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13일(토)
면목동 ‘모아타운 2호’ 통합심의 통과…1919가구 공급

오세훈표 모아타운 2호인 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 2곳 4·6구역 사업시행계획이 심의가 통과되면서 956가구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면목동 99-41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4구역) 사업시행계획안과 면목동 86-19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조건부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모아주택 4·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라 2개 단지 총 10개동 956가구(임대주택 221가구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지상엔 약 1만㎡ 녹지와 지하엔 1233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들어서 부족한 녹지와 주차난이 동시에 해소되어 쾌적한 주거지로 재탄생된다. 특히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승인을 통해 모아주택 4구역과 모아주택 6구역은 용도지역이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각 구역 조합 간 건축협정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사업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모아주택 4·6구역을 가로지르는 기존 도로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전환하고 입체적 도로로 결정해 각 구역간 통합주차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해 단지 내 효율적인 주차 배치를 도모하였고 각 단지로 진입하는 불필요한 교통동선을 해소했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안)의 주요 특징은 △다채로운 층수 및 입면 변화를 통한 특화디자인 적용 △기존 가로의 기능을 고려한 다양한 용도 배치 △단지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개방감을 확보하는 열린단지 구현 등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장점을 살려냈다. 또한, 이번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동원전통시장 인근 지역은 다양한 모아타운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하도록 자율정비구역 설정했다. 향후 개별 필지단위 정비 시 소유주들간 건축협정 등을 통해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부설주차장 공유 등이 가능하여 보다 효과적인 건축계획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에 따라 임대주택 221가구를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모아타운 관리계획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심의로 '면목동 모아주택ㆍ모아타운'은 올해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오는 2025년 공사를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면목동 86-3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 이후 첫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추진 중인 대상지 주변 지역에 활력을 줌으로써 노후 저층주거지가 양질의 주택단지로 변화되는 모아타운이 조속히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 시범사업 2호 면목동은 금번 통합심의 통과로 모아주택 사업구역 4개소의 사업추진이 가시화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빠른 사업추진의 장점인 모아주택의 특성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아파트 고를 땐 ‘브랜드’…2분기 청약자 80% 몰려

올 상반기에도 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은 브랜드 아파트로 향했다. 이는 대형 건설사의 검증된 시공능력과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맞물리며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10대 건설사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을 말한다. 시공능력평가는 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기준 10대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순이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 기준10대 건설사(컨소시엄 포함)가 분양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5.98대 1로 나타났다. 이는 그 외 건설사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2.10대 1)보다 약 7배 높고, 2분기 전체 분양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8.90대 1)의 2배 가까운 수치다. 청약자 수도 두드러진다. 같은 시기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 수는 전국 분양 단지 1순위 청약자 수(55만3634명)의 약 87.16%(48만2560명)를 차지했다. 즉, 2분기 청약자 10명 중 8명은 10대 건설사 아파트에 청약한 셈이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로는 다양한 혁신 평면, 커뮤니티, 조경 등 입주민들을 위해 잘 조성된 상품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안정적인 자금력을 갖춰 공사 진행에 차질이 없고,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점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자들이 단지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지난 4월 부동산R114가 발표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조사'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매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조건 중 1위는 '브랜드'(40.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대형 건설사 아파트는 그 외 건설사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원에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14억58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길음동의 그 외 건설사가 시공한 'A' 단지의 동일 면적은 올해 6월 7억1000만원에 매매 거래돼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 대비 약 9억7300만원 낮게 형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니즈를 신속히반영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등 주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동일한 입지 조건을 갖춰도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 이러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주요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 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에서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등 2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며,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예정)이 위치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오는 12일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장위6구역에서 선보이는 '푸르지오라디우스 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로 장위뉴타운에서도 가장 편리한 입지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고 반경 450m거리에 선곡초, 광운초교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북서울꿈의숲, 중랑천, 우이천 산책로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장위뉴타운 내에서 유일하게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를 분양 중이다.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이용해 여의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20분 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지는 개방형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누릴 수 있으며, 주택형 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수영장, 피트니스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특히 104동 지상 21층에는 마포구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39㎡ 635가구 규모다. 단지에서는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곤지암역 남측에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가 모두 인접해 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매수심리 호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최근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정치권·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 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4% 올랐다. 지난주 0.20%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2018년 9월 셋째 주 0.26%가 올랐던 이후 약 5년 10개월 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상승폭도 지난 0.10%에서 이번주 0.12%로 더 커졌다. 또 지방도 지난후 0.04% 하락했다가 이번주 0.03%로 하락 폭이 감소했다. 이에따라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주 0.04% 상승해 지난주 상승폭 0.03%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16주 연속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조금씩 오름폭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고 매도 희망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를 비롯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과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강세를 보였다. 금호·옥수동의 대단지 위주로 오른 성동구(0.52%)가 전주에 이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송파구(0.41%), 서초구(0.40%), 용산구(0.36%), 서대문구(0.35%), 마포구(0.35%), 강동구(0.32%), 은평구(0.30%), 강남구(0.28%)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인천(0.05%→0.06%)과 경기 지역(0.05%→0.06%)의 상승 폭도 다소 커졌다. 인천에서는 중구(0.13%)와 남동구(0.12%)의 오름폭이 컸고,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0.49%), 성남 분당구(0.31%) 등 재건축을 추진 중인 1기 신도시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에서는 충남(0.03%), 전북(0.03%), 강원(0.02%) 등은 상승했지만, 세종(-0.14%), 대구(-0.11%), 경북(-0.06%), 대전(-0.05%), 부산(-0.05%),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수도권은 시세가 오르고 지방은 하락하는 흐름이 유지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5% 올랐다. 서울(0.20%→0.20%)은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수도권(0.12%→0.13%)은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특히 서울의 전셋값은 60주 연속 올랐다. 부동산원은 “전세자금 대출을 활용한 수요 등의 영향으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매물이 소진됨에 따라 인근 단지에서도 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별로 보면 영등포구(0.36%), 은평구(0.34%), 노원구(0.30%)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성동구(0.27%), 양천구(0.25%), 서대문구(0.23%), 용산구(0.22%), 강북구(0.22%), 서초구(0.21%) 등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경기 지역(0.09%→0.10%)에서는 부천 원미구(0.34%)와 김포(0.29%), 수원 팔달구(0.28%), 시흥(0.23%), 고양 덕양구(0.2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방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강원(0.06%), 전북(0.04%), 울산(0.02%) 등은 상승했고, 대구(-0.08%), 경북(-0.07%), 대전(-0.06%), 경남(-0.05%), 세종(-0.01%) 등은 떨어졌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서울 면목지구 사가정역 역세권 특별구역 통합개발

서울 중랑구 면목지구 인근 7호선 사가정역 일대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전날 개최한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면적 125,000㎡) 지역으로, 사가정로를 중심으로 서측으로는 청량리·왕십리와 연계되고 동측으로는 용마터널이 근접하고 있어 경기 동부지역과 연계되는 주요 교통거점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지난 2016년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이후의 주변 및 대상지에 대한 개발현황과 여건변화 등을 반영하여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는 내용이며, 역세권 통합개발 유도 및 주요 보행축 활성화를 통해 지구 중심성을 강화하고자 사가정역 역세권 일대를 특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신설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특히 사가정로 남측 특별계획가능구역 2개소는 향후 개발시 면목로에 접하는 부지의 일부를 도로로 공공기여하도록 계획하여 상습 정체 구간인 면목로(폭 12m)의 교통여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통해 지역 개발이 적극 유도되고, 역세권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에서는 '화곡역 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 됐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일대에 입지하고 있는 지구중심으로서 2015년 '강서 미라클메디특구(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되고, 2031년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이 준공될 예정으로 환승역세권 조성을 앞두고 있어, 지구중심기능 강화를 목표로 금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했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주요 내용으로는 역세권 일대 통합관리를 위해 역세권 범위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대하고,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를 위해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일대는 의료관광기능을 권장용도로 계획, 간선가로변은 주거복합건축물 외 주거용도는 불허용도로 결정하며 간선변 주거지역 일부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에 대하여 용도완화 계획을 수립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거기능 도입 시 소형 주택에 대한 도입 비율을 제한하여 의무 확보 법정 주차대수를 강화했으며 '서울시 부설주차장 공공개방사업'과 연계해 부설주차장을 추가설치해 일반에 개방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역세권 환승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간선변 버스정류장 일대 공개공지 조성을 유도하며 보도 확보가 어려운 협소한 도로변은 벽면한계선을 결정하여 추가적인 보행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한 기정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결정된 과도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획지 및 공동개발 규제 최소화 및 자율적 공동개발 유도 등 합리적인 규제 완화를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화곡역 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변경) 수립으로 화곡역 일대가 의료관광특구 및 환승역세권으로서 지구중심 위상이 더욱 확대되고,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5월 부동산 시장 숨고르기…서울 거래량·거래금액 ‘쑥’

5월 전국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 아파트는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2024년 5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올해 5월 전국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는 총 9만4389건으로 전월(9만4598건) 보다 0.2%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직전월 30조1977억원에서 3.9% 늘어난 31조3896억원으로 4월 시장 상황과 비교시 큰 폭의 변동은 없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 동월(9만3314건, 28조275억원) 대비해서는 각각 1.2%, 12%씩 오른 수준이다. 유형별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오피스텔과 함께 비아파트 및 아파트 등 주택 유형의 오름세가 눈길을 끌었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4월 대비 14.2% 오르며 상승률이 가장 컸고 이어서 연립·다세대(6.5%), 단독·다가구(5.4%), 아파트(4.5%) 순을 보였다. 해당 유형들은 거래금액 또한 늘어났는데 아파트가 10.6%, 연립·다세대 6.8%, 단독·다가구 3.3%, 오피스텔은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 유형으로는 상가·사무실의 5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직전월 대비 각각 3.5%, 7.8%만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4개 유형은 직전월과 비교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량은 공장·창고 등(집합)(11.5%), 공장·창고 등(일반)(10.5%), 토지(7.4%), 상업·업무용 빌딩(4.2%) 순으로 감소했다. 4월 보다 거래금액이 32.8% 감소한 공장·창고 등(집합) 유형은 거래량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공장·창고 등(일반)(13.6%), 상업·업무용 빌딩(8.5%), 토지(5%) 순이 뒤를 이었다. 5월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3만8773건이며 이에 따른 거래금액은 총 17조9294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월(3만7106건, 16조2066억원)보다 거래량은 4.5%, 거래금액은 10.6% 오른 수준이자 지난해 동월(3만6751건, 14조8218억원)과 비교해도 각각 5.5%, 21% 상승한 수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3.6% 오른 4843건으로 전월(4263건) 대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서 광주(10.6%, 1355건), 경기(9%, 1만752건), 전북(8.5%, 1725건), 전남(7.6%, 1268건) 등 11개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거래금액은 총 10개 지역이 증가한 가운데 서울이 18.5% 오른 5조7943억원을 기록했으며 경기(14.6%, 5조7016억원)와 대전(9.9%, 3567억원), 광주(8.6%, 3875억원), 충남(8.2%, 422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년동월(3366건, 3조5957억원)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43.9%, 61.1% 올라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대구(9.4%)와 강원(8%), 제주(7.1%), 세종(5.3%), 경남(2.5%) 등 6개 시도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줄어들었으며 거래금액 감소 지역으로는 제주(13%), 강원(6.6%), 부산(4.9%), 세종(3.6%), 경북(2.2%)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5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텔과 주택 유형의 거래가 활기를 띠며 타 유형의 거래 감소분을 상쇄했다"며 “여기에는 입지가 좋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 기대가 매수 시기를 앞당긴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 인기…상반기 1순위 경쟁률 8.07대 1

분양시장에서 10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아파트 경쟁률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분양아파트 가운데 10대 건설사 분양 아파트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07대 1로 非 10대 건설사 아파트 경쟁률(3.98대 1) 보다 2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엔 18.29대 1로 非10대 건설사 아파트 경쟁률(5.79대 1)보다 3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한 두 곳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등의 소위 '이름값'을 하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동산인포 측은 설명했다.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여름 분양시장에서도 10대 대형 건설사들의 물량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7~8월 중에 10대 건설사들은 전국에서 26개 단지, 총 3만615가구(일반 2만1671가구)를 분양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非10대 건설사 물량까지 합치면 56개 단지, 총 5만1852가구(일반 4만1034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며 총 가구수 기준, 10대 건설사 물량이 59% 가량을 차지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물론 대형 건설사 물량들도 청약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다. 분양시점의 지역 및 시장 상황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다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주변 아파트들 보다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 관심을 이들 아파트 분양에 관심을 끊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올해 1~5월, 서울 9억 이상 아파트 거래량 9천여건, 역대 최다

올해 1~5월, 서울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2024년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 883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9억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870건으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매년 1~5월 기준)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서울 9억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1년 1~5월 9608건을 기록한 뒤 2022년 3077건으로 하락했고, 2023년 6406건으로 상승세에 오르다 올해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9억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1298건을 기록됐다. 이어 강남구 1087건, 성동구 889건, 서초구 841건, 마포구 749건, 강동구 732건, 동작구 587건, 영등포구 582건, 양천구 430건, 광진구 321건 등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실거래가도 상승세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 위치한 '레이크팰리스' 전용면적 84.82㎡는 2023년 5월 29일 20억 7500만원(5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5월 25일에는 22억 3000만원(5층)에 계약돼 1년만에 1억 5500만원 오르고 7.5%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역삼럭키' 전용면적 84.97㎡도 2023년 5월 13일 17억 8000만원(9층)에 거래됐지만, 2024년 5월 30일 19억 2500만원(8층)에 계약이 체결돼 1억 4500만원 올랐다. 성동구 옥수동의 '옥수삼성' 전용면적 84.82㎡는 지난해 5월 6일 13억 5000만원(13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 4일에는 15억 500만원(10층)에 계약돼 1억 5500만원 상승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전셋값과 분양가가 오르고 있는데다, 종합부동산세 규제 완화 움직임도 보이는 만큼 서울 똘똘한 한 채 아파트 매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950만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시작…집값↓ vs 영향 無?

2차 베이비부머들의 거대한 은퇴 쓰나미가 몰려오면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고금리발 부동산 침체기 속 매물이 쌓여만 가는 와중에 베이비붐 세대들이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매물을 내놓으면서 집값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예전과 달리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면서 가입자가 늘고, 30대가 새로운 매수세력으로 등장한 점 등을 감안하면 과도한 해석이라는 시각도 많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964~1974년 사이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부머 954만명이 올해부터 2034년까지 11년간 연차적으로 법정 은퇴연령(60세)을 맞는다. 이들은 고도 성장기에 생산가능 연령대를 보내면서 소득·자산 여건이 양호하다. 은퇴 후 계속 근로 의향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수준과 IT 활용 능력, 적극적인 사회·문화 활동을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노후 대비가 잘 된 경우는 많지 않다. 오히려 부모와 자식의 부양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이른바 '낀 세대'라는 말도 있다. 아울러 자산도 현금화하기 어려운 '비유동자산'으로 묶여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발표한 리포터에 따르면 1968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부머의 평균 총자산은 7억4859만원으로 이 중 83%가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소득·자산 여건이 다른 세대보다 양호하다"면서도 “대다수가 노후의 생활비를 충당할 정도의 소득을 갖추지는 못했고 가족부양 책임도 짊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현금흐름 확보가 필요한 세대"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고금리발 부동산 침체기 속 매물이 쌓여만 가는 와중에 베이비붐 세대들이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매물을 내놓으면서 장기적으로 집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부동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수는 8만2213건으로 전년 동기 6만5968건보다 24% 급증했다. 연초와 비교해도 11%가량 매물이 늘어났다. 한문도 한국부동산경제협회장(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화하면 시장에 나오는 매물들의 양이 점차적으로 늘 것"이라며 “집값이 높아 유효 수요는 한정적인 상황인데 공급이 늘면 전체적으로 집값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전망도 있다.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면서 가입자가 늘었고, 30대가 새로운 매수세력으로 등장한 점 등을 감안하면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전망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해 10월 기존에는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주택이 기준이었던 주택연금 요건을 12억원으로 완화했다. 시세로 환산하면 16억~17억원 주택을 가진 이들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HF는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택연금 가입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주택연금 보증 공급 목표를 25조4904억원으로 역대 최대로 높여잡았다. 홍춘옥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실수요자 입장에선 주택에 거주하면서 노후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면 매물이 잠기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해도 집값이 떨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도 “과거에는 55세면 정년퇴직하면 은퇴라는 개념이 있었는데 요즘 분위기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연금도 활성화가 되어 있어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당장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일본의 경우에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았는데 우리나라도 비슷할 것 같다"며 “전체적인 하락보다는 지역간의 부동산 양극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뭉쳐야 산다’ 컨소시엄 아파트 하반기 1.8만 가구 분양

두 곳 이상의 건설사들이 함께 짓는 '컨소시엄' 단지가 위축된 분양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침체가 더 심한 것으로 알려진 지방에서도 도드라진 성과를 보이는 모습이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두 곳 이상의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분양한 현장은 총 18곳으로, 이중 15곳이 1순위 접수에서 모집가구 보다 많은 통장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18곳 가운데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곳은 11월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무려 152.56대 1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8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서구 탄방동에 분양한 '둔산자이아이파크'로, 1순위 청약에 4.8만명이 몰려 평균 68.6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좋은 흐름이 이어져 전북 전주에서 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가 2월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에는 1순위 청약자 3.5만명이 몰렸고, 이외 포항, 울산 등에서도 컨소시엄을 이룬 단지들이 시장 침체 속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처럼 컨소시엄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까닭은 이들 단지들이 대부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인데다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주민 편의시설, 조경 등이 다른 단지들과 비교 우위에 있는 경우도 많다. 올 하반기에도 컨소시엄 단지들이 분양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미정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총 20곳, 1만843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7월 초 청약을 받으며 하반기 첫 스타트를 끊은 '산성역 헤리스톤'의 경우, 평균 30.57대 1, 최고 10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받았다. 10대 건설사 중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3개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브랜드 단지로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는 위례신도시와 가까운 산성역 초역세권 입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4개블록, 총 3487가구(일반분양 1224가구)규모로 조성되며,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현대건설, GS건설의 컨소시엄 단지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마찬가지다.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6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일반분양 463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정당계약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이달 금호건설, 계룡건설, 극동건설, 금성백조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60가구 규모로 분양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되며, 금호건설의 새 주거브랜드가 적용되는 만큼 상품성도 차별화될 예정이다. 같은 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GS건설과 금호건설의 컨소시엄인 '검단아테라자이'가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다. 8월에는 인천 미추홀구에서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티오씨엘 6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1㎡ 1734가구 규모다. 9월에는 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경기 고양시에서 '고양원당1구역 재개발(가칭)' 260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원당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달 착공계를 접수하고 이르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올 상반기 아파트 청약 ‘국민평형’에 쏠렸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타입이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환금성이 우수한 국민평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1순위에 사용된 청약통장은 총 37만8894개로, 이 중 전용 84㎡에는 전체의 55.49%에 달하는 21만267개가 집중됐다. 이는 지난 1년 간 접수 비율인 43.2% 대비 12.29%p 상승한 동시에 1분기(49.9%)와 비교해서도 5%p 이상 급증한 수치로, 전용 84㎡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일 단지 내에서도 경쟁률 차이가 두드러졌다. 지난 6월 서울 광진구에서 분양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는 2개 타입 143가구 모집에 도합 1만9385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13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 외 타입(전용 85, 130㎡) 45가구 모집에 2850건이 접수돼 63.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2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충남 아산시에 공급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전용 84㎡ 역시 1순위 평균 51.5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치며, 그 외 타입의 경쟁률(30.34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국민평형으로의 수요 쏠림이 두드러진 배경으로는 공급감소가 첫 손에 꼽힌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 15만176가구(임대 제외)에 달했던 '전용 84㎡ 이상 85㎡ 미만' 아파트 분양 물량은 이듬해 8만9769가구로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올해에도 연말까지 단 6만2602가구만이 예정돼 있는 등 분양물량 감소가 뚜렷한 모습이다. 아울러 진화된 상품성도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일컬어지는 전용 84㎡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혁신적인 공간설계를 적용해 주거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다, 대형 평형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춰 풍부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거래량이 많고, 환금성도 우수하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는 데다, 한 자녀 가정 등의 증가로 소규모 가족이 크게 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화설계가 적용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데다, 대형 아파트 대비 실질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도 적은 만큼 수요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용면적 84㎡타입으로 구성된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84㎡ 단일평형 아파트 970가구로 이뤄져 있다. 양산초 및 양산1중(예정)을 비롯해 세마중•고등 각급 학교가 가깝고, 동탄학원가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대형마트, 영화극장 등 다채로운 인프라도 조성돼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달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원에서 '이천 부발역에피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 671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94~111㎡ 32실 등으로 구성된다. 도보거리에 경강선 및 KTX 등이 지나는 부발역이 위치해 있고, SK하이닉스 이천공장도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앞 아미초를 비롯해효양중•고 등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는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에서 '신영지웰평택화양'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으로 안전한 통학환경이 구현되며, 중∙고교 및 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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