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이 장 초반 강세다. 1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향후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호평이 호재가 됐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백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63%(1060원) 오른 1만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보고서에서 백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 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백산은 NIKE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내부 점유율이 올해 60%에서 7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2025년부터 차량용 내장재 부문의 본격적인 확장성이 기대된다"면서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 캐파(CAPA) 증설을 통해 주력 고객사의 수요 증가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2025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산의 현재 주가 수준은 2024년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이라면서 “비슷한 업종을 영위중인 기업 대비 현저한 저평가를 받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