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노마드’ 위스키 출시 4주년… “지난해 판매량 96% 급증”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쉐리 피니쉬드 위스키 '노마드 아웃랜드'가 국내 출시 4주년을 맞이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스페인 곤잘레스 비야스와 독점 수입 계약을 맺고 국내에 선보인 노마드는 기존 위스키의 숙성 공식을 깨는 혁신적인 제조 방식을 선보였다. 대다수 쉐리 위스키가 스코틀랜드 증류소로 쉐리 캐스크를 들여오는 것과 달리, 노마드는 스코틀랜드에서 1차 숙성된 원액을 쉐리 와인의 본고장인 스페인 헤레스 지방으로 직접 옮겨 2차 숙성하는 파격을 택했다. 엑스 버번 캐스크에서 6년 이상 숙성된 원액은 스페인의 온화한 기후 아래 '솔레라' 시스템을 거친 페드로 히메네스(PX) 캐스크에서 최종 완성된다. 이러한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에 힘입어 노마드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96%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그간 대형마트 시음 행사와 서울바앤스피릿쇼 참가, 브랜드 엠버서더 보리스 이반의 마스터 클래스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엑스 버번과 PX 쉐리, 마투살렘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를 모두 거친 프리미엄 라인업 '노마드 리저브 10'을 추가로 선보이며 소비자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노마드'는 지난 4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의 비전을 증명해낸 핵심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개발과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의 감성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을 통해 혁신적인 위스키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국내 주류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맥도날드, 걷기 기부 행사 ‘2026 해피워크’ 개최

한국맥도날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걷기 기부 행사 '2026 맥도날드 해피워크(Happy Walk)'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4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해피워크'는 5월 가정의 달 패밀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대규모 야외 나눔 활동이다. 올해는 참가 희망자 증가를 고려해 모집 인원을 지난해보다 1000명 늘린 6000명으로 확정했다. 참가 신청 방식 또한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해 기존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변경됐으며, 접수는 오는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비는 성인 5만원, 아동 3만원으로 책정됐다. 조성된 기금 전액은 RMHC Korea에 기부되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하우스 운영 및 첫 수도권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5월 24일에는 기부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3㎞ 코스 걷기와 후원사 부스 이벤트, 포토존 등 다채로운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행사의 앰배서더로는 배우 손호준이 참여해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2025년 행사에는 약 5000명이 동참해 2억1625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매일유업, 오뚜기, 코카-콜라 등 한국맥도날드의 주요 파트너사 14곳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지원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해피워크'는 맥도날드의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올해는 더욱 확대된 규모와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쌓고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오뚜기몰, 마일리지 적립·사용량 동반 급증…“충성고객 붙잡는다”

오뚜기의 자사 온라인몰인 오뚜기몰의 지난해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마일리지 발행액을 전년 대비 60% 가까이 키운 가운데, 실제 고객들의 사용액은 이보다 더 가파르게 늘어나며 높은 활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오뚜기가 신규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12억332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8.0%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마일리지 사용액은 11억1964만원으로 전년 대비 64.1% 급증했다. 신규 적립액 증가폭보다 사용액의 증가폭이 더 가팔랐다. 이에 따라 당기 적립액 대비 사용액 비중을 나타내는 마일리지 사용률은 90.8%로, 전년 대비 3.4%p 상승했다. 이 같은 마일리지 지표의 급증은 오뚜기몰의 공격적인 적립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오뚜기몰은 회원 등급에 따라 결제 대금의 최대 5.0%를 상시 적립해주며, 계좌 결제 시 추가 1.5%를 더해 최대 6.5%의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양한 마일리지 장려 정책을 시행했다"며 “외부 제휴를 통해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구조를 추가했고, 신제품 구매 시 8% 추가 적립이나 '숨냠템' 등 특정 상품군 구매 시 추가 적립을 지원하는 보상 설계로 구매 동기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소멸액이 '0원'으로 기록된 점이 눈에 띈다. 오뚜기몰 이용약관상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12개월로 명시되어 있다. 환입액이 없다는 것은 적립된 포인트가 소멸 시점에 도달하기 전 대부분 실제 구매로 연결되었거나, 대규모 유입이 비교적 최근에 집중되어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오뚜기의 자사몰 성장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자사몰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에 지불하는 유통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고객 구매 데이터를 직접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수수료를 자사몰 포인트 혜택으로 전환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D2C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오뚜기몰은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을 보다 세분화해 맞춤형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등급 체계를 개편해 충성 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메가MGC커피, 취향 맞춤형 ‘내 맘대로 더블 젤라또’ 런칭

메가MGC커피는 '버터떡' 트렌드를 차용한 '버터가 쫀득해떡'과 개인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메뉴 '내 맘대로 더블 젤라또'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버터가 쫀득해떡'은 특유의 고소한 맛과 찰진 식감을 강조해 커피와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대용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1400원이다. 6개입 세트 구매 시에는 추가 할인이 적용되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함께 출시된 '내 맘대로 더블 젤라또'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젤라또를 소비자가 직접 조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말차와 요거트, 초코, 커피초코칩 등 다채로운 맛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기호에 따른 선택권을 넓혔다. 여기에 마들렌 콘과자와 믹스 씨리얼, 초코볼 등 기본 토핑 3종을 추가해 바삭한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쫀득한 식감'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반영한 '버터가 쫀득해떡'과 '쫀득한 젤라또 디저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시그니처를 결합한 디저트 라인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대상 혜성프로비젼, 지난해 매출5000억…올해도 ‘채널 확장’ 잰걸음

대상그룹의 육류 유통 계열사 혜성프로비젼이 지난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상그룹의 재무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도매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인 결과다. 대상그룹은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 신규 채널 확충을 통한 점유율 확대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혜성프로비젼의 2025년 기준 매출액은 508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B2B 육류 도매시장 내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결과다. 대상그룹이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류 유통을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면서, 혜성프로비젼은 단기간에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다만 도매 유통업 특유의 낮은 수익성과 신규 자회사의 실적 부진은 고민거리다. 지난해 혜성프로비젼의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0.9% 수준이다. 여기에 한우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인수한 자회사의 실적도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태다. 혜성프로비젼은 지난 2024년 하반기 '홍우'를 인수하며 한우 가공 및 유통으로 영역을 넓혔다. 홍우는 지난해 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물량 소화 및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약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결손금이 누적되면서 자본잠식 상태다. 이 때문에 혜성프로비젼은 지난해 홍우에 1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대상그룹은 B2B와 B2C 채널 다각화를 통해 육류 시장 내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축산 유통 사업은 그룹 오너 3세인 임세령 부회장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관여하는 미래 핵심 먹거리이기도 하다. 대상은 지난 2023년 5월 B2C 온라인 쇼핑몰 '미트프로젝트'를 론칭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린 데 이어, 오프라인 대형마트 납품 물량을 확대하는 등 리테일 채널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단순 도매 유통을 넘어 자체 브랜드와 가공·소매 채널로 유통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확장 단계에 있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혜성프로비젼과 홍우 모두 매출 성장 및 채널 확대에 성과를 이뤄냈다"며 “신규 유통 채널 개척과 다각화, 한우 사업 및 온라인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홍우에 대해서도 “혜성프로비젼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규 리테일 채널 및 외식 거래처를 더욱 확대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현장] 남산에 돗자리 편 外人 관광객들…CJ ‘K-라이프스타일 생태계’ 통했다

지난 주말인 4일 오후 2시. 낮 12시부터 시작된 와인 축제 '2026 남산 와인페어'가 한창이던 서울 남산 N서울타워 광장은 맑은 날씨와 만개한 벚꽃을 즐기러 온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로 붐볐다. 손목에 확인용 띠지를 두르고 전용 시음 잔을 든 사람들 사이로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10여 개의 와인 시음 부스 앞은 각국의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통로가 좁아 대기열이 금방 채워졌고, 한 팀이 시음을 마치면 곧이어 다음 팀이 자리를 채웠다. 현장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와인을 시음한 방문객들은 서로 향과 맛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 참가 고객은 “다른 와인페어보다 외국인 참가객이 많아 이국적인 행사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 체류 시간 늘린 '합리적 가격'…와인병 들고 곳곳에 자리잡은 외국인들 남산 와인페어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의 대표 봄 축제다. 이날 행사장에서 눈에 띈 점은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병 단위로 와인을 구매해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다는 것이다. 이날 기자가 직접 구입한 스페인산 레드와인 '그랑 코로나스'의 판매가는 2만7700원이었다. 주류 스마트 오더 앱 최저가(2만5000원대)나 3만원 대 전후로 맞춰진 일반 소매점 가격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남산 정상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도 부담을 낮춘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방문객들의 현장 소비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구매한 와인은 티켓 패키지에 포함된 '칠링백'을 활용해 차갑게 보관하며 즐길 수 있었다. 광장 곳곳에 마련된 철제 스탠딩 좌석이 일찌감치 만석을 이루자, 바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와인을 마시며 오랜 시간 머무는 외국인 방문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함께 곁들일 수 있는 F&B(식음료) 라인업도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푸드 교환권 2장으로 이용 가능한 유어네이키드치즈의 치즈 플래터는 행사 시작 약 2시간 만인 오후 2시 10분경 품절될 정도로 수요가 높았다. 이외에도 뚜레쥬르의 마누카 잠봉뵈르, BELT 샌드위치 등 다양한 베이커리류와 컵 과일, 샤퀴테리 플래터, 과일 크림치즈, 디저트 및 스낵류 등을 교환할 수 있었다. 광장에서 열린 라이브 음악 공연이 분위기를 더했다. ◇ 행사장 밖까지 소비 유도…참관객 3배·외국인 비중 20% 육박 티켓 구성에는 행사장 밖으로까지 소비를 유도하는 연계 전략도 포함됐다. 와인페어 티켓 구매자에게 당일 사용 가능한 N서울타워 전망대 50% 할인권과 타워 내 F&B 브랜드 10% 할인권을 제공해 광장에 모인 인파가 타워 내부 시설을 경험하도록 동선을 짰다. 1회성 전망대 방문에 그치지 않고 공간 전체를 소비하도록 기획한 것이다. 온라인을 통한 사전 집객 타게팅도 효과를 거뒀다. 올해 와인페어 총 참가객 수는 전년 봄 행사 대비 약 3배로 증가했다. 올해 행사가 나흘간(전년도 이틀) 진행된 점을 고려해 일 평균 객수로 환산하더라도 약 150% 늘어난 수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매섭다. 사전 예약 기준으로 외국인 비중은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으며, 전체 입장객 중 외국인 비중도 20%에 육박했다. 입장권 현장 구매 고객 중 상당수가 외국인임을 감안하면 실제 외국인 방문객 규모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 유통 넘어선 '문화 밸류체인' 구축…'Only CJ' 시너지 발휘 일각에서는 이번 와인페어의 흥행 저변에 타 대기업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CJ그룹만의 독보적인 'K-라이프스타일 밸류체인'이 작동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단순히 훌륭한 오프라인 공간을 조성해 놓고 관광객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집객을 넘어, 방한 관광객의 '여정 전체'를 그룹 생태계 안에서 순환시키는 구조다. 타 유통 대기업들이 이미 한국에 들어온 관광객을 두고 상권 경쟁을 벌일 때, CJ는 CJ ENM이 주도하는 K-콘텐츠와 KCON, MAMA 등 해외 현지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K-컬처의 씨앗을 심는다. 해외에서 CJ의 콘텐츠와 기획을 통해 한국에 대한 동경을 키운 팬덤은 결국 종주국인 '한국행 비행기 표'를 끊게 된다. 이렇게 K-컬처에 이끌려 방한한 관광객들은 대체 불가능한 필수 쇼핑 코스인 올리브영에서 K-뷰티와 관련해 지갑여는 식이다. 쇼핑을 마친 이들의 발길은 자연스럽게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 N서울타워로 이어지고, CJ푸드빌이 기획한 트렌디한 K-미식과 축제를 즐기며 한국에서의 여정을 완성한다. 유통이나 공간 비즈니스 한 분야에 국한된 여타 대기업과 달리 '콘텐츠(미디어)가 부르고, 뷰티(유통)가 이끌며, 미식과 공간(F&B)이 체류를 유도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의 인프라를 모두 갖췄기에 가능한 시너지다. 국경을 허물고 광장 돗자리 위에서 와인잔을 부딪치던 다국적 관광객들의 모습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는 'CJ 유니버스'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동원F&B, 플라스틱 14t 줄이는 친환경 액상 용기 개발… ‘레스플라스틱’ 가속

동원F&B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액상 제품 용기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용기는 참치액과 식용유 등 주요 액상 제품군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전 카테고리로 확대될 예정이다. 동원F&B 중앙연구소인 동원식품과학연구원 연구진은 지난 2024년 상반기부터 기존 식용유 용기 병입구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누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 개편에 착수했다. 병입구의 두꺼운 부분이 패이는 '싱크(sink)' 현상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용기 생산 전문업체 남양매직과 2년간 협력한 끝에 완성된 신규 용기는 12각 돌출 구조와 다이아몬드 서포트링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불연속적인 고리 형태의 프리폼을 접목, 기름이 새는 것을 방지함은 물론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제품 위변조까지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 도입으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4톤, 이산화탄소 배출량 40톤 이상을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축구장 약 3.5개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것과 맞먹는 수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대한민국 패키징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레스플라스틱의 일환으로 친환경 용기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력 제품 용기의 지속적인 R&D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11년째 이어진 국악 사랑” 크라운해태, 영재한음회 300회 기념 공연 개최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영재한음(국악)회' 300회를 기념하는 특별공연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영재한음회는 지난 2015년 첫 무대를 올린 이래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어 온 국내 유일의 정기 국악 영재 공연이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무대는 크라운해태제과가 매년 주최하는 '모여라! 한음영재들!'과 '한음 꿈나무 경연대회'의 입상자들이 대형 무대 경험을 쌓으며 미래 국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11년 동안 전통음악 영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온 결과,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음악을 체험하기 위해 찾는 필수 콘텐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공연이 300회에 이르기까지 누적 관람객은 약 9만명을 기록했으며, 총 공연 시간은 300시간을 상회한다. 그간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1500팀의 단체와 600명의 개인이 출연해 총 1만여명의 영재가 공연 무대에 올랐다. 최다 출연 기록은 67회를 참여한 어린이 소리단 '소리소은' 팀과 70회 무대에 선 화동정재예술단 박하현 영재가 보유하고 있다. 이번 300회 특별 공연은 평소 대비 두 배인 12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수제천 관악 협주, 전통 춤,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등 악가무(樂歌舞)가 조화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크라운해태의 대표 과자와 커피 브랜드 쟈뎅의 음료가 제공됐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미래 전통음악을 이끌 한음 영재를 발굴해 정기공연의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전통음악의 원형을 계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재들이 미래 국악의 주역이 될 뿐만 아니라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동서식품, 맥스웰하우스 RTD 패키지 리뉴얼…‘점자 표기’ 도입

동서식품은 '맥스웰하우스' RTD(Ready-To-Drink)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브랜드 통합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의 서브 브랜드들을 '맥스웰하우스' 단일 체계로 묶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변함없이 즐기는 커피라는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새 패키지 디자인에는 새롭게 단장한 브랜드 로고가 전면에 배치됐다. 맥스웰하우스의 핵심 자산인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맛있는(Good to the last drop)' 슬로건과 커피잔 심볼을 현대화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요소도 추가됐다. 페트병 상단에 제품 종류를 손끝으로 구분할 수 있는 점자 표기를 새롭게 도입해 소비자의 식별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지난 3월 말 페트 제품군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캔 제품군까지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점자 표기를 포함한 디자인 변경은 130년 전통의 맥스웰하우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로고를 적용해, RTD 커피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스웰하우스는 독보적인 역사와 신뢰를 자랑하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 라인업은 블랙과 라떼 등 페트 4종과 오리지날 블랙을 포함한 캔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KT&G 상상마당, 대학생 뮤지션 공모 ‘2026 청춘비상’ 개최…24일 마감

KT&G는 상상마당이 오는 4월24일까지 신진 뮤지션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발굴하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2026 청춘비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상상마당 홍대가 처음으로 도입한 '청춘비상'은 대학생 뮤지션들에게 공연 제작 및 기성 아티스트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음악 지원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멤버 전원이 대학생 또는 학점은행제 이수자로 구성된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속 학교가 다른 학생들 간의 연합 팀 구성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약 4주간 이어지며,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상상마당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되는 2개 팀에게는 팀당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평일 공연장 무료 대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현역 뮤지션과 한 무대에 서는 컬래버레이션 공연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음악적 역량을 넓히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T&G 김천범 문화공헌부 공연 담당 파트장은 “'청춘비상'은 뮤지션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무대 경험을 쌓고 음악적 역량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2005년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해 현재 홍대, 논산, 춘천 등 전국 5곳에서 운영 중인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연간 약 30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진 예술가 지원과 지역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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