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뷰티업계에서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올해 아웃도어 시장을 관통할 키워드로 '홀스'(H.O.R.S.E)를 선정하고 각 알파벳에 걸맞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과 디자인을 넘어 기능성과 실용성은 물론 브랜드의 정체성과 스토리, 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을 핵심 요소로 삼는다. 'H'는 하이브리드 웨어(Hybrid Wear), 'O'는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 Matters), 'R'은 세련된 퍼포먼스(Refined Performance), 'S'는 경험 중심 소비(Story & Experience), 'E'는 무의식적 편의성(Effortless Functionality)으로 정의했다. 이에 맞춰 주력인 아웃도어 신발 카테고리에서 일상과 아웃도어 환경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올라운드 멀티 로드화 '멀티플라이(MULTIFLY)'를 신규 출시한다. 또 '등산화 명가'라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과 고어텍스 서라운드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스카이'(FLYHIKE SKY)를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경쟁력인 기능에 집중해 소재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출시 직후 긍정적 반응을 얻은 '썬자켓' 시리즈를 카고·버뮤다팬츠까지 확대한 '슈퍼썬'(SUPER SUN) 시리즈 라인업을 내놓는다. 자외선 차단율을 97%까지 높이고, 미세한 에어홀 구조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한다.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실시 중인 하이킹 프로그램 '어썸 하이킹'(AWESOME HIKING)을 더욱 다양해진 미션과 굿즈 구성으로 업그레이드한다. 패션 브랜드 오픈와이와이(OPEN YY)는 붉은 말의 해를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적토마를 활용했다. 긴팔 티셔츠, 토트백, 모자, 키링 등에 적토마 이미지를 넣어 말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지난해 갑진년 청룡의 해에는 티셔츠와 모자에 승천하는 푸른 용의 기개 넘치는 모습과 '럭키 드래곤' 문구를 넣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는 병오년을 기념한 신년 한정판을 선보였다. 열정·변화·새 출발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메시지를 패키지에 적용해 '로맨틱 라인'과 '블랙 라인'으로 구성했다. 로맨틱 라인은 상쾌한 시트러스와 은은한 플로럴 향이 특징이며 그린티와 캐모마일 워터 성분을 담아 거칠어진 남성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블랙 라인은 묵직한 스파이시 우디향이 돋보이며 아데노신과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해 주름과 피부 톤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오딧세이는 1996년 출시 이후 30년간 꾸준히 사랑받으며 국내 남성 스킨케어 시장의 대표 브랜드를 상징하는 만큼 올해를 시작으로 브랜드의 오랜 헤리티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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