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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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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코로나에도 발달장애인 음악열정은 계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0.27 10:14

SK이노 후원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 비대면 진행
전국서 24개팀 240명 예선 몰려…28일 6개팀 본선


제4회 GMF 포스터_SK이노베이션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하트하트 재단이 주관하고 SK이노베이션 등이 후원하는 제4회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인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이 28일 송파구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인들이 펼치는 국내 최대규모 음악 경연 축제로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을 비롯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행사 개최여부가 불투명 했으나, 무대 공연과 경연 도전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음악단체와 학부모들의 요청을 반영해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비대면 방식으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본선 경연에 참가하는 발달장애인 음악단체의 무대 연주는 지난 21일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이어 28일 열린 본 대회는 관중없이 패널 및 심사위원이 녹화된 본선 경연을 시청하며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24개팀 총 240명이 경연 예선에 참가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앙상블 2팀(SEM 듀오·그라토 플루트 앙상블), 오케스트라 2팀(뷰티풀마인드 오케스트라·아인스바움 윈드 챔버), 밴드 2팀(맑은소리하모니카·통기타 듀엣 SHINE) 등 총 6개팀을 선정했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 팀의 임한빈씨는 "본선에 올라 경연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다른 팀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없지만 지난 1년 동안 준비해온 연주를 무대에서 자신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오후 1시에 열리는 본 대회를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방송 중에는 시청자들이 댓글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시상은 대상 1개팀 1000만원 등 총 6개팀에게 총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음악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28일 열리는 본 대회에서는 SM C&C 소속 방송인 이수근씨가 올해 3년째 재능기부 형태로 토크 콘서트 진행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이 코로나에도 올해로 4회째 개최돼 매우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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