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룰루레몬, 3월 생수·레깅스 브랜드평판 1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3월 생수 및 레깅스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삼다수와 룰루레몬이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9일까지 생수 브랜드 21개의 빅데이터 407만4242개, 레깅스 브랜드 30개의 빅데이터 224만1861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생수 브랜드평판에서 1위 삼다수를 비롯해 2위 스파클, 3위 에비앙, 4위 동원샘물, 5위 백산수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 삼다수는 브랜드평판지수 134만7084로, 지난 2월 130만6106보다 3.14% 상승했다.​ ​2위 스파클은 브랜드평판지수 41만9911로 집계돼 전월 대비 4.07% 하락했다. 3위 에비앙은 전월대비 13.06% 상승한 브랜드평판지수 32만3375를 기록했다. 3월 레깅스 브랜드평판에서 톱3는 1위 룰루레몬에 이어 2위 안다르, 3위 젝시믹스, 4위 나이키, 5위 아디다스 순으로 분석됐다. 1위 룰루레몬의 브랜드평판지수는 31만8459로 직전 2월(29만1818)과 비교해 9.13% 올랐다. 반면, 2위 안다르는 브랜드평판지수 29만2159로 전월대비 26.85% 크게 하락했다.​ 3위 젝시믹스도 브랜드평판지수 29만1755를 기록해 안다르보다 더 큰 낙폭인 전월대비 41.50%를 나타냈다. 4~5위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브랜드평판지수는 각각 26만1141, 16만6200으로 분석됐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무신사스튜디오, ‘신진 패션브랜드 요람’ 자리매김

패션특화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가 국내 패션산업 생태계를 선순환시키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종합시장에 6호점 문을 연 무신사 스튜디오는 24시간 운영에 사무실 인프라가 완비돼 있는 '풀 옵션' 패션 오피스다. 몸만 들어가서 즉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1인실부터 25인실까지 다양한 사무실 유형을 기본으로 회의실, 재봉실, 패킹존, 포토 스튜디오를 비롯해 입주인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교류하는 라운지, 팝업을 진행하는 디스플레이존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샘플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상품을 택배 포장은 물론 발송까지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물류 환경까지 제공한다. 이같은 인프라 장점으로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이제 막 발을 뗀 신진 브랜드들이 입주할 경우 초기에 투입해야 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의 1인당 월 사용료는 약 30만~40만원으로, 사무실 규모(소·중·대형)에 따라 금액 차이가 발생하지만 대략 한 달에 500만원이 절감된다고 무신사는 소개한다. 계약 기간은 최소 3개월, 최대 1년이며, 만료되더라도 횟수 제한 없이 재계약이 가능하다. 새로 선보인 무신사 스튜디오 6호점(동대문종합시장점)은 지난 2023년 서울 신당점 이후 2년 만의 출점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는 K패션의 잉태지인 동대문으로 7년 만에 돌아와 1호점 동대문점 바로 건너편에 자리를 잡았다. 2~4호는 성수동과 한남동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동대문종합시장점은 인근의 3만개 이상 원단 및 부자재 업체가 몰려 있는 입지를 고려해 패션 디자인과 생산에 초점을 맞춰 다른 지점과 차별화해 재봉실의 인프라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200만원 상당의 선스타 브랜드 재봉틀 4대, 약 150만 원으로 판매되는 페가수스의 오버록 1대와 판다라미 2대를 설치했다. 사무실 공간도 총 1100석으로 동대문점 다음으로 많다. 1인실은 점차 수요가 높아져 전체 사무실의 10%의 비중으로 구성돼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튜디오가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뿐 아니라 동대문종합시장에 입점한 많은 의류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윈-윈'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무신사 스튜디오가 다른 공유 오피스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강점이 인프라 지원을 넘어 브랜드끼리 네트워크 구축이기 때문이다. 또한,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사진작가, 패션 인플루언서 등도 입주해 있어 협업이 가능하고, 무신사 스튜디오를 거쳐 성공한 디스이즈네버댓, 산산기어 등 '무신사 스튜디오 출신' 브랜드로부터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한 사업자 등록 브랜드는 270여 개에 이른다. 더 많은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지점 추가도 검토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튜디오는 신진 브랜드의 성장을 도모하는 공간으로서 이들이 보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각종 장학제도를 통해 신진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는 통로를 다각화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올리브영, 3월 뷰티숍 브랜드평판 1위

올리브영과 미샤·이니스프리가 3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에서 1~3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월 7일~3월 7일 기간의 국내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13개 빅데이터 1585만91616개를 분석한 결과, 올리브영이 브랜드평판지수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3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전체 순위는 톱3인 올리브영, 미샤,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비욘드, 더페이스샵, 스킨푸드, 토니모리,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아리따움, 홀리카홀리카, 에뛰드하우스, 잇츠스킨 순으로 집계됐다. 1위 올리브영은 3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항목에서 △참여지수 153만5210 △미디어지수 109만579 △소통지수 125만5394 △커뮤니티지수 63만413 △사회공헌지수 1만3755로 전체 브랜드평판지수 452만5351을 얻었다. 직전 2월 브랜드평판지수보다 3.19% 하락한 수치다.​ 2위 미샤는 브랜드평판지수 254만4595(전월대비 18.90% 상승), 3위 이니스프리는 218만5610(전월대비 26.62%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3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는 세부 항목의 브랜드소비 8.22% 하락, 브랜드확산 25.38% 하락으로 2월(1618만6978개)과 비교해 2.02%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GS25 “무신사 셔츠·바지 편의점서도 팔아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3000개 GS25 편의점에서 무신사의 베이직 의류와 잡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패션플랫폼 무신사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두 회사의 플랫폼과 상품 역량을 활용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GS리테일은 다음달 2일부터 전국 주요 상권에 있는 GS25 편의점 3000여곳에서 무신사의 모던 베이직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제품을 판매한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GS25 전용 상품을 선보인다. 일상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윈드브레이커 재킷을 비롯해 반소매 티셔츠, 라운지 스웨트 팬츠, 양말, 벨트, 속옷 등 총 12종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회사는 향후 품목을 다양화하고 판매 점포도 전국 단위로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특히 10~30대 젊은 소비층에게 인기가 높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GS25의 주요 고객층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무신사 스탠다드는 19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이며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외에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무신사는 앞으로 전국 1만8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GS25 편의점과 협업을 토대로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GS25는 특히 차별화가 어려웠던 편의점 비식품 영역에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들여와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향후 다양한 기업·브랜드와 협업해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쇼핑으로 트렌디하면서도 베이식한 스타일의 옷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전략적 협업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온-오프라인 기반 업계 대표 브랜드간의 이번 공동사업 추진이 성공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대 규모인 GS리테일의 오프라인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윈윈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CJ올리브영, ‘글로벌 지향’ 로고 새단장

CJ올리브영이 글로벌경영 확대 전략에 맞춘 새 브랜드 로고를 선보였다. 11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새 브랜드 로고의 컨셉트는 '글로벌'과 '옴니채널'에 지향하고 있다. 해외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기조에 더해 국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글로벌 관광객이 급증하는 환경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1999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줄곧 텍스트(문자) 사이에 올리브 심볼을 넣은 브랜드 로고를 사용해 온 올리브영은 영어 동음이의어 표현인 'All Live Young(올 리브 영)'을 활용해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사업 비전을 담고 있다. 심볼은 건강한 식재료인 올리브(Olive)를 형상화한 것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로고 개편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함께 올리브영의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K뷰티 팬층을 넓혀나가면서 전 세계인에게 올리브영이 '글로벌 K뷰티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더 작게, 더 가볍게…화장품 파우치도 ‘다이어트’

가방 안의 미니 뷰티백인 파우치도 요즘 '다이어트(체중감량)'에 나섰다. 대부분 여성들의 가방에는 파우치가 들어 있다. 화장품을 비롯해 각종 소품을 담는데 활용한다. 모양부터 소재, 크기까지 각양각색이다.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지만 아이템이 늘수록 무겁다.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가방 공간이 부족하기도 하다. 이 때문에 효율적으로 파우치를 관리할 수 있는 활용도와 가성비를 강조한 화장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에뛰드는 단색으로 구성된 싱글섀도 '왓츠 인 마이 아이즈'를 출시했다.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보통 4개부터 많게는 16개까지 여러 컬러가 한 용기에 담긴 팔레트 형태에서 몸집을 확 줄였다. 파우치의 무게가 확연히 가벼워졌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다. 4개 컬러가 담긴 팔레트 대신 1개짜리를 구매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가 정해져 있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남은 3개에 대한 비용까지 지불하게 되는 셈이다. 많은 여성들이 '이 컬러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이유다. 실제로 팔레트를 열었을 때 한 컬러는 다 사용하고, 남은 것은 구매 당시 모습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하나의 제품을 이용해 여러 용도로 활용 가능한 멀티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패션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RR)이 무신사와 손잡고 선보인 'RR 뷰티'의 '멀티 블러쉬 앤 하이라이터 듀오'다. 이 제품은 제형이 다른 두 컬러가 나뉘어져 있다. 손가락을 이용해 진한 컬러는 입술과 볼에 발라 립밤과 블러셔 효과를 낼 수 있다. 남은 컬러로는 콧대, 턱, 인중 등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부위에 하이라이터로 사용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에 슬라이드 오픈 방식으로 휴대하기 좋고, 사용하기에도 간편하다. '더 작게, 더 가볍게'를 원하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쿠션 팩트도 응답했다. 파우치에 들어가는 화장품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쿠션 팩트를 덜어서 쓰고 있다. 향수를 별도의 용기에 담는 것과 같이 부피가 큰 제품의 내용물을 소분해 휴대한다. 샤이샤이샤이의 '바나나 컨실 아이크림 DIY 키트'는 미니사이즈의 빈 쿠션 팩트 용기에 자신이 원하는 만큼 내용물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애슬레저 빅2 젝시믹스·안다르, 안방시장 좁다

올 들어 토종 애슬레저 웨어 업계의 '옥석 가리기 신호'가 뚜렷해진 가운데, 일제히 성장 동력 모색을 위해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해외 애슬레저 브랜드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잠재 수요가 높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매장 확대 속도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때 젝시믹스·안다르와 함께 토종 빅3 중 한 곳으로 꼽혔던 뮬라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경영에 제동이 걸린 분위기다. '물류 시스템 점검·정비 작업' 등을 이유로 지난달 13일부터 현재까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한 주문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2011년 탄생한 뮬라는 국내 첫 애슬레저 웨어 브랜드로서 시장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높은 상징성에도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적자 등을 바탕으로 회생절차를 밟는 것이 놀랍지 않다는 업계 중론이다. 2020년 영업손실 -144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이래 뮬라는 수익성 부진을 겪어왔다. 가장 최근 공시 시점인 2023년 -28억원까지 손실 폭을 크게 줄였지만, 기업회생 신청을 근거로 아직 발표되지 않은 지난해에도 적자가 지속됐을 것이라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당장에 뮬라의 영업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토종 브랜드 구도도 젝시믹스·안다르 2강 체제 국면으로 굳혀지는 양상이다. 다만, 한국 시장을 노린 해외 애슬레저 웨어 브랜드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실적 방어를 위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16년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 캐나다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만 봐도 뮬라를 제치고 업계 3위로 자리매김하는 상황이다. 2023년 나란히 2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젝시믹스·안다르에 이어, 같은 기간 룰루레몬의 경우 매출 1173억원을 올리면서 뮬라(389억원)를 큰 폭으로 제쳤다. 국내 브랜드 대비 룰루레몬은 고가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만큼 높은 품질이 뒷받침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라는 이름값이 소비자들에 먹혀들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해외 브랜드인기가 늘면서 '요가복 업계 에르메스'로 불리는 미국 브랜드 '알로요가'까지 오는 4월 한국 공식 진출을 예고한 상태다. 반대로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성장 정점을 찍은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현지 소비 접점을 넓히면서 숨통을 틔우고 있다. 안다르는 서구권 고소득국가 위주로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위주로 온·오프라인 사업을 병행 중인데, 팝업 스토어를 제외하면 오프라인 매장은 싱가포르 내 2곳이 전부다. 최근에는 호주 시드니 번화가 내 웨스트필드몰에 단독 매장 출점을 위한 준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미국 진출도 공식화했다. 젝시믹스의 경우 기존대로 주력인 아시아권 중심으로 매장 출점에 탄력을 낸다. 현재 젝시믹스는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정식 매장 10곳, 3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대만에도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 일본과 대만 모두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인 YY스포츠와 함께 올해 50개 이상 매장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샘-에이스침대-지누스-퍼시스, 가구 브랜드평판 톱4 고수

국내 가구 상장기업의 1월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샘을 비롯해 에이스침대·지누스·퍼시스가 1~4위를 차지했다. 4개 기업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톱4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가구 상장기업 10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1481만3466개를 분석한 결과로, 빅데이터 수는 지난해 12월 분석때보다 0.20% 줄어든 수치다. 1월 가구 상장사 브랜드평판 5~10위는 현대리바트, 시디즈, 에넥스, 듀오백, 코아스, 오하임앤컴퍼니 순으로 분석됐다. ​1위 한샘은 1월 브랜드평판지수 469만499(참여지수 100만6070, 미디어지수 37만4483, 소통지수 39만5472, 커뮤니티지수 45만3176, 시장지수 240만3501, 사회공헌지수 5만7797)를 기록했고, 이는 전월대비 7.65% 하락한 수치다.​ 2위 에이스침대도 브랜드평판지수 222만4121로 전월대비 1.22% 떨어졌다. 이와 달리, 3위 지누스와 4위 퍼시스는 브랜드평판지수 212만2436, 166만6587으로 각각 분석돼 전월대비 5.29%, 0.17% 나란히 올랐다. 직전 12월 브랜드평판에서 6위였던 현대리바트는 1월에 20.52% 크게 상승한데 힘입어 5위로 올라섰다. 1월 6위는 시디즈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올리브영 “스마트폰으로 상품 정보 한눈에 본다”

이제 올리브영 매장에서 구매하려는 상품의 상세 정보나 재고 여부를 알려면 스마트폰으로 진열대 상품 전자라벨을 인식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접속된 올리브영 온라인몰의 해당 상품 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CJ올리브영은 이 같은 스마트폰과 온라인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라벨-NFC 기반 상품 탐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스마트 전자라벨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개점한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를 비롯해 전자 라벨이 적용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리브영 온라인몰 앱(App)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올리브영은 색상비교, 올영매장 등 온라인몰 서비스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매장에서 색조 화장품 발색 차이를 알아보기 어려울 때 스마트폰으로 '색상비교' 서비스를 통해 4가지 색상을 비교할 수 있다. 매장에 찾는 상품 재고가 없을 때 '올영매장' 서비스로 인근 매장 재고도 실시간 확인·구매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몰의 다양한 기능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높이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최준호 형지그룹 부회장, 美 트럼프 취임식 참석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이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자회사인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 최 부회장은 패션 관련 재개 인사로서는 현재 유일하게 취임식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부회장은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한 이후 이튿날인 21일 뉴욕으로 이동해 글로벌 섬유패션 전시회인 '텍스월드 USA 2025'를 참관할 예정이다. 텍스월드는 세계 최대 섬유패션 소비시장인 미국 뉴욕 현지에서 개최되는 섬유전시회로 매년 우수 섬유소재 기업들이 수출 시장 개척과 해외 마케팅 확대를 노리며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각국의 경쟁력 있는 섬유 업체의 현황을 살피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컨소시엄사업의 하나로 구성한 한국관을 참관할 예정이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국내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과의 소통 창구를 확보해 더욱 긴밀히 교류하며 글로벌 진출의 보폭을 넓혀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형지의 브랜드를 적극 알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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