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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오늘(17일)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7 11:31
더 에이트 쇼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오늘(17일) 공개된다.넷플릭스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오늘(17일) 공개된다.


'더 에이트 쇼'(The 8 Show)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더 에이트 쇼'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중 8명의 인물들은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상금이 쌓인다는 유혹적인 룰에 끌려 쇼에 참가하게 되지만, 각 층마다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혼란에 빠진다.


한재림 감독은 “원작의 '인간은 비교하기 때문에 불행하다'라는 말이 중요한 핵심이었다. 남보다 더 잘 살려고 하는 인간의 욕망 때문에 자본주의가 돌아가고, 계급의 격차가 발생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층 별로 갈리는 운명과 이로 인해 펼쳐지는 예측 불가한 이야기들을 기대케 한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까지 8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8인 8색의 캐릭터도 주요한 시청 포인트다. 류준열은 인생의 벼랑 끝에서 쇼에 참가한 '3층' 역, 천우희는 자유분방한 '8층' 역, 박정민은 유일무이한 브레인 '7층' 역, 이열음은 기회주의자 '4층' 역, 박해준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6층' 역, 이주영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2층' 역, 문정희는 쇼의 피스메이커 '5층' 역, 배성우는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찾는 '1층' 역을 맡았다.




천우희는 “'8층'은 맥락을 알 수 없는 인물이면서도 상징성을 지닌 인물이어서 1차원적인 표현들이 필요했다"고 밝혀 어떤 연기를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정민은 “시청자 한 분 한 분 각자 삶의 모양들이 다 다르실 테니 그 궤적에 맞춰 인물들을 관찰하시면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모두가 다른 모습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더 에이트 쇼' 속 인물들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모든 것이 진짜 같은 가짜로 이루어진 '더 에이트 쇼'만의 특색 있는 프로덕션이다. 8명의 참가자들이 쇼를 진행하게 되는 공간은 8개의 층을 연결하는 거대한 계단을 비롯해 물이 없는 수영장, 회전목마 등 여러 장소가 모여있는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민아 미술감독은 “세트 특유의 깨끗하고 인위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계속 리터칭 작업을 해야 했다. 소품 또한 진짜 같은 가짜의 컨셉을 캐릭터의 심리와 연결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캐릭터와 쇼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는 세트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더 에이트 쇼'에서는 참가자들이 입는 유니폼의 단추와 주머니, 넥타이까지도 모든 것이 가짜로 이루어져 있다. 류현민 의상실장은 “캐릭터 별 의상 디자인 포인트를 눈여겨 봐주시면 그 캐릭터에 다가가는 게 조금 쉬워질 것"이라며 쇼의 특성뿐만 아니라 각 인물의 특성을 디테일하게 녹여낸 의상과 관련된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와 같이 모든 시각적 요소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인 '더 에이트 쇼'의 프로덕션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경험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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