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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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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올림픽 금메달 걸고 ‘안세영 시대’ 열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5 13:08
안세영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인도네시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을 치른다.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세계랭킹 8위)을 2-1로 꺾고 결승으로 향한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가 올림픽 결승전에 오른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안세영의 결승전 상대는 중국의 허빙자오(세계랭킹 9위)다. 준결승에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세계랭킹 4위)이 부상으로 기권하며, 허빙자오가 결승전에서 안세영과 맞붙게 됐다.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금메달을 석권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 당시 “안세영의 시대라고 할 수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랜드슬램을 아직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안세영 시대'라고 할 수 없다.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순간 제 시대라고 알리겠다"며 파리올림픽에 도전하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안세영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비로소 자신의 시대가 왔다고 알릴 수 있을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세영과 허빙자오가 금메달을 두고 맞붙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늘(5일) 오후 5시55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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