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축만제 큰기러기 폐사체서 고병원성 AI 확진...총력 대응 나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 팔달구 축만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이에따라 시는 축만제 축만교부터 수질정화시설까지 산책로 출입을 통제하고 초동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시는 27일 축만제에서 발견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폐사체는 지난 21일 축만제에서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시는 즉시 수거 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AI 검사를 의뢰해 26일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어 두 번째 큰기러기 폐사체를 발견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기도본부는 지난 24일부터 검출지 주변에 초동 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축만교부터 수질정화시설 구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또 검출지 반경 10㎞에서 야생조수류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광교저수지, 일월저수지, 만석거, 황구지천, 축만제,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 등 7개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주 5회 이상의 예찰을 실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출입 통제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며 “야생 조류와 직접 접촉하지 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6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최한 '2025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복지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식은 이날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우수정책을 선정하는 대회로 지난 8월 전국 83개 기초지방정부에서 총 137건의 정책을 응모했다. 시는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사업 '수원새빛돌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3년 7월 시작한 수원새빛돌봄은 올해 지원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기본형 서비스(7대15종) 제공 △주민제안형 서비스(초등 등하교 저학년 동행돌봄) △시민참여형 서비스(임신부 돌봄공동체 조성 및 가사지원서비스) △식사지원 건강 특화식 제공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 생활 속 돌봄서비스들로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을 구현한 대표 정책"이라며 “누구나 일상 속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돌봄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새빛돌봄 사업은 지난해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여성시니어 부문'대상'을 수상하며 사업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시장, “부채 없는 도시, 성남 조성...지방채 모두 갚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재정 건전성을 위해 지방채를 모두 갚아 '채무 제로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내년 1월 지방채 1120억원 전액을 조기 상환하겠다"고 밝햤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년 동안(2019~2021년) 장기미집행 공원 토지매입을 위해 총 24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시는 이후 민선 8기 들어 효율이 낮은 사업을 축소하고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시행, 청소대행 용역 수의계약에서 공개 입찰 방식으로 변경 등 불필요한 예산을 감축하면서 4년 만에 지방채 조기 상환이 이뤄지게 됐다. 지방채(2400억원)는 △2023년 1600억원 △2024년 1440억원 △2025년 1120억원으로 점차 줄었다. 시는 효율적 예산 운영과 체계적인 재정 관리를 통해 기존 2029년까지로 계획한 나머지 지방채(1120억원) 상환 일정을 3년 앞당기기로 했다. 내년 1월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면 부채는 “0원"이 된다. 시는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채 발행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26일 오후 3시 판교 그래비티 조선호텔에서 '2025 K-팹리스 테크포럼 및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 팹리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3년부터 KFIA·KETI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수요기업, 연구기관 등 100여 개 이상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수요·공급기업 간 기술 매칭, 공동 연구개발(R&D) 연계, 기술 교류 지원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집적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K-팹리스 테크포럼'은 얼라이언스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암코리아(Arm Korea), 시놉시스코리아(Synopsys Korea), 지멘스 EDA 코리아(Siemens EDA Korea), 케이던스코리아(Cadence Korea) 등 글로벌 EDA·IP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설계기술과 차세대 IP 등 주요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이어 열린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팹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부총리·장관·성남시장·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기술 혁신과 산업 생태계 확산을 이끄는 모범적 모델"이라며 “이번 테크포럼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고 성남이 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모여 있는 최대 집적지로서, 판교 1·2테크노밸리와 조성 중인 제3판교를 기반으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운영, 첨단 장비 공동이용 지원,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확대, 제3판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 생태계 강화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26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한 '2025년 시군 일자리센터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단체부문 대상, 개인부문 대상·우수상을 모두 수상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매년 시군 일자리센터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직업상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는 개인부문(직업상담·사후관리, 우수기업 발굴·채용연계)과 단체부문(사업운영, 연계협업)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올해는 개인 7명과 단체 3개소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서 단체부문 대상은 성남시일자리센터가 차지했으며 개인부문에서는 '모의면접이 무료라구요?!' 사례가 대상, '작은 기업에 큰 희망을, 발로 뛴 구인 성공기' 사례가 우수상에 선정돼 성남시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의 전문성과 성과가 두루 인정받았다. 특히 단체부문 대상 사례인 'AI와 전문적 코칭이 결합한 성남시 청년취업박람회에서 내일을 잡(Job)다'는 △직무이해도 강화를 위한 진단·체험 기반 프로그램 △실전 대비 이미지 컨설팅 △심리 안정 및 동기부여를 위한 힐링존 등 청년 친화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직업상담사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2025년 직업상담사의 날' 행사와 함께 이날 진행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성남시일자리센터가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쌓아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연천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홍열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올해 제2차 정례회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백석 Y-CITY 도시개발사업의 실제 수익률이 요진개발 주장(2.91%)을 크게 웃도는 21.19%인 것을 확인했다. 집행부 도시개발과는 임홍열 의원 질문을 받고 '백석 Y-CITY 사업수지 분석 검증 용역' 결과를 언급하며, 사업 수익률이 공공기여 기준인 9.76%를 넘어섬에 따라 약 868억원의 공공기여 대상액이 산출됐다고 답했다. 이는 2010년 백석 Y-CITY 도시개발사업 당시 1기 신도시 자족용지였던 백석동 출판문화단지를 주거가 가능한 상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하면서 고양시와 요진이 맺은 협약서에 따른 것으로, 수익률이 9.76%를 초과하면 수익의 50%에 대해 고양시에 공공기여를 해야 한다. 해당 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익률에서 가장 큰 차이는 '토지비 산정 기준'에서 발생했다. 요진개발은 2006년 계열사 분할 당시 감정평가액(승계금액)과 차입 원가를 포함해 토지비를 약 3625억원으로 산정했다. 그러나 고양시 의뢰를 받은 용역사는 “물적분할 승계금액이 아닌 1998년 실제 취득원가(692억원)를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약 2932억원의 비용을 조정(삭감)했다. 이에 임홍열 의원은 “요진 Y-CITY 도시개발에서 토지 원가는 LH에서 취득한 643억원과 이자 등을 계상한 차입 원가인 49억원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고, 요진이 주장하는 3330억은 Y-CITY 도시개발을 전제로 한 것으로 용역사의 원가 산정이 이치에 맞는 것"이라며 “만일 요진의 주장과 같은 원가 산정이 인정된다면 사업자는 물적분할이란 편법을 통해 얼마든지 개발 원가 뻥튀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인 만큼 법원에서도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홍열 의원은 “2023년 10월 시정질문 당시 이동환 고양시장은 '업무빌딩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정산이 어렵다'는 소극적 입장을 보였으나, 이번 용역 결과는 현시점에서도 충분히 객관적인 가치 평가와 정산 근거 마련이 가능함을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요진 주장(2.91%)과 검증 결과(21.19%)의 괴리가 18%p 이상 벌어진 만큼, 향후 협상 과정에서 고양시가 주도권을 쥐고 868억원의 공공기여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홍열 의원은 요진이 이미 기부채납을 약속한 업무빌딩 등 이행을 게을리하고 고양시를 상대로 소송전을 벌여온 이력 등으로 미뤄볼 때, 이번 검증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집행부에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고양시는 우선 요진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결렬되면 내년 2월 본격 소송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홍열 의원은 “그동안 본회의와 상임위를 통해 여러 차례 초과이익 환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이번 용역 결과로 밝혀진 환수금 868억원에 향후 협상과 소송 과정에서 단 1원의 누수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감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중국 장시성 간강신구 방문단을 영접하고 양 기관의 우호-협력 방안을 다양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시성 방문단은 양 도시 간 산업 교류 및 협력 강화와 함께 남양주시 산업 육성 경험 및 정책 운영모델을 벤치마킹하고자 내한했다 이날 접견에는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한송연 의원, 장시성 간강신구 관리위원회 위원, 장시성 강서간강상무유한회사 대표단이 참석했다. 남양주시의회와 장시성 방문단은 양 도시의 산업 배치 전략, 연구개발 방향, 산업 발전 모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의료-관광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정애 부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귀한 걸음 해주신 장시성 간강신구 관리위원회 왕완전 주임님과 강서 간강 상무 유한회사 쑨즈원 회장님 등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작년 11월 장시성 대표단이 우리 시의회를 방문해 주신 이후 양 지역은 산업-문화-관광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문은 그 연대와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히고 미래 협력 방향을 확고히 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양 지역이 보유한 장점을 서로 배우고 협력한다면 더 큰 성과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서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왕완정 방문단 대표는 “미래-산업도시로 지정된 간강신구는 의료-미용-관광 분야가 활발하게 성장하는 도시로, 남양주시와 다양한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고, 향후 간강신구에 들러 양측이 더 많은 의견을 나누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장시성 간강신구는 국무원 비준을 받아 설립된 제18번째 국가급 신구로, 디지털 경제와 생명-건강 산업을 양대 핵심 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숙 안양시의회 의원이 제307회 정례회에서 발의한 '안양시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도시건설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최근 신안산선 붕괴와 고덕동 싱크홀 참사 등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철도-도로-재개발 사업이 집중된 안양에서도 지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발의됐다. 개정안에는 '공동(空洞)' 정의를 명확하게 규정해 지하 안전관리 법령과 연계성을 높이는 내용이 신설됐다. 또한 지하 개발이 이뤄지는 현장과 인근 도로에 대해 안양시가 효과적인 주기와 범위를 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보완해 지반침하 또는 공동 발생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김경숙 의원은 “도시개발이 활발할수록 지하 안전 관리 중요성도 커진다"며 “지하 개발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하 구조물 및 지반 변화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번 개정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재구 연천군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이 직면한 청년인구 유출과 저출산 문제를 지적하며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청년-가족 지원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재구 의원은 현재 시행 중인 청년-가족 정책이 취지와 달리 체감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특히 단기적이거나 일회성 사업에 머물러 청년이 겪는 주거비 부담, 고용 불안, 양육 부담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 구조 자체 전환이 필요하다며 청년과 가족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주거 부담 경감 정책 강화을 비롯해 △출산 후 약 10년간 지속가능한 장기 양육지원체계 구축 △연천군 특화 산업인 농업-생태-평화 관광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기반 확대 △영유아 놀이터 확충, 가족교실 운영 등 가족친화적 생활 인프라 조성이 바로 그것이다. 윤재구 의원은 “이런 제안은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연천군 존립을 확보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며 “청년이 머물고, 부모가 안심하며, 아이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어느 한 부서 과제가 아니라 연천군 전체의 공동 목표"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8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국내 주요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에 모두 비영리법인 계정을 개설하고, 압류된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고양시 계정으로 이전해 직접 매각하는 절차를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 그동안 가상자산은 일부 체납자에게 재산을 은닉하거나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악용되는데도, 거래소 계정 개설 제약과 지자체 직접 매각이 어려운 제도적 한계로 실제 징수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고양시는 국내 주요 4대 거래소와 협력해 법인 계정을 모두 개설함으로써 이런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했고, 이를 통해 압류-이전-매각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가상자산 원스톱 징수체계'가 완비됐다. 고양시는 이미 압류 가상자산을 보유한 지방세 체납자에게 자발적 매각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스스로 자산을 매도하고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기한을 부여했다. 만약 정해진 기한 내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양시는 압류된 가상자산을 법인 계정으로 안전하게 이전 후 직접 매각을 실시한 뒤 매각 대금을 지방세에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체납자의 가상자산이 더 이상 세금 회피나 도피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징수행정 실효성과 납세 정의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희 징수과 팀장은 27일 “앞으로도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적극 대응해 성실 납세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지방세 납부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신규 징수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2025년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블로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SNS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공신력 있는 국내 대표 SNS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는 블로그 부문에만 100여 기관이 출품해 예년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보여 이번 수상에는 치열한 열전 끝에 얻어낸 결실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남양주시는 △대표 캐릭터 크크, 낙낙과 정약용을 활용한 특색있는 콘텐츠 기획 △SNS 서포터즈의 눈으로 전한 생동감 넘치는 명소 소개 △시민과 적극 소통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채널, 당근 등 다양한 세대가 활용하는 주요 SNS 플랫폼을 통해 시민과 적극 소통하며 정보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호진 홍보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낸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달 실시한 공식 SNS 만족도 조사에서도 2년 연속 만족도 90% 이상이란 답변을 얻었고 신속한 정보 전달과 원활한 소통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숙원사업이던 서울 강남권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결국 확정돼 행정절차를 밟은 뒤 내년 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7일 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노선선정 심의위원회는 양주~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을 포함한 9개 신규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민선8기 양주시 출범 이후 2023년 1304번, 2025년 1306번에 이어 세 번째 대광위 준공영제 신규 노선이다. 그동안 양주시는 강남권 직행 노선이 없어 시민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강수현 양주시장은 작년 11월과 올해 9월 대광위원장과 간담회를 통해 강남권 광역노선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기관 협의를 이어왔다. 신규 노선은 삼숭자이아파트에서 출발해 고읍지구와 옥정신도시를 경유한 뒤 세종-포천고속도로를 통해 신사역, 논현역을 지나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차량 8대가 투입돼 하루 28회 운행하며, 노선 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이용객이 많은 기존 G1300번, G1306번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김지현 양주시 교통과장은 27일 “지역의 광역노선 수요를 바탕으로 강남권 노선을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며 “향후에도 도시개발 진행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광역노선 확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흥선권역~광화문 방면 광역버스 신설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의정부 서부권역의 첫 광역버스로 그동안 부족했던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개선하는 교통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광역버스 신설은 작년 8월 106번 노선 폐선 이후 시민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대체 교통수단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노선 폐선 직후부터 의정부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 노력했다. 그 결과, 광화문행 광역버스 신설 사업이 대광위에서 확정됐다. 신설 노선은 버들개를 기점으로 녹양동-가능동을 거쳐 광화문까지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 및 서울 도심권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내달부터 운송사업자 선정, 면허 발급, 차량 확보 등을 거쳐 내년 중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그동안 106번 폐선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목표로 광역버스 신설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흥선권역~광화문 방면 노선은 서부권역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이동권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특히 광역교통망 확충에 더욱 많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추진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은 서패동 일원 약 45만㎡ 부지에 3250가구 공동주택을 비롯해 종합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입주 예정),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이 연계된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특히 종합병원 유치는 '글로벌 바이오혁신 도시'로 도약을 이끌어갈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모태를 마련하는 중대한 첫걸음이다.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건설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종합병원과 국립암센터 유치에 투자하는 구조로 짜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0년 6월 국림암센터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되며 첫발을 내디뎠다. 같은 해 12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이 확정되고, 2022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7월에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가 완료됐다. 그러나 2022년 말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적인 요인과 세계적인 물가 오름세(인플레이션)로 인한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로 2년 가까이 표류했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시공사를 확보하고 실시계획이 인가됐으며, 올해 10월 말 도시개발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24일부터 종합병원 사업자 공모 착수해 내년 6월까지 사업 신청을 받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여타 개발사업과는 달리 사업시행자가 모든 인허가 관련 사항을 마무리 짓고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분양으로 재원을 사전에 확보한 상태에서 병원 건립을 지원하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선 사업 추진과 재정적 불확실성이 적다. 더구나 컨소시엄 구성이 불필요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대목도 큰 장점이며, 파주시도 지방세 감면 등 각종 정부 지원금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7일 “54만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경기북부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이번 공모에 우수한 종합병원이 선정돼 시민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을 수상했다. 이 경진대회는 행안부가 지자체의 지역경제 활력 제고, 주민생활 불편 해결, 소비 진작 등 민생애로 해소를 향상 시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국 지자체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매년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각 시-도 및 시-군-구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총 106건 중 1차 행안부와 지자체 합동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김포시는 장려상으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포시는 '불합리한 불소 토양오염기준 현실화로 천문학적 정화 비용 절감'이란 사례로, 현실과 동떨어진 불소 토양오염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법령 개정을 이끌어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불합리했던 불소 기준 완화로 민-관이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불소 정화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김포시는 전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규제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규제 개선을 지속 발굴하고,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경부선-안산선 지상 구간 철도지하화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해 온 시민 서명운동의 서명부를 오는 27일 하은호 군포시장이 직접 들고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명부 제출에는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장과 시민 대표 등이 동행해 군포시민 뜻을 중앙정부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그동안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관내 6개 역사(금정-군포-당정-산본-수리산-대야미역)를 비롯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 복지관, 노인회관, 전통시장, 아파트 단지 등 생활권 곳곳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현장 안내와 홍보물을 병행하며 서명 참여를 독려해 왔다. 이번 국토교통부 방문은 이런 시민 참여 결과물을 토대로 철도지하화 필요성과 시급성을 중앙정부에 분명히 전달하기 위한 절차다. 하은호 시장은 “지상 철도는 군포 도심을 둘로 나누고, 보행과 교통 안전, 소음-진동 등으로 시민의 삶에 오랫동안 부담을 줬다"며 “철도지하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도시 구조를 바로 세우고, 군포 미래 30년을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서명부 제출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 결정 과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장인 저와 공직자들만의 노력이 아니라 한 줄 한 줄 마음을 실어 서명한시민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을 들고 정부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철도지하화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지상부를 활용한 공원-보행축 조성, 커뮤니티-복지-문화시설 확충 등으로 주거-생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단절됐던 생활권과 상권을 연결하는 등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의 한 줄 서명이 정부 결정을 움직일 수 있다"며 “군포시와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서명부 국토교통부 제출 이후에도 끝까지 책임 있게 목소리를 내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군포 철도지하화 당위성과 필요성을 지속 설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 소통을 이어가며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 여부를 끝까지 지켜보며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민 편의를 높이는 민원 서비스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민원의날'과 함께 열리고 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사례가 현장에서 발표됐으며 전문가 평가와 도민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부천시의 '부천in 통합플랫폼'은 전자시민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복잡한 자격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교통-복지-문화 등 행정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합플랫폼을 통해 한 번 인증으로 다양한 행정 정보와 공공서비스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 중심 행정의 우수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6일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들여다본 결과이자 행정의 본질적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스마트 행정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어렵고 복잡한 건축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 '프리(FREE) 건축상담실'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흥시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불법건축물 해소 방안 △건축 인허가 절차 △관련 법규 해석 등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건축사들이 직접 상담에 참여함으로써 건축 민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원 해결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9월5일 첫 시행 이후 11월24일까지 상담 건수는 총 15건으로 소규모 건축주와 고령층 등 건축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주로 이용했다. 상담받은 시민들은 “전문가의 명확한 설명과 안내로 막막했던 절차가 한결 수월해져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흥시는 프리 건축상담실을 적극행정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시민이 겪는 건축 관련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26일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민이 겪는 건축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한 대표적인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건축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오른 그랑꼬또 '청수' 와인을 생산하는 그린영농조합법인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식 만찬주 선정은 그린영농조합이 약 30년간 이어온 연구와 품질 개선 결과이며, 지역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된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현재 35명 조합원으로 구성된 그린영농조합법인은 1996년 설립 이후 지역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기술 고도화에 매진하며 한국형 와이너리 모델을 확립해 왔다. 그린영농조합법인은 2000년 포도 가공시설을 갖추고, 2003년 그랑꼬또 브랜드를 출시하며 한국 와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그랑꼬또의 대표 품종인 청수 화이트와인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10여 차례 금-은메달을 수상하고,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차례로 수상하며 한국 와인 품질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그랑꼬또 와인은 안산 농업의 축적된 기술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산 농산물이 관광-체험과 연계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SNS·유튜브·공공브랜딩까지 ‘홍보 5관왕’ 달성...전국 최고 홍보역량 입증”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올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주요 홍보 플랫폼 전 분야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홍보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26일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3개 부문(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오는 28일에는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디지털마케팅 부문 대상 수상이 예정돼 있으며 앞서 지난달에는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도 공공분야 최우수상을 석권했다. 시는 올해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블로그·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온라인 홍보 분야에서 연속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2025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SNS 분야의 공식 시상식으로 공공기관·기업·개인의 디지털 소통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하는 전국 단위의 권위 있는 평가제도다. 평가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량평가 40% △외부 심사위원 평가 60%의 구조로 운영된다. 정량평가에는 SNS 영향력을 계량화하는 KoSBI 지수가 활용되며 외부 심사에서는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활동성, 소통성 등을 중심으로 전문적 검증이 이뤄진다. 심사위원단은 소셜미디어, 브랜딩,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엄정한 평가체계 속에서 화성특례시가 주요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는 것은 시의 SNS가 콘텐츠 품질·전략성·효과성 등 전 분야에서 전문 심사단과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사례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도 드문 성과로 평가된다. 이는 시가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전 매체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는 균형 잡힌 홍보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플랫폼별 이용층과 정보 소비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성과는 시가 다양한 시민 그룹에 적합한 방식으로 정책 콘텐츠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실질적 소통 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시는 올해 온라인 홍보의 '양'과 '질'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9월 기준 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카카오채널 △당근 공공프로필 △통합예약시스템 등 총 8개 플랫폼이며 누적 게시물은 1만2434건으로 전년 대비 운영 규모와 콘텐츠 집행 건수가 크게 확대됐다. 이러한 성장세는 대표 홍보채널인 유튜브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달 10월 기준, 시 공식 유튜브 '화성특례시·화성온TV'는 구독자 7만명을 넘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2위에 올랐다. 총 조회 수 또한 1231만 회를 돌파해 구독 규모와 콘텐츠 소비력 모두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또한 타 지자체에서는 드문 AI 기반 미니어처 영상 시리즈(수향미·바지락·송산포도)를 선보이며, 단순한 특산물 홍보를 넘어 첨단 기술로 지역 브랜드의 감성과 가치를 새롭게 표현한 시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올해 화성특례시의 구독자·팔로워 수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튜브는 전년 대비 2만407명 증가(+39.9%) 했고 △인스타그램은 1만3649명 증가(+31.6%) △카카오톡 채널은 6313명 증가(+6.4%)하는 등 모든 플랫폼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홍보 5관왕' 성과의 핵심 배경에는 대변인과 홍보담당관이 주재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회의'가 있다. 시는 이 회의를 통해 홍보 메시지를 일관되게 정리하고 이를 전 매체에 전략적으로 확산시켜 왔다. 시는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전략회의'를 매월 1회 이상 운영하며 주요 정책·행사의 홍보 메시지와 매체별 홍보 전략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 회의에는 홍보담당관 뿐만 아니라 해당 정책과 사업을 맡은 부서도 함께 참여해 정책 의도와 세부 내용을 기반으로 한 정확한 메시지 설정이 이뤄지고 있다. 회의에서는 보타닉가든 홍보 전략, 시 AI 박람회 홍보 방향 등 주요 현안은 물론, 화성동탄중앙도서관, 화성예술의전당 개관 등 다양한 분야의 홍보 과제가 논의되며 시정 전 영역으로 전략적 확장성을 확보해 왔다. 이렇게 수립된 홍보전략은 SNS·유튜브·시정소식지·홈페이지 등 온라인 매체는 물론, 아파트 EV 미디어보드·BIS·U플래카드 등 생활권 홍보매체로까지 확산되며 홍보 메시지가 일관되게 전달되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정책의 네이밍과 정체성을 설계하는 정책브랜드 자문단 회의도 성과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자문단은 브랜딩·홍보·스토리텔링 전문가 등 총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책의 핵심가치를 시민 중심의 언어로 정교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해안 황금해안길 네이밍, 화성시청년지원센터 네이밍, 화성뱃놀이축제 슬로건 등 시정 전반의 공간·사업·행사 네이밍을 자문하며 화성특례시 정책 브랜드의 정체성과 품질을 한층 강화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홍보 5관왕' 성과는 화성특례시의 홍보 체계가 기획 단계부터 콘텐츠 제작, 시민 도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며 “효과적인 홍보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 공직자들과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 주신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정책 정보를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의 수준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며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매체별 특성을 반영한 홍보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시민들 집단지성과 함께 새 정부 기후위기 대응 돕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국내 최초 법제화된 직접민주주의 방식의 기후정책 숙의공론 기구인 기후도민총회가 지난 5개월간의 숙의 과정 끝에 도출한 기후 정책 20건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공식 전달했다. 경기도는 26일 수원시 고색뉴지엄에서 '기후도민총회 성과공유회'를 열고 기후기본권 보장을 위한 미래세대 비전문 발표와 함께 기후 정책 20건이 담긴 권고문 전달식을 가졌다. 고색뉴지엄은 폐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한 도시 재생형 친환경 전시관으로, 순환-재생-회복 구현의 상징을 담고 있어서 이번 행사 장소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이날 “기후위기, 저출생 등에 대해 시민의회같이 평범한 시민들이 참여해서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것을 오래전부터 꿈꿨다"면서 “이렇게 도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깨인 시민들의 힘을 발휘하는 장을 만들어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두 가지가 기쁘다"며 “하나는 책상에서 나올 수 없는 생활 밀착형 제안들이 나왔고 두 번째는 기후도민총회와 같은 형식의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기재를 만들었다는 점"이라고 구체적 이유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120명의 도민이 자기 시간을 써가면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일해줬다는 점에서 한 분 한 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제 시작"이라며 “오늘 제안된 20건은 진지하게 검토하고, 진행 상황을 꼭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새 정부는 기후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얘기했고, 과거 정부가 역주행한 것에 반해서 정주행하겠다는 방향을 잡았다"며 “새 정부가 그와 같은 일을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후도민총회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콜린 크록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는 “기후위기는 국경을 넘어 전 지구적 문제다. 정부와 전문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시민 한분 한분의 참여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기후도민총회는) 도민이 직접 기후 정책을 설계하는 혁신적인 시도다. 영국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도민총회는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올해 1월 시행)'에 따라 지난 6월 30일 출범했다. 도민 120명을 공모해 에너지전환, 기후격차, 소비와 자원순환, 기후경제, 도시생태계, 미래세대 등 6개 워킹그룹으로 구성했다. 기후도민총회는 지난 5개월간 학습과 숙의 토론, 현장 체험 등으로 발굴된 정책안을 전체 투표를 거쳐 20건의 정책을 최종 제안으로 채택됐다. 최종 권고문에는 △탄소포인트를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지정 기부하는 등 기후격차를 해소하는 '경기도형 탄소 포인트 기부 나눔' △신축 건물의 재생에너지 설치 비율을 높이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생산되는 운동기구를 설치해 청소년 등의 기후인식을 높이는 '에너지 생산 체험형 운동기구 설치 사업' △31개 시군의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을 표준화하는 내용 등의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 표준화' 등이 포함됐다. 도는 기후도민총회에서 제안된 최종 정책들에 대해 정책·입법화 등의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종합 검토해 단계적으로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6개 워킹그룹 중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미래세대' 워킹그룹에서는 '미래세대와 함께 여는 비전문' 발표를 통해 현재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시급히 실천해야 할 과제로 '기후불평등 해소'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대사 콜린 크록스(Colin Crooks),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전의찬 공동위원장, 영국 기후시민의회 전문가 등 국내외 인사들도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참석한 도민과 국내외 인사와 소통하며 기후도민총회 여정과 제안 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눴다. 2020년 영국 기후시민의회 전문가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알리나 아베르첸코바(Alina Averchenkova) 그랜덤연구소 정책책임자는 이날 '도민이 만든 유쾌한 반란'이란 주제로 열린 기후소통간담회에서 “작은 실천으로 기후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들이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영국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 열린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사회에서 여성폭력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함께하겠다"며 젠더폭력 근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자리에서 “11월 25일이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이었고 이번 주가 폭력 추방주간이지만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1년 내내 세계여성폭력추방 또는 젠더폭력 추방의 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통계에 따르면 성인 여성 3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폭력 피해 경험을 한다고 한다. 폭력의 양태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나쁜 것은 위계에 의한 폭력이다. 보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그러지 못한 사람에게 하는 폭력이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첫 번째로 근절해야 할 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여성폭력에 대해서 조금도 주저하지 마시고,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우리 사회에서 (폭력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도록 용기 내주시기 바란다. 젠더폭력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경기도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젠더폭력에 대해) 경기도는 아주 단호하고 분연히 맞섰다"고 강조하며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의 활동도 소개했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은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 서비스(상담․법률․의료․주거 등) 원스톱 지원, 근거법령 부족으로 젠더폭력 피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교제폭력 피해자, 남성피해자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출범 이후 11월 현재까지 4만488명의 피해자에게 긴급구조, 의료비 지원, 심리치유 프로그램, 주거지원, 수사·유관기관 연계 등 9만7,430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UN 지정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11월 25일을 포함한 1주(11.25.~12.1)이며, 매년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기념행사, 대국민 홍보, 표창 수여 등 공식 캠페인이 진행된다. '피해자 중심 통합 지원, 젠더폭력 없는 안전한 내일을 위해 함께하겠습니다'를 표어로 내세운 이날 행사에서는 젠더폭력 통합지원 유공 등 포상을 수여하고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의 성과보고와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협성대, 한신대 등 도내 36개 대학이 함께 '스토킹·교제폭력 등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대학 내 젠더폭력 피해지원과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활성화하고 재단은 대학 내 인식개선 및 피해대응 역량강화, 피해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접수·초기 대응을 담당하고, 경기도 지원체계와 긴밀히 연계하기로 약속했다. 또 '지속가능한 젠더폭력 통합대응의 과제와 비전'을 주제로 한 정책라운드테이블, 젠더폭력 통합대응 피해지원단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는 24일 '고양시 스포츠 행정 및 정책의 도시브랜딩 효과 분석'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제3차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브랜드연구회 회원, 집행부 언론홍보담당관-기획정책관-관광과장-스포츠마케팅팀장 등이 참석해 연구회 가치와 방향을 공유하고 성과를 논의했다. 첫 순서로 강릉원주대학교 김종호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 '고양시 스포츠 행정 및 정책의 도시브랜딩 효과 분석 및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가 발표됐다. 김종호 교수는 스포츠 행정이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정책 보완 방향을 제안했다. 질의응답과 토론에선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오갔다. 이어 열린 제3차 정기 세미나에서 브릿지컨설팅 장은연 대표가 '우리가 도시브랜드 자원 퍼스널 브랜딩'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은연 대표는 개인과 조직의 브랜드 자산을 도시브랜드와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하며, 퍼스널 브랜딩이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토론에서 의원들은 도시브랜드 자원 활용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는 송규근 의원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그는 8대 의회 당시 도시브랜드연구회 창단 멤버로 고양시 브랜딩에 꾸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왔다. 도시브랜드연구회는 올해 활동을 돌아보며 그동안 성과를 공유했다. 제1차 세미나에서 신인선 의원이 국립미술관 유치를 통한 도시브랜드 형성을 제안하며 고양의 문화적 이미지를 널리 알릴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2차 세미나에선 김미경 의원이 통일을 대비해 고양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강조하며 장월평천 수변공간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문재호-임홍열 의원 제안으로 진행된 현장 방문에선 진주 유등축제를 찾았다. 문재호 의원은 이를 호수공원에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임홍열 의원은 진주와 고양시가 3대 대첩으로 연관된 도시라는 점을 들어 축제 연동을 통한 시너지를 강조했다. 또한 정민경 의원은 '고양시 스포츠 행정 및 정책의 도시브랜딩 효과 분석' 연구용역에 열정을 가지고 착수보고회부터 최종보고회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해련 의원은 “도시브랜드 연구는 8대 의회부터 시작돼 올해로 7번째 활동을 이어왔다"며 “10대 의회에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숙 도시브랜드연구회장은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고양시 도시브랜드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논의됐다"며 “앞으로도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와 실천적 대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브랜드연구회는 고양시 도시브랜딩 방향과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조현숙 회장과 김미경 부회장을 비롯해 김해련-문재호-송규근-신인선-임홍열-정민경 의원 등 8명 의원이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결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은 25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양희 의원은 “기후위기가 이미 지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에도 연천군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가 시행 중인데도 주요 축제에서 1회용품 사용이 지속돼 정책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북도와 서울시가 축제 및 공공정책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대규모 일회용품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둔 사례를 언급하며, 다회용기 사용 확대 필요성과 효과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연천군도 더 이상 시행 여부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 실천이 가능한 추진 계획을 하루빨리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회용기 정책 실효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한 단계적 다회용기 시스템 도입 △읍-면사무소 등 접근성 높은 공공장소에 회수함 설치를 통한 '연천형 순환 인프라' 구축 △공공부문의 선도적 사용 정착을 통한 생활문화 확산 △포인트 적립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군민 참여 활성화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박양희 의원은 “다회용기 도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추진해야 할 탄소중립 핵심 과제"라며 “연천군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 검토를 부탁드린다. 연천군의회도 관심을 계속 기울이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8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 발전과 주민편의 증진 출발점으로 경원선 1호선 전철 운행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현재 긴 배차 간격과 제한된 운행 시간대로 인해 주민 이동 편의가 크게 저하되고 있다며 현행 열차 체계가 지역의 다양한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호선 전철 운행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출퇴근-등하교 시간대 안정적 운행을 통한 이동 편의 증진을 비롯해 △자가용에서 대중교통으로 전환 유도에 따른 환경 개선 및 탄소 저감 △수도권 중심 구조 완화와 연계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기여 △관광 접근성 향상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병원-관공서 등 공공서비스 접근성 확대 등 다섯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박운서 의원은 “전철 증편은 단순한 교통편의 개선이 아니라 지역경제-관광-생활 인프라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과제"라며 “실질적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주민이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8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회'가 26일 경전철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의정부경전철의 구조적 문제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교통-문화-브랜딩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김지호-최정희-이계옥 의원이 구성했다. 운영 13년차를 맞은 경전철 이용 및 재정 현황을 종합 진단하고 실질적인 활성화 대안 제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한 고대유 대진대학교 교수(행정정보학과)는 의정부경전철의 노선-운영 현황, 재정 구조, 역사별 이용 패턴과 인구-상권 분포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의정부경전철 역사 특성에 따른 5가지 유형(주거밀집형, 학교-청소년형, 행정-업무복합형, 관광-문화자원형, 환승거점형) 분류와 함께 역사별 맞춤형 콘텐츠 및 공간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를 통해 경전철을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생활-교육-문화-관광이 결합된 '체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김지호 연구회 대표의원은 최종보고회에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전철을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 매개체이자 의정부 일상을 담는 도시 플랫폼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역사별 특화사업과 환승환경 개선, 콘텐츠 사업 등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전철이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도시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2025년도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일자리과의 '보여주기식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행감에서 정병용 의원은 하남시가 현재 추진 중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와 청소년수련관 키오스크 도입 지연 문제를 거론하며 근본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하남시는 내달 12월 미혼남녀 매칭 사업 '설렘 원하남'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정병용 의원은 '관제 소개팅'으로 규정한 뒤 “여러 지자체가 소개팅 주선 사업을 벌이며 수십억 원 예산을 들였지만, 그 성과는 예상보다 더 처참하다"며 “중매로 재미 보려는 지자체 행렬에 하남시까지 발을 들이게 된 꼴"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청년들 목소리를 인용해 저출산 대응 차원에서 만남을 주선한다는 발상 자체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며 세금 낭비라고 지적했다. 또한 참가 자격으로 재직증명서 요구에 대해 “직업이 없으면 범죄를 저지르고, 직업이 있으면 범죄를 안 저지른다는 말인가'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는 취업준비생 등 안정적인 직장이 없는 청년을 잠재적 위험군으로 취급하고 배제하는 명백한 차별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해당 부서는 이에 대해 지적 사항을 반영해 행사 명칭과 포스터에서 '커플 매칭' 등 문구를 삭제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병용 의원은 “단순히 포스터 문구 수정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시대착오적인 일회성 이벤트 사업은 당장 폐지하고, 내년에는 청년이 가장 시급하게 느끼는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청소년수련관 키오스크 도입 문제도 지적됐다. 정병용 의원은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이 사업이 키오스크 하드웨어만 설치되고 소프트웨어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담당 부서는 이에 대해 내달 중순까지 설치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병용 의원은 “행정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하며, 특히 미래 세대인 청년을 위한 정책은 더욱 세심하게 설계돼야 한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문제점들이 개선을 넘어 하남 청년의 만족도를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감시하고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평택시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개회...조례안 등 51건 안건 심사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의회는 26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5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15일까지 2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 심사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주요의사 일정으로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27일까지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올해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올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어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진행하고 같은달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안건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에 미반영된 필수경비 및 변경 교부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기정예산 대비 902억원(3.22%)이 증가한 2조 8954억원으로 상정됐다. 내년도 예산안 상정과 함께 정장선 평택시장의 시정연설과 기획항만경제실장의 제안설명이 진행됐다. 내년도 본예산은 연중 필요한 행정수요와 정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됐으며 전년도 본예산 대비 약 31억원(0.12%)이 감소한 2조 4283억원 규모로 상정됐다. 이날 김산수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시 행사 예산 급증과 지속 가능한 대안 제시'를 주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사의 통합 운영 △행사를 심의하고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구성 △행사 예산 공개를 통한 감시 기능 활성화로 행사의 효과적인 운영과 재정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정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비롯한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 심의가 있어 시민 행복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세밀한 심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 의장은 이어 “우리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30년 통합의 역사를 잇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올 한 해 동안 시민의 행복과 평택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오늘 열린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15일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부의 안건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마지막 ‘찾아가는 애인토론회’ 성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중심으로 한 열린 행정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는 26일 인재개발원에서 올해 마지막 '2025년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 4차 행사를 개최하며 올해 애인토론회 시리즈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올해 애인토론회를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실시간 소통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 여성,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질문하고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새로운 방식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4차 토론회는 중장년층과의 만남으로 꾸며졌으며 행사장에서는 난타 공연과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돋운 가운데 출생·양육·돌봄·교통·복지 등 생애 전반을 다루는 인천형 시민행복정책이 집중 소개됐다.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 △천원주택 △천원의 아침밥 △인천I패스·광역I패스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 꼼꼼히 설명되며 현장에서 큰 공감을 얻었다. 유 시장은 청년·환경·미래산업·해양·도시계획·문화·관광 등 10대 핵심 시정 분야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며 “균형·창조·소통의 3대 시정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의 미래는 결국 시민과 함께 만든다"며 “민선8기의 중심 목표인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으며 한 시민은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바로 답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 신선했다"며 “시정 현안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표했다 행사에서는 연간 토론회 우수제안자와 개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되며 소통 중심 행정의 의미를 더했다. 유정복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 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시민 행복을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같은날 서구 가좌동에서 열린 '가좌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식에도 참석해 근로자와 시민의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총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연면적 5131㎡,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댄스실·명상실·헬스장·탁구장·작은도서관·음악실·공방·IT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챗GPT·미리캔버스 활용법 등 실무 중심 IT 특강, 요가·필라테스·척추운동 등 건강 프로그램, 전문 심리상담 상주제 운영 등 기존 근로자문화센터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기념사에서 “센터가 근로자와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여 한층 더 내실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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