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대출로 부동산 샀다”…용도 외 유용 5년간 1167건

사업자 대출을 부동산 매매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최근 5년간 11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정보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사업자 대출을 용도 외 사용했다가 적발·등록된 사례는 116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58건 △2022년 125건 △2023년 135건 △2024년 198건 △2025년 38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달 25일까지 267건이 적발됐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용도외 유용 적발·등록 수가 746건으로 가장 많았다. 적발된 대출계약의 최초 대출금액은 총 389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업권이 5억6000만원으로 가장 컸고, 여신전문금융업권 3억7000만원, 은행권 2억8000만원, 저축은행권 2억7000만원, 보험업권 1억9000만원 순이었다. 특히 상호금융업권은 적발·등록 건수는 은행권의 3분의 1 수준이었으나, 건당 대출 금액은 은행권의 두 배에 달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경남은행이 17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은행 134건, 새마을금고 133건, 신한은행 130건, 하나은행 100건, 기업은행 94건 순이었다. 건당 최초 대출금액 기준으로 보면 신협이 9억6000만원, 삼호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7억원, 산림조합중앙회 6억5000만원, 새마을금고 5억5000만원 순이었다. 박 의원은 “사업자대출에 대한 용도외 유용 점검이 강화되면서 적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며 “대출 자금이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대출 취급 단계에서 부실점검이 이뤄지지 않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주식 품고 자동차까지”…카카오뱅크, AI 슈퍼앱 어디까지 가나

카카오뱅크가 슈퍼앱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 서비스를 넘어 주식 투자까지 가능해졌고, 결제·생활 서비스도 하나의 앱으로 묶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차별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앱에서 곧바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주식 홈'을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제휴한 서비스로, '투자탭'에서 주식 홈에 들어가면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주식투자 서비스(WTS)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연결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은행 앱에서 실제 주식에 투자하고 투자 현황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번거로운 앱 이동이 불필요해졌다. 카카오뱅크 대표 상품인 26주적금 콘셉트에 카카오페이증권의 적립식 투자 상품을 결합한 '26주 상장지수펀드(ETF) 모으기'도 출시했다. 매주 정해진 금액으로 ETF를 자동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이용 빈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투자 서비스 확대는 카카오뱅크의 방대한 수신고를 투자 상품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67조1100억원에 이른다. 이중 요구불예금 잔액은 38조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한다. 2024년 펀드 판매 후 잔고가 1조8000억원까지 늘어나며 투자 플랫폼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주식투자까지 더해지며 고객의 자산 관리 기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비이자이익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 주식 홈은 카카오페이증권의 광고 제휴 상품으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증권으로부터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진입점을 제공하는 광고 상품으로 주식 홈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이용자가 자산 현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 화면도 개편했다. 계좌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해 별도 탭에서 확인해야 했던 카드·신용정보·투자 항목를 홈 화면에 추가했다. 카드의 홈 배치는 카카오뱅크 '결제 탭'과 연결성을 강화한 것으로 카드 이용 내용 등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금융 비교 서비스도 새로 출시했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자동차 금융으로 비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신차과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상품과 혜택을 확인할 수 있고, 장기렌트를 원하면 제휴사인 현대캐피탈 렌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자동차 금융 비교는 카카오뱅크의 캐피털업계 진출을 염두에 둔 서비스란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마스턴캐피탈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놓으면서 향후 서비스 연계를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다. 카카오뱅크는 4분기 중 가상자산 통합 조회 서비스, 외국인 서비스 출시 등도 예고하며 서비스 몸집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AI를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앞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앱 기능이 많아질수록 고객은 원하는 서비스를 찾기 어려워지는 '확장의 역설'을 설명하며 AI를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복잡한 메뉴 대신 익숙한 대화 방식으로 AI가 니즈를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주식 홈에도 AI 기능이 탑재됐다. AI를 활용해 한·미 주식 시세, 배당 정보, 포트폴리오 분석 등 맞춤형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투자 경험이 적은 고객에게는 쉬운 설명과 정보를, 숙련된 투자자에게는 깊이 있는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며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일상 금융 플랫폼으로서 사용성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베트남 금융 결실 볼까”…롯데카드, 종합금융사 전환으로 ‘승부수’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이 종합금융사로 전환하며 해외 확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앞서 소비자금융에 집중해 키워왔던 영업을 '금융 플랫폼'으로 끌어올리겠단 복안이다. 다만 부족한 기업금융 경험이나 현지 상황에 따른 건전성 문제는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어 향후 해외 성장축으로 키워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지난달 28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종합금융 회사로의 전환을 승인받았다. 이에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기존 소비자금융 회사에서 종합금융 회사로 전환하고 법인명도 '롯데 제너럴 파이낸스 베트남'으로 변경했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중 종합금융 회사로 전환한 사례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처음이다. 이번 종합금융사 전환 시점은 롯데카드가 현지 법인 성장에 베팅하기 위한 적기로 평가된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2018년 현지 진출 이후 적자를 지속하다 2024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24억7200만원, 올 상반기에는 46억9600만원까지 순익 규모가 늘어나며 성장 체력 기반이 만들어진 상태다. 흑자를 낸 2024년 롯데카드가 베트남 법인에 6800만달러(약 937억원)를 증자하며 영업 확대에 힘을 실어주기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점진적 체력 강화와 종합금융사 전환이 단계적인 전략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 베트남 법인의 핵심 영업은 신용대출 등 소비자금융 위주였지만 이번 전환에 따라 개인금융 의존 영업에서 탈피할 전망이다. 개인 신용대출만으로는 자산 확장에 한계가 있었지만 기업·사업자 금융으로의 확대를 통해 우량기업 대상 신용·담보대출과 영업용 차량 금융이 가능해졌고 기존 개인대출·신용카드업에 더해 리스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리스업 진출의 경우 중장기적 성장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파이낸스는 자동차 리스부터 시작해 의료기기·건설장비 등으로 리스 금융을 확대할 계획으로, 향후 롯데그룹과의 시너지가 예상돼서다. 이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롯데렌탈과 연계해 장기렌터카 고객 대상 맞춤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이 자동차 보급 및 전기차 시장이 확장되는 국면인 가운데 향후 전기차 관련 금융과 리스업, 영업용 차량 금융을 하나의 라인으로 만들어 수익화할 수도 있다. 롯데카드도 “현지 전기차 보급 가속화에 따라 영업용 전기차 금융지원으로 사업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롯데파이낸스가 성공적인 확장을 이뤄낼 경우 롯데카드로선 해외 성장축을 기반으로 한 하나의 성장 기회가 될 전망이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롯데카드의 유일한 해외법인으로, 단순 해외 자회사를 넘어 롯데카드의 해외부문 수익을 담당할 수 있어서다. 올 상반기 베트남 법인 순익은 지난해 연간 순익의 두 배로, 추후 사업영역 확대를 기반으로 이익과 자산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롯데파이낸스가 개인금융 영업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온 것과 달리 기업금융이란 새로운 영역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점은 리스크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자체 신용평가 모델과 리스크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으로 개인금융에서 성과를 냈지만 기업금융은 기업의 건전성·수익성 분석과 산업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롯데카드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기업심사 조직을 강화해 리스크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존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성장 과정에서 건전성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앞서 고소득 직장인과 공무원 등 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대출하는 비교적 안전한 전략을 취했지만 종합금융사 전환 시 기업과 리스 등 자산 종류가 다양화되며 연체율과 대손비용이 커질 수 있어서다. 아직까지 부실채권과 민간부채에 취약한 베트남 금융시스템상 부동산과 건설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에 노출도 커지게 된다. 아울러 사업 규모가 커지며 자금 수요가 확대되면 롯데카드의 도움 없이 베트남 법인의 자체적인 자금 조달 능력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종합금융사 도약으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 기반 다변화를 통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베트남 법인의 성장이 롯데카드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SBI저축은행, 업계 최초 ‘고객만족경영’ 국제인증 획득 外

◇ SBI저축은행, 은행·저축은행 최초 '고객만족경영' 인증 획득 SBI저축은행이 국내 은행·저축은행 최초로 고객만족경영(ISO10002)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100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고객만족경영시스템 표준 규격으로, 산업통상부 산하의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심사를 통해 고객의 요구와 불만사항을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하는 프로세스를 갖춘 조직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SBI저축은행은 그동안 고객 제일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의 관점에서 최적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이번 인증을 취득하게됐다는 설명이다.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소재 SBI저축은행 본사에서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강장진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장, 장평희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SBI저축은행은 민원 처리 절차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고객 불만의 사전 예방 및 신속한 해결 체계를 한층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노동진 수협 회장 “변화된 수산업, 여성의 힘 필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제5회 여성 어업인의 날(10월 10일)을 맞아 9일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환영사를 통해 여성 어업인의 달라진 위상을 강조했다. 노 회장은 “생산과 가공, 유통과 판매까지 수산업 전반을 이끄는 주역이 여성 어업인"이라며 “변화하고 있는 수산업에 여성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성 어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여성 어업인이 수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그들의 목소리가 어촌 현장과 정책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그 노력에 걸맞은 기회를 보장받도록 국가적 뒷받침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향숙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장도 개회사에서 “여성 어업인이 어촌과 수산업이 마주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중심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2000여명의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소속 여성 어업인들 또한 수산업 혁신의 주역이자 도약을 견인하는 핵심으로 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노 회장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어촌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30명에게 표창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 신용보증기금, 대구시·iM뱅크와 '대구광역시 경기 취약 업종 영위 중소기업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이 대구시청에서 대구광역시, iM뱅크와 '대구광역시 경기 취약 업종 영위 중소기업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업 등 취약 업종의 장기 불황에 대응해 대구 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특별출연금 12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8억원 등 총 2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98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하는 건설업,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 경기 취약 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2%p 차감 지원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2년간 0.5%p의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대구광역시는 해당 기업에 1년간 1.5%p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 우리은행, 반도체·바이오·AX 중견기업 45개사 키운다…“생산적 금융 집중 지원" 우리은행이 산업통상부와 함께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스 300' 8기 기업 4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해 차세대 산업의 핵심 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우리은행과 산업통상부가 2023년부터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번 8기는 적기 지원을 위해 모집공고 시기를 전년 대비 한 달 앞당기고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기존 DX 분야를 AX 분야로 개편했다. 대상 업체는 산업통상부 산하 4개 기관의 추천과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콜마홀딩스㈜ △스태츠칩팩코리아 △㈜라이온켐텍 등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유망 중견기업 45개사가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 업체당 최대 300억원의 대출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수출입금융지원 △해외진출 컨설팅 △기업승계 솔루션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화근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장은 “올해 하반기 8기 공고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겨 유망 기업들을 조기 발굴한 결과 역대 가장 많은 45개사를 선정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글로벌 경제 최전선에서 뛰는 중견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23년 프로그램 시행 이후 총 225개 중견기업에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이번 8기 모집에서는 약 548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토스페이먼츠, 가맹점 결제내용 4131건 노출…2671명 정보 조회

토스페이먼츠 결제대행(PG) 서비스를 이용하는 특정 가맹점 한 곳에서 고객의 결제 내용이 노출돼 제3자에게 조회된 사실이 확인됐다. 노출된 규모는 4131건에 이른다. 토스페이먼츠는 9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 PG 서비스를 이용하는 특정 가맹점 한 곳의 웹사이트에서 이용하는 결제연동플랫폼 인증정보(연동키)가 노출됐다"며 “제3자가 이를 이용해 결제연동플랫폼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한 후 해당 가맹점의 결제내역을 조회했다"고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시스템에 대한 해킹이나 취약점 공격으로 발생한 정보노출이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확인된 규모는 결제 건수 4131건, 정보 주체 2671명이다. 토스페이먼츠는 대상 전원에게 통지를 완료한 상태다. 조회된 정보는 구매자 성명, 마스킹 처리된 카드번호, 승인번호로 파악됐다. 카드 비밀번호, 유효기간, CVC 등 결제에 필요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당사의 다른 가맹점 결제 정보는 이번 사안과 무관하며, 토스 앱과 계열사 서비스·고객 정보와도 관련이 없다“며 "법령에 따른 대상 고객 통지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보고를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검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누가 더 빌릴 수 있을까”…토스, AI로 신용평가 모형 정교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금융사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에 나선다. 금융회사별 특성에 맞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실제 여신심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사의 대출심사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PFCT와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토스는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스코어인 토스스코어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회사별 맞춤형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다. 또 모형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와 컨설팅을 담당한다. PFCT는 자체 렌딩테크 솔루션 '에어팩'을 활용해 개발된 모형이 금융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실제 운영과 최적화를 위한 프레임워크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금융회사들은 대출 금리와 한도 산정 과정에서 보다 세밀화된 심사 기준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의 신용 위험을 보다 촘촘히 관리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소비자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기존의 신용평가 방식으로는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정보를 대안 데이터로 보완하면, 고객의 실제 상환 능력을 폭넓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금융 심사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고객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금리나 한도, 승인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소득이나 금융 이력이 부족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웠던 금융소비자들은 새로운 금융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어 포용금융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신현호 토스 금융사업부문 부사장, 이수환 PFCT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현호 부사장은 “PFCT와 협력해 금융회사의 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조건으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권 풍향계] ‘중기금융 강자’ 기업은행, 유로머니 어워즈 ‘3관왕’ 外

◇ 기업은행, 유로머니 주관 어워드 '3관왕' IBK기업은행은 세계적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가 주관하는 '어워즈 포 엑설런스'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중소기업 디지털, ESG 은행상 등 3개 부문을 동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업은행이 역대 최고 수준의 중기금융 시장 점유율에 더해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금융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압도적인 중기금융 시장 점유율과 기업 생태계 전반의 맞춤형 지원은 물론 'IBK상거래원스톱서비스' 등 특화 디지털 플랫폼의 혁신성과 중소기업 ESG컨설팅·상품 등이 이번 수상을 견인했다. 장민영 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독보적인 중기금융 역량에 AI 등 디지털 혁신과 ESG 경영 가치를 접목해 온 노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도약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KB금융, BS그룹과 미래성장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 KB금융그룹은 BS그룹과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인프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생산적금융 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KB금융의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과 BS그룹의 BS보성, BS한양, BS산업이 참여했다. 금융과 산업 각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성장 분야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그룹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결합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과 BS그룹간 주요 협력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발전플랜트 △에너지허브 터미널·항만·유틸리티 등 에너지 인프라 △주거·산업단지 등 부동산공급 △AI·에너지 신도시 및 AI 데이터센터(AIDC), △M&A·IPO 등 기업성장에 수반되는 금융서비스 △ESG경영 등이다. 향후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금융과 산업의 전문성을 결합해 신재생에너지와 미래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양 그룹의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B금융이 추진하는 생산적금융의 외연을 첨단전략산업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분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특기장학생 에디 다니엘, 아시안게임 태극마크 단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특기장학생으로 지원해 온 에디 다니엘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9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24년부터 특기장학생으로 지원해 온 에디 다니엘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농구 국가대표로 출전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SK나이츠에서 활약 중인 에디 다니엘 선수는 고졸 선수 최초로 한국농구연맹(KBL) '신인 식스맨상'을 수상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식스맨상은 선발 5명 외 교체 선수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에디 다니엘 선수를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특기장학생으로 선정하며 선수의 성장 과정을 지원해 왔다. 장학생으로 처음 선정될 당시 에디 다니엘 선수는 “새싹 같은 저에게 희망이라는 걸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낌없이 주신 거름으로 단단하게 자라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농구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제가 받은 응원과 도움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에디 다니엘 선수 외에도 특기장학생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역도 김태양 선수는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으며 유도 장미르 선수와 육상 송재연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2관왕에 올랐다. 육상 이유미 선수와 탁구 김대환 선수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선수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지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부부장은 “에디 다니엘 선수처럼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특기장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의 가능성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IPO·지주사’ 앞두고 종합금융 정조준...신창재, ‘교보금융’ 밑그림

교보생명이 잇단 금융사 인수로 몸집을 키우며 '교보금융'의 외형을 다시 그리고 있다. SBI저축은행 인수와 교보악사자산운용 완전자회사 편입에 이어 악사손해보험까지 손에 넣을 경우 보험·은행·자산운용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의 윤곽이 한층 뚜렷해진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그려온 금융지주사 전환과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둔 행보로, 성장성이 둔화된 생명보험업의 한계를 외부 금융사 인수로 돌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KB증권을 선임 자문사로 선정하고,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는 등 악사손해보험 인수를 물색하고 있다. 교보생명이 악사손보 인수 후보로 거론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교보생명이 종합금융그룹 도약과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시기에 나왔던 카드였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SBI저축은행을 인수하고 교보악사자산운용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에 더해 손해보험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몸값을 끌어올리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2001년 한국자동차보험을 인수했다가 2007년 프랑스 악사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에 인수하게 되면 약 20년 만에 교보생명의 품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악사그룹은 ING생명·알리안츠생명·PCA생명·푸르덴셜생명 등 글로벌 보험사의 뒤를 이어 '탈한국'을 마무리하게 된다.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50%+1주를 매입하는데 투입한 비용은 9000억원, BNP파리바자산운용홀딩스에 보유했던 교보악사자산운용 지분 50% 인수에 쓴 자금은 1075억원이다. 그러나 교보생명이 돈 문제에 막혀 악사손보를 인수하지 못할 상황은 아니다. 반기보고서에 기록된 교보생명의 6월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818억원으로 기초 대비 8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조3000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704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하는 등 이익창출력이 개선된 덕분이다. SBI저축은행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되고 있다. 악사손보 인수대금은 2500~3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비롯한 요소를 고려해도 여유가 있다는 의미다. 인수 후에도 부담이 크지 않다. 악사손보의 경과조치 전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분기말 기준 155.4%로 62.1%포인트(p) 하락했지만,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상회하고 있다. 경과조치 후 킥스 비율은 253.7%에서 175.6%로 낮아졌다. 유상증자의 필요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57.0%로 같은 기간 63.4%p 하락했다. 기본자본이 대폭 축소되고 요구자본이 커진 탓이다. 보험손익 감소로 순이익이 줄어든 것도 문제다. 악사손보의 주력 상품군인 자동차보험이 누적된 보험료 인하 효과와 수리비 가중 등으로 손해율이 악화된 여파다. 다만 암보험 등 고수익 상품의 비중을 늘려온 것은 장기적인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전체 보험료에서 장기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상반기 23.7%에서 올 상반기 27.1%로 커졌다. 교보생명은 2019·2021년에 이어 다시 한번 IPO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최근의 행보도 이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상반기 별도 순이익(4786억원)은 연결과 반대로 18.2% 감소했다. 교보증권이 코스피 '불장'에 힘입어 실적을 끌어올리고 SBI저축은행의 실적이 녹아들면서 연결 실적이 개선된 셈이다. 한화생명이 국내외 금융사 인수로 '성적표'가 좋아진 것과 유사한 흐름이다. IPO 측면에서도 생명보험사로 분류되는 것보다 종합금융이 더 높은 가치를 인정 받기 유리하다는 평가다. 손해보험사는 상대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 신창재 의장을 둘러싼 풋옵션 문제도 마무리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 어피니티와의 갈등이 수면 아래로 내려간 모양새지만, IMM프라이빗에쿼티와 EQT파트너스 등과는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비상장사였던 교보생명의 IPO가 성공하면 FI들은 지분을 매도하는 형태로 엑시트하기 용이해지고, 교보생명의 가치가 상승하면 투자금 회수율도 높아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보험·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만큼 지속적인 M&A가 IPO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승계를 위한 '수업'에도 도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카오그룹, 디지털 자산 지갑 기술 검증…시장 보급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자산 지갑 구축 기술을 실증(PoC)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검증을 마친 기술을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국내 규제와 핀테크∙은행을 아우르는 복합 금융 환경 경험을 활용해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테이블코인 유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4300만명의 광범위한 사용자와 결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유통을 위한 인프라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선불충전금(카카오페이머니)을 담아 사용하던 기존의 검증된 지갑 시스템을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 자산까지 담는 통합형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이번 기술 실증의 핵심이다. 카카오그룹은 카카오페이 대용량 트래픽 지갑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송금·결제·정산 등을 위한 기술 검증은 물론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 구축하며 유통 인프라 확산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선불충전금 기반을 갖춘 카카오페이에서 기술 유효성과 서비스 편의성을 입증한 데 이어, 카카오뱅크도 은행 수준의 보안, 규제 요건을 적용해 지갑 연동과 안정성, 사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결제는 물론 은행까지 아우르는 상이한 인프라 환경에서 지갑 기술을 실증해 그룹이 지닌 방대한 잠재적 유통 유즈케이스를 구현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검증된 지갑 기술을 무기로 카카오그룹뿐 아니라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반의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급도 시작한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유통 체계를 신생 규제 프레임워크와 기업별 실정에 맞춰 개발하고 운용하는 것이 시장 과제인 상황에서 카카오그룹은 국내 결제망과 은행망 모두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입사 니즈와 국내 규제 요건에 최적화된 디지털 지갑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제휴 기관이 인프라 도입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검증된 지갑 기술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지갑 개발과 검증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규제 체계와 시장 실정에 맞춰 기술과 노하우를 한데 묶은 '통합 솔루션'이다. 카카오그룹은 이런 유통 인프라 구축 구상을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도입을 검토하는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진정한 가치는 발행을 넘어 자산이 실제로 사용되는 유통 단계에서 드러날 것"이라며 “카카오그룹의 방대한 유통 잠재력을 기반으로 지갑 등 인프라 기술과 규제 적응 노하우에서 리더십을 창출하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안착과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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