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씨엔지, 진관클린스테이션 준공…“서북권 대중교통 안정적 연료 공급”

서울씨엔지가 서울 서북권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압축천연가스(CNG) 연료 공급을 위한 신규 충전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서울씨엔지는 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2 공영차고지에 조성한 CNG 충전소 '진관클린스테이션'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배상준 서울씨엔지 대표는 이날 준공식에 대해 “단순히 하나의 충전시설이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을 넘어 서울 서북권 대중교통의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준공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책임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진관클린스테이션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충전시설이자 운수업계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관클린스테이션은 서울 서북권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연료 공급 안정성과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됐다. 서울씨엔지는 서울시의 CNG 충전시설 사업자 선정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충전소에는 CNG 압축기 3대와 충전기 3대, 저장설비, 캐노피, 관리사무동 등이 설치됐다. 최대 3대의 시내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대형 차량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시설을 배치했다. 서울씨엔지는 오는 9일부터 CNG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충전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인근 운수업체의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글로벌 수소시장 활성화 해법은 수요 창출·정부 지원…각국 정책 해법 제시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수요 창출을 위한 국가 간 협력,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투자와 상업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장기 구매계약 확보와 국가 간 인증제 연계, 국제교역망 구축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월드하이드로젠엑스포(WHE)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글로벌 수소산업 박람회 'WHE 2026'을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과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6일 열린 '제5회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포럼'에서는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연결과 국제교역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청정수소 시장과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수요 창출을 위한 정책 지원과 국가 간 인증제 협력, 교역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글로벌 수소시장은 프로젝트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투자와 상업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포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표된 수소 프로젝트는 3900개를 넘으며, 이 가운데 최종투자결정(FID) 이후 단계에 진입한 프로젝트는 579개로 집계됐다. 해당 프로젝트의 투자 확정 규모는 약 1300억달러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글로벌 수전해 프로젝트 용량은 156기가와트(GW)에 달하지만 실제 가동 중인 설비는 4GW에 불과하다. 전체 용량의 80% 이상은 여전히 허가·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다.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요 창출과 국가 간 협력,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투자와 상업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장기 구매계약 확보와 국가 간 인증제 연계, 국제교역망 구축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정석진 수소연합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수소산업은 기술개발과 실증 단계를 넘어 탄소감축 효과와 경제성이 입증된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국가 간 교역을 확대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현재 유럽에서는 노르웨이·북해 지역과 독일·네덜란드를 잇는 북해 회랑을 비롯해 스페인·포르투갈과 프랑스·독일을 연결하는 H2Med, 북아프리카와 이탈리아·중부유럽을 잇는 SoutH2 Corridor 등 주요 교역망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에서도 호주와 중동 등 주요 생산국과 한국·일본 등 수요국을 연결하는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해상 교역망 구축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도 청정수소 인증제와 청정수소 발전제도 등을 기반으로 청정수소의 국내 활용을 확대하면서 시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청정수소 교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생산부터 운송, 인증, 수요 창출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기업, 기관 간 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종합토론에서는 글로벌 청정수소 교역 활성화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로 수요 불확실성과 장기 구매계약 부족, 투자 위험 등이 지목됐다. 이문경 OECD 수석애널리스트는 청정수소 프로젝트의 금융조달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로 구매 수요 부족을 꼽았다. 공급자와 구매자 간 기대 수준의 차이와 인증 방법론 등 관련 제도 정비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호무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도 “가장 큰 장애물은 수요 창출"이라며 “수요가 확보돼야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정부 지원과 정책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모우치 마코토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 과장은 수소사업의 실적과 경험 부족을 문제로 지적했다. 사업 경험이 충분하지 않아 금융·보험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이 엄격한 조건을 요구하고, 기업들도 투자 위험을 평가하기 어려워 최종투자결정에 부담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엘리자베스 슈테러 H₂Global 동아시아 지역대표는 장기 구매계약 부족을 핵심 장애물로 꼽았다. 생산자는 투자금 조달을 위해 장기적인 수익 확보가 필요하지만 구매자는 청정수소의 높은 가격을 장기간 부담하기 어려워 정부 재원을 활용한 지원제도가 양측의 가격 차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청정수소 프로젝트의 투자 실현을 위해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위험 요인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문경 수석애널리스트는 “투자 관점에서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은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가 얼마나 확보돼 있느냐는 것"이라며 구매계약뿐 아니라 환경 인허가, 기술적 검토, 지역사회와의 협의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는 프랑스 개발사업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 보조금과 기술적 검토가 이뤄졌더라도 지역사회의 반대와 운송 인프라 연계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지원제도의 지속 가능성이 과제로 제시됐다. 이호무 본부장은 국내 청정수소 발전시장이 정부 정책을 기반으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지만 정책 변화에 민감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슈테러 동아시아 지역대표는 “정부 재원은 초기 시장 위험을 흡수하는 데 활용돼야 한다"며 기술·건설·운영 등 사업 자체의 위험은 생산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지원 역시 시장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각국의 청정수소 시장 인증제도의 차이를 좁힐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호무 본부장은 '글로벌 청정수소 인증제 추진 현황' 발표에서 청정수소 국제교역의 주요 걸림돌로 수요 불확실성과 국가별 인증기준 차이를 지목했다. 이 본부장은 청정수소 교역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려면 구매 주체가 명확해야 한다며 장기 구매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요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마다 청정수소의 정의와 탄소배출량 산정 방식이 다른 만큼 인증제 간 상호인정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시장에서 정부의 수요 창출 지원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일본과 유럽은 청정수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마코토 과장은 '일본의 청정수소 생태계 육성 현황 및 계획' 발표에서 청정수소의 높은 생산비용을 보전하고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는 정책을 소개했다. 일본은 기존 에너지와 청정수소 간 가격 차이를 보전하는 차액지원제도를 통해 사업자의 초기 부담을 낮추고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상업운전 개시 이후 15년간 가격 차액을 지원하며, 수소 공급과 수요를 연결하는 거점 인프라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청정수소의 탄소집약도 산정 지침을 마련하고 실제 프로젝트를 활용한 검증을 추진하는 등 국제 인증체계와의 연계도 모색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청정수소의 생산가격과 구매가격 차이를 공공재원으로 보전하는 이중경매 방식이 추진되고 있다. 슈테러 동아시아 지역대표는 '유럽의 청정수소 교역 지원 계획' 발표에서 생산자로부터 장기계약을 통해 청정수소 및 수소 기반 연료를 구매한 뒤 수요자에게 단기계약으로 판매하는 지원체계를 설명했다. 생산자에게는 장기 판매처를 보장하고 구매자에게는 가격 부담을 낮춰주는 방식이다. 현재 독일을 비롯한 5개국 이상의 정부가 참여하는 H₂Global 지원체계에는 약 90억달러 규모의 재원이 연계돼 있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공동 구매를 비롯해 독일과 캐나다·호주 간 수소 수출입 협력도 추진되고 있다. 슈테러 대표는 이 같은 제도가 생산자와 수요자 간 가격 격차를 해소하고 초기 청정수소 시장의 투자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E칼럼] 미국의 표심, 한미 에너지 협력의 조건을 다시 묻다

임은정 공주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이에 더해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주지사직도 과반을 차지했다. 생활비 부담과 이란 전쟁,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불만이 중첩되면서 미국의 정치 지형이 다시 바뀐 것이다. 내년 1월 제120대 의회가 출범하면 행정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할 가능성도 커졌다. 그러나 한국의 입장에서는 미국 의회와 행정부 간의 갈등 상황 자체에 대한 우려보다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산업적 이익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우선 이번 민주당의 승리가 곧바로 미국 에너지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으로 이어지리라 예측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의회 구성이 바뀌어도 대통령은 바뀌지 않는다. 민주당이 법률을 통해 정책을 수정하려 해도 대통령에게는 거부권이 남아 있다. 따라서 화석연료 중심의 정책이 곧바로 폐기되거나 과거의 친환경 지원 정책이 단시간 내에 복원되리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예산과 지원 조건을 둘러싼 협상이 복잡해지고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다. 텍사스주와 조지아주에서는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의 일시 중단을 공약으로 내건 민주당 후보들이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다. 공화당 소속 텍사스 주지사도 선거 전에 데이터센터 관련 허가 중단을 지시했다는 점에서, 지역의 반발은 정당을 가리지 않는 정치적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첨단 산업의 성장을 지지하는 것과, 그에 수반되는 전력·용수 수요 증가와 기반시설·환경 부담을 지역 주민들이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국가 경쟁력이라는 명분만으로 지역의 우려까지 해소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러한 지역 내에서의 갈등은 백악관의 투자 독려만으로 풀리기 어렵다. 미국에서는 소매 전기요금 결정에 주 규제기관의 역할이 크다. 연방정부가 사업을 지원하더라도 현지의 전력 조달 조건과 비용 분담 문제가 주민들이 납득할 수준으로 해소되지 않으면 실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한국 기업 역시 대미 투자 규모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필요한 전력과 용수, 기반시설을 어떤 조건으로 확보하고 그 비용은 누가 얼마나 부담할 것인지, 법적 분쟁의 소지는 없는지 미리 살펴야 한다. 정부의 협력 상대도 백악관을 넘어 의회와 주정부, 지역사회로 넓힐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런 리스크들이 가시화되었다고 해서 한미 간 에너지 관련 협력의 동력이 모두 약해질 것이라고 보는 것도 과한 판단일 것이다. 원자력의 경우에는 미국 정치권에서 이미 초당적 협력의 기반이 어느 정도 다져진 분야다. 미국의 원자력 개발과 규제 체계 개선을 지원하는 'ADVANCE 법'은 2024년 양당의 폭넓은 지지로 제정됐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제조업 경쟁력, 지역의 일자리를 공통분모로 삼는다면 관련 협력은 이어갈 여지가 있을 것이다. 다만 앞서 논의한 바와 같은 이유로 위로부터의 정치적 의지가 개별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경제성을 모두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국의 제조·건설 역량을 활용하더라도 금융 조달과 인허가, 공사 지연에 따른 법적 및 경제적 책임을 미리 구체화하고 리스크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바라보는 기준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지난달 이 지면에서 공급망과 운송 경로 다변화의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높은 초기 투자비와 건설 지연의 리스크 등도 고려하면서 우리 기업의 참여 범위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썼다. 이 기준이 미국의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이유는 없다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다고 해서 사업성을 희생시켜서도 안 되겠지만, 민주당이 승리했다고 해서 이 사업의 전략적 가치까지 사라졌다고 볼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정치적 환경이 변할수록 한국이 얻을 이익과 부담할 위험을 우리 스스로 명확히 정리하고, 그에 입각한 협상을 진행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필자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한미 에너지 협력을 위축시키기보다, 정치적 변화에도 지속할 수 있는 협력의 조건을 만드는 데 정부와 산업계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본다. 미국의 연방의회 선거는 2년마다 치러지지만, 에너지 협력은 수십 년을 내다봐야 한다.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드러난 미국의 표심을 면밀히 읽되, 한국의 에너지 전략까지 그때그때의 정치적 변화에 휩쓸려 좌충우돌해서는 안 될 것이다. bienns@ekn.kr

SK가스, 3분기 영업익 1477억원…전년比 15%↓

SK가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7111억원으로 39% 늘고, 당기순이익은 2288억원으로 103.1% 증가했다. LPG 국내 판매량과 해외 트레이딩 물량은 각각 71만톤과 100만톤으로 2.3%, 18.5% 감소했다. 울산GPS는 적용된 계통한계가격(SMP)이 킬로와트시(kWh)당 133.1원으로 15.2원 높았지만, 판매량이 1298기가와트시(GWh)로 20.6% 줄었다. SK어드밴스드는 지난 7~8월 스프레드 악세 영향으로 204억원의 세전손실을 기록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X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익 1431억원...전년比 121%↑

LX인터내셔널이 자원과 해운 거래량 확대와 시황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시켰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4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0.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5조1872억원으로 15.1%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자원사업과 트레이딩·신성장사업, 물류사업 모두 영업실적을 개선했다. 자원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75억원과 149억원으로 1.2%, 38% 증가했다. 트레이딩·신성장사업은 매출이 2조4328억원으로 8.6% 늘었고, 영업이익은 107.1%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 151.2% 증가한 2조4269억원과 93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LX인터내셔널은 “자원·물류 사업에서 거래 물량이 확대된 데다 운영 효율화 노력이 더해졌고, 자원 시황 및 해상운임 상승 효과도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탄(ICI4) 가격이 상승하면서 LX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보유한 감(GAM) 광산의 판가가 높아졌고 자원 트레이딩 수익도 커졌다. 해상운임도 상하이 해상운임지수(SCFI) 기준으로 오른 데다 물동량이 증가했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유연탄·니켈 자산의 수익성을 계속 개선하고, 자원사업 포트폴리오를 보크사이트·구리 등 미래 유망 광물로 다변화해 성장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팜(Palm) 사업도 규모를 키우고, 바이오매스·철강·신재생에너지·식량 등 새 사업 기회를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서울씨엔지, 은평구 ‘진관클린스테이션’ 9일 운영

서울씨엔지가 서울 서북권 시내버스의 압축천연가스(CNG) 연료 공급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서울씨엔지는 서울 은평구에 조성한 '진관클린스테이션(CNG 충전소)'을 오는 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진관클린스테이션은 서울시 진관2 공영차고지 내에 새로 구축된 CNG 충전시설이다. 서울 서북권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연료 공급과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서울씨엔지는 서울시의 CNG 충전시설 사업자 선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충전시설과 부대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충전소에는 CNG 압축기 3대와 충전기 3대, 저장설비, 캐노피, 관리사무동 등이 들어섰다. 대형 시내버스의 충전과 차량 이동 동선을 고려해 시설을 배치했으며 최대 3대의 시내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씨엔지는 이를 통해 충전 대기시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기존 충전시설의 운영 여건 변화에 대응해 인근 버스 운수업체의 안정적인 충전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씨엔지는 오는 6일 진관클린스테이션 준공식을 열고 충전시설 소개와 주요 설비 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9일부터 신수교통 등 CNG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씨엔지 관계자는 “진관클린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서울 서북권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연료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 안전관리와 안정적인 충전소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운행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농촌 에너지전환에 LPG 대안…“전환 보조금 신설해야”

액화석유가스(LPG) 트럭이 농촌의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전기차로 넘어가기 전 징검다리(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전환 보조금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농촌의 충전 인프라와 농업용 차량의 운행 특성을 고려하면 당장 전기차로 전환하기 어려운 농가에는 LPG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윤준병 의원실은 3일 '농가경영안정과 맞춤형 에너지전환 실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문한필 전남대학교 교수는 농업·농촌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기차 중심의 전환 정책이 오히려 노후 경유차 교체를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교수에 따르면 경유 1톤 트럭 단종 이후 농업용 LPG 화물차는 2022년 6634대에서 지난해 8월 1만2622대로 3년 사이 약 두 배 증가했다. 그러나 농업용 LPG 화물차는 고유가 대응 유가연동보조금과 농협 자체 유가보조, 차량 구매보조 대상에서 모두 제외돼 있다. 문 교수는 농촌에서는 전기트럭을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 강조했다. 농번기에는 작업 연속성이 중요한 데다 농산물을 싣고 비포장·오르막길을 운행할 경우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감소할 수 있고, 농촌 지역의 급속충전 인프라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기술이 충분히 갖춰질 때까지 LPG가 전환기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LPG 트럭은 경유차보다 배출가스가 적으면서 현재 농촌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LPG 차량은 한 번 충전하면 약 520㎞를 주행할 수 있는 반면 전기 1톤 트럭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17㎞ 수준이다. 문 교수는 “LPG는 지금 농촌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저배출 대안, 전기는 충전망과 인프라가 갖춰지는 속도에 맞춘 최종 목적지"라며 두 차종을 경쟁 관계가 아닌 순차적 전환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농업용 LPG 화물차를 유가연동보조금 대상에 포함하고 면세 LPG 배정량을 실제 주행 수준에 맞게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후 경유 1톤 트럭을 폐차한 농업인이 LPG 또는 전기 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지원하는 '농업용 화물차 전환 보조금'을 한시적으로 신설할 필요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LPG 화물차 지원과 관련해 농촌의 실제 수요와 충전 인프라,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혜영 농림부 농업경영정책과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농촌의 LPG 화물차 수요와 이를 뒷받침할 충전 인프라가 충분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과 전기차 성능 개선 등을 감안할 때 LPG 지원이 전환기 정책으로 타당한지도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가스값 급등했는데 한파까지…겨울철 에너지 비용 ‘비상’

한파가 찾아오면서 겨울철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발전용 가스요금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다. 난방과 전력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겨울철에 접어들 경우 전력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에 상승 압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요금정보에 따르면 다음달 일반발전사업자에 적용되는 발전용 천연가스 요금은 기가줄(GJ)당 2만5724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2만5088원보다 636원(2.5%) 오른 수준이다. 집단에너지사업자 요금도 같은 기간 GJ당 2만5055원에서 2만5691원으로 2.5% 상승한다. 발전용 가스요금은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 영향이 반영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발전사업자 기준 지난 4월 GJ당 1만6707원이었던 요금은 7월 2만523원, 9월 2만4807원, 10월 2만5088원에 이어 다음달 2만5700원대까지 올라선다. 4월과 비교하면 7개월 만에 약 54% 상승한 셈이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동북아 LNG 가격 지표인 JKM은 지난달 MMBtu(100만BTU)당 30달러를 넘어 2022년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TTF 역시 지난달 28일 장중 메가와트시(MWh)당 100유로를 돌파한 데 이어 최근 100유로 안팎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불확실성에 겨울철 수요 증가 우려까지 겹치면서 국제 가스시장의 가격 불안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본격적인 추위가 이제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다. 9~10월 가을철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난방 수요로 에너지 가격 급등의 충격이 제한적이었지만 겨울철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0~9도로 전날보다 5~8도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이후 7일에는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6일 7도에서 7일 영하 1도까지 내려가고, 경기 일부 지역은 영하 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7~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8~9도에 그치는 등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난방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와 높은 국제 가스가격이 맞물릴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발전용 가스가격 상승은 전력시장에도 부담이다. 국내 전력시장에서 LNG 발전기가 한계발전기로 SMP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연료비 상승은 발전사의 변동비를 높이고 SMP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SMP가 오르면 발전사에서 전력을 구매하는 한국전력의 전력구입비 부담도 커진다. 가스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 역시 연료비 상승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 이날 SMP는 킬로와트시(kWh)당 128원으로 지난달 100~110원대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승신 C2S 대표는 “유럽 TTF 가격이 과거 에너지 위기 초입에서 나타났던 90유로를 넘어 100유로 안팎까지 올라왔고, JKM도 에너지 전문가들이 경고해 온 30달러 선을 넘어섰다"며 “한국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불안과 국제 가격 상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겨울철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충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SK가스 신임 사장에 송경열 전략본부장…“그룹 에너지·전력 전문가”

송경열 SK가스 전략본부장 겸 SK디스커버리 사업개발본부장·미래전략센터장이 SK가스의 새 수장을 맡는다. SK가스는 송 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송 신임 사장은 맥킨지 앤 컴퍼니를 거쳐 2019년 SK그룹에 합류해 그룹 차원의 에너지·전력 분야 사업 전략과 신사업 개발, 포트폴리오 전략을 담당해왔다. 지난해 SK경영경제연구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송 사장은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전략 실행, 신규 사업기회 구체화를 통해 SK가스의 지속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 자원 트레이딩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AI 데이터센터·반도체 유틸리티 솔루션 고객 확장 △해외 공급원과 판매처 다양화 등 글로벌 밸류체인 확장 △에탄(C1)~부탄(C4) 제품군 확장 등을 제시했다. 특히 LNG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사업 모델·지역을 넓히기 위해 북미 가스전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확보한 북미 가스전을 국내외 판매망과 연결하고 C1~C4 제품군에 걸친 사업 모델을 마련한다. LPG 트레이딩과 발전사업 역량을 토대로 한 해외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이 같은 신규사업에 2027~2030년 생산능력 투자 집행을 하고 2031년부터 수익 창출을 시작한다는 것이 SK가스 목표다. SK가스 관계자는 “송경열 사장은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에너지 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전략 전문가"라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SK가스의 기업가치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석 현 SK가스 사장은 SK디스커버리 신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가스공사 3분기 판매량 줄었지만…가스 가격 상승세에 실적 개선 기대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 국내 천연가스 판매량이 줄었지만 판매 가격 상승과 해외 사업의 견조한 실적 등에 힘입어 영업실적을 개선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한국가스공사의 월별 천연기스 판매 실적 공시를 종합해보면, 가스공사는 올해 3분기 611만톤의 천연가스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4% 줄어든 수치다. 특히 발전용 천연가스는 판매량이 318만6000톤으로 14.3% 감소했다.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도매 가격이 오르고 국내 발전량 중 석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변수로 세계 LNG 시장이 충격을 받으면 국내 가스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4개월여의 시차가 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3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카타르 LNG 생산 설비 공격의 여파가 올해 3분기 들어 본격화한 것이다. 발전용 가스의 경우 올 들어 LNG 발전량이 줄어드는 추세가 영향을 미쳤다. 7~8월 LNG 발전량은 2만5116GWh로 전년 동기보다 13.8% 줄었는데, 같은 기간 석탄과 원자력 발전량은 각각 4만3638GWh와 3만1421GWh로 3.5%, 7.2% 늘었다. 이 공백을 비교적 발전단가가 낮은 석탄발전과 원자력 발전이 채운 셈이다. 그러나 가스 판매량 감소에도 같은 기간 영업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판매 가격이 오르면 발전사들이 가스공사를 거치지 않고 LNG를 직도입하는 선택지를 고르는 경향이 있지만, 0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것을 집계한 올해 3분기 가스공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예상치는 19.7% 증가한 7조6252억원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1012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줄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분기와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각각 9100억원과 6753억원으로 9.1%, 66.9% 늘어났다. 국내 발전용 천연가스 도매 공급 가격은 지난 7월 들어 기가줄(GJ)당 2만원선을 18개월 만에 돌파했고, 3분기(7~9월) 평균 가격은 2만2685.39원으로 전년 동기보다31.4% 상승했다. 1분기와 2분기 1만6317.46원과 1만8016.06원으로 15.8%, 4.7% 하락한 점과 반대다. 직전 월과 비교하면 3월 GJ당 1만6048.20원에서 9월 2만4806.69원으로 54.6% 올랐다. 판매량이 줄어도 가스 판매 가격이 더 가파른 속도로 높아져 판매 매출이 더 크게 잡히는 구조다. 가스 가격 상승세는 해외 가스생산 프로젝트의 수익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시장에서 가스 판매 가격이 높아지면 국내 수입 단가가 높아지지만, 해외 사업에서는 공급 가격이 높아져 공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 동북아시아 LNG 선물 가격 지표(LNG JKM)는 지난 7월 17일 종가 기준 MMBtu당 20.985달러를 기록한 이후 이달 들어 30달러를 돌파해 지난 23일 31.420달러로 마감했다. 장기계약 천연가스 물량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도 브렌트유 기준으로 7월~지난달 중순 배럴당 70~100달러를 오갔다. 지난달 23일 103.08달러를 기록하며 100달러선을 넘어선 뒤 지난 23일 116.72달러까지 올랐다. 가스공사의 캐나다 서부 LNG 사업은 지난 1~2분기 143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올해 수익 창출을 본격화했고, 호주 글래드스톤 LNG도 1분기 123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뒤 2분기 영업이익 645억원을 창출했다. 미얀마와 모잠비크 등 기타 LNG 개발 사업에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왔다. 올해 가을이 중후반을 지나고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만큼 가스공사의 수익성은 3분기를 넘어 4분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가스공사의 부채비율 감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52%포인트 하락한 345%를 기록했다. 다만 원료비 미수금이 2023년 말 16조원 가까운 수준까지 급등한 뒤 지난 2분기 말 14조1782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규모가 상당한 만큼 올해 말까지는 영향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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