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건기식, 복합 원료 배합으로 제품 구성 다변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관절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여러 기능성 소재를 함께 담은 복합 설계 제품이 늘고 있다. 그동안 관절 건강기능식품은 콘드로이친이나 글루코사민 등 특정 원료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콘드로이친과 MSM, N-아세틸글루코사민(NAG) 등 관절 건강 관련 소재를 한 제품에 배합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NOW Foods가 글루코사민·콘드로이친·MSM을 함께 배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 MSM 등을 결합한 관절 건강 보충제 출시와 관련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단일 성분 중심 제품에서 벗어나 여러 소재를 조합한 제품 구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고려은단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콘드로이친에 글로벌 프리미엄 원료 OptiMSM과 NAG를 더한 '관절 올케어 콘드로이친·MSM·NAG'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 가지 소재를 함께 배합해 다양한 관절 건강 소재를 한 번에 섭취하도록 구성했다. 미니 정제 스틱 형태를 적용해 휴대와 섭취의 편의성을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 센트룸은 타마린드강황주정추출복합물타마플렉스에 비타민 K2와 비타민 D, 칼슘 등을 더한 제품을 선보였다. 뉴트리미도 콘드로이친 함유 뮤코다당단백에 비타민 K2와 비타민 D3 등을 배합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업계는 관절 건강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원료 조합과 함량, 제형 및 섭취 방식 등을 함께 고려한 제품 개발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관절 건강 관련 제품이 단일 원료 중심에서 다양한 소재를 함께 담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원료별 특성과 함량, 섭취 편의성 등이 향후 제품 경쟁력의 주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한양대학교 암병원 개원…16개 전문센터·통합진료체계 구축

한양대학교병원은 8일 “기존 암센터를 대폭 확대 개편해 16개 세부 전문센터를 갖춘 한양대학교암병원을 개원, 환자 맞춤형 통합 진료를 위한 본격적인 진료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암병원 출범은 내·외과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과와 지원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다학제 통합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6개 세부 전문센터를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재활·심리지원까지 통합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경 암병원장은 지난 4일 열린 개원식에서 “오늘 출범은 16개 세부 센터 중심의 유기적인 다학제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암 통합 치료를 구현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의사, 간호사, 약사, 행정직 등 모든 구성원이 원팀(One-team)이 되어 새로운 암 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글로벌 특화 암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암병원의 개원은 단순한 진료 공간의 확장을 넘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유와 돌봄을 약속하는 뜻깊은 결실"이라며 “한양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이 의료 현장에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학본부 차원에서도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열린 비전선포식에서는 암병원의 3대 비전으로 △환자 중심 통합 암 치료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암병원 △최첨단 의료 수준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암병원 △암 연구와 미래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중심 암병원을 선포했다.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암병원의 출발은 류마티스병원, 국제병원에 이어 한양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고도화된 다학제 진료와 첨단 연구 역량이 결합해 차별화된 암 치료의 표준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의료진 중심의 공급자적 시각에서 벗어나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완전히 정착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서울아산병원, 100세 환자 대동맥 박리 수술 성공

서울아산병원은 8일 “최근 만 99세 초고령 환자의 대동맥 박리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대동맥 박리 수술 환자로서는 국내 최고령으로 알려진 이 환자는 수술 한 달 반 만에 건강히 퇴원했다. 환자는 고령의 나이에도 실내에서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세 끼 식사를 거르지 않고 꼬박 챙겨 먹을 만큼 건강한 편이었다. 그런데 지난 6월 28일 한밤중에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와 구토 증상으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흉부 CT 검사를 시행한 결과,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대동맥의 벽이 찢어진 '대동맥 박리'가 발견됐다. 대동맥 박리는 초응급질환인데다 환자의 경우 심장과 가까운 상행대동맥 부분에서 나타나 초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수술하더라도 성공 가능성이 30~40%대로 예측됐다. 29일 새벽 2시가 넘어가는 시간, 심장혈관흉부외과 구민정 교수팀은 환자의 가슴을 열어 손상된 대동맥을 인조 혈관으로 교체하는 대동맥 치환술을 시행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수술 과정에서 대동맥의 손상된 부위가 노출되면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위급 상황도 발생했다. 하지만 신속하게 심폐순환을 시행해 환자의 혈압과 순환을 유지하며 수술을 이어갔다. 5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이 씨는 무사히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상태가 호전되어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려는 순간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등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중환자실에서 한 달간의 집중 치료를 받은 끝에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순조로운 회복세를 이어가던 환자는 8월 5일 병실에서 100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됐다. 집도의인 구 교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겨내고 100세 생일을 맞은 환자를 위해 직접 케이크를 준비해 의료진과 함께 작은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 구 교수는 “환자분이 초고령자인 만큼 수술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대동맥질환 전담 의료진이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치료한 결과 무사히 퇴원하실 수 있게 됐다"면서 “환자분이 고령이라 수술 후 회복이 더디긴 했지만,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축하의 마음을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한림대의료원, 제6회 ‘위런위로’ 자선 달리기 개최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재준)이 함께 달리며 건강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제6회 위런위로(WeRunWe路))를 10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다. 2021년 한림대학교의료원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위런위로'는 1억8000만원 이상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했다. 참가자들의 기부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 등에 전달, 화상환자와 소방관 등을 돕는다. 기부금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화상환자의 치료비·간병비 지원과 화재·재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정신적 충격을 경험하는 소방관의 심리상담과 트라우마 회복을 돕는 데 활용됐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80명의 소방관에게 심리 상담과 맞춤형 치료, 심신 안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참가자는 대회 기간 중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달린 뒤 레이스 기록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게시해 인증하면 된다. 온라인 참가 신청 후 기념품 패키지를 수령하고, 대회 기간 중 러닝에 참여한 뒤 위런위로 홈페이지에 개인 SNS 인증 URL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올해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러닝 양말, 위런위로 기념 메달 및 배번호표로 구성된 패키지를 제공한다. 달리기와 기부를 보다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참가 신청 초기 신청자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비롯해 화상환자와 소방관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위로 문구 이벤트', 단체사진을 인증하는 '우리 함께 이벤트', 서로 다른 날짜의 러닝 기록을 세 차례 인증하는 '3Run 챌린지' 등을 진행한다. 배번호 1번, 7번, 77번, 777번, 1500번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선물을 제공한다. 한림대의료원은 온라인 버추얼 레이스와 함께 교직원이 직접 모여 달리는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11월 5일 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러닝 행사를 열어 위런위로의 취지를 공유하고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는 참가 규모를 1500명으로 확대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참가자 개인 명의의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위런위로 홈페이지(www.werunwero.com)와 한림대학교의료원 인스타그램(humc_health), 페이스북(@GlobalHally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파킨슨병·다계통위축증 치료환경 개선 국회 토론회 열린다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 환자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이달 11일 오후 3시 국회 제7간담회실에서 열린다.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KMDS)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만희 의원, 교육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도적 사각지대를 살펴보고 실제 중증도와 의료 필요도를 반영할 수 있는 치료·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파킨슨병은 질환이 진행할수록 복잡한 약물조절뿐 아니라 보행·연하·인지·자율신경장애 등 다양한 관리가 필요하다. 토론회에서는 질환 진행단계와 기능장애 정도, 치료 복잡도, 다학제 관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파킨슨병 중증도 분류체계 개선방안이 주요 의제이다. 전문외래 질환군 지표 도입과 고난도 외래수가 강화, 회송 연계 평가 등의 방안도 함께 제안된다. 다계통위축증(MSA) 환자의 치료·지원 기반 강화방안도 다뤄진다. 학회에 따르면 MSA는 환자가 여러 진단코드로 분산돼 있어 정확한 환자규모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표준화된 등록기준을 마련하고 국가단위 환자 레지스트리(registry)를 구축하는 것이 과제가 됐다. 조진환 KMDS 회장(섬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은 “환자의 병명과 중증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제도에 반영하는 것이 더 나은 치료와 돌봄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개선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케어] 코지마, 바디프랜드, SK매직

◇코지마,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생방송서 대표 상품 '문체어' 완판 코지마는 지난 3일 진행된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리클라이너 마사지 소파 '문체어'가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코지마는 문체어 3종(베이지·그레이·핑크)을 약 37%의 할인율과 무이자 36개월, 전용 카펫과 다리 마사지기 증정 등의 혜택을 적용해 선보였다. 판매 당시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구매를 이끌어냈고, 총 65분간 진행된 방송에서 전량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는 말했다. 코지마 측은 “환절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이사·인테리어 시즌이 맞물려 가구형 안마의자 수요가 높아진 결과"라며 “추석을 앞두고 가족, 지인 선물 수요까지 더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체어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코지마 주력 제품이다. 달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체형 스캐닝 기술과 3D 마사지볼, 6가지 자동 코스와 3가지 수동 코스 등 다양한 안마 기능을 갖췄다. 리클라이너는 147도까지 젖힐 수 있으며, 등과 엉덩이 부위 온열 기능도 지원한다. ◇바디프랜드 '733 AI Pro'·'메디컬 비발디', IFA 2026 혁신상 2관왕 바디프랜드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글로벌 가전 박람회 'IFA 2026'에서 '733 AI 프로(Pro)'와 '메디컬 비발디(Medical Vivaldi)'로 혁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IFA는 733 AI Pro는 'IFA 넥스트 앤 이머징 테크(IFA Next & Emerging Tech)' 부문에서, '메디컬 비발디'는 '뷰티 테크 앤 웰빙(Beauty Tech & Wellbeing)'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733 AI Pro는 바디프랜드의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 비접촉 생체신호 센싱과 한국표준협회 AI+ 인증을 받은 '생성형AI 마사지'를 결합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이다. 전신 자유 구동의 '움직이는 로봇 기술'과 원격 생체신호 감지와 자연어 분석을 통한 '생각하는 AI 기술'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메디컬 비발디는 회음부 관리가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홈 메디컬 마사지소파다. 시트 내부에 적용된 PEMF(Pulsed Electromagnetic Field) 기술로 옷을 입은 채 비침습적으로 골반저근과 관련 신경근 구조를 자극해 회음부를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 제품은 연내 식약처 인증을 거쳐 의료기기로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SK매직, “인기 정수기 18개월 간 구독료 반값" 추석 맞이 할인 프로모션 SK인텔릭스의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이 오는 30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인기 정수기 라인업을 합리적으로 선보이는'추석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MEGA ICE 얼음정수기'와 '투워터 정수기'를 포함해 SK매직의 대표 인기 정수기 5종을 최대 18개월 동안 구독료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제품 상담을 신청한 고객은 행사에 자동 응모되고,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1등 최대 100만 SK매직 포인트를 포함한 다채로운 경품을 증정한다. 타사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타사 제품에서 SK매직 제품으로 교체 구독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한 '환승 리워드(타사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네이버페이 최대 3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밖에 뉴 미니 정수기, 올클린 공기청정기, 풀스텐 스파 비데, 워커힐 매트리스 등 할인가로 선보인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개최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은 7일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한의약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발굴하고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7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혔다. 주제는 '내가 만드는 한의약'으로, 한의약 산업의 미래상을 영상으로 표현하면 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작품도 출품 가능하다. 개인 또는 팀(5인 이하)으로 참여하며, 접수 7일부터 10월 11일까지다. 1차 심사를 통해 수상작의 3배수(12편)를 선정한 뒤 약 열흘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표절·명의도용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어 2차 전문가 심사에서 주제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으로 총상금은 600만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2편에는 각각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최종 수상작은 11월 13일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11월 27일 개최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응급실 미수용 문제, 현재 자원 효율화로는 한계”

한국의 의료시스템은 어디까지 왔나?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나? 의료계와 환자단체·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하이브리드 학회인 환자중심지속가능의료학회가 지난 4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응급의료 시스템의 혁신 △환자·보호자와 의료진과의 소통 등 한국의료의 현안 화두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학술대회서 속칭 '응급실 뺑뺑이'로 불리는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필수의료 인력을 키우고 이들이 현장에 남을 수 있도록 보상과 법적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현재의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만으로는 희망봉을 돌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날 발제에 나선 전병조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전남대 의대 교수)은 “응급실 미수용 원인을 단순한 병상 부족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환자 치료를 담당할 전문의와 배후진료팀이 없다면 장비와 병상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24년 1월부터 8월 사이 119 재이송(도착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가는 것)의 약 40%는 이러한 전문의료인력 부재가 원인이었다. 전 이사장은 “중증환자를 볼 수 있는 필수의료·응급의료 시스템에 24시간 대응 가능한 최소 인력을 갖추고 있느냐가 무엇보다 긴요하다"면서 “지역에 흩어진 치료역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 이사장은 자원 효율화가 응급실 미수용 문제의 근본대책이 될 수 없다고 분석하면서 필수의료 전공자가 그 분야에 남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밝혔다. 그는 “젊은 의사들이 필수과를 선택해 전문의가 되는 데 그치지 않고 수련받은 대학병원이나 지역 거점병원에 남아 중증환자를 진료하고, 그들이 전임의(펠로우)를 하고 교수가 되면서 후배 전문의를 길러내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패널토의에 나선 환자중심지속가능의료학회 오주환 학술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 심평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도 이에 공감했다. 의료자원을 연결하는 플랫폼과 네트워크 구축은 필요하지만 필수의료 인력이 줄어드는 구조적인 원인을 그대로 둔 채 효율성만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오 위원장은 중증응급의료 인력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사법 리스크와 보상체계 문제를 꼽았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전 의협 회장) 또한 원격 토론을 통해 “응급의료는 충분한 정보와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신속한 판단이 필요한 만큼 불가피한 결과까지 의료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구조의 개선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함께 법적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의료진이 방어진료에서 벗어나 환자 생명을 살리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치료법을 선택하는 '공유의사결정(SDM)'에 대한 발표와 논의도 큰 관심을 모았다. SDM은 의료진이 일방적으로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치료와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의 가치와 선호를 반영해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최선의 선택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한양대 의과대학 의료인문학교실 유상호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보호자·의사가 함께 의학적 결정을 하고는 있지만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에서 환자와 의사가 체감하는 소통의 질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3분 진료'다. 의사가 환자측이 대화를 자세히 나눌 시간이 없다. 유 교수는 공유의사 절차에 대해 상담 목표를 정의하고 환자 참여 필요성 설명, 각 선택지 장단점 설명, 환자 선호도와 필요도 탐색, 의사결정, 결정이행을 거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환자중심지속가능의료학회 강희경 이사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당연히 환자중심 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결국 당연한 일들을 우리가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의 학회(환자중심지속가능의료학회)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유통가 NOW] 현대홈쇼핑, 현대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형지엘리트, 바디프랜드, 아이파크몰

◇현대홈쇼핑, 경북 영주시와 협업…“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현대홈쇼핑은 경북 영주시와 '영주시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온라인몰 등 자사 채널을 활용해 영주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영주시는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과 생산·가공업체를 찾아 행정·홍보 지원 등에 나선다. 실제 현대홈쇼핑은 오는 10월부터 별사과를 생산하는 '가을 향기농원'과 도라지 가공품을 생산하는 '자연이든 농업회사법인', 사과를 취급하는 '영주 마실 농업회사법인' 등 지역 업체의 특별 방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免 무역센터점, 내달 12일까지 몰입형 전시 '에코싱크 : 다시, 가까이' 진행 현대면세점과 바이오필릭 디자인 스튜디오 수무(SUMU)가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2026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의 하나다. 전시는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자연과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콘텐츠로 이뤄졌다. 전시장에 설치된 미디어월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반복 재생되는 영상이 아닌, 매일 새로운 장면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식물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전시 기간 동안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향주머니(사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웰컴 기프트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전시는 면세점 운영 시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금·토·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신세계免, 서보문화재단과 S-VIP 고객 위한 프라이빗 클래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서보미술문화재단에서 최상위 멤버십 S-VIP 고객을 대상으로 '묘법(Ecriture), 착용하는 예술품 오브제로의 경험' 프라이빗 아트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8명의 S-VIP 고객이 박서보 화백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감상하고,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자신만의 주얼리 오브제로 표현하는 소규모 프라이빗 프로그램 순으로 전개됐다. 박정원 서보미술문화재단 큐레이터가 프라이빗 도슨트로 나서 박서보 화백의 작품 세계와 대표 연작 '묘법'에 대해 해설을 제공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미완성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다음으로 아트 주얼리 브랜드 하지나(HAZINA)의 세라박 디자이너가 '박서보 X 하지나(PARK SEOBO X HAZINA)' 협업 에디션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묘법에서 영감을 얻은 아트 브로치 제작 클래스를 진행했다. 클래스 이후로는 티타임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클래스는 박서보 화백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제를 직접 만들고 일상 속에서 소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국내 주요 문화예술 기관과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신세계면세점만의 특별한 VIP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현대百 중동점서 '부천FC1995' 팝업 매장 운영…현장 한정 커스텀 패치도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는 오는 10일까지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마련된 팝업 매장에서는 윌비플레이가 기획·제작한 부천FC의 단독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윌비플레이는 제품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현장 운영도 맡는다. 이번 팝업 매장은 일반적인 응원 굿즈에서 벗어나 스포츠·일상 패션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군을 선보인다. 베이스볼 저지, 레이싱 자켓 등 다양한 종목의 요소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의류가 대표적이다.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한정 커스텀 패치' 코너도 있다. 고객이 원하는 패치와 부착 위치를 선택해 자신만의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팬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지속 내놓겠다"고 전했다. ◇로봇·생성형 AI의 만남…바디프랜드, IFA 2026서 K헬스케어로봇 공개 바디프랜드는 오는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세계 전자·IT 박람회 'IFA 2026'에 참가해 K헬스케어로봇을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전신을 움직이는 피지컬 로봇'과 '사람을 이해하는 AI'다. 바디프랜드는 '뷰티 테크 앤 웰빙' 홀 내 전시 부스를 꾸리고, 733·퀀텀AI프로·다빈치AI프로 등 AI와 로보틱스가 결합된 미래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플래그십 제품인 733은 좌우 다리 독립 구동에 발목 상하 회동과 고관절 상승 구조를 적용했다. 좌우 팔 마사지부에는 상하 회동과 에어백 슬라이딩 기술을 도입했고, 스스로 일어나 승·하차까지 돕는 스탠딩 기술도 지녔다.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발화를 분석해 최적화된 마사지를 생성해준다. 134개의 마사지 기초 블록을 신체 부위와 분·초 단위 시간으로 조합해 마사지를 만들어주고, 상호작용 기록이 쌓일수록 사용자의 이용 패턴·습관·선호도를 배워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받았다. 이 밖에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 △골반 케어 기술에 특화된 '카르나로봇' △실속형 헬스케어로봇 '레그넘로봇' 등 다양한 헬스케어로봇을 공개한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마사지소파 '메디컬 파밀레'와 소형 마사지기 '바디프랜드 미니' 7종도 함께 선보인다. ◇아이파크몰, 용산문화재단 전시 후원…자체 몰 콘텐츠 강화도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용산문화재단이 오는 12일까지 전개하는 전시 '패럴랙스(PARALLAX·시차'를 단독 후원하며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1일 개최된 네트워킹 행사에는 김대수 아이파크몰 대표이사와 김용대 용산구청장, 임형주 용산문화재단 이사장, 임상우 용산문화재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시를 살펴보며 지역 문화·예술 공간의 저변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콘텐츠 재구성을 골자로 자체 공간도 재정비하고 있다. 용산점 리빙파크 8층의 리뉴얼을 진행 중이고, 오는 11일 약 300평 규모의 '그라운드시소'도 공개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리빙] 에이스침대, 신세계까사, 쿠쿠, 한샘

◇에이스침대, 롯데白 강남점 리뉴얼 개장…“제품 비교·체험 초점" 에이스침대는 롯데백화점 강남점 매장을 제품 비교와 체험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된 강남권 생활 상권과 맞닿아 침실을 새단장하거나 가구 교체를 원하는 고객 방문이 잦은 매장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8층 리빙관에 위치한 이곳은 여러 제품을 한눈에 살펴보고 편리하게 비교하도록 동선을 재정비했다. 에이스침대의 베스트셀러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 유통하는 북유럽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 전용 공간도 꾸렸다. 리뉴얼 개장을 기념해 에이스침대는 '로얄에이스' 구매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차렵이불과 호텔베딩 등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에게는 에이스침대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에이스 웨딩멤버스' 가입 후 제품 구매 시 금액대별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베스트샵과 협업 프로모션도 실시해 두 회사의 제품 구매 금액대별로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까사 '자아', “한남동 팝업 매장서 FW 신제품 구경하세요" 신세계까사의 여성복 브랜드 '자아(JAAH)'가 2026년 가을·겨울(FW)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서울 한남동에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보온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아우터(외투) 라인업을 넓히고, 여러 소재와 다양한 실루엣의 제품들을 구성해 믹스앤매치(조합)를 통한 입체적인 룩을 제안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자아는 이번 한남동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 매장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쿠쿠, 유럽 IFA 가전전시회 참가…유럽서 미식가전 경쟁력 알린다 쿠쿠가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참여해 주방·생활가전 49개 모델의 라인업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IFA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미국 CES와 함께 세계 양대 가전박람회로, 올해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쿠쿠는 밥솥과 멀티쿠커를 비롯해 정수기, 커피머신, 뷰티 디바이스 등의 제품군을 소개한다. 쿠쿠는 독일을 중심으로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12개 국가에 수출을 이어가며 매년 30%에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IFA 참가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쿠쿠는 최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이 주관한 독일 대형 유통망 Globus의 한식 디너 체험 행사에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압력밥솥을 선보였다. 이 밖에 유럽 내 K-푸드 열풍에 발맞춰 'K-Food Maker' 한식 조리기를 유럽 시장에 최초로 선보여 첫 출시 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샘, 이연복·조서형 셰프와 '한샘 X 마스터셰프' 실시…라이브 쿠킹쇼·요리클래스 진행 한샘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이연복 셰프 키친 스튜디오'에서 이연복 셰프, 조서형 셰프와 함께 '한샘X 마스터 셰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앞서 3개월 간 한샘 키친을 실제 사용한 이연복 셰프의 후기와 맞춤 설계 디테일을 확인하는 스튜디오 투어로 시작됐다. 이후 1부 라이브 쿠킹쇼에서 이연복 셰프가 자신만의 비법이 담긴 '황금 볶음밥'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조서형 셰프의 '청귤소바' 요리 시연과 함께, 한샘 공식 앰배서더 '홈크루'와 인플루언서가 직접 요리하고 한샘 키친을 활용해 보는 쿠킹클래스가 이어졌다. 이 밖에 키오스크로 16가지 유형 중 자신에게 맞는 주방 유형을 찾아보는 '나만의 키친 찾기 테스트'와 테스트를 통해 나온 유형 코드와 다양한 와펜으로 앞치마를 꾸미는 '메이크 마이 키친, 커스텀 앞치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이연복 셰프의 키친 스튜디오는 메인 키친, 쿠킹 아일랜드존, 다이닝룸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는 한샘의 리하우스디자이너(Rehaus Designer)의 일대일 맞춤 상담과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셰프 요구를 반영했다. 라이브 쿠킹쇼를 진행한 메인 키친의 경우, 한샘 키친의 대표 라인업인 '유로 그레이스'가 적용됐다.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강도 높은 엔지니어드 스톤 상판을 조합했고, 천장 시야를 가리지 않는 후드일체형 인덕션을 설치해 개방감을 완성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쿠킹 아일랜드존에는 아일랜드 하부를 전면 수납 시스템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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