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3일 도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시군, 읍면동 민방위 경보업무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신속한 경보전달과 상황조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민방위 경보업무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론교육은 민방위경보 발령절차, 경보관련 규정, 경보시스템 점검 및 장애처리 방법 등 경보시스템 경보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실습교육에서는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경보업무 관련 시스템 조작요령 등 현장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상북도는 현재 도내 22개 시·군에 설치된 305개소의 경보사이렌 장비를 이용하여 사이렌 및 안내방송을 하고, 민방위 경보사각지역 해소사업, 노후 방송국 연결 장비 교체사업, 노후 민방위사이렌 장비 교체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도는 민방위 사태 및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한 경보전달과 상황전파를 통한 도민의 안전 및 재산보호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병철 경상북도 위기관리대응센터장은 “민방위 사태 또는 비상사태 시, 상황 및 행동요령을 도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경보업무담당자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역량강화 교육은 도내 민방위 경보업무 담당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13일, 14일, 15일, 22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