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어묵·핫팩?”…편의점 겨울장사 한 달 빨라졌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업계의 '겨울 장사'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어묵과 군고구마 등 전통적인 겨울 먹거리부터 핫팩·방한의류까지 예년보다 일찍 매대에 등장했다. 일부 편의점은 동절기 상품 판매 시기를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겼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최근 동절기 상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편의점은 날씨 변화가 상품 판매에 즉각 반영되는 대표적인 유통채널인 만큼 커진 일교차에 맞춰 겨울 수요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 기온이 내려가자 관련 상품 판매가 빠르게 뛰고 있다. BGF리테일 CU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핫팩 판매는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4배 증가했다. 동절기 의류와 스타킹 매출도 각각 69.3%, 65.2% 늘었다. 따뜻한 먹거리 수요도 함께 뛰었다. CU 즉석어묵 매출은 같은 기간 57.3%, 'GET커피' 핫 아메리카노는 53.1% 증가했다. 군고구마와 원컵류도 각각 40.3%, 32.6% 신장했다. CU는 겨울 먹거리 종류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달부터 데워 먹는 히팅 샌드와 화덕 샌드 등 '핫브레드' 상품군을 강화한 데 이어 이달에는 매장에서 바로 조리해 먹는 'CU 콘파이'와 'CU 애플파이'를 내놨다. 핫브레드 매출은 최근 전년 동기 대비 117.3% 증가했다. GS리테일 GS25는 기온과 판매량의 상관관계를 활용해 겨울 장사를 앞당겼다. 최근 3년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기온이 15도 미만인 날의 즉석어묵 판매량은 15도 이상인 날보다 74% 많았다. 20도 이상인 날과 비교하면 약 12배에 달했다. 이에 GS25는 이달 1일부터 전국 5000여개 점포를 시작으로 즉석어묵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해보다 약 2주 빠른 일정이다. 올해는 고래사어묵과 손잡고 오리지널접사각·모둠어묵·물떡 등 6종을 마련했다. 군고구마와 붕어빵, 구운계란, 감자구이 등 즉석 먹거리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품종 차별화'로 군고구마 수요를 공략한다. 지난달 14일부터 군고구마와 어묵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세븐일레븐 군고구마와 어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7% 증가했다. 올해는 고구마 수확과 숙성 시기에 따라 품종을 바꿔 판매한다. 다음달까지는 수확 직후에도 수분감이 높은 국산 신품종 '호풍미'를 선보이고 12월부터는 약 3개월간 숙성해 당도를 높인 '베니하루카'로 교체한다. 군고구마 최소 중량은 기존보다 30g 늘리면서 가격은 2200원으로 유지했다. 방한용품 판매에도 들어갔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2일부터 핫팩을 내놓은 데 이어 기모 타이즈와 니트 양말, 방한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24는 겨울 준비를 가장 적극적으로 앞당겼다. 일부 동절기 상품 판매 시기를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앞당겨 지난달 18일부터 타이즈·레깅스와 핫팩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군도 기존 편의점 겨울용품에서 한발 더 나갔다. 이달 스마트폰 터치 장갑과 귀마개, 양말, 발열내의 등을 추가해 동절기 의류·잡화를 총 20종으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 처음 3만4900원짜리 경량패딩도 도입했다. 먹거리도 일찌감치 겨울 채비에 들어갔다. 지난달부터 군고구마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단팥·꿀고구마를 시작으로 야채·피자 등 호빵 종류를 확대한다. 이달 말에는 이마트24에서만 판매하는 차별화 호빵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은 기온 변화에 따라 고객들이 찾는 상품이 빠르게 달라지는 유통채널"이라며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따뜻한 먹거리와 방한용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 관련 상품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6 국감] ‘김병주 불출석’ 홈플러스 국감…여야, “동행명령 불응 땐 고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핵심 증인들이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사실상 맹탕이 됐다. 쟁점으로 거론된 인수·합병(M&A), 자금 지원 대책, 대주주 책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조차 거치치 못한 채 넘어간 가운데, 여야는 향후 김 회장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7일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에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김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산자중기위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에 따른 입점 상인·납품업체의 피해 현황,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실태, 구제 방안 등에 따져 묻고자 김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지난 4일 김 회장은 산자중기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해당 사유서에는 개별 피투자 회사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홈플러스도 법원 관리 아래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회장의 법정 대리인으로 대신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도 끝내 불출석했다. 핵심 증인들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도 이날 국감 개의 직후부터 MBK파트너스와 김 회장에 대한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우재준 국민의힘 위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난해 MBK가 홈플러스 회생을 신청하며 소상공인 물품 대금 6000억원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의 채권이 변제되지 못하게 했다"면서 "올해 회생계획서를 제출할 때 물품대금 채무 변제를 몇 년에 걸쳐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소상공인 피해가 매우 클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2025년 포브스 발표 기준 김 회장은 우리나라 재산 순위 1등"이라며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이 소상공인들의 돈을 떼먹은 사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 위원은 김 회장에 대한 동행명령을 의결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성원 위원장은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는 최근 회생안 인가에도 불구하고 임금 지급 차질·상품 부족 등 매장 운영에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MBK파트너스·김 회장에 운영자금 투입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진보당·사회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긴급 운영자금 보증만으로 대주주 책임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홈플러스의 새 주인을 찾는 데 협조하고 지금이라도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김 회장이 국장에서 서지 않은 만큼 향후 사모펀드 대주주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수 있느냐는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 사태가 온라인 쇼핑 확산 등 대형마트 업계의 구조적 위기와 맞닿아 있어 유통산업발전법 등 사회적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날 국감장에서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상대로 “유통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경영 위기를 맞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향한 규제는 그대로이다"라며 “의무휴업일과 시간운영제 등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토와 협의만 반복해선 안 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본사·점포 재직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회생절차 개시 전 126개였던 홈플러스 점포 수는 현재 67개로 쪼그라들었다. 점포 수가 반토막난 가운데 전체 직원의 절반 수준이 유급 휴업 중으로 재무 부담이 심화된 상황이다. 홈플러스 측은 “희망퇴직 목표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운영자금이 가용한 한도 내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쇼핑] 이마트, NS홈쇼핑, 현대백화점, 쿠팡, 컬리, 홈플러스, 롯데온, 신세계백화점

◇ 이마트 '우리집 간편식당' 열고 인기 간편식 최대 50% 할인 이마트가 이달 8~14일 '우리집 간편식당' 행사를 열고 피코크와 델리, 국·탕, 만두, 라면 등 다양한 간편식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피코크 상품은 최대 30% 할인한다. '피코크 푸짐한 뼈찜'과 '피코크 푸짐한 곱창전골'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고 '피코크 대왕 감자탕'은 행사카드 결제 시 5000원 내린 9980원에 판매한다. '피코크 소한마리탕'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8784원에 선보인다. 델리 상품 할인도 진행한다. 연어와 광어, 새우 등으로 구성한 3~4인용 '패밀리 초밥' 30입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만원 할인한 1만9980원에 판매한다. 델리 샌드위치 3종은 20% 할인한다. 이달 9일에는 '이마트 불금 루틴'을 통해 직화 양념닭발과 알곤이 아귀찜 등 델리 상품을 30% 할인하고 e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가정간편식도 행사 대상이다. '호밍스 냉동 국·찌개' 7종은 2개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하고 '하림 더미식 상온 국·탕' 8종은 3개를 1만1000원에 판매한다. 'CJ 밸런스밀 저당 도시락' 3종은 2개에 6980원, 'CJ 비비고 만두' 5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라면과 시리얼, 생활용품 할인도 마련했다. 오뚜기와 농심 주요 봉지라면은 2개 이상 구매 시 할인하며 켈로그 인기 시리얼 5종은 3개에 9900원에 판매한다. 주요 세제와 치약·헤어케어 제품은 1+1, 글라스락 보관용기와 락앤락 프라이팬 등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바쁜 평일 한 끼부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별미까지 간편하지만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풍성한 먹거리와 실속 있는 할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NS홈쇼핑 '활력엔 멀티비타 이중 스틱포' 방송 NS홈쇼핑이 이달 8일 오전 9시25분 웰니스 브랜드 '엔웰스(nwelth)'의 건강기능식품 '활력엔 멀티비타 이중 스틱포'를 방송한다. 제품은 하루 한 포에 비타민과 미네랄 20종을 담았다. 열대 혼합과일맛 비타민 스틱과 부원료 스틱을 분리한 듀얼 스틱 형태로 구성했으며 물에 두 스틱을 함께 타서 섭취하는 방식이다. 예방의학과 전문의 윤방부 박사가 성분 배합에 참여했다. 방송에서는 10g 30개입 6박스를 29만9000원에 판매한다. 무이자 할부 6개월 혜택을 제공하며 ARS나 모바일로 주문하면 2만9900원을 할인해 26만9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NS홈쇼핑이 윤 박사와 진행하는 '국민건강 프로젝트' 시리즈로 기획했다. 엔웰스는 NS홈쇼핑이 건강기능식품을 시작으로 일상 전반의 웰니스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육성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 설계에 집중했다"며 “엔웰스를 통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쉽고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삼성역 외국인 관광객 대상 '월드패스' 운영 현대백화점이 올해 말까지 서울 강남 삼성역 일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월드패스' 바우처를 운영한다. 해외 여권을 소지한 외국인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삼성역 인근 주요 제휴처에서 월드패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과 카페H 무료 음료권 등을 제공한다.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는 15% 할인 쿠폰과 웰컴 기프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와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세븐럭 카지노, 케이타운포유 등 삼성역 인근 제휴사도 월드패스 이용객에게 별도 혜택을 제공한다. ◇ 쿠팡 '착한상점'서 금산 인삼 800여개 상품 판매 쿠팡이 충남 금산군과 손잡고 다음달 30일까지 '금산인삼 우수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쿠팡의 상생 전문관 '착한상점'을 통해 금산 인삼 원물을 비롯해 홍삼과 수삼, 인삼청,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8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로켓배송 상품과 마켓플레이스 입점 상품을 함께 구성했다. 쿠팡은 2023년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입점 상담과 마케팅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도 금산군과 협업해 '6년근 금산세척인삼', '가득 담은 금산 세척 수삼' 등 PB 상품 10종을 판매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금산 인삼을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지역 농가와 중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착한상점을 통해 전국 각지의 우수 상품을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컬리, 신한카드와 두 번째 PLCC 선봬 컬리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멤버십과 적립 혜택을 강화한 '컬리 신한카드'를 선보인다. 2023년에 이어 양사가 두 번째로 내놓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다.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컬리멤버스 구독료 전액을 청구 할인한다. 컬리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할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만원 한도로 결제액의 7%를 컬리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컬리멤버스의 최대 7% 적립 혜택을 더하면 최대 14%까지 적립할 수 있다. 백화점과 커피숍, 병원, 호텔 등 일상 소비 영역에서도 최대 4만원 한도로 결제액의 최대 3%를 적립한다. 연말까지 카드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카드로 4만1000원 이상 주문하면 한 차례 4만원을 즉시 할인한다. 해당 혜택을 이용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 쿠폰 4장과 컬리 '매일혜택'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달걀 99% 할인 쿠폰도 1인 1회 지급한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한카드와 함께 전용 카드를 준비했다"며 “장보기는 물론 일상 소비 전반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홈플러스, 한글날 연휴 맞아 먹거리 최대 50% 할인 홈플러스가 이달 8~14일 '맛있는 황금연휴 특가전 2탄'을 열고 신선식품과 델리,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달 8~10일 '보먹돼' 삼겹살·목심은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00g당 1380원에 판매한다. 노르웨이 생연어는 멤버특가로 40%, 햇 제주 밀감 2.5㎏은 50% 할인한다. 파프리카와 양상추, 브로콜리, 고구마 등 국내산 채소도 멤버특가로 최대 50% 할인한다. 이달 9~11일에는 '당당후라이드치킨'을 멤버특가 2000원 할인한 마리당 4990원에 판매한다. 1인 1마리, 전 점포 1만2500마리 한정이다. '비비고 왕교자' 350g 3봉은 6990원, '목우촌 주부9단 육즙팡팡 프랑크 소시지' 350g은 2990원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신선특란 30구는 행사카드 결제 시 5790원, 알큰사과 6개와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특대 9개는 각각 9990원에 판매한다. 손질 오징어와 제주 생물갈치 전 품목은 멤버특가로 50% 할인한다. 식용유·장류와 치즈, 음료, 이유식·간식 등 다양한 상품은 1+1으로 구성했다. 마이홈플러스 앱 회원이 행사카드로 6만원 이상 결제하면 4000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 롯데온, 30주년 '온세상 쇼핑 페스타' 앞두고 경품 행사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이달 12일 시작하는 '온세상 쇼핑 페스타(온쇼페)'를 앞두고 11일까지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300만원과 닌텐도 스위치2 포켓몬 포코피아 세트, 마샬 스피커 스톡웰3, 롯데모바일상품권 5만원, 골드바 1돈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고객이 먼저 이벤트에 응모하고 본행사 기간 방문·구매·상품 조회 등 경품별 조건을 충족하면 추첨 대상이 된다. 올해 온쇼페는 롯데의 온라인 쇼핑 사업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1996년 온라인 종합 쇼핑몰에서 출발해 2000년 '롯데닷컴', 2020년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으로 이어진 30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본행사에서는 매일 3개 상품에 30% 포인트백을 제공하고 최대 20% 쿠폰팩을 선보인다. 사전 행사 기간에는 '만원의 행복'을 통해 매일 3개 상품을 1만원대에 판매한다. 크리스피크림도넛과 세븐일레븐, 롯데면세점 등 롯데 계열사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롯데닷컴에서 롯데온까지 이어진 30년의 쇼핑 역사를 고객과 함께 기념하고자 온쇼페를 준비했다"며 “사전 행사부터 다양한 경품과 특가 상품을 마련한 만큼 본행사까지 이어지는 쇼핑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 한국도자기 '문화이트' 팝업 운영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15일까지 강남점 9층 크래프트 아뜰리에 존에서 한국도자기의 신규 라인 '문화이트(Moon White)'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문화이트는 본차이나 원료에 청색 안료를 배합해 은은한 푸른빛을 표현한 제품이다. 한식 상차림에 맞춘 '수라'와 둥근 달의 형태를 본뜬 '룬' 등 두 가지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수라 4인 홈세트' 22피스 39만7800원, '룬 4인 홈세트' 22피스 40만8600원이다. 캔들과 디퓨저로 구성한 '홈 프래그런스 기와'는 7만6300원, 한국도자기 '에델 4인 홈세트' 22피스는 36만6500원에 판매한다. 팝업에서는 문화이트 신규 제품 외에도 한국도자기의 인기 홈세트와 선물용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홈플러스, 희망퇴직 시행…126개→67개 점포 축소에 인력 구조조정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회생 과정에서 대형마트 점포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낮춰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홈플러스는 오는 22일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퇴직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다음달 14일 미지급 급여와 추석 상여금, 퇴직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별도의 목표 인원은 정하지 않았다. 회사는 가용 운영자금 범위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하며 자금 상황 등에 따라 조기에 신청을 마감하거나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희망퇴직은 회생 과정에서 영업 규모가 크게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 126개 대형마트를 운영했지만 현재 영업 중인 점포는 67개로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직원의 약 50%가 유급휴업 상태에 놓이면서 매출에 비해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구조혁신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영업 정상화를 앞당겨 조기에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홈플러스의 경영난은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1년 반 넘게 이어지고 있다. 법원은 당시 홈플러스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다고 판단했고, 회사는 사업 일부 매각과 인수합병(M&A), 저수익 점포 정리 등을 포함한 구조혁신을 추진해왔다. 회생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는 유동성 확보였다. 지난해 추진한 홈플러스 전체 매각은 본입찰이 무산됐고 이후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별도로 매각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올해 5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영업양도계약을 체결했지만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 남은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자금 확보는 계속 과제로 남았다. 점포 구조조정도 뒤따랐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 수익성이 낮은 대형마트 37곳의 영업을 중단한 데 이어 6월 해당 점포를 폐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영업망은 67개 핵심 점포 중심으로 재편됐다. 회생절차 자체가 무산될 위기도 있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7월 회생계획 이행에 필요한 최소 2000억원의 자금 조달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이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2000억원 전액에 대한 연대보증을 제공했고 홈플러스가 즉시항고하면서 법원이 폐지 결정을 취소했다. 지난달 2일에는 채권자 등의 동의를 얻은 회생계획안이 서울회생법원의 인가를 받으면서 고비를 넘겼다. 회생계획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포 중심으로 사업 규모를 줄여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일부 자가 점포 매각 등을 통해 채권을 변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대형마트 사업 부문에 대한 M&A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문제는 회생안 인가가 곧바로 영업 정상화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과정에서 거래조건 악화와 상품 공급 축소, 점포 폐점 등이 겹치며 매출 기반이 약화됐다. 최근에도 매출 회복이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미지급 임금 부담이 이어지는 등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희망퇴직 역시 67개 점포 체제에 맞춰 인력과 비용 구조를 재편하려는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점포 수가 회생절차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직원의 절반가량이 유급휴업 상태로 남아 있는 만큼 고정비 절감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향후 관건은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이 실제 영업 회복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에서 비용 절감과 영업 활성화를 통해 2030년 매출 4조3000억원, 영업이익 1628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67개 핵심 점포의 매출 회복과 상품 공급 정상화,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새 주인을 찾는 작업도 정상화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도 대형마트 사업에 대한 M&A를 추진하고 있다. 희망퇴직과 점포 구조조정으로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남은 점포의 수익성과 사업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향후 매각과 경영 정상화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세계그룹, 인상주의서 청년의 가능성 찾는다…13번째 ‘지식향연’

신세계그룹이 19세기 후반 미술계의 혁신을 이끈 '인상주의'를 주제로 청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6~17일 서울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2026 신세계 지식향연' 인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3번째를 맞은 지식향연은 '예술을 바꾼 혁명, 인상주의'를 주제로 진행된다. 모네 서거 100주기를 맞아 기존 미술의 규범에서 벗어나 빛과 색, 일상의 순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표현했던 인상주의의 혁신을 살펴본다. 급변하는 기술혁신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사고와 창의성을 청년들과 공유한다는 취지다. 인문학축제에는 전국 대학생 약 800명이 참여한다. 인상주의가 가져온 미술사적 변화를 살펴보고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강연과 공연을 선보인다. 프랑스 현지에서 인상주의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해외 탐방도 마련했다.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일까지 '인문학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을 진행한다. 영상과 프레젠테이션, 에세이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참가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상상력과 창의성 등을 평가한 뒤 면접을 거쳐 대학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25일부터 2월3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프랑스 그랜드투어에 참여한다. 파리와 루앙, 르아브르, 지베르니 등 인상주의가 태동하고 발전한 주요 지역을 찾아 역사적 현장과 예술의 발자취를 직접 살펴본다. 참가자 30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신세계그룹은 2014년부터 청년들의 인문학적 지식과 시야를 넓히기 위해 지식향연을 운영하고 있다. 강연과 해외 탐방, 서적 출판 등을 연계한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약 300명의 청년에게 해외 그랜드투어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방문한 그리스를 포함해 지금까지 탐방한 국가는 11개국에 이른다. 최근 신세계그룹은 인문학뿐 아니라 취업과 직무교육, 문화예술 등으로 청년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산업통상부·고용노동부와 함께 '신세계 퓨처앤드림아카데미'를 시작해 그룹이 보유한 유통 교육 인프라를 청년 직업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난 8월에는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계열사를 통한 청년 문화예술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 기회를 넓히는 '별빛 라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을 공연 무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550회 이상의 공연에 1000여명의 청년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올해 공개 모집에도 650여개 팀이 지원했다. 그룹 차원의 장기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희망배달캠페인'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에 회사가 힘을 보태는 방식으로 200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환아 치료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을 비롯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청년 직무교육, 문화예술 지원, 임직원 참여형 기부 등 그룹과 계열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리빙] 라이온코리아, 테팔, 교원 웰스, SGC솔루션 글라스락, LG유니참, 애경산업 르샤트라

◇ 라이온코리아 “오랄케어 매출 2년 새 15.6% 증가" 라이온코리아가 칫솔을 중심으로 제품군과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오랄케어 사업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이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8월 오랄케어 사업 매출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칫솔 매출은 27.4% 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오랄케어 사업 영업이익도 2년 전보다 151.6% 증가했다. 라이온코리아는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칫솔 제품군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3월 예방치의학 기반 구강 전문 브랜드 '크리니카'를 선보인 데 이어 4월에는 '시스테마' 프리미엄 제품과 구취 관리 브랜드 '노니오'를 국내에 도입했다. 올해는 '노니오 혀클리너'와 '크리니카 칫솔'을 올리브영에서 판매하고 잇몸 관리 제품인 '시스테마 하구키플러스 칫솔'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입점시키는 등 판매 접점도 확대했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칫솔 선택 기준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객 수요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오랄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테팔 '폴 보퀴즈 시그니처 컬렉션' 선봬 테팔이 프랑스 요리계의 거장 폴 보퀴즈 브랜드와 협업한 고급 주방용품 '폴 보퀴즈 시그니처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폴 보퀴즈 레스토랑 수석 셰프이자 프랑스 공인 장인(MOF)인 질 라인하르트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디자인과 성능을 검증했다. 제품은 프랑스에서 설계·생산했다. 제품군은 논스틱 코팅팬 6종과 스테인리스 스틸 팬·냄비 5종, 칼 3종 등 총 14종이다. 전 제품에 폴 보퀴즈 각인을 넣었으며 팬과 냄비에는 폴 보퀴즈가 사용했던 빈티지 주방용품에서 착안한 골드 브라스 손잡이를 적용했다. 코팅팬에는 기존 테팔 최상급 코팅보다 스크래치 저항성을 2배 높인 논스틱 코팅과 조리 시작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열 센서를 적용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팬과 냄비에는 유럽산 18-10 스테인리스 스틸과 5.2㎜ 두께의 바닥, 3중 인덕션 바닥을 적용했다. 칼은 추후 출시할 예정이다. 테팔은 이달 18일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집도미' 채널에서 컬렉션 공동구매도 진행한다. 테팔 관계자는 “폴 보퀴즈의 미식 철학과 장인정신을 테팔의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며 “기능적인 조리도구를 넘어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은 제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원 웰스 '스위트온 침구세트' 출시…수면 제품군 확대 교원 웰스가 프리미엄 구스다운 '스위트온 침구세트'를 출시하며 매트리스·프레임과 연계한 수면 제품군을 확대한다. '스위트온'은 폴란드산 구스다운과 기능성 구리 원사를 적용한 침구세트다. 구스솜·여름솜 속통과 이불·베개 커버, 매트리스 패드로 구성했다. 구스솜 속통은 솜털 90%, 깃털 10%로 구성한 폴란드산 구스를 사용했다. 필파워는 800 이상이다. 여름에는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의 별도 속통을 사용할 수 있고 한겨울에는 구스와 여름솜 속통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불과 베개 커버에는 고밀도 80수 면 100% 원단을 적용하고 구리 원사를 활용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했다. 색상은 베이지와 화이트, 크기는 슈퍼싱글·퀸·킹으로 구성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침구 소재와 품질을 꼼꼼하게 살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스위트온을 통해 쾌적하고 포근한 수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SGC솔루션 글라스락, 임산부의 날 맞아 육아용품 기획전 SGC솔루션이 이달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글라스락 베이비 고객 행사와 이유식용품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글라스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달 11일까지 초음파 사진과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 가운데 3명을 추첨해 '글라스락 베이비 이유식 스타터 패키지'를 증정한다. 글라스락 공식몰에서는 같은 기간 '이유식 준비' 기획전을 열어 이유식 용기와 식판, 실리콘 플레이팅 용품, 이유식 큐브·냄비·조리도구 등을 최대 55% 할인한다.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멀티쿠커용 이유식용기 3조 세트'를 제공한다. 글라스락 베이비는 이유식부터 식사와 외출까지 육아 과정에 맞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부터 약 100명의 공식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소비자 의견도 제품 기획과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SGC솔루션 글라스락 관계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엄마들의 설레는 순간을 함께 기록하고 응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아이의 성장과 부모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LG유니참, 태양광 생산·자원순환 확대…위생용품 85만개 기부 LG유니참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위생용품 생산과 플라스틱 감축, 취약계층 제품 지원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LG유니참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 발전량은 약 122만6000㎾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부터 주요 생산설비에 태양광 에너지를 도입해 생리대와 유아용 기저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형 컴프레서 자동 제어 시스템을 통해서는 월평균 약 10만2000㎾h의 전력을 절감하고 있다. 포장 규격과 두께를 줄이고 재생 포장재 사용을 늘리는 방식으로 지난해 플라스틱 35t을 감축했으며 올해 목표는 37t이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화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목표였던 106t을 넘어 현재까지 120t을 재활용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쉐어 패드' 활동을 통해서는 올해 생리대와 기저귀 등 위생용품 85만개를 기부했다. 4분기부터 해외 이주노동자 가정과 위기 임산부·신생아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유니참 관계자는 “친환경 생산설비와 자원순환으로 환경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위생용품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소비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애경산업 르샤트라 '캡슐 섬유유연제' 내놔 애경산업의 섬유 관리 브랜드 르샤트라가 별도의 계량 없이 캡슐 한 알을 넣어 사용하는 '캡슐 섬유유연제'를 내놨다. 신제품은 기존 고농축 섬유유연제보다 향기를 20배 강화한 비즈 타입으로 만들었다. '피오니 작약 부케향'을 적용했으며 세탁 후 최대 16주까지 향이 지속된다고 애경산업은 설명했다.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EXCELLENT' 등급을 획득하고 피부자극시험을 마쳤다. 일반 의류뿐 아니라 기능성 의류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애경산업 르샤트라 관계자는 “풍성하고 오래 지속되는 향기를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며 “르샤트라의 향기 감성을 다양한 제형과 제품에 담아 일상 속 향기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김치 ‘명인명촌’ 출시…특급 호텔에 ‘도전장’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급 호텔 위주로 판이 짜인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 백화점이 출사표를 던진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판매 초기 걸음마 단계에서 후발주자로 시장 안착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서울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자체 전통식품 브랜드(PB) '명인명촌'을 통해 프리미엄 김치 제품 12종을 선보인다. 기존 장류·식초·간장 중심에서 이번에 김치까지 발효식품군 품목을 확장하는 것이다. 그동안 특급 호텔들이 이끌어온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 백화점이 등판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국내 프리미엄 시장 김치 판도를 살펴보면, 워커힐·롯데호텔·조선호텔 3강에 더해 2024년 파라다이스호텔, 2025년 서울드래곤시티 등 후발 주자들까지 참전한 상황이다. 호텔 김치는 호텔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바탕으로 최고급 재료·셰프 노하우 등을 강조하며 시판 제품 대비 비싼 가격대의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그룹·신세계그룹과 달리 독자적인 호텔 법인이 없는 현대의 경우, 백화점 인지도·발효식품군 PB라는 신뢰도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라고 업계는 풀이한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생산자를 전면에 내세우는 PB 특징을 프리미엄 김치에도 접목했다. 김치 생산에 들어가는 배추·무 등 핵심 원물부터 소금·젓갈·마늘·고춧가루 등 부재료와 양념류까지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는 지역 장인들의 상품만 활용할 방침이다. 가격대도 중요한 구매 요인이다. 현대백화점의 명인명촌 김치는 일상김치·별미김치로 나뉜다. 이 가운데 일상김치 중 대표 상품인 배추김치 가격은 1kg 기준 3만원이며, 별미김치인 갓김치도 1kg 당 3만원에 선보인다. 롯데호텔·조선호텔에서도 비슷한 용량의 배추김치·갓김치 제품을 평균 2만~3만원 대에 판매하고 있어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다. 다만, 아직 시장성 점검 단계인 만큼 판매처가 출시 초기 압구정본점으로 제한적인 것은 한계다. 타 그룹 특급 호텔들의 경우, 자사 몰은 물론 백화점 식품관·홈쇼핑·면세점·편의점 등 그룹 유통 계열사들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판로를 확장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상품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정기구독 서비스를 도입할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조선호텔·롯데호텔 모두 일부 상품 또는 패키지 형태로 정기구독 상품을 판매 중이다. 고객이 선택한 배송주기별로 상품이 자동 결제되는 구조로, 회차별로 할인·사은품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미 특급 호텔들의 판로가 해외까지 뻗어나간 상황에서 현대백화점 김치의 글로벌 시장 진출 시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를 의식한 듯 현대백화점도 출시 전부터 보도자료를 통해 “장기적으로 해외 프리미엄 미식 시장에 명인명촌 김치를 소개할 것"이라며 “완제품 김치와 함께 장인들의 개별 식재료 상품도 해외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을 전제로 기획된 상품임을 밝혔다. 다만, 해외 판매 시점은 구체적인 계획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막바지 준비 단계라 보다 먼 미래에 대한 그림은 아직 그리지 않았다"며 “식자재도 장인들의 식자재를 사용하다보니 물량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에 본점 판매에 집중하고 판교점·무역센터점으로 점차 확대해나가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유통]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CU, G마켓, 현대백화점, 우아한형제들, 다이슨코리아

◇세븐일레븐, '올 뉴 마끼' 3종 30만개 판매고…바삭통소시지마끼 신규 출시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 '올 뉴(All New) 마끼' 시리즈 3종이 출시 6주 만에 30만개 팔렸다고 6일 밝혔다. 올 뉴 마끼 시리즈는 초밥 전용 초대리로 감칠맛을 더하고, 라이스 프로젝트의 냉장밥 노화 방지·수분 보존 기술을 적용한 상품이다. 마끼와 유부초밥을 함께 담은 세트 상품과 원통형 마끼 상품으로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 시리즈 구매 고객 중 여성 비중은 55%로 남성보다 높았다. 다만, 상품 형태·구성에 따라 구매 고객 비중이 상이했다. 마끼보다 용량이 큰 유부초밥은 올 1~9월 기준 남성 구매 비중이 54%였다.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은 '올 뉴 바삭통소시지마끼'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바삭한 김과 찰진 밥에 통소시지를 넣었다. 여기에 마요소스와 계란 지단채, 단무지도 더해 느끼함을 줄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0월 한 달 간 올 뉴 사선마끼&유부초밥세트와 바삭마끼 3종 구매 시 칠성사이다제로캔(250㎖)을 50% 할인해준다. ◇롯데百 최준호 바이어, 프랑스 820년 전통 와인 기사작위 수훈 롯데백화점 와인&주류팀 최준호 바이어가 지난 9월 프랑스 생떼밀리옹 지역의 와인 기사 작위인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을 수훈했다.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가 와인 기사 작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은 1199년 설립된 프랑스 생떼밀리옹 지역의 전통 와인 기사단으로, 당시 와인의 생산·품질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프랑스 혁명 이후 폐지됐다가 1948년 생떼밀리옹 지역 와인 생산자들에 따라 전통을 계승하는 형태로 재건됐다. 현재는 전 세계 3000명 이상의 인사가 기사 작위를 수훈했다. 이들은 각국에서 생떼밀리옹 와인의 가치와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프랑스에서는 메독 지역의 '코망드리(Commanderie)', 부르고뉴 지역의 '슈발리에(Chevalier)'와 함께 대표 와인 기사 작위로 꼽힌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말 최준호 바이어가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소개한 샤토 몽페라의 신규 에디션 레드 와인 1종, 화이트 와인 1종을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다. 최준호 롯데백화점 와인&주류팀 바이어는 “프랑스 와인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고객이 좋은 와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과정을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프랑스 와인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와인을 발굴하고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피자와 쫀득한 절편의 만남…CU, 8일 '피자절편' 출시 CU가 이색 K-떡 디저트인 '피자절편'을 오는 8일 상시 판매 상품으로 출시한다. 최근 전통 떡인 백설기를 피자 도우처럼 활용해 토마토소스와 치즈, 다양한 토핑을 올려 즐기는 '피자설기' 트렌드를 접목한 제품이다. 이번에 CU가 내놓은 제품은 백설기 대신 쫀득한 절편을 도우로 활용했다. 절편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 페퍼로니, 아삭한 옥수수, 올리브 등을 올린 상품으로, 가격은 3800원이다. ◇G마켓, 징검다리 연휴 맞이 나들이족·집콕족 겨냥 '끝장세일' 전개 G마켓이은 6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끝장세일'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서는 징검다리 연휴를 알차게 즐기는 데 필요한 디지털·가전부터, 식품·생필품, 리빙용품과 빠른 배송이 가능한 스타배송 상품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끝장세일은 시즌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전략 카테고리에 혜택을 집중하는 G마켓의 대표 정례 프로모션이다. 10월에는 '디지털·가전관'과 '특가관' 등 2개 관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안한다. 디지털·가전관에서는 대형가전부터 주방가전, 소형가전, PC 등의 디지털·가전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행사 기간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끝장세일 5% 쿠폰'에 더해 7% 카드사 할인도 제공한다. 특가관에서는 식품, 생필품, 패션·뷰티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간식, 화장품, 간절기 아우터 등이다. 집콕족을 위한 생필품, 가공식품, 리빙템도 엄선했다. 스타배송 상품도 전진 배치해 언제든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매일 선보이는 '끝장특가'도 눈길을 끈다. 디지털·가전관과 특가관을 합쳐 매일 30개씩 최저가에 도전하는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신규 상품을 공개한다. ◇현대百 '더현대 글로벌', 프랑스 파리 진출…갤러리 라파예트서 팝업 운영 현대백화점은 이달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백화점 오스만점 본관 3층에 '더현대 글로벌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팝업이 들어서는 갤러리 라파예트는 130년 역사를 지닌 유럽 최대 백화점 체인이다. 특히, 파리 중심부 소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은 글로벌 톱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한 대표 점포다.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약 79㎡(24평) 규모로 조성되며,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KIMHĒKIM)'을 비롯해 '리이(RE RHEE)', '라이(LIE)', '프리터(FRITUR)', '더일마(THE ILMA)' 등 총 5개의 K패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팝업 위치는 에스컬레이터 입구 옆 공간으로 매장 인근에 프랑스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 '산드로(Ssandro)', '아페쎄(A.P.C.)' 등의 매장이 자리해 있다. 이번 팝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획과 상품 운송·현지 매장 운영 등을 맡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참여브랜드 지원과 유럽 현지 홍보 등을 담당한다. ◇우아한형제들, 4주 교육 과정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전북특별자치도편' 참가자 모집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전북특별자치도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해 배민이 무료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4주간 운영된다. 이번에는 배민이 전북 경제통상진흥원, 전주대학교와 맺은 '전북특별자치도 외식업주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해 추진된다. 이번 교육은 △지역 외식 상권 트렌드와 운영전략 △지역 맞춤 브랜딩과 마케팅 △푸드테크와 인건비 줄이는 스마트 주방 △외식업 손익분석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관리 등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부터 체계적인 가게 운영에 필요한 내용까지 폭넓게 다룬다. 교육 과정에서 주시태 NICE지니데이타 마케팅실 실장은 전북 지역 외식 상권의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경쟁력을 높인 서비스 사례 등을 소개한다. 구양일 그로스컴퍼니 대표는 로컬 맞춤형 마케팅, 매장 홍보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전효진 전주대 외식산업조리학과 교수와 이대희 교수는 각각 푸드테크 활용을 통한 가게 운영 전략과 손익분석, 식자재 원가 계산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인공지능(AI) 기반 푸드테크, 외식 트렌드 등에 관심이 있는 전북 지역 외식업주로, 별도 자격 조건 없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배민아카데미, 전북 경제통상진흥원, 전주대학교 각 누리집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3시 전주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다이슨코리아, 홀리데이 시즌 맞이 '다이슨 사운즈 한남'서 체험 행사 진행 다이슨코리아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트엑스(GiftX)'와 연계해 다이슨 사운즈 한남 매장에서 홀리데이 시즌 한정 '버건디 우드' 에디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5일까지 다이슨 카카오톡 기프트엑스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오프라인 스토어 체험 프로그램 초대권을 제공하며, 체험 프로그램은 이달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버건디 우드 에디션은 레드 플럼 색상을 바탕으로 애쉬 진저와 피치 코퍼의 따뜻한 메탈릭 톤을 더한 한정판이다. 버건디 우드 에디션의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에어스트레이트 드라이어 앤 스트레이트너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구매 고객에게는 홀리데이 파우치와 전용 거치대를 함께 제공한다. 여행용 헤어 드라이어인 슈퍼소닉 트래블 헤어드라이어 구매 시,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트엑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키트도 제공한다. 이 키트는 여행용 파우치와 러기지 태그, 헤어 브러시를 포함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다이슨의 프리볼트 핫 에어 브러시 에어스무스 스타일링 브러시 구매 고객에게도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트엑스 단독 혜택으로 여행용 파우치·러기지 태그를 증정한다. 구매 고객은 사운즈 한남 스토어에서 사진 촬영, 웰컴 리셉션, 다이슨 스타일리스트가 선보이는 헤어 쇼와 '일대일 스타일링 클래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초대권은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세계그룹,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1조4000억원 베팅…‘콘텐츠 영토’ 넓힌다

신세계그룹이 미국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넓힌다. 프로야구단과 패션·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잇달아 품으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온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모습이다. ◇ '전격 투자' 글로벌 콘텐츠로 사업영역 다각화 신세계그룹은 6일 신세계프라퍼티가 데이비드 엘리슨 스카이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미국 투자운용사 레드버드 등과 함께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10억달러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신세계가 보유한 유통·공간 사업과 글로벌 콘텐츠의 결합이다. 파라마운트의 '미션임파서블', '스타트랙', '탑건' 등에 워너브라더스의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등 세계적인 IP까지 더해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가장 직접적인 시너지가 예상되는 곳은 신세계그룹이 경기 화성에 조성하고 있는 '스타베이 시티'다. 신세계화성은 2024년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 개발에 착수했다. 스타베이 시티에는 파라마운트 IP 기반 테마파크를 비롯해 워터파크와 골프장, 숙박시설, 스타필드,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워너브라더스 콘텐츠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면 테마파크의 콘텐츠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기존 파라마운트 IP에 해리포터 등 워너브라더스 콘텐츠를 접목해 단순 놀이시설을 넘어 글로벌 IP를 체험하는 관광단지로 키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스타필드와 스타필드마켓, 스타필드 빌리지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망도 활용 대상이다.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 IP를 활용한 체험시설과 테마공간을 구축해 쇼핑 공간을 콘텐츠 소비·체험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에서는 HBO Max와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그룹 멤버십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마트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의 멤버십과 OTT 서비스를 결합해 혜택을 늘리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공동 제작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거나 제휴하고 글로벌 OTT를 유통 창구로 활용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 유통 넘어 야구·패션·이커머스…이번엔 '콘텐츠' 이번 투자는 신세계그룹이 최근 수년간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신세계는 본업인 유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보하는 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대표적인 시기가 2021년이다. 이마트는 그해 SK텔레콤으로부터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해 SSG랜더스를 출범시켰다. 야구팬을 그룹의 온·오프라인 고객으로 연결하고 쇼핑과 스포츠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패션 분야에서는 SSG닷컴이 같은 해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후 W컨셉은 SSG닷컴뿐 아니라 신세계백화점·면세점 등 그룹 유통망과 협업하며 온라인 패션과 오프라인 유통을 연결하는 역할을 확대했다. 이마트가 2021년 이베이코리아를 품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G마켓·옥션을 확보하며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구조를 온라인으로 넓히고 그룹의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최근에는 기업을 직접 사들이는 방식에서 글로벌 기업과 손잡는 형태로 전략도 다변화했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말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5대5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각각 자회사로 편입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국내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판매자들의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콘텐츠 사업의 연결고리는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신세계화성이 2024년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손잡고 화성국제테마파크에 파라마운트 브랜드와 IP를 도입하기로 하면서다. 이번 워너브라더스 인수 참여는 콘텐츠를 가져다 쓰는 라이선싱 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신세계프라퍼티가 10억달러를 직접 투자한다는 점에서 무게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그룹의 사업 확장 축이 유통에서 이커머스·패션과 스포츠를 거쳐 글로벌 콘텐츠까지 넓어지는 셈이다. 특히 그룹이 이미 확보한 백화점·대형마트·복합쇼핑몰·온라인 플랫폼·멤버십에 글로벌 IP를 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인수합병(M&A)들과도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신세계그룹이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다각화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신세계그룹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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