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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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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대 내고도 5G 쓴다"…KT, 초저가 5G 요금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8 11:16
[사진1] KT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KT 홍보모델들이 신규 요금제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9] KT 5G 안심 및 이월 요금제

▲KT 5G 안심 및 이월 요금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월 2만원대에도 이용이 가능한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가 생긴다.

18일 KT는 월 3만7000원에 4GB를 제공하는 최저구간 요금제와 5만원(10GB)·5만000원(21GB) 요금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 적용 시 2만원대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KT는 이미 출시한 △5G세이브(4만5000원/5GB→7GB) △5G슬림(5만5000원/10GB→14GB)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등 2월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의 소량 구간 요금제는 기존 2구간(5·10GB)에서 5구간(4·7·10·14·21GB)으로 세분화됐다.

청년 혜택도 강화해 소량 구간 요금제 5종에 가입하는 청년 이용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도 데이터를 배로 확대해 제공한다. 또 청년 연령 범위는 기존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했다.

아울러 KT는 공식 온라인 샵 KT닷컴을 통해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브랜드 ‘요고’를 론칭했다. ‘요고’는 ‘나에게 꼭 맞는 바로 이것’의 의미로, 통신 이용 패턴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KT의 의지를 담았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GB~무제한 구간에 걸쳐 총 13종이 준비됐다. 데이터 5GB당 월정액 2000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요고55 요금제 이상부터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할인 혜택과 요고46 요금제 이상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에 특별함을 더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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