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13일(토)
타임옴므, 언더웨어 라인 출시…한섬 브랜드 최초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남성복 브랜드 타임옴므의 속옷(Underwear, 언더웨어) 라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섬이 운영하는 국내 자체 브랜드 가운데 언더웨어 라인을 선보이는 것은 타임옴므가 처음이다. 이번 언더웨어 라인은 '퓨어럭스', '코어핏' 박서 브리프 2종으로 구성됐다. 스몰, 미디움, 라지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색상은 각각 퓨어럭스 3종(오트밀, 카키, 블랙), 코어핏 1종(블랙)이다. 판매가격은 5만9000원이다. 제품별로 퓨어럭스는 친환경 원단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섬유제조사 '렌징'의 마이크로 모달 섬유를 사용했다. 자생적으로 자라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되는 친환경 섬유다. 감촉이 매우 부드럽고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코어핏은 이탈리아 섬유업체 '유로저지'의 프리미엄 친환경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말라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구김이 잘 가지 않아 관리가 쉽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전 타임옴므가 넥타이·지갑 등을 선보이며 의류를 넘어 잡화 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이번 언더웨어 라인 론칭을 통해 남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타임옴므 언더웨어 제품은 한섬 공식 온라인몰 더한섬닷컴, 전국 타임옴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섬은 올 하반기 중 또 다른 자체 브랜드 '시스템'의 언더웨어 라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톰 포드, 제냐 등 세계적인 명품·럭셔리 브랜드 중심으로 언더웨어로의 복종 확장이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이전 타임옴므가 넥타이·지갑 등을 선보이며 의류를 넘어 잡화 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언더웨어 라인 출시로 남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코스맥스그룹, 새 CI 공개…‘아름다움의 과학’ 표방

코스맥스그룹이 그룹의 글로벌 정체성과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화 작업을 거친 신규 CI(기업 정체성)를 공개했다. 10일 코스맥스그룹에 따르면, 새 CI는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 그룹의 정체성을 반영했다. 코스맥스의 경영 철학인 '바름∙다름∙아름'을 상징하는 낙관 형태의 심볼은 그대로 유지하되 기존 오른쪽 상단에서 중앙으로 이동배치했다. CI 아래 함께 사용하던 태그라인(tagline:기업 정체성을 나타내는 함축적인 문구)은 없애고, 기존 'K뷰티의 과학(The Science of Korean Beauty)'에서 '아름다움의 과학(The Science of Beauty)'으로 바꿨다. '아름다움의 과학'은 향후 코스맥스그룹을 설명하는 고유 수식어로 사용된다. 코스맥스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반영해 선과 픽토그램 중심의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선보였다. 신규 CI와 가이드라인은 본사, 해외법인 홈페이지, 명함, 사원증 등에 차례로 적용될 방침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초와 최고의 감동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로 글로벌 넘버원(No.1)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무신사 스탠다드, 파리올림픽 개·폐회식 대표팀 단복 공개

무신사의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는 26일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을 공개했다고 9일 밝다. 한국 선수단복은 청색을 활용한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구성됐다. 동쪽을 상징하고 젊음의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을 잘 보여주는 청색 가운데 차분한 느낌의 벽청(碧靑)색을 선택했다. 파리 현지의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여름용 울 소재를 기반으로 블레이저와 슬랙스 셋업 제작한 점도 특징이다. 블레이저 안감에는 청화 백자의 도안을 새겨넣어 한국의 전통미를 부각했다. 아울러 전통 관복에서 허리에 두르던 각대를 재해석한 벨트도 별도 제작했다. 이 밖에 냉감·흡한속건(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티셔츠, 런닝화 모양의 화이트 스니커즈, 태극 무늬의 은색 펜던트 목걸이도 선수들에게 지급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블레이저 카라 안쪽과 티셔츠, 슬랙스, 스니커즈 인솔 등에 각각 '팀코리아(TeamKorea)' 로고를 각인했다. 선수단은 9일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결단식에서 개·폐회식 공식 단복을 착용할 예정이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대한체육회와 무신사 스탠다드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색의 힘찬 기운을 받아 모든 선수단이 다치지 않고 경기에 임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올리브영, 부산지역 하루 6천건 배송 서비스 돌입

CJ올리브영이 비수도권의 주요 광역시와 중소도시까지 하루 최대 6000건 배송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도심형 물류거점(MFC)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MFC해운대' 시범 운영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가동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MFC를 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것은 MFC해운대가 처음이다. MFC해운대는 전체 면적 992㎡(약 300평) 규모로 부산 동부권인 동래·수영·연제·해운대구 일대의 오늘드림 배송과 인근 매장의 재고 보관 기능을 수행한다. 올영세일 기간 등 온라인 주문이 몰리는 시기에 하루 최대 6000건 수준의 배송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해운대에 이어 오는 8월부터 가동하는 MFC사상은 부산 서부권의 오늘드림 물량 일부를 소화할 계획이다. MFC해운대는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점이 특징이다. 상품 투입 시 주문고객별로 자동 분류하는 '자동 분류기'와 비닐 포장재에 상품 봉인과 송장 부착까지 처리하는 자동 포장기기 '오토 배거' 등이다. CJ올리브영은 내년까지 20개 이상의 MFC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체 온라인몰 주문의 절반 가량을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올리브영이 보유한 MFC는 총 12 곳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도심형 물류 거점과 전국 매장망 고도화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올리브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NO 워시” LG생활건강, 견공 전용 풋샴푸 ‘강아지 발씻자’ 출시

산책 후 강아지 발 씻기기가 고민인 고객들을 위해 LG생활건강이 강아지용 풋샴푸인 '강아지 발씻자'를 선보인다. 강아지 발씻자는 발을씻자 팀과 펫케어 토탈 브랜드 '시리우스'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올 초 발을씻자 소셜미디어 X(엑스) 계정에 강아지용 제품을 만들어달라는 고객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이 제품은 강아지의 피부가 사람보다 연약하다는 점을 반영해 보습 성분을 더했다.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씻을 필요가 없는 '노 워시(No wash)' 유형으로,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비건(Vegan)인증도 받은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발을씻자 제품과 달리 분사 방식의 스프레이가 아닌 바르는 솔 형태를 적용했다. 강아지의 코와 발 사이가 가까운 만큼 풋샴푸가 호흡기에 바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달라는 고객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오는 7일 오후 7시 카카오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강아지 발씻자를 처음 소개한다. '국제 강아지 발의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라방에는 쇼 호스트가 직접 기르는 강아지를 비롯해 실제 고객이 기르는 강아지까지 총 5마리의 강아지가 출연해 펫 풋샴푸 사용법을 시연한다. LG생활건강 마케팅 관계자는 “견종의 크기나 털 길이와 상관없이 모든 강아지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전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中 쉬인, ‘패션 성지’ 성수동에 첫 팝업 매장 연다

중국 온라인 패션·라이프스타일 리테일 기업 쉬인(SHEIN)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한국 첫 팝업 매장 '스타일 인 쉬인'을 운영한다. 팝업 매장은 쉬인 공식 슬로건인 '자신만의 멋을 입다(Wear Your Wonderful)에 맞춰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 제품을 소개한다. 한국 첫 팝업 매장인 만큼 쉬인의 서브 브랜드 '데이지' 브랜드 존도 마련해 공식 앰버서더 배우 김유정의 룩북 촬영 현장을 재현함은 물론, 김유정이 착용한 봄여름(SS) 컬렉션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쉬인의 기본 컬렉션인 '이지웨어(EZwear)'와 다채로운 분위기의 의류 라인업을 갖춘 '롬위(ROMWE)', 스포츠웨어라인 '글로우모드(GLOWMODE)' 등 각양각색의 서브 브랜드 제품도 선보인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든 제품은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쉬인 관계자는 “쉬인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한국 고객들에게 쉬인의 매력을 소개하고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고객들을 잘 이해해 요구를 충족시키고 패션의 아름다움을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애슬레저 젝시믹스·안다르 뛰는데, 뮬라는 ‘뒷걸음’

뮬라웨어가 국내 첫 애슬레저 웨어 브랜드 타이틀에도 젝시믹스·안다르 등 후발주자 대비 다소 뒤쳐진 사업전개 속도를 보이면서 관심이 몰린다. 국내외 시장 확대, 마케팅 강화에 집중하는 경쟁사 행보와 달리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실적 격차도 커져 눈길을 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권을 발판으로 향후 유럽·미주 등 서구권으로의 진출을 예고한 뮬라의 해외 사업 확대 기세가 올 들어 주춤한 분위기다. 주력 진출국인 일본 시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운영 중인 단독 매장은 2022년 도쿄에 출점한 2곳뿐이다. 앞서 2021년부터 대만 시장을 노려 오프라인 행사와 팝업 매장 등으로 시장성을 검토하며 현지 진출을 타진해왔지만, 최근까지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중국·일본 등 매출 상위국 위주로 정식 매장 확대를 지속하는 젝시믹스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올 4월 일본 오사카·나고야 소재 백화점에 각각 정식 매장 1,2호점을 출점한 데 이어, 하반기 중 중국 내 정식 매장 1호점 개점도 앞두고 있다. 젝시믹스 대비 안다르도 상대적으로 진출 속도가 더딘 편이지만,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마리나 스퀘어에 글로벌 1호점을 낸 지 약 1년 만인 지난달 2호점을 추가 출점하는 등 점포 확장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사업 속도 차이만큼 성적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라이벌 업체 두 곳이 나란히 연매출 2000억원대에 진입한 반면, 뮬라 매출은 388억원으로 전년(511억원) 대비 2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액이 77억원에서 28억원으로 크게 개선된 점에서 외형 축소를 감내하되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는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앞서 2019년 12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뮬라는 마케팅비 증가로 이듬해 144억원 적자전환한 뒤 줄곧 손실을 이어갔다. 실제 뮬라는 유명인 전속모델 없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는 등 판관비 절감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배우 이하늬, 고윤정 등을 전속모델로 발탁한 바 있으나, 현재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공식 앰버서더 '뮬라멘토' 외 유명인 모델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4년 만에 광고계 대어로 꼽히는 배우 전지현을 새 얼굴로 발탁한 안다르에 앞서, 지난해 브랜드 모델로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을 기용한 젝시믹스와 결이 다른 행보다. 이 같은 부진한 사업 속도 이유으로 업계는 라이벌 업체 대비 폭이 좁은 제품 라인업, 사업 구조 한계 등을 꼽는다. 스윔웨어(수영복)·언더웨어 등으로 시야를 넓힌 상태지만 뮬라는 전문성 강화를 이유로 주력 제품인 레깅스 판매에 초점을 맞추는 상황이다. 테니스웨어·골프웨어·비즈니스 캐주얼·러닝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가 뒤따르는 이유다. D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을 시작한 경쟁업체 대비 뒤늦게 사업 모델을 전환하면서 일반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온다. 2011년 설립된 뮬라는 사업 초기 '요가 강사를 위한 요가복'을 목표로 B2B 사업 중심에서 이후 D2C,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점차 사업 폭을 넓혀왔다. 2015년 등장한 젝시믹스·안다르가 플랫폼을 거치지 않는 자사 몰 운영으로 수익성을 높이면서 이를 의식한 듯 사업 모델을 확장한 것이란 업계 분석이다. 최근에는 진에어 등 국내 항공사와 같은 신규 분야의 파트너사 발굴에 힘쓰는 분위기지만, 아직 대다수가 요가·필라테스·피트니스 등의 전통 사업장 중심인 점이 한계점으로 꼽힌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덩치를 키운 경쟁사들은 B2B 형태를 통해 일찌감치 해외 온·오프라인 시장 위주로 수출 확대에 공들이고 있다"면서 “일본 등 핵심 타깃 시장이 겹치면서 파이 나눠먹기식의 경쟁으로 연결돼 결국 시장 선점을 위한 속도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LG생활건강 ‘더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배우 김지원 발탁

LG생활건강의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 새 얼굴로 배우 김지원이 발탁됐다. 1일 LG생활건강 더후에 따르면, 최근 배우 김지원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홍보 활동을 본격화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나의 해방일지' 등에 출연한 김지원은 특히 최근 종영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열연하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배우로서 깊이를 더해가는 김지원의 모습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하는 더후의 지향점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더후는 국내외에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김지원과 함께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더후 마케팅 관계자는 “본인만의 아우라로 삶을 개척해나가는 김지원을 통해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김지원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초개인화 시대, ‘퍼스널 컬러’ 진단 컨설팅 각광

'나같은 사람들'이 아닌 바로 '나'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찾는 '초개인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부응해 화장품부터 의류, 패션, 여행,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까지 업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개인 맞춤형 기술을 접목해 초개인화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에 새롭게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가 '퍼스널 컬러'. 개인의 피부, 눈동자, 모발 색깔에 맞는 최적의 컬러를 찾아 화장품, 의상 등을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진단기법으로 화장품 등 제품 개발은 물론 기업들의 대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 퍼스널 컬러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한 약 10년 전부터 퍼스널 컬러 진단 컨설턴트로 활동해 온 '채민유어온이미지' 남채민 대표는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퍼스널 컬러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래는 남채민 대표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퍼스널 컬러가 무엇인지 소개해 달라. “퍼스널 컬러란 타고난 개개인의 신체 색과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는 컬러로, 퍼스널 컬러 진단은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 등 개인의 고유한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색채를 분석해 가장 잘 어울리는 색에 따라 메이크업, 헤어, 의상 등의 컬러 이미지를 연출하는 기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는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로 분류하거나 또는 각 계절마다 웜 타입과 쿨 타입으로 세분해 총 8개 타입, 또는 그 이상으로 세분한다. 컬러를 4계절로 분류하는 기원은 역사가 깊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부터 시작해 19세기 스위스 색채학자 요하네스 이텐, 현대의 미국 심리학자 캐롤 잭슨 등이 퍼스널 컬러 사계절 시스템을 정착시켜 왔다. 퍼스널 컬러의 4계절 분류 중 오해하기 쉬운 점 중 하나는 봄 색은 개나리나 진달래를 연상시키는 노란색이나 분홍색만 있고 여름 색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 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4계절 모두 각각 모든 스펙트럼의 색을 가지고 있고 다만 계절에 따라 명도와 채도가 달라진다. 예컨대 봄 웜톤에는 고명도 고채도의 노란색과 빨간색은 물론 파란색도 있고 겨울 쿨톤에도 저명도 저채도의 파란색은 물론 초록색도 있다. 또한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은 웜톤, 피부색이 밝은 사람은 쿨톤이 어울리는 것만도 아니며 내가 '여름 쿨톤'으로 진단받았다고 꼭 그 색상만 사용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이외에 컬러가 가지는 고유의 이미지와 개인의 이미지도 관련이 없다. 예컨대 고명도 저채도의 여름 쿨톤의 색상 자체의 이미지는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여름 쿨톤이 어울리는 사람이 청순가련하게 생겼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때문에 나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를 찾기 위해서는 숙련된 퍼스널 컬러 전문 컨설턴트가 대면으로 한국산업표준색채계에 맞춰 제작한 드레이프(진단천)를 나의 얼굴에 직접 하나하나 대보고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것이 가장 정확한 진단법이다." ◇퍼스널 컬러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 “퍼스널 컬러는 우선 화장품 업계에서 활발하게 신제품 개발이나 고객 프로모션에 활용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동향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CJ올리브영은 코스맥스 등 국내 화장품 제조사와 협업해 4계절별로 웜톤·쿨톤 등 퍼스널 컬러를 분류한 색조 화장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동시에 체험상품 키트 증정 등 프로모션을 통해 퍼스널 컬러를 활용한 고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골프의류, 패션잡화, 수입자동차 등 고가의 소비재 판매회사들의 경우 자신들의 VIP 고객을 위한 고객서비스(CS) 차원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 컨설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일례로 저는 최근 렉서스 공식 딜러사인 천우모터스의 의뢰를 받아 천우모터스 VIP 고객들에게 퍼스널 컬러 진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소수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1대1 맞춤 진단 컨설팅을 제공해 고객들과 천우모터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 금융, 제약바이오, 유통 등 민간기업과 성형외과 등 병의원은 물론 대학교, 유치원, 공공기관 등도 내부고객인 자신의 임직원들의 힐링과 고객응대 역량강화를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 특강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가 많다." ◇남채민 대표에 대해 소개해 달라. “저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에서 근무하다가 고객서비스는 첫인상과 이미지메이킹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국가기술자격증인 메이크업미용사, 컬러리스트산업기사, 컬러리스트기사를 비롯해 국가공인 샵마스터, 색채심리상담사 1·2급 등을 취득했고 국가공인 CS리더스관리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했다. 10년 가까이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대기업 등 민간기업, 고려대학교 등 대학과 고등학교, 유치원, 성형외과 등 병의원들의 의뢰를 받아 임직원 대상 퍼스널 컬러 진단 특강 행사를 주로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중국 골프웨어 브랜드 '비인러펀(比音勒芬)' 등 중국 패션 브랜드 기업이 주최하는 VIP 고객 대상 코디네이션 행사에 초청받아 퍼스널 컬러 진단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퍼스널 컬러를 활용하는 기업과 산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화장품·의류·패션 기업 등과의 협업은 물론 퍼스널 컬러 전문 컨설턴트를 대거 양성할 필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는 주로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 강의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있으며 메이크업 전문가와 함께 2인 또는 3인으로 구성된 '소수정예 팀'으로 1대1 대면 출장 진단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한다. 퍼스널 컬러는 아직 확립된 학문도 아니고 진단 결과가 절대적인 것도 아니다. 심지어 강사 역량에 따라 진단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는 체계적인 교육에 더해 개인의 타고난 미학적 역량도 중요하다. 저는 사진작가인 부친의 영향을 받아 색채 감각이 탁월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점도 제가 퍼스널 컬러 컨설팅에 뛰어든 계기 중 하나였다. 앞으로 더 좋은 강의와 고객서비스로 퍼스널 컬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시키고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가 전문 직업으로 정착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창립 50주년’ 세정그룹, 내달 1일 기념식 연다

패션기업 세정은 오는 7월 1일 오후 4시 부산시 서면 소재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순호 회장, 박이라 사장 등 임직원들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내외빈과 전속모델들의 축사, 임직원과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 선포식 순으로 전개된다. 이 밖에 축하공연, 만찬 등도 준비한다. 한편, 1974년 부산에서 시작된 세정그룹은 남성복 '인디안', '브루노바피', '더레이블'부터 여성복 '데일리스트', 패션잡화 '두아니'까지 만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를 필두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대형 유통 전용 남성복 '트레몰로', 주얼리 '디디에 두보', 온라인 캐주얼 'WMC'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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