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CITY에너지, 도시가스 정압기 원격관리 표준 모델화 구축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씨엔씨티에너지는 도시가스 정압기 원격관리 표준 모델화를 위한 ‘가스 정압플랜트 디지털 트윈 적용 스카다 통합과제 시스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시작한 과제 공모에서 4개 기관 컨소시엄(젠스템, 컴퍼니위, 고려대, 씨엔씨티에너지) 형태로 참여해 최종 수행자로 선정된 것이다. 컨소시엄은 2023년까지 3년간 관련 연구를 수행,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공간에서 실물과 똑같은 쌍둥이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보는 기술을 말한다. 항공·건설·헬스케어·에너지·국방·도시설계 등 분야에서 이용된다. 컨소시엄이 제안한 디지털 트윈 기술은 △대전 전체 정압기의 3D 모델링 구현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건전성 및 고장 예측 △증강현실 기반 실시간 모바일 협업관리 플랫폼 구축 △디지털 트윈 기반 상황실 관제시스템 리뉴얼 등 총 4가지 주요 대표기술이다. 씨엔씨티에너지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정압기 관리 솔루션이 업계 표준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정압기는 가스공사로부터 공급된 높은 압력의 도시가스를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압력으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이다. 원격감시장치(SCADA)를 통해 도시가스상황실(통합관제실)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현재 각 도시가스사의 원격감시장치 및 상황실 모니터링 구조는 90년대 구축된 모델에서 큰 변화 없이 관리되고 있는 현실이다. 씨엔시티에너지 관계자는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이번 과제를 통해 도시가스 설비(정압기, SCADA, 상황실) 관리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youns@ekn.kr111 가스 정압플랜트 디지털 트윈 적용 스카다 통합관제 시스템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