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익산시-익산교육청

익산 신청사에서 AI 시민 정보화 교육 큰 호응 지난달 878명 몰려 '매우 만족' 96%…생성형 AI 활용 등 실용 교육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새롭게 문을 연 신청사의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의 디지털 장벽을 허물고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쾌적한 신청사 교육 환경 속에서 운영한 '5월 디지털배움터 시민정보화교육'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총 878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열기를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한 행정·문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 익산시청 지하 1층 정보화교육장에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를 전격 구축, 시민들이 한층 안락하고 첨단화된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거점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 복지관, 작은도서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매칭형 파견 교육'을 동시에 운영해 교육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청사 거점센터 내에 마련된 특별 체험존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 일등 공신이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AI 바둑, 로봇강아지, 교육용 키오스크, 드론 등 최신 디지털 기기들을 직접 만지고 조작하며 첨단 기술을 일상 속 친숙한 여가로 받아들이고 있다. 교육 과정 역시 '생활 속 AI 기능 첫걸음',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및 동영상 만들기', '실전 키오스크 주문' 등 실생활에 즉시 적용 가능한 밀착형 콘텐츠로 구성돼 장노년층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의 96%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하며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6월에도 고품격 디지털배움터 정보화교육을 이어간다. 6월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나만의 콘텐츠 제작'과 '일상 속 생성형 AI 똑똑하게 활용하기' 등 한 단계 진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익산 매일시장, 콘서트급 야시장 축제 오는 12~13일 '익산매일 패션시장 야시장 페스티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매일시장이 전통시장의 정겨움에 공연과 패션, 미식을 더한 이색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시는 오는 12~13일 매일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2026 익산 매일 패션시장 야시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에 공연과 패션, 미식을 더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야간형 행사로 마련됐다. 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쇼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12일 개장식에는 그룹 DJ DOC의 멤버인 가수 김창열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행사 기간 유명 DJ들이 참여하는 EDM 공연과 패션시장 특색을 살린 패션쇼가 펼쳐져 색다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대형 무대와 화려한 조명, 음향, 특수효과를 활용해 마치 콘서트장을 찾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는 물론 케밥과 양꼬치 등 글로벌 음식을 함께 선보이며, 먹방 유튜버 쯔양이 방문해 화제가 된 익산 대표 탕수육 맛집 메뉴와 금종제과 야시장 특별 메뉴를 비롯해 지역 인기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최대 70%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 내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으로 결제시 추가 포인트 10% 지급 혜택이 제공돼 축제를 즐기면서 알뜰한 쇼핑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야시장 축제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야간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 주얼리 산업, 국가 육성 궤도 오른다 진흥단지 지정·국비 지원 근거 마련…'보석도시 익산' 최대 수혜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 '보석 도시' 익산의 주얼리 산업이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국내 주얼리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근거를 담은 '주얼리산업 기반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를 통과하면서 시가 추진 중인 보석 산업 고도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주얼리 산업은 높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는 효자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독립된 진흥 법률이 없어 체계적인 예산 지원과 중장기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여야 국회의원들의 입법 추진과 정부의 정책 연구가 맞물려 마침내 국회 상임위에서 통합 조정된 위원회 대안이 의결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얼리 산업을 키워야 하는 책무를 명시하고 △주얼리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창업 및 제조 지원 △기술개발 및 품질검증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촘촘한 국가 지원책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시는 이번 법안 제정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미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을 비롯해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주얼리 집적산업센터, 주얼리 임대공장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튼튼한 제조·연구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기 때문이다. 시는 향후 법률안이 최종 본회의를 통과해 제정될 경우, 국가 기본계획과 연계한 대규모 신규 국비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 지정 주얼리산업 진흥단지' 유치, 전문인력 양성사업 확보, 국제공인시험기관을 활용한 품질인증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에도 착수했다. 해당 법안은 앞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와 본회의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최종 통과 시 국내 주얼리 산업 역사상 최초의 독립 진흥법으로 기록된다. 익산시, 전국 중·고 배구대회 개막 오는 8일~14일 익산시 실내체육관 외 3개소에서 열려...전국 선수단 1,600여 명 참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스포츠도시 익산에서 전국 중·고 배구 유망주들이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과 남성고등학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익산학생교육문화관에서 '2026 한국중·고배구연맹 2차연맹전 익산 보석배 대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배구협회와 익산시배구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중·고등부 선수와 지도자 등 1,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익산실내체육관과 남성고등학교에서 고등부 남·여 경기가 진행되며,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익산학생교육문화관에서는 중등부 남·여 경기가 열린다. 특히 익산에서는 배구 명문인 남성고와 남성중 배구부가 출전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교육지원청, 가족상담 프로그램...학부모들 정서 회복에 큰 호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2026특수교육지원센터 가족상담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의 정서적 회복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상담은 학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자신과 가족을 보다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집단상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상담 활동을 통해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익히며 정서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상담 과정에서 나타난 학부모들의 변화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가정 내 건강한 관계 형성과 더불어 학교와 보호자 간 협력적 소통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교육은 학생 한 명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둘러싼 가족까지 함께 지원할 때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학부모의 마음 건강과 회복은 자녀의 성장뿐 아니라 학교와 가정이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교육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위대한 시민의 승리… ”익산 대전환과 통합 시정 열 것”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자가 익산의 재도약과 대전환을 위한 포부를 밝히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 당선자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의 승리는 최정호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침체된 익산을 깨우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선택한 위대한 익산 시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익산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맡겨주셨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익산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먼저 가슴에 새긴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당선인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통합과 화합'을 제시하며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치유하는 데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익산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저를 지지한 시민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신 시민들까지 모두 똑같이 소중한 익산 시민이며, 특정 진영이나 지지층만의 시장이 아닌 27만 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또 “선거 과정에서 생긴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을 취임 첫날부터 가장 먼저 시작하겠다"며 “익산의 발전 앞에는 정치적 편도, 지역적 차이도 있을 수 없고 반대편에 섰던 분들의 뜻과 비판, 고언까지도 겸허히 수용하고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랜 시간 익산의 성장동력은 멈춰 있었고 시민 여러분의 삶은 점점 더 힘겨워졌다"며 “국가 예산을 확보하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 온 확실한 경험과 네트워크, 그리고 강력한 실행력을 오직 익산의 재도약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기업이 찾아와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활력 도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약속했다. 또한 “정체된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국가예산 확보와 대형 프로젝트 유치를 통해 익산 대전환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정 운영의 패러다임과 관련해 스스로를 '시민의 공복(公僕)'으로 칭하며 시청의 문턱은 낮추고 소통은 넓히며, 늘 시민 속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최 당선자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결정 과정과 행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관성과 낡은 관행은 과감히 깨고, 공직사회와 함께 발로 뛰며 일하는 방식부터 완전히 혁신하겠다"고도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게, 더 뜨겁게, 더 책임 있게 일하며 겸손하게 헌신하겠다"며 “4년 후 시민 여러분께서 '정말 최정호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임지락 화순군수 당선…민주당 경선 돌풍이어 본선 압승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지락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순군수 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선 9기 화순군정을 이끌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임 당선인은 63.02%(1만7080표)를 득표하며 무소속 김회수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화순 정치권의 세대교체와 변화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임 당선인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되며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 측의 금품 살포 의혹 제기와 각종 공세에 직면하며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던 임 당선인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에 나서는 한편, 삭발식까지 단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선거 과정은 의혹 제기와 반박이 맞서는 격렬한 양상으로 전개됐지만, 최종적으로는 군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임 후보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군민들은 네거티브 공방보다 화순의 미래 성장 전략과 군정 운영 역량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해석된다. 전남도의원 출신인 임 당선인은 도의회 농수산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농업과 지역개발, 예산 분야 경험을 쌓아 왔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화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화순은 현재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폐광지역 침체, 농업 경쟁력 약화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반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료산업 인프라와 광주 생활권이라는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어 새로운 성장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광역철도와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광주 생활권 연계 강화, 바이오·의료산업 육성,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광주·전남 통합 논의와 지방주도 성장 정책을 화순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해 왔다. 또한 군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이른바 '군민주권시대'를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군수실 개방과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 강화, 군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화순을 바라는 군민들의 선택"이라며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농업의 어려움 등 화순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망 확충과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으로 화순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통해 달라진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며 “특정인의 군수가 아닌 모든 군민의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만큼 임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바이오산업 육성, 청년 인구 유입 정책 등을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화순군정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달성동 공부방 청년’ 38년 만에 목포 이끈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성휘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75.01%(7만2571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목포시장에 당선되며 민선 9기 목포시정을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정권 재창출을 넘어 38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정치인의 삶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 당선인은 1987년 목포에 정착한 뒤 달성동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목포시의원 3선, 전남도의원 2선,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과 복지,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20대 후반의 나이에 목포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줄곧 지역 정치 현장을 지켜오며 시민들과 접점을 넓혀 왔다는 점이 이번 선거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선거 과정에서 강 당선인은 '일하는 시장'을 강조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감소 대응, 미래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해상풍력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 해양산업 고도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목포의 성장 기반을 다시 구축하겠다는 비전도 내놓았다. 목포는 최근 수년간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원도심 공동화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반면 해상풍력 산업과 해양관광, 수산식품 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어 민선 9기 시정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는 특정 후보의 승리가 아니라 목포를 다시 뛰게 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시민의 시장으로서 목포의 변화를 이끌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8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목포의 희망과 어려움을 지켜봐 왔다"며 “이제는 시장으로서 시민의 삶을 바꾸고 목포의 미래를 여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강 당선인이 오랜 의정 경험과 폭넓은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층 유출 문제 해결, 미래산업 기반 구축 등이 민선 9기 목포시정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박병규 광산구청장 재선 성공…“소통과 참여로 광산의 미래 완성”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규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에서 80.94%(13만3709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하며 민선 9기 광산구정을 이끌게 됐다. 박 당선인은 민선 8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주민자치와 참여민주주의 정책, 복지·돌봄 체계 강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광산구는 인구 40만 명이 넘는 광주 최대 자치구이자 첨단산업단지와 광주송정역, 광주공항을 품고 있는 광주의 대표 성장축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와 광주 군공항 이전, 미래산업 육성 정책이 맞물리면서 광주 서남권 발전의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당선인은 민선 8기 동안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치정책 확대에 주력해 왔다. 특히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자치 모델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3·1·3 이웃살핌 정책', 노동 존중 정책, 청년 지원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이른바 '무소음 경청소통 선거운동'이었다. 확성기 중심의 전통적인 선거운동 대신 주민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며 정책과 소통 중심 선거를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시장과 골목, 산업현장 등을 돌며 수렴한 주민 의견을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에 따라 민선 9기 역시 주민 참여 확대와 생활밀착형 행정이 핵심 기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광산구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광주 송정역과 광주공항,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산업 기반을 갖춘 광산구는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경제·교통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당선인은 광산구를 사람과 산업, 교통과 문화가 연결되는 상생발전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치권에서는 박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한 만큼 이제는 정책 실험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돌봄체계 고도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민선 9기 광산구정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박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주민들의 선택에는 더 나은 광산을 향한 희망과 기대가 담겨 있다"며 “경청과 소통, 참여와 협력을 구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광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의 목소리를 구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더 따뜻한 광산, 더 활력 있는 광산을 만들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박종원 담양군수 당선…“광주 생활권 중심도시로 담양 대도약 이끌 것”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종원 후보가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담양군수 선거에서 55.05%(1만6079표)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민선 9기 담양군정을 이끌게 됐다. 광주 생활권 확대와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담양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선택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의원과 전남도의원을 거치며 20년 가까이 지역 정치 현장에서 활동해 온 박 당선인은 이번 승리로 지방의회 경험을 행정으로 연결할 기회를 얻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담양군정의 세대교체와 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를 담양 발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광주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담양을 단순한 배후지역이 아닌 광역생활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광주와 담양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 인구 유입 기반 조성, 첨단산업 유치,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지역 발전 청사진을 내놨다. 담양~광주 광역교통망 구축과 AI·첨단산업 연계 전략은 선거 과정에서도 핵심 공약으로 꼽혔다. 담양은 최근 수년간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라는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반면 광주 생활권 확장과 첨단산업 개발 수요가 커지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환점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이 제시한 광역생활권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고도화, 미래형 스마트 농업 확대, 청년 정착 정책, 생활복지 강화 등도 민선 9기 군정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담양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광주·전남 통합시대에 담양이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담양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는 담양을 만들겠다"며 “정책의 연속성과 청렴한 행정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박 당선인이 의정활동 과정에서 쌓아온 중앙·광역 정치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통과 산업, 관광 분야의 현안 사업을 얼마나 현실화할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담양군정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신수정 광주북구청장 당선…지방자치 31년 만에 광주 첫 여성 기초단체장 탄생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31년 만에 광주지역 첫 여성 기초단체장이 탄생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수정 후보가 77.82%(14만8312표) 득표율로 광주 북구청장에 당선되면서 광주 정치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여성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국회의원은 배출됐지만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의 문턱은 넘지 못했다. 신 당선인의 승리는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처음으로 여성 단체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광주 정치권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로 평가된다. 신 당선인은 이미 광주 정치권에서 여러 차례 '최초'의 역사를 써왔다. 광주시의회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여성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의장에 선출됐고, 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광주시와 의회 간 주요 현안을 조율해 왔다. 특히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는 광주시의회 의장으로서 통합 논의를 이끌며 지역 정치권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북구청장 선거 역시 단순한 정권 교체보다 광주 정치의 세대교체와 여성 리더십 확대라는 상징성을 갖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 북구는 인구 42만여 명이 거주하는 광주 최대 자치구다. 광주역과 전남대, 첨단산업단지, 말바우시장 등 광주의 원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재생, 청년 일자리, 골목경제 활성화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신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광주역 복합개발과 원도심 활성화, 청년 정착 지원, 생활SOC 확충, 침수 예방 도시 인프라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광주·전남 통합 시대를 대비해 북구를 미래 성장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정치권에서는 신 당선인의 승리가 여성 정치인의 상징적 돌파를 넘어 실제 행정 능력으로 평가받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광주시의회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활동과 행정 경험을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북구 발전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신 당선인은 당선 직후 “오늘의 승리는 주민 모두의 승리"라며 “광주 첫 여성 기초단체장이라는 역사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주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의 목소리가 행정의 중심이 되는 북구, 청년에게 기회가 있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북구,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북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공영민 고흥군수 재선 성공…“우주산업·교통망 구축 완성에 박차”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전남 고흥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공 당선인은 경쟁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민선 9기 고흥군정을 다시 이끌게 됐다. 총 득표율 84.34%(3만2224표)를 기록하며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의 득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선 성공은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우주산업과 드론산업, 스마트팜 육성 정책에 대한 군민들의 재신임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 당선인은 지난 4년간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기반 구축과 드론산업단지 조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 등을 핵심 군정 과제로 추진해 왔다. 특히 고흥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거점 육성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가 민선 9기 최대 과제로 꼽힌다. 공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도 우주·드론·스마트팜을 고흥의 3대 미래 전략산업으로 제시하며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해 왔다.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주요 현안이다.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과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고흥과 녹동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 등이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공 당선인은 연속성 있는 군정 운영을 바탕으로 이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사회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로 재신임을 받은 만큼 공 당선인이 향후 성과로 평가받아야 할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주산업과 스마트팜, 드론산업 육성이 실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공영민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고흥 발전의 기반 사업들을 완성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시키겠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군민이 함께 잘사는 고흥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정청래 끌어내리겠다” 김영록 폭탄선언…민주당 ‘호남 반란’ 신호탄 되나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여론조사 끊김 사고 후폭풍이 결국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책임론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 통합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투표 종료 직후 정청래 당대표의 퇴진 운동을 선언하고 나서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시간만 기다렸다"며 “민주당을 흠집낼 수 없어서 바로 이 시각부터 정청래를 당대표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우리 호남은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오만한 당대표에 의해 우리 호남인은 철저히 외면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전남 시도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우롱한 정청래 당대표는 호남팔이를 집어치우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본산인 호남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당 지도부 교체를 위한 연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의 이번 발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이른바 '2300여 건 여론조사 끊김 사고'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당시 경선 과정에서는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과정에서 다수의 통화가 중도에 종료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김 지사 측은 경선 직후부터 해당 사안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조사를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당 지도부는 경선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특히 김 지사는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정청래 대표를 직접 겨냥하기보다 절차적 문제와 진상규명 필요성을 강조하는 수준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이날 투표 종료와 동시에 실명을 거론하며 당대표 퇴진 운동을 선언하면서 그동안 누적된 불만과 정치적 책임론을 전면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발언이 경선 불복 차원을 넘어 민주당 전통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과 당 지도부 사이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상징적 사건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전북에서도 정청래 지도부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관영 후보 측은 선거기간 동안 민주당 공천 과정과 지도부 운영을 둘러싸고 “불공정 경선과 지도부 개입에 맞서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선거"라고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표시해 왔다. 또 “도민의 선택을 왜곡하고 부정한다면 도민의 거대한 민심은 결국 정청래 지도부의 오만한 배를 뒤집을 것"이라며 사실상 정청래 책임론을 제기했고,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도 “공정하지 못한 사천과 지도부 운영에 대한 민심의 경고"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처럼 지방선거 과정에서 누적된 호남 민심의 불만이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 측의 공개 비판으로 분출되면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한 비판이 호남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된 만큼 지방선거 이후 당대표 선거 국면에서 당내 권력구도 재편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호남 민심의 불만이 선거를 계기로 한꺼번에 표출되는 양상"이라며 “향후 당 지도부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40년 만의 통합시대 개막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행정구역 분리 이후 40여 년 만에 이뤄진 전남·광주 통합의 첫 수장을 뽑는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광주와 전남의 역사적 재통합과 새로운 광역행정체제 출범을 알리는 상징적 선거로 평가받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민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이번 선거를 '40년 만의 원상회복'이자 '광주·전남 공동번영의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통합특별시 비전을 제시해 왔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도 '전남광주 시민주권정부' 수립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새로운 행정 모델과 발전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국토 남부 신산업 수도 구축, 공공기관 이전 확대,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초광역 산업경제권 조성, 시민 참여를 제도화한 시민주권정부 구축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며 통합특별시의 미래 청사진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치열했던 민주당 경선에서 민 당선자는 광주 광산구청장과 청와대 비서관, 재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쌓은 지방행정과 중앙정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결국 경쟁 후보였던 김영록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시 그는 “전남광주 시민주권정부를 확실히 세우겠다"며 통합특별시 출범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본선 선거운동 기간에는 광주와 전남 전역을 누비며 민생 현장을 집중적으로 찾았다. 광주 5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해남, 진도, 완도, 강진 등 서남권과 순천, 광양, 구례, 여수 등 동부권을 잇달아 방문하며 시장과 골목상권, 산업현장, 농어촌 지역을 직접 돌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선거운동 초반 5일 동안에만 1400㎞가 넘는 거리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지역 곳곳을 훑었다. 특히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균형발전, 산업구조 전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요 화두로 내세우며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순천·광양·여수 등 동부권에서는 첨단산업과 관광·생태 자원을 연계한 성장 전략을, 서남권에서는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생활경제 회복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별 맞춤형 발전 구상을 내놓았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민 당선자는 “전두환 군사독재가 갈라놓았던 광주와 전남이 40년 만에 원상회복하는 선거다. 40년 만에 5·18이 완성되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전남광주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의 시간, 이 역사적인 선거를 승리로 이끄신 여러분이 바로 주인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전 선거와 달리 민주당을 흉보는 시민들이 현저히 줄었다. 그것은 그동안 서러웠던 역사를 끝내고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기대와 열망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함께 손 맞잡고 도약의 시대, 성장의 시대, 지역주도 성장의 모델이 되는 전남광주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민 당선자는 또 “투표율도 높아졌고, 득표율도 예측상 광역에서 1위"라며 “여러분들의 기대와 지지, 열망을 잊지 않고 그것을 자양분 삼아 이제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역사적 변화 속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민 당선자는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맡아 새로운 행정체제 구축과 지역발전 모델 정립이라는 중책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광주와 전남의 행정 통합이 단순한 제도 통합을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성장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 당선자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언론인과 시민사회 활동가, 지방행정가, 국회의원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호남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전남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전남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12년 동안 지역 현장을 누볐으며, 이후 참여자치21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 활동을 거쳐 참여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역임했다. 2010년 광주 광산구청장에 당선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한 그는 2014년 재선에 성공해 8년간 광산구정을 이끌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을 거쳐 2020년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024년 재선에 성공하며 광주 유일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자에서 시민운동가, 청와대 비서관, 재선 구청장, 재선 국회의원을 거쳐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오른 민 당선자는 이제 40년 만의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현실로 완성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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