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선박. 에너지경제신문DB |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흥아해운이 급등세다.
흥아해운은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55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312원%(18.21%) 상승한 2025원에 거래 중이다.
흥아해운은 지난 17일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BDI(발틱운임지수)는 1820포인트로 전주 대비 11% 상승하면서 재차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곡물수요 회복 속에 중형선인 파나막스의 운임이 23% 급등한 영향이다.
흥아해운의 재무상태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흥아해운의 올해 상반기 말 연결기준 결손금은 454억원으로 작년 말(573억원) 대비 119억원 감소했다. 2020년 말 964억원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52.9% 줄어든 수치다. 이후 결손금 규모는 2021년 801억원, 작년 말 573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41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5.8%, 7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28.8% 급증한 126억원을 기록했다.
흥아해운의 주업은 액체석유화학제품의 아시아 해상운송이며, 부동산입대업도 하고 있다. 현재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흥아해운의 계열사는 총 11개사(국내 7개, 해외 4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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