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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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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명소 ‘천마지문 터널분수 광장’ 리모델링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14 12:34

2020년 캠퍼스 정문에 22미터 길이 '터널형 분수' 조성


천마지문 터널분수 광장 안전성과 미관 강화로 새롭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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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출 총장이 최혁영 이사장에게 천마지문 터널분수 기념 사진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의 명소로 자리 잡은 '천마지문 터널분수'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다시 선보였다.


지난11일 오전 영남대 천마지문 광장에서 '천마지문 터널분수 광장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보직교원을 비롯하여 최혁영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 최혁영장학회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개요 소개, 총장 축사, 장학생 인사, 최혁영 이사장 인사, 리본 커팅, 분수 가동식, 터널분수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천마지문 터널분수는 2020년 6월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인 최혁영 이사장의 기부로 조성되었다.


터널분수는 사람들이 분수 속으로 걸어 다닐 수 있는 터널형 분수로 높이 3미터, 폭 6미터, 길이 22미터 크기로 총 108개의 분수 노즐이 설치됐다.


108개의 분수 노즐은 학교를 찾는 사람들이 이 분수를 통해 고민과 번뇌를 씻어내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분수 터널 아래에는 물 위에 설치된 철제 보도가 있어 시원한 물줄기 속을 걸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분수 노즐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는 화려한 빛의 물줄기가 캠퍼스 입구를 수놓는다.


이번 리모델링 역시 최 이사장이 공사 경비 전액을 지원했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벽체와 테두리 구조를 강화하고 배수시설을 개선해 분수의 유지관리가 용이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에 노후화된 화강석판석과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주변 데크도 보수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잔디를 심어 자연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최혁영 이사장의 모교를 위한 선물은 터널분수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는 영남대의 랜드마크인 80m 높이의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대형 시계 '빅타임(Big Time)' 설치비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영남대 캠퍼스는 천마로를 따라 수놓은 벚꽃과 러브로드, 민속촌, 거울못, 천마아너스파크 등 아름다운 캠퍼스로 지역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천마지문 터널분수 리모델링으로 캠퍼스 입구부터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해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 이사장은 “천마지문 터널분수 광장의 리모델링으로 영남대를 오가는 모든 분들에게 학교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를 기대하고 모교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천마지문 터널분수가 한층 더 쾌적한 공간으로 단장되었다. 이 공간이 영남대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그동안 모범적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 오신 최혁영 이사장님에 대해 영남대 동문으로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최 이사장님이 실천해 오신 나눔의 뜻을 깊이 새겨 학생들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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