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현대百, 전점포 할인 행사 ‘블랙 위크’…300여 개 브랜드 참여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5개 백화점과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다양한 쇼핑 혜택을 담은 할인 행사 '블랙위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포인트 프로모션 △특가 상품전 △점포별 대형 할인 행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행사 기간 다양한 포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전 점 식품관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5%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대식품관 슈퍼에서 10만·20만·40만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를 각각 5000원·1만·2만원씩 지급한다. 또한 온라인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현대백화점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한 뒤 현대백화점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H포인트를 지급해 준다. 지급 금액은 1등 5만원(50명), 2등 3만원(150명), 3등 1만원(300명)이다. 부문별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자켓, 맨투맨 등 패션 초특가 아이템을 선정해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장보기 특가 상품전을 선보여 다양한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한우 1등급 등심로스(100g·1만560원), 한우 1등급 사태(100g·2890원), 알티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1ℓ·1만8900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목동점·중동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목동점은 본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컨템포러리 패션 대전'을 열어 보카바카·팔레트오브제이 등 여성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중동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방한대전'을 진행해 다양한 겨울 아우터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위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쇼핑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상시 진행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잠실롯데월드몰 광장에 ‘크리스마스 큰 장’ 선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잠실 월드몰 잔디광장에 700평 규모 역대 최대 크기의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운영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는 잠실 월드몰 잔디광장은 '유럽의 겨울왕국'으로 탈바꿈한다. 올해 잠실의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마켓 전반에 적용해 화려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풍경을 연출한다. 마켓을 배경으로 월드몰 벽면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 30분마다 원더풀 쇼타임 미디어쇼도 펼쳐진다. 아울러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약 '700평 규모'의 마켓도 등장한다. 크리스마스 상점의 수도 전년대비 16개가 늘어난 총 41개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테마상점이 늘어선다. 상점에는 수천 종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에서부터 소품, 액세서리, 기프트 등과 함께 먹거리까지 다양해 겨울 유럽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장식'을 빛낼 상점으로는 △수제원목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덴마크 인테리어 오브제 브랜드인 '룸코펜하겐' △산타의 비밀창고를 콘셉트로 망원동에서 유명한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 △알파카 털로 만든 핸드메이드 테디베어를 판매하는 '아르떼'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 앙시·까사무띠·더메종·하리보리빙 등 상점에서는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이색 테이블웨어·식기류 등을 판다. 특히, 올해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입장권 금액만큼 마켓의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구매 교환권으로 돌려줘 고객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줄 없이 우선입장이 가능한 '패스트 패스'(1만원·동반 1인 입장)는 12월 3일까지 롯데백화점 모바일 APP을 통해 판매하며, 인스탁스 필름 10매를 포함한 옵션(1만5000원)도 제공한다. 마켓 오픈 당일부터 월드몰 1층 행사장에서 일반 입장권(2000원)도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마켓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롯데월드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오는 21일부터 아레나광장에서 운영하는 '샤넬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선착순 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올해 잠실 야외광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중심으로 샤넬 아이스링크, 백화점 등이 함께 어우러져 친구·가족·연인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겨울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코웨이, 전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전시장에 안마의자 체험존 마련

코웨이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전국 17개 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비렉스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웨이는 서울, 부산, 경기 등 전국 17개 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비렉스 안마의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방문 고객들은 릴렉스룸에서 비렉스 베스트셀러 제품인 페블체어를 체험할 수 있다. 비렉스 페블체어는 가구형 안마의자로 인테리어 친화 디자인에 강력한 마사지 기능을 탑재해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라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특히, '3D 안마 모듈'과 특허 기술인 '핫스톤 테라피 툴'을 탑재해 집중 온열 마사지와 입체적인 안마 효과를 제공한다. 코웨이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벤츠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당 고객들은 비렉스 안마베드와 척추베드를 60일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홈체험 서비스를 무상 이용할 수 있다.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마케팅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체험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홈플러스, 스코틀랜드 무역사절단 맞아 협력 방안 모색

홈플러스는 12개 스코틀랜드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무역사절단'이 지난 19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을 방문해 향후 국내 시장 협력 방안을 긴밀하게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Scottish Development International, SDI)이 주최하고, SDI와 주한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BCCK)가 주관한 이번 자리는 홈플러스와 한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코틀랜드 기업 간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류·수산·식품 기업 및 SDI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무역사절단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한국의 선진화된 유통 시스템을 견학했다. 특히 각 사가 취급하는 상품과 관련이 깊은 주류, 수산 특화코너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바이어에게 각 수입 상품들의 국내 유통 과정을 문의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후 서울시 중구 정동 소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한 바이어 미팅에서는 홈플러스 바이어들이 스코틀랜드 상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실제적인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최선 홈플러스 식품상품개발팀장은 “스코틀랜드 기업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생소했던 스코틀랜드 상품들을 접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라며, “이번 자리가 우수한 품질의 스코틀랜드 상품들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충북 진천에 200억원 투자해 ‘서브허브’ 구축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충청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에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구축하고 400여명을 직고용한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CLS는 20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일대에 쿠팡 진천 서브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진천 서브허브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500평 규모로 운영되며 400명 이상을 직고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을 가능케 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홍용준 대표는 “쿠팡은 진천군민을 최우선 고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정착해서 살아가는 진천군이 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CLS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규모 고용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되며 로켓배송 확대로 군민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황현구 정무특별보좌관은 “CLS의 이번 서브허브 투자는 4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충청북도가 물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쿠팡이 올해 초 밝힌 물류 투자 계획에 포함된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을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올 초 밝혔다. 이같은 물류 투자 연장선상에서 진천을 포함해 대전,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달앱 상생 합의’ 잉크도 안말랐는데…가맹점·외식 반발

배달생 상생협의체가 최근 수수료 협상에 성공했지만 가맹점주들의 반발에 부딪혀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번 협상이 현행 배달앱 수수료보다 낮아지는 성과는 있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가맹점주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데다, 주문금액에 따라 되려 가맹점주 비용부담이 커질 수 있단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가맹점주들은 수수료 상한 규제를 골자로 한 '온플법(온라인플랫폼 거래공정화법)'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주들은 이번 상생안이 개선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결국 이중가격제가 형성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단 입장이다.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19일 “현재 정치권 시민단체와 함께 온플법 추진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프랜차이즈 협회와 외식산업협회도 이와 관련해 같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12차 회의를 열고 수수료 협상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현행 9.8%인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2~7.8%로 인하하기로 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다음날인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배달앱 상생협의체 결정을 즉시 규탄했다. 상생협의체 수수료 협상이 수수료는 내리고 배달비는 올리는 '조삼모사 합의'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수수료 상한제와 우대 수수료 도입을 담은 온플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했으나 최근 이를 사실상 포기하고 사전 규제 대신 사후규제를 하기로 했다.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를 막고 플랫폼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도 대규모유통업법에서 규제할 수 있게 하고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제정 없이도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 기업들을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 규제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지만 거대야당인 민주당이 다수 좌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온플법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맹점주들이 상생협의체 상생안에 반발하는 것은 이번 상생안이 핵심 당사자인 가맹점주들의 동의 없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상생협의체 협상에는 입점업체를 대표하는 4개 협회·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참여하는데, 상생협의체 최종상생안은 전국가맹점주협회와 한국외식산업협의의 동의가 빠진채 이뤄졌다. 가맹점주들은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는 가맹점 대비 상대적으로 배달앱 배달이 많지않은 특성과 이들에게 제공하는 혜택(배민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의 수수료와 배달비는 무료 적용) 등을 감안하면 이번 수수료 협상은 핵심당사자 동의없는 '졸속 합의'에 불과하단 입장이다. 문제는 상생안이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이어질 경우 이중가격제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이중가격제는 음식점들이 배달 앱 가격과 매장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이중가격을 강제로 금지할 수 있는 법적 규제는 아직 없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이번 상생안이 수수료율을 낮춘 대신 배달비를 높인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사실상 수수료를 낮춘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다. 상생협의체 상생안에 따르면 매출 상위 35% 매장은 최대 500원의 배달비를 더 내야 하는데, 2만5000원 미만 주문을 받을 경우이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한단 주장이다. 이렇게 되면 이중가격제 형성될 가능성이 커 소비자에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단 지적이다. 다만, 배달앱들은 이번 상생안으로 배달수수료가 인하돼 점주부담은 지금보다 최대 36% 줄어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배민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매출 규모에 따라 배당 수수료를 차등화한 상생안이 시행되면 배민배달(배민1플러스)을 이용하는 점주 20만명 중 매출 하위 20%에 속하는 4만명은 평균 객단가(2만5천원) 주문을 100건 수행하면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를 합한 부담이 지금보다 19만5000원(36%) 줄어든다. 이는 배민이 지난 7월 수수료를 인상하기 전(6.8%)과 비교해도 부담이 33% 줄어든 수준이라고 배민은 분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컬리, 3분기에도 재무개선 빛났다…작년보다 357억 개선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 3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이 39억 원을 기록해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554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363억 원 개선된 44억 원이었고, EBITDA는 전년 동기대비 357억 원 개선된 39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컬리멤버스 개편과 뷰티컬리의 성장, 컬세권 확장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우선 매일 무료 배송 등 장보기 혜택을 대폭 개선한 멤버스의 록인 효과가 컸다. 3분기 월 거래액 중 멤버스 비중은 전체의49%였다. 멤버스 회원이 결제까지 완료한 구매전환율은 비회원보다 월 평균 8배 컸고, 평균 객단가는 2배 더 높았다. 뷰티컬리는 두 자릿 수 성장을 유지한 가운데 제주도 하루배송 시작과 호남권(여수, 순천, 광양, 광주) 샛별배송 전환 등 컬세권 확장도 매출 성장에 기반이 됐다.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손익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도 실적 제고에 원동력이 됐다. 전사적 운영 효율화와 비용 감축 등을 통해 올 3분기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4%p 줄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컬리의 올 3분기 거래액(GMV)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한 7892억 원을 기록했다. 컬리의 강점인 신선식품과 함께 신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3P(판매자 배송)와 뷰티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 컬리는 안정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달에 별도기준 2조2709억 원의 결손을 해소했다. 2조 3,532억 원의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시켜 약 823억 원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했다. 주총이 10월에 열린 만큼 변동된 이익잉여금은 4분기 재무제표부터 반영된다. 컬리 관계자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 다각화와 고정비 효율화에 기반한 손익 구조 개선 등의 효과로 올 들어 3분기 연속 EBITDA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사업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 이정희 중앙대 교수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가 시상하는 '상전(象殿)유통학술상'의 올해 대상 수상자로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롯데 유통군은 1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서울에서 '제6회 상전(象殿)유통학술상' 시상식을 열어 학술대상 1명을 비롯해 학술(2명)·정책·물류 등 3개 부문 최우수학술연구상 4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모두 6명에게 상패와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상전 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 발전을 견인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2019년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 '상전(象殿)'을 따 명명됐다. 2019년 1회 수상자를 배출한 후 지난해까지 유통 관련 연구 및 정책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학술인 27명에게 총 4억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학술대상 영예를 안은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 간 상생이 소비자 편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기업과 학계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유통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유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유통 관련 전공을 신설 및 운영하는 등 교육 활동도 꾸준히 진행한 점도 인정받았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박정근 한양대학교 교수와 이호택 계명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다. 박정근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총 14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마케팅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유통학 발전에 기여했다. 다수의 학술 연구활동과 다양한 기업에서 교육 및 자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호택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부회장으로 온라인 유통 표준화 및 개선방안과 관련된 다수의 심도 있는 연구활동 등을 포함 총 126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유통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정책부문 최우수상에는 장명균 호서대학교 교수가 선정된다. 장 교수는 대한상공회의소, 관세청 및 여러 지자체에서 유통 분야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유통 산업과 정부 정책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유통정책 및 판로정책 관련 29건의 연구용역을 진행한 것과 더불어 유통 산업 발전 방안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박민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물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박민영 교수는 물류 부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제조·유통·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고 생활물류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현재 한국로지스틱스학회 부회장으로 디지털 물류 서비스 등 물류 정책 관련 학술연구, 정책연구, 공공기관 자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진연구상을 수상한 지선영 신구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혁신에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의 유통 및 전략 수립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신진 연구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내수침체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학술인들의 정책 제안과 학술 연구 등은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유통학에 대한 관심과 활발한 연구의 마중물이 되어 국내외 유통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가전업계 소식]교원 웰스 중고보상 할인, 바디프랜드 韓 하이스트 브랜드 1위, 세라젬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 SK매직 직수 정수기 신규 색상

교원 웰스가 정수기, 공기청소기 등 환경가전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보상 할인 행사를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교원 웰스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를 신규 렌털하는 고객이 브랜드에 관계 없이 기존 사용하던 노후 제품을 반납하면 품목과 렌탈 조건에 따라 최대 6개월 렌털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중고보상으로 신규 렌털 시 6개월 렌털료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년 약정 기준 약 40만원의 렌탈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조건이다.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더뉴'와 '웰스 비데 자동살균',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는 약정 조건에 따라 최대 4개월 렌털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기존 자사 렌털 고객을 위한 1+1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현재 이용 중인 렌털 가전에 추가로 '웰스팜 플라워'와 '통증부위케어기', '매트리스' 등을 이용하면 최대 2개월 렌털료 면제 혜택과 함께 △활력홍삼 쏙 △웰스팜 라이브팩 Lite △스와브 차렵이불 등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렌털 기간이 1년 이상 된 고객이면 참여 가능하다. 바디프랜드가 '2024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헬스케어 부문 1위를 12년 연속 수상했다. 19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각 산업 부문별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보인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경영성과 인증제도다.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가치 혁신성 등을 평가 요소로 삼는다. 헬스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한 바디프랜드는 총 1917건(출원 기준)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한 독보적인 기술력 구축이 수상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개년간 100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헬스케어로봇' 등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침대·매트리스 부문에서도 라클라우드 제품으로 1위를 차지해 '2024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세라젬의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이 2024 굿 디자인 코리아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19일 세라젬에 따르면, 198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굿 디자인 코리아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심미성, 독창성, 사용성 등 종합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한해 정부 인증 마크인 '굿디자인(GD)'를 달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에 동상을 수상한 마스터 V9은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 실내 공간 어느 곳에서나 조화로운 디자인을 구현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마스터 V9은 신규 마사지 모듈과 사용목적 확대 등 전문성과 메디컬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마스터 시리즈 최초로 입체 회전 마사지를 구현하며 최대 50도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함께 출품한 디자인 안마의자 파우제 M6와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도 세련된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아 GD(굿 디자인)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마스터 V7과 파우제 M4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에는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마스터 V7과 S4, 파우제 M4가 본상을 획득, 최근에는 파우제 M6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타는 등 디자인 관련 수상을 다수 획득했다. SK매직이 '스스로 플러스 직수 정수기' 파스텔 색상 2종을 추가 출시했다. 19일 SK매직에 따르면, '컬러테리어(컬러+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주방 공간을 보다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스스로 플러스 직수 정수기'의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색상을 새로 선보였다. '스스로 플러스 직수 정수기'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스스로 직수 정수기'를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모델이다. 최첨단 위생관리가 가능한 자가관리형 정수기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정수된 신선한 물을 바로 제공하는 직수형 정수기로 냉∙온∙정수는 물론 약 100℃의 고온수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문적인 방문관리 서비스와 동일한 자동 살균 기능을 지원해 정수기 스스로 항상 깨끗하고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SK매직은 설명했다. SK매직 관계자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색상 제품군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온라인 리워즈 가입자 수 100만 명 돌파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온라인 리워즈 서비스 'H-LIVE Club'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H-LIVE Club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와 등급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리워즈 서비스다. 지난 10월 서비스 시작 4년 만에 가입자 수 100만 명을 기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가입자 급증 원인으로 MZ세대 공략 성과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유명 유튜브 채널 '네고왕'과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지난해 3월에는 약 10만 명이 H-LIVE Club에 가입하며 역대 최다 신규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신규 고객 중 2030 고객은 약 70%에 달하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호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잔망루피' 객실이 지난해 12월 운영 이후 평균 투숙률 약 90%를 유지하며 큰 인기를 얻는 등 △반려동물 동반 객실 △캐릭터룸 △뮤직룸 △워터밤 개최 등 테마 공간 확대 및 이벤트 진행도 젊은 고객 끌어들이기에 한 몫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한화리조트 경주 소요원은 최근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인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테마 객실 인기에 힘입어 오는 29일 마티에 오시리아 잔망루피 객실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리조트 내 하나뿐인 플래티넘 객실을 리모델링하고 스위트 객실을 확대하는 등 고급화 전략도 시행하고 있다. SNS 채널 및 인플루언서 협업, 지역 페스티벌 개최 등의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화호텔앤리조트는 1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2월 15일까지 'H-LIVE Club 100만 가입 감사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더 플라자를 제외한 전국 호텔·리조트 상품을 최대 79%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룸 온리 1박과 2박, 디너 2인이 포함된 패키지 '디너 투게더' 중 선택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오는 2025년 2월 28일까지다. 감사 파티 행사 기간에는 객실 1박 예약 시 추가 부여되는 리워드 등급 점수 100점을 증정하고 워터피아 2인 주간권, 63레스토랑 1000원 구매권도 추첨을 통해 추가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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