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27일 자진 사퇴했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고,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사퇴가 결정됐다.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최원호 감독의 공석은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메울 계획이며,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의 KBO 복귀, 베테랑 안치홍·김강민의 합류, 영건 노시환·문동주· 황준서 등의 활약이 점쳐지며 2024 시즌 호성적을 기대했다. 2024 시즌 초 7연승 행진을 달리며 1위에 머물렀으나 5월 27일 현재 승률 0.420(51경기 21승 29패 1무)으로 8위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