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5일(목)
"中, 탄소중립 위해 2030년까지 배출량 절반으로 줄여야"

"中, 탄소중립 위해 2030년까지 배출량 절반으로 줄여야"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2060년까지 중국이 탄소중립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0년 이내 절반가량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15일 CNBC에 따르면 런던소재 기후자료 제공업체 트랜지션제로가 이같이 전망했으며 "중국이 탄소 배출량을 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최대 364 기가와트(GW)의 규모의 석탄발전이 차단 또는 개조되거나 예비용량으로 편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트랜지션제로는 위성사진과 머신러닝을 이용해 석탄발전소에서 방출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했다. 전문가들과 환경운동가들은 중국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탄발전소 신규건설 허가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를 포함한 에너지 싱크탱크들은 최근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석탄발전소 건설 호황이 전세계 탄소 저감 노력을 상쇄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37.8 GW의 석탄발전소가 폐쇄됐지만 중국에서만 38.4 GW의 석탄발전소가 새로 건설됐다. 또한 지난해 세계에서 가동된 석탄발전소 중 76%가 중국에서 일어났는데 이는 2019년 64%보다 8% 더 오른 것이다. 만약 중국이 석탄발전소의 대부분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대체할 경우 1.6조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트랜지션제로의 매튜 그레이 공동대표는 "기후문제와 별도로, 중국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은 에너지원으로 석탄을 대체한다면 돈도 절약하고, 좌초자산도 줄이고, 국제적 명성 또한 제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석탄발전소.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항공업계, 백신 접종에 힘입어 운항 정상화 박차

미국 항공업계, 백신 접종에 힘입어 운항 정상화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이 올 여름부터 미국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여름 운항 일정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 아메리칸 항공은 미국 노선 운항 좌석 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90%, 국제노선은 80%까지 회복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메리칸 항공은 이미 미국을 포함해 멕시코와 카리브해 노선 운항 편수를 늘렸다. 앞서 아메리칸항공을 포함한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여행제한 조치에 따라 운항을 대폭 감축했다. 특히 1년 중 가장 여행 수요가 많은 여름철 운항 편수가 줄면서 지난해 영업 실적도 곤두박질쳤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해 89억 달러(한화 약 9조9천300억 원)의 기록적인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의 다른 항공사들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앞서 유나이티드 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대형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조종사 신규채용을 재개키로 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의 40% 이상에서 승객수가 정원의 90% 이상을 채우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노선을 운행하는 저비용항공사 프런티어 항공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8개의 새 노선을 추가했다. 다만 WSJ은 백신 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가능성 등이 항공사들의 정상화 계획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FILES-US-AVIATION-BOEING 아메리칸항공(사진=AFP/연합)

비트코인 시세전망 어둡다?...파월 찬물에

비트코인 시세전망 어둡다?...파월 찬물에 '하락예측' 인버스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소식이 맞물려 투자자들이 긴장하는 가운데, 캐나다에선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예정이라 이목을 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허라이즌스 ETF’가 출시한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종목명 코드명 BITI)의 거래가 15일(현지시간)부터 토론토증권거래소 개시 예정이다.이 ETF는 비트코인 선물가격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에 수익이 가는 상품이다.블룸버그는 지난 2월 토론토 증권거래소가 북미 처음으로 비트코인 ETF 거래를 개시한 데 이어 인버스 ETF 출시에서도 미국을 앞섰다고 전했다. 이번 인버스 ETF 상품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14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개당 6만 4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근 고공행진을 거듭한 가운데 출시된다. 그러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암호화폐 ‘저격’에 나선 것은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인버스 ETF의 기대에 힘을 싣는다. CNBC 방송은 파월 의장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경제클럽과 원격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아직 결제수단 지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파월 의장은 "암호화폐는 정말로 투기를 위한 수단"이라며 "결제수단으로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그는 암호화폐를 금에 비유하며 "수천년 동안 사람들은 금이 실제로 갖지 않은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왔다"고 지적했다.파월 의장은 지난달 국제결제은행(BIS) 원격 패널 토론회에서도 "암호화폐들은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다"라며 "달러화보다는 기본적으로 금의 대체재인 투기적 자산에 더욱 가깝다"고 평가한 바 있다. 특히 이날은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첫날이라 파월 의장 발언에 더욱 시선이 집중됐다.코인베이스는 준거가격인 주당 250달러보다 훨씬 높은 381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 429.54달러까지 찍었다. 장중 한때에는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3시 30분 주당 338달러로 후퇴했다.hg3to8@ekn.kr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의장.AP

코인베이스 상장 첫날 31% 폭등...시총 100조원 육박

코인베이스 상장 첫날 31% 폭등...시총 100조원 육박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동종업계 중 처음으로 증시에 상장된 것으로 비트코인 등의 투자자들은 이번 상장을 가상화폐가 월가 금융시장 ‘주류’에 편입되는 역사적인 이정표로 환영하고 있다. 이날 나스닥에 직상장된 코인베이스는 주당 32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준거가격인 250달러보다 31.3% 급등했다.주당 381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코인베이스는 몇 분 만에 429.54달러까지 치솟아 장중 한때 시가총액에 1120억달러(약 125조원)를 찍기도 했다.이후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큰 폭의 하락까지는 없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코인베이스의 첫날 시총은 857억 8000만달러(약 95조 70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자금유치 당시 80억 달러로 평가됐던 기업가치가 3년 만에 10배 이상 치솟은 셈이다.코인베이스의 성공적인 증시 데뷔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의 폭등 덕분으로 분석된다.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개당 6만 4829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가 오후 5시 현재 6만 2000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개당 2400달러 선을 터치했다.덕분에 올해 1분기 코인베이스의 추정 순이익은 7억 3000만∼8억달러로 2020년 전체 이익 3억 2200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의 9배인 18억 달러로 추정된다.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외에 50개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대규모 거래소로 100여개국 5600만명의 고객이 이용 중이다. 직원 수만 1천명을 넘는다.그러나 코인베이스의 평가가치나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투자리서치 회사 뉴컨스트럭트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코인베이스는 좋은 회사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 수준에서 좋은 주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가상화폐 ‘저격’에 나섰다.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경제클럽과의 원격 인터뷰에서 가상화폐가 아직 결제수단의 지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파월 의장은 "가상화폐는 정말로 투기를 위한 수단"이라며 "결제수단으로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를 금에 비유하면서 "수천년 동안 사람들은 금이 실제로 갖지 않은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파월 의장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파월 의장은 지난달 국제결제은행(BIS) 원격 패널 토론회에서도 "가상화폐들은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다"라며 "달러화보다는 기본적으로 금의 대체재인 투기적 자산에 더욱 가깝다"고 지적했다.비트코인 등의 가격 랠리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이달 세계 펀드매니저 2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4%는 비트코인이 거품이라고 답했다.나스닥에 상장한 코인베이스(사진=로이터/연합)

뉴욕증시, 기술주가 가른 혼조세…IT관련주↓

뉴욕증시, 기술주가 가른 혼조세…IT관련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62p(0.16%) 오른 3만 3730.8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3p(0.41%) 하락한 4124.6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38.26p(0.99%) 떨어진 1만 3857.84에 마감했다. 주가는 개장 전 나온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은행권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어닝시즌을 시작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차익 실현 기술주 매물에 하락세 전환됐다. 넷플릭스와 페이스북이 2% 이상 하락했고, 테슬라도 4% 가까이 떨어졌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JP모건은 이날 올해 1분기 52억 달러 규모 대손충당금을 환입하면서 순이익이 143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5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0.78달러, 애널리스트 전망치 3.10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골드만삭스는 분기 순이익이 68억 4000만 달러로, EPS는 18.60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0.22달러를 넘는 수준이다. 웰스파고도 분기 순이익이 47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EPS는 1.05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0.71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파월 의장은 또다시 등판했다. 그러나 발언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 토론에서 경제가 성장 변곡점에 있다고 낙관하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금리 인상을 고려하기 "훨씬 전에"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추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완전 고용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 때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도 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암호화폐를 투기 수단이라고 규정하며, 아직 결제 수단의 지위에는 오르지 못했다고 지적해 주목 받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경기 회복 과정에서 지표에 과잉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이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다룰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기 평가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가속화됐다"고 평가했다. 고용은 대다수 지역에서 ‘완만하고, 보통 수준’으로 보고했다. 물가는 지난번보다 "약간 가속화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3월 미국 수입 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3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9% 상승을 상회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업실적에 낙관했다. 야누스 핸더슨 인베스터스 폴 오코너 멀티에셋팀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앞으로 몇 주간 눈길을 사로잡는 실적 지표와 매우 강력한 경제 지표가 나올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움직임을 정당화할 만큼 펀더멘털(경제의 기초체력)이 강한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9%가량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4p(2.04%) 오른 16.99를 기록했다. hg3to8@ekn.krFinancial Markets Wall Street 뉴욕증권거래소 외관에 걸린 성조기.AP

돈나무 언니 "테슬라·전기차 잇는 새로운 트렌드는...디지털 지갑과 유전체"

돈나무 언니 "테슬라·전기차 잇는 새로운 트렌드는...디지털 지갑과 유전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에서 인기 있는 펀드매니저로 꼽히는 캐시 우드는 테슬라와 전기차를 이어갈 차기 핵심 트렌드로 디지털 지갑과 유전체를 꼽았다. 월가의 드문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우드는 현금을 뜻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같다고 해서 한국에선 ‘돈 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14일 우드는 CNBC방송에 출연해 "디지털 지갑에 대해 매우 흥미롭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지갑, 그리고 이를 이용하는 상인과 소비자들은 오늘날 은행들이 하는 많은 역할을 빼앗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드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를 창업하면서 그동안 테슬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ARKK)에 작년에만 167억 달러(약 18조 6472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펀드에서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 비중은 7% 이상 차지한다. 그는 이어 "디지털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돼 주머니 속의 은행이 실현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출, 체크카드, 신용카드, 주식과 비트코인 거래 등의 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부연했다. 우드는 이어 중국에서는 위쳇페이와 알리페이가 업계 큰 손이라고 말했다. 우드는 또 유전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DNA 염기서열화(DNA sequencing)로 의료계 의사결정에 과학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이라며 "솔직히 지금까지 일어난 의료상 결정 중 절반 이상은 추측이나 과거 사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젠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전자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ARK Genomic Revolution(ARKG)’에는 이그젝트 사이언스(EXAS)와 인비테(NVTA),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 등이 포함됐다. 우드는 "암 포함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질병들도 앞으로 치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RKK와 ARKG의 올해 수익률은 13일(현지시간) 종가기준 각각 2.3%, -4.1%에 달한다.돈나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

나스닥 상장 코앞 코인베이스, 기업가치 평가

나스닥 상장 코앞 코인베이스, 기업가치 평가 '천차만별'…왜?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를 둘러싼 전문가 의견이 천차만별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된다. 코인베이스의 적정 시가총액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이란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섣불리 투자했다간 손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의 예상 시가총액 범위가 최소 189억 달러부터 10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가 1000억 달러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배경에는 천정부지로 솟는 암호화폐 가격과 늘어난 거래량이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지난해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과 2위 이더리움 가격이 각각 800%, 1300% 이상 상승했다. 코인데스크의 주요 수입원은 암호화폐 거래수수료다. 암호화폐 거래량과 가격이 올라가면 수수료도 늘어나고 코인데스크의 매출도 증가하는 구조다. 코인베이스에 대한 가치평가가 높은 이유는 바로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코인베이스 매출은 18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매출 13억달러를 넘어섰다. 가입자 수도 이달 초 기준 5600만명이며 1분기 동안에만 1300만명이 늘어 미국 최대 가상통화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이 상장 후 천문학적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코인베이스의 시장가치가 실제로 1000억 달러로 측정될 경우 상장되자마자 미국에서 85번째로 시장가치가 높은 기업이 된다. 트레이딩 기업인 서스퀘하나는 코인베이스의 예상 시총은 960억 달러에서 1080억 달러 사이라고 전망했다.피프스 에라 앤드 블록체인 코인베스터즈의 매튜 르 멀레 파트너는 "코인베이스 기업가치를 비트코인에 묶는 것은 마치 초기 아마존의 기업가치를 책 판매부수로 엮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서점에서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한 기업이다.그는 이어 "비트코인의 변동성, 수수료, 수익 같은 것을 생각하지 말고 디지털 머니와 자산의 수익성이 어떨지를 생각해봐라"며 "대규모의 거래대금이 왔다갔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암호화폐가 대중화되면 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같이 코인데스크도 커질 가능성이 있으니 당장의 비트코인 가격과 거래량보다 코인베이스 자체 잠재성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반면 암호화폐 시세에 따라 변동하는 코인베이스 수익구조는 기업가치 평가에서 부정적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3만 달러를 밑돌았는데 지금은 6만 달러선을 넘어서며 연일 최고가를 달리고 있다. 지금은 비트코인이 상승세이지만 과거 2018년 비트코인 가치가 75% 이상 폭락한 적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앞으로 또다시 내려가지 말라는 법은 없는 셈이다. 실제로 코인베이스도 사업소개서에서 "회사의 재무결과는 암호시장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며 "만약 암호화폐 가격과 거래량이 줄어들면 코인베이스 사업도 부정적으로 영향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경쟁사가 늘어나면 코인베이스가 수수료 경쟁에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로빈후드의 경우에는 암호화폐 거래시 수수료가 없다. 이와 관련해 증시 분석업체 뉴컨스턱트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크라켄, 제미니, 바이낸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들 간의 경쟁이 코인베이스의 매출을 갉아먹고 수수료 바닥 경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뉴컨스트럭트는 또 코인베이스의 적정 시가총액을 현재 추정액보다 1000억 달러에서 81% 내린 189억 달러로 전망했다.코인베이스(사진=AFP/연합)

"미국 반도체 주도권 강화 움직임... 당장 中에 위협 아니야"

"미국 반도체 주도권 강화 움직임... 당장 中에 위협 아니야"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 육성에 나선 움직임이 중국에 당장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주도권 강화 움직임이 중국에 당장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천명하면서 그 배경으로 중국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콕 집어 밝혔지만,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이 현재의 아시아에서 북미로 전환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또한 중국도 이미 반도체 자립 등 기술 개발을 강조한 장기 계획을 실행 중이라 미국의 반도체 자립 계획이 중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다. 홍콩 UBS의 윌리엄 덩 분석가는 중국이 이미 기술 육성과 관련해 자체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그보다는 미국 기술의 중국 수출 규제가 중국에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CMP에 "당장 중국에 핵심 위협은 미국이 부과한 (핵심 기술) 수출 규제"라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이 기술 분야 병목현상을 타개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가 핵심 과제"라고 분석했다. 상하이 반도체연구회사의 셰루이펑 분석가도 "중국의 위험은 여전히 핵심 기술에 접근이 어려운 것에서 비롯된다"며 미국의 반도체 자립이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같은 중국 반도체 업체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CMP는 그럼에도 미국의 움직임에 따라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공장에 집중된 세계 고급 칩 생산라인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칩 공급난으로 자동차 생산 조업 중단이 속출하고 전자제품 생산도 차질을 빚는 일이 생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반도체 화상회의’를 소집하고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제시한 2조2500억 달러(2530조 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에는 500억 달러의 반도체 제조 및 연구 지원 예산이 포함돼 있다.USA WHITE HOUSE BIDEN 반도체 화상회의 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출처=New York Times/연합)

코로나 백신 접종에 힘입은 이스라엘·영국...경제 정상화 재개

코로나 백신 접종에 힘입은 이스라엘·영국...경제 정상화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힘입은 세계 국가들이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모양새다.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와 관광부는 13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5월 23일부터 백신을 접종받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일부 단체 관광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추후에 개인 관광객에게도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항공기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도착 시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혈청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경제를 개방했으니 이제 관광도 조심스럽고 계획적으로 재개할 때"라고 전했다. 오리트 파르카시-하코헨 관광부 장관은 "국제 관광을 위해 하늘길을 개방해야만 관광업계가 진정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조처는 자국 백신의 접종 상황이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받아도 될 만큼 좋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에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국민 총 930만명 중 50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압도적인 전 세계 1위 접종률에 힘입어 지난달부터 경제를 재개했지만 관광업은 자국민 대상으로만 제한됐다. 관광부에 따르면 2019년 약 455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83만 2000명으로 줄어들어 업계 매출이 53억 달러(약 5조 9600억원) 감소했다. 백신 접종에 힘입어 경제회복에 사활을 걸기 시작한 국가는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영국도 마찬가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이번 주부터 봉쇄조치 완화를 통해 상점, 미용실, 체육관, 야외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을 재개했다. 야외 공간이 없는 상당수 식당과 술집은 다음달 17일까지 영업이 계속 금지된다. 영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올해 1월 초 세 번째 봉쇄령을 내려 업체 수십만 곳이 휴업하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백신이 빠른 속도로 보급돼 보건 피해는 급감했다. 14일 기준 영국 정부가 발표한 통계자료를 봤을 때 현재 최소 1회 접종자가 전체 인구(역 6700만명)의 절반 정도인 320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 횟수는 2000만여 회다. 강력한 봉쇄령과 백신 접종이 맞물리면서 현재 영국의 신규 사망자와 확진자의 수는 올해 1월 고점과 비교할 때 각각 95%, 90% 이상 감소했다. 지난 28일 이내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이들 가운데 11일 하루 동안 숨진 이들은 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9월 13일에 기록된 5명 이후 최소다. 영국은 올해 1월 20일 하루에 1820명이 숨지는 참사를 겪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아주 오랫동안 문을 닫은 업주들에게 큰 위안이고 좋아하는 것을 잃은 이들에게는 복귀 기회"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백신이 계속 보급되는 동안에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환기 등을 잊지 말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영국은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을 완료해 이제 접종대상을 45세 이상으로 확대한 상태다. 다만 공급부족으로 인해 40대는 5월부터 접종을 받을 전망이다.ISRAEL-REMEMBRANCE 이스라엘(사진=AFP/연합) Virus Outbreak Britain 봉쇄조치가 완화된 영국 런던(사진=AP/연합)

IMF "인구감소·고령화 직면한 한국...부채부담 급증 위험"

IMF "인구감소·고령화 직면한 한국...부채부담 급증 위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은 인구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부채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바우어 국제통화기금(IMF) 아태국 부국장보 및 한국 미션단장은 이날 한국의 부채 및 재정 지출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바우어 단장은 한국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지출로 인한 부채 증가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부채 부담이 폭발하지 않도록 향후 지출 계획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탄한 제조업 부문과 양질의 노동력을 포함해 한국의 강력한 펀더멘털은 당분간은 부채를 관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령화와 관련된 의료비 및 기타 부채는 향후 우려를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바우어 단장은 코로나19 쇼크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적 여력을 사용하는 것은 타당하다면서도 "앞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인구 고령화로 인한 추가 부채가 발생하더라도 나중에 부채가 폭발하지 않도록 재정 정책을 장기적 틀에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나온 IMF의 재정 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53.2%인 한국의 정부 부채는 2026년 69.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유로와 일본의 부채 수준이 상당히 높지만 같은 5년간 부채가 감소하는 것과 비교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바우어 단장은 또 지난해 제공된 재정 지원이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을 약화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IMF는 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월 예측치 3.1%에서 3.6%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바우어 단장은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근로자를 위한 더 강력한 안전망, 훈련 및 유연성 강화 등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기업이 지배하는 경제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는 정책 조치도 있다고 말하고, 규제 완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IMF는 이날 아시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 올해 아시아 경제가 작년 10월 전망치(6.9%)보다 늘어난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에는 5.4% 성장이 예상됐다. IMF는 일본과 호주, 한국과 같은 선진국들이 미국과 중국의 수요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누리는 점을 그 배경으로 설명했다. 다만 IMF는 예상보다 빨리 미국 금리가 오르면 아시아 지역 자본 유출을 촉발해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브리핑에서 아시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전세계적 수요 급증으로 혜택을 받는 국가와 관광에 의존하는 국가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백신 출시 후퇴, 새 변이에 대한 백신 효능에 관한 의문, 바이러스의 부활 등은 경제 하방 리스크라고 말했다. IMF는 글로벌 수요와 원자재 가격 반등으로 생산자 물가가 올랐지만, 아시아의 회복이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않아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US-ECONOMY-IMF 국제통화기금(사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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