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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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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상향 조정···고려아연도 인상 관측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1 09:04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또 다시 올렸다. 최 회장은 이와 별도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과열 자제 해달라고 했음에도 최 회장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윤범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1일 정정 공시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율 1.85%를 보유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다.


이와 별도로 최윤범 회장 측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 인상도 논의하고 있다. 시장에선 최 회장 측이 이 이사회에서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도 주당 83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반면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은 최 회장 측의 공개매수 가격 인상에도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영풍 측이 가격 인상 대신 어떤 방식으로 반격에 나설지 주목된다.


최 회장 측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올려도 금융감독원의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와 법원의 고려아연 자사주 절차 중지 가처분 결과는 변수로 남아 있다.


최 회장 측이 공개매수 가격을 대폭 인상할 경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불공정거래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영풍 측이 법원에 제기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 결과도 주목된다. 공개매수 가격 인상과 별개로 법원 결정에 따라 최 회장 측의 공개매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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