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노인 경제안전망 확대

▲광명시청 전경.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재활용품 수집 노인에게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폐지 단가를 보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폐지 가격 때문에 폐지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일정 수준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광명시가 지원에 나섰다.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관내 재활용품 수집 노인은 94가구 97명이며, 이 중 생계급여 수급자인 16가구 17명을 제외하고 총 78가구 80명이 조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고물상의 폐지 매입 단가가 광명시 지급 기준 단가보다 낮은 경우 차액만큼 지원한다. ㎏당 보전금 상한액은 50원, 월 최대 지원 일수는 25일로 월 최대 12만5000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고물상에 폐지를 판매한 후 전표 등 판매영수증을 발급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복지과에서 이를 취합해 익월 5일 지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차액 보전 대상 재활용품을 폐지 외에도 고철-유리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내달 중 재활용품 수집 노인 대상 안전보험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보험은 노인이 재활용품 수집 활동 중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진단비 등을 보상한다.
◆ 하은호 군포시장 '철도 지하화, 시민과 중단없이 추진'

▲하은호 군포시장.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정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경부선(1호선)과 현재 검토 중인 안산선(4호선)을 포함해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군포시는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경기도-안양시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2월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개발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부산, 대전, 안산을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로 발표했다.
경부선과 수도권 경인선, 경원선 등 다른 지하화 신청 구간에 대해서는 관련 지자체들과 협의를 거쳐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작년 10월 국토교통부에 경부선 금정역~당정역4.9㎞ 구간을 지하화하는 선도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우선사업은 시범사업 성격이며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군포시는 경부선 및 안산선 지하화 사업 시행 시기가 선도 사업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군포시는 진행 중인 용역을 통해 기존 제출한 경부선 구간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과 안산선을 추가해 5월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12월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1일 “시민 열망을 외면한 정부 결정에 아쉬움을 금할 수 없지만 낙담할 일이 아니다. 지상 구간 흉물이 사라지고 조각조각 갈라진 군포가 온전히 한덩어리로 회복되는 날까지 군포시가 할수 있는 일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부천시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510억 소진…접수 마감

▲부천시청 전경.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025년 상반기 부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접수를 20일 마감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83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올해 510억원의 상반기 융자 규모가 조기 소진됐다. 하반기 부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310억원 규모로 오는 7월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이차보전사업으로, 기업이 필요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에 대해 0.5%~3.0%의 은행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21일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이 경기침체 장기화와 환율 급등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추가 자금지원을 통해 기업 운영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자금 지원사업 외 중소기업 관련 자금지원은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금이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g-money.gg.go.kr)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s.or.kr/dh/map/main.do)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시흥시, 거북섬 해안 덱 연계 잔디마당 조성 '착공'

▲시흥시 거북섬 해안 덱 연계 잔디마당 위치도. 제공=시흥시

▲시흥시 거북섬 해안 덱 연계 잔디마당 조성 현장.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거북섬 해안 덱 조성을 끝마치고, 해안 덱과 연계된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잔디마당 조성 공사'를 2월 초 착수해 4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잔디마당은 정왕동 거북섬 내 기존 녹지시설을 정비해 해안 경관을 관망하고, 해안 덱을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공사 면적은 5400㎡에 달한다.
작년부터 시흥시는 거북섬 수변 녹지 내에 수목 일부를 이식하는 등 공사 전 사전작업을 추진했으며,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내달 중에는 잔디를 심고, 잔디 뿌리 내림(활착) 및 성장-발육기를 거쳐 4월 말에서 5월 초 시민에게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21일 “봄이 되고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시민이 다양한 축제 및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될 수 있도록 공사 진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잔디마당이 조성되면 거북섬 해안 경관에 어우러지는 쾌적한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거북섬 관광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산시, 농업 분야 로보틱스 인프라 구축 '본격화'

▲안산시 20일 농업 분야 로봇 도입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0일 대부도 내 에너지팜에서 대동로보틱스,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안산시 4-H 연합회, 안산시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농업 분야 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 주원식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장, 이태규 안산시 4-H 연합회 회장, 김태성 안산시주민자치협의회장, 대부동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기반으로 안산시는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기관은 안산 농업인을 위한 로봇 실증 사업 추진을 비롯해 △로봇 도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발굴 △정부 공모사업 및 협력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인 대동로보틱스와 협력을 통해 작업시간 단축, 농업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인 효과를 도모한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업무협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로보틱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농업 분야에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산을 첨단 로봇산업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로봇산업이 안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지역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을 마쳤으며, 대상지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 로봇-제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