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의 사생활 폭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율희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많은 억측과 시선 속에서도 아이들 엄마로서 떳떳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혼이라는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이들을 버린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할까 봐 가끔 두렵기도 했다"며 “내가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이혼이라는 선택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강해져야겠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율희는 “올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회복해서 다시 건강한 나를 찾고 싶다"며 “이제는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율희는 지난해 12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 5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지난 10월 전 남편의 사생활을 폭로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로 인해 최민환은 활동을 중단했으며, 율희는 양육권과 재산분할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