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자전거 교통사고 줄었지만 사망자는 증가…안전운전 주의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줄고 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전거 이용 중 넘어지거나 도로 시설물과 충돌하는 단독사고의 치사율이 다른 사고 유형보다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23~2025년)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는 5235건으로 전년(5571건)보다 6.0%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는 75명에서 85명으로 13.3% 증가했다. 2023년 자전거 교통사고는 5146건, 사망자는 64명이었다. 2년 사이 사고 건수는 1.7%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사망자는 32.8% 늘었다. 같은 기간 부상자는 5604명에서 5655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단독사고의 위험성이 두드러졌다. 최근 3년간 자전거 단독사고는 716건으로 전체 사고의 4.5%에 불과했지만, 사망자는 71명으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단독사고가 9.9명으로 차대차 사고(1.3명)의 약 7.6배, 차대사람 사고(0.3명)의 33배에 달했다. 차량과 충돌하지 않더라도 주행 중 균형을 잃거나 도로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2023년 2389건에서 2024년 2232건, 지난해 1915건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사고 건수는 2023년보다 19.8% 줄었다. 사망자도 같은 기간 24명에서 23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부상자는 2622명에서 2116명으로 줄었다. 다만 개인형 이동장치 역시 단독사고 위험은 높았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단독사고는 686건으로 사망자가 36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사망자 70명의 51.4%에 해당한다. 단독사고 치사율은 5.2명으로 차대차 사고(1.0명), 차대사람 사고(0.2명)보다 크게 높았다.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전체 사고 치사율은 1.2명으로 자전거(1.6명)보다 낮았으며, 이륜차(2.7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공단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모두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작은 충돌이나 넘어짐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교차로 진입 전 충분히 속도를 줄여 주변 차량과 보행자를 확인해야 한다. 음주운행을 삼가고 지정된 통행로를 이용하는 등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도 중요하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는 2인 이상 탑승이 금지되는 만큼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전거 사고는 사망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두 이동수단 모두 단독사고 치사율이 높게 나타난 만큼 운행 중 주변 상황을 충분히 살피고, 안전모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과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자전거 이용이 일상적인 교통수단과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사고 건수 감소만으로 안전 수준이 개선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사고 발생 자체를 줄이는 노력과 함께 치명적인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운전 문화 정착이 중요해지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군 심현정 의원 “공공기관 거점도시 집중, 군 지역 인구 유출 우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현정 평창군의원이 공공기관 이전 정책이 거점도시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인접한 군 지역의 인구 유출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교육·연수시설 등을 군 지역에 분산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심 의원은 지난 15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및 지역활력 제고 영서권 정책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평창군의 지역소멸 대응 사례와 미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수도권 인접 시대, 영서권 청년과 기업이 머무는 조건'을 주제로 청년 인재 정착과 기업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창군의회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심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지방의회가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제도화한 사례도 소개했다. 평창군의회는 지역소멸 관련 45개 사업을 점검하고 주민 제안을 공모·평가·토론·의결을 거쳐 집행부에 전달하는 정책 발굴 절차를 마련했다. 소상공인 가업승계 지원 조례 제정도 그 성과 중 하나로 제시했다. 심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혜택이 거점도시에 집중되면 주변 군 지역은 오히려 인구와 인재를 빼앗기는 '빨대 효과'를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 본원뿐 아니라 연구시설과 교육·연수기관의 입지도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창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는 '세계적인 산악형 연구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프랑스의 첨단기술 연구단지인 소피아 앙티폴리스를 사례로 들며 평창의 자연환경과 교통망,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를 연계해 연구·교육 기능을 강화하자는 구상이다. 심 의원은 “평창이 가진 교육·연구 기반을 활용해 청년과 기업이 머무는 지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려면 주거 지원뿐 아니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와 연구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수도권 인접 시대, 청년과 기업이 머무는 조건'을 주제로 영서권의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에 대응할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첨단산업과 지역인재 양성·정착 연계 방안'을 주제로 백필호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이사, 손준기 원주시의원, 주용완 강원대학교 교수, 서현곤 한라대학교 교수, 홍길종 G-지속가능전략연구원 위원, 이수영 강원도민일보 수석논설위원이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청년·기업이 머무르는 정주·생활 인프라 강화'를 주제로 심 의원을 비롯해 백오인 횡성군의원, 김승희 강원대학교 교수, 장진영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원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전영길 홍천군 기획감사실장이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AI·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지역대학을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교육·의료·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 지역 특화산업을 활용한 기업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원도는 이번 영서권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강릉에서 영동권, 11월 2일 정선에서 석탄산업 전환지역, 11월 12일 인제에서 접경지역 정책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원철 도 경제부지사는 “영서권의 미래산업 기반과 수도권 접근성을 청년 일자리와 지역정착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유치와 지역대학 연계,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강원도-원주시-원주문화재단-평창군-횡성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2030년까지 358억 원을 투입해 도내 빈집 7091동 중 3050동을 정비한다. 내년에는 기존 계획 505동에 시군 자체사업 120동을 더해 총 625동을 정비할 예정이다. 도는 16일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도와 18개 시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빈집관리 거버넌스 2차 회의를 열고 정비 실적과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횡성·영월·고성 3개 군에는 총 33억 원을 투입해 빈집 15동을 임대주택과 지역 공동시설 등으로 활용한다. 횡성은 농촌유학·귀농귀촌 임대주택, 영월은 가족 체류형 주택과 커뮤니티센터, 고성은 임대주택과 북카페·마을도서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소유자 불분명과 상속 문제로 철거 동의가 지연되는 사례, 전담인력 부족, 재정지원 비율 개선 등 현장의 어려움도 논의됐다. 김순하 도 건축과장은 “빈집 정비는 건물 철거를 넘어 주거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한 과제"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정비·활용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연말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집중 정리에 나선다. 경기침체로 징수 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 체납액을 줄여 지방재정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15일 김정남 부시장 주재로 하반기 세외수입 징수대책보고회를 열고 일반회계와 교통사업특별회계 관련 7개 부서의 징수 실적과 체납 원인을 점검했다. 오는 12월까지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납부 독려와 체납처분을 강화한다. 다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힘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안내하는 등 체납 사유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김정남 부시장은 “세외수입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주재원"이라며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징수 활동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6 원주만두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원주천과 문화의거리,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시장에서 한 판, 즐거울 만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원주천을 중심으로 문화의거리와 중앙동 전통시장을 연결해 방문객의 이동 동선을 시장까지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탐방단, 영수증 리워드, 스탬프 투어 등을 운영한다. 축제 방문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늘리고 주변 상권의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장 내 원주만두존에는 사전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15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만두를 선보인다. 글로벌만두존에서는 세계 각국의 만두를 소개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만두 빨리 빚기 경연대회와 만두 탑 높이 쌓기 경연대회, 만두빚기 체험, 문화예술체험 등이 마련된다.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개막일인 23일에는 원주천 낙화놀이가 진행되며, 축제 홍보대사인 정지선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도 예정돼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원주시청과 원주역, 댄싱공연장 등 주요 거점에서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3개 노선을 운영한다. 행사장 인근 공영주차장과 임시주차장도 활용한다.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만두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공간과 콘텐츠를 구성했다"며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행사 공간을 전통시장까지 확대한 만큼 방문객 유입이 실제 시장 매출 증가로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원주만두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여름딸기를 재배하는 박경훈 씨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제7회 농업마이스터에 선정됐다. 농업마이스터는 영농 경력과 재배기술, 전문성 등을 갖춘 농업인을 선발해 농업기술 전수와 후계 농업인 육성에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박 씨는 2004년부터 대관령의 고랭지 기후를 활용해 여름딸기를 재배해 왔다.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양액과 뿌리 온도, 시설 내 온·습도 등을 관리하는 기술을 발전시킨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특히 양액의 전기전도도(EC) 조절과 관수·배액 분석, 뿌리 생육환경 관리에 주력했다. 작물의 생육 상태에 따라 재배환경을 조절해 고온기에 발생하기 쉬운 생육 불균형과 생산성 저하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네덜란드 등 해외 선진 농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양액 관리와 시설 운영기술도 연구했다. 지역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선진지 견학에 참여한 뒤 현장에서 익힌 기술을 대관령의 재배환경에 맞게 적용했다. 국내 고랭지에 적합한 여름딸기 품종을 찾기 위한 품종적응성시험에도 참여해 품종별 생육 특성과 생산 가능성을 비교·검토했다. 재배기술 보급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원농업마이스터대학 여름딸기 전공 교육과 양구 등 다른 지역 농가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재배 경험을 공유했다. 2020년부터는 전국 여름딸기 연구회 총무를 맡아 농업인 간 기술 교류를 돕고 있다. 박 씨는 “여름딸기는 재배환경을 얼마나 세밀하게 관리하느냐가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한다"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선진 재배기술을 배우고 현장에 적용한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기술을 다른 농업인들과 나누고 국내 여름딸기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연간 관광객 5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지역 관광자원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의 숨은 관광자원을 찾아 상품화하는 한편, 치악산의 관광 가치를 재조명하고 캠핑장 체험행사를 확대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군은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축산업·관광 분야 5개 부서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된 '농촌관광 스터디 그룹' 첫 회의를 개최했다. 스터디 그룹은 기존 관광지뿐 아니라 횡성 전역에 분포한 자연·문화·인적 자원을 발굴해 권역별·주제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제산업국장을 그룹장,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부그룹장으로 두고 월 2회 정기회의를 열어 부서별 과제를 점검한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디지털 홍보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군은 관광자원 발굴과 함께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횡성 지역 치악산의 관광 가치를 알리는 데도 나섰다. 이날 강림면 부곡탐방지원센터 일원에서 열린 '2026 횡성 치악산 걷기대회'에는 700여 명이 참가했다. 당초 목표인 600명을 웃도는 규모로, 경기와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참가자들이 찾아왔다. 참가자들은 부곡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부곡폭포를 거쳐 부곡 제2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걸었다. 가을 단풍이 물든 치악산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횡성 쪽 탐방로의 매력을 경험했다. 행사장에서는 치악산을 횡성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치악산은 원주를 대표하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횡성 강림면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군은 이번 걷기대회를 계기로 횡성 지역 탐방로를 알리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여행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가을철 캠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병지방오토캠핑장 A구역에서는 17일부터 '핼러윈 캠핑데이'가 열린다. 행사는 17일과 24일, 3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캠프파이어와 캡슐 뽑기, 텐트 꾸미기, 사탕 나눔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1월에는 매주 토요일 보물찾기 행사를 열고, 온라인 방문 인증과 SNS 홍보 이벤트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횡성군은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관광시설에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치악산 걷기대회와 관련해 “계획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횡성 치악산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치악산의 자연과 관광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횡성의 새로운 관광 경쟁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관광 자원 발굴과 치악산 탐방, 캠핑장 체험행사를 개별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관광객 500만 명이라는 목표를 실제 방문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홍천군은 16일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교육생 46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수도권 도시민에게 홍천의 농업환경과 정착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실제 영농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홍천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 농업현황과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와 '강원에서 살아보기' 등 주요 정착 지원사업도 안내받았다. 이어 사과 정원에서 애플파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농산물 가공과 농촌 체험 분야를 살펴봤다. 청년 스타트팜에서는 딸기·토마토 재배시설을 견학하며 스마트농업 운영 방식과 작목별 재배 특성을 확인했다. 홍천군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전원생활반을 대상으로 매년 8차례 귀농·귀촌 정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교육에 참여한 도시민은 총 815명이다. 군은 이 같은 교육과 현장 견학을 통해 수도권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지역 농업정보와 정착 여건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윤선화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이 홍천의 농업과 정착 여건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막닭축제, 닭갈비 한 끼 먹으러 춘천 왔다가…세계의 맛까지 즐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열리는 춘천에 16일 관광객 232명을 태운 특별열차가 도착했다. 여행객들은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보고 지역 관광지를 둘러봤다. 축제장에서는 이탈리아 파르마 셰프가 가족들과 함께 전통 파스타를 만드는 쿠킹클래스도 열렸다. 춘천시는 16일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와 지역 미식·관광자원을 연계한 '춘천 계모임 열차'를 운영했다. 이날 여행객 232명은 오전 용산역에서 출발해 청량리역을 거쳐 춘천으로 향하는 ITX-청춘 전세열차에 올랐다. 익산에서 출발해 용산에서 합류한 참가자들도 있었다. 이번 여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K-미식벨트' 사업의 하나인 춘천 K-치킨벨트 여행상품이다. '계모임'이라는 이름은 철판에 둘러앉아 닭갈비를 나눠 먹는 문화에서 착안했다. 닭을 뜻하는 한자 '계(鷄)'와 모임을 결합해 춘천의 음식과 식재료, 관광지를 하나의 여행 코스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춘천에 도착한 뒤 음식 취향과 동행 유형에 따라 '밥상', '면상', '술상', '놀상' 등으로 나뉘어 여행을 시작했다. '밥상' 코스에서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과 디저트 만들기, 커피, 철판닭갈비를 즐겼다. '면상' 참가자들은 김유정문학촌과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을 찾아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 맛봤다. '술상' 코스는 지시울양조의 전통주 체험과 닭갈비, 케이블카 관광으로 꾸려졌다. 가족을 위한 '놀상'에는 고구마 수확과 감자·고구마빵 만들기, 카누 체험이 포함됐으며 친구·연인 대상 코스에는 제이드가든과 카페, 닭갈비 퓨전요리 등이 마련됐다. 각 코스에는 미식해설사가 동행해 음식에 얽힌 지역 이야기와 식재료, 조리법을 설명했다. 여행의 공통 목적지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장이었다. 참가자들은 공지천 일원 축제장을 찾아 막국수와 닭갈비를 비롯한 지역 먹거리와 세계음식,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한 참가자는 “춘천은 닭갈비를 먹으러 오는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직접 막국수를 만들고 축제까지 둘러보니 하루 여행이 훨씬 풍성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축제 국제관에서는 춘천의 자매도시인 이탈리아 파르마의 셰프가 시민들과 만났다. 파르마에서 음식점 '트라토리아 일 코르틸레'를 운영하는 미켈레 부이아 셰프가 가족 쿠킹클래스 강사로 나서 이탈리아 전통 생면파스타 '또르뗄리'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사전 신청한 가족 10팀은 부이아 셰프에게 파르마의 음식문화와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반죽을 빚어 파스타 모양을 만들었다. 부이아 셰프는 2008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음식점을 운영하며 수제 생면파스타 등 파르마의 전통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춘천과 파르마의 음식문화 교류를 시민 체험으로 확대한 프로그램이다. 17일에는 중국 다롄 셰프가 성게알을 활용한 요리를 소개하는 가족 쿠킹클래스가 이어진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지역 대표 음식을 맛보는 행사에서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를 경험하는 축제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관광열차를 통해 축제 방문객을 지역 음식점과 양조장, 농촌체험마을, 관광지로 연결하려는 시도도 눈길을 끈다. 축제장에 집중되는 방문 수요를 지역 곳곳으로 분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계모임 열차 참가자를 대상으로 여행 코스와 음식, 축제 만족도 등을 조사해 향후 미식관광 상품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열차 여행은 축제장 방문을 지역 음식점과 양조장, 농촌체험마을, 관광지 이용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축제를 계기로 춘천 곳곳을 찾는 미식여행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6일 축제 현장에서 관광정책자문단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관광·마케팅 분야 전문가 11명과 함께 음식 콘텐츠와 행사장 운영 실태를 살폈다. 자문위원들은 막국수와 닭갈비를 직접 맛보고 체험존과 마켓존을 둘러보며 프로그램의 차별성, 행사장 이동 동선과 접근성, 안내체계, 편의시설, 가격 등을 점검했다. SNS 홍보와 축제 공간 연출, 지역 관광지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한 자문위원은 “막국수와 닭갈비를 활용한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강화하고, 축제 방문이 춘천의 다른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문위원들은 현장 점검 결과를 서면으로 제출할 예정이며, 시는 이를 향후 축제 운영과 관광콘텐츠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개회…민생 현안·2027년 주요 시책 점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가 16일 제26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3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7년도 주요 시책보고를 비롯해 민생 관련 조례안과 공공기관 출연 동의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도 주요 안건이다. 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와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안건을 다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6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도시공간 재편, 미래산업 육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김명신 의원은 '무연고 사망자 유품 정리, 이제 시가 책임질 때입니다'를 주제로 무연고 사망자 증가에 따른 유품 정리 문제를 공적 영역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주비 의원은 '성매매집결지 폐쇄, 그 이후의 삶과 공간'을 주제로 집결지 폐쇄 이후 남겨진 지역사회의 과제를 짚었고 차은숙 의원은 'AI 기본사회 선도도시 원주를 위한 제언'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지역사회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박필여 의원은 '돈 때문에 삶이 무너지지 않는 도시, 원주를 위한 금융돌봄제도 정착'을 주제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시민을 위한 금융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으며 박한근 의원은 '원주시 임산부 및 난임부부 교통비 지원'을 제안했다. 전미정 의원은 '강원감영 문화 민속마을 조성'을 제안하며 원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는 '민긍호 의병장 묘역 정비 및 기념관 조성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과 '고령 농가 현실을 반영한 농지전수조사 제도 개선 및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민긍호 의병장 관련 건의안은 항일 의병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선양하기 위해 묘역 정비와 기념관 조성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지전수조사 제도 개선 건의안은 고령 농업인의 현실과 농촌의 구조적 특성을 조사 과정에 반영하고, 일률적인 조사와 행정처분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취지다. 오는 19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진행된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장애인 친화 이·미용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시민주권시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생활임금 조례안과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첨단산업 육성 관련 조례안 등을 다룬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운영 지원을 위한 2027년도 출연 동의안도 심사 대상이다. 문화도시위원회에서는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 조례안, 공영주차장·시내버스 차고지·시립미술관 등 공공시설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검토한다. 20일과 21일에는 각 상임위원회가 원주시 집행부로부터 2027년도 주요 시책보고를 받는다.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재정투입 필요성, 사업별 우선순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도 작성한다. 시의회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복지·경제·도시정책을 폭넓게 다루는 가운데 내년도 주요 사업의 실효성과 재정 부담을 검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문정환 원주시의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의 토대가 될 주요 시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집행부도 의회의 제안과 지적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각종 행사와 축제의 안전관리 및 교통·주차 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부시장을 춤추게 만든 만두축제…SNS 영상 조회수 10만 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부시장까지 춤추게 만든 만두축제 홍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가지 열리는 '2026 원주만두축제'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짧은 영상(숏폼)이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프랑스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것으로, 부시장이 직접 출연해 춤을 추는 파격적인 연출이 눈길을 끈다. 여러 명이 함께 춤을 추는 원본 영상과 달리 원주시가 제작한 영상에서는 부시장이 홀로 춤판을 벌인다. 특히 부시장의 열정적인 춤사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시청 직원들의 무표정한 반응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에는 축제의 대표 먹거리인 만두도 등장한다. 유행하는 춤과 익살스러운 상황을 통해 축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영상에 부시장이 직접 출연해 춤을 추는 모습은 기존의 공식적인 시정 홍보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원주시는 온라인 유행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이를 축제 홍보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축제를 앞두고 공개한 영상이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하면서 SNS를 활용한 이색 홍보가 실제 축제 방문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영상은 시 공식 SNS에서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한 데 이어 유튜브에서도 1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참신하다", “원주시 짱!!!", “원주시의 찐 상남자 인정합니다", “우와 부시장님 다 내려놓으시고 살신성인 멋쩌부러" 등 부시장의 파격적인 변신에 호응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 “원주도 엄청난 무언가가 들어오긴 했나 보다", “너무 웃기다. 만두축제 갈게요", “올해도 원주의 대표 행사인 만두축제가 성황리에 잘 끝나길 기원합니다" 등 재치 있는 반응부터 축제 방문 의사를 밝히는 댓글까지 등장했다. 딱딱한 행정 홍보에서 벗어나 부시장이 직접 몸을 던진 이색 영상이 온라인에서 웃음을 끌어내며 축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송명순 시 시정홍보실장은 “시민들이 재미있게 영상을 즐기면서 원주만두축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원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 관광객 500만 시대 향해 속도…농촌형 통합돌봄도 강화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2030년 연간 500만 관광객 달성을 목표로 지역 곳곳에 숨겨진 관광자원 발굴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월 관광자원 발굴과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 등을 담은 3단계 관광개발 전략을 발표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10개 마을을 시범 관광마을로 선정하고 내년부터 마을별 특화 관광 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횡성 숨은 매력 찾기 공모전' 역시 주민들의 경험과 시선을 통해 기존 관광지 외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찾아낸다는 점에서 이러한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횡성군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2026년 횡성 숨은 매력 찾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유명 관광지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만이 알고 있는 숨은 명소와 생활 속 경험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내가 사는 횡성, 내가 소개하고 싶은 횡성'이다. 횡성군민과 지역 내 사업장 근무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숨은 관광지와 추천 이유를 비롯해 횡성에서 생활하며 느낀 장점과 아쉬운 점, 개선이 필요한 사항, 군정에 바라는 제안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응모자는 A4용지 2매 이내의 '횡성 이야기'와 관련 사진 1장을 전자우편이나 우편·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과 접수 방법은 횡성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주제 적합성, 공감성·진정성, 구체성,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작 10점을 선정하고 총 200만 원 상당의 횡성사랑카드 포인트를 지급한다. 결과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관건은 주민들이 발굴한 장소와 이야기를 실제 관광자원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군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관광지와 차별화된 명소를 찾아내고, 이를 관광객의 방문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군민의 시선으로 새롭게 발견한 횡성의 이야기가 지역을 알리는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횡성군, 농촌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추진 횡성군이 관광객 500만 시대를 향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체계 정비에 나서고 있다. 군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통합돌봄사업 평가 및 발전 방향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신상 횡성군수를 비롯해 행정복지국장, 보건소장, 관계 부서장, 통합지원협의체 위원 등 25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수행한 이번 연구는 기존 통합돌봄사업의 성과와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지역별 돌봄 여건을 반영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통합돌봄 전달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했다. 횡성군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건·의료·요양·복지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돌봄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군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관광객 500만 명이라는 외형적 성장 목표와 농촌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함께 추진되는 가운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가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횡성군 정책의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원주시-원공노-원주시의회-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시민주권반상회 '뜻모아'에서 제안된 정책의 70%가량을 기존 시책에 반영했거나 향후 추진·보완하기로 하고, 시민들과 후속 논의에 나섰다. 구자열 시장은 14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제1회 뜻모아' 참여 시민과 진행자(퍼실리테이터) 등 2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9월 1일 열린 '제1회 뜻모아'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소관 부서의 검토 결과와 향후 처리계획을 설명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당시 제안된 21개 정책을 대상으로 관련 부서별 검토를 진행했다. 그 결과 4건(19.0%)은 전부 반영, 17건(81.0%)은 부분 반영하기로 했으며 전면 미반영된 제안은 없었다. 세부의견별로는 전체 101건 가운데 71건(70.3%)이 이미 정책에 반영돼 있거나 신규 추진 또는 기존 사업의 보완·확대 대상에 포함됐다. 나머지 30건(29.7%)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와 대안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정책으로는 원주형 성장바우처 사용처 보완·확대, 읍·면 지역 거점 환승체계 도입과 버스 증차, 북원도서관 내 어린이·학습공간 조성, 소상공인 종합정보센터 기능 강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와 공공도서관 공간 개선,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제안들이 포함돼 향후 실제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원주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제1회 뜻모아 정책 환류보고서'를 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민 제안에 대한 부서별 검토 결과와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후속 정책 논의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립과 실행, 평가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정책참여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그동안 민생현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의 삶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해 왔다"며 “시민 의견을 내년도 예산과 주요 사업에 적극 반영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문성호·이하 원공노)과 원주시민정책연대가 14일 오전 원공노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공동체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의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문성호 원공노 위원장은 “원공노는 원주시 발전을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뜻을 함께할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주원 원주시민정책연대 공동대표는 “시정에 정책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 단체를 설립했다"며 “시민 대상 설문조사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원공노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공노는 지난 7월 원주축협, 한국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 등 지역 5개 기관·단체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업한마당 운동회'에 치악산한돈 400인분을 후원한 바 있다. 원주시민정책연대는 지난달 출범식을 갖고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3일 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지역 농·축협 조합장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와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주요 건의사항은 농가 인구와 인근 시군의 지원 수준을 고려한 농업·농촌 예산 확대, 농가 규모와 실제 부담을 반영한 반값농자재 지원 기준 개선 및 지원 한도 상향 등이다. 또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분소에 셀프세차장 및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 농업인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홍기상 위원장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책을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건의사항이 정책과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와 사업장 응급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공공체육시설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 건강상담을 도입하는 한편,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시설 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오는 20일부터 원주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헬스장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건강상담실은 이용객의 체력 증진과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개인별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강원도 내 첫 시니어 특화 헬스장으로 새단장한 국민체육센터의 특성을 반영해 고령 이용객을 위한 운동기구 사용법 지도를 강화한다. 격주로 공단 보건관리자와 연계한 전문 의료인의 혈압·혈당 검사 및 건강상담도 진행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운동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상담실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시~5시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시민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와 함께 공단 내부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도 높이고 있다. 공단은 지난 13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각 부서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책임자 등이 참여했으며, 강원심폐소생교육센터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병행했다. 공단은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 직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송영민 이사장은 “국민체육센터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시민 건강을 관리하는 종합 헬스케어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임직원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서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100만 연탄운동'을 시작한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복지관 강당에서 '2026 연탄은행 재개식'을 열고 시민·기업·단체가 참여하는 100만 연탄운동을 선포한다. 이번 운동은 연탄 100만 장 확보를 목표로 시민들의 후원과 나눔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백만지기' 100명이다. 이날 위촉되는 백만지기들은 각자 후원자 100명 모집을 목표로 연탄나눔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재개식에서는 백만지기 위촉과 연탄 후원 기증 전달식, 공동 서약, 연탄송 합창 등이 진행된다. 행사 후에는 원인동 연탄사용 4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며 본격적인 나눔 활동에 들어간다. 기후위기와 에너지 취약계층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후위기 방탈출' 부스도 운영한다. 하태화 관장은 “연탄 100만 장이라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이웃의 겨울을 위해 다시 마음을 모으는 시민들의 참여"라며 “한 사람의 관심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친환경 행사 '지구를 위한 1℃ 축제'가 열려 어린이 동요대회와 자원순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어르신 생활안전 공감콘서트’ 개최…안전교육에 문화공연까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도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어르신 생활안전 공감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도는 14일 오후 강릉시 노인종합복지관 으뜸강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관계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회 어르신 생활안전 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어르신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문화공연을 통해 소통과 여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방적인 이론 강의 중심의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수칙을 익히고 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건강검진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안전교육과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안전교육에서는 강릉소방서의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마을지원센터가 교통안전과 낙상예방을 주제로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전달했다. 고령자의 경우 신체 기능과 반응속도 변화 등으로 교통사고와 낙상사고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사고 위험을 인식하고 스스로 예방하는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안전교육에 이어 마련된 문화공연에서는 바람소리와 강릉그린실버악단, 복지관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안전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음악을 감상하며 여가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공감콘서트는 강원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어르신 생활안전 프로그램의 하나다. 지난달 속초에서 행사를 운영한 데 이어 이날 강릉에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 삼척과 춘천에서도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어르신 생활안전 공감콘서트는 안전교육을 별도의 학습 과정이 아닌 문화활동과 함께하는 일상 속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교통안전과 낙상예방, 응급상황 대처 등 고령층에 필요한 교육을 지역 현장에서 직접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기대된다. 앞으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익힌 안전수칙이 어르신들의 실제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 안전문화과 관계자는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고령층의 주요 손상 원인은 추락·낙상이며, 특히 가정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감콘서트가 생활 속 안전수칙을 익히고 문화공연을 즐기며 활력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공지천서 14일 개막…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의료진 초청 연수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의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에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더한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14일 공지천 수변 산책로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공지천 수변 산책로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 행사장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해외 교류도시 셰프들의 음식 시식회와 막국수·닭갈비 100인분 나눔행사,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지며 가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막국수·닭갈비 판매구역에서는 지역 대표 업소들이 현장에서 조리한 음식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확대된 취식·휴식 공간에서 음식을 즐기며 축제장을 둘러봤다. 축제의 중심은 춘천 막국수와 닭갈비다. 지역 막국수 전문업소 8곳과 닭갈비 전문업소 11곳 등 모두 19개 업소가 참여해 막국수는 6900원, 닭갈비는 9900원에 특별 판매한다. 올해 축제는 춘천의 향토음식을 중심으로 해외 교류도시의 요리와 문화체험을 결합한 국제 미식축제로 꾸며졌다. 'Taste the World, 춘천에서 만나는 세계의 맛'을 주제로 운영하는 국제관에는 세계음식 시식과 특산품 판매, 국제교류 홍보, 전통문화 체험 등을 위한 16개 부스가 들어선다. 지난해 지역 대학 유학생과 명예통역관 등이 참여하는 체험 공간으로 시작한 국제관은 올해 해외 셰프들이 직접 요리하는 미식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결합한 행사로 규모를 키웠다. 중국 다롄·창저우, 베트남 람동성, 일본 호후, 이탈리아 파르마 등 춘천의 자매·우호도시를 비롯해 프랑스와 스페인까지 6개국 7개 지역의 셰프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국제관에서는 중국의 전복요리 구파바오위와 동파육, 베트남 쌀국수와 스프링롤, 일본 가와라소바, 이탈리아 생면파스타 토르텔리, 프랑스 치킨 마렝고, 스페인식 치킨 빠에야 등 11가지 요리를 선보인다. 세계음식 무료 시식회는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하루 최대 6차례 운영하며, 축제 기간 약 4500명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국제관 홈페이지(ccglobaltaste.kr)에서 받는다. 해외 셰프에게 직접 요리를 배우는 가족 쿠킹클래스도 마련된다. 16일에는 이탈리아 파르마 셰프와 생면파스타를 만들고, 17일에는 중국 다롄 셰프들과 성게알을 활용한 요리를 체험한다. 회당 10가족씩 총 20가족이 참여한다. 국제관에서는 '2026 아프리카 위크'도 함께 열린다. 춘천시와 한·아프리카재단, 주한 케냐대사관이 마련한 행사로 아프리카 음식과 음악,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케냐 공연단 '카얌바 아프리카(Kayamba Africa)'는 14일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전통음악과 춤, 타악기 공연을 펼친다. 국제관에서는 케냐 커피 시음과 에티오피아 전통 커피 세리머니, 아프리카 전통의상·악기 체험, 특산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에티오피아 교민들이 직접 원두를 볶고 커피를 끓여 대접하는 전통 방식도 소개한다. 축제장 밖에서도 아프리카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14일 봄내중학교에서는 주한 케냐대사관 외교관의 특별강연이 열리고,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는 아프리카의 사회와 문화를 다룬 영화 프로그램 '시네마 아프리카'를 운영한다. 국제관에는 베트남과 유럽의 식품·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세계마켓 5개 부스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문화체험존도 설치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홍보관에서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소개한다. 국내외 음식과 문화행사 외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막국수 면 뽑기와 세계 전통놀이, 에코 나무놀이터, 캐릭터 증강현실 체험, 생활예술체험, 승마 체험 등이 축제 기간 운영된다. 축제 무대는 공지천을 넘어 춘천 도심으로 이어진다. 명동에서는 거리공연이 열리고 소양아트서클과 화동2571에서도 연계 행사가 마련된다. 17일에는 소양아트서클에서 의암호 수변길을 따라 화동2571까지 걷는 '막닭로드(MAKDAK ROAD)'가 진행된다. 같은 날 화동2571에서는 음악과 함께하는 애프터파티가 열린다. 춘천시는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행사장 밖 막국수·닭갈비 음식점 할인행사와 관광지·숙박시설 연계 상품도 운영한다. 축제장은 오전 11시부터 운영하며 음식 주문은 오후 9시에 마감한다. 행사장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인파관리와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 시는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과 셔틀버스 이용을 당부했다. 올해 축제는 춘천의 대표 음식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확대된 국제관과 도심 연계 프로그램이 실제 관광객 유입과 지역상권 소비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축제 이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공식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공지천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홍동수 축제조직위원장, 국내외 주요 내빈과 해외 셰프들이 참석해 'K-푸드 글로벌 미식도시, 춘천' 비전을 선포한다. 축제는 18일까지 이어지며 행사장은 오전 11시부터 운영한다. 음식 주문은 오후 9시에 마감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의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중심으로 세계의 맛과 문화, 시민의 참여를 함께 담아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춘천의 맛과 멋을 즐기고 도시 곳곳에서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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