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이 수능 성적과 내신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진학 기회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미래교육원은 고3 졸업 예정자, 고교 졸업생,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대학 수시와 정시 전형과 무관하게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수능 5~6등급의 중위권 수험생들도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문·이과 구분 없이 선택할 수 있으며, 면접전형을 통해 인서울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시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미래교육원은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며, 대표적으로 컴퓨터공학, 정보보안, 인공지능, 심리학, 체육학, 실용음악 등 폭넓은 학문 분야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학사 과정의 경우, 면접과 실기고사(자유곡 1~2곡) 병행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평가한다.
고교 졸업자는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140학점 중 84학점을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 이수하면, 숭실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은 평균 2년 내외로 설계돼, 학업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대학원 진학, 취업, 학사편입 등 다양한 경로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신입생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장학금, 입학장학금, 성적장학금 등으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서울 숭실대 캠퍼스 내에 위치해, 중앙도서관, 체육관 등 학교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학생회 활동, 체육대회 등 다양한 교내 활동에도 참여가 가능해 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풍요롭게 한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학사학위 취득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수능과 내신 성적의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중위권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