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그림바위예술발전소에서의 예술활동 참여 경험을 공유하고, 화암의 자연을 만끽하는 팸투어 '리마인드 화암, 2024 그림바위마을 페스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그림바위예술발전소의 전시에 참여한 문화예술인 30명을 초청해 '리마인드 화암'이라는 주제로 팸투어를 개최했다.
군은 급격한 인구감소를 극복하고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한 작가들과의 관계 맺기를 위해 마련했다.
팸투어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화암면과 북평면 일원에서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북평면을 방문해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나전역 카페에서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화암면에서 전시회 '화암산방동행전'을 관람하고, 모닥불을 앞에하고 화암에서의 예술활동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9일에는 화암동굴과 화암약수터를 방문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화암면에서 조성 중인 문화예술인 레지던시인 '화암산방'을 둘러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작가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