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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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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9주째 상승…환율 영향에 다음 주도 오르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4 10:24
주유소 기름값 8주 연속 상승…“환율 강세로 상승폭 확대

▲8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 휘발유, 경유 판매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3원 상승한 1646.2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1.3원 상승한 1708.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4.3원 오른 1613.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17.9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6.9원 상승한 1489.2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12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서방의 대러 제재 강화 예고, 중동 정세 불안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0.1달러 오른 72.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상승한 81.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오른 87.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여기에 이달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어 휘발유, 경유 가격 모두 추가 상방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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