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목)
쿠첸, 대용량 조리 가능한 ‘5L 에어프라이어’ 출시

쿠첸은 대용량 조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5L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 에어프라이어는 'X-싸이클론 360도 고속 공기 순환 시스템'이 탑재돼 음식을 뒤집지 않아도 열을 균일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 상단에 에어프라이어로 자주 해먹는 10가지 메뉴 레시피 가이드가 표기돼 더욱 간편한 조리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에어프라이어에 일체형 바스켓을 탑재해 세척과 관리가 편의성을 높였다. 바스켓 손잡이는 열에 강한 재질로 화상 위험을 방지했다. 장시간 작동 시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과열 방지 시스템도 함께 탑재했다. 이밖에 신제품은 4인 이상 가구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5L의 넉넉한 용량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조리 온도를 80도부터 200도까지 10℃ 단위로 설정 가능하다. 시간도 최대 60분까지 1분 단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색상은 아이보리, 그레이 2가지로 출시했다. 쿠첸 관계자는 “앞으로도 쿠첸은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여러 가구에서 요리를 더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용량과 조리 방식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오투스페이스 ‘감탄프렌즈’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오투스페이스는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 감탄떡볶이가 공식 브랜드 캐릭터 '감탄프렌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5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1등 갤럭시 S울트라 24 1TB, 2등 갤럭시탭S9+ 256GB, 3등 갤럭시 버즈2 프로 추첨권과 감탄프렌즈 스티커를 선착순 증정한다. 4등의 경우 온라인으로 이벤트 쿠폰 사진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감탄먹으면감탄하나 해시태그를 달고 후기를 업로드하면 추가 상품 기회가 제공된다. 고객 반응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감탄떡볶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사 캐릭터를 개발 했다"며 “앞으로 이벤트, 패키지, 포스터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2대 여소야대 국회, 중기벤처·스타트업 법안 전망은

지난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확보하며 승리했다. 5월 말 임기에 돌입하는 여소야대 22대 국회 지형에서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제기한 현안 중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나 근로시간 규제 개편 등 정책은 추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반대로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 일부 사안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벤처기업협회는 22대 국회에 △근로시간 제도 개선 등 노동시장 규제혁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방성 강화 △지역기업 활성화 △신·구 산업 갈등 해결을 위한 국회 '신산업상생협력위원회' 설치 등의 조정 방안을 제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행위 담합배제 조항 보완 △숙련 외국인 근로자 출국,재입국 특례 부여 등 외국인고용제도 개선 △가업승계 업종제한 해소 및 상속세 완화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야가 공통적으로 제시해 추진이 기대되는 공약 정책으로는 R&D, 벤처투자 세제지원 확대 등이 있다. 중소기업 보호안인 △디지털플랫폼 불공정 규율 규제 △기술탈취 방지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도입 등도 여야의 정책 방향성 차이가 크지 않은 정책으로, 기존 정부안 대로 추진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수출지원 활성화와 외국인고용제도 개선, 지역기업 활성화도 여야가 공통 주목하는 현안으로 꼽혔다. 반면에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해 추진이 어려워졌다고 평가되는 정책으로는 50인 미만 기업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가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재 중대재해처벌법 내 사업주 처벌 저항을 경제벌 부과로 전환하거나, 징역형을 1년 이상의 하한형에서 7년 이하 상한 설정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원활하게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의 2년 유예를 국회에 함께 요청했다. 다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반대하는 사안이다. 업계는 사업장에 대한 처벌을 중점으로 두기보다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공감대 형성 시 타협 여지가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노동시장 규제혁신도 여야가 대립하는 사안으로, 정부 동력이 꺾일 가능성이 높은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여당은 노사 합의를 통한 연장근로 관리단위 확대 방안을 마련해, 현행 주 단위 12시간 연장 근로를 월·분기·반기 단위 등으로 개편하는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야당은 주 4.5일제를 공약으로 내걸고 노동조합의 쟁위행위 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을 재추진할 뜻을 보여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기업 승계 시 증여세 연부연납기간 확대와 저율과세구간 상향도 민주당과의 협치가 필요한 사안이다. 한편, 야당 승리로 탄력을 받을 안건으로는 은행을 대상으로 한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이 꼽히고 있다. 상생금융지수는 은행에 중소기업 대출과 포용·성장·혁신금융 등을 평가하는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해, 중소기업 자금난을 완화하고 은행 연체율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이다. 야당은 이번 총선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포함한 일부 취약계층, 취약차주 금융 지원 강화와 이자 부담 완화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따라서 은행권의 상생금융 확대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중소벤처기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이 악화돼 민생경제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여·야가 중소기업계와 소통하며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는 친기업적 환경을 조성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과잉처벌 논란’ 중처법, 헌재서 위헌 가린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표들이 이달 초 청구한 중대재해처벌법 헌법소원심판이 받아들여져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에서 다뤄진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무와 처벌 규정을 놓고 헌재의 본안심리 진행은 처음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가 지난 1일 청구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헌법소원심판을 헌재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가 전원재판부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전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지난 1월 27일부터 중처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은 중처법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헌재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중처법은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못해 발생한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계는 중처법이 명확성의 원칙, 과잉금지 원칙, 평등 원칙 등을 위반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소규모 중기·소상공업계가 지난 1월 중처법 적용 확대를 앞두고 1차 유예에 이어 산업현장 준비 부족 등 이유로 2차 유예(2년)를 촉구했지만 국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달초 중기중앙회 등 중기업계가 헌재 위헌소원심판을 청구하기에 이르렀다. 청구인들은 이번 헌법소원심판 청구가 중처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와 책임주의 원칙에 따른 처벌 합리화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재의 전원재판부 회부 결정은 청구자격 요건이 엄격한 헌법소원심판 청구가 적법하게 통과됐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헌법재판소가 중처법 내용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적극 살펴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지방법원은 중처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 중소기업 대표가 제기한 중처법 위헌법률심판제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이번 본안심리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9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의견이 나오면 인용(위헌 결정)된다. 전원재판부의 최종 결정까지는 최대 2년 안팎으로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안심리가 시작되면 헌법재판소는 직권 또는 청구인의 신청으로 중처법 집행을 정지하는 가처분 결정도 내릴 수 있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심판청구가 각하되지 않고 본안심리까지 통과하자 고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처법 시행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을 생각한다면 심판회부 결정은 당연한 것"이라며 “헌재가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 부여와 과도한 처벌에 반드시 위헌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플라스틱 줄이기 챌린지 동참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이사장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17일 산단공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이사장은 다음주자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원장,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김종한 원장을 지목했다. 산단공은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사내 카페 '더 꿈'에서 바꿈컵(다회용컵)을 도입해 지난 연말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1.1㎏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 줄였고, 다회용컵 생산 및 세척을 위한 일자리를 지역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훈 이사장은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부터 무탄소 전환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일상부터 산업단지까지 무탄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는 착한 소비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전개하고 있는 범국민운동이다. 참여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실천 각오의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영상과 사진을 소셜채널(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면서 캠페인을 이어간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쿠쿠홈시스, 초소형 ‘제로 100 슬림 끓인물 얼음정수기’ 출시

쿠쿠홈시스는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크기인 '제로 100 슬림 끓인물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얼음정수기는 12분대의 쾌속 제빙 기능을 탑재해 하루에 약 600알의 얼음을 생산, 50잔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끓인 물도 최고 100도부터 컵라면에 적합한 80도 등 상황에 따라 적합한 온도를 선택해 출수할 수 있다. 특히, 신제품은 가로 23㎝, 세로 48㎝ 크기로 출시돼 국내 얼음정수기 모델 중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고 쿠쿠홈시스는 소개했다. 아울러 신제품에는 '인 앤 아웃 자동 살균 시스템'이 탑재돼 직수·냉수관을 자동 살균한다. 얼음을 보관하는 아이스룸도 자외선으로 매일 살균하며,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4시간에 한 번씩 유로를 비워 신선한 물을 제공하는 자동 유로 비움 기능을 함께 탑재했다. 이밖에 쿠쿠홈시스는 △필터를 전면부에 탑재해 교체 편의 증가 △개선된 인버터 탑재로 제빙 소음 12% 절감 △야간에 부가기능을 꺼 전력 소모량 최소화하는 에너지 아이 기능 탑재 등이 신제품 정수기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산단공-로봇협회, 산업현장 로봇 보급 상담회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16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년 로봇 공급-수요기업 매칭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제조기업의 로봇 도입 활성화를 통한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로봇 공급 27개사와 로봇 도입 수요 40개사가 참여했다. 두 기관은 1대1 상담을 통해 연결되는 공급-수요 기업에는 '2025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및 컨설팅 등 사업 선정 준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입주기업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지속적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오 로봇산업협회장도 “매칭 상담회가 많은 기업들에 로봇을 도입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제조현장과 산업단지에 로봇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과 로봇산업협회는 이번 상담회에 앞서 지난달 2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로봇 자동화 어플리케이션의 이해와 적용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는 로봇 도입 관련 60개사가 참석해 △로봇 시스템 도입을 위한 가이드 △로봇 도입 관련 정부지원사업 안내 △로봇 도입 공정 적용사례 등을 소개하고, 실제 제조 현장에서 중소기업 도입 방향을 논의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중기부·외교부 수출中企 공조…‘코이카 역할’ 급부상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부처간 협업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높이기로 함에 따라 외교부 산하 대외개발협력 수행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중기부와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는 15일 중기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중기부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에 모범을 보인 공공기관을 선정해 발표한다. 총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올해 평가에서 코이카는 총 99.08점을 획득해 33개 최우수 등급 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코이카는 2020년 처음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래 △2020년 '개선' △2021년 '양호' △2022년 '우수' △지난해 '최우수' 등급을 받아 매년 등급이 높아진 것은 물론 이번에 처음 최고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코이카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활동은 올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앞서 중기부와 외교부는 지난 1일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각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중소기업 전담창구인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현지 각 기관에 분산돼 있는 우리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총괄하도록 하기로 했다. 같은 날 코이카는 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 및 기술보증기금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 기관이 각각 운영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상호 연계를 높이기로 했다. 우선 중기부의 대표적 창업활성화 사업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과 코이카의 대표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사업을 상호 연계할 방침이다. 팁스 졸업기업,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 수상기업 등 중기부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벤처·스타트업이 CTS 등 코이카 사업에도 참여를 신청할 경우 코이카가 가산점을 부여해 우대하는 방식 등이 검토되고 있다. CTS는 태양광을 이용한 식수정화시설 등 개발도상국이 취약한 환경·농업·교육·보건 등 분야에서 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스타트업이 개도국에 진출하도록 지원해 개도국 원조와 우리기업 해외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으로, 과거 정부(코이카) 주도의 일방적 원조를 벗어나 민간기업이 개발협력의 주체가 되도록 유도하는 코이카의 새로운 사업방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2450억달러(약 326조원)에 이른다. 유엔(UN) 등 국제기구와 선진국의 ODA 사업 발주가 활발함은 물론 우리 정부도 올해 ODA 예산을 6조3000억원으로 책정해 지난해보다 대폭 증액했다. 업계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 무역파트너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설치될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를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코이카의 ODA 사업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도국 진출 기회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이카 관계자는 “해외 ODA 시장은 우리 기업에게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창업진흥원 및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계기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이노비즈협회,  ISO 국제표준 공식교육기관 지정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16일 GPC인증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3가지 국제표준 공식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GPC인증원(Global Personnel Certification)은 미국 국제인정기관(IAS)의 ISO/IEC 17024에 기반해 인정을 취득한 전문 인증기관으로 심사원인증, 연수기관 지정, 교육 및 시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노비즈협회와 GPC인증원의 업무협약은 지난 2월 새롭게 취임한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이 내세운 '미래대응 준비 및 환경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회원사 맞춤형 교육과정 마련의 하나로 성사된 것이다. GPC인증원의 별도 심사과정을 거쳐 교육기관으로 정식 등록된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5월부터 △ISO 국제심사원 자격취득과정 △ISO 심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심사원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ISO 국제심사원 자격취득과정에서 ISO 9001은 5일 일정으로 연 2회, ISO 14001와 ISO 45001은 각 3일 일정으로 연 2회씩 운영된다. ISO 심사 대응역량 강화 내부심사원 양성 과정도 3일 과정에 연 4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앞으로 ISO 국제심사원 인증을 위한 심사경력 과정으로 교육 범위를 넓혀 해당 인증 발급기관 지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광천 협회장은 “제조 기반 이노비즈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새 수익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ISO 국제표준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jinulee6464@ekn.kr

세라젬, 집에서 사용 가능 ‘요실금 치료기’ 출시

세라젬은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너핏 메디테크'를 새로 내놓았다. 16일 세라젬에 따르면, 신제품 '이너핏 메디테크'는 저주파로 골반근육과 괄약근의 수축 및 이완을 자극하는 제품이다. 즉, 골반저근육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을 유도해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자사 의료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동신경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바이탈 펄스'와 골반근육의 근수축력을 강화하는 '타이트닝 펄스', 일정시간 펄스 자극을 멈춰 근육을 이완하는 '릴렉스 펄스' 등의 기술을 수행하는 세라펄스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게 앉아서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약화된 골반근육 강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너핏 메디테크'는 최대 42도 온열과 진동 에너지를 전달해 근육의 통증을 완화하는 기능을 함께 탑재했다. 신제품은 식약처로부터 요실금 치료와 근육통 완화 등 2가지의 사용목적을 인증 받았다. 이밖에 '이너핏 메디테크'는 사용자별 컨디션과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 치료모드 등 5가지 프로그램을 포함해 99단계의 저주파 강도 조절 기능과 5가지 패턴의 진동모드 등을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요실금의 경우 질환의 특성 때문에 환자들이 불편을 겪으면서도 참거나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너핏은 집에서 하루 15분만 꾸준히 활용해도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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