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바로 세우겠다”

-경선 승리 후 첫 메시지…“보수 재건·민생 회복에 모든 역량 집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14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선 승리를 향한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도민과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예의를 갖춘 메시지를 내놓으며 통합 행보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선 승리에 대해 축하보다 책임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이번 결과를 개인적 성과로 보기보다 경북을 지키고 국가를 바로 세우라는 도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금부터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 여정을 돌아보며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필요한 일이라면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결단을 내려왔으며,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위해 물러서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통합신공항 건설, 국제행사 유치, 산불 피해 복구 등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이라면 어떤 반대에도 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해 위기 인식을 드러냈다.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책임보다 갈등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수 진영의 근본 가치 회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애국과 헌신, 자유시장경제, 공동체 정신 등 보수의 핵심 철학이 정책으로 구현되지 못한 점을 문제로 꼽으며 “경북에서 실력 있는 보수의 모델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역의 역할도 강조했다. 경북이 역사적으로 국가 위기 때마다 중심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변화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대구·경북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공식 요청하며 “지역의 민심과 조직, 전략을 하나로 묶는 체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환과 함께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민, 자영업자, 청년,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정책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면 그 흐름은 전국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역민만 믿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오도창 영양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문 열고 본격 행보 돌입

“성과로 증명한 경쟁력…영양 미래 완성에 마지막 힘 쏟겠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선9기 영양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오도창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오 예비후보는 14일 영양읍에 마련된 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 의지를 다졌다. 행사장에는 지역 인사와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현장은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개소식의 의미를 단순한 선거 준비를 넘어선 '지역 도약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을 반드시 결실로 이어 군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영양의 미래를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그간의 행정 경험과 성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양수발전소 유치, 국도31호선 선형개량 확정,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등을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불가능해 보였던 과제들을 현실로 만든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영양 발전의 완성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 구상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오 후보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연금 체계 구축과 함께 예산 6천억 원, 인구 1만7천 명, 농가소득 7천만 원을 목표로 하는 '677 비전'을 제안하며 지역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정책으로는 태양광 기반 '햇빛연금 마을' 조성,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 농자재 비용 절감 지원, 국립 치유의 숲 조성, 컨벤션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다. 이날 지지 연설에 나선 인사들도 오 후보의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현동 전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오 후보는 맡은 일은 끝까지 완수하는 강한 책임감을 지닌 인물"이라며 “영양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정치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고, 행정은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이미 시작한 변화를 끝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군민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오 예비후보는 1980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상북도와 영양군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 민선 7·8기 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발전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톺아보기] 6. 3 지방선거, 후보들 지지세 확산 나서…선거 과열 우려도

◇이철우, 봉화 방문…“국제교류·산림 산업 중심지로 도약"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경선운동 마지막 날, 13일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청송과 영양을 거쳐 봉화군을 찾으며 북부권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현장 중심의 일정을 이어간 그는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봉화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봉화를 'K-베트남 밸리'를 기반으로 한 국제 교류·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특히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 고립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과 임업을 연계한 새로운 소득 모델을 구축해 산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산림 자원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봉화를 산림 산업과 웰니스, 국제교류가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를 찾아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는 복지 공약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고령층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급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도 차원의 돌봄과 건강 관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봉화 발전 전략으로 △국제교류 관광거점 조성 △산림·웰니스 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혁신 △산촌형 고소득 산업 구축 △정주 여건 개선 등 5대 과제를 제시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오중기, 가상대결서 30%대 확보…중도·중장년층 지지 확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3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30% 이상을 기록하며 일정 수준의 고정 지지층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원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30% 초반대, 이철우 후보와의 구도에서도 30%대를 유지하며 격차를 좁히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40~50대 유권자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은 점이 눈에 띈다. 40대에서는 경쟁 후보와 접전을 벌이거나 앞서는 결과가 나타났고, 50대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중장년층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확보하며 외연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향후 선거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오 후보가 과거 지방선거 당시 성적을 넘어서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 정부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는 점도 여권 후보에게 유리한 요소로 거론된다. 오 후보는 '경북 대전환'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 논의와 맞물린 행정 개편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정책 경쟁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윤동춘, 예천군수 선거 과열 양상에 우려 표명...“비방 대신 정책 경쟁…지역 품격 지켜야"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동춘 예천군수 예비후보가 최근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과열 양상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성숙한 선거 문화 정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13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현재 지역 정치 환경이 지나친 경쟁과 갈등으로 흐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상대 후보를 겨냥한 비방과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서면서 지역 사회의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치마저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한 공격과 편 가르기가 주민 간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천이 오랜 기간 '충효의 고장'으로 불려온 지역임을 언급하며, 현재의 선거 분위기가 지역의 전통적 가치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선거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과정이어야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은 군민들에게 피로감만 안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후보 간 상호 존중과 정책 중심 경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입장이 다르더라도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상대 진영 역시 예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마지막으로 “비방이 아닌 정책으로 평가받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군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정치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윤동춘 예비후보는 경북경찰청장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대통령경호처 경찰관리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산업·의정·문화·환경 전반서 변화 가속…지역 성장 동력 확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국가산단 조성 본궤도 (1)-조감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추진해 온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가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해당 사업은 경제성 지표(B/C) 1.57, 종합평가(AHP) 0.551을 기록하며 사업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지방 대규모 산업단지가 예타를 통과하는 사례가 드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성과는 지역 발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후보지 선정 이후 기업 유치와 산업 연계성 확보에 집중해 왔으며, 다수 기업과 투자협약 및 입주의향을 확보하면서 실질적인 수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개발계획을 넘어 실제 산업 운영까지 고려된 전략으로 평가된다. 풍산읍 일대 약 100만㎡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산업단지는 연구개발, 생산, 물류 기능이 결합된 구조를 갖추게 된다. 총사업비 3465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착공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중심 산업 유치와 함께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구축, 전용도로 개설, 기반시설 확충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문화·복지시설도 포함해 산업과 생활이 공존하는 형태로 조성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4조 4천억 원의 투자 유발과 2만 9천 명 수준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 구조를 첨단 바이오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주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마무리…현장 중심 의정 강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6일간 진행된 제300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11건을 비롯해 공공임대주택 관련 협약 동의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13건이 심의·의결됐다. 의원들은 회기 중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강조하며 시민 체감형 행정 추진을 주문했다. ◇예천 공영 e자전거, 고유가 시대 실질적 교통 대안으로 자리매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운영하는 경북도청신도시 공영 e자전거가 최근 이용률 증가세를 보이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가입비 1천 원으로 하루 2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한 구조는 주민들의 교통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과 맞물려 출퇴근 시간 이용이 크게 늘었다. 평일 이용량이 주말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점도 특징이다. 이는 자전거가 단순 여가 수단을 넘어 일상 이동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하루 평균 1500회 이상 이용되고 있으며, 가입자 수는 1만 6천 명을 넘어서 신도시 인구 절반 이상이 이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방사장 통합…생태·관람 환경 동시 개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13일 백두산호랑이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방사장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기존 두 개로 나뉘어 있던 공간을 하나로 합치면서 호랑이의 활동 영역이 확대됐고, 관람객 역시 보다 넓은 시야에서 생태를 관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6마리 중 4마리가 관람 구역에 공개되고 있으며, 향후 미공개 개체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신규 방사장 조성도 추진된다. ◇영풍 석포제련소, RMAP 인증 획득…글로벌 공급망 신뢰 확보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책임광물 보증 프로그램(RMAP)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체계를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광물 채굴 및 공급 과정에서 인권, 환경, 윤리 기준을 준수했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로, 글로벌 기업과의 거래에서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통해 영풍은 런던금속거래소 기준을 충족하며 국제 시장에서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영덕군, 은어 소상기 불법 포획 집중 단속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은어 보호를 위해 내수면 불법 어업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4월 2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주요 서식지인 오십천과 송천 일대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불법 어구 사용이나 독극물 이용 행위까지 포함해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위반 시 형사처벌이 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위 양천서원 향사…전통문화 계승 의미 되새겨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양천서원에서 13일 지역 선현을 기리는 전통 의례인 향사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유림과 문중 관계자, 주민 등이 함께 자리해 선조들의 학문적 업적과 덕행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사상과 삶을 되짚으며, 오늘날에도 이어져야 할 가치로서의 전통문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공유했다. 특히 향사를 통해 단순한 의례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세대 간 전통 계승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자산을 보존·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송 진보공공도서관, 임시 공간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이 시설 리모델링 기간에도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유지하기 위해 임시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관은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독서 및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원데이 클래스, 전시, 체험형 프로그램 등 총 9개 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아동부터 성인,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게 기획됐으며, 지역민의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청송군은 이번 운영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도록 하고, 향후 리모델링 완료 이후에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양군, 전 직원 대상 폭력예방 교육 실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13일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과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은 물론,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 범죄 등 새로운 유형의 폭력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법이 함께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양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조직 전반의 인식 개선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에는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 교육도 추진해 보다 체계적인 예방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서약서 잉크도 안 말랐는데…박성현, 불법전화방 적발 뒤 ‘무소속 출마 강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불법 선거운동으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박성현 전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정치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공정선거를 약속한 서약서까지 제출했던 당사자가 이를 정면으로 뒤집은 셈이어서 비판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3일 “박성현 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허용될 수 없다"며 “당의 결정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불법 전화홍보방을 운영하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현장에서는 10여명이 조직적으로 전화 홍보를 진행했고, 현금 781만원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민주당 중앙당은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박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다. 박 후보는 지난 3월 27일 공명선거 서약서에 서명하며 불법 선거운동 금지와 법적 문제 발생 시 자격 박탈 등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전남도당은 “공직선거법 제57조의2 취지에 반한다"며 “시민과 당원에 대한 약속을 스스로 뒤집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공정선거 원칙과 공천 질서를 훼손한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무소속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불법 선거운동 전화방 운영 및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서는 “먼 친척이 개인적으로 한 일일 뿐, 관여한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민주당의 서약서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해 “민주당의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민형배 지지 문자, 공직사회 확산 논란…“압박” vs “단순 지지 표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결선을 앞두고 민형배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 메시지가 공직사회까지 확산됐다는 제보가 잇따르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일부 공무원들은 최근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수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메시지는 “민심은 민형배를 선택했다", “압도적 1위, 승리를 확정할 시간" 등의 표현과 함께 결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을 구분해 온라인 및 ARS 투표 방법까지 안내하면서 사실상 조직적인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형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논란의 핵심은 이 같은 메시지가 일반 유권자를 넘어 공무원들에게까지 전달됐다는 점이다. 복수의 공직자는 “선거 시기 특정 후보 지지 문자를 여러 차례 받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압박으로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엄격히 규정하고 있어, 공직사회 내에서 특정 후보 지지 메시지가 확산될 경우 관권선거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개인 간 단순 공유인지, 특정 조직을 통한 확산인지에 따라 사안의 성격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문자 발송자인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원 예비후보 이귀순 후보는 관권선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해당 문자는 제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를 대상으로 한 차례 발송한 것뿐"이라며 “민형배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지, 누구에게 강권하거나 압박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괄 저장된 번호로 평소처럼 보낸 문자라 그 안에 공무원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며 “공무원을 특정해 보낸 것도 아니고 일부러 보낸 것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그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문자를 보내왔는데 문제 제기가 없다가 이제 와 논란이 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해 한 번이 아닌 다수의 문자를 보낸 사실을 언급하면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의도적으로 공무원에게 보낸 것은 전혀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메시지 확산이 과열되는 경향이 있다"며 “공직사회로까지 번졌다면 발송 경위와 관리 책임을 분명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공직선거법 전문 변호사는 “수신 대상에 공무원이 포함됐다는 사실만으로 위법이 단정되지는 않는다"면서도 “반복성과 조직성이 확인될 경우 법적 쟁점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선 전날 쏟아진 신문, 설계된 흐름이었나”…이상익 재심 청구, 함평 경선 ‘조작 의혹’ 확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함평군수 경선을 둘러싸고 '조직적 개입' 의혹이 불거지며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이상익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면서, 단순한 후보 간 경쟁을 넘어 경선 공정성 자체가 도마에 오른 상황이다. 이 후보 측은 11일 재심 청구서를 제출하며 “경선 직전 특정 매체 보도와 여론조사, 신문 유통이 맞물리며 민심이 조직적으로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단순한 네거티브 공방이 아니라, 사전에 기획된 일련의 흐름이라는 것이다. 실제 논란의 중심에는 경선 직전인 지난 6일부터 7일 사이 지역 매체들이 이상익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담은 신문을 동시에 발행한 데 이어, 해당 신문이 함평 전역에 대량 살포됐다는 의혹이다. 특히 보도 내용이 최신 여론 흐름이 아닌 수개월 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도성 논란이 제기된다. 이 후보 측은 특정 매체 의뢰로 진행된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 문항이 빠진 점을 문제 삼으며, “역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설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선 직전 여론조사 실시와 결과 보도, 그리고 신문 배포가 짧은 시간 안에 연쇄적으로 이뤄진 점 역시 의혹을 키우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함평경찰서는 CCTV 분석을 통해 함평읍과 월야면 일대에서 신문을 불법 살포한 인물들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배포를 넘어 조직적 공모 여부와 배후 존재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지역 선거 이슈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경선 과정에서 특정 시점에 맞춰 여론조사와 보도, 유통이 결합될 경우 유권자의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투표 직전 정보가 집중적으로 유입될 경우, 사실상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 설계형 선거 개입'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 후보 측은 “경선은 민주주의의 최소 단위인데, 그 과정이 오염됐다면 결과 역시 정당성을 갖기 어렵다"며 경선 무효와 함께 배후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법적 대응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매체는 이상익 예비후보 측이 제기한 '가짜뉴스' 및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체 측은 지난 6일자 신문에서 보도된 '군수 교체 여론 56.2%' 수치는 임의로 가공한 것이 아니라, 기존 조사 결과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날 공인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안심번호를 부여받은 절차에 따라 공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역시 정상적으로 공표했다고 해명 글을 올렸다. 이어 “보도와 여론조사 모두 관련 법과 절차를 준수한 정당한 취재·보도 행위"라며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를 주기 위한 의도나 조작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매체 측은 특히 “어떤 후보가 공천을 받든 민심에 따라 결정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특정 후보를 겨냥한 보도라는 의혹도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상익 예비후보 측이 해당 보도를 '가짜뉴스', '위법', '조작'으로 규정하고 고발 가능성까지 언급한 데 대해 “언론사에 대한 부당한 압박이자 명예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민형배 “배신동맹·구태정치” 발언…부메랑으로 날아든 책인즉명(責人則明)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결선을 앞두고 민형배 후보의 '배신동맹' 발언을 두고 김영록 캠프도 강도 높은 비판 메시지를 던지며 역공에 나섰다. 12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기득권 이익동맹은 혁파해야 할 구태"라며 김영록 후보 측과 신정훈·강기정 등으로 이어지는 지지 연대 흐름을 정면 비판했다. 이어 “이낙연의 그림자와 국민의힘 유전자, 윤석열의 흔적까지 있다면 이는 이익동맹을 넘어 배신동맹"이라고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해당 발언은 '구태 정치 청산'과 '인물 교체'를 전면에 내세운 메시지로, 선거 막판 판세를 흔들기 위한 강공 카드로 해석된다. 민 후보는 “정치공학이 아닌 시민의 힘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이면에는 거물급 정치인들의 지지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록 후보 측은 민 후보의 기자회견에 즉각 반발했다. 김 캠프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적대시했던 언론과도 손잡는 '민형배-조선일보 동맹'의 전형"이라며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언론플레이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과거 당내 경선에서 줄서기와 입장 변경을 반복해온 '눈치 정치'의 전형"이라며, 민 후보의 정치적 일관성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상대를 '배신동맹'으로 규정한 발언 자체가 오히려 민 후보의 정치 행보와 충돌한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도 “검찰과 맞서 싸우다 옥고를 치른 송영길 전 대표를 배신동맹으로 규정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작 본인은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선에서 탈락한 신정훈 전 후보 역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라며 민 후보 측을 비판한 바 있어, 이번 발언을 계기로 당내 갈등 양상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결국 이번 공방의 핵심은 상대를 향해 '구태'와 '배신'을 규정하는 언어가 시민들에게 설득력을 가지려면, 동일한 잣대가 자신에게도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책인즉명(責人則明)'을 돌이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도 그럴것이 민 후보는 경선 기간만해도 △과거 여론조사 수치를 경선 득표율처럼 보이게 가공·유포한 의혹 △단일화 여론조사 '역선택 유도' 의혹으로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쌍방울대북송금조작사건의 실체를 취재해 온 제보자X의 노력을 폭력조직 국제PJ파 두목 출신 여운환에게 유출한 사실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점도 회자되고 있다. 더욱이 구태정치의 표본인 단체와 과거 정치인, 시민단체, 특정 단체 지지선언 보도자료도 매일 발송된 사실은 민 후보 자신도 구태정치를 일삼고 있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민 후보는 “구태 정치를 비판하는 언어는 날카로웠지만, 정작 자신의 의혹에는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거나 “개혁을 말하는 정치인의 최소 조건은 정치 기술이 아니라 도덕성이다"는 지적이 따라붙고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정치인이라면 말을 가려서 할 줄 알아야 한다"다“며 “결선 하루 전날 송영길 대표 등을 싸잡아서 관료주의, 구태정치라고 하는 것은 결국 선을 넘어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윤석열의 그림자를 언급한 것은 경선 막판 캠프 쪽 분위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전형적인 네거티브로 분석된다"며 “민 후보의 초초한 심정이 읽힌다"고 덧붙였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완도 냉동창고 화재…소방관 2명 순직

전남 완도군의 한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고립돼 숨졌다. 화재 현장 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쯤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 접수 6분 만인 오전 8시31분 선착대가 도착했고, 소방당국은 오전 9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내부에 진입해 화재 진압을 벌이던 소방관 2명은 오전 9시2분쯤 무전 연락이 두절되며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즉시 위치 추적과 수색에 나섰고, 약 1시간 뒤인 오전 10시2분쯤 완도소방서 소속 A 소방위를 냉동창고 내부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했다. 이어 약 1시간 20여분 뒤인 오전 11시23분쯤 해남소방서 북평지역대 소속 B 소방사도 같은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화재 확산과 함께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구조 작업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냉동창고 내부에서 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를 사용하던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있으며, 유증기 폭발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업체 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인원 115명과 장비 39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오전 11시23분쯤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소방관 고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완도 화재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소방대원 두 분의 순직을 보고받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현장으로 달려가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신 용기와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현장 인력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결선에 나선 민형배 후보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참담한 마음"이라며 “유가족과 동료 소방대원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으로 이동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김영록 후보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라며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올해 순직 소방관은 3명으로 늘었다. 최근 10년(2015~2024년) 동안 화재 진압 등 위험직무 수행 중 순직한 소방관은 총 35명으로, 연평균 3.5명 수준이다. 순직 소방관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과 훈장 추서 등이 지원된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성과로 증명, 재선으로 완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후 안동 시내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일대에는 지지자와 당원 등 약 3000여 명이 몰려들며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를 이뤘고, 행사장은 각종 화환과 화분으로 가득 차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권 예비후보의 지난 4년간 시정 성과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안동시 최초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점이 집중 부각되며 지지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권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4년 전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안동을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출발했다"며 “그동안 현장에서 시민과 호흡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골목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성과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국립의과대학 유치,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 완화 등을 언급하며 “불가능해 보였던 과제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안동이 전국적으로도 드문 3대 특구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낸 것은 시민들의 신뢰와 참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향후 비전에 대해 “포용과 상생을 바탕으로 회복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도시를 완성하겠다"며 “지난 성과를 토대로 더 큰 도약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확실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한 지역 국회의원의 축전과 함께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 영상 메시지도 이어졌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안동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행사 중 권 예비후보의 가족이 무대에 올라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선거 기간 동안 시민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뛰어달라는 의미를 담아 '붉은 운동화'를 전달했고, 권 예비후보는 이를 직접 착용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권 예비후보는 “시민을 믿고 다시 한 번 전력을 다해 뛰겠다"며 “새로운 안동의 완성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기창 후보 측은 전직 지방의회 의장과 교육계, 지역 원로 등을 포함한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500여 명이 넘는 인원으로 꾸려진 선대위는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향후 선거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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