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4조원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7월까지 6개월 연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운용기한을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은 2024년 1월 9조원 한도로 6개월 간 운용됐으며, 2024년 7월과 2025년 7월 두 차례 기한을 연장하고 한도를 5조원 증액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14조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이번 결정으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은 오는 7월 31일까지 은행이 취급한 적격 대출 실적에 대해 14조원 규모로 운용된다. 지역별로 서울 2조8000억원, 지방 11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금리는 현재 기준 연 1%다. 8월 1일부터는 신규 대출 취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과 지방 소재 저신용 중소기업·자영업자다.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하되 주점업, 부동산 업 등 일부 업종은 배제된다. 한은은 “소비 회복, 수출 증가 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방 중소기업·자영업 등 취약 부문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운용기한 연장은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올해 중 금중대 제도를 통화정책 수단으로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중대는 한은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에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개편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도입‧운용 중인 프로그램은 적기에 종료하고,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탄력적 운용 여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보완할 방침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본자본 목표’ 매 분기 채워야…중소형 보험사 건전성 관리 시험대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자본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자본 K-ICS(킥스) 50%' 요건을 충족하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보험업계에 매 분기 재무 관리 압박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주주 지원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 보험사들 위주로 자본 확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보험회사 기본자본비율 기준 50%'를 새로운 건전성 기준으로 결정했다. 기본자본증권 조기상환 시에는 기본자본비율 80% 유지 요건도 마련했다. 제도는 보험업법령 개정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 시행한다. 킥스(지급여력제도)비율은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IFRS17)에 맞춰 보험사의 실질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기 위해 마련된 지표다. 킥스 산출 시 쓰이는 요소인 가용자본은 손실흡수성이 높은 '기본자본'과 손실흡수성이 제한적인 '보완자본'으로 나뉜다. 이번 당국의 규제 강화는 금리·주가·환율 등 시장위험 발생에 따른 대규모 자본 변동 가능성을 고려한 처사다. 그동안 업계는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에 의존해 킥스 비율을 관리하는 비중이 높아 자본 구조의 질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당국이 실질 자본인 기본자본(보통주·이익잉여금 등)의 질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변화에 나선 것이다. 당국은 업계 시장 충격 시 손실금액인 '시장위험액'이 요구자본의 45.7% 수준이라는 점을 반영해 이같이 기준을 세웠다. 업계는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요구로 인해 보험사들의 자본 확충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다. 기본자본은 유상증자나 이익 누적을 통해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주주가 없거나 내부 자본 여력이 약한 보험사의 경우 규제 대응에 곤혹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소형사들에게는 매 분기 재무건전성 관리에 대한 압박이자 도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용자본 인정 혜택이 분기마다 축소되면서 기본자본의 비중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당국은 기본자본 비율이 50%에 미달하는 보험사에 대해 단계적으로 분기별 최저 이행 기준을 부과하며, 경과기간 9년이 종료되는 2036년 3월 말 기본자본비율이 50%까지 비례적으로 상향 조정되도록 목표를 제시한다. 최저기준을 부과받은 보험사는 1년 시행 후에도 최저 이행기준에 미달할 경우 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기본자본비율이 0%~50%면 경영개선권고를, 0% 미만이면 경영개선요구를 받는다. 현재 당국 권고치인 80% 이하인 곳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한화생명(57.0%), 동양생명(53.5%) 등이다. △롯데손해보험(-16.8%) △iM라이프(-5.2%) △KDB생명(32.4%) △하나손해보험(9.4%) △흥국화재(42.1%) 등은 50%도 하회한다. 분기당 기본자본을 1%p씩 끌어올려야 한다고 가정할 때 작은 보험사의 경우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수 있다. 기본자본 확대의 가장 직접적인 방법인 대주주 유증의 경우 보험사로선 대주주가 없거나, 있어도 유상증자를 시행할 여건이 되지 않을 수 있어서다. 이에 요구자본을 감축하는 우회적 전략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재보험을 출재해 위험을 외부로 이전하거나 듀레이션 갭 관리, 내부모형 승인, 위험도가 높은 계약 축소 등을 통해 킥스 부담을 낮춰야 한다. 당국이 기본자본증권 조기상환에 따른 기본자본비율 유지 조건도 마련해 콜옵션 이행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앞으로는 보험사가 기본자본으로 인정되는 자본증권을 조기 상환하려면 상환 후 기본자본비율이 80% 이상이거나, 50% 이상이되 양질 혹은 동질의 자본으로 차환하는 경우에만 허용한다. 즉, 조기상환을 하지 못하고 회사가 자본을 들고 있는 구조가 강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콜옵션 불이행은 곧 시장 내 신뢰도 급락을 가져오며 추후 새로운 자본을 확충할 때 조달 비용 상승이라는 부작용을 불러온다. 일각에선 중소형사를 위해 규제 운용이 보다 세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소형사는 상대적으로 기본자본을 채우는 것에 체력적 한계가 따르기 때문이다.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발행의 경우 대형사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하기에 이자 비용 부담이 수익성 악화라는 연쇄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대형사보다 자산 운용의 폭이 좁은 까닭에 금리 변동성이 크고, 킥스비율 변동폭이 훨씬 커져 운용 난도도 올라간다. 업계에선 삼성생명·삼성화재와 같은 대형사의 자본 여력이 상대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사들은 자본 확충에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 내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본자본은 '실제 자기자본'만 반영되기에 자본확충에 실패할 경우 보험사는 신계약이나 투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고, 이는 새로운 이익을 제한해 또 다시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소보험사가 자본 확충 외에도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거나 위험을 분산해 체질 개선을 병행하는 식으로 대응을 고민 중이지만 금융채 발행이든 위험 축소든 어느쪽도 빠르게 효과를 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취임사] 이정환 NH농협카드 사장 “고객관점에서 프로세스 개선”

이정환 NH농협카드 신임 사장이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정면 돌파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15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가치 극대화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기본에 충실한 내실 경영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카드사의 본질"이라며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의 관점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익 구조의 다변화와 내실있는 성장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전통적인 신용카드 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수익원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재무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강화도 주문했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관통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차별화된 경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또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리스크 전략 고도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사장은 “우리가 마주한 도전은 위기이자 동시에 도약의 기회"라며 “현장 중심의 소통과 유연한 조직 문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작년 전 금융권 가계빚 37.6조 증가...금융당국, 추가 규제 꺼내나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년 대비 37조6000억원 늘어 증가 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도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관리 강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 15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024년 41조6000억원 증가에서 지난해 37조6000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감소했다. 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2021년 98.7%에서 2022년 97.3%, 2023년 93%, 2024년 89.6%, 지난해 3월 89.3%로 하향 안정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9% 내외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의 세부 내용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52조6000억원 늘어 전년(+58조1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둔화됐다. 기타대출은 15조원 감소해 전년(△16조5000억원) 대비 감소 폭이 축소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32조7000억원)은 전년(+46조2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4조8000억원)은 전년(△4조6000억원)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년 대비 증가 폭이 감소(+52조2000억원→+32조4000억원)했고, 기타대출은 증가세로 전환(△6조원→+3000억원)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여전사(△3조원), 보험(△1조8000억원), 저축은행(△8000억원)은 감소한 반면, 상호금융권(+10조5000억원)은 새마을금고(+5조3000억원)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작년 12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1조5000억원 감소했다. 전월(+4조4000억원), 전년 동월(+2조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은 +2조1000억원 늘어 전월(+3조1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고, 기타대출은 △3조6000억원 감소해 전월(+1조3000억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 은행권 주담대는 지난해 11월 8000억원 증가에서 12월 7000억원 감소로 바뀌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작년 11월 2조3000억원 증가에서 12월 7000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새해 첫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평가하고,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 출연요율 개편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작년 상반기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 금리인하 기대감 등 가계대출 관리 여건이 녹록지 않았지만, 가계대출 관리강화 방안(25.6.27, 9.7, 10.15대책 등), 지난해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등 정책적 노력과 전 금융권의 적극적 협조 등으로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올해도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한 관리 기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금융당국은 추가 규제 가능성도 시사했다. 신진창 사무처장은 “2026년도에도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한 관리 강화 기조를 일관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관리 강화 기조 하에서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생산적 분야로 자금의 물꼬가 바뀔 수 있도록 추가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이 연초 총량관리 목표를 재설정하고, 영업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관리 기조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사무처장은 “특정 시기에 대출 중단이나 쏠림 없이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연초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원회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기준요율) 개편의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했다. 올해 4월부터 금융기관 주신보 출연대상 대출의 평균 대출액을 기준으로 대출금액이 평균 대출액의 0.5배 이하이면 0.05%, 2배 초과이면 0.30%의 출연요율(기준요율)이 적용된다. 제도 개선 이후 금융기관이 납부하는 출연료 규모는 작년 기준 약 1조원에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편으로 금융기관의 고액 주담대 취급 요인이 일정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는 “금융기관에서 남은 기간 동안 전산개발 등 차질 없는 제도 이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 풍향계] 카카오뱅크, ‘목표전환형 펀드’ 45일 만에 수익률 6% 달성 外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목표전환형 펀드' 상품이 출시 45일 만에 목표수익률 6%를 조기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설정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운용 자산을 주식 등 비교적 위험 자산에서 채권 등 안전 자산으로 자동 전환하는 상품이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수익을 실현하면서도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가 처음 선보인 목표전환형 펀드 1호 상품 '정책수혜로 목표수익률 함께하기'는 국내 정책 수혜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적중하며, 출시 45일 만에 목표수익률 6%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첫 상품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 경험을 바탕으로 2호와 3호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춘 펀드 공급을 이어간다. 두 번째 목표전환형 펀드는 'ETF(상장지수펀드)로 목표 7% 함께하기'다. 이 상품은 ETF를 활용해 분산 투자를 수행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다. 목표 달성 전까지 자산의 50% 이상을 채권형 ETF에, 50% 미만을 주식형 ETF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한다. 시장 변화에 따라 운용을 조절하고,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섹터, 테마 ETF와 코스피200 ETF를 적극 활용해 목표수익률 달성을 도모하는 전략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가입할 수 있다. 목표수익률은 이전 상품보다 상향된 7%로 설정됐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목표 달성 시 단기 금융자산으로 전환된다. 19일부터는 카카오뱅크의 세 번째 목표전환형 펀드 상품인 '시장을 읽고 목표 7% 함께하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투자 자금 운용처를 찾는 고객들에게 공백 없는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빠르게 반영한 첫 상품의 운용 전략이 적중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고객들에게 수익을 안겨드렸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펀드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고객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펀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선보인 'MMF(머니마켓펀드)박스' 성장과 서비스 개편 효과로 현재 펀드와 MMF 합산 잔고는 1조원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금융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출·지출 관리 기능을 담은 '사업자 통장', 목적별 자금 운용 '금고', 즉시 캐시백 '체크카드'를 동시에 출시해 개인사업자 전용 뱅킹 라인업을 대폭 한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은 별도 장부 관리 서비스 이용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통장 하나로 매출과 지출 흐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장님들이 오직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은 입출금 내역을 기반으로 매출과 지출을 간편하게 분류해 사업에서 발생하는 자금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장부 프로그램 없이도 사업 운영 전반의 하나의 흐름을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어 자금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이 통장은 향후 직원 급여, 거래처 정산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금융 정보를 연결해, 개인사업자들이 본인 사업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경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운영에 도움이 되는 재무 관련 인사이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복수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위한 통합 관리 환경도 마련했다. 고객이 보유한 계좌를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업장별로 거래 내역과 현황을 구분해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관리 편의성을 강화했다. 개인사업자 금고는 급여, 임대료, 부가세 등 목적에 따라 자금을 최대 30개까지 나눠 보관할 수 있는 파킹통장 서비스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연 1.4% 금리(세전)를 제공하며,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이자가 지급된다. 사업자 통장과 연계한 개인사업자 체크카드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체크카드는 올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업자 캐시백 시즌 1'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전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금액의 0.3%를 결제 즉시 사업자 통장으로 돌려준다. 특히 복수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카드를 혼동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뒷면에 사업자명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통장 하나만으로 매출·지출 관리와 자금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통장의 본질적 혁신을 통해 사장님들이 본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토스뱅크가 지향하는 생산적 금융"이라고 덧붙였다.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은 임직원 180여명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년 사업추진·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신심사부문 임직원들은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제고를 통해 농협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미션을 재확인하고, 핵심가치인 AX시대 변화 선도, 데이터 기반 정책 구현, 안정적 여신 성장을 다짐했다. 또 모두가 행복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윤리경영 실천을 결의했다. 김성훈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동심협력(同心協力) 자세로 선제적 여신정책, 신뢰받는 여신심사, 철저한 사후관리를 전개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적시에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국민·공무원·사학·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신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 응모는 오는 6월 22일까지 가능하다. 경남은행 계좌로 4대 연금을 신규로 수령하거나 다른 은행에서 경남은행으로 연금 수령계좌 변경 후 연금이 입금된 고객에게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 후 첫 연금 수령 고객에게 3만원이 제공되며 최초 수령을 포함해 3회 연속 수령 시에는 2만원이 추가로 해당 연금수령계좌로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 또는 엽엉점에서 연금수령계좌 변경을 신청한 후 모바일뱅킹앱 '4대연금 신규 고객 감사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지난해 7~12월 연금 입금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며 첫 연금은 오는 6월까지 입금돼야 한다. 최재영 경남은행 WM연금그룹 부행장은 “4대 연금을 수령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자 이번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감원, 다음주 8대 금융지주 대상 지배구조 특별점검 실시

금융감독원이 다음주 8대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최고경영자(CEO) 승계절차, 이사회 독립성 등 은행권 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운영실태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iM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8개 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관련 실제 운영현황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드러난 논란과 관련해 BNK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는데, 전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는 것이다. 내규, 조직 등 지배구조의 형식적인 외관이 아닌 금감원의 현장검사 지적사례 등을 바탕으로 지배구조의 건전한 작동 여부, 모범관행 취지를 약화시키는 형식적 이행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A금융지주는 롱리스트 선정 직전 이사의 재임가능 연령(만 70세) 규정(지배구조 내부규범)을 현 지주 회장에게 유리하게 바꾸고, 연임을 결정했다. B지주는 내·외부 후보군 대상 후보 서류 접수기간이 캘린더 데이로는 15일이지만, 비즈니스 데이로는 5영업일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은행지주별 우수사례와 개선 필요사항 등을 발굴해 향후 추진될 '지배구조 선진화 TF' 논의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별도로 은행권과도 공유해 은행권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모범관행, 앞으로 마련될 개선방안에 대해 이행현황 점검, 검사 등을 통해 은행권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지주, ‘팀 코리아’ 지원나선다...대한체육회 파트너 협약

우리금융그룹이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부터 2028년 LA올림픽까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공식 후원한다. 우리금융은 1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와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로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국가대표팀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한체육회와 함께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비인기 종목과 주니어 유망주를 지원하는 '우리 드림 브릿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육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반영한 행보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성승민 선수와도 후원 계약을 체결해 비인기 종목 지원에 대한 진정성을 더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국가대표 선수단에 큰 힘이 되는 것은 물론, 기초 종목과 청소년 스포츠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의 주역인 주니어 유망주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라이나생명서 흉기 휘두른 남성 체포…보안요원 부상

보험 해지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칼을 휘두른 50대 남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30분경 종로구 라이나생명 본사 2층에서 경비원을 찌른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보안요원 허리 부분을 흉기로 한 차례 찔렀고, 피해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범행에 쓰인 것은 날갈이 12.5㎝의 흉기로 파악됐다. 현재 피해자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조사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 중으로, 범행 경위 등을 신속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고객신뢰+ PLUS 자문위원회’ 신설 外

◇한화생명, '고객신뢰+ PLUS 자문위원회' 신설 한화생명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소비자보호 독립 자문기구 '고객신뢰+PLUS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려는 행보다. 1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위원회는 교수(경영·소비자학), 변호사, 의사, 보험계리, 소비자보호 전문가 등 보험·금융 분야 전문성을 갖춘 5인으로 구성된다. 심의 과정에서 도출된 시사점은 내부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으로 연계해 소비자 보호 체계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으로, 1분기 중 위원 위촉과 함께 제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소비자보호 체계를 전사적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해당 행사에는 이경근 대표,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IFC 4개 판매 자회사 대표와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등 140명이 참석했다. 김미영 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보험업권의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방안'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보험은 미래의 불안을 안심으로 바꾸는 신뢰의 상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보호는 비용이 아닌 투자이며, 이것이 한화생명 미래의 자산이 될 것이라는 신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ABL생명, '가족친화기업' 4회 연속 재인증 획득 ABL생명이 성평등가족부장관으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ABL생명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하며 근무 자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여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이용률이 92%에 달하고 출산·육아 관련 고용유지율은 98%,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률도 92%를 기록했다. 또한 △가족돌봄 휴직·휴가 제도 △근로자 및 가족 대상 건강검진과 상담 프로그램 △자기계발 및 장기근속 지원 등 구성원의 생애 주기 전반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운영하는 중으로, 가족휴양시설 지원, 패밀리데이 운영 등을 통해 가족친화 문화가 조직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ABL생명은 이번 가족친화 인증을 계기로 제도의 질적 고도화와 이용 체감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가족친화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도 모범사례를 제시할 수 있는 가족친화 경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라이나손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라이나손해보험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청소년 보호와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선다. 지난해 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의 위험성과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한 범사회적 운동이다. 최근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이버도박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불법도박에 노출될 경우 신체·정서적 문제 및 도박 중독 등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예방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여자는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와 인증사진을 통해 캠페인 동참 의지를 표명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재경 라이나손해보험 대표는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를 지목했다. 모 대표는 “청소년 불법도박은 개인과 가정은 물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불법도박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길 바라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 “AX 혁신리더, 그룹 경쟁력 촉매역할 기대”

신한금융그룹이 이달 13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위한 그룹 핵심 인재인 'AX 혁신리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한금융그룹이 현업 중심의 전사적 AX 실행 단계로 전환했다는 것을 상징한다. 신한금융은 AX의 성패가 현업 주도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고, 주요 자회사에서 현업 실무자 중심으로 'AX 혁신리더'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 과제 발굴 ▲반복·비효율 업무의 AX 관점 재설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주도하게 된다. 'AX 혁신리더'들은 먼저 ▲현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Agent 기획·설계·개발에 대한 기본 교육 ▲각 사의 업무 환경에 맞춘 심화 교육을 이수한다. 이후 사내 생성형 AI와 비정형 데이터 플랫폼 등을 활용해 업무에 최적화된 AI Agent를 직접 설계·구현함으로써 AX 실행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할 예정이다. 신한지주는 AX를 전 직원의 일상적인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AX 혁신리더'를 지속적으로 확대·육성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해 AX 내재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각 그룹사에서 선발된 'AX 혁신리더' 100명이 참석해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경영진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실행 중심의 AX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신한금융은 지난해 경영진 대상 AI 교육을 통해 AX에 대한 인식과 가능성을 점검했다면, 올해는 현장에서 전 직원이 AI를 실제로 활용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100명의 'AX 혁신리더'가 AI Agent 활용 능력을 극대화해 그룹 전반의 AX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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