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안전한 축산물 유통체계를 강화하고 해양 인명사고를 줄이기 위한 농어업 안전관리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축산물이력제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어선 갑판에서는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해 농어업 현장의 안전과 신뢰를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는 7월 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소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의무 신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출생과 양도, 폐사 신고가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가 미흡한 농가는 현장에서 신고 절차를 안내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한다. 축산물이력제는 가축의 출생부터 이동과 도축,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제도다.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가축 질병 발생 시 유통 경로를 신속하게 추적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된다. 도는 현장 점검에 앞서 이력제 시스템을 분석해 관리가 필요한 농장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자율 정정을 안내했다. 또 1년 이상 사육 기록이 없는 농장은 휴업·폐업 여부를 확인해 축산물이력제 권한을 정리하는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7월 1일부터는 기상 상황이나 승선 인원과 관계없이 어선 노출 갑판에서 작업하는 모든 승선원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기존에는 승선원 2명 이하 어선이나 기상특보가 발효된 경우에만 착용 의무가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모든 어선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반하면 1차 90만 원, 2차 150만 원, 3차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부터 활동성이 높은 팽창식 구명조끼를 어업인들에게 보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보급을 마무리했다. 앞으로는 해양경찰과 동해어업관리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홍보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두 정책 모두 처벌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 분야에서는 정확한 이력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수산 분야에서는 안전수칙 생활화를 통해 해양 인명사고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강원도 관계자는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과 해양 안전은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농가와 어업인 모두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동참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농어업 환경 조성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위한 마을기업 교육이 열린다.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가 예비 마을기업인을 대상으로 입문교육을 마련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확대에 나선다.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는 신규 마을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도내 개인과 단체, 법인을 대상으로 '2026년 마을기업 입문교육(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문제 해결, 공동체 회복을 함께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경제조직이다. 강원도에는 현재 142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농촌과 산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이끄는 공동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센터는 신규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정 신청 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을 운영한다.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예비 마을기업의 창업 준비를 지원한다. 교육은 오는 7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양문화복지회관 2층 소강당에서 7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는 마을기업과 공동체의 이해를 비롯해 우수 마을기업 운영 사례 공유,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신청 절차 안내, 워크북을 활용한 사업계획 작성 실습 등이 포함됐다. 선배 마을기업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예비 창업자들이 현장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이번 교육이 신규 마을기업 지정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모델 발굴과 주민 주도형 창업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받으며,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 관련 세부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마을기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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