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벡트 CI
벡트가 코스닥시장 상장 당일 '따상'(공모가의 2배 상승)을 기록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벡트는 이날 오전 9시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0원(3.36%) 오른 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벡트는 전날 공모가(3900원)보다 98.21% 오른 7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장중 172.82%까지 오르며 '따상'을 넘는 1만64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지만 2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벡트는 원스톱 토탈 비주얼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파나소닉의 프로젝터 제품 유통으로 시작해 현재는 전자칠판과 발광 다이오드(LED) 전광판 등 하드웨어 제품을 직접 생산·판매하고 있다.
벡트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연구개발 및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하드웨어 기능 고도화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벡트는 앞서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170.34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11월 중 IPO를 진행한 기업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