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낮의 폭염으로 잠들기 어려운 여름밤, 치악산 바람길숲이 시민들의 야간 산책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폐철도를 따라 이어진 숲길에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안전하게 걸으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원주시는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치악산 바람길숲이 27일부터 야간운영을 시작했다고 했다. 치악산 바람길숲은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 앞에서 반곡역까지 11.3㎞를 잇는 도심형 산책로다. 옛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조성했으며 지난해 10월 전 구간을 개통했다. 숲길은 옛 원주역을 재구성한 원주센트럴파크를 비롯해 평원동 중앙광장, 봉산정원, 원주터널, 번재마을숲, 유교역 광장 등을 지난다. 도심의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면서 열섬현상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녹지축 역할도 한다. 이번 사업은 낮 시간에 집중됐던 숲길 이용을 밤까지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주시는 여름철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우산철교와 평원동 중앙광장, 유교역 광장에 수국 포토존과 테마형 조명을 설치했다. 구간마다 다른 이야기를 담은 조명도 마련했다. 봉산동 원주터널 입구에는 우주를 주제로 한 포토존을 조성했다. 터널 안에서는 바닷속을 헤엄치는 고래를 형상화한 조명을 볼 수 있다. 평원동 중앙광장에는 구체 조형물 조명을 설치했으며, 숲길의 보행육교에는 글귀가 나타나는 조명을 더했다.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구간별로 색다른 야간경관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간조명 운영으로 치악산 바람길숲은 무더위가 누그러지는 저녁 시간에 걷거나 머물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치악산 바람길숲이 도심을 연결하는 대표 녹색공간이자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해서 보완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역 후문이 8월 1일부터 개방된다. 남원주 역세권 임시공영주차장에서 정문까지 돌아가야 했던 철도 이용객의 이동 동선이 짧아질 전망이다. 원주시는 무실동 1948번지 일원 원주역 후문을 정식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남원주 역세권 임시공영주차장을 개방했다. 그러나 원주역 후문이 닫혀 있어 주차장 이용객이 역사 정문까지 우회해야 한다는 불편이 제기됐다. 원주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후문 개방과 보행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5월부터 관련 시설 정비를 진행했다. 원주시는 후문으로 이어지는 보행계단에 캐노피를 설치하고 보행로 노면을 재포장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용객이 이동 경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전광판을 설치했다. 후문이 개방되면 임시공영주차장에서 원주역까지 정문을 거쳐 돌아가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 관계자는 “후문 개방 이후에도 주변 시설과 보행환경을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버려진 양말목과 헌 옷이 생활소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제품을 만든 학교 밖 청소년들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자원순환과 나눔을 함께 실천했다. 원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원주시청 1층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청소년들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버려진 양말목과 헌 옷, 폐현수막 등을 활용해 생활소품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는 과정을 익히고, 직접 만든 제품을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경험도 쌓았다. 플리마켓은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서 익힌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사회참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원주시 천사운동본부에 기부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림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자신이 익힌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상황과 특성을 고려해 상담과 학습, 자립·취업, 건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안내와 참여 방법은 센터 홈페이지나 전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북부지방산림청-보훈공단-연세대 원주의과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이 베트남산 수입합판의 규격과 품질을 점검한다. 품질기준에 미달한 합판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입업체와 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를 중심으로 단속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관내 국유림관리소와 함께 오는 8월 31일까지 목재제품 특별 품질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단속은 지난 6월 29일부터 시작됐다. 대상은 베트남산 합판 수입업체와 최근 3년 동안 품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는 업체 등 관내 102곳이다. 점검 내용은 규격·품질검사 실시 여부와 검사결과서 비치 상태, 제품 품질표시의 적정성, 목재생산업 등록 여부 등이다. 판매하거나 보관 중인 제품이 규격과 품질기준을 충족하는지, 부적합 제품을 유통했는지도 확인한다. 현장에서는 측정패치를 이용해 합판에서 나오는 폼알데하이드의 이상 여부를 살핀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뒤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합판은 건축 내장재와 가구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만큼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소비자의 생활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단속은 수입 단계 이후 실제 유통 과정에서 품질검사와 표시 의무가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북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은 “목재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은 국민의 생활환경과 직접 연결된다"며 “현장점검을 이어가 검증된 목재제품이 유통되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국 6개 보훈병원이 의료진을 확충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한다. 병원정보시스템을 개선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진료 불편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보훈공단은 지난 27일 서울스퀘어에서 '2026년 제3차 보훈병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에는 공단 본사 임직원과 중앙·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보훈병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우수 의료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의료인력을 보강해 진료 수준을 높이고 병원별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도입 방안을 다뤘다. 병원 이용 과정에서 접수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찬호 보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단의 우선 과제"라며 “의료시스템을 개선하고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연구팀이 피부암 수술 중 사용하는 동결절편 영상을 최종 병리진단용 절편과 비슷하게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변환된 영상을 'GenFFPE'로 명명했다. 피부암 수술에서는 절제면에 암세포가 남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동결절편 검사를 한다. 약 15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조직을 얼리고 자르는 과정에서 세포 형태가 달라져 판독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최종 진단에 사용하는 포르말린 고정 파라핀 포매 절편(FFPE)은 세포 형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제작에 하루 이상 걸려 수술 중에는 사용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동결절편의 조직 구조를 유지하면서 형태와 염색 특성을 FFPE와 비슷하게 변환했다. 조직을 다시 처리하지 않고 기존 동결절편 영상을 바꾸어 의료진의 판독을 돕는 방식이다. 동결절편과 최종 FFPE의 진단 결과가 달랐던 사례를 GenFFPE로 재평가한 결과, 연구팀은 진단 일치도가 53.3%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피부암 모즈 미세도식수술에서 얻은 동결절편 슬라이드를 이용해 임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다른 암 수술에 적용하려면 조직과 암 유형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에는 이상훈 박사와 추유성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양세정 교수와 엄민섭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의료진의 진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동결절편 영상의 한계를 보완해 판단을 돕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재정국장 이해충돌 여부 감사…가족 식당서 업무추진비 1100만원 사용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재정국장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 업무추진비 집행의 적정성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위법·부당한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최근 KBS 보도에 따르면 이 국장은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두 곳에서 자신의 업무추진비를 5차례에 걸쳐 약 150만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청 전체 부서가 해당 식당 두 곳에서 집행한 업무추진비는 모두 35차례, 1100만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예산과는 1년 6개월 동안 18차례에 걸쳐 약 630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같은 기간 예산과 업무추진비 집행액의 약 15%에 해당한다. 해당 식당 두 곳은 같은 건물에서 한식과 양식 업소로 각각 운영되고 있으며 이 국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가 가족과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는 업소에서 업무추진비를 반복적으로 사용한 만큼 집행 과정이 적절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곧바로 법 위반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식사 목적과 참석자, 집행 경위, 사적 이해관계 신고 및 회피 절차 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 원주시는 감사 과정에서 해당 식사가 공식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자리였는지, 집행 금액과 참석 인원이 업무추진비 기준에 맞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정 업소를 반복해서 이용한 경위와 해당 식당 선정 과정, 이 국장의 관여 여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시는 부적절하게 사용된 업무추진비가 확인되면 해당 금액을 반납하도록 하고,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과 징계 기준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감사는 8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공직자는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청렴성과 공정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기본 가치"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예외 없이 법과 원칙에 맞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 결과가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며 “위법·부당한 사실이 확인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처분하고 후속 절차도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과 이해충돌 예방 체계도 재점검한다. 업무추진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고위공직자 업무추진비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해충돌방지법 교육 강화와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도 추진한다. 이번 감사의 핵심은 해당 식당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넘어 이 국장이 가족 업소 이용 과정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거나 직무에서 회피해야 할 상황이었는지를 규명하는 데 있다. 원주시가 내부 감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조사 결과와 처분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할지도 주목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민주 송기헌 의원-강원도의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차로 유지와 차로 변경을 돕는 첨단 운전 보조장치의 제작부터 판매, 사고 발생 이후 관리까지 규율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은 운전자제어보조장치의 정의와 안전관리 기준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유엔 산하 자동차 국제기준 담당 기구인 WP.29는 DCAS 관련 국제기준을 마련했다. 그러나 국내 자동차관리법에는 이 장치를 별도로 정의하거나 제작·판매·사후관리 과정에 적용할 세부 규정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DCAS를 '운전자제어보조장치'로 규정했다. 해당 장치를 장착한 자동차를 판매하려는 제작사 등은 안전관리계획을 세워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장치의 구조와 기능은 자동차안전기준에 맞춰야 한다. 사고 발생 시 관련 내용을 관리·보고하는 의무도 부과된다. 차량 구매자에게는 이 장치가 자율주행 기능이 아닌 운전 보조 기능이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작사 등의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을 명령할 수 있다.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판매 중지와 벌칙 부과가 가능하도록 했다. 송 의원은 “안전기준은 기술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기반"이라며 “새로운 운전 보조기술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도의원의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살피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지원할 자문기구 운영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지난 28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2026년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자문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에 따라 학계와 언론계, 법조계, 민간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행동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박길선 도의회 의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장에 박보람 교수가 선출됐다. 첫 회의에서는 행동강령 위반행위 신고와 상담 창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도의원이 직무와 관련된 위원회 활동을 피해야 할 경우 회피 신고 절차를 정착시키는 방안도 다뤘다. 사적인 업무를 요구하거나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행위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 마련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박길선 의장은 “자문위원회는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객관적인 자문을 통해 의원들의 행동강령 준수 의식을 높이고 청렴한 의정문화가 자리 잡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자문위원회는 오는 9월 두 번째 회의를 열 예정이다. 도의원의 겸직과 외부강의 신고 실태를 점검하고 조례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와 판단 기준 등을 논의한다. 속초=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정호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이 붉은대게 통발어업의 경영난을 듣고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강 위원장은 28일 속초시수협 대회의실에서 강원 붉은대게 통발선주협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최덕호 협회장을 비롯한 선주협회 회원과 강원도 해양수산국, 속초시, 수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끼 가격 상승과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경영 부담을 설명하고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붉은대게 통발어업은 수심 800∼1800m의 심해에서 이뤄지는 강원 동해안의 대표 어업이다. 조업에 사용하는 미끼 비용이 운영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미끼 가격이 오른 데다 수산자원까지 줄면서 어업인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어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여건을 반영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강 위원장은 “붉은대게는 강원 동해안을 대표하는 특산 자원이자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어업인이 생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이 건의에 머물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싸이흠뻑쇼 지역 경제 효과 노려…원주시 ‘공연장 밖 소비’ 유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국에서 대형 공연을 보기 위해 원주를 찾은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나선 뒤 어디로 향했을까. 원주시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안전관리체계를 가동하는 동시에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의 발길을 관광지와 전통시장으로 돌리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원주시는 지난 25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6-원주' 현장에서 관광·전통시장·지역축제 통합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공연 유치에 머물지 않고 외지 관람객의 발길을 도심과 관광지로 돌려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려는 취지다. 관광과와 경제진흥과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경제진흥과는 원주만두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만두 모양 열쇠고리를 제공했다. 원주 전통시장과 2026 원주만두축제, 새로 추진하는 'K-매운맛페스타'도 함께 소개했다. 관광과는 소금산그랜드밸리와 반계리 은행나무 등 대표 관광지를 알렸다. 룰렛과 원주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관광기념품도 나눠줬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로 원주관광과 원주만두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700명 증가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관광지와 축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향후 원주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SNS 팔로워 증가가 실제 관광지 방문이나 전통시장 매출로 이어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형 공연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파악하려면 관람객 규모뿐 아니라 숙박시설 이용률과 음식점·전통시장 매출, 주요 관광지 방문객 변화 등에 대한 후속 분석이 필요하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대규모 민간 공연이 관광과 소비로 이어져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관광지와 축제, 전통시장을 연계해 다시 찾고 싶은 원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공연 당일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상황실을 운영했다.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응급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공연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교통 관리도 강화했다. 폭염 속에서 장시간 진행되는 야외 공연인 점을 고려해 온열질환 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앞서 구자열 원주시장은 공연 전날인 지난 24일 관계기관과 원주종합운동장을 찾아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와 공연장 시설, 관람객 이동 동선 등을 점검했다. 공연 주최 측에도 관람객과 인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원주시와 관계기관의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 속에 공연은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제2청사, 개청 3년, 미래산업 키우고 폐광 유산 관광자원화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제2청사가 개청 3주년을 맞아 영동·남부권의 산업 지도를 새로 그린다. 청정에너지와 관광, 해양수산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한편, 태백·삼척·영월·정선에 남은 석탄산업 유산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폐광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강원도 제2청사가 개청 3주년을 맞아 영동·남부권의 행정 거점을 넘어 미래산업을 이끄는 성장 거점으로 도약한다. 청정에너지와 관광, 해양수산 분야의 핵심 사업을 본격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제2청사는 2023년 7월 24일 강릉시 주문진읍에 문을 연 이후 영동·남부권 10개 시·군을 담당하는 도 단위 행정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개청 3주년을 기점으로 민선 9기 핵심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래산업국과 관광국, 해양수산국을 중심으로 영동·남부권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청정메탄올과 석탄 경석 등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미래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활용을 잇는 강원형 액화수소 산업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한다. 관광 분야는 사계절 관광·레저 복합단지 조성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무게를 둔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광객이 지역에 오래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한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동해항과 묵호항을 환동해권 해양경제 중심지로 키운다. 동해안 수산시장 현대화와 장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의 정주 여건과 수산업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제2청사는 그동안 '영동·남부권 발전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강원 K-EasTop 글로벌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해 왔다. 종합민원실과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하며 도청과 거리가 먼 지역 주민의 행정 접근성도 높였다.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도 이어졌다. 지난 3년간 소비촉진 캠페인 14회와 자원봉사활동 35회를 진행했다. 개청 3주년을 앞둔 지난 23일과 24일에는 간부 공무원과 자원봉사동아리 '함께하G' 소속 직원들이 주문진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주문진 전통시장에서는 장보기 행사를 열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8일부터 이달 31일까지는 '제2청사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모금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영동권 시·군과 연계한 홍보부스도 청사 안에 마련해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지난 3년간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상생과 미래산업 기반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영동·남부권 10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민선 9기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영동·남부권 발전 구상의 하나로 폐광지역의 산업유산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태백·삼척·영월·정선에 남아 있는 석탄산업 유산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광산과 탄광도시의 역사, 자연·문화 자원을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강원도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은 '석탄산업전환지역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석탄산업 쇠퇴 이후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을 겪고 있는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지역 관광기업들이 보유한 콘텐츠를 실제 판매 가능한 여행상품으로 만드는 데 주력한다. 개별 업체가 홍보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온 점을 고려해 여행사와 현지 관광기업의 협업을 지원한다. 지원 방식도 일회성 관광비 지급에서 벗어난다. 지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여행사를 발굴해 체험형 관광상품의 기획부터 홍보·마케팅, 관광객 모집까지 맡길 계획이다. 여행사가 자체적으로 상품을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사업 종료 후에도 관광객 유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4개 시·군의 관광지를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하는 '방문자 여권'도 도입한다. 석탄산업의 역사와 지역경제, 자연·문화유산을 주제로 교육형 관광 코스를 구성하고 여러 시·군을 오가며 여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도는 관광객이 한 지역만 둘러보고 떠나는 대신 인접 지역까지 방문하도록 해 체류기간과 소비를 늘릴 방침이다. 방문 이력을 쌓는 여권 방식을 활용해 재방문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옛 석탄산업지역만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는 사업"이라며 “관광객이 며칠간 머물며 지역을 충분히 둘러보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군, 복지 사각지대 선제 발굴…노인·장애인·아동 생활실태 조사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노인과 장애인, 취약계층 아동의 생활 여건을 살핀다. 지원 신청이 들어온 뒤 대응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먼저 찾아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27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2월까지 노인·장애인 통합돌봄 대상자를 조사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인 조사는 돌봄과 의료 등 여러 분야의 지원이 필요한 65세 이상 주민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와 의료기관 퇴원환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군, 장기요양 등급외자, 위기가구 등이 대상이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65세 미만의 심한 뇌병변·지체장애인 140명을 조사한다. 군 통합돌봄팀은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주거 상태와 건강, 요양·돌봄 필요 여부를 확인한다. 조사 과정에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면 이용할 수 있는 제도와 서비스를 안내한다. 고령층 건강조사에는 인공지능(AI) 전화도 활용된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기존 검사에서 전노쇠군이나 노쇠군으로 분류된 65세 이상 주민 775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4주간 전화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피로와 근력 저하, 이동 능력, 보유 질환, 체중 감소 등 5가지다. AI 전화의 안내에 따라 어르신이 질문에 직접 답하면 현재 노쇠 정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의료원은 이번 결과를 노쇠 위험이 큰 주민을 찾고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한다. 전화 조사가 대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노쇠 조기 발견과 예방관리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동과 임산부의 복지 수요도 살핀다. 평창군 드림스타트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확인된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환경과 어려움을 확인한 뒤 사례회의를 거쳐 관리 대상을 정한다. 선정된 가정에는 건강과 보육, 교육, 복지 분야의 지원을 제공한다. 드림스타트 사업 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지원이 필요하면 다른 복지제도나 지역 기관을 안내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가정에는 전담 사례관리사가 배정된다. 평창군이 분야별 조사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복지 대상자를 행정이 먼저 찾겠다는 의미다. 다만 조사가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려면 대상자의 상황을 꾸준히 확인하고, 복지·보건 부서 간 정보를 공유하는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 유향미 평창군 가족복지과장은 “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내고, 평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아동과 가정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확인된 상황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한여름 특가 기획전…소금산서 피서하고 중소기업 제품 할인도 받고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여름 휴가철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찾는 관광객을 지역 중소기업의 소비 수요로 연결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6일간 소금산그랜드밸리 통합관리센터 1층 원주시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에서 '2026 한여름 특가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판매장에 입점한 28개 기업의 모든 제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생활용품과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용품, 공예품, 식품 등 원주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는 소금산그랜드밸리와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을 연계해 관광객에게는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장 홍보를 강화해 제품 체험과 구매를 유도하고 전시판매장 이용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경미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소금산그랜드밸리의 여름 풍경을 즐긴 뒤 전시판매장에 들러 원주 기업이 정성껏 만든 제품을 만나보길 바란다"며 “이번 기획전이 원주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시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은 지역 기업의 우수제품을 상시 전시·판매하며 관광 수요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의료기기 분야의 구인·구직자를 한자리에서 연결한다. 시는 오는 9월 4일 도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GMES 2026' 행사장에서 '의료기기와 함께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채용 수요가 있는 원주지역 의료기기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행사다. 기업별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고, 조건이 맞으면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구직자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는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지역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수요를 조사한다. 채용계획과 모집 직종 등을 확인해 15개 기업을 선정하고 현장 면접 부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원주시 일자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직자 참여 방법과 세부 행사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구직자에게는 의료기기 분야의 일자리를 찾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관광재단, 명동서 강원 관광 알리고 제주서 속초항 일즈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서울 명동에서는 강원 18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알렸고, 제주에서는 글로벌 선사를 상대로 속초항 기항 유치 활동을 펼쳤다. 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서 '2026 강원 관광 통합 브랜딩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때도 지금도 여행은 강원!'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강원지역의 관광지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수도권 시민과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대상이었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18개 시·군의 특산품을 활용한 캐릭터 인형과 기념품, 강원 간식 꾸러미 등을 증정했다. 재단은 명동상인협의회와 협력해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명동에서 강원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관심이 실제 강원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홍보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속초항의 크루즈 유치를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재단은 속초시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했다. 현장에 속초항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선사 관계자들과 상담했다. 상담에는 MSC와 로얄캐리비안, 스타드림 등 주요 선사가 참여했다. 재단과 속초시는 속초항의 기항시설과 신규 추천 항로, 크루즈 입항객 환대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포럼 기간에는 일본 사카이미나토항과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속초항과 사카이미나토항을 연계한 항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공동 유치 활동을 벌이고 항만시설 운영 경험도 공유한다. 두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 상품 개발 역시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최 대표이사는 “글로벌 선사와의 접촉 기회를 넓히고 사카이미나토항과 협력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속초항에 더 많은 크루즈가 기항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최혁진 의원, 북원노인복지관서 어르신 의견 청취·배식봉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혁진 국회의원이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배식하고 지역 돌봄과 교통안전 현안을 들었다. 복지관 주변 노인보호구역 지정과 보도 정비 문제는 원주시 등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4일 복지관 2층 온기식당에서 최 의원이 참여한 배식봉사와 어르신 차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담회에서는 반찬 배달과 건강관리의 연계, 복지관 프로그램 확대, 재능기부 활성화, 복지관 주변 보행환경 개선 등이 논의됐다. 반찬 배달 봉사자인 우광일 씨는 음식을 전달하면서 어르신의 건강 상태까지 함께 살필 수 있도록 복지와 의료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복지관에서 영어와 당구, 안전운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박신근 씨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하모니카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이규생 씨는 봉사 경험과 지역사회의 참여 필요성을 설명했다. 교통안전 반장으로 활동하는 장덕호 씨는 복지관 주변에 노인보호구역인 '실버존'을 지정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도를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방문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민들이 제안한 내용 가운데 상당수는 특별한 요구가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행정의 벽 앞에서 오랫동안 지체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주변 실버존 지정과 안전한 보도블록 설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원주시와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반찬 배달과 건강 확인을 연계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최 의원은 복지관이 돌봄과 건강, 교육·문화, 자원봉사를 연결하는 지역 복지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WOORI IT 행복배움터'와 셔틀버스 시범운행도 점검하겠다고 했다. 디지털 교육과 이동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돼 어르신들의 학습권과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 차담회를 마친 최 의원은 온기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배식했다. 이후 이용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여름철 건강과 생활상의 어려움을 들었다. 2023년 문을 연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등록 회원 3355명, 하루 평균 이용자 약 500명 규모의 원주 북부권 노인복지시설이다. 허민중 북원노인종합복지관장은 “최 의원이 직접 배식에 참여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어준 데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봉사 참여를 넓히고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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