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채용문 열렸다”…규모 줄이고 맞춤형 인재는 확대

은행권 채용 시즌이 시작됐지만 영업점 축소 기조로 인해 수천명 단위로 진행되던 대규모 공개채용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은행이 기존 영업 방식에서 탈피하면서 디지털 전환과 생산적 금융 확대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선별적 채용이 일어나는 분위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이 일제히 상반기 신입 채용에 돌입했다. 신규 행원 채용 규모는 대부분 작년보다 축소됐다. 신한은행은 상반기에 150명 규모의 행원 채용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110명, 하나은행 180명, IBK기업은행 160명 등 총 600명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과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통해 약 100여 명 규모의 인원을 채용했다. 올해 상반기는 작년 하반기보다 규모가 소폭 늘었지만 꾸준히 인력을 줄여오고 있다. 2022년 650명을 선발했지만 2024년에는 230명으로 축소하며 2년 새 65% 가까이 줄이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180명 채용)대비 상반기 채용 규모가 크게 줄었다. 2022년 600명(상반기 200명·하반기 400명)에서 2023년 420명, 2024년 300명으로 채용을 줄여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170여명 채용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한다. 다만 하나은행도 2023년 460명에서 2024년 400명(상반기150명·하반기 250명)으로 축소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아직 상반기 채용 공고를 내지 않은 우리은행도 꾸준히 감소세다. 2023년 총 500명(상·하반기 각 250명)을 채용했지만 2024년에는 390명으로 줄였다. 지난해 하반기엔 195명을 선발했다. 은행권은 최근 수년간 비대면 거래 중심 영업으로 전환하고 점포 축소를 이어오면서 인력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은행 점포 수는 2019년 말 5654곳이었지만 지난해 7월 말 4572곳으로 줄어 19.1%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규제 변화와 디지털 전환 기조가 맞물리면서 구조적 인력 축소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은행권은 인공지능(AI)이나 데이터 분석, 보안 부문 등 디지털 관련 전문 분야의 채용은 강화하면서 질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인력 채용 수요가 보다 짙어졌다. 산업 이해도와 기업 선별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기업 심사·분석 전문 인력 채용을 위해 변리사, 산업분석가, 기술 컨설팅사 출신 등 심사·분석 전문가 채용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를 위해 채용 방식도 대규모 공개채용보다 경력직과 전문직의 수시 채용을 늘려가고 있다. 디지털 역량도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ICT 전문인력 분야를 채용하며, 국민은행은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를 진행해 지원자의 디지털 이해도를 직접 검증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160명 중 30명을 디지털·IT 분야로 선발하며 디지털·IT 관련 석·박사 학위 보유자에 대한 우대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경력직 채용에서 AI·디지털·정보보호·데이터 분석 전문가 확보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는 지역인재나 보훈 분야 채용을 확대해 포용 및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인재 등용 흐름도 뚜렷해졌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전체 정원의 약 20%를 지역인재로 선발하며 전역장교 특별채용과 같은 각종 전형도 병행한다. 국민은행은 △UB(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 △전역장교 △ESG동반성장 △보훈 등 총 4개 부문으로 채용에 나선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불과 5년 전과 비교해도 은행권 채용 트렌트가 크게 변화했다"며 “은행의 역량이 커짐에 따라 산업 분석 능력부터 디지털·AI 이해도를 갖춘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값, ‘안전자산’ 유명무실...지금은 ‘비철금속’ 살 때?

중동 사태 여파로 정책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금의 투자 매력도가 약화되고 있다. 자금 이탈 흐름이 감지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 국면이 안정될 경우 비철금속 중심의 원자재 상승 사이클이 재개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의 국내 금 시세는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 1g당 23만9300원에서 27일 현재 21만6420원으로 9.6% 떨어졌다. 금 가격이 하락한 것은 이란이 전 세계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정책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한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질금리와 역의 상관관계인 금이 하방 압력에 노출되면서 대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시세의 변동성도 확대됐다. 여기에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의 등장으로 금값의 전고점 상회가 사실상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시 후보자는 정책금리 인하, 대차대조표 축소(QT)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방만한 통화 팽창 조치가 없다면, 금을 통한 헷지 수요도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은 '금'이 아닌 비철금속에 집중해야 한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자재는 이론적으로 유동성이 발생하면 '귀금속 → 비철금속 → 에너지 → 농산물' 순으로 시차를 두고 상승한다"며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탓에 에너지 주도 시장이 조기에 도래했지만, 현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비철금속 주도로 회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철금속을 선행하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금리 횟수를 고려하면 비철금속은 내년 7월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 연구원은 “이번 전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처럼 영토(주권)를 목적으로 둔 것이 아니다"며 “미국과 이란의 실질적인 이익만 확보되면 언제든 중단될 전쟁으로, 단기전 시나리오가 유효하다면 다음 상승할 원자재는 비철금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연임 후 곧장 현장행…빈대인, BNK금융 2기 전략 시동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을 확정하자마자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서며 향후 경영 방향을 분명히 했다. 형식적인 내부 일정 대신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를 첫 방문지로 선택해 혁신 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빈대인 회장은 지난 26일 연임이 결정된 직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 '미래전략캠퍼스'를 찾아 벤처·창업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빈 회장은 같은 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후 지배구조 취약성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의 현장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위반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여기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의 찬성 권고까지 더해지며 연임에 힘이 실렸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그는 1기 체제에서 그룹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기 체제에서는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금융 역할 강화을 핵심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주주총회 직후 곧바로 창업 현장을 찾은 것도 지역금융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행보다. 빈 회장은 이날 “금융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기업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에는 부산 영도구의 HJ중공업을 찾아 조선·해양 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와 지역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BNK부산은행은 HJ중공업에 1억7600만 달러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1억6400만 달러 규모 지원에 이은 추가 조치다. 또 빈 회장은 BNK금융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 참여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기업인들은 자금 지원을 넘어 네트워크, 컨설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에서 금융이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BNK금융은 향후 정책에 이를 적극 방영하겠다고 했다. 빈 회장은 해양금융 특화 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창업·혁신기업, 지역 산업 전반과 접점을 확대하고 금융의 역할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금융이 움직이면 산업이 성장하고 산업이 성장하면 지역이 살아난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행으로 이어지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부산은행, HJ중공업 RG 추가 발급…해양금융 지원 확대

BNK부산은행이 해양과 지역의 생산적 금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HJ중공업을 대상으로 1억7600만 달러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하며 조선산업 지원에 나섰다. 28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RG 발급은 지난해 1억6400만 달러 규모 지원에 이은 후속 조치다. 지역 조선사의 안정적인 수주 활동을 뒷받침하고 해양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RG는 선박 건조 계약에서 선주가 조선사에게 지급한 선수금을 조선사가 계약 불이행 등의 사유로 반환해야 할 경우 금융기관이 선수금 환급을 보증하는 제도다. 조선사가 대형 수주를 따내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핵심 금융 장치로 꼽힌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 면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중형조선사 수주가이드라인을 준수한 RG발급에 대한 면책 적용'의 첫 사례로 HJ중공업을 지원했다. 정책금융기관 참여 없이 부산은행 단독으로 지원했다는 점에 주목을 받았다. 이번 후속 지원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마련됐다.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이 결합된 구조로, 자금 조달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지역 중형 조선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은행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산업 경쟁력과 성장성을 고려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조선사 수주 확대뿐 아니라 지역 조선 기자재 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J중공업은 상륙함, 고속정 등 방산 특수선 건조 능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중형조선사다. 최근에는 친환경 연료 기반의 중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정책금융기관, 생산적 금융 확대 위해 모였다 外

◇ 정책금융기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 개최 국내 정책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6곳이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해 중지를 모았다. 6개 기관은 27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대한민국 진짜성장 지원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장민영 중소기업은행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13일 '금융위 소속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 당시 금융위원장 지시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다. 이날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에서는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국민성장펀드와의 협력사업 강화,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지역금융 확대 등 정부의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총 7대 핵심 공동·협력 사업 분야를 선정하고 폭넓고 촘촘한 협업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이 국정목표 달성을 위한 7대 핵심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의회가 추진하게 될 7대 사업 분야는 △생산적금융 지원 확대 및 민간금융 선도 △국민성장펀드 운영 지원 △지역금융 확대 △벤처·스타트업 지원 강화 △모험자본 시장 및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동 펀드 조성 △기업의 녹색전환(GX) 및 기후테크 육성체계 구축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이다. 산업은행은 각 정책금융기관장 중심으로 협의회를 운영하며, 7대 핵심 공동·협력 사업 분야별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실무그룹(Working Group)이 세부 과제를 상시 추진할 계획이다. 신보는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금융 활성화 및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증을 집중 공급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 및 향후 20년,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정책금융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하나의 팀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을 선도하고, 지역금융 확대를 통한 지방주도 성장 견인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위해 정책금융기관간 긴밀히 소통하며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축은행 업권, 에너지위기 대응 동참…차량 5부제 참여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6일부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진하고 차량 5부제 자율 참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의 에너지 위기 대응 노력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행보다. 캠페인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정부가 자원안보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한 데 따라 국가 에너지 안보 유지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중앙회는 △차량 5부제 시행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권장 △점심시간 실내 소등 및 화상회의 활성화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수칙을 운영한다. 저축은행업권도 자율적인 차량 5부제에 참여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국가적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업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조치에 적극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에너지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캠페인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연령 청소년층으로 확대 KB국민은행은 청소년들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연령을 청소년층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지난 2024년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마이데이터 2.0' 추진 과제에 따라 관련 법령을 개정한 것이다. 기존 만 19세 이상이었던 KB마이데이터 서비스 대상을 만 14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청소년들의 금융정보가 무분별하게 활용되지 않도록 관련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필요한 정보만 최소한으로 수집·제공할 방침이다. 성인 대상 서비스와 달리 은행 및 카드 등 일부 자산 정보만 반영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KB금융그룹의 대표 슈퍼앱인 KB스타뱅킹 앱에 청소년 전용 '지출홈' 페이지를 새롭게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출 내역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으며, 주 단위 통계를 통해 용돈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향후에는 청소년의 체계적인 용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지출 관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 다올저축은행,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 금리 인상…중도해지도 연 2.0% 보장 다올저축은행이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의 금리를 인상했다. 변동성 장세 속 투자와 예금 가입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조치다.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은 중도해지 시에도 기본금리 연 2.0%(세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장기간 자금이 통장에 묶이는 정기예금 가입에 부담이 커진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기획된 상품이다. 통상 정기예금은 가입 후 단기간 내 중도해지할 경우 0.1%(세전) 수준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반면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은 여유자금을 하루만 맡겨도 연 2.0%(세전)의 기본금리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였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한도 제한없이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2.0%(세전)에 만기 유지 시 추가금리 1.5%포인트가 더해져 최대 연 3.5%(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은 다올저축은행 영업점과 모바일앱 '다올디지털뱅크 Fi(파이)' 및 'SB톡톡플러스'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다올저축은행 관계자는 “예치기간을 유연하게 가져가면서도 수익성도 놓치고 싶지 않은 고객을 위해 마련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JB금융, 외국인 금융시장 확대…비대면 계좌 개설 추진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외국인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한다. 외국인 대출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JB금융은 비대면 금융으로 외국인 금융시장 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국인 디지털 신원확인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 토론회에 참석해 '장기 체류 외국인·재외동포 전용 비대면 계좌 개설 시범사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4일 1차 토론회에 이은 후속 논의 차원에서 진행됐다. 혁심금융서비스 대상은 91일 이상 장기체류 허가를 받은 외국인과 재외동포다. 거래 한도를 제한하는 등 안전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JB금융은 외국인등록증 발급 이전 단계에서도 외국인 식별번호와 여권 정보, 얼굴·지문 등 다중 생체인증을 결합해 거래한도 제한형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입국 과정에서 이미 수집된 법무부 보유 생체정보와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김재홍 JB금융 뉴테크(NewTech) 부장은 기조 연설에서 “장기 체류 외국인들이 한국에 입국해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기까지 최대 8주까지 걸리는 동안 계좌가 없어 각종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계좌가 없으면 통신, 보험, 공과금, 온라인쇼핑몰, 배당, 인증 등 생활 인프라가 차단돼 금융 부문 불편 해소가 최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춘 JB금융 인공지능전환(AX)·미래성장본부 부사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60만명을 넘어섰고, 3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입국 초기에 계좌를 개설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며 “금융 접근성은 한국 생활 정착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외국인 인재 측면에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 금융 시장은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인프라 확보가 늦어질수록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B금융은 외국인 대출 시장에 주목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대출 시장 점유율은 70%를 넘었으며, 지난달에는 외국인 대출 잔액 1조원을 국내 처음으로 돌파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권 풍향계] 우리은행, 기보와 ‘기업 성장사다리 강화’에 맞손 外

◇ 우리은행, 기보와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기업 성장사다리 강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양 사간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 창업 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여정 중 자금난으로 사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데스밸리'를 만났을 경우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양사간 협업을 통해 고기술·고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돕고 정부의 '성장 사다리 복원' 정책 기조에 맞춰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기보에 총 80억원을 출연해 31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에 나선다. 기보가 유망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 △Kibo-Star밸리 △TECH밸리(우수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사전평가를 거친 우수 기업을 우리은행에 추천하면, 기업 성장단계 별 보증을 통해 최대 100억원 이내에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전 보증 한도 적용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지원(0.8%p) 등의 혜택도 제공하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력은 있지만 성장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고성장 기업의 도약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기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법인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 도입 신한은행이 법인의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신한은행이 보유한 기업여신 분야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정보를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분석하고, 여신 의견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특히 직원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업체현황, 재무정보, 산업동향 등 기본 정보부터 여신 신청 내용, 최근 매입·매출 흐름, 담보 회수가치, 금융거래 현황, 기술 경쟁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업 분석 결과를 산출한다. 영업점 직원은 기업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여신 의견서 작성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동일한 재무지표라도 산업별 특성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업종별 맞춤형 분석이 가능한 '특화분석 엔진'을 자체 구축했다.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 등 12개 주요 산업에 대해 업종 특성을 반영한 재무 분석 로직을 적용해 기업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에만 의존하지 않고 신한은행이 축적한 기업분석 경험과 데이터를 함께 반영해 실무 적용성과 분석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들이 반복적인 데이터 정리 업무를 줄이고, 기업 고객별 특성에 맞는 금융 솔루션 제안에 집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성장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기업금융 광고 공개 KB국민은행은 '기업의 모든 순간, 국민이 있다'는 슬로건의 KB기업금융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광고에는 자금 조달부터 경영관리, 수출입 금융 등 기업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공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민은행은 기업 활동 전반에서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모습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전담 SME지점장의 현장 밀착지원 △유망기술 보유 기업 대상 금융 지원 △수출입 기업을 위한 45조원 규모 금융지원 및 전문 컨설팅 제공 △ERP 연계 뱅킹 시스템을 통한 자금관리 효율화 등 KB국민은행의 기업금융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광고는 30초 영상 1편, 15초 영상 2편으로 구성했다. TV채널을 비롯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2030년까지 93조원의 생산적금융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에 5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또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금융주선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한민국 성장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하나은행,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 직무 역량 강화위한 세미나 개최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퇴직연금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퇴직연금 제도와 연금관리 트렌드에 맞춰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실무 전문성을 완성하는 원데이 마스터 코스'를 주제로 △퇴직연금 법규 및 제도 △기업뱅킹 실무 교육 △퇴직연금 세무 교육 △퇴직연금 자산운용 전략 등 퇴직연금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강의를 제공했다. 특히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퇴직연금 제도 도입 및 실무적 절차'에 대한 전문 컨설팅 제공에 나섰다. 또한 각 기업 실무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자리도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이번 클래스의 개최를 기반으로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퇴직연금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3040 맞춤 外

◇교보생명,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3040 맞춤형 교보생명이 3040세대 고객의 맞춤형 건강보장부터 노후 사망보장까지 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 신상품을 선보였다. 2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밸런스건강보험(무배당)'은 주계약으로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고, 주요 3대 질병(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도 보장한다.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를 비롯한 최신 특약을 탑재했고, 암 주요치료비(암수술∙항암방사선치료∙항암약물치료)는 특약을 통해 최대 10년간 보장한다. 순환계질환주요치료특약에 가입하면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등 중증 뇌·심혈관질환 및 부정맥·심부전을 포함한 초기 단계 혈관 질환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이후에는 '라이프밸런스보장보너스'로 사망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 장기 유지 고객을 위한 혜택의 일환으로, 납입기간이 길수록 보너스 비율이 높아진다. 이번 상품의 가입 연령은 만 15~50세, 납입기간은 10·15·20·25·3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약환급금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일상 속 건강케어, 3대질병 특화 집중케어, 3대질병 돌봄케어를 이용할 수 있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II'도 제공된다. 교보생명은 유병력자·고령자를 위한 '교보간편밸런스건강보험(무배당)'도 출시했다. 이는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5년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 및 수술 등의 이력이 없으면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주요 3대 질병을 보장하며,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 라이프밸런스보장보너스로 사망보장을 늘릴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50세로, 유병자를 위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R)II'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소비자보호 교육↑…신인 설계사 대상 삼성화재가 소비자보호를 영업 현장에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선 신인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확대한다. 서울·충청·호남·부산을 비롯한 전국 8개 지역 소비자보호센터장이 직접 지역단을 찾아 경력 25개월 이하 설계사에게 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센터장들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이해 뿐 아니라 대면설명의무와 부당권유행위 등 상품 판매시 준수해야 하는 이행사항과 위반시 제재사항 등을 알려준다. 삼성화재는 기존 설계사를 대상으로 개설한 온라인 필수 강좌를 통해 2만명에 달하는 설계사가 소비자보호 교육을 수료했다고 설명했다. ◇“갱년기, 고장 아니라 업데이트" 한화손해보험이 '함께 만드는 갱년기 사용 설명서' 사연 공모전을 실시한다. 여성의 생애주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확산하는 취지다. 응모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로, 갱년기 당사자 뿐 아니라 배우자·자녀·친구 등도 국내 교양지 '좋은생각'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30편에 달하는 수상작은 다음달 발표되고, 총상금은 300만원 규모다. 우수사연은 전자책 형태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갱년기를 겪으며 느낀 감정 △관계의 변화 △일상 속 경험 △회복과 성장의 이야기를 비롯한 실제 경험 기반의 진솔한 이야기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여성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KB손해보험, 신학기 맞아 200명에게 학습물품 지원 KB손해보험이 신학기를 맞아 아동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돕기 위한 포용금융에 나섰다. 소상공인 자녀와 그룹홈 아동을 비롯한 200명에게 학습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책가방·운동화·학용품 세트 등을 받는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모델·사이즈를 미리 선택하도록 하고, 이를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KB손보는 그룹홈 아동 50명에게 실내 클라이밍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김규동 KB손보 ESG상생금융Unit장은 “앞으로도 아동과 지역사회를 함께 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주담대 금리 5개월째 상승…27개월 만에 최고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연속 오르며 2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신용대출 금리 하락 영향으로 소폭 떨어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32%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 달 연속 오른 것으로, 2023년 11월(4.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담대 금리 상승은 시장금리 오름세가 반영된 결과다. 다만 금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정금리 대출 취급 비중이 줄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실제 주담대 중에 고정형 금리 비중은 1월 75.6%에서 2월 71.1%로 4.5%포인트 축소됐다. 고정형 금리는 4.30%, 변동형 금리는 4.38%로 집계됐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4.45%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5.55%에서 5.53%로 낮아진 데다, 가계대출 내에서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보증대출 금리는 4.22%로 0.13%포인트 내렸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4.06%로 전월과 같았다. 한은 일부 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 비중 축소도 신용대출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코픽스 하락 흐름에 따라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수요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지난달 기업대출 금리는 연 4.20%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4.13%로 0.04%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28%로 0.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가계와 기업을 합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4.2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저축성 수신금리는 2.83%로 0.05%포인트 올라 대출금리 상승폭을 웃돌았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80%,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2.97%로 각각 상승했다. 이에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권 예대금리차는 1.43%포인트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축소됐다. 다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6%포인트로 0.02%포인트 확대됐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금리도 대체로 상승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 3.05%, 신용협동조합 2.94%, 상호금융 2.76%, 새마을금고 2.98%로 모두 올랐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9.58%로 0.14%포인트 올라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도 각각 4.38%, 4.45%로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만 4.54%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카드사 풍향계] 삼성카드, 야구 시즌 맞아 신상품 출시 外

◇ '한화이글스 삼성카드' 출시…입장권·굿즈 할인 삼성카드가 삼성라이온즈에 이어 한화이글스 팬을 위한 카드 상품을 선보였다. 한국프로야구(KBO) 흥행을 활용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27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한화이글스 삼성카드'는 홈경기(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입장권과 굿즈샵 50% 할인(월 최대 2만원)을 제공한다. 야구장 내 상설 식음매장 10% 할인(월 최대 2만원)도 가능하다. 성심당 10% 할인도 적용된다.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는 고객과 원정 응원을 떠나는 팬들은 철도 요금 5%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콘텐츠 50%, 커피전문점·델리·편의점 10% 등 일상생활 혜택도 마련했다. 배달앱·온라인쇼핑몰 5%와 해외 1.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한화이글스 로고와 마스코트를 활용한 '나만의 카드 꾸미기' 서비스를 통해 카드 디자인에 팬심을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이글스 삼성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2만원이다. ◇ KB국민카드, 두산베어스 팬 대상 프로모션 진행 KB국민카드가 2026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두산베어스 KB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및 행사기간 직전 6개월 내에 KB국민 신용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다음달 말까지 두산베어스 KB카드를 발급 받고 응모한 뒤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우승반지 레플리카(18명) △어센틱 홈 사인 유니폼(5명) △어센틱 홈 사인 모자(5명) △사인볼(20명) 등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카드 이용액이 10만원 이상이면 5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두산베어스 KB카드는 잠실야구장 티켓과 굿즈 50%, 홈구장 내 식음료(F&B)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빙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30% 할인 및 편의점·배달앱 5% 할인도 가능하다. 카드는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엠블럼, 헤리티지 디자인 3종으로 출시됐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고, 연회비는 실물카드 1만5000원·모바일 단독카드 9000원이다. ◇ 롯데카드, 청년 창업 기업 위한 '영월 쪼매장' 후원 롯데카드가 청년 창업 기업을 위한 장터 '영월 쪼매장'을 후원한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이 주최하는 것으로 오는 28일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지인 청령포 들판에서 열린다. 전국 31개 청년 창업 기업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식품·예술·공예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지역 특산품·친환경 상품 판매와 지역민 고용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돕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의 일환으로 후원에 나섰다. 레드로즈빈·그래도팜·더스키뮤직인더스트리 등 롯데카드가 지원하는 기업도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영월의 매력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 신한카드, '제8회 셀럽·프로암대회' 참가자 모집 신한카드가 오는 5월11일 프로골퍼와 연예인 등을 초청해 개최하는 '제8회 신한카드 인비테이셔날 셀럽·프로암 골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베네스트에서 열리고, 임진한·김세형·공태현·이미지·손새은과 개그맨 홍인규 등이 함께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54명은 이들과 한 조가 돼 18홀 동반 라운딩을 하며 원포인트 레슨과 개인별 스윙 사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어메이징 크리와의 단독 콜라보 보스턴백을 증정한다. 라운딩 이후에도 시상식과 럭키드로우를 비롯한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 고객이 참가비를 부담하는 경우 그린피·캐디피·카드비 뿐 아니라 조식, 그늘집 간식, 기념품 혜택, 저녁 만찬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The PREMIER, The ACE, The BEST, The CLASSIC 계열 프리미엄 카드를 보유하고, 혜택 정보 수신을 동의한 고객이 응모할 수 있다. 응모기간(다음달 19일)까지 합산 300만원 이상 이용하거나 지인 2명과 함께 3명이 응모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응모기간 동안 이용액이 가장 많은 3명과 직전 3개월 대비 월 평균 이용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고객 1명은 별도 추첨 없이 당첨된다. ◇ 우리카드, 국제선 항공권 최대 20% 할인 혜택 제공 우리카드가 여행 플랫폼 '우리WON트래블' 서비스 리뉴얼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지 우리카드 고객(법인, 선불/기프트카드 제외)은 국제선 항공권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진에어·티웨이 등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의 릴레이 이벤트로 발권대행료도 면제 받을 수 있다. 국제선 항공권은 발권 후 7일 이내 환불하면 여행사 수수료 3만원이 면제된다. 호텔예약의 경우 최대 15% 할인이 적용된다. 기본(5%) 할인에 7% 할인 쿠폰을 추가하고,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자동 발급된 10% 할인 쿠폰(최대 10만원)이 더해지는 방식이다. 우리카드는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WON트래블 국제선 항공권 50만원 이상 이용시 이심(eSIM)을 증정한다. 제공된 데이터(5GB)가 소진되면 충전 후 사용 가능하고,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 BC카드, 스노우 VIP 1개월 이용권 무료 제공 BC카드가 금융 플랫폼 최초로 사진 편집·카메라 서비스 '스노우 VIP 1개월 이용권'을 무료 제공한다. 스노우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운영하는 글로벌 1위 카메라 앱으로, 2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5월3일까지 페이북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페이북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구독권 받기' 버튼을 누르고 발급 받은 쿠폰 번호를 스노우 앱 쿠폰함에 등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노우 VIP는 일반 버전 보다 △증명사진 생성 △벚꽃 사진 전용 필터 △체형 보정 △숏폼 영상 제작을 비롯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한층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구독 서비스로, 월 1만1900원이다. 최민석 BC 카드 상무는 “페이북 고객들에게 최신 AI 서비스 경험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디지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소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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