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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람·춤이 함께하는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이 온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9 15:22

원주댄싱카니발, 10월 1일~3일 원주댄싱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져

[크기변환]20211121-2021다이내믹 댄싱카니발

▲2021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조성희아하댄스씨어터의 공연 모습이 다이내믹하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인종과 성별의 구분 없이 모두가 춤으로 하나 되는 댄싱카니발이 시작되면 수천여 명의 춤꾼이 거리로 나와 각양의 춤을 추며 행진한다. 일상이 축제가 되고 축제가 일상이 되는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2022년의 일상도 축제로 바꾼다.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원주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펼쳐진다.

‘누구나 모여 자유롭게 춤을 추자’는 정신에서 출발한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 12회차를 맞았다. 그간 국내 외 1100개 팀, 8만4000여 명의 춤꾼이 춤판을 벌이며 단연 국내 최대 규모의 춤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도 축제장 특설무대에는 아마추어팀의 무대부터 대형 런웨이를 꽉 채우는 프로팀의 웅장한 칼군무까지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다.

동시에 문화의 거리 상설공연장에는 댄싱카니발의 축소판 ‘프리댄싱페스타’가 사흘 연속 펼쳐져 도심 전역이 춤으로 들썩인다.

댄싱카니발은 올해도 합창단과 기획·심사단 등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해 축제를 함께 만든다.

특히 올해는 지속 가능한 건강한 축제를 위해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한다. 축제장 전역에 일회용기 대신 세척이 가능한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또한 플로깅(plocka up+jogging)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줍깅’을 기획해 환경정화를 실천한다.

폐목재 등 폐자재를 활용해 조성한 공간부터 버려진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미술작품까지 구석구석에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곁들였다.

이 밖에도 ‘2022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기존에 사용한 의상과 소품을 재활용하거나 환경을 키워드로 한 퍼포먼스 등을 활용한 팀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일상에서 ESG를 실천하는 방안도 축제를 통해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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