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주주환원 밝힌 KB금융…“상방 열려있어”

KB금융그룹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현금배당액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밝혔다. 지난해 6조원에 가까운 연간 순이익 달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하면서 '국민 배당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5일 시행한 실적발표에 앞서 2025년 4분기 주당배당금을 전년동기 804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5원으로 결의했다. 기지급된 2025년 분기별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연간 배당성향도 역대 최고 수준인 27%를 기록해 고배당기업 기준 25%를 넘어서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아울러 전년말 CET1 비율에 연동해 산출된 2026년 1차 주주환원 재원 또한 역대 최대인 총 2조8200억원 규모로 KB금융은 이를 현금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에 각각 1조6200억원, 1조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장 예상을 상회한 수준의 4분기 결산현금배당을 내놓은 배경에 대해 KB금융은 이연된 1900억 규모의 활용분과 주가 상승률에 걸맞는 배당 수익률 상향 조정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란 설명이다.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CFO)는 “작년 상반기 이후 2차 주주환원 금액 발표 당시 주주환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됐고, 배당 가능 이익의 부족 등 요인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2026년 초로 이연해 시행한 1900억원의 활용분도 영향을 줬다"며 “최근 0.8배 이상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PBR의 개선 흐름을 볼 때 주주환원 수단 믹스에 일부 변화가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률이 매우 높았기에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배당 수익률의 상향 조정도 필요하다는 요인도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은 고배당 기업의 요건 충족도 중요하지만 국민 배당주로서의 위상 확립 측면에서 조금씩 현금 배당 성향을 올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나 전무는 “기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따라 큰 틀에서 원칙을 유지하겠지만, 이번처럼 주주 가치와 투자자 가치 측면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법과 혜택이 극대화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원칙 내에서 유연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계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주환원 상방에 대한 질문에는 “앞서 약속한 것처럼 관리하고자 하는 수준의 CET1 비율 이상 초과되는 자본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할 것으로, 상단이 없는 열려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가져갈 것"이라고 답했다. 분리과세 감액 배당에 대한 경과도 설명했다. 나 전무는 “국민 배당주로서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요건 충족을 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지급되는 배당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은 올해도 4분기에 깜짝 배당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나 전무는 “27%의 현금 배당성향이 2025년 기준으로 나오게 됐고, 조금씩 상향해서 현금배당을 올려간다는 정책에 맞춰서 금액을 정했다"며 “KB금융은 유연한 정책을 유지를 할 것이기에 올해 결산배당 때도 금액이 올라갈 수도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박춘원 전북은행장 “은행 튼튼히…지속가능 경영 집중”

박춘원 전북은행 행장은 5일 은행 체력을 강화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장기 경영 구상을 내놨다. 박 행장은 이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전북은행은 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동시에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지역에 대한 기여 역시 지속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을 둘러싼 '고금리 영업' 이미지에 대해서는 “전북 도내에서 취급하는 일반 여신의 금리 수준은 시중은행이나 타 지방은행과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다만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 외국인 금융 등 시중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영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외형적으로 고금리 이미지가 고착화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의 금고 운영과 관련해서는 “단순 금리 비교가 아닌 출연금·협력사업비 등 다양한 기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관 영업점은 전담 지점 운영방침을 통해 기관 관련 업무에 집중하고 보다 긴밀한 협력 구조를 구축해 상호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중은행들의 전북혁신도시 진출 움직임에 대해서는 “일부 시중은행은 국민연금 등 특정 자금 운용과 연계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주에 본격적인 핵심 사업을 이전해 운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실제 지역 밀착형 금융 활동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국제금융타운 조성과 관련, 전북은행 본점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제안을 받은 바 있으나 경제성과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대답했다. 그는 “은행 경영은 상징성뿐 아니라 비용 구조와 효율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본점을 이전하는 방식보다는 기존 거점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생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박 행장은 “전북은행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성장해 온 은행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며 “회사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결국 지역사회에 대한 가장 큰 기여라고 생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북은행을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순익 6兆 가까워졌다”…KB금융지주, 주당 배당금도 2배 확대

KB금융그룹이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6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뒀다. 은행, 증권 등 핵심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된 한편 증시 호황 속 자본시장 관련 수익을 중심으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큰 폭 증가하며 그룹 수익창출력이 확대됐다. KB금융은 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5조84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2024년 시현한 5조782억원 대비 15.1% 많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7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났지만 그룹 희망퇴직비용과 ELS 등 과징금 관련 충당부채 전입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54.8% 감소했다.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전분기 대비 1bp 감소했다. 은행 NIM은 적정 수준의 자산 성장 및 조달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전분기와 유사한 1.75%를 기록했다.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은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을 보인 가운데, 그룹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인 39.3%를 기록했다.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가 유지되며 전년 대비 5bp 상승한 0.48%를 기록했지만 2년 연속 50bp 이내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경영지표 중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각각 13.79%, 16.16%를 기록해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환율 상승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은 것이란 평가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누적 이자이익으로 13조731억원을 시현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은행의 대출자산 평잔 증가와 전략적인 핵심예금 확대 정책을 통해 조달비용 감축을 이뤄낸 결과다. 은행의 이자이익을 방어하며 전년과 유사한 실적을 시현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3682억원으로, 대출채권 이자는 소폭 감소한 반면 이자수익 기반 다변화 노력에 의해 유가증권 이자수익이 확대됐다. 또한 조달비용 절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시현했다. 작년 누적 수수료이익은 4조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확대로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큰 폭 증가했으며,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와 신탁이익이 확대돼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4분기 수수료이익은 1조14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2% 증가했다. 지난해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조3630억원,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48%를 각각 기록했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6%를 기록했다. 그룹 이자수익이 감소했음에도 그룹 내 비이자 비즈니스 경쟁력이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와 맞물리면서 그룹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이자 중심의 성장을 통해 순수수료이익이 누적 기준 전년 대비 6.5% 확대되면서 분기별 평균 1조원 시대를 열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계열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3조8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6102억원) 증가했다. 은행 대출자산 평잔 증가 및 조달비용 감축으로 이자이익을 방어한 한편 방카슈랑스, 펀드 및 신탁 관련 수수료가 개선된 가운데 전년도 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된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 작년 4분기 은행 NIM은 대출자산 수익률 감소에도 조달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한 1.75%를 기록했다. KB증권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5.1%(882억원) 증가한 673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증시 호조로 투자자산으로의 머니무브가 확대되면서 증권 수탁수수료와 보유 유가증권의 평가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KB손해보험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7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7.3%(613억원) 감소하고, KB국민카드의 연간 순이익은 3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줄었다. KB라이프의 작년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24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KB금융 이사회는 그룹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주당배당금을 전년동기 804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5원으로 결의했다. 기지급된 2025년 분기별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연간 배당성향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인 27%로 고배당기업 기준인 25%를 넘어서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관련 수익을 중심으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그룹의 수익창출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JB금융지주, 올해 총주주환원율 ‘50%’로 상향…순익 목표 7500억

JB금융그룹이 올해 총주주환원율 목표치를 50%로 제시했다. 기존 45%에서 5%포인트(p)를 높인 것이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5일 진행한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이같이 밝혔다. JB금융이 2024년 제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주주환원율 목표치는 45%다. 하지만 지난해 총주주환원율 45%를 조기 달성하며 추가 상향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날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66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분기배당 480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30% 수준이다. 지난해 결의한 자사주 매입 1200억원 중 매입 완료한 1063억원을 포함하면 총 주주환원율은 45%에 도달한다. 김 회장은 “이사회에서 현금 배당 비중을 높인 것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위한 최소 금액을 현금 배당으로 하고, 나머지 금액은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하반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700억원 수준까지 높일 예정이다.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자사주 소각 규모를 더 확대하며 총주주환원율 50%를 맞추기 위한 자사주 매입을 연중 지속할 방침이다. 올해 그룹의 당기순이익 목표는 750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대비 5.6% 증가한 규모다. J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4.9% 증가한 710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김 회장은 “지난해 실적은 외형적으로는 상당히 무난했지만, 한편으로는 은행 자회사들의 이자 수익 기반이 약화되고 자회사별 실적 편차도 발생하는 등 여러 과제를 남겼다"며 “리바운드를 반드시 해야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순이자마진(NIM)이 높은 쪽의 상품 비중을 늘리고, NIM이 낮은 상품 비중을 줄이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자본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조정하거나 축소하고 있다"며 “핀테크 플랫폼, 인터넷전문은행 등과 협업, 국내 거주 외국인 진출 등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을 재정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퇴직연금 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1위 外

◇ 교보생명, 작년 퇴직연금 IRP 원리금비보장 22.4% 수익률 1위 교보생명이 40년 이상 퇴직연금을 운용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투자 전략 수립·실행·성과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토대로 기업과 개인 퇴직연금을 막론하고 상위권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4분기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 IRP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이 22.47%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5개 사업자 중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퇴직연금 펀드 선정 과정에서 외부 전문기관과 전문가 의견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해 우수한 상품을 선정한 결과다. 최소 3년 이상의 장기 수익률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시장 변동성을 비롯한 위험 지표를 함께 반영해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한다. 교보생명의 확정급여(DB)형 수익률은 11.93%로 3위, 확정기여(DC)형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도 22.24%로 5위에 올랐다. 또한 업계 최초로 분기별 '퇴직연금 운영보고회'를 도입해 15년 넘게 고객사 경영진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운용 현황과 시장 전망을 설명하는 중으로, IRP·DC형의 경우 전문 재무설계사(FP)가 1대 1 상담을 통해 투자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가입 후에도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을 제안하는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 시장 동향 리포트와 추천 펀드 및 투자 성향별 포트폴리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투자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 실적 배당형 자산을 운용 중인 IRP·DC형 가입자 절반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교보생명은 전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 자산배분 전략, 시장 변동기 대응 방법, 절세 전략 등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영미 교보생명 법인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운용 여건과 투자 목표를 정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퇴직연금 컨설팅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생명, 증여 자산관리 플랫폼 '파이' 출시 한화생명이 자녀와 부모를 위한 증여∙투자 플랫폼 '파이(Pi)'를 출시했다. 미성년 자녀를 위한 증여∙투자∙세무 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최초다. 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파이는 한화금융 계열사 공동브랜드 'PLUS(플러스)'가 지향하는 데이터·테크 기반 금융 솔루션을 구현한 결과물로, 자녀의 경제적 자립이라는 부모의 고민을 데이터 기술로 풀어냈다. 기존 금융권의 자녀 관련 서비스가 계좌 개설과 자금 이체에 머물렀다면, 파이는 자녀를 위한 자산증여는 물론 증여 후까지 이어지는 자산관리까지 모두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성장 단계별 증여시점과 자산투자 및 세무관리까지 시점별로 구조화했다. 우선 미성년 자녀의 증여세 비과세 한도(10년 합산 2000만원)를 기준으로 목표 금액과 기간을 입력하면 파이 앱이 남은 공제 한도를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증여자산을 투자하는 것도 간편하다. 한화투자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앱 내에서 자녀 명의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뿐 아니라 해외 주식 및 ETF 투자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증여된 자산이 예금 통장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0년 단위로 시행해야 하는 증여자산 세무 신고에 맞춰 알림을 제공하고, 증여세 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자동으로 준비해 비대면 간편 신고를 지원한다. 증여 이력과 공제 한도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 삼성생명, 고객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삼성생명이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손잡고 고객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에스엔아이는 △초대형 건물 500여개 동 △2만1000여개 매장 관리 △대형 공연장 및 방송시설 관리 경험을 보유한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전문업체로, 최근 공간 솔루션을 중심으로 중소형 건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양사는 부동산 신탁을 포함한 상속 및 증여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삼성생명이 고객의 부동산 자산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상속·증여 솔루션을 수립하는데 있어 에스앤아이가 해당 부동산 가치 평가 및 관리 등의 제반 업무를 협조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부동산에 대한 자산적 중요도와 고객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농협손해보험, 2026년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개시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송춘수)은 2026년 농작물재해보험 판매에 돌입했다. 첫 판매 품목은 과수 4종(사과·배·단감·떫은감)이다. 농협손보는 적과 전 자연재해와 조수해(새와 짐승으로 인한 피해) 및 화재로 인한 과실 손해를 보장한다. 적과 후에는 태풍(강풍)·우박·집중호우·가을동상해·일소피해·화재·지진 등 7개 특정 재해로 인한 과실 손해를 보장한다. 올해는 개인별 손해율에 따른 할인과 할증 구간을 기존 15개에서 35개로 세분화해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낮췄고, 가을동상해 보장기간도 11월15일에서 11월20일로 확대했다. 또한 모든 보장을 일괄 가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적과 전 특정위험 5종 한정보장 특약 △적과 후 일소피해 부보장 특약 △적과 후 가을동상해 부보장 특약 등을 운영한다. 보험료의 50%는 정부, 약 35%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다. 가입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 가입 대상은 과수원 면적 300㎡ 이상인 농가다. 농협손보는 연중 시기별로 총 78개 품목의 보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설 명절 대비 차량 무상점검 실시 DB손해보험이 설 명절을 대비해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의 안전한 운행과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프로미카월드점에서 운영되며, 차량 기본 점검 외에도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와 타이어 공기압 주입을 포함한 형태로 제공된다. 유선 예약도 가능하다. DB손보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 안전에 대한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한다"며 “단순 점검을 넘어 위생과 실용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포트폴리오 다각화’ KB라이프, CSM 늘렸다…성장동력 강화

KB라이프가 보험 상품을 다변화하고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5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해말 KB라이프의 보험계약마진(CSM)은 약 3조2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5047억원으로 소폭 늘어났다. KB라이프는 채널 다변화를 추진하고 양적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중심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종합건강보험 시장에 진출하고 연금보험 판매를 활성화하는 것도 이같은 행보의 일환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4137억원으로 3.1% 성장했으나, 당기순이익(2440억원)은 법인세율 인상의 여파로 9.4% 줄었다. 보험영업손익은 2619억원으로 16.5% 하락했다. CSM손익(2976억원)은 1.5% 개선됐고, 예실차(20억원)의 경우 86.3% 하락했다. 투자영업손익은 1518억원으로 73.3% 급증했다. 투자영업수익을 1조9859억원에서 2조5775억원으로 끌어올린 결과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270.2%로 7.1%포인트(p) 상승했다. 선제적인 자산부채관리(ALM)를 시행 중인 가운데 금리상승으로 순자산가치가 높아진 덕분이다. 보험 자산운용은 34조4747억원으로 4.3% 확대됐다. 이 중 유가증권이 32조1347억원(+4.4%)로 가장 많았고, △현금 및 예치금(1조1050억원, +10.2%) △대출채권(9778억원, -10.5%) △부동산(2572억원, +54.8%)이 뒤를 이었다. 손해율은 61.5로 0.8%p 개선됐다. 부동산 자산이 증가한 것은 신사업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KB라이프는 지난해 신규 도심형 요양원 3곳을 개소하는 등 시니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위례·서초·은평·광교·강동 5곳에 있는 요양원을 포함해 업계 최다인 700명 규모의 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서울 종로구 소재 '평창카운티'도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KB라이프는 “금융권 최초로 고객 중심 원스탑 상담이 가능한 보험·요양·은행 복합점포를 오픈했고, 시니어 기술 체험 공간 '에이지테크랩' 오픈을 필두로 테크 기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JB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7104억…4.9%↑ ‘사상 최대’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은 지난해 그룹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7104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4.9%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 측면에서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2.4%, 총자산이익률(ROA) 1.04%를 각각 기록하며, 7년 연속 두 자릿수 ROE와 2년 연속 1% 이상의 ROA를 기록했다. JB금융은 위험가중자산대비이익률(RORWA)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비중 확대와 기반 사업 내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자본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원화 대출금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7.7% 증가했으나 위험가중자산(RWA)은 이보다 낮은 3.9% 수준으로 증가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잠정)은 전년 대비 0.37%포인트(p) 상승한 12.58%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북은행 순이익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228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광주은행은 5.5% 하락한 2726억원을 시현했다. JB우리캐피탈 순이익은 2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JB자산운용은 20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8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6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분기배당 480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30% 수준이다. 지난해 결의한 자사주 매입 1200억원 중 매입 완료한 1063억원을 포함하면 JB금융의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45%에 달한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신규 사업과 성장 전략에 대해 성과와 수익성을 기준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보다 명확히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업은행, 작년 순이익 2조7189억원...총자산 ‘500조 돌파’

IBK기업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조718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3858억원으로 1.7% 감소했다. 기업은행 측은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와 환율 안정에 따른 비이자이익 개선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했다"며 “중소기업대출을 적극 확대하는 가운데서도 조달 비용을 감축해 이자이익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4조7000억원(+5.9%) 증가한 261조9000억원이었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4.4%를 기록하며 은행기준 총자산 500조원을 돌파했다. 면밀한 건전성 관리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6bp 감소한 1.28%,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1b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7조20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183.6% 증가한 7209억원이었다. 유가증권관련손익과 대출채권처분손익이 1년새 각각 43.2%, 11.2% 늘어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은행을 제외한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연금보험 등 자회사 순이익은 지난해 4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늘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형생산적금융 30-300 프로젝트를 추진해 첨단·혁신산업, 창업·벤처기업, 지방 소재 중소기업 등 생산적 분야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 풍향계] 광주은행-LG에너지솔루션, 재생에너지 입찰시장 공략 外

광주은행은 지난 4일 LG에너지솔루션과 '재생에너지 입찰시장 공동 참여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은 태양광·풍력 등 발전사업자가 경쟁 방식으로 전력 판매권을 확보하는 구조로, 소규모 발전사업자가 단독으로 참여하기에는 규모와 운영 측면에서 제약이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발전원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가 재생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에 공동 참여하고, VPP 사업에 참여하는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호남권 재생에너지 금융 지원 거점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0월 현대건설과 체결한 녹색금융 동맹에 이은 후속 행보다. 광주은행은 민간 RE100 시장 확대에 발맞춰 전용 태양광 대출 상품인 'RE100 SOLAR-LOAN'을 운영해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참여 사업자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의 VPP 플랫폼에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자까지 금융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발전시설과 부지 담보 제공, 전력 판매대금 채권 양도 등을 조건으로 소요 자금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전력공급계약 범위 내에서 최대 20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영세 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VPP 기반 재생에너지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대하 광주은행 신성장전략본부장은 “지난해 현대건설과의 녹색금융 동맹이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 협약은 생성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유통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지역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전문 자격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문직사업자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수의사,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등 9개 전문직 개인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상품에 면허·자격 정보를 비대면으로 자동 확인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국세청 업종코드와 직군별 자격정보를 연계해 전문직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대출 신청 시 필요한 제출 서류를 줄이고 심사 절차를 간소화했다. 지점 방문 없이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별도 담보 없이 신용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창업기업이거나 영업 중이면서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대출은 고객이 사업장에서 촬영한 현장 사진을 통해 GPS 기반으로 영업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적용했다. 일정 금액 이상 대출이 필요한 경우 비대면 방식으로 자금 사용 내역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대출 목적에 맞는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관리 체계를 갖췄다. 전문직 기반 사업은 창업 초기 설비 구축, 전문 장비 도입, 운영 과정의 고정비 관리 등 사업 단계별로 다양한 자금 수요가 발생한다. 토스뱅크는 이런 특성을 반영해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을 모두 지원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사업자등록 후 3개월 미만이면 창업자금으로, 3개월 이상이면 운영자금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창업·운영 목적의 사업자대출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금리는 지난 4일 기준 연 3.99%에서 7.57%다.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1년)으로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토스뱅크는 이번 상품 출시로 기존 사장님대출 라인업을 전문직 영역까지 확장했다. 앞서 1월에는 매출·지출 관리 기능을 담은 사업자 통장, 목적별 자금 운용이 가능한 금고, 즉시 캐시백 체크카드로 구성된 개인사업자 전용 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문직 사업자들이 창업과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간편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상품을 출시했다"며 “시장 반응을 보면서 대상 직군과 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 여건 개선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하는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가 서울, 수원, 부산, 대전 등 4곳에 이어 광주센터 개소로 전국 5곳의 거점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는 창업·운영·폐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컨설팅, 경영·재무·정책자금 등에 대한 종합 솔루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한다. 센터 지원을 희망하는 고객은 농협은행 디지털 플랫폼 앱인 NH올원뱅크 또는 NH기업스마트뱅킹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전국 5개 센터를 거점으로 금융과 비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지난 4일 장애인문화예술단 지캡 본사에서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캡은 경남 김해시에 자리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문화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부산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장애인 고용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는 사용자 신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자 인하 기능 시점에 자동으로 금리 인하를 신청해주는 '금리인하 자동 신청'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3일 정식 서비스 시작에 앞서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소비자가 직접 본인의 신용 상태 변화를 확인하고 금융사별로 일일이 신청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고, 생업 등으로 신청 시기를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리인하 자동 신청은 사용자가 한 번만 동의하면, 토스가 마이데이터를 통해 수집된 사용자 금융 자산, 소득 증가, 부채 감소, 신용점수 상향 등 신용 개선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후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포착되면, 사용자를 대신해 금융사에 자동으로 금리 인하를 요청한다. 대상에는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다른 금융사 대출까지 포함된다. 금리 인하가 즉시 수용되지 않아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에도 신용 상태 개선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재청구해 고객이 인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서비스는 토스 앱 하단의 '전체' 탭에서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하기'를 검색해 등록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복잡한 절차와 정보 부족으로 정당한 권리를 누리지 못했던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이데이터와 토스 기술력을 활용해 고객의 금융 비용을 줄이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는(Npay)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협약을 맺고 서울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 도입과 신용보증 기반 대출 지원을 연계해 매장 내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담보나 신용 여건이 취약한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Npay 커넥트는 현금·카드·QR·간편결제·NFC·안면인식 결제 '페이스사인(Facesign)'까지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다. 기존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제공하던 영수증 리뷰·쿠폰을 매장 이용 고객이 결제 현장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를 미니 키오스크로 활용할 수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Npay 커넥트 중심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Npay 커넥트를 매장에 설치한 서울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Npay는 매장 내 Npay 커넥트를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를 제공하며, 하나은행은 보증부 대출 실행을 지원한다. 특히 보증서 보증비율 우대와 이차보전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증 신청은 Npay 커넥트를 설치한 서울 지역 개인사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13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또는 가까운 서울신용보증재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Npay는 제주 지역을 포함한 지방 신용보증재단과 지역 금융기관과 추가 협력해 Npay 커넥트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Npay 관계자는 “Npay 커넥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매장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에 필요한 자금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지주 “‘ROE 10%’ 최대 과제...올해 현금배당 14% 확대”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안정적으로 자본비율을 관리해 총주주환원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9%대 중반, 내년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의 실적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 그룹 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순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ROE 10%를 달성하는데도 무리가 없다는 게 내부 계산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현금배당은 지난해 2590원 대비 14% 증가한 296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정훈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은 5일 2025년 연간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신한금융은 안정적인 자본 비율 관리를 바탕으로 총주주환원율은 5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ROE는 9%대 중반을 달성해 내년에는 기업가치제고계획 목표인 ROE 10%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은 비이자이익을 중심으로 늘리면서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 속에 추가적인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비용 구조 효율화와 절감 노력을 동시에 이행해 영업이익경비율을 현재와 유사한 수준에서 관리하고, 대손비용률은 신한만의 차별화된 자산 건전성 관리 전략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 부사장은 “ROE 10% 이상을 달성하고자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을 연평균 10%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며 “총주주환원율은 50%를 조기에 달성했지만, 절대적인 목표에 집착하지 않고 50% 수준에 대한 방향성을 앞으로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이익 10%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장 부사장은 “일단 신한은행의 순이익이 2000억~3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가장 큰 관건은 보통주 ROE 10% 미만인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인데, 신한투자증권에서 손익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신한투자증권은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주식 위탁수수료가 늘면서 작년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3816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작년까지 고통을 겪었는데, 어느 정도 저점을 통과해 재무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여신전문금융회사는 구조적 효율화 노력 등을 병행해 절대적인 명목 손익을 올리기보다는,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초체력을 계속해서 갈고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둔화되는 점을 고려해도, 신한투자증권, 여신전문금융업, 신한라이프를 중심으로 실적 정상화가 뒷받침된다면, 연간 그룹 순이익은 10%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신한지주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분기배당금 740원, 연간 총 296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 부사장은 “순이익 증가 계획을 감안해 올해 연간 배당 계획을 상향했다"며 “올해 분기별로 740원씩 균등 배당을 한다고 해도, 작년보다 자사주 매입 규모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작년 지배기업소유지분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 4조971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그룹 이사회는 개인 투자자의 분리과세 혜택 적용을 고려해 기존 분기 주당 배당금 570원에 추가 310원을 포함한 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총주주환원율 50.2%로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중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했다. 이달 이사회에서는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해당 자기주식은 7월까지 취득 완료해 주당 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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