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5일(목)
소비자 10명 중 7명 "중고차 시장 완성차 기업 진출 허용해야"

소비자 10명 중 7명 "중고차 시장 완성차 기업 진출 허용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완성차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고차 시장이 ‘혼탁·낙후했다’고 인식하는 소비자는 전체의 80%였고, 완성차 기업이 진출하면 투명화가 기대된다고 응답한 사람도 10명 중 6명에 달했다.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2~5일 20~60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 포인트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9%는 중고차시장에 대해 혼탁하고 낙후된 시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중고차 매매시장이 불투명·낙후된 이유에 대해서는 54.4%가 ‘허위·미끼 매물’ 때문이라고 답했다. ‘가격산정 불신’(47.3%), ‘주행거리 조작, 사고이력 조작, 비정품 사용 등에 따른 피해’(41.3%), ‘판매 이후 피해보상 및 A/S에 대한 불안’(15.2%) 등 의견도 있었다.응답자들의 42.9%는 ‘중고차 매매업에 대기업 진출을 제한해 더 보호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반대(매우 반대 21.9%, 반대 21.0%)한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28.5%는 동의(매우 동의 12.2%, 동의 16.3%)했다.중고차 중고차 판매업 보호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62.3%가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발생시 구제받기도 어려워서’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이미 6년간 보호했으며, 기존 중고차 매매업체의 자정 노력을 신뢰할 수 없어서’가 61.6%, ‘중고차 가격 및 중고차시장 규모 고려시 더 이상 소상공인들만의 영역이라고 볼 수 없어서’가 29.3%, ‘중고차 매매업체가 영세하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가 11.0% 순이었다.완성차 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6.1%가 긍정적(매우 긍정적 32.9%, 긍정적 23.2%)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16.3%는 부정적(매우 부정적 5.0%, 부정적 11.3%)이라고 응답했다.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에 찬성하는 이들은 ‘혼탁하고 낙후된 중고차시장을 투명하고 선진화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56.3%)를 그 이유로 꼽았다. 국내 완성차 기업의 인증중고차판매와 관련해서는 68.6%가 긍정적(매우 긍정적 42.6%, 긍정적 26.0%)이라고 응답했다.국내 완성차 업체의 인증중고차 판매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47.4%가 ‘국산차 소유자도 제 값 받고 중고차를 팔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완성차 제조사가 직접 인증·판매한 중고차를 더욱 신뢰할 수 있어서’(43.5%),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기 때문’(40.5%), ‘수입차 브랜드만 인증중고차 사업을 하는 것은 불공평하므로’(30.2%) 순이었다.소비자주권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국내 수입차업차와 마찬기지로 ‘인증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yes@ekn.kr

한국지엠 부평공장 ‘車 반도체 부족’ 다음주 셧다운

한국지엠 부평공장 ‘車 반도체 부족’ 다음주 셧다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애를 먹어온 한국지엠이 결국 부평 1·2공장 문을 아예 닫기로 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 차종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반도체 칩 부족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인천 부평 공장 2곳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는 미국 본사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후 운영 계획은 다음주 중 다시 정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장 휴업으로 6000대 가량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다. 부평1공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부평2공장은 쉐보레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고 있다.이 중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분기에 4만 7881대가 수출되며 국내 전체 자동차 모델 중 수출 2위에 오른 효자 모델이다. 내수 판매도 작년 1분기에 비해 21.3%나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북미 등에서 인기를 끌며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트레일블레이저마저 생산이 중단되면서 한국지엠의 이달 판매 실적과 2분기 경영 실적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은 지난달에도 부평2공장 감산 영향으로 전체 판매량이 작년보다 21.8% 감소한 2만 9633대에 그쳤다.한국지엠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 차질을 겪으며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의 가동률을 50%로 유지해 왔다. 부평1공장과 창원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었다.미국 GM 본사는 최근 미국 캔자스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생산 중단 조치를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하고, 테네시와 미시간주의 3개 공장도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부평공장 휴업 이후에도 국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한국지엠은 반도체 수급 해결책을 찾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 등과 긴밀히 협업하겠다는 방침이다.yes@ekn.kr한국지엠 부평공장

‘쌍’에 당한 쌍용차···20여년간 중국 인도기업에 기술만 흘러가고

‘쌍’에 당한 쌍용차···20여년간 중국 인도기업에 기술만 흘러가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다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외국계 자본의 ‘먹튀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기술만 빼간 뒤 투자 약속은 지키지 않는 일이 20여년간 쳇바퀴처럼 반복됐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대우그룹 해체 이후 주인 없이 방황하다 지난 2004년 상하이차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하지만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영난을 겪으며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당시 회사의 주인이었던 중국 상하이차는 기술력만 빼가고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자금난에 처한 쌍용차를 지원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투자 중단을 선언한 인도 마힌드라그룹(현재 대주주)의 행보와 오버랩된다.상하이차는 2004년 쌍용차 인수 당시 1조 2000억원을 쌍용차에 투자해 대주주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포하고 차량 30만대 생산을 약속했다. 다만 4년간 투자 약속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연간 차량생산은 15만대에서 9만대로 쪼그라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상하이차는 쌍용차의 신차 기술력을 계속해서 빼가면서도 회사가 유동성 위기에 처했을 때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결국 2010년 쌍용차 주인은 다시 바뀌었다. 쌍용차 대주주는 인도 마힌드라. 마힌드라 역시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4월 새 투자자가 나오면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출 것이라며 대주주로서의 위치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인도중앙은행(RBI)이 마힌드라의 지분 75%를 25% 수준으로 낮추는 감자까지 승인했다.마힌드라 역시 인수 당시 약속했던 신규 투자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상하이차 철수 당시 제기됐던 먹튀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마힌드라는 2016년 티볼리 플랫폼으로 만든 XUV300을 인도 시장에 출시하며 2019년 4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실적을 냈음에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하지 않았다.시장에서는 특히 마힌드라가 상하이차와 마찬가지로 대주주의 경영 능력을 발휘하기보다 쌍용차를 처분하려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한다. ‘제2의 쌍용차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마힌드라의 ‘먹튀’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 인수 이후 2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1300억원 가량만 투입했을 뿐 신차개발 등에 지원은 거의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지난해 1월 쌍용차 흑자 전환 계획의 일환으로 23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고 산업은행에 약속했지만, 3개월만에 철회하기도 했다.쌍용차가 2016년부터 적자를 냈지만 구조조정이나 투자 등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도 마힌드라에 대한 비판 여론을 조성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일각에서는 마힌드라가 쌍용차의 미래에 애초부터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겠냐는 지적도 나온다. 쌍용차가 20여년간 방황을 끝내고 정상화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인수합병(M&A)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재 쌍용차 관련 일자리가 2만명에 달해 존속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자금을 수혈해줄 주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HAAH오토 뿐 아니라 에디슨모터스 등 국내 기업들도 쌍용차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2009년 법정관리 당시 채권단은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부결했지만, 법원은 강제인가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청산됐을 때보다 기업가치 높다는 점을 고려했고, 마힌드라라는 새로운 투자자의 등장으로 회생절차가 종료될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쌍용차 인수 가격이 3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진정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보다 2·3배 많은 금액을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새 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yes@ekn.kr쌍용차 평택 본사 입구.

‘전기차의 향연’…xEV트렌드코리아, 6월 개최된다

‘전기차의 향연’…xEV트렌드코리아, 6월 개최된다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6월 9∼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국내 대표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전시회인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이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친환경 EV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외 EV 신차와 트렌드, 신기술 등을 선보여온 행사다. 이번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에는 1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전기차 시승 체험, 친환경차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업계 관계자간의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1’과 동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친환경 EV 산업의 최신 정보는 물론 차세대 전지 및 캐퍼시터(축전기), 배터리 소재 및 부품, 장비, 어플리케이션 등 배터리 산업의 동향과 비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전기차 전시회 엑스포, ‘xEV TREND KOREA 2021’

아 또!…쌍용차 10년만에 법정관리行

아 또!…쌍용차 10년만에 법정관리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차가 10년만에 다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다. 2011년 3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이후 ‘티볼리’ 등 신차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부활을 노렸지만 대주주의 경영 실패에 발목을 잡힌 형국이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회생계획인가 전 M&A’(이하 인가 전 M&A)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법원은 제3자 관리인으로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를, 조사위원으로는 한영회계법인을 각각 선임했다. 조사위원의 조사보고서 제출 시한은 올해 6월 10일까지다. 이후 쌍용차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얻어 계획을 이행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정 관리인은 "채권자들의 권리보호와 회사의 회생을 위해서는 정상적인 조업이 관건인 만큼 협력사들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생산을 재개하고 차질 없는 AS를 통해 회생절차개시 결정에 따른 고객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법원은 쌍용차가 지난해 12월 21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올해 2월 28일까지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 했다. 보류기한이 경과하자 지난달 31일까지 투자자와의 협의 결과(LOI 등)를 보정하도록 명령했으나, 제출이 지연되자 이날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쌍용차는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제반 여건을 고려해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키로 했다. ‘인가 전 M&A’ 방식은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과 추진 시기만 달라질 뿐 회생절차 개시를 전제로 M&A를 추진해 회생절차의 조기 종결을 도모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이 방식은 또 회생절차 개시 이후 법원의 M&A 준칙에 따라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자와 보다 신속한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최근 완전 자본잠식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평택공장 외 165개 필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는 등 자산 및 자본 증대효과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yes@ekn.kr쌍용차 평택 본사 전경.

현대차, 상용차 고객케어 서비스 실시

현대차, 상용차 고객케어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주요 물류 이동 거점에서 ‘2021 Hello Spring 상용차 고객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내 주요 휴게소 및 차고지에서 진행되며, △타이어 △DPF(매연저감장치) △차량 기본 항목 △에어컨 필터, 냉매 등 무상 점검을 시행한다. 각 거점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차내 방역서비스를 제공하며, 판매 및 상담 부스를 통해 차량 관리 교육 및 판촉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1 Hello Spring 상용차 고객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홀하기 쉬운 차량 기본 항목들에 대한 점검과 방역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용차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youngwater@ekn.krclip20210414094131 현대차, ‘2021 Hello Spring 상용차 고객케어 서비스’ 실시

현대차그룹,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개소

현대차그룹,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 개소식을 하고 15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E-pit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pit 충전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 설치됐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안성(부산 방향), 칠곡(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화성(목포 방향), 군산(서울 방향)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양평 방향) △남해고속도로 문산(순천 방향), 함안(부산 방향) △영동고속도로 횡성(강릉 방향) △무안광주고속도로 함평나비(무안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서울 방향) 등이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는 시범서비스로 운영되며, 할인 가격으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칠곡 △군산 △문경 △횡성 △내린천 휴게소는 오는 16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E-pit 충전소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이며, 현대차가 장거리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며, 충전속도는 차량별 수용 가능 전력량에 맞춰 자동 조절된다. 이날 충전 시연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되는 모습을 보이며, 초고속 충전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pit 충전소는 캐노피 구조(위쪽을 가리는 구조)로 건축돼 충전 중인 차량과 고객을 악천후로부터 보호하고 편안한 충전 공간을 제공한다.  전기차에 저장된 인증 정보를 이용해 충전 커넥터 체결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한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E-pit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결제카드 없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디지털 월렛(Digital Wallet)’, 충전소 만차 시 온라인으로 대기번호를 발급하는 ‘디지털 큐(Digital Queue)’ 등 신규 서비스가 다양하게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E-pit 충전소를 개방한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대유플러스도 이날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대유플러스는 설치가 간편한 콘센트형 충전기 ‘차지콘’(충전기)을 도입했으며 7.5kW 완속충전기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충전기 판매 및 운영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7.5kW급 이하의 가정용 완속충전기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해 충전소 운영과 함께 충전기 설치, 유지보수사업까지 진행할 방침이다.캐노피구조 현대자동차그룹,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개소

한국토요타자동차, 아동·청소년 예술활동 활성화에 6000만원 지원

한국토요타자동차, 아동·청소년 예술활동 활성화에 6000만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한국토요타자동차는 14일 세종문화회관과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80여 명과 ‘세종우리동네오케스트라’ 250여 명의 아동 · 청소년들은 전문 음악 교육, 여름캠프,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됐다. 세종문화회관은 2010년부터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서울시 7개 자치구와 협업해 세종우리동네오케스트라 사업도 펼치고 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 사회의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 렉서스 영 파머스(젊은 농부), YFU(Youth For Understanding)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취약 계층을 위한 성금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한국토요타자동차 예술지원 업무협약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왼쪽)과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 ‘더 뉴 K3‘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진화

기아 ‘더 뉴 K3‘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진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더 뉴 K3’의 내·외장 디자인을 14일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K3는 2018년 2월 K3 출시 이후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입고 최신 안전·편의사양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더 뉴 K3의 전면은 날렵한 전조등과 연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릴에서 전조등으로 이어지는 크롬 가니쉬도 차별화 포인트다.후면은 가로 지향적인 디자인에 입체감을 더해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속도감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후미등에도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다.더 뉴 K3 실내에는 10.25인치 대화면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클러스터를 탑재했다. 또 내비게이션 부분에 터치 스위치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쾌적한 드라이브 환경을 조성했다고 기아는 소개했다.편의사양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이 장착된다. 안전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사이클리스트)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모니터(R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을 적용했다.기아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더 뉴 K3는 스포티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며 "더 뉴 K3가 고객들의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yes@ekn.kr기아 더 뉴 K3기아 더 뉴 K3 실내 이미지

"친환경 이동수단" LPG車 새 국면 맞이하다

"친환경 이동수단" LPG車 새 국면 맞이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 이동수단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환경’이다. 이미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이 내연기관과의 작별을 예고했고, 전 세계가 ‘탄소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줄이려 애쓰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런 분위기 속 LPG 역시 자동차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수송용 LPG 연료 사용제한 완화에 따른 영향 분석 결과’를 보면 LPG 연료를 사용하면 대기 내 질소산화물이 대폭 줄어든다.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의 전구물질(재료)이다. 미세먼지는 이 질소산화물이 햇빛, 수증기, 암모니아 등과 뒤섞여 화학 반응으로 만들어진다. 환경부는 지난 2018년 수도권의 질소산화물 배출량 중 48.3%가 자동차에서 유발되며 특히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에서 90.2%가 배출된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국립환경과학원이 휘발유차 9종, 경유차 32종, LPG 차 4종을 대상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시험해본 결과 실제 주행 환경과 비슷한 실외 도로 시험에서 경유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LPG 차의 9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LPG 차 역시 엔진을 사용하는 차라 유해 배출 가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주유와 비슷한 속도로 가스를 주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전기차가 대중화되기 전까지 현실적인 친환경차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현재 국내에서 LPG 차에 가장 적극적인 제조사는 르노삼성자동차다. 대표적인 LPG 모델인 르노삼성 QM6 LPe는 지난해 2만 7811대가 팔리면서 국내 LPG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LPG 차는 이제까지 모두 세단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시장으로 SUV가 LPG 시장에서 1위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택시 등 법인 판매가 대부분이라는 걸 고려하면 실질적인 목적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한 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QM6 LPe의 등장은 국내 LPG 차 시장 전체의 성장을 가져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 대수는 10만 2862대로 전체 승용시장(137만 4523대)에서 7.5%를 차지했다. 승용 LPG 시장 내에서 르노삼성은 QM6 LPe와 SM6 LPe 합계 총 3만 14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승용 LPG 시장 내 르노삼성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QM6 LPe 출시(2019년 6월)를 기점으로 증가했다.르노삼성은 QM6 LPe가 기존 LPG 차에 대한 선입견을 탈피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LPG 차는 경제적인 연료비와 렌터카의 낮은 품질 때문에 고급스럽지 않다는 편견이 일부 있었다. 그러다 지난 11월 신형 QM6가 출시되면서 프리미엄 트림인 ‘프리미에르’가 LPe에 추가됐다. 이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QM6 LPe의 고급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QM6 LPe 판매량 중 석 대 중 한 대는 고급형 트림인 RE 시그니처였다.QM6 LPe가 LPG 차의 고질적인 문제를 없앴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액체 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방식으로 엔진을 구동해 출력 개선은 물론, 기온이 낮을 때의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한다. 이 차의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19.7㎏·m의 최대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수(3700rpm)에서 발휘돼 실제로 달려보면 GDe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부드럽고 힘이 좋다고 전해진다. 한편 QM6 LPe는 연료를 가득 채우고 최장 534km까지 달릴 수 있다.르노삼성dl 최종 확보한 LPG 도넛탱크 고정 기술 특허 덕도 톡톡히 보고 있다. 르노삼성은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 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트렁크 용량 확보는 물론, 후방 충돌 시 최고 수준의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포스코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두께를 보강하고 고강판을 도넛탱크에 적용해 안정성을 이중으로 확보했다.QM6 LPe는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지난해 7월 QM6 LPe는 코액터스의 ‘고요한 모빌리티’ 플랫폼 차로 선정됐는데, 이는 청각장애인 드라이버 등을 고용한 뒤 서울에서 QM6 LPe 차량을 카셰어링 형태로 운영해 일반 승객을 태우는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다. 이 모빌리티 사업의 운영차로 QM6 LPe가 낙점된 이유는 경제성과 공간 활용성, 친환경성 등이 손꼽혔다. ‘고요한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 내에는 승객들과 청각장애인 운전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태블릿이 설치돼 있다. 태블릿 PC에 행선지를 직접 말하거나 입력하면 청각장애인 드라이버의 모니터로 목적지가 전달돼 원하는 곳까지 도착할 수 있다.yes@ekn.kr르노삼성 뉴 QM6 LPG 모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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