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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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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화마을 악취실태조사 용역 중간보고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7 08:57
고양특례시 23일 악취대책민관협희회 회의 개최

▲고양특례시 23일 악취대책민관협희회 회의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10여 년 간 일산서구 대화마을 일대에서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악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을 위해 실태조사에 나섰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고양시는 악취 관련 전문기관에 악취실태조사 용역을 의뢰하고, 총 9인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23일 백석업무빌딩에서 '고양시 악취대책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보고된 악취실태조사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대화마을 인근 주요 악취 배출원으로 지목된 구산동 양돈단지와 일산수질복원센터 부지경계선에서 포집한 복합악취와 지정악취가 다소 높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민관협의회 위원들은 악취 저감을 위한 기술적인 방법과 축사 및 하수종말처리장 등에서 활용되는 국내외 악취 저감사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고양시는 악취실태조사에 4000만원을 투입했으며, 일산서구 소재 가축분뇨배출시설, 하수처리시설 등 악취 배출원과 민원이 발생하는 주거지역에서 풍향, 풍속, 악취 농도와 성분물질 등을 여러 차례 측정했다.




고양시는 그동안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하고, 실제로 민원 발생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악취의 발생 원인을 가늠해 악취를 저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도연 고양시 기후환경국장은 용역 보고회에서 “오는 12월 3차 악취측정(10월 실시 예정) 결과를 포함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악취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악취대응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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