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13일(토)
두산에너빌리티, 제주도와 풍력·수소 청정에너지 협력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풍력·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도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관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고, 에너지 분야 지역인재 교육지원을 통해 일자리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양성 △고용 창출 △해상풍력 장기 환경 모니터링 △수소 생태계 활성화 △폐블레이드 업사이클링 등 환경성 강화의 5개 분야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을 2017년 준공했다. 2021년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에너지공사를 비롯한 9개 기업·기관과 국책과제로 참여한 풍력발전 연계형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준공했다. 오는 11월 제주도에 풍력발전 통합관제센터와 풍력정비 교육훈련 센터를 열 예정이다. 정연인 부회장은 “무탄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도의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풍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스코 ‘2024 명장’ 선정···“생산기술직군 최고 영예”

포스코는 '2024년 올해의 포스코 명장' 3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 안전방재그룹 서정훈 과장, 포항 EIC기술부 이원종 파트장, 광양 제선설비부 정원채 파트장 등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 기술을 발전시키고 전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28명의 명장이 나왔다. 서정훈 명장은 1990년 입사해 포항제철소 압연설비와 혁신 관련 조직을 거쳤다. 2015년부터 안전방재그룹으로 부서를 옮겨 포스코형 공정안전관리 체계를 정립, 2020년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5년 포항제철소로 입사한 이원종 명장은 코일 장력 및 형상 제어 등 압연 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기 위한 맞춤 제어계 설계 개선·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정원채 명장은 1990년 입사해 지난 34년간 화성정비 업무만 해온 베테랑이다. 혁신적인 전기설비 개선으로 화성 조업 경쟁력을 향상하고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는 데 힘썼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 명장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성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역량을 쌓아 오신 분들에게 돌아가는 생산기술직군 최고의 영예"라며 “새로 선발된 명장들이 '기술의 포스코'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방산침해대응협의회-중앙대 산업보안硏, 방산 기술 보호 방안 논의

방산침해대응협의회가 중앙대학교와 방산 기술 보호 방안 모색에 나섰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전날 중앙대학교 산업보안연구소와 공동으로 '제1회 방산 기술 보호와 국가 안보'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콜로키움이란 특정 주제에 대해 발표자와 참가자가 자유롭게 논의하는 토론 방식의 일종이다. 협의회는 최근 증가하는 방산기술 유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주도로 결성한 민·관 협력 기구다. 이곳에는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중앙대학교는 산업보안학과와 융합보안대학원을 중심으로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제1회 콜로키움에서는 수출·해외 현지 법인 생산 경험이 많은 국가 핵심 기술 보유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방산업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 발표는 '해외 현지 생산 시 계약 주요 사례'(법무법인 율촌, 임형주 변호사), '해외 현지 사업장 보안 기술보호 가이드라인'(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 '해외 현지 생산 기업 사례'로 구성됐으며 발표 이후 강연자들과 참석자 간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이어졌다. 협의회와 연구소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방위산업기술이 보다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데에 깊이 공감하고 정기적으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방산 클라우드 도입과 미국의 사이버 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인 CMMC(Cybersecurity Maturity Model Certification) 제도 등을 주제로 정기적으로 방산기술 보호를 위한 합동 콜로키움을 개최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의회는 중앙대가 보유하고 있는 다년간의 축적된 국가 핵심 기술 보호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우리 방위산업에 적합한 기술보호 대책을 모색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연구소장은 “이번 콜로키움이 방산 기술 보호·국가 안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된 콜로키움이 민·관·학 합심으로 방산 기술 보호 역량 강화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선진 방산 기술 보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에어로, 경남 항공우주 협력사 임금·복지·근로 환경 개선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고용노동부·경상남도·경남 지역 항공우주 기업들과 함께 '경남 항공우주 제조업 이중 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남지역 항공우주업체들의 신규 및 숙련 인력의 원활한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 복지 증진 등을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원청사는 협력사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박람회 지원과 신규 인력 교육 프로그램·공동 훈련 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사는 장기 숙련 기술자 대상의 인센티브 지원과 채용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에 열린 '항공우주 제조업 공동 선언식' 이후 매월 협력사·유관 기관과의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사 인재 유입과 인력 양성 방안과 경영 안정화를 논의해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는 건전한 제조 생태계를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우주 제조 협력사의 역량 강화을 위해 정부 정책과 함께 시너지가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두산에너빌, 남부발전 안동복합 2호기 380MW급 가스 터빈 장기 유지·보수 계약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가스 터빈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1월 남부발전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380MW급 제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한 가스 터빈에 대해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까지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한 △고온 부품 공급·재생 정비 △계획 정비 △두산 가스 터빈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적용 △성능·정비 일정 보증 등을 수행한다. 계약 기간은 준공 이후 10년이다. 가스 터빈 장기 유지 보수 서비스는 고도의 종합적 역량을 요구해 그간 주로 해외 가스 터빈 원 제작사(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들이 독점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 터빈 원 제작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가스 터빈 산업이 제조에서 유지·보수까지 완전히 독립을 이루는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내 340여개 산·학·연 클러스터가 함께 만들어낸 제품인 만큼 발주처가 잘 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이후 수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보령신복합발전소, 지난 1월 안동복합발전소에 이어 올 6월엔 분당복합발전소에도 380MW급 가스터빈 포함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현대로템-폴란드 PGZ, K-2PL 전차 생산·납품 사업 컨소시엄 협력 연장

현대로템이 폴란드향 K-2 전차(K-2PL) 본계약을 위한 신규 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전날 폴란드에서 현지 국영 방산그룹 PGZ와 K-2PL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과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 합의서 체결은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컨소시엄 협력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 격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K-2PL 2차 이행 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 간 협력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처음 구성된 컨소시엄은 2022년 7월에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 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폴란드 현지 K-2PL 전차 생산 역량 구축과 적기 납품을 위한 협력 관계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양사의 신규 컨소시엄 체결에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지원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폴란드 현지에서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K2 전차 2차 이행 계약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데에 뜻을 모았다. 한편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대의 폴란드 K-2 전차(K-2GF)를 조기·적기에 납품하며 현지 신뢰에 부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38대가, 내년 96대가 인도되면 긴급 소요분 총 180대에 대한 납품이 마무리된다. 특히 전차 생산이 완료된 이후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정규 성능 검사 외에도 추가 진단까지 실시하는 등 K-2 전차의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을 통해 그 동안 철저히 준비해온 K2PL 사업 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폴란드의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PGZ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루마니아, 10번째 K-9 클럽 회원국”…한화에어로, 1.4조 ‘자주포 패키지’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 K-9 자주곡사포 무기 체계를 공급한다. 이로써 K-9은 한국군을 포함한 전세계 10개국이 사용하는 베스트 셀러 자주포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루마니아 국방부와 1조3828억원 규모의 자주포 무기 체계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업체와 협력해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 운반차 36대 등을 2027년부터 순차 납품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의 PzH2000, 튀르키예의 퍼티나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경쟁 자주포 제품들을 제치고 이번 사업을 획득했다. 4개월 동안의 경쟁 끝에 올해 초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뒤 루마니아 정부와 세부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에는 K-9 무기 체계 외에도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와 탄약 등 '자주포 패키지'가 포함돼 루마니아에 방산 토탈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 최종 계약을 이끌었다. 앞서 정부는 양국 정상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최초로 개최하는 등 방산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루마니아의 10번째 운용국 합류로 K-9과 K-10 누적 수출 총액은 13조원을 돌파했고 NATO 회원국 중 K-9 자주포를 도입한 국가는 6개국까지 확대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보병 전투 장갑차(IFV) 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독일·영국 등의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뛰어들 이 사업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혹독한 테스트를 견뎌 호주군의 최종 선택을 받은 레드백 장갑차를 앞세울 계획이다. 레드백 장갑차는 K-9과 동일한 동력 시스템 등을 적용했기 때문에 루마니아군의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K-9 자주포는 이제 글로벌 곳곳을 지키는 K-방산의 상징이 됐다"며 “레드백 계약으로 또 다른 베스트 셀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시스템, 사우디향 천궁-Ⅱ MFR 수출…1.2조 규모

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이 체결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Ⅱ'에 다기능레이더(MFR)를 공급한다. 9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계약규모는 8억6680만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다시 한 번 중동에서 조단위 성과를 올린 것이다. M-SAM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자산으로 지상에서 적 항공기·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일명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레이더가 핵심 기능을 맡는다. 한화시스템의 MFR은 여러 대의 레이더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할 수 있다. 또한 △피아식별 △재밍(전파방해) 대응 △유도탄 포착·추적·교신을 비롯한 교전기능 복합 엄루를 3차원 위상배열 레이더로 한 번에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천궁-Ⅱ MFR을 개발해 전력화를 마쳤고 성능개량형 제품을 공급 중이다. 중동 수출형은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AESA)레이더를 탑재해 탐지 및 추적 성능을 향상시켰다. 사막의 고온과 모래먼지 등도 고려했다. 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부문 사업대표는 “무기체계 전체 예산의 30~35%,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서도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장비가 레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MFR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역량을 토대로 다변화하는 대공 위협에 대응 가능한 머티미션 레이더로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어성철 대표도 “중동·유럽·동남아를 비롯한 지역에 경량형 AESA 레이더와 해양 무기체계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까지 수출 품목을 확대하며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민·관, 전압형 HVDC 기술 국산화…세계 5번째

우리나라가 세계 5번째로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확보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는 전류형 HVDC 보다 장거리 송전·해저송전·재생에너지 연계 등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시간 양방향 전류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효성중공업·전기연구원 등 20개 산학연 기관은 200MW급 기술을 국산화하고 운영 및 실증하는 국책과제에 참여했다. 200MW는 일반 가정집 48만가구가 한 달간 사용 가능한 규모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양주 변전소에서 열린 200MW 전압형 HVDC 준공식에 참석하고 관계기관 임직원에게 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양주변전소에 설치된 이 설비는 고장전류 및 선로과부하 저감을 비롯한 기능을 수행하는 등 경기 북부지역 계통안정성 확보 및 발전효율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GW급 전압형 HVDC 대용량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고전압 대전력 전력기기 수출산업화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노후 장비 교체 수요 등으로 전력기기 시장이 초호황인 점을 활용해 수출길을 넓히기 위함이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글로벌 HVDC 시장규모가 연간 13조원에 달하며 전력그리드의 대규모·대용량화에 대한 수요 증가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미래 송배전 시장의 핵심기술인 HVDC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해상풍력 연계 등 미국·유럽을 비롯한 지역에서 대규모 관련 프로젝트가 계획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공을 시작으로 기술고도화 및 GW급 기술 국산화를 적극 추진해 국내 산업 육성과 수출산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GS엔텍, 3000억원 투자…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력↑

GS엔텍이 해상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 생산력 향상을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한다. 9일 GS그룹에 따르면 여기에는 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 및 기타 건축물 건설 등이 포함된다. 다양한 규격의 모노파일 구조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생산하기 위함이다. GS엔텍은 앞서 네덜란드 시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독점적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 사업장도 해상풍력 모노파일 제작공장으로 바꾸고 올 3월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모노파일 방식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한다. 부유식 및 삼각대, 자켓 등 기존 방식 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경제성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GS엔텍은 명운산업개발이 진행 중인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365MW)에서 2000억원 규모의 모노파일 64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국내 추가 수주 뿐 아니라 일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일본은 2021년 3월 기준 4.5GW 미만이었던 해상풍력 발전량을 2030년 10GW, 2040년 30~45GW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GS엔텍은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GS E&R과 GS EPS를 비롯한 그룹 내 발전사와 시너지를 창출하고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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