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김포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http://www.ekn.kr/mnt/thum/202506/news-p.v1.20250630.481d8d0b21ac42a3b18d4643d16e004d_T1.jpg)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와 김포시건설관련기업협의회는 지난 26일 간담회를 열고 건설업체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내 공사 현장 참여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협의회 임원 7명과 김포상공회의소 관계자 3명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제259회 김포시의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선 “관급공사를 협약할 때 시공사에 관내 업체 참여를 구체적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 “관내 업체 이용률이 다소 낮아 개선이 요구된다" 등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부서는 “법적 강제는 어렵지만, 민간 사업자 계약에 참여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실질적인 개선 여부는 미지수다.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이번 간담회에선 관급공사에서도 관내 업체 발주율과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점이 집중 제기됐다. 협의회는 “국내 최초로 시스템 루버를 개발한 관내 전문업체가 있는데도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등에서 관외 업체가 선정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포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협의회는 관내 업체 참여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며 김포시에 건설 인허가 단계에서 관내 제품 및 업체 사용계획서 제출과 현장 참여율 모니터링 강화를 건의했다. 아울러 김포시의회는 관내 업체 참여율 실적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달라 요청하며, 직접 점검이 어려운 경우에는 김포시가 주도적으로 실적을 점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종혁 의장은 “관내 업체 참여 확대는 단순한 비율 상승을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송유근 김포시건설관련기업협의회장은 “지역업체가 배제되면 지역경제도 함께 어려워진다"며 “관내 업체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김포시 관련부서에 전달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30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3차 본회의는 그동안 심사해 왔던 안건과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안건을 포함해 총 34건을 최종 의결했다. 지난 2일부터 안산시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안건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시정질의-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의원발의 조례안인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박은경)'을 비롯해 '안산시 인공지능행정 구현 조례안(최진호)', '안산시 해양폐기물 관리 조례안(현옥순)', '안산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 조례안(박은정)', '안산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등에 관한 조례안(송바우나)' 등이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출된 총 372건의 시정 및 요구사항을 담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건도 처리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4회계연도 결산'과 '2024회계연도 기금 결산' 등도 예결위 심사 결과대로 원안으로 통과됐다. 예결위는 2024회계연도 결산에 대해선 시정 요구사항을 첨부했다. 아울러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도 채택됐다. 김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BF 인증 기관 지정 확대와 인증 절차 간소화, 객관적 인증 심사 기준 및 매뉴얼 수립 등이 주 내용이다. 이날 안건 의결에 앞서 박은경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대선 운동 기간 중 안산시 위탁기관인 초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특정 대선 후보자와 지역 사회복지사 간 간담회가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됐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재국 의원은 안산시의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의 대응 전략 일환으로 초지역세권과 89블록, 30블록, 구 해양과학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태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선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결산 조례안 등 여러 주요 사안을 처리했다"며 “집행부는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지적과 대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페어플레이 안산'은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페어플레이 안산' 소속 박은경-한갑수-한명훈 의원을 비롯해 안산시 체육진흥과 담당 팀장,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안산시는 1986년 육상부 창단을 시작으로 현재 탁구, 씨름, 유도, 펜싱, 태권도 6개 종목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0억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페어플레이 안산은 이런 상황에서 직장운동경기부가 설립 목적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은 △타 지자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현황 및 정책 동향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실태 분석 △타 지자체와 운영 비교를 통한 정책적 시사점 도출 △운영 개선 및 발전 방향 제시 등을 주요 과업으로 추진한다. 의원들은 보고회에서 용역을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체계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예산 집행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마련해 안산시에 전달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은경 페어플레이 안산 대표의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기준과 선행 연구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의 방향 설정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보충질의를 통해 파주시가 추진 중인 '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프로추진 사업'과 관련해 예산 적정성, 공공효과 , 시기-절차 정당성, 시민 수요 부족 등 여러 문제를 지적하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 박은주 의원은 “K리그2 진출 시 연간 예상 운영비가 80억원에 달하고, 시민 세금인 파주시 출연금이 기존 23억원에서 60억원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현재도 총예산의 95%가 파주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파주시민축구단의 자립 구조상 K리그2 승격 시에도 재정 부담이 시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파주시민축구단의 2024년 기준 자체 수익률은 2.6%에 불과하며, 앞서 진출했던 지자체 K리그2 구단들도 적자 운영에 시달리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익구조와 중-장기 재정계획에 대한 파주시장 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K리그2 승격에 따른 공공효과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운정신도시 A0블럭은 오랫동안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요구가 지속돼 왔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K리그2 승격이 추상적인 도시 브랜드 제고라는 명분으로 정당화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리그2 운영 기준을 충당하기 위해 투입되는 예산 대부분이 행정 인건비, 고액 연봉, 시설 운영비 등 대부분 축구단 내부 운영비로 쓰이는 구조임을 지적하며 “세금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공가치'로 연결돼야 하고, 시민이 스스로 낸 세금이 체감되어 돌아올 때 더 큰 자부심을 갖게 되고 파주시 브랜드 가치 역시 더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질의 사항으로 다수 시민이 요구하는 공공시설 건립보다 K리그2 진출이 더 높은 공공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근거 제시를 요청했다. 특히 “K리그2 승격은 중-장기적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충분한 사전 검토와 절차는 필수적"이라며 “추진 경과를 보면 타당성 조사나 연구용역, 시민 의견 수렴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가 충분히 이행되지 않았다"“수익구조와 관중 기반이 미흡한 현 상황에선 승격보다 기초 기반을 더 다져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기준에 따라 지금이 K리그2 승격 시기라고 판단했는지, 의사결정에 앞서 객관적 지표에 따른 충분한 검토 절차를 이행했는지를 질의했다. 박은주 의원은 △시민이 지속 요구하던 목동동 953번지(A0블럭)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농업인 지원 확대 △생활체육단체 지원 확대 △K리그3 현행 체제 내 안정적 기반 구축을 통한 단계적 접근 등을 제안한 뒤 “공공의 가치는 시민이 필요로 할 때 신뢰받고, 자원은 시민이 체감할 때 완성된다. 한정된 예산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에 우선 배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창식 파주시의회 의원은 30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집중호우 침수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오창식 의원은 지난 10년간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빈도가 증가했으며, 매년 여름마다 반복되는 피해가 일상이 되고 파주시민이 해마다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른 정책 대안으로 △침수 취약지역의 차수막 설치를 의무화하고 설치 비용 전액을 파주시 예산으로 지원 △최근 3년간 실제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주민이 직접 차수막 설치를 요청했던 곳부터 최우선으로 선정해 설치 △파주시 차원에서 주민 인식을 바꾸기 위한 홍보와 캠페인 적극 추진 △차수막 설치 이후 유지-관리 시스템을 명확하게 만들어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점검하는 관리-유지를 제안했다. 오창식 의원은 “시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며, 재난 없는 파주를 만드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하고자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와 대전광역시 반려동물공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지속적 증가에 발맞춰 시민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복지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 방문지인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 입양률(82%)과 최저 수준 안락사율(2%)을 기록한 모범사례로, 입양 전후 전문 상담과 사후 모니터링, 사회화 교육 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비했다. 동불보호센터는 또한 수술실, 입원실, 보호실, 운동장 등 최신 시설과 수의사, 상담사 등 전문인력이 상시 근무해, 이런 인프라와 운영체계는 하남시가 참고할 수 있는 우수한 모델로 평가됐다. 둘째 날에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반려동물공원을 방문했다. 약 3만2000여㎡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 이 공원은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놀이터, 산책로, 교육시설, 펫샤워실, 실내놀이공간 등 복합문화형 인프라를 갖췄으며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공원과 함께 위치한 반려동물문화센터와 동물보호센터는 현대적인 시설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행동 교정, 펫티켓 교육, 입양 촉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동물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정혜영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 대표의원은 30일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확인한 우수 정책과 공간 모델은 하남시 여건에 맞는 반려동물 친화 인프라 구축과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에 매우 유의미한 참고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동물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연구회 소속 정병용-강성삼-오승철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직원 등 8명이 참여했으며, 연구회는 향후 정책연구 활동을 통해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 수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