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지난 15일 열린 ‘디지털의료기기 플래그십 파크’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16일 원주시와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컨버전스홀에서 디지털의료기기 플래그십 파크 개관식을 개최했다. 디지털의료기기 플래그십 파크는 지난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구축된 의료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기업 및 대학이 활용 가능한 데이터 댐 역할을 하는 플래그십 파크를 조성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권명중 연세대 미래캠퍼스 부총장. 민병인 원주시 첨단산업과장, 남은우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장,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장철성 강원RIS 사무국장, 기호균 심사평가원 실장, 강동원 ㈜메디아나 대표, 건보공단 등 지역혁신기관 관계자들과 강원RIS 12개 참여대학 관계자 및 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플래그십 파크는 산·학·연·병과 협업으로 기술개발은 물론 연구사업에 구축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도 지원한다.
또 플래그십파크 내에는 ㈜메디아나의 체성분 분석계를 비롯해 심전도, 혈압, 혈당, 폐할량 측정기 등 지역 의료기기업체들의 최신 제품들이 구축돼 기본적인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이번 개관에 따라 참여업체에는 혁신기술의 고도화지원을, 사용자에게는 개인 건강관리의 생활화를 지원한다.
남은우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장은 "플래그십파크는 데이터 중심의 강원 지역산업 대전환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 중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이곳에서 모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과 연구에 활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의료데이터 댐 기반의 다양한 신사업, 신서비스 창출 및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