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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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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 출시…“경기 국면에 맞춰 탄력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5 16:57

글로벌주식혼합형 유형 중 3년 수익률 1위 펀드 리모델링

시장의 다양한 국면에 맞춰 투자…탄력적 비중 조절 가능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상무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상무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글로벌주식혼합형 펀드 수익률 1위 상품을 디딤펀드로 리모델링했습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기자간담회에서 “디딤펀드 24개 상품 가운데 2번째로 보수율이 낮은 상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디딤펀드인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는 글로벌주식혼합형 유형 중 중장기 수익률인 3년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품을 리모델링했다.


신 상무는 “기존 펀드와 같은 전략을 사용하되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달러에 대한 환노출 구조를 통해 시장 하락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자체 개발한 경기 국면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삼성자산운용의 강점인 체계적인 인공지능(AI)퀀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하는 만큼 안정적인 운용 성과로 퇴직연금 계좌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다른 특징은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들은 대부분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지 않는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경기 국면 모형을 활용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한다.


상품명에 '밀당 다람쥐'가 들어가는 이유 역시 이러한 운용전략의 영향이다. 경기 국면에 따라 '글로벌 주식과 채권' 비중을 알아서 '밀고 당긴다'는 전략을 통해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으듯이' 연금 자금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 상무는 “퇴직연금에서 장기투자를 고려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안정적인 성과 지속"이라며 “그동안 쌓은 운용노하우를 접목한 삼성디딤펀드가 디딤펀드의 취지에 맞게 원리금 보장형과 실적 배당형 상품 사이에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딤펀드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IM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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