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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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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리기판株 일제히 급등…HB테크놀로지 24%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9 10:27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커빙턴시에 위치한 앱솔릭스를 찾아 세계 최초 글라스 기판 양산 공장을 둘러보며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리기판 관련주가 9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며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HB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870원(24.20%) 오른 4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옵틱스도 전 거래일 대비 9.60% 오른 2만3400원에 거래 중이며 와이씨켐(4.67%), 켐트로닉스(3.77%), SKC(2.90%) 등도 오름세다.


이들 종목은 모두 유리기판 관련주로 유리기판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리기판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기존에 플라스틱인 반도체 기판보다 빠른 속도, 낮은 전력 소비량, 얇은 두께 등이 강점이다. 플라스틱 기판보다 표면이 매끄러워 작은 선폭으로 더 많은 회로를 넣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


유리기판은 인공지능(AI)에 활용되기에 적합해 AI 열풍이 불면서 각광 받고 있다. 아울러 기업 총수들도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장을 찾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출장 조지아주 커빙턴시에 위치한 앱솔릭스를 찾아 세계 최초 글라스 기판 양산 공장을 둘러봤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달 21일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을 찾아 유리 기판 등 신사업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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