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AI 미래산업 키우고 디지털 행정 수출…‘AI 도시’ 전환 속도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인공지능(AI)을 산업과 행정 전반으로 확장하며 'AI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바이오에 AI와 반도체를 접목한 미래산업 전략 마련에 나서는 한편, AI 기반 CCTV 통합관제와 도로안전 시스템 등 춘천의 디지털 행정 모델을 콜롬비아 메데진시와 공유하며 국제협력까지 외연을 넓히고 있다. 춘천시가 AI와 데이터, 바이오에 반도체를 연계한 미래산업 육성 전략 마련에 나선다. 춘천시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1일 오후 3시 춘천ICT벤처센터에서 'AI시대, 춘천의 미래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AI, 디지털 헬스케어, 팹리스 등 춘천이 추진하거나 연계할 수 있는 미래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AI시대, 춘천의 미래산업'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서 지역의 산업 기반과 미래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손경호 강원대학교 AI융합학과 교수가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AI를 활용한 미래 AI 도시 조성 방안'을 발표한다.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장은 생성형 AI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김정범 강원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은 춘천 팹리스 산업 육성 방향을 각각 제시한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는다. 김휘영 한림대 H-데이터전략센터장과 신광민 한국바이오협회 이사,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참여해 산업 간 연계와 지역 인재·연구 역량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춘천시는 포럼에서 나온 제안을 토대로 데이터와 바이오 등 기존 산업 기반에 AI와 반도체를 접목하는 춘천형 미래산업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 기반 등 지역이 가진 역량을 미래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콜롬비아 메데진시 공무원들이 춘천의 인공지능(AI) 기반 CCTV 통합관제와 도로안전 모니터링 등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자국 공공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춘천을 찾았다. 앞선 연수에서 마련한 실행계획이 메데진 시민 통합행정서비스 'Citizen360'으로 이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도시 안전과 AI 행정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춘천시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인 '콜롬비아 메데진시 첨단기술 사회 구축을 위한 공공부문 ICT 활용 역량강화' 3차년도 연수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메데진시 고위·중간관리자 15명이 참여했다. 지난 7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춘천과 수도권의 디지털 행정과 스마트시티, AI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메데진시 공공서비스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연수단은 9일 춘천시청 통합관제센터에서 AI 기반 CCTV와 실시간 대응체계, AI 도로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범죄·재난 예방과 도시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공공서비스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연수단과 만나 “ODA 글로벌 연수는 자매도시인 춘천과 메데진을 연결하는 중요한 협력사업"이라며 “춘천에서 경험한 내용이 메데진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앞으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춘천교육대학교 미래교육센터, 지역 ICT 기업과 스마트농업 현장을 방문한다. 수도권의 첨단기술·스마트도시 시설도 둘러본 뒤 18일 조별 실행계획 발표와 수료식을 갖는다. 이번 과정은 2024년 시작한 3개년 KOICA 사업의 마지막 연수다. 앞선 연수에서 메데진시 공무원들이 마련한 실행계획은 여러 행정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시민 통합행정서비스 'Citizen360'으로 구체화됐다. 춘천시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 도시 간 디지털 행정과 ICT 분야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원주시-횡성군-홍천군-정선군-정선아리랑문화재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은 지난 8일 ㈜네오플램을 방문해 장태영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9월부터 본격 가동한 기업애로 해결단의 현장 소통 일정으로 마련됐다. 기업이 겪는 규제와 경영상 어려움을 현장에서 파악한 뒤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을 연결해 해결책을 찾는 방식이다. 네오플램은 원주기업도시 첫 이전기업으로 냄비와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올해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17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기업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기업애로 해결단을 통해 상시 접수창구와 현장 간담회를 운영한다. 접수된 건의사항 가운데 시 자체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담당 부서와 연계하고, 다른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역 유일의 어린이 전용 예술회관이 원주에 들어선다. 원주시는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5월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예술회관 건립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설계 방향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예술회관은 어린이들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다. 어린이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미래 문화예술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자열 원주시장을 비롯해 시 문화예술과와 분야별 감독공무원, 원주예총 등 지역 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설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어린이 이용 편의성과 공간 활용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전문가·지역 예술계의 제안을 검토해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공간 구성과 공연·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시설 조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에서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농업·농촌의 가치를 나누는 '2026 농업인의 날 삼토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원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삼토(三土)'는 흙 토(土) 자를 세 번 겹친 말로 농업과 농촌, 농업인의 소중함을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주에서 시작된 농업인의 날의 역사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농경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삼토시니어모델 선발대회를 비롯해 청소년 '끼' 자랑 경진, 삼토노래자랑, 누구나 이벤트 게임, 쿠킹클래스 등이 축제 기간 이어진다. 지역 쌀 '토토미'를 활용한 먹거리 나눔도 마련된다.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의 의미를 살려 111.1m 길이의 가래떡을 만들어 시민들과 나누고, 가마솥 밥과 떡메치기 인절미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연자방아 돌리기와 허수아비 만들기, '토토미 사랑의 씨앗 모으기' 등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저녁 시간에는 삼토노래자랑과 삼토콘서트가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공간도 확대했다. 가상현실(VR) 체험과 미니 동물농장, 모래놀이터, 전통놀이 등을 운영하고 농산물 알뜰경매도 진행한다. 삼토페스티벌 캐릭터 '힘찬이'를 빚어 농산물과 교환하는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주제관에서는 농업인의 날이 원주에서 시작된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고 원주 농업의 미래상을 보여준다. 농작업 안전 전시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나비·꿀벌 등 곤충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원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농업인의 날 발상지라는 지역의 역사성을 알리는 동시에 농업인과 시민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유하는 도농 상생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더덕을 맛보고 즐기는 '제13회 횡성더덕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횡성군 청일면 농거리축제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더덕 향기 솔솔 웃음소리 가득'을 주제로 횡성더덕의 우수성을 알리는 판매·먹거리 행사와 주민·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날인 11일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더덕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12일 오후 6시부터는 올해 처음 마련한 '농거리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연령에 관계없이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춤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축제 공식 마스코트인 '덕이'도 볼거리다. 덕이는 2014년 제4회 축제 당시 조형물로 제작됐지만 오랜 기간 야외에 설치되면서 파손돼 한동안 사용되지 못했다. 이후 2023년 지역 예술가가 파손된 부분을 복원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으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축제장에 다시 설치된 뒤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는 포토존으로 활용되면서 횡성더덕축제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자리 잡았다. 횡성더덕은 청일면을 비롯한 횡성지역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특산물이다. 군은 축제를 통해 지역 더덕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 판로 확대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배금학 청일면장은 “청일면 농거리축제장에서 횡성더덕의 맛을 즐기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9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2026년 희망나눔 장학금 후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초·중학생 15명에게 24개월간 월 5만원씩 총 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아동·청소년 3명에게 총 45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전달한다. 또 오는 10~11월부터 생활필수품을 연간 1억원 규모로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지원 대상자를 발굴·추천하고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장학금과 물품 지원을 맡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민관 협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아동·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 가리왕산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영화와 음악, 웰니스를 함께 즐기는 야외 영화제가 열린다. 정선군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가리왕산 케이블카와 알파인플라자 일원에서 '2026 가리왕산 야외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다시 만나는 가리왕산, 영화로 물드는 가을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재개장과 새롭게 단장한 알파인플라자를 알리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2일에는 지역 먹거리 장터 '맹글장'을 시작으로 버스킹과 웰니스 체험, 어린이·가족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상영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잔디광장에서 초청가수와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오후 7시부터 야외 영화 '군체'를 상영한다. 13일에는 야외 요가와 싱잉볼 테라피 등 웰니스 프로그램과 버스킹,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오후 2시부터 알파인플라자 2층 록카페에서는 가수 전영록의 사인회와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유튜브 라이브 촬영도 진행된다. 먹거리 장터에는 정선지역 업체들이 참여해 지역 음식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주민과 관광객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케이블카와 알파인플라자, 잔디광장 등 기존 관광시설을 활용해 진행한다. 정선군은 이번 행사를 최근 새단장을 마친 알파인플라자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단순히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연계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신원선 군 관광과장은 “가리왕산의 자연 속에서 영화와 음악, 먹거리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 화암산방 입주 작가들과 그림바위마을 아이들이 두 달간 함께 만든 미술과 시, 연극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4시30분 정선군립도서관에서 '그림바위마을 예술놀이터 통합전시회' 마무리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암산방 레지던시 3기 입주 작가들이 지난 7월부터 그림바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진행한 '그림바위예술놀이터'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전시는 지난 4일부터 정선군립도서관 1·2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화암산방은 예술가가 일정 기간 화암면에 머물면서 주민들과 교류하고 지역의 삶과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내는 생활형 레지던시다. 이번에는 입주 작가들이 작업실을 벗어나 지역 어린이들과 미술·시·연극 수업을 진행했다. 도서관 1층 '미술 놀이터'에는 박희락 작가와 어린이들의 작품을 비롯해 폐자원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아트와 그림바위지역아동센터 벽화 프로젝트 등이 전시됐다. 2층에서는 전수현 작가와 어린이들이 화암8경을 소재로 만든 시화와 학생 시집 '그림바위에서 피어난 우리들의 시'를 만날 수 있다. 최은혜 작가와 진행한 연극 수업 과정도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준다. 10일 마무리 행사에서는 입주 작가들이 프로젝트 기획과 작업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 어린이 시인들이 직접 작품을 낭독하는 미니 북토크가 열린다. 전시 기간 관람객들이 남긴 질문에 어린이들이 답하는 현장 Q&A도 진행한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입주 작가들과 그림바위마을 아이들이 함께 쌓아온 예술적 경험과 결과를 지역 주민들과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 민선9기 첫 추경 7965억원…‘관광 500만 시대’ 시동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796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정을 투입하는 한편 핵심 공약인 '관광 500만 시대'를 겨냥한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나선다. 9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경보다 790억6200만원(11.02%) 늘어난 7965억3400만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716억2300만원 증가한 7149억8300만원, 특별회계는 74억3900만원 늘어난 815억5100만원이다. 이번 추경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민생과 관광 분야다. 군은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93억3800만원과 횡성사랑상품권 인센티브 확대 10억3400만원을 반영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회복을 지원한다. 관광 500만 시대를 위한 사업도 본격화한다. 우천 오원지구 문화관광개발사업에 15억원, 병지방오토캠핑장 정비에 4억원, 크리스마스마켓에 5억원을 편성했다. 횡성호수길 등 주요 관광자원 설계와 횡성형 관광마을 컨설팅, 치악산 걷기대회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민선 9기 주요 공약인 보훈회관·장애인체육관 건립과 둔내 국궁장, 정원도시 조성,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도 기본구상에 착수한다. 농축산 분야에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3억5000만원과 스마트 HACCP 현장 구축 등을 반영했다. 대학생 등록금 지원을 위한 횡성인재육성장학회 출연금 8억5000만원, 청일On마을교육거점센터 건립 5억원도 편성했다. 생활SOC에는 둔내리도 203호 도로 확·포장 10억원, 읍하3리 주차장 조성 8억5400만원, 상수도 급수공사 15억원을 투입한다.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비도 16억7800만원을 반영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10일부터 열리는 제337회 횡성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확정될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 내야…“주민참여·수익공유 원주형 모델 마련해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충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원주형 주민참여 재생에너지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026 원주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토론회'가 9일 오전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최혁진 국회의원 주재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AI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주민 소득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분산에너지 정책이 집중 논의됐다. 최 의원은 원주가 수도권과 인접하고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여건을 갖췄지만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향후 AI·바이오·의료데이터 등 전력 소비가 많은 산업을 유치하려면 기업이 요구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보는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니라 원주의 기업 유치와 미래 먹거리 문제"라며 “주민들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이 주민 소득과 돌봄, 복지, 일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립장과 공영주차장 등 공공부지의 사업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I 대전환 시대, 원주시 에너지 전환과 분산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중앙집중형 전력체계에서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분산에너지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연구위원은 원주시가 유휴부지와 건축물 옥상, 공영주차장, 철도·군 유휴지 등을 전수조사해 재생에너지 자원지도를 만들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민참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주민, 전문가, 기업, 의회가 참여하는 상설 거버넌스 또는 추진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주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객원교수는 원주의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주목했다. '원주형 분산에너지, 발전사업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사업으로'를 주제로 도심과 달리 농촌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 사업을 농촌소득과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과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원주의 인구가 전체적으로 증가한다고 해도 농촌지역은 소멸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발전 수익 일부를 마을 공동자산으로 조성해 돌봄과 생활서비스, 귀농·귀촌 등과 연계하는 농촌형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재수 햇살돌봄시민발전협동조합 이사는 '햇빛소득, 지방소멸을 막는 복지의 엔진이 되다'를 주제로 도시지역에서는 시민발전협동조합, 농촌에서는 햇빛소득마을과 같은 방식을 결합할 것을 제안했다. 공공부지를 활용해 주민이 투자하고 발전수익을 배당하되 초과수익의 일부를 에너지복지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다만 사업 확대 과정에서 전문사업자가 모든 절차와 정보를 주도할 경우 주민이 사업에서 소외되거나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변 이사는 주민조직 구성부터 부지 확보, 인허가와 금융까지 지원할 중간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동훈 행정사는 주민참여가 단순히 투자금을 내고 배당을 받는 방식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모델, 주민투자·수익환원 및 현장과제]를 주제로 후보지 선정과 사업방식 결정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하고 발전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 공동기금이나 돌봄 등 공동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근수 원주시 환경사업소 시설팀장은 매립가스 자원화와 매립 종료부지 태양광 등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한 에너지사업 가능성을 설명했다. 토론에서는 실제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부지 확보와 부서 간 협업 부족, 공유재산 정보 접근의 어려움 등을 현장 애로사항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개별 주민이나 마을이 부지 발굴부터 인허가, 금융, 발전소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원주시 차원의 전담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원주시에 전달하고 재생에너지 기본계획과 추진체계 마련을 적극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재생에너지는 앞으로 20년 이상 지역에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다른 지역이 기회를 선점한 뒤에는 늦는다. 이재명 정부가 에너지 대전환에 속도를 내는 만큼 원주에서도 '전격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원주시-원주시시설관리공단-정선군-횡성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농식품 업체들이 미국 달라스에서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나 제품 경쟁력을 살피고 북미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섰다. 원주시와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 달라스에서 원주 농식품 현지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원주시 관계자 3명과 농식품수출협회 소속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지 매장에는 청국장과 토종다래청, 곤드레맛간장 등 협회 17개 회원사가 생산한 농식품 약 45개 품목이 올랐다. 제품 생산업체 대표들도 판촉 현장에 직접 참여했다. 시식과 판매를 진행하면서 제품별 소비자 반응과 선호도를 확인하고 현지 구매자들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 단순 판촉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납품과 유통으로 연결할 수 있는 판로 확보에도 초점을 맞췄다. 현지 홍보도 병행했다. 방문단은 한인 방송사 DKNET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원주 농특산품과 판매 품목을 소개했다.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확보에도 나섰다. 방문단은 텍사스주 루이스빌시와 캐롤튼시를 찾아 시장 등 관계자들과 원주 농특산품과 기업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KOTRA 달라스무역관 강은호 관장과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신동호 회장도 만나 현지 유통망 확보와 지역 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생산업체가 직접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현지 행정기관과 경제단체, 무역지원기관까지 접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농식품 업체가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4일 어린이자료실에서 2026년 3분기 '천 권의 아이' 완독자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박서윤·최준·이준효·이담효·홍이준 어린이 등 5명이 1000권 읽기를 완주해 완독자로 이름을 올렸다. 완독자의 이름은 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내 '명예의 전당'에 새겨진다. '천 권의 아이'는 원주에 거주하는 만 4세 이상 취학 전 아동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2023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40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1000권 읽기를 마쳤다. 도서관 관계자는 “완주까지 보통 1년 이상의 꾸준한 독서가 필요한 과정"이라며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국민체육센터와 엘리트체육관을 휴관한다고 8일 밝혔다. 두 시설은 27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원주종합체육관은 24일 DB와 삼성의 프로농구 경기가 예정돼 있어 당일 정상 운영한다. 원주종합운동장은 별도 휴관 없이 연휴 기간에도 상시 개방한다. 서병하 공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연휴 기간 일부 공공체육시설 운영이 제한되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휴관 이후 보다 나은 이용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가 민선 9기 전반기 강원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도내 시장·군수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정례회를 열고 최 군수를 협의회장으로, 이상호 태백시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날 정선군은 '카지노사업자 자금세탁방지 제도 개정에 따른 지역 공동 대응'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제도 시행이 강원랜드 이용객과 매출 감소, 폐광지역개발기금 및 지방재정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정선군은 태백·삼척·영월 등 도내 석탄산업전환지역과 함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제도 시행과 보완대책 마련을 건의할 방침이다. 최 군수는 “시·군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정례회는 강릉에서 열린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오는 12~13일 가리왕산 야외 영화제와 연계해 가리왕산 케이블카 반려견 동반 탑승 이벤트를 운영한다. 행사는 이틀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81m 가리왕산 하봉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전망대 관람과 데크로드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반려견 동반 탑승은 하루 최대 15팀으로 제한하며 가리왕산 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용객은 예방접종 확인과 리드줄 착용, 배변봉투 지참 등 이용수칙을 지켜야 한다. 올해는 야외 영화제와 연계해 케이블카와 가리왕산 자연경관, 영화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증표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사북읍 뿌리공원에서 '3·3 주민운동의 날 제3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역살리기 공추위와 정선군이 공동 주최하고 3·3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주민운동 경과보고와 공로자 표창, 기념식,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3·3 주민운동은 석탄산업 합리화와 폐광 위기에 맞서 1995년 주민들이 지역 생존권과 경제 회생을 요구하며 벌인 주민운동이다. 특히 이날 지역사회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카지노 고객확인 확대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고객확인 확대가 강원랜드 이용객과 매출 감소를 거쳐 폐광지역 개발기금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지역사회의 입장이다. 안승재 지역살리기 공추위 위원장은 “31년 전 연대의 정신을 되새기며 지역의 목소리를 모아 지속가능한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8일 서울 동대문 '코리아 상점'에서 '횡성데이(Hoengseong Day) 가공품 특별 홍보전'을 열고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 상권을 활용해 횡성군이 육성·지원한 농산물 가공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대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음·시식과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주요 제품은 횡성산 토마토를 활용한 '안녕, 횡성토마토 주스'를 비롯해 '안녕, 토마토 잼', 외국인 관광객 등을 겨냥해 개발한 '안녕, 토마토 스무디' 등이다. 이인숙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횡성 농가공품의 부가가치를 알리고 대도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마케팅과 판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오는 23일까지 학교 주변과 번화가를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점검에 나선다. 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초·중·고교 주변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와 주류·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 여부 등을 살핀다. 특히 무인 편의점과 무인 자판기 등 무인 판매업소의 주류·담배 성인인증 장치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청소년 유해물건 판매금지 표시와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 배포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 관련 법령과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현장 계도도 병행한다. 이희경 군 가족복지과장은 “무인 판매업소를 통한 청소년 유해물건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가 7일 국회를 찾아 평창터미널 입체적 교통·숙박시설 조성과 군민 기본소득 지급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반영과 지원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이날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유상범 국회의원을 잇달아 만나 평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사업에는 평창터미널 입체적 교통·숙박시설 조성이 포함됐다. 심 군수는 터미널 기능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군민 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해서도 사업 추진 필요성을 전달하고 정부와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평창군 주요 현안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평창군은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WMIT, 캐나다 알버타주 보건장관 방문…의료AI 협력 모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캐나다 알버타주 보건부 대표단이 8일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의료AI 기술 실증과 공동연구, 의료기기 기업 간 교류 등 원주 의료기기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WMIT)에 따르면 이날 방문에는 저스틴 라이트(Justin Wright) 알버타주 보건부 장관을 비롯해 알버타주 정부와 주정부 한국대표부, 원주시, WMIT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에서 양측은 알버타주가 추진하는 예방·1차 의료 중심 보건의료 정책과 데이터 기반 의료체계에 원주의 의료기기 제조 기반과 의료AI·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원주시와 WMIT는 원주가 지난 30여 년간 구축한 의료기기산업 기반과 기업·대학·병원·연구기관을 연결한 지원체계를 소개했다. 기존 의료기기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는 의료AI·AX 분야의 산업 육성 방향과 기업지원 인프라도 설명했다. 협력 의제는 의료AI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의 현지 실증과 공동연구, 의료기기 기업 간 교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으로 구체화됐다. 알버타주의 의료현장과 원주의 기업·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영성 WMIT 원장은 “알버타주의 보건의료 체계와 원주의 의료기기·의료AI 산업 역량이 연결되면 기술 실증과 공동연구, 기업 간 협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MIT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알버타주와 교류를 이어가면서 의료AI·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과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군 살림 7813억원 ‘역대 최대’…민선 9기 첫 추경 751억원 증액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781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2022년 기록한 종전 최대 예산보다 약 100억원 많은 역대 최대 규모로,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민선 9기 공약과 지역 현안 사업에 본격적으로 재정을 투입한다. 7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기정예산보다 751억원 늘어난 7813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평창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022억원으로 기정예산보다 682억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791억원으로 68억원 증가했다. 증액 재원은 지역개발과 산업, 농림·환경 등 지역 현안에 집중됐다. 추경 증액분의 60% 이상을 지역 기반시설과 산업·농업, 환경·관광 분야에 배분한다. 분야별로 국토 및 지역개발이 148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91억원, 농림해양수산 87억원, 환경 77억원, 문화 및 관광 7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 사업을 보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27억원을 반영했다. 대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에도 27억원을 투입하고 8개 읍·면 도배수로 및 농산물 반출도로 정비에 27억원을 편성했다. 장촌천 소하천 정비사업에는 21억원을 배정했다. 월정 세계청소년명상센터 건립 18억원과 겨울축제 관련 사업 16억원 등 관광·지역 활성화 사업도 추경안에 포함됐다. 이번 추경은 지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사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 출범한 민선 9기 정책 방향을 예산에 처음 반영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은 추경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의 집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은 차질 없이 완성도를 높이고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현안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예산을 담았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추석 연휴 가족 나들이 풍성…경제체험부터 가을꽃까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원주 도심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팔며 경제 원리를 배우고, 판부면 용수골에서는 주민들이 가꾼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가을 나들이객을 맞는다. 추석을 전후해 원주 곳곳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가을꽃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젊음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6 원주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와 연계해 '2026 미래성장 키즈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판매되는 박람회장이 어린이드의 '경제 체험교실'로 변신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고 가격을 정해 판매한 뒤 다른 가게의 상품을 구매하며 생산과 판매,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활동 흐름을 직접 체험한다. 교실에서 배우는 경제 개념을 넘어 기업이 제품을 생산해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가 선택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면서 직접 판매자와 소비자가 돼 볼 수 있도록 했다. 페스타 첫날인 2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원주시를 상징하는 장미꽃과 은행나무, 치악산, 복숭아 등을 활용해 비누를 만드록 모형 화폐와 상품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을 체험한다. 경제 교육에 미래산업과 환경 분야도 더했다. '씽씽 코딩탐험대'에서는 블록코딩을 활용해 인공지능(AI)의 기초 원리와 활용 방법을 접하고, '꼬물꼬물 자연공방'에서는 자연물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며 친환경 생산과 소비의 의미를 배운다. 3일가 4일에는 가족 단위 어린이 플리마켓이 열린다. 오전에는 플리마켓의 개념과 판매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가게 간판을 만든다. 오후에는 젊음의 광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중고 장난감과 의류, 책, 육아용품 등을 직접 판매한다. 가격 결정부터 상품 진열과 홍보, 판매까지 어린이들이 직접 한다. 이와 함께 다른 가게의 물건을 비교해 구매하는 소비자 역할도 경험한다. 이를 통해 매출과 소득, 소비, 합리적 선택 등 경제 개념을 실제 거래와 연결해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서는 경제 퀴즈와 생태 경제 체험, 어린이 장기자랑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현정 시 겨제진흥과장은 “경제를 설명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고 팔고 사며 정산해 보는 것이 더욱 생생한 교육이 될 수 있다"며 “경제 활동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AI와 환경 등 미래사호에 필요한 부냐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같은 기간 원주 외곽에서는 가을꽃이 나들이객을 맞는다. 원주시 판부면 용수골 꽃양귀비마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용수골길 311 일원에서 '제5회 원주용수골가을꽃축제'를 연다. 용수골은 주민 주도로 꽃밭을 가꾸고 축제를 운영해 온 마을이다. 봄에는 마을을 대표하는 꽃양귀비축제를 열고, 가을에는 계절에 맞는 꽃을 심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이 계절마다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며 마을 자체를 하나의 꽃축제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가을축제에는 약 4300㎡ 규모의 꽃 정원을 조성한다. 백일홍을 비롯해 키 작은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등이 어우러져 가을빛을 연출한다. 주말농장 부지에는 일반 해바라기와는 다른 모습의 테디베어 해바라기를 심어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꽃밭 사이로 난 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꽃밭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추석 연휴를 전후한 가을 나들이 장소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5000원이다. 경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 20명 이상 단체는 3000원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서곡4리 주민, 텃밭 분양자, 장애인 단체, 중증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강원도-춘천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지난 5일 경북 포항시평생학습원에서 영남권 출향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원 출향도민 도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경남·구미·부산·울산·포항 강원도민회 임원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민선 9기 도정 목표와 방향을 비롯해 출향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강원생활도민제도와 고향사랑기부제, 통합돌봄 제도 등을 설명했다. 이어 강원 발전과 도민회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영남권 강원도민회는 도내 전통시장 방문과 지역축제 참여, 농특산물 구매·홍보 등을 통해 고향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강원도는 영남권을 시작으로 서울·경기 등에서도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출향도민의 도정 참여와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평창군 산양삼융복합센터에서 '2026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도와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11개 시·군, 산림과학연구원, 관련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춘천·원주·홍천 등 지역별 발생 현황과 방제 계획을 공유하고 예찰·방제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올해 소나무재선충병이 2그루에서 신규 확인된 평창군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방제 방법과 정밀 예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도는 피해가 적은 지역의 청정지역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시·군 공동 예찰과 방제를 강화하고 수종 전환 방제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대곤 도 산림관리과장은 “내년 4월 말까지 방제 작업을 차질 없이 마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6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 SNS 크리에이터 40명을 초청해 '춘천 외국인 관광택시 홍보 팸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0개 팀으로 나눠 관광택시를 이용해 중앙시장과 해피초원목장, 소양강스카이워크, 킹카누나루터,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등 춘천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지역 먹거리와 호수·자연을 결합한 체험도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이 대중교통이나 별도 교통편을 알아보지 않고 관광택시 한 대로 여러 관광지를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이 직접 촬영한 여행 사진과 영상은 각자의 SNS와 숏폼 콘텐츠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를 관광택시 인지도와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시장과 자연, 미식체험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택시 홍보를 확대하고 실제 방문과 예약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6 아디다스 골든챔스 태권도 춘천대회'가 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렸다. ㈜제우인터내셔날이 주최하고 아디다스 컴뱃스포츠 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 선수와 지도자, 가족 등 1300여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공인품새 개인전과 복식전,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오는 16~20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사전 붐업 행사로 마련됐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운영 과정에서 확인한 사항을 세계선수권 준비에 반영할 계획이다. 세계선수권에는 84개국 2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으로 시는 교통·숙박·수송·의료·안전 분야를 점검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분위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지난 5일 시청에서 아동 당사자가 참여하는 '톡톡 공론의 장'을 열고 아동친화도시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아동친화도시 인증 연구용역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아동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필요한 정책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아동들은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 확대와 중·고등학생 연합 체육대회 개최,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위한 식품 관리·감독 강화 등을 제안했다. 시는 제안 내용을 분석해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옹호관을 위촉했다. 춘천시는 아동과 전문가, 현장 관계자 등의 의견을 토대로 202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을 준비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직영 정비로 2200만원 절감…재난지역 지원도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시설 유지보수의 외주 의존도를 낮추고 직영 관리체계를 확대하면서 두 달간 2200만원가량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내부적으로는 시설관리 효율화에 나서는 한편 특별재난지역 수해복구에도 참여하며 공공기관의 역할을 넓히고 있다. 공단은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시설물관리 통합정비반'을 지난 7~8월 운영한 결과 대행사업비 가운데 수선유지비 약 2200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관리하는 16개 시설의 건축·전기·위생 분야 소규모 유지보수는 그동안 외주 용역에 상당 부분 의존했다. 통합정비반 신설 이후에는 전담 인력이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두 달 동안 자체 처리한 보수 작업은 60여건이다. 평창장례식장 천장 흡음텍스 보수를 비롯해 캠핑장·공원묘원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계단 미장, 자연휴양림 가로등과 대관령휴게소 분전함 전기안전 개선, 시설별 위생설비 부속 교체 등을 진행했다. 전문 인력이 현장에 직접 투입되면서 외부 업체 선정과 작업 일정 조율 등에 걸리던 민원 처리시간도 줄였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향후 시설물관리시스템(FMS)에 정비 이력을 축적해 고장 발생 이후 수리하는 방식에서 예방 정비 중심으로 관리체계를 전환할 계획이다. 지역 밖 재난복구 지원에도 나섰다. 최순철 이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희망새미 봉사단' 9명은 지난 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거제시 둔덕면 수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벌였다. 봉사단은 침수 농경지의 토사와 잔해물, 수해 폐기물을 제거하고 농자재를 정리했다. 체류 기간 숙박과 식사를 지역 업체에서 해결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도 이용했다. 최순철 이사장은 “시설관리의 직영 역량을 높여 예산을 절감하고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한편 공공기관으로서 필요한 지역사회 역할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