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가톨릭중앙의료원에 감사 서신 전달

평화와 사랑의 사도, 레오 14세 교황이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의료원장 민창기 교수)에 감사의 뜻을 담은 공식 서신(사진)을 보내왔다. 21일 의료원에 따르면 서신은 바티칸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 파올로 루델리 대주교가 레오 14세 교황을 대리하여 작성, 지난 7월 1일부로 공표됐다. 교황은 서신에서, CMC가 주한 교황대사관(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사랑과 인술의 연대의식을 발휘한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한다고 썼다. 주한 교황대사관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5월 7일 교황대사관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기관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민창기 의료원장은 서신에 대하여 “레오 14세 교황님께 감사드리며, CMC는 주한 교황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건강하게 주님의 직무를 이행하시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민 의료원장은 “교황님께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방한 예정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대교구와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분당서울대병원 이정렬 교수 연구팀,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선정

분당서울대병원은 21일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신정우 박사과정생·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강원 교수·이규복 박사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난소조직 이식 및 인공난소 구현을 위한 혈관신생 촉진형 3D 바이오프린팅 다기능 하이드로젤 패치 기술'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6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난소조직 이식은 항암치료 전 난소조직을 채취해 냉동 보관했다가 치료 후 다시 몸속에 이식하는 가임력 보존 방법이다. 그러나 이식 직후에는 조직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지고, 임신에 필요한 난포가 손상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혈관 생성을 돕는 혈소판 성분과 세포가 잘 붙도록 하는 물질을 결합해 난소 표면에 부착할 수 있는 패치를 개발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난소 크기와 형태에 맞춰 제작할 수 있으며, 이식 부위에 필요한 성분을 전달해 새로운 혈관이 안정적으로 만들어지도록 돕는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으로 이 기술이 효과를 입증해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에 발표하고 관련 기술을 국내 특허로 출원했다. 이정렬 교수는 “젊은 암 환자에게 가임력 보존은 치료 이후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연구가 난소조직 이식의 성공률을 높이고, 향후 환자 맞춤형 가임력 보존 치료로 이어지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탈장수술 1000례 시행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1일 “탈장센터가 최근 탈장수술 누적 1000례를 시행했으며, 최근에는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이 가능한 외과 전문의 4인이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며 △서혜부 탈장 △배꼽 탈장 △양측 탈장 △재발성 탈장 △절개부 탈장 등 다양한 탈장 질환을 해결하고 있다. 탈장은 복벽의 약한 틈으로 장기나 지방조직이 밀려 나오는 질환이다. 사타구니나 배꼽 주변이 불룩하게 튀어나왔다가 눕거나 손으로 누르면 다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 탈장 부위가 커지거나 장이 복벽 틈에 끼어 다시 들어가지 않으면 장폐색이나 장 괴사 등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양지병원 외과 손정탁 전문의는 “탈장은 약물치료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자연 회복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라며 “탈장 부위와 크기, 재발 여부, 환자의 나이와 기저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손 전문의에 따르면, 탈장수술 핵심은 튀어나온 장기나 지방조직을 제자리로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약해진 복벽을 보강해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있다. 갑작스러운 통증과 장이 복강 안으로 돌아가지 않는 응급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자는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협진으로 수술 전후 위험요인을 관리한다. 로봇수술은 3차원 고해상도 확대 시야와 관절형 기구를 활용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양측 탈장처럼 양쪽 복벽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경우나, 이전 수술로 유착이 있는 재발성 탈장, 복벽 결손 범위가 넓은 절개부 탈장은 환자 상태에 따라 로봇수술이 중요한 치료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 손 전문의는 “탈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장이 끼는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수술 후 재발 예방을 위해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 올리거나 복부에 과도한 힘을 주는 행동은 피하고 만성기침과 변비, 복부비만은 탈장 발생과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일산백병원, 8월 1일 ‘척추 통증 바로알기’ 건강강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9층 문화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톡톡(Talk Talk)을 개최한다. 8월 1일 오후 4시부터 신경외과 이병주 교수가 '척추신경외과 교수가 알려주는 허리 척추 건강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세라젬, 한국컴패션 ‘20주년 후원’ 빛났다

세라젬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과 '후원 20주년 기념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컴패션은 1952년 한국전쟁의 고아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지난 2003년에는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후원국이 된 첫 사례로 한국컴패션이 세워졌다. 한국컴패션은 현재까지 약 14만명의 양육 후원을 하고 있다. 세라젬은 한국컴패션에 2006년부터 20년 넘게 후원금을 기부했다.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가난 속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난 5월에는 한국컴패션이 함께한 기부와 걷기를 결합한 나눔 행사인 '2026 위라클워크(Weracle Walk)'에 헬스케어 제품을 후원했다. 세라젬은 이밖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2006년부터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 대상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임직원 헌혈 캠페인, 사회복지관에 헬스케어 제품 기부 등 작업도 수행 중이다. 이달 초에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으로부터 20년간 이어온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세라젬은 초록우산과 협력한 후 현재까지 누적 12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후원 20주년을 기념해 척추 관리 의료기기도 선뜻 기부했다. 세라젬은 또 KBS 공익 프로그램 '동행' 출연 가정에 제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 중증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 등에 100대 이상의 헬스케어 제품을 전달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등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세라젬의 역할이나 책임 중 하나"라며 “가난과 재해로 고통받는 전 세계 아이들이 희망과 사랑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솔티스, 붓기·장 건강 함께 관리하는 ‘라이트 세트’ 선보여

신세계바이오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솔티스(Soltice)가 체내 순환과 장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라이트 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나트륨 섭취 증가와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붓기와 배변 문제를 동시에 겪는 소비자가 늘면서 두 가지를 함께 관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한 제품 구성이다. 라이트 세트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솔티스 부기라이트'와 장 건강 및 원활한 배변 활동을 지원하는 건강기능식품 '솔티스 라피노스 배변 프로텍션'으로 구성됐다. 부기라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칼륨을 1일 섭취량 기준 1,200mg 함유했다. 여기에 독일산 칼륨 원료와 함께 호박농축분말, 팥농축분말, 옥수수수염추출분말 등 7종의 부원료를 배합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라피노스 배변 프로텍션은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라피노스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고순도 98% 프리미엄 라피노스를 1포당 3,000mg 함유했으며, 라피노스가 위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하도록 설계해 장내 환경 개선을 지원하도록 했다. 솔티스는 이번 제품을 통해 '아침에는 라피노스, 저녁에는 부기라이트'로 이어지는 건강관리 루틴을 제안했다. 저녁에는 체내 순환과 배출을 돕고, 아침에는 장 건강과 배변 활동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솔티스 관계자는 “붓기와 장 건강을 각각 관리하는 데서 나아가 순환과 배출을 함께 관리하는 건강 습관을 제안하기 위해 이번 세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루틴 중심의 건강 솔루션과 웰니스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바디프랜드,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25위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직전 분기 대비 한 단계 오른 25위를 기록했고, 헬스케어 브랜드 중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마음에 머문 한 문장이 삶의 방향을 바꾼다

항산 선한 미소로 사람과 사물을 대하는 황보승남 의학대기자(보건소저널 발행인)의 '문장을 읽다, 마음을 쓰다'(도서출판 지누)가 출간됐다. 황보 대기자의 독서와 사유의 기록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좋은 문장을 오늘의 삶으로 다시 읽어낸 91편의 건강행복한 삶에 자양분을 주는 인문에세이를 만날 수 있다. 관계와 불안, 나이 듦과 죽음, 희망과 사랑까지 다정하게 돌아보게 해준다. 저자는 소설과 시, 철학, 심리학, 의학,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마음에 남은 문장을 골라내고, 그 문장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건네는지 차분하게 들여다본다. 문장을 출발점으로 일상의 감정과 생각을 풀어내고, 그 사유를 독자와 나눈다. 이 책의 글들은 2018년부터 월간 보건소저널의 권두언(文章으로 읽는 마음 한 줄)로 연재되기 시작했다. 매월 한 권의 책을 읽겠다는 작은 다짐에서 출발했지만, 마음에 머문 문장을 혼자 간직하기 아쉽다는 생각에 저자는 문장과 함께 떠오른 감정과 생각을 짧은 단상의 형태로 기록해 왔다. 거창한 담론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마음을 붙잡고 독자와 조용히 공명하고자 한 시간이었다. 각각의 글은 한 권의 책 또는 한 문장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향한다. 저자는 “서로 다른 시기에 쓰인 글의 생각과 시선이 때로 반복되거나 모순되어 보이더라도 이를 억지로 고치지 않았다"면서 “그 또한 한 시기의 사유가 머문 자리이며,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의 흔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저자는 사람마다 피어나는 빛깔이 다르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를 따라가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붙들고, 받은 도움을 기억하며, 자기다운 삶의 깊이를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인터넷중소병원·보건소저널 발행인과 사단법인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상임부회장 겸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사 편집국장, 의계신문 편집국장, 성인병뉴스 편집인, 대한중소병원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편저서로는 △한국의학 1백년사 △한국여자의사회 20년사 △대한당뇨병학회 40년사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30년사 △대한당뇨병학회 50년사 등이 있다. 대통령 표창,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녹십자언론문화상, 중외언론인상 등을 받았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의학한림원, 한국 대표 의사과학자 100명 선정한다

'의사과학자는 현재뿐 아니라 미래 환자도 치료한다.' 의사과학자 양성의 마중물이 될 기념비적인 상이 제정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원장 한상원)이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의사과학자 100인' 선정에 나섰다. 올해 첫 시상이 이뤄지는 '대한민국 의사과학자상'과 '우수 의사과학자상'이다. 15일 의학한림원에 따르면 의사과학자란 의사 면허를 취득했으면서 생명의과학 등 연구를 수행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진단법·신약·의료기술을 개발하는 의학·과학 융합형 연구자를 가리킨다. 우리나라는 의대 졸업생 가운데 이러한 의사과학자 비율이 1∼2%에 불과해 세계적 의료수준에 비해 의학발전이 뒤떨어지는 실정이다. 이번 '의사과학자 100인 선정 사업'은 의료현장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연구로 해결하고, 그 성과를 다시 환자 치료와 국민건강 증진으로 연결한 우수 의사과학자를 국가적으로 발굴·예우하기 장기 프로젝트다. 의학한림원은 앞으로 20년 동안 매년 5명씩 의사과학자 선정을 통해 의과학 발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연구 의욕을 고취하며, 미래 세대 의사들에게 비전과 롤모델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상원 원장(연세의대 명예교수)은 “우리나라 의사는 환자를 많이 진료할수록 사회적 지위를 얻지만, 의사가 과학을 연구하는 환경은 척박하기 그지없다"면서 “미래의 환자 치료에 공헌하는 의사과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시상의 공정성과 권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원장에 따르면 이번 상은 논문 수, 논문 영향력지수, 연구비 규모 중심의 정량평가에서 벗어나 연구성과가 의료현장과 국민건강에 미친 실질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의사과학자 포상제도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시상은 연구경력에 따라 두 부문으로 운영된다. 대한민국 의사과학자상(연 1명)은 연구 경력 15년 이상으로 국내 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한 대표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상금 2억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우수 의사과학자상(연 4명)은 연구 경력 10년 이상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차세대 연구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금 각 1억원씩과 상패가 주어진다. 연구경력 산정은 제1저자나 교신저자로 첫 논문을 발표한 시점을 기점으로 한다. 매년 6억원의 상금을 포함한 운영 예산은 2032년까지 확보된 상태다. 한 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포상이 아니라 의사과학자의 연구성과를 국가적 자산으로 인정하고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도전의 목표와 롤모델을 제시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기독여자의사회, 8월 네팔에서 의료선교봉사 펼친다

대한기독여자의사회(회장 정미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16일 “오는 8월 11~16일 네팔 까브레 지역의 풀바리에서 제19차 해외단기의료선교를 진행, 25명의 봉사단원들이 참가해 의료봉사와 어린이사역 등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의사 11명, 간호사 3명, 임상병리사 3명(씨전임상검사센터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진료와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한다. 까브레 풀바리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40∼60㎞ 떨어진 산간농촌 마을이다. 우기(몬순)에는 도로유실 등으로 차량이동 시 2∼4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으며, 의료 혜택이 매우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기독여자의사회는 1948년 5월 캐나다 여자 의료선교사(Dr. Florence J Murray)와 김애희, 한소제, 강주심, 원금순 회원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정 회장은 “올해로 창립 78주년이 되는 기독교의료선교단체"라며 “목회의 전도적 구조, 교육적 구조, 치유와 사회봉사적 구조를 맞추어 이뤄가는 선교의 양식에 부합되도록 의료사역, 긍휼사역, 회원 코이노니아(영적 친교) 세 분야를 중심으로 균형을 맞춰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의학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학술강연을 통한 여자의사들의 실력 강화, 목회자와 여러 신학자들의 강의를 통한 기독교 정신과 의료선교에 대한 정확한 지식·사명감 교육, 기도와 말씀 나눔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선후배가 이끌고 밀어주는 친목을 중요시한다. 2008년부터 매년 성탄축하예배 및 송년의 밤을 통해 의사회가 지원하는 북한 이탈 주민, 외국인 노동자 단체들도 함께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2018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대한기독여자의사회 70년사' 출간이 이뤄졌다. 현존하는 기록에 의하면 기독여자의사회는 1956년부터 무의촌진료 및 고아원등을 방문하여 봉사하는 순회 진료를 시작했다.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진료소를 열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 진료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결핵 환자와 나병 환자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데, 목포의원(원장 여성숙)의 경우 60여 년 동안 결핵환자를 돌보고 있다. 1977년 2월부터 의료선교협회 의료선교봉사단에 회원들이 참여와 후원을 했고, 1982년 의료선교협회에서 개설한 의료선교진료소 초대소장에 한원주 회원이 추대되어 28년간 봉사했다. 기독여자의사회 주최의 의료선교는 2004년 중국 심천 공단지역의 진료를 시작으로 2025년 제18차 필리핀 해외 의료선교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현재 매달 두 번째 일요일, 안산 사랑의동포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긍휼사역은 의료사역에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사역이 되었다. 가난한 지역에 진료뿐 아니라 의식주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도 병행한다. 1981년부터 군선교회에 지원을 시작했고, 꾸준히 어머니 군인선교회를 지원함으로써 군대에 있는 젊은 청년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모여 사는 안산 다리공동체, 새터민어린이 그룹에 꾸준한 지원을 했으며 노숙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뿐 아니라 물질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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