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성과형 장학금 수여식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경남정보대는 최근 'Energy Up! KIT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성과형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우수 재학생 4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참여한 재학생 중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둔 학생과 각종 대회 수상자와 국가자격증 취득자들에게 주어졌다. 사업단은 단순한 성적 중심 선발을 넘어 전공 역량 강화와 자기주도적 도전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 대외 경진대회 참가 등 다양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김봉수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단장은 “이번 성과형 장학금은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제도다"며 “앞으로도 전공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정보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화공·신소재·환경 등 융합 기반 교육을 통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해외 현장탐방과 비교과 프로그램, 산학연계 활동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30년 낙동강 물 갈등, 부산·경남 담판 테이블 오른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과 경남이 30년 넘게 이어진 낙동강 물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취수지역 주민 반발로 답보 상태에 놓였던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관계기관 간 공식 간담회를 계기로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4시 경상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취수원다변화사업 관련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상웅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의령군수, 창녕군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 창녕군 반대대책위원장 등 7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주민 우려 사항을 논의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2021년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수립 이후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 이번 간담회는 취수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첫 공식 소통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계획과 함께 농업 피해 우려, 보상 대책, 지역 상생 지원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사업 계획에 반영하는 방안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안정적인 물 공급이라는 공익적 가치와 함께 주민 수용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 피해 대책과 적절한 보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 간 합리적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책임 있는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웅 의원은 “부산시·경남도·환경부·의령군·창녕군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통해 검증과 보완, 이행 점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갈등이 아닌 협력으로 해법을 마련하도록 국회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관계기관과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뜻깊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취수원 다변화는 단순한 물 문제를 넘어 부산과 경남이 함께 가는 상생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이재용·박상준·탁영일 ‘40대 기수론’… 부산 구청장 선거 출사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지역 40대 정치인들이 19일 '신(新)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공동 출마를 선언했다. 보수 정당의 장기 집권 구도 속에서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워 지방권력 지형에 변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재용 전 금정구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박상준 강서구의회 의원, 탁영일 동래구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 금정·강서·동래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현재 부산은 '노인과 바다'라 불릴 만큼 역동성을 잃었다"며 “엑스포 유치 실패와 보수 독점 정치의 폐해로 도시의 미래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 얽매인 정치가 아닌, 현장의 속도를 따라가는 능동적이고 전환기적인 돌파형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1971년 당시 40대 정치인이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낡은 질서에 도전하고 부산 정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43세에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존 F. 케네디, 39세에 프랑스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 45세에 영국 총리에 오른 토니 블레어 등을 사례로 들며 “이념에 갇히지 않은 실용적 개혁으로 부산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40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면서도 부모 세대의 헌신을 이해하는 세대이다"며 “청년층과 고령층을 잇는 세대 간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정·강서·동래에서 시작되는 변화의 흐름을 부산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유능함으로 평가받겠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세 인사 모두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의정 경험을 갖춘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이 전 직무대행은 재선 경력을 토대로 여야 협치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박 의원은 3선 구의원으로 의정 경험을 쌓았다. 탁 의장은 구의장으로 재임하며 여야 간 중재 역할을 맡아 정무 감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명지에 英 로얄러셀 깃발… 부산, 글로벌 교육도시로 판 바꾸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영국 명문 사학 유치의 마지막 관문인 건축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서부산권 교육 지형에 대전환이 예고됐다.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과 글로벌 기업 유치의 핵심 인프라로 꼽혀온 '동남권 1호 외국교육기관'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지난 13일 '영(英) 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축허가가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캠퍼스는 영국 명문 사학 로얄러셀스쿨의 교육 철학과 커리큘럼을 반영해 조성된다. 연면적 1만9286㎡ 규모로 교사동과 사무관리동, 다목적 강당, 수영장 등 6개 동이 들어선다. 유치원부터 중학교 과정까지 약 1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공간으로 설계됐다. 그동안 부산은 글로벌 기업 유치 과정에서 국제학교 등 교육 인프라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이번 캠퍼스 건립이 외국인 임직원 자녀 교육 문제를 해소하고, 해외 기업과 전문 인력 유치에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LH의 2026년 9월 착공, 2028년 8월 개교 목표에 맞춰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로얄러셀 부산캠퍼스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해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춘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플란치과병원, 부산여자개인택시운전자회와 의료지원 MOU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플란치과병원이 부산 지역 여성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구강 건강 지원에 나섰다. 이 병원은 지난 9일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회관에서 부산여자개인택시운전자회와 '플란파트너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장성 플란치과병원 대외협력실 부장과 김영자 여운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여자개인택시운전자회는 부산 지역 여성 개인택시 운전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장시간 운전과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치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플란치과병원은 여운회 소속 회원과 직계 가족에게 임플란트와 비급여 진료비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우선 예약 시스템과 구강 검진·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자 회장은 “회원들이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치과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장성 부장은 “시민의 이동을 책임지는 기사들의 건강이 중요하다"며 “안전 운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플란치과병원은 지역 직능단체과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의료 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낙동강벨트 내줄 판’…사상구청장 판세 흔들, 민주 우세에 보수 비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서부산권으로 불리는 사하·사상·북·강서구, 이른바 '낙동강벨트' 민심이 심상치 않다. 보수 강세 지역인 부산에서 민주당의 약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특히 사상구청장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13일 부산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9~10일 사상구민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상구청장 후보 적합도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선 소속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이 35.1%로 선두를 기록했다. 김대근 전 사상구청장은 17.7%,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은 7.7%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후보군에서는 이대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18.4%로 가장 높았다. 출마 준비가 비교적 늦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태한 부산시의원은 10.2%, 김창석 부산시의원은 8.6%였다. 다만, 그동안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 서복현 전 경남정보대 교수가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보수 진영 후보 구도는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야 주요 후보와 무소속 변수를 포함한 3자 가상 대결에서는 서태경 전 행정관이 38.1%로 앞섰고, 이대훈 전 행정관 24.7%, 당 제명 조치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조병길 사상구청장이 13.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4%, 국민의힘 34.2%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보수 진영 내 후보 단일화 여부와 조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가 실제로 현실화될지가 선거 판세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후보 구도 재편 여부에 따라 '낙동강벨트' 민심 향방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부산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했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4%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해사법원 설립 법안 국회 통과…2028년 3월 개원 목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양수산부는 12일 해사국제상사법원 설립을 위한 '법원조직법' 등 9개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 통과로 해사·국제상사 분쟁을 전담하는 전문 법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에 가결된 법률안은 법원조직법,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민사소송법, 민사집행법, 선박소유자책임법, 소액사건심판법, 중재법, 행정소송법, 질서위반행위규제법 등 총 9건이다. 이 가운데 7건은 의원 발의, 2건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안으로 마련됐다. 해사국제상사법원은 해사 분쟁 해결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해외 기관에 지급되던 중재 비용의 국외 유출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해상 분쟁 발생 시 국내 지방법원이나 해외 중재·재판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했던 한계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법원은 1심 법원급으로 부산과 인천에 각각 본원을 두고 설립된다. 부산 본원은 부산·대구·울산·광주·제주·전북·전남·경북·경남을, 인천 본원은 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을 관할한다. 개원 시기는 2028년 3월 1일이다. 사물관할은 해사민사사건과 해양사고 제외한 해사행정사건, 국제상사사건이다. 일반적으로 1심은 해사법원 단독부, 2심은 해사법원 합의부, 3심은 대법원이 담당한다. 다만 법률이 정한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합의부가 1심을 맡고, 2심은 관할 고등법원, 3심은 대법원으로 이어지는 심급 체계가 적용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사국제상사법원 설립으로 국제 해사 분쟁 해결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동안 해외에서 처리되던 소송 비용의 국내 환류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 재판체계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분쟁 해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사·국제상사 분야의 전문 재판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우리 해운·항만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김도읍 빠진 야권 부산시장 판…주진우 ‘2강 추격’ 부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6월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구도가 재편되는 양상이다. 주진우 국회의원이 최근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 김도읍 의원이 12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만나 향후 정국 현안과 지역 정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부산언론인연합회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5~6일 실시해 1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중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21.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주진우 의원은 11.4%로 뒤를 이으며 국민의힘 후보군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그간 부산시장 여론조사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온 김도읍 의원(9.5%)을 웃도는 수치다. 주 의원은 이번이 사실상 첫 본격 조사 참여였음에도 1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단숨에 당내 유력 후보군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선 “인지도 대비 지지율이 높게 형성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김도읍 의원은 12일 “지역 현안에 집중하겠다"며 부산시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경선 구도는 보다 단순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불출마 선언 직후 김 의원과 주 의원이 만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당내 표심의 향배와 후보 간 협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정치적 합의나 결론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김 의원의 불출마와 주 의원의 지지율 선전이 맞물리면서 당내 경쟁 구도가 재정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경선이 본격화할 경우, 지지층 결집 여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야권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전 의원은 설 연휴 전후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과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80%, 유선 ARS 2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미 해군,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점검…“정비 품질·기술력 높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이 수행 중인 미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과 관련해 미 해군 관계자들이 부산 영도조선소를 찾아 정비 현황을 점검했다. 미 해군은 기존 계약 범위를 넘어선 추가 정비 작업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HJ중공업은 “12일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MSC) 선박관리국 짐 굿하트 부국장 등 관계자 6명이 MRO 공사가 진행 중인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정비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영도조선소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HJ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미 해군과 4만t급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회사 측은 오는 3월 납기 내 인도를 목표로 필수 정비와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방문한 미 해군 관계자들은 공정 상황과 정비 품질 등을 점검한 뒤 HJ중공업의 기술력과 작업 수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존 계약 범위를 넘어 새롭게 진행 중인 추가 정비 작업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HJ중공업은 정비 과정에서 초기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추가 소요를 발굴해 미 해군 승인을 받아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의 매출과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첫 미 해군 MRO 사업인 만큼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공정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납기를 준수하고 고품질 함정을 인도해 신뢰를 쌓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오은택 재선 선언, 다음날 김광명 출마로 ‘경선 구도’ 형성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오는 6월 실시하는 부산 남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현역 구청장과 시의원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당내 공천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지역 정가의 말을 종합하며, 국민의힘 소속 김광명 부산시의원은 12일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출마 선언 당시 조상진·정태숙·성현달 시의원과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이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소속 오은택 남구청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현역 구청장은 오 청장이 유일하다. 지역 정가에서는 오 구청장과 박수영 국회의원 간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관측이 이어져 왔다. 노조와의 갈등, 정책비서관 인사 과정에서의 잡음 등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현역 구청장과 시의원 간 당내 경선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박수영 의원이 김 시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김 시의원의 출마 선언 과정에서는 당협 차원의 지원 움직임이 감지됐다. 김 시의원은 당협위원장인 박수영 국회의원과 사전 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선 당초 '박재호 전 국회의원 사단'으로 분류되는 박재범 전 구청장과 반선호 시의원이 각각 거론됐으나, 최근 박 전 구청장 쪽으로 교통정리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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