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산불지역 주민·소방관에 생수 긴급구호

하이트진로가 경상도 지역의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화재 진압에 애쓰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생수 제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자사 생수 제품 '석수(500㎖)' 15만병을 긴급 구호물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생수 제품은 경북 의성, 경남 하동 등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재해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활동을 지속해 펼쳐왔다. 2018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호 활동을 체계화한데 이어 2019년 강원도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 등 갖은 자연재난 때마다 생수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눈…기온 큰 변동 없어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5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늘(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7.5~12.1도, 아침 최저기온은 -4.1~3.8도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충남과 경북 북동산지, 울산, 전라권, 경남 서부에서도 오후부터 밤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다. 내일(6일)은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고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맑겠으나 오후부터 밤 사이 가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 아침 최저기온은 -5~3도로 오늘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모레(7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상된다. 글피(8일)는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며,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8~12도, 아침 최저기온은 -4~5도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동산지,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1~5cm가량의 적설이 예상되며,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5mm 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서해와 남해, 동해 전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해 먼바다는 4m 이상 파도가 일 가능성이 있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해상에서는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美 파리기후협정 탈퇴에도 韓 에너지전환 충실 이행 국익에 부합”

미국이 파리기후협정에 탈퇴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에너지전환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국회입법조사처는 '미국의 파리협정 재탈퇴 의의와 시사점' 보고서(저자 이혜경 사회문화조사실 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미국의 지난 2017년 파리협정 탈퇴와 올해 파리협정 재탈퇴를 비교했다. 두 탈퇴 과정의 공통점으로 도널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이 미국에 불공정하단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시장 중심의 환경정책을 통해 미국이 국제적 리더십을 주도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해외 기후 재정지원 계획을 중단·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에 지난해 필수 분담금 740만달러를 지급했으며 2010년~2023년 동안 미납된 분담금 350만달러도 상환한 바 있다. 올해 재탈퇴 결정의 특이점은 지난 2017년 탈퇴 결정보다 신속하고 강력한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 및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금융시장이나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동향에 미칠 파장이 클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후로 미국연방준비위원회(Fed)·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녹색금융협의체(NGFS) 탈퇴를 선언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일부 은행들은 '탄소중립 은행 연합'(NZBA)에서 탈퇴하거나 탈퇴를 검토하고 있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탄소중립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NZAMI)를 탈퇴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파리협정 재탈퇴 결정은 역사적 책임을 외면하고 국제협력보다 국익을 앞세워 다른 정부와 기업들에게 탄소중립 이행의 부담을 더는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옳고 그름을 떠나 이제 막 궤도에 오른 국내외 기후 대응 정책의 자생력을 시험대에 올리고 있다는 점과 미국이 탄소중립 이행 속도와 방향에 있어 많은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경우 많은 화석에너지와 큰 에너지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탄소중립기본법'상 에너지 전환을 충실히 이행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 국익에 부합하는 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끝으로 “미국이 에너지 전환을 포기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자국에 유리한 에너지 패권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한국은 더욱 치열해진 생존경쟁 속에서 산업의 탄소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국익이 부합하도록 한·미 '청정에너지동맹'의 지속 방안도 함께 찾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전국 맑은 날씨 이어지다 주말 제주 비…강추위 계속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후 밤부터 점차 맑아지겠지만, 기온이 낮아 도로 곳곳에 빙판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한 피해에도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모레(14일)도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에는 중부지방이 구름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릴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는 오전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기온은 오늘 최저 -4~4도, 최고 2~1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내일은 최저 -11~-1도, 최고 3~9도로 춥겠고, 14일운 최저 -7~2도, 최고 6~12도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1~5cm의 눈이 예상되며, 제주도 산지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1~5mm 수준이지만, 울릉도와 독도는 5~1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해, 동해 모든 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높아질 수 있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번 주는 대체로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주말 제주도에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은 습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파 계속… 내일 아침 최저 -13도, 전국 곳곳 눈·비 예보

오늘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남부와 충청 내륙, 충남 북부 서해안, 충북 지역에 낮까지 눈이 오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1cm 내외의 적설이 예상된다. 내일(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밤부터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글피(12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오후부터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북부,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저녁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는 기온 변동도 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1도로 예상되며, 이후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글피에는 낮 기온이 4~13도까지 올라 다소 포근해지겠지만, 다시 기온이 내려가면서 13일에는 최저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다소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와 남해, 동해 먼바다에서는 1.5~3.5m의 파도가 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항해 및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기상청 “이번주 내내 강추위·대설 주의보”

이번주에도 지난주에 이어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9일 기상청의 단기 예보에 따르면, 이번주 최저기온은 -17℃에서 -3℃, 최고기온은 -7℃에서 4℃로 예상된다. 1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라권에서는 5~15cm의 많은 눈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20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수 있다. 1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오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적설량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1~5cm, △강원도 내륙 및 산지는 1~5cm, △대전, 세종, 충남 등 충청권은 3~10cm (충남 남부 서해안 최대 15cm 이상)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광주, 전남 서부 등 전라권은 5~15cm (최대 20cm 이상) △제주도 산지는 10~20cm (최대 30cm 이상), 중산간 5~15cm, 해안 3~8cm)다. 기상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강풍과 풍랑에 따른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설로 인한 교통 혼잡과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강추위 속 전국 눈 예보…전라·제주 많은 적설 예상

전국이 강추위 속에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 남서부와 충남 내륙, 충북 중·남부, 전북 내륙,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6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으나,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는 종일 흐린 가운데 새벽까지 경기 남서부와 충남 내륙, 충북 중·남부,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에는 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서부 내륙, 경북 북동 내륙·산지에서도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 광주·전남 서부 지역에 3~10cm, 많게는 15cm 이상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 산지는 5~15cm,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0cm 이상 쌓일 수 있다. 충남 서해안에는 3~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에도 1~5cm의 적설이 예상된다. 6일 밤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서울·인천·경기 지역에도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북에서도 적설이 예상된다. 이번 한파는 지속될 전망이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7.5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4도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매서운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과 8일에도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서해와 남해, 동해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보됐다. 서해 먼바다는 최대 4m, 남해 먼바다는 5.5m, 동해 먼바다는 5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해상교통과 조업 활동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며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전국 한파 지속…서울 체감온도 영하 13도, 호남·제주 ‘눈폭탄’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13°C(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또한, 호남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며 많은 눈이 예보됐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 사이로 예보됐다. 서울의 낮 기온은 영하 6도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영하 2도, 광주는 영하 1도, 부산은 2도, 제주는 3도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남 장성, 전북 고창·부안·순창·정읍,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20cm 이상의 적설량이 예상될 때 발효되며, 대설주의보는 5cm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까지 적설량을 보면 충남 계룡이 17.9cm, 충북 진천이 14.5cm, 광주가 10cm, 전북 고창이 9.8cm를 기록했다. 6일까지 충남 서해안은 5~15cm, 대전·세종·충남 내륙은 3~8cm,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전남 북서부는 5~30cm, 광주·전남 남서부는 5~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10~50cm, 제주도 산지에는 10~30cm가 쌓일 전망이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3도 사이로 예보됐으며,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6일과 7일에도 강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4도로 예보됐다. 7일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상 0도, 낮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6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7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일부 경상내륙,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기온이 낮아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SG임팩트] ESG 밸류, 어떻게 측정했나?

ESG임팩트는 ESG리더를 위한 필수 경영 나침반이다. 가장 빠른 ESG 등급 속보를 제공하는 한편, 등급 평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ESG리더가 경영 현장에서 부족했던 지점, 강화해야할 지점을 신속하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에너지경제신문이 개발한 ESG 등급 평가 데이터서비스 ESG임팩트는 ESG리더가 경영 현장에서 개선할 지점을 바로 찾아내고 경영 해법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이를 위해 자동화·독립적·투명성을 데이터관리와 평가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ESG임팩트는 이에스지모네타(ESGM)이 독점 제공하는 데이터셋과 평가 기준을 사용한다. 이는 국내 상장사 및 회사채 발행회사 2604개사(2024년 기준)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활용, 분기별로 자동 추출한다. 이에 따라, 분기별 평가 등급 속보를 신속히 제공한다. 휴먼에러나 외부 개입 등 데이터를 왜곡할 여지가 없어 독립적인 등급 평가가 가능하다. 평가 세부 항목과 가중치 등을 전면 공개해 피평가사의 ESG리더는 등급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강화 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 국내외에는 다양한 ESG 평가 기관과 등급 기준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평가 등급을 사정하는데까지 상당한 시일을 소요한다. ESG와 관련한 이슈가 발생해도 수개월이 지나서야 평가 등급에 반영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어떤 평가 항목에서 얼마만큼의 가감점 요소가 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등급 변동을 봐도 막연히 ESG 등급이 높다, 낮다는 정도를 아는데 그쳐 경영상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자료로 사용하기 어렵다. ESG임팩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등급 평가의 세부 평가 항목과 평가 가중치를 전면 공개한다. 각 평가 카테고리의 중분류 및 세부 평가항목까지 공개, ESG 평가의 투명성·정확성에 핵심 가치를 두고 있다. ESG임팩트를 활용하는 기업 경영자와 실무진에게 ESG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정량적 단초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5일 공개한 2024년 10대 기업집단의 ESG평가는 특허 출원 중인 ESGM의 최신 모형인 제4기 ESG평가모형을 사용했다. 제4기 모형은 이전 모형에 비해 평가 방식을 고도화해 평가등급 배분 방식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모형에 2024년 8월까지 약 330여개의 지속가능보고서 정보를 추가했다. 평가 과정은 체계적이다. ESG임팩트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자료와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회사를 조합, 10대 기업집단의 상장회사를 데이터 수집의 기준으로 한다. 본 기준에 따른 평가대상회사에 대해 2018년, 2021년 그리고 2024년으로 3개년 단위 데이터를 추출했다. 3개년마다 등급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그 추이를 전망하기 위해서다. ESGM의 자체 평가 모형을 통해 평가한 ESG평가결과를 기업집단의 상장회사별로 합산, 그 결과에 따라 기업집단의 ESG평가결과를 산출했다. 평가 지표에 정성적 보정은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10대 기업집단 순위는 ESGM 모형에 따라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한 결과만으로 집계했다. 로데이터는 공공에 공개된 자료를 기초로 했다. 2024년 10대 기업집단의 ESG 평가에 사용한 자료와 산출 순서를 설명하자면, 1)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과 소속회사를 정리 2) ESGM이 평가한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회사 전체(2024년 2453개)의 ESG평가 자료와 매칭, 10대 기업집단의 상장회사 107개를 기업집단별로 추출 3) 추출된 각 기업집단의 소속 상장회사의 ESG평가 점수를 단순평균하고 이를 기초로 항목별 점수와 등급을 부여한 후 비교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제4기 ESG 평가모형은 2024년 기준 기업집단별 순위를 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해당 기업집단의 ESG 평가를 과거와 비교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퇴보했는지 살핀다. 이를 위해 ESGM은 2013년 이후 상장회사 전체의 ESG평가 데이터를 활용했다.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위해 연속된 공공 데이터를 기준으로 삼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 상위 10위까지의 소속 상장회사의 ESG순위변동에 따른 시가총액 변화율 등을 계산한 결과값을 기초로 한다. 이번 10대 기업집단 ESG순위의 분석기간은 2018년 1월 1일 이후 현재(2024년말)까지다. 분석대상 기업은 분석데이터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2018년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로 국한했고, 그 사이 신규 상장한 회사는 제외했다. ESGM은 2018년 이후 3년을 주기로 10대 기업집단의 ESG평가의 추이와 각 부문별 순위의 변동 및 추이를 지속 분석할 예정이다. ESG평가와 관련해 상세한 데이터와 개별기업의 ESG평가 및 분석보고서 등은 에너지경제신문 ESG임팩트 홈페이지(www.esgimpac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ESG임팩트] 10大그룹 ESG 1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기준, 10대 기업집단 중 ESG 평가 결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제공하는 데이터서비스 ESG임펙트의 5일 ESG 평가 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기준 자산순위 10대 기업집단 중 ESG 점수 총점 80.8점(만점 100점)을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ESG 등급으로는 10대 기업집단 중 유일한 종합 'A+'다. 현대자동차를 이어 HD현대(75.9), 삼성(75.0), 포스코(74.1), 한화(74.0)가 뒤를 이었다. 현대자동차는 E(환경) 부문과 G(의사결정구조) 부문에서 모든 다른 기업집단보다 우월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거버넌스 점수는 80.9점으로 같은 부문 2위(HD현대, 74.8점)와 큰 격차를 보였다. ESG 평가의 주요항목은 E의 기후변화, S(사회)의 인적자원관리와 젠더 평등, G의 이사회활동, 주주권리 보호, 배당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기후변화와 젠더 평등, 주주 권리보호와 배당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인적자원관리에서, 삼성은 이사회 구성과 활동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의 모든 소속계열사(11개)는 과거(2018년 기준)와 비교해도 ESG평가 점수가 떨어지지 않았다. 한화그룹과 SK그룹은 그룹과 계열사간 ESG순위 변동이 서로 달랐다. 해당 기간 인수합병이나 분사가 잦았기 때문인으로 것으로 추론된다. 포스코와 HD현대는 ESG평가가 나아진 계열사와 나빠진 계열사간 점수 편차가 컸다. 소속 기업간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 지점이다. LG와 롯데, GS와 같은 기업집단은 계열사간 점수 편차는 적은 편이지만, 그룹 전반적으로 ESG점수가 하락했다. 기업집단 전체적으로 ESG부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ESG순위 상승은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8년과 비교해 2024년 각 기업집단의 총 시가총액증가율은 17.5%. 같은 기간 평가점수가 개선된 계열사의 총 시가총액증가율은 30.6%로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평가점수가 나빠진 계열사의 시가총액증가율은 10.6% 증가에 그쳤다. 평가점수가 좋아진 회사의 시총과 나빠진 회사의 시총 증가율 격차는 20%p(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ESG 순위가 높아지면 시가총액도 늘어난다는 '양(+)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것이다. ESG 점수 향상에 기울인 노력이 기업의 지속성장가능성에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지고, 실제 투자로 연계되는 투심 자극 시그널로 인식되고 있다는 의미다. ▶ 'ESG임팩트' 바로가기☞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