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중3 진로탐험대 시의회 예산 심사…196억원 사업 안전·교육 효과 따진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내년 1∼2월 시범운영을 앞둔 세종시교육청의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이 시의회 예산 심사를 받는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학생 안전과 교육 효과, 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살펴볼 방침이다. 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은 2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9회 정례회 의정브리핑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라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안전 문제와 교육적 효과, 재정 운용의 안정성·적정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세종지역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국내 7개, 아시아권 8개 등 15개 코스를 마련했다. 총사업비는 학생 본인부담금 약 17억원을 포함해 196억원 규모다. 지난 17일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마쳤다. 교육안전위는 10월 1일 교육청의 2026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추경안에는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 사업과 교육부 특별교부금에 따른 성립전 예산 사업 등이 포함됐다. 전체 규모는 기존 예산보다 28억1356만3000원 늘어난 1조3486억1245만7000원이다. 위원회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소관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도 예비심사한다.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교육청과 세종시 시민안전실, 소방본부, 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손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감사 관련 제보와 관심을 당부했다. 10월 23일에는 유인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 2건 등을 심사한다.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 전부개정안은 재위촉과 교육, 권역별 운영체계 및 대표단 구성·선출 방식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학생 도박예방교육 조례 일부개정안에는 학교의 연 2회 이상 예방교육 의무화, 학생 도박 실태조사 정례화와 조사 결과의 기본계획 반영 등이 담겼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행복위, 복지 현장 요구 10월 행감서 점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장애인과 아동 복지 현장에서 들은 요구를 다음 달 행정사무감사에서 점검한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건비 개선도 논의 중이지만, 지원 수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재형 행정복지위원장은 2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9회 정례회 의정브리핑에서 지난 8월부터 장애인 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읍·면지역 어린이집 관계자 등과 일곱 차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는 두 차례 만나 종사자 처우개선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인건비 지원 수준을 높여 달라는 요구에 대해 아동청소년과와 협의한 결과, 일부 개선된 방향으로 예산이 편성·제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 결정 전이라 구체적인 지원 수준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위원회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리는 제109회 정례회에서 결산과 조례안 등 32건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감사 대상은 본청·직속기관 10곳, 읍면동 25곳, 출자·출연기관 2곳 등 모두 37곳이다. 감사에서는 복지·보육·보건 사업이 당초 취지대로 집행됐는지, 예산이 적절하게 쓰였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시민과 현장 종사자가 겪는 어려움도 확인할 계획이다.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2025회계연도 결산을 심사한다. 이월·불용 예산이 발생한 이유와 예비비 지출의 적정성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발달장애인 돌봄과 가족 지원 근거를 보완하는 개정안,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제정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0건도 심사한다. 김 위원장은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복지 분야에서만큼은 지금보다 더 열악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어려움을 행정사무감사와 향후 예산 심사에서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안신일 세종시의장, 국회 공청회서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지방의회법 제정 입법 공청회에 참석해 법안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태스크포스(TF) 단장인 안 의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법안 제정을 위한 입법 절차를 참관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안 논의를 살피고 연내 제정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안 의장은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려면 독자적인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직권과 예산편성권, 감사권의 독립과 정책지원 인력 현실화가 그 과제로 제시됐다. 안 의장은 “이번 국회 공청회는 지방의회가 독립된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의회 본연의 견제·감시 기능을 완성할 독자적, 법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신속하고 전향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유관 단체와 입법 공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기국회 내 법안 제정을 목표로 현장 설득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도, 복지부터 산업까지 AI 입힌다…219개 과제 발굴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복지와 산업, 농축산업, 재난 대응, 행정 등 도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다. 도민 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219개 과제를 발굴하고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구상을 구체화한다. 충남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충남지사와 홍종완 행정부지사, 구본영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별 AI 과제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도민의 삶과 산업 구조를 바꿀 중장기 AI 과제를 찾고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괄 보고와 실·국·원별 보고, 토론이 진행됐다. 도는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을 목표로 △사람 중심 AI 기본사회 △첨단산업 AX 선도 △지역 기반 산업 AX 등 3개 균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공공 AX 완성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번에 발굴한 과제는 모두 219건이다. 사람 중심 AI 기본사회 분야에는 보행 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지원사업과 사회복지시설 AI 기반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 구축, AI 기반 섬 주민 돌봄케어 서비스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첨단산업 AX 분야에서는 충남형 중소기업 AX 모델 구축과 충남형 AX 스타트업 발굴·육성 패키지, 중소기업 지원 정책 'AI 충남통(通)' 플랫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지역 기반 산업 AX 분야에는 충남형 스마트 농기계 안심알림 앱 구축과 사회연대경제조직 AI 역량 강화, AI 기반 충남 역사문화 콘텐츠 구축, AI 기반 축산 악취 관리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공공 AX 분야에서는 충남형 AI 인프라와 AI 행정혁신 플랫폼 구축, AI를 활용한 행정 부담 경감, AI 리터러시 교육 등이 제안됐다. 스마트 풍수해 재난 대응 시스템과 AI 화재 위험 예측·예방 관리체계도 발굴 과제에 포함됐다. 도는 우선순위 과제를 선정해 내년 본예산 편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규모 국비 사업은 정부 부처에 건의하고 관련 공모 준비도 추진한다. 박수현 지사는 “충남형 AI 대전환의 핵심은 산업과 사람,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3대 균형'"이라며 “산업은 발전하는데 사람은 어디 갔느냐는 이야기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교육·문화·돌봄부터 농수산업과 중소기업까지 함께 챙겨야 한다"며 “정책과 사업 설계 단계부터 AI를 전제로 하는 'AI 네이티브 지방정부'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청에서 시작한 변화가 도민의 삶과 산업 현장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후 체계적인 실증을 거쳐 성과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세종 BRT, 상권 살릴까 소비 뺏길까…김명환 “사후 수습은 늦어”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27년 정상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주·세종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공주 상권을 살리는 통로가 될지, 소비를 세종으로 빼앗기는 길이 될지 갈림길에 섰다. 김명환 공주시의원은 개통 이후 매년 약 14억원의 운영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관동 일대의 주차난을 줄이고 세종 방문객을 공주 상권으로 끌어올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28일 제269회 공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BRT 개통에 대비한 탄력적 주차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신월초등학교에서 공주종합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번영1로를 우선 대책이 필요한 구간으로 꼽았다. 상가 이용 차량과 통행 차량이 몰리는 이 구간에 전용차로와 가변차로가 도입되면 기존 노상 주차가 크게 제한돼 소상공인 영업과 주민 주차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집행부는 평일 오전 7∼9시와 오후 5∼7시 출퇴근 시간대에 시간제 전용차로를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그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낮과 야간, 주말·공휴일에는 상가 앞 도로의 정차와 주차를 탄력적으로 허용하는 '주차 허용 유연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속에 앞서 실제 주차 공간부터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상가 인근 대체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민간 유휴부지를 매입하는 등 시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개통 전에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신월초등학교 앞 승하차 구역인 드롭존 설치와 통학로 안전대책도 함께 요구했다. BRT가 공주 시민과 소비를 세종으로 내보내는 통로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BRT를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세종의 인구와 활력을 공주로 끌어오는 마중물로 전환해야 한다"며 “BRT를 타고 들어오는 세종 시민들이 신관동 상권과 터미널을 거쳐 산성시장과 왕도심,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무령왕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BRT 정류장에서 산성시장까지 도보·환승 접근성을 개선하고 장날과 주말에 맞춘 투어, 온누리상품권 연계 할인 등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백제문화제와 국가유산야행 등 공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BRT와 연계한 '대중교통 힐링 투어 코스' 개발도 주문했다. 김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공주·세종 광역BRT 1단계 구축사업에는 지난 7월까지 약 65억원이 집행됐으며 올해 말까지 약 49억원이 지출될 예정이다. 개통 이후에는 매년 약 14억원의 시비가 운영경비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교통망 연결은 양방향"이라며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될 수도, 침체한 구도심과 상권을 살리는 결정적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비만 오면 불안했던 공주 덕곡·명곡…628억원 들여 침수 막는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상습 침수 우려가 있는 유구읍 덕곡리와 명곡리 일대에 총 628억원을 투입해 하천과 방재시설을 정비한다. 공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덕곡지구와 명곡지구가 선정돼 국·도비 471억66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덕곡지구에는 총사업비 342억원이 투입된다. 지방하천과 소하천을 정비하고 토석류 유입 방지시설 등을 설치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개별 시설이 아닌 생활권 단위로 침수와 토석류 위험 요인을 함께 정비하는 방식이다. 명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는 286억원이 들어간다. 시는 유구읍 명곡리 일원의 하천을 정비해 집중호우 때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시는 2027년부터 두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침수 불안을 낮추고 안전한 정주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잦아지면서 선제적인 재해 예방이 중요해졌다"며 “덕곡지구와 명곡지구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 중3, 35만원 내고 국내·아시아로 진로체험 떠난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국내와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진로를 탐색하는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내년 1∼2월 시범 운영된다. 총사업비는 학생 본인부담금 약 17억원을 포함해 196억원 규모다. 세종시교육청은 국내 7개와 국외 8개 등 15개 코스로 구성한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청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해 지난 17일 협의 완료를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첫해에는 당초 검토했던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제외하고 국내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일정도 최대 5박7일에서 국내 3박4일, 국외 4박5일로 조정했다. 시범사업의 운영 결과와 교육적 효과를 평가한 뒤 장거리 지역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학생 본인부담금은 당초 총경비의 30% 이내에서 국내외 구분 없이 1인당 35만원으로 낮췄다. 교육급여 수급 학생 등 취약계층은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보호자 등의 동행이 필요한 경우 동행자 경비도 교육청이 부담한다. 코스는 창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금융·경제, 문화예술 등 학생의 진로 분야에 맞춰 편성했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나주·고흥, 고양, 오송 등을 찾아 K-뷰티와 대중예술, 스포츠, 우주항공, 미래에너지, 모빌리티, 의약학 등을 체험한다. 국외 코스는 중국 상하이, 홍콩, 대만 신주·타이베이, 싱가포르, 일본 교토·도쿄·후쿠오카·키타큐슈 등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현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을 방문하고 전문가 멘토링과 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방문 기관과 세부 일정은 운영 업체 선정 과정에서 확정한다. 코스별 운영 여부와 배정 인원도 학생들의 신청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 의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서 학생 응답자 2552명 중 65.6%가 참가를 희망했다. 학부모 응답자 475명 가운데 78.3%는 사업 추진에 찬성했다. 교육청은 10∼11월 학교 안내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진행하고, 11∼12월 운영 업체 선정과 참가 신청, 코스 배정을 마칠 계획이다. 다만 사업 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안전 관리는 학생 15명을 한 팀으로 묶어 인솔자와 전문 안전요원을 각각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4개 팀으로 구성된 60명 단위에는 단장과 간호사를 한 명씩 둔다. 교육청에는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현지 응급의료체계와 연계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체험 전에는 진로·안전교육을 하고, 체험 후에는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과 고교 선택 상담, 진로성숙도 검사 등을 진행한다. 강미애 교육감은 “비용 부담은 낮추고 안전과 교육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다듬었다"며 “첫해 시범운영 결과를 투명하게 평가하고 시의회와 학교, 학부모와 충분히 소통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도, 삼성의 아산 113조원 투자 지원…광역교통망도 확충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삼성의 113조원 규모 아산 투자계획을 지원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인공지능(AI) 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확충한다. GTX-C 천안·아산 연장과 아산∼세종 광역도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22일 '충남통(通)행' 네 번째 일정으로 아산을 방문해 오세현 아산시장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아산시의회와 시민들을 만났다.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는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도는 행사장에서 '도지사 직통 현장 민원실'을 운영해 생활 불편과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아산에 67조원, 삼성전자는 온양캠퍼스에 46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충남도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가 오는 11월 착공할 수 있도록 아산시와 인허가 절차를 지원한다. 지난달 착공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마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투자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관리한다. 첨단산업 연구개발과 실증 기반도 강화한다. 천안·아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공급망 자립화를 추진하고, 첨단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베드와 AI 광반도체 핵심 부품 제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5200억원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 연구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대응한다. AI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는 관계 부처와 아산시,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함께 사업 추진 심사 통과와 국비 확보에 나선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C 천안·아산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천안·아산시와 공조할 계획이다. 아산 좌부동에서 천안 광덕면을 거쳐 공주 정안면까지 17.2㎞를 연결하는 아산∼세종 광역도로는 제4차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을 추진한다. KTX 천안아산역에는 철도와 버스, 택시 환승 기능을 비롯해 주거·숙박·업무·상업시설을 갖춘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해 민간투자를 유치한다. 경찰 교육·의료시설을 집적한 경찰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한다. 경찰대학과 경찰수사연수원, 경찰인재개발원 등 기존 시설을 토대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나선다. 300병상 규모의 경찰병원은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정부예산 확보와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 문화·휴식 공간도 확충한다. 아산시는 대공연장 1200석과 소공연장 350석 등을 갖춘 아산예술의전당 건립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스포츠와 공연을 결합한 'K-컬처 융복합 아레나'는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부 공모와 민간투자 유치에 대응한다. 신정호 지방정원을 중심으로 산림과 하천, 공원녹지를 연결하는 물빛 정원도시도 조성한다. 충남도는 지방정원의 운영과 품질 관리를 지원해 국가정원 승격 기반 마련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아산의 강점을 연결해 첨단산업의 성장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시민들이 더 나은 일상에서 아산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모두에게 같은 홍보’ 접은 세종한글축제…생활권·세대별로 공략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세종한글축제'를 앞두고 방문객의 거주 지역과 세대별 관심사에 따라 홍보 전략을 달리한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방문과 체류로 이어질 정보를 선별해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기존 대전·충청권 중심의 홍보 범위를 수도권과 전국으로 넓힌다고 17일 밝혔다. 한글날 연휴에 찾을 수 있는 가을 여행지로 축제를 알리고, KTX와 고속버스 등 교통정보를 함께 제공해 다른 지역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맵에는 축제 상세 정보를 연계한다.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한글과 K-컬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다국어 정보를 제공한다. 세대와 관심사에 따른 홍보 내용도 세분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장 이용 정보를 우선 안내한다. MZ세대에는 야간 경관과 사진 촬영 명소 등 SNS 활용도가 높은 정보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관람 환경과 편의 정보를 중심으로 알린다. 축제장 주변 상권도 홍보 채널로 활용한다. 세종사랑맛집과 행사장 반경 1㎞ 안에 있는 음식점·카페 50여 곳에 앞치마와 물티슈, 컵홀더 등 홍보 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경아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실장은 “방문객의 생활권과 세대별 관심사에 맞춘 정보 제공에 중점을 뒀다"며 “세종을 찾는 과정부터 축제를 즐기는 순간까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 세종한글축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세부 프로그램은 향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충남 내륙 성장 거점으로…철도·도로 확충에 도시개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철도와 도로, 도시개발, 백제 역사문화 자산을 연결해 공주를 충남 내륙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17일 '충남통(通)행' 세 번째 일정으로 공주시를 찾아 시민 500여 명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공주 발전 구상을 밝혔다. 핵심은 교통망 확충이다. 도는 태안에서 서산공항과 충남혁신도시, 청양, 공주, 세종을 거쳐 대전까지 146.7㎞를 잇는 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보령∼부여∼공주∼논산∼계룡∼대전을 연결하는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도 국가계획 반영과 후속 절차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18.5㎞를 연결하는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단계는 올해 말 준공과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가동할 계획이다. 아산 좌부동에서 천안 광덕면을 거쳐 공주 정안면을 잇는 아산∼세종 광역도로망도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도시 성장 기반도 넓힌다. 송선·동현지구는 세종시의 주거·업무·산업 수요를 유치할 자족형 신성장 거점 도시로 조성한다. 잔여 보상과 행정절차를 마치고 연내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KTX 공주역 역세권은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과 연계 교통망, 인근 산업단지 수요를 검토해 단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하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통 서비스, 드론 재난관리, 스마트 상권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백제 역사문화 자산은 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연결한다. 공산성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정지산 유적, 고마나루, 대통사지, 수촌리 고분군 등 핵심 유적 6곳의 발굴·정비와 활용을 확대한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추진단 유치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철화분청사기 등 공주의 도자문화유산을 되살리기 위한 도자문화단지와 도자체험홍보관 조성도 뒷받침한다. 박 지사는 “교통 여건이 뛰어난 공주는 세종시와 인접한 데다 백제 역사문화 자산이 풍부한 곳"이라며 “공주가 충남 내륙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원철 공주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박 지사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공주문예회관 리모델링과 장애인 '하루 온 힐링센터' 건립, 고도상징가로인 웅진문화로 조성 국비 확보 등 14개 현안에 대한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에 충남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공주시는 건의 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남도와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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