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대기업 틈에서 빛난 수입협회…브라질서 밥상 물가 활로 뚫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조 속에서 '수입 다변화'가 국가 경제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수입협회(KOIMA)가 자원 대국 브라질에서 굵직한 통상 성과를 올리며 수입업계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 29일 한국수입협회는 윤영미 회장이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2026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라질 경제협력단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주관 아래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대한항공 등 국내를 대표하는 15개 핵심 기업으로 꾸려졌다. 재계의 눈길을 끈 대목은 주관 기관인 한경협을 제외하면 수입협회가 협력단 내 유일한 경제단체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그간 대통령 경제사절단이 주로 수출·첨단산업 위주의 대기업으로 구성됐던 점을 감안하면 수입협회가 독자적인 한 축을 맡아 전면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원자재와 식품 수입이 곧장 국내 산업 생태계 유지와 서민들의 밥상 물가로 직결되는 만큼 국가 최고위급 통상 무대에서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음을 정부가 공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브라질 양국 통상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윤 회장은 수입업계의 중추적 역할을 피력했다. 15개사 대표 발언자로 마이크를 잡은 윤 회장은 “수입협회는 해외의 우수한 원자재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조달해 물가 방어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수입 전문 경제 단체"라며 “대한민국의 핵심 식량 안보 파트너인 브라질과의 교역과 협력이 앞으로 더욱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급망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초대형 비즈니스 결실도 맺어졌다. 부대 행사로 열린 업무 협약(MOU) 체결식에서 국내 1위 육류 수입·유통 기업인 하이랜드푸드그룹은 브라질 JBS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JBS그룹은 브라질 재계 서열 2위이자 전 세계 180개국에 소·돼지·닭고기 등을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1위 글로벌 식품 기업이다. 2025년 기준 연매출 862억 달러(약 120조 원), 임직원 28만 명을 거느린 거대 공룡 기업과의 직접적인 파트너십은 향후 대한민국 육류 조달선을 다변화하고 밥상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수입협회의 공급망 다변화 영토는 브라질에 국한되지 않는다. 올 상반기에만 아르헨티나·우즈베키스탄·남아프리카공화국 주한 대사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농수산물·축산물 소싱망 확대를 논의했다. 남아공과는 갈치·고등어 등 연 700만 달러 규모의 수산물 교역 확대를, 아르헨티나와는 와인 및 축산물 공급 다변화를 약속받았다. 지난 5월에는 멕시코에 민간 수입사절단을 긴급 파견해 현지 대외무역협의회(COMCE)와 공급망 협력 MOU를 맺었고 체코 정부와도 통상 MOU를 체결해 동유럽 식품 부자재 우회로까지 확보했다. 정부가 미처 챙기지 못하는 '영토 밖 식량 기지'를 민간이 발 벗고 나서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협회는 이번 브라질 국빈 방문 동행 성과를 발판 삼아 중남미 현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가 공급망과 물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브라질을 비롯한 신흥 자원 부국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채널을 끊임없이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어른을 위한 뿌링클”…bhc 커링클, 단맛 물린 소비자 공략 적중

bhc 신메뉴 '커링클'이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커링클은 카레 향이 물씬 풍기면서 간판 메뉴인 뿌링클보다 단맛이 덜하고 약간 매콤함이 더 가미됐다. 커링클은 지난 9일 전 채널에 동시 출시된 '뿌링클 유니버스'의 신메뉴다. 커리 시즈닝을 입힌 치킨에 허니버터요거트 소스를 곁들여 먹는 구성으로, 한 마리와 콤보, 순살로 낸다. 출시에 맞춰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몬스터즈' 협업 굿즈도 함께 선보였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뿌링클은 누적 1억5000만개가 팔린 bhc 대표 시즈닝 치킨으로, 커링클은 뿌링클의 '치즈 단짠'을 카레 쪽으로 튼 파생 메뉴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bhc 서초교대점에서 커링클 시식회를 가졌다. 이 시식회에서 기자가 맛 본 커링클은 우선 카레 향이 가장 앞섰다. 매콤한 맛은 약하게 깔리고, 감칠맛과 짭짤함이 받친다. 밀크·사워크림에 볶은 양파와 마늘 파우더를 더한 시즈닝이다. 카레는 향은 뚜렷해도 혀에 닿는 맛은 약해 냄새만큼 자극적이지 않다. 단맛이 강한 뿌링클보다 덜 달아, 두어 조각 뒤 물리는 느낌도 덜했다. 함께 주는 허니버터요거트 소스는 새콤달콤하다. 찍으면 단맛이 다시 올라와, 뿌링클의 단맛이 부담스러웠다면 빼고 먹는 편이 낫다. 소스 없이도 짭짤함이 도드라져 맥주보다 소주 안주에 가깝다. 와인과 페어링해도 잘 어울릴만한 맛이었다. 이날 시식회에서 전병준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메뉴개발1팀 차장은 “출시까지 6개월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대중적이면서도 쉽게 물리지 않는 맛을 과제로 삼았고, 소비자 패널 조사에서 선호가 높았던 허니버터요거트를 기본 소스로 골랐다는 설명이다. bhc가 카레 치킨을 낸 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커리퀸'을 선보였다가 단종했었다. 당시엔 커리 딥소스를 낀 본격 카레 맛이었다. 커링클은 그보다 커리 향을 낮추고 크림을 더해 맛을 순하게 조정했다. 커리퀸을 찾던 소비자에겐 한결 순해진 후속작이다. 사이드 3종도 함께 나왔다. 가래떡 떡볶이는 매콤달콤한 소스가 기름진 입안을 정리해 주고, 콰삭 감자는 겉이 바삭한 웨지형으로 무난하다. 크리스피 번은 시즈닝을 뿌린 빵이라 디저트에 가깝다. bhc는 시즈닝 신메뉴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해 콰삭킹과 스윗칠리킹, 올해 쏘이갈릭킹을 냈다. 이 가운데 콰삭킹은 bhc 전체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해 뿌링클 다음으로 비중이 큰 메뉴가 됐다. bhc는 오는 8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브랜드 첫 플래그십 스토어도 열 계획이다. 커링클은 뿌링클을 대체하는 맛은 아니다. 다만 그 단맛이 물렸던 사람이라면, 소스를 빼고 한 번 먹어볼 만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영유아 2100명 임상…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 제조사, 아토피 예방 근거 확보

산양분유를 먹은 영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이 우유 분유군보다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 제조사 데어리고트의 임상연구 결과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산양유아식'의 원유 공급·제조 파트너사인 뉴질랜드 데어리고트(DGC)의 산양분유 임상연구(GIraFFE) 최종 결과가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뉴트리션'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GIraFFE' 연구는 건강한 만삭아 2100명 이상이 참여한 다기관·이중맹검·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이다. 신선한 산양원유 기반 산양분유의 영양학적 특성과 아토피 예방 경과를 분석했으며, 영유아 산양분유 연구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과를 보면 생후 12개월까지 산양분유를 꾸준히 먹은 영유아군은 우유 기반 분유군보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이 30%가량 낮았다. 부모가 아토피 피부염 병력을 가진 고위험군에서는 발생 위험이 60%가량 줄었다. 연구를 주도한 DGC는 40년 넘게 산양유를 연구해온 글로벌 산양분유 전문기업이다. 뉴질랜드 자연방목 시스템을 바탕으로 원유 생산부터 연구개발, 품질관리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운영한다. 독자 공법인 GS(Gsentle&Soft)로 산양원유의 A2 단백질 구조와 중쇄지방산(MCT), 유지방구막(MFGM) 등 생리활성 성분을 보존한다. '후디스 산양유아식'도 뉴질랜드산 자연방목 산양원유와 DGC의 제조 공정으로 생산된다. 양사는 단순 원료 수급 관계를 넘어 원유 생산부터 연구개발, 제품 설계까지 전 과정을 협력하며 산양유 영양 분야의 과학적 근거를 쌓아왔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최근 영유아 부모들의 분유 선택 기준이 단순 성분 비교를 넘어 원유의 출처와 생산 환경, 제조사의 연구 역량과 과학적 데이터로 확장되는 추세"라며 “DGC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산양원유 본연의 영양 가치와 과학적 근거를 지속 선보이며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GC 연구진은 이번 GIraFFE 연구에 참여한 아동을 만 5세까지 추적 관찰해 알레르기 관련 건강 지표와 성장 발달에 대한 추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강남선 신라면, 양천선 짜파게티…서울 자치구별 라면 취향 갈렸다

서울 자치구마다 즐겨 찾는 라면이 달랐다. 농심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족 주거지역은 짜파게티, 관광 상권은 신라면 골드가 1위에 올랐다. 농심은 2026년 상반기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POS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자치구별 1위 라면을 정리한 '서울 농심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영업 데이터 분석 전문팀이 서울 전역의 실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한 결과다. 서울은 자치구마다 인구 구성과 주거 형태, 상권 특성이 다르다. 오피스 상권과 가족 단위 주거지역, 2030세대 밀집 지역, 외국인 관광지 등 지역에 따라 소비 형태도 갈린다. 농심은 구매 빈도가 높고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되는 라면 판매 데이터로 서울의 지역별 소비 경향을 들여다봤다. 부동의 1위 신라면은 서울에서도 강세였다. 상반기 대형마트 매출을 합산한 결과 신라면은 15개 자치구에서 1위에 올랐다. 대형마트가 있는 22개 자치구의 약 70%가 신라면을 가장 많이 찾은 셈이다. 서울 전체로 봐도 신라면이 1위였다. 이어 짜파게티, 얼큰한 너구리, 신라면 골드,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 배홍동비빔면, 신라면컵, 배홍동막국수, 신라면블랙 순으로 매출 순위가 매겨졌다. 스테디셀러가 상위권을 채운 가운데 신제품 신라면 골드가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1000만봉이 팔린 이 제품은 얼큰한 닭 육수로 차별화하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하절기 브랜드 배홍동은 비빔면이 7위, 올해 신제품 막국수가 9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보였다. 가족 단위 주거지역에서는 짜파게티가 신라면을 눌렀다. 양천구와 노원구, 성북구, 성동구, 용산구, 광진구 등 6개 자치구 대형마트에서 짜파게티가 1위를 차지했다. 양천구와 노원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가구가 많은 지역이다.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2024년 기준 2인 이상 가구 비중이 양천구 71.7%로 자치구 중 가장 높았고, 노원구도 67.3%로 서울 평균 60.1%를 웃돌았다. 반면 성북구와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는 대학과 업무지구가 몰려 청년 비중이 높다. 이들 4개 구의 20~39세 인구 비중은 올해 6월 기준 평균 30.9%로 서울 평균 29.1%를 넘었다. 농심은 가족 단위 지역에서는 짜파게티가 주말이나 별식으로 선택되고, 청년층이 많은 지역에서는 여러 재료를 조합하는 모디슈머 수요가 판매에 반영된 것으로 봤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중구는 다른 자치구와 확연히 달랐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공략 제품인 신라면 골드와 신라면 툼바가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서울 전체 4위인 신라면 골드가 중구에서는 1위였고, 전체 10위권에 없던 신라면 툼바도 2위를 기록했다. 중구 대형마트는 지역 주민의 장보기 공간이면서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 서울역을 찾은 외국인의 K-푸드 쇼핑 거점이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은 450만명으로 서울 주요 관광지 중 가장 많았다. 농심은 익숙한 풍미에 한국적인 매운맛을 더한 두 제품을 외국인이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신라면 골드는 친숙한 닭고기 국물에 매운맛을 얹었고, 신라면 툼바는 생크림·치즈의 부드러운 맛에 신라면의 매운맛을 결합했다. 농심은 두 제품을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정하고 해외 중심의 마케팅을 펴고 있다. 대형마트와 달리 SSM에서는 결과가 한결같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든 SSM에서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다. SSM은 주거지역과 가까워 소비자가 식료품을 자주 사는 생활밀착형 채널이다.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사는 대형마트보다 일상 식재료나 가공식품을 소량·반복 구매하는 수요가 크다. 이런 채널에서는 새로운 맛을 찾기보다 익숙하고 검증된 제품을 고르는 경향이 강하다. 인지도와 보편적 선호가 높은 신라면이 전 자치구에서 1위를 지킨 이유다. 농심 관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의 판매 데이터를 통해 지역의 인구와 상권, 유통 채널에 따라 소비자들의 라면 선택이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하며 '인생을 맛있게' 만드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롯데웰푸드·KT&G·BBQ·교촌치킨·선진, 상생협약부터 바비큐 노하우까지 [유통가NOW]

◇ 롯데웰푸드, 의성군과 상생협력 MOU 롯데웰푸드는 경북 의성군과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대표 육가공 브랜드 '의성마늘햄'을 통한 지역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의성군청에서 열렸다. 2006년 첫 협약 이후 세 번째로, 롯데웰푸드는 현재 연간 약 100톤의 의성마늘을 구매하고 있다. 의성마늘햄과 의성마늘프랑크로 시작해 나트륨을 낮춘 '순한' 시리즈, '의성마늘 통살구이' 등으로 라인업을 넓혀 왔다. 의성마늘햄 사례는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화를 이끈 공유가치창출(CSV)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 5월 '2026 DLG 국제식품품평회'에서 의성마늘 10개 품목이 품질상을 받았다. ◇ KT&G, 성동구청과 청년 창업 지원 MOU KT&G는 성동구청과 청년창업 및 사회혁신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체결했다. 배수민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유보화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일자리 창출과 환경오염, 지역소멸 등 사회문제 해결을 사업모델로 삼는 혁신기업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18년 체결한 청년창업 지원 협약을 강화한 것으로, KT&G는 성동구의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운영에 협력하고, 성동구는 청년창업 지원플랫폼 'KT&G 상상플래닛' 입주기업에 소셜벤처 엑스포 참여와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KT&G 상상플래닛'은 2020년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에 문을 연 청년창업 지원플랫폼으로, 교육·멘토링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BBQ, 7개월간 치킨 1만5000마리 기부 제너시스BBQ 그룹은 '치킨대학 착한기부'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1~7월 전국 11개 지역에 치킨 1만5000마리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는 서울과 경기, 강원, 인천, 부산, 광주, 울산, 대구 등에서 진행됐다.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군부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치킨을 전했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교육 과정에서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활동으로 올해 27년째다. 지난 3월에는 치킨대학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명예의 전당'에 승격됐다. ◇ 교촌치킨, 제1회 '교촌 조리 마스터즈' 개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7일 경기 오산에서 전국 가맹점 대상 첫 조리 경연대회 '제1회 교촌 조리 마스터즈'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균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리 경력 1년 이상 우수 인력이 참가해 예선을 거친 6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참가자들은 간장·레드·허니 소스를 활용한 한마리 메뉴 3종을 조리하며 겨뤘다. 최고상인 '그랜드 마스터상'은 용인2호점이, 마스터상은 경남 율하점이 받았다. 총 시상 규모는 1300만원이다. 수상 가맹점에는 '조리 품질 우수 가맹점' 현판을 부여한다. 교촌은 대회를 정례화해 표준 조리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선진, 그릴링마이스터로 여름 바비큐 노하우 소개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은 산하 식육문화연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 프로그램 '그릴링마이스터'를 바탕으로 여름철 돼지고기를 맛있게 즐기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여름 휴가·캠핑 시즌을 맞아 '어떤 고기를 살지'에서 '어떻게 구울지'로 소비자 관심이 옮겨가는 흐름을 겨냥했다. 돼지고기 굽기의 핵심은 지방을 태우지 않고 고르게 익히는 것으로, 고기와 불판 접촉면 온도는 약 150~180℃가 적합하다. 앞뒷면을 각각 2분씩 구운 뒤 잘라 단면을 1분씩 네 차례 돌려 익히고, 두꺼운 고기는 초벌 후 5~10분 레스팅하면 육즙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선진 식육문화연구원은 2021년 설립됐고, 농림축산식품부 등록 민간 자격인 그릴링마이스터는 2025년부터 일반인까지 대상을 넓혀 현재까지 약 300명이 수료했다. ◇ 디아지오코리아, 바앤스피릿쇼서 2만명 방문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바앤스피릿쇼'에서 조니워커 블랙 루비와 돈 훌리오, 화이트홀스 3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해 총 4만여 잔의 시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부스에는 2만여 명이 방문했다. 조니워커 블랙 루비 부스는 '루비 주얼리 숍' 콘셉트로 시그니처 서브 '루비 플로팅 하이볼'을 냈고, 돈 훌리오 부스는 블랑코·레포사도·아녜호·1942 비교 테이스팅에 사흘간 6000여 명이 참여했다. 화이트홀스 부스는 일본식 이자카야 콘셉트로 하이볼 8000여 잔을 제공했다. 정동혁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브랜드의 매력과 음용 방식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현장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더벤티, 요르단 한류 축제에 유일한 K-카페로 참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지난 24~25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한류 축제 'Ya Hala, Meet Korea'에 참가해 K-카페 문화를 알렸다. 국내 기업 117곳이 참가한 행사에 더벤티는 유일한 K-카페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라떼와 더 말차라떼 등 한국적 감성 메뉴에 카다멈 초코라떼 등 현지 취향 음료를 더했다. 이틀간 800건 이상 주문에 음료·디저트 1700여 개가 팔렸고, 서울라떼가 500잔 이상으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더벤티는 지난 1월 암만 세븐스 서클 인근에 요르단 1호점을 열며 중동에 처음 진출했고, 현재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하이트진로, CJ제일제당, 동서식품, 샘표, 파리바게뜨, LF푸드 [똑똑한신상]

◇ 하이트진로 '진로 아이스백팩' 패키지 출시 하이트진로가 진로 160ml 팩 소주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한 '진로 아이스백팩' 패키지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 시 활용성을 고려해 백팩 패키지를 기획했다. 진로 아이스백팩은 총 2만 세트 한정 판매된다. 400ml 페트 제품 12본과 진로 두꺼비 키링 1개도 함께 담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브랜드의 상징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담은 진로 아이스백팩 패키지로 시원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진로는 두꺼비 캐릭터와 브랜드 패키지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마케팅을 지속해 친숙하면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CJ제일제당 '비비고 시그니처 갈비만두' 선봬 CJ제일제당이 유용욱 셰프의 독창적인 훈연 노하우를 담아낸 '비비고 시그니처 갈비만두'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유명 셰프들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유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6'에 이름을 올린 바베큐 전문 레스토랑 '이목 스모크 다이닝'을 운영하고 있다. '비비고 시그니처 갈비만두'는 유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인 '비프립'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유 셰프의 바베큐 전문성과 섬세한 훈연 기법에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제조 인프라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유용욱 셰프와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CJ제일제당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 동료이자 전문가와의 깊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프리미엄 수준의 맛품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미식 경험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동서식품 '포스트 그래놀라 제로슈거 파로 통보리' 출시 동서식품이 '포스트 그래놀라 제로슈거 파로 통보리'를 출시했다. 당 섭취 부담은 낮추고 곡물 본연의 풍미와 영양은 살린 그래놀라 신제품이다. '포스트 그래놀라 제로슈거 파로 통보리'는 식물 유래 감미료인 스테비아와 알룰로오스를 사용해 100g당 당류 함량을 0.5g 미만으로 낮췄다. 100g당 단백질 21g과 식이섬유 5g을 함유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건강한 식생활과 당 섭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당 저감 그래놀라 신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취향과 건강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샘표, 새미네부엌 '숯불치밥소스' 선봬 샘표가 고기에 붓고 볶기만 하면 10분 만에 불향 가득한 치밥을 완성할 수 있는 '새미네부엌 숯불치밥소스'를 선보였다. '새미네부엌 숯불치밥소스'는 매콤한 양념에 직화 바비큐 풍미를 더한 게 특징이다. 집에서도 전문점 숯불 치밥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고 샘표 측은 설명했다. 샘표 관계자는 “닭볶음탕이나 찜닭 외에 새로운 닭요리를 즐기고 싶어도 외식이나 배달은 가격이 부담스럽고 레시피를 따라 요리하면 맛집의 그 맛이 안 나 아쉬웠던 소비자들을 위해 '새미네부엌 숯불치밥소스'를 선보인다"고 했다. ◇ 파리바게뜨 '고추장 불고기 샌드위치' 파리바게뜨가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는 'K파바'의 신제품으로 '고추장 불고기 샌드위치'를 내놨다. '고추장 불고기 샌드위치'는 K파바의 첫 샌드위치 라인업 제품이다. 특허받은 토종효모 반죽으로 만든 빵에 고추장 불고기와 깻잎 마요 소스를 더해 만들었다. 채소와 무채 피클도 곁들였다. 'K파바'는 파리바게뜨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브랜드 비전이다. 브랜드의 약어인 '파바'의 모음 'ㅏ'를 길게 표기해 K팝처럼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고추장 불고기를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미래로 잇는 K파바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K베이커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마트24 '꼬모' 미국 와인 2종 출시 이마트24가 자체 와인 브랜드 '꼬모(COMO)'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의 감성을 담은 데일리 와인 2종을 30일 출시한다. '꼬모 캘리포니아 까베르네소비뇽'​과 '꼬모 캘리포니아 샤도네이' 2종이다. 이들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산 포도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용량과 가격은 각각 750ml, 1만5900원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신상품은 미국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품종인 까베르네소비뇽과 샤도네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와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지와 스타일의 와인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LF푸드, 여름 한정 '한반12 살얼음동동 깨폭탄 냉면' 선봬 LF푸드가 시즌 한정 신제품 '한반12 살얼음동동 깨폭탄 냉면'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국내산 참깨를 볶아 곱게 갈아 만든 참깨가루를 1인분당 15g(총 30g) 별첨한 게 특징이다. 사리는 국산 칡가루를 더해 24시간 냉장 숙성해 만들었다. LF푸드 관계자는 “여름 면요리도 이제는 단순히 시원한 맛을 넘어 메뉴의 완성도와 원재료의 품질까지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면 HMR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팀홀튼 ‘위니펙 아이스캡’ 출시···6번째 시티 캠페인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위니펙 체리 초콜릿 아이스캡'을 내놨다. 캐나다의 도시 '위니펙(Winnipeg)'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신제품이다. 팀홀튼은 캐나다 각 도시의 감성을 재해석해 이를 제품으로 소개하는 '시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위니펙 아이스캡은 시티 캠페인의 6번째 주인공이다. 팀홀튼 측은 '위니' 곰의 이야기를 이번 메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위니펙 시티 캠페인만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고 부연했다. '위니(Winnie)'는 1914년 캐나다 군인이자 수의사였던 해리 콜번이 위니펙으로 향하던 길에 구조한 아기 흑곰의 이름이다. 영국 런던동물원으로 보내진 위니는 한 소년과의 특별한 인연을 통해 훗날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만화 속 곰 캐릭터의 모티브가 됐다. 팀홀튼 관계자는 “앞으로도 팀홀튼만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뉴와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팀홀튼은 올해 들어 커피 이외 메뉴도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4월 '유자 민트티'와 '레몬 루이보스티' 등 신제품을 내놓으며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딸기 요거트 라떼'와 '복숭아 요거트 라떼' 등 요거트 기반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교대역점과 서소문로점, 종로 공평G1서울점 등을 연이어 열었고 강남 지역 점포도 늘려가고 있다. 팀홀튼 측은 “강남 중심에서 시작된 브랜드 경험을 시청과 종로까지 확장하며 더 많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팀홀튼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팀홀튼은 지난 2014년 버거킹 모기업인 RBI에 인수됐다.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은 2024년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소빠닭’ 접은 롯데웰푸드, 냉동치킨 시장 다시 두드린다

롯데웰푸드가 냉동치킨 신제품 3종의 시생산에 나선다. 2024년 선보인 냉동치킨 제품을 지난해 말 단종한 데 이은 행보로, 조리 방식을 바꾼 제품군을 앞세워 냉동치킨 시장 재진입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 9일 '꽈사삭 크리스피 치킨', '꽈사삭 핫크리스피 치킨', '슈프림치킨' 3종의 품목제조보고를 마쳤다. 3종 모두 경북 김천공장에서 생산한다. 크리스피 치킨을 일반맛과 매운맛으로 나눠 설계하고, 여기에 별도의 슈프림치킨을 더한 구성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시생산을 위한 품목제조보고로, 출시와 관련해 확정된 바는 없다"며 “제품 스펙도 현재로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웰푸드가 지난 2024년 8월 선보인 냉동치킨은 '소스에 빠진 닭'을 콘셉트로 내세운 제품이었다. 국내산 닭가슴살 통살에서 닭껍질을 제거해 담백함을 강조하고, 초벌 튀긴 뒤 오븐에 구워 소스를 입힌 '구운 치킨' 스타일을 내세웠다. 다만 해당 제품은 지난해 말 단종됐다. 출시 약 1년여 만에 라인을 정리한 셈이다. 이번 신제품은 원재료를 감안하면 크리스피형으로 조리 콘셉트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제품은 소스가 발려 나오는 제품이었다. 다만 슈프림치킨은 동명의 배달 치킨 메뉴를 감안하면 소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냉동치킨은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치킨 시장은 2022년 약 1400억원 규모에서 2025년 1600억원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식시장의 경우 배달비를 포함하면 치킨 한 마리 값이 3만원 안팎까지 오른 반면, 냉동치킨은 한 봉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데다 에어프라이어 보급으로 맛과 식감이 개선된 점이 수요를 끌어올렸다. 외식물가 상승과 1인가구 증가도 대체재 수요를 밀어올리는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이 커지면서 주요 식품기업의 진입도 잇따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시장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하림, 오뚜기, 대상, 롯데웰푸드 등이 잇따라 냉동치킨 시장에 뛰어들었다. 동원F&B도 생산기지를 확충하며 냉동치킨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업계의 라인업 확장과 전문점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려는 기술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2년 롯데푸드를 합병하면서 기존 제과 사업에 HMR과 유지, 육가공 사업을 더했다. 간편식 브랜드 '쉐푸드'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 왔는데 2021년 쉐푸드를 전면 개편하고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매출 4000억원, 시장점유율 8% 달성을 내걸었다. 하지만 연매출 3000억원 문턱을 넘지 못했고 간편식 부문 매출은 최근 역성장했다. 그럼에도 롯데웰푸드는 HMR 사업을 지속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이번 냉동치킨 라인 재정비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가 기존 라인을 접고 새 콘셉트로 라인업을 다시 짜면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시생산 단계인 신제품이 실제 출시로 이어질지, 어떤 가격대와 채널로 시장에 안착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회사가 출시 여부를 확정하지 않아 시점과 구성은 유동적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무신사, 신세계백화점, 윌비랩, 퍼실, 맘스터치, 풀무원 [유통가 NOW]

◇ 무신사, 도쿄 하라주쿠서 '무신사역' 콘셉트 팝업 스토어 연다 무신사가 다음달 21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MUSINSA STATION in Harajuku)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은 '무신사 스테이션(MUSINSA STATION)'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서울의 대표적인 트렌드 상권으로 자리 잡은 성수동과, 성수역에 '무신사역'이 병기될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무신사의 상징성에서 착안한 것이다.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요도바시 J6 빌딩'에서 열리는 팝업에는 무신사가 현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선정한 77개 브랜드가 참가해 27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무신사가 성수에서 만들어온 K-패션 문화를 일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방문객은 성수동을 여행하듯 공간을 둘러보며 다양한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국내 최초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 선봬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를 열고 베이커리와 음료, 굿즈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선보인다. 폼폼푸린은 '2026 산리오 캐릭터 대상'에서 글로벌과 한국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30주년 기념 굿즈를 비롯한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일본 직수입 상품과 국내 단독 상품을 포함해 인형, 키링, 머그컵, 에코백, 문구류 등 다양한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IP와 스위트파크의 차별화된 디저트 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인기 IP와 협업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형지엘리트 윌비랩, 야구장서 '냉감 조끼' 현장 실증 형지엘리트의 워크웨어 전문 브랜드 '윌비랩(WILLBELAB)'이 고온다습한 혹서기 야외 현장 근로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롯데자이언츠와 적극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윌비사업본부의 워크웨어 브랜드 윌비랩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운영진을 대상으로 현재 연구·개발 중인 '착장형 냉감 조끼(Vest)' 제품을 공급하고 현장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협력은 혹서기 야외에서 관람객 편의와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 운영진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윌비랩이 선보이는 냉감 조끼는 범용 보조배터리(2만mAh)를 전력으로 사용하는 착장형 안전 장비다. 조끼 후면 상단에는 직접적인 접촉 냉감(15~18℃)을 제공하는 열전소자(펠티어) 2개를, 하단에는 외부 공기를 유입시키는 서큘레이팅 팬 2개를 배치했다. 형지엘리트 윌비랩 관계자는 “혹서기 산업안전 제품 개발은 단순히 건설, 중공업, 제조업 등 기존 주력 산업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야외 작업 환경에 노출된 모든 분야로 확대돼야 한다"며 “축적된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최상의 혹서기 안전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 퍼실 “생활용품 업계, 실내건조 라인업 확대 총력" 퍼실은 여름철을 맞아 생활용품 업계가 '실내건조' 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퍼실에 따르면 실내 건조 시 발생하는 냄새는 겉보기엔 깨끗해 보이는 옷이라도 피부에서 나온 피지나 단백질 성분이 섬유 조직 깊숙이 남아 있을 때 발생한다. 습한 환경에서 이러한 잔여 오염물이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생활용품 업계는 세정력 및 탈취력을 앞세워 '실내건조 전용'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퍼실은 실내 건조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의 여름철 빨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파워 마이크로 효소 실내건조'는 섬유 속 깊이 침투해 땀·피지로 인한 초미세 얼룩과 누런 얼룩을 말끔히 제거할 뿐만 아니라 실내건조 시 꿉꿉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오염 물질까지 세척한다고 퍼실은 설명했다. ◇ 맘스터치,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그룹'과 맞손 맘스터치가 싱가포르 최대 유통 기업인 '페어프라이스 그룹'(FairPrice Group)과 현지 외식사업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맘스터치는 파트너사인 페어프라이스 그룹에 싱가포르 내 브랜드 운영권 및 메뉴,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페어프라이스 그룹은 현지 매장 개발과 운영, 마케팅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10년간 싱가포르 시장 내 25개 이상의 맘스터치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맘스터치는 우선 다음달 14일 싱가포르 최대 오피스 밀집지역이자 중심업무지구(CBD)와 인접한 핵심상권에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현지 진출에 돌입한다. 맘스터치는 2022년 이래 태국, 일본, 몽골, 라오스 등 6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 풀무원, 충북지역 협력사와 상생협력 강화 풀무원은 충북 음성군 서신식품㈜에서 고용노동부, 충청북도, 충북 8개 시군 및 주요 협력사와 함께 '충북 식품산업 격차완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식품제조산업 내 기업 간,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 근로 여건을 개선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서신식품을 포함한 1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31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고용 활성화와 복지 격차 완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협력 성과를 지역 내 타 산업으로 확산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모범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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