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왜이래] 롯데쇼핑 ‘선택과 집중’, 수익 극대화 ‘황금비율’ 찾는다

200%.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올해 2분기 롯데쇼핑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다. 1분기 영업이익 역시 연결 기준 25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6% 급등했다. 내수 강세에 외국인 관광객 효과까지 겹치며 백화점이 '호황기'에 접어든 덕분이다. 대부분 장밋빛 미래를 점치고 있지만 정작 롯데쇼핑은 크게 웃지 못하고 있다. 사업부별로 수익성 양극화 현상이 고착화했기 때문이다. 매출은 마트가, 영업이익은 백화점이 책임지는 구조다. 롯데쇼핑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부문별 약점을 개선하는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7384억원, 영업이익 547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이 1.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6%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재무현황을 보면 수익성은 사실상 백화점이 떠받치고 있다. 지난해 롯데쇼핑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5041억원으로 회사 전체 실적의 92.2%를 담당했다. 총자산(22조6951억원) 역시 59.9%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 비중은 백화점(24.3%)보다 할인점(마트, 39.8%)가 더 높다. 그럼에도 마트 부문은 지난해 70억원 영업적자를 냈다. 매출의 16.7%를 책임지는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의 경우에도 영업이익이 97억원에 불과했다. 연결 실적에 잡히는 홈쇼핑(8.2%)과 슈퍼(1.5%) 역시 기여가 적은 편이다. 영화상영업(-105억원), 이커머스(-294억원) 등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수년째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롯데쇼핑 전체 영업이익에서 백화점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83.4%, 2023년 94.7%였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백화점 매출은 3조3000억원대로 정체된 상태다. 올해 들어 롯데쇼핑의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분야 역시 백화점이다. 다만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은 점차 사업부별 '황금비율'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1분기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백화점이 24.4%, 마트가 42.6%, 하이마트 13.9%, 슈퍼 8.5%, 홈쇼핑 6.5% 등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백화점 75.6%, 마트 13.4%, 홈쇼핑 10.4% 등으로 불균형 문제가 다소 해소됐다. 2분기에도 '백화점 쏠림'이 완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베트남 등 해외 마트 사업이 순항하고 있고, 삼성전자 환급행사 등 영향으로 하이마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이다. 청산 위기에 놓인 홈플러스 고객층을 롯데마트가 일부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니클로 판매 증가 역시 롯데쇼핑 연결 실적을 개선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롯데온의 경우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백화점 실적 호조는 이미 예상된 일이다. 롯데쇼핑은 방한 외국인 대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작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여기에 기존 부진했던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경우 롯데쇼핑의 기업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눈길은 롯데쇼핑 해외 사업 부문에 쏠린다. 회사는 중국, 홍콩, 러시아 등 법인을 철수하는 대신 베트남 등에 역량을 집중하며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최근 베트남 16호점인 '떠이닌점'을 열었다. 3년만의 신규 출점이다. 1분기 실적을 보면 해외 할인점 매출이 4850억원으로 작년보다 3.4% 늘었다.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16.8% 성장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도매 경쟁 심화로 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롯데마트가 역량을 쏟아 조성하는 오카도 물류센터의 성공 여부 역시 업계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손잡고 만드는 최첨단 물류센터를 다음달 부산에서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 곳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철저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효율적인 배송 및 배차 서비스가 이뤄진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상품 변질과 품절, 오배송 등 불편함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하고 있다. 그간 롯데쇼핑의 약점으로 꼽힌 온라인 분야를 강점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네이버, 컬리 등이 신선식품 서비스를 강화하는 상황이라 초기 프로모션 비용에 대한 부담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쇼핑을 보며 다들 백화점 사업 호조만 생각하고 있지만 (그동안 부진했던) 다른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면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롯데마트, GS샵, SSG닷컴,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유통가 NOW]

◇ 롯데마트·슈퍼 “소용량 조각과일 리뉴얼 후 매출 184% 신장"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5월 소용량 조각과일 카테고리의 전면 개편을 마친 이후 두 달간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신장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 소용량 상품 규격은 기존 150g에서 200g으로 늘어났다. 400~800g 수준의 타 규격 대비 절반 이하의 중량이다. 소용량 특성은 유지하면서 한 팩의 제공량은 33% 이상 확대됐다. 판매 가격은 리뉴얼 전과 동일한 2990원이다. 일반적으로 조각과일은 손질과 소분의 편의성이 높은 대신 원물 과일보다 가격 부담이 크다는 인식이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리뉴얼로 소용량 상품의 100g당 가격을 약 25% 낮추며, 기존의 편의성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소용량 조각과일의 상품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조각과일의 편의성을 넘어 가격과 구성, 품질 등 상품 전반의 가치를 높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완벽한 조각과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GS샵 “역시즌 패션 주문액 375% 증가" GS샵에서 역시즌 패션 주문액이 늘어나고 있다. GS샵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된 GS샵 역시즌 겨울 패션 상품 주문액은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행사 당시(40억원)와 비교해 375% 신장한 수치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겨울 코트, 무스탕 등 고가 겨울 의류를 미리 구매하는 역시즌 쇼핑 트렌드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르네크루', 'SJ와니', '쏘울' 등 GS샵 자체 패션 브랜드가 최다 주문 브랜드 TOP3를 차지했다. 울, 구스,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를 주로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이번 역시즌 행사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며 평소 구매를 망설였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GS샵은 오는 25일 오전 9시20분 '코어 어센틱' 특집과 같은 날 오후 11시45분 '르네크루' 특집을 연이어 선보이며 창고 대개방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GS샵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시즌보다 가격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패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 SSG닷컴, 여름 간편식 할인전 개최 SSG닷컴이 오는 29일까지 '간편식 페스타'를 열고 여름철 인기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행사는 바캉스 먹거리와 시원한 여름 간식, 전국 맛집 요리 등을 테마로 펼쳐진다. SSG닷컴은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인기 비빔면과 '피코크 흑마늘 삼계탕', '훌랄라 숯불양념치킨' 등을 선보인다. '허쉬 퐁당 쇼콜라 케이크' 등 디저트와 '티젠 콤부차 자두'를 비롯한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여름철 인기 간편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멤버십 적립과 전용 추가 혜택을 함께 활용하면 한층 알뜰하게 장볼 수 있다"고 했다. ◇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롯데자이언츠 매치데이 개최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가 오는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 홈경기에서 '윌비플레이 매치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는 2024년부터 롯데자이언츠의 메인 스폰서로서 선수단 유니폼 및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매치데이는 롯데자이언츠의 메인 스폰서로서 선수단을 응원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야구장 외부 광장에서는 윌비플레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을 잇는 현장 이벤트가 열린다. 광장에 마련된 프로모션 부스에서 윌비플레이 공식 온라인몰 회원임을 인증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기장 내부에서도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진다. 당일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람객 전원에게는 열띤 응원을 펼치도록 '윌비플레이 짝짝이' 응원 도구를 증정한다. 또 경기 중에도 모든 관중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이닝 간 'OX 퀴즈' 등 다채로운 소통 이벤트를 진행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매치데이는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와 경품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자이언츠 구단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팬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하며 야구팬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세계百, 세계 AI학회서 ‘초개인화 분석 기술’ 인정

신세계백화점이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분석 기술로 세계적인 AI(인공지능) 학술 대회에서 인정받았다. 2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약 1년 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연구한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분석 기술이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논문으로 채택됐다. 국내 백화점 업체 중 산학협력 연구 결과가 ICML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유통 기술 개발을 목표로 'AI 레디 데이터(Ready Data)'를 개발했다. 이는 온·오프라인에 쌓인 구매 이력·방문 패턴·선호 브랜드 등 2억 건 가량의 쇼핑 데이터를 AI가 습득하도록 가공한 모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추천뿐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로 초개인화 쇼핑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체계에선 성별·연령·VIP 등급 등 고객군 단위 분석과 브랜드·상품 추천 정도였던 반면, 앞으로 개별 고객의 구매 성향·생활 습관 등을 분석할 수 있게 돼서다. 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초 AI 레디 데이터를 활용한 'AI 세일즈 에이전트'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영업 현장 데이터를 파악해 고객 특성은 물론, 구매 패턴·상품 운영·프로모션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전 시뮬레이션에서는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할 경우, 객단가가 최대 46%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과 유통 혁신을 지속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 인천 화재 판매자 재고 ‘100% 선제 보상’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재고 손실 피해를 본 입점 판매자(로켓그로스)들에 대해 쿠팡이 전액 보상 결정을 내렸다. 22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화재 조사와 보험 처리 절차가 완결되기 전이라도 당사 책임 아래 선제적으로 보상을 추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쿠팡이 물건을 직매입해 파는 '로켓배송'과 함께, CFS는 판매자별 상품 보관·관리·배송 등을 대신 처리하는 로켓그로스를 운영 중이다. 보상 대상으로는 불이 번지지 않은 공간의 재고상품도 포함된다. 반출 지연·분진 등으로 일어날 2차 피해까지 고려해 판매자들의 경영 불안을 잠재우고, 사업 정상화도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CFS는 판매자별 재고 수량을 파악한 뒤, 오는 8월 중순부터 보상 규모·지급 예정일·필요 절차 등을 판매자들에게 개별 안내한다. 또, 문의사항이 있는 판매자들을 위한 '로켓그로스 셀러 전담 상담 창구'도 마련해 일대일 상담을 지원한다. 통상 화재 사고 보상은 불에 타 없어진 재고를 파악한 뒤, 손해사정으로 피해 수준을 추산한다. 더구나 판매자가 손실 재고를 직접 입증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다만, CFS는 이 같은 단계를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자체 내부 시스템을 통해 판매자 재고 현황을 확인하고, 송장·포장영상 등의 증빙자료도 별도로 요구하지 않을 계획이다. CFS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판매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소중한 파트너인 판매자분들이 이번 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8일 오전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 발생한 큰 불길은 화재 발생 61시간 만인 20일 오후 8시께 초기 진화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이 일부 해제돼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낮춘 가운데, 소방 당국은 이날 중 완전 진화를 목표로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도 현장 수습과 주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20일에는 인천 물류센터 주변 초등학교 8곳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마스크 1만3500개를 전달했다. 서해구 관내 임시 대피소 2곳에서는 '쿠팡케어센터'를 운영하며 주민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아울러 병원 셔틀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병원 이동은 물론, 진료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홈플러스 전 점포 운영재개 방침…식품업계 “밀린 대금이 먼저”

홈플러스가 긴급운영자금 확보에 성공하면서 전 점포 운영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매대를 채울 식품업체 가운데 납품 재개를 확정한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정상적인 점포 운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가 재개됨에 따라 전 점포 영업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전날인 21일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오는 9월 4일까지 회생절차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이 지원하기로 한 대출금(긴급운영자금)의 입금과 납품업체와의 협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영업 재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우선 홈플러스는 복층 구조로 된 점포를 매장당 3306㎡(1000평) 수준으로 단층화해 영업 면적을 줄이고, 식품과 자체브랜드(PB) 제품, 회전율이 높은 생필품 위주로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유통기업 '트레이더조'와 유사한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5월4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던 비핵심 점포 37개는 폐점하고, 본사와 매장 근무 인력은 최소화해 나머지 인원은 당분간 휴직 상태로 두기로 했다. 온라인 부문은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영업을 시작해 배송 범위를 넓히고, 회생절차 연장 기한(9월 4일) 안에는 매각 작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물건을 채우기 위해서는 공급 조건에 대한 협의를 해야 하는 것이라 공급 조건 협의를 빨리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품업체들은 홈플러스가 확보한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어떤 순서로 쓸 것인지를 납품 재개의 주요 조건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납품할 물품의 대금보다 이미 밀린 대금의 처리 방식이 먼저라는 것이다. A 식품사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영업 정상화 추진 상황을 지켜보면서 거래 안정성과 대금 결제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 납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입금을 받아야 물건이 나가는 조건으로 홈플러스와 거래해 왔던 B 식품사 관계자는 “그전에도, 지금 상황도 선입금을 받아야 물건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공급이 중단된 상황에서 재개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확보한 자금이 체불 임금과 퇴직금에 우선 쓰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물품 대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알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C 식품사 관계자는 “2000억원이 수혈됐다 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운영할지 구체화하지 못하면 식품업체들이 섣불리 납품을 재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연된 대금만 따져도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으로는 부족하고, 문을 닫은 매장을 다시 열려면 밀린 임금과 퇴직금부터 지급해야 하는 만큼 물품 대금으로 쓸 수 있는 금액이 잡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 일각에서는 회생채권과 기존에 지급한 선급금의 상계 처리가 선행돼야 납품 재개가 가능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법원의 승인과 허가를 거쳐 밀린 대금이 정리되지 않으면 납품을 재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밖에 D 식품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고, E 식품사도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중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정산 지연이 장기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대금 정산지연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금 정산 지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은 76.7%였다. 받지 못한 납품대금은 극단값을 제외한 평균 7억7400만원으로 조사됐고, 5억원 이상을 받지 못한 기업도 40.7%였다. 납품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해 정산이 지연되고 있다는 응답은 98.0%에 달했다. 이 조사는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150개사를 대상으로 5월21일부터 6월5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품목별로 보면, 홈플러스가 우선적으로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 식품 분야의 미정산 규모가 컸다. 주력 납품품목이 신선·가공식품류인 업체는 81개사로 전체의 54.0%였고, 이들의 미정산 대금은 평균 10억7400만원이었다. 생활·주방용품(4억2500만원)과 의류·잡화(3억9900만원)를 웃돌았다. 신선·가공식품류 업체 가운데 60일을 초과해 정산이 지연되고 있다는 응답은 98.8%였다. 정산 지연에 따른 납품업체들의 애로사항도 크다. 응답 업체의 애로사항은 원부자재 구입대금 및 하도급 대금 결제 지연이 85.3%로 가장 많았다.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 필수 운영자금 부족도 65.3%, 인건비 지급 지연 및 인력 이탈 위기도 24.7%나 답했다.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대금을 담보로 한 대주단 자금 지원과 납품업체 우선 정산이 95.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저금리 특례 대출 확대가 44.0%, 납품대금 제3자 예치 의무화 등 결제 시스템 강화가 39.3%로 조사됐다. 자유응답에서는 대금 결제 계획이 없고 일정이 불확실하다는 지적과 함께, 홈플러스 자금을 별도로 관리하고 현금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김희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납품 중소기업들의 생존이 담보되어야 홈플러스의 정상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산 지연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납품업체들이 유동성 위기에 놓였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공급 조건 협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신세계면세점, 미도, 르무통, 토니모리, 원씽, 탑텐 外 [똑똑한소비]

◇ 신세계면세점, 여름 동반 출국객에 쇼핑지원금 추가 제공 신세계면세점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동반 여행객 프로모션을 추가로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음달 27일까지 명동점에서 동일한 출국일과 항공편을 이용하는 내국인 고객 2인 이상이 함께 방문하면 동반 인원에 따라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여름 성수기 캠페인의 개인별 쇼핑 혜택과 별도로 제공되는 추가 이벤트다. 참여 고객은 명동점 12층 고객센터에서 동일한 출국 정보를 확인한 뒤 쇼핑지원금을 즉시 발급받아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2인 방문 시 1인당 최대 9만5000원, 3인 방문 시 1인당 최대 10만5000원, 4인 이상 방문 시 1인당 최대 12만원의 명동점 전용 쇼핑지원금 2종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명동점에서 쇼핑과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준비 과정까지 풍성하게 만드는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도(MIDO) '멀티포트 TV 28' 출시 스위스 시계 브랜드 미도(MIDO)가 TV 쉐입을 재해석한 '멀티포트 TV 28'을 출시했다. 멀티포트 TV 28은 28 x 27.6mm 사이즈로 제작됐다. 새틴 마감 베젤이 12시 방향의 도트 디테일과 함께 다이얼을 감싸는 디자인이다. ◇ 르무통, 고객 사연 취합 '응답하라 2017' 캠페인 전개 르무통이 브랜드 론칭 10년을 맞아 고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소환하는 '응답하라 2017'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캠페인은 르무통이 시작된 2017년 고객들이 보낸 시간을 함께 돌아보고 추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600여명의 응모자들은 결혼, 출산·육아, 여행, 학업 등 인생의 전환점이 된 순간부터 소소하지만 일상에서 느낀 행복한 기억까지 본 캠페인을 통해 떠올린 다양한 2017년의 추억을 공유했다. 르무통은 캠페인 참여자 중 선정된 총 1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르무통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고객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나가겠다"고 했다. ◇ 토니모리, 창립 20주년 팝업스토어에 아이브 '리즈' 등장 토니모리의 창립 20주년 '언커먼 팩토리(UNCOMMON FACTORY)' 팝업스토어에 아이돌 가수 아이브(IVE) '리즈'가 방문했다. 토니모리 팝업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900여명 이상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현장에서는 청담동 헤어·메이크업 숍 '키츠'와 협업한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토니모리 창립 20주년 팝업스토어 '언커먼 팩토리'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 애경산업 원씽, 북촌에 'Recovery House' 열어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이 오는 25일까지 서울 북촌에 위치한 '우주연 한의원'에서 프라이빗 브랜드 체험 행사 'ONE THING Recovery House'를 운영한다. 원씽은 복합적인 피부 고민 속에서도 현재 피부에 꼭 필요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성분만을 담은 미니멀 스킨케어 브랜드다. 'Leave Only ONETH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피부 고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원씽의 대표 제품인 '병풀 추출물 토너'와 신제품 '병풀 수딩 미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원씽 브랜드 담당자는 “원씽의 대표 제품인 병풀 추출물 토너와 신제품 병풀 수딩 미스트를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K-뷰티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신성통상 탑텐, 서울 메트로 테마 컬렉션 선봬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탑텐(TOPTEN10)이 서울 지하철을 테마로 한 '서울 메트로 컬렉션'을 명동·홍대 등 주요 관광 상권 매장에서 선보였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지하철을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가 교차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그동안 탑텐이 꾸준히 전개해 온 지역 기반 스토리텔링 활동의 연장선이다. 제품은 노선도, 역명 표기 등 서울 지하철을 상징하는 요소를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서울(SEOUL) 에디션 'COOL Air 코튼 더블니트 T' 2종으로 구성됐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탑텐은 로컬 매거진 제작, 지역 특화 매장 등 국내 여러 지역의 특색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이번 캠페인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다. ◇ 코스메카코리아, 생체리듬 기반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원료 개발 착수 코스메카코리아는 경희대학교 황재성 교수 연구팀,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기업 라비오와 '생체리듬 기반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원료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효능 연구부터 소재개발, 제품화까지 전 주기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는 지난해 추진한 세놀리틱(Senolytic) 기반 항노화 소재 개발에 이은 두 번째 협력 프로젝트다. 뉴로코스메틱은 외부 환경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는 차세대 뷰티 기술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일상화되면서 생체리듬 회복을 돕는 뉴로코스메틱이 글로벌 뷰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고기능성 국산 원료를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혁신적인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스맥스펫, 증평 신공장 가동 시작 코스맥스그룹의 반려동물 헬스&뷰티 기업 코스맥스펫이 충청북도 증평 신공장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스맥스펫은 반려동물 건강관리 제품 시장의 성장과 고객사 제품 개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충북 괴산 공장에서 증평 신공장 이전을 추진했다. 코스맥스펫은 이번 신공장을 위해 지난해 10월 증평군과 신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증평2일반산단에 400억원을 투자했다. 신공장은 반려동물 영양보조제품 및 간식형 기능성 제품 생산에 특화된 전문 생산기지로 조성됐다. 기존 괴산 공장 대비 생산 공간이 4배 이상 확대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생산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진호정 코스맥스펫 대표는 “증평 신공장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에 특화된 전문 생산기지로 제형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형 개발 역량과 코스맥스펫만의 독점 소재 제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세라젬, 시몬스, 이그니스 엑쎄라피, 까사미아, 깨끗한나라 外 [똑똑한소비]

◇ 세라젬, 고객 1000명과 '가장 빛나는 오후' 함께해 세라젬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고객 1000명과 함께한 웰니스 토크 콘서트 '세라젬 드 애프터눈'(Ceragem de Afternoo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라젬 드 애프터눈'은 100세 인생을 하루에 비유했을 때 50대는 정오를 막 지난 '가장 빛나는 오후'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된 고객 소통형 웰니스 토크 콘서트다. 프로그램은 세라젬이 제안하는 철학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00명의 고객들은 건강은 일상 속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스스로의 삶을 돌보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강연에는 세라젬 이경수 대표를 비롯해 방송인 박미선, 국민대학교 스포츠건강재활학과 홍정기 교수 등이 나섰다. 세라젬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는 오래 사는 것만큼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며 “세라젬 드 애프터눈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오후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자는 의미를 담은 고객 소통 행사"라고 전했다. ◇ 시몬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여름 시즌 신메뉴 4종 출시 시몬스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가 여름 시즌을 맞아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딸기 프라페 △치즈 밀크쉐이크 △버터 크림 라떼 △아이스 초코 라떼 등 4종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여름휴가와 나들이 시즌을 맞아 시몬스 테라스를 찾는 가족, 친구, 연인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여름 시즌 신메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을 담은 메뉴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시몬스 테라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그니스 '엑쎄라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이그니스의 프리미엄 홈 뷰티 브랜드 엑쎄라피(EXERAPY)가 브랜드 론칭 첫해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디자인 상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엑쎄라피는 이번 어워드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현하는 디자인 역량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제품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대표 제품 '써클샷'을 중심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홈 에스테틱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연결한 디자인 전략이 이번 수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그니스 엑쎄라피 관계자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엑쎄라피의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디자인,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홈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신세계까사 까사미아, 멀티유즈 홈오피스 가구 '아크' 시리즈 선봬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의 프리미엄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가 아치 디자인을 적용한 멀티유즈 홈오피스 가구 '아크(ARC)' 시리즈를 선보인다. 아크 시리즈는 책장과 수납장, 데스크에 부드러운 아치 모티프를 적용해 일반적인 오피스 가구의 직선적이고 기능적인 인상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가구로서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 서재는 물론 거실과 다이닝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고 까사미아 측은 설명했다. 시리즈는 5단 책장, 하부수납책장, 수납장, 데스크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공간과 용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활용하거나 함께 배치할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아크' 시리즈는 홈오피스 가구의 기능성에 까사미아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해 집 안 어느 공간에서나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주거 방식과 공간 활용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 깨끗한나라 “포포몽 출시 3년 만에 매출 16배 성장" 깨끗한나라는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브랜드 포포몽이 출시 3주년을 맞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펫 라이프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포포몽이 출시 첫해인 2023년 대비 올해 매출이 약 16배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대표 제품인 펫티슈는 누적 약 6700만매가 판매됐다. 배변패드 역시 누적 1000만 장 이상 팔렸다. 포포몽은 펫티슈와 배변패드를 시작으로 고양이 모래, 간식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포포몽은 단순한 펫용품 브랜드를 넘어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라이프케어 브랜드를 목표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축적한 기술력과 소비자 이해를 바탕으로 펫티슈와 배변패드를 넘어 간식과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국내 대표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롯데온, 프리미엄 티 브랜드 '압끼빠산드 산차' 공식 브랜드관 열어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프리미엄 티 브랜드 '압끼빠산드 산차' 공식 브랜드관을 열었다. 압끼빠산드 산차는 인도 프리미엄 티 브랜드다. 1984년부터 인도 국빈선물로 사용되고 있다. 압끼빠산드는 힌디어로 '당신의 선택'을 뜻한다. 인도 델리 노이다에 위치한 한국 전용공장에서 생산된 블렌딩 티와 프리미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온 관계자는 “건강과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티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공식 브랜드관을 확대해 고객들이 다양한 프리미엄 티를 더욱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현대백화점 비노에이치 '지아코모 그리말디' 와인 선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와인 수입△유통 전문사 비노에이치가 이탈리아 피에몬테주(州) 바롤로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지아코모 그리말디'(Giacomo Grimaldi)의 와인 7종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 지아코모 그리말디의 대표 와인 '바롤로 라베라'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 매체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95점을 획득하며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 베노에이치가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은 '바롤로 라베라'를 포함해 '랑게 소비뇽', '돌체토 달바' 등이다. 더현대 서울 와인웍스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위치한 와인 전문숍 와인리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교촌치킨, 매일유업, 맥도날드, 대상 청정원, 서울우유, 버거킹 外 [똑똑한소비]

◇ 교촌치킨, 복날 시즌 맞아 '카카오 선물하기' 프로모션 실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복날 시즌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카카오 선물하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대상은 △간장한마리+콜라 1.25L △허니한마리+콜라 1.25L △레드한마리+콜라 1.25L 세트 등이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최대 13%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복날을 맞아 교촌치킨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무더운 여름을 교촌치킨과 함께 건강하고 든든하게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지인들과 교촌의 대표 메뉴를 함께 나누며 행복한 복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매일유업, 미국 올리브영 입점 매일유업이 미국 올리브영에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매일유업이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저당·고단백 콘셉트의 '매일두유' 3종(99.9 플레인, 고단백 플레인, 검은콩) △과일맛에 우유맛을 더한 '피크닉' 2종(사과, 천도복숭아) △이너뷰티를 위한 '셀렉스 밀세라 콜라겐' 3종(음료, 파우더 스틱, 구미) 등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의 관심이 한국인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과 일상적인 식음료 제품까지 넓어지면서 K-웰니스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매일두유와 피크닉, 셀렉스 밀세라 콜라겐은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는 브랜드로 이번 미국 올리브영 입점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 맥도날드 '홍천 우리쌀 칩' 출시 맥도날드가 강원도 홍천 쌀로 만든 신메뉴 '홍천 우리쌀 칩'을 오는 23일부터 판매한다. 신제품은 단품으로 구매 가능하다. 버거 세트, 해피밀, 맥모닝 구매 시 사이드 메뉴로도 선택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홍천 우리쌀 칩'은 커피,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기는 디저트로도 어울리는 만큼 다양한 고객 분들이 찾아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협업 지역인 홍천의 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대상 청정원 호밍스 '두툼 한돈 김치찌개' 선봬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가 '종가'의 묵은지와 한돈을 넣어 만든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 '두툼 한돈 김치찌개'를 선보였다. 진한 사골 육수에 국내산 돼지고기 등 고품질 원재료를 풍성하게 담은 국물요리 간편식이다. 유명 김치찌개 맛집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했다고 대상 측은 설명했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최근 간편식이 맛과 품질 중심으로 진화하면서 한국인의 대표 소울푸드로 손꼽히는 김치찌개를 고품질 원재료와 대상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으로 구현했다"며 “No.1 김치 브랜드 종가의 묵은지와 한돈 앞다리살을 아낌없이 넣은 '두툼 한돈 김치찌개'와 함께 집에서도 간편하게 유명 맛집의 요리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 서울우유, 파우치형 그릭요거트 '파머스그릭 후레쉬 블루베리'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형 그릭요거트 신제품 '파머스그릭 후레쉬 블루베리'를 출시한다. 제품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목장에서 생산한 체세포수 기준 1급, 세균수 1급A인 국내 최고 등급의 나100% 원유를 사용해 제작됐다. 서울우유 '파머스그릭 후레쉬 블루베리'(120g)는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슈퍼마켓을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과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간식은 물론 건강한 한 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그릭요거트를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파우치형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며 “'파머스그릭 후레쉬 블루베리'와 함께 차별화된 그릭요거트의 풍미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관장 '건강 正복' 프로모션 전개 정관장이 다음달 10일까지 '여름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관장 주력 브랜드 홍삼톤, 황진단, 달임액, 화애락, 아이패스, 아이키커, 기다림, RXGIN은 10%, 궁정비차와 굿베이스는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에브리타임 아웃도어'는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제공한다. 정관장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여러 시즌 이슈에 따라 건강관리 영역이 다양해지는 만큼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건강제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정관장은 시즌별 건강관리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과 풍부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마트, 중복 보양식 최대 50% 할인 이마트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생닭, 장어, 전복 등 보양식 관련 상품을 최대 50% 특가에 선보이는 '중복 대전'을 실시한다. 국내산 생닭인 '한마리 영계'와 '토종 닭백숙'은 각각 3627원, 9748원에 판매한다.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다. '손질 민물장어(100g)'와 '완도 활전복'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4일 단 하루 동안 홍게, 가리비, 백생합, 새우 등 해산물이 가득 담긴 간편식 '한가득 홍게 해물탕(1585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금액의 20%를 e머니로 적립해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외식 물가 부담으로 집에서 직접 보양식을 준비하거나 간편하게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삼계탕 외에도 장어, 전복 등 보양식 식재료와 다양한 즉석 조리 상품, 제철 신선식품까지 부담 없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 버거킹, 더 커진 치즈번의 '펜타치즈와퍼' 출시 버거킹이 지난해 일부 매장에서 한정 운영해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던 '펜타치즈와퍼'를 22일 전 매장에 다시 출시한다. 이달 22일부터 10월20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펜타치즈와퍼'는 버거킹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콰트로치즈와퍼'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치즈 버거다. 제품명에 사용된 '펜타(Penta)'는 숫자 5를 의미한다. 대표 치즈버거인 '콰트로치즈와퍼'에 모짜렐라 치즈번을 더해 총 5가지 치즈의 풍미를 구현했다는 의미를 담아 지어진 이름이다. 신제품은 직화 방식으로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에 파마산 치즈 소스, 아메리칸 슬라이스 치즈, 체다·모짜렐라 슈레드 치즈를 더해 제작됐다. 버거킹 관계자는 “펜타치즈와퍼는 한정 운영 당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메뉴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 제품"이라며 “버거킹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욱 더 다양한 제품을 다채롭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제주 특집 행사 개최 신세계백화점이 제주의 여름을 담아낸 제철 먹거리와 해녀와 농부, 어부의 이야기를 함께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제주 특집 행사 '알로하, 제주 온 더 테이블'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식문화와 생산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제주의 우수한 식재료와 지역의 가치를 전국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신백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 혜택의 식품 할인 쿠폰 3종으로 구성된 '푸드 쿠폰팩'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제철 식재료를 선보인 것과 함께 제주의 해녀와 농부, 어부들의 이야기를 고객들에게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산자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의 매력을 새로운 콘텐츠로 풀어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마트, 중복 맞이 보양 먹거리 할인전 진행 롯데마트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보양 먹거리와 여름철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과 연계해 '상생통닭 백숙용'(950g/냉장/국산)은 5592원에, '영계 2종'(각 500g/냉장/국산)은 3792원에 선보인다. '복시즌 훈제치킨 슬라이스 2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2000원 할인 판매한다. 간편 보양식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한마리 장어덮밥(팩)'과 '한판 훈제오리(팩)'를 각 5990원, 1만399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손질 민물장어(100g/냉장/국산)', 완도 활전복(특대/5마리), '국산 생새우(100g/냉장)' 등 주요 수산물을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중복을 앞두고 보양 먹거리와 제철 신선식품, 여름철 필수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고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홈플러스, 휴업 점포 67곳 다시 연다…“영업정상화·구조혁신 마무리 할 것”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연장 결정에 따라 영업정상화와 구조혁신 마무리 작업에 나선다. 긴급운영자금(DIP) 대출금이 들어오는 대로 임시휴업 중인 핵심점포 67개를 모두 다시 열 계획이다. 또한 임시휴업 중인 부실 점포 37개는 남은 회생기간에 폐점한다.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절차를 오는 9월4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영업정상화와 구조혁신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현재 휴업중인 점포를 다시 연다. 홈플러스는 DIP 대출금이 들어오는 대로 임시휴업 중인 핵심점포 67개를 모두 재개장한다. 매출이 크고 회전율이 빠른 생필품부터 확보해 팔면서 현금흐름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온라인부문은 곧바로 영업이 가능한 수도권 16개 점포에서 먼저 시작한다. 이후 배송사들과 협의해 영업 점포와 배송 범위를 차츰 넓힐 계획이다. 자금 집행 순서도 정해뒀다. 대출금이 들어오면 상품대금과 연체된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비용부터 치른다. 지급이 밀린 직원 급여와 소상공인 미정산 대금도 함께 풀어 직원과 입점주의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구조혁신 작업은 연장된 기간 안에 끝낸다. 막바지 단계에 와 있는 만큼 작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매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시휴업 중인 부실 점포 37개는 남은 회생기간에 폐점한다. 비용 절감도 병행한다. 본사와 매장 모두 근무인력을 최소화하고, 근무 인원을 뺀 나머지는 당분간 휴직 상태를 유지한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법원은 지난 3일 최소 운영자금 2000억원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메리츠금융그룹이 DIP 대출을 의결하면서 홈플러스가 자금 확보 방안을 마련했고, 사측의 즉시항고를 법원이 받아들였다. 홈플러스의 공익채권은 현재 9300억원가량으로 상당수가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협력업체 납품대금이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운영을 정상화한 뒤 대형마트 등 잔존 사업 부문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국내 넘어 해외까지…특급호텔은 ‘김치 전쟁’ 중

특급호텔들이 중장기 수익원으로 프리미엄 김치 사업 강화에 공들이고 있다. 면세점 입점·현지 팝업 또는 수출을 통해 해외 소비자 대상의 김치 판매를 본격화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서도 유통망을 다양화하며 소비 접점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인 '수펙스김치'와 저렴한 대중 라인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 수출 강화에 힘 쏟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향 수펙스김치 수출에 성공했다. 배추·파·갓김치 3종, 총 1톤 규모로 이달 말부터 현지 유통이 결정됐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김치 수출을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그 해 9월 미국 서부 시장을 시작으로 올 2월 현지 전역으로 판매 영역을 넓혔고, 3월 호주 시장까지 진출지를 넓혔다. 이달 들어선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까지 수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현재까지 두 브랜드 합산 해외 누계 수출량은 70톤(t)으로, 회사는 향후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경쟁사인 롯데호텔앤리조트도 방한 관광객과 현지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면세점 내 김포공항점·인천공항점 내 대표 상품인 '롯데호텔 김치'를 입점시켰다. 인천공항의 경우, 다음 달 제2여객터미널(T2)에도 추가 입점을 예고했다. 회사는 해외 현지에서 한시적 행사를 통한 인지도 확보뿐 아니라, 해외 체인호텔을 활용한 판매 국가·채널 확대 계획도 세웠다. 이달 초에는 일본 도쿄에서 팝업 매장까지 운영했다. 향후 일본 내 판매처를 넓히고 캐나다·미주 지역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540억원을 기록한 조선호텔 김치 연매출을 오는 2030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청사진까지 밝혔다. 올 초 경기 성남시에 김치센터를 설립하며 생산 능력을 기존보다 2.5배 늘린 것도 이 같은 미래 비전과 맞닿아 있다. 가장 눈여겨보는 공략지는 미국·일본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올 2월 미국 내 K-푸드 플랫폼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향 수출용 김치 선적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일본 도쿄·오사카 소재 백화점에서 각각 팝업 매장을 열어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새 먹거리로 김치 사업을 점찍는 이유는 높은 매출 성장률 때문이다. 3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호텔·워커힐 호텔 김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63.8%씩 늘었다. 조선호텔은 상반기(1~6월) 누적 김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고, 매년 연간 매출 성장률도 두 자릿수를 유지 중이다. 기세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수요 확보를 위한 3사 간 유통망 확장 경쟁이 치열하다. 호텔 김치는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김치 이미지가 강했지만, 편의점·슈퍼마켓 등 근거리 유통채널까지 판매처를 넓혀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 롯데호텔은 올 3월부터 그룹 편의점 계열사인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소용량 김치 판매를 시작했다. 조선호텔은 같은 달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전용 김치 상품판매에 나서면서 맞불을 놨다. 이 밖에 워커힐호텔의 경우, 유통망 다각화 방향을 자사몰 활성화와 온라인·홈쇼핑 채널 확대에 두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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