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기술인증 중소기업에 1천억 규모 금융지원

IBK기업은행이 기술인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료 지원, 금리 감면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IBK기업은행은 24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와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관에서 '기술인증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술인증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오는 7월 기술인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대상은 협약에 따라 산기협에서 추천받고 기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30억원 한도 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2년간 연 0.5%포인트(p)의 보증료 지원과 최대 1.3%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은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기술기업의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국씨티은행, 자원재생활동가에 손수레-안전키트 전달

한국씨티은행이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을 맞이해 종로 지역의 자원재생활동가분에게 안전경량손수레 11대와 안전물품키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본사가 위치한 종로 지역의 자원재생활동가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자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와 협력해 자원재생활동가들이 수거한 폐지를 더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고 있다. 수거된 폐지로 페이퍼캔버스를 제작해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자원순환 활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은 지난해부터 기존 손수레보다 가볍고 조작이 편리한 안전경량손수레를 직접 제작해 올해까지 총 45대를 기증했다. 이번에 함께 전달한 안전물품키트도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것이다. 야간 이동 시 교통사고 예방과 여름철 야외 활동 지원을 위해 안전조끼, 작업용 장갑, 반사 테이프, 햇빛 가리개 모자 등 안전에 필요한 물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본사가 위치한 종로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지역인 만큼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원이 종로 지역 자원재생활동가분들의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농협은행, 취약층 2.6만명 채무부담 경감…원금 최대 90% 감면

NH농협은행이 금융취약계층 재기를 돕기 위해 특별 감면에 나선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보유한 3년 이상 특수채권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해준다. 농협은행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개인채무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다. 이들이 보유한 3년 경과 특수채권을 대상으로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하고, 미수이자는 전액 면제한다. 농협은행은 이번 조치로 약 2만6000명의 채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감면 규모는 총 200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소멸시효가 도래한 채권 소각도 진행한다. 농협은행은 상반기 개인·개인사업자 대상 시효완성 채권 137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연내 시효가 만료되는 연체채권 1500억원 규모도 '원칙적 시효 완성' 기조에 따라 정리할 예정이다. 장기간 누적된 78억원 규모의 미수이자채권도 소각한다. 이에 따라 차주 약 259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농협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채권 정리를 넘어 채무 부담으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출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농협 차원의 포용금융 확대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8876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 소각·감면 방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약 9만명의 취약계층이 재기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나누나”...2금융권, 책무구조도 시행 앞 ‘혼란’

카드와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내달 책무구조도 시행을 앞두고 지배구조 내부 규범 정비 수순을 밟고 있다. 시범 운영에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지만 체계상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나 한계점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면서 정상적인 시행 여부를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권과 각 업권 등에 따르면 대형 여전사와 저축은행의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율이 91%로 집계됐다. 책무구조도 도입 및 시범운영 대상은 자산 5조원 이상 여전사와 자산 7000억원 이상 저축은행이다. 대상 금융사 57곳 중 52곳(여전사 22곳, 저축은행 30곳)이 참여했다. 이는 초기 은행권 참여율(29%)을 크게 웃돈다. 참여율이 높았던 대형 금융투자회사·보험사(79%)보다도 높은 수치다. 다만 참여 회사들이 제출한 책무구조도를 검토한 금융감독원이 경영진의 내부통제 책임 강화 등을 위한 보완을 다수 요구한 상태다. 금감원은 시범운영 회사의 컨설팅 중 책무 배분과 기재 방식 등에 미흡한 사례를 여러 건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적된 부분은 경영관리 임원에게 과도하게 많은 책무가 집중된 사례다. 인사와 보수 등 경영관리 업무를 비롯해 전산시스템 운영 및 내부회계관리, 금융영업 관련 업무까지 한 임원에게 배분해 전문성 부족과 이해상충 문제가 제기됐다. 다수 임원이 책무가 중복되거나 누락된 부분도 확인했다. 모 회사는 여러 임원에게 유사한 여신심사 업무를 배분한 뒤 역할을 불명확하게 구분했고, 임원이 맡아야 할 상품기획이나 사후관리 관련 책무를 누락하기도 해 보완 대상에 올랐다. 책무구조도 작성 자체가 허술하다는 지적도 다수였다. 책무 세부내용과 주요 관리의무를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거나 책무와 무관·모호한 내용을 기재하기도 하고, 관리의무를 단순 반복 서술한 사례 등 다수 금융사의 체계가 미흡하다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해 견제 기능 자체가 무력화되는 경우도 지적됐다. 금감원 지적에 따라 금융사들은 내달 2일까지 개선된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 내달 정식 도입을 앞두고 우려가 실린다. 2금융권 대다수가 지난 3월 이후 내부 규범 개정을 완료하는 등 정비를 마쳤다는 설명이지만 실무적인 관리 능력이나 현장 인지도 문제 등 사실상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서다. 지적받은 미비점이야 수정하더라도 업권마다 한계점이 뚜렷해 실제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당국은 책무 배분이 포괄적이라고 지적하며 보다 구체적인 배분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를테면 금감원은 책무를 △PF대출심사 △연체채권 관리 △민원 관리 처럼 세분화하라는 것이지만, 조직규모가 작은 중소형사는 CRO가 리스크 영역 모두를 관리하고 준법감시인이 내부통제 전반을 관리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업무를 나누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임원수가 적다보니 PF와 기업여신, 소비자보호 등을 한 임원이 맡는 경우가 있다"며 “저축은행의 경우 서로 상이한 업무의 겸직도 흔하고 영업총괄이 소비자보호를, 리스크담당이 준법업무를 수행하는 등 중복 문제를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금융권 내부에선 일단 시행에 들어가지만 당분간은 수정·보완이 지속되는 과도기를 거칠 것이란 예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고에 대한 책임 회피가 어려워진다는 점이 도입에 따른 장점이지만 임원 4~5명 수준의 소형사의 경우 관리가 부담스럽고 금감원의 지적을 피하는 수준으로 형식적인 문서 정비에 나서게 되면 검사용 문서로 전락하는 등 취지가 퇴색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사들은 중소 저축은행과 대형 여전사의 운영 격차나 책무구조도로 인한 경영 의사결정 영향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시행되는 점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사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는 과정부터 임직원 교육 등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키는 과정 등 과도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전자도 12% 빠졌는데”...폭락장서 주목받는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펀더멘탈의 힘을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매수를 감행했음에도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매도 '쓰나미'에 밀려 코스피가 9.99% 급락한 가운데 -5%대로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삼성생명의 종가는 42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2만5500원(5.66%) 낮아졌다. 삼성생명은 시총 상위 10곳에 든 유일한 금융사로, SK하이닉스(-12.47%)·삼성전자(-12.31%)·삼성전기(-10.68%)·현대차(-12.05%)·삼성전기(-10.68%) 등 나머지 9곳 보다 적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정오를 넘어가며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장 초반 50만9000원까지 높아졌던 것이 '방어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던 덕분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에 대리 투자하는 채널로 삼성생명을 소개하는 분위기도 포착된다. '검은 화요일' 속에서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지만, 실적 전망이 굳건한 점도 언급된다. 삼성생명의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전망은 2조8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5457억원(23.7%) 가량 높다. 우선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올 1분기말 기준 삼성생명의 설계사 4만4373명 중 전속설계사는 3만5309명이다. 생보업권에서는 맞먹는 '병력'을 보유한 기업이 없다. 시야를 보험업계 전체로 넓혀도 'N잡러'를 제외한 전속설계사수로 삼성생명과 비견될 수 있는 곳은 메리츠화재가 유일하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에서 전속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79.3%,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에서도 70.5%를 차지한다.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가 일명 '1200%룰' 확대 적용과 수수료 분급 등으로 흔들려도 삼성생명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다는 의미다. 주력상품군으로 자리잡은 건강보험의 CSM 배수가 기존 16~17.5배에서 14.5배로 낮아졌으나, △기존 상품 개정 △연령대별 맞춤형 상품 출시 △가족결합 할인 확대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면서 상쇄하고 있다. 고객이 중점적인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디지털 전용 상품도 선보였다. 종신보험으로 대표되는 사망담보도 개정 및 신상품 출시를 비롯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분기 4.9배까지 떨어졌던 CSM 배수가 8.8배로 상승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포함되는 것도 보험손익 향상에 기여하는 요소다. 실손보험에서 지급되는 보험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투자손익은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충당부채 일부가 투자이익으로 반영된다고 분석했다. 고객들의 건강관리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초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업 건강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였고, 하반기를 필두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최근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중개·판매를 부수업무도 신고했다. 오는 8월부터 기업고객과 개인고객들에게 건강 상담, 검진·진료 예약, 병원 동행, 차량 에스코트, 간병인 지원을 비롯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시니어 고객 유치 역량을 높이려는 행보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C-Lab Outside)에서 삼성생명이 선발한 5개사에 인공지능(AI) 기반 문진과 상담 및 헬스케어 효율화 기술을 지닌 기업(메디아크)이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솔루션 개발비 3000만원을 지원하고, 현업 부서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후속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지분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스템을 개편하고 신규 펀드를 출시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 내 입지를 유지하리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직전 2개 분기 연속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에서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간 수익률 최상위권에 올랐다.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 중 하나로 AI 기반 생애 축적·인출 통합 연금 플래너 기술을 보유한 한국퇴직연금데이터를 선정하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건강보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생명보험사 가운데 건강보험 판매에 있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본업(보험업)으로만 삼성생명의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무슨 일이냐”…코스피 10% 폭락, 환율은 1540원 턱밑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폭락하며 역대급 변동성을 기록한 데 이어 원·달러 환율도 다시 1540원선에 근접했다. 외국인 자금 이탈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함께 흔들면서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0.71포인트(9.99%) 떨어진 8203.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 하락 폭은 종가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됐다. 오전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후 들어서는 낙폭이 더욱 커지면서 서킷브레이커까지 작동해 한때 거래가 중단됐다.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는 971포인트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변동폭을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시장을 짓눌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KRX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쳐 5조7000억원 넘게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5조4000억원 이상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1조원이 넘는 순매수로 대응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나타나면서 외환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상승한 1539.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환율은 개장 직후 1540원을 넘어섰다가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잠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장 막판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1542원선까지 오르며 원화 약세 압력을 드러냈다.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와 함께 달러 강세가 이어진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선을 웃돌며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일본 엔화 역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며 엔·달러 환율은 161엔대에서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심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약화됐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날 급락이 글로벌 거시경제 충격 때문이라기보다 국내 증시 내부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대형주에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되면서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일본 증시 낙폭은 3%대에 그쳤고 국제유가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업 실적이나 거시경제 여건이 국내 증시의 중장기 상승 흐름을 훼손할 정도로 악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금융권 풍향계] 은행권 첫 KSSB 적용…우리은행 ESG보고서 눈길 外

◇ 우리은행, AI 기반 '2025 ESG보고서' 발간…“독자적 'AI 평판리스크 지수' 활용" 우리은행은 지난 1년간의 ESG 경영 성과와 추진 방향을 담은 '2025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은행권 최초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공시기준을 준용해 ESG 정보 투명성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NEXT Finance, NEXT Future'를 부제로 삼은 이번 보고서는 ESG를 통해 다음 세대의 금융과 미래를 책임지고, 지속가능금융 및 녹색대전환 등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은행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요인을 종합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해 영향의 크기와 범위,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금융권 최초로 'AI Media Index(AI 평판리스크 지수)'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관련 뉴스의 보도량과 중요도를 정밀 분석 및 검증했다. 이처럼 다각적인 평가로 객관성과 신뢰도를 극대화한 결과 △금융소비자보호 △AX·DX 혁신 △기후변화 대응 △ESG금융 확대가 4대 중대 이슈로 선정됐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더욱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은행권 최초로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시기준을 준용했다. KSSB가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공시 체계에 따라, 앞서 도출한 중대 이슈들을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가지 핵심 영역으로 나누어 체계적인 공시를 진행했다. 실질적인 ESG 경영 성과도 명확히 제시했다. 지난 25년 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4686톤 감축했으며,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까지 확대해 이사회 다양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총 10조5900억원 규모의 ESG 금융 지원을 실천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수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실천을 위해 종이 인쇄 없이 디지털 형태로 발간해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오는 7월 중 영문 보고서와 홍보 동영상도 추가로 공개한다. ◇ 신한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최고 연 6.9% 신한중금리대출 시행 신한은행은 '중금리대출 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0일 발표한 총 5조원 규모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를 은행 차원에서 구체화한 것이다. 패키지는 현재 시행 중인 3가지 지원 방안과 8월 출시 예정인 신상품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은 △최고금리 연 6.9% 적용 신한중금리대출 △중저신용자 대상 심사 정교화 △새희망홀씨 상환조건 개선을 시행했다. 오는 8월 △슈퍼SOL 전용 중금리대출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최고금리 연 6.9% 이내의 신한중금리대출을 시행한다. 외부 신용평점(NICE 또는 KCB) 하위 50%에 해당하는 차주의 실제 산출금리가 연 6.9%를 초과할 경우 최고 연 6.9%의 금리 상한을 적용하고, 산출금리가 그 이하인 경우에는 산출금리를 그대로 적용한다. 해당 지원은 대상 고객의 전반적인 신용대출에 자동 우선 적용된다.(단, 개인신용대출 중 서민금융, 유동성한도대출, 제안금리 상품군은 제외) 중저신용자 대상 심사도 정교화했다. 신용평점 하위 등급은 물론 전업주부·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상대적으로 충분하지 않은 고객군까지 포함해 고객의 상환능력과 금융거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고신용자를 포함한 신용대출 평균금리와 2%포인트 이내 격차에서 중금리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서민금융상품의 혜택도 확대했다. 새희망홀씨의 분할상환 기간을 기존 최대 60개월에서 최대 84개월로 늘리고, 분할상환 우대금리도 기존 0.3%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확대해 상환 부담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오는 8월 슈퍼SOL 출시를 기념해 '서민 대안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슈퍼SOL 전용 중금리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비대면 채널에서 중저신용 고객의 상환능력과 금융거래 특성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해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를 심사하는 상품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지원을 한층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신용보증기금, 서울과기대와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생태계 조성' 신용보증기금이 서울과기대 추천 혁신 스타트업에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책금융 강의 및 공동연구 등 학술 협력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신보는지난 22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와 '혁신 스타트업 발굴·지원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과기대 내 혁신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학술 지원 체계를 구축해 공고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서울과기대가 추천하는 혁신 스타트업에 신용보증, 보증연계투자 등의 금융지원과 함께 기업 지원 종합 설루션 '이노베이션1' 서비스와 스타트업 보육공간 'NEST Space'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AI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BASA'와 'NEST AI-Lab'을 통해 연구 분석용 데이터를 제공하고, 정책금융 강의 및 공동연구 등 학술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과기대는 신보가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투자 검토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 지원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혁신 아이디어가 신보의 차별화된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만나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OK배정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17기 OK배정장학생' 모집을 시작한다.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 시 2026년 2학기부터 정규학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OK배정장학금'은 성실하고 재능이 우수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정규학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학생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17기 장학생 모집 대상은 2026학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교내·외 장학금으로 해결한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이다. 대학생 지원자는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2개 학기 이상 성적증명서 제출 △학점 4.0 이상(4.5 만점 기준) △소득분위 8분위 이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석·박사 대학원생은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의 대학원 재학생으로, △1개 학기 이상 성적증명서 제출(박사과정은 2026학년도 2학기 입학 예정자도 지원 가능) △학점 4.0 이상(4.5 만점 기준) △소득분위 8분위 이내 등 지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오는 7월 20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 받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 등 추가 전형을 거쳐 8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17기 장학생은 2026년 2학기부터 정규학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선발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OK배정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흥국생명, 보험금 지급 정확성 높였다 外

◇ 흥국생명, 고객 편의성↑…보험금 지급 서비스 고도화 흥국생명이 차세대 기간계 시스템 'Hi-prime'을 토대로 보험금 지급 서비스 편의성과 정확성을 끌어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는 행보로, 연금과 해약환급금을 비롯한 일반 지급 업무와 사고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 골자다. 고객은 연금 지급방식에 따른 예상액 뿐 아니라 미래 보험료 납입 조건에 따른 해약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연금 평생자동송금 서비스'를 신설했다. 가입자가 사전에 신청하면 연금 개시 후 보증지급기간이 종료되면 매월 또는 매년 연급 지급을 신청할 필요 없이 등록된 계좌로 자동 송금된다. 휴일에도 연금, 분할 및 중도인출금 지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고보험금 지급의 경우 접수 확정, 정보 인력, 급부 산출, 심사 의뢰 등으로 나눠졌던 시스템을 통합했다. 심사 담당자가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산출 기준이 제공되면서 보험금 누락 가능성이 낮아졌다. ◇ 교보생명, 소년원 종사자 마음건강 회복 도와 교보생명의 공익재단(교보교육재단)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손잡고 전국 법무부 보호기관 직원 20명의 심신 안정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법무부 보호기관은 소년원, 보호관찰소, 청소년비행예방센터, 국립법무병원을 비롯한 범죄예방 업무 집행기관을 뜻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22일부터 1박2일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치유와 회복의 나눔숲캠프'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경옥 더채움교육복지연구소 대표는 기질 및 성격 검사(TCI)를 비롯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함께했다. 보호기관 직원들은 감정 아로마 테라피,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숲길라잡이 활동 등 직무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화정 재단 이사장은 “돌보는 이들의 내면 에너지가 채워짐으로써 현장에서 보호 대상자들에게 한층 더 질 높은 교화 서비스가 전달되는 '돌봄의 선순환'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청년 고객 질병·장해 보장 상품 출시 동양생명이 청년층의 질병·장해 발생을 보장하는 '(무)우리WON하는청년미래지원보장보험'을 선보였다. 이는 정부가 국내 은행 14곳을 통해 출시한 정책금융상품 '청년미래적금'의 취지에 맞춰 개발된 상품으로, 3년 만기 월납 구조다. 보험기간 중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을 비롯한 질병을 진단 받으면 매월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가입액 50만원 가입 15개월 후 뇌혈관질환을 진단 받는 경우 잔여 납입기간에 1개월을 더한 22개월간 보험금을 받는 방식이다. 보험료는 30세 기준 남성 3675원, 여성 3060원으로 책정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청년 자산형성 정책에 발맞춰 청년층의 미래 준비를 보다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치료와 생활 안정을 동시에 지원하는 실질적인 보장 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관,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 나서 손해보험협회·금융감독원·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이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뜻을 모았다. 선량한 운전자를 피해자로 만들고, 보험료 인상 등으로 다수의 금융소비자에게 손실을 끼치는 중대 범죄를 막겠다는 것이다. 금감원과 도로교통공단은 전문 교육 콘텐츠를 앞세워 대국민 인식 제고와 사회적 비용 경감을 추진한다. 고의 교통사고 유형과 실제 적발 사례 및 현장 대처 요령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손보협회와 금감원도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을 송출하고, 복합쇼핑몰과 공항리무진버스 차체를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도 전개한다. 경찰청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과 연계해 홍보 영상과 포스터에 처벌 수위(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를 담아 예방·단속 효과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농협생명-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농촌일손 거들어 NH농협생명과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가 농번기를 맞아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가를 찾아 손길을 보탰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등은 감자 수확과 농가 환경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농협생명은 '농심천심'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 안성쌀 약 1.2톤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인 지원에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악사손보-쏘카,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보험상품 만든다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의 자동차보험 전문성과 쏘카의 모빌리티 데이터가 시너지를 창출한다.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행보다. 양사는 △자율주행·안전운전점수를 비롯한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신규 보험상품 연구 △쏘카 고객 니즈 기반 보험상품 개발 △쏘카 플랫폼 내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사고심사 및 운영 업무 협력 등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보험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했고, 공유차 전용 자동차보험 도입 및 안전한 카셰어링 캠페인 등의 분야에서 함께해 왔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보험의 역할도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중심의 보험 서비스를 확대하고, 변화하는 모빌리티 생태계에 적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은행 풍향계] 광주은행-케이뱅크, 중저신용자 공동 대출 만든다 外

광주은행과 케이뱅크가 중저신용자를 위한 공동 대출상품 개발에 나선다. 광주은행과 케이뱅크는 23일 중저신용자 금융지원 확대와 두 은행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은행의 중저신용자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터넷전문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은행은 협약을 계기로 중저신용자를 위한 맞춤형 공동상품 개발과 운영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기존 신용평가 기준으로는 1금융권 대출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두 은행 데이터와 여신 관리 역량을 결합한 공동 대출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상품 개발은 물론 출시 이후 운영과 리스크 관리까지 함께 수행해 고객에게 합리적인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은행은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 역량을, 케이뱅크는 전국 단위 비대면 금융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두 은행이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금융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정일선 광주은행장과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을 비롯한 은행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지역과 비대면 채널의 경계를 넘어 중저신용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케이뱅크의 디지털 금융 역량과 광주은행의 지역 밀착 금융 전문성이 결합된다면 더 많은 고객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이 서울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을 잡았다. 농협은행은 22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NH농협타워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교류 기반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단위 카드 소비, 은행 여·수신, 농협하나로마트 유통 소비 데이터 등을 보유한 농협은행과 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사업을 운영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해 서울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서울시 행정구역별 소비 패턴과 상권 변화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경영진단 모형을 개발해 지역별 상권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과 맞춤형 경영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최근 미래 금융 비전인 '고객의 마음을 실현하는 에이전틱 AI 뱅크'를 선포하고 AI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더욱 정교화된 상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이 지역민들을 위해 여름나기 지원에 나선다. 경남은행은 23일 '2026 쿨(COOL) BNK 사업' 일환으로 경상남도에 에너지바우처와 부채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도지사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영식 회장에게 1억6000만원 상당의 에너지바우처와 4000만원 상당의 부채를 전달했다. 에너지바우처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남 18개 시·군이 추천한 취약계층 가정 3180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부채는 '공공기관 2차이전 홍보 메시지'가 작성됐으며, 총 2만개가 경남은행 전 영업점에 배부돼 지역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경남은행은 또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조성했다. 무더위 쉼터에서는 시원한 냉방시설이 가동된 지역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김태한 행장은 “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이 예치금 규모에 따라 유리한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파킹통장 '씨드모아 소액우대 통장'과 '씨드모아 고액우대 통장'을 2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고객의 자금 규모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입출금 통장이지만 가입 후 3개월간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4.0% 금리를 적용한다. 기간 종료 후에도 연 1.8~2.0%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씨드모아 소액우대 통장은 소액 자산을 집중 운용하는 고객이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5000만원 이하 금액에 기본금리 연 2.0%, 5000만원 초과 금액에는 연 1.8%를 제공한다. 씨드모아 고액우대 통장은 잔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기본금리 연 2.0%, 5000만원 미만이면 연 1.8%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2종 모두 마케팅 동의 연 0.2%, 전북은행 첫 거래 고객 연 0.8%, 보너스금리 연 1.0%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가입 후 3개월간 제공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자금 규모에 따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드사 풍향계]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50만 발급 돌파 外

◇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50만 발급 돌파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누적 발급 50만좌를 넘어섰다. 이는 카카오페이와 하나카드가 손잡고 출시한 상품으로, 외화 하나머니(해외)와 카카오페이머니(국내)로 결제할 수 있다. 23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머니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받으면 카드에 자동으로 연동된다. 모바일·실물카드로 결제시 지원금을 먼저 사용한 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무료 환전, 해외 이용·ATM 인출 수수료 면제를 비롯한 트래블로그의 혜택에 더해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 등이 더해지면서 사용자 기반이 넓어졌다고 보고 있다. 별도의 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사용자의 금융권 계좌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신규 카드 뿐 아니라 기존 체크카드로도 카카오페이머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 제휴도 추진 중이다. ◇ '트라이플러스 삼성카드' 출시…생활 필수 영역 집중 삼성카드가 일상 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한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트라이플러스 삼성카드'는 3대 영역에서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F&B의 경우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쉐이크쉑, 파리크라상, 던킨 오프라인 매장 이용 및 해피오더 온라인 음식 주문시 20% 즉시 할인된다. 건강 영역에서는 hy 정기결제와 hy프레딧몰 이용액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뷰티 영역은 아모레몰, 이니스프리, 오설록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이용한 금액의 10%가 아모레퍼시픽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뷰티포인트로 적립된다. 당월 이용 영역 갯수에 따라 다음달 3대 영역 전체 이용액의 20%까지 결제 대금 차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요금 △온라인 쇼핑몰 △할인점을 비롯한 영역에서도 5%, 해외 가맹점에서는 1%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VISA) 모두 1만5000원이다. ◇ KB국민카드 신규 광고 영상 조회수 1000만 돌파 KB국민카드의 신규 브랜드 체계 'ALL·YOU·NEED' 광고 캠페인이 금융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 이후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넘어섰다. 이번 광고는 스포츠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한 모습으로 카드 상품의 혜택을 그린 것이 특징이다. 배우 김우빈은 날아오는 탁구공을 모두 받아내면서 전 가맹점 기본 적립과 일상에서 추가 적립되는 'KB ALL point 카드'의 혜택을 전달한다. 'KB YOU Wish 카드'의 경우 일상 생활 공간 속 승마 장면을 연출, 고객이 직접 혜택을 선택·변경 가능한 맞춤형 카드의 특징을 표현했다. 또한 펜싱 경기에서 타깃을 정확하게 찌르는 장면은 'KB NEED Pay 카드'가 간편결제 서비스 및 온라인 소비에 특화된 혜택을 필요한 순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별 핵심 혜택을 소비자가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농협카드, 2026 월드컵 고객 응원단에 '선물' 쏜다 NH농협카드가 '2026 FIFA 월드컵'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고객 응원단을 구성했다. 발대식에는 지난달 15일까지 실시한 이벤트의 최종 당첨자 5명(동반 1인 포함 총 10명)과 농협카드·비자(VISA) 임직원을 포함한 17명이 자리했다. 농협카드는 출국을 앞둔 이들에게 웰컴 기프트를 증정했다. 응원단은 멕시코에서 공식 마스코트 키링·축구공 등이 포함된 추가 기프트를 받고 현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4박5일의 일정에 돌입한다. 특히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관람하고, 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1인당 30달러가 충전된 선불카드도 활용할 수 있다. 출국편은 멕시코시티행 구간에 비즈니스석, 귀국편은 인천공항으로 오는 직항 노선이 비즈니스석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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