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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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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재단, 사회적기업·복지시설 등 취약가구 106곳 태양광발전소 기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14 15:12

태양광 발전소 현장점검 및 의견청취로 지속적 개선 추진

▲백산두레영농조합법인은 이 발전소를 통해 전력 시설용량 80kW를 생산해 연간 2000만원 이상의 전력 판매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적경제조직, 사회복지시설, 취약가구 등 106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소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회적경제조직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대상이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한전의 기부금(30억 원 규모)을 재원으로 운영하는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에는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를 무상 지원해 전력판매수익으로 조직의 자립을 돕고,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가구에는 ‘소용량’ 태양광 패널을 지원해 전기요금을 절감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태양광 발전소 무상지원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마을 공동체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에너지재단은 태양광 발전소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8일 경남 밀양의 ‘백산두레영농조합법인 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사회적기업 등 19개소, 사회복지시설 22개소, 취약가구 6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운전교육 등을 실시, 가동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는 등 이용 기관 및 가구의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에너지재단 우중본 사무총장은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번 태양광 발전소 지원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확산 및 지역의 마을공동체,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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