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5일(목)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재건축 기대감에 ‘반색’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재건축 기대감에 ‘반색’

[에너지경제신문 최지혜 기자] 정부가 대규모 공급을 선언한 이후 안정권에 들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다시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공약한 오 시장의 당선으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05%에서 0.07%로 올랐다. 지난 2월부터 축소되던 상승률이 10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노원구는 이번주 0.17% 상승해 전주(0.09%)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특히 상계동 중저가와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외에도 △송파구 0.12% △강남·서초구 0.10% △양천구 0.08% △영등포구 0.07% 등의 순으로 상승했으며 상승 폭이 축소된 구는 없었다. 강남4구는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주요 재건축 위주로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송파구 잠실ㆍ가락동 재건축,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서초구 서초ㆍ방배동, 강동구 명일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25%로 줄었다. 경기도는 0.34%에서 0.32%, 인천은 0.49%에서 0.39%로 각각 상승폭이 둔화했다. 인천에서 상승폭이 커진 지역은 연수구(0.49%)와 서구(0.42%)로 나타났다. 경기는 △시흥시(0.82%) △의왕시(0.78%) △안산시(0.70%) △안양 동안구(0.70%)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는 0.21%에서 0.20%로, 경기를 제외한 8개 도는 0.18%에서 0.17%로 각각 상승 폭이 소폭 둔화했다. 전국 단위로는 0.21% 올라 지난주(0.23%) 대비 축소했다. 지방 광역시 중에는 부산이 0.23%에서 0.18%로 상승 폭이 줄어든 반면 대구(0.24%→0.26%)와 울산(0.08%→0.11%)은 상승 폭이 커졌다. 대전(0.30%)과 광주(0.13%)는 전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강남구 0.01% △마포구 0.01% △양천구 0.01 △강동구 0.02% △동남권 0.01% 등이며 송파구(0.00%)도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jihyec@ekn.krclip20210415161045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부동산 정책 기조 전환 기대감… 4월 입주경기전망

부동산 정책 기조 전환 기대감… 4월 입주경기전망 '맑음'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부동산 정책 기조 전환 기대감으로 4월 전국 입주경기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15일 주택산업연구원은 4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93으로 지난달보다 3.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국 HOSI 전망치(96.3)가 조사 이래 첫 90선을 기록한 이후 5개월째 90선을 횡보하고 있다.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이달 HOSI는 정부 부동산 정책 변화 기대감으로 입주여건 개선 전망이 지속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사태로 시작된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야당 4·7 재보궐선거 압승으로 이어지면서 정부 정책 변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지역별 전망치는 서울이 전월 대비 10.5포인트 오른 107.8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오세훈 시장 당선으로 민간 부문 입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기(102.0)와 충남(100.0)에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경북(105.2)과 인천(100.0), 세종(100.0), 경남(100.0) 등이 100선을 기록했다. 대전(97.3)과 광주(97.2), 대구(94.4), 전북(94.1), 울산(92.8)은 90선을 나타냈다.지난 3월 전국 입주율은 86.4%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90.2%, 지방은 85.6%의 입주율을 보였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55.9%를 차지했고, 세입자 미확보(27.9%), 잔금대출 미확보(13.2%), 분양권 매도 지연(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son90@ekn.kr4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압구정 현대7차 80억원 돌파…100억원 가나

압구정 현대7차 80억원 돌파…100억원 가나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서울 강남 압구정 일대 재건축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들이 잇따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훈풍이 불고 있어서다. 서울은 투기과열지구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단지에선 2년 이상 실거주 한 조합원만 신축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올해까지 조합 설립을 마쳐야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를 피할 수 있다. 게다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 공약 기대감도 형성되면서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값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신현대 9·11·12차)이 지난 12일 조합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압구정 재건축 6개 구역 중 절반이 조합을 설립하게 됐다. 앞서 4구역(현대8차, 한양 3·4·6차)과 5구역(한양1·2차)은 지난 2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3구역(현대1∼7, 10·13·14차·대림빌라트)도 이번 주 내로 결과를 통보 받는다. 1구역(미성1·2차)의 경우 내달 초 창립 총회를 열고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통상 총회 직후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구청의 인가까지 1개월가량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구역도 상반기 내 조합 설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압구정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까닭은 조합원 실거주 2년 의무 요건을 피하기 위해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17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는 조합원이 2년 실거주를 해야만 새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까지 조합설립 신청을 한 단지는 이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다.조합설립 이후에는 △정비계획 변경 △교통영향 평가 △건축 심의 △사업시행 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업계에서는 이들 단지가 조합 설립 이후에도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와 민간 참여 확대를 공언한 오 시장이 취임했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주택·도시계획 분야 업무보고에서 신속한 주택공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압구정 일대에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자 집값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아파트 전용면적 245.2㎡(11층)가 최근 80억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3.3㎡당 1억원으로, 이전 신고가는 지난해 10월 거래된 67억원이었다. 반년 만에 13억원이 올랐다.압구정3구역 현대2차 전용면적 160.29㎡(8층)도 지난 5일 54억 30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12월 42억 5000만원에 매매된 같은 면적 4층 매물과 비교하면 4개월 만에 11억 8000만원 뛴 것이다. 이 외에도 강남뿐만 아니라 강북에서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사례가 이어졌다. 노원구 상계 주공7단지 전용 79㎡(13층)는 지난달 15일 이전 최고가에서 1억 9500만원 오른 12억 4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에서도 3단지 전용 64㎡(2층)가 16억 1000만원(2층)에 손바뀜하며 최고가를 찍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보이기 시작한 건 투기과열지구 재건축 단지에선 2년 이상 실거주한 조합원에게만 신축 입주권을 주겠다는 규제가 가장 크다"며 "재건축 시장이 활성화하고 있고, 오 시장도 민간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해당 일대 집값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son90@ekn.kr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 인근에서 바라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1분기 서울 수익형 부동산 거래총액

1분기 서울 수익형 부동산 거래총액 '역대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최지혜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수익형 부동산 거래액이 9조원을 돌파하며 집계 이래 최고치를 돌파했다. 주택시장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1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거래총액은 9조1874억원, 거래건수는 4209건으로 나타났다. 거래총액과 거래건수 모두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거래총액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1분기 6조2023억원과 비교해 3조원 가까이 늘었다. 특히 1분기 업무시설의 거래총액은 2조4081억원으로 전년도(1조1676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피스 등 업무시설과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의 거래총액은 증가 폭이 커진 것이다.반면 1분기 서울의 판매, 교육연구시설 용도의 수익형 부동산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판매시설의 거래총액은 3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8102억원 대비 53.3% 줄었다. 교육연구시설의 거래총액도 지난해 2225억원에서 올해 1505억원으로 32.4% 감소했다.고강도 주택시장 규제와 풍부한 유동성 장세, 저금리 장기화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이어질 전망이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익형 부동산은 기준시가로 과세되는 경우가 많아 절세에 유리할 수 있고 고가건물을 가진 자산가라도 소유 주택이 없다면 무주택자로 청약이 가능하기도 하다"면서도 "다만 주택보다 환금성이 떨어지고 경기상황에 따라 수익률에 부침이 커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jihyec@ekn.kr연도별 1분기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거래현황

오세훈 당선에 기대감↑… 서울·수도권 분양경기 전망

오세훈 당선에 기대감↑… 서울·수도권 분양경기 전망 '맑음'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6개월째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오세훈 시장의 당선 영향으로 민간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기도 분양 경기 전망은 2017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4월 경기도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112.7로, 2017년 9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HSSI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 전국 HSSI 전망치는 92.6으로 5개월째 90선을 지속했다. 경기 뿐만 아니라 서울(105.8)과 인천(105.0)도 기준선을 웃돌았다. 주산연은 "서울·수도권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100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며 "신규주택 수요와 정부 공급계획,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등의 영향으로 민간의 역할 확대와 규제 완화가 예상되면서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울산(104.3)과 대전(103.4)이 기준선을 상회했다. 이달 분양물량 HSSI 전망치는 112.6으로 지난달 대비 2.9포인트 상승하며 3개월째 기준선을 웃돌고 있다. 반면 이달 미분양 HSSI 전망치(79.1)는 70선으로 사업 추진 시 미분양 물량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산연은 전했다. 이달 전국 예상 분양률은 83.3%로, 지난달 보다 0.9%포인트 오르며 5개월째 80%대를 유지했다.son90@ekn.kr주산연 4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

아파트가격 키재기…올 아파트 값 상승률 경기·인천이 서울의 5배

아파트가격 키재기…올 아파트 값 상승률 경기·인천이 서울의 5배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의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간 서울과 비교해 아파트값이 덜 올랐던 경기와 인천이 개발 호재와 교통망 확충 등에 힘입어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5.60%, 5.37%로 서울(1.05%)의 5배를 넘어섰다.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의왕시로 3개월 만에 무려 12.86% 올랐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와 고양시 덕양구(10.42%), 인천 연수구(10.00%)도 10% 이상 상승했다.이 밖에 양주시(9.94%), 남양주시(9.72%), 안산시 단원구(9.10%), 시흥시(8.53%), 의정부시(8.46%), 고양시 일산서구(7.59%) 등도 상위 10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의왕시 오전동 무궁화선경 전용면적 84.985㎡는 지난 2일 4억7000만원(4층)에 팔렸다. 종전 최고가였던 지난 2월 4억2000만원(14층) 대비 5000만원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 기대감에,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의 교통 호재가 많다.인천은 최근 들어 아파트 추격 매수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부동산원의 이달 5일 조사 기준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0.49%로 3주 연속으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1차 전용 109.9269㎡는 지난달 19일 10억4800만원(38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겼다. 인천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검단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GTX 등의 교통·개발 호재가 많고, 서울과 경기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동안 덜 올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올해 경기·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탈서울 내 집 마련 수요와 GTX 등의 교통·개발 호재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son90@ekn.kr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연합뉴스

文 정부 4년간 종부세 부과…1주택자 4배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집값 급등과 과세 확대로 문재인 정부 4년 간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1주택자가 4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2020년 주택분 종부세 결정 및 고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말 기준 종부세가 고지된 ‘1가구 주택자’는 29만1000명으로 2016년 종부세 결정 인원(6만9000명)의 4배가 넘는다. 고지 인원이 결정 인원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종부세 대상 1주택자가 4배 안팎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김 의원측의 설명이다. 종부세 대상으로 결정된 1주택자는 2016년 6만9000명에서 2018년 12만7000명으로 두 배가량 급증했고, 2년 후 종부세 고지 1주택자는 다시 곱절로 늘었다. 이에 따라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 가운데 1주택자의 비율도 2016년(결정 기준) 25.1%에서 2018년(결정 기준) 32.5%로, 지난해(고지 기준) 다시 43.6%로 상승했다. 1주택자의 종부세 세액은 2016년 339억원에서 지난해 9.4배 불어난 3188억원으로 급증했다. 김 의원은 "다주택 투기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종부세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으로 1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세금으로 왜곡됐다"며 "실수요자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산연, 4월 서울 주택사업지수↑…"민간 주도 공급 기대감"

주산연, 4월 서울 주택사업지수↑…"민간 주도 공급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오세훈 서울 시장의 당선으로 서울의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4월 서울의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101.6으로 2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다고 12일 밝혔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의 HBSI 전망치는 지난달 97.6에서 이달 4.0포인트 상승했다. 주산연은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면서 민간 주택 공급 환경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정책 전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오 시장의 공약이 실제 사업장에 적용되려면 일정 시일이 걸리는 만큼, 단기적인 주택사업 환경 개선은 어려울 수 있다고 주산연은 덧붙였다. 전국 HBSI 전망치는 90.6으로 전달(91.7)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90선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101.2)과 경기(108.0)는 2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회복했지만, 지방(86.8)은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특히 부산(86.4)이 전월대비 9.8포인트 하락, 대전(84.3)과 울산(82.6)이 10포인트대로 큰 폭 하락하면서 80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HBSI 재개발과 재건축 수주 전망은 각각 93.7, 92.7로 전달보다 4.7포인트, 2.1포인트 오르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개선됐다. 주산연은 "2·4대책을 통한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 발표와 더불어 4·7 보궐선거 후보자들의 정비사업 관련 공약에 힘입어 서울시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son90@ekn.kr주산연 4월 보도자료 4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주택산업연구원.

올해 들어 서울 노후 아파트값, 상승률 신축 보다 2배 ↑

올해 들어 서울 노후 아파트값, 상승률 신축 보다 2배 ↑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올해 들어 서울 재건축 단지 등 노후 아파트 가격이 신축 아파트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부터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 의무를 피하기 위해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데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에서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1.2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준공 5년 이하인 신축 아파트는 0.70%, 5년 초과 10년 이하인 아파트는 0.78% 올랐다. 1.8배 이상 오른 셈이다. 서울 5개 권역별로 보면 20년 초과 아파트 가격은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동남권에서 1.60%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동북권 1.19% △서남권 1.17% △서북권 0.95% △도심권 0.91% 등의 순이었다. 재건축 아파트는 해당 지역의 전체적인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주간 누적 기준 1.05% 올랐다. 송파구가 1.6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1.33%), 마포구(1.32%), 서초구(1.30%), 양천구(1.29%), 노원구(1.2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모두 재건축 호재가 있는 곳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17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아파트를 조합설립 인가 이후에 구입하면 입주권을 주지 않기로 했다. 이에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 조합설립 절차를 마치려 사업에 속도를 냈고 사업 추진이 빨라지자 매수세가 몰리며 집값도 뛰었다. 실제 조합설립 인가를 앞둔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3구역 현대2차 전용면적 198.41㎡는 지난달 5일 63억원에 팔렸다. 지난해 11월 거래된 52억원보다 11억원 이나 뛰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전용 82.51㎡가 지난달 5일 26억81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올 1월 23억원보다 3억8000만원 이상 올랐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에서도 월계동 현대아파트 전용 59.95㎡의 실거래가격이 지난해 12월 6억7000만원에서 이달 2일 7억4700만원으로 8000만원 가까이 뛰었다. 특히 민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공언해온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일부 단지에선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일단 지난해 신축 아파트값이 이미 많이 올랐고, 상대적으로 구축 아파트값이 덜 올라 올들어 가격이 키 맞추기 한 측면이 있다"면서 "압구정 등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도한 재건축 기대감으로 시장이 과열되면 단기적으로 시장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며 "대비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son90@ekn.kr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 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이번주 전국 8곳서 3370가구 청약접수

이번주 전국 8곳서 3370가구 청약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최지혜 기자] 이번 주에 전국 8곳에서 337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1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SH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와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용인드마크 데시앙’이 주요 분양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관악 효신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짓는 중앙하이츠 포레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46~79㎡ 82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34가구를 일반에 분양된다. SH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첫 가로주택 사업으로 동우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등기 후 전매도 가능하다. 13일 태영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들어서는 ‘용인드마크 데시앙’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7층 8개동에 전용면적 51~84㎡ 1308가구 대단지다. 이 중 106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맘스카페·플레이클럽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용인중앙공원, 돌봉산, 마평동산 등이 있다. 영동고속도로(용인IC), 송담대역, 용인 공용 버스터미널 등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주에 전국 8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된다. 당첨자 발표는 23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 16일 서희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와부읍 도곡리에 짓는 ‘덕소 강변 스타힐스’의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9층 7개 동에 전용면적 39~84㎡ 423가구 규모이며 이 중 2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한강과 인접하고 경의중앙선인 도심역이 있다. 주변에 도곡초, 도심초, 덕소중·고 등의 학교가 있으며 도곡근린공원이 가깝다. 같은 날 한화건설은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에 ‘한화 포레나 포항’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 동에 전용면적 59~109㎡ 21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에는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KTX 포항역, 롯데백화점,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등이 가까이 있다. jihyec@ekn.krclip20210411104826 4월 둘째 주 분양 캘린더

배너

실시간 종합Top

경제
머니
비즈니스
전기차&에너지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