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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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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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코오롱의 HTC 특허 침해 청구 재차 기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30 18:14

제임스 셀나 판사 “제3자 행위에 의한 직접 침해 주장, 인정될 수 없다”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 로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HS효성첨단소재를 상대로 제기한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 (HTC) 관련 미국 특허 침해 소송에서 지난달 27일 미국 법원이 코오롱의 특허 침해 주장을 재차 기각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7월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이 코오롱의 기존 수정 소장을 기각한 데 이은 2번째 결정이다.


이번 소송을 맡은 제임스 셀나 판사는 “코오롱의 직접 침해 주장은 HS효성이 아닌 타이어 제조사들의 판매 행위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제3자의 행위에 의한 직접 침해 주장은 인정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HS효성이 HTC제품을 직접 미국으로 수입한다는 코오롱의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것으로 보았다. 간접 침해나 고의적 침해 주장에 대해서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HS효성 관계자는 “코오롱의 주장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짚어준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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