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장성군, 2025년 5708억 원 예산 편성…더 나은 미래 연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이 20일 열린 장성군의회 제365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올해 대비 8.4% 증가한 5708억 원을 편성했으며 민생 회복과 경제 활력, 군민 안전, 사회적약자 지원 등 '군민 체감형 사업'에 주안점을 뒀다. 김한종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립 기본조사설계비 7억 2000만 원 반영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착공 △300억 원 규모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430억 원 규모 농촌협약 체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미국과 330만 불 'K-푸드' 수출협약 등 성과를 냈다"고 짚었다. 이어서 “2025년은 민선8기 군정목표인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완성함과 동시에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낭비적 지출을 철저히 배제하는 등 강력한 지출구조 혁신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주요 역점시책으로는 먼저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과 산업․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등 대형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군도17호선 확‧포장, 삼서~광주 경계간 연결도로 개설, 청운지하차도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물류 수송의 대동맥을 형성한다. 더본코리아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특화음식 개발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 상시 할인을 이어간다. 소상공인 점포 경영개선 지원 등 경영부담 완화에도 힘쓴다. 청년 활동공간인 청년센터를 읍시가지에 건립하고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청년 취업자 주거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 청년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든다.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와 스마트재난구호시스템 구축,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으로 군민 안전을 확보하고, 가족행복센터를 중심으로 여성과 아동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한다. 장성군보건소는 신축 이전을 통해 공공의료 인프라와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노후정수장 정비 등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장성군 전역에 맑은 물을 공급한다. 관광분야에서는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에 맞물려 '장성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양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공공 스포츠 여건 확충에도 주력한다. 황룡강에는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물놀이시설, 야간조명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는 친화적 공간을 꾸민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은 선비문화를 중심으로 세계적 가치를 재창조하고, 장성호에는 제3출렁다리를 설치해 웅장한 볼거리를 갖춘다. 복지분야는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위한 100원 행복택시 운영과 효도권,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 확충, 삼계면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등 든든하고 촘촘한 양육‧돌봄 여건을 갖춘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농업분야는 2026년 완공 예정인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스마트농업 육성으로 대응한다. 농업인월급제, 공익수당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지원하고 가루쌀 재배단지, 전략작물 생산단지 조성, 국산밀 생산 장려로 쌀 수급 안정 및 소득 증대를 지속적으로 이뤄 간다.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과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900여 공직자와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탄탄한 정책 추진을 통해 장성군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나주시, ‘2024 장애인 사랑나눔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사)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지회장 맹영중) 주관으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24 장애인 사랑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주시는 평소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장애인과 가족 구성원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장애인 사랑나눔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따뜻한 음악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채워졌다. 특히 80년대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음유시인 이재성, 통기타 디바 남궁옥분, 그리고 나주 출신의 리틀 임영웅으로 불리는 전기호가 무대를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에 참여한 김 모 씨는 “평소 팬이였던 이재성 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한 나주시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도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흥겨운 문화행사를 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나주시, 2025년도 1조107억원 규모 예산안 편성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민생안정', '지방소멸 극복', '미래성장동력 육성'에 초점을 둔 2025년도 1조107억원 규모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본예산 편성 기조와 주요 정책을 설명하며 본예산 최종 통과를 위한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9281억원, 특별회계 826억원으로 2024년도 본예산 9396억원과 비교해 711억원(7.6%)가 증가했다. 예산은 늘었지만 사용처가 특정된 국·도비 증가로 수치상 규모가 커진 것으로 가용재원은 올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의 약 40%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는 최근 2년간 약 850억원이 감소한데다 자체 수입 징수 또한 경기 침체 등으로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주시는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업 타당성, 효과성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신규사업보다는 계속 진행 중인 사업 완성에 집중하며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민생안정 분야 예산안에 사회적 약자 복지 증진, 소상공인·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론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13억원), 100세 안심경로당 운영(2억원), 50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비(1억원), 동부·중부·나주노인복지관 운영 (24억원) 등 초고령사회 접어든 지역사회 노년층을 위한 복지 예산을 두루 편성했다. 장애인을 위한 탈시설 장애인 공공임대주택 지원(2억원),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지원(5억원)과 더불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확대(75세→80세·3억원), 농촌 들녘 및 종합스포츠파크 여성화장실 설치·확충(1억원) 등 여성 친화적 신규시책도 돋보인다. 10%선할인과 페이백·캐시백 등 다양한 이벤트로 매월 조기 판매 종료 행진을 이어가며 지역 상권 효자로 자리매김한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비용은 75억원을 책정했다. 명절 전통시장 10%페이백 이벤트(1억원), 영산포 상권 활성화 지원(8억원), 소상공인 지원센터 운영(7천만원) 등 침체한 지역 상권 활성화 시책 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지역 경제 근간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우수조달품목 지정등록 컨설팅(1억원), 기업 통합정보 스마트 플랫폼 구축 용역(1억원), 청년 전문인력 양성(3억원),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 유치(22억원), 공공형 일자리 확대(51억원) 등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나주시는 지방소멸극복을 위한 인구 유입 정책으로 내년부터 '나주형 신바람 활력 프로젝트' 추진한다. 먼저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에 5억원을 편성, 학생들의 통학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내년도 우수 신규시책으로 선정해 무료 결혼식장 대여와 미용, 웨딩 촬영 등 결혼 비용을 지원하는 '공공 작은 결혼식'(4천만원)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까지 총 100세대를 공급한 보증금 없는 '0원 청년 임대주택' 예산은 20억원을 편성해 내년 20호를 추가(총 120호)로 공급하고 청년 취업자 주거비(20명·1억원),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1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금, 난임 부부 검사·시술비, 출산전·후 가사돌봄 서비스 지원(59억원), 365일 24시간 보육시설 운영(4억원) 등 보육 인프라 예산도 빠짐없이 반영했다. 미래성장동력 분야는 '관광', '에너지', '농생명' 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시는 올해 관광객 36만명을 기록한 '2025년 나주영산강축제'를 비롯해 영산강 지방정원, 웨이크 파크 및 수변생태 키즈놀이터 조성에 29억원을 편성하는 등 본격적인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준비에 나선다. 2026년 나주방문의 해 선포(2억원), 금성관 보수정비(45억원), 나주밥상 지정·육성(2억원),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37억원), 역사문화권 정비 육성 (39억원) 등도 추진해 500만 관광시대 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 주요 사업은 인공태양 공학·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2억원), 글로벌 나주 에너지포럼 개최(4억원),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 유치(22억원) 등이다. 첨단 과학기술 전시·교육·체험 공간으로 나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은 타당성 조사 통과를 전제로 부지확보 비용 49억원을 책정했다. 기간산업인 농업분야 투자는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농촌 사회 조성에 초점을 뒀다. 주요 사업은 명품 나주배 육성(14억원),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및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21억원), 귀농·귀촌 시범마을(16억원·6곳), 농촌공간정비 및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142억원), 한우 브랜드(읏듬 한우) 육성(3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 기반 조성(2억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6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인 빛가람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50억원)·생활SOC복합센터 건립(30억원), 도시통합관제센터 및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66억원), 빛가람시립도서관 증축·리모델링(6억원), 빛가람 어린이 스포츠 체험센터 조성(9억원) 등을 추진한다. 민선 8기 신설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1억1천만원), 도내 최초 평생학습 바우처인 나주愛배움바우처는 올해 3천명에서 내년 5천명으로 확대해 7억5천만원을 반영했다. 시민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71억원),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 시민안전보험(4억원), 교통시설물 확충 및 재해위험지구 개선(153억원),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2억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사업(1억원) 등도 챙겼다. 윤병태 시장은 “민선 8기는 출범 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시민, 시의회와 함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수많은 계획을 세웠고 현실로 이뤄왔다"며 “올해 시민 여러분께 선보인 영산강 정원처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체감하는 실질적인 발전과 성과를 이뤄갈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시 2025년 본예산안은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18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ans7200@ekn.kr

광주시, ‘5·18 허위사실 유포’ 이영일 전 의원 고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5·18기념재단은 20일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영일 전 국회의원을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영일 전 의원은 인터넷매체인 뉴데일리 5월26일자에 “한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시민항쟁에 북한의 적극적인 공작이 가미되지 않는다면, 광주에서와 같은 내란형 폭동은 결코 발생치 않는다"거나 “무기고가 털리고 미전향간첩수용시설인 광주교도소가 여러 차례 파괴될 공격 앞에 노정되었고 공장에 있는 군용장갑차들을 탈취, 몰고 나와 시민 저항수단으로 삼는 것은, 두말할 여지없이 북한공산계열의 공작산물로 보아야 한다"라는 내용의 칼럼을 기고했다. 법원과 국가정보원은 북한 특수군 '5·18 개입설'의 허위성을 수 차례 확인했다. 또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국가보고서에도 여러차례에 허위성을 발표했다.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이러한 사회적 갈등을 종식하고자 고발을 결정했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왜곡과 폄훼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2차 가해하는 것"이라며 “엄중히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광주시·KIA, V12 우승 카퍼레이드…‘30일 금남로’로 모여라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들 만나러 30일 오후 금남로로 모이세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KIA 타이거즈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동구 금남로5가역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에서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V12' 우승을 축하하는 카퍼레이드를 연다. 카퍼레이드에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양현종·나성범·김선빈·김도영 등 선수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2층버스에 타고 도심을 지나며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카퍼레이드는 차량이 금남로5가역을 출발해 금남로공원, 전일빌딩245를 거쳐 5·18민주광장까지 1.2㎞를 행진한다. 도착지인 5·18민주광장에서 이범호 감독의 감사 인사와 강기정 시장의 축하 인사 등 우승 축하행사를 갖는다. 광주시는 퍼레이드 차량의 안전한 유도를 위해 행렬 앞뒤에 경찰차를 배치하고, 제31보병사단 군악대, 동구 풍물패 등과 함께 행진하면서 행사의 열기를 더한다. 특히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스포츠에 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를 더한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며 “지역 전통의 명문구단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카퍼레이드는 광주시민들에게 하나의 에너지를 부여하고 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광주시교육청, ‘학생 평화통일 체험 캠프’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8~20일 고성군, 영동군 등에서 '학생 평화통일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국토 분단 관련 장소를 체험하며, 통일 방안을 논의하는 등 평화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초등학생 36명이 참여해 2박3일간 고성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송지호DMZ 걷기,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 노근리 평화공원 등을 탐방했다. 특히 고성 DMZ 박물관에서는 국토 분단의 아픔을 마음에 담고 DMZ 지역에 보존된 생물, 유물의 가치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충북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을 찾아 평화와 공존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발표하고 실천하는 장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도산초등학교 5학년 윤백준 학생은 “고성 DMZ 지역을 보며 평화통일에 대한 바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평화통일을 이뤄 금강산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학생들이 분단의 갈등을 몸소 체험하고 평화통일에 관한 미래를 꿈꾸며, 한민족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평화통일교육과 체험 활동을 운영·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광주지방보훈청, 연평도 포격전 14주년 故 서정우 하사 참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지방보훈청(청장 하성일)은 20일 연평도 포격전 14주년을 맞아 '故 서정우 하사'의 흉상이 마련된 문성중학교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배는 강은순 광주광역시 민주인권평화국 민주보훈과장과 여성모 광주문성중학교 교장 등이 함께 했다. 故 서정우 하사는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전 당시 휴가를 가기 위해 연평도 부두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던 중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시작되자 부대로 복귀하다 적의 포탄 파편에 맞아 전사했다. 정부는 서 하사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기려 2010년 11월 30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samwon5599@ekn.kr

나주소방서, 실전형 긴급구조종합·구급대응 다수사상자 훈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박연호)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에서 재난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 및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주시와 경찰, 군 등 13개 기관·단체 등 302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장비 32여대가 투입된 긴급구조종합훈련은 드론테러로 인한 대형화재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사고로 설정됐다. 이날 훈련은 △대형화재 발생 시 소방 및 지원기관간 역할과 협업체계 구축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선진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 △다수상사장 발생시 효율적인 응급의료소 운영 △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상황공유 및 공조체계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박연호 나주소방서장은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국가중요시설에는 테러 등으로 대형화재를 비롯한 다수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초기 인명구조 숙달 및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장성군, 2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이 18일부터 '2024년도 2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했다.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민선8기 장성군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 등록금 실부담액을 학기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 학생당 누적 8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장성군이 지난해부터 전남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보호자가 공고일(2024년 11월 11일) 기준 3년 이상 장성군에 주민등록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평균 C학점 이상 취득 △30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국내대학 재학생이다. 앞선 5~6월, 8~9월 중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2학기분을 신청해 둔 학생만 이번 등록금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20일까지로, 필요한 서류를 갖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군은 지원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교내 장학금, '국가장학금 II' 유형 등이 결정되는 내년 1월 초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신입생 등 내년 1학기분 등록금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이달 21일부터 12월 26일 또는 내년 2~3월 중 한국장학재단에 2025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을 미리 신청해 놓아야 한다"며 “지원 요건과 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장성군 평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ans7200@ekn.kr

함평군,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1일 10만 원의 과태료과 부과된다. 다만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차량, 장애인, 긴급차, 국가유공자 차량 등은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단속에 앞서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관내 터미널 2개소(함평·문장)와 9개 읍·면 시가지에 현수막, 전광판 등을 활용해 특별단속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미세먼지는 군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문제"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차량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상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운전자들께서도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준수해 대기질 개선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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