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첸 시 (Chen Si) 사장이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국 기업의 날'은 외국인 직접투자 (FDI)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한 기업, 기관, 및 유공자를 치하,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첸 시 사장은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대표로서 관광·레저 분야에서 최대규모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이끌며 국내 관광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인스파이어는 약 7억 달러(한화 약 977억원)에 이르는 외국인 투자를 받아 한화 약 2조원 규모의 리조트를 영종도에 개장하며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첸 시 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인스파이어는 앞으로도 신규 고용 창출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리조트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리조트 부문 최고 기업으로 선정,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국내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로 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표로 사용된다.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인수된 지난 2021년 이래 종합 시설 투자와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지속 실시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시아나 CC는 △신규 리프트카 도입 △클럽하우스 내 엘리베이터 신설 △락커룸 개선 △신형 카트 도입 △주차장 확장공사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시설 개선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콘도 시설 고도화 △반려견 전용 객실 확대 △프리미엄 BBQ, 지역별 시즌 메뉴 등으로 식음 다양화 △지역 문화관광재단과 '트립가이드' 제작도 함께 추진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2021년부터 전 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해 3년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쾌거를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제주 리조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비치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2015년을 제외한 매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제주 리조트 부문에서 1위를 총 15번 수상하며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해비치는 이번 조사에서 서비스의 정확성, 친절성, 전문성, 결과 품질 등을 포함한 총 12개의 평가 항목 가운데 8개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비치는 지난해 7월에 리조트 부문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설 전면 개보수를 진행, △모든 객실을 특급 호텔의 스위트 객실 수준으로 탈바꿈 △사계절 온수풀 신설△레스토랑 강화 △웰니스 프로그램 마련 등 추진한 게 이번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해비치는 '서서히 확장되는 깊은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목표로 고객 관점에서 모든 여정을 바라보며 서비스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설계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르나스호텔이 서울 지역 취약계층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및 가정에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6일 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특급호텔 저소득층 동행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지난 10년간 호텔 교체 물품을 서울 지역 취약계층에게 기부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시가 2015년부터 진행해온 '호텔 교체후원물품 활용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10년째 동참, 지난 2020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전면 리모델링 공사 진행 시 객실 내 비치했던 가전·가구 등 2600여 점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7월에 영업을 종료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객실, 연회장,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던 가전 및 침대, 테이블, 의자 등 가구 약 1만 2000점도 함께 기부했다. 이는 지원사업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기부 캠페인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영업 종료 후 전관 리모델링을 통해 2025년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고객들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호텔이 기부한 물품들이 의미 있게 쓰여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쁜 일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파르나스호텔은 앞으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