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삼성 SDS 국가AI컴퓨팅센터 및 오픈 AI·SK데이터센터·RE100국가산단 등 해남 유력 “준비된 해남에서 AI 강국의 꿈 반드시 이뤄내겠다"자신감 피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조성사업의 유력 대상지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역 전체가 환영의 분위기 속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27일 정례회의에서“삼성SDS 컨소시엄의 탁월한 선택을 환영하며, 최종 입지로 해남이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RE100 국가산단 지정과 오픈 AI·SK그룹의 데이터센터에 이어 이번 국가AI컴퓨팅센터까지 해남으로 입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우리군에서도 이에 맞춘 기반 확충과 주민 인식제고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조성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총 2조 5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1일 공모 마감결과 삼성SDS 컨소시엄에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파크를 입지로 선정해 단독 입찰함에 따라 사실상 최종 사업대상지로 해남이 굳어졌다. 컨소시엄은 삼성SDS가 주도해 네이버, 카카오, KT 등 주요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이 빅텐트를 형성해 입찰한 만큼 사업자 선정과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업자는 2025년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입지는 연말까지 확정될 예정으로, 2026년 민관합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출자 절차를 마무리하면 착공할 예정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GPU 1만 5,000장 이상, 2030년까지 총 5만 장 이상을 확보하는 등 인공지능 학습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AI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RE100 국가산단 지정 추진, 오픈AI·SK그룹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후보지 부상에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까지 유력 대상지로 확정되며,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남을 넘어 전남의 미래를 바꿀 잇딴 쾌거는 해남군이 5년이상 다져온 탄탄한 기반과 명현관 군수의 뚝심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이다. 해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과 즉시 착공 가능한 광활한 부지, 그리고 RE100 국가산단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이라는 제도적 기반을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여건 덕분에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최적지이자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는 투자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생에너지와 RE100 전환에 대한 국가적 무관심 속에서도 수년간 투자유치 기업을 찾고, 주택과 병원, 학교 등 정주여건을 꾸준히 확충하면서 에너지자립도시로서 새로운 모델을 키워온 명현관 군수의 리더십이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의 대상지 선정도 이같은 입지 조건과'준비된 해남'의 경쟁력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업들의 해남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어 지난 20일에는 LS와 전국 최초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에너지-디지털융합 허브로서 확장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명군수는“지금 해남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미래 사업들로서, AI 수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전남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해남에 다시오지 않을 거대한 기회인 만큼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해남이 AI 3강국의 국정과제를 반드시 이뤄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 11월 가족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풍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에서는 11월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요리·놀이·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요리 프로그램으로는'도란도란 가을부엌'과'맛남의 광장'이 운영된다. 가족이 함께 제과·제빵과 건강 요리를 통해 협력과 소통을 나누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회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는'아빠랑 노는 날 행복 두 배'와'콩닥콩닥 오감놀이터'가 있다. 아버지와 자녀,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놀이와 신체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끝으로 자라는 배움'은 유아기 자녀의 집중력과 자기조절력 향상을 돕는 가족 교육으로 진행된다. '요린이 탈출 프로젝트'는 해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건강요리 체험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 역량을 높인다. 또한 11월 21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문화공연이 열려, 가족 단위 여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는 모든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설들을 한자리에 모아 지난 2023년 3월 개관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237㎡ 규모로 365일 연중 무휴의 공립해남어린이집과 방과 후 초등생 돌봄을 위한'다함께 돌봄센터', 장난감 도서관이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또한 만남과 소통이 가능한 동네카페,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을 위한 실내놀이터, 다양한 가족과 다문화가족을 통합 지원하는 해남군 가족센터가 운영 중이다. 공동 돌봄과 함께 품앗이,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와 가족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네부엌, 교육실 등은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군민들이 대관하여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는 연중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모집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가족어울림센터 통합 누리집이나 가족어울림센터(☏061-534-0017)로 문의하면 된다. 활 컨테이너 6대 지원, 수산물 수출 확대 기반 마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 수산물 수출물류센터에서 지역 대표 수산물인 활 전복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완도 수산물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수출을 위해 지난 2020년 국내 최대 규모로 준공된 완도군 수산물 수출센터는 해썹(HACCP) 시설과 수조동, 냉동·냉장실, 급속 동결실, 가공실, 홍보관 등을 갖췄다. 일본과 대만, 베트남,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활 전복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물류 시설을 확충하여 향후 수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도군 수산물 수출센터에서는 지난 2023년도에는 총 150톤(38억 원 규모)의 활 전복을 50회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약 90톤(25억 원 규모)을 30회 정도 수출하며 지속적인 수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군은 수출 여건 개선 및 수출 확대를 위해 기존 5대의 컨테이너에서 올해 상반기에 6대를 추가 지원했다. 수산물 수출물류센터의 활 컨테이너는 수출 중 활 전복의 생존율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장비로 완도 수산물 품질 경쟁력과 물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출 횟수와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 컨테이너 지원 사업 등을 지속 건의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동차, 경운기에 반사 스티커와 경광등 부착 봉사…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남도사랑 진도군 봉사단(단장 이창배)'이 군내면 용인마을 등에서 고령 운전자의 전동차, 경운기에 반사 스티커와 경광등을 부착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남도사랑진도군봉사단' 회원 약 20명이 참여했으며, 야간에 차량 운전자가 전등이 없는 경운기나 전동차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추진됐다. 봉사단 회원들은 마을을 직접 방문해 봉사단에서 제작한 안전 물품 100개를 배부했으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수칙과 올바른 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남도사랑진도군봉사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이동하실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도사랑진도군봉사단'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월 31일(금) 오후 6시,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개막식 개최 전통과 예술, 교류와 감동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축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10월 30일(목)부터 11월 2일(일)까지 진도향토문화회관과 철마공원 등에서 '2025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은 진도군이 주최하고 진도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며, 국내외 무형문화 유산의 교류를 통해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축전의 개막식은 10월 31일(금) 오후 6시에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개최되며, 소년소녀예술단 '리틀엔젤스'의 특별무대와 '플라잉 퍼포먼스', '북의 대합주'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송가인', '마이진', '최진희', '울랄라세션'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전 기간에는 ▲진도다시래기 ▲진도씻김굿 ▲진도북놀이 ▲강강술래 등 진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과 ▲삼도 아리랑(밀양, 정선, 진도) ▲안성 바우덕이 풍물패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등 전국 각지의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하카'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툰드라' ▲코트디부아르의 '서아프리카춤' 릴리 등 해외 공연단의 문화예술 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시서화 진도 작가 특별전, 먹거리 판매,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진도 문화토론회(포럼), 삼락장터, 진도실버가요제 등 풍성한 협력 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는 우리나라 무형문화의 중심지로, 이번 축전을 통해 진도의 예술혼이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라며,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전으로 발전시켜 진도의 문화가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30일(목)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진도읍 철마공원과 주요 거리에서 행진(퍼레이드)과 참여형 거리춤(플래시몹)을 결합한 '2025 진도 굿나잇 야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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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부터 11월 2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 해남 먹거리와 농수특산물 한자리에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먹거리로 맛있고, 볼거리로 멋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2025 해남미남(味南)축제가 열린다.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해 맛있는 해남, '미남(味南)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는 행사로 매년 가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축제가 진행된다. 10월 31일 해남 14개 읍면 주민들이 대표 농수산물과 음식 등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행진하는 '특산물 뽐내기 퍼레이드'가 미남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게 된다. 개막식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해남의 대표 먹거리인 해남8미(八味) 선포 개막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해남미남축제의 주제존은 대표 명품 수산물 '해남김'으로 채워진다.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K-먹거리의 대표주자인 김의 역사와 재배과정, 가공식품 현황을 전시하는 김 정보관이 운영된다. 또한 11월 1일 낮12시부터 한시간동안 소정의 참가비를 내면 해남8미를 속 재료로 해 나만의 김밥을 만들어볼 수 있는 미남김밥 팝업존도 운영된다. 축제기간 동안 해남군수협에서는 조미김 등 김 가공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해남김 반값전'도 갖는다. 특히 올해는 해남백반을 브랜딩한 '해남밥상'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해남밥상관이 운영된다.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해남밥상'과 '해남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 등 250명이 참여해 해남배추로 김치만들기를 체험하는 515김치비빔을 비롯해 김 떡국나눔, 추억의 구이터, 막걸리칵테일관 등도 운영된다. 관광객들이 해남의 음식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미남푸드관과 주전부리관이 운영되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30여개 프로그램 중 20여개 프로그램에 군민이 직접 참여해 개막식 퍼레이드, 미남 지역예술 한마당, 오기택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보조무대에는 2025 평생학습축제와 국화존의 어린이 놀이터가 3일간 운영되며, 행사장 일원에 색색으로 수놓은 땅끝 국화향연도 열려 가을 정취를 한껏 풍성하게 하게 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대한민국 대표 치유 명소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의 신지 명사십리가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공식 선포되며 맨발 걷기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는 3.8㎞의 모래 해변과 더불어 1㎞의 황톳길, 해송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맨발 걷기에 최적이다. 특히 모래 입자는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자극을 줘 지압 효과가 뛰어나며, 황톳길은 흙의 온기와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신지 명사십리는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도시에 비해 50배 이상 풍부해 걸으며 기후 치유를 하기에도 적합하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해서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국내 최초로 획득한 이래 8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열려 신지 명사십리를 찾은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청정한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5일에는 '제2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열린다. 신우철 군수는 “신지 명사십리는 자연이 주는 치유와 회복이 공간으로 맨발 걷기에 이보다 좋은 곳은 없다"면서 “앞으로도 맨발 걷기, 명상, 치유 등 힐링 콘텐츠를 통해 사계절 웰니스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운기 야간 운행 안전사고 예방… 농업인 안전 확보 진도군=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경운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경운기 안전 반사판 보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운기는 도로 운행이 많지만, 조명 장치가 없어 야간 운행 시 다른 차량이 이를 식별하기 어렵고,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크다. 이에 진도군은 관내의 모든 경운기에 안전 반사판을 부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 사업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진도군은 안전반사판 부착으로 경운기 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경운기 운행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시 아동의회 소식

총 사업비 32억 들여 신흥공원 내 1만951㎡ 규모 유아숲 조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24일 익산 신흥공원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총 사업비 32억 원을 들여 신흥공원 내에 1만951㎡ 규모로 유아숲을 조성했다.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실컷 느끼며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이번 사업은 한병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익산교육지원청 등 지역의 힘이 한데 모아지며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언덕과 나무 등 자연을 그대로 살려 만든 것이 특징이다. 울퉁불퉁한 숲길과 나무 사이사이를 따라 놀이시설이 조성돼 있어 아이들이 오감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탐험놀이대 △무지개네트 △모래놀이터 △미로정원 등이 조성돼 자연친화적인 교육·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탐험놀이대는 33m 규모의 놀이시설로 숲을 탐험하듯 외나무다리, 그물망을 지나 미끄럼틀로 내려오는 기구다. '무지개네트'는 숲의 나무들을 기둥 삼아 만든 지상 5m 높이의 그물 놀이공간이다. 6개 공간이 네트로 이어져 있어, 아이들이 나무 사이사이를 모험하듯 돌아다닐 수 있다. 이 밖에도 숲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들에게도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유치원, 어린이집,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 3명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한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스스로 움직이며 배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내 교육이 아닌 숲 속에서 몸으로 체험하는 교육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성장을 도와주는 데 효과적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오감을 활용해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 체험 교육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기업 유통망 전국 확대 기대... 홈쇼핑·온라인몰 입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익산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제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지역경제 활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NS쇼핑과 함께 진행하는 '공동마케팅'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 등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익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의 우수제품을 발굴·육성하고,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마케팅은 지난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참여기업 10여 개사가 NS홈쇼핑 방송과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주요 판매 품목은 익산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를 비롯해 두부, 팥죽, 소면 등이다. 일부 제품은 주문량이 월평균 대비 40%이상 증가하며 뚜렷한 매출 성과를 거뒀다. 참여기업은 △은성푸드 △나리찬 △그린로드 △담꽃 △모닝팜 △라라스팜 △팜조아 △누리 △핀컴퍼니 △에스시디디 △코아바이오 등으로 공모를 통한 신청과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동마케팅으로 단기적인 매출 확대는 물론 전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해,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익산형 일자리-공동물류-공동마케팅' 3대 연계 체계를 완성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이어지는 지원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공동물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2026년에는 라이브커머스와 해외 온라인몰 진출 지원 등 다각적 판로 확대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형 일자리가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익산형 일자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4일, 역사문화관광지 브랜딩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백제 문화의 중심지인 금마면 일원을 중심으로 체류형 역사문화관광지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역사문화관광지 브랜딩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세계유산 백제왕궁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금마저 역사문화공간조성사업과 함께 금마 지역의 역사문화·체류형 콘텐츠 확충과 브랜드구축 등 탐방객이 익산백제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종현·소길영·김순덕 시의원, 고도보존육성지역심의위원회 문이화 교수,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금마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보고회에서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비롯해 한옥 숙박시설, 전통시장, 도서관, 옥룡천 등 금마의 역사·문화·생활 기반을 연계한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 동선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세계유산 탐방 이후 금마에서 숙박과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소비형 관광으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금마면에는 한옥체험업과 농촌민박업 등 30여 개 한옥 숙박시설이 운영 중으로, 전통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또한 지역 맛집과 카페 등 상권도 활발히 형성돼 있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스테이형 문화공간, 워케이션, 장기체류 여행지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역사문화 콘텐츠와 공공디자인을 토대로 내년부터 도보여행코스 이정표 설치 등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사업 추진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백제의 중심지인 금마는 백제유적과 지역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의 최적지"라며 “세계유산과 일상을 잇는 머무는 관광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의 이해와 감수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문화적 관점을 전달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다문화 감수성향상 연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연수는 한국교원대학교 '진로융합멘토링'강사 이혜린 강사가 진행했으며, '스토리텔링 형식의 다문화 이해교육', '삶과 문화의 융합을위한 융합교육', '첼로 연주를 감상하며 감정으로 소통하기' 등 예술적 접근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의 가치를 새롭게느낄 수 있었다"며“학생들과 수업 현장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더 많이 시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진정한 공존의 시작"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과 보다 감성적으로 소통하며, 포용적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길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오임선 익산시의원이 24일 어양동 688-1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6층 규모, 30세대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민 민원을 청취하고 관계 기관 및 시공사와 교통·보행 안전 및 생활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지역은 영등중학교·어양중학교·어양초등학교 등이 인접한 좁은 도로구간으로 공사 차량과 학생 통행이 뒤섞여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완공 이후에도 오피스텔 거주자 차량 진출입이 학생 통학로와 겹치는 구조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과 분진으로 인근 어양오투아파트와 주공8차 입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시공사와 협의를 통해 방진시설 점검 및 관리 강화, 거푸집 철거 시 발생하는 충격 소음을 줄이기 위한 고무매트 설치 등 저감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오 의원은 “인도가 협소하고 중앙선도 없어 차량과 학생이 뒤섞이는 구조"라며 “학생 등·하교 시간대 차량 진입 제한, 신호수 배치, 안전펜스 보강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해당 공사는 지난 10월 초 착공해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거지와 학교가 밀집한 지역 특성상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 혼잡 완화가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오 의원은 “아이들이 다니는 길과 주민이 생활하는 도로인 만큼 작은 불편이라도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안전이 보장되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제7대 아동의회 국회 워크숍…정책 제안 주체로 한 걸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아동의회가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민주주의와 국회의 기능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 제7대 아동의회가 24일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을 찾아 참여 민주주의의 가치와 국회의 역할을 배우는 체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동이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정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민주 시민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동의회 의원 30여 명은 이날 △국회박물관 △국회체험관 △본회의장 등을 차례로 견학하며입법 과정과 의회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회체험관에서는 가상의 법안에 대해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 체험을 진행, 의사결정의 절차와 책임의 의미를 몸소 익혔다. 국회박물관에서는 입법 사료와 전시물을 통해 대한민국 의회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살펴봤으며, 본회의장 견학을 통해 국회의원들이 법을 만들고 토론하는 민주주의의 핵심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익산시 아동의회는 지역 아동들이 시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의사결정 기구로, 올해로 7기를 맞이했다. 아동 의원들은 1년의 임기 동안 정례회·임시회를 통해 아동권리, 토론기법, 정책제안 방법 등을 익히며, 실제로 아동의회가 제안한 정책 일부는 시정에 반영되는 성과도 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아동 참여권 확대와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이 직접 정치와 사회를 경험하며 참여의 가치를 배우는 것이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아동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과 등 16종 지역 농산물 선보이며 우리 지역 먹거리 우수성홍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24일부터 11월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 교류하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모현점)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사과를 비롯한 16종의 지역 농산물 및 가공상품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번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홍보부스 운영은 단순한 판매활동을 넘어, 생산 농가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얼굴있는 먹거리'공급을 통해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익산푸드플랜'의 가치 확산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국화축제를 찾는 많은 분들이 익산의 건강한 먹거리를 다양하게 맛보면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민에게 믿을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생산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XR·AI 산업 견인차 역할 ‘톡톡’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XR(확장현실), 메타버스,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전주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이끌고 있다. 24일 진흥원에 따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메타버스 지원센터, 허브센터, 아카데미를 모두 운영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는 AI 기반 콘텐츠 상용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금까지 40여 개 기업을 지원해 120여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8월 20일에는 전주시와 함께 '제4회 SW메타 품질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AI 시대 품질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9월 19일 열린 '제1회 가상융합 콘텐츠 기술 세미나(XR Future Connect)'에서는 XR과 메타버스 기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기업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XR과 메타버스, AI는 더 이상 미래 산업이 아니라 이미 우리 산업과 일상 속에 들어온 현재의 기술"이라며 “지역 기업과 시민이 이러한 기술을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전주가 AI·메타버스 산업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기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국제 교류를 확대하며 가상융합 콘텐츠 중심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경민

전남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고위험군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교육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은 지역내 조합 대표이사 및 산업안전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위험군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남 순천 및 여수 레미콘 제조사의 사망사고 등 고위험분야 사업장에 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레미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중대재해 원인을 분석하고 사업장 대표자와 안전관리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영준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경영교육센터장의 이날 강연은 산업안전수칙 준수, 위험요인 사전제거, 최근 발생한 레미콘 제조사의 사고원인 및 대책 등 산업재해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레미콘 제조사의 사고원인과 대책, 법적 준수사항, 사업장 여건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과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문규 전남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사장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항상 안전은 나부터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전 사고예방을 위한 자발적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없는 전남남부레미콘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전국 문학관장 및 실무자 참여, 한국 공·사립 문학관 발전방안 모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2025년 한국문학관 전국대회 및 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개최된다. 한국문학관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의 문학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안에 대해 토론하며 상생의 방향을 모색하는 문학관계 최대 규모의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전국 공·사립 문학관을 운영하는 관장 및 실무자 100여명이 참여해'한국 공·사립 문학관 발전방안'을 주제로 문학관의 지역문화 허브로서의 역할 강화와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공·사립 문학관의 미래지향적 발전방안 △한국문학관 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해남 문화예술의 현 주소와 문학관의 역할 △문학관 운영의 제도적 개선과 지원방안 등 현장성과 이론을 아우르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내 저명한 문학연구자와 전시기획자, 문화행정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학관의 정책적 가치와 문화적 가능성을 짚어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 운영을 통해 시문학의 고장인 해남의 품격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문학을 통해 지역과 사회를 잇는 공공문화기관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으로 고령 산모의 산전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태아 건강과 안전한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은 이러한 지역 여건을 반영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고령 산모 산전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비급여 산전 검사비를 지원해 고령 산모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금 목표액은 2000만원이며, 기부금은 전액 검사비로 지원한다. 지정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치단체의 일반 기금이 아닌 특정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참여자에게 기부의 보람과 성취감을 높여준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아진 따뜻한 정성이 새 생명에게 희망이 되고, 해남의 미래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2026년부터 시작되는 모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 산모 산전 검사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해남군 지정기부사업은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지역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농지은행팀은 지난 22일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2025년 완도군 귀농ㆍ귀촌 희망학교에서 농지은행 사업에 대한 강의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농지은행의 개념과 사업 참여 방법, 혜택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농지은행사업은 고령화로 농지를 매각하거나 이양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면서, 농지를 필요로 하는 청년농이나 귀농ㆍ귀촌인들에게는 농지를 안정적으로 임대하거나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완도지사 농지은행팀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귀어ㆍ귀촌인들이 농지 구입 및 임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지은행 사업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지은행사업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 농업인들이 보다 나은 조건으로 농업을 시작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오름길 등 4개 구간 숲길 걸으며 치유, 해마다 방문객 늘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국 최초로 산림과 해양이 어우러진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산림·해양 치유, 교육 등 다양한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2년 총 60억 원을 투입해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일원에 조성됐다. 2023년에는 1만986명, 지난해에는 1만1791명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방문객 만족도는 100%, 많은 이들이 재방문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에는 너울풍길(673m), 숲내음길(850m), 동백향길(540m), 해오름길(1500m) 등 총 4개 구간의 숲길이 조성돼 산림치유를 하기에 최적이다. 특히 동백나무와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 수종의 군락지로 형성돼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고, 구간별 테마 숲길을 따라 펼쳐진 바다 등 탁 트인 풍광을 보고 걸으면 절로 치유가 되는 곳이다. 아울러 체조, 명상, 족욕과 아로마 목걸이·항균 스프레이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군은 숲속에서 산림·해양 치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해수 온열 치유실을 정비·보강하여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약한 해안 치유의 숲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이다"면서 “올가을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찾고자 한다면 완도로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완도군청 산림휴양과로 하면 된다. 군민 화합과 문화예술의 향연…송가인, 마이진, 최진희, 울랄라세션 공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50회 진도군민의 날' 행사와 '보배섬 문화예술제 축하의 밤' 공연을 연계해 한층 더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야제인 '보배섬 문화예술제 축하의 밤' 공연은 10월 31일 오후 7시 향토문화회관 주무대에서 진행되며, △송가인 △마이진 △울랄라세션 △최진희 등 초대 가수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본행사인 '제50회 진도군민의 날' 기념식은 11월 1일 오전 9시 30분에 진도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며, 7개 읍면이 준비한 입장식, '진도군립민속예술단'과 '원더우먼스'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군민의 상' 시상, 분야별 유공자에 대한 진도군수 표창, 기념사와 축사, 300명이 선보이는 대규모 강강술래 축하공연, 읍면 대항 화합행사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진도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도군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가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육상, 축구, 배구, 씨름, 줄다리기 등 16개 종목의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행사장에는 어린이 체험 공간, 기념 촬영장(포토존), 지역특산물과 건강증진 홍보관, 고향사랑기부와 인재육성장학금 홍보관이 운영되며, 군민의 날 50주년을 기념하는 '한 줄 축하 메시지'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올해는 군민의 날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군민 모두가 화합해 진도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군민의 참여와 성원으로 진도의 위상을 더욱 높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진도개테마파크에서는 10월 27일부터 개막하는 '2025 보배섬 국화축제'가 개최되며,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진도읍 철마공원과 주요 거리에서 행진(퍼레이드)과 참여형 거리춤(플래시몹)을 결합한 '2025 진도 굿나잇 야행'이 진행된다. 총 15만 본 국화 전시…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 추진 27일 오후 5시 개막식에서 점등식과 축하공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2025 보배섬 국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오는 27일 오후 5시 진도개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 보배섬 국화축제의 주제는 '꽃빛 활짝! 별빛 반짝! 진도에서 만나개'이며, 진도개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군청, 철마공원, 향토문화회관이 형형색색의 국화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총 15만 본의 국화로 만든 국화작품이 전시되며, 특히 '희망을 찾아 떠나는 보배섬 진도 바다 여행'을 주제로 연출한 특별 전시 공간은 진도의 자연과 국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야간 조명으로 밤에도 관람할 수 있는 화려한 국화정원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국화 향기와 빛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국화축제를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로 추진했는데, 37개 위탁 농가가 직접 재배한 국화로 축제를 준비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자연과 문화,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어우러진 국화축제에서 모두가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보배섬 국화축제를 진도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발전시켜 머물고 싶은 진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점등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기간에는 국화와 국화차 판매, 식음료 판매장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 나주시 소식

삶의 마지막을 품격 있는 공간으로 장례문화 선도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23일 영광군 공설추모공원(군남면 광암로 174) 개원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장세일 군수, 김강헌 군의회의장,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 명의 내빈과 주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업추진 경과보고, 축사, 기념식수 및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으며, 이후 시설 내외부를 둘러보며 운영시설을 확인했다. 공설추모공원은 올해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10월 23일 이후로 사망한 분들의 유골함만 안치할 수 있다. 본격적인 정식 운영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이 시점부터 타 추모공원에 안치된 유골이나 개장(이장)유골도 안치가 가능하다. 영광군 공설추모공원은 총 사업비 17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9만1838㎡, 봉안당 연면적 2112㎡,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사무실, 봉안당, 제례실, 수유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은 추후 봉안당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야외에는 잔디장, 수목장, 유택동산 등 다양한 장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유족들이 고인의 뜻을 기리며 정서적으로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장세일 군수는 “그동안 멀리 있는 사설 추모시설을 이용하며 겪어야 했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감회가 뜻깊다"며, “아이의 출생부터 어르신의 노후까지, 생애 전 주기 돌봄을 실현하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 도시 영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광군은 이번 공설추모공원 개원식을 계기로 친환경적인 장묘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 중심의 따뜻한 추모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급식 공급 체계 확립, 먹거리위원회 운영 성과 등 높이 평가 김한종 군수 “장성형 먹거리 모델 완성 위해 최선 다할 것"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5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협약(MUFPP) 글로벌 포럼'에서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협약(MUFPP)'은 2015년 밀라노 엑스포에 참여한 도시들이 먹거리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지속 가능하면서도 공정하게 개선해 가기로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현재 84개국 334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2023년 'MUFPP'에 가입한 장성군은 이듬해 ''MUFPP 가입도시 초청 워크숍'을 열고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상무대 기계화학교에서 군의 먹거리 체계(로컬푸드 공급 시스템)를 선보였다. 12월에는 '제2회 MUFPP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콕 포럼'에 참석해 장성군의 먹거리정책 우수사례를 알렸다. 올해 들어선 'MUFPP' 참여 도시 가운데 탁월한 성과를 낸 도시에 시상하는 '2025 밀라노 협약상'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5월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이후 심사위원 최종 평가를 거쳐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 세계 협약도시 가운데 24개 도시에만 주어지는 수상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장성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으로 지역 내 공공급식 공급 시스템의 체계를 확립했으며, 행정·학교·군부대·농협·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먹거리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40개 학교 학생 4000여 명에게 지역 생산 제철 과일 공급 △2만여 명의 군 장병과 취약 주민 3400여 명에게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제공 △1300여 농가가 참여하는 '공공형 먹거리 시장 네트워크' 구축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시상식과 함께 열린 포럼에서 장성군은 '생산자-소비자' 간 직접 거래와 디지털 유통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사례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2025 밀라노 협약상'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 수상은 생산자와 소비자, 행정과 지역사회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먹거리 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온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장성형 먹거리 모델'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화 향 가득' 마법의 국향랜드, 개장 초읽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국향대전은 어린 시절의 동심과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환상적인 테마파크형 축제로 꾸며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앙광장을 장식할 대형 국화 조형물 '회전목마'(가로 12m, 높이 10m)와 '대관람차'(가로 4m, 높이 4m)다. 이와 함께 '마법의 성', '전시컵', '뽀로로와 친구들', '공룡·동물 캐릭터존' 등 대·중·소형 국화 조형물 95점이 어우러져 동화 속 놀이동산을 연상케 할 전망이다. 또한 억새·팜파스그라스·핑크뮬리 등 600여 본의 가을 식물이 어우러져 국화와 함께 다채로운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국향대전의 대표 전시 공간인 '명품 국화분재작품 전시관'에서는 총 286점의 국화 분재가 전시된다. 전문가와 동호인 작품 186점을 비롯해 석부작·소품분재 100점 등 국화 분재와 천간작 2점과 대국 1,000점(겸육향국 외 20여 종)도 전시돼 함평의 국화 재배 기술과 예술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을에 보는 나비'를 주제로 한 나비생태관도 운영돼, 살아 있는 나비와 국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전시로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밤까지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28일부터 열리는 '함평 겨울빛축제'와 연계해 야간 경관조명이 더해져 낮에는 국향, 밤에는 빛의 정원으로 변신한 함평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회전목마와 대관람차 등 동심을 되살릴 수 있도록 향기로운 국화가 가득한 환상의 테마파크로 준비했다"며 “가을의 감성과 국화 향기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함평을 찾아 행복한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22일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요양시설 및 장기요양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화순군 민생안정지원금 신청을 접수·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신청'은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 실현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담당자가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민생안정지원금 신청 기간이 오는 10월 31일까지이다"며 “수령이 어려운 대상자분들께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 협력으로 과기부 공모 대응 총력 전 시민 서명운동 확산, 11월 13일까지 유치계획서 제출 명실상부 '대한민국 미래에너지 수도 나주' 한 걸음 박차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미래 청정에너지 핵심 인프라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와 손잡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부지 공모에 대응해 오는 11월 13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나주는 대한민국 미래에너지 수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수년 전부터 역점 추진해 온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사업이 과기부의 전국 지자체 대상 부지 공모 발표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강상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추진단(T/F)'을 구성해 6개 반 체제로 운영하며 매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지지 서명운동도 병행해 범시민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내는 원리로 두 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하며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이다. 바닷물 속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자원이 사실상 무한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으며 폭발 위험이나 방사능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꿈의 에너지', 즉 '인공태양'으로 불린다. 기존의 원자력 발전이 사용하는 '핵분열(원자핵을 쪼개는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기술로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나주시가 유치에 나선 시설은 인공태양 발전소가 아닌 향후 상용화를 위한 핵융합 반응 연구와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는 연구 중심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청정에너지 거점이자 첨단산업 기술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이끌 전망이다. 핵융합 과정에서 활용되는 초고온 플라스마, 중성자, 초전도 기술은 반도체, 의료, 바이오,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전반에 응용될 수 있어 호남권 산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자문단 운영, 정부 부처 건의 활동, 간담회 개최, 유치 전략 용역 발주, 홍보 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와 협력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선제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한 핵융합 연구 생태계와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이 집적된 나주는 연구와 산업 인프라가 결합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과기부의 부지 공모가 공식화되면서 나주시는 오랜 준비의 결실을 볼 중대한 시점을 맞이했다. 이를 계기로 전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대한 시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읍면동 순회, 국제농업박람회 참여, 사회단체 결의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며 시민의 지지와 열망을 하나로 모아 정부에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호남의 미래 100년을 바꿀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며 “나주가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주민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신안군, 무안군 소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은 온라인 농수축특산 쇼핑몰 '고흥몰'이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를 기념해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농가와 함께 이룬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20여 개의 인기 상품을 단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행사'를 23일과 27일 양일간 진행한다. 또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기획전 기간 '100번째 주문 고객'에게는 고흥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쇼핑은 물론, 특별한 행운과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100억 원 돌파의 성과를 소비자와 함께 나누는 자리이자, 고흥몰을 통해 지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더 많은 분께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맞춤형 혜택과 차별화된 기획전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몰은 지난 2019년 9월 개설 이후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기획전과 마케팅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달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 문화 축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보성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성읍 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장계를 올리던 역사적 현장인 열선루의 의미를 되새기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체험형 축제로 마련됐다. 24일 오전 11시, 열선루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활동, 그리고 함께 싸운 보성 의병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선루의 역사적 가치와 보성의 항일 정신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24일 오후 5시, 취타대·의장대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가지 행렬이 열린다. 이순신 장군이 출정하던 장면을 재현하며, 보성역~보성읍행정복지센터~보성남초등학교~열선루공원 구간에서 충(忠)과 의(義)의 행진을 선보인다. 해당 시간에는 시가지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보성 열선루 전국 장계 대회는 25일 오전 10시부터 MBC 생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조선시대 상소 문화의 정수인 '장계(狀啓)'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대회로,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들이 열선루 현장에서 장계문을 직접 쓰는 경연을 펼친다. 열선루공원 일원에서는 조선시대 군사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병영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판옥선 만들기, 활쏘기, 전통 무예 시연, 옥사 체험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보성의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장군의 밥상' 부스가 운영된다. 벌교꼬막, 회천전어, 보성녹돈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이 선보이며, 쉼터와 휴게 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안히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열선루 일대에서는 '이순신 역사문화축제'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청년 페스티벌', 야간 역사 문화를 주제로 한 '국가유산 야행', 차 문화를 대표하는 '보성 세계차 박람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 등이 함께 펼쳐져,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융복합 축제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열선루 공원 주무대에서 △티 칵테일쇼 △티 퍼포먼스 들차회 △청년 콘서트 & EDM 파티 △보성 이즈 갓 탤런트 △윤태호 작가 드로잉 콘서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도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체험 기회 제공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신안군은 국립광주과학관 후원회와 함께 추진한 '2025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을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압해서초등학교, 증도초등학교, 자은초등학교 등 총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 전시물 해설 및 체험, 로봇댄스 공연, 태양 천체관측, 주제 체험활동(나만의 형광 메모보드, 공룡 친구들의 화산섬 탈출)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립광주과학관의 협력을 지속하여 지역 아동들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9명, 개인전·팀전 참가로 성취감과 협동심 경험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군은 청소년수련관 소속 스포츠스태킹 동아리'컵-톡(Cup Tok)'이 지난 18일 남악 다목적 생활 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전라남도 스포츠스태킹 공인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된 '컵-톡'은 개인전(3-3-3, 3-6-3, 사이클), 팀 릴레이, 더블 종목에 출전해 예선전에서 모두 메달과 상장을 수상했다. 이날 참가 청소년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협력하는 법을 배우고, 대회를 경험하며 스포츠스태킹의 흥미와 도전 정신을 한층 높였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앞으로도 스포츠스태킹을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협력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자녀 가정의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기당 최대 150만원씩 8학기까지 지원한다. 대상자는 11월 24일까지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해남군에 3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의 39세 미만인 자녀이다. 고등교육법 상 원격대학을 제외한 교육부 장관이 인가한 국내대학 재학생이 해당된다.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자의 신분증, 학자금 납입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에서 타 학자금 중복 지원 여부 확인 후 실제 본인 납부액만 학교로 지원하고, 이미 납부한 학자금은 각 대학교에서 다자녀 가정에 반환해 준다. 군 관계자는 “대학교 학자금 지원을 통해 다자녀가정의 학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다양한 지원 확대를 통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각종 프로그램 치유객 58만 명 돌파, 지역 경제 파급효과 181억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완도해양치유센터의 누적 방문객 수가 10월 21일 기준 11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완도해양치유센터와 더불어 문화·기후 치유, 청산 치유공원, 맨발 걷기, 노르딕 워킹, 약산 해안 치유의 숲 등 각종 해양치유 프로그램 치유객은 58만 명을 넘으며 완도군이 우리나라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36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완도해양치유센터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약 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액 기준'에 따르면 치유객 방문으로 완도군에 미치는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181억 5천 9백만 원으로 파악됐다. 완도만의 차별화된 치유 프로그램은 국민 건강 증진과 경제 활성화 등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치유 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용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인피니티풀 등 시설 확충과 만성 질환자, 고령자 등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해양치유 스테이'를 운영하여 체류형·장기형 치유 프로그램 도입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10년간 선도적으로 육성해온 해양치유산업이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치유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8일에 철마광장에서 '전문 유튜버와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개최해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픽시 자전거(고정 기어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 내용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면서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의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진도경찰서 교통안전 담당자와 산악자전거 전문 유튜브 방송 '리바쇼(리얼리티바이크쇼)' 진행자가 강사로 나서 자전거 안전 수칙과 기초 정비 요령을 설명했다. 또한, 자전거 주행 연습을 통해 올바른 자전거 이용 방법을 직접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실습 중심의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위해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어린이와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것과 관련해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홍보 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며, 자전거 안전교육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소식

옛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청사 리모델링…놀이부터 쉼까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오는 12월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복합문화공간을 개관한다. 익산시는 “옛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건물이 북부권청소년을 위한 특화 공간으로 조성된다"며 “현재 12월 중 개관을 목표로 외관 정비와 내부 콘텐츠 구축 등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옛 함열읍 청사를 활용한 이 공간 조성에는 교육발전특구사업비 등 11억3600만 원을 들여 앞으로 북부권 농촌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놀이문화와 쉼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단장되는 이 공간은 도심권에 집중된 청소년 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실제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인근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공간 구성에 적극 반영하기도 했다. 연면적 991.7㎡규모의 이 공간은 1층과 2층으로 나뉘며 청소년 중심 콘텐츠로 채워진다. 1층은 보드게임, 콘솔게임, 실내농구게임, 포켓볼, 노래방 등이 마련된 놀이 중심 공간과 사무공간이 자리한다. 2층은 북카페, 쉼 공간,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등 문화·자치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 이용이 없는 시간대에는 인근 주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지역 학교·돌봄기관·청소년동아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청소년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속 개발해 농촌 청소년 문화중심지로서의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나은정 익산시복지국장은 “청소년 활동공간 대부분이 시내에 몰려 있는 현실에서 농촌 청소년을위한 공간 마련은 꼭 필요한 일"이라며 “2023년 도내 유일한 청소년자치공간으로 개소한 다꿈처럼 또 하나의 사랑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영등동에 150면 주차타워 개방... 주차난 해소에 일조 예상 영등상권 주차 편의 증대·교통혼잡 완화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영등동 상권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다. 익산시는 지하 1층~지상3층, 150면 규모의 영등동 주차타워(영등동856-1)를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시설물 보험에 가입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주차 환경을 갖췄다. 이번 개방은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이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임시 무료 운영으로,시는이용 불편 사항과 시설물 개선 사항 등을 세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 중 스마트 주차장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유료화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주차타워 개방으로 영등상권의 주차난 완화와 교통 흐름 개선은 물론,주변 상가 이용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영등동 주차타워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주차공간이자,지역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기반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지속 가능한 주차 관리로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모현도서관, 내일의 어린이실 공모사업 선정 쾌거 도서문화재단 씨앗, 11억 원 규모 민간 기금 투입해 프로젝트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나은정 익산시 복지국장은 22일 익산시청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익산시 모현도서관이 2025년 도서문화재단 씨앗이 주관하는 내일의 어린이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내일의 어린이실은 기존 도서관의 어린이실을 단순한 열람 공간에서 벗어나, 어린이가 주도적으로 상상하고 탐색할 수 있는 창의적 경험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자료실과 작업실의 경계를 허물어 다양한 재료와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각지 10여 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모현도서관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친 끝에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모현도서관 내일의 어린이실 조성에는 총11억 원 규모의 민간기금이 투입된다. 어린이 이용자 리서치부터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각종 콘텐츠기획, 역량 교육 등 장기적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간 구성은 사전 조사된 어린이 의견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특히 도서관과 재단 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단계별로 참여해 협력함으로써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경험을 넓혀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음달 중 도서문화재단 씨앗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전 작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1년 여 간의 설계 및 시공을 거쳐 내년 12월에는 모현도서관에서 내일의 어린이실을 새롭게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나은정 익산시 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의 어린이실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넘어,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하며 성장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 혁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서관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서문화재단 씨앗은 작업실이 있는 도서관을 확산시키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내일의 어린이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익산교육지원청, 사회복무요원활동지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 사회복무요원 “장애학생 지원, 이제는 자신 있습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에서 근무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 활동지원 사회복무요원 22명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활동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을 지원하는 사회복무요원 대상 맞춤형 전문연수로, 병무청 복무지도관을 초청해 사회복무요원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사회복무요원은 “처음에는 장애학생을 어떻게 도와야할지 막막했고, 내 역할이 뚜렷하지 않아 뜬구름을 잡는 기분이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방법과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학생들을 돕는 일이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의미 있는 봉사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사회복무요원들은 장애학생 곁에서 함께 성장하는 또 하나의 조력자"라며 “이번 연수가 복무의 자긍심을 높이고, 장애학생을 존중하는 따뜻한 교육현장 조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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