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띵베럴,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공식 입점… K-이너뷰티 대표 브랜드로 도약

이너뷰티 브랜드 낫띵베럴(Nothing Barrel)이 CJ올리브영의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 광화문점에 공식 입점하며 K-이너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낫띵베럴은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2층 '잘 먹기' 존에 메인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 인기 제품인 호박즙 등 건강 간식과 이너뷰티에 관심이 높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검증된 웰니스 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는 올리브베러 특성상, 이번 입점은 낫띵베럴의 제품력과 시장 내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올리브베러는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올리브영 온라인몰의 앱인앱 서비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추천, 웰니스 루틴 알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낫띵베럴의 제품은 소비자 일상 속 웰니스 루틴에 자연스럽게 편입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브랜드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낫띵베럴은 올해 들어 K-이너뷰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올리브영N성수 팝업스토어 두 차례 개최, '럽티 호박차'의 올리브영 글로벌 탑픽 선정(10월), '드링킷 유기농 호박즙'의 올리브영N성수 베스트 셀렉션 선정(11월)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성과가 이어졌다. 특히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도 189% 상승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리브영 어워즈 '라이징 브랜드'(2025)에 선정되기도 했다. 낫띵베럴 관계자는 “이번 올리브베러 입점은 브랜드가 이너뷰티 업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자연의 건강한 원료를 기반으로 한 믿을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웰니스를 이끄는 K-이너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낫띵베럴은 글로벌 웰니스 기업 더퓨처(대표 도경백)의 자회사로, 마시는 이너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한한의사협회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제약산업 발전 공동협력 MOU 체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30일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하고, 이를 위한 '한·우즈베키스탄 공동 실무 TF' 구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최근 윤성찬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제약산업개발청을 방문해 공동의 목표를 기반으로 제약산업 분야의 촉진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제약산업 분야에서의 지식 및 경험과 기술을 교류하고 제약 제품 생산 역량 개발 및 무역 및 투자에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공동 실무 TF는 향후 △현행 제도 범위 내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사안 정리 △단계적 제도 정비가 필요한 단기·중기·장기적 과제 구분 △한의약 교육·연수 공동협력 프로그램 구체화 △임상 및 산업협력 관련 정보 공유 등의 업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윤성찬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유럽과 아시아 교류의 중심점인 우즈베키스탄을 교두보 삼아 한의약의 세계화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양국의 제약분야는 물론 전통의학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차병원-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의학 협력·상호교류 업무협약 체결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지난 29일 빙상 선수들의 의료 지원 강화 및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빙상 종목 특성을 반영한 전문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선수들의 효율적인 건강 관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선수 대상 의료 자문 및 진료 지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의학 정보 교류 등으로, 실질적인 선수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빙상경기연맹 이수경 회장은 “선수의 건강은 경기력의 출발점이며, 이번 차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김재화 특임원장 겸 차움 원장은 “빙상 종목은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한 강도 높은 운동이기에 체계적인 의학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 개개인과 종목별 특성을 고려해 전문적인 의료자문을 제공하고, 선수들이 건강한 몸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국제성모병원 김유미 교수, 대한골다공증학회 13대 회장 선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30일 “내분비대사내과 김유미 교수가 대한골다공증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12월까지로 2년이다. 김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당뇨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는 “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은 고령인구의 삶의 질을 결정짓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특히 골절은 삶의 질 악화와 사회 및 경제적 부담으로 직결되는 중요한 보건 문제"라며 “앞으로 대한골다공증학회는 근거 중심의 연구 활성화, 진료 지침의 지속적인 개정, 여러 임상 분야와 다학제적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OA, 모공·흔적 케어 지우개 디바이스 ‘풀텐자’ 정식 출시

항노화 뷰티 브랜드 EOA(이오에이)가 모공·트러블 케어부터 피지 관리, 탄력 개선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반영구 홈케어 디바이스 '풀텐자'를 정식 출시했다. '풀텐자'는 정식 론칭 전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에서 8차에 걸쳐 모두 완판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풀텐자'는 모공과 트러블 흔적을 정리해주는 '지우개 디바이스'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으로, 피부 전문 기관에서 사용하는 '비침습 RF 시술' 기술을 가정용 기기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고주파 에너지를 진피층에 전달해 콜라겐 재생을 돕고 모공을 조절하는 작용을 통해 전문 에스테틱 수준의 케어를 집에서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고주파(RF), 저주파(EMS), LED를 동시에 출력하는 독자 기술 기반의 시분할 방식 '멀티 플렉싱(multiplexing)' 기술이 적용돼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을 균형 있게 개선한다. 데일리·타이트닝·리페어 등 3가지 모드를 제공해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 케어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실제 피부 전문 기관에서 사용하는 구조와 동일한 4×4 골드 팁을 적용해 에너지 전달 효율을 높였으며, 국내 생산 제품으로 KC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샷 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 무한샷 디바이스'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사용자는 별도의 카트리지 교체 없이 매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에스테틱 대비 비용 효율이 뛰어난 홈케어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EOA 관계자는 “풀텐자는 자체 개발한 멀티 플렉싱 기술을 적용해 모공·흔적 케어 효과를 강화한 제품"이라며 “사전 예약 단계부터 소비자 호응이 매우 높았고, 누구나 집에서 지속적이고 경제적으로 피부 관리가 가능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OA는 글로벌 종합 웰니스 기업 더퓨처(대표 도경백)의 자회사로, HIFU·고주파 등 첨단 피부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가 수준의 스킨케어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홈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서울성모병원 “다발골수종 ‘전구질환’ 관리, 생존율 향상”

난치성 혈액암인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암이 생기기 전 단계인 전구질환(전구상태)을 미리 발견하고 추적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기간이 더 길다는 사실이 국내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증됐다. 건강검진 혹은 타과 진료 중 단백뇨, 혈청 단백 이상 등의 소견이 발견되면, 다발골수종 전구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식 평가와 추적 관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원인 모를 빈혈, 지속적인 피로, 설명되지 않는 뼈 통증이 계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혈액내과 진료를 통해 혈액 단백 이상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박성수·민창기 교수(혈액내과)와 가톨릭대 약리학교실 한승훈·최수인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 국민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Blood Cancer Journal)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구질환인 단클론감마글로불린혈증(MGUS) 환자 5500명과 무증상 및 증상성 다발골수종 환자 1만 7809명 중, MGUS에서 다발골수종으로 진행한 환자 199명, 무증상 다발골수종에서 증상성 다발골수종으로 진행한 환자 447명, 전구질환 진단 없이 곧바로 다발골수종으로 진단된 환자 1만 5067명을 선별하여 비교 분석했다. MGUS는 혈액 속 비정상적인 단클론 면역글로불린(단백질)이 검출되는 질환이고, 무증상 다발골수종은 다발골수종으로 암 진단은 받았으나 치료 적응증에 해당하는 조건을 만족하지 않아 아직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단계이다. 두 질환 모두 혈액이나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단백질과 형질세포가 관찰되지만, 아직 뼈 통증, 신부전, 빈혈 등의 뚜렷한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 시기에는 통상적인 항암제 투여 대신 정기적인 검사와 경과 관찰을 통해 암으로의 진행 여부를 살피게 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나이와 동반 질환 등 여러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질환 단계부터 병을 인지하고 선제적 대응을 시작한 환자군이 훨씬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GUS을 거쳐 다발골수종으로 진행된 환자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약 7.9년, 무증상 다발골수종을 거친 환자군은 약 5.5년이었던 반면, 바로 다발골수종으로 진단된 환자군은 약 4.4년으로, 전구질환 단계에서 먼저 발견된 두 집단이 유의하게 더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든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 추적을 시작해 단순히 '더 일찍 진단해서 오래 산다'는 시간(lead-time) 효과를 최대한 보정한 후에도, MGUS에서 진행한 환자의 사망 위험은 바로 진단된 환자보다 약 47%나 낮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전구질환부터의 체계적 대응이 실제 치료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임을 제시했다. 다만 연구진은 “그렇다고 해서 이번 연구가 전 국민 대상의 선별검사가 필요하다는 해석은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MGUS와 무증상 다발골수종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모두가 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닌 만큼, 증상이 없는 이들에게 과도한 검사를 시행하면 오히려 불안만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의 연령, 동반 질환, 이전 검진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고위험군 중심의 선별 및 선제적 추적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혈액병원 민창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어차피 치료는 증상이 생긴 뒤 시작하는데 전구질환 상태를 미리 아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오랜 논쟁에 실제 환자 데이터를 근거로 답을 제시한 결과"라며 “전구 상태부터 체계적으로 추적 관찰을 한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실제로 더 오래 산다는 점을 전국 단위 자료로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혈액병원 다발골수종센터장 박성수 교수는 “전구질환부터 체계적인 추적 관찰을 받은 환자들은 신체 상태가 안정적일 때부터 정기 검사와 위험도 평가, 합병증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결국 다발골수종으로 진행했을 때도 더 안전하게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면서 “전구질환부터 꼼꼼히 살펴온 혈액병원의 진료 문화가 실제 생존율의 차이를 만든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과 맞춤형 추적 전략을 통해 환자들의 장기 생존과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발생하며, 암세포가 뼈를 침범하여 골절, 빈혈,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악성림프종, 백혈병에 이어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매년 국내에서 약 2000명 이상이 새롭게 진단받고 있으며,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다발골수종 환자의 연령대는 50대부터 증가하여 80% 이상이 60대 이상이다. 종래 의학계에서는 진단되어도 환자에게 증상이나 병적 증후를 유발하지 않아 바로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동시에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골수 내에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만큼, 매년 약 1%의 확률로 악성종양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저 질환과 동반 질환(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에 따라 해당 환자의 다발골수종 진행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는 위험도 예측 모델도 제시한 바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우리아이들의료재단,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물품 전달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산하기관 우리아이들병원(병원장 백정현)이 지난 23일 서울 구로구청 창의홀에서 '2026년 구로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성금·물품 전달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구로구청 이경애 사무국장, 민숙경 복지지원국장, 임진경 복지정책과장, 김정환 구로구보건소 의약과장을 비롯해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 백정현 병원장, 김장식 미래전략실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함께 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물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성금은 구로구 내 취약계층 가구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되고, 함께 전달된 영양제는 관내 아동보호시설에 생활 중인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아청소년과 3대 정부지정병원(소아전문/필수의료/지역협력)을 산하에 두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구로 히어로즈 클럽'에 가입해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결과 2020년 '구로 히어로즈 클럽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매년 구로구 지역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에 꾸준히 동참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기부는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구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나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관 이사장은 “구로구와 구민들을 위한 나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내원하는 환아와 보호자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의료재단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20대·30대 췌장암 예방, 체중 관리부터 시작해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8일 “2009년에서 2012년 사이에 국가 건강 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 505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코호트를 10년간 추적 관찰해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젊은 췌장암 환자들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더 위험하다"면서 “경제 활동기에 암으로 인한 부담이 환자는 물론 가족과 사회 전체에 퍼져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추적 관찰을 진행해 1533건의 췌장암 발생 사례를 확인했다. 아시아인에 맞춘 체질량 지수(BMI)에 따라 연구 대상자를 저체중, 정상 체중, 과체중, 1단계 비만, 2단계 비만으로 나누어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한 결과, BMI가 높아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췌장암 발생 상대 위험도를 구하면 정상 체중과 비교시 비만 전 단계인 과체중 그룹의 발병 위험은 38.9%나 높았다. 1단계 비만 그룹의 위험도 동일한 수준인 38.9%로 나타났다. 가장 위험한 군은 BMI 30 이상의 2단계 비만(고도 비만) 그룹으로, 정상 체중보다 발병 위험이 96%(약 2배) 높았다. 반면 저체중 그룹은 정상 체중과 비교해 유의미한 위험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췌장 세포의 증식을 자극, 암세포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2030세대의 체중 조절이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췌장암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임을 강조했다. 홍 교수는 “비만뿐만 아니라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인 체중 관리에 나서는 것이 젊은 층의 췌장암 부담을 줄이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KB국민은행, 강북삼성병원에 5억원 기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28일 “KB국민은행이 병원에 5억 원을 기부하며 치매 관련 헬스케어 사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저소득층 치매 고위험자 대상 조기 진단과 악화 지연을 목표로 한 헬스케어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은 해당 기부금을 바탕으로 치매 고위험자 생활 습관 관리를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개발, 보호자 통합 케어 프로그램 수립 등 환자뿐 아니라 가족 돌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고위험군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신현철 원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 및 지속적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해당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치매 예방과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테라젝아시아-제이와이팜, 약물탑재 마이크로니들 패치 상용화 협력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와 드레싱·패치형 의료기기 제조기업 ㈜제이와이팜(대표 마평화)이 약물 탑재형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테라젝아시아는 제이와이팜과 함께 피부 밀착형 마이크로니들 패치 전달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와 시생산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년간 특허 기반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이번 협업은 피부와 패치를 정밀하게 일체화하고, 피부 압력에 따라 부착 수준을 제어할 수 있도록 전달·부착 기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의료용 상용화에 필요한 투여 재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동 테라젝아시아 대표는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의약과 의료기기가 결합된 융복합 제품이지만, 무통증과 편의성만으로는 의료적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제이와이팜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산업 진출에 필요한 전달·부착 기술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평화 제이와이팜 대표 역시 “비만·당뇨·탈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패치 적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약물 전달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로 남아 있었다"면서 “이번 테라젝아시아와의 협력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의료 영역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젝아시아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시생산 및 제품화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현장 적용이 가능한 상용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전테크노밸리에 구축한 연구시설을 바탕으로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 글로벌 NGO인 'SDG YOUTH' 등과 협력해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요구되는 국내외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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