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시 건의사업이 반영되도록 협조 당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26일 동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정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시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교통·철도 확충과 생활밀착형 인프라 개선을 중심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안들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명근 시장은 회의에서 “동탄을 비롯한 화성 전역의 교통·정주 여건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행정 단계별 절차를 철저히 밟되, 시민 불편이 큰 사안은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논의된 안건은 동탄1·2신도시 주말 광역버스 증차 문제였다. 정 시장은 “주말마다 반복되는 교통 불편은 시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수시 조정 협의를 이어가 서울역·강남·잠실 방면 광역버스 증차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분당선 연장과 연계한 '동탄테크노벨리역 추진'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조사 절차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예타 결과를 기초로 기본계획 단계에서 역사 위치와 기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동탄인덕원선과 관련해서는 시민모니터링단 구성 방침을 내놨다. 정 시장은 “도심지 공사인 만큼 교통·환경·안전 민원이 불가피하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민·관 소통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동탄1 중심지역 내 장기 유휴 부지인 반송동 95·99번지와 석우동 58번지 활용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정 시장은 “난개발이 아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트렌드형 복합공간 조성이 목표"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사 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반월도서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년 3월 재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이 기다려온 문화 인프라인 만큼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시장은 화성정 지역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정 시장은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 화성동탄경찰서 경무관급 승격, 열병합발전소 계획 변경 등 굵직한 현안 해결에 지역위의 역할이 컸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화성시 건의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2년여 동안 당정이 함께 논의해온 정책들이 하나씩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으로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교육현장의 발전과 교원 권익 향상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6일 인천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성경)과 단체(보충)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보충 협약은 2022년 최초 단체협약 이후 3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정책협의회 합의사항을 반영하고 기존 협약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는 △근무조건 개선 21개(22.6%) △업무부담 경감 25개(26.9%) △교원 교육권·권익보호 17개(18.3%) △조합활동 관련 13개(13.9%) 등 총 93개 조항이 신설·개정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보충 협약은 교육 현장의 발전과 교원 권익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한 결과"라며 “협약 내용이 현장에서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같은날 이정민(인천과학고), 박민주(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최서연(채드윅송도국제학교) 학생 3명이 '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고등학생 40명과 대학생·청년 60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이정민 학생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 시스템 연구로 주목받았다. 실시간 빗물 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대응 연구로 2023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지진 발생 시 자동 탈출 가능한 이중 문'을 개발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한 310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박민주 학생은 생활 속 문제를 과학적 발명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국제 환경 발명 대회인 '지니어스 올림피아드(Genius Olympiad)'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서연 학생은 수학·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입증했다. 미국 수학경시대회(AMC) 전 세계 만점 기록과 정보올림피아드(USACO)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한국어, 스페인어, 라틴어, 독일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로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등 해외 대학 심화 과정을 이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인천 지역 교육 현장이 키워낸 창의적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일상 속 순환경제 촉진… 자원 재활용 확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자원 재활용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순환자원 회수로봇, 자원순환가게 운영에 집중하고 학교 교육과 연계하는 등 곳곳에서 생활 속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 폐목재를 유상 판매해 자원 선순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에는 하루 평균 310톤 이상 생활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 중 180톤은 공공소각시설에서 소각, 130톤은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해 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폐기물 감량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이 더욱 중요하게 대두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 “생활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폐기물을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순환경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환경과 지역경제 모두를 살리려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내년부터 시민이 배출한 대형폐기물 중 폐목재를 유상으로 판매해 새로운 도시 자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폐목재는 이물질을 제거해 연소하기 쉬운 나뭇조각으로 만들면 유해가스 발생량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작년 적환장에 적재된 가구 등 대형폐기물은 2만3436톤에 이르며 이 중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처리한 폐목재는 1만973톤, 약 47%에 달한다. 앞으로는 가구 등 폐목재를 유상으로 매각해 수익을 고양시 재정에 재투입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현재 온비드 플랫폼을 통한 업체 선정이 진행 중이며 이후 대형폐기물 평가를 거쳐 판매금액을 확정하게 된다. 또한 고양서는 이미 폐자원에너지 선순환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작년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하면서 발생한 7만7963기가칼로리(Gcal)의 고온 폐열을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약 22억원 수익을 거뒀다.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는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에선 작년 바이오가스 534만4722㎥을 생산해 6700만원 상당을 판매한 바 있다. 올해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양시는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적극 도입해 고양시청 등 7곳에서 11대를 운영하고 있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재질별 자동분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재활용품 선별 정확도를 높인다. 라벨과 이물질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과 캔을 자동 인식해 모바일 앱 '수퍼빈'에 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올해는 10월 말까지 1만3388명 시민이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이용했으며 총 23.7톤을 수거, 약 1347만 포인트가 지급됐다. 회수된 재활용품은 투명 페트병 재활용업체로 보내져 재생 페트 플레이크(r-PET Flake)로 탄생되며 페트병-장섬유 등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또한 재활용 참여를 촉진하는 자원순환가게는 올해 덕양구(5곳), 일산동구(5곳), 일산서구(5곳) 등 15곳에서 지난달 28일까지 운영했다. 스마트 전자저울과 모바일 연동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으며 투명 페트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캔, 종이팩 등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 2000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올해 10월 말까지 총 24톤이 회수돼 약 725만 포인트가 지급됐다. 관내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재활용품 교환사업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폐건전지 0.3㎏(20개), 투명 페트병-종이팩 1㎏ 등을 모아서 방문하면 종량제봉투(10L)로 교환해 주며 10월 말 기준 투명 페트병 5779㎏, 폐건전지 4만8513㎏, 종이팩 2만1175㎏이 수거됐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동안 '학교와 함께하는 자원순환의날'을 관내 초-중-고교와 유치원 대상으로 순차 운영 중이다. 이는 학생이 학교에서 직접 분리배출을 체험하고, 교사-학부모가 함께 자원순환 중요성을 배우는 교육형 실천 프로그램으로, 고양시 자원순환과가 직접 학교에 들러 폐건전지-종이팩 계량, 보상품 전달, 수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7월 도래울중학교를 시작으로 저동고-벽제초-용두초-성사고 등이 참여했고, 9월에는 덕이중-고양오금초-행신중, 10월에는 백석고, 가람중, 서정고 등 11개교에서 행사가 이어졌다. 11월에는 화정고-풍동고-서정중에서 12월에는 호수초, 다솔유, 고양송산중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4월부터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도 진행 중이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와 자원순환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생활 속 폐자원 재활용 방법 등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올해 말까지 총 24곳에서 92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관광공사,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인천 개최 업무협약 체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관광공사와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조직위원회 ㈜놀던오빠들 26일 공사에서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인천 개최(2026년~2030년)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초부터 협약기관 간 긴밀한 협업과 논의를 통해 기획과 공동 추진을 준비해 온 결과다. 각 기관은 대회 운영과 관광 코스 연계, 해외 참가자 유치 등 역할을 사전에 조율하며 성공적인 국제 행사 개최에 뜻을 모았다.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국내 개최 국제합창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4000명(외국인 15개국 2000명, 내국인 2000명)이 참가하며 국제 교류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합창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를 중심으로 한 특수목적 관광객(SIT)을 유치해 실질적인 관광 성과를 창출하는 데 있다. 참가자와 동반 가족들은 대회 기간 동안 인천에 머물며 공연과 경연뿐 아니라 쇼핑, 관광,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정을 즐기게 된다. 특히 대회 일정과 연계해 인천의 주요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순 방문을 넘어 숙박·외식·쇼핑·체험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 소비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참가 목적이 분명하고 체류 기간이 긴 특수목적 관광객의 특성을 반영해, 대회 참가 → 인천 체류 → 관광·쇼핑·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조적인 관광 흐름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일반 행사와 차별화된다. 협약에 따라 인천관광공사는 숙박, 관광, 교통, 쇼핑 등 관광 인프라 연계와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며 조직위원회와 ㈜놀던오빠들은 대회 운영을 비롯해 관광 연계 프로그램 기획, 해외 참가자 유치, 체류 일정 관리 등을 총괄한다.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향후 5년간 인천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매년 국내외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물며 도시 전반을 경험함으로써 지역 숙박업·외식업·유통·관광산업 전반에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합창이라는 공통 목적을 가진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물며 공연뿐 아니라 관광과 쇼핑,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실질적인 관광 모델"이라며 “사전 준비 단계부터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한 만큼 대회가 인천에서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내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아트센터인천과 인천대학교에서 열리며 이후 5년간 인천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동두천시-안산시-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4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광명시 10대 뉴스 선정'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광명시 주요 정책과 이슈를 돌아보고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광명시를 대표하는 10대 뉴스를 선정하고자 마련됐다. 설문조사에 앞서 광명시는 올해 배포한 2300여건 보도자료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예비후보 73개를 추리고, 각 부서 의견 수렴과 추가 검토를 거쳐 최종 17개 뉴스를 10대 뉴스 후보로 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 후보에는 모든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10만원 지급을 비롯해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 월 100만원 확대 △로컬브랜드 개발과 지역기업-공정무역 활성화 등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사업 추진 △근로소득 증가율 전국 시-군 1위 달성 등 지역경제와 민생에 직접적인 변화를 초래한 정책이 포함됐다. 또한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 확대와 대형생활폐기물 100% 재활용 △1.5℃ 기후의병 1만5000명 돌파 △공공자전거 '광명이' 운영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조성 등 환경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한 사업도 후보에 올랐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식생활교육관 등 생활권 건강관리 시설 확대 △아이사랑놀이터-청소년예술창작소-스마트 경로당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복지 확대 △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도심에서 쉬고 즐길 수 있는 시청 잔디광장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사례도 포함됐다. 아울러 △전국 최초 '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과 통합돌봄지원 사업 추진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 제정 △신안산선 붕괴사고 시민대책위 구성과 소하동 아파트 화재 성금 1억원 달성 등 시민과 함께한 재난 극복 사례 △세대 공감 '페스티벌 광명' 등 공동체 연대와 상생을 보여준 사례도 후보로 선정됐다. 시민 누구나 광명시 누리집 공식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에 게시된 온라인 설문 주소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뉴스별로 공감 지수를 1점에서 5점까지 선택하는 방식이며, 공감 지수가 높은 10개 뉴스를 최종 선정한다. 설문 결과는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설문 참여자 중 500명에게는 무작위 추첨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김동수 홍보기획관은 26일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한 해 동안 추진한 광명시 주요 정책과 변화를 시민과 함께 되짚는 과정"이라며 “시민 공감도가 높은 뉴스를 확인해 향후 시정 운영에 참고하는 만큼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2개 구역(9-2구역, 11구역)이 노후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조건부 사항에 대한 보완 절차를 마무리하고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고시로 전국 최초로 특별정비구역이 지정됐으며, 통상적인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향후 후속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9-2구역은 최고 35층-3376세대, 11구역은 최고 45층-3892세대 규모로 계획해 미래도시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앞으로 선도지구 2개 구역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LH) 지정, 시공자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시행단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전국 최초로 군포시 선도지구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기쁘게 생각한다. 후속 정비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산본신도시 지도를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안전정책 및 생활안전 유공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군포시는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 안전 신고를 관계 부서 간 원활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처리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예방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수준 제고에 집중했다. 이외에도 생활 속 안전 예방을 위해 계절별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대상으로 집중신고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풍수해보험과 사고 및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지원하는 시민안전보험도 운용 중이다. 하은호 시장은 26일 “다양한 사회적 위험 요소가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사회에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위기이웃 발굴 및 민관협력 우수 시-군 평가'에서 Ⅲ그룹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위기이웃을 조기에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동두천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실적을 비롯해 △경기도 희망보듬이 참여 실적 △통합사례관리 운영 △맞춤형 급여(복지멤버십) 운영 △인공지능(AI) 활용 초기 상담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실적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게 되며, 공무원 3명과 민간인 7명이 유공자로 선정돼 이달 중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위기이웃을 함께 발굴하고 지원해준 민-관 협력기관과 지역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위기가구 없는, 모두가 행복한 동두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단계별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수상으로 안산시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분야 최상위 종합평가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책임성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올해 재난관리평가는 작년 시행한 재난안전관리 6개 분야(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가감점)에 대한 실적을 중앙재난관리평가단, 민간전문가 심사와 국민 참여를 거쳐 '우수, 보통, 미흡' 등 3개 등급으로 판정했다. 안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조성을 비롯해 △민-관 협력 예방체계(민생안정회의 유관기관장 합동순찰 등) 구축 △취약 분야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능력 강화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재난대비 훈련 실적 △집중안전점검 기관장 참여 등 예방과 현장성, 대응성 등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 영예를 안았다. 이민근 시장은 26일 “재난관리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안산시가 일상이 안전한 도시임을 대외로부터 인정받게 됐다"며 “언제나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복합적인 재난에 철저히 대비, 시스템을 갖춘 대응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획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인식을 높이고 청렴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5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평가 대상인 74개 시 중에서 1등급은 4곳이 선정되고, 2등급은 파주시를 포함해 22곳이 선정됐다. 각 기관 등급을 결정하는 종합청렴도 평가 등급은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민원인과 소속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추진 노력 수준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합산하고, 부패 실태 평가를 반영해 산출된다. 파주시는 청렴체감도 평가 항목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유지했으며, 청렴노력도에선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해 2등급을 받았다. 특히 청렴노력도에서 89.2점을 받아 전국 시 단위 평균 84.1점보다 5.1점이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울러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기반 마련,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할 만큼 '청렴파주'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했다. 청렴체감도 분야도 76.9점을 받아 전국 시 단위 평균인 75.0점보다 1.9점 앞서는 등 행정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가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돋보였다. 그동안 파주시는 공직자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올해는 팝페라 공연과 연계한 청렴콘서트를 개최해 MZ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내고 청렴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끌어올려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생활 속 청렴 실천을 위한 청렴방송 '청렴 온에어(ON AIR)', 공감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예방감사 강화, 부당지시, 갑질행위로 피해를 받은 직원이 '노조 명의'로 감사관에 청원할 수 있는 '청렴청원제' 등 선진적인 감사활동을 시행해 왔다. 김경일 시장은 26일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대해 “파주시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행복을 위해 본래 소임을 다하고자 부단히 노력한 결과, 해마다 적잖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청렴도시 파주 위상을 보다 확고히 세워나갈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파주시 모든 공직자가 소명의식을 갖고 시민중심행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144명 등급 조정… 2026시즌 초반 ‘절대 변수’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시즌을 앞두고 경륜 지형도를 다시 그리는 등급 심사 결과가 나왔다. 7월4일부터 12월14일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실시된 이번 심사 결과, 승급자 84명과 강급자 60명 등 144명이 새로운 등급을 받았다. 조정된 등급은 내년 1회차(1월2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등급 조정은 단순한 승급과 강급을 넘어 시즌 초반 전력 판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특히 강급 선수들의 회복 상태, 30기 신인들의 실전 적응 여부가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26일 “등급 조정 직후 초반에 강급 선수들은 과거 기록보다 최근 주행 내용과 경기 운영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등급이 부여된 567명 선수 중에서 단 5명뿐인 슈퍼 특선은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 류재열(19기, SS, 수성), 양승원(22기, SS, 청주)이 자리를 사수했고, 공태민(24기, SS, 김포)이 처음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임채빈과 정종진의 중심축은 여전히 견고하나, 공태민 가세로 수성-김포팀의 무게추가 균형을 맞추게 됐다. 이에 따라 연대 구도와 전개 양상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2026시즌 초반에는 전력 격차보다 몸 상태와 전술 선택이 겅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륜에는 '승급은 고전, 강급은 선전'이란 속설이 있다. 하지만 강급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 강급자 중에서 가장 이목을 끈 사례는 김관희(23기, B2, 세종)다. 부상으로 인한 장기 공백으로 특선에서 선발로 두 단계 강급됐다. 과거 기량만 놓고 본다면, 특별승급으로 빠르게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관건은 회복 이후 실전 적응 속도다. 특히 신인선수들과 경합 속에서 어떤 경기 운영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김우영(25기, A1, 수성), 김준철(28기, A1, 청주), 노형균(25기, A1, 수성) 방극산(26기, A1, 세종), 이차현(27기, A1, 김포), 이현구(16기, A1, 김해 장유) 등 부상으로 강급된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다. 시즌 초반에는 이들의 경기력 회복 여부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우수에서 선발로 내려온 35명 선수 중 상당수는 베테랑 자원이다. 다만 체력적 부담과 기복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30기 신인 20명 합류로 선발급 구도는 더욱 다층적으로 변할 전망이다. 30기 중 윤명호(A2, 진주), 김태형(A3, 동서울), 문신준서(A3, 김포)가 우수급에 배정됐고, 나머지 17명은 선발급에서 시작한다. 이 중 박제원(B2, 충남 계룡)은 부상으로 훈련원 졸업 성적이 낮아 선발급으로 시작하지만, 아마추어 시절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 기록이 있을 만큼 훌륭한 자원이고, 시범 경주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빠른 기량 회복을 보여줬기 때문에 실전에서 얼마나 빨리 우수급, 특선급으로 오를 수 있을지 주목거리다. 이번 등급 심사는 내년 시즌 초반 경륜의 흐름을 가늠할 기준점이다. 강급 선수의 회복 과정, 신인의 적응 속도, 그리고 슈퍼 특선 선수 간 경쟁 구도까지 결과보다 내용을 읽는 관찰이 시즌 초반 핵심 과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내년도 중등교사 1차 합격자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6일 '2026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합격자를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 분야별 제1차 시험 합격 인원은 모집인원의 1.5배수로 결정하며 공립 △일반 2303명 선발에 3528명 △장애 195명 선발에 21명으로 총 3549명이 합격했다. 이 밖에도 국립 △특수(중등) 4명 선발에 7명, 사립 △73개 법인 222명 선발에 1092명으로 총 1099명이 1차 시험에 합격했다. 수험생의 제1차 합격 여부와 성적은 이날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에서 수험생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제2차 시험은 제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년 1월 14일 실기평가(체육, 음악, 미술 교과) △내년 1월 20일 수업실연(비교수교과 제외) △내년 1월 21일 교직적성 심층면접(전체교과)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시험 장소는 도내 남부 5개 지역(성남, 수원, 오산, 용인, 화성) 중·고등학교 21개 학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내년 2월 5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같은날 내년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배치 및 운영 지침을 5년 만에 개정해 학교 진로교육 운영을 체계화한다고 밝햤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침 개정은 교육구성원 의견 수렴과 정책 검토를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누적된 진로전담교사의 행정・지원 업무 부담, 권한 불분명과 역할 불명확 문제를 해소하고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제도적 기준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 현장은 진로교육 운영의 방향성과 기준이 분명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기 풍생고 교감은 “학교 진로교육 계획 수립과 교내 협업이 수월해 질 것이다", 원홍중 조두연 수석교사는 “상담 시간 시수 인정 기준과 '꿈it(잇)다'근거가 마련됐다", 중흥초 교사는 “상담과 진로지도의 권한과 기준이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개정의 핵심은 진로전담교사의 공통직무와 권한을 구체화 했다. 학교급과 규모에 따라 달랐던 역할을 공통기준으로 정리해 학교 구성원의 이해도를 높여 운영상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초등 진로전담교사 30시간 직무연수 이수 명시 △진로 업무 보직교사 임명 원칙 설정 △모든 교과 진로 연계 수업 학기당 2시간 이상 운영 △진로전담교사 직무 세분화 △진로지도를 위한 NEIS 정보 열람 권한 확대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진로전담교사가 학교 진로교육을 총괄・조정하는 전문 인력으로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침이 학교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 바이오플라스틱, 해양 생분해 국제 인증...‘아시아 최초’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6일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시험평가 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아시아 최초로 유럽의 'OK Biodegradable Marine(이하 OK Marine)' 인증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결실로 지난 5월 바이오매스 함량을 검증하는 유럽 국제 공인 시험인 'OK Biobased' 인증 시험기관으로 아시아 최초 지정된 데 이어, 또 한 번 국제 인증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시에 따르면 'OK Marine' 인증은 플라스틱 제품이 해양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는지를 검증하는 유럽의 국제 공인 시험·인증 제도다. 최근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면서 해당 인증은 친환경 소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요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위해 인증을 획득하려면 유럽 현지 시험기관을 통해 인증 절차를 진행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높은 비용과 장기간의 소요 시간이라는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KCL이 OK Marine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인증시험을 국내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연구개발(R&D) 기간 단축은 물론 해외 인증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OK Marine 인증은 '성적서 상호인정 시스템'이 적용되며 이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국내 환경표지인증(EL724, 생분해성 수지 제품) 취득 과정에서 확보한 시험 데이터를 OK Marine 해외 시험 인증 심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간 기업들은 해외 인증 취득을 위해 국내외에서 중복 시험을 수행해야 했으나, 이번 상호인정 체계 도입으로 시험 부담이 대폭 완화되고 인증 절차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해양 생분해 인증 시험기관 지정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인천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결과"이며 “인천이 친환경 바이오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증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기반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실증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국비 확보를 통한 후속 사업 추진 등 친환경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진행 한편 시는 같은 날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2026년의 행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공 캠페인 '행복예보기'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행복예보기'는 일상에서 익숙한 뽑기 기계를 높이 약 6m 규모의 초대형 설치물로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진행되며 현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 설치된 초대형 뽑기 기계는 압도적인 크기로 시선을 끌며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사진 촬영을 유도한다. 뽑기 기계를 통해 나온 캡슐 안에는 행복을 예보하는'행복예보카드'가 들어 있으며 이를 통해 새해를 향한 시민의 행복을 기원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가짜 옥외광고(Fake Out Of Home, 현실 공간에 컴퓨터 그래픽을 결합해 실제 옥외광고처럼 연출하는 기법)'를 활용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초대형 뽑기 기계가 도시 공간에 등장하는 장면을 구현한 해당 영상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높였으며,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내년 1월1일 오전 7시 구리한강시민공원 인라인 광장에서 '2026 병오년(丙午年)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과 함께 새해 첫 해돋이를 맞으며 희망과 화합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서다. 행사는 새해 덕담과 타북 행사, 역동적인 살판의 대북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소프라노 정찬희와 베이스바리톤 김형걸, 구리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웅장한 북소리와 품격 있는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져 새해 첫 아침을 힘차게 열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새해 박 터뜨리기, 붉은 말의 해를 주제로 한 포토존, 타북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구리시 자원순환 해설사협의회가 시민을 위해 따뜻한 차를 준비해 새벽 공원을 찾은 시민에게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6일 “병오년 새해를 시민과 함께 여는 이번 행사가 새로운 시작과 도전의 용기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통제와 안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새해맞이 행사를 통해 시민이 서로를 격려하며 2026년 희망찬 첫걸음을 함께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평가에서 남양주시는 내-외부 청렴 체감도가 모두 고르게 향상되며 전년 4등급에서 2계단이나 수직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간 남양주시 종합청렴도는 4등급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 평가에서 그동안 한계를 극복하고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체감도가 큰 폭으로 올라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 수준이 실질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3년과 2024년 연속 종합청렴도 4등급을 받은 이후 남양주시는 청렴 정책 전반을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그 과정에서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교육 강화,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며 실효성 있는 청렴시책을 지속 추진했다. 문경석 감사관은 26일 “그동안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홍보-예방-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시정을 운영해온 결과"라며 “이번 청렴도 향상의 가장 큰 원동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전 직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2등급 성과를 발판 삼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실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청렴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평가'에서 신규 인증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가 전국 245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환경, 서비스 수준, 민원인 만족도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는 공간, 서비스, 체험, 만족도 등 4개 분야, 7개 지표, 25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평가는 서면심사, 현지실사, 암행 체험평가, 민원인 만족도 조사 등 4단계 절차를 거쳐 진행돼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부천시는 민원 취약계층 전용 창구 운영,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여권 민원 사전 예약제, 실시간 대기 현황 안내 시스템 등 시민 편의 중심 시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아울러 민원 안내 유도선 표시 등 세심한 배려를 반영한 시설 개선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도 트게 향상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6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실현해 달라"고 격려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6년도 평촌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절차를 공고하고, 선도지구 외 구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도 안내했다. 선도지구 외 구역 정비사업은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되며, 구역별 주민대표단이 특별정비계획(안)을 수립해 지정권자에게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촌신도시의 내년도 정비 물량은 최대 7200호로, 이는 '2035년 안양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상 계획된 2026년도 물량 3000호 대비 확대된 규모다. 다만 안양시는 연차별 정비 물량이 특별정비구역의 지정-고시가 완료되는 순으로 소진되며, 접수 순이나 선착순 방식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양시는 모든 특별정비예정구역을 대상으로 주민대표단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대표단은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및 단지별 3분의 1이상 동의를 받아 구성되며, 인원은 5명 이상 25명 이내로 대표 1명과 감사를 포함해야 한다. 또한 안양시는 상가 소유자를 1명 이상 포함을 권고하고 있다. 주민대표단 구성을 위한 동의서 징구는 공고일 이후부터 가능하며, 주민대표단 구성 공고는 내년 1월2일 이후 가능하다. 이달 23일 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선도지구 외 구역도 선도지구와 동일한 절차를 적용받게 되며, 주민 제안에 앞서 지자체가 특별정비 구역별 사전 자문과 부서 협의를 지원해 향후 사업 지연과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주민대표단이 구성된 구역을 대상으로 사전 자문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접수된 모든 구역을 동일한 절차에 따라 추진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자문을 받으려면 구역별 주민대표단이 공고문의 체크리스트가 반영된 특별정비계획(안)을 내년 2월27일 오후 6시까지 안양시 도시재생과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다수 구역이 동시에 주민제안을 진행할 경우 연차별 정비물량 한계로 인해 경합이 발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안양시는 18일 주민간담회를 열고 경합 발생 시 적용할 기준에 대해 구역별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등과 의견을 나눴다. 주민간담회 개최 결과, 정비계획 마련부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모든 절차를 이행한 이후에도 경합이 발생된 경우, 주민제안 접수 시 제출된 특별정비계획서의 경합 검토용 점수표를 검토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우선 지정키로 했다.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세부 추진 절차는 정비계획 마련, 담당부서 협의, 서면-대면자문, 주민제안(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 주민공람, 안양시의회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순으로 진행된다. 세부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의 '2026년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절차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은호 도시주택국장은 26일 “평촌신도시 주민의 정비사업 추진 의지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사전 자문부터 특별정비구역 지정까지 행정적 지원을 충실히 이행하고, 주민과 지속 소통하는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의왕시는 '11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 선진교통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교통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하며, 지자체 간 우수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비롯해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체계 강화 △교통수요 관리 강화 △교통안전 및 인프라 조성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아 인구 10만 이상~30만 미만 도시 '라'그룹에서 대상을 받았다.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은 26일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과 환경친화적 도시 실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성남시 ‘미래형 과학고’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지역사회 기여방안’ 모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6일 '미래형 과학고' 설립에 따른 지역사회 기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와 성남시의회, 성남교육지원청, 분당중앙고, 성남시정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성남시 미래형 과학고의 지역사회 환원 및 기여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성남시 미래형 과학고의 운영 방향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과학고 지역연계 사례를 분석하고 시민 인식조사를 통해 성남형 지역기여 모델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구 결과, △판교 IT 산학 협력 △취약계층 IT 교육봉사 △과학동아리 페스티벌 △지역 연계 IT 경진대회 △청소년 환경문제 리빙랩 등 유형별 프로그램이 제안됐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성남교육지원청 및 분당중앙고등학교에 내년 과학고 교육과정 구성시 참고 요청하고 미래형 과학고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대학·교육기관 간 협력 생태계 구축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9일 성남교육지원청 주관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인재선발 도입 방안 포럼'에 참석해 지역인재선발 비율 40% 반영에 대해 강력 요청하는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같은날 '202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Concerto)' 대회에서 신인 예술인 등용문인 '성남(SN) 탤런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 활동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한 문화정책과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원주시 상지대학교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공동 주최로 열렸다. 대회 기간,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85곳 시군구가 △문화 거버넌스 구현 △문화 활동 활성화 △문화 기반 도시 활력(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에서 86개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 문화도시 성남'을 주제로 자체 오디션을 통해 신인 예술인을 발굴·육성하는 '성남(SN) 탤런트'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성남(SN) 탤런트는 보컬, 댄스,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인 예술인들을 발굴해 전문가 훈련(트레이닝)을 지원하고 시가 주최하는 각종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청년프로예술단 선발로 시작돼 △첫해 10개팀, 39명 △지난해 42개팀, 115명 △올해 24개팀, 72명이 활동 무대를 넓혀 왔다. 시민을 단순한 '문화 소비자'가 아닌 '문화 주체'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지역 주민들이 공연장을 따로 찾지 않아도 광장, 공원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노래, 춤,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15개팀, 36명의 성남(SN) 탤런트 활동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생활권 곳곳에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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