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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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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 ‘불닭 후속 브랜드’ 직접 챙긴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04 09:38

식물성 헬스케어 ‘잭앤펄스’ 팝업매장 방문 행사 체험
中·日행사 참가 라면 새 브랜드 ‘탱글’ 홍보 진두지휘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소재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식물성 헬스케어 브랜드 '잭앤펄스' 팝업 매장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사진=삼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소재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식물성 헬스케어 브랜드 '잭앤펄스' 팝업 매장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식품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의 김정수 부회장이 국내와 해외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주력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4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성동구에 마련된 삼양식품의 식물성 헬스케어 브랜드 '잭앤펄스' 팝업 매장을 방문해 참여형 행사를 직접 체험했다.


잭앤펄스 팝업매장 방문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팝업 매장 1층부터 3층까지 순서대로 이어지는 참여형 행사를 체험한데 이어 잭앤펄스의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요리 시식구역에서 실무진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매장 방문객과도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앞서 잭앤펄스 브랜드 전면 리뉴얼과 함께 음료·건강기능제품·헬스케어식단 등 제품군을 확대했던 삼양식품은 김 부회장의 팝업 매장 방문을 계기로 식물성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총 매출 중 라면 사업 비중이 90%이며, 이 가운데 불닭볶음면이 92.6%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높은 불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식물성 사업 등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국내사업 현장경영과 함께 글로벌 사업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 '제6회 중국국제입박람회(CIIE)'에 참석해 직접 불닭면 홍보에 주력한데 이어 지난 2월 일본 치바현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쇼(SMTS)'에서도 라면 신규 브랜드 '탱글'을 직접 소개하고, 현지 유통채널과 협업 강화에 힘을 보탰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현장경영이 가장 기본이라고 강조한다"면서 “앞으로도 그룹에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언제든 현장 방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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