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어업 안전관리 강화…강원 마을기업 예비 창업자 모집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안전한 축산물 유통체계를 강화하고 해양 인명사고를 줄이기 위한 농어업 안전관리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축산물이력제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어선 갑판에서는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해 농어업 현장의 안전과 신뢰를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는 7월 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소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의무 신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출생과 양도, 폐사 신고가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가 미흡한 농가는 현장에서 신고 절차를 안내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한다. 축산물이력제는 가축의 출생부터 이동과 도축,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제도다.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가축 질병 발생 시 유통 경로를 신속하게 추적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된다. 도는 현장 점검에 앞서 이력제 시스템을 분석해 관리가 필요한 농장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자율 정정을 안내했다. 또 1년 이상 사육 기록이 없는 농장은 휴업·폐업 여부를 확인해 축산물이력제 권한을 정리하는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7월 1일부터는 기상 상황이나 승선 인원과 관계없이 어선 노출 갑판에서 작업하는 모든 승선원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기존에는 승선원 2명 이하 어선이나 기상특보가 발효된 경우에만 착용 의무가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모든 어선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반하면 1차 90만 원, 2차 150만 원, 3차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부터 활동성이 높은 팽창식 구명조끼를 어업인들에게 보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보급을 마무리했다. 앞으로는 해양경찰과 동해어업관리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홍보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두 정책 모두 처벌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 분야에서는 정확한 이력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수산 분야에서는 안전수칙 생활화를 통해 해양 인명사고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강원도 관계자는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과 해양 안전은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농가와 어업인 모두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동참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농어업 환경 조성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위한 마을기업 교육이 열린다.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가 예비 마을기업인을 대상으로 입문교육을 마련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확대에 나선다.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는 신규 마을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도내 개인과 단체, 법인을 대상으로 '2026년 마을기업 입문교육(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문제 해결, 공동체 회복을 함께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경제조직이다. 강원도에는 현재 142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농촌과 산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이끄는 공동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센터는 신규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정 신청 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을 운영한다.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예비 마을기업의 창업 준비를 지원한다. 교육은 오는 7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양문화복지회관 2층 소강당에서 7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는 마을기업과 공동체의 이해를 비롯해 우수 마을기업 운영 사례 공유,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신청 절차 안내, 워크북을 활용한 사업계획 작성 실습 등이 포함됐다. 선배 마을기업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예비 창업자들이 현장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이번 교육이 신규 마을기업 지정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모델 발굴과 주민 주도형 창업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받으며,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 관련 세부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마을기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원주시-원주시의회-원주시시설관리공단-원주소방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공식 인터넷 쇼핑몰 '원주몰' 대규모 할인행사를 한다. 여름철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반복적인 할인 혜택을 마련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우수제품 판매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2026 원주몰 여름맞이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원주몰에서 판매하는 전 상품을 대상으로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다른 할인쿠폰과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고 발급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할인쿠폰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 발급한다. 7월 한 달 동안 모두 9차례 제공돼 원하는 날짜에 다시 참여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할인 혜택을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회원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가입한 회원에게는 5천 원 상당의 적립금을 지급하며, 적립금은 지급일로부터 7일 이내 사용할 수 있다. 원주몰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넓히기 위해 계절별 기획전과 소비촉진 행사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제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온라인 유통 창구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여름맞이 기획전 역시 시민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우수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는 여름철 매출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미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기획전은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는 상생 행사"라며 “7월 한 달 동안 준비한 아홉 차례의 할인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원주의 우수제품을 접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곽문근 부의장이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겪는 교육·복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의원으로서 마지막 공식 의정활동인 이날 간담회는 향후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이어질 정책 활동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도 담았다. 곽 부의장은 지난 29일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 봉대가온학교 학부모회 조혜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학생의 교육권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문화예술 정책 △감각장애 지원 정책 △발달장애 학생 중심 방학 돌봄 플랫폼 구축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의 요구를 전달했다. 특히 방학 기간 발달장애 학생 돌봄 공백을 줄일 수 있는 지역 돌봄체계 구축과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곽 부의장은 그동안 장애인지 정책 관련 조례와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 마련에 힘써 왔다. 이날도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곽문근 부의장은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생활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도의원으로 활동하게 된 이후에도 이날 논의된 과제들이 교육과 복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들의 수영강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근로자종합복지관 수영강습반을 확대 운영한다. 공단 근로자종합복지관은 7월 1일부터 평일 오전 10시 수영강습반을 새롭게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은 기존 강습반 접수 경쟁이 치열하고 추가 강습 개설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꾸준히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공단은 강습 인원을 분산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개설되는 강습반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운영된다. 초·중급 과정과 상급 과정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수영 실력에 맞는 체계적인 강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앞으로도 이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운영 환경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강습반 증설로 더 많은 시민들이 수영을 배우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교통사고와 응급환자 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원주소방서가 응급의학 전문의와 함께 심폐소생술 최신 지침을 공유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했다. 실제 구급 사례를 바탕으로 응급처치 방안을 논의하며 구급 서비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원주소방서는 29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119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구급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구급대원뿐 아니라 교통사고 현장에 함께 출동하는 외근부서 펌뷸런스 대원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교통사고와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발생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에서의 대응 방식과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원주소방서 구급지도의사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차경철 교수가 심폐소생술 최신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변화된 응급처치 기준과 현장 판단 요령, 환자 상태에 따른 처치 방법 등을 설명하고, 실제 출동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응급처치 지도도 함께 이뤄졌다. 원주소방서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원주소방서장은 “응급의학 분야의 최신 지식과 현장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구급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 만든다…주거 안정·정책 참여 두 축으로 정착 지원 강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정착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원주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주거 지원과 정책 참여를 연계한 청년정책 강화에 나섰다. 주거 불안 해소와 청년 주도의 정책 참여로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기반을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원주시는 오는 7월 8일 원주청년라운지 이스트에서 '찾아가는 청년주거 상담소'를 운영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LH주거복지정보㈜, 중앙청년지원센터, 지방자치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복잡한 주거정책을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상담소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 대학생,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부동산 계약 요령과 전세사기 예방, 주거금융, 공공주택과 민영주택 청약제도 등을 교육한다. 교육 이후에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상담도 이어져 청약과 전세, 금융 등 실제 주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28일 청년라운지 이스트에서 '2026년 원주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워크숍'을 열고 청년들의 정책 제안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기구다.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정책 추진 과정을 함께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청년정책 전문가 특강과 분과별 토론,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하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 방안을 모색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정책 제안과 의견 수렴, 청년정책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년 참여를 제도화하고 정책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청년정책은 더 이상 일자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안정적인 주거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마련될 때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여건도 갖춰진다는 것이 원주시의 판단이다. 주거 안정과 참여 확대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정책은 청년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로 바라보는 정책 전환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이영섭 복지정책과장은 “주거는 청년들의 삶의 질과 미래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며 “청년들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직접 정책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춘천시-홍천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노후화된 소양1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7월 한 달간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한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소양1교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하며, 공사 기간에는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이번 공사는 정기 안전점검에서 확인된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난간 등 교량 부속시설도 함께 보수해 시설물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양1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수·보강공사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포인트를 받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자원순환 사업이 춘천에서 시작된다. 춘천시는 시민들의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생활 속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7월부터 신북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재활용품 포인트 대면보상'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품목을 직접 가져오면 현장에서 무게를 측정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재활용을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고,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을 동시에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보상 대상은 투명페트병과 일반 종이팩, 멸균팩, 철캔, 알루미늄캔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에 '자원순환 IOT'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한 뒤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을 신북 재활용도움센터(샘뜨락길 54)로 가져오면 된다. 센터에서는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품목별 무게를 측정해 기준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받거나 교통카드 충전에 사용할 수 있어 환경 보호와 경제적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율과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자원순환은 단순한 환경운동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올바른 분리배출은 재활용률을 높이고 소각·매립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도시 전체의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재활용품이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보상받을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 청렴행정 추진에 속도를 낸다. 공직사회 내부의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춘천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육동한 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청렴도 평가 대응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차 청렴추진단 회의'를 열고 상반기 반부패 시책 추진 결과와 하반기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인허가와 보조금, 계약관리, 지방세, 재산관리, 인사 등 청렴도 평가와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살펴봤다. 각 부서는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보완 방안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의견을 모았다. 춘천시는 올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청렴·소통의 날'을 비롯해 반부패 청렴지킴이 운영, 청렴해피콜, 고위직 청렴 릴레이 등 다양한 시책을 이어오고 있다. 일회성 캠페인보다 공직자의 일상 업무 속에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개선 과제를 하반기 시책에 반영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청렴은 우리 시의 신뢰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책무"라며 “공직자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청렴을 생활화할 때 시민의 신뢰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과 필리핀 산후안시의 교류가 한국어 교육을 매개로 한층 깊어지고 있다. 29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과 세종학당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산후안-홍천 세종학당은 지난 18일 필리핀 산후안시청 다목적홀에서 2026년 1학기 수료식을 열고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 34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증과 개근·우수학생 시상이 진행됐으며, 수료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며 느낀 경험과 앞으로의 목표를 직접 발표해 의미를 더했다. 산후안-홍천 세종학당은 세종학당재단과 홍천군이 협력해 운영하는 협업형 세종학당이다. 산후안시청 안에 교육 공간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며 양 도시를 잇는 교육·문화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수료생 여러분의 열정과 성실함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세종학당이 한국어 교육을 넘어 홍천군과 산후안시를 잇는 우정과 문화 교류의 소중한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후안 시장도 축하 영상을 통해 수료생들을 격려하며 “한국어 교육이 양 도시의 우호와 협력을 더욱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천군과 산후안시는 202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육과 문화는 물론 농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올해 산후안시에서 홍천지역 농가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1,000여 명으로 늘어나 농촌 인력난 해소와 국제협력의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해 산후안-홍천 세종학당 운영을 내실화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기반으로 교육·문화·인적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말 나라에서 이런 큰돈을 그냥 주는 게 맞소? 혹시 사기꾼 아니오?" 홍천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TF팀이 산골마을의 한 어르신을 찾아갔을 때 가장 먼저 돌아온 말이다. 낯선 방문객을 경계하던 어르신은 공무원증을 확인하고 지원 취지와 신청 절차를 듣고서야 안심했다. 지원금 신청 마감일(7월 3일)을 앞둔 홍천군은 행정복지센터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이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신청부터 접수까지 돕는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다. TF팀은 읍·면과 함께 독거노인과 오지마을 주민,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확인한 뒤 집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접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을 포기했거나 스스로 대상자가 아니라고 판단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내면 통마람길에 사는 한 독거 어르신은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던 4륜 오토바리가 고장 난 데다 다리까지 다쳐 읍내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신청은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공무원들이 직접 집을 찾아 절차를 도우면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내면 명개리의 한 주민도 “소득과 재산이 있어 대상자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 신청하지 않았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이 자격을 확인한 결과 지급 대상자로 확인됐고, 현장에서 선불카드까지 전달받았다. 홍천읍에서 차량으로 한참을 달려야 하는 산간마을을 찾아다니는 일은 쉽지 않다. 좁은 산길을 오르고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제도를 설명하는 과정이 반복된다. 그러나 “덕분에 신청했다", “큰 도움이 됐다"는 주민들의 말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공무원들에게 가장 큰 보람이 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접수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정보 부족이나 고령, 교통 불편으로 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될 수 있는 주민을 먼저 찾아 나섰다는 점에서 적극행정의 사례로 평가받는다. 행정이 군민을 기다리는 대신 군민에게 먼저 다가간 것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가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거나 몸이 불편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며 “군민 한 사람도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접수 상황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여름 관광객 잡기…길도 알려주고 혜택도 준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도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내비게이션 플랫폼으로 관광지를 알리고 여행 혜택을 더하는 방식이다. 관광객 유입은 물론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까지 함께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강원도는 강원관광재단, 속초·홍천·인제·고성 등 미시령 힐링가도 4개 시·군과 함께 오는 6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TMAP과 연계한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플랫폼인 TMAP 테마코스에 미시령 힐링가도와 '미시령 힐링 9경'을 소개한다. 앱 첫 화면과 검색창, 검색 결과 배너에도 관련 콘텐츠를 노출해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관광 정보를 접하도록 했다. 이번 이벤트는 미시령 힐링가도 권역을 대표하는 홍천·인제·속초·고성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체험형 관광지를 두루 포함해 여행과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홍천에서는 수타사와 가리산레포츠파크, 용소계곡을 비롯해 알파카월드, 팔봉산, 홍천도시산림공원 등이 대상이다. 산사와 계곡, 산악 레포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지들이다. 인제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과 소양강둘레길, 백담사, 십이선녀탕계곡, 방태산자연휴양림, 합강정, 인제스마트복합쉼터 등 자연과 트레킹 명소를 중심으로 지정했다. 속초에서는 울산바위와 아바이마을, 영랑호, 청초호, 설악케이블카, 속초해변 등 설악산과 동해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포함됐으며, 고성은 하늬라벤더팜과 송지호, 왕곡마을, 통일전망대, 청간정, 송지호관망타워 등 동해안 절경과 역사·문화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관광객이 TMAP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지정 관광지에 도착하면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대상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쿠폰이 무작위로 발급되며, 현장에서 다양한 관광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수타사와 백담사, 청초호, 설악케이블카, 통일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무작위로 발급된다. 금호설악리조트에서는 파크골프 1+1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으로 연결하는 이벤트도 이어진다. 강원자치도는 7월 1일부터 '혜택받GO! 강원여행'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다시 시작한다. 지난 5월 조기 종료된 사업의 잔여예산을 활용하는 만큼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강원생활도민증 발급자가 강원지역에서 6만 원 이상 숙박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3만 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5만 원 이상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시행 첫해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첫 두 달 동안 1만7천여 명이 참여했고, 5월에는 목표 인원 4만5천 명을 조기에 채웠다. 같은 기간 강원생활도민증 가입자는 4만 명 이상 늘었고, 지역 내 소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이번 두 사업은 관광객을 강원으로 불러들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혜택을 체감하도록 해 재방문과 지역 소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강원자치도는 이벤트 종료 후 참여 데이터를 분석해 관광객 유치 정책과 마케팅 전략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동희 도 관광국장은 “관광객이 강원을 찾고 머물며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관광객과 지역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관광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중국 행보, ‘친선외교’ 넘어 미래산업 투자외교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의 6일간 중국 방문은 도시 간 우호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다롄과 선양을 무대로 AI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협력 기반을 다지고, 춘천의 산업 경쟁력을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려는 '투자형 도시외교'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춘천이 강점을 가진 바이오산업과 인공지능(AI)을 해외 산업 생태계와 연결하는 것이었다. 중국 동북지역의 대표 산업도시인 다롄과 선양을 찾아 첨단기업과 연구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향후 기업 간 교류와 공동 연구, 투자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일정을 집중했다. 성과도 적지 않았다. 다롄과는 23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자매도시로 격상하며 경제와 문화 교류를 넘어 AI와 바이오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다롄으로서는 첫 번째이자 유일한 대한민국 자매도시가 춘천이 됐다는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순방의 핵심인 선양에서는 우호도시 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시장급 공식 방문이 성사됐다. 육동한 시장은 뤼즈청 선양시장과 만나 바이오와 AI 산업 협력, 기업 교류, 문화·관광,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기업 간 교류를 늘리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춘천 국제행사와 축제에 선양시 대표단을 초청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1998년 기술교류로 시작된 양 도시의 관계를 실질적인 산업 협력 단계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됐다. 육동한 시장은 “28년간 이어온 교류를 미래산업 협력으로 확장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뤼즈청 시장은 “바이오와 AI 등 미래산업에서 양 도시의 강점을 살린 협력을 확대해 공동 발전을 이뤄가자"고 화답했다. 산업 현장 방문도 이번 일정의 핵심이었다. 대표단은 북방약곡과 국제생명건강타운을 찾아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운영 체계를 살펴봤다. 삼생제약이 대규모로 투자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환경도 확인했다. 이어 로봇기업 시아순(SIASUN)과 의료기기 기업 동연의료시스템을 방문해 AI 기반 로봇기술과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상을 점검했다. 춘천이 보유한 바이오 역량과 선양의 연구개발 기반을 연결할 수 있을지가 이번 방문의 관심사였다. 춘천에는 68개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고, 연간 매출은 1조6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대표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성장했다. 선양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생산 기반이 춘천의 기술력, 기업 생태계와 연결된다면 기술교류는 물론 공동 연구와 해외시장 진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무대에서 춘천의 존재감을 알린 점도 눈에 띈다. 육 시장은 하계 다보스포럼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 세션에서 첫 발표자로 나서 영어로 직접 발제하며 AI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춘천의 미래산업 전략을 소개했다. 지방정부가 산업 혁신을 어떻게 이끌 수 있는지 사례를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춘천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방문으로 외교 채널도 넓어졌다.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동북3성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고, 향후 행정·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공식 채널도 마련했다. 지방정부의 국제교류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갈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다만 이번 방문의 성패는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기업 간 업무협약, 공동 연구개발, 투자 유치, 청년 인재 교류 등 실질적인 후속 사업이 뒤따를 때 이번 순방의 성과도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육동한 시장은 “도시 간 교류가 행사에 머물러서는 의미가 없다"며 “AI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만들어 춘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크롤]평창군-정선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2026년 강원 노인일자리 평가대회'에서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장려상을 받았다. 2년 연속 수상이다. 수행기관인 평창시니어클럽도 취업지원 부문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으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운영 성과를 함께 인정받았다. 이번 강원 노인일자리 평가대회는 도 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실적과 일자리 확대 노력, 협력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자리다. 평창군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혀온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수행기관인 평창시니어클럽은 취업지원 부문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민간 취업 연계와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사회참여와 건강한 노후를 뒷받침하는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평창군은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확대하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도 함께 다져가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평창군은 노인 복지와 일자리 정책을 함께 강화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군은 앞으로도 평창시니어클럽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2년 연속 수상은 어르신과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 재정 확충을 넘어 관광과 소비를 연결하는 지역 활성화 정책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기부자가 지역을 방문해 관광과 소비를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제도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정선군은 상호기부 확대와 관광 연계 혜택, 지역 특산품 중심의 답례품 개발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대표 사례가 제주시 노형동과의 상호기부다. 지난 5월 정선군시설관리공단과 정선군체육회 임직원 등 60명이 참여해 총 62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6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제주시 노형동장과 통장 등 45명이 정선을 찾아 지역 간 교류를 이어갔다. 방문단은 화암동굴과 고한 마을호텔18번가, 여량 레일바이크 등을 둘러보며 정선의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기부금 교환을 넘어 지역을 오가며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부를 계기로 지역을 방문하고, 관광과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선군은 이러한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답례품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리취떡과 명이김, 정선한우, 와와페이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모금액은 6억6000만 원에 달한다. 기부자의 지역 방문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강원랜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역 축제와 연계한 현장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관광시설 이용 혜택을 담은 '정선와와패스'를 제공해 기부가 실제 관광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 앞으로는 답례품 품목을 더욱 다양화하고 기부자 예우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관 간 상호기부를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간 협력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기획관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과 고향의 가치를 함께 키우는 제도"라며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기부가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고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과 현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계곡과 하천이 많은 관광지역은 행정기관뿐 아니라 소방과 경찰이 함께하는 통합 안전관리 체계가 필수적인 과제로 꼽힌다. 정선군은 이러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선소방서, 정선경찰서와 협력해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특별점검과 현장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예년보다 이른 폭염으로 물놀이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정선읍 범바위와 북평면 숙암리, 여량면 자개골을 비롯한 주요 하천·계곡과 물놀이 관리지역, 사고 우려 지역이다. 현장에서는 위험표지판과 접근통제시설, 인명구조함, 구명환 등 안전시설의 설치·관리 상태를 집중 확인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과 주민이 많이 찾는 물놀이 지역 20곳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특별관리 대상지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현장 대응력도 한층 강화된다. 피서객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안전관리요원 24명을 주요 물놀이 지역에 배치해 위험행위를 계도하고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초동 대응에 즉시 나설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인명구조함과 구조로프 등 구조장비도 지속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기관 간 협업이다. 정선군과 정선소방서, 정선경찰서는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사고 발생 시 구조와 상황 전파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공동 운영한다. 평상시에도 합동 순찰과 위험지역 출입 자제 안내, 안전계도 활동을 병행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는 행정과 소방, 경찰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을 책임지는 '지역 안전 거버넌스' 구축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는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혜준 안전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사전 점검과 현장 관리만 철저히 이뤄져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정선소방서와 정선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 공약 실행 본격화…농업·관광 현장 행보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이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 당선인은 여성농업인 정책협약의 후속 논의를 시작한 데 이어 서울문화유산센터를 찾아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점검하는 등 농업과 관광을 축으로 한 군정 구상에 본격 착수했다. 그는 지난 25일 횡성군여성농업인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후보 시절 체결한 '지속가능한 농업과 성평등한 농촌을 위한 정책협약'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첫 후속 논의다. 협의회는 여성농업인 정책 전담체계 구축과 생산 활동 지원, 복지 확대, 건강권 보장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여성농업인 단체의 역할 강화와 관련 조례 마련, 여성 이장이 활동하는 마을에 대한 지원, 청년 여성농업인의 영농 정착 지원 등도 함께 건의했다. 장 당선인은 “여성농업인은 횡성 농업을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권익 향상과 성평등한 농촌문화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당선인은 지난 24일 우천면 두곡리에 문을 연 서울문화유산센터를 찾아 운영 시설과 전시 공간을 둘러봤다. 임시 개관 중인 열린 수장고와 전시장 등을 살펴보며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서울문화유산센터는 서울시 박물관과 미술관 소장품을 통합 보관·관리하는 시설이다. 일반 전시장과 달리 실제 수장 환경을 공개하는 열린 수장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7만 점의 문화유산을 보관하고 있다. 장 당선인은 “서울문화유산센터는 횡성 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500만 관광시대를 이끌 대표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서울문화유산센터를 자연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한편, 농업 분야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정책 참여와 복지 기반을 확대하는 등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는 장 당선인이 제시한 민선 9기 군정의 양대 축이다. 공약 단계에 머물렀던 과제들이 정책 논의와 현장 점검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군정 운영 방향도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한국도로교통공단-춘천도시공사-원주시시설관리공단-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주한지테마파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교통안전수칙을 익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교통안전 습관 형성에 나섰다. 공단은 25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어린이 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행사장에 '호둥이와 함께 떠나는 교통안전 체험 놀이터'를 조성한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모형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활용해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방법을 배우고, 블록빼기와 종치기 등 놀이를 통해 올바른 교통안전 행동요령을 익히게 된다. 단순한 이론교육보다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도 이어갔다. 박람회 첫날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도전! 어린이 안전 골든벨'에 참여해 교통안전 문제를 출제하고 기관장상과 상금을 후원했다. 둘째 날인 26일 오후에는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에서 '제4회 알콩달콩 뮤지컬 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안전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은 안전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정보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악성메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늘어나는 가운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악성메일 모의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임직원 1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제 피싱 메일과 유사한 형태의 훈련용 메일을 발송했다. 직원들은 메일 식별과 신고 절차를 수행하며 대응 능력을 점검받았다. 최근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교육기관 등을 사칭한 악성메일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공사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임직원 스스로 의심 메일을 식별하고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발송된 메일에 대한 대응 과정과 신고 절차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실제 업무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보안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사는 이번에 활용한 악성메일 시나리오 템플릿을 포항시청소년재단에도 제공했다. 자체 교육 자료를 다른 기관과 공유하며 공공기관 전반의 사이버 보안 수준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악성메일은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사고의 주요 원인인 만큼 지속적인 모의훈련과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안 대응 역량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공공기관의 안전한 정보보호 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재난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공단은 비상 상황에서도 핵심 업무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실시한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 갱신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은 재난이나 시스템 장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핵심 업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국제표준 경영체계다. 공단은 지난 2023년 6월 해당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갱신심사에서는 발권 정보시스템 장애를 가정한 대응훈련과 무정전 전원장치(UPS) 안전점검 등 실제 상황을 대비한 예방 활동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유지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ISO 22301은 3년마다 경영시스템의 적합성과 운영 효과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갱신심사를 거친다. 이번 적합 판정으로 공단은 국제기준에 맞는 업무 연속성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강지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재난 발생으로 핵심 기능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설 운영을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 역량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미국과 중남미 시장 공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에 처음으로 강원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560만 달러가 넘는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며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WHX Miami 2026'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운영했다. WHX Miami는 북미와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 전시회다. 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공동관을 마련해 도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비엔비테크, 소닉월드, 심스테크, 뉴로이어즈 등 4개 기업이 참가했다. 미용 의료기기와 음파운동기기, 의료기기 이력관리 시스템, 어지럼증 진단·재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 기간 동안 참가 기업들은 모두 16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규모는 112만 달러에 달했으며, 13건, 566만5000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도 기록했다. 특히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후속 상담 일정을 확정하는 등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의료기기 유통업체와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성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술력이 미국과 중남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수요에 맞는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주말마다 다양한 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지역 공예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며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지역 공방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만남의 장을 갖게 된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오는 7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시민 참여형 공예 프로그램 '주말엔 가지각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예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원데이 클래스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공예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공방과 공예가 10개 팀이 참여한다. 한지공예를 비롯해 비즈공예, 가드닝, 패브릭, 목공예, 비누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업은 모두 1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회차마다 서로 다른 공예를 경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1만 원대로 운영된다. 재료 특성에 따라 일부 과정은 3만 원까지 참가비가 책정된다. 참가 신청은 원주한지테마파크 누리집 교육·특별강좌 메뉴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일정에 맞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공예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지역 공예가들은 자신의 작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실을 활용한 체험 공간은 시민과 공예가가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도 하게 된다. 원주한지테마파크 관계자는 “'주말엔 가지각색'은 누구나 부담 없이 공예를 배우고 창작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예 분야와 협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전쟁의 기억, 미래세대에 잇다”…원주서 이어진 호국보훈의 기록과 체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원주에서 전쟁의 기억을 기록하고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전쟁을 겪은 세대의 삶을 그림책으로 남기는 기록사업과 6·25전쟁의 참상을 직접 체험하는 시민 참여 행사가 함께 마련되면서, 세대를 잇는 새로운 보훈문화 모델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5일 원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억으로 잇는 호국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국가유공자와 지역 어르신들의 전쟁 경험과 삶을 담은 그림책 9권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보훈공단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가 함께 추진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12주 동안 글쓰기와 그림 작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한 권의 그림책으로 완성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그림책 낭독과 작품 전시, 참여 소감 발표가 이어졌으며 가족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석해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89세의 참여 어르신은 “힘들었던 기억이지만 기록으로 남겨 다음 세대와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완성된 그림책은 지역 도서관과 문화공간에 비치되고, 앞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을 찾아가는 낭독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원주시 문화의거리에서는 민족통일원주시협의회가 '6·25를 아시나요?'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전쟁의 역사와 자유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에는 6·25전쟁 사진전이 마련돼 당시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달했고, 어울림난타팀과 색소폰 앙상블 공연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또 주먹밥과 찐감자, 보리떡 등 전쟁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어려웠던 시대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민족통일원주시협의회는 지역사회 통일·안보 의식 확산에 기여한 회원들을 시상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격려했다. 기록으로 남긴 그림책과 시민이 직접 참여한 체험행사는 방식은 달랐지만 지향점은 같았다. 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겠다는 노력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이어가는 새로운 지역 보훈문화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방종준 민족통일원주시협의회장은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는 당시의 기억을 되새기고, 젊은 세대는 자유가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평화와 화합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보훈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소중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세대 간 공감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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