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영상] 이권재 오산시장 “크리스마스의 위로와 행복, 시민 곁에서 나누고 싶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바쁜 일상이지만 서로를 돌아보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이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을 향한 감사와 응원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삶의 자리마다 기쁨과 고민이 함께 있었겠지만, 그 모든 순간을 함께 걸어올 수 있었음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산시와 시민 여러분의 마음에 크리스마스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 시장의 이런 메시지는 오산시에서 열리고 있는 연말 대표축제 '오! 해피산타마켓'과 맞물리며 더욱 의미를 더했다. 시가 마련한 '오! 해피산타마켓'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가족단위 방문객과 청년, 소상공인들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연말 축제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에는 산타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체험 부스,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참여한 마켓은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쇼핑의 기회를, 참여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의 장으로 운영됐다. 이권재 시장은 행사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연말은 화려한 말보다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며 “오산시는 시민의 일상에 작은 행복과 위로를 더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오! 해피산타마켓'을 통해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연말의 문턱에서 이 시장의 메시지와 '오! 해피산타마켓'은 시민들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 따뜻한 분위기를 새해로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양주시의회-의정부시의회-포천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4일 동두천시 시민회관 1층 공연장에서 '2025년 경기도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올해 한 해 동안 주민과 소통 강화, 지역 현안 해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시-군의회 의원들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한 의정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각 시-군의회 의장단과 지방의회 관계자들이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특히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동두천시립합창단 축하공연은 품격 있는 무대를 통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시상은 주민참여소통을 비롯해 △지역현안해결 △의정활동 △공약실천 △지역경제활성화 △행정개선 △의정활동개선 △행정사무감사 △예산절감 △의정연구발전 △의정봉사 등 11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으며,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 김승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동두천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역 현장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온 의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이번 시상식이 경기도 시-군의회 간 협력과 소통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방의회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책임 있는 지방의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시-군의회 간 정책 교류와 협력 사업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 최수연-이지연-김현수 의원이 24일 열린 2025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수연 의원은 주민참여소통 분야에서, 이지연 의원은 의정봉사 분야에서, 김현수 의원은 공약실천 분야에서 각각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의원은 지역 곳곳을 열심히 누비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해 왔다는 평이다. 최수연 의원은 고교학점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교육당국에 건의하며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 기반 학습과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입시와 내신체계 간 불일치로 학생과 교사 모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도시와 농촌 간 교육 양극화가 핵심 문제로 떠올랐다. 최수연 의원은 수상식에서 “시민 참여와 응원이 양주 변화를 이끌어 낸다"며 “시민과 함께 양주의 내일을 더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 의원은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민원을 빠르게 해결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사회단체 정기회의나 주민 간담회에 열심히 참석해 원활하게 소통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이후 행정사무감사나 시정질문을 통해 해결 방안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시민 대표로서 시의원 역할에 충실했다. 이지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재개소 촉구 건의안'과 '노인학대 피해 예방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방안 개선 건의안'은 시민과 함께 노력해 얻은 결과물이다. 김현수 의원은 연구하는 자세로 공약을 제시하고 몸소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 성장동력을 꾸준히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미래세대인 청소년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입법-정책활동이 두드러졌다. '양주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청소년 도박 근절 종합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도박 근절을 위해서는 지역은 물론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의원은 “시의원은 지역의 으뜸 심부름꾼"이라며 “시민의 삶이 한 걸음 다음 단계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매년 주민참여소통-의정봉사-공약실천을 포함해 지역현안 해결-지역경제 활성화 등 11개 분야에서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24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한 지방의원에게 수여된다. 김연균 의장은 제9대 의정부시의장으로 재임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아울러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적극 의정에 반영해 왔다. 특히 지역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민과 소통하며 주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도내 31개 시-군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고 도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연균 의장은 수상식에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의정부 발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이 24일 동두천시 시민회관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 기초의원 중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의원에게 수여되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다. 임종훈 의장은 제5대와 6대 포천시의원으로 재임하며 현장 중심 소통 의정을 실천해 왔다. 특히 포천시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역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세종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를 비롯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G 노선 포천 유치 촉구 △농어촌특별전형 확대 건의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및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대표회의에서 '포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지역 지원 및 해결 방안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 채택 등 포천의 특수한 현안을 전국적 이슈로 공론화하며 정책적 지원을 끌어내는 데 앞장섰다. 이외에도 '포천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등 민생과 밀접한 입법활동에 매진했으며, 시의원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각종 세미나와 연수활동을 추진해 포천시의회를 연구중심기관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임종훈 의장은 수상식에서 “지방의회 존재 이유는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있다"며 “앞으로도 포천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시민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장자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5 구리 빛 축제' 운영 마지막 날을 25일에서 오는 31일까지로 변경해 6일간 연장 운영한다. 이번 연장은 시민의 꾸준한 관심과 연장 요청을 반영한 조치로, 연말까지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겨울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구리시는 10월18일 2025 구리 빛 축제가 개막 이후 장자호수공원을 찾는 관람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주말과 야간 시간대를 중심으로 가족-연인-지인과 함께 축제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는 등 시민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조금 더 오랫동안 축제를 즐기고 싶다"는 요청이 지속 접수됨에 따라 연말까지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기간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간 점검 결과, 축제 개최 이후 수도권 전철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 이용률이 평균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자호수공원 상가번영회 인터뷰와 자체 조사에서도 인근 상점가의 평균 매출이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리시는 2025 구리 빛 축제가 대중교통 이용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25 구리 빛 축제가 시민과 방문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운 연말의 추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빛으로 물든 장자호수공원에서 여유로운 겨울밤을 보내고, 인근 상가도 함께 이용하면 지역상권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4일 여유당에서 '2025년 민원처리 종합평가 우수자 및 친절공무원' 시상식을 열고 우수부서 6개, 직원 24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민원처리 종합평가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연간 법정민원 및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적을 본청과 읍-면-동 부문으로 나눠 △처리 만족도 △기한 준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민원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시민 신뢰를 제고하고자 실시된다. 그 결과 본청 부문에서 △최우수 보육정책과 △우수 여성아동과 △장려 도로건설과가 각각 선정됐다. 읍-면-동 부문은 △최우수 다산1동 도시건축과 △우수 금곡동 도시건축과 △장려 별내동 복지지원과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부서에는 남양주사랑상품권이 인센티브로 제공됐으며, 개인별 평가 결과에 따라 총 6명에게 남양주시장 표창과 인사 가점이 부여됐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민원처리 단축률, 처리 건수,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해 분야별 민원처리 우수 직원 12명과 민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친절공무원 6명 등 18명을 선발했다. 남양주시는 민원처리 우수 직원에게 남양주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제공했고, 시민과 부서 추천으로 선발된 행정직군-기술직군 친절공무원 6명에게는 남양주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남양주사랑상품권 및 특별휴가 1일을 제공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상식에서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실천하며 시민과 함께해온 공직자 여러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더욱 친절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민원행정 질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일상에 도움이 되는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내년 신규 사업 대상지 중 경기도 시-군으로는 양주시가 유일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행정 추진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양주시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기존 농가가 외국인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제도다. 양주시 행정 지원 아래 백석농협이 외국인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고,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근로자를 파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는 숙소 제공이 어렵거나 3~5개월에 이르는 장기 고용이 부담됐던 소규모-고령 농가에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인력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현장 체감도가 높은 '맞춤형 인력공급체계'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이송주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5일 “이번 공모 선정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장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백석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고령농과 소규모 농가가 인력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와 백석농협은 내년 초 사업 본격 추진을 목표로 세부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 중 3등급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청렴 수준을 이어갔다. 특히 청렴체감도는 지난 3년간 4등급을 유지했으나 올해 1단계 상승해 청렴정책이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양평군은 청렴도 전반의 안정적인 관리와 함께 여러 감점 요인에도 불구하고 직원과 이해관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 확산 노력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평군은 그동안 청렴체감도 제고와 청렴노력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기관장과 직원이 직접 소통하는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시행하며 조직 내 청렴 문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중심 청렴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골든벨'을 열러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반부패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형-학습형 청렴교육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부서별 청렴실천과제 운영, 자율적 내부 점검, 청렴 슬로건 공모전 등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5일 “청렴체감도가 상승한 대목은 작지만 큰 의미를 지닌 성과"라며 “앞으로도 형식적인 제도를 넘어 군민과 직원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청렴정책을 지속 추진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소통-참여 중심 청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을 적극 시도해 청렴도 전반의 지속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24일 시청 집무실에서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지역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교육도시 하남시–경기공유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청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남시는 경기도 시-군 중 경기공유학교와 업무협약을 선제적으로 체결하며 교육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육협력체계 구축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번 협약은 하남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향후 2년간 하남시 관내 학교 및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사업과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연계-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미래교육협력지구 등 기존 교육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을 지원한다. 광주하남교육청은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자문과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지원을 맡고, 경기공유학교 플랫폼을 통해 지역 교육자원 연계에 협력한다. 하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에서도 교육협력정책을 신속하게 실행에 옮기는 도시로써 미래 교육도시로 행보를 한층 분명히 했다. 현재 하남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특색사업을 비롯해 △고교특성화사업 △대학교 캠퍼스 투어 및 기업 체험 △마을체험학교 운영 등 다양한 미래 교육협력지구 사업을 광주하남교육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청은 협약 체결 이후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세부 지원사업과 예산 규모를 실무 부속합의를 통해 확정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협력 모델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하남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교육 질적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돼 하남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선진 교육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IPA, 인천항 배후단지 불법 전대 단속 착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인천청, 해경, 세관과 합동으로 인천항 배후단지 내 불법 전대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배후단지 내 불법 전대는 입주기업이 임차한 항만시설을 임대인의 승인 없이 제3자에게 다시 임대를 주는 행위로 이는 항만시설 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저해는 물론 실제 사용 주체가 불분명해져 안전관리 및 사고 대응에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 인천항 배후단지 내 불법 전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최초로 IPA가 주도, 인천청, 해경, 세관과 단계별 합동 점검을 나선다. 이번 점검은 항만시설의 공정한 이용 질서를 확립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입주기업의 자체 점검을 시작으로 점검반의 자료 검증, 현장 확인, 후속 조치 순으로 4단계의 합동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불법 전대가 적발되거나 해경 수사 의뢰를 통해 불법 전대가 확인될 경우 '인천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규정'에 따른 신규 입주기업 선정 평가 시 감점 조치 뿐만 아니라 '임대차 계약서'에 따른 계약해지 검토 등 강력한 패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IPA는 연내 불법 전대 공익신고제 도입을 통해 홈페이지 내 온라인 익명 신고센터 운영을 계획하는 등 불법 전대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불법 전대는 항만시설의 공공성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며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불법 전대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성실하게 규정을 준수하는 입주기업이 보호받을 수 있는 항만 운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같은날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 지원사업을 성료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운영을 맡아 인천지역 대안교육기관 재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하늘샘학교와 한오름학교에서 2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 학교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는 각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총 65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기본 개념과 실제 활용 사례를 학습하며 인공지능(AI)와 연계된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숏폼 영상을 제작하거나 K-POP 음악을 완성하는 등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AI 친숙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 진로 설계에 대한 동기를 강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공지능(AI) 수업을 통해 나도 새로운 기술을 충분히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보면서 앞으로의 진로나 목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재완 ESG 실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를 친숙하게 접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IPA는 오는 31일까지 '2025년 인천항 혁신을 위한 AI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항 관련 업무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제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업무 개선 사례 또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사례를 접수 중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인천항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업무 혁신' △물류 흐름 개선 및 여객편의 증진 등 '대국민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사고 예방 등 '항만 안전' 분야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실현 가능성, 업무 효율성, 창의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며 최우수상 1작, 우수상 4작, 장려상 6작에 상금이 수여된다. 공사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향후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 사업 계획 수립 시 핵심 참고자료로 활용하여, 인천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천항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사례들이 발굴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하철 4호선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철도공사 현장 사고로 과천정보타운역 전체 공정에 강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역사 건설 위수탁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은 작업공정 전 과정을 살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과천정보타운역 신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주민의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정거장 1곳(연장 0.215km, 지하 2층)와 본선 환기구 3곳을 설치한다. 국가철도공단(KR)에 따르면, 최근 청도 무궁화열차 사고(…25.8) 발생에 따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ARAIB)의 사고조사 완료 시까지 인접선로의 위험작업은 야간 차단 시간에만 작업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기존 4호선 지장물 이설과 운행선 인접 구간 벽체철거 작업 역시 야간차단 시간에만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전체 공기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초 설계단계에선 월 22일, 4시간 차단을 전제로 했으나, 올해 12월 기준 현장에성 월 18일, 2.5시간의 차단 수준으로 운영돼 실제 필요한 작업시간의 63%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도심 한가운데에서 운행 중인 지하 선로 구간에 중간역사를 신설하는 공사는 전국 최초인 만큼, 시민과 열차 운행 안전에 직결되는 고위험 공정분야에 한층 강화된 안전관리체계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지하 15미터 아래에서 4호선 터널의 벽체를 1384개의 블록으로 쪼개어 1개당 4톤이 넘는 블록을 빼내고 있는 상황으로 작업자의 조그만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난도 중심 공정이다. 과천정보타운역은 당초 선로 기울기 기준이 규정에 맞지 않아 역사 신설이 불가능했으나, 과천시가 2014년 '철도 건설 기준 규정' 중 승강장 기울기[1천분의 10(10‰)→1천분의 15(15‰)] 규정 완화를 국토부에 요구하면서 신설하게 된 규제개혁 사례다. 과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KR)은 늘어난 공정을 단축하기 위해 주-야간 병행 작업, 작업팀 추가 투입, 통합공정 단축 방안 등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으나, 4호선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의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작업 방식과 시간을 엄격히 준수할 수밖에 없어 2027년 1월로 예정됐던 정보타운역 개통 일정을 불가피하게 하반기로 변경하기로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5일 “최근 신안산선 등 철도 공사현장의 불행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변경되는 공사 일정에 대해 시민께 신속하게 알려드리고 충분히 설명할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 상황과 일정 변동 사항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한 '2025년 사회보장제도 사전 협의 우수사례' 공모에서 '중장년 1인가구 지원 황금도시락 사업'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정부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사업 차별성, 운영 타당성, 관리체계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7개 이상 기준을 충족한 사례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황금도시락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중심 기존 복지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64세 이하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결식 예방과 사회적 고립 완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복지 지원 수단으로 광명사랑화폐를 활용해 관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공동체 자산 축적에도 기여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광명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민-관 협력 구조로 사업을 운영하며, 기부자-수혜자-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점도 주목받았다. 광명시는 올해 총 200명을 대상으로 황금도시락 사업을 운영했다. 각 동에서 발굴한 중장년 1인가구는 광명사랑화폐 10만원을 지원받아 관내 음식점과 상점에서 필요한 식음료를 선택해 구매했다. 또한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와 연계해 정서 지원, 드림식당 이용 시 식비 할인, 일자리 연계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자의 사회적 관계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과 기업 후원을 지속 발굴하고, 후원자와 단체에 '황금도시락 인증패'를 수여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황금도시락 사업은 기부자와 수혜자,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광명형 지역공동체 자산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지난 23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2층 회의실에서 '김포시 산업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 결과와 향후 산업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산업실태조사 용역은 김포시 산업 구조와 특성을 객관적-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추진됐으며, 산업-규모별 기업 현황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중장기 산업육성 전략 및 맞춤형 기업지원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정량적 통계에 기반한 실증 분석을 통해 산업정책 실효성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종보고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포시 산업구조 특징과 변화 추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할 유망 산업 분야와 보완이 필요한 구조적 과제 등이 종합적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향후 정책 반영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포시는 향후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산업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흥시는 실천 중심 정책 추진력과 행정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문화정책 콘체르토는 문화자치 및 문화민주주의 실현, 도시 활력(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 문화정책사업의 공유-학습-확산의 장을 제공해 지방정부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정책 우수사례 대회다. 이번에 시흥시가 우수상을 받은 사례는 청년청소년과의 '분야별 맞춤형 미래 문화예술 인재 양성-성장-자립 시스템'이다. 이 정책은 청년 예술인의 경험 확대 및 경력개발 지원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청년 문화예술인 현황을 파악한 뒤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지속적인 맞춤형 정책 및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업 실효성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 주목을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5일 “이번 수상은 문화정책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청년이 실제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시흥시 문화행정 방향이 옳았다는 평가"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문화가 미래로 이어지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시흥을 문화로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안양시사'편찬사업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안양시사 출간기념식을 지난 23일 안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출간기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사편찬위원회 위원과 집필진, 지역 문화-학계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안양시사 20권 완간 의미와 축하를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는 안양시장 축사로 시작해 안양문화원장 출간 기념사, 안양시사편찬사업 경과보고와 '안양시사' 20권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은 좌석 없이 서서 자연스럽게 진행돼 전시 공간과 어우러지며 참석자 공감을 이끌어냈다. 안양시사는 2021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추진된 안양시 주요 공약-중점사업으로, 지리-역사-도시-주거-산업-상권-교육-문화-노동-시민사회 등을 다룬 제1~10권의 주제편과, 안양-박달-석수-비산-관양-호계-평촌, 안양역-안양1번가,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등을 담은 제11~19권의 지역편, 1950년 시흥군 군지 '금천지' 완역본을 수록한 제20권으로 구성됐다. 기념식과 함께 개막한 사진-영상전 '안양을 기억하다'는 안양시사에 수록된 옛 항공사진과 도시계획도, 동네 전경, 공장과 시장, 학교와 유원지 등 시민 일상을 담은 자료를 주제-지역별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안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이어지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양문화원장은 출간 기념사를 통해 “안양시사는 안양의 지난 시간과 오늘의 삶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도시의 공동 기록이자, 앞으로 안양을 고민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 자료"라며 “이번 출간기념식과 전시가 시민들이'내가 살아온 안양'을 다시 바라보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콘진,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기업 간 협력 통해 영화인 커뮤니티 생태계 확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25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기업인 픽셀(주)과 (주)에프팔육이가 지난 19일 경콘진 남부권역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화 산업 내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중심으로 한 입주기업 간 교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성사된 협력 사례다. 특히 콘텐츠 산업의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해 온 두 기업은 영화인이 창작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활동할 수 있는 구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픽셀(주)은 산업·직군 기반의 소규모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을 개발·운영해 온 기업으로 콘텐츠와 사람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설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영화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에프팔육이는 영화 콘텐츠의 기록·보존·활용을 중심으로 독립·단편영화 데이터 구축과 영화제 아카이빙을 지속해 온 기업으로 지난 9월에는 경콘진이 공동 주최한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운영을 맡아 차세대 영화인과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대표가 모두 영화 전공자라는 공통된 배경을 바탕으로 영화인의 창작 이후 활동이 단절되는 구조적 한계에 대한 현장 인식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영화인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실험과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영화 산업 협력 생태계 확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성산 픽셀 대표는 “커뮤니티 기술을 통해 영화인들이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또 최지원 에프팔육이 대표는 “영화인의 작업과 시간이 축적되고 순환되는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기업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산업 협력 모델이 만들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허브를 중심으로 기업 간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기존의 도시 자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도록 초선 다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5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지난 23일 열린 '2025 문화정책 콘체르토(Concerto)'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정책 콘체르토'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정책 경연대회로 우수 문화정책과 사업 사례를 발굴·공유해 지방정부의 문화정책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전국 8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160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86개 사례가 본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시는 용인미르스타디움 체육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문화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기존 도시 인프라를 생활권 문화공간으로 전환해 도시 활력을 되살리고 지역문화 생태계를 키우는 한편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한 정책적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시는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일부 공간을 재구성해 시민이 머무르고 참여하는 생활권 문화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공간에는 어린이 전문 문화예술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과 시민참여 기반 로컬문화 플랫폼 '공생광장'을 조성했으며, 현재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전시·자율체험·휴식이 가능한 어린이 전문 문화공간이다.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문화 접근성을 높였으며 연간 26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 남부 대표 어린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공생광장'은 어린이와 가족, 청년, 어르신, 예술인 등 다양한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문화공간이다.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체험과 교육, 창작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일상에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은 기존 체육시설 기운데 일부 공간을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바꿔 다양한 교육ㆍ체험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온 데 대한 평가“라며 “민선8기 시장 취임 후 어린이상상의숲에 예산을 투입해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했고 공간과 프로그램들도업그레이드를 해서 어린이와 시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도 기존의 도시 자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지역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민원서류 수수료를 전면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용인시 제증명 등의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를 개정해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지역 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서류, 토지·건축 관련 서류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법원 소관 사무인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시는 시청과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병원, 은행 등 다중이용시설에 총 57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수수료 전면 면제로 시민 누구나 시간과 비용의 제약 없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민원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올해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임직원, 8만3465명...전년 대비 6%인 4593명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5일 올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총 1780개사이며 임직원 수는 약 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4593명(약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떠르면 입주기업 수 1780개사는 전년 대비 23개사(약 1%) 감소한 수치로 이는 제1판교 초기 입주한 앵커기업 일부가 신사옥 준공에 따라 이전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감소 현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1판교는 1196개 기업이 입주해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나 제2판교는 584개 기업으로 4% 증가했다. 업종별 구성은 정보기술(IT)이 전체의 6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바이오기술(BT)과 문화기술(CT)이 각각 11%로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85%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중견기업은 9.3%, 대기업은 3.7%로 나타나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기업 수 감소에도 임직원 규모는 8만3465명으로 전년 7만8872명 대비 4593명(약 6%) 증가했으며 제2판교의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되면서 고용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종사자 가운데 20~30대가 6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전체 임직원의 평균 연령은 37.9세로 조사됐다. 연구 인력 비중은 31%, 여성 인력은 29%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방안을 묻자(5점 만점)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4.56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차문제 개선'(4.25점), '편의시설 확충'(3.89점)이 그 뒤를 따랐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는 제2판교의 입주 기업 확대와 연구개발 수요 증가로 성장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과 기업활동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등 판교1·2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거점으로 자리잡도록 필요한 행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치매케어 패키지 서비스’ 구축...치매 돌봄 전과정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5일 치매 진단, 치료관리비, 돌봄 공백까지 지원하는 치매케어패키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치매케어패키지는 도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검사비·치료비·간병비·휴가(돌봄 공백 지원)까지 한 번에 묶어서 지원하는 통합지원 사업이다. 도는 기존에 추진하던 치매감별검사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신설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 등 3가지 사업을 하나로 묶어 치매케어패키지란 이름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장기간 치매환자를 돌보며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누적된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이달 5일까지 누적 신청자는 1400명, 실이용자는 630명을 기록했다. 방문요양서비스 이용자가 40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기보호시설은 210명, 단기입원 시 간병비 지원은 13명이다. 이 사업은 장기요양가족휴가제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단기입원 시 간병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만의 특화사업이다.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에 대한 도민만족도도 높다.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이용자 중 3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1%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8.5%는 향후 재참여 의향을 밝혔다. 사업 신청 사유로는 '돌봄 피로 누적에 따른 휴식 필요'가 32.6%로 가장 높았고 '주 돌봄자의 건강문제(18.4%)', '직장 및 경제활동으로 인한 돌봄 공백 해소(12.7%)' 등의 순이었다. 치매 감별검사 비용(최대 11만원)은 올해부터 소득기준을 폐지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잔난달 말까지 7190명을 지원했고, 치매치료관리비(연 36만원)는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해 5만 515명이 혜택을 받았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올 한 해 경기도의 치매패키지 사업 시행을 통해 치매 통합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치매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긴 여정으로 지역사회의 통합돌봄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 내년에도 경기도는 도민의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김포시의회-안산시의회-하남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노인 건강수명 연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대안이 백화제방처럼 쏟아져 나왔다. 광명시의회는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체육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지난 22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회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이재한 광명시의회 의원은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많은 어르신이 만성질환으로 건강수명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 지원을 넘어 어르신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건강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전용 건강 앱과 맞춤형 건강포인트 제도를 제시했다. 걷기운동, 건강교육, 예방접종, 사회활동 등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이재한 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 4명 중 3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큼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는 충분히 현실적인 정책"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운동과 교육도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명시 고령화 속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 광명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5만2000명으로 전체의 18%를 넘었고, 60~64세까지 포함하면 25%에 달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패널 토론에서 권훈겸 대한바른걷기협회장은 “병원보다 걷기가 먼저"라며 바른 걷기와 뇌 건강 중요성을 강조했고, 서상욱 대한장애인럭비협회장은 “뉴스포츠는 은퇴 없는 인생을 가능하게 한다"며 노인체육정책 확대를 주문했다. 채기석 리더반디 대표강사는 “초고령사회에선 보호 중심이 아닌 주체 중심 노인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혜 광명시의회 의원은 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짚으며 “건강수명을 늘리려면 프로그램뿐 아니라 생활권 내 시니어 친화 체육시설 확충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참석자는 건강포인트 제도가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될 경우 노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공감했다. 질의응답에선 이동과 공간 등 접근성 문제가 제기됐으며, 이재한 의원은 노인기금과 복지관 연계를 통한 차량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관련 정책과 예산 반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의정활동과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청렴체감도 △반부패제도 운영과 개선 노력을 반영한 청렴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여부에 따른 감점 항목을 종합해 1~5등급으로 산정된다. 올해 평가는 김포시의회 등 전국 75개 의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등급을 받은 기초시의회가 없어 2등급이 가장 높은 등급으로 부여됐다. 김포시의회는 이번 평가 종합 점수(80.3점)에서도 기초시의회 평균(73.4점)을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렴노력도는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으며, 청렴한의정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운영과 반부패 정책 추진 성과가 인정받게 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인사 및 의정활동 과정에서 금품수수 예방, 부당한 업무 지시 차단, 공정한 계약업체 선정, 이해충돌 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등 주요 부패 취약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김포시의회가 그동안 역대 종합청렴도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점검하고 반부패 제도 강화와 청렴 교육, 내부 점검 체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은 “3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의원과 사무국 직원 모두가 청렴한 의정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김포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찬규 안산시의회 의원은 23일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안산시 헌혈 장려 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와 한마음헐액원 등 12명이 참석하고, 최근 헌혈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안산시가 헌혈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대한적십자사가 발간한 혈액사업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헌혈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실제 헌혈에 참여하는 인원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경기도 평균 헌혈률은 전국 평균 대비 3.9%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선 헌혈한 안산시민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 또는 안산화폐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 규정과 임시 헌혈 장소 설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찬규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제 헌혈에 참여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회적인 문제라고 우려한 뒤 지방자치단체가 책임감을 갖고 헌혈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헌혈문화 확산을 선도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는 지역민 제안이 계기가 되어 추진하게 됐다"며 “헌혈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가치 있는 행동으로 조례 개정을 통해 헌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나라를 위해 3대가 현역으로 복무하며 묵묵히 헌신해온 하남 '병역명문가'들이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을 중심으로 지난 22일 하나로 뭉쳤다. 이날 열린 '하남시 병역명문가회 창립총회'에서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추대를 받아 강성삼 의원이 초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강세-허성욱-성주식 부회장과 이창용 감사 등 회장단도 꾸리며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창립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강성삼 회장은 2019년 '하남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병역명문가 지원의 법적 기틀을 마련한 주역이다. 이후 하남시의회 의장 재임 시절인 2023년 9월 하남시 최초로 '병역명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러 예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이후 약 5차례에 걸친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 끝에,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식 단체 필요성에 뜻을 모아 마침내 '창립'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 강성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역명문가 분들이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고자 흘린 땀방울은 우리 사회가 마땅히 존중해야 할 최고의 가치이자 긍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3대(代)에 걸쳐 병역을 이행한 남성들 노고는 물론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밤잠을 설치며 뒷바라지하신 어머님들 헌신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며 가족 전체 희생을 감싸 안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하남시 병역명문가회'는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이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그동안 나라를 지켰던 충성심을 바탕으로 하남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역 시민사회는 병역명문가회 출범에 대해 6년 전 외로이 예우의 길을 닦기 시작한 강성삼 의원이, 병역명문가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고 동행한 끝에 하남의 명예를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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