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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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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김광우미술관 개관’ 전문가 포럼 16일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5 12:46
포천시 '김광우 미술관 개관을 위한 전문가 포럼' 포스터

▲포천시 '김광우 미술관 개관을 위한 전문가 포럼' 포스터.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과 김광우미술관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포천시여성회관 청성홀에서 '김광우 미술관 개관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포천 출신 세계적 조각가인 故 김광우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 개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광우 조각가의 작품세계 연구, 미술관 운영방안, 문화 콘텐츠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미술관이 지역사회의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전을 모색한다.


포럼은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개회사와 백영현 포천시장 환영사로 시작을 알리며, 발제 이후에는 자유 질의응답과 토론이 벌어지며 오후 5시30분 폐회할 계획이다.


포럼에서 윤진섭 전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이 김광우 조각가 작품세계를 발제한다. 윤진섭 부회장은 제3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한국 미술계 평론과 기획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발제는 김광우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독창성, 조각가로서 업적을 재조명한다.




김은영 전 전북도립미술관장은 미술관 운영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김은영 전 관장은 경기도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김광우 미술관의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찬동 홍익대학교 교수는 김광우 조각가의 작품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전략을 발제한다. 김찬동 교수는 광주비엔날레, 아르코 미술관 등 다양한 예술기관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광우 미술관이 지역과 예술계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거점으로 발전하는 방안을 구체화한다.


자유토론을 주도할 좌장은 김광우미술관건립추진위원회의 이재언 미술평론가가 맡았다. 이재언 평론가는 강원대와 홍익대에서 미학을 전공했다. 다수 예술행사에서 감독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럼에서 각 발표자와 참석자 간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15일 “김광우 미술관이 포천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포천아트밸리를 찾는 관광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포럼에서 도출된 논의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포천아트밸리와 김광우 미술관이 지역사회 문화 중심지로 자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아트밸리에 조성되고 있는 김광우 미술관은 오는 3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내달 1일부터 일반에게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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