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 교통안전위, 운영위, 행정복지위, 산건위 소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제98회 정례회가 이달 2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35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임채성 의장은 15일 의정 브리핑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의정 브리핑에서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행정사무감사, 추가경정예산안, 결산안 심사 등 주요 안건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하며, 지난 제97회 임시회 이후 주요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회기 중 상임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세종충남대병원,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세종합강캠핑장, 양화취수장 등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과 현안을 논의했으며, 교육안전위원회는 종촌중학교 급식실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세종시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논평을 통해 차기 대통령이 행정수도 세종에서 집무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의원연구모임은 간담회와 연구용역을 통해 정책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으며, 의회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직선거법 교육과 행정사무감사 실전 기법 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3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하며 재난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제98회 정례회는 5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35일간 진행되며, 시와 교육청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총 92건의 안건이 접수됐으며, 5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유보통합 3법 개정 촉구 건의안,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및 시정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6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위원회에서 심사한 결산안,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동의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임 의장은 “이번 정례회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에 열리지만,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안건들이 많은 만큼, 모든 의원과 의회사무처 구성원들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예결위,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2025 추경 예산안 심사 착수 “시민 삶에 실질적 영향 주는 예산 편성에 초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제98회 정례회 기간 동안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2025 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현정 예결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예결위 운영 일정과 심사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산 편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오는 5월 26일 세종시와 교육청의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6월 18일에는 교육청 소관, 6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세종시 소관 2025 회계연도 제1회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결산 심사는 시민의 세금이 계획대로 집행됐는지,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낭비된 사례는 없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금과 예비비처럼 특정 목적이 있는 예산이 그 취지에 부합하게 사용되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2024 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세종시의 경우 세입 결산액 2조 2,558억 원, 세출 결산액 2조 851억 원, 결산상 잉여금은 1,707억 원이다. 교육청은 세입 결산액 1조 1,893억 원, 세출 결산액 1조 1,251억 원, 결산상 잉여금은 64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 회계연도 제1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세종시가 기정예산 대비 1,260억 원 증가한 총 2조 1,075억 원, 교육청은 376억 원 증가한 총 1조 2,210억 원이다. 기금 운용계획은 세종시가 580억 원, 교육청이 551억 원 증가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추경안이 단순한 예산 보충이 아니라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시급하고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편성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물가 상승과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이 선심성·과잉 편성 없이 우선순위와 정책 판단 기준이 명확한지,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이 고려되었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여민전 캐시백, 적자노선 보전, 공동캠퍼스 운영 등 주요 사업이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꼼꼼히 따져 책임감 있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예산은 한 번 집행되면 되돌릴 수 없는 자원"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과감한 조정도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성 위원장, 제98회 정례회 브리핑 통해 주요 안건 및 향후 계획 발표 한편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윤지성 위원장은 이날, 제98회 정례회 브리핑을 통해 주요 안건 심의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윤 위원장은 “이번 정례회가 제4대 후반기 교육안전위원회 활동의 중요한 시점에 개최된다"며 “세종시 교육 발전과 안전 체계 확립을 위해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5월 19일에는 제97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교육안전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소관 건의안 1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홍나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 없는 보육과 교육을 위한 유보통합 3법 개정 촉구 건의안'은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위원장은 “유보통합 정책 방향이 발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관련 법령 개정이나 구체적인 실행 지침은 여전히 미비하여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회와 정부 등에 제도적 근거 마련을 촉구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98회 정례회 기간 동안 교육안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 예비심사(5월 20일21일)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및 상반기 주요업무 실적 보고·청취(6월 4일10일)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6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상임위 소관 조례안 및 기타 안건 12건 심사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예비 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윤지성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수당 지급 조례안'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진로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있다. 전자는 시험위원 등에게 수당과 여비를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후자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지원에 공공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현정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전기차 화재 시 초동 대응 지침 마련 및 배포에 관한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현옥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생존수영 교육 지원 조례안'은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인호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생도박예방교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및 치유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효숙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현장체험학습 시 안전요원 배치 및 학교 안전사고 면책 조항을 포함하여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김현옥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 위원회 통합 및 연계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2025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민안전실 소관 예산이 184억 334만원, 소방본부 소관 예산이 734억 9,858만원, 교육청 소관 예산이 1조 2,21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윤 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이 세종시 소방, 안전, 교육 역량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가능한지,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 김영현 위원장이 제98회 정례회를 앞두고 15일 브리핑을 통해 주요 안건과 의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 및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심사, 그리고 의회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무처 업무 전반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방안을 제시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입·세출의 적정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꼼꼼히 점검하여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할 주요 안건으로는 2024회계연도 세종특별자치시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있다. 2024회계연도 의회사무처 세입예산 결산액은 524만 원으로 제출되었으며, 미수납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출 결산액은 110억7475만 원으로 집행률은 99.3%이며, 예산 집행 잔액은 6705만 원이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세출예산안은 의회사무처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 낙찰차액 1600만 원을 감액하여 편성 제출됐다. 이는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불용 예산액을 선제적으로 조정한 결과라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주요 발의 조례안으로는 김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이 있다. 이 개정안은 '직무'의 범위를 회기 또는 비회기 중 수행하는 의정활동으로 확대해 의정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피해에 대해 폭넓게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충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행정안전부의 권고에 따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설치, 출장 제한, 심사 등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개선하고 사전 검토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해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임채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및 공무원 등의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의원 및 의회 소속 공무원 등이 정당한 의정활동 또는 적법한 직무수행과 관련해 소송에 휘말릴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해 의회의 안정적인 의정활동과 직원의 적극적인 행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무원들의 자기 계발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생일이 속한 달에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현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의원 연구모임의 총 구성원을 제한하는 규정을 보완하고 연구모임의 경미한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심의를 생략하는 등 의원 연구모임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개정됐다. 김영현 위원장은 “앞으로도 의회운영위원회가 의회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정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98회 정례회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 총 3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날 의정 브리핑에서 “이번 정례회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적절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 심사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오는 20일과 21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건과 기금 결산 승인 건, 예비비 지출 승인 건을 심사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전출금, 위탁사업비 정산 결과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예산 집행 실적과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이월·불용 예산 발생 사유, 예비비 지출의 적정성, 세입 결손 및 초과 수납 내역, 성과 목표 달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6월 4일부터 11일까지는 본청, 직속기관, 읍면동 등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행정 집행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6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조례안 23건, 동의안 6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공공기관 임원 보수 기준,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문화예술 진흥,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놀이터 조성 및 운영, 공영장례 지원, 캠핑장 관리·운영, 청년새마을운동조직 지원, 1인 가구 지원,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 등 다양한 분야의 의원 발의 조례안이 심사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983억 원이 증액된 1조 210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김 위원장은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을 세심히 살피고, 불필요한 지출은 지양하며, 편성의 타당성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98회 정례회를 통해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정하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결산 심사에서는 지난해 세종시 예산 집행의 적절성과 성과 달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향후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에 활용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책임감 있는 심사를 수행할 방침이다.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제산업국 등 5개 국, 1개 보좌기관, 1개 직속기관, 4개 사업소와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6개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특히 교통, 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 집행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시정 및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 과감하게 지적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2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도 심사될 예정이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장기복무 제대군인 주차요금 감면, 스마트 주차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조경시설물 품질 향상, 세종한우 브랜드 육성,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중견기업 성장촉진, 생물다양성 보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등이 있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138억 원 증액된 494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추경 예산안이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편성되었는지, 불요불급한 사업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심사할 계획이다. elegance44@ekn.kr

세종시장·시의장·교육감, 청주공항 활주로 서명 동참...공주시의회,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선 중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필수이며, 공항은 그 핵심 인프라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의 행정·의회·교육을 대표하는 수장들은 14일,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서명운동에 함께합시다'이라는 표어를 들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은 행정수도 실현의 기반은 교통 접근성과 광역 이동권에 있다며, 청주공항의 기능 강화는 세종시민에게도 실익이 큰 공공인프라 이라고 입을 모았다. 세종시는 중부권 중심 도시이자 국토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로, 청주공항과 차량 기준 약 40~50분 거리에 있다. 활주로가 신설되면, 중앙행정기관의 출장 수요와 시민들의 여객 편의는 물론, 인근 도시 간 광역 연결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해선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기반이 필요하다"며 “공항을 비롯한 광역인프라가 함께 구축되어야 진정한 균형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채성 시의회의장도 “청주공항은 수도권 과밀 해소의 해법이자 세종시민의 가장 가까운 하늘길"이라며 서명운동 참여의 의미를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 역시 “청주공항은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 학생들의 교육·국제교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필수 기반"이라며, “국내외 연수, 교류 활동 등 교육 환경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6월말까지 진행되며, 충북도는 시군, 광역단체,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감대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 청양군, 파크골프 메카 도약 박차 충남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및 활력타운 조성 추진, 스포츠 관광 도시로 발돋움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설계 중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에 23만 3,61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교육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청양군은 도립파크골프장이 연간 40만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센터는 연간 1만 8,000여 명에게 지도자 및 심판 자격 검정, 보수 교육, 연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이를 통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도립파크골프장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립파크골프장 활력타운' 조성도 추진 중이다. 총 250억 원(국비 30억 원, 도비 85억 원, 군비 13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3만 1,047㎡ 부지에 로컬푸드마켓, 청년 창업 공간(식당 및 숙박시설), 사계절 패밀리파크골프 체험장, 시니어 국민체육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활력타운 조성은 도립파크골프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방문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청남면 왕진리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개장 이후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매달 대회를 개최하며 파크골프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오는 5월 19일에는 제1회 대전대학교 총장배 파크골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충청권 주민 2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양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청남면 주민자치회가 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를 운영,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2만 8,300㎡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금강을 배경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중·상급 수준의 코스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청양군민은 물론 타 지역 회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청양군은 앞으로 휴장일을 활용해 매월 정기적인 대회를 개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파크골프를 통해 청양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지역의 자연과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및 교류 행사를 적극 유치하여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공주시의회,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주민설명회 무산, 시의원 및 주민 350여 명 사업 백지화 촉구 집회 열어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불공정…221명 중 공주시 위원 15명에 불과"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가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강경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투쟁에 나섰다. 14일 오후, 아트센터 고마에서 예정된 한국전력공사의 주민설명회에 앞서, 공주시의회는 해당 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주민들과 함께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용성 부의장, 임규연, 강현철, 송영월, 김권한 의원과 충남도의회 박기영, 박미옥, 고광철 도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담은 현수막을 들고 사업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공주시의회 의원들은 입지선정위원회의 불공정한 구성 문제를 제기했다. 의원들은 “현재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 221명의 위원 중 공주시 위원은 15명에 불과하다"며, “대전 86명, 청주 42명, 세종 25명, 천안 25명의 위원이 투표를 한다면 공주시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원들은 한국전력공사가 기존 송전선로 확장 방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민원 발생 우려 때문에 새로운 송전선로 건설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달희 의장은 “수도권의 전력공급을 이유로 공주시에 송전선로 건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전력공사는 기존 송전선로를 증설하고, 송전선로 건설 계획은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사업 주민설명회는 공주시의회와 공주시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위한 ‘투트랙’ 전략 제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투트랙' 전략을 제시하며,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을 우선 추진하고 헌법 개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소신은 변함없이 투트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이같이 강조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2004년 법 제정 이후 2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점을 지적하며, 선거 때만 거론되던 대통령실과 국회의원 이전 논의가 이제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문제를 짚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대통령실 이전이 법률 및 국회 규칙으로 확정됐고, 기본 계획 및 예산 확보도 진행 중임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평가했다. 최 시장은 “올해 대통령 후보 세 분 모두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이는 단순한 공약 수준을 넘어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법적 논란이 없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세종 국회 의사당 이전을 우선 추진하고, 헌법 개정 문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궁극적인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헌법적 문제에 대해 최 시장은 “헌법학자들이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이 있는 곳이 수도라는 관습 헌법에 따라 헌법 개정 없이 완전 이전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시장은 헌법 개정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대통령의 의지만으로 가능한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국회가 서울과 세종 두 곳에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서울은 국가 수도, 세종은 행정수도로 기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계속해 “외국에서는 수도를 법으로 엄격하게 정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과 헤이그 사례를 예로 들었다. 또한, 고려시대 삼경제도를 언급하며 수도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수도권 집중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와 대통령실이 중부권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법적인 문제에 얽매여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은 삶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획일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충남도의회, 논산시, 청양군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림의 공익적, 경제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올해 344억 원을 투입, 총 1만 7136ha 면적에 걸쳐 '맞춤형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숲에 햇빛이 잘 들도록 환경을 조성, 어린 나무와 다양한 생물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는 조림지 가꾸기(1만 4113ha), 어린나무 가꾸기(1283ha), 경제림 가꾸기(612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382ha), 공익림 가꾸기(746ha) 등을 주요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충남도는 전체 산림의 약 70%가 30년 이상 된 노령림으로 구성되어 탄소 흡수 능력이 저하되고, 숲 내부의 과밀화로 인해 생태계 건강성이 악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경제림 가꾸기 사업은 목재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공익림 가꾸기 사업은 생태적 기능 회복과 자연재해 예방에 각각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산불 예방 숲 가꾸기 사업은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림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가지치기와 솎아베기를 통해 산불 확산의 원인이 되는 '불길 사다리'를 차단하는 예방형 관리 모델을 강화한다. 더불어 도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78명을 재정 일자리로 채용했다. 이들은 '숲가꾸기 자원조사단'과 '숲가꾸기 패트롤'로 나뉘어 산림 현황 조사, 사업 이력 관리, 생활 민원 대응, 위험목 제거,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현장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숲 가꾸기 사업은 산주가 동의하면 비용 부담 없이 시행되는 국고보조사업으로, 산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할 산림부서, 지역 산림조합을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고대열 도 산림자원과장은 “맞춤형 숲 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학교급식의 식재료 안전성을 강화하고,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충남 학교급식 안전성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검사하고, 학교급식 관련 시설을 점검해 식재료에 포함될 수 있는 유해 물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운영한다. 협의체는 학교급식 관련 위생 점검 부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 관리 부서가 참여해 학교급식 시설 위생 점검, 학교급식 식재료 유해 물질 검사 등을 추진,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 △학교 급식실 시설 점검 △학교급식지원센터 위생·안전 점검 △식재료 원산지 단속 △수산물 방사능 검사 △축산물 유전자 검사 △농산물 잔류 농약 및 중금속 검사 시행 등이며, 결과는 통합 운영·관리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학생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7개 시군은 학부모 먹거리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급식 납품업체 점검, 학교급식 식재료 생산 농가 점검을 추진하는 등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청년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은 14일 충남경제진흥원 아산사무소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제2차 연구모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민규 의원이 대표를 맡은 이 연구모임은 청년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청년 창업 지원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모임 회원들과 전문가들은 청년 기업의 현안과 제도적 한계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금융 지원의 현실성, 정책 연계 필요성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집중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의 목적은 충남 청년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례안을 마련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 특히 청년 및 청년 기업의 정의 정립을 시작으로 우선구매 제도,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안 등 정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용역을 맡은 정책연구원 리더스의 손수조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청년 기업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충남에 특화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민규 의원은 “청년 창업은 지역 경제의 미래이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금난, 경험 부족, 네트워크 단절 등 청년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이 단순한 이론적 접근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의회 '청년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은 청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논산시의 강경미곡창고가 예술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도는 논산시가 국토교통부의 민관상생 투자협약사업 공모에 선정, '김인중 스테인드글라스 아트플랫폼 조성'을 통해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주도의 지방소멸 대응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 공공 지원의 협력 모델을 지향하며,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충남도와 논산시는 빛섬, 이비가그룹, 건양대와 협력해 2028년까지 총 156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 민간 56억)을 투자, 강경미곡창고를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건양대의 기술 자문과 빛섬 김인중 화백의 작품 기증을 바탕으로 예술 전시 및 창작 공간, 문화 힐링 공간, 예술 놀이터 및 체험 공간, 야외 치유 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미 강경구락부와 커피인터뷰, 강경호텔 등을 운영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이비가그룹은 문화예술 중심지 조성을 위해 민·관·학 협력을 통해 문화 힐링 공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빛섬은 김인중 화백의 작품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힐링 공간 조성, 사업 홍보 및 콘텐츠 제작 등을 담당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논산시의 생활 인구 증가, 문화·관광 명소 이미지 확산,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소명수 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지에 감성을 더하는 버스킹 공연을 개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팀과 함께 '관광지 버스킹'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7080 음악부터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청양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아름다운 관광지에 음악을 더해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키는 무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17일 칠갑산자연휴양림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4일 오전 11시 천장호출렁다리, 6월 7일과 21일 오후 7시에는 칠갑산오토캠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연을 생중계, 청양의 관광지와 어우러진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관광지에 접목,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천장호에서 열린 버스킹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공연 장소를 확대,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 “방문객들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청양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끼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주택 거래량 급증 후 주춤…최민호 시장, 재정 수입 변동성 예고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4일 기자회견에서 세종시의 주택 거래량 변동과 이에 따른 재정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 경제가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3~4월 예년 대비 아파트 내지는 토지 거래량이 4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에 따르면, 주택 거래량 증가는 대선(6월 3일)을 앞두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공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풀이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및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량 증가가 즉각적인 지방 수입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등기 절차 등을 고려할 때 수익 실현에는 시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최 시장은 “3~4월 거래량이 급증했으나, 5월에는 오히려 감소했다"며 “이는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이 회수된 결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행정수도 진척도, 대선 결과 및 공약 실현 여부에 따라 거래량과 시세가 크게 변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선이 끝나고 나서 그것이 얼마나 실현될 것이냐라는 기대 심리에 따라서 거래량도 굉장히 요동을 칠 것"이라고 최 시장은 설명했다. 최 시장은 “하반기에는 거래량 증가에 따른 재정 수입 증가를 기대하지만, 감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1260억 규모 추경안 편성…민생 안정 및 경제 활력 도모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126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4일 기자 브리핑에서 “이번 추경안은 한정된 재원을 바탕으로 복지 수당 등 법정·의무성 경비, 민생 및 지역경제 회복, 시민 안전 기반 강화 등 필수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1조9816억 원을 포함해 총 2조1076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 2조510억 원 대비 2.8%(566억 원) 증가한 수치다. 주요 세입원은 공공 위탁사업비 정산반환 등 세외수입 320억 원, 지방교부세 132억 원, 국고보조금 28억 원, 순세계잉여금 24억 원 등 총 1260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추경안은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먼저, 취약계층 복지 및 사회 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둔다. 아동수당 19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6억 원, 부모급여 41억 원이 증액됐다.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기초연금 118억 원,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 40억 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 14억 원이 반영됐으며,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활동 지원 1억 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4천만 원이 투입된다.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청년 성장 프로젝트 3억 원, 청소년 창업인재 육성 지원 9천만 원도 새롭게 반영됐다. 소상공인 및 지역산업 지원을 강화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에 6억 원을 반영하고, 지역화폐(여민전) 캐시백 30억 원을 증액 편성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기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6억 원,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인력 양성 지원 사업 3억 원 등이 추경안에 포함됐다. 겨울철 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재단 출연금 4억 원, 합강캠핑장 운영비 3억 원도 반영됐다. 생활 안전과 재해 예방도 강화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AI 피해 농가 대상 살처분 보상금 30억 원, 설해 응급 복구 지원 23억 원이 증액 반영됐다. 교통 안전을 위한 무인단속장비 운영비 1.6억 원, 자전거도로 사고 위험 지역 개선 사업에 1억 원이 책정됐다. 공공시설 안전을 위해 터널 방재 등급 및 위험도 평가 2.5억 원, 한솔동 행복누림터 방수 공사 1억 원이 반영됐다. 마지막으로, 지역 혁신 성장과 삶의 질 향상 기반을 조성한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RISE 사업 20억 원, 세종 공동캠퍼스 운영비 10억 7천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저상버스 구매 10억 원, 버스 운행 손실에 대한 재정 보조 59억 원, 세종도시교통공사 버스 운영비 40억 원이 증액됐다. 새롭게 출범하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운영비 28억 원을 편성해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문화 기반 확충을 위해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등에 7천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지난해 전액 삭감됐던 빛 축제 관련 문화관광재단 관광활성화 사업 4억 원 편성도 주목할 만하다. 최 시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빛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감명받아, 올해는 시 차원에서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절기 내수 활성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빛 축제가 필요하며, 시의회와 협력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본심사를 거쳐 6월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더 나은 세종시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행정수도 세종 완성 세미나 지역구 의원 불참”…최민호 시장, 민주당과의 소통 부재에 ‘유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4일, 전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공동 기획 세미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소통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 출입 기자 브리핑에서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강준현 의원의 세미나 불참에 대해 “민주당과의 소통 문제는 매우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세미나가 “세종사랑 시민연합회에서 한두 달 전부터 계획된 행사"라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시민 역량 결집이 시민연합회 설립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 이유는 대선 국면에서 중앙 언론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에 따르면, 국회 시설 이용을 위해서는 국회의원의 대관 신청이 필수적이다. 그는 “세종사랑 시민운동연합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강준현·김종민) 두 명에게 대관 신청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3당 대통령 후보 모두 행정수도 공약을 내세우고 있고, 대전에서도 550만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당을 지원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장동혁 의원에게 직접 연락해 대관 신청을 부탁했고, 장 의원이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장 의원에 대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헌법 개정이 불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쳐온 전문가"이며 “국회 분원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시의회와 민주당 국회의원 등 초청장을 보냈으나 참석률이 저조했다"며 “소통 부재 또는 정치력 부재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역구 의원이 대관 신청을 거부하고 다른 지역 의원이 신청해야 하는 상황이 소통 문제로 논의될 일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시장은 “이번 세미나 행사가 학계, 언론계, 그리고 일부 국회의원의 참여와 함께, 3개 신당 선대위원장급 인사들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이 영상으로 행정수도에 대한 의지를 밝힌 점을 강조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13일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국가 미래 전략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공동기획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과, 천하람 개혁신당 당 대표 직무대행 등 정치권과 학계, 시민단체 300여명이 참석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공주시, 보령시 소식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감성과 맛, 즐거움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을 선사 할 '2025 공주 밤마실 야시장'이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2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열린 야시장 개장식은 봄비가 간간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야시장을 기다려온 많은 방문객들로 산성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화려한 공연과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가 어우러진 개장식에서는 가수 혜은이의 무대를 비롯해 김미영, 서비결, 데이지 등의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주 밤마실 야시장'은 오는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먹거리 부스, 수공예품 판매, 미니바이킹·열차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 가족 단위 체험 공간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매월 주제를 달리한 '테마형 야시장'으로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매번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주의 밤을 만끽할 수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 & 청춘의 밤'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이어 6월 '직장인을 위한 힐링 나이트', 7월 '장마 할인 이벤트', 8월 '얼음·맥주 페스티벌' 등 계절과 분위기에 맞춘 풍성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산성시장 내 음식점들이 참여하는 '산성시장 맛집' 배달 서비스도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시장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야시장 부스 운영과 더불어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공주 밤마실 야시장은 감성과 맛, 즐거움이 어우러진 공주의 특별한 밤 문화를 선사함과 동시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대천시·보령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하여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보령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신비의 바닷길을 배경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보령이 고향인 MC 남희석의 진행으로 초대 가수 박서진, 전유진, 김성환, 정다경, 윙크 등 초호화 출연진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심은 6월 8일 오후 1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고 본선 녹화는 오는 6월 10일 오후 2시부터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예심 참가자는 5월 14일부터 전자우편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문화교육과에서 선착순 300팀을 접수한다. 기성 가수를 제외한 보령 시민과 관내 직장인 또는 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흥과 재능을 겸비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대천시·보령군 통합 3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사랑시민연합, 행정수도 완성 대선 공약 세미나 개최...민주당 세종선대위, 이재명 후보 필승 출정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출범한 세종사랑 시민연합회(이하 연합회)가 “행정수도 완성에 정작 세종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설치는 헌법 정신과 국민주권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세종 완성의 의지를 강조했다. 황순덕 연합회 수석 부회장은 1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세종시 각 사회단체 간 교류가 부족해 현안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연합회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 행정수도 위헌 판결 당시 시민들이 10년간 투쟁해 세종시를 탄생시켰던 것처럼, 이번에도 세종시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으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지난 3월 20일 70여 개 단체가 모여 출범했으며, 현재 회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회비로 선진지 견학,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오는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공동 기획 세미나' 개최와 관련해 이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 방안을 모색하고,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연합회는 정치권, 학계, 시민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입법, 사법, 행정 기능의 세종시 완전 이전 방안,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필요성 및 추진 경과, 국가 균형 발전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황 부회장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세종시 완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세종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가 없다"며 세미나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전국에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부회장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세미나 개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강준현 의원에게 세미나 협조를 요청했으나, 민주당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 역시 강준현 의원의 불참으로 인해 함께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역대 대통령들이 행정수도 공약을 내세웠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번에 출마하는 대선 후보들 역시 공약을 번복할 수 있다는 우려에 시민들이 직접 나서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종시를 위해 여러 차례 단식을 감행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필요하다면 또다시 그런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연합회는 오는 23일 호수공원에서 '세종 행정수도 완성 시민 문화제'를 개최하고, 세종시 출범 13주년을 기념해 1,300명 시민 걷기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민주당 세종선대위, 이재명 후보 필승 결의…22일간의 선거 유세 돌입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서 출정식, 이 후보 지지하며 행정수도 완성 의지 다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22일간의 본격적인 선거 유세 활동에 돌입했다. 강준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강조했다. 선대위에 따르면, 이번 출정식은 행정수도 완성을 염원하는 세종시민의 뜻을 담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개최됐으며, 주요 당직자와 당원,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와 함께 필승 의지를 다졌다고 선대위는 밝혔다. 이춘희 상임고문(전 세종시장)은 환영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출정식을 갖는 것은 21대 대선이 단순한 차기 지도자 선출을 넘어 행정수도 완성을 결정짓는 역사적 전환점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를 청산하고 진정한 민주주의 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이강진 총괄선대위원장(세종갑 지역위원장)은 “시민주권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 바로 이번 21대 대선"이라며 “22일간의 선거 기간 동안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제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준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시대를 상징하는 행정수도 완성은 이재명 후보의 승리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대통령 당선 후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실질적으로 이루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위한 예산은 이미 확보된 상태"라며 “올해 국회 세종의사당 국제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내년 5월까지 설계 계약을 마무리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위원장은 “실질적인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해,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의 승리가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임주희 씨는 세종시민의 염원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고, 선거운동원과 참석자들은 이재명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하며 화합의 분위기를 연출,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선대위에 따르면,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아침부터 세종갑·을 선대위는 각각 나성동 국세청 사거리와 조치원읍 번암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번 대선을 통해 세종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서 행정수도 완성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legance44@ekn.kr

태안·고양·대구·울산 4개 화훼·원예 박람회 ‘공동 협의체’ 출범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내 화훼·원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주요 박람회들이 손을 잡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제16회 대구꽃박람회,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 국내 주요 화훼·원예 박람회를 대표하는 4개 기관이 협의체를 결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각 박람회 주관기관은 지난 8일 고양꽃전시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화훼·원예 행사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훼·원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전시 콘텐츠의 세계화를 목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각 박람회의 경험과 자원, 관계망을 공유하고 공동 홍보, 정보 교류, 행사 연계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오진기 사무총장,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정흥교 대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이동주 추진단장, 대구광역시 농산유통과 손영기 팀장 등 각 박람회 주요 관계자들과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안홍균, 임육택 한국 대표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화훼·원예 산업 및 상호 개최 행사 발전을 위한 협력망 구축 △상호 개최 행사의 발전 도약을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 △포괄적 정보 교류 및 기반(인프라) 연계 △관계망(네트워크) 활성화 및 새로운 동반 관계(파트너십) 창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1년이며, 이후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오진기 사무총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각 박람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화훼·원예 산업의 위상을 함께 끌어올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인증 행사들이 중심이 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박람회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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