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입춘 맞아 ‘포춘馬켓’서 새해 행복기원 행사 선보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절기상 입춘(立春)을 맞은 4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에버랜드는 올해부터 매달 진행하는 월간 스페셜 프로젝트 '왓에버 시리즈'를 2월 한 달 동안에는 '포춘마켓(포춘馬켓, Fortune Market)'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하며, 신년 운세와 행운을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붕어빵 테마를 활용한 '붕어빵 러쉬'를 진행하며 이색 먹거리와 포토존, 굿즈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월에는 '2026년의 모든 행운을 나눠드린다'는 콘셉트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주, 타로 등 운세 콘텐츠와 행운 체험을 결합한 포춘마켓을 기획했다. 에버랜드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주, 타로 전문가에게 무료 운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꽃점, AI 운세 체험 등 복과 행운을 테마로 한 이색 운세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CGV, 지난해 실적 회복 성공…매출·영업익 두 자릿 수 성장

CJ CGV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도 부진을 털고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CGV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2754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6.2%(3175억원), 영업이익은 26.7%(203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극장사업 성장과 SCREENX·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과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CJ올리브네트웍스가 견인했다. 사업별로 CJ 4DPLEX는 매출이 전년대비 18.8% 증가한 1464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F1 더 무비', '아바타: 불과 재',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 SCREENX·4DX 특화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4억5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에 맞춰 차세대 ERP, AI Native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 성장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 영역에서는 AI데이터센터, VFX 스튜디오, AI물류/팩토리 등 주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대외 수주 기반의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2025년은 해외극장사업과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성과에 힘입어 의미 있는 전사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며 “2026년에는 SCREENX·4DX를 중심으로 한 K-극장(Theater) 전략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실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올봄 패션 트렌드는 시인 감성의 ‘포엣코어’…던스트도 가세

아직까지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지만 4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찾아왔다. 3월에는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다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봄단장을 위해 옷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포엣 코어'(Poet Core)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2030세대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가 나섰다. 이번 봄 시즌을 맞아 '포엣 코어' 감성을 반영한 던스트의 신제품이 벌써부터 매출에서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엣 코어'는 포엣(시인)의 낭만적이고 차분한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지적이면서도 차분한 매력이 돋보이는 패션을 의미한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유행 속에서 화려한 스타일링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이에 맞춰 던스트는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함과 트렌드를 유지하는 절제된 실루엣과 흐르는 라인, 과장되지 않은 디테일을 강화했다. 단정하고 간결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디자인과 계절에 맞춘 가볍고 부드러운 색감과 소재를 활용해 브랜드 철학인 '감각적인 일상'을 담았다. 라인업으로는 특별한 연출 없이도 자연스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와 레더 재킷, 초어 재킷, 셔츠와 티셔츠, 팬츠와 스커트 등 기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단독 착용을 다양한 믹스매치와 레이어링이 가능하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컬러는 레드, 올리브, 핑크, 레몬 등 봄과 어울리는 생기 있는 색감을 사용했다. 또 스트라이프 패턴, 피그먼트 다잉 저지 소재로 제작해 겹쳐 입었을 때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던스트의 높은 트렌드 해석력에 소비자 반응은 공식 판매 시작 전부터 나타나고 있다. 이달 중순 진행된 프리 오더 기간에 일부 인기 상품들이 조기 품절됐다. 대표적으로 '유니섹스 맥 코트'는 간절기 데일리 아우터로 주목 받으며 일부 컬러와 사이즈가 빠르게 소진됐다. 이외에도 램스킨 질감의 '유니섹스 드리즐러 레더 재킷', '유니섹스 오버사이즈 체크 셔츠', '에센셜 크루넥 니트 가디건'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한 패션 관계자는 “올봄에는 던스트를 포함해 많은 브랜드에서 '포엣 코어' 감성에 맞춘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패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슈즈에서는 페니로퍼와 플랫 등 클래식 아이템이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이피알,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매출 111%·영업익 198% ‘껑충’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다. 에이피알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5273억원과 영업이익 3654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수치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고,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연결기준 매출은 54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했다. 특히 4분기에는 해외 매출이 47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3% 신장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까지 확대되면서 해외 시장 중심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5% 늘어난 412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은 글로벌 판매 지역 및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통해 4분기에 매출 1229억원, 연간 매출 407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은 1조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급증했다. 매출 비중도 55%에서 80%로 대폭 확대됐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뒀다. 에이피알은 올해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현재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25년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레드캡투어,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완료…“ESG 경영 본격화”

기업간거래(B2B) 전문 여행사 레드캡투어가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검증은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ESG 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3자 검증에는 레드캡투어의 업무용 차량 운행 및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Scope 1·2) 뿐만 아니라 협력사 운영과 서비스 제공 과정 등 사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배출(Scope 3) 까지 포함됐다. 레드캡투어는 이를 통해 기업 활동 전반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구조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감축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 레드캡투어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2033년까지 직접 및 전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향후 단계적인 관리 계획을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이사는 “출장·렌터카와 같은 비즈니스 이동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탄소 배출량을 데이터화해 관리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실질적인 저감 활동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 K-헬스케어학회 ‘2026 K-뷰티 한류 대상’ 수상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배해동 회장이 K-헬스케어학회 및 숙명여자대학교 한류국제대학으로부터 '2026 K-뷰티 한류 대상'을 수상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수상은 배해동 회장이 그동안 K-뷰티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 교류 및 산학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수상식에서 배 회장은 오는 3월 한류국제대학 신설을 앞두고 있는 숙명여대 교수진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도 펼쳤다. 'K-뷰티 산업 현황과 향후 로드맵'을 주제로 한 특강에는 문형남 K-헬스케어학회 회장 겸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 학장을 비롯해 교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숙명여대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공동 프로젝트를 모색할 계획이다. 배해동 회장은 “K-뷰티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과 함께 우수한 글로벌 뷰티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K-헬스케어학회는 2020년 설립 이후 의료데이터 표준화, 국제 연구 교류,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 공유 등 다양한 학술 및 산업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 독일 데이터 기업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 국제 협력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문형남 K-헬스케어학회 회장은 “배해동 회장은 K-뷰티 1세대 리더로서 뷰티 산업 발전은 물론 학계와의 교류에도 앞장서 왔다"며 “K-뷰티가 세계인의 소비 문화로 더욱 자리잡고 산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학 협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세계까사 ‘자주’, 새해·한파 특수 톡톡히 누렸다

신세계까사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가 새해 맞이 및 한파 시즌 특수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올해 1월1일 신세계인터내셔날로부터 자주를 인수한 신세계까사는 자주를 통한 실적 상승의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자주는 새해를 맞아 집 단장을 계획하는 소비자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1월 청소용품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33% 상승했다. 치열한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경쟁 속에서 자주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데에는 청소용품의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에 중점을 둔 설계가 구매율 상승을 견인했다. 자주는 청소 행위 자체의 심리적 부담과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청소 동선을 단순화하고 도구 사용 과정을 최소화하는 등 실제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사용 후 보관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인테리어를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모듈형 청소도구' 시리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알루미늄 청소용 폴(봉)에 욕실청소솔, 스펀지솔, 싹쓸이스퀴지, 먼지클리너, 클립걸레헤드 등 총 5가지 제품의 헤드를 용도에 따라 교체해 사용 가능하다. 여러 청소도구를 별도로 구비할 필요가 없고 보관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탄탄솔 시리즈' 역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내구성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해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毛) 변형을 최소화하고, 사용 시 손목 부담을 덜어주는 인체공학적 그립 설계로 피로도를 낮췄다. 특히 틈새솔, 다용도솔, 운동화솔, 바닥솔 등 용도별로 모의 강도를 달리하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또 지난주 하루 평균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질 정도의 갑작스러운 한파로 보온 기능성 의류 카테고리 매출이 전 주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자주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출퇴근길 보온을 챙기기 위한 3040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자주의 발열온감 시리즈는 기능성 발열 원단을 사용해 매년 겨울 시즌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체에서 발생하는 땀과 수분을 열에너지로 전환해 보온성이 높다. 두께가 얇지만 일반 원단보다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이 뛰어나 겹쳐 입더라도 스타일링을 유지하는 강점이 있다. 그 중에서도 남성 레깅스의 매출이 50%가량 눈에 띄게 늘었다. 레깅스에 대한 '겨울 내복'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도 보온을 위한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효과다. 이외에도 초겨울에 주로 많이 팔리는 경량 패딩 '자주 라이트 다운필 자켓'은 코트나 부피감이 큰 점퍼 안에 착용할 수 있어 전주 대비 매출이 20% 성장했다. 보온 기능성 파자마인 '밍크 플리스 파자마'는 20%, 니트 장갑 등 패션 잡화류는 60% 이상 올랐다. 자주 관계자는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생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고품질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계절성 의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대해 대표 카테고리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百, 루미나리에 기간 ‘쇼핑·혜택 보따리’ 푼다

롯데백화점이 '2026 롯데 루미나리에(2026 LOTTE LUMINARIE)' 기간에 맞춰, 쇼핑과 혜택을 결합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롯데 루미나리에는 롯데물산이 롯데지주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7일부터 3월 8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Wish Shines On(소망,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지난해 대비 행사 규모를 약 3배 늘렸다. 백화점, 마트, 호텔 등 롯데타운 잠실 계열사가 동참한다. 루미나리에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은 롯데타운 단지 내 계열사별 혜택을 집약한 100% 당첨 행사를 연다. 잠실 월드파크 광장 루미나리에 출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무작위 혜택 뽑기를 통해 롯데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 인증샷 행사도 진행한다. 촬영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롯데루미나리에)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올리고, 롯데백화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응모 댓글을 남기면 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롯데모바일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밸런타인데이, 신학기 등 시즌 연계 행사도 운영한다. 잠실점과 롯데월드몰 위주로 식품·패션·주얼리·뷰티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팝업 스토어와 할인·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최현철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올해 루미나리에 진행 시기에 맞춰 백화점에서도 롯데타운 잠실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와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빛으로 물든 롯데타운 잠실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망을 나누며, 쇼핑 그 이상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민, 앱 언어 다국어 지원…외국인 진입장벽 낮춘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앱 언어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외국어 사용자는 본인에게 익숙한 언어로 검색·가게·메뉴 선택·결제·배달 현황 등 음식 배달 주문과 관련한 주요 동선을 설정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다국어 사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배민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 단순 번역 후 치환이 아닌 단어와 문장 전체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해 자연스럽고 정확한 표현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앱 언어는 안드로이드, iOS 등 모바일 운영체제(OS)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OS를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배민 앱 구동 시 팝업 안내를 통해 OS 환경설정에서 앱 언어를 변경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한국어로 이용 중이던 사용자도 OS 환경설정에서 앱 언어를 변경할 수 있다. 관련 앱 업데이트는 현재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다국어는 고객이 사용하는 앱 화면에만 적용된다. 주문 접수, 배차 등 운영은 기존과 동일하다. 배민 입점 파트너(업주)와 라이더는 별도 변화 없이 기존 방식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배민은 업데이트를 지속해 다국어가 적용되는 앱 지면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문의사항이 발생할 경우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채팅 상담 문의를 자동 번역하는 기능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배민은 향후 '메뉴명 사전' 등을 구축해 번역 정확도와 자연스러움을 높이는 등 품질 향상 작업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음식 배달 주문 과정에만 적용되는 다국어를 장보기·쇼핑 등 타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백인범 우아한형제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에 머무는 외국어 사용자도 배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진입장벽 없이 배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세심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실버이코노미] ㊤ 소비시장 게임체인저 된 新노년…주목받는 ‘에이지테크’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만 63세 여성 A씨는 59세에 퇴직한 후 건강관리 고민이 깊다. 활동력 저하와 함께 당뇨까지 찾아오면서, 최근에는 저당·고단백으로 설계된 일동후디스의 당뇨 환자용 영양식 '하이뮨 케어메이트 당뇨식'를 하루 한 끼 식사대용으로 먹고 있다. A씨는 “퇴직 후 별도 소득은 없지만 매월 몇 만원 정도 사용은 무리가 없다"며 “혈당조절하며 직접 식사를 차려먹는 것이 생각보다 번거롭다. 사먹더라도 시간을 아끼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 속 유통업계의 전략적인 소비 타깃으로 신노년 세대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구매력이 큰 이들 계층의 화력을 엔진으로 삼아 소비 침체기를 뚫고 나간다는 배경이 깔려있다. 신노년층을 겨냥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문가들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것은 뉴 시니어에 대한 사소한 디테일까지 포착하는 능력에 달려있다고 조언한다. 나아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에이지테크(Age-tech) 육성을 본격화해 새로운 형태의 실버 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최근 몇 년 간 활동적인 노년층을 뜻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겨냥한 차별화 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노인복지법상 노인은 만 65세 이상으로 규정되지만, 시장에서는 포괄적 관점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70대를 아우르며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시야를 넓힌 만큼 과거와 달리 입고 먹고 바르는 소비재 외에도 문화·여행·교육 등 취급 분야도 다양화됐다. 종합 식품사인 CJ제일제당 사내벤처 브랜드를 통해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환자용·당뇨환자용 등 질환별 맞춤형 상품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 화장품·헬스케어 분야도 액티브 시니어 공략에 가세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은 초 영 올드(Young Old, 젊은 노인)를 위해 기획한 얼굴 인상 케어 브랜드 '프레스티뉴'를 내놓았다. 바디프랜드는 퀀텀 등 대표 모델 내 '시니어 모드'를 탑재하는 등 고령층 눈높이에 맞춰 제품 기능을 강화 중이다. 시니어 대상의 체험형 상품·콘텐츠를 선보인 일부 업체도 있다. 대교(눈높이)·교원(구몬학습) 등 교육업계는 시니어 학습지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영·유아에서 실버 세대까지 판매 대상을 확장 중이다. 시니어 세대의 외로움 해소를 골자로 신노년 전용 여가 큐레이션 앱 '오뉴', 소개팅 앱 '시놀' 등 이색 플랫폼을 내놓는 스타트업들도 있다. 시장에서 판매 타깃·용도가 분명한 시니어 대상의 핀셋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이유는 예측을 벗어나지 않는 수요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24년을 기점으로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시장 규모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한 시니어 비즈니스 업계 전문가는 “75세 이전에는 벌어놓은 돈을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지만, 그 이후로 나이대가 넘어가면 신체 기능이 떨어져 욕구 실현에 다소 어려움을 느낀다"며 “따라서 65세부터 75세 사이 10년을 골든 사이클로 볼 수 있는데, 이 시기를 소위 1차·2차 베이비부머 세대나 이후 밀레니엄 세대들도 헛되이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로 전문가들은 두터운 금융 자산을 보유한 뉴 시니어 특성상 청년 세대보다 비교적 경제적 제약에서 자유로운 점을 지목한다. 다만, 아직 시니어세대가 '경험재'로서 누릴 만 한 상품·콘텐츠가 많지 않다는 것이 한계라고 평가한다. 다양한 구매 요인을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선택지가 많은 젊은 층 대비 시니어 세대가 취향과 경험 중심의 소비를 할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시장에서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할 때 가격·재미·디자인 등 여러 측면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전과 달리 시니어 세대도 여러 활동에서 각자의 취향을 가져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교수는 “중요한 것은 뉴 시니어족을 단지 나이든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들의 일상생활이 어떤 형태로 구성되는지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상품으로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 현상은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고질적인 저출생 문제까지 맞물려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를 겪는 가운데, 소비층 감소·구매력 저하 등의 압박을 겪는 것은 비단 유통업계만의 문제는 아니다. 국회미래연구원이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국가재정 영향과 대응 전략'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고령화율 7%)를 시작으로 2017년 고령사회(고령화율 14%), 2024년 초고령사회(고령화율 20%)에 각각 진입하는 매우 빠른 고령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라면 한국은 2007년 일찌감치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고령화 속도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2024년 기준 한국의 고령화율은 일본(29.3%) 대비 낮지만, 오는 2050년이면 한국(40%)이 일본(37%)을 넘어 세계 최고령국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현 시점을 실버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대해야 할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대안으로는 고령친화 산업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에이지테크'가 꼽힌다. 복지 측면에서 돌봄·간병 인력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유통·산업·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버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골자다. 이미 일본 등 고령화가 진전된 국가에서도 에이지테크를 새 성장 동력으로 눈여겨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발표한 '초고령사회 일본의 에이지테크' 자료를 살펴보면, 고령 인구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소비·지출을 주도함에 따라 신성장 분야로 에이지테크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고령자의 건강·주거공간 관리용으로 사용되는 일본 인픽(Infic)사·NTT동일본이 개발한 AI 기반의 '라식(Lashic) 센서'가 대표 사례다. 아울러 일본 헬스테크 업체 ASKEN은 AI 기술을 통해 맞춤형 식단 가이드·전문가 상담을 결합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로봇기업 후지(FUJ)의 돌봄 로봇 'HUG'는 고령층의 이동 보조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산업 전반에서도 이와 유사한 에이지테크 관련 상품을 취급하며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2019년부터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NUGU)를 기반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AI돌봄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세라젬은 올 초 열렸던 CES2026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통한 'AI 웰니스홈'을 대거 공개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고령친화식품을 낙점한 현대그린푸드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 X'까지 선보이며 시너지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 밖에 2020년부터 삼성전자 역시 반려로봇 상품으로 '볼리'를 개발 중이지만, 현재까지 출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시니어 산업 성장의 엔진으로 부상한 에이지테크' 보고서를 살펴보면, 2020년 73조원 규모였던 국내 시니어 관련 산업은 2030년 24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세대 대비 경제력·디지털 수용도가 높은 베이비부머 세대 특성상 여러 분야에서 기술 기반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도 초고령화 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으로 에이지테크 육성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여전히 걸음마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5대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로 '에이지테크'를 선정했다. 지난해 5월에는 '에이지테크 융합얼라이언스'를 출범해 국내 시니어산업 중 강점이 있는 5대 분야 위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혜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에이지테크가 시니어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나 아직 시장 형성 단계"라며 “국내 시니어 기업들은 퍼스트 무버로 시장에 진입해 에이지테크의 성장을 주도하며 시니어산업 생태계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연구위원은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으로 시니어 요구에 맞는 에이지테크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대규모 실증을 통해 사업화에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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