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겨요’에 무슨 일이…쿠팡이츠 자료 유출 의혹, 사업단 팀장 수사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 구축을 담당했던 사업단 팀장이 경쟁사인 쿠팡이츠의 내부 영업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 팀장 A씨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쿠팡이츠 영업팀에서 근무하다 2021년 11월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으로 이직했다. 경찰은 A씨가 쿠팡이츠 재직 당시 취득한 각종 영업자료를 반출해 땡겨요 구축 과정에서 활용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월 관련 공익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달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사건은 신한은행 본점 관할인 남대문경찰서에 배당됐다. 권익위에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쿠팡이츠의 사용자 매뉴얼, 가맹점 영업 절차, 라이더 운영 매뉴얼, 법무 검토자료, 월간 고객상담 데이터, 조직도와 매출 규모 등 내부 영업자료를 신한은행 공유폴더에 저장한 뒤 땡겨요 구축 사업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소환 일정을 검토하는 한편 실제 자료 반출 및 사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해당 자료가 부정경쟁방지법상 보호 대상인 영업비밀 또는 영업상 주요 자산에 해당하는지, 자료가 신한은행 공유폴더에 저장된 경위와 접근·활용 범위, 파일 삭제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리 한 번 올랐을 뿐인데”...카드·캐피탈사 ‘악소리’ 나는 이유

카드·캐피탈사들이 3%를 향해가는 기준금리를 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익을 늘리기 쉽지 않은 환경이 고착화되는 와중에 자금 마련 및 건전성 향상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물 AA+ 등급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평균 연 4.458%로 연초 대비 1.121%포인트(p) 높아졌다. 이들 업종은 수신 기능이 없는 탓에 필요한 자금의 상당부분을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다. 최근 BNK캐피탈이 1억달러가 넘는 해외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유치하고, 달러·위안화 이중통화 김치본드(현대카드, 총 1287억원) 및 변동금리부채권 포모사본드(신한카드, 4억달러) 등 여전업계의 조달수단이 다각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채권 의존도는 70%에 가깝다.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이자 부담이 커지는 이유다. 올 하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카드채 잔액은 12조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새로운 채권으로 대체하면 단순계산으로 연간 1200억원의 이자가 더해진다. 캐피탈업계가 기존 캐피탈채를 상환하고 신규 발행하면서 생기는 부담은 이를 대폭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AA-~AA+ 등급 할부금융채만 16조원을 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의 자리를 신규 발행으로 메우는 과정에서 추가되는 이자비용도 누적될 전망이다. 최근 다수의 카드사들이 단기 채권의 비중을 높인 것도 다양한 옵션을 토대로 비용을 관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차주들의 소비여력·상환능력도 떨어질 공산이 크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가 1인당 월평균 30만원 오르는 등 가계의 부담이 가중되는 탓이다. 여전사들의 연체율 관리 난이도 역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1분기말 기준 카드사 7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1.6%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상/매각 규모를 늘려서 방어한 지표라는 점도 언급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4% 수준으로 관리 중인 대손비용률이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캐피탈업계의 '주름살'은 더욱 깊은 모양새다. 연체율이 상승가도를 그렸고, 차환 이후 조달비용이 증가했다는 이유다. 신용등급 A 이하 기업들은 포트폴리오에서 고위험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대손비용 통제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 두 업종 모두 비용 부담을 '판가'에 반영하기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카드사의 경우 신용판매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비롯한 대출성 상품의 금리를 올리면 '포용금융' 정책과 엇박자가 날 수 있다. 캐피탈사는 시중은행·카드사·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 속에서 고객 기반이 축소될 걱정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매파 기조가 수립된 것도 악재다. 이번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통위원 전원이 인상에 표를 던지며 기준금리가 25bp 높아졌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7월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발언했다. 물가·환율·집값 등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가격표'를 잡기 위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시장에서 다음달 또는 10월 금통위에서 또 한번의 인상되고 내년 1분기말 3.25~3.50%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사로서는 지속적인 재무지표 악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대손비용이 늘어나면 수익성이 저하되고,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커진 건전성 하방 압력은 자산건전성 하락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박종우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지난 4년간 연체율이 지속 상승해온 가운데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부진한 경기 여건 등을 감안시 가계대출·기업금융 모두 건전성 위험이 다소 높은 수준이며, 금리 인상은 이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리 인상기 단기물 비중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조달비용 측면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일 수 있다"면서도 “단기물 발행이 지속될 경우 유동성 지표가 저하되고 차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5% 보금자리론에 마통 양극화”...대출시장은 지금 ‘강자 게임’ [이슈+]

정부가 '집값 잡기'를 위한 부동산금융 억제와 대출 조이기 기조를 명확히 하면서 시장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5%대로 뛰고 마이너스통장(마통)은 고신용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중·저신용자와 실수요자가 규제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공급하는 정책 모기지론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전일 기준 만기별로 연 4.90%~5.2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 '아낌e보금자리론'의 기본 금리는 10년 만기(연 4.90%)를 제외한 전 구간에서 5%를 넘어섰다. 30년 만기 금리는 연 5.10%, 50년 만기는 연 5.20%를 가리키며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5%대로 재진입했다. 우대금리(최대 1.0%p 적용)를 받을 여지가 있지만 이는 대부분 저소득청년이나 장애인·한부모가정,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좁은 조건임을 고려하면 적용이 쉽지 않기에 실제 적용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주금공은 규제지역 내 보금자리론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방침을 밝힌 상태다. 수도권 등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매수 시 0.2%p의 가산금리가 추가로 적용되는 것이다. 올해 공급 한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상황에 규제 지역의 수요를 조절하기 위함이다.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인 보금자리론은 무주택·실수요자가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택을 매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정책금융 상품이다. 그러나 가파른 금리 상승에 대부분 5%대로 올라서며 정책 대출로서의 메리트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이런 현상은 무주택·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및 축소 기조가 불러온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고 있다.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무주택·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대출이 수월한 보금자리론으로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정부는 '풍선효과'와 가계부채 급증을 저지하기 위해 정책모기지 비중 축소 결정을 내리면서 보금자리론 금리를 연속적으로 인상했다. 올 들어 보금자리론 금리는 △지난 1월 0.25%p △2월 0.15%p △4월 0.30%p △5월 0.25% △7월 0.3%p 등 다섯 번 인상되며 누적 인상 폭이 1.25%p까지 늘어났다. 무주택·실수요자들은 일부 시중은행의 최저 금리가 보금자리론 기본 금리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마저 벌어지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우량 차주가 상대적으로 시중은행에서 우대금리 조건을 폭넓게 적용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정책 대출이 지원해주는 효과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목소리다. 한 무주택자는 “대출 규제로 시중은행 이용이 막힌 서민이나 실수요자들은 선택지 없이 고금리의 보금자리론으로 향할 수 밖에 없는데, '내 집 마련'의 사다리 역할을 해야 할 정책금융 상품이 대출 총량 규제의 수단으로 활용되자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사실상 '사다리가 사라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대출 시장에선 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중·저신용자와의 양극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신용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은행권이 저신용·소액 차주의 대출부터 줄이자 결국 고신용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 등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최근 4년간(2022년 말~올해 5월 말) 마이너스통장 개설 계좌 수는 34만2067좌(302만5602좌→268만3535좌, 11.3%) 감소했다. 한도 구간대별로는 △1000만원 미만 계좌(7.2%) △1000만~3000만원(15.2%) △3000만~5000만원(14.2%) △5000만~1억원(6.2%) △1억~2억원(4.5%) 각각 줄어든 가운데 한도 2억원 이상 계좌만 4.6% 늘었다. 해당 구간은 특히 지난해 말 2만684좌 늘어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액 한도 계좌의 비중도 커져 전체 계좌에서 1억원 이상 한도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말 5.99%에서 올해 5월 말 6.52%로 증가했다. 이에 연동해 대출잔액도 2억원 이상 구간의 대출 잔액이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을 이용 중인 한 중·저신용자 차주는 “결국 실수요자와 청년층이 타깃된 것이 아닌가 싶다"며 “큰 이유 없이 마통 액수가 이전 대비 깎여나가고 있는 시점에 상대적으로 우량 차주의 한도는 유지되면서 고액 마통 이용자는 신용대출 여파 회색지대에 놓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상반기 11조원 눈앞”...실적 신기록 다시 쓰는 금융지주

국내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 11조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은행권 호황에 기대던 과거와 달리 증권·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까지 더해지며 수익 구조가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지주의 실적 방정식이 '이자이익 중심'에서 '이자와 비이자의 쌍끌이' 구조로 바뀌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합산 순이익은 5조7000억~5조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앞서 4대 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5조3288억원의 합산 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의 올해 상반기 합산 순이익 전망치는 11조253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지주가 다시 한 번 '리딩금융'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9140억원,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조8064억원이다. 신한지주도 2분기 1조686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조3087억원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2분기 1조2455억원, 96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다시 쓸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조4555억원이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누적 순이익 전망치는 1조5360억원이다. 이번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동시에 성장했다는 점이다. 증권가는 견조한 순이자이익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 활황으로 비이자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증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사의 실적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89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보다 28.6%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지주별로도 비은행 계열사의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 KB는 KB증권과 KB손해보험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비은행 경쟁력을 높였고 신한금융은 신한카드와 신한투자증권이 그룹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하나금융은 하나증권과 기업금융(IB) 부문의 회복세가 이어졌으며 우리금융도 동양생명과 ABL생명 편입을 계기로 보험 사업을 확보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 중심이던 금융지주의 수익 구조가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에는 이자이익이 실적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최근에는 증권·카드·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시 활황은 금융지주의 실적 개선뿐 아니라 가계대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피 상승세를 타고 주식 투자 자금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신용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5일 기준 정책성 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649조661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6912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초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4조3400억원)를 이미 약 3500억원 웃도는 규모다. 특히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10조468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조3764억원 증가해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7608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증시 호조와 맞물려 마이너스통장 등을 활용한 투자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융권은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기조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가 실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의 실적은 은행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증권과 카드, 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이 그룹 전체의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기업은행, ‘IBK아이돌봄지원’ 실시…취약 계층 양육 부담 덜어준다

IBK기업은행은 취약 계층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IBK아이돌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IBK아이돌봄지원은 중소기업 재직자 및 소상공인 가정을 대상으로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가구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올해 상반기 중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해 본인부담금이 발생한 중소기업 재직자 및 소상공인 확인서를 보유한 개인사업자다. 기업은행은 미혼 한부모 가정과 가족친화인증기업 재직자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산은, 신보·한화그룹과 ‘비수도권 소재 방산·조선 협력사’ 지원 外

◇ 산은, 신보 우대보증·한화그룹 특별출연으로 '방산·조선 동반성장 금융프로그램' 시행 한국산업은행(산은)은 20일 산은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한화그룹 방산·조선 계열 4개사(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엔진)가 참여한 가운데 '방산·조선 동반성장 금융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방산·조선 협력업체 시설자금 지원과 관련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한화그룹에서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실시하고, 신용보증기금은 협력업체에 우대보증을 제공하며, 산은이 특별자금을 활용해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는 비수도권 소재 방산·조선 협력사의 시설투자를 지원해 지역균형발전과 공급망(방산·조선) 안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자동화 설비 도입 확대를 통한 산업안전 역량 강화에 보탬을 주려는 목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기업의 특별출연과 정책금융기관의 우대보증 및 시설자금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첫 번째 협력모델이다. 산은은 향후 국가 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책 금융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방산과 조선산업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함께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전략산업으로 그 경쟁력은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생산역량 강화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협약이 지방소재 협력업체의 안정적 시설투자와 산업안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한국수입협회·기보와 수입기업 성장 지원 나선다 하나은행은 한국수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총 500억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 수입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국내 수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금리와 고환율,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입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해 수입기업들의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에 7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한국수입협회가 추천하는 정회원사로, 하나은행은 이들 중소 및 중견 기업에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 보증을 통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또한 △보증료 0.7%p 최대 2년간 지원 △대출금리 우대 △환율·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금융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금융지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현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상무는 “해외로부터 원‧부재료를 들여와 국내 산업에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다양성에 기여하는 수입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들을 위한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시니어 시장' 입지 구축 강화…강북삼성병원과 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강북삼성병원과 '시니어 건강 증진 및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의료를 연계해 시니어 고객에게 자산관리와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도 함께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원상 강북삼성병원 행정부원장과 이윤석 KB국민은행 WM추진본부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자 맞춤형 자산관리 및 예우 프로그램 협력 △유산기부 활성화 및 기부 문화 확산 △시니어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를 중심으로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북삼성병원은 건강검진과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니어 건강 증진 활동과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KB골든라이프센터를 전국 19개 센터로 확대하고, 전국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 풍향계] 토스·SBI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출시…최저 연 7.9% 外

토스가 SBI저축은행과 손잡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20일 토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중금리 신용대출 출시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와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를 포함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로 출시하는 'SBI포용대출 with Toss' 상품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로, 금리는 최저 연 7.9%에서 최고 연 13.5% 수준이다. 신용점수가 낮아 제도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도 합리적인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돕는 상품으로, 토스에서만 만날 수 있다. 토스 앱 내 '내게 맞는 대출 찾기' 검색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 상품은 토스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토스스코어를 활용한다. 토스스코어는 계좌 거래와 카드 지출, 투자·보험 납입 이력처럼 고객이 돈을 쓰고 관리하는 방식을 폭넓게 살펴 신용도를 매긴다. 금융 거래 기록이 적어 기존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기 쉬웠던 사회초년생이나 주부의 갚을 능력까지 세밀하게 가려낸다. 이는 더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금리 대출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신용 거래 기록이 적거나 신용점수가 낮으면 그동안 대출 조건에서 불리한 경우가 있었는데, 토스스코어로 상환 능력을 폭넓게 살피면 이런 고객도 자신의 여건에 맞는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정책 추진 방향과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기조에 공감한 만큼, 이번 대출 상품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스코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함께 선보이며 더 많은 중저신용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금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그동안 대출 문턱이 높았던 고객도 자기 여건에 맞는 금리로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금융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사이버 보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보기술(IT) 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와 함께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 2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 일환이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국내 선도기업과 민간 혁신훈련기관, 대학 등이 훈련기관으로 참여해 교육생들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정보보안 등 신기술을 배우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훈련 사업이다. 토스뱅크는 금융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테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4년부터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멀티캠퍼스와 함께 금융 산업에 특화된 사이버 보안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들이 정보보안 분야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기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8월 17일까지 받는다. 참여 희망자는 멀티캠퍼스 부트캠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9월 7일부터 2027년 2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정보보안 기초 이론부터 금융권 보안 실무까지 단계적으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현업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정보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실제 업무 환경을 반영한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토스뱅크 현직 보안 전문가들도 교육과 멘토링에 나선다. 교육생들이 단순히 보안 기술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회사가 직면하는 보안 위협과 대응 체계를 이해하며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2기 과정에서 1기와 동일하게 교육을 통해 쌓은 역량이 실제 취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채용 연계 혜택도 마련했다. 전체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상위 10% 교육생에게는 토스뱅크 Security 직군 지원 시 서류 전형 통과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1기의 경우 훈련생 24명이 총 836시간에 걸친 5개월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정하 토스뱅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교육과 현업 프로젝트, 채용 연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고 금융보안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중앙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본부에서 '출근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보는 소중하게, 보안은 철저하게!'란 슬로건 아래,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 보안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황길현 중앙회 전무이사와 김정아 중앙회 정보보호부문장 등이 직접 참여해 출근길 임직원에게 홍보물을 전달하며 정보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홍보물에는 정보보호 교육 영상으로 연결되는 큐알(QR)코드를 삽입해 임직원 참여를 유도했다. 전국 지역본부에서도 같은 날 캠페인을 실시해 정보보호 중요성과 생활 속 보안 실천을 알렸다. 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조직의 보안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은행은 고객의 첫 저축과 다시 시작하는 저축을 응원하는 금리 우대 상품 '퍼스트 적금'을 20일 출시했다. 퍼스트에는 저축의 시작은 물론, 잊었던 저축을 다시 시작하고 목표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는 마음을 응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입 기간은 6개월이다. 매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범위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기본금리 연 1.5%에 최고 연 4.5%포인트(p)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6%(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마케팅 수신 동의 시 연 2.0%p, 최근 3개월간 제주은행 거치식·적립식 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연 1.5%p, 제주은행 입출금계좌를 이용한 자동이체 납입 시 연 1.0%p가 각각 적용된다. 제주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물론, 입출금 계좌 등 기존 거래가 있더라도 최근 3개월간 거치식·적립식 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은 최고 연 6.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처음 저축을 시작하거나 다시 저축을 시작하려는 고객이 부담 없이 실천에 나서며, 균형 있는 자산 관리 기반 마련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변동형 골랐더니 금리 인상”…5년 전 2%대 혼합형도 ‘직격탄’ [머니+]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며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변동형 주담대를 선택한 차주는 물론, 5년 전 연 2%대의 혼합형(5년 고정 후 변동) 금리를 선택해 올해부터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차주들도 금리 상승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신규 주담대에서는 변동형 주담대를 선택하는 비중이 고정형 주담대를 앞지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 주담대 중 변동금리 비중은 58.4%로 전월 대비 6.2%포인트(p) 높아졌다. 고정금리 비중은 41.6%로, 2021년 6월(39.5%) 이후 4년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기에는 고정금리가 유리하다고 여겨지지만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은 현상이 지속되며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차주들이 늘었다. 연초 중동 전쟁 등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고정형 주담대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올랐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지난해 말 3.499%에서 지난 5월 말 4.207%로 0.708%p 상승했다. 반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같은 기간 2.89%에서 2.90%로 0.01%p 오르는 데 그쳤다. 이에 지난 5월 기준 변동금리는 4.23%, 고정금리는 4.44%로, 변동금리가 0.21%p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변동형을 택한 차주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16일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연 2.5%에서 연 2.75%로 0.25%p로 높아졌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하겠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연 3%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추가로 0.25%p 인상이 이뤄지면 올해 0.5%p 금리가 상승하는 셈이다. 기준금리 상승은 변동금리에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6개월을 주기로 재산정되는데, 기준금리 인상분이 반영되며 차주 이자 부담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받은 한은 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p 오르면 주담대·전세자금대출·집단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 차주의 연간 이자 부담은 약 1조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차주 1인당 연평균 이자 부담은 584만원에서 613만원으로 약 30만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 금리를 선택한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올해부터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0~2021년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내려가며 대출금리 역시 크게 낮았던 시기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1년 7월 신규 취급 기준 17개 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2.94%였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평균 금리는 연 2.87%에 그쳤다. 당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올해 7월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될 경우 최저 연 4%대로 금리가 크게 오른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13~6.58%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출 갈아타기(대환)을 이용해 금리를 낮추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은행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환대출의 매력이 줄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를 제공하며 갈아타기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시중은행보다 오히려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도 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취급 기준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케이뱅크 연 4.5%, 카카오뱅크 연 5.04%로 집계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내년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대출금리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여전사 풍향계] 하나카드, ‘2026 Cool Summer Festival’ 진행 外

◇ 하나카드, '2026 Cool Summer Festival' 진행 하나카드가 물놀이·해외여행이 많아지는 시즌을 맞아 할인 혜택 제공을 골자로 하는 'Last 10 Days'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0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는 매월 20일부터 생활 밀착형 혜택을 집중하는 것으로, 7월에는 컬리 복날 특가전 20% 쿠폰할인, GS25 행사상품 20% 즉시할인, LG전자 온라인몰 8% 청구할인(50만원 이상 결제시) 등이 대상이다. 하나Pick의 경우 6000원 이상 HEYTEA 매장 결제시 3000원 청구할인, 베스킨라빈스·메가MGC커피 청구할인을 비롯한 혜택을 마련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Pay에서 하나Pick을 사전 신청해야 한다. 하나 신용·체크카드로 전국 주요 워터파크를 이용하면 입장권 할인이 주어진다.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최대 50% 할인(~8월30일), 클럽디오아시스 입장권 최대 61% 현장 할인(7월25일~8월31일), 오션월드 입장권 최대 30% 현장 할인 뿐 아니라 모나용병 워터파크·하이원 워터월드·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입장권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휘닉스CC와 세인트더스위트양양에서도 △썸머 티타임 △골프 패키지 △반려견 동반 댕토피아 패키지를 비롯한 하나카드 전용 혜택이 제공된다. 다음달 말까지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이용시 국내 공항 라운지 최대 2매(미국·유럽)를 포함한 해외여행 혜택도 마련했다. 일본에서 트래블로그 신용·체크(마스터카드)를 이용하거나 베트남에서 트래블로그 체크 UPI 이용시 최대 2만 하나머니가 쌓인다. 하나 신용·체크카드로 결제시 100% 당첨되는 랜덤박스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애플 아이팟4, BBQ 모바일금액권(3만원권), 메가MGC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 등의 경품이 담겼다. 다음달 21일까지 온라인 업종에서 1만원 이상 결제시 적립되는 응모권을 통해 최대 100만하나머니를 지급 받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 KB국민카드, 고객 손잡고 글로벌 취약계층 지원 KB국민카드가 고객과 더불어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글로벌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KB국민카드 공식 SNS채널 및 '함께하는 한숲'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활동은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랑을 나누는 나눔상자'는 가정에서 쓰이지 않는 의류·가방·신발·학용품·영문도서 등을 기부하는 것으로, 자원순환의 취지가 함께 담겼다. '사랑의 신발 만들기'는 참가자들이 제작키트를 활용해 신발을 만들어 보내는 참여형 봉사다. 이번 활동은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이 동참, ESG경영 실천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 ◇BC카드, 국가간 QR결제 서비스 확대 추진 BC카드가 방한 외국인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 자국에서 쓰던 QR결제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BC카드는 금융결제원이 구축하는 국가간 QR결제 네트워크를 활용, 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BC카드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사용된 일본·대만의 QR결제건수가 2024년 상반기의 7.3배, 결제액은 9배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BC카드와 금융결제원은 CPM(고객이 직접 QR코드를 생성·결제하는 방식) 기반의 국가간 QR결제 서비스 규격 및 운영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면세점과 편의점을 비롯한 전국 30만여곳 페이북 QR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영우 BC카드 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방한 외국인이 국내 어디서나 편리하게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맹점에도 새로운 결제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캐피탈,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찾는다 하나캐피탈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할 젊은 인재를 모집한다. 하나캐피탈은 수도권·부산·대전·대구·광주 등에서 '2026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다음달 3일까지 서류 접수가 이뤄지며, 필기전형·실무진 면접·임원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인턴사원은 9월말부터 12주에 걸친 상품 교육, 직무 체험, 현업 실무 OJT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우수 사원은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대졸 전형은 영업·마케팅·경영지원, 고졸 전형은 IT와 영업지원을 비롯한 직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 및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수료자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내 대출 승인 될까요”...은행권, 3분기 ‘빚 관리’ 고삐

하반기 가계대출 시장의 흐름이 자금 수요별로 엇갈릴 전망이다. 은행권은 가계부채 관리를 이유로 대출 심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 구매 목적의 자금 수요는 줄고 생활비와 투자 목적의 신용대출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은행권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7로 조사됐다. 1분기(-1), 2분기(-2)보다 하락 폭이 커지면서 은행들의 여신 운용이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조사에서는 지수가 마이너스(-)일 경우 직전 분기보다 대출 심사가 강화되거나 신용위험 또는 대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반대로 플러스(+)는 대출 완화, 신용위험 확대, 수요 증가를 뜻한다.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주택관련대출의 대출태도 지수가 -14, 일반대출은 -11을 기록했다. 한은은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가 지속되는 만큼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심사가 한층 엄격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기업대출은 전반적으로 기존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태도 지수는 모두 0으로 집계돼 특별한 완화나 강화 없이 현재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출 수요는 가계와 기업 간 흐름이 엇갈렸다. 3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는 17로 직전 분기(24)보다 낮아졌지만, 일반 가계대출은 생활비와 주식 투자 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14를 기록했다. 반면 주택관련대출은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상승 영향으로 -6을 나타내며 감소가 예상됐다. 기업의 자금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동성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회사채 금리 상승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대기업은 6, 중소기업은 25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들은 향후 신용위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신용위험 종합지수는 22로 2분기(29)보다는 낮아졌지만,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 등으로 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중소기업 신용위험 지수는 25로 대기업(8)을 크게 웃돌았으며, 가계 역시 취약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19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 역시 대출 문턱을 높이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위험도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4일부터 17일까지 은행과 비은행권을 포함한 203개 금융기관의 여신 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전자설문과 우편,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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