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국립강원전문과학관, 보훈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은 산부인과 박은영 교수가 지난 16일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 개인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은영 교수는 자궁근종과 난소낭종 수술을 중심으로 진료해 왔으며, 치료 환자의 상당수가 20~30대 가임 연령 여성인 점을 고려해 가임력 보존을 최우선 목표로 한 치료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박 교수가 직접 수술한 환자들의 임상 결과를 분석해, 가임 연령 환자에게 의미 있는 지표를 도출했다. 그 결과 난소낭종 절제술에서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에 비해 수술 후 AMH(항뮐러관호르몬) 감소 폭이 36.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AMH는 난소의 '남은 여력', 즉 난소 예비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수술 이후 AMH 감소 폭이 작다는 것은 난소 기능 보존 측면에서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의미하며, 로봇수술이 가임력 보호에 유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병원 측은 박은영 교수가 근종 개수가 20개 이상인 고난도 다발성 자궁근종 환자에 대해서도 로봇수술을 다수 시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이러한 경우 개복수술이나 자궁절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례들이 많았지만, 로봇수술 도입 이후 자궁 보존이 가능한 치료 선택지가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박은영 교수는 “로봇수술이 없던 시기에는 고난도 다발성 자궁근종 환자에게 자궁 보존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로봇수술은 최소침습 수술을 통해 자궁을 보존하면서도 정교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을 계기로 가임력 보존을 고려한 맞춤형 부인과 치료와 로봇수술 분야의 임상·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관람객과 함께하는 '2025년 크리스마스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연말 추억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음악 공연과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을 결합한 연말 특별 행사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이 과학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0일 오후 3시, 과학관 1층 로비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과학관을 찾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원주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끄럼 밴드'는 관람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 '2025년 과학관에 찾아온 크리스마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하트 소원지 쓰기, 혈액 열쇠고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팔찌 만들기, 크리스마스 지팡이 찾기 등 생명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은음악회'와 '과학관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과학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일반적인 나무 형태의 트리 대신 'DNA 이중나선 구조'를 모티브로 한 나선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자체 제작해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으며, 과학관만의 정체성을 살린 연말 분위기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손석준 국립강원전문과학관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과학문화행사는 관람객들이 과학관에서 따뜻한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과학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을 돌보는 보훈 복지가, 이제 그 자녀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향해 확장되고 있다.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지난 16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가정 자녀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자립준비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보훈공단이 그동안 축적해 온 보훈의료·복지 전문성과 초록우산의 현장 중심 아동복지 역량을 결합해, 단기 지원을 넘어 삶의 기반을 세우는 실질적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첫해인 올해 보훈공단은 5000만 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강원지역 보훈가정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난방비, 자립 초기 정착비 등 생활 안정에 직결되는 항목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주거와 생계의 불안을 덜어주는 구조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약 60여 가구의 보훈가정 자녀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안정적인 출발선을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사회적 파급 효과도 주목된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보훈은 과거의 희생을 기리는 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정신이 미래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과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5년 하반기 '법규준수 교육' 수강생 2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0%가 운전 중 방심이나 부주의를 교통법규 위반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교통법규 위반이나 교통사고로 행정처분을 받고 법규준수 교육에 참여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법규 위반이나 사고 발생 이유로는 △운전 중 방심하거나 부주의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44.0%)가 가장 많았고 이어 △시간에 쫓겨 서두르다(24.4%) △평소 습관적인 운전 방식 때문(14.2%) △순간적인 감정(분노·조급함 등)에 따른 무리한 운전(8.9%) △단속이나 사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해서(8.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응답자의 46%가 운전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운전자라는 점이다. 이는 운전 경력이 길다고 해서 안전 운전 의식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운전에 대한 익숙함이 방심으로 이어져 법규 위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안전운전을 위해 스스로 가장 노력해야 할 점으로는 △제한속도 및 신호 준수를 생활 습관으로 실천하겠다(44.4%) △전방주시 및 안전거리 확보(20.0%) △보행자 등 교통약자 보호 우선(16.0%)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주의 분산 행위 자제(10.7%) △끼어들기·급차로 변경 등 무리한 운전 자제(8.9%)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운전자들이 무심코 위반하는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지키고, 운전 중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교통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한편 교육 효과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98%가 '교육을 통해 법규 위반의 위험성을 깨달았다' 또는 '운전 습관이 개선됐다'고 답해, 법규준수 교육이 운전자 인식 개선과 안전 운전 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훈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육관리처장은 “운전 경력이 길수록 '익숙함의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며 “모든 운전자가 순간의 방심 없이 안전 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개발사업에 따른 재투자를 통해 올림픽 문화유산 공간의 공공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17일 평창군에 따르면 하늘목장㈜·한일산업㈜이 올림픽특구 개발사업에 따른 개발 이익 환원의 일환으로 대관령면 횡계리 713번지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에 옥외 화장실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옥외 화장실은 총면적 약 54.72㎡(약 16.5평) 규모의 경량철골구조 시설로, 약 1억 7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인허가를 비롯해 토목·전기·상하수도 설비 공정을 거쳐 준공을 완료했으며, 올림픽플라자 이용객의 기본 편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하늘목장㈜·한일산업㈜이 동계올림픽 특별구역 자연순응형 휴양·체감지구 특구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2016년 이후 추진해 온 개발사업에 따른 이익 환원으로, 단순한 의무 이행을 넘어 평창군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 수요를 반영한 행정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평창올림픽플라자는 넓은 부지 규모에 비해 상시 이용 가능한 개방형 화장실이 부족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편의시설 확충으로 올림픽 유산 공간의 이용 여건이 개선되고, 방문객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준공된 옥외 화장실은 개방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나, 겨울철 대관령면 지역의 기후 특성을 고려해 상수도 동파 방지와 시설물 보호를 위해 2026년 봄부터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황재국 평창군 올림픽체육과장은 “이번 재투자 사업은 기업의 개발 이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돼 주민 생활 편의 증진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정책 성과 사례"라며 “앞으로도 올림픽 유산 공간이 지속 가능한 공공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관령면번영회는 17일 HAPPY700센터에서 열린 2025년 출산축하금 전달식을 통해 올해 출생한 신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축하금을 지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행사로 대관령면번영회는 2025년 출생 신생아 1명당 5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출생한 신생아 가정은 대관령면번영회 사무국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관령면번영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22가구가 출산축하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19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출산 초기 가정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지역 차원의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정우 대관령면번영회장은 “새 생명을 맞이한 가정이 경제적 부담으로 걱정하지 않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출산축하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출산과 양육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건축 행정 혁신을 통해 주민 민원 비용 절감과 행정 효율을 동시에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평창군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축 행정 평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축 행정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건축 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 안전관리 등 5개 분야 2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최근 1년간의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창군은 건축 인허가 절차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민원인의 시간·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임업용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 1건당 약 70만 원에 달하는 설계 비용(대행 수수료)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경기 침체로 경제적 부담이 큰 농·임업인들을 위해 사전 검토와 내부 협업 절차를 강화해 불필요한 설계·대행 비용을 줄였으며, 이로 인해 다수의 민원이 비용 부담 없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민원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사전 검토 강화, 현장 중심의 건축 안전 점검, 공공건축물 유지관리 체계 정비 등도 함께 추진해 행정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지역 건축사회와의 정례 인허가 간담회를 통해 반복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과 민간 간 소통 구조를 구축한 점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동일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에도 기여했으며, 평창군이 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건축 행정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성모 평창군 허가과장은 “이번 최우수 선정은 군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비용 절감과 안전 중심 행정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신속·공정한 건축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의회 시정질문…엔비디아 교육센터·로드FC·국립현대미술관 분원 등 현안 집중 점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17일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안을 모색하는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하반기 정기 포상식에서는 지역발전 유공 시민과 모범공무원, 모범공무직 등 71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본회의 시정질문에는 손준기·김혁성·나윤선 의원이 나서 원주시장을 상대로 미래산업 육성, 보조금 집행 적정성, 공동주택 품질관리, 문화 인프라 확충, 동물복지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손준기 의원은 원주 엔비디아 교육센터 설립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단기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핵심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재정 지원 계획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 교육허브 조성사업'과 연계해 2026년 정부예산에 국비 35억 원이 반영됐으며, 엔비디아가 직접 참여하는 특화 교육과정과 GPU 기반 실습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간 약 300명 규모의 AI·디지털헬스케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과 연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김혁성 의원은 로드FC의 원주시청 공무원 고소 사건과 관련해 시의 대응 방향을 질의하며,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분쟁에 대한 행정의 책임과 보호 체계 필요성을 지적했다. 원주시는 정당한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조례에 따라 소송비용 지원 등 적극적인 법률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2023~2024년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보조금 13억 원 환수 문제를 지적하며 집행 적정성을 따져 물었다. 시는 해당 사안에 대해 이미 경찰 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률 자문을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공동주택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해 시민감시단 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는 현행 법령상 공동주택 품질점검은 도 위임 사무로 강원특별자치도 품질점검단을 통해 시행되고 있으며, 원주시가 자체적으로 별도 점검단을 운영하는 것은 법적 타당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윤선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원주시는 단계동 옛 정부종합청사 부지와 학성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를 후보지로 제안해 문체부 및 관계기관과 총 39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강원권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유치 의사를 공식화한 지자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주시는 우수한 광역 교통망,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효과, 뮤지엄산·국립강원전문과학관·원주시립미술관과 연계한 문화 콘텐츠 확장성을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이어 나 의원은 원주시 동물복지 정책 방향과 관련해 전담조직 개편 필요성과 동물보호센터 운영, 반려견 놀이터 안전 문제, 반려견 순찰대 운영 성과를 질의했다. 시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대응해 전담 인력을 증원하고, 장기적으로 동물복지팀 분리·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기동물 입양 홍보 강화와 입양자 지원 확대, 향후 조성될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안전 설계 강화, 반려견 순찰대를 2026년 본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편,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은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이틀째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용복 도의원(고성)은 17일 고성군에 위치한 DMZ박물관을 방문해 노후화된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관람객 안전 확보와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09년 개관 이후 15년 이상 경과한 DMZ박물관의 시설 노후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체계적인 보수·보강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 부의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파손된 전시관 진입로 바닥 타일 △규격 미달로 사고 위험이 있는 난간 △누수 및 타일 파손이 심각한 다목적센터 △안전사고 우려로 현재 운영이 중단된 야외 전망쉼터 관람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영상관의 노후된 빔프로젝터 렌즈 손상으로 전시 관람 서비스의 질이 크게 저하된 점과 함께, 조경 관리 미흡,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필수 장비 확충의 시급성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했다. 현재 DMZ박물관은 2026년 추진계획으로 시설 보수·보강 사업 약 12억 5400만 원, 전시 개선 및 콘텐츠 확충 약 1억 3,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 김용복 부의장은 “DMZ박물관은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역사·문화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노후화로 관람객 안전이 위협받고 전시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DMZ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 교육허브 조성 박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기반으로 한 AX(AI Transformation)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AX 전환 마스터플랜 기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중심으로 한 공공 의료데이터 기반과 200여 개 의료기기 기업,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등 의료·헬스케어 분야 AX 전환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이러한 지역 여건은 디지털헬스케어와 AI 융합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시는 이 같은 기반을 토대로 2026년 디지털헬스케어 AX 전환 마스터플랜 기획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 기획비 10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상태다. 이번 기획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AX 전환 방향과 단계별 실행 체계를 종합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향후 정부 절차와 정책 검토를 거쳐 최대 1조 원 규모의 중장기 국가사업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원주가 보유한 의료 데이터와 산업 기반을 국가 전략 차원의 디지털헬스케어 AX 전환 모델로 체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원주시가 사업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강원권 전반으로 확산 가능한 광역 연계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 교육허브 조성사업'과 연계해 AI 인재 양성과 실습 중심 교육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AI 교육과 실증 환경을 구축하는 국가사업으로, 당초 국토교통부 소관 120억 원 규모로 검토되던 사업이 정책 검토 과정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350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으로 확대·조정됐다. 이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특성과 AI 기술 융합의 필요성을 반영해, 단순 시설 조성이 아닌 교육·인재 양성·실증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국가 전략 사업으로 재설계된 결과다.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AI 기술 기업 엔비디아의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 모델이 국가사업 범위 내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의료·헬스케어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교육 콘텐츠 개발 방향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이는 특정 기업 중심 사업이 아닌, 국가사업과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연계한 개방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다. 또한 원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GPU 기반 실습 환경과 시뮬레이션 교육 공간 등 AI 교육·실습에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시설과 장비 도입은 국가사업 추진 일정과 예산 절차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기획은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 교육허브 조성사업 등 국가 정책 방향과 연계해, 디지털헬스케어 AX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행정적 검토 단계"라며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17일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26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유시장 뒤편 기존 시장활성화구역 내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80면 규모였던 주차 공간에 120면을 추가로 조성해, 총 2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78억 원으로, 국비 73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9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2026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보상 절차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중앙동 도심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자유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차 접근성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유입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통시장 인근 주차 공간이 대폭 확충돼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지난 15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과 '제9회 강원 수출인의 날' 행사에서 수출의 탑과 산업훈장, 정부 포상 등을 수상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수출 경쟁력을 대표하는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았다. '제62회 무역의 날' 포상에서 원주에 생산공장을 둔 삼양식품㈜은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의 탑'과 '브랜드탑'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 삼양식품은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이번 수상은 그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아시모리코리아㈜는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와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기업은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1천만불 수출의 탑'에 하나금속㈜, '7백만불 수출의 탑'에 옥시코코, '2백만불 수출의 탑'에 ㈜우경상사, '1백만불 수출의 탑'에 엔아이크로스, 엔트레이딩, ㈜쿠버사이언스, 티탑어패럴㈜ 등 다수의 원주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개인 포상도 이어졌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수출 증대와 K-푸드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장미 ㈜미야앤솔 대표이사,송미희 ㈜현대메디텍 대표이사, 윤아리 삼양식품㈜ 상무, 박현수 아시모리코리아㈜ 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강원 수출대상'에서는 우수상에 ㈜서울에프엔비, ㈜바이오프로테크, ㈜비지트가, 특별상에 ㈜알에프바이오, ㈜비알팜, ㈜쿠버사이언스가 각각 선정됐다. 강원 수출대상 수상 기업 11개사 가운데 원주시 기업이 6곳이나 포함되며, 원주 기업들의 뛰어난 수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엄병국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원주시 기업들이 그동안 축적해 온 노력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쇠 전수조사부터 기초 건강검사, 운동·인지 건강 관리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현장형 건강서비스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며은 지난 5일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경로당별 1~2회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노쇠위험도 평가(체력·영양·활동·인지 영역) △혈압·혈당 측정과 만성질환 상담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짬짬이 근력운동' △낙상 예방 및 생활습관 관리 교육 △치매 예방 운동과 두뇌활동 프로그램 등이 종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병원이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필요한 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은 노쇠 전수조사다. 보건의료원은 이를 통해 노쇠 고위험군 어르신을 조기에 파악하고, 이후 보건소와 연계해 맞춤형 건강관리, 영양 관리, 운동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지도록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노쇠 예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중심의 현장형 건강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한 대표 산악관광 저점 조성으로 사계절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사업의 분야별 공사 계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 전략사업으로, 강원도와 협력해 총 150억 원을 투입한다.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원으로 △안내센터 △은하수 전망대 △야생화 테마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악관광 활성화는 물론,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 활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옥산 지역의 겨울철 기상 여건과 험준한 지형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에는 공사를 중지하고, 2026년 4월경 본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주하 군 산림과장은 “그동안 사업 규모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며 본공사 계약이 이루어졌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기간 중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올해 농번기, 평창지역 농가들 사이에서 드론방제에 대한 반응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가 농가의 일손 부담과 영농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드론 활용 지원사업이 현장에서 확실한 효과를 보이며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 부족, 임야 중심의 지형 특성으로 방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임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드론을 활용한 정밀 약제 살포 방식으로 올해 총 1,257ha를 방제했으며, 이는 지난해 906ha보다 38.7%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는 고온과 잦은 강우가 이어지며 병해충 발생이 급증해 농가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던 상황이다. 짧은 시기에 집중 방제가 필요했지만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드론방제가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드론은 넓은 면적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노동력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약제 노출을 최소화해 작업자 안전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군은 병해충 방제 외에도 과수 인공수분, 온실·축사 차광제 도포 시범사업 등으로 드론 활용 범위를 넓혀 농작업 효율과 생산성 향상에 힘써왔다. 단순 방제를 넘어 현장 맞춤형 농작업 지원으로 활용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평창군은 지역 내 민간 드론방제단 3개소와 협력해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역 내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은 민간 드론방제단에 직접 신청해 참여할 수 있으며, 농자재를 구매한 뒤 면적당 작업비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군 보조사업으로 추진돼 작업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어 농가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원광식 군 기술지원과장은 “기상과 병해충 상황이 수시로 변했던 올해, 드론방제가 현장에서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드론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12월 7일 유튜브 공식 채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을 개설하고, “평창의 자연 속에서 쉬고, 놀고, 힐링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채널에는 공단의 비전과 주요 사업을 담은 홍보송과 홍보영상, AI 기술을 접목한 광천선굴 테마파크 AI 해설 영상,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시설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는 '공단 스토리북' 콘텐츠 등이 게시돼 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이용자 친화적인 영상 콘텐츠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콘텐츠 제작은 지난 11월 실시한 '2025년 ESG·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AI 명예직원 기반 O2O 홍보·해설 통합 플랫폼 구축'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구현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직원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단기간 내 실무에 적용된 대표적인 내부 혁신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유튜브 채널 개설은 비예산 원칙에 따라 외주 용역 없이 전 과정을 내부 역량으로 추진했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공단 홍보담당자와 학습동아리가 협업해 자체 제작함으로써, 연간 약 2,4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순철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유튜브 채널 개설은 기존의 일방향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열린 공단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신속히 사업화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평창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정선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는 '2025~2026 겨울맞이 산타 와와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산타 와와버스는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운행되며, 정선군의 대표 대중교통인 와와버스에 크리스마스 테마를 입힌 겨울철 한정 이벤트다. 군은 이번 운영을 통해 와와버스의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운행 차량은 정선간선 1대, 고한간선 1대 등 총 2대로, 외부 전체를 크리스마스 콘셉트 디자인으로 래핑했다. 버스 내부에는 산타 장식물과 LED 조명, 좌석 포인트 장식 등을 설치해 탑승하는 순간부터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승무원들이 산타 복장을 착용하고 탑승객과 인사를 나누거나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직접적인 소통에 나서며, 이동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체험이 되도록 운영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크리스마스 감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기대된다. 정선군은 산타 와와버스를 통해 겨울철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매년 확대 운영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세준 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정선군만의 차별화된 계절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군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며 “산타 와와버스가 정선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국내 사과 재배 적지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 최종 선정으로 고랭지 사과 주산지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11월 19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정선군은 '정선사과에 스마트를 심다'를 슬로건으로 사과 재배 면적 확대와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핵심으로 한 사업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선은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여름철 일교차가 커 사과 착색과 당도 형성에 유리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사과 재배 규모가 크지 않았던 지역이지만, 최근 재배 면적이 323ha까지 확대되며 강원도 전체 사과 과원의 19.2%를 차지하는 핵심 산지로 성장했다. 농가 수 역시 201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정선사과는 고품질 이미지를 앞세워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이번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국비 14억 원을 포함해 총 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19.1ha 규모의 스마트 과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재배면적 확대에 그치지 않고, 이상기후 대응, 노동력 절감, 유통 경쟁력 강화 등 사과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구조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선군은 '원예농업 혁신 발전을 통한 생산능력 강화'를 비전으로 △고랭지 사과 5개년 육성계획 수립 △임계지역 생산기반 정비 △스마트·무인화 시설 확대 △조직화된 단지 운영 △산지유통센터 기능 강화 등 5대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명품화·집단화된 스마트 사과 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연결되는 체계적인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더해 정선군은 '2026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에서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총 8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50농가, 35ha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과 연계돼 정선사과의 품질 경쟁력과 생산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정선은 기후와 입지 조건 모두에서 사과 재배의 최적지"라며 “스마트 과수단지 조성과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생산기반을 혁신하고, 정선사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정선 농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정선군은 12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고향사랑기부 현장 이벤트를 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도 홍보와 참여 독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정선군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체결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실질적인 실행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장 이벤트는 '정선군에 기부하면 혜택이 가득 1+1+1'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10만 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에게는 100%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3만 원 상당의 기본 답례품을 제공했으며 여기에 '정선 수리취떡', '디드루 쿠키샌드', '정선 곤드레톡·영양곤드레톡 세트' 가운데 하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선군은 이번 현장 이벤트를 계기로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기관 간 협업을 비롯해 현장 참여형 행사, 맞춤형 안내 활동 등을 확대해 더 많은 기부자가 제도의 혜택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환 정선군 기획관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두 기관의 상생 협약 취지를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었다"며 “기부와 세액공제, 답례품 혜택을 동시에 체감하는 이번 이벤트가 지역살리기 협력의 의미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지난 12일 제311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정선군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026년 본예산 규모는 총 6090억 2,874만 8천 원으로, 2025년 본예산 대비 11.3% 증가했다. 특히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 400억 원이 반영되면서, 군민 1인당 15만 원씩 2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이·반장과 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와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최승준 정선군수는 12일 군청 소회의실에 농어촌기본소득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급 대상과 신청 자격, 지급 방법, 사용처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선군은 농어촌기본소득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기존에 추진 중인 농업인수당 지급,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 지원사업 등 각종 복지 정책과 문화·관광·건설 분야 주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농업인수당으로 총 26억 4320만 원을 투입해 3776가구에 가구당 연 70만 원을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또 2021년부터 도내 최초로 추진 중인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 '실버에티켓' 사업은 올해 14억 2800만 원의 예산으로 8154명에게 연간 18만 원의 서비스 비용을 지원했다. 2026년도에는 농업인수당 지급에 28억 350만 원,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 지원에 15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026년 예산은 올해보다 600억 원 이상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농어촌기본소득 재원 400억 원은 다른 사업비를 줄이거나 기존 복지 예산을 삭감해 마련한 것이 아니다"라며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농어촌기본소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12일 오전 남원주나들목을 찾아 교통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 점검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한 남원주나들목 고속도로 진입로 차로 확장 공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개선된 교통 흐름과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한국도로공사 및 시공사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원주시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남원주나들목은 그동안 진입 연결로가 1개 차로로 운영되면서 출근 시간대와 주말에 접근 도로인 북원로까지 교통 정체가 발생해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원주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를 반영해 한국도로공사에 진입로 확장을 요청했고, 한국도로공사는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나들목 진입 연결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이번 공사로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되면서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성 향상이 기대된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진입로 확장을 위해 애써주신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성탄절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기후변화홍보관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성탄절 탄소중립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일 원주시에따르면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초등학생들이 태양에너지의 원리와 활용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기후위기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빙글뱅글 태양광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처럼 참여하면서도 탄소중립의 의미와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태양에너지 기본 이해 교육, 태양광 에너지 활용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하며회당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기후변화홍보관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상현 ㅅ; 기후대응과장은 “성탄절을 계기로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과 재생에너지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0일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고객중심경영 강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고객모니터링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공단 임·직원과 CCM 리더, 고객모니터링단 단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상·하반기 고객모니터링단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한 서비스 불편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객모니터링단 단원들이 직접 사업장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 사항과 개선 제안을 중심으로, 사업장별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CS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단순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방안이 공유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단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2026년도 반영 과제도 함께 도출됐다. 고객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개선 방향이 구체화되면서, 공단의 고객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조남현 이사장은 “고객의 의견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2026년에도 고객모니터링단 활동을 확대 운영하고, 정기 간담회와 VOC(고객의 소리) 분석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10일 호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호저면 주산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섬강 상류 지역인 호저면 주산리 일원에서 추진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주요 내용과 기대 효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정비사업은 호저면 주산 1·2리 일대의 오수 발생량 증가와 생활환경 개선 요구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오수관로 10.178㎞ 신설, 약 250가구에 대한 가옥 배수 설비 정비, 맨홀펌프장 7개소 설치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미처리 구역으로 남아 있던 호저면 주산리 일원이 공공하수도 처리 구역으로 편입된다. 이에 따라 섬강 상류 방류수역의 수질 개선은 물론, 악취와 위생 문제 해소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실시설계와 환경부 재원 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우·오수 분류화 사업은 단순한 하수도 정비를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 사업"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의회, 제34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마무리…2025년 의정 일정 사실상 종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12일 제34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112일간 이어진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2025년도 도의회 주요 의사일정을 사실상 종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강원도 예산 8조3731억 원, 강원도교육청 예산안은 교육위가 예비심사에서 감액한 798억원 중 593억원 반영한 3조9000억 원 등을 최종 의결했으며 조례안과 동의안 47 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원제용(원주) 도의원은 “지방의회법 제정 더는 미룰 수 없다.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 위해 지방의회법 조속히 제정해야한다"며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원 의원은 “지방의회가 다시 개원한 지 34년이 지났지만, 지방의회를 규율하는 개별 법률은 아직 마련되지 못했다"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방의회의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할 집행기관이 의회의 예산과 조직을 결정하는 현재 구조는 명백한 기형"이라며, “이 구조에서는 의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예산편성권, 자치조직권의 법적 보장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의회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의원 1인당 1명으로 증원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인건비 증가가 아니라 정책 실패를 줄이고 예산 낭비를 막는 효율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원제용 의원은 끝으로 “지방의회법 제정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를 실현하는 일"이라며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회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지광천 도의원은 단순한 출산독려를 넘어 출산·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조정하는 지역형 정책모델로 '강원형 육아용품 반값 지원'을 제안해 향후 도의 저출산 종합대책 논의에 반영이 주목된다. 지 의원은 12일 제330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강원형 육아용품 반값 지원사업'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 의원은 먼저 강원도의 심각한 인구 감소 현실을 짚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강원도 출생아 수는 2000년 1만9482명에서 2025년 약 6500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여 년 만에 3분의 1 이하로 축소된 수치다.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도 1.60명(2000년)에서 0.889명(2024년)로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졌으며, 2023년 기준 0.893명을 기록해 저출산의 구조적 고착화를 보여주고 있다. 영유아 인구 감소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강원도 0~9세 인구는 2022년 9만6036명에서 2024년 8만5769명으로 3년 사이 1만명 이상 감소, 감소율은 약 10.7%에 달한다. 특히 0~4세(4만760명→3만6232명), 5~9세(5만5276명→4만9537명) 두 연령대 모두 짧은 기간에 5~6%씩 줄어들며 향후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보육·교육 인프라 축소, 나아가 지역 공동체 유지 자체가 어려워지는 정주 여건 악화가 예견된다는 지적이다. 지 의원은 저출산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가계의 육아비 부담을 언급했다. 특히 출산 직후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기저귀, 분유, 카시트, 유모차 등 초기 육아용품 구매비 부담이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의 출산 포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구호성 출산장려 정책이나 일회성 지원금보다 출산 직후부터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비용 절감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농업 분야에서 시행 중인 농업용품 반값 지원사업을 사례로 들어, 유사한 구조를 육아정책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가 초기 육아용품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강원형 육아용품 반값 지원' 모델을 도입할 것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젊은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광천 의원은 “저출산 위기는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지금 당장 대응해야 할 재난이다. 강원도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의 기준을 선도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강원형 육아용품 반값 지원을 포함한 과감하고 실질적인 육아지원 정책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했다. 김희철(춘천) 도의원은 “노후 수도관 문제, 행정 아닌 인권·공공보건의 문제"라며 도민의 안전한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강릉에서 발생한 물 부족 사태를 통해 물 자원과 수도 공급 시스템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됐다"며, “도수관·송수관·배수관·급수관 등 관로별 안전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부의 2023년 상수도 통계를 인용해, 강원특별자치도의 경년관 비율이 26.3%로 전국 평균(23.2%)보다 높고, 특히 급수관의 경년관 비율은 37.6%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수도용 배관으로 사용이 금지된 아연도강관이 도내 15만9050m에 달하며, 이 중 99.9%가 경년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노후 수도관 교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부식억제 장비 도입과 급수관 세척 △학교·노인·장애인 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 우선 개선을 제안했다. 그는 “강원도는 청정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높은 수도요금과 노후 시설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은 행정 과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인권이자 공공보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문관현(태백) 의원은 강원 남부권 도약을 위한 핵심 교통 현안 3건을 집중 제기했다. 문 의원은 “태백을 비롯한 강원 남부권 석탄산업전환지역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을 놓은 지역임에도, 수십 년째 취약한 교통 인프라로 고립돼 있다"며, 이는 정주 여건 악화와 인구 소멸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영업손실부담금을 납부하는 지자체 대상 열차표 할당제 도입 △태백–영동선 ITX-마음 아침 하행선 추가 편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태백–영동선 고속화 반영을 제안했다. 문 위원장은 “최근 2년간 강원도와 남부권 5개 시·군이 14억 원 이상의 영업손실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음에도, 정작 지역 주민들은 승차권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시속 150km 운행이 가능한 ITX-마음이 노후 선형으로 인해 완행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노선 구조 개선의 시급성을 짚었다. 그는 “태백–영동선은 단순한 철도가 아니라 산업화 세대의 희생과 강원 남부권의 미래가 담긴 길"이라며 “불편과 단절의 상징이 아닌 성장과 도약의 길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수(평창) 의원은 “농민이 약자가 되는 농산물 유통구조, 이제는 바꿔야한다"며 농민이 구조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농산물 유통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 차원의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 구조는 생산자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중간 단계가 과도하게 많아 물류비와 유통비가 상승하는 구조"라며 “그 결과 생산자는 제값을 받지 못하고, 소비자는 비싼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통 과정에서 가격 결정권은 중도매인과 유통업체가 쥐고, 정작 생산자인 농민은 가격 결정의 가장 마지막 단계로 밀려나는 구조"라며 “이로 인해 농민은 항상 약자의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강원의 대표적 고랭지 작물인 배추와 감자를 사례로 들었다. 그는 “강원도는 지난해 기준 전국 고랭지 배추 생산량의 95.2%, 감자의 32.9%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 주도권은 농민에게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평창군의 경우 포전거래로 출하되는 무·배추와 감자 물량이 각각 전체의 약 60%와 45%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개별 농가 중심의 출하 구조가 농민들의 협상력을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일본의 농산물 유통 구조를 제시했다. 그는 “일본은 전체 농산물의 80% 이상을 농협을 통해 유통할 정도로 산지 조직화가 잘 이뤄져 있다"며 “생산 지도부터 수집, 선별, 판매까지 통합 관리하면서 규격화와 브랜드화를 통해 가격 안정과 유통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도 역시 개별 농가 출하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도 단위의 산지 조직화와 통합 유통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농협 중심의 유통 기능 강화와 공동 선별·공동 출하 확대를 통해 농민이 가격을 주도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농민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 구조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강원도가 선도적으로 농산물 유통 구조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관현(태백) 의원은 강원 남부권 도약을 위한 핵심 교통 현안 3건을 집중 제기했다. 문 의원은 “태백을 비롯한 강원 남부권 석탄산업전환지역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을 놓은 지역임에도, 수십 년째 취약한 교통 인프라로 고립돼 있다"며, 이는 정주 여건 악화와 인구 소멸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영업손실부담금을 납부하는 지자체 대상 열차표 할당제 도입 △태백–영동선 ITX-마음 아침 하행선 추가 편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태백–영동선 고속화 반영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최근 2년간 강원도와 남부권 5개 시·군이 14억 원 이상의 영업손실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음에도, 정작 지역 주민들은 승차권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시속 150km 운행이 가능한 ITX-마음이 노후 선형으로 인해 완행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노선 구조 개선의 시급성을 짚었다. 그는 “태백–영동선은 단순한 철도가 아니라 산업화 세대의 희생과 강원 남부권의 미래가 담긴 길"이라며 “불편과 단절의 상징이 아닌 성장과 도약의 길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호텔인터불고 원주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혁신도시 내 택시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복리 증진을 위해 삼산병원에 '혁신도시 택시 간이쉼터'를 조성하고, 10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삼산병원 관계자, 택시 운수 종사자 등이 참석해 쉼터 조성을 축하하고 현장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간이쉼터는 권역별 택시쉼터 확충을 추진 중인 원주시와, 지역사회를 위해 병원 공간 제공에 적극 협조한 삼산병원이 뜻을 모아 조성한 시설로, 민관 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택시 종사자들은 앞으로 삼산병원 주차장 내 전용 주차면 5면을 비롯해 병원 로비 휴게공간, 화장실, 편의점, 전기차 충전소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기사들이 주차 걱정 없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공간을 흔쾌히 내어주신 삼산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택시를 비롯한 운수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처우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문기 원주시부시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 성장 거점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혁신도시 발전 방향과 2차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혁신도시 선거구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국회의원과 전문가, 지자체, 노동조합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이민원 광주대학교 명예교수(제2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 성장 거점 조성' 주제 발표로 시작해 이어진 포럼에서는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충북연구원 전문가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 위원장 등이 참여해 △정주 여건 개선 △지역산업 연계 활성화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혁신도시가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지만, 교육·문화·의료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산업과의 연계 등 여전히 보완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며 “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한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주 하귀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뜻을 보태며 원주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제주와 원주, 서로 다른 지역이지만 10년간 이어온 신뢰와 우정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또 하나의 따뜻한 결실을 맺으며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하귀농협은 지난 9일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간 깊은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성금은 문막농협과 제주 하귀농협이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0년간 이어온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지역 농협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 그리고 상생의 가치가 고스란히 담긴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병진 하귀농협 조합장은 “10년 동안 이어온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도 더욱 깊게 이어가고,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발전에 계속 힘을 보태고 싶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원주 시민들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후신 문막농협 조합장은 “멀리 제주에서 보내주신 정성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과 지역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WMIT)은 지난 9일, 강원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2025 의료기기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의료기기 종사자들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2025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강원도와 원주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WMIT와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향후 발전 방향을 폭넓게 나눴다. 행사 1부는 원주 기업도시 합창단 '씨티콰이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참석자 소개, 개회식이 이어졌다. 이어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이 차례로 축사를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효자 산업은 의료기기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기반 확대와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며, 기업들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오늘의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있기까지는 이 자리에 계신 기업인과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포함해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기 의장은 “작년 원주시가 의료기기 수출 실적 기준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2025 강원의료기기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1명의 유공자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 2부 교류회에서는 기업과 기관 간 협력 방안과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펼쳐졌으며,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황동훈 WMIT 전략기획실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2025년을 돌아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강원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 의료기기인의 밤'은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참가자들의 의지를 다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호텔인터불고 원주는 진정한 홀리데이 시즌의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연말 '크리스마스 굿즈 프로모션(Merry Donation Promotio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투숙의 휴식을 넘어, 고객의 선한 참여가 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된 연말 기부 캠페인 형태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중 한정으로 특별가로 운영되며 프로모션 예약 고객에게는 객실당 '크리스마스 브레드 이발소 굿즈백' 1개를 증정한다. 특히 해당 굿즈백은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 수익금 일부가 대한결핵협회에 기부돼 취약계층 아동과 환자 지원에 사용된다. 고객의 숙박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로, 연말 시즌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또한 예약은 스탠다드 객실 기준으로 진행되지만, 디럭스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되며,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도 포함돼 보다 여유롭고 품격 있는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단, 주말(금·토)과 공휴일 전날은 제외되며, 체크인 기준 1일 전 취소 시에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강성관 호텔인터불고 원주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의미 있는 연말 이벤트"라며 “편안한 휴식과 가치 있는 기부가 공존하는 시간을 통해, 머무르는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정선군, 강릉시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정확한 인허가 행정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평창군은 10일 오전 대관령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인허가 현장 상담 서비스인 '찾아가는 허가과'를 운영하며 군민 밀착형 행정을 실천했다. '찾아가는 허가과'는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농지·산지 전용 허가 등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과 토지분할 허가 접수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서비스다. 거리상의 이유로 군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전 상담을 통해 불법행위를 예방함으로써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행정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대관령면 운영은 지난 3월 진부면, 6월 용평면, 12월 봉평면에 이어 네 번째 현장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오고 있다. 그동안 방문이 어려워 허가 대상 여부나 절차를 정확히 알기 힘들었던 주민들은 현장에서 실무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며 각종 인허가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성모 군 허가과장은 “찾아가는 허가과를 통해 평소 인허가와 관련해 궁금했던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현장 소통 행정을 통해 군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의 행정·문화 기록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기록의 도시 평창' 브랜드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10년 이상 기록관에 보존해 온 준영구·영구 기록물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중요 기록물 전산화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담당관 주관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올해는 특히 산림과와 허가과 등 영구적 보존 가치가 높은 핵심 기록물을 중심으로 총 30만 면에 달하는 문서를 디지털화했다. 이번에 DB 구축 대상으로 선정된 기록물은 평창군 행정의 역사, 정책 변화, 민원 및 인·허가 처리, 산림관리 등 군정 운영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군은 이를 **'지역의 행정 문화유산'**으로 규정하고,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산화가 완료됨에 따라 기록관리시스템을 통한 검색·열람이 훨씬 신속하고 정확해지고, 공무원들의 자료 활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민원 처리 시 필요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균 행정담당관은 “기록물 전산화는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평창군의 행정 역사와 기록 문화를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 내년에도 중요 기록물 전산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집중홍보'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출향인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 기업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기부 참여 확대에 나선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각지의 출향단체와 동문회, 동창회 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연말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강원랜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접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 분위기에 맞춰 '연말엔 정선' 이벤트를 운영해 기부 참여자의 관심을 높인다. 이번 이벤트는 정선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동 응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추가 답례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2026년 1월 6일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기본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제공되는 추가 답례품은 정선곤드레를 활용한 '정선곤드레톡·정선영양곤드레톡' 세트(3만 원 상당)로, 정선곤드레의 영양과 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상품이다. 또한 군은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을 위해 내부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기관·단체 회의 시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오는 20일까지 직원들의 기부 참여를 적극 독려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연말 기부 문화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선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실버카 보급, 무인민원발급기 개선 등 군민 생활 편의 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부금이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환 기획관은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고향을 떠올리며 마음을 나누기 좋은 시기"라며 “이번 집중홍보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정선군 발전에 함께하는 따뜻한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릉시는 10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바이오제약기업 ㈜파마리서치와 강릉 제5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에스테틱 의료기기, 더마코스메틱 등 다분야 융복합 제품군을 확장해 오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특히 '리쥬란' 브랜드를 앞세워 연평균 매출 성장률 30%에 이르는 고속 성장을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2024년에는 '수출의 탑 5천만 불'을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제5공장 신설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마리서치는 총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천면 방동리 일원 3만756㎡(93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5073.3㎡(7580평) 규모의 공장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0명 이상의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파마리서치의 공장 신규 투자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강릉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