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지난 12월 6일부터 7일까지 World of Bread Contest 'Mondial du Pain' 대회의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몬뒤알 뒤 팡(Mondial du Pain)은 프랑스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제과제빵 대회로, 각국의 제과제빵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선발전을 통과해야 하며,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은 한호전이 주최해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이틀 동안 바게트, 영양빵, 핸드믹싱 바게트, 크루아상, 브리오슈, 빵 공예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평가하는 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위원단에는 국제적인 프랑스 제과제빵협회인 Ambassadeurs du Pain 소속 전문가 4명, 제과기능장협회 1명, 그리고 한호전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의 정민수 교수가 참여했다. 특히 한호전의 석좌교수이자 Ambassadeurs du Pain 국가대사로 활동 중인 시릴 고댕 교수가 심사에 참여하고 앞으로 대표팀 코칭을 맡을 예정이다.
몬뒤알 뒤 팡(Mondial du Pain)은 각국을 대표해 한 팀만이 참가할 수 있는 구조로, 팀은 25세 이상의 베이커, 22세 미만의 서브베이커, 그리고 코치베이커로 구성된다. 베이커는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해 출전 조건이 까다로운 만큼 대회의 권위를 더한다. 이번 선발전에서도 한호전 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서브베이커로 출전해 대표 베이커를 지원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한호전 관계자는 “한호전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몬뒤알 뒤 팡(Mondial du Pain) 세계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를 선발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2023년 대회에서는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박상현 학생이 서브베이커로 참가해 세계 5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선발전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경험 축적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제과제빵 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호전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 창의적 사고를 배양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 학기제, 호텔 현장 실습, 다양한 연구·대회 동아리 운영 등으로 국내외 메이저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원과 차별화된 교육 덕분에 권위 있는 대회 개최가 가능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호전은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해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신입생 선발은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아닌 전공 교수와의 면접심사를 통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