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항공전문학교(이하 인하항공)는 최근 티웨이항공과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하항공 A330 기종교육생들은 티웨이항공 인천국제공항 정비 현장에서 실무 교육(Field Trip)을 받게 된다. 티웨이항공의 전문 정비사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실제 항공기 정비 작업 환경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교육생들이 항공정비사로서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하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항공정비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교육생들이 최신 기술과 현장 실무를 익혀 항공정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생들이 항공사의 요구를 충족하는 실질적인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정비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하항공과 긴밀히 협력해 항공정비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하항공은 지난 12월 3일 A330기종 운영항공사 취업맞춤형(4차) 과정 입과식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기존 재직 항공정비사의 보수교육으로 운영되던 항공기 전기·전자 고장 탐구과정을 정규 교육으로 편성한 것으로, 이론 250시간, 실습 120시간, 전기·전자 고장 탐구 40시간을 포함해 총 410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국토교통부로부터 A330 기종교육 훈련이수 증명서(ATO)와 항공기 전기전자 훈련이수 증명서(ATO)를 동시에 수여받게 된다.
A330기종 운영항공사 취업맞춤형 기종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항공정비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