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의원 7명 국외출장 취소…관련 예산 전액 삭감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가 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올해 예정된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한다. 청양군의회는 의원 7명 전원이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의회는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정 자주도 저하와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 증가 등을 확인하고, 예산 절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원과 수행 공무원의 국외출장 관련 예산은 전액 감액할 계획이다. 감액된 예산은 향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 등을 거쳐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활용하도록 군에 요청할 방침이다. 의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불필요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을 점검하고 예산 심의와 감시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일묵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 재정의 어려운 현실을 확인한 만큼 의회부터 예산 절감에 동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낭비성 예산을 철저히 살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민선 9기 공약, 시민 35명이 직접 점검한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점검을 거친다. 공주시는 지난 9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 수립에 참여할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주민배심원단은 공개 모집과 추천을 거쳐 위촉된 시민 35명으로 구성됐다. 배심원들은 시민의 시각에서 공약실천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한다.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매니페스토 운동 및 주민배심원 제도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배심원들은 분임을 구성해 공약 점검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주민배심원단은 총 세 차례 회의를 거쳐 공약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배심원단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공약실천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10∼11월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약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살펴보고 지혜를 모으는 과정은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약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유구 주민 안전이 먼저”…이지은 공주시의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불허 촉구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지은 공주시의원이 유구읍 녹천리에 추진 중인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과 관련해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을 우선해야 한다며 공주시에 불허가 처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0일 열린 제26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구읍 주민들이 환경과 건강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며 사업 신청을 엄정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구읍이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인 만큼 공장 가동이 대기와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연과 농경지 오염 가능성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도 크다고 전했다. 사업 부지의 입지 적합성과 인허가 절차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 의원은 해당 부지가 계획관리지역의 입지 제한 규정에 맞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민 동의 절차를 둘러싼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공주시가 사실관계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법원 2017두46783 판결을 들어 주변 자연환경과 주민 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행정청의 판단이 폭넓게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판결은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의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행정청에 광범위한 재량이 인정되며, 재량권의 일탈·남용 여부를 살필 때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과 주민 생활환경 등 구체적인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공주시 도시계획 조례의 관련 규정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변 경관과 주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행 조례의 사각지대나 집행상 문제가 없는지도 점검해 제2, 제3의 유사 사례를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는 기업의 사익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삶의 터전"이라며 “녹천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신청에 대한 엄정한 재검토와 불허가 처분에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안신일 세종시의장 “지방의회법 더는 미룰 수 없어…연내 제정해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지방의회의 조직·인사·예산 독립을 뒷받침할 '지방의회법'의 연내 제정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안 의장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는 안 의장과 김현미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 대표단 15명, 강득구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안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다. 안 의장은 개회 인사에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주민을 대변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의 출발점이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의회가 주민 대표기관이지만 조직·인사·예산 권한을 집행기관에 의존하고 있어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보장할 독자적인 법률이 필요하다며 손팻말을 들고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안 의장은 “전국 시도의회의 절박한 뜻이 국회와 정부에 전달돼 지방의회법이 연내 제정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앞으로 전국 시도의회와 연대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주꾸미 타코·바다 바삭백…섬비엔날레서 선보일 보령 섬 먹거리 첫선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주꾸미 타코와 새우김밥, 감자칩 등 보령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가 첫선을 보였다.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9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섬비엔날레 특산물 활용 음식 메뉴 개발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메뉴는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생산되는 주꾸미, 바지락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했다. 조직위가 레시피를 만들고 지역 푸드트럭 운영자들에게 조리법을 교육했으며, 품평회 음식도 운영자들이 직접 조리했다. 출품 메뉴는 △콩튀토핑 떡볶이 △새우김밥 △까망쫀득 치킨 △파도 주꾸미 타코 △보령 바다 바삭백 △생감자 샐러드 포케 △K-최초감자칩 등 7종이다. 평가단에는 섬비엔날레 공동조직위원장인 엄승용 보령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광명초등학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평가단은 맛과 식감, 외관, 지역 특산물 활용도, 가격 대비 상품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추천 의향 등을 기준으로 각 메뉴를 평가했다. 실제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폈다. 조직위는 품평회 결과를 토대로 메뉴별 장단점을 분석하고 오는 10월까지 레시피를 보완한다. 이후 12월 섬비엔날레를 대표할 최종 메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음식은 2027년 4월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현장에서 판매된다. 원산도와 고대도 주민들이 직접 조리·판매하는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해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조직위는 영업허가 등 판매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주민 대상 조리 교육과 운영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비엔날레 기간에만 판매되는 일회성 상품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지속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 초등생 100명 중 5명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지역 초등학생 100명 중 5명가량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피해 장소의 70% 이상은 학교 안이었고, 가해자는 같은 반 학생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학생 4만4310명이 참여해 93.6%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기간은 2025년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다. 세종지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5%로 전년 2.4%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 2.9%보다는 0.4%포인트 낮았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5.2%, 중학교 1.6%, 고등학교 0.7%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0.6%포인트, 고등학교는 0.1%포인트 상승했고 중학교는 0.2%포인트 하락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 17.0%, 신체폭력 15.2%, 금품갈취 6.7%, 스토킹 6.3%, 성폭력 5.7% 순이었다. 피해 장소는 학교 안이 70.1%를 차지했다. 교실이 29.1%로 가장 많았고 복도·계단 16.4%, 운동장·체육관·강당 8.4%가 뒤를 이었다. 가해자는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이 49.3%,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이 29.3%로 조사됐다. 가해응답률은 0.7%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목격응답률은 5.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 6.7%보다는 낮았다. 목격 후 피해학생을 돕거나 가해자를 말리고 신고하는 등 긍정적으로 행동했다는 응답은 69.9%였다. '피해학생을 위로하고 도와줬다'가 36.1%, '가해자를 말렸다' 18.8%, '주변 어른에게 알리거나 신고했다' 15.0% 순이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예방교육 담당자는 학교전담경찰관(SPO) 36.4%, 담임교사 30.2%로 나타났다. 교육 방식은 교과 수업에 포함된 예방교육 28.3%, 캠페인·동아리·연극·영화 등 참여 활동 25.6%, 공감·의사소통·감정조절 프로그램 20.7% 순으로 선호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 참여형 예방교육과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미애 교육감은 “학교별 예방 대책과 현장 지원에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경찰·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당진에 1조2405억원 AI 데이터센터 추진…충남 산업 AX 거점으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당진에 1조2405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데이터센터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뒷받침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9일 도청 상황실에서 당진시, 이에프디, 엔에프디코리아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충남지사와 김기재 당진시장, 최정열 이에프디 대표이사, 최재우 엔에프디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에프디는 이달부터 2029년까지 1조2405억원을 투입해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3만5239㎡ 부지에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조성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80명으로,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전문기업인 엔에프디코리아는 구축 경험과 인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사업 부지는 확보된 상태다. 현재 한국전력에 100㎿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제출했으며, 건축 인허가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정보기술 기반시설을 넘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도내 주력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관련 기업과 인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도내 곳곳에서 하나둘 뛰기 시작한 '데이터 심장'의 박동을 모아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3력 혁신'과 '광속행정'으로 AI 투자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전문 인력 확보가 AI 전환의 관건이라며 전력망과 용수 기반을 확충하고 맞춤형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문 연 지 두 달 만에 1만 명…1967호서극장, 공주 왕도심 새 명소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 왕도심의 옛 극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되살린 '1967호서극장'이 개관 두 달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넘어섰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9일 문을 연 1967호서극장의 누적 관람객이 9월 6일 기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개관 한 달여 만에 관람객 6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하루 동안 1200명이 찾았다. 재단이 예상했던 추석 연휴 전후보다 20일 이상 빠르게 1만 명을 달성했다. 재단은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콘텐츠를 보강한다. 기존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을 안정화하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간 이용 편의도 개선한다. 호서극장과 왕도심의 다른 관광자원을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1만 명 돌파를 통해 호서극장 재개관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기대를 확인했다"며 “콘텐츠 확충 시기를 앞당겨 호서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도 조사 결과를 하반기 운영에 반영하고 왕도심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태안화력 단계적 폐지 대응…충남도, 에너지·미래산업 전환 속도

태안=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태안화력 1호기 폐지로 석탄발전의 단계적 퇴장이 시작되면서 충남도가 지역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을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육성하고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도 지원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충남통(通)행' 두 번째 방문지인 태안군을 찾아 지역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이날 윤희신 태안군수와 조찬 간담회를 가진 뒤 언론인 간담회와 태안군의회 방문, 기관·단체장 환담, 군민과의 대화 일정을 소화했다.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윤 군수와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의 처리 상황을 설명한 뒤 주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충남도는 석탄화력 폐지 이후 태안의 산업과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보탠다. 부남호 생태복원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통해 해양생태·관광 거점 조성도 추진한다.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주민 의견 9건 가운데 안면도 관광지 개발 관련 면담과 해상풍력 전담 체계 마련 등 2건은 처리를 마쳤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편의장비 지원을 비롯해 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관리,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등 5건은 추진 중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분소 승격은 관계 기관에 계속 건의하기로 했다.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와 관련해서는 군사 비행장화와 소음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태안군이 건의한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 방향도 제시했다. 도는 태안화력 폐지에 맞춰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후속 조치,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도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충남 서해안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며 유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착공 시기를 앞당길 방안을 찾는다. 반려식물 박람회 정례 개최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안면도 관광지 개발, 국내 최초 샌드뮤지엄 조성도 주요 지원 과제에 포함됐다. 수산 증·양식 지원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조기 준공, 서해안 유류 피해 극복 20주년 기념행사, 태안 공영터미널 환경 개선도 사업 추진 상황과 재정 여건을 살펴 지원하거나 협력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태안은 천혜의 해양 자원과 미래 신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서해안 대전환의 핵심 지역"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고, 태안이 충남 서해안권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태안 방문에 이어 오는 17일 공주, 22일 아산, 29일 서천에서 충남통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산성시장 야시장 가을 문 열자 5900명 몰렸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이 가을 운영을 시작한 뒤 사흘간 5900여 명의 발길을 이끌었다. 공주시는 지난 4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밤마실 야시장 가을 개장식을 열고 하반기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장 이후 첫 3일 동안 시민과 관광객 5900여 명이 야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야시장은 방문객이 편리하게 행사장을 오갈 수 있도록 이동 동선과 무대 위치를 바꿨다. 산성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판매 부스 12개와 야간 운영 참여 매장도 마련됐다. 개장 행사에서는 팝페라와 디제이(DJ) 공연 등이 펼쳐졌다.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산성시장과 왕도심 상권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넓혔다. 밤마실 야시장에는 올해 상반기 약 2만9000명이 방문했으며, 방문객 만족도는 86%로 조사됐다. 공주시는 하반기 매대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먹거리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공연의 질도 높여 방문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을 야시장은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추석 연휴인 9월 25일과 26일에는 휴장하고, 백제문화제 기간인 10월 4일 일요일에는 특별 운영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야시장을 찾는 발길이 산성시장과 왕도심 상권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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