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물가안정관리 평가 '우수'…국비 0.5억 획득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지방물가 안정 노력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요금 물가상승률 등을 평가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리시는 작년 평가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구리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상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요금을 동결하고, 하수도 요금 인상 최소화, 단체장의 물가안정 활동, 착한가격업소 물품 지원 사업에 예산을 편성해 업종별 맞춤형 지원을 시행했고, 업소 지정 확대 및 배달료 지원 사업 등에도 참여해 개인 서비스 요금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명절-지역축제에 '물가점검반'과 '물가 모니터단'을 운영해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관내 생필품 물가정보를 조사해 누리집에 게시하는 등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일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상승 요인들이 남아있는 시국이지만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지속적인 물가안정과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5 김포시, 시민일상 확 달라진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 을사년에 김포시민 삶의 질을 높여줄 체감도 높은 변화가 이어진다.
교육발전특구사업이 본격화돼 교육환경이 실질적으로 변화하고, 체육시설 8곳이 개장돼 일상 속 여가활동이 풍요로워진다. 운양동 소재 모담도서관이 개관하고 풍무동 청소년문화의집이 새롭게 운영을 시작해 문화공간이 확장된다.
국가유공자 보훈수당이 인상되고,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생활 돌봄을 받게 된다. 공공야간 심야약국이 2곳으로 확대 운영돼 북부권 의료편의가 확장되고,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읍면)에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내 17곳 공원에서 맨발걷기길 조성이 시작된다. 육아나눔터 3곳이 운영되고, 다함께돌봄센터는 23곳이 운영된다.
일반행정= 전담인력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실이 운영되는 전담인력 중심 재난안전상황실이 운영된다. 또한 70상상팀을 신설해 시민 제안과 공무원 제안을 적극 수렴해 시책에 접목한다.
김포시는 올해 1실 8국 3담당관 45과 310팀 2직속기관 2사업소 14읍면동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보다 2국3과4팀이 증설됐다. 자치행정국, 미래전략국, 미래전략과, 도시디자인과, 지역경제과, 투자유치과, 생활보장과가 신설됐다.
교육=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본격화돼 특화돌봄센터와 안심동행 서비스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외국어 캠프, 돌봄센터 외국인 학습지원 등 글로벌 역량 공교육 기반 조성이 이뤄진다. 인공지능 스튜디오나 인공지능 교실 등 자율형 공립고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고, 연세대와 협력해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교육이 자율교과목과 연계된다.
체육-문화= 올해 상반기 운양동에 위치한 모담도서관이 개관한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모담도서관이 개관함에 따라 관내 공공도서관은 8곳이 된다. 기존 청소년시설이 없던 풍무동에 풍무청소년문화의집 운영도 시작된다.
체육시설 8곳도 올해 개장한다. 상반기에는 율생체육공원, 학운5체육공원 야구장, 마산동 실내테니스장, 대곶문화복지센터 수영장, 운양반다비체육센터 개장이 예정돼 있고, 하반기에는 풍무체육문화센터,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고촌신곡축구장 개장이 계획돼 있다.
복지= 참전명예수당과 긴급복지 생계급여지원금액이 인상된다.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생활돌봄과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등을 받을 수 있는 누구나 돌봄사업이 신규로 실시된다.
대곶면 가족센터가 상반기 개관 예정으로 육아나눔터가 확대 운영되고, 다함께돌봄센터도 기존 20곳에서 23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보건= 양촌읍에 신양곡프라자약국이 공공야간-심야약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올해부터 연중무휴로 심야시간에 운영하는 약국이 2곳이 됐다. 기존 걸포동 한사랑약국과 함께 신규 지정된 양촌읍 신양곡프라자약국은 22시부터 익일 1시까지 운영된다.
치매감별검사비와 치매치료관리비가 확대 지원된다. 농촌에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인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실시되고, 취약계층 대상 신선농산물을 구매-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가 제공된다. 난임 해소를 위해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이 새롭게 생기고, 김포시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에게 10만원 상당의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 전진선 양평군수 '2025 을사년 소통한마당' 순회운영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군민과 소통을 통해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양평 만들기를 위한 '2025년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을 순회 운영한다.
이번 소통한마당은 6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22일 단월면까지 12일간 읍-면을 방문 진행될 예정으로, 2025년 민선8기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설명, 주민과 대화를 통한 건의사항과 정책 제안 청취 등 양방향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작년 주민 주요 건의사항 추진현황에 대한 읍-면장 총괄 보고가 새롭게 진행돼, 이를 통해 주민이 건의한 내용이 군정에 어떻게 반영되고 추진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소통한마당 개최 일정은 ▷1월6일(월) 양평읍 ▷1월7일(화) 강상면 ▷1월8일(수) 강하면 ▷1월9일(목) 양서면 ▷1월10일(금) 옥천면 ▷1월13일(월) 서종면 ▷1월15일(수) 청운면 ▷1월 16일(목) 양동면 ▷1월17일(금) 지평면 ▷1월20일(월) 용문면 ▷1월21일(화) 개군면 ▷1월22일(수) 단월면 순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일 “소통한마당을 통해 주민과 직접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책을 발굴하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생활행정을 적극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행사에 직접 참여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같은 기간 동안 양평군 누리집 내 온라인 군민토론방을 개설해 온라인 창구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 의왕시, 2년연속 지역안전지수 '우수'…경기도 유일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201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분야별 안전수준을 진단해 매년 공표하는 지표다. 이를 통해 지자체의 안전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안전의식 제고와 취약 부분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의왕시는 지역안전지수의 6대 분야 중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교통사고, 화재, 범죄 분야도 2등급을 기록하며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에서 단 3개 지자체만이 선정된 '안전지수 우수지역'에 이름을 올린 성과로, 의왕시는 가장 안전한 도시로서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의왕시는 2년 연속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경기도내 유일한 지자체로, 전국적으로도 단 2개 지자체만이 이 기록을 달성했다.
의왕시는 그동안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골목길 등 취약지역 CCTV 및 스마트 보안등 확충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 및 소하천스마트 계측시스템 설치 △재해위험지역 정비 추진 △하천 진입 차단시설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일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의왕시가 전국에서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 기존 건축물 존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기존 건축물 존치 계획을 국방부와 협의해 결정했다.
작년 7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기존 건축물 존치 계획(안)을 수립한 뒤 의정부시는 7~8월 설명회를 열어 시의회, 전문가,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11월 국방부에 존치 희망 건축물 결정(안)을 제출했으며, 협의를 통해 토양정화가 제한되는 건축물을 제외하고 비오염지역에 위치한 건축물 16개 동을 최종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존치되는 건축물은 사령관 사무실, 예배당, 벙커, 교육센터 등 역사-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시설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려는 위정부시 방침에 국방부의 적극 협조가 더해져 가능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반환공여지의 토양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건축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의정부시가 활용하고자 하는 존치 건축물에 대한 줄파기오염 조사를 실시해 존치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안종성 도시디자인과장은 3일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6.25 전쟁을 계기로 태동한 한미안보의 상징적 장소이자, 근현대 역사를 품은 공간"이라며 “과거와 미래 가치를 연결하는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 '저탄소 수변공원 조성' 공모선정…도비 40억확보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하천 분야 혁신사업 중 하나인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40억원에 자체 예산 10억원을 더해 포천시는 총 50억원 규모의 포천천 수변공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홍수 예방 중심의 기존 하천정비 방식을 넘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수변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민 접근성 및 자연 환경과 조화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포천시는 포천천 내 주요 3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존 진행 중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태양광 시설을 활용한 여가 및 휴게시설, 수변 산책로 조성 등 탄소저감형 녹색기술과 생태 복원을 접목한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하천 제방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자체 생산한 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활용 방안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지역관광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포천시는 기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일 “포천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단순한 하천정비를 넘어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과 연계해 포천을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혁신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은 포천 관광자원 다변화와 시민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친환경적 선순환 구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