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식품가 프로모션 키워드는 ‘건기식·자사몰’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건강기능식품과 자사몰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는 고물가 기조 속에서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인 폭을 넓히고, 자사 온라인몰을 통한 배송 편의성을 강화해 선물 수요를 공략하는 추세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5월 16일까지 '2026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정관장의 대표 품목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등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확산되는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트렌드에 맞춰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인 'GLPro'와 남성 건강 브랜드 'RXGIN' 제품군에는 15%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행사 초기인 4월 30일까지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추가로 지원한다. hy는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최대 43%의 할인율을 적용한 건강식품 기획전을 운영한다. 실속형 제품부터 프리미엄 라인인 산양산삼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물류 대란 걱정 없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제품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지정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부 품목에 한해서는 선물용 포장 서비스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직영몰 'CJ더마켓'에서 가정의 달 추천 테마 기획전을 통해 주요 건강기능식품에 최대 50%의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건기식 브랜드 '한뿌리' 외에도 명절과 기념일 스테디셀러인 스팸 선물세트, 한우 정육 세트, 고당도 과일 혼합 세트 등 가공식품과 신선식품을 아우르는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또한 자사몰 전용 쿠폰을 배포해 구매 혜택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대상은 공식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청정원의 조미료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한 실속형 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복', '정성' 등 주요 시리즈로 구성된 복합 선물세트에 대해 일괄적으로 25%의 할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주방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배치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실속형 소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맘스터치, 중소형 매장 ‘월매출 1억’ 시대…“프랜차이즈 성공 공식 새로 쓴다”

맘스터치 전국 매장의 소비자 결제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중소형 매장 중심으로 월 평균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고매출 강소 가맹점'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점포 수 증가가 아니라 가맹점 단위의 매출구조 체질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맘스터치는 최근 공시자료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790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1490여개 매장의 연간 소비자 결제액(POS 기준)은 약 1조58억원으로 집계되며 2004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점포 확대 중심의 외형 성장보다 점포당 생산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같은 변화는 가맹점 매출 구조 전반에서도 확인된다.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가맹점은 2020년 3월 기준 단 2곳에 불과했지만 2026년 3월에는 149곳으로 증가했다. 전체 가맹점 대비 비중 역시 0.2%에서 10.1%까지 확대되며, 고매출 점포가 일부 사례가 아닌 운영구조에 기반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맹점 평균 매출 역시 꾸준히 상승했다. 전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2020년 약 4억3000만원에서 2025년 약 6억1000만원으로 41.6% 증가했다. 이는 특정 상권이나 일부 전략 점포에 국한된 성과가 아니라 가맹점 전반의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버거·치킨·피자 결합한 'QSR 플랫폼' 전략 가시화…고매출 점포 73%가 플랫폼형 매장 맘스터치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버거·치킨·피자를 결합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플랫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치킨버거 중심의 단일 메뉴 구조에서 벗어나 비프버거와 치킨, 피자를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 메뉴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하나의 매장에서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2022년 첫 출시된 비프버거는 빠르게 저변을 확대하며 현재 전국 약 1490여개 매장 중 약 10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피자 판매점 역시 전국 230개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확산되며 기존의 버거 중심 구조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간식·저녁·야식 시간대 매출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메뉴 포트폴리오 확장은 단순한 라인업 확대를 넘어 시간대별 매출 구조까지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메뉴 선택 폭 확대는 방문 목적의 다양화로 이어진다. 치킨버거 중심의 단일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비프버거, 치킨, 피자를 함께 구매하는 동반 주문이 늘어나면서 객단가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신규 고객 유입 역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다양한 메뉴를 한 매장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편의성 역시 반복 방문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 효과는 고매출 점포 구성에서도 확인된다. 2026년 3월 기준 월 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149개 점포 가운데 약 73%는 치킨버거와 치킨 메뉴 외에도 비프버거나 피자를 함께 판매하는 'QSR 플랫폼형 매장'으로 나타났다. 메뉴 다각화를 통한 점포당 생산성 개선 전략이 실제 매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의미다. ◇ 중소형 매장도 월 1억 매출 가능한 구조 구축…“기존 프랜차이즈와 차별화" 특히 고매출 점포 상당수가 대형 매장이 아닌 중소형 매장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점포의 면적을 분석한 결과 최소 40㎡(약 12평), 평균 106㎡(약 32평)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외식 프랜차이즈가 대형 매장과 핵심 상권 입지를 기반으로 고매출을 창출하는 구조와 비교하면 차별화된 모델이다. 맘스터치는 그동안 골목상권 중심의 출점 전략과 비교적 낮은 초기 투자비를 기반으로 '소자본 창업' 모델을 구축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기준 66㎡(20평) 매장의 초기 창업비는 1억원 초반 수준으로,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가 최소 4억~10억원 이상의 초기 비용이 필요한 것과 대비된다. 이는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창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처럼 맘스터치는 '입지와 자본' 중심의 기존 외식 프랜차이즈 공식을 넘어, 메뉴 플랫폼 확장과 운영 구조 혁신을 통해 점포당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을 가맹점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단순한 매장 확대가 아니라 가맹점 수익 구조 개선 중심의 성장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월 매출 1억원 이상 고매출 점포 확대는 단순한 외형 성장의 결과라기보다 QSR 플랫폼 기반 운영 구조가 가맹점 전반으로 확산된 데 따른 성과"라며 “기존 매장의 플랫폼 전환과 DT(Drive-Thru) 등 신규 플랫폼형 매장 출점을 병행해 점포당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청정원 ‘화이트식초’·‘피클링소스’, 취향과 편의성 모두 잡는다

최근 개인 취향과 편의성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요리의 필수 아이템인 식초 제품도 세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 청정원이 최근 편의성을 높인 다용도 식초 신제품 '화이트식초'와 요리 맞춤형 신제품 '피클링소스'를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청정원 '화이트식초'는 요리는 물론 일상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식초다. 청정원만의 발효 기술력과 식품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사과나 현미 등 원료의 풍미가 강조된 식초 제품과 달리, 특유의 색과 향이 거의 없어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산미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 발효해 은은하고 깔끔한 맛이 나며, 구연산을 더해 상큼한 풍미까지 냈다. 또한, 기존 화이트식초의 높은 산미와 달리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양조식초와 유사한 6%의 산도로 설계해 드레싱이나 피클 등 각종 절임 요리는 물론, 육류 및 해산물의 잡내 제거 등 식초가 필요한 모든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나아가 안전성이 검증된 식품용 식초인 만큼, 과일, 채소 등 식재료 세척이나 세탁 등 일상 곳곳에서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용량 역시 다양한 소비 패턴을 반영해 900㎖와 1.8ℓ 두 가지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출시된 청정원 '피클링소스'는 특정 요리에 최적화된 '모노유즈(Mono Use)'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별도의 가열이나 계량 과정 없이 원하는 채소에 바로 붓기만 하면 손쉽게 수제 피클을 완성할 수 있는 용도형 식초다. 발효식초 특유의 산뜻한 산미를 베이스로, 레몬과 생강, 맛술 등으로 깔끔한 맛을 더했고 겨자와 코리앤더, 딜 등 향신료를 풍부하게 넣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피클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식초, 소금, 향신료 등의 다양한 재료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수제 피클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먹기 좋게 썰어낸 채소 위에 피클링 소스를 1:1 비율로 붓고 냉장고에서 약 하루간 숙성하면 입맛을 돋우는 수제 피클을 완성할 수 있다. 제품 한 병 기준으로 오이 3개 혹은 양파 2개 분량의 채소(500~600g)에 사용할 수 있으며,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에 활용하기에도 좋아 1~2인 가구나 자취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고봉관 대상 소스팀장은 “대상 청정원은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에 따라 용도와 기능별로 특화된 식초 제품을 확대하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발효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아워홈, 신규 뷔페 브랜드 ‘테이크’ 론칭… 외식 B2C 사업 확장 가속

아워홈이 오는 5월 새로운 뷔페 브랜드 '테이크(TAKE)'를 론칭하며 외식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아워홈이 지난 30년간 쌓아온 식음료 시장의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5월 1일 서울 종로구 영풍빌딩 지하 2층에 문을 여는 '테이크 1호점'은 약 823㎡ 규모로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연결된 핵심 상권에 위치해 직장인과 관광객 등 폭넓은 배후 수요를 갖췄다. 브랜드명은 영화의 촬영 단위에서 따와 고객에게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인상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글로벌 푸드 마켓'을 콘셉트로 세계 각국의 130여 종 메뉴를 선보인다. 테이크는 음식 종류별로 코너를 구분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별 대표 메뉴를 한데 모은 '글로벌 미식 스테이션'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비큐 전문 코너인 '테이크 그릴'에서는 식재료를 돌려가며 굽는 로티세리 방식을 채택하고 요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라이브 그릴 존'을 운영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2만3900원, 저녁 2만9900원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3만2900원이다. 또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화제성 있는 브랜드와 협업하는 '팝업테이블'도 운영하며, 첫 주자로 삼양식품의 '불닭'과 콜라보한 메뉴를 8월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브랜드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는 30일 사전 예약 고객 대상 프리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5월1일부터 5일까지는 주말·공휴일 메뉴를 할인가인 2만9900원에 제공하는 '299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워홈은 냉동 도시락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 '온더고'의 성과를 테이크로 이어가 B2C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테이크는 아워홈의 식음 운영 역량을 집약한 브랜드"라며 “차별화된 품질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한화그룹은 8695억원을 투입해 아워홈 지분 58.62%를 인수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497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을 기록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사조푸디스트, 런치플레이션 속 미식 콘텐츠로 승부… 식수 최대 31% 급증

사조푸디스트가 '런치플레이션' 현상에 대응해 유명 셰프 협업 및 체험형 미식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구내식당 식수 인원이 최대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사조푸디스트 FS(푸드서비스) 부문은 올해 1분기 유명 셰프 특식과 '팝업키친' 등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선보였다. 부산 H병원에서는 김도윤 셰프 참여로 식수가 평소 대비 31.8% 급증했으며, 용인 M대학교(14.2%)와 서울 A기업(22.0%) 등에서도 팝업키친과 참치해체쇼를 통해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직장인 김모 씨는 “고된 직장 생활 중 점심시간에 깜짝 선물을 받은 듯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으며, 최모 씨도 “고물가에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하는데 전문점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학생 박모 씨는 “급식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디저트 메뉴까지 있어 친구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밝혔다. 사조푸디스트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브랜드 및 셀럽과의 협업을 통해 사조푸디스트만의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급식 고객사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최신 식음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사명 변경을 계기로 위탁급식 업계의 BIG4 기업으로서 한층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조그룹은 지난 2024년 6월 약 2520억 원에 사조푸디스트를 인수했다. 지난해 사조푸디스트는 매출 1조 1231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사명을 푸디스트에서 사조푸디스트로 변경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더본코리아, 빽다방 론칭 20주년 대규모 리뉴얼 추진… “가맹점 상생 강화”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6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빽다방 브랜드 리뉴얼' 추진에 대한 결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주, 본사 임원, 외부위원이 참여해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공식 협의체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이번 6차 회의에서는 브랜드 이미지 회복과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목표로 빽다방의 전면적인 리뉴얼이 확정됐다. 빽다방은 2024년 말 기준 전국 가맹점 수가 1712개에 달하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브랜드로, 당해 가맹점사업자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약 3억2448만 원(전체 지역 평균 기준)으로 집계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문 컨설팅과 총 25회의 점주연수회를 거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오는 6월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는 빽다방은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개편과 더불어 신메뉴 출시, 통합 멤버십 도입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2024년 기준 더본코리아의 전체 매출액은 4418억 원 규모이며, 광고 및 판촉비로 약 70억원을 지출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최근 진행된 '고객 감사 외식 통합전'을 통해 확인된 매출 신장 효과를 전 가맹점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선 통합전 행사에서 참여 점포의 평균 매출은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연돈튀김덮밥과 홍콩반점 등의 브랜드는 200%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점주용 발주 카드결제 시스템 개발과 악성 유튜버에 대한 법적 대응 경과 등 가맹점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현안들이 다뤄졌다.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빽다방의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생위원회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는 “작년 한해 더본코리아는 힘든 시기와 상처가 있었지만 점주님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 만큼 점주님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크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점주님이 어려울 때 언제든 말씀주시면 본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잃어버린 1년을 다시 찾은 10년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상생위원회를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비알코리아, 신임 대표에 조윤상 전 피자헛 대표 선임… ‘디지털 혁신’ 가속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로 조윤상 전 한국피자헛 대표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브랜드 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전환(DT)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단행됐다. 1970년생인 조 신임 대표는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서 광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경영 전문가로, 지난 27년간 LG전자와 윰 글로벌(YUM! Global)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마케팅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약 12년간 윰 글로벌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마케팅 총괄(CMO)을 역임하며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의 제품 혁신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진두지휘했다. 조 대표는 직전까지 한국피자헛 대표이사(2023년 7월~2026년 4월)로 재직하며 수익성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팬데믹 기간에는 배달 앱 중심의 신규 채널 전략을 주도해 'YUM! CEO AWARD'를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비알코리아는 조 대표의 이러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디지털 마케팅 전문성을 결합해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브랜드 가치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조윤상 신임 대표이사는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두루 갖춘 리더다. 조 대표가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친인척 3인, 동원산업 주식 대거 처분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의 친인척 3인이 약 3년간 매집해 온 동원산업 주식을 한 달 사이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산업이 24일 공시한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 신고서에 따르면, 김도한·하수경·여유진 씨는 4월 한 달간 보유 주식을 매도했다. 김도한 씨는 보유분의 약 84%에 해당하는 5만2568주를 4월1일부터 23일까지 10거래일에 걸쳐 분할 매도했다. 거래일마다 5000주 안팎을 일정하게 처분하는 방식이었다. 하수경 씨와 여유진 씨는 각각 보유 주식 9304주와 7159주를 전량 매도했다. 이 기간 최대주주 등 합산 지분율은 78.90%에서 78.74%로 약 0.16%포인트 감소했다. 세 사람은 동원산업이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해 지주회사로 전환된 뒤 동원산업 주식을 꾸준히 매수해왔다. 김도한 씨는 2023년 7월부터, 하수경·여유진 씨는 같은 해 10월부터 동원산업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김도한 씨는 2025년 2월부터 4월까지 약 5만주, 같은 해 10월에도 4000주를 추가 매수하는 등 약 27개월에 걸쳐 매집을 이어갔다. 세 사람이 같은 기간 투입한 자금은 약 27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들은 2025년 1월 동원산업의 무상증자 과정에서 무상신주도 각각 받았다. 이렇게 3년간 사 모은 주식을 16거래일 만에 정리한 셈이다. 매도 단가가 매수 단가를 웃돈다. 세 명이 합쳐 약 3억6000만원 정도의 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매도 시점은 동원산업 주가가 고점을 지난 구간이다. 동원산업은 2025년 7월 약 5만2700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같은 해 10월에도 4만8000원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3월 한 달간 약 12% 하락하며 3만8000원대까지 내려왔다. 이번 매도는 모두 이 가격대에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024년과 2025년 이들이 동원산업 주식을 매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었다. 당시 동원그룹 측은 “개인적 투자 차원이며 회사 업무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매도와 관련해 동원그룹 관계자는 “회사에 특별한 직책이 없고 업무에 관여하지 않은 개인들로 당사와는 무관하다"며 “각 개인의 투자 배경에 대해서는 회사로서도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산업은 1969년 설립된 원양어업 기반 종합식품기업으로 2022년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해 동원그룹의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삼양식품, 2000억 공모채 발행…원주공장 증설·대출 상환에 투입

삼양식품이 총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확정하고 24일 자금 조달에 나섰다. 당초 15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2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발행은 제3-1회(2년물) 900억원과 제3-2회(3년물) 1100억원으로 구성됐다. 24일 삼양식품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조달 자금은 강원 원주공장 시설자금에 1300억원, 은행 차입금 상환에 500억원, 법인세 납부 등 운영자금에 200억원을 각각 사용한다. 시설자금 1300억원은 원주공장 내 설비 확충에 사용된다. 세부적으로는 라면 완제품 조립에 필요한 스프 설비 확충과 액상스프 및 장유(간장류) 설비 증설에 투입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중국 절강성 공장은 원주공장에서 생산된 소스를 받아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 공장은 면 생산과 패키징을 담당하고 핵심 소스는 국내에서 공급하는 방식이다. 채무상환자금 500억원은 오는 6월 만기가 도래하는 신한은행 운영자금 대출 상환에 쓰인다. 운영자금으로 배정된 200억원은 이달 30일 납부 기한인 법인세 재원으로 활용된다. 삼양식품의 이번 법인세 결제 예정 총액은 약 462억원이며, 이 중 일부를 이번 공모채 발행 대금으로 충당한다. 재무 지표 현황을 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3일 리포트를 통해 삼양식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설비 투자 확대로 인해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를 기록했으나, 조정영업이익 등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차입 부담을 나타내는 '순차입금/EBITDA' 지표는 0.3배 수준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20일 진행한 주요 투자자 대상 간담회에서 제품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양식품은 24일 청약과 납입 절차를 거쳐 확보된 자금을 원주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이러한 공급 부족 해소에 나선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bhc ‘별 하나 페스티벌’, 오디션 결선 진출자 확정…티켓 응모 1만명 돌파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치킨 브랜드 '별 하나 치킨' bhc가 오는 5월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하는 '별 하나 페스티벌'의 아티스트 오디션 '별 하나, 꿈 하나' 결선 진출자와 티켓 응모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티스트 오디션에는 총 203팀이 지원해 최종 11팀(나타샤, 담담, LUAMEL, 블낫블, 아사달, 언오피셜, 오아베, Open Run!, 최춘목밴드, 헤이맨, 화노)이 결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결선 심사는 오는 26일 진행되며, 최종 선발팀에게는 총상금 2000만원과 함께 페스티벌 본무대의 오프닝을 장식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들은 당일 이무진, 다이나믹 듀오, 멜로망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티켓 응모 이벤트 당첨 결과는 24일 bhc 앱 등록 연락처를 통해 개별 통지된다. 지난 7일부터 진행된 티켓 프로모션은 일주일 만에 누적 참여자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과정에서 bhc 앱 접속량은 전월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관련 콘텐츠의 소셜 미디어 누적 조회수 역시 16만 회를 상회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별 하나 페스티벌'은 음악과 식문화가 결합된 참여형 축제로, 현장에서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창고43 등 그룹 내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는 F&B 존이 운영된다. 특히 행사 당일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될 방침이다. 축제는 '연결(Connection)'과 '참여(Craft)' 등 네 가지 핵심 메시지를 바탕으로 도심 속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에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별 하나'를 무대 위에서 빛내기 위해 도전해 주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결선에 오른 팀들이 5월9일 난지한강공원의 무대 위에서 그 열정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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