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중·저신용자 생활안정자금 공급…최저 연 9.9%

신한카드가 카드사 최초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을 런칭했다. 금융당국은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민간 상품을 신설한 바 있다. 2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는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1000만원, 대출기간은 36개월까지다. 대출금리는 연 9.9~12.26%다. 해당 상품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지만, 신용대출 연소득 이내 한도 규제를 받지 않는다. 다만,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주택구입 금지 약정을 맺어야 한다. 대출 신청과 자세한 상품 내용 확인은 신한 SOL페이 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안정적인 신용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을 출시하게 됐다"며 “신한금융그룹의 '포용금융 2.0 ON(溫)'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생명, ‘시니어대표건강보험’ 업그레이드…폐렴·관절질환 보장↑

삼성생명이 고령층의 일상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질환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선보였다. 국가데이터처의 통계와 임상 지표(CURB-65)를 활용하고, 고객 선택권도 넓혔다. 삼성생명은 오는 21일 '삼성 시니어대표건강보험 종합보장형(무배당, 무해약환급금형, 체감납입형)'과 '삼성 시니어대표건강보험 LTC통합치료형(무배당, 저해약환급금형)'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시니어대표건강보험은 지난 7월 출시한 시니어 전용 건강보험으로, 치매·장기요양 보장과 뇌·관절질환 보장을 탑재했다. 종합보장형은 폐렴 진단·입원·중환자실 치료를 더했다.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하고 치료를 받는 경우 특약을 통해 추가 보장이 가능하다. 폐렴은 지난해 국내 사망원인 3위로, 최근 10년간 사망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관절질환 검사·진단·수술 및 인공관절치환 수술 등을 보장하는 '특정관절질환및손상보장특약'에 '로봇 슬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보장도 추가했다. LTC통합치료형은 장기요양등급 1~5등급 판정 후 필요한 보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재가·시설급여 이용 △요양병원 입원 △MRI·CT를 비롯한 검사와 수술 △중환자실 치료 △혈액투석·수혈 △재활치료 등이 포함된다. 해당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시 환급금이 적지만, 보험료 납입이 완료되면 100%를 넘는다. 다만, 가입연령과 기간 및 고지유형에 따라 100%가 미치지 못할 수 있다. 종합보장형의 가입나이는 30~75세, 납입기간은 15·20·25년 중에서 고를 수 있다. LTC통합치료형은 30~70세가 가입 가능하고, 납입기간은 10·15·20년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일반고지형 뿐 아니라 건강고지형·간편고지형을 함께 운영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령층에게 치매·장기요양 뿐 아니라 폐렴과 관절질환처럼 자주 겪는 질환과 치료 이후의 회복까지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생활밀착형 보장을 넓힌 종합보장형과 장기요양 이후 치료를 통합 보장하는 LTC통합치료형을 함께 출시, 고객이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4대 은행, SK하이닉스 협력사에 2조원 금융지원…반도체 공급망 강화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반도체 협력기업에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은행과 SK하이닉스가 공동 출연한 재원을 바탕으로 우대보증을 공급하고 보증료와 대출금리 부담을 낮춰 반도체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협력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과 은행이 공동 출연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SK하이닉스가 추천하는 협력기업에 운전자금 등을 공급한다. 지원은 대기업과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2·3차 협력사까지 포괄한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원자재 구매와 생산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은행별 지원 규모와 혜택은 차이가 있다. KB국민은행은 SK하이닉스와 공동 출연해 조성한 재원을 바탕으로 25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3년간 보증료 전액을 지원하며 협약에 따른 첫 보증서는 협력기업 라온로보틱스에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141억2500만원, SK하이닉스는 25억원 등 총 166억2500만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출연한다. 신한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25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하고 협력기업에 보증료 전액 지원과 보증비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약 424억원, SK하이닉스는 75억원 등 총 499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하나은행은 7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며 보증료 전액 지원과 대출금리 우대 외에도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협력기업 한양이엔지에 첫 보증서를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자체 출연금 300억원과 SK하이닉스 출연금 배정분 75억원을 바탕으로 7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협력기업에 약 124억원 상당의 보증료를 지원해 자금조달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회장님 입김’ 논란 번진 국감...은행장 임추위 ‘부담 증폭’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5대 은행장의 연임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뤄지면서 각 금융지주의 후보 검증 과정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금융지주 회장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독립성과 경영진의 내부통제 책임까지 거론되면서 연임을 앞둔 은행장들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5대 은행장 연임 기준과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지면서 임추위의 독립성과 후보 검증 부담이 한층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5명 모두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차기 행장 선임 과정에서 경영성과와 내부통제 역량을 어떻게 평가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이날 국감에서는 은행장 연임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과 금융지주 회장의 인사 영향력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각 은행장에게 영업 실적과 내부 관리, 금융지주 회장의 의중 가운데 무엇이 연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지를 물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영업 실적을,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내부 관리를 선택했으며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별도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이 의원은 금융지주 회장의 의중이 은행장 인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금융권의 인식을 지적하며 연임 기준의 객관성을 따졌다. 경영성과와 내부통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은행장을 선임해야 한다는 취지로 금융지주 회장의 영향력이 후보 결정에 과도하게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임추위의 독립성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금융지주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은행 임추위가 독립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지, 후보 선정과 평가 기준이 실제로 적용되는지가 관건이다. 형식적인 추천 절차를 넘어 후보 검증부터 최종 결정까지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연말 인선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 지배구조 개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 있느냐는 이 의원의 질의에 “법 개정 이전이라도 현재 은행권에서 이뤄지는 인선 절차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지 실제 성과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이 법 개정 이전부터 은행권의 인선 절차를 살펴보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금융지주와 은행의 후보 추천 과정에도 당국의 점검 부담이 더해질 전망이다. 금융지주 이사회의 독립성과 사외이사의 경영진 견제 기능도 국감에서 함께 거론됐다. 사외이사 평가와 이사회 의결이 경영진을 실질적으로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연말 은행장 인선에서도 임추위와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는지가 중요해졌다. 은행장들의 연임 심사에서는 경영성과뿐 아니라 잇따른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도 거론됐다. 고객정보 보호와 내부통제 관리가 경영진의 책임과 맞물리면서 사고 대응과 재발 방지 체계 역시 후보 검증 과정에서 살펴볼 사안으로 꼽힌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연임 의사를 묻는 질의에 즉답을 피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자 정 행장은 연임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피해자 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감에서는 피해 보상 방침뿐 아니라 정보보호 예산과 경영진의 관리 의무, 사고 발생에 따른 책임 문제도 다뤄졌다. 이 원장 역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경영진의 책임 문제가 다뤄질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내부통제 관리 의무와 보안 체계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연말 인사는 5대 은행장 모두 임기가 만료된다는 점에서 은행권 경영진의 연속성과 교체 여부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정상혁 행장은 3연임 여부를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4명은 첫 연임 심사를 받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장 평가 기준이 아무리 정교해도 최종 후보군을 추리고 추천하는 과정에서 금융지주 회장의 의중이 작용한다는 의구심이 남으면 인선 결과를 둘러싼 논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임추위 입장에서는 실적과 내부통제 책임을 함께 따져 인선의 근거를 설명해야 하는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금 관리 빈틈 디지털로 막는다”…농협은행, 시재관리기 운영

NH농협은행은 현금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현금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19일 10개 영업점에 'NH시재관리기'를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NH시재관리기는 영업점 직원이 취급하는 현금 입·출고부터 보관까지 시재 관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기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현금 관리 방식을 디지털화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줄이고,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행은 현금 관리의 체계성과 정확성을 높이면서 내부통제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현금 관리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한 금융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금융 자산을 안전하게 보고하고 신뢰 받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손해보험, 임산부 위한 보험상품 선봬 外

◇ 한화손보, 임산부 위한 보험상품 선봬 한화손해보험이 산모의 건강한 임신·출산 및 일상복귀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태아 및 자녀 위험 보장에 집중하는 기존 상품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생애주기에 맞는 여성 웰니스 케어를 확장하기 위함이다. 19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한화 다이렉트 임산부보험(무배당)'은 임신중독증 진단비, 특정임신중당뇨 진단비, 태반조기박리 진단비, 임신 및 출산질환 수술·입원비, 양수색전증 진단비, 스트레스 관련 특정 정신질환 진단비 등을 보장한다. 최대 3년의 보험기간과 일시납 구조를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고객의 부담을 낮추고 상품의 목적에 맞는 특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가입 가능연령은 20~42세다. ◇ 민·관, 시니어 취약계층 지원에 105억원 투입 보험업권과 보건복지부 산하 노인지원기관이 손잡고 취약어르신의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한다. 57만명에게 낙상사고 치료비를 비롯한 금융지원을 단행하고, 진료예약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8만여명에게는 치매배상책임보험 무상 가입을 지원한다. 이를 포함한 '시니어 취약계층 통합지원사업'은 보험업권의 상생기금을 활용해 105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세부 사업계획은 올 4분기에 수립되고, 내년과 2028년에 걸쳐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취약계층은 공적 안전망과 민간보험 어느 쪽으로부터도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보험업권의 포용금융이 더욱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은 금융의 강점인 위험보장과 복지의 강점인 현장 돌봄체계를 하나로 결합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보험산업 관점에서도 데이터를 축적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측면이 있고, 포용금융이 생산적 금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돌봄과 건강관리는 정부만의 힘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보험업권의 상생 노력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공적 돌봄과 연계하여 취약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롯데손보, '댕댕이랑 여행갈땐 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면서 생길 수 있는 돌발상황과 견주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고객은 '산책플랜' 또는 '여행플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산책플랜은 산책 중 반려견 때문에 견주에게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하면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하는 것으로, 견주가 상해로 사망하면 반려견 양육자금(최대 500만원)이 지급된다. 상해에 따른 입원으로 반려견을 위탁기관에 맡기는 경우 180일까지 일일 최대 5만원씩 보장된다. 여행플랜은 국내 여행 중 상해후유장해를 1000만원까지 보장하고, 골절·깁스치료 및 식중독 입원 등도 담보로 포함된다. 집을 비우거나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은 경우 생기는 손해도 보장한다. 반려견은 최대 3마리, 함께 여행하는 가족은 동반인으로 추가할 수있다. ◇ 농협손보, 농업수입안정보험 마늘·양파 판매 NH농협손해보험이 농업수입안정보험 마늘·양파 상품을 판매한다. 이는 기상재해 등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뿐 아니라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수입 불안정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농지 단위 가입 면적이 1000㎡ 이상이면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양파와 한지형 마늘은 다음달 27일, 난지형 마늘은 다음달 13일까지다. 마늘의 가입 대상 품종에 남도종을 추가하는 등 상품의 경쟁력도 높였다. 농협손보는 최신 표준가격을 반영해 보험가액을 현실화했고, 두 상품 모두 기상재해 등으로 수입이 50% 가량 감소한 때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50% 피해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생명, 강원도 인제 농가서 일손 도와 NH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이 영농철을 맞아 강원도 인제군 소재 양배추 농가에서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완진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2000평에 달하는 밭에서 농업용 비닐을 걷어냈다. 농협생명 뿐 아니라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농협손보는 농촌과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임직원들이 함께 농가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우리은행, SK하이닉스와 반도체 협력사 금융지원

우리은행이 SK하이닉스 협력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포함해 2·3차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자금 흐름을 뒷받침한다. 우리은행은 19일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주요 시중은행과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확산과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SK하이닉스 협력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돕고 국내 반도체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과 은행권이 함께 출연한 재원에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을 더해, 협력기업이 우대금리로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구조다.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와 4대 시중은행은 총 1000억원을 출연한다. SK하이닉스가 200억원, 우리은행이 300억원을 부담하며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출연금의 20배인 총 2조원 규모의 수출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자체 출연금 300억원과 SK하이닉스 출연금 중 배정분 75억원을 합쳐 총 375억원을 재원으로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7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약 124억원 상당의 보증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SK하이닉스 1·2·3차 협력기업이다. 참여 은행들은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담보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운전자금을 공급한다. 대기업과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2·3차 협력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공급망을 함께 구성하는 협력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1차부터 2·3차 협력사까지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外

◇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3조8000억 늘어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52조15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3조7741억원 증가한 규모다.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적립금이 각각 3조996억원, 1조2931억원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하나은행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선두를 차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년 연속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은행을 믿고 선택해 주신 손님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손님관리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은행, 은행권 최초 '자동 금리인하' 서비스 시행 제주은행은 이날부터 DJ Bank 신용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이나믹 금리인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한 번만 신청하면 은행이 매월 신용 상태를 재평가하고 금리 인하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별도 신청이나 추가 약정 없이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이다. 고객의 신청 부담을 줄이고 신용 개선에 따른 이자 부담 완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는 고객이 계좌별로 신청한 다음 달부터 대출 상환이 완료될 때까지 적용된다. 은행의 월별 재평가에서 금리 인하 요인이 확인되면 인하된 금리가 적용되며, 변경 결과는 문자메시지와 앱을 통해 안내된다. 금리 산정에는 고객 거래실적 등을 반영한 행동평점과 외부 신용등급을 결합한 제주은행 내부 신용평가등급인 결합BSS등급이 활용된다. 다만 신용 상태가 개선되더라도 해당 변화가 금리 산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에는 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수 있다. ◇ 기업은행,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100곳 모집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13일 '2027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마포·구로·부산·대전·광주·대구 등 6개 센터에서 총 100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한다. 업종 제한 없이 혁신 기술이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투·융자 등 금융 지원을 비롯해 기업설명회(IR)·데모데이, 1대 1 전담 멘토링·컨설팅, 중소·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사무공간도 지원해 기업의 사업 고도화와 투자 유치를 돕는다. ◇ 우리은행, TDF 순매수 고객 2500명에 치킨 쿠폰 우리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노후자산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키우자, 굴리자 TDF'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우리자산운용을 비롯해 KB·미래에셋·삼성·신한·키움·한국투자·한화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에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해당 운용사의 TDF를 100만원 이상 순매수하고 응모를 완료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2500명에게 BBQ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TDF는 가입자의 예상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생애주기형 펀드다.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낮추고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부산은행, AI 구독 할인 신용카드·최고 연 4.2% 예금 동시 출시

BNK부산은행이 고객 소비 패턴과 금융 거래 특성을 반영한 신용카드 3종과 최고 연 4.2%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였다. 부산은행은 19일 신용카드 신상품 'Ctrl(컨트롤) 시리즈' 3종과 '온리 원(Only One) 주거래 우대예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Ctrl 시리즈는 고객의 소비패턴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할인받는 'Ctrl A(All)', 교육비와 생활비 등 고정지출에 특화된 'Ctrl C(Classic)', 인공지능(AI)·디지털 구독과 일상 소비에 혜택을 집중한 'Ctrl T(Trend)' 등 총 3종이다. Ctrl A는 전월 이용 실적이나 할인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이용금액 7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추가 캐피백 7000원의 혜택도 제공한다. Ctrl C는 교육비, 렌탈료,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등 고정지출 영역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약국, 온라인쇼핑, 배달앱, OTT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도 10% 할인이 적용된다. Ctrl T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활발한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와 디지털 구독 서비스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멤버십, 공과금, 커피전문점, 편의점, 온라인쇼핑, 배달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소비 영역에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Ctrl C와 Ctrl T는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에 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시한 Only One 주거래 우대예금은 급여소득자와 개인사업자 등 고객군별 거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우대금리와 기업 협약을 통한 임직원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존 고객의 주거래 혜택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과 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본금리는 연 2.9%다. 고객별 거래 실적과 우대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1.3%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2%의 금리를 제공한다. 급여소득자는 급여이체와 개인형 퇴직연금(IRP) 납입 실적에 따라, 개인사업자는 가맹점 대금 입금 실적과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 여부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모임통장 평균잔액, 신용·체크카드 이용실적, 만기해지 등 공통 우대조건을 충족하거나 최근 1년간 부산은행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도 추가 우대금리를 준다. 특히 지역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약을 맺고 해당 기업 임직원에게 연 0.2%p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협약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 임직원의 금융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입 대상은 만 14세 이상 개인이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부터 1인당 최대 1억원까지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트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카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고객정보 보호도 금리 인하도 미흡”...은행장들 국감서 ‘진땀’

5대 은행장이 국정감사에서 고객정보 유출과 대출금리 산정, 경영진 승계 절차 등을 놓고 집중 질의를 받았다. 해킹 사고에 대한 책임과 보안 예산 집행의 적정성부터 가산금리 인하 효과, 은행장 연임 심사까지 은행권의 내부통제와 경영 전반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의원들은 은행별 해킹 인지 시점과 정보보호 예산 집행률을 따져 묻고, 가산금리와 우대금리 조정 내역 및 은행장 승계 절차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이날 국감에서는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은행들의 대응과 피해 보상 방침이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신한은행에서 2만5729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언급하며 “신한은행은 15시간 26분 만에 해킹을 인지했고 그 과정에서 2만5729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KB국민은행은 해킹을 인지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고 하나은행도 41시간 44분이나 걸렸다"며 은행들의 대응 지연에 대한 책임을 추궁했다. 피해 보상 기준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KB국민은행이 보상 방침에 '입증된'이라는 문구를 넣어 고객에게 피해 사실을 입증하도록 한 점을 지적하며 “보상을 받으려면 고객이 직접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것은 입증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나은행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보상 방침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며 “이것이 책임을 느끼는 은행들의 태도냐"고 질타했다. 김 의원의 질타에 은행장들은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고객님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지적하신 예산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을 전제로 보안 체계 자체를 AI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도 “AI 해킹 피해로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예산과 인력을 더욱 확충하고 AI 시스템을 갖춰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상 방침과 관련해서는 “피해가 발생하면 반드시 전액 배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보안 예산을 편성하고도 실제 집행률이 낮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의원은 2025년 정보보호 예산 집행률이 KB국민은행 58%, NH농협은행 53%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예산을 확보하고도 실제 보안 투자로 이어지지 않은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대출금리 산정 방식도 주요 쟁점이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정 은행법 시행 이후 가산금리에서 법정 비용을 제외하도록 했지만 일부 은행이 우대금리도 낮춰 금리 인하 효과를 상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가산금리를 줄이고 우대금리를 높여야 하는데 우대금리가 어떻게 이렇게 고무줄처럼 적용되는지 모르겠다"며 “실제로 제외한 것인지, 제외한 척한 것인지 검증할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가산금리가 3.42%에서 3.34%로 낮아졌지만 우대금리도 줄었다. NH농협은행 역시 가산금리가 3.6%에서 3.34%로 내려간 사이 우대금리는 2.19%에서 1.58%로 낮아졌다. 우리은행은 같은 기간 가산금리가 3.05%에서 3.06%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환주 행장은 “가산금리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데이터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별도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도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줄어든 부분의 세부 항목을 파악한 뒤 별도로 의원실에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금리 산정 내역을 둘러싼 질의에 두 행장 모두 현장에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기보다 추가 확인을 약속했다. 강 행장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하락에 대해서도 질타를 받았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NH농협은행의 수용률이 2022년 64.9%에서 2025년 32.7%, 올해 상반기 18%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강 행장은 “18%라는 수치에 대해 분모와 분자를 함께 분석해 보고 더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연말 은행장 인사를 앞두고는 승계 절차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광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5대 은행장과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54명의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언급하며 “은행장 연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영업실적입니까, 내부관리를 잘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회장의 의중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시장에서 회장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며 은행장 후보 추천 과정의 독립성을 따져 물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질문에는 은행장들의 구체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았다. 이 의원은 “은행장 인사는 회장의 입김이 아니라 실적과 관리, 내부통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이사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 인선 절차 전반을 점검해 지배구조 개선이 실제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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