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방학이라니 도망치고 싶어요. 겨울 방학이 특히 길어서 잘 보내야 새학년에 적응을 잘한다는데,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연례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맘카페에선 12월이면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 '겨울방학'이 핫이슈로 떠오른다.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개별 학교마다 방학기간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크리스마스(12월 25일)를 전후로 방학을 시작한다.
여름방학보다 상대적으로 기간이 긴 데다 학년 진급도 앞두고 있는 시기인 만큼 학부모들의 긴장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듬해 새 학년의 성적이 달라진다는 게 학부모들 사이에선 통설처럼 여겨진다.
학습지 전문 에듀테크 주요 기업들도 이같은 학부모들의 심정을 겨냥한 '겨울방학 특전' 상품을 내세우며 겨대목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자녀의 학습뿐만 아니라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갈 수 있도록 외식상품권이나 스파이용권 등을 제공하며 신규 이용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주력 상품인 '스마트올'의 신규 체험 및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웅진스마트올 키즈, 초등, 중학을 신규 체험하거나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신규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고객은 캠핑 웨건, 미술용품 세트, 텀블러, 자사 전집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 중 한 가지를 추가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럭셔리 호캉스 패키지, 외식 상품권,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도 지급한다.
웅진씽크빅 측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교과 성적과 온 가족 즐거움을 모두 올린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의 에듀테크 업체 아이스크림에듀는 내년 2월 말까지 인공지능(AI) 학습콘텐츠 '아이스크림 홈런' 무료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에 '아이스크림 홈런' 무료체험을 신청하고 체험 학습을 완료한 고객에게 '스플라스 리솜 온천수 워터파크 입장권' 대인 1매와 소인 1매를 제공한다. 4~6세 유아부터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홈런'과 함께 겨울방학 동안 새 학년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이번 겨울, 아이스크림 홈런을 더욱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