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조주홍 영덕군수 공약 발표·오도창 영양군수 공천 신청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행복경북 5대 공약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방부 차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백승주 전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이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전 차관은 9일 발표한 출마 선언문에서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 지역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도정 비전으로 '행복경북 건설'을 제시했다. 그는 정치 입문 당시의 약속을 언급하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백 전 차관은 “2015년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정치를 시작하며 고향과 국가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며 “그 약속을 경북 도정에서 실천하기 위해 도지사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백 전 차관은 경북 발전 전략으로 △박정희공항 조기 착공 및 완공 △어르신 장례비 지원 확대 △절대농지 제도 개혁 △구미 K-방위산업 육성 △포항항 종합 물류항 전환 등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해서는 공항 명칭을 '박정희공항'으로 명명하고 민간 개발과 기부채납 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재원 구조를 통해 조기 착공과 완공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경북이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어르신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장례 지원을 포함한 경북형 생로병사 복지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절대농지 제도 개혁을 통해 농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농지의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구미를 AI와 드론, 무인체계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방위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포항항을 철강 중심 항만에서 벗어나 경북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물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도정 혁신 방향으로 '5가지 OK 정신'을 제안했다. 세대와 인맥 중심 정치 문화를 탈피하고 공직사회 권위주의를 개선해 도민 중심 행정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백 전 차관은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지역"이라며 “다시 한번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 지역으로 도약하도록 경북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홍 영덕군수 출마 예정자, “청년 정착 패키지로 '살 수 있는 영덕' 만들겠다"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주홍 영덕군수 출마 예정자는 9일 청년 정책 구상을 담은 '농촌 청년 기 살리기' 공약을 발표하며 청년 정착 기반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조 예정자는 기존의 단발성 지원 방식에 대해 “지원금을 몇 차례 지급하는 방식만으로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청년이 실제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일자리와 주거, 인간관계 등 생활 전반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빈집을 정비해 공공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고 청년 주거 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거와 함께 소규모 사무실이나 공방, 스튜디오 등 공동 작업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를 농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가공과 물류, 마케팅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농업과 수산업에 가공과 브랜드 개발, 온라인 판매를 결합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체험 관광과 로컬푸드, 축제 운영, 콘텐츠 제작 등을 연계한 '청년 일거리 꾸러미' 정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농업인에 대해서는 계약재배와 공동 선별, 공동 물류 체계를 확대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정자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도 강조했다. 지역 선배와 전문가 멘토링,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지역 축제 참여 등을 통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청년이 늘어나면 학교와 시장이 살아나고 출산과 돌봄까지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며 “청년이 머무는 지역이 아니라 청년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영덕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 국민의힘 공천 신청…“영양 도약 완성하겠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6일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영양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오 군수는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기초와 광역행정을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선 7·8기 동안 추진한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영양군 발전을 이어갈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신청서에서 “2조6천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와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 확정,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등 영양의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군민과 함께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영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군민 평생연금 시대 추진 △남북 9축 고속도로 등 교통망 혁신 △농가소득 7천만원 달성 △인구 1만6천명 회복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오 군수는 “성과로 검증된 행정 경험과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영양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겠다"며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제유가 급등에 휘발유 1900원 눈앞…에쓰오일 가장 높게 상승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 지정제' 도입 검토에 나섰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900원에 근접하고 서울은 1940원대를 넘어가는 등 기름값 2000원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97.7원으로 전날보다 2.3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ℓ당 1920.1원으로 2.3원 상승하며 휘발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지역 기름값 역시 상승 흐름을 탔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47.4원으로 전날보다 1.7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1969.5원으로 2.3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정유사 폴별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GS칼텍스폴 주유소는 ℓ당 1707.13원에서 1897.79원으로 190.66원(11.2%) 상승 △HD현대오일뱅크폴 주유소는 1706.06원에서 1900.52원으로 194.46원(11.4%) 상승 △SK에너지폴 주유소는 1710.01원에서 1908.10원으로 198.09원(11.6%) 상승 △에쓰오일폴 주유소는 1702.78원에서 1914.76원으로 211.98원(12.4%) 상승했다. 이날 기준 최고가는 에쓰오일 1914.76원, 최저가는 GS칼텍스 1897.79원으로 상표 간 가격 차이는 16.97원 수준이었다. 경유 가격 상승폭은 더 컸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611.96원에서 1918.72원으로 306.76원 올라 약 19% 상승했다. 3월 9일 기준 에쓰오일은 1942.79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는 1919.02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 간 가격 차이는 약 23.77원 수준이다. 가격 상승은 이달 5~6일 구간에 하루 평균 95원 상승하며 가장 큰 변동 폭을 기록했다. 이후 8~9일에는 일일 상승폭이 3원 미만으로 줄어 완만해졌다. 이에 정부는 유가 급등에 대응해 시장 관리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유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가격이 급등했다"며 “석유제품에 대한 최고가격 지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석유 최고가격 지정제'는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의 판매 최고가격을 직접 정하는 제도다. 이를 위반할 시 징역 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강력한 시장 통제 수단으로 1997년 유가 자유화 이후 사실상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 정부는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단속과 함께 유류세 인하 확대, 비축유 방출 등 추가 대응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가격 상한제가 실제 도입될 경우 정유사와 주유소 수익성 악화, 공급 축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유업계는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 가격이 급격히 반영되지 않도록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유사들은 공급 가격 인상 요인을 한 번에 반영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분산 반영하고 수급 불안 상황에서도 주유소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가격 안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흐름을 지켜보며 최고가격 지정제 발동 여부를 포함한 추가 대응 방안을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김병헌의 체인지] 새 검찰의 시대, 고해성사에서 시작된다

2010년 일본 사회를 뒤흔든 '오사카지검 증거조작 사건'은 검찰 권력이 어떻게 남용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특수부 검사가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사건의 핵심 증거였던 플로피디스크의 데이터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자 일본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일본의 대응은 신속하고 단호했다. 담당 검사는 즉각 체포됐고 상급 검사들까지 사법처리를 받았다. 검찰총장은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더 중요한 것은 사건을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덮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본은 사회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찰제도개혁회의를 구성해 수사 과정의 영상기록 의무화, 증거 열람 확대, 변호인 조력권 강화 등 근본적인 제도 개혁을 추진했다. 조직의 체면보다 국민의 신뢰를 우선한 것이다. 한국 사회도 지금 비슷한 갈림길에 서 있다. 국회에서는 정부가 제출한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신설 법안, 이른바 검찰개혁 법안이 막바지 심사를 진행 중이다. 법제사법위원회 단계에서 일부 조항을 둘러싼 미세 조정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3월 임시국회에서 최종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르면 4월 이전에는통과 가능성이 높다 이 법안의 핵심은 검찰의 직접수사 권한을 분리하고 기소 중심 기관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그동안 반복되어 온 정치검찰, 정권의 검찰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여야 간 일부 이견이 남아 있지만 큰 흐름에서 보면 검찰 권력의 구조를 바꾸는 역사적 변화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제도 개편만으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검찰 스스로의 성찰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검찰권 남용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은 국가기관이 증거를 조작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의혹을 남겼고, 김학의 사건 역시 수사 과정의 공정성과 권력 유착 의혹을 둘러싸고 오랜 논란을 낳았다. 최근 정치권을 둘러싼 사건들에서도 증거 조작이나 수사 편향 의혹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사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송금 사건과 대장동 금품 사건 등 역시 정치적 논쟁과 함께 수사 공정성 문제를 둘러싼 의혹이 이어져 왔다. 사실 여부와 별개로 이런 논란이 반복된다는 사실 자체가 검찰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흔들렸는지를 보여준다. 문제의 핵심은 검찰이 그동안 이런 논란에 대해 충분한 성찰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건들은 “일부 검사들의 일탈"이라는 설명으로 정리됐고 조직 차원의 책임이나 사과는 거의 없었다. 그 사이 국민들 사이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냉소적인 말이 자연스럽게 회자되기 시작했다. 정의의 기관이어야 할 검찰이 오히려 두려운 권력기관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검찰이 선택해야 할 길이 있다. 제도 개편이 현실화되기 전에 검찰 스스로 국민 앞에 서는 것이다. 과거 논란이 되었던 수사와 권한 행사에 대해 조직 차원의 성찰을 밝히고, 정치적 중립성과 인권 보호라는 기본 원칙을 다시 세우겠다는 다짐을 국민에게 직접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새로운 제도가 출범하기 전에 검찰이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다. 검찰이 스스로 변화의 의지를 보여줄 때 검찰개혁 법안은 단순한 검찰 권한 축소가 아니라 새로운 사법 시스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아무런 성찰 없이 제도만 바뀐다면 갈등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이 원하는 검찰은 거창한 조직이 아니다. 권력 앞에서는 당당하고 약자 앞에서는 겸손하며 법 앞에서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관이다. 국민이 쥐어준 칼자루를 국민을 향해 겨누는 기관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방패가 되는 검찰이다.지금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검찰개혁 법안은 그런 변화를 위한 제도적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검찰 스스로의 변화 의지가 필요하다.일본이 증거조작 사건 이후 국민 앞에 책임을 인정하고 제도를 바꾸며 신뢰를 회복하려 했던 것처럼, 한국 검찰 역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검찰이 국민 앞에 솔직하게 말할 때다. 과거의 잘못과 논란에 대해 성찰하고, 다시는 정치권력과 결합한 검찰이 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그 고백이 있을 때 비로소 검찰개혁은 갈등의 정치가 아니라 국민 통합의 과정이 될 수 있다. 그 순간부터 검찰은 더 이상 '정권의 검찰'이 아니라 진정한 국민의 검찰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공천 신청 마친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주말 서남부 민심 행보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인 이강덕 후보가 공천 신청을 마친 직후 주말 동안 경북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지역 체육행사와 주민 화합 행사에 잇달아 참석하며 공천 신청 마친 이강덕 예비후보, 주말 경북 서남부 민심 행보가면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공천 신청 절차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지역 일정에 돌입했다. 7일 구미를 시작으로 8일에는 성주와 칠곡을 방문하며 서남부권 민심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일정이 이어졌다.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청취하는 데 주력했다. 8일 오전에는 성주군 별고을체육공원에서 열린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석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 예비후보는 마라톤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참외 재배 농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성주 참외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성주 참외는 국내 참외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농산물로 지역 농가의 핵심 소득원"이라며 “해외로 수출되는 경북 농업의 상징적인 품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후 변화와 소비 감소, 유통 환경 변화 등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참외 마라톤과 같은 행사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성주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칠곡군으로 이동해 지역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칠곡군 협회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을 비롯해 가산면 주민 화합 민속 윷놀이대회, 북삼청년협의회 윷놀이대회 등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전날인 7일에는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정이 이어졌다.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지도자 직무교육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구미시 주민자치위원회 신년 교례회, 구미시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등에 참석하며 지역 체육·자치 단체와의 접촉을 넓혔다. 또한 선산시장과 구미 파크골프장, 구미문화예술회관 등을 찾아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생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에는 온라인 소통을 위해 '이강덕 TV'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며 지지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치권에서는 이 예비후보의 이번 일정이 경북 서남부권 민심을 겨냥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천 신청 이후 곧바로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 접촉을 확대하고, 농업과 생활 체육, 지역 공동체 행사 등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루쉰·이육사 후손 교류 추진… 예천 도효자배 전국 단축마라톤 성료

◇루쉰과 이육사의 인연, 93년 만에 후손 만남으로 이어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루쉰과 한국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이육사의 역사적 인연이 약 93년 만에 후손들의 만남으로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8일 안동 이육사문학관에 따르면 루쉰의 장손자이자 루쉰기금 이사장인 저우링페이 선생이 이육사의 딸 이옥비 여사를 중국으로 초청하면서 두 문인의 후손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오는 5월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 위치한 루쉰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초청장은 3월 11일 오후 2시 중국 저장대학교 한국교우회장인 노현구 ㈜네오리진 고문이 안동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루쉰은 '아Q정전', '광인일기' 등 중국 현대문학의 대표작을 통해 중국 문학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로 평가받는다. 반면 이육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이자 '광야', '청포도'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민족 시인이다. 두 문인의 인연은 1933년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육사는 난징에 있던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서 군사훈련을 마치고 귀국을 준비하던 시기였으며, 혁명가이자 과학자인 양싱포의 장례식장에서 루쉰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나 교류했다. 이후 1936년 루쉰이 세상을 떠나자 이육사는 조선일보에 '루쉰추도문'을 연재하며 그의 생애와 사상, 문학적 가치에 대해 한국 사회에 소개했다. 이육사는 글에서 루쉰을 “친절하고 익숙한 친구처럼 대해준 선배 문인"으로 회고하며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한 바 있다. 저우링페이 선생은 초청장에서 “루쉰과 이육사가 과거 깊은 우의를 나눴고, 이육사가 '루쉰추도문'을 통해 루쉰의 사상과 작품을 한국 사회에 소개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루쉰 서거 90주년을 맞아 그의 고향 사오싱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 선조의 정신과 문학적 유산을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이육사문학관과 루쉰기념관은 향후 공동 학술회의와 전시 교류 등을 추진하며 한중 인문학 교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문학관 측은 두 문인이 보여준 우의와 공감의 정신이 미래 세대에도 이어져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우호 증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제12회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 대회' 성황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8일 예천읍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 대회 및 2026 예천군민 마스터즈 단축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엘리트 선수와 군민 마스터즈 참가자, 대회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예천을 대표하는 육상 스포츠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국중고육상연맹과 예천군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고 중장거리 육상 유망주를 발굴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이 함께 어우러진 행사로 지역 체육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로 12회를 맞은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 대회는 국내 중장거리 육상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코로나19 이후 7년 만에 다시 열린 군민 마스터즈 대회 역시 큰 관심 속에 참가 신청이 10일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대회 결과 개인전에서는 고등부와 중등부 남녀 각 부문에서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단체전에서도 학교 간 경쟁이 이어지며 수준 높은 레이스가 펼쳐졌다. 군민 마스터즈 부문에서도 남녀 참가자들이 완주와 기록 향상을 목표로 힘찬 질주를 이어가며 건강한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회 운영 과정에서는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도 이어졌다. 예천단샘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을 위해 따뜻한 음료와 어묵을 제공하며 환영의 마음을 전했고, 모범운전자회와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회원들도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에 힘을 보태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예천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엘리트 선수와 군민 마스터즈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체육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렸다"며 “앞으로도 엘리트 육상 발전과 함께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써 한국 육상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건강한 지역 체육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전략산업 인재 양성·외국인 정착 지원·영상산업 육성 등 정책 속도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경북 라이즈(RISE)' 대학 5곳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경상북도 라이즈(RISE) 위원회'를 열고 경북 글로컬대학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략산업 인재 양성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중점대학과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 바이오 전략산업 중점대학 등 3개 트랙에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인공지능 중점대학에는 영남대가 선정됐으며,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 단독 트랙에는 경운대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전략산업 분야는 컨소시엄 형태로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가 참여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올해부터 트랙별 최대 50억 원씩 지원되며 4년간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600억 원이다. 이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대학에서 배출된 인력이 지역 기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0월 공모를 시작해 12월 예비평가, 올해 2월 본평가를 거쳐 전문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대학이 선정됐다. 영남대는 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대전환 생태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경북 AI 융합원(가칭)' 설립과 AI 기반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항공 이동장치(Advanced Air Mobility) 특성화 교육과 항공·방산 연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또한 바이오 전략산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는 지역·대학·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오 산업 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의료·제약 중심 RED 바이오, 경일대는 농산업·식품 중심 GREEN 바이오, 대구대는 환경·에너지 중심 WHITE 바이오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경북도는 앞으로 선정 대학과 기업, 시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 성과를 매년 점검해 정책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연결되고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며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전략산업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대경권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한국어 교육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8일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에도 나선다. 경북도는 '경북글로벌학당' 운영과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의 언어 소통 능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 사회통합연구소가 진행한 '경북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연구'에 따르면 경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86%가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언어 문제가 30%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의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에서도 장기 체류 외국인 한국어 교육 강화와 숙련기능인력(E-7-4) 가족의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이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기존 경북글로벌학당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의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2024년부터 운영 중인 경북글로벌학당은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재외동포, 동반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경북 지역 이해 교육, 생활 적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며 사전 수준 평가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경북형 초청 장학생(K-GKS)은 입국 직후 글로벌학당에서 한국어와 경북학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해 지역 적응을 돕는다. 또한 인구 감소 지역 산업 인력 확보를 위해 도입된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제도와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자격 취득 과정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외국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어 소통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확대해 외국인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촬영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영상산업 기반 주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촬영 지원에 나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역 영상산업 기반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지로 향한 어린 왕과 마을을 지키려는 촌장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로, 탄탄한 서사와 영상미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속 주요 장면은 경북 곳곳에서 촬영됐다. 광천골 산채 장면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됐으며 관아 장면은 고령 김면 장군 유적지에서 진행됐다. 인물들의 여정을 담은 이동 장면은 문경 쌍용계곡의 자연경관 속에서 촬영돼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경북도는 해당 영화 제작 과정에서 촬영지 제공과 로케이션 제작비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진행했다. 현재 도는 도내에서 촬영하는 제작사에 대해 작품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촬영지를 발굴해 제작사와 연결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문경 지역의 대표 촬영 인프라인 문경새재·가은·마성 세트장을 리모델링하고 K-콘텐츠 제작 기반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관리 필요성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경북은 이미 다양한 영상 콘텐츠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역시 경북도의 지원 속에 제작됐으며 도청 신도시 유휴부지에 1950년대 제주 마을을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 부지는 영화 '전,란'과 '하얼빈' 촬영지로도 활용되는 등 영상 제작 인프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의 성공은 경북의 우수한 촬영 환경과 제작 지원 정책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해 경북을 영상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민생경제 현장지원단 출범…상주에서 첫 현장 간담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민생경제 현장 행보도 시작했다. 경북도는 6일 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상주의 날)'를 개최하고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출범한 '경상북도 민생경제 현장지원단'의 첫 지역 순회 상담으로 2026 민생경제 특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소상공인협의회, 전통시장 상인회, 기업 경영인,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경제 현안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도 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주요 지원 사업 설명이 진행됐으며 지역가치 창업가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지원사업 연령 기준 완화, 상주화폐 결제 수수료 개선,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농공단지 물류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총 400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특별대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시군 순회 간담회를 통해 현장 중심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불안한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지원단을 통해 현장에서 문제를 듣고 해결하는 실천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워킹그룹 출범…경북 관광 정책 논의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관광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문화관광 워킹그룹도 본격 가동됐다. 경북도는 6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문화관광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관광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관광 전문가와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해 경북 문화관광 정책과 로컬 관광 활성화 전략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POST APEC 관광 전략, 마이스 산업 육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기업 육성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중국 등 핵심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허난성과 문화교류 협약을 추진하고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의에서는 반값 여행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한 '경북형 광역 관광사업', 체류형 관광 확대, K-미식 브랜드화, 관광 교통 패키지 구축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경북도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관광 정책을 구체화하고 문화관광 워킹그룹 회의를 정례화해 지속적인 정책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박찬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은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라며 “경북이 가진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방송통신중·고 입학식 개최…성인 학습자 배움 기회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7일과 8일 도내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학업을 중단했던 성인 학습자와 청소년에게 다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기관이다. 7일 포항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렸으며 8일에는 구미·안동·포항·김천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신입생 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항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와 안동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이들 학교는 학습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 출석 수업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기초 교과 학습과 함께 생활 문해 교육,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는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을 응원한다"며 “경북교육청은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지방정치·행정 현안 잇따라...경북도의회, 양파 가격 폭락 우려에 긴급 대책 촉구

◇민주당 경북도당, 13일까지 기초단체·광역의원 면접…17일 1차 공천 발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 후보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들어갔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오는 13일까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함께 복수 신청 지역에 대한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절차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별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별하기 위한 과정이다. 앞서 도당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는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약 170명의 신청자에 대해 후보 자격 여부를 검증했다. 이후 공관위 공모에 신청한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면접과 여론 기반 적합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에는 경산시장 김기현, 영천시장 이정훈, 포항시장 박희정, 구미시장 김철호, 울진군수 김진원, 봉화군수 이상식, 영양군수 김상훈, 울릉군수 정성환, 예천군수 윤동춘, 칠곡군수 김시환, 영덕군수 강부송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반면 복수 신청이 이뤄진 지역은 안동시장 후보 이삼걸·권용수, 영주시장 후보 김동조·박완서, 청송군수 후보 임기진·배대윤 등 3곳으로, 이들 지역은 별도의 적합도 조사를 거쳐 경쟁력을 평가한다. 경북도당은 오는 15일 경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공개 면접 형식의 후보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초단체장 후보 18명과 광역의원 후보 4명이 정견 발표와 선거 전략 등을 설명하게 된다. 공개 면접 결과 등을 종합해 17일 1차 공천 결과가 발표되며, 기초의원 후보자 면접은 17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뒤 24일 2차 공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도당은 공개 면접 과정을 당원들에게 온라인 생중계해 공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아직 후보 신청이 없는 선거구에 대해서는 경쟁력 있는 인물을 추가로 발굴해 공모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양파 가격 폭락 우려에 긴급 대책 촉구…“수확기 전 시장 안정책 마련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2026년산 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가격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 차원의 긴급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6일 '양파 가격 폭락 긴급 대책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장 격리와 수급 안정 정책 등 선제적 대응을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5년산 상품 양파의 2026년 1월 도매가격은 1kg당 104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인 2025년 1월 가격(2024년산 기준) 1455원보다 약 28% 낮은 수준이다. 특히 양파 재배면적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단순한 수급 변동이 아니라 구조적인 시장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수입 양파 역시 국내 시장 가격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신선 양파 수입량은 총 8만2626톤으로 평년 수준과 크게 차이가 없지만, 수입단가는 톤당 201~271달러로 평년 평균(289~428달러)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수입 양파가 국내 시장에 유입되면서 국산 양파 가격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중국산 수입 양파에서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치인 0.01mg/kg의 약 5배 수준으로 검출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소비자 안전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검역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정부 보유 비축 양파의 수확기 이전 시장 격리 △양파 가격 적정 보장 정책 마련 △2026년산 수확기 전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 시행 △농협 중심 계약재배 30% 이상 확대 △수입 양파 통관·검역·이력 관리 제도 전면 개편 등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비료값과 인건비 상승 등 생산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파 가격만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배 면적이 줄어들 경우 농가들이 감자나 마늘 등 재배 여건이 비슷한 작목으로 전환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다른 작목까지 가격 폭락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의 선제적인 수급 관리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도 양파 가격 하락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2025년산 양파 가격은 수확 직후인 4월 1368원에서 6월 767원까지 두 달 만에 40% 이상 급락해 사실상 생산비 이하로 떨어졌다"며 “양파 가격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도의회가 농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마지막 정기회의 의성서 개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민선8기 마지막 정기회의를 열고 지난 4년간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협의회는 6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제19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 추진해온 공동 현안과 정책 건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선8기 하반기 주요 성과 보고와 함께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보고, 건의사항 회신 결과 공유, 신규 건의안 심의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특히 칠곡군이 제안한 '수질오염사고 오염수 수거·처리 대행 공동계약 체계 구축' 안건이 새롭게 상정됐다. 협의회는 최근 화학사고와 수질오염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권역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경상북도 차원의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김주수 협의회장은 “경북 22개 시·군이 민선8기 동안 지역 공동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회의는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다음 기수로 과제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의회가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제도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덕군, 2027년 국·도비 2062억 확보 목표 전략회의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대규모 국·도비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관계 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국·도비 지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안 편성 일정에 맞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사업 68건과 계속사업 69건 등 총 137개 사업, 2062억 원 규모의 국·도비 확보 목표를 설정하고 분야별 추진 상황과 중앙부처 협의 전략을 점검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신강구 해양경관 조성사업(80억 원), 동해안 서핑빌리지 조성사업(50억 원),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30억 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농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축산 ICT 융복합 확산 지원사업(60억 원),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47억 원),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33억 원) 등이 계획됐다. 정주 환경 개선 사업도 대규모로 추진된다. 영해읍성과 영해장터거리 일원 근현대문화유산 지구 지원사업(800억 원)을 비롯해 동서4축 해안연결도로 개설(350억 원), 어촌뉴딜 3.0 및 농산어촌 개발사업(300억 원), 농촌공간 정비사업(150억 원), 강구면 도시재생 신규 공모사업(11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재난 예방과 안전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도 금진1리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490억 원), 금진2리 정비사업(343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2차(238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82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정부에 단계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군은 정부 예산 편성 절차에 맞춰 부처 협의와 정책 대응을 강화해 사업 반영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 협력사업비 등 9800만 원 전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가 지역 상생 협력 차원에서 영양군에 협력사업비와 제휴카드 적립기금을 전달했다. 영양군은 6일 농협 영양군지부로부터 금고 계약에 따른 협력사업비 7500만 원과 제휴카드 적립기금 2374만 원 등 총 9874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협력사업비는 2024년 영양군 금고 지정 당시 체결된 약정에 따라 출연되는 금액으로, 금고 약정 기간인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3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제휴카드 적립기금은 군이 농협 제휴카드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포인트를 적립해 환급받는 방식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오창주 농협 영양군지부장은 “지역 금고은행으로서 협력사업비와 적립기금이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해온 농협 영양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협력사업비와 기금은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단독] “영암 중학생 해외체험 사업인데 서울 대형 여행사 선정…지역 여행업계 반발

영암=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영암군이 추진하는 중학생 해외 역사문화 체험학습 용역사업을 두고 지역 여행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 학생을 위한 교육사업이지만, 수억 원대 예산이 구조적으로 수도권 대형 여행사에 유리한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주장이다. 6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4일 '2026 영암 중학생 해외역사문화 체험학습' 위탁 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진행했다. 사업 예산은 5억9340만원으로, 영암지역 11개 중학교 3학년 약 400명이 해외 역사문화 체험학습에 필요한 항공·숙박·식사·현지 교통·기관 방문 섭외 등 전반적인 여행 운영이 포함됐다. 하지만 제안서 평가에 참여한 업체 구성과 결과를 두고 지역 여행업계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역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입찰에 서울과 부산 등 외지 대형 여행사가 참여했고, 일부는 코스닥 상장사 수준의 규모"라며 “지역 업체들은 직원 수나 운영 규모 평가에서 점수를 받기 어려운 구조라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역에서 수십억 매출을 올리는 업체라도 인력 규모가 수도권 대형 업체보다 작을 수밖에 없다"며 “지역 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이 전국 경쟁으로 진행되면 결국 수도권 업체가 가져가는 구조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 재원이 전남지역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사업 예산이라는 점에서 지역 경제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 관계자는 “정부와 정치권이 지방 살리기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지역 학생을 위한 사업 예산이 수도권 업체로 흘러가는 구조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 방식이 계속되면 지역 여행업계는 물론 청년 일자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사업을 추진한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법적 절차에 따른 계약 방식일 뿐 특정 지역 업체를 배제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체험학습 특성상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이 방식은 규정상 지역 제한을 둘 수 없어 전국 단위 경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가는 외부 평가위원이 참여해 객관적으로 진행됐으며 재단이 특정 업체를 선정하거나 지역 업체를 배제한 것은 아니다"면서 “가능하다면 버스 이용이나 물품 구매 등 일부 부분에서 지역 업체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여행업계는 “지방 교육사업이 대형 업체 중심 경쟁 구조로 운영되는 현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계약 방식과 지역경제 고려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8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해 경쟁을 벌였고 서울에 주소를 둔 M투어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2개 업체만 참여해 전남 지역 업체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북 스마트농업 확산·K-푸드 해외 마케팅·교육·안전 정책 추진 본격화...북부권 관광·농업·전통시장 활성화 잇단 성과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마늘 중심 스마트 농업 전환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에 의성군을 최종 선정했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시설원예 중심으로 추진되던 스마트농업 정책을 노지 농업 분야까지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작물 생육관리, 관수 관리, 재배환경 관리 등 농업 전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약 500ha 규모의 대단위 스마트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유통·가공까지 연계하는 농업 산업 집적화를 통해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성군은 이미 2023년부터 사곡면 일원에서 노지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3년 동안 의성읍을 포함한 인근 9개 읍·면으로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인공위성과 토양센서 등을 활용해 수집된 농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최적의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자동 관수 시스템과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공동 영농 체계를 구축해 의성 마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성마늘종합타운을 중심으로 생산·선별·포장·가공·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밸류체인 구축도 추진된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의성 마늘을 시작으로 경북 노지 농업이 스마트농업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을 통해 노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 프리미엄 과일 앞세운 K-푸드 해외 마케팅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홍콩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K-푸드 시군 연합 해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경북 농식품 홍보와 판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포항시, 상주시, 고령군, 성주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연합 마케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참외, 딸기, 포도 등 경북을 대표하는 신선 과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K-푸드 제품이 함께 소개됐다. 또한 떡볶이, 잡채, 전통 장류, 참기름, 한과, 부각, 김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식품이 전시·홍보되며 경북 농식품의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베트남 하노이 '케이마켓(K-Market)' 골든팰리스점 행사장을 찾은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드라마 등을 통해 접했던 한국 과일의 맛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콩 AEON 웜포아점 행사에서는 현지 유통 바이어들도 연합 마케팅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지속적인 개최를 희망하기도 했다. 경북의 주요 수출 품목인 참외, 딸기, 포도는 지난해 수출 실적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기준 참외는 173만 달러, 딸기는 167만 달러, 포도는 6330만 달러가 수출되며 각각 전년 대비 35%, 114%, 42% 증가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은 단순한 수출 금액을 넘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북 농식품의 해외 시장 확대와 함께 공급 과잉 문제가 제기되는 샤인머스켓 등의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 신임 의용소방대 지휘관 직무교육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6일 경상북도 소방학교에서 신임 의용소방대장 86명과 부대장 7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 지휘관들의 리더십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의용소방대 관련 법령 이해와 경북소방 주요 정책 설명, 의용소방대 역할 재정립, 발전 방향 모색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우수 활동 사례 공유와 현장 개선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산림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강의와 함께 지휘관의 소통 능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 특강도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대형 산불 위험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는 지역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핵심 대응 인력"이라며 “지휘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초기 대응과 안전한 진화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교육청, 유보통합 기반 강화 사업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원화된 운영 구조를 통합해 모든 영유아에게 균등한 교육과 보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2024년 하반기부터 시범 기관을 운영하며 유보통합 모델을 검증해 왔으며, 올해는 유치원 8개 원과 어린이집 10개소를 시범 기관으로 재지정해 사업을 확대한다. 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 질 관리 강화 △농어촌 및 장애 영유아 등 취약지역 지원 △지자체 협업 사업 등 세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농어촌과 도서벽지 지역 영유아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 경제교육, VR·AR 미래교육 체험, 미래놀이 페스티벌 등을 통해 유아기부터 디지털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사업 대상도 기존 3~4세에서 3~5세로 확대하고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역시 지원 지역을 확대해 문화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단순한 제도 통합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보육 환경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초등 돌봄교실 확대 운영…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신학기 시작과 함께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학기 초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돌봄 수요가 높은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학년별 발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안전한 방과 후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 활동과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 또래 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학생 안전관리와 귀가 지도 체계를 강화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예체능과 창의융합 활동 등 다양한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자율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제공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요 조사와 만족도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사회 교육 자원과 연계한 돌봄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 돌봄은 학생의 안전과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교육 정책"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구시장연합, 'K-관광마켓' 2기 선정…글로벌 관광시장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원도심 전통시장 상권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안동구시장연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2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관광마켓'은 전국 전통시장을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장의 고유한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해외 관광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는 안동구시장, 남서상점가, 중앙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등 원도심 대표 상권이 함께 참여했다. 안동구시장연합은 지난 2023년 1기 사업에 이어 2기 사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사업을 통해 안동찜닭, 떡볶이, 안동갈비 등 지역 대표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 마케팅과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결제 편의 개선,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영주 '반띵 관광택시', 영화 속 역사 따라가는 순흥 여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6일 관광택시를 활용해 지역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는 '반띵 관광택시' 추천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이번 코스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단종 복위운동과 금성대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순흥 일대의 주요 역사 현장을 관광택시로 편리하게 이동하며 둘러볼 수 있다. 여행 코스는 단종 복위운동과 관련된 비극적 사건이 전해지는 '피끝마을'을 시작으로 사적 제491호인 '금성대군 신단'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과 천년 고찰 부석사까지 이어진다. 특히 금성대군 신단은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단종의 숙부였던 금성대군이 순흥부사 이보흠 등과 함께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뒤 조성된 제단으로, 당시 희생된 의사들의 넋을 기리는 역사 유적지다. 반띵 관광택시는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용요금의 50%를 지원한다. 이용요금은 4시간 코스 4만5000원, 6시간 코스 6만원, 7시간 코스 7만원이며 관광 비수기인 2월·7월·8월·12월에는 추가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군위전통시장 '별밤달밤 낭만 야시장' 20일 개장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군위전통시장 별밤달밤 낭만 야시장'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야시장은 이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열리며, 봄밤 야외무대에서 공연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시장 내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트로트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별빛 아래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봄밤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군위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지역 특산품인 닭포를 비롯해 시장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선보인다. 방송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과 강레오 셰프가 방문했던 점포들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화군, 농민사관학교 개강…사과 재배 기술 교육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사과 재배 농가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제16기 봉화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사과병해충 과정은 3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사과 심화 과정은 4월 1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월 2회 실시되며 각각 14회와 16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내용은 사과 재배의 기본이 되는 토양 관리와 병해충 대응, 다축 재배 등 실용적인 기술 중심으로 편성됐다. 첫 강의는 '식물 생리와 재배환경'을 주제로 진행되며 생육 원리와 재배 환경 이해를 통해 병해충 관리 기술 학습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봉화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 사과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