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다시 뜬다…삼성중공업·한화오션 수주 잇따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양플랜트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부산에서 열리는 'OK 2026'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국제해양에너지·플랜트산업전(OK 2026)'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업체가 참여한다. 오일·가스 해양플랜트 기자재를 비롯해 친환경 연료, CCUS, 수소, 해상풍력, 스마트 해양 기술 등을 선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대규모 FLNG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화오션도 해상 가스전 개발 사업과 FPSO 분야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플랜트는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전통적인 설비에서 벗어나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저장, 탄소 감축 기술을 결합한 해양 에너지 설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OK 2026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KOTRA와 함께 마련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는 글로벌 오일 메이저와 EPC 기업, 해외 발주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동남아 선주와 방산 분야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상담회도 마련한다.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이 해외 시장을 직접 공략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제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도 열린다. 암모니아와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의 해양산업 적용과 해양플랜트 시장의 변화가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OK 2026 사무국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수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OK 2026은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400면 주차장 짓겠다더니”…8년째 표류한 부산시민공원 주차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2018년 약속한 부산시민공원 지하주차장 건립이 8년째 표류하면서 주차난이 커지고,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희용(부산진구1) 의원은 제339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시민공원 주차장과 폭염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부산시는 2018년 부산콘서트홀 건립 조건으로 시민공원 북동측에 400면 규모 지하주차장을 짓기로 했다. 하지만 사업은 8년째 표류하고 있다. 2019년 투자심사를 거쳐 설계비까지 확보했지만 위치와 규모를 다시 검토하면서 사업이 멈췄다. 지난해 12월에는 실시설계용역도 중단됐다. 시민공원 야외주차장 487면은 올해 1월 폐쇄됐다. 부산시 분석 결과 올해 시민공원 일대 주차공급은 871면으로 수요보다 142면 부족하다. 내년에는 부족한 주차면이 171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콘서트홀은 문을 열었지만 주차장은 첫 삽도 뜨지 못했다"며 종합 주차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폭염 대책도 지적했다. 부산시 무더위쉼터 1735곳 가운데 1031곳(59.4%)은 경로당 등 특정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박 의원은 “미등록 경로당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이 폭염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무더위쉼터는 휠체어 이용자가 계단 때문에 들어가기 어려운 사례도 확인됐다. 박 의원은 “쉼터의 실제 이용 여부를 점검하고 장애인의 접근성을 전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20대 온열질환 사망 사례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노인과 장애인 중심의 폭염 대책에서 벗어나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시민 안전은 계획과 숫자만으로 지킬 수 없다"며 “부산시는 검토에 머물지 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10만원 빌렸는데 일주일 뒤 20만원…나체사진까지 요구한 사채 조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돈이 급한 사람들에게 소액을 빌려준 뒤 연 4만%가 넘는 이자를 뜯어내고, 나체사진과 가족·친구 연락처를 받아 돈을 갚지 않으면 사진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한 불법 대부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 조직, 대부업법 위반, 불법 채권추심,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총책 30대 A 씨를 포함한 조직원 17명을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조직원 10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범죄수익을 세탁한 20대 B 씨 등 2명과 대포통장·유심을 제공한 30대 C 씨 등 10명도 붙잡았다. 전체 검거자는 29명이며 이 가운데 12명을 구속했다. A 씨 일당은 2023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구를 거점으로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며 피해자 558명에게 약 14억원을 빌려주고 12억원가량의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10만~50만원의 소액을 빌려준 뒤 짧게는 하루 만에 원금의 두 배가 넘는 돈을 갚도록 요구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압박했다. 피해자 전체 평균 연이율은 약 4300%였고, 최고 금리는 연 4만150%에 달했다. 50만원을 빌린 피해자에게 다음 날 105만원을 갚으라고 한 사례도 있었다. 하루 만에 원금의 두 배가 넘는 돈을 요구한 셈이다. 대출 기간은 대부분 15일 이내였다. 빌려주는 돈도 10만~50만원인 경우가 많았다. 한 피해자는 이 조직에서만 13차례 돈을 빌렸다. 누적 대출금은 1430만원이었다. 이들은 돈을 빌려줄 때부터 피해자의 약점을 잡았다.처음에는 얼굴사진과 가족·친구 연락처 7~8개를 받았다. 돈을 제때 갚지 못하면 신체가 드러나는 사진을 요구했다. 일부 피해자에게는 나체사진까지 찍어 보내라고 했다. 사진을 보내면 협박이 시작됐다.이들은 “돈을 갚지 않으면 가족과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겠다"고 위협했다. 실제 사진을 가족과 지인에게 보낸 사례도 확인됐다. 한 피해자는 2023년 생활비가 부족해 다른 불법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을 갚으려고 이 조직을 찾았다. 처음 10만원을 빌렸는데 일주일 뒤 갚아야 할 돈은 20만원으로 불어났다. 약속한 시간을 넘기면 한 시간마다 1만~2만원이 붙었다. 하루가 지나면 5만~10만원씩 더 내야 했다. 피해자가 돈 구할 시간을 달라고 하자 조직원들은 가족과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후 “나체사진을 보내면 오늘은 봐주겠다"고 요구했다. 피해자가 사진을 보내자 협박은 더 심해졌다. 조직원들은 미리 받아둔 가족과 친구의 연락처로 연락해 돈을 갚지 않는다고 욕설을 했다. 나체사진도 보냈다. 견디지 못해 피해자가 자해한 뒤 사진을 보내며 추심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지만 조직원들은 오히려 이를 조롱했다. 오히려 추가 자해를 부추기도 했다. 경찰은 불법 채권추심 피해자 57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약 30~40%가 신체 노출이나 나체사진을 요구받거나 사진을 이용한 협박·유포 피해를 입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피해자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가 불특정 다수에게 퍼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피해자 개인정보도 범행에 적극 이용했다. 경찰은 조직이 불법 사금융 이용자와 대출 상담자 등의 개인정보 4만501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름과 나이,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거주지, 직장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조직원들은 개인정보를 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골랐다. 여러 곳에서 사채를 빌렸거나 기존 빚이 남아 있는 사람의 정보도 조직원끼리 공유했다. 이들은 인터넷 대출 중개 플랫폼에 광고를 올리고 돈이 필요한 사람을 찾았다. 확보한 개인정보를 보고 직접 연락하기도 했다. 범행은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총책 아래에 실행팀장 4명과 여러 실행팀원이 있었다. 대출을 담당하는 사람과 돈을 받아내는 사람을 나눴다. 범죄수익을 숨기는 사람과 대포통장·유심을 공급하는 사람도 따로 뒀다. 범죄수익 세탁에도 상품권을 이용했다. 이들은 대포계좌로 들어온 불법 대부 수익을 상품권 구매대금인 것처럼 꾸몄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5억2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확보했다. 조직원들은 이렇게 마련한 돈으로 고가 외제차를 사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금 4200만원을 압수했다. 차량과 예금 등 2억4000만원 상당의 재산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경찰은 불법 추심 피해자들에게 채무조정과 서민금융상품 연계, 채무자대리인 선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나체사진이나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불법 사금융은 고금리 피해에 그치지 않고 가족과 지인에게 사진을 퍼뜨리는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급하게 돈이 필요하더라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흉기 들고 타고, 비상제동 걸고…부산 지하철 ‘돌발행동’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최근 부산도시철도 열차 안에서 승객의 돌발행동이 잇따르고 있다. 흉기를 들고 열차에 탄 승객이 경찰에 붙잡히는가 하면 운행 중인 전동차의 비상 제동장치를 임의로 작동한 승객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공공장소흉기소지 등 혐의로 승객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9시 33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발견됐다. 부산교통공사 관제실에 신고가 들어오자 역무원 2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역무원들은 A 씨를 열차에서 내리게 한 뒤 가방에서 흉기를 찾아 확보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전 9시 40분쯤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번에는 달리던 열차의 비상 제동장치를 승객이 직접 작동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70대 여성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 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매역과 장림역 사이를 달리던 전동차 안에서 비상 제동장치를 임의로 작동한 혐의를 받는다. 전동차는 선로 중간에서 약 2분 20초 동안 멈췄다. 부산교통공사는 현장을 확인하고 전동차 상태를 점검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B 씨가 비상 제동장치를 작동한 이유와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상표 빼앗았다” 오해에 악플…메그네이트 법적 대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부친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부산 남구 대연동 카페가 '메그네이트(MAGNATE)'에서 '지밀레니얼(ZM-ILLENNIAL)'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일부 BTS 지민 팬들이 메그네이트가 카페의 상표를 가져갔다고 오해하면서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메그네이트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메그네이트 측은 최근 온라인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메그네이트를 비난하는 글과 악성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비방, 불매운동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지민 부친은 2019년부터 대연동에서 '메그네이트'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운영했다. 2024년 8월 카페 이름을 '지밀레니얼'로 바꿨다. 현재도 같은 자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 지밀레니얼은 이름을 바꾼 뒤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본 매장은 지밀레니얼이라는 이름으로만 운영합니다. 인근 메그네이트 매장과는 무관하오니 혼동 없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일부 BTS 팬들은 카페와 관계없는 업체가 '메그네이트' 상표를 등록하고 상품 판매를 시도한다고 받아들였다. 온라인에는 메그네이트를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메그네이트 측은 악성 댓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메그네이트는 상표와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는 2019년 10월 임대차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는 '메그네이트 상표출원 및 등록권자'가 메그네이트 주식회사 대표 황보경이라고 적혀 있다. 또 임차인이 계약 기간 해당 건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며 '메그네이트'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다른 용도로 상표를 사용하려면 상표 등록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담겼다. 메그네이트 측은 자신들이 브랜드를 만들고 상표를 출원해 등록했다고 강조했다. 임대차계약에 따라 지민 부친에게 카페 운영에 필요한 '메그네이트' 이름 사용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지민 부친은 현재 카페 이름을 지밀레니얼로 바꿔 운영 중이다. 메그네이트 측은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상표 관계를 잘못 이해했다고 보고 있다. 메그네이트 측은 팬들의 오해로 비난이 이어진 만큼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악성 댓글과 비방, 불매운동이 계속되면 관련 자료를 확보해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밀레니얼 측에도 기존 게시물 가운데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를 낳을 수 있는 내용을 바로잡아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검찰, ‘해직교사 특채’ 김석준 부산교육감 2심 무죄에 상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직 교사 특별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전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교육감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항소심의 증거 판단과 법리 해석에 잘못이 있다고 보고 상고했다. 김 교육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통일학교 해직 교사들을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하는 등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김 교육감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을 잃는다. 하지만 항소심은 지난 20일 특별채용의 목적이 정당하고 채용 방법과 절차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동포 여학생 살해한 베트남 유학생, 병원서 긴급체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동포 여학생을 살해하고 달아난 베트남 국적 유학생이 병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15분쯤 부산 중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뒤 테이프로 입과 손을 묶고 현금을 빼앗는 과정에서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부산의 한 대학에 다니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아간 지인이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6시15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다쳐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 생곡 폐기물 처리시설 현장 점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제339회 임시회를 앞두고 부산의 주요 폐기물 처리시설을 찾아 운영과 건립 상황을 점검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27일 강서구 생곡동에 있는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과 생곡매립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임시회에 상정된 '부산광역시 폐기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를 앞두고 현장의 사업 추진 상황과 운영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위원회는 먼저 11월 준공을 앞둔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찾았다. 이 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생곡동 일원에 건립하고 있다. 위원들은 음식물 처리시설과 중앙제어실을 둘러보며 시운전과 준공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는 바이오가스화시설에 반입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반입수수료를 정하는 조례 개정안이 상정됐다. 위원회는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지 살피고 반입수수료가 적정한지도 확인했다. 수수료 인상이나 시설 운영에 따른 시민 부담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곡매립장으로 이동해 매립장 운영 현황과 2-2단계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려면 매립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립장 안전관리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꾸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서국보 복지환경위원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339회 임시회 안건을 꼼꼼히 심사하겠다"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폐기물 처리체계를 만들도록 의회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울산 숙원 ‘회야댐 수문 설치’ 확정…국비 855억 확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울산시의 숙원사업인 회야댐 수문 설치사업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신규 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855억 원을 확보하고 극한호우에 대비한 홍수 대응 능력도 한층 강화된다. 27일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신규 댐 후보지 7곳을 심사해 27일 회야댐을 포함한 최종 사업 대상지를 발표했다. 사업은 기존 회야댐 여수로에 폭 20m, 높이 7.3m 규모의 수문 5개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수문을 설치하면 홍수조절용량 810만톤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하류 시가지로 내려가는 홍수량도 약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울산시는 예상한다. 댐을 높이지 않고 기존 여수로에 수문만 설치하는 방식도 장점이다. 상수원보호구역 등 기존 규제구역을 넓힐 필요가 없고 하류 지역의 침수구역도 늘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해 하류 시가지의 홍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울산시 설명이다. 총사업비는 약 950억 원이다. 국비 855억 원과 시비 95억 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사업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최근 거제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극한호우 피해가 이어진 만큼 재난 예방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후 타당성조사와 댐건설기본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회야댐 수문 설치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국회와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지역 주민에게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지난 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에게 회야댐 수문 설치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사업 확정을 건의했다. 당시 회야댐 저수율은 가뭄으로 20% 초반까지 떨어져 울산의 식수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정부와 국회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사업 확정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부산고법에 “폭탄 설치했다” 협박 메일…경찰 현장 수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고등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현장 수색에 나섰다. 26일 부산경찰청과 연제경찰서, 부산고등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1분쯤 부산고법 관계자가 “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을 받았다"며 112에 신고했다. 메일 제목은 '폭탄을 설치했습니다'였다. 발송자는 자신을 전직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메일에는 부산고법과 주변에 사제 폭탄을 설치했으며 이날 오후 1시 34분부터 오후 7시 30분 사이 폭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전국 주요 법원에도 비슷한 내용의 협박 메일이 잇따라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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