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부천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성큼’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부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임신-출산-육아를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예비 및 신혼부부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지원을 비롯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맘(mom)편한 택시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365일 시간제보육 △아이돌봄 서비스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이 대표적인 예다. 이와 함께 아이들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 기반 시스템 도입과 보행 안전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학봉 언론홍보팀장은 14일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 보행 환경에도 신경 써 부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관내 첫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이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으로 풍진, B형간염, 간기능, 빈혈, 혈당, 소변검사 등 31종 기초 검진을 1인당 1회 한정으로 지원한다. 별도 예약 없이 8시간 금식 후 부천시보건소 내 모자보건실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고위험 임신 질환(조기 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19종)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에게도 최대 300만원 의료비를 지원한다. 다만 병실 입원료나 고위험 임신 질환 치료와 무관한 비용은 제외되며, 관할 보건소에서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할 수 있다. 부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는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월 4회 '맘(mom)편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천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임산부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 이용자로 등록한 후 콜센터(1588-3815)로 요청하면 가까운 차량이 배차된다. 생후 1년 이내 출생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출생아 한 명당 50만원을 부천페이로 지급한다. 출산일 및 신청일 기준 부 또는 모의 주민등록지가 경기도(부천시)여야 하며, 출생아도 경기도(부천시)에 출생등록 되어 있어야 한다.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경기민원24)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한의난임치료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첫만남이용권 등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를 아우르는 지원으로 부모와 아이가 더욱 건강하게 만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부천시는 실효성 있는 돌봄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보육 수요에 발맞추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365일 시간제 보육은 아람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인 사업으로 신정, 설-추석 연휴,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연중 운영된다. 요금은 시간당 3000원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도 있다.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들러 아이 돌봄을 맡아준다. 3개월 이상 36개월 이하 영아 대상의 영아종일제,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 대상의 시간제 서비스 등이 있다. 가구소득 기준에 따라 정부 지원금 및 본인 부담금이 달라진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도 운영 중이다. 평일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비용은 월 10만원 내외다. 다만 다함께돌봄센터별로 운영시간과 비용은 상이할 수 있다. 현재 부천에는 9개 다함께돌봄센터가 있으며, 올해 2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4시간 어린이집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다자녀가정 도시가스-전기-수도 요금 할인 혜택 등 실생활 밀착형 지원으로 육아 부담을 덜어준다. 부천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발광형 표지판, 노란 신호등, 노란 횡단보도 등 시인성 높은 교통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지속적인 어린이 교통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올해는 '횡단보도 스마트폰 차단 시스템'을 확대 도입한다. 이는 스마트폰에 집중한 채 보행하는 이른바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녹색 신호 시 보행자의 스마트폰 화면을 일시 차단해 주의를 환기시킨다. 작년 옥길버들초, 일신초에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부천남초, 복사초, 송내초, 원미초, 상일초, 상인초, 부천동초 등 7개 학교로 확대 적용한다. 어린이 보행안전시설인 '노란무지개'도 늘린다. 노란무지개란 어린이공원 보행로(출입구)와 이면도로 연결 지점에 노란색으로 무지개 형태의 안전구역을 표시해 운전자 주의를 높이는 시각적 장치다. 작년 내동 어린이공원 등 9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했고, 올해는 내촌어린이공원 등 21곳에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부천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어린이통학안전사업인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교육지도사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함께 등교하며 안전한 통학을 돕는 방식으로, 2010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뒤 꾸준히 운영 중이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지하시설물 관리에 최선 다해달라” 강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제2차 긴급 특별안전대책 회의'를 지난 13일 열고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시민안전과 등 지하시설물 관련 부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삼천리, 한국도로공사 등 주요 시설물 관리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서울 강동구와 경기 광명시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지반침하 사고 관련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성시 차원의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지하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과학적인 탐사 기법을 도입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올 하반기부터 국도비를 보조받아 인구밀집지역과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총 100㎞ 구간에 걸쳐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지하에 매설된 관로 상태나 공동 발생 여부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지반침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대책이 선제적 안전 점검과 노후 기반시설 개선을 병행함으로써 시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과학적 조사기법과 체계적 점검을 통해 지반침하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사고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반침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상·하수도 관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도과와 하수도과에 노후 관로의 신속한 점검 및 교체를 특별 주문했다. 김보라 시장은 그러면서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지하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의 예술적 성장을 도모하고 재능과 끼를 표출할 수 있는 제33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안성시 예선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와 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지부장 김영식)가 주관하는 이번 안성시 예선은 내달 19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10~19세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안성 예선전은 종목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하며 최우수상 시상팀(명)은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에 있을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에 안성시 대표로 출전해 경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음악 부문에서 '서양음악 관악합주' 종목과 지난해 운영된 문예 부문 '일러스트' 가 미운영 되며 대신 '숏폼' 종목이 신설됐다. 신설 종목인 '서양음악 관악합주'는 초·중·고 청소년 10명 이상 80명 이내로 구성된 타악기를 포함한 윈드오케스트라(관악기)로 구성된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숏폼 역시 초·중·고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당 1인 1개 작품만 응모 가능(팀 또는 공동 작업 작품으로 참가 불가)하며 응모작품은 미발표된 창작품으로 출품하면 된다. 문예 부문(시‧산문/숏폼) 주제는 신청서를 접수한 후 5월 23일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누리집에 공지하고,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문자)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안성시 예선에 많은 청소년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안성시, ‘미스터트롯2 眞 가수 안성훈’ 홍보대사로 위촉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4일 시청 시장실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2를 통해 영예의 진(眞)을 수상한 트로트 가수 안성훈 씨를 홍보대사로 지난 13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성훈 씨를 비롯해 시청 공무원 및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안성시 홍보대사 위촉을 함께 축하했다. 가수 안성훈은 2023년, 인기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2에 참여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뛰어난 가창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각종 공연과 행사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성훈은 안성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위해 전원주택을 선물하고 바쁜 일정에도 본가를 자주 찾는 등 효심이 깊은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안성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에서 안성훈은 “안성은 어릴 적 유년 시절을 보낸 마음의 고향으로 이런 뜻깊은 곳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안성의 문화예술과 곳곳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중적인 인지도는 물론, 따뜻한 인성과 성실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안성훈 씨를 우리 시 홍보대사로 모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하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돼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 안성훈 씨가 안성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고향사랑 기부제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섰다. 안성훈 씨는 이날 안성시청을 방문해 공식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안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누며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하고 안성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시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통학 학생들에게 관내 농특산물로 만든 간편식을 아침으로 제공하는 사업과 함께, 대설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금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노래를 통해 고향에 대한 진심을 전해온 안성훈 씨가 고향사랑 기부제의 취지와 잘 맞는다"며 “안성훈 씨도 응원하는 안성시 고향사랑 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성훈 씨는 향후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안성시의 매력과 고향사랑 기부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sih31@ekn.kr

화성시, 공무원 사칭 피해 확산 우려...시민 주의 당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4일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공문서를 위조해 재산상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남양에서 OOO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시청 주무관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급한 사정으로 구매대행을 요청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수상함을 느낀 A씨는 즉시 시 콜센터와 관련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통화에서 언급된 'ㅇㅇ팀'은 실제 존재하는 부서였지만, 전화한 사람의 이름과 직위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군 부대 관계자 사칭 사기와 유사한 수법으로, 화성시는 위 사건을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공무원 신분을 의심스러운 방식으로 밝히는 경우, 반드시 시 홈페이지의 공식 연락처를 확인하거나 112등에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성시 관계자는“공무원을 사칭하거나 공문서를 위조해 시민을 속이는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소속 여부가 불분명한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관내 주요 교통정체구간에 대한 문제점 진단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화성시 교통혼잡지구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상습 교통정체 및 불편 구간에 대해 현황을 조사하고 교통체계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 편익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착수됐다. 중간보고회는 김성현 시 교통국장 주재로 교통정책과, 신도시조성과, 도시개발과, 도로과, 도로관리과, 동부·동탄출장소 교통건설과 등 시 관련 부서를 비롯해 화성서부경찰서와 화성동탄경찰서의 교통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는 용역 수행사의 중간보고에 이어 참석자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 순으로 이어졌다. 보고회에서는 시청로, 남양로, 마도IC 교차로, 신리IC 등 11개 주요 혼잡지점에 대해 △도로 선형 개선 △차로 운영 효율화 △신호체계 최적화 △좌회전 대기차로 연장 등의 방안이 제시됐으며, 실질적인 추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교통 문제는 시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오산시, 오산천 시민과 함께하는 계절 프로그램 ‘자연 나들이’ 운영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14일 도심 속 오산천을 시민과 함께 즐기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꽃길과 문화공연, 시민 참여형 행사 등을 통해 오산천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남촌대교 아래를 비롯한 오산천 산책로에는 캘리포니아 양귀비꽃이 활짝 피어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으며 오렌지빛, 분홍빛, 노란빛으로 물든 꽃밭이 이어지고 오산천 일대를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오산천의 매력이 시민들에게 쉼과 여유를 제공하는 자연 속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이러한 오산천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오는 18일에는 남촌 장미정원 잔디둔치에서 '봄향기 콘서트'가 열린다.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총 4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시민들이 함께 문화와 소통을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어 내달 1일에는 '2025 오산뜻한 오산천 걷기대회'가 개최되며 오산천 4km 구간을 걸으며 자연을 체험하는 이번 행사는 당초 2000명 모집 목표를 넘어 2800명 이상이 신청해 조기 마감됐다. 도심 속 대표 자연 공간인 오산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준비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천은 시민들이 가장 쉽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꽃길 산책과 문화공연, 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산천이 시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일상 속 쉼표가 되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명예의 전당 기탁자와 함께하는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시 발전과 장학사업을 위해 기여한 기탁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청 1층 로비에 조성된 '명예의 전당'과 연계해 마련됐다. 명예의 전당은 시 미래 인재 양성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자 2023년 5월 제막된 이후, 기부자의 명패와 영상이 전시되는 예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탁자 및 관계자 등 총 24명이 참석했으며, 명예의 전당 등재 현황 보고와 함께 장학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기탁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나눔이 오산시의 미래를 밝히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과 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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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가정의날과 세계인의날을 기념해 오는 24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2025년 다(多)양한 가족 다(多)같이 가족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군포시가족센터 주관으로 가족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다양한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군포를 만들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주요 내용은 세계의상퍼레이드, 기념식, 좋은부모되기 운동 선서식, 다양한 가족문화부스 운영, 가족 및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좋은부모되기 선서식은 내빈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5월 가정의달을 더욱 뜻깊게 장식할 예정이다. 다양한 가족문화부스는 세대이해Zone, 가족사랑Zone, 다문화가족이해Zone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들 체험 부스는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고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관내 동아리 및 가족, 다문화 공연팀 등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2025년 다(多)양한 가족 다(多)같이 가족어울림축제는 모든 군포시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군포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지난 12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 및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작년 10월부터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을 통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저출생 및 고령화 등 인구문제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에게 알리고, 보다 적극적인 정책 대응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캠페인에서 “인구문제 핵심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청년"이라며 “젊은 층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청년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작년 10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년지원센터인 '청년공간 플라잉'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또한 청년 성장과 자립 기반 마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군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을 새롭게 수립해 5개 분야 47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는 이천시장 지목을 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광주시를 지목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5월 '바다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해 무장애 열린관광 특별 프로그램 '갯골생태공원에서 함께 海(해)'를 운영하며 지난 12일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과 동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갯골생태공원 생태해설 투어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포토투어 △그룹 레크리에이션 △무장애 염전 체험 등 갯골생태공원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무장애 관광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부 회차를 제외하고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5월12일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5월 한 달간 총 6회(5월12일, 14일, 16일, 21일, 23일, 28일)에 걸쳐 1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일정 및 참가 방법은 '바다가는 달'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이번 무장애 열린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해양 관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한국관광의 별' 열린관광지 분야에 선정됐으며, 도심 속으로 들어온 바다 환경과 염전 체험이 가능한 수도권 대표 생태관광지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안산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2025년 안산시 관광사진-숏폼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안산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자연경관, 문화유산 등 시민과 관광객 시선에서 마주한 특별한 사진과 영상들을 모집한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활발하게 소비되는 숏폼 영상 부문을 함께 모집해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감각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한다. 공모전 신청은 오는 10월3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산 사계절이 담길 수 있도록 작년 11월1일부터 올해 10월31일까지 촬영한 작품을 출품작으로 인정한다. 사진은 JPG 파일 형식(11″×14″)으로 2점 이내, 숏폼 영상은 1분 이내 짧은 영상 1편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안산시 관광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전자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문화관광 누리집(여행길잡이-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2월5일 발표 예정이다. △최우수상(1점, 상금 100만원) △우수상(각 2점, 70만원) △장려상(각 3점, 40만원) △입선(사진 20점-영상 8점, 각 10만원)을 선정하며,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는 상장이 함께 수여된다. 수상작은 12월 중 수암마을전시관 2관에서 전시되고, 향후 안산시 관광 홍보물과 안산시 누리집-누리소통망(SNS) 등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산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관광 콘텐츠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이 많이 접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안산시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신청을 내달 4일부터 7월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교통-복지-문화-관광 등 안산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안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공공데이터포털과 경기데이터드림 누리집 등에 있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희망자에게 경기데이터드림에 등록된 안산시 민간 데이터를 통합본 형태로 취합해서 제공한다.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응모가 가능하다. 오는 6월4일부터 7월4일까지 신청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안산시 누리집 공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총 5개 팀(명)을 선정하고, 총 500만원 규모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우수 수상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4일 “현장 문제를 시민 시각으로 재해석해 정책화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역 문화 콘텐츠 육성과 신규 예술인 발굴을 위해 '2025년 제1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 단편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소규모 영화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연결'이며, 세대 간, 계층 간, 마을 간 교류와 이해를 도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모집한다. 지난 2020년 이후 제작된 15분 이내 단편영화라면 장르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공모 요강 및 신청서 양식은 양평군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5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작품은 7월5일부터 6일까지 열릴 '2025년 제1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에서 상영된다. 본선 진출작 중 우수작 5편을 선정해, 대상은 상금 40만원, 최우수상은 상금 25만원, 우수상은 상금 15만원, 장려상은 상금 각 1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진선 문화체육과장은 14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좋은 이야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영화인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표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이 젊은 세대의 감각과 시선이 지역과 연결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평이 영화 창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 및 오전-청계 터널 공사 현장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옹벽 붕괴 상황을 가정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의왕소방서-의왕경찰서-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대한적십자사-의왕시지역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및 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옹벽 붕괴와 정전 사고 발생의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방식은 각 기관의 실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 현장 대응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토론 및 현장 통합 연계 방식으로 추진됐다. 의왕시는 이날 훈련을 통해 인력-장비 등 각 기관이 가진 재난 대비 가동 자원을 확인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재난 안전 지휘체계를 점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 시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속 보완해 재난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기술로 스쿨존 안전 강화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이 실증 고도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올 해 송도국제도시 일원에 자가통신망을 활용한 교차로 연계형 실시간 경고 시스템을 실현하고 이 스마트 기술이 보행자 안전 확보에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교통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가능성을 실증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위해 지난 9일 송도에 위치한 명선초등학교에서 초광대역 기반의 위치 인식 태그(UWB-Tag) 1000개를 어린이들에게 배부하고 홍보 활동을 벌였다. 배부된 태그는 가방, 옷 등 소지품에 쉽게 부착이 가능하다. 태그를 부착한 학생과 차량과의 거리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반 CCTV 및 교차로 주변에 설치된 초광대역 수신 인프라와 연계해 사고 위험이 감지될 경우 학생 뿐만 아니라 자동차・퀵보드・자전거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경고 메시지를 전송하는 통신 단말기 역할을 한다. 신정중~명선초~포스코고 구간에서 이번 실증 사업을 추진해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실제 통학로에서의 스마트 교통안전 서비스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시티 기술 적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적극 도입해 안전하고 똑똑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고, 인천경제청과 LG전자가 공동 수행하고 있다. sih31@ekn.kr

용인시 수지구, 숲과 녹지가 어우러진 산책 도시 ‘워커블 시티’로 대변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14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산책로를 정비하고 가로경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수지구는 걷기 좋은 산책로와 안전한 등산로 조성은 물론, 사계절 꽃이 피는 거리를 만들고 건강을 위한 맨발길을 추가 조성하는 등 시민 체감형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지구는 시민의 보행 편의와 경관 개선을 위해 보행자도로, 녹지 산책로, 완충녹지 등에 총 8개 구간을 선정해 정비 중이다. 수지중·풍덕초 통학로로 활용되는 보행자도로에는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탄성포장재를 교체하고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꽃나무를 심는 등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눈썹꽃길'로 불리는 풍덕천동 보행로는 노후 포장으로 인한 미끄러움과 배수 불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투수블럭과 배수시설, 문주(보행자도로 양끝 입구에 목재로 만들어서 설치한 게이트 지붕) 등을 정비 중이며, 이 공사는 상반기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현역과 동천역 인근의 완충녹지 2곳도 4억원을 들여 투수블럭을 교체하고 수목을 식재하며 조명을 설치하는 등 내달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죽전동 완충녹지에는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해 1억 원을 투입해 볼라드등과 조명을 설치하고 광교숲속마을 카페거리의 보행자도로는 3억원의 예산으로 방치된 화단을 정비해 걷기 좋은 거리로 재탄생시킨다. 최근 건강을 위한 맨발 걷기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수지구는 동천동 한빛중학교 앞 경관녹지에 총연장 130m 규모의 맨발길을 조성 중이다. 세족장과 신발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이 공간은 내달 준공한다. 봄철 등산객이 많은 시기를 맞아 광교산과 대지산 등산로도 정비, 이달 말까지 목계단과 벤치, 안전로프를 보수하고 흙길·이정표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경관 개선을 위한 가로수 정비도 병행도 지난 3월에 문정로 등 5개 주요 도로에 위치한 가로수 532그루의 가지치기를 완료했고 나무가 죽거나 비어있는 곳에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을 심었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 꽃이 이어지는 거리 조성을 위해 수지로, 풍덕천로, 백설교·죽전교 등 주요 도로변과 교량 화분에는 비올라, 튤립, 크리산세멈, 로즈제라늄 등 다양한 꽃을 심었다. 수지구는 이번 '걷기 좋은 도시' 조성 사업을 단순한 보행환경 정비를 넘어 도시의 기능성을 끌어올리고 시민들에게 정서적 만족을 주는 '생활밀착형 도시정비' 차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지구는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지구가 보도 정비 시 투수블럭을 적용하고, 완충녹지에 다양한 수목을 심는 것은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여 도시의 생태적 회복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민 용인특례시 수지구청장은 “최근 도시설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 개념을 적용해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환경, 주민 건강 증진에 이르기까지 긍정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비상대비’ 단계 신설해 인명피해 방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4일 올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비상대비' 단계를 신설하고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활용한 재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규모 재난발생시 필요한 물품을 비축해 놓는 '광역 비축창고'를 기존 이천시에 더해 북부지역에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는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통한 도민 보호'를 목표로 이런 내용의 '2025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풍수해 대책기간 근무 강화에 돌입하기로 했다. 도는 이상기후에 따른 기상변동성과 돌발성 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종합대책에 '비상대비' 근무단계를 추가했다. 사전 예비특보 및 특보 없이 발생되는 극한호우 등의 위험기상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본격적인 가동 이전 '비상대비' 단계를 신설해 촘촘한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또한 도시 기반시설 노후화·지하화 및 도민 고령화로 인한 '우선대피 대상자' 대피 지원 등 현장 대응 인력 수요의 증가 추세를 감안, 비상1단계부터 시군 본청에서 읍·면·동으로 직접 지원인력을 편성하는 정책을 실시한다. 현장에 응소한 인력은 위험시설 예찰·점검, 위험시설 통제, 우선대피 대상자 대피 지원 등 현장의 재난대응력을 강화해 재난발생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서 지난 2월부터 하천 준설, 하천변 차단기 설치, 산사태·급경사지 알람장치 설치 등 13개 사업에 625억4000만원을 투입하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정을 내실화하고, 과거 피해 발생 이력 등 최우선 조치가 필요한 지역을 별도 선별 지정해 예찰·순찰 강화, 기상 특보 시 선제적 집중 관리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시군에 있는 CCTV 17만 대를 통합해 운영 중인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사물인터넷(IoT) 재난감지 센서, 정보통신기술(ICT) 차단‧통제 장비 등 재난관리시설을 연계해 광역 차원의 촘촘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IoT 재난감지센서 851개소, ICT 지하차도 차단시설 121개소 등 재해위험지역과 재난취약시설을 유형별로 묶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시 전담 감시 인력을 배치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군 차원 수습에 한계가 있는 대규모 재난발생시 필요한 물품을 비축해 놓는 '광역 비축창고'는 기존 이천시에 더해 북부지역에 추가 개소를 추진, 북부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하도록 보완할 방침이다. 최근 대형화하는 다양한 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를 단기간에 복구하기 위해 도 전지역 2시간 이내 응원·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신속한 주민 대피 유도를 위해 칫솔·치약 등 생활용품 7개 품목으로 구성된 일시 대피 도민 구호용 '안심 하루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재난 발생으로 대피한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2천 세트를 각 시군에 비치, 1인 1세트를 현장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 수습 활동을 수행하는 민간단체인 자율방재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활동 우수 인증배지'를 제작·배부하고, 소집활동 수당 예산을 작년보다 약 3억 원 증액해 9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재해구호 활동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도 강화한다. 자율방재단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공 재난대응력을 보완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도민의 대피 지원 등 풍수해 기간 인명피해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인명피해 주요 3대 유형인 △하천 △산사태 △반지하 등의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해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G-버스 TV,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행동요령 동영상을 여름철 대책기간 집중 송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대비·대응이 어려운 산사태 분야는 징후발생, 대피소 안내 등을 포함한 홍보 포스터를 취약지역 주변 주민, 숙박업소, 야영장, 마을회관 등에 게시할 수 있도록 도에서 10만 부를 직접 제작·인쇄 및 배포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작년 풍수해 기간 경기도는 파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지만, 다행히 단 한건의 도민 인명피해도 없었다"면서 “올해도 기후위기에 따른 기상변동성 등의 위험기상에 대비해 풍수해로부터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통신데이터와 카드사용 데이터 분석해 시각화 서비스 제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민들의 일상과 소비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일반에 공개돼 행사 기획자,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전망이다. 도는 14일 경기도 공공데이터플랫폼 경기데이터드림에 이런 내용을 담은 통신·카드·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정보 서비스 2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경기도 생활이동 소비분석 상황판 △경기도 실시간 방문소비 현황지도 두 가지로 도가 확보한 통신데이터(KT)와 카드데이터(KB국민, BC, 하나, 롯데, 삼성)를 분석해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생활이동 소비분석 상황판'은 도민의 이동 경로와 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별 유동인구, 인구 이동, 소비 특성을 일 단위로 분석·제공하는 서비스로 한 달 누적 데이터를 통해 이동량과 소비가 집중되는 지역을 안정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행사 기획자,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이 상권 분석이나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방문소비 현황지도'는 경기도 주요 지역의 5분 단위 인구 밀집도와 1시간 단위 소비 데이터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공하며 현재 어느 지역에 인구가 집중돼 있는지, 어떤 업종에서 소비가 활발한지를 확인할 수 있어 나들이·이동 경로 조정이나 행사 밀집도 관리, 상권 분석 등에 유용하다. 단, 데이터 처리 시간으로 인해 실시간 인구는 15분, 소비 데이터는 35분 지연된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경기도 공공데이터 포털 '경기데이터드림'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으로 제공된다. 현재는 올 1~3월까지 월별 생활패턴 상황판이 공개돼 있다. 4월 분석결과는 6월경 공개될 예정으로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계속해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데이터를 통해 도민의 일상과 안전, 지역 경제를 지원할 때 데이터의 부가가치는 더 높아진다"며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데이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AI 확산을 위한 데이터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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