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코스피...힘 못 쓰는 4대 금융지주 주가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0선 진입을 앞둔 가운데 4대 금융지주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밸류업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던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을 비롯한 각종 규제 이슈가 금융지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해당 이슈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이슈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4대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주가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 4214.17에서 이달 14일 4723.1로 12% 상승했다. 그러나 이 기간 KB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주가 수익률은 평균 2.39%에 그쳤다. 종목별로 보면 신한지주 주가는 작년 말 7만6900원에서 이달 14일 7만9900원으로 3.9% 올랐다. 이어 KB금융(3.37%), 하나금융지주(2.13%), 우리금융지주(0.18%) 순이었다. 이들 주가가 고전하는 배경에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CET1) 비율에 하락 압력이 높아진 데다, 홍콩 ELS 과징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8일 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 SC제일은행 등 5대 은행을 대상으로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과징금 규모와 제재 수위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달 말께 2차 제재심이 열릴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론이 바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에 총 2조원 규모의 과징금을 사전 통보했는데, 은행권은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이를 작년 4분기 충당금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에서는 홍콩 ELS 과징금 우려가 해소되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대형 금융지주사들은 CET1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하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KB금융, 신한지주를 중심으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장에서는 4대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제 KB금융지주는 작년 7월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사주 556만4253주(6600억원) 어치를 이달 소각한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지난해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취득한 자사주 3000억원어치도 이날 소각했다. KB금융이 이달 소각한 자사주 물량만 9600억원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KB금융이 올해도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4대 금융지주는 이달 말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배당규모, 비과세 배당 등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 금융지주 주가가 실적과 연동해서 움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최근에 주가 부진은) 그간 주가를 견인했던 밸류업 발표, 비과세 배당 등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게 원인일 것"이라며 “배당 확대, 비과세 배당 도입 등이 가시화된다면 주주환원 확대 관련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BNK금융, 주주간담회 개최…지배구조 개선안 수용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15일 주주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주주들의 지배구조 개선 제안을 토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감독당국이 그룹 최고경영자(CEO) 승계 과정에서 제기한 우려에 대한 BNK금융의 근본적 고민과, 이사회 독립성과 견제 기능 강화를 요구하는 주요 주주의 목소리에 이사회가 전향적으로 화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BNK금융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사외이사들이 직접 참여해 주주 질문에 응답하고, 지배구조 개선 방향에 대해 가감없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요 주주들이 제안한 △사외이사 주주 공개 추천 제도(절차) 공식 도입 △사외이사 과반을 주주 추천 이사로 구성하기 위한 노력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 △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사외이사 후보 공개 추천 접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이에 대해 이사회는 지배구조 쇄신을 위한 주주 의견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당국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다양한 개선 방안이 도출될 예정인 만큼, 이를 최우선으로 수용해 BNK금융의 지배구조를 선진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BNK금융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해 오는 1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접수하며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주주 의사를 존중해 전문성과 독립성 심사를 거친 후 정식주주총회 안건 상정 후보자로 최종 결정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주주간담회는 이사회가 주주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도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BNK금융의 주주 가치를 최우선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며 “논의된 내용과 더불어 향후 가시화될 지배구조 개선 TF의 개선안 도입에 앞장서 지배구조 혁신의 시발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 전력투구] 최우형 행장의 시간…상장은 카운트다운, 연임은 대기

케이뱅크가 3월 코스피 입성을 확정하면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기업공개(IPO) 완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우형 행장은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됐으나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유임됐다. 케이뱅크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최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케이뱅크가 연임을 확정하지 않은 것은 상장 이후 새로운 인물을 선임할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 행장은 지난 12월 31일 2년의 임기를 마쳤다. 하지만 케이뱅크가 새 행장 후보를 결정하지 않으면서 정관과 상법에 따라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됐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케이뱅크가 IPO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최 행장의 연임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2023년 12월 선임된 최 행장은 2024년 케이뱅크 당기순이익을 전년 대비 10배 이상 끌어올리며 외형 성장을 주도했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질적 성장도 이끌며 IPO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같은 해 두 번째 IPO도 추진하며 코스피 상장을 눈앞에 뒀지만, 수요 예측 실패로 상장을 연기해야 했다. 이후 지난해 다시 IPO에 시동을 걸며 사실상 임기 내내 상장 추진에 집중해 온 만큼, 현 시점에서 최 행장을 교체하는 것은 케이뱅크에도 부담이 클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임추위 결정이 지연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그동안 케이뱅크에서 행장이 연임한 전례가 없다는 점이 부각됐다. 1대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임기 만료 후 증자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6개월 유임 후 자리에서 물러났고, 2대 이문환 행장은 취임 10개월 만에 돌연 사퇴했다. 3대 서호성 행장도 임기 만료 후 연임하지 않았다. 임추위가 최 행장의 연임 또는 교체를 결정하지 못하는 것은 교체 가능성을 두고 고민이 깊어진 것이기 때문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케이뱅크가 상장 예정일을 3월 5일로 확정하며 최 행장이 IPO를 직접 마무리하게 됐으나 해석은 여전히 엇갈린다. IPO를 성공하면 최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있다. 임기 동안 보여준 경영 성과와 IPO 이후의 경영 연속성 측면 등을 고려하면 최 행장이 최초의 연임 사례를 쓸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특히 최 행장은 최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오는 2030년까지 고객 수 2600만명, 자산 8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IPO 후에도 교체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케이뱅크가 1분기 내 상장을 목표로 IPO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 행장이 상장 과정을 마무리짓도록 한 후 새로운 인물을 선임하기 위한 수순이란 해석이다. 케이뱅크 인사에 영향을 미치는 KT 대표가 바뀌는 것도 주요 변수다. 케이뱅크 최대 주주는 지분 33.72%를 보유한 BC카드이며, KT는 BC카드 지분 69.54%를 소유한 최대 주주다. 최 행장이 선임될 당시 KT 대표였던 김영섭 대표가 연임을 포기하면서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대표가 공식 취임한다. KT 수장이 바뀌면서 계열사들의 경영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우형 행장 임기와 케이뱅크 상장일이 3월로 맞물린 것은 최 행장에게 IPO 완수를 위한 시간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며 "당장은 행장 교체가 어렵겠지만 IPO 이후는 어떻게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 전력투구] 몸값 낮춰 배수진…1호 인뱅 상장이 갖는 의미

케이뱅크가 3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하루 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모 절차를 본격화했다. 당초 기대했던 최대 5조원의 기업가치는 4조원 수준으로 낮추며 사실상 마지막 IPO 도전에 승부수를 띄웠다. 케이뱅크 상장은 카카오뱅크에 이어 인터넷은행 중 두 번째다. 상장에 성공하면 남은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 IPO에도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하루 만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000만주로, 공모희망가는 8300~ 9500원이다. 공모 금액은 4980억~57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3672억~3조8541억원 수준이다. 앞서 2024년 IPO 추진 당시 공모 희망가를 9500~1만2000원으로 제시해 약 4조~5조원의 기업가치를 기대했지만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눈높이를 낮춰 반드시 상장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일본 인터넷은행 라쿠텐뱅크를 비교회사로 선정해 공모 희망가를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38~1.56배 수준으로 책정했다"며 “시장 눈높이를 반영해 이전 공모 시점 대비 약 20% 낮췄다"고 설명했다. 정정 등 변동이 없다면 케이뱅크의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은 다음 달 4일이다. 케이뱅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2월 4~10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0일과 23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5일이다. 이번 IPO는 케이뱅크에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평가된다. 케이뱅크는 2021년 유상증자 당시 재무적투자자(FI)들과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올해 7월까지 IPO를 완료해야 한다. 실패할 경우 FI는 동반매각청구권(드래그얼롱)과 일정한 가격에 지분을 되팔 수 있는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공모 주식 수에서 구주매출 비중은 50%다. 다만 앞선 IPO 과정에서 구주매출 물량이 4000만주였던 것과 비교해 이번에는 3000만주로 줄이며 시장 부담을 완화했다. 케이뱅크가 몸값을 낮추고 보다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한 만큼 이번에는 상장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 고객 수 1500만명을 돌파했고, 당기순이익은 2023년 128억원, 2024년 1281억원, 2025년 3분기까지 103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IPO는 케이뱅크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범했지만,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며 한동안 영업이 중단되는 등 여러 차례 부침을 겪었다. 그 사이 국내 2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빠르게 성장하며 인터넷은행 대장주로 자리 잡았고, 2021년 출범한 국내 3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도 토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1호란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후발 인터넷은행들에 밀려나며 존재감이 희미해진 만큼, 케이뱅크는 이번 코스피 입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발판 삼아 사업 확대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케이뱅크는 공모 자금으로 소상공인(SME) 시장 진출, 테크(Tech) 차별성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 자산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대출이 인터넷은행의 화두인 만큼 SME 대출 심사 모형 고도화, SME 전용 상품 확대를 추진한다. 주식∙채권∙외환∙가상자산∙원자재 등 전통 투자 상품과 혁신적인 대체 상품을 아우르는 종합 투자 플랫폼을 준비하고, 디지털자산 거래 관련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진출 투자도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정보보호 시스템 고도화, 개발 환경 선진화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도 확대하며 인터넷은행 본연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상장이 이뤄질 경우 토스뱅크의 IPO 움직임도 주목될 전망이다. 토스뱅크 역시 IPO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코스피 상장을 위해서는 3년 간의 수익성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해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토스뱅크는 2024년 처음 연간 흑자에 성공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상장하면 향후 IPO에 나설 인터넷은행들의 비교기업으로 활용된다"며 “케이뱅크가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것이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신규 간편건강보험 TV광고 온에어 外

◇ 현대해상, 신규 간편건강보험 TV광고 온에어 현대해상이 간편건강보험 신규 TV 광고 '현대해상은 간편하지'편을 공개했다. '유병자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보험'이라는 키 메시지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과거 병력이나 건강 이력으로 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유병자도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5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광고는 유병자들의 보험가입에 대한 심리적·절차적 부담을 '허들'로 표현하여 근심걱정이 가득한 사람들을 조명한 뒤 몇 가지 질문만으로 가입 가능한 인공지능(AI) 자동 심사 프로세스 기반의 간편건강보험 상품 특장점을 소개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유병자 고객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공감하고, 보험 가입의 문턱을 낮추고자 한 현대해상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해당 광고는 현대해상 유튜브 채널과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토스인슈어런스, '디지털 온보딩 시스템' 구축 토스인슈어런스는 신규 보험 설계사가 업무를 시작하기 위한 초기 준비 절차(온보딩)를 전면 전산화해 새로운 '디지털 온보딩 시스템'을 구축했다. 복잡하게 흩어져 있던 필수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설계사의 정착 속도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 설계사는 △ERP·CRM △영업지원 앱 △보안 프로그램 △인증 시스템 등의 환경을 갖추고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 온보딩은 단계가 분절돼 있어 교육 담당자의 수동 안내에 의존해야 했고, 안내 방식이 설계사마다 달라 평균 9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초반 적응 과정에서 반복적인 시행착오가 발생해왔다. 개인별 링크에 접속해 교육 일정 확인, 필수 프로그램 설치·인증, 시스템 설정에 이르는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자동으로 경과를 체크해 미완료 단계가 있는 경우 안내하는 시스템을 마련한 까닭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시스템 전환 이후 계정 세티엥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평균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됐고, 신규 설계사의 초기 경험이 표준화되면서 교육 품질과 정착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 삼성금융네트웍스,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데이' 개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이하 '삼성금융')이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를 개최했다. 이는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에 대응하는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10대의 눈높이에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CSR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삼성금융·교육부·생명의전화가 공동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백선의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생명존중활동 우수사례 발표 및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극단적 선택은 13년 연속 10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울과 불안 등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상담 지원과 함께 주변 위험 신호를 인식해 전문가 도움으로 연결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이 중요해지는 까닭이다. 최 장관은 “청소년 마음건강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동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청소년이 마음의 위기 속에서 홀로 싸우지 않고,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한화손해보험 모바일 화상센터, 고객 만족도 향상 #“바다 위라 불안한데 직원이 모바일 화상으로 끝까지 챙겨줬어예, 덕분에 보험 계약 변경 편히 했슴더, 참말로 고맙심니더!"(조업 중이던 40대 선원) 한화손보의 모바일 화상 고객센터가 보험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던 고객의 이동·대기·절차 부담을 줄이며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달 기준 모바일 화상 고객센터를 통해 처리한 보험계약 관련 업무는 총 4만2192건, 고객 만족도는 4.91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화손보 모바일 화상고객센터는 2024년 11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보험관계자 변경∙해약∙보험계약 변경 등 주요 보험 업무를 지점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모바일 화상 상담 서비스다. 인근 지점이 없거나 이동이 어려운 고객, 임신·질병·공황장애 등으로 외출이 힘든 고객, 해외 체류 중인 고객 등이 이용 가능하고, '단일 디바이스 멀티인증' 특허 기술을 적용해 여러 보험관계자가 하나의 기기로 인증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실질적으로 절감하는 디지털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현대카드, 개인별 소비 인사이트 제공 外

◇ 현대카드, '연간명세서 2025' 선봬…개인별 소비 인사이트 제공 올해로 6년째를 맞는 현대카드의 '연간명세서'가 인공지능(AI)과 대규모언어모델(LLM)에 힘입어 개인별 소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리포트로 업그레이드됐다. 15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 '연간명세서 2025'에는 현대카드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제작 과정에서는 1260만 회원의 결제 데이터 분석, 회원별 개인화 메시지 생성, 결과 검수까지 전 과정에 AI 에이전트가 사용됐다. 회원들은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했던 자신의 소비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비 루틴'에서는 “바쁜 아침 택시 이용 후 카페에서 하루를 시작했어요. 48번 반복된 이 루틴은 무심히 지나쳤지만, 사실은 포근하고 든든한 하루의 출발점이었죠"와 같이 특정한 일상에 담긴 의미를 감성적으로 풀어낸다. '소비 성향 분석'에서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기술을 활용해 회원별 소비 성향을 유형으로 정리한 'AI 페르소나'를 기반으로 개인의 소비 특징을 맞춤형 스토리로 전달한다. '요리 선호' 유형의 경우 한 해 동안 마트에서의 소비가 많은 회원이라면 “신선한 재료로 직접 요리에 도전하고, 정성스럽게 식사를 준비하는 소비가 이어졌어요. 새로운 레시피로 일상과 연결되는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할게요"라는 스토리를 볼 수 있다. 마이데이터 이용에 동의한 회원은 현대카드 이용 내역 뿐 아니라 다른 카드사의 결제 기록과 신용점수 변화도 확인 가능하다.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보유 회원이 타 회원들과의 연간 평균 적립 포인트를 비교할 수 있는 포인트 종류는 기존 7종에서 14종으로 확대됐다. 여기에는 올리브영 현대카드 리워드, 무신사 적립금, 쏘카 크레딧,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 NOL 포인트 등이 포함된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22일까지 연간명세서 2025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한 회원 중 정답자를 추첨해 총 2025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 KB차차차 “현대 스타리아, 2025년식 중고차 판매량 1위" KB캐피탈이 지난해 1~12월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서 판매된 2025년식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스타리아가 1위를 차지했다. 스타리아는 대형 MPV 모델로 패밀리카와 업무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2025년식은 운전자 보조 기능과 실내 디지털 구성이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50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많았다. 40대 고객이 많이 찾은 기아 카니발은 2위를 기록했다. 2025년식은 실내 편의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이 보강됐다. 제네시스 G80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정숙한 승차감을 앞세워 3위에 올랐다. 2025년식은 대형 디스플레이 중심의 실내 구성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강점이다. 현대 그렌저와 제네시스 GV70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2025년식 중고차는 가장 최근 연식으로서 RV 차량과 프리미엄 대형 세단을 중심으로 관심도가 높았다"며 “차량의 주요 정보와 특징을 한 줄로 확인 가능한 KB스타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차량을 비교·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BC카드-다우데이타, 선불카드 결제 인프라 확대 BC카드가 다우데이타와 카드 프로세싱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휴대폰 소액결제 충전기반 선불형 체크카드, VAN·PG 제휴 가맹점과 연계한 리워드 상품, 지혁화폐·바우처카드·기업복지카드 출시 등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 휴대폰 소액결제 충전 기반 선불형 체크카드는 기존 결제 수단을 활용해 충전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카드 결제 인프라 내에서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결제 인프라와 차별화된 프로세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우데이타의 선불카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준 다우데이타 사장은 “선불 결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제 수단의 다양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신규단원 공개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2026년도 신규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15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2012년 금융권 최초로 창단된 이 합창단은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7세부터 16세까지의 다문화가정 자녀로, 입단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단원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실시하는 정규 합창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비와 공연 준비비 등 활동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재단이 전액 지원한다. 합창단은 그동안 △주 2회 정규 수업 △개인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 △공식 행사 참여 △안무·연기 등 표현력 향상 특별교육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단원들의 음악적 재능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전문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합창단은 정부 주요 부처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공식 무대에 초청받으며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합창단 활동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자신감과 사회성을 기르는 성장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넓혀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현재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7700명에게 총 9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지훈, 오추바제레미 등 본 합창단 출신 가수를 배출하며 다문화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쉽게 못 내린다”...한은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 시그널

기준금리가 향후에도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통화정책 의결문에서 '금리인하 가능성' 문구가 빠졌고, 고환율·물가·집값·성장률을 비롯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경제가 건설투자 부진에도 소비 회복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완화된 영향이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5번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동결이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성장세가 다소 나아졌지만, 주택가격과 환율을 비롯한 리스크가 여전하거나 오히려 올랐다는 점에서 현재 수준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금통위는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이 총재는 앞서 외부 인터뷰 등을 통해 (금리인상을 위해서는 아니지만) 금리인하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그널을 줬다고 발언해왔다고 강조했다. 금리 방향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게 한 쪽으로 쏠렸고, 이같은 심리가 환율에도 영향을 줬다는 판단이 섰다는 것이다. 3개월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2.5%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현 경제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다. 이 총재는 서울 집값이 높은 상승세고, 비규제 지역에서도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가계부채를 주의깊에 봐야한다고 발언했다. 내수 약세를 이유로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위원은 한 명이었다. 해당 위원은 금융환경을 보고 향후 방향을 결정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증권가의 시선도 금통위와 궤를 같이 한다. 향후에도 금리 인하 보다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손을 든 모양새다. 이번 금통위에서 인하 소수의견이 있겠으나, 동결될 것으로 내다본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개월 가이던스가 인하 3명·동결 3명으로 지난해 11월과 동일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금통위 리뷰를 통해 사실상 인하 사이클이 끝났고, 인상 보다는 동결 가능성이 높다며 연내 동결을 예상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위원의 경우 상반기 중 1회 인하 전망을 동결로 수정했다. 한은이 성장의 상방 리스크 확대를 강조했고, 물가 불안에 대한 경계심이 다소 누그러졌다는 논리다. 금통위원 결정 구도상 이 총재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4월까지는 동결을 지지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정형주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환시장 불확실성을 들어 만장일치 동결을 전망했고, 3개월 가이던스는 동결 4명·인하 2명을 예상했다. 원유승 SK증권 연구위원은 연내 동결을 점쳤다. 금리인하를 통한 성장 부양 효과 보다 부동산 버블을 비롯한 부작용에 대한 경계심이 더 크고, 물가 반등 우려도 고려해야한다는 논리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위원,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위원을 비롯한 전문가들도 연내 동결에 표를 던졌다. 반면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이 하반기 들어 약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다며 결국 2.0%로 인하될 것이라는 기조를 견지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위원도 IT부문의 성장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금리 인하 사이클의 완전 종료 주장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한은을 둘러싼 논란도 화두에 올랐다. 이 총재는 우선 취임 후 3년간 광의통화(M2) 증가율이 이전 보다 안정화됐다며 '유동성을 과도하게 푼 한은이 만악의 근원'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M2 비율을 환율 상승의 근거로 삼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해당 비율은 각국 금융구조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박종우 부총재보는 한국·일본·대만 등 은행의 비중이 높은 국가들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자본시장의 비중이 큰 국가들 보다 수치가 높은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 역시 10년 전에도 미국 보다 해당 비율이 2배에 달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환율 안정화를 위한 금리 인상 여론이 형성되는 것에도 의아함을 드러냈다. 6개월 전에는 '안 내려서 문제'라는 목소리가 컸다는 이유다. 이어 “(금리를) 섣부르게 많이 올리면 성장률과 주가가 꺾여서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환율을 잡으려면 200~300bp 올려야하지만, 금리정책은 환율이 아니라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로 진입해도 위기가 아니라고 볼거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이 대외 채권국이고 경상수지 흑자도 크다는 점을 들어 현재 상태가 (과거 사례에 준하는) 금융위기라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국내에 달러가 많음에도 고환율 기대로 현물시장에서 팔지 않고 빌려주려는 수요가 크다고 발언했다. 다만 거주자 해외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이란·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어 환율에 대한 '상당한'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파했다. 정부 정책 등 공급을 비롯한 요인도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집값 안정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지역이 성장의 축”… 황기연 수은 행장, 충청 K-뷰티·바이오 기업 방문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K-뷰티', 'K-바이오'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충청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찾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황 은행장이 충북 음성군 소재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 오송에 위치한 의약품 제조 강소기업인 한국비엠아이를 연이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혁신 기술과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K-뷰티(화장품 ODM)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다수의 국내 인디 브랜드 등 국내외 화장품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비엠아이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위탁생산을 기반으로 K-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는 기업 중 하나다. 주력제품인 고순도 히알루로니다제(약물 체내 확산 촉진 및 멍·부종 제거), 지혈제 등 전문의약품 외에 보톡스, 필러 등 에스테틱 제품군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K-뷰티·바이오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지역경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수은의 의지를 밝히고자 이뤄졌다. 황 행장은 먼저 코스메카코리아를 찾아 최근 'K-컬쳐 열풍'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 산업이 명실상부한 신성장 수출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찾은 한국비엠아이에서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둘러보며 우리나라 미래 경제성장 동력임을 강조했다. 황 행장은 “K-뷰티를 포함한 K-컬처 산업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K-바이오 중소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수은은 연구개발(R&D)부터 시설투자, 수출, 해외사업까지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에 맞춰 금융지원을 강화해 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정책금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에 향후 3년간 총 110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고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종합 지원 패키지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 상용AI소프트웨어기업 육성에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와 '상용AI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관련 유망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상용AI소프트웨어란 제조·물류·금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패키지형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단계에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기업에 체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산업분야 보증서 대출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공급망 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기반 디지털 전환 지원 △BIZ프라임센터를 활용한 금융 컨설팅 제공 등 AI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특화채널인 'BIZ프라임센터'를 거점으로 협회 회원사와 매칭 상담을 진행해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기업에'생산적 금융'을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테크 기반 유망 기업들이 연구개발(R&D)과 사업 확장에 몰입할 수 있는 안정적 경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소프트웨어 산업은 국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력을 갖춘 첨단전략산업 기업들이 든든한 금융 지원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첨단혁신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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