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K-스틸법’ 지속적 입법 촉구 활동 결실 눈앞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은 오랜 시간 강력히 추진해 온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지난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데 이어, 21일 전체회의에서도 별다른 이견 없이 심사되며 사실상 입법의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K-스틸법은 철강산업을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규정하고, 녹색철강 기술 개발과 탄소감축 전환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미 철강 수출 관세 50% 부과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로 국내 철강기업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면서, 여야 100여 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하는 등 법 제정 필요성이 폭넓게 공감된 바 있다. K-스틸법이 신속히 입법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 의장의 선제적이고 조직적인 입법 촉구 활동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의장은 지난 11일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 'K-스틸법 조속한 입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에서 통과된 데 이어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의에도 해당 건의안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광역의회 차원의 전국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을 중앙정치권에 직접 전달하고, 여야 모두가 법 제정에 공감하도록 만드는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의장은 그간 철강산업 현장 방문, 업계 간담회, 정책자료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김태균 의장은 “K-스틸법은 철강 도시의 생존문제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선택"이라며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된 만큼, 법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후속 정책과 예산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의회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회는 향후 K-스틸법 시행과 관련해 지역 철강기업의 투자 촉진, 녹색철강 전환 전략 마련, 인력·기술 생태계 확충 등 후속 대응조치를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골목상권 회복 위한 따뜻한 소비 독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24일 광양 옥곡시장과 중마시장을 찾아 민생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따뜻한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상인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태균 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강정일 도의원(광양2, 더불어민주당),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형성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 의회사무처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소비문화 확산' 어깨띠를 걸쳐 매고 옥곡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고 식재료 등 생필품을 구입하며 소비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오후 중마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김태균 의장은 “전통시장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민생경제의 중심이며, 도민들의 따뜻한 소비와 지역 상권에 대한 관심이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된다"며, “도의회도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이번 전통시장 캠페인을 비롯해 최근 진행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가두캠페인', '지역소멸·인구감소 대응 TF' 운영 등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현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활 속 정원 조성 법적 기반 강화.. 도심 속 녹색 휴식 공간 확대 기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가 도민 생활공간에 녹색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전라남도의회는 김태균 의장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생활 속 정원 조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제도 개선의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생활 속 정원 조성사업은 그동안 도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사업 확대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는 생활 속 정원이 단순한 녹지 조성사업을 넘어 도시환경 개선, 지역 공동체 회복, 정서적 안정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마련된 이번 개정안은 '생활 속 정원'과 '정원시설물'에 대한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하고, 지원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정원 조성 재료 지원, 정원시설물 설치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항목을 신설해 사업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김태균 의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정원 조성 지원을 넘어, 도민이 함께 가꾸고 즐기는 '생활 속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전라남도의회는 전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문화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철강산업 위기 극복 계기 될 것…'K-스틸법' 제정으로 경쟁력 강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광양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된 데 대해 “18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시는 여수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에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대출 한도 확대 △금리 인하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신용·기술보증기금 우대보증 등 다양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져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태균 의장은 “철강산업은 국제 경쟁 심화, 미국의 고율 관세, 중국산 저가재 유입, 내수 부진 등 복합적 충격으로 기업과 지역경제 모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모두가 경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철강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고 녹색철강 전환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K-스틸법'제정을 위해 '입법 촉구 건의안과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안건 상정' 등 전국적 공감대 확산을 이끌어낸 결과 국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익산시, 2026년 예산 1조8686억 편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성장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춘 2026년도 예산안 1조8686억 원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2025년 본예산 1조8108억 원보다 578억 원(3.2%)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6836억 원과 특별회계 1850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장기 경기침체와 지방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재정환경 속에서도 민선8기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사업의 타당성·효과성·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예산을 신중히 편성했다.특히 미래를 이끌 성장 동력 강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 미래를 선도할 전략사업 육성을 위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67억 원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51억 원 △자율주행 유상운송 스마트플랫폼 구축 37억 원 △식품문화복합 혁신센터 구축 31억 원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23억 원 △첨단바이오R&D지원 10억 원 등을 반영했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익산사랑상품권 발행·운영 472억 원 △영세소상공인카드 수수료 지원 18억 원 △다이로움일자리사업 1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4억 원 △북부시장 주차환경개선 10억 원 △다이로움 정책수당 3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농업 분야에서 △기본형 공익직불제 400억 원 △전략작물 직불제 116억 원 △농민공익수당 88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 부담금 46억 원 △농식품바우처 15억 원 등을 반영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한다. 청년 지원과 교육 혁신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도 놓치지 않았다. 청년 정책 사업으로 △익산형 청년근로수당 36억 원 △청년·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36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금 26억 원 △청년월세지원 22억 원 △전세 보증금 이자지원 14억 원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7억 원 등 청년 생활·주거안정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이와 함께 △학교무상급식 67억 원 △교육발전특구 조성 28억 원 △친환경학교급식 23억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6억원 △글로컬대학원 지역상생사업 5억 원을 편성해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풍부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명품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백제왕궁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63억 원을 비롯해 △통합문화이용권 36억 원 △미륵사 정보센터건립 34억 원 △문화도시 조성 27억 원 △고도지구 이미지찾기 사업 22억 원 △황등면 체육공원 17억 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16억 원 등이 투입된다. 시는 복지, 환경, 안전 등 시민 편의 증진과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도 집중했다. 취약계층과 노년 생활 안정화를 위해 △기초연금 1912억 원 △생계급여 966억 원 △노인일자리 501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26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아동보육 분야 사업은 △0~2세 보육료 220억 원 △아동수당 135억 원 △부모급여 141억 원 △한부모가족 양육비 78억 원 등으로 아동·가정지원을 강화했다. 안전 및 국토·지역 개발 분야에는 △여산·목천소 재해위험개선지구 107억 원 △함열 도시재생 84억 원 △제2일반산단 재생 41억 원 △국가산단 환경조성 31억 원 △연동지구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4억 원 △함라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2억 원△급경사지 정비 8억 원 △도민안전보험 1.9억 원이 반영됐다. 기후대응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수소차 구매지원 131억 원 △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122억 원 △도시생태축 복원 77억 원 △2공단 수소충전소 증설 20억 원 △노후 슬레이트 철거지원 14억 원 등을 편성했다.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지방정원 조성사업 19억 원 △도시숲 조성 17억 원 △용제동기후대응 숲 15억 원 △함라산 무장애나눔길 15억 원 △용안생태습지 관광지 조성 9억 원등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 21일 2026년 예산안을 익산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의회심의를 거쳐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입 정체와 경직성 경비 증가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세심하게 구성했다"며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시민이 행복한 품격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스마트폰 연동 경매로 농가 편의 · 안정 거래 가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을 운영해 축산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은 기존 종이 인쇄물이나 현장 게시물에 의존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LED 전광판을 활용하는 한편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경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축산 농가와 거래상인의 경매 참여시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은 물론 원격으로도 참여가 가능해져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전통적인 수기 방식 경매에서 전자 경매 시스템으로 전환해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출하 등록, 응찰 참여, 정산내역 확인이 모두 가능해졌으며, 실시간 거래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투명성과 효율성도 높아졌다. 군은 재난형 질병 발생 시 가축시장 이용이 어려워지는 농가의 경영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가축경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가축시장 구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농가 등 만족도 크게 올라갔다"며 “구제역이나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비대면 한우 거래가 가능하져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될 것"라고 밝혔다. 현재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은 매주 목요일 300두 규모의 경매를 진행한다. 해양성 기후와 해풍 맞고 자라 과피 두껍고 품질 우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에서 11월 중순부터 유자 수확이 시작됐다. 완도군은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 덕분에 국내 최고 품질의 유자 주산지로 꼽히며, 완도 유자는 과피가 두꺼워 차, 청, 잼, 요리,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올해 이상 기온과 집중호우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잦았지만 군에서 방풍, 스마트 관수 시설 지원 등 체계적인 재배 관리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올해 완도 유자는 약 250ha 면적에서 2000톤이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최광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도는 유자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면서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한성 품종 및 스마트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타민C 덩어리'라 불리는 유자에는 비타민C가 일반 감귤류보다 많고, 면역 세포 기능 활성화, 활성 산소 제거, 피로 해소,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정성으로 만든 찹쌀고추장… 취약계층에 전달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는 지난 19일에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찹쌀고추장을 직접 담아 '고추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6차산업 활성화와 발효식품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활동 중 하나로,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 회원 약 30명이 찹쌀고추장 500kg을 직접 만들어 읍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박수희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장은 “배움을 통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생활개선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군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열정과 정성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농촌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는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속의 농업인 학습단체로, 7개 지회에서 270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매년 여성농업인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무안군, 신안군, 고흥군, 보성군 소식

김산 무안군수 등 초청내빈 및 군민 150여 명 참석해 다목적체육관 준공 축하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무안군은 지난 22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다목적체육관'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산 군수를 비롯해 서삼석 국회의원, 이호성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군민 150여 명이 참석해 다목적체육관 준공을 축하했다.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은 올해 9월 무안군 스포츠파크 내에 건립된 검도장 및 다목적경기장으로, 총사업비 20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424㎡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준공식은 군수를 포함한 주요 내빈의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해 건물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직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2025년 무안군 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도 주요 내빈들의 참석으로 자리를 빛냈다. 김산 군수는 “이번 다목적체육관 준공으로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이 확보됐다"며 “무안군 지역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체류인구유입은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목별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정책으로 '2025 그린애플어워즈' 금상 수상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신안군이 영국에서 열린 '2025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에서 금상(Gold Award)을 수상하며 국제 환경상 금상 3관왕에 올랐다. 신안군은 1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정책을 높이 평가받아 금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그린애플어워즈는 영국의 비영리 환경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환경상으로, 전 세계 지방정부와 기관의 우수 환경정책을 발굴·시상한다. 올해 행사는 영국 의회 본거지인 웨스트민스터 의회의사당에서 열려 각국 환경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수상은 신안군이 지난해 리브컴어워즈(LivCom Awards)와 그린월드어워즈(The Green World Awards)에서 연이어 금상을 받은 데 이은 세 번째 국제 환경상 금상 수상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연이은 수상으로 신안군의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모범 사례로 공인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안군은 태양광·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개발이익 공유제'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국제 환경상 3관왕은 신안군의 '주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내년 세계 180여 개국이 참여하는 '에너지글로브어워즈(Energy Globe Awards)'에도 도전, 재생에너지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24일 고흥군의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 군정운영 방향 제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24일 열린 제342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 성과와 2026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공영민 군수는 “민선 8기 3년 4개월 동안 2030년 고흥인구 10만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1400여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우주·드론·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변화와 발전의 기틀을 착실히 다져왔다"고 강조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고흥~봉래 간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사업 예타 확정 △㈜이노스페이스 고흥 종합시험장 준공 및 ㈜우나스텔라 민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성공 등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 △군 단위 지자체 수출 1위 및 3년 연속 농수산물 수출액 1억 달러 달성 △고흥몰 누적 매출액 100억 원 달성 △고흥군립하늘공원 준공(12월 9일 준공식 예정) △제6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유치 △내년도 국비 699억 원 확보 및 공모사업 1750억 원 유치로 탄탄한 재정 기반 구축 △정부합동평가 역대 최초 도내 종합 1위 달성 및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SA) 획득 등을 꼽았다. 공 군수는 “2026년에도 고흥의 더 큰 미래와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으로 △미래 전략산업으로 지역발전 동력 확보 △3대 교통인프라 추진과 정주여건 개선 △고흥 관광객 1000만 시대와 문화예술도시 실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대전환과 군민 에너지 연금 추진 △군민의 일상을 지키는 맞춤형 복지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공감과 소통의 행정 등을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3대 미래 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에 신재생에너지와 관광을 더해 더욱 힘차게 도약하겠다"며 “고흥 변화 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군민 행복이다"고 말했다. 고흥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1.94% 증가한 9169억 원으로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건전 재정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맛보고! 즐기고! 대한민국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 '벌교꼬막'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보성군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벌교꼬막축제'가 11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정 갯벌의 선물, 벌교 꼬막이 답이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했다.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갯벌, 대한민국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 벌교꼬막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1일 개막 첫날, 벌교읍 전역을 누빈 농악 길놀이 퍼레이드가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어린이·학생·읍민·사회봉사단체 등 전 세대가 참여해 읍민이 만드는 축제의 모범을 보여줬다. 이어 꼬막 주먹밥 1000인분 만들기, 노래자랑, MBC 가요베스트 특집 공개방송, 특산품 판매장, 체험형 무료 이벤트(꼬막까기·꼬막던지기·꼬막 경매) 등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만원 꼬막 뷔페'는 꼬막탕수육, 꼬막전, 삶은 꼬막 등 다양한 꼬막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축제와 함께 열린 제25회 벌교읍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읍민대상에 양현수 씨, 읍민봉사상에 김서운, 선대규 씨를 비롯해 효자효부상, 다문화행복상, 모범공무원상, 모범장학생상 등이 수여되며 공동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22일에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7주년 기념행사가 열려 지역의 문학적 가치를 한층 높였다.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 작가가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어 진행된 북콘서트에서는 독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보성군미술협회 회원전, 주니어 채동선 실내악단 공연, 아리랑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 불꽃쇼,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국악·예술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벌교꼬막을 먹기 위해 엄지손톱을 깎지마라.'라는 말이 있다"며, “세계 유네스코가 인정한 벌교 갯벌에서 자란 꼬막, 자연이 선물한 귀한 꼬막을 벌교에서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심보균 전 차관, 첫 출판기념회에 3500여명 ‘문전성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남부시장의 아들을 자처하는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첫 자서전 '익산시 묻고, 심보균이 답하다'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2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3층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원택·안호영 국회의원,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송태규 민주당익산시갑위원장,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한수 전)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김대중·김정수·한정수 도의원, 박종대·최종오·박철원·김미선·한동연·이종현·김진규·유재구·김순덕·정영미·최재현·소길영 시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을 포함해 김용균 익산시애향운동본부장, 김수성 익산산림조합장, 강수완 한국유권자중앙회 총재 등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및 지지자 등 35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한병도 국회의원과 전현희 최고위원, 박희승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경제계에서는 김홍국 하림회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심 전 차관은 “익산 남부시장의 아들"이라며, “할아버님부터 아버님까지 대를 이어 장사를 하셨던 그곳은 제 삶의 뿌리이고, 어린 시절, 아버님 어머님께서 새벽 전을 펴시던 남부시장은 늘 사람들로 넘쳐났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지금은 예전의 활기는 사라지고, 빈 점포와 빈집이 늘어가는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상인의 아들로서 가슴 한구석이 무너져 내리는 아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저서 '익산이 묻고 심보균이 답하다'는 작은 책을 통해, 지방 소멸의 위기 앞에서 '과연 우리는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는가?'라는 시민 여러분의 절박한 물음에 조심스럽게 답을 올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심 전 차관은 "망해가던 철강 도시는 대학과 청년에게 과감히 투자하여, 지금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여드는 'AI와 로봇, 의료와 교육의 도시'로 기적처럼 부활한 미국의 '피츠버그'시 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을 보았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농업과 산업에 AI 기술을 입히는 'AI 스마트 도시'의 꿈이다"며 “단순한 농업 도시를 넘어, 스마트팜과 바이오 산업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도시로 가야 하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드시 대한민국 식품수도인 우리 익산으로 이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근 청주공항을 거쳐 전주와 여수로 바로 가는 '전라선 직선화'가 거론되고 있는데, “만약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철도 도시 익산의 경제는 뿌리째 흔들리고 붕괴될 것이다"며, “익산 패싱 대신, 익산역을 중심으로 철도망을 고도화하고 새만금 신항만과 연결해 대륙과 해양으로 뻗는 글로벌 물류 기지를 만드는 상생의 해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두운 거리를 밝히고, 녹지공원과 문화공간을 다듬어 일하고(職), 살고(住), 즐기는(樂) 이른바 '직주락(職住樂)' 도시 즉, '사람 중심 디자인 도시'가 돼야 청년이 돌아오고 상권이 산다"고 확신했다. 심 전 차관은 “경제, 민생, 외교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효능감을 주고 계신 이재명 대통령님처럼, 위기에 처한 우리 익산에도 변화의 흐름을 읽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는 유능하고 실용적인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우리 익산의 변화를 시작하는 작은 '불쏘시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남부시장의 새벽을 여시던 아버님의 그 간절함과 절박한 마음으로 쓴 이 책이, 시민 여러분이 쾌적하게 살고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내일의 마중물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마무리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21일 최종 발표평가에 도지사 PT, 시장 질의응답으로 역할 분담 4년 준비 결실 향해 도지사와 시장, 한 목소리로 유치 의지 강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나주시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안보의 핵심 기반이 될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지자체장이 직접 평가장에 나서는 전례 없는 전략으로 최종 발표평가에 임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사업'(일명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종 발표평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프레젠테이션을, 윤병태 나주시장이 질의응답을 맡아 유치 필요성과 지역의 준비성을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0월 15일 공고 이후 유치계획서 제출(13일)과 후보지 현장 조사(18일)를 거쳐 진행되는 마지막 절차로 20분 발표와 30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발표에는 김영록 도지사가 질의응답에는 윤병태 시장이 나서는 방식으로 명확한 역할을 분담해 평가위원단의 기술 검증에 정면 대응했다. 통상 국책 연구시설 평가는 실무 국장이나 과장이 대응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2021년부터 4년간 축적해 온 준비 과정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자체장이 직접 등판하는 방식을 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부지 확보와 정주 여건, 인력 지원, 연구 인프라 연계 등 나주시가 준비한 실질적 지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 이는 사업 전반을 장기간 직접 챙겨오지 않았다면 어려운 설명이라는 평가다. 나주시 관계자는 “도지사가 발표하고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은 두 기관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 사업을 준비해왔는지를 증명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12만 나주시민과 호남의 에너지 혁신 의지를 담아 반드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에너지 안보에 핵심적인 국가 전략 시설로 나주시는 유치에 성공할 경우 에너지밸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연구와 상용화를 연계한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내·외 구분 없이 남자 6명, 여자 6명 선발 예정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화순군은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화순군 청년하우스 입주자' 모집을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순군 청년하우스는 구직 청년에게 제공하는 주거형 취업 준비 공간으로 1층에는 스터디카페, 2·3층에는 성별이 분리된 주거 공간, 4층에는 돔형 모양의 취·창업 지원 공간으로 구성됐다. 입주 신청 자격은 화순군에 거주하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구직 중인 무직자, 무주택 청년이며, 대학교 졸업 예정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재산세 미과세 증명서(전국 단위), 건강보험 자격 득실 내역서, 본인신용정보조회서, 입주신청서 등이다. 모집 인원은 여성 6명, 남성 6명, 총 12명이며, 선발은 서류심사를 통해 기본 자격을 확인한 뒤, 최종 추첨으로 확정된다. 호실 배정 또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주자는 화순군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청년센터와 연계된 취·창업 특강, 면접 사진 촬영비 지원,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주 기간은 1년이며, 임대료는 보증금 50만 원에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구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로 2025년 기준 청년하우스 입주자 15명 중 3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보였다. 접수는 정부24에 '화순군 청년하우스 입주 신청'을 검색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누리집 또는 화순군 청년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석곡천 지방하천 정비 필요성 강조하며 공동 대응 요청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난 18일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제9차 정례회에 참석해 담양군의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담양군은 광주 북구 석곡천 일원 상습 침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하천 정비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관련 지자체 간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담양군은 광주 북구 석곡천 일대가 매년 우기에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하천 정비를 통한 수해 예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정철원 군수는 “기후변화로 재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지자체 간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는 담양군, 광주 북구, 광산구, 장성군이 경제·산업, 문화·관광, 환경, 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2019년 발족한 협의체로, 정례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상생 발전을 논의하고 있다. 마을 주민 30여 명 동참…마을 안길, 이면도로 등 제설작업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장성군 삼계면이 1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설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겨울철 제설 대책을 본격 가동했다. 30여 명의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삼계면 제설자원봉사단은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마을 안길이나 이면도로 등에 쌓인 눈을 치우고, 얼음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은 올해 제설작업 설명과 구간별 담당자 지정, 비상연락망 정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삼계면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에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 사회단체 자발적 협력…다채로운 야간 경관조명 연출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함평군은 지역 사회단체와 손잡고 '2025 함평 겨울빛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축제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나산면은 28일 개최하는 '함평겨울빛축제'를 앞두고 나산면 이장단·번형회·주민자치위원회 등 사회단체와 종교단체가 함께 지역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2025 함평겨울빛축제는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11월 28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45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엑스포공원은 이이남 작가의 대형 미디어아트, 빛의 회전목마, 빛의 미로 등 빛과 예술을 결합한 야간 경관 연출로 '빛의 테마파크'로 변신하며,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겨울 간식거리로 방문객에게 따뜻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첫 개최에도 8만여 명이 다녀가며 사계절 축제 도시 함평의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군은 올해 지역 전역을 밝히는 연출과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깊어진 겨울빛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나산면 역시 축제의 성공을 위해 면사무소·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과 면 소재지 거리에 다양한 조명 장식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겨울 정취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형 현수막 및 포스터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나산면 이장단·번영회·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사회단체는 물론 종교단체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포토존을 조성하는 등 축제 준비에 힘을 보태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과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나산면은 축제 전후로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눈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 제공할 방침이다. 정석 나산면장은 “여러 단체에서 한마음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마을 전체가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하다"며 “방문객 모두가 포근한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영광형 재생에너지 모델 첫 결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영광군은 20일 백수읍 지산3리에서 영광군 최초의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소'인 '영광햇살나눔발전소 1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광햇살나눔발전소 1호'는 지산3리 주민들이 구성한 주민조합이 직접 운영하는 발전소로, 마을 내 유휴부지에 총 사업비 약 9000만 원을 투입해 군과 주민조합이 각각 50%씩 부담해 약 50kW 규모로 설치됐다. 발전소는 연간 약 65MWh의 전력 생산이 예상되며, 연평균 발전수익은 약 1100만 원, 유지관리비·대출 상환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연 320만 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15년 후 대출 상환이 종료되면 연간 800만 원의 순수익이 마을 공동기금으로 조성돼 농번기 공동급식, 복지사업, 마을 운영자금 등 다양한 분야로 재투자될 계획이다. 장세일 군수는 “주민의 참여와 협력으로 영광군 첫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소가 완성됐다"라며 “이번 모델을 기반으로 더 많은 마을이 에너지 생산과 수익을 공유하는 재생에너지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소를 10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상권활성화추진단, 실전노하우 담은 비법노트 제작 해남상점가 배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원도심 상권활성화 추진단에서 상인들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담은 '매출 UP ! 비법노트'를 발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의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남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의 일부로, 상인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에서는 항상 점포를 지켜야 하는 상인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게 됐다. 비법노트는 지역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온 김덕일 추진단장의 30년 실전 노하우를 담아 상인들이 노트를 보면서 내 점포를 다시 한번 객관적인 시각으로 점검해 볼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진단점수를 통해 현재 내 점포의 장단점을 알 수 있으며, 점포를 운영하는데 있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스스로 체크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최신 홍보마케팅에 빼놓을 수 없는'SNS를 활용한 내 점포 홍보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비용을 들여 광고를 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되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홍보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생존전략인 단골고객 만들기도 알려주고 있다. 새로운 고객 1명을 유입시키는데 드는 비용은 단골고객 1명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의 약 5배가 들 정도로 소상공인에게 단골고객 유지와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골고객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다루고 있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각종 제도들도 소개했다. 각종 지원정책들 중에서 나에게 해당하는 지원은 스스로 챙겨서 점포운영에 도움이 되어 경쟁력을 올리는 계기로 삼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사는 마라톤이다'는 목표를 세우고, 건강과 각종 환경관리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다. 백년가게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도 중요하지만 나의 건강을 챙겨 장기적으로 점포를 운영해 나가야 한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페이지마다 관련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실었다. 김덕일 추진단장은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최대한 쉽게 실무적인 사항 위주로 노트를 제작 하였다"면서 “노트에 있는 모든 사항을 시행하지는 못하더라도 틈 날때마다 한가지 한가지씩 시행해 나가신다면 분명 매출이 올라가는 경험을 하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겨울철 대설 및 한파에 따른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자체 보유 제설 장비와 임차 장비에 대한 사전 정비를 모두 완료했으며, 제설제 259톤을 확보했다. 제설제는 혹한기 반복 강설에 대비해 내년 초까지 450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해남군에는 해남읍 코아루, 한듬어린이집 경사로 2개소에 스마트 도로 열선을 설치, 취약지점 미끄럼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온도·습도 감지 센서가 자동 작동해 적설 및 결빙을 즉시 해소하는 방식으로, 올해도 12월부터 매월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내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도 77호와 국지도 49호선 경계지점(화원 구지~산이 달도)은 15톤 제설 차량 1대를 추가 임차해 신속한 제설 투입 체계를 구축,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원격 제어가 가능한 염수 분사 장치를 활용해 제설 차량 접근이 어려운 취약 구간에 신속 대응하고, 읍면별로 25kg 제설제 포대를 배부해 마을 단위 자율 제설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도로 열선, 염수 분사 장치, 제설 차량 확충 등을 통해 폭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11월 6일 신지면 수매를 시작으로 4주간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난 5일 신지면을 시작으로 2025년 공공 비축 매입에 들어갔다. 수매 일정은 △군외면 7일 △금일읍 12일 △금당면 13일 △약산면 17~18일 △노화읍·보길면 19~20일 △청산면 21일 △고금면 24~26일 △완도읍 27일 순으로 진행된다. 매입 물량은 공공 비축 미곡 2078톤(산물 벼 912톤, 건조 벼 1154톤, 친환경 벼 12톤), 벼 재배 면적 조정 감축 협약으로 868톤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총 매입량 2946톤은 작년 2,715톤 대비 소폭 증가됐다. 매입은 완도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와 고금 DSC(건조저장시설)에서 하며, 매입 가격은 포대당(40kg) 4만 원을 중간 정산금으로 우선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에 최종 확정되면 농협을 통해 일괄 지급된다. 산물 벼는 포장이 없는 상태로 매입하므로 포대 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 비용(811원/40kg)을 차감한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조명 1호로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농가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타 품종을 혼입하여 수매 적발 시 5년간 공공 비축 수매가 제한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필수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공공 비축 수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정국 농업축산과장은 “농가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벼 적기 수확과 수분 13~15%의 적정한 건조 등을 당부하며, 공공 비축 미곡 매입 시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하는 지역 조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9일에 진도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진도교육지원청과 진도경찰서가 함께 참여했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진도군은 등교하는 학생과 보호자에게 안전 홍보 전단을 배부하며, 등하굣길 어린이 보호 제도와 유괴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라며, “앞으로도 예방 활동과 안전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어린이 보호를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과 안전교육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익산시, ‘동절기 도로 설해 대책’ 완벽 수립...뉴딜일자리 사업참여자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교육 개최

1502개 노선, 894㎞ 도로 제설 대응 장비·자재 확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겨울철 강설과 결빙에 대비해 본격적인 제설 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장비·자재확보를 마치고, 폭설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동절기 도로 설해 대책'을 수립하고, 도로1502개 노선, 894㎞를 대상으로 신속한 제설 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설장비 임차 용역을 추진해 15톤 덤프트럭 7대, 5톤 덤프트럭 4대, 굴삭기 2대를 확보했다. 제설 취약구간인 읍·면·동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에는 1톤 트럭 32대와 소형 제설장비 32대를 투입해 골목길까지 제설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상습 결빙 구간에 대한 선제 대응도 강화했다. 시는 모현대교 등 10개 주요 구간에 자동 염수분사 장치 16대를 설치·운영해, 기온이 떨어질 경우 자동으로 염수가 분사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정체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제설 자재도 충분히 비축했다. 현재 △비식용 소금 1800톤 △염화칼슘 50톤 △액상 제설제 350톤 △친환경 제설제 250톤 △모래 250㎥ 등을 확보했으며, 적사함 320개와 모래주머니 3만 개를 교량, 교차로,고갯길 등 주요 도로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도로 설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내내 도로관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대설특보가 발령되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해 제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적설량이 20㎝이상 쌓일 경우에는 익산시 전 공무원이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시내 주요 고갯길과 그림자가 지는 도로 등은 담당 구역을 지정해 실·과·소장 책임 하에 제설작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박정열 익산시도로관리과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제설 작업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고,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을 안길과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등은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 참여자25명 대상…실무·진로 지원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뉴딜일자리 참여자의 직무 역량을 높여 민간 일자리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21일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익산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임선희 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서 자기탐색, 직업적성 유형 이해, 강점 활용 전략 수립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 △프레디저 흥미검사 △6가지 직업적성 유형 분석 △유형별 일하는 방식 활용법 등 실질적인 진로 설계 교육이 이어졌다. 현재 2025년 익산형 뉴딜일자리 사업에는 총 2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SNS콘텐츠 제작 △청년 취·창업 전문가 △치매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시는 상·하반기 취업역량 교육을 포함해 민간 취업 연계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유은미 익산시청년일자리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강점과 진로 방향을 더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명을 '주민 주권 시대'를 여는 출발점으로 삼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로 공식 임명됐다. 지난 20일 임명된 심 특보는 익산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자치분권과 지방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심 특보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익산 이전'에 대한 시민공론화와 전북특별자치도 메가시티 익산 중심축, ABC 산업전략 등에 대한 주장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출마예정자로 바닥민심을 다지고 있는 심 특보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지역 정치 강화와 함께, 익산 지역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특보는 “익산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의 씨앗을 전국으로 확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생활 정치와 데이터 기반 행정, 공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치에 정확히 전달하고 지방정부 시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 정치 구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이번 임명을 '주민 주권 시대'를 여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심보균 특보는 익산에서 태어나 이리초, 이리중, 전주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행정안전부 초대 차관을 역임했다. 또 지난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총괄후보특보단 전북특보단 익산시 본부장으로 참여해 조직과 정책 분야에서 기여했다. “5·18보상법에 따라 국가가 복직을 요청...익산시장이 이에 따르지 않고 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황세연 도서출판 중원문화 대표가 정헌율 익산시장을 상대로 공무원 복직을 요구하고 나섰다. 황세연 대표는 2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 보상법에 따라 국가가 복직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시장이 이에 따르지 않고 있다"며 “익산시청에 다시 복직할 수 있도록 익산시민들이 도와주기를 간곡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에 따르면 “1980년 5·18 민주화운동 관련으로 중앙정보부에서 강제로 '사직서'를 쓰고 1980년 8월 5일 의원면직 처리됐으나, 1999년 7월 31일 당시 행정자치부로부터 '사직서 제출 경위가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도청이 1999년 7월 28일 자로 복직 명령을 내렸고, 익산시장은 1999년 8월 24일 의원면직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1981년 6월 25일 서울고등법원 확정판결한 5·18 민주화운동 관련 실형 사유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익산시장은 1981 6월 25일 당연퇴직 처리를 했다"고 항변했다. 황 대표는 “소급 적용해 해직한 것은 행정법상 '소급 금지 원칙' 위반이고, 당시에 이미 17년 이상이 지나 형이 실효된 상태였다"며 “익산시장에게 여러 차례 복직을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복직을 거절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형의 소멸'이라고 함은 이는 이미 5년 이상이 지나 형의 소멸법 제7조에 의하여 형이 이미 소멸하였기에 1981년 6월 25일 자로 소급하여 당연퇴직 처리할 수 없으나, 그럼에도 익산시장은 당연퇴직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행정법상 소급 금지 원칙을 위반한 명백한 익산시장의 위법 행위이며, 소급해서 복직을 명할 수는 있으나 소급해서 면직할 수는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의 부당함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지적하고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2025년 1월 23일 '공무원이었던 진정인을 불법체포, 불법구금한 상태에서 사직을 강요하고, 불법적인 수사를 통한 형사처벌을 이유로 공무원직을 면직하고, 고문과 가혹행위를 가하여 허위자백과 증거물을 조작하여 형사처벌을 받게 하고 면직 처분한 점'에 대하여 “원고에게 국가는 사죄하고, 진정인의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결정이 있었다며 익산시청 복직을 촉구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제1회 자랑스런 우리 도의원상’ 수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제4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을 맞아 '제1회 자랑스런 우리 도의원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상인연합회는 김태균 의장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장은 '전라남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제정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신용보증료 이차보전 지원 확대 △착한 선결제 활성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 △지역경제 활성화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민생경제 지원에 힘써왔다. 김태균 의장은 “전남상인연합회로부터 도의원 최초로 이런 귀한 상을 받게 되어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는 의미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출범대회 참석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지난 19일 오후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출범대회'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출범대회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전남도의회 박문옥(의회운영), 강문성(기획행정) 위원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시군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 선서, 간부위원 소개, 특별강연,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전남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수렴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 여론이 정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지역사회의 올바른 이해와 지지를 모아 평화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공동 번영과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있어,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정책 마련에 앞장서는 변화의 기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제부터는 국민주권정부에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가 중심이 되어 한반도의 밝은 미래와 평화의 내일을 힘차게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기관으로 전라남도는 1364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20일 오전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2025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나눔행사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도의회 김문수 농수산위원장, 도의원,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연합회 회원 등 6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에 이어 김치버무리기 및 기념촬영, 김치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한여농 회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200박스는 광양 시니어클럽, 무안 소전원, 신안 1004보금자리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를 비롯해 도내 160가구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김 의장은 격려사에서 “사랑이 너무나 가득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분이 지금 여기계신 여러분들이다"면서 “앞으로도 전라남도의회는 한국여성농업인의 활동에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여농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김장김치 담그기·나눔행사를 하면서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 35개소, 1510가구의 어려운 이웃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20일 전남도 정책비전투어, 김영록 도지사“에너지·AI 수도 선도적 역할 당부" AI·에너지·농생명·문화관광 아우르는 10대 미래 비전 발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AI 수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20일 해남군청에서 해남군 정책비전투어를 열고, 인공지능(AI)과 농업(Agr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에이스(ACE)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OK! 지금은 전남시대'라는 슬로건에 손색없는 에너지·AI 수도로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해남이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전남도와 농수산업, 문화관광 1번지, AI·에너지·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해남이 멋지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19년 전남 블루이코노미 프로젝트를 통해 해남을 블루에너지, 블루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자 했던 계획이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부분 반영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난 7년간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인내하고, 전남도와 협력해 더 큰 성장동력을 만들어주신 해남군과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정책비전투어에서는 전남연구원에서 해남군의 발전 잠재력과 미래 핵심 정책비전을 공유하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해남군의 발전 잠재력으로 글로벌 AI 3대 강국을 실현할 AI 인프라 조성의 최적지이자 에너지 전환의 선도모델,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최대 농어업군의 탁월한 경쟁력을 꼽았다. 또한 역사와 자연을 품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교통망 확충과 인구유입을 통한 서남권 행정중심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해남군의 미래 발전을 이끌 10대 비전으로는 단연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AI·에너지 중심도시로의 비전을 내세웠다.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와 오픈AI·SK그룹의 초대형AI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업단지 1호 시범지구 지정 등이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진입 국정과제를 가장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남도 역시 전남을 대한민국 AI와 에너지 수도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인공지능 산업과 재생에너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전력해 인구 50만 규모의 '전남 AI 에너지 미래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해남군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솔라시도 기업도시 RE100국가산단 조성 △인구10만의 AI·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화원산단 글로벌 해상풍력 전진기지 구축이 10대 비전에 포함됐다. 또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와 농업연구단지 조성을 통한 기후·스마트 농생명 혁심거점 △수산 인프라 구축 및 첨단기술이 접목된 수산업 △오시아노 관광단지 등 권역별 관광개발 △서남해안 명품 생태정원 벨트 조성 △서남권 대표 스포츠 친화도시 조성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한 서남해안 교통거점 조성 등도 미래 비전으로 제시되었다. 정책현안 토론 자리에서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한 마산~산이 간 지방도 확포장 조기완공 △AI·RE100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해남 이전 △서남부권 거점 물류기지 구축 지원 △땅끝꿈길랜드 연장 조성 등 SOC,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의 및 논의가 이어졌다. 명현관 군수는 “최근의 전남, 해남에 일어나고 있는 세상이 놀랄만한 일들은 김영록 지사께서 구상한 블루시티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어 오랜 노력 끝에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에너지·AI 수도의 원대한 꿈을 이루는데 준비된 해남군이 함께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 고금면의 전통문화 단체인 고금상정궐궁농악보존회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제46회 남도 국악제'에서 농악 부문 대상, 종합 장려상을 수상했다. 남도 국악제는 남도 지역의 전통 예술 전승과 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국악 경연 대회로 지역별 전통 예술 단체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고금상정궐궁농악보존회는 탄탄한 구성력과 전통 농악의 멋을 완성도 높게 표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보존회는 평소 지역 행사 및 전통문화 보존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주민들과 함께 전통 농악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보존회는 내년에 개최될 전국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서말순 고금면장은 “고금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온 회원들의 열정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전통 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11월 중 2회 운영, 2박3일 일정… 진도에서 받은 감동을 작품에 녹여낸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과 진도군관광협의회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주말을 활용해 '진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총 2회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한국미술협회 작가,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관련 교원 등 예술인 약 6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진도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며 창작의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갖는다. 진도군은 운림산방, 강강술래, 씻김굿, 진도북놀이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으로, 예술인들이 영감을 얻기에 좋은 예향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예술인들은 진도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진도의 미적 가치를 각자의 시각으로 해석해 작품 활동을 펼친다. 첫째 날에는 운림산방을 배경으로 작품 활동을 진행하며, 남종화 특강과 진도북놀이 체험, 지역 음식문화를 경험하면서 진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진도 미술관 탐방, 진도개 공연과 토요민속 공연 관람, 전복 양식장 체험과 세방낙조 감상으로 예술인들의 예술 감각을 깨운다. 셋째 날에는 다도해 국립공원인 조도면을 찾아 조도등대와 돈대봉에서 작품 활동을 진행한 뒤 진도타워와 해상케이블카를 체험하며 섬 관광 자원을 둘러본다. 진도군 관계자는 “예술인들이 진도에서 느낀 감동과 새로움이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좋은 영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이번 활동이 예술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에도 활력을 더해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진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진도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를 널리 알리고, 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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