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가 지역 미래 키운다…강원인재원, 장학·멘토링 선순환 확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에서 성장한 대학생이 후배들의 진로를 돕고, 민관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재 육성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인재원은 진로 멘토링과 장학사업을 연계하며 지역에 뿌리내리는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강원인재원은 강원학사를 통해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 도내 고교 전공탐색 멘토링'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 장학사업인 '강원특별자치도·맨토스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공탐색 멘토링은 강원학사 대학생들이 지역 후배들에게 자신의 대학생활과 전공 선택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실제 대학생활과 입시 경험을 생생하게 들으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학사생들은 지난 13일 정선 함백고와 15일 원주 섬강고를 찾아 각각 6명씩 멘토로 참여했다. 함백고 학생 84명과 섬강고 학생 360명 등 모두 44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소개와 대학생활, 학습 방법, 입시 준비 과정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했다. 멘토링은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공 선택 과정과 대학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묻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학사는 올해 진광고와 상지대관령고, 함백고, 섬강고 등을 순회하며 멘토링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여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강원인재원은 지난 15일 춘천 강원인재원에서 맨토스그룹과 함께 '2026 강원특별자치도·맨토스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도 출신 경영학 전공 대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모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도·맨토스 장학금은 강원특별자치도와 맨토스그룹이 2023년부터 매년 각각 500만 원씩 기탁해 운영하는 민관 협력 장학사업이다. 올해까지 모두 40명의 지역 인재에게 총 4000만 원을 지원했다. 김학철 강원인재원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다시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인재 육성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과 멘토링을 확대해 강원 청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초일류 춘천’ 핵심사업 속도…국회·정부 공조 강화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초일류 도시' 실현을 위해 새 정부를 상대로 춘천 핵심 현안의 국가사업 반영에 본격 나섰다. 육 시장은 국회와 정부를 찾아 춘천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미래 성장사업 지원을 요청하며 국가사업 반영과 국비 확보에 속도를 낸다. 육 시장은 16일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국회의원 주관으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춘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육 시장은 춘천역 인근 근화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춘천역세권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공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갖춘 복합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춘천역세권 개발은 근화동 일원 42만6895㎡에 주거·상업·업무시설과 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전국 첫 사례로, 인근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육 시장은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춘천형 은퇴자마을, GTX-B 연장도 지원을 요청했다. 기업혁신파크는 AI·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자족형 복합도시 조성이 목표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한 데이터센터와 신산업 육성 사업이다. 또한 춘천형 은퇴자마을은 의료와 문화, 자연환경을 결합한 정주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GTX-B 마석~춘천 연장은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교통사업으로, 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육동한 시장은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바탕으로 춘천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미래 성장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찾는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대한민국 역세권 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계 부처와 함께 지원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춘천시-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춘천 도심 한복판에 한 달간 대형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올해는 행사장을 춘천수변공원으로 옮겨 규모를 키우고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춘천시가 도심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올해는 행사장을 옮겨 규모를 키우고 물놀이 시설과 안전·편의시설을 보강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는다. 춘천시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춘천수변공원(삼천동 200-9)에서 '2026 춘천 썸머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목·금·토·일 운영한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는 휴일 없이 매일 문을 연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행사장이다. 기존 송암스포츠타운보다 접근성이 좋은 춘천수변공원으로 이전하면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메인풀과 유수풀, 유아풀을 비롯해 대형·중형·유아용 워터슬라이드, 챌린지 바운스 등 연령대별 물놀이 시설을 마련했다. 롤러볼 등 체험시설도 함께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청소년들도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춘천시민 6000원, 타지역 방문객 8000원이다. 24개월 미만 영유아와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막일인 17일에는 입장료를 절반으로 할인한다. 먹거리 이용 환경도 달라졌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취식 공간과 배달 픽업존을 마련했고 분리수거 구역도 함께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할인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무게를 뒀다. 폭염 속 장시간 이용을 막기 위해 2시간 운영 뒤 30분씩 휴식을 실시하고, 수질은 3시간마다 점검한다. 시설별 안전요원과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전선 매립과 누전차단기 설치, 단체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 40분 축하공연과 함께 열린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행사장을 옮기면서 시설과 이용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며 “물의 도시 춘천에서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심에서 국산 나무를 직접 만지고 나무 향을 느끼며 목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춘천에 문을 연다. 과거 목공소가 모여 있던 약사천 일대의 산업 역사를 잇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목재를 가까이 접할 수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18일 오전 10시 효자동 약사고개길 53에 조성한 '약사천 목공체험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약사천 목공체험장은 2022년 산림청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연면적 306㎡ 규모로 목공체험실과 기계실,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이곳은 과거 약사천과 효자동 일대에 중소형 목공소가 밀집했던 지역의 특성을 살려 조성됐다. 시민들은 국산 목재의 결을 손으로 만지고 나무 향을 맡으며 다양한 목공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춘천시는 지난 6월과 7월 시범 운영을 거쳐 프로그램을 손보고 운영 방식을 보완한 뒤 정식 개장한다.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일부 프로그램을 보완했으며 오는 2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개장식이 끝난 뒤에는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목재를 다듬고 마감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생활용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앞으로 어린이와 가족, 성인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차례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약사천 목공체험장이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나무의 향과 촉감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국산 목재를 가까이 접하고 목재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 올해 공개채용에 560여 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4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12명 선발에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행정직은 1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역 공기업 취업 열기를 반영했다. 춘천도시공사는 지난 6월 24일 공고한 2026년 공개채용 원서 접수를 지난 14일 마감한 결과, 총 564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행정 2명, 시설(전기) 1명, 시설관리 9명 등 모두 12명을 선발한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이 123대 1로 가장 높았고, 시설(전기) 48대 1, 시설관리 30대 1 순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오는 18일 필기전형과 24일 면접전형을 거쳐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8월 중 임용된다. 공사는 채용 전 과정을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운영해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춘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지역 공기업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제태권도대회로 춘천을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의 발길을 원도심으로 돌리기 위한 상권 활성화 행사가 열린다. 춘천시는 경기장에 머무는 대회 특수를 명동과 중앙시장 등 원도심 소비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명동상점가 일원에서 '국제태권도대회 연계 원도심 상권 활성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국제태권도대회 참가 선수단에게는 춘천 대표 음식인 닭갈비를 즐길 수 있도록 닭갈비골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닭갈비골목에서는 닭 인형탈이 거리를 돌며 방문객과 사진을 찍는 '꼬꼬가족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 문화극장 앞 무대에서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상점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룰렛 이벤트와 지역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국제태권도대회 기간 운행하는 관광순환 셔틀버스는 원도심 접근성을 높인다. 셔틀버스는 송암스포츠타운을 출발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와 풍물시장, 명동,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 출렁다리 등을 순환하며 경기장과 주요 관광지, 상권을 연결한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스포츠대회의 경제적 효과를 원도심 상권으로 확산하고, 먹거리와 관광, 쇼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 기반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국제태권도대회를 찾은 방문객들이 명동상점가를 비롯한 원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대회 성공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장신상 횡성군수, 민선9기 첫 설계도 그려…관광 500만·미래산업 양축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9기를 출범시킨 횡성군이 첫 정책 설계에 들어갔다. 관광객 500만 시대를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이모빌리티와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이번 군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횡성군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군청 전 실과소와 9개 읍·면을 대상으로 '민선9기 공약추진 및 주요 현안보고회'를 열고 공약 실행계획과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업무보고와는 방식이 다르다. 국·과장뿐 아니라 팀장과 실무 주무관까지 함께 참석해 정책 추진 과정의 문제점과 실행 방안을 직접 논의하는 실무 중심 회의로 진행된다. 공약 이행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는 자리다. 보고회의 핵심은 민선 9기 공약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이끌 신규 사업을 찾는 데 있다. 군은 관광을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니라 모든 부서가 함께 만드는 정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첫날 보고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과 자치행정과, 복지·교육 분야 부서들이 공약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장신상 군수는 모든 정책을 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기획예산담당관에는 군정 조정 기능 강화와 둔내 워케이션센터 활용 방안을, 자치행정과에는 조직 운영 개선과 시설관리공단 설립 검토를 지시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국립횡성호국원의 관광자원화, 보훈회관 건립, 독거노인 생활지원기동처리반 운영, 인재육성장학회 활성화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함께 논의했다. 15일 열린 투자유치과와 경제정책과 보고에서는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장 군수는 횡성의 전략산업인 이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관광과 우주항공 분야를 연계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청년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함께 만드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AI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행정이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16일에는 문화관광과와 산림녹지과, 농정과, 축산과, 상하수도사업소, 환경자원사업소 보고가 진행되며, 보고회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횡성군은 이번 보고회를 민선 9기 공약을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하는 첫 단계로 삼고, 관광과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 참나물로 기후위기 돌파구 찾아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폭염이 일상이 되면서 고랭지 작물의 재배 여건이 흔들리고 있다. 홍천군은 여름배추 재배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내면의 서늘한 고랭지 기후를 활용해 참나물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며 기후위기 시대 대체 농업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내면에서 '고랭지 기후 활용 여름 참나물 육성사업' 현장평가회를 열고 사업 추진 성과와 재배기술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고온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참나물을 내면의 고랭지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대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험재배 결과 경제성이 확인됐다. 현재 홍천에서는 20개 농가가 3.6ha 규모로 참나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10a당 생산량은 3.1톤, 순소득은 165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고랭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참나물은 한 번 정식하면 2~3년간 연속 수확이 가능한 다년생 작물이다. 매년 철거와 재파종을 반복해야 하는 작물보다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고랭지 환경에서는 쉽게 물러지지 않아 저장성과 상품성이 뛰어나다. 또한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노동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홍천군은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파이프와 차광막 등 재배시설을 지원해 농가의 초기 시설 부담을 덜었다. 또한 참나물뿐 아니라 시금치와 쪽파 등 고랭지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소득작목의 실증 재배와 재배기술 보급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은 참나물을 시작으로 고랭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목을 늘려 농가의 소득원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 시대에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이 농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참나물을 비롯한 다양한 고소득 작목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횡성군-횡성관광재단-홍천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철도와 도로를 묶은 교통 인프라 확충에 승부수를 던졌다. 올해 하반기 국가 교통망 계획 확정을 앞두고 횡성군이 원주~춘천 철도의 횡성 경유와 국도 6·19호 사업 반영을 위해 강원도와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15일 강원도청에서 우상호 도지사를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횡성지역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장 군수는 원주와 춘천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 횡성을 경유할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는 국도 6호 우천 하궁~둔내 현천(5㎞)과 국도 19호 갑천 포동~청일 춘당(10.7㎞) 구간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횡성군은 교통망 확충이 단순한 이동 편의 개선을 넘어 지역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과제라고 보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기업 물류 여건을 뒷받침하고 관광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 교통망에 횡성이 포함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원주~춘천 철도는 강원 내륙을 잇는 핵심 축으로, 횡성 경유 여부가 지역 발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상호 도지사는 “원주~춘천 철도는 강원도의 핵심 교통 기반시설"이라며 “횡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국토교통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국도 6호와 국도 19호 역시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이동 편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신상 군수는 “철도와 도로는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국가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하반기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가계획 반영 여부에 따라 횡성의 중장기 교통 인프라 구축 방향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주민이 태양광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강원 전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횡성군이 참여 마을 발굴에 나섰다. 군은 15일 강원도와 함께 지역설명회와 상담회를 열고 2차 신청을 준비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 등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발전수익을 주민과 마을이 함께 나누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모델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주민 소득을 높이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개최지인 횡성군은 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관내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에는 시·군 담당 공무원과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인 마을 주민, ReSCO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KPX),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횡성에서는 1차 신청 마을과 함께 2차 신청을 준비 중인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사업 절차와 지원 방안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강원 햇빛소득 사업 추진 현황과 사업 지원 내용, 한국에너지공단의 고정가격 경쟁입찰제도, 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및 신청 절차 등이 소개됐다. 이어 열린 상담회에서는 마을 조직 구성과 계통 연계, 재원 조달, 공공부지 활용, 사업 기획 등 5개 분야별 상담부스가 운영돼 참석자들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1대1로 상담받았다. 횡성군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햇빛소득마을 2차 신청을 준비하는 마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계획 수립부터 계통 연계 가능 여부, 재원 확보, 인허가 절차까지 단계별 상담을 제공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성현 횡성군 투자유치과장은 “햇빛소득마을은 태양광 발전 수익이 외부 사업자가 아닌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관심 있는 마을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설명회 이후 2차 신청을 준비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과 인허가 절차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의 문화자원을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일까지 '2026 문화예술실험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예술실험실은 강원문화재단의 '2026 강원문화예술교육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앞서 진행된 네트워킹 프로그램 '밋업데이(Meet-up Day)'에 이은 후속 과정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협업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대상은 횡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 활동가와 문화기획자, 예술가 등이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생활 속 이야기를 소재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전문가 멘토링과 팀별 협업을 거쳐 실제 프로젝트로 구체화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2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모두 10회 운영된다.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15명 안팎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문화예술인 간 협업 기반을 넓히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성된 프로젝트는 향후 횡성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도 갖고 있다. 조혜미 횡성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은 “문화예술실험실은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배우고 협업하며 횡성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참가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22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횡성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홍천군의 통합돌봄 서비스가 성과를 내며 지역사회 돌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참여자 모집과 서비스 제공, 만족도 등 주요 성과지표를 모두 달성하면서 사업도 올해까지 연장 운영된다. 홍천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이 지난해 목표한 5개 성과지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자복지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공용공간을 활용해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돌봄·가사 지원, 여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통합돌봄 서비스다.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오래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 중심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북방 고령자복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했다. AI 케어콜을 통한 안부 확인과 방문 돌봄, 건강 상담,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예·원예·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특히 AI 케어콜은 정해진 시간에 안부를 확인하고 장기 부재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추가 확인을 거쳐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사업 결과 참여자 모집률과 서비스 제공 건수, 만족도, 프로그램 참여율, 사업 필요도 등 5개 성과지표가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도와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으며, 여가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늘리고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생활지원사의 돌봄 상담과 간호조무사의 건강 상담, 생활 이동 지원 등 현장 중심 서비스도 꾸준히 이뤄져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힘을 보탰다. 홍천군은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사업을 이어간다. 사업은 12월까지 북방 고령자복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홍천군노인복지관이 수행기관을 맡는다. 사업비는 2억1700만원이다. 군은 올해 건강관리와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더욱 보완하고 서비스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거 공간을 중심으로 한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돕는 예방 중심 사업"이라며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홍천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세계 태권도 축제 개막, 88개국 태권도인 모여…태권도로 맺은 우정, 춘천·우시시 교류 확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가 춘천에서 본격 막을 올렸다. 88개국 선수단과 국제 태권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태권도를 매개로 우정과 화합을 나누며 춘천이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 춘천시는 14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88개국 선수단과 국제 태권도 관계자,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환영식은 에어돔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태극' 타악 퍼포먼스, 청음어린이예술단 공연, 가수 김연자의 축하무대로 선수단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태권도에는 강인함뿐 아니라 예의와 절제, 상대를 존중하는 정신이 담겨 있다"며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태권도의 가치는 세계인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공통의 언어"라고 말했다. 이어 “춘천은 국제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태권도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세계 태권도인이 만나 교류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춘천시는 국제대회 개최를 넘어 세계 태권도의 거점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9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도 추진 중이다. WT 본부는 전시관과 오디토리움, VR 체험공간 등을 갖춘 국제 태권도 교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환영식과 함께 열린 WT 공인 G4 등급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 남자 단체전에서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카자흐스탄이 준우승, 태국이 3위에 올랐다. 대회는 15일 여자 단체전과 16일 혼성 단체전으로 이어지며, 18일부터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린다. 춘천시는 7월 한 달간 이어지는 국제대회를 통해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계기로 중국 우호도시 대표단이 춘천을 찾았다. 스포츠 교류를 넘어 바이오와 AI, 관광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행보다. 춘천시는 우시시 대표단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참가하고 스포츠와 문화관광, 바이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교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표단은 저우수쥔 우시시 인민정부 부비서장을 단장으로 체육국과 외사판공실, 신우구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우호도시 협약 체결 이후 첫 공식 방문이다. 대표단은 육동한 춘천시장을 예방해 양 도시 교류 성과와 협력 방향을 논의한 데 이어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찾아 WT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를 관람하고 국제대회 운영과 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남부노인복지관과 손아카데미를 방문해 복지와 유소년 체육 운영 사례를 살펴봤으며,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환영식에도 참석해 세계 각국 선수단과 교류했다. 15일에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방문해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기업 지원 체계를 공유하고 바이오·AI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어 남이섬과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등을 둘러보며 관광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권도를 통해 시작된 교류를 산업과 관광, 문화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제 스포츠행사를 도시외교와 산업 협력으로 연결해 우호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태권도로 시작된 양 도시의 인연이 바이오와 AI,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우수쥔 우시시 인민정부 부비서장은 “춘천의 국제태권도대회 운영과 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체육은 물론 바이오와 AI, 관광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송기헌 국회의원-강원도의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AI 기술 발전 속도가 법과 제도를 앞지르면서 '인공지능기본법'이 시행 6개월 만에 첫 점검에 들어간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송기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원주을)은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2차 AI·데이터법제연구포럼을 개최한다. 한국법제연구원 AI·데이터법제센터와 공동 개최하며, '인공지능기본법 시행 6개월: 인공지능기본법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1월 시행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 실제 산업 현장과 공공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진단한다. 아울러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입법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책임 문제와 고영향 AI 관리, 안전성 검증과 인증체계, 데이터 활용 기준, 규제샌드박스 운영, 행정조사 및 제재체계 등 시행 이후 제기된 주요 쟁점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국회에 발의된 인공지능기본법 개정안도 함께 비교·분석해 향후 입법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첫 발제는 최경진 인공지능법학회장(가천대학교 교수)이 맡아 'AI 기본법 법체계와 개정 방향'을 주제로 국내 AI 법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법조계, 학계, 시민사회, 한국법제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에서 산업 경쟁력과 국민 신뢰를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송기헌 위원장은 “AI 기본법은 시행 초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이 필요한 단계"라며 “기술혁신과 산업 경쟁력은 물론 국민의 안전과 사회적 신뢰까지 함께 담보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법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우리나라 AI 법제가 국제 기준과 국내 산업 현실을 함께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용정순 의원(원주3·부위원장)은 “교육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장기 재정운용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용 의원은 15일 강원도교육청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급격한 감소를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용 의원은 도교육청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2023년 말 1조1868억원에서 2026년 말 2895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3년 만에 기금의 75.6%가 감소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입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기금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감소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고 향후 복원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며 “적정 기금 보유 기준과 연간 인출 한도, 2027~2030년 중기 운용계획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에 맞춰 지출 구조조정도 병행해야 한다"며 “교부금이 회복되면 신규 사업 확대보다 재정안전판인 기금부터 복원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재정운용"이라고 강조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엄기성 의원(국민의힘·철원)은 15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문화체육국 업무보고에서 문화예술 정책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엄 의원은 문화행사 500회 이상 개최 목표와 관련해 “단순한 횟수 확대보다 도민 체감도와 질적 수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여부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시설 15개소 조성에 대해서도 운영 활성화와 지속가능성, 기존 시설 활용 등 재정 효율성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며 문화소외계층 지원 역시 단순 인원 확대가 아닌 실질적인 접근성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엄 의원은 “예술인 지원과 콘텐츠 산업은 단기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과 지역 문화 경쟁력 강화로 연결돼야 한다"며 “문화정책은 얼마나 많이 했느냐보다 도민이 얼마나 체감하느냐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조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7)은 14일 산업국 업무보고에서 동해 GS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대규모 기업 투자가 도민이 체감하는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GS를 비롯해 삼성 등 대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강원에 호재"라면서도 “춘천 네이버와 삼성SDS 데이터센터는 당초 기대했던 고용 규모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 유치 자체에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 투자협약(MOU) 단계부터 지역인재 채용과 실질적인 고용 창출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대기업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 의료기기, 동남아 공략 본격화…태국서 254억원 수출상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독일과 중동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원주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시장 공략이 동남아로 확대되고 있다. 태국 의료기기 전시회와 연계한 해외시장개척단이 250억원이 넘는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면서 신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 15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World Health Expo(WHX) Bangkok 2026'와 연계해 공동관과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 결과 총 1694만 달러(약 254억원)의 수출 상담과 341만 달러(약 51억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사업에는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비롯해 강원테크노파크와 강원대학교 창업혁신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 10곳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비엘테크, 소연메디칼, 지오디아, 비엔비테크, 유스테이션, 빅플렉스인터내셔널, 수일개발, 수진기업, 뉴로이어즈, 오티톤메디컬 등이다. 태국은 물론 말레이시아·베트남 바이어들이 공동관을 찾아 상담을 이어가며 동남아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일부 기업은 현지 대형 유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개척단은 단순히 전시회에 참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의료기관과 산업계를 직접 찾아가는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기업들은 태국의 까셈랏병원과 프라람9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과 국내 의료기기의 도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태국산업연맹(FTI)을 찾아 현지 의료기기 제조업 관계자들과 인허가 절차와 시장 진출 전략 등을 협의하며 현지 시장 정보를 확보했다. 그동안 진흥원은 독일과 두바이 등 기존 해외 전시회를 중심으로 공동관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는 동남아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 전시회 참가와 현지 산업 시찰, 바이어 상담을 연계한 시장개척단을 처음 파견했다.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동남아 시장이 의료서비스 확대와 고령화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이번 시장개척단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성 원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K-의료기기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마케팅과 해외 인증 지원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군, 여름 관광 경쟁력 높인다…바가지요금 잡고 체류형 여행 키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를 맞아 피서지 물가 관리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피서지 바가지요금을 줄이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 소비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15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8월 31일까지 7주간을 여름철 특별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물가안정 종합상황실과 점검반을 운영한다. 임성원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해 계곡과 강, 캠핑장 주변 숙박업소와 음식점, 마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제과와 관광정책과, 보건정책과, 농정과 등 관계 부서가 합동 점검에 나서 바가지요금과 요금 담합, 과도한 가격 인상, 가격·원산지 표시 위반, 호객행위 등 관광객 불편을 초래하는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업소별 판매가격 옥외 게시도 적극 유도한다. 상인회 중심의 자율 정화 활동을 확대하고 읍·면별 피서지 신고센터를 운영해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등 소비자 민원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군은 공정한 상거래 질서가 관광객 만족과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물가 관리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평창군은 강릉시,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연말까지 '평창-강릉 이음 여행사업'을 추진한다. 평창의 산과 강릉의 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하나의 관광 브랜드로 연결해 하루 이상 머무는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광역 관광 협력사업이다. 공동 브랜드 '대관령 너머'를 중심으로 로컬 미식투어와 가족 대상 올림픽 유산 런케이션, 반려견 동반 여행인 '댕댕원정대', 프리미엄 레일투어 등 4개 테마 상품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에 숙박 일정을 포함해 단순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류시간이 늘어나면 숙박과 음식, 지역 상권 이용이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평창과 강릉을 잇는 광역 관광권 형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기 군 관광정책과장은 “평창과 강릉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꾸준히 확대해 관광객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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