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경북도-경북농협

◇경북도 신임 대변인에 박상현 전 서울본부장 임명 -국회·대학·행정 경험 바탕으로 도정 홍보 강화…8일부터 공식 업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도정 홍보와 대외 소통 업무를 총괄할 신임 대변인에 박상현 전 경북도 서울본부장을 발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7일 도청 접견실에서 박상현 신임 대변인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박 대변인은 8일부터 대변인실을 이끌며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을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인사는 지난 8월 단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대변인 기능이 확대되면서 추진됐다. 경북도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에 지원한 3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인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박 대변인을 최종 임용했다.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난 박 대변인은 대구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 영남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윤영탁 국회의원실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정치권에서 활동했으며, 대경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등을 지내면서 교육기관의 대외협력과 조직 운영에도 참여했다. 특히 2022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경북도 서울본부장을 맡아 국회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 업무를 수행했다. 중앙 정치권과 행정기관을 두루 접해온 경험이 향후 도정 홍보와 정책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기존의 정책 전달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정의 주요 정책과 추진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한편, 중앙정부와 정치권, 언론 등과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상현 대변인은 “대변인실의 성과를 단순히 보도자료 배포 건수나 언론 보도량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국비 확보, 관광객 증가 등 지역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자리에서든 주인의식을 갖고 맡은 역할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경북의 입장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경주시지부, 어르신 금융사기 피해 막기 나서 -경주 노인일자리 참여자 1400여 명 대상 예방교육…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경주시지부가 금융사기 범죄에 취약한 고령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경주시지부는 지난 9월 21일과 10월 6일 경주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14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펼쳤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마련한 참여자교육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갈수록 수법이 다양해지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실제 발생한 금융사기 사례를 중심으로 범죄 유형과 주요 수법을 소개하고,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금융 관련 정보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활용해 예방수칙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 함께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안내도 이뤄졌다. 농협은행은 보험 보장제도와 가입 방법을 설명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 가입 절차를 지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NH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인 'N돌핀' 단원들도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이 보험 가입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교육 운영을 도왔다.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어르신들의 재산을 지키는 일은 금융기관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며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위한 교육과 소비자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대화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장도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금융사기 위험을 미리 인식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금융교육과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경주시지부는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고령층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의 피해 예방과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군위군-영덕군-청송군-청송군의회-영양군

◇군위군, 군민체육대회 현장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OX퀴즈·생활실천 체험 프로그램 운영…군민 참여 속 환경보호 공감대 확산-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체육행사를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에 나섰다. 군위군은 8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군민체육대회 행사장에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관을 마련하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주민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폭염과 집중호우, 가뭄 등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후재난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가정과 직장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과 자원순환의 필요성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재활용품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홍보물과 안내자료를 통해 전달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탄소중립 관련 상식을 알아보는 OX퀴즈와 생활 속 실천 과제를 직접 선택하는 '실천행동 뽑기'가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 주민들은 퀴즈를 통해 환경 관련 정보를 익히고,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선택하면서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군위군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함께하는 체육대회에서 기후위기 문제를 알리고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탄소중립은 거창한 활동보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지역 전체의 변화를 이끄는 만큼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민선 9기 출범 100일 맞아 군민과 소통의 장 마련 -각계각층 주민 100여 명 참석…조주홍 군수, 지역 현안·미래 발전 방향 논의-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덕군은 8일 오전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조주홍 군수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100일, 영덕의 100년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군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군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요구와 제안을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읍·면별 추천과 분야별 추천, 공개모집을 병행해 참석자를 선정했다. 간담회에는 농업과 어업, 임업, 상공업을 비롯해 환경, 복지, 여성, 문화·관광, 체육, 보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조주홍 군수는 민선 9기 군정의 주요 추진 방향과 영덕의 장기적인 발전 구상을 설명한 뒤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주민들은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행정서비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영덕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영덕군은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실현 가능성과 추진 시기 등을 검토해 군정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개선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 등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부서별 검토를 거쳐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특히 주민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청과 공감, 현장 확인, 실행으로 이어지는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참여 기회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군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의 현안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군정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과 군민에게 있다는 자세로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반듯한 군정, 다시 뛰는 영덕'을 실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송정원에 울려 퍼지는 아리랑 가락…11일 청송아리랑제 개최 -제5회 청송아리랑제, 국악인 20여 명 출연…대금산조·판굿 등 전통공연 선보여-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꽃이 만개한 청송정원에서 우리 전통음악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청송군은 오는 11일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찾아가는 국악한마당 '제5회 청송아리랑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청송아리랑제는 지역의 전통문화인 청송아리랑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국악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김경애 씨를 비롯해 어린이 국악인 등 2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출연진은 대금 등 전통악기 연주를 시작으로 청송아리랑과 어린이 국악동요, 판굿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통악기의 깊은 음색과 흥겨운 가락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국악의 예술적 가치를 전달하고, 어린이 국악인들의 공연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연이 열리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가을을 맞아 백일홍이 물들어가는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이번 행사가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동시에 가을철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아리랑에는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지역 주민들의 삶과 정서가 담겨 있다"며 “이번 공연이 우리 전통음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 정취가 가득한 청송정원에서 아름다운 국악 선율과 함께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송군의회, 법무부 신규 교정시설 유치 공식 건의 -40여 년간 쌓아온 교정행정 기반 강조…주민 수용성·기존 시설 연계 장점 내세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회가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신규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와 관련해 청송군을 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을 8일 요청했다. 군의회는 청송이 오랜 기간 교정시설을 운영해 온 지역으로, 관련 행정 경험과 생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신규 교정시설 조성에 유리한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청송군에는 1981년 청송보호감호소 개청을 시작으로 현재 경북 제1·2·3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군의회는 40년 넘게 교정시설과 지역사회가 공존해 온 만큼 주민들의 시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교정 공무원과 가족들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신규 교정시설 건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갈등을 줄이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강점으로 제시했다. 교정시설 근무자와 가족들을 위한 주거·생활 여건이 형성돼 있고, 경북 북부권과 동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입지 경쟁력으로 꼽았다. 기존 교정시설과의 연계 가능성 역시 장점으로 내세웠다. 신규 시설이 들어설 경우 기존 교정행정 기반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군의회는 청송지역 교정시설이 지난 2020년 12월 26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운영된 사례도 언급하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공의 역할을 수행해 온 경험을 강조했다. 이 같은 지역적 특성과 기존 시설의 집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무부가 청송군을 신규 교정시설 조성 대상지로 선정해야 한다는 것이 군의회의 주장이다.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은 “청송은 오랜 기간 교정시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면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아온 곳"이라며 “이러한 경험과 기반은 새로운 교정시설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정 공무원과 가족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공모가 국가 교정행정 발전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양군·영천시 공직자 104명, 고향사랑기부금 1040만 원 상호 기부 -양 지자체 직원 자발적 참여로 교류 확대…영양군, 12일부터 기부 참여 이벤트 진행-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과 영천시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힘을 보탰다. 영양군은 8일 영천시와 함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영양군과 영천시에서 각각 52명의 공직자가 동참했다. 양 지자체 직원들은 각 520만 원씩 모두 1040만 원을 서로의 지역에 기부하며 상생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번 상호기부는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직접 참여해 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자체 간 우호 관계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는 기부금 10만 원까지 전액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금액에는 44%, 20만 원을 넘는 금액에는 16.5%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영양군은 이번 상호기부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기부금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가을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기부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기존 답례품 외에 네이버페이 1만 원권을 추가로 제공해 기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취약계층의 세탁을 지원하는 '뽀송뽀송 하Day 세탁지원사업'이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금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기부자들이 기부금의 사용 목적과 효과를 공감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실을 높이고, 지속적인 기부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상호기부는 두 지역 공직자들이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며 협력의 뜻을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자체 간 교류를 넓히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안동시-영주시-(주)영풍-예천군-의성군-봉화군

◇안동 음식의거리, 가을밤 풍류 축제 개최…먹거리·공연 풍성 -8일부터 사흘간 객잔 거리 운영…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대표 먹거리 상권인 음식의거리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음식의거리상인회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지원하는 '2026 음식의거리 가을밤 풍류 축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음식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8일 오후 6시 30분 열린다. '맛있는 일이 일어나는 거리'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지역 음식점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기간 거리에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한 객잔 거리가 조성돼 방문객들이 인근 음식점에서 구매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만원의 행복 안주, 술BTI 취향 찾기, 추억의 낭만 포차, 어린이 포차, 맥주 증정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또한 타로카드와 캐리커처, 보드게임, 방향제 만들기, 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해 핼러윈 코스프레 행사와 드럼·트로트·색소폰 공연도 마련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원도심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중심 투자유치 행보 강화 -국내외 기업 관계자 초청…산업 경쟁력·입주 여건 집중 홍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유치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8일 시청 강당에서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과 연계한 국내외 경제·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현 영주시 부시장과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관계 공무원,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함께 지역의 베어링 산업기반, 경량소재, 기계부품, 방산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며 투자 강점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산업 홍보영상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 입주 여건과 기반시설, 산업 간 협력 가능성 등을 살펴봤다. 이어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조성계획을 확인했다. 영주시는 국가산단을 첨단소재·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존 산업기반과 연계한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엄태현 부시장은 국내외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영주의 산업적 강점을 알리고 기업들의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와 입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청소년 제작 단편영화, 일본 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쾌거 -영풍 후원 '씨네숲' 프로젝트 성과…박수빈 학생 감독상 수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가 일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지역 문화예술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영풍이 후원하는 '제2기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에서 제작한 영화 '그날 밤, 그 집에서'가 제2회 도치기국제영화제 국제단편영화 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각국에서 217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11편이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수상작은 한 학생이 우연히 잃어버린 부모와 다시 만나게 되는 미스터리 영화로, 석포지역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영화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고 리온픽쳐스가 총괄한 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다. 신인감독상을 받은 박수빈 학생(17·봉화고)을 비롯해 석포중학교 학생들이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연기, 편집까지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박수빈 학생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며 함께 노력한 친구들과 지도교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제1기 씨네숲 작품 '민낯의 미소'도 국내외 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제3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창작물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인구감소관심지역 신규 지정…지방소멸 대응 기반 확보 -정부 재정지원 대상 포함… 청년 정착·생활인구 확대 추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정부의 인구감소관심지역에 새롭게 지정되면서 지역 인구문제 해결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을 얻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전국 92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18개 시·군·구를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했다. 예천군은 이번에 관심지역으로 신규 포함됐다. 인구감소지역 지정제도는 지방의 인구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으며 5년마다 재지정된다. 예천군은 경북도청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지만 원도심의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 지역 간 인구 불균형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정부에 설명해 왔다. 특히 안병윤 군수는 행정안전부를 두 차례 방문해 예천의 특수한 인구구조와 지역 여건을 지정 기준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지정으로 예천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돼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생활인구 산정 대상 지역에 포함되면서 관광과 통근·통학 등 다양한 형태의 체류인구를 고려한 정책 수립도 가능해졌다. 군은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착 지원, 관광·문화 기반 확충, 돌봄·교육환경 개선, 주거·의료 서비스 강화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지정을 지역 인구위기 극복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 성료…가족 체험행사 호응 -17개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5점 만점에 4.6점 이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지역의 풍부한 지질유산을 활용해 마련한 가족형 과학축제가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구봉공원 일원에서 '2026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성의 공룡발자국과 화산, 지층, 암석·광물 등 다양한 지질자원을 어린이와 가족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성공룡지질공원을 비롯한 외부 1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총 17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장에서는 공룡세상 가상현실 체험과 지층 만들기, 암석·광물 관찰, 화산 및 지구 내부구조 학습, 천체관측 등 다양한 과학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지질공원 OX퀴즈와 지질과학 골든벨, 과학교육 인형극, 사이언스 매직쇼, 공룡 보물찾기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기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재미와 교육효과, 지질공원 인지도, 해설 이해도, 재방문 의향 등 주요 평가항목이 모두 5점 만점에 4.6점 이상을 기록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질공원과 전문기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의성의 지질유산을 교육과 관광으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가족형 과학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농촌 기본소득 2027년 시행 추진… 주민 의견 수렴 -주민설명회 열고 사업 방향 공유… 정부 공모와 별개 추진 방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농촌 기본소득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봉화형 농촌 기본소득 공감강연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 기본소득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기본소득 관련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사업계획 안내와 주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봉화군은 농촌 기본소득을 민선 9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2027년 시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모에 선정될 경우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전담 TF팀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날 참석 주민들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기존 지역사업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질문했다. 군은 주민 생활과 농업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지속하면서도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봉화군은 앞으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재정 여건과 사업 추진방안을 구체화해 농촌 기본소득 시행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교육청

◇경북도, 신라 대통합 정신 계승…평화통일과 미래 도약 다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8일 경주 통일전에서 '제48회 통일서원제'를 개최하고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보훈단체 회원, 학생, 시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통일서원제는 신라의 삼국통일 위업과 무명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민족 화합을 염원하는 행사로 매년 경주 통일전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이어받아 경북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도 담았다. 행사는 경북도립예술단 교향악단과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AI 영상 상영, 헌화·분향, 통일서원문 낭독, 강원석 시인의 헌정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비둘기 풍선 날리기와 '우리의 소원' 합창을 통해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을 하나로 모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신라의 삼국통일이 서로 다른 세력을 하나로 결집한 역사적 도전이었다며, 이러한 대통합 정신을 계승해 경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9일 개막…세계 87개국 작품 한자리에 -역대 최다 1317편 출품… 영화 상영·시상식·축하공연 풍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세계 각국의 스마트폰 영화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예천에서 열린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함께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해외 87개국을 포함해 총 1,317편이 접수되며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웠다. 2019년 시작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로, 누구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화를 제작하고 출품할 수 있는 열린 영상축제다. 본선 진출작은 행사 기간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무료로 상영되며, 공식 개막식은 10일 오후 7시 도청 신도시 패밀리파크에서 개최된다. 개막작 '뫼비우스'는 청년 배달라이더가 새로운 인연을 통해 성장하며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상식에서는 주연배우상 4개를 포함한 26편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학생부와 일반부 특별상, 시니어부와 숏폼 부문 시상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플리마켓과 경품 추첨을 비롯해 가수 쿨의 이재훈, 딜라잇, 에픽트레버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영화제가 세계 창작자들의 문화교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영상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 오천고, 지역 고교 첫 IB 후보학교 승인…미래교육 기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포항 오천고등학교가 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경북지역 IB 운영학교는 월드스쿨 2개교와 후보학교 9개교 등 총 11개교로 늘어났다. 현재 월드스쿨은 구미원당초와 대구교대안동부설초이며, 후보학교에는 구미봉곡초와 도송중, 화랑중, 동산여중, 청하중, 풍산고, 우석여고, 선주고, 오천고가 포함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IB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하고 '경북형 IB 수업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별 준비 과정과 교원의 수업·평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항에서는 지난해 청하중이 후보학교로 승인된 데 이어 오천고까지 합류하면서 중·고등학교를 연계한 IB 교육 기반이 마련됐다. 오천고는 그동안 교원 연수와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모델을 연구해 왔다. 앞으로 IB 전문교원 양성과 토론·탐구 중심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모델을 구축해 월드스쿨 인증을 준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인증 확대에만 집중하기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문화가 학교 현장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현장 의견 담아 2027 교육정책 수립…권역별 소통 강화 -포항서 동부권 소통대길 톡 개최… 교육가족 119명 참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8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을 위한 2026 동부권역 소통대길 톡'을 개최하고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와 지역의 현안을 2027년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등 9개 기관의 관계자, 학교 대표, 학부모단체 대표 등 11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형식적인 의전을 줄이고 임종식 교육감이 현장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논의는 인공지능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 등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5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AI 윤리교육 활성화와 문화예술교육 강화, 학생 통학환경 개선, 농산어촌 작은 학교 지원, 직속기관 인력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현안을 제시했다. 또한 동해안 생태·환경 자원의 교육적 활용과 울릉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동부권을 시작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나머지 3개 권역에서도 소통행사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수렴한 의견은 오는 12월까지 마련하는 2027 경북교육 주요업무계획과 내년 2월까지 수립할 기관별 업무계획에 반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교육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학교 근로자 건강관리 확대…포항 6개교 맞춤형 지원 -경북동부 근로자건강센터 연계… 전문인력 방문 건강상담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 현업업무종사자의 직업성 질환 예방과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한다. 경북교육청은 8일부터 16일까지 포항지역 6개 학교에서 경북동부 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한 '현업업무종사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업무 특성에 따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경북동부 근로자건강센터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기존 경북 북부와 대구·경산지역에 이어 동부지역까지 건강관리 지원체계가 확대됐다. 프로그램은 전문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근로자별 1대1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직업병과 업무 관련 질환 상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체성분 분석과 맞춤형 운동지도 등이다.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심리상담사 등이 참여해 개인별 건강상태에 적합한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경북교육청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교 근로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근로자의 건강 보호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서관- 동대문의류봉제협회

경기도, 공동주택 소방·교통 안전 분야 기술자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의 화재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11월 초까지 고양시 등 9개 시군 1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소방·교통 분야 맞춤형 기술자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문에서는 단지별 현장 여건에 따라 화재 수신기와 연동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화재 감지기 오작동 원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의 소방설비와 화재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단지 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도 함께 살핀다.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 최고속도 제한 노면표시와 표지판, 반사경, 어린이 통학버스 정류장 표시,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 제한 표지 등의 설치·관리 상태를 확인해 단지별 여건에 맞는 개선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도는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 우려와 소방시설 오작동, 단지 내 보행자 교통사고 등에 대한 입주민의 불안을 줄이고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기 위해 이번 기술자문을 마련했다. 여기에 민선 9기 공약에 따라 공동주택 교통·소방시설 등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경기도는 아파트 보수공사를 원활하게 추진하고 입주민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공동주택 기술자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건축·소방·교통 등 10개 분야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이 단지의 현장 여건과 문제점을 살펴 적정한 공사 방향과 공법,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시한다. 기술자문단은 2014년 10월 구성된 이후 지금까지 총 3,428개 단지에 기술지원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교통사고는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가 기술자문을 통해 단지별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술자문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서관, 13일 '경기인문살롱'서 류영재 대표 초청 강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서관은 13일 오후 7시 플래닛경기홀에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경기인문살롱'을 열고,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경기인문살롱은 경기도서관이 운영하는 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들이 생각을 나누는 행사다.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후 7시 경기도서관 플래닛경기홀에서 개최되며, 강연 2주 전부터 경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청소년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류영재 대표는 2006년 환경·사회·투명(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를 설립하고 ESG 평가와 투자 자문 등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분석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주주 자본주의의 배신: 초과이윤은 누구의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린 스타우트의 '주주 자본주의의 배신'을 바탕으로 지난 100여 년간 기업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기업의 목적과 기업 거버넌스에 관한 다양한 이론과 관점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 거버넌스의 대안을 모색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이 ESG의 관점에서 기업의 역할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인문 강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진 디자이너와 소공인의 상생 '제2회 K-패션브랜드디자인 공모전 및 경진대회'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신진 패션디자이너와 의류봉제 소공인의 협업을 통해 우수 디자인의 상품화와 판매 활성화를 모색하는 '제2회 K-패션브랜드디자인 공모전 및 경진대회'가 지난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 5층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동대문의류봉제협회가 주최하고 '26년 서울 창신 의류제조 공동인프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중구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패션협회 등 패션 관련 단체들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을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상품으로 제작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디자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은 공모전 취지에 대해 패션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상품화해 판매를 활성화하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디자인 심사에서도 새로운 브랜드 가능성과 함께 소비자의 니즈, 상품으로서의 가치, 실질적인 판매 가능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출품작들은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전시와 패션쇼, 경매 등의 과정을 통해 상품성을 검증받았다. 주최 측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K-패션의 발전이 디자인 영역에 머물지 않고 실제 상업적 매매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날 행사는 오전 준비 및 리허설을 시작으로 낮 12시에는 식전 축하 패션쇼와 시니어 아카데미 패션쇼가 진행됐다. 오후 2시에는 본행사 축하 오프닝 패션쇼가 펼쳐졌으며, 이후 개회선언과 내빈 인사, 경과보고, 시상식이 이어졌다. 오후 3시부터는 경진대회 수상작 패션쇼와 수상 디자이너 작품 소개가 진행됐고, 오후 4시10분부터는 지정 작품을 대상으로 패션 경매가 진행됐다. 행사는 오후 5시 폐회했다. 이주은 대상…실용성과 상품성 갖춘 디자인 주목 수상 결과 대상은 이주은 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오화진, 이경자 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서정빈·조승아, 신승현, 이효진·강인영 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강민서·허단비, 김예린, 김태완, 이순영, 조만수, 노영태, 이화순 씨가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 수상자는 박진실, 김태윤·정유진, 유동현, 양선미 씨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은 서원석 세종대학교 대학원 교수(대한민국명장·패션디자인)가 맡았으며, 정욱한 한성대학교 교수, 최수현 한예종 공연의상 1호 명인·한국패션실용전문학교 교수, 이영희 한국금융섬유 부사장, 임미정 공간 디렉터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서원석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참가 디자이너들의 작품에서 오랜 시간의 노력과 개성이 담긴 다양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상작에 대해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거래를 위한 상품 개발이라는 대회의 취지를 고려해 앞으로 더욱 유니크하고 세련된 상품 개발이 이어지기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신진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동대문 의류봉제 산업의 생산 기반을 연결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패션쇼 무대에 올리고, 나아가 경매를 통해 실제 시장에서 상품성을 검증하는 방식은 디자이너 발굴과 제조·유통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했다는 평가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생산과 판매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신진 디자이너와 봉제 소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K-패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기획]임종식 경북교육감 취임 100일…‘덜어내고, 연결하고, 미래를 열다’

-정책사업 50% 감축 추진…학교 현장 부담 줄이고 교육 본질 회복- -사람 중심 AI 교육·초연결 경북학교 등 5대 과제로 교육 대전환 시동-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 새 비전…2030년까지 미래교육 체계 구축- -AI 전담 부서 신설·교육재정 확보 총력…정책의 현장 안착이 최대 과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이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섰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등 교육환경이 빠르게 달라지는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이 미래교육을 향한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10월 8일 3기 취임 100일을 맞은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있다. 지난 7월 1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임 교육감은 '사람 중심 AI 교육 대전환'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새로운 사업을 늘리기보다 기존 정책사업을 과감하게 줄여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지난 100일은 경북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시간이었다. 이제 관심은 그동안 제시한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정책사업 절반 줄이기…학교가 교육에 집중하도록 임 교육감이 3기 첫 지시사항으로 내세운 것은 정책사업 50% 감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10일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첫 과제로 정책사업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기존 사업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정책이 계속 추가되면서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사업별 필요성과 효과를 점검했다. 부서별 자체 평가 결과까지 종합해 현장 호응도가 낮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중심으로 정비를 추진했다. 정비 결과는 2027년도 본예산과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단순한 사업 축소가 아니다. 교사가 불필요한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학생 지도와 수업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교육행정의 운영방식을 바꾸는 데 있다. ▲사람 중심 AI 교육…기술과 교육의 새로운 만남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교육의 중심에는 인공지능이 있다. 지난 7월 15일 발표한 '사람 중심 AI 대전환'은 AI 기술을 교육현장에 접목하면서도 학생의 성장과 교사의 역할을 중심에 두겠다는 구상이다. 학교 누리집과 행정 포털, 교육기관 사이트를 통합 로그인으로 연결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교육정보 검색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학교급별 AI 윤리·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인공지능교육관 개관과 AI 교육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한다. 특히 지난 7월 16일에는 AI 융합교육 석사 학위를 취득한 교원 130명으로 구성된 'AI 교육 혁신 지원단'이 출범해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AI를 단순한 교육 도구가 아니라 학생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경북교육청의 방향이다. ▲작은 학교도 함께 성장…'초연결 경북학교' 추진 학령인구 감소는 경북교육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 가운데 하나다. 농산어촌 지역이 많은 경북은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24일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초연결 경북학교' 구상을 발표했다.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거점학교의 특색 있는 수업을 공유하는 '이음 스튜디오', 학교의 경계를 넘어 교사가 수업을 나누는 '이음 교사제' 등을 추진한다. 경북온라인학교를 통해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 선택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학교 규모와 지역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고 경북 전체를 하나의 배움터로 연결하겠다는 시도다. 이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해 악성 민원 대응과 갈등 조정, 위기학생 지원, 법률·심리 상담 등을 통합 지원하는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2027년부터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새 비전 선포 지난 8월 4일 경북교육청은 2030년까지의 교육 방향을 담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5대 중점 과제는 △뜻대로 꿈대로(大路) △사람 중심 AI 교육 △초연결 경북학교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경북교육 세계로다. 이어 8월 13일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교육지표는 '나답게·다함께·새롭게'로 정하고 AI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을 5대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뜻대로 꿈대로(大路)'는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이를 미래의 꿈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성장 지원정책이다. '재능찾음–재능키움–꿈길이음'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진로·성장 플랫폼과 학생의 꿈 실현 계획을 지원하는 '꿈 펀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교육재정 확보 총력…지역 교육격차 해소가 관건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확보도 지난 100일의 주요 현안이었다. 정부가 지난 8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학생 수가 줄더라도 학교 운영과 시설 유지, 통학 지원 등에 필요한 기본 비용이 같은 비율로 감소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임 교육감은 지난 9월 9일 다른 시도교육감 8명과 함께 국회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현행 교부금 제도 유지와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를 건의했다. 특히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누려야 할 교육의 질까지 낮아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북에서 교육재정의 안정성은 AI 교육과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등 미래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적극행정 11회 연속 수상…경북 직업교육 세계화도 추진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교 전기요금 데이터를 분석해 일부 학교에서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이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수조사와 환급 및 재발 방지체계를 마련한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2021년 첫 대회 이후 11회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으며 최우수상은 일곱 번째다. 경북 직업교육의 해외 진출도 구체화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청의 요청으로 지난 9월 두 차례 화상회의를 열고 경북 직업계고의 교육과정과 운영체계를 현지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방향에 합의했다.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현지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전담 부서 신설…교육 대전환 실행체계 구축 경북교육청은 미래교육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개편에도 착수했다. 지난 10월 2일 입법예고한 2027년 조직개편안에는 AI 교육과 디지털 교육, AI 역기능 예방 업무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AI디지털교육과' 신설이 포함됐다. 교육활동보호센터도 교육활동보호팀으로 개편해 관련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본청 조직은 현행 3국 3관 13과 1단 61담당에서 3국 3관 14과 60팀 체제로 바뀌며,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과 3월 두 단계로 시행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대전환 계획을 2027년 실행 기반 구축, 2028년 현장 확산, 2029년 교육모델 고도화, 2030년 제도적 정착의 네 단계로 추진한다. 지난 9월 말에는 도내 유치원 원장과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 880여 명을 대상으로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 소통에도 나섰다. ▲취임 100일 넘어 미래 4년…이제는 현장에서 답할 때 임종식 교육감의 3기 취임 100일은 경북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교육의 밑그림을 구체화한 시기였다. 정책사업 감축을 통한 학교 업무 경감, 사람 중심 AI 교육, 학교 간 교육자원 공유, 교육활동 보호, 직업교육 세계화까지 변화의 폭도 넓다. 그러나 정책의 성패는 계획의 크기보다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에 달려 있다. 교사가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지, 농산어촌 학생들도 다양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는지, AI 교육이 실제 학습의 질을 높이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 교육재정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조직개편과 예산,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일도 남은 과제다. 경북교육청은 연말까지 2027년도 본예산과 주요업무계획에 대전환 과제를 반영하고 본격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100일이 변화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약속을 실천으로 증명해야 할 때다.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새로운 비전이 경북의 모든 교실에서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임종식 교육감의 남은 임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누리호 5차 발사 성공…고흥 ‘한국형 스타베이스’ 탄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5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전남 고흥군의 우주산업 기반 구축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고흥군은 7일 낮 12시 25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한 데 대해 6만 군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제2발사대에서 발사된 누리호 5호기는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발사 이후 단 분리와 페어링 분리를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을 차례로 사출하며 비행을 마무리했다. 이번 발사는 국내 민간기업의 우주발사체 사업 참여가 확대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제작을 주관하고 발사통제센터 운용에도 참여하면서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개발·발사 체계가 한 단계 더 진전됐다는 평가다. 누리호 발사 성공은 발사장이 위치한 고흥의 우주산업 육성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국가 차원의 우주산업 기반을 갖춘 데 이어 민간 우주기업의 생산과 연구, 발사까지 연계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고흥군은 특히 봉래면 일원에 조성되는 약 46만 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발사체 제조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민간기업이 직접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민간 전용 발사장과 발사체 관련 연구·사업화를 지원하는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등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와 발사 인프라가 갖춰질 경우 연구개발부터 제조, 시험, 발사까지 연결되는 우주산업 집적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안전한 발사 환경 조성을 위해 통제에 적극 동참하고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군민과 어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누리호 5차 발사의 성공을 발판으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민간 발사장 등 핵심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해 고흥을 명실상부한 '한국형 스타베이스'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포항시-의성군-청송군의회-울릉군-영양군

◇포항 영일만산단 '무탄소 전력 거점' 속도…아모지와 분산발전 협력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 기업 아모지(Amogy)와 손잡고 영일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모지 이사회와 투자사, 경영진, 국내 협력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 행사를 열고 분산에너지 사업의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우성훈 아모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우디아람코 벤처스, 싱가포르 테마섹, 영국 AP 벤처스, 일본 미쓰비시 등 글로벌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건설과 삼성중공업, 롯데정밀화학, 현대건설기계, 고려아연, 에코프로, 에코프로HN,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행사는 아모지의 사업 현황 소개와 포항시 에너지 정책 방향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영일만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의 조기 확대를 비롯해 발전시설 부지와 인허가 지원, 암모니아 수입·저장·공급망 구축,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RE100 전력 공급 확대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수소로 분해하는 크래킹 기술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무탄소 발전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20년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출신인 우성훈 대표를 비롯한 한국인 과학자 4명이 미국 뉴욕에서 공동 창업했다. 현재까지 아마존과 사우디아람코, 테마섹, SK이노베이션, BHP, 삼성중공업, GS그룹 등으로부터 약 3억2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암모니아를 연료로 활용한 드론과 트랙터, 대형 트럭, 예인선 등의 실증에도 성공했으며, 2025년에는 미국 휴스턴 생산시설 'ATHENA'를 가동해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영일만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 에너지 정책도 소개했다. 영일만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됐으며, 포항시와 GS건설, 아모지, 현대건설기계는 청정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산단 입주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발전 규모는 2027년 1MW 실증을 시작으로 2028년 10MW, 2029년에는 40M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GS건설과 아모지의 합작법인인 아문에너지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발전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포항시와 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포항의 전력자립률이 3.9%에 머무는 상황에서 영일만산단의 추가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약 709MW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분산에너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무탄소 전력 확보 필요성 역시 확대되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스텍에서 꿈을 키운 과학자가 세계적인 기업을 이끌고 다시 포항을 찾게 돼 뜻깊다"며 “부지와 인허가,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영일만 분산발전 사업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성의 역사·생활문화 담은 유산 3건 새롭게 지정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조선시대 효 문화부터 전통 건축, 근현대 지역 산업의 흔적을 간직한 문화유산 3건을 새롭게 군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군은 지난 8월 6일 의성군 문화유산 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사·건축·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의성 효자 김윤산 정려', '의성 송고정', '의성 도동리 솜틀공장'을 지정 예고한 뒤 지난 10월 1일 의성군 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의성 효자 김윤산 정려'는 호랑이를 물리치고 아버지를 구한 김윤산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797년인 정조 21년 조정에서 내린 정려다. 조성 연대가 분명한 데다 당시 모습을 비교적 온전하게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의성 송고정'은 지역 교육과 유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유산이다. 후학 양성을 위해 세워졌던 월록서당이 1896년 농민 봉기로 소실된 이후 다시 건물을 세웠으며, 박윤함(1510~1594)을 추모하기 위한 지역 유림의 뜻을 모아 '송고정'으로 이름을 바꿨다. 특히 의성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정방형 전(田)자형 건축 형태를 갖추고 있어 전통 건축의 특징과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았다. '의성 도동리 솜틀공장'은 가내수공업에서 기계화된 지방 소규모 산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모습을 간직한 근현대 산업유산이다. 공장 내부 솜틀기계에는 '大日本京都伏見山田製作所'라는 명문이 남아 있어 1950~1960년대 제작된 기계로 파악된다. 당시 국내에 보급된 솜틀기계와 공장 건축물이 함께 남아 있어 지역 섬유 가공업과 생활산업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 3건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의성의 역사와 주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며 “지역 곳곳의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역사문화자산으로 계승하고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의회 “지방교부세 활용 미래대응기금 재검토해야"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관련해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자율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제도 재검토를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청송군의회는 7일 '미래대응기금 관련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지방교부세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안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 호황 등에 따른 세수 증가분을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투자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교부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의회는 국가 차원의 미래산업 투자가 필요하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지방교부세를 활용해 별도의 기금을 만드는 방식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방교부세 비중이 높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교부세 제도 변화가 재정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자체 세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송군과 같은 인구소멸지역에서는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의 재검토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충분한 협의 없는 제도 개편 중단을 요구했다. 또 미래대응기금의 재원 조달과 운영 방식을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하고 지방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송군의회는 “지방교부세는 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방정부의 자율적인 재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재원"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지방자치의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울릉 가을밤 수놓은 '청춘만발'…섬 주민 문화향유 기회 넓혔다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의 가을밤이 전통음악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채워졌다. 울릉군은 지난 6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 투어 공연이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국립정동극장이 협업해 주관하는 약 7천만 원 상당의 공모사업에 울릉군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군비 부담 없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주민들에게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리적인 여건으로 육지에 비해 다양한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섬 주민들에게 전문 문화예술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의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 첫 무대는 세계 월드뮤직마켓 WOMEX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된 여성 타악 앙상블 '그루브앤드(groove&)'가 장식했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리를 결합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서도밴드'는 전통음악의 매력에 현대적인 음악 색깔을 더한 독창적인 공연을 펼치며 울릉의 가을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장을 찾은 주민들은 음악과 무대를 함께 즐기며 출연진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세대와 연령을 넘어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공연장에는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군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통해 울릉에 더 많은 문화예술 기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과 우수 콘텐츠를 적극 유치해 지리적 한계를 넘어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울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능이버섯에 체험·놀이 더했다…영양 수비에서 즐기는 가족 가을축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영양군 수비면에서 능이버섯과 자연,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가 펼쳐진다. 영양군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에서 '제5회 수비능이버섯축제'를 열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역 대표 임산물인 능이버섯과 농·임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하는 기존 프로그램에 가족 체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비지역의 자연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가을 풍경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목공예 등이 마련된다. 아이들이 원하는 그림을 얼굴에 그리거나 나무를 활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면서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축제의 참여자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온 가족이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능이버섯 무게 맞히기'에서는 실제 능이버섯을 살펴본 뒤 무게를 예상하고 실제 무게와 가장 가까운 답을 제시한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능이버섯과 영양지역 관광·특산물을 소재로 한 '영양만점퀴즈'도 열린다. 관광객들이 문제를 풀면서 영양과 능이버섯에 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함께 담았다. 제기차기를 비롯한 현장 게임과 즉석 노래자랑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준비된다. 공연을 단순히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갖춘다. 행사장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종합안내소와 의료지원소 등도 운영한다. 영양군은 지역 특산물인 능이버섯에 체험과 놀이, 자연 관광을 접목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수비의 아름다운 가을 자연을 만끽하고 능이버섯축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민주당 경북도당

◇경북도의회 교육위, 교육재정 '현미경 심사'…이월·불용부터 학생 안전까지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통해 반복적인 예산 이월과 불용 문제를 비롯해 교육청 금고 운용, 학생 안전, 교육복지 등 교육재정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6일 제36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202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등 15개 안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김상일(포항3) 위원은 공기청정기 임차료 미지급분을 예비비로 처리한 과정을 짚으며 예측 가능한 지출은 본예산이나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등 정상적인 예산 편성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동협(경주4) 위원은 전년도 결산에서도 지적된 고액·장기 미수납금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채권 확보와 강제집행, 결손처분 기준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징수대책을 요구했다. 일선 학교 목적사업비의 증빙 누락과 부적정 집행에 대해서도 후속 교육과 감사가 실제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희(봉화) 위원은 농산어촌의 경우 같은 급식 단가를 적용해도 식재료 공급과 배송 여건에 따라 급식의 질에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원을 주문했다. 늘봄학교 역시 단순 수용률보다 프로그램의 질과 학생·학부모 만족도를 반영한 성과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대(안동3) 위원은 안동 거점형 늘봄센터 공사 지연으로 물품구입비가 불용된 사례를 지적하며 시설·운영 부서 간 사전 협업 강화를 요구했다. 또 위기학생 치료비가 학부모 동의와 의료기관 접근성 등의 문제로 집행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찾아가는 상담·치료 등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백운성(경산1) 위원은 장애인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 교육공무직의 고용 현황을 살피고 장애인 교원의 낮은 고용률과 일반직 공무원의 의무고용률 미달 문제 등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했다. 박정호(포항8) 부위원장은 학생 건강·안전과 직결된 석면 제거와 드라이비트 해소 사업이 다른 사업 일정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세현(구미2) 위원은 대도시와 농산어촌의 여건이 다른 만큼 학교복합시설을 획일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지역 특성을 담은 '경북형 학교복합시설'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경북교육청 금고 약정금리가 다른 시·도교육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유휴자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적극적인 금리 협상을 주문했다. 백순창(구미8) 위원은 BTL 방식으로 조성된 학교시설의 주민 이용 제약과 노후 인조잔디 관리 문제를 짚고 학생과 주민 모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시설관리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박영서(문경1) 위원은 어린이집이 없는 읍·면 지역에서 유보통합 전까지 만 0~2세 영유아의 교육·돌봄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존 교육시설 활용 등을 포함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도 원안 가결했다. 감사는 오는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정한석(칠곡1) 위원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예산 편성과 집행은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해야 한다"며 이날 제시된 의견과 대안을 향후 업무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예산 집행 실효성 집중 점검…“반복적 부진 줄여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기후환경과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예산 집행 실태를 살피고 반복적인 집행 부진과 이월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6일 기후환경국과 문화관광체육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지정 및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과 조례안 등 모두 17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영봉 부위원장은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과 농촌폐비닐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에서 현장 수요가 있음에도 집행잔액이 발생했다며 물가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예산 편성 및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공승희(비례) 위원은 치수사업특별회계 미수납액 누적 문제와 관련해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와 행정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영세 농민과 취약계층에는 분할납부 등 현실적인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구미) 위원은 기상이변과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하수관로와 배수시설의 선제적인 점검·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에 대해서는 신청 절차 개선과 홍보 강화를 요구했다. 박승직(경주) 위원은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등 재해복구사업의 지연과 수자원관리과 예산 이월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양유혁(비례) 위원은 2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XR모빌리티 버스의 시범운영 실적이 저조하다며 운영 횟수와 이용객을 늘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윤철남(영양) 위원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사업기관 집행률이 1%에 그친 점을 지적하고 발전수익 배당과 난방비 지원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은 물산업 선도기업 지원사업과 관련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해외 홍보와 판로 개척 등 신규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장명수(포항) 위원은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과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의 낮은 집행률을 지적했으며, 장은주(비례) 위원은 청년문화예술패스가 지역 현실과 청년 수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사용 범위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진(안동) 위원장은 국가유산과 도지정유산은 산불 등 재난으로 훼손될 경우 원상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보조사업과 주요 재정사업의 성과평가가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국비 확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군과 협력해 집행률을 높이고 반복적인 업무 비효율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천억 원 육박 이월액 집중 점검…산불 대응체계도 도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의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마무리하고 대규모 이월사업 개선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산불 대응체계 강화 등을 주문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6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 소관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한 관련 안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건설도시국의 2025회계연도 세출예산 현액은 1조1034억여 원이며 이 가운데 1987억여 원이 다음 연도로 이월됐다. 위원들은 대규모 이월사업과 도시재생 성과,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실적,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허복(구미) 위원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수탁기관 변경 과정과 예산 증액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장기간 지연 중인 구미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윤기현(경산) 부위원장은 도시재생은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승오(영천) 위원은 청년·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 실적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낮다며 정확한 수요예측을 토대로 지원 요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환(예천) 위원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담당할 경북연구원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조직 운영체계와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문(의성) 위원은 매년 상당한 사업비가 이월되고 있다며 실제 집행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예산부터 확보하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태(울릉) 위원은 명시·사고이월의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토지보상에 걸리는 기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이월사업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욱(상주) 위원은 건설도시국 이월액이 2023년부터 감소하지 않고 있다며 구조적인 원인 분석과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김창기(문경) 위원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의 대형 사업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소방본부 심사에서는 대형 산불 대응체계와 소방장비, 청사·근무환경 개선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김재환(예천) 위원은 저수지와 호수의 수상태양광 시설이 산불 발생 시 소방헬기 취수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사전 협의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천소방서의 부족한 주차·훈련시설 확충도 요청했다. 김창기(문경) 위원은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축사업을 점검하며 내륙지역 대형 산불에도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권역별 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김수문(의성) 위원은 지난해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을 교훈 삼아 현장 지휘·진화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불필요한 보고와 지휘 단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김천)은 “결산 심사의 지적사항이 지난해 예산 평가에 그치지 않고 내년도 예산 편성과 향후 사업 추진에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일 공항투자본부에 이어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 심사를 끝으로 소관 부서의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마무리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결산심사 마무리…“성과 중심 재정운용 필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통해 세금 체납 관리부터 미래산업 육성, 자치경찰, 메타버스, 지역경제 사업까지 소관 분야의 정책 성과를 폭넓게 점검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 등 24건을 의결했다. 공공기관 출연금 정산검사 결과 보고 등 5건의 안건도 심의했다. 김예영(비례) 위원은 경북도 유튜브와 SNS 홍보가 단순한 수치상의 실적보다 도정 홍보라는 본래 목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달성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희재(성주) 위원은 체납 세금 징수 관리를 강화하고 결산자료에 사업 성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담아 의회의 예·결산 심사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범(칠곡) 위원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양자산업에 경북도가 지역 대학과 연계해 선제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배진석(경주) 위원은 도농복합지역인 경북의 특성을 고려해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별 치안 수요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효광(청송) 위원은 경북국제AI메타버스영상제의 국제교류·해외홍보 사업이 단순 홍보에 머물지 않고 도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호(구미) 위원은 글로벌로봇 생산거점 구축 지원사업을 점검하며 경북의 미래 먹거리인 로봇산업이 차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위원은 여성안심거리 조성사업의 예산이 전년보다 약 2배 증가한 만큼 범죄율 감소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충무(영주) 부위원장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더 많은 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창혁(구미) 위원장은 집행부의 결산자료 준비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보다 구체적인 자료 작성과 상임위원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에서 지적한 사항은 2027년 본예산 편성 시 적극 반영하고,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 “행정통합·TK신공항·지방재정, 국정감사서 철저히 검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2026년도 국정감사를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TK신공항, 지방재정 등 경북지역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2026년도 국정감사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도민의 삶을 바꾸는 국정감사, 경북의 미래를 점검하고 대안을 만들겠다"며 주요 현안에 대한 검증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도당은 우선 대구·경북 행정통합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있는지와 지역 균형발전 대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경북 북부권 등 일부 지역에서 제기되는 소외 우려와 지역 간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균형발전 방안이 있는지, 주민 참여 절차가 충분히 마련됐는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TK신공항 사업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기부대양여 방식과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대규모 사업비 조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살펴보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과 국비 확보 대책 마련도 요구한다. 지방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적립에 따라 지방교부세 산정액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이 약화되거나 필수사업에 부담이 전가되는지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재정 낭비 요소를 줄이고 필수의료 확충과 돌봄 강화, 청년 유입·정착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재원이 제대로 투입되는지를 살펴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당은 국정감사를 단순히 행정의 잘잘못을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해결책을 찾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장과 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도민들의 목소리와 제보가 국정감사에서 다뤄지고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코레일 경북본부-예천군-봉화군

◇안동, 폐자원 활용 '마을 에너지자립' 추진…41억 투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환경기초시설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다시 시설 운영에 활용하는 지역 에너지 자립체계 구축에 나선다. 안동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바이오매스 기반 마을단위 에너지자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수하동 679번지 일원으로 총사업비 41억7100만 원이 투입된다. 국비 20억8500만 원과 지방비 20억8600만 원으로 열에너지 연계망과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가축분뇨와 하수찌꺼기를 처리하며 생산한 바이오가스 열에너지를 인근 우분고체연료화시설의 건조 열원으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건조공정에 필요한 열에너지의 약 83%를 자체 충당할 계획이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과 우분고체연료화시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생산된 전력을 시설 운영에 활용한다. 시는 바이오가스와 태양광 활용으로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액과 운영수익 일부를 주민복지와 마을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2027년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년까지 관련 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환경기초시설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다시 활용하는 지역 자원순환 기반을 마련했다"며 “운영비와 온실가스를 줄이고 성과를 주민과 나누는 상생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저연차 공무원 현장교육…농업정책 역량 높인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재직기간 5년 이하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7일부터 8일까지 현안사업 교육과 다른 지방자치단체 선진시책 견학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신규·저연차 직원들이 지역 주요 현안을 폭넓게 이해하고 현장 경험을 정책 검토와 신규 사업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날에는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과 농기계 거점센터,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찾아 과수 재배기술과 농업지원, 농기계 임대, 농산물 선별·유통 과정 등을 살펴봤다. 이어 예천군 디지털혁신농업타운에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업혁신 사례를 확인했다. 8일에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첨단 농업기술과 청년농업인 육성, 관련 산업 연계사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이 농업의 생산·지원·유통·첨단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공직 초기부터 현장을 직접 보고 지역 현안을 이해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레일 경북본부, 춘양역서 산불·열차탈선 복합재난 훈련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춘양역에서 산불과 열차 탈선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영동선을 운행하는 열차가 산불로 발생한 지장수목과 충돌해 탈선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봉화군과 봉화경찰서, 남부지방산림청, 봉화소방서, 119산불특수대응단, 보건소 등이 참여해 대형 재난 발생 시 기관별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절차를 점검한다. 특히 사고 초기대응부터 산불 진화와 확산 방지, 인명구조, 사고 수습에 이르는 단계별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강석진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장은 “산불이 철도사고로 이어지는 복합재난은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가 중요하다"며 “대응부터 복구까지 철저히 훈련해 주민과 승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구제역 누적 9건…전문가와 재발 차단책 논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장기화하고 있는 구제역의 재발 고리를 끊기 위해 정부와 경북도, 방역 전문가들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군청에서 '구제역 방역관리 전문가협의회'를 열고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보완대책을 논의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7월 구제역 발생 이후 이동통제와 긴급 백신접종, 집중소독을 이어왔지만 9월과 이달 추가 항원 양성이 확인돼 누적 발생 건수가 9건으로 늘었다. 협의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경상북도, 학계, 생산자단체와 방역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역학조사와 검사자료를 토대로 백신접종의 정확성을 높이고 무증상 감염 개체를 찾아내기 위한 검사 강화, 농장별 청소·세척·소독 및 출입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전문가 의견을 현장 방역에 반영하고 농가별 전담관을 통해 백신접종 누락 여부와 소독 이행상황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반복 발생 원인과 현장의 취약요인을 끝까지 확인해 농가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사육과 출하를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세계 87개국 작품 예천으로…스마트폰영화제 9일 개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북도청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스마트폰 국제영화제인 이번 행사에는 세계 87개국에서 총 1317편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통과한 32편의 최종 순위가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9일 오후 7시 전야제 '씨네-밤'에서는 OST 가요제와 영화 명장면 연기 배틀, 골드러시, 먹거리 쿠폰 행사와 배우 겸 가수 민채아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10일에는 공식 개막작 '뫼비우스'의 월드 프리미어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이우철 감독과 배우 오인환·박명훈·김승희가 관객들과 만난다. 같은 날 오후 7시 개막식과 시상식은 배우 최대철, 이주영 아나운서, 봉만대 영화감독이 공동 진행한다. 레드카펫과 주민 공연을 비롯해 에픽트레버스, 딜라잇, 쿨 이재훈 등의 축하무대도 마련된다. 정재송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수상작들이 OTT와 IPTV를 통해 안방극장에 진출하는 등 영화제가 한 단계 도약했다"며 “국내외 영화인들이 먼저 찾는 명품 영화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세계 87개국의 작품이 예천에 모이는 만큼 영화제가 지역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예천을 알리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집배망 활용 홀몸 어르신 '영양·안부' 함께 챙긴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봉화우체국, 사회적협동조합 봉화죽쑤니들과 손잡고 홀로 생활하는 통합돌봄 어르신 55명을 대상으로 '영양채움간식배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봉화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집배원 배달망을 활용해 매월 두 차례 대상 어르신 가정에 영양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봉화죽쑤니들도 기존 영양죽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 어르신 돌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산간지역이 많은 봉화의 특성을 고려해 마을 곳곳을 방문하는 집배망을 활용함으로써 간식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까지 확인하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영란 봉화죽쑤니 회장은 “우체국과 함께 간식까지 전해드리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며 “지역 기관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을 더 가까이 살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우체국과 지역단체의 협력으로 어르신들에게 간식과 안부를 함께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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