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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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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북부 ‘소 브루셀라병’ 3년간 청정화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7 08:15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3년간 경기북부 내 '소 브루셀라' 검사 결과,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Brucella)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소 등 가축에 유산과 불임을 유발하고 한 번 발생하면 근절이 어려워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


사람에도 감염되는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세계적으로 발생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도 주요 관리대상으로 지정된 가축질병이다.


경기도는 소 브루셀라병 차단방역을 위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1세 이상 소를 대상으로 2021년 6만2092두, 2022년 6만993두, 2023년 5만4242두, 올해 7월까지 3만두를 검사하며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2022년 7개 시-도 234만7000마리 검사결과 114농가 1147두, 2023년 4개 시-도 229만4000마리 검사결과 57농가 832두, 2024년 7월까지 6개 시-도 135만7000마리 검사 결과 35농가 335두가 발생해 여전히 전국적 청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소 브루셀라병 발생이 확인된 경우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 요령'에 따라 감염소 살처분, 함께 사육된 소에 대한 3회 이상 재검사(최초 확인검사, 30~60일 간격 재검사, 6개월 이후 최종검사), 인근 500m내 위치한 소 사육농가 추적검사 등 차단방역을 실시한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거래 소 및 착유 젖소의 검사(1세 이상)를 지속 실시하고 발생 시 감염축 균분리 검사, 농가 재입식을 위한 소독점검, 축사 환경검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축산농가도 브루셀라병을 근절하기 위해 구입 시 철저한 사전검사 및 소독과 차단방역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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