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광명시의회-김포시의회-안산시의회-하남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노인 건강수명 연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대안이 백화제방처럼 쏟아져 나왔다. 광명시의회는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체육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지난 22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회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이재한 광명시의회 의원은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많은 어르신이 만성질환으로 건강수명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 지원을 넘어 어르신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건강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전용 건강 앱과 맞춤형 건강포인트 제도를 제시했다. 걷기운동, 건강교육, 예방접종, 사회활동 등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이재한 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 4명 중 3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큼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는 충분히 현실적인 정책"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운동과 교육도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명시 고령화 속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 광명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5만2000명으로 전체의 18%를 넘었고, 60~64세까지 포함하면 25%에 달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패널 토론에서 권훈겸 대한바른걷기협회장은 “병원보다 걷기가 먼저"라며 바른 걷기와 뇌 건강 중요성을 강조했고, 서상욱 대한장애인럭비협회장은 “뉴스포츠는 은퇴 없는 인생을 가능하게 한다"며 노인체육정책 확대를 주문했다. 채기석 리더반디 대표강사는 “초고령사회에선 보호 중심이 아닌 주체 중심 노인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혜 광명시의회 의원은 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짚으며 “건강수명을 늘리려면 프로그램뿐 아니라 생활권 내 시니어 친화 체육시설 확충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참석자는 건강포인트 제도가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될 경우 노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공감했다. 질의응답에선 이동과 공간 등 접근성 문제가 제기됐으며, 이재한 의원은 노인기금과 복지관 연계를 통한 차량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관련 정책과 예산 반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의정활동과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청렴체감도 △반부패제도 운영과 개선 노력을 반영한 청렴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여부에 따른 감점 항목을 종합해 1~5등급으로 산정된다. 올해 평가는 김포시의회 등 전국 75개 의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등급을 받은 기초시의회가 없어 2등급이 가장 높은 등급으로 부여됐다. 김포시의회는 이번 평가 종합 점수(80.3점)에서도 기초시의회 평균(73.4점)을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렴노력도는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으며, 청렴한의정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운영과 반부패 정책 추진 성과가 인정받게 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인사 및 의정활동 과정에서 금품수수 예방, 부당한 업무 지시 차단, 공정한 계약업체 선정, 이해충돌 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등 주요 부패 취약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김포시의회가 그동안 역대 종합청렴도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점검하고 반부패 제도 강화와 청렴 교육, 내부 점검 체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은 “3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의원과 사무국 직원 모두가 청렴한 의정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김포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찬규 안산시의회 의원은 23일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안산시 헌혈 장려 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와 한마음헐액원 등 12명이 참석하고, 최근 헌혈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안산시가 헌혈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대한적십자사가 발간한 혈액사업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헌혈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실제 헌혈에 참여하는 인원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경기도 평균 헌혈률은 전국 평균 대비 3.9%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선 헌혈한 안산시민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 또는 안산화폐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 규정과 임시 헌혈 장소 설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찬규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제 헌혈에 참여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회적인 문제라고 우려한 뒤 지방자치단체가 책임감을 갖고 헌혈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헌혈문화 확산을 선도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는 지역민 제안이 계기가 되어 추진하게 됐다"며 “헌혈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가치 있는 행동으로 조례 개정을 통해 헌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나라를 위해 3대가 현역으로 복무하며 묵묵히 헌신해온 하남 '병역명문가'들이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을 중심으로 지난 22일 하나로 뭉쳤다. 이날 열린 '하남시 병역명문가회 창립총회'에서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추대를 받아 강성삼 의원이 초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강세-허성욱-성주식 부회장과 이창용 감사 등 회장단도 꾸리며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창립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강성삼 회장은 2019년 '하남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병역명문가 지원의 법적 기틀을 마련한 주역이다. 이후 하남시의회 의장 재임 시절인 2023년 9월 하남시 최초로 '병역명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러 예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이후 약 5차례에 걸친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 끝에,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식 단체 필요성에 뜻을 모아 마침내 '창립'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 강성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역명문가 분들이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고자 흘린 땀방울은 우리 사회가 마땅히 존중해야 할 최고의 가치이자 긍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3대(代)에 걸쳐 병역을 이행한 남성들 노고는 물론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밤잠을 설치며 뒷바라지하신 어머님들 헌신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며 가족 전체 희생을 감싸 안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하남시 병역명문가회'는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이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그동안 나라를 지켰던 충성심을 바탕으로 하남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역 시민사회는 병역명문가회 출범에 대해 6년 전 외로이 예우의 길을 닦기 시작한 강성삼 의원이, 병역명문가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고 동행한 끝에 하남의 명예를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힙합으로 캠프그리브스 홍보… MZ세대 공감 유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 대표 관광지인 캠프그리브스의 공간적 가치와 개선된 관람 환경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공식 홍보영상을 24일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캠프그리브스는 과거 미군이 주둔했던 군사시설로, DMZ 특유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간직한 공간이다. 이번 홍보영상은 9월30일부터 시행된 캠프그리브스 자율 개방과 함께 방문 관광객의 편익 제공을 위해 조성한 평화정원 사업이 마무리되며 기획됐다. 영상은 갤러리그리브스, 카페그리브스, 탄약고, 평화정원 등 캠프그리브스의 주요 공간을 배경으로 힙합 비트와 스트릿 감성의 연출을 결합해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을 현장감 있게 담아 관람객의 방문 호기심을 유도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영상에는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 직접 출연해 힙합 음악에 맞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정형화된 군사시설이란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힙합 문화의 자유롭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통해 캠프그리브스가 현대적 문화공간으로 재해석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장면이다. 캠프그리브스는 9월30일부터 자율관람 제도를 도입해 DMZ 관광지 중에서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평화정원 조성 사업을 완료해 DMZ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과 쉼터 등 새로운 관람 환경을 갖췄다. 이런 변화는 전시 관람, 사진 촬영,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지면서 가족 단위, 개별 여행객, 젊은 층 방문 증가로 이어져 관광지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태현 평화협력국장은 “처음에는 홍보 영상 출연에 고민과 걱정이 많았지만 캠프그리브스를 색다르게 홍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홍보영상을 통해 젊은 세대 공감을 유도하며 캠프그리브스를 비롯한 DMZ 일원 관광자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그리브스는 현장 통합 입장권 구매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며, 운영시간 및 관람 방법 등 세부 정보는 경기도 DMZ 캠프그리브스 관광 안내 누리집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HU공사, ESG 라운드테이블 발족...지속가능 경영 ‘본격화’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24일 '화성도시공사 ESG 라운드테이블 발족식'을 지난 23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HU공사는 ESG 라운드테이블은 공사의 주요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ESG 경영 전략 수립과 이행 점검, 개선 과제 도출을 위한 자문 및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자문위원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환경 분야에는 (사)미래탄소중립포럼 사무총장 윤문무, 화성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최오진 참여해 기후·환경 분야 자문을 맡았으며 사회 분야에는 화성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 조희원와 수원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김호영 참여해 시민 관점과 ESG 전략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더했다. 지배구조 분야에는 화성시청 균형발전과 과장 장병순과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이용근이 참여해 정책 연계와 지역사회 관점의 ESG 과제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HU공사의 ESG 경영 추진 방향과 향후 운영계획이 공유됐으며 자문위원들과 함께 실행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ESG는 더 이상 선언적 가치가 아니라 공공기관의 신뢰와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경영 기준"이라며 “오늘 발족한 ESG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전문가들의 제언을 경영 전략과 주요 사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HU공사는 교통약자이동지원 서비스 현장에서 안전운전과 친절 응대를 실천하며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2025년 모범 운전원' 8명을 선정하고 지난 22일 봉담차고지에서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모범 운전원 선정은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는 운전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친절 중심의 서비스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HU공사는 교통약자이동지원 서비스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공공서비스인 만큼, 운전원의 책임 있는 운행과 세심한 배려가 서비스 신뢰도와 품질을 좌우한다는 점에 주목해 왔다. 모범 운전원은 최우수 1명과 우수 7명으로 구성됐으며 최우수 운전원에는 안용진 운전원이 선정됐다. 우수 운전원으로는 남궁은석, 심세준, 박효진, 전형준, 이정호, 성화종, 신길재 운전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HU공사는 이번 포상을 계기로 현장 근무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안전운행 실천 분위기를 확산함으로써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인기 HU공사 추모주차운영본부장은 “교통약자이동지원 서비스는 시민의 이동권을 지키는 공공서비스로서 무엇보다 안전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운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운행과 친절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HU공사는 도내 7개 지자체(화성·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종합장사시설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장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공공 장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해 온 화장로 증설 사업을 최근 최종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화장 수요 증가로 인한 대기시간 장기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신규 화장로 5기 설치와 관련 부대시설 공사가 주요 내용이다. 이번 증설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는 기존 13기에서 총 18기로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일평균 화장 가능 건수도 기존 55구에서 최대 80구까지 확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설립 당시부터 향후 증설을 고려해 공간을 확보해 둔 만큼, 이번 공사를 통해 시간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절감했다. 또한 시설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이번 화장로 증설은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장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종합장사시설의 운영 환경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품격 있는 장례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이달 시운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최초로 인공지능(AI)캠퍼스 및 SW미래채움센터를 유치한 기획정책관 김병주 팀장-김무섭 주무관이 23일 열린 2025년 고양특례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고양시는 시민 체감도가 높고 우수한 적극행정 성과를 달성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공공기관 우수직원을 선발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23일 개최했다. 매년 고양시는 상하반기 연 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시민행복 증진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무원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도 함께 선정해 적극행정 범위를 공공기관까지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8건(공무원 34건, 공공기관 4건)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예선 심사를 통해 11건(공무원 9건, 공공기관 2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공무원 부문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소통24누리집' 국민심사 코너를 통해 사전 온라인 국민투표(10%)를 진행했으며, 본선 발표심사(90%)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공공기관 부문은 본선 발표 심사(100%)를 거쳐 우수사례 2건을 최종 선정했다. 공무원 부문 대상은 △경기북부 최초 AI캠퍼스 및 SW미래채움센터를 유치해 창조혁신캠퍼스를 시민 체감형 AI교육 허브로 조성하고,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선제적 행정으로 고양시 미래 경쟁력을 높인 기획정책관 김병주 팀장-김무섭 주무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조상 땅' 주장에 맞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소송을 수행해 대법원 최종심까지 전부 승소하며 공공재산을 지켜낸 덕양구 시민봉사과 탁흥수 팀장-서희선 주무관 △공공시설 무상귀속 실무절차 상세 기준을 마련해 신규 공공시설 조성 시 시유재산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 기반을 구축한 재산관리과 정숙란 팀장-이샛별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자유로 유지보수 종사자를 위한 현장밀착형 작업보호차량(견인식 싸인카)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으로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한 행정지원과 이경희 팀장-서경아 주무관 △분양 건축물 분양 과정에서 중도금 수령 기준이 불명확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혼선을 예방하고, 수분양자 보호를 위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 건축정책과 이창형 팀장-박병건 주무관 △고양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유기동물 입양률을 크게 높인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 강인철 팀장-박준수 부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은 △꽃박람회 개최 시 철제 펜스를 친환경 울타리로 대체해 공원 미관을 개선하고 울타리 수목 기부 및 재활용으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유수찬 과장-윤성철 과장 △시민과 함께 도시 문제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해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고양산업진흥원 박은희 팀장-백경민 선임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실적 가점 등 우대 조치와 포상금이 지급되며, 공공기관 우수직원에게는 고양시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이경민 법무담당관 팀장은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현장의 고민과 실행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문화가 조직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 직원의 부패 인식-경험을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기관의 반부패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그리고 부패 사건 발생 현황에 따른 감점을 종합해 산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구리시는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적극적인 반부패 시책 추진과 청렴문화 확산에 힘쓴 결과, 특히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항목에서 전년도 대비 크게 향상된 점수를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이란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청렴 계약제(종이 없는 계약) 운영을 비롯해 △청렴 리더(간부공무원) 소통 강화 워크숍 △MZ 공직자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 △부패 취약 시기 청렴 서한문 발송 및 캠페인 추진 △공직사회 갑질 실태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 등 실효성 있는 반부패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창근 감사담당관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 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각자 자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행정을 구현해 시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노인복지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5년 동두천시 노인등록통계'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24일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경인지방통계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구-가구-인구 이동-주택-건강-복지-소득-일자리-안전 등 9개 핵심 분야, 총 82개 항목을 대상으로 행정자료와 기존 통계자료를 연계-결합해 세밀하게 구성했다. 조사 대상은 2024년 기준 동두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65세 이상 노인이다. 공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동두천시 노인인구는 2만2551명으로 전체 인구의 25.2%를 차지해 전국 평균(19.5%)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고령사회로 진입 흐름 속에서 노인 관련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인일자리 분야에선 8727명(38.1%)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두천시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노인 복지-돌봄-건강-소득-일자리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필요한 정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황수연 정보통신과장은 24일 “앞으로도 동두천시 맞춤형 통계 개발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표된 동두천시 노인등록통계는 동두천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 게시판'에서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는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 참여로 이뤄지는 '청렴체감도' △기관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한 '부패실태평가'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결과를 도출한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조직 전반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간부공무원 행복한 일터 만들기 실천 서약 △청렴문화 확산 청렴실천 캠페인 △부패 상황 신고 모의훈련 △부패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한 자체 점검 기능 강화 등 실질적이고 효과성 있는 21개 청렴 실천 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처럼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해 우수한 등급인 2등급을 획득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 수준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부패-취약 분야 집중 개선, 시책 효과성 평가 결과를 반영한 내부 직원 인식 개선, '참여형 청렴행정'을 적극 추진해 내년에는 '1등급 청렴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4일 “청렴도 등급 상승은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실천한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지속해 '신뢰받는 청렴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15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철도교통과 김종수 주무관이 '교통시설 및 체계 개선의 달인'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민생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인물을 선발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김종수 주무관은 의정부시 최초로 지방행정 달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 주무관은 교통 분야 전문가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풍부한 실무경험, 뛰어난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시민 체감형 정책을 실현하며 조직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주요 성과는 고산지구 신도시 교통신호 연동축 개선 통한 집단 민원 해소를 바롯해 △전국 최초 적색 잔여시간표시기(네칸신호등) 설치 △버스정류장을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한평미술관(3.3㎡)' 조성 △전국 최초 버스 정차안전시스템 발명 특허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좌우를 살펴요 L-R LOOK' 추진 △출퇴근 시간 5분 단축을 실현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등이다. 이런 공로로 김종수 주무관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교통시설 및 체계 개선의 달인'이란 영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김종수 주무관은 24일 “의정부시 최초로 행정의 달인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교통시설 및 체계 개선의 달인이란 이름에 걸맞게 도심 내 교통불편 해소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가족친화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하며 2017년 최초 인증 이후 4회 연속 가족친화 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 법률'에 따라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하남시는 오는 2028년 11월30일까지 3년간 인증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심사에서 하남시는 자체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87점(가점 포함)을 기록하며 재인증 기준인 75점을 크게 상회했다. 하남시는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왔다. 남녀 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휴직 후 복귀한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고용 유지율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특히 예비부모를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난임 치료비와 난임 휴가를 지원하고,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과 수유 시설 및 산모 휴게실을 운영하는 등 세밀한 지원 제도를 갖췄다. 또한 육아휴직 시 대체인력을 적극 채용해 남아있는 동료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누구나 마음 편히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상생의 조직 문화를 조성했다. 업무 효율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유연한 근무환경도 높게 평가됐다. 시간 단위로 연차를 나누어 쓰는 제도를 활성화하고,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을 권장하는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원 상담 프로그램 운영과 자기 계발 지원 등을 통해 직원이 건강한 마음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실제로 가족친화제도 실행 및 직장문화 조성에 대한 직원 만족도는 10점 만점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4일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일-가정 양립의 표준 모델을 정착하면, 이는 지역사회 전체 가족친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마중물이 된다"며 “내부 건강한 조직 문화가 시민에게 더 친절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고향사랑기부제 20억 목표 달성...안성을 응원해준 기부자 모두에게 감사”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24일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 20억원을 달성, 제도 시행 이래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 모금액 약 6억6000만원 대비 3배가 넘는 규모로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다양한 계층의 기부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쌀, 축산물, 가공식품 등 총 130여 개의 답례품을 운영하며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으며 매월 답례품 홍보 이벤트를 추진해 기부 참여의 재미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특히 올해는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지정기부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관내 농특산물로 만든 간편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 대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한 △대설피해복구 지원사업,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 등은 기부자들로부터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아울러 각종 지역 행사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농협, 안성상공회의소, 한국세무사회, 답례품 공급업체 등 관내 다양한 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5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SBS 고향사랑대상 '대상'과 농촌 활성화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까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20억원 목표 달성을 계기로 경기도를 대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전국에 알리고 제도 활성화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부가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산시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제도로 자리 잡도록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약 2만여 명에 이르는 기부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2025년 목표 모금액 2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는 안성시만의 노력이 아닌, 안성을 응원해 주신 기부자 한 분 한 분이 만들어 주신 결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부금이 시민과 지역을 위해 투명하고 가치 있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4년째 외부 특강 강의료 기부...누적액 1000만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올 한 해 동안 기업·병원·대학 등 외부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 313만 400원을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 첫해부터 “특강을 통한 교양과 지식의 나눔 가치를 시민과 다시 나누고 싶다"는 취지로 외부 강의료를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매년 기부해 왔으며 그동안 누적 기부금액만도 1000만원이다. 이 시장은 이번 기부와는 별도로 지난 12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개인 자격으로 용인시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시장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부한 연도별 액수는 올해 313만 400원을 비롯해 △2024년 267만 4400원 △2023년 255만 3600원 △2022년 164만 1600원이다. 이 시장은 올해 강남대 국제대학원 '제2기 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사례로 생각해 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서초문화원의 '차이나는 아카데미'에서 '1억달러(한화 약 1400억원) 이상의 작품을 그린 화가들', 용인대 경영대학원 '제41기 최고경영자 과정'의 '알면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의 지식', UNIST '제3기 반도체 최고위과정'에서 '반도체, 용인의 미래' 등 20여차례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평소 문학·역사 인문학과 미술, 음악, 환경, 리더십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고 틈틈이 공부해 왔다"며 “'배워서 남주냐'는 말이 있지만 나는 '배워서 남주자'는 마음으로 지식과 생각을 특강 요청을 받으면 나누려고 해 왔고, 대부분 재능기부이지만 약간의 강의료를 받으면 지역사회에 환원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기탁식을 갖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전달식에서 “사랑이란 너와 나의 가슴에 다리를 놓고 온기를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이들이 그런 마음으로 온기를 나누면 사회는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크든 작든 어려운 처지에 계신 분들에게 제 마음 속 온기를 전하고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강의는 준비 과정부터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일인데 지속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그 강의료를 매년 지역사회에 기부해 주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실천"이라며 “매년 솔선수범으로 나눔을 이어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탁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속득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은 시민, 기업,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웃돕기 모금 사업으로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를 집중 모금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 11개 시·군 중 8개 시·군이 모금 목표액을 동결한 상황에서도 시는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한 도내 최고 수준인 14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같은날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독정초등학교를 끝으로 이 시장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진행한 교통지도봉사와 안전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지난 5월부터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서룡초를 시작으로 구갈초, 남곡초, 남사초 등 학교 8곳에서 안전캠페인을 벌이고 교동초, 대청초, 상현초 등 13곳에서 등하굣길 교통지도봉사를 했다. 8개월간 초등학교 21곳을 찾았으며 그간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 약 400명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생활밀착형 행정'의 일환으로 교통지도봉사와 안전캠페인을 하며 학교 현장 곳곳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교통지도봉사와 캠페인 현장에서 나온 학부모의 건의사항을 보면 등하굣길 안전과 관련한 사안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는 건의사항 61건 가운데 26건(완료·처리중)을 해결했다. 26건은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지난 10월 처인구 고림동에 있는 고진초 학부모가 고림고 정문 삼거리 방음벽 모서리를 안전하게 개선해달라고 요청하자 즉시 방음벽 모서리 보호대를 설치했다.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남사초 주변 농협 주차장에서 나오는 후진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 문제는 인근에 인도를 설치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수지구 죽전동 현암초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방지턱을 신속하게 설치했으며 기흥구 마북동 교동초에서는 아이들에게 위협이 되는 교각 돌출석과 관련한 민원을 받자마자 즉시 제거했다. 기흥구 서천동에 있는 서농초 후문 경사로에는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제설함을 설치했으며 수지구 죽전동 신촌초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 후문 주변에 방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처럼 시는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 행정'을 강조하며,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빠르게 조치해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소관이 아니 경우에도 용인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해결책을 모색하며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피력해 수많은 학부모가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취임한 뒤 줄곧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인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계속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파주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6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과천예일의원과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들러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도 가정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렵다고 의사가 판단한 대상자로, 장기요양 1~2등급 수급자를 우선으로 한다. 방문 서비스를 통해 진찰과 처방,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 영양-운동 지도와 교육 등 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가정에서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제5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해 평생학습대상을 시상하며, 1차 서면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광명시는 2024년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평생학습지원금 정책으로 대상을 받으며 정책 지속성과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은 2023년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만들어 제도적 기반을 설치하고, 소득-계층 제한 없이 50대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는 평생학습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년층에게 인생 2막을 준비할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금이 실제 학습 참여와 관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와 학습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광명시는 배움을 복지가 아닌 시민 권리로 바라보며 평생학습 정책을 설계해 왔다"며 “배움이 개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도시 경쟁력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평생학습지원금 정책을 중심으로 △평생학습 플랫폼 '광명이(e)지' 구축 △마을학습공동체-학습동아리 운영 △시민강사 양성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교육부 4년 연속 선정) 등 시민 참여 중심으로 학습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교통 혁신을 이끌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을 23일 천명했다. 이날 시흥시는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제2경인선-신구로선과 시흥시 주도 신천신림선을 단일체계로 통합한 광역철도 사업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재정비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돼 201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거쳐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그러나 사업 전제조건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2023년 무산되면서 제2경인선 변경 필요성이 발생해 사업 추진이 멈춘 상태다. 그러다 2023년 대우건설이 이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나 광명시흥선 수요가 적어 올해 1월 말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나오지 않아 사업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에 민자적격성조사에 재의뢰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사업 핵심은 시흥 은계지구다. 은계지구는 광역철도 노선이 분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교통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그동안 수도권 서남부는 인천, 경기서남부, 서울 서남권을 포괄하는 광역 생활권이면서도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차량 정체에 시달려 왔다. 시흥시는 특히 서울 접근성이 낮아 시민 통행 부담이 컸다. 재추진되는 광역철도는 인천 청학에서 논현-도림-서창을 거쳐 시흥 은계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한 노선은 부천 옥길-범박을 지나 서울 구로-목동으로, 다른 노선은 광명 하안을 지나 서울 금천-신림으로 연결된다. 이런 이중 축 구조는 서울의 특정 지점으로 수요가 몰리는 기존 광역철도 방식에서 벗어나 목적에 따라 서울 서남권 주요 거점으로 분산 접근이 가능한 구조다.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철도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재추진 사업은 기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토대로 민자사업 실현 가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구성된 것으로, 정부 교통정책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자 적격성 조사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시흥시는 광역철도 구축을 통해 서울 접근성 획기적 개선을 비롯해 △인천-부천-광명-서울을 잇는 광역 생활권 형성 △지역 간 단절 해소와 균형발전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가 민간사업자 제출 서류를 검토해 내년 1월 민자적격성조사 의뢰서를 한국개발연구원(KDI)I에 제출하면, 2027년 상반기 민자적격성조사,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2028년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2030년 착공,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향후 시흥시를 비롯해 국회, 관계 지자체는 민자적격성조사 전 과정을 면밀하게 관리하고, 국토교통부-한국개발연구원(KDI)-민간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는 시흥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오랜 시간 교통 불편을 겪어온 시민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선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누구나돌봄'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누구나돌봄 사업은 작년 1월부터 시행된 경기도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돌봄 사업으로, 파주시는 거동이 어렵거나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에게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의료재활-심리상담 등 7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파주시는 총 1497명을 대상으로 2495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장 방문을 통해 돌봄사각지대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임대아파트 등 취약구역에 누구나돌봄 서비스 거점을 설치하는 한편, '나눔냉장고' 및 '우리동네 함께라면' 등 사업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기존 제도로는 포착되지 않던 고위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실제로 문산읍에 거주하는 80대 독거노인 A씨는 급성기 수술-퇴원 후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누구나돌봄을 통해 생활-식사-동행 지원을 연계 받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명희 복지정책과장은 24일 “2년 연속 최우수상은 현장 중심 촘촘한 돌봄체계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돌봄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검단산을 보다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은 관광안내소 초입에서 유길준묘 등산로 방향으로 약 900m를 기존 등산로와 함께 걷다가 우측으로 갈라지는 코스로 이어진다. 기존 '정상 등반' 중심 동선과 달리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 숲을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둘레길 초입부에는 맨발걷기길이 함께 마련돼, 시민이 신발을 벗고 흙길의 감촉을 직접 느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산행 전 몸을 풀거나, 가볍게 숲을 걷고 싶은 시민에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은 유길준묘 등산로 입구부터 캠프콜번 인근까지 총 2.7km 구간에 조성됐다. 이름에 걸맞게 기존 샛길과 작업로 등 이미 훼손된 구간을 최대한 활용해 노선을 구성했으며, 불필요한 절-성토를 줄여 추가적인 자연 훼손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데크시설, 야자매트, 목계단, 편책, 돌계단, 쉼터 등을 설치해 숲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검단산을 찾는 시민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가파른 산행이 아닌 완만한 둘레길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추진된다. 하남시는 작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 8억5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12월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 대표 명소인 검단산에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둘레길을 지속 확장-보완해 시민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외래 관광객 유치 성과 ‘호평’...문체부장관 표창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24일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관광진흥 유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비상 신호가 켜지자 곧바로 해외 여행업계 및 경기도, 도내 관광업계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관 합동 긴급 간담회를 개최, 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발빠르게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리얼 코리아 경기 웰컴 캠페인' 추진에 착수 △해외 현지 '오프라인 경기관광·MICE 페스타' 개최 및 안전홍보 세일즈(2025.1~4월, 11회) △글로벌 유력 OTA(트립닷컴그룹, 한유망, 케이케이데이, 클룩) 공동 '온라인 경기관광 할인 페스타' 추진(2025.1월~4월) △해외 주요국 여행업계, 인플루언서 등 초청 '안전 경기 홍보 팸투어'(2025.1~4월, 8회) △주요 공항 등 연계 '리얼 코리아 경기 브랜드 광고' 추진(2025.2~8월) 등의 전방위적인 외래객 유치 확대 노력을 펼쳤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자동가입 안전보험'을 출시, 탄핵정국, 시위 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방한여행 불안 심리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안전한 대한민국 여행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은 동종업계, 유관기관 등에 벤치마킹 모범사례로서 외국인 안전보험 추진 촉매 역할을 했다. 또 공사는 해외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부터는 도내 외국인 환자 및 동반가족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 의료관광 시범 상품을 운영, 이달까지 2000여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이와함께 경기도는 올해 1~3분기 방한 외국인 지자체별 방문률 증가 수치에서 1위를 차지함으로써 상반기 선제적으로 추진한 관광 위기 회복 노력이 실질적 효과를 발휘했음을 증명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2026년에도 해외 시장 상황별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 추진,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유치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교육감, “내년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4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도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고용의무 이행'을 위해 3자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 김진경 의장, 이종성 이사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무조사·발굴 △장애인 교원 임용 준비반 참여 확대를 위한 연계 강화 △장애인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제도 도입 운영 △각급 학교 수요 물품, 용역 등 장애인표준사업장 연계고용 활성화 △특수교육대상자 현장실습 인정 사업 범위 확대 및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인식개선 실천 등이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장애인 고용증진을 통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고용부담금 감면을 위해 긴밀히 소통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협력 사항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체 구성과 운영 등 후속 실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 인력 특별 채용 등 업무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내년에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 이후 고용 노력을 집중한다면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도의회에서 적극 나서주시면 교육청의 이러한 노력들이 더 빠른 시일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이나 장애가 있으신 분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전국 최초’ 경기도, 등록외국인 아동 초등학교 입학 안내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6세 등록외국인 아동이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20개 언어 안내문을 제작-발송하는 등 내년 초등학교 입학 안내를 실시한다. 외국인 아동은 내국인 아동과 달리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고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지자체 취학 통지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언어와 제도에 낯설고 취학 절차와 시기를 모르는 외국인 부모의 자녀는 미입학 상태로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경기도는 이런 취학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로부터 취학 대상 외국인 아동 현황 자료를 제공받아 교육청, 시-군과 취학 안내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21개 시-군이 참여해 등록외국인 아동 2037명을 대상으로 취학 안내를 실시했다. 올해는 31개 모든 시-군이 참여해 총 3629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안내를 진행한다. 안내는 외국인 가정이 이해하기 쉽도록 중국-베트남-필리핀-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20개 언어로 번역했다. 공문과 안내장을 만들어 경기도는 해당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통역 지원이 필요한 경우 경기도 이민사회 통합지원센터 및 다누리 콜센터와 연계해 외국어 상담을 제공한다. 김성환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장은 24일 “외국인 아동 취학 안내는 그동안 누가, 어떻게 안내해야 하는지가 불분명했던 영역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아동도 우리 사회가 키워야 하는 우리 아이라는 점에서 아동의 학습권과 발달권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통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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