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안동병원-안동시의회-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안동병원, 군·경찰과 의료협력 확대…지역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군 의료기관과 경찰 조직을 잇는 협력망을 구축하며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역할 강화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1일 국군대구병원 및 경상북도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지원 역량 강화와 공공부문 종사자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군대구병원과 체결한 협약은 지역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군 의료체계 발전을 함께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의료기관 간 교류를 비롯해 군 의료지원 역량 향상, 전시·재난 등 국가 비상상황 발생 시 의료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의료기술과 병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훈련 및 관련 정보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병원은 이날 경상북도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와도 소속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북경찰청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검진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필요한 상담과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 지원에 나선다.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안동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한편 경찰공무원 등 공공부문 종사자에 대한 건강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각 기관이 가진 특성과 필요에 맞춰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의료지원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폐회…환경특위 출범·'헴프밸리' 제안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석포제련소와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할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제268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동시의회는 1일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을 의결하고 9일간의 회기를 마쳤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중동발 3고(高) 현상과 폭염·집중호우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했으며, 일반회계에서 총 28억7천만원을 삭감했다. 본회의에서는 '선성현문화단지 독서기반 지역활성화사업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등 8건을 원안 가결하고, '안동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특히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석포제련소와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석포제련소 및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대책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특위는 손광영 위원장과 김정림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호석·김경도·권기윤·남준호·허승규 의원 등 7명으로 꾸려졌다. 특위는 앞으로 석포제련소 주변과 낙동강 상류의 환경오염 실태를 점검하고 안동댐을 포함한 상류 수계의 중금속 오염과 퇴적물 문제를 살펴볼 계획이다. 오염지역 정화와 생태복원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및 제도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손광영 위원장은 “시민 안전과 낙동강의 미래를 최우선에 두고 환경오염 실태를 폭넓게 점검하겠다"며 “오염원 관리와 정화, 생태복원,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포와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헴프클러스터, 안동 바이오산업단지를 연계한 '안동 헴프밸리' 조성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산업용 헴프의 재배부터 가공·연구개발, 제품 생산, 유통·수출까지 지역에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안동이 축적해 온 실증 경험을 본격적인 산업화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동 헴프밸리 조성 종합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산업용 헴프를 안동의 전략산업으로 지정하는 한편 헴프클러스터 기능 확대와 관련 기업·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안동 바이오산업단지를 백신과 헴프바이오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거점으로 육성하고 경상북도와 협력해 국가사업으로 확대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손 의원은 “안동포와 규제자유특구, 헴프클러스터, 바이오산업단지를 하나로 연결해 역사를 산업으로, 실증을 기업으로, 기업을 일자리로 이어가는 산업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반부패·청렴 실천 강화…이해충돌 예방 교육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이해충돌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직문화 강화에 나섰다.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서약식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 중심의 부패방지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와 이해충돌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청렴 서약을 통해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기로 다짐했다. 또 직위를 이용한 권한 남용과 이권 개입·알선·청탁을 하지 않고 금품·향응 수수와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는 등 청렴 의무를 실천하기로 했다. 이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을 중심으로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과 대응 방법을 다루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사적 이해관계 신고·회피를 비롯해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가족 채용과 수의계약 제한, 공공물품의 사적 사용 및 직무상 비밀 이용 금지 등 주요 행위기준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이해충돌 발생 이후 처벌보다 사전에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차단하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적 이해관계가 확인될 경우 신고 후 직무 일시중지나 대리자 지정, 전보, 직무 재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절차도 사례를 중심으로 공유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이해충돌 가능성을 스스로 점검하고 판단이 어려운 경우 담당부서에 상담하거나 신고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상담과 신고, 후속 조치 결과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부패 예방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인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서약과 교육이 임직원 모두에게 청렴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공익을 우선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부패방지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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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역 기업들과 함께 수도권 투자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6 미래 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에 참가해 경주의 투자환경과 기업 경쟁력을 알렸다고 1일 밝혔다. 경주시와 경북도, 포항시 등 6개 지자체가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과 투자기관, 산업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차전지와 자동차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경북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기회를 공유했다. 박주섭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자동차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축적된 제조업 기반과 산업단지 등 기업 입지 여건을 소개했다. 이어 미래자동차·첨단소재·원자력·SMR 등 미래전략산업의 투자기회와 기업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이날 지역 기업들도 투자유치 활동에 힘을 보탰다. 안강읍 소재 정밀화학 기업 ㈜에스피씨아이와 외동읍 소재 자동차부품 기업 배건하이테크㈜는 경북 유망기업 IR에 참여해 주요 사업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자동차 차체부품과 프레스 금형 분야 중견기업인 ㈜일지테크는 경주 투자와 사업 확장 사례를 발표했다. 현재 경주에 1·2·3·4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지테크는 지역 재투자 경험을 공유하며 경주의 투자환경을 알렸다. 경주시는 투자환경 소개와 지역 기업 IR, 기존 투자기업의 재투자 사례를 연계해 경주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앞으로 미래자동차·첨단소재·원자력·SMR 등 미래전략산업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IR과 투자상담 기회도 넓힐 계획이다. 또 입지 선정부터 인허가, 보조금 지원, 사후관리까지 투자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과 실제 투자기업의 성장 사례를 함께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경주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북삼읍 주민들이 늦여름 밤 음악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 칠곡군 북삼읍은 지난달 29일 인평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북삼읍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음악회는 북삼읍 이장협의회와 북삼읍 체육회가 공동 주관했다. 북삼농협과 북삼새마을금고, 금오제일신협,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북삼자율방범대 등 지역 기관·단체도 행사 운영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공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고고장구 동아리 '청바지'와 북삼고등학교 어머니 합창단인 '아남카라 합창단'의 무대로 시작됐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한 장구와 합창 공연은 음악회의 문을 열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연계행사인 '칠곡스타를 찾아서' 북삼읍 본선이 열렸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주민 8명이 노래와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북삼읍 대표 자리를 놓고 경연을 펼쳤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과 끼를 발휘했고, 주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2025년 '북삼스타'에서 1위를 차지한 장승희 씨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가수 소울과 배하나, 김수찬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면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늦여름 밤의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북삼읍은 주민과 기관·사회단체가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함께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서로 화합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북삼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지역 미용업 종사자들의 위생관리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위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청도군은 1일 청도군새마을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미용업 기존 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6년도 미용업 기존 영업자 위생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청도군지부가 주관했으며, 지역 미용업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미용업 영업자가 지켜야 할 위생관리 기준과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 및 전문 미용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업소 운영에 필요한 친절 및 소양교육을 비롯해 미용기술 전문가 교육, 공중위생관리법령 해설 등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받았다. 특히 미용업소 운영 과정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위생관리 기준과 영업자 의무사항 등을 공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소 관리 방안을 살펴봤다. 친절·소양교육에서는 고객 응대 방법과 서비스 의식의 중요성을 다뤘다. 전문기술 교육을 통해서는 변화하는 미용 유행과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및 현장 실무능력을 높이는 기회도 마련됐다. 청도군은 미용업이 군민의 일상생활 및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중위생 서비스인 만큼, 영업자 스스로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앞서 지역 공중위생 수준을 높이고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미용업 종사자에게 청도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미용업을 비롯한 공중위생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과 위생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업소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교육이 영업자들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역량을 높이고 향상된 미용기술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위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Reserve Non-commissioned Officer Training Corps)의 제12기 후보생들이 정예 공군 부사관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영진전문대는 1일 오후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제12기 공군 부사관학군단 후보생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단식에는 백승무 학군단장과 박효진 학생취업복지처장, 김동수 글로벌캠퍼스 본부장, 김기병 국방군사계열부장 등 대학 및 학군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보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후보생 입단 신고, 학군 군간부후보생 선서, 학군단장 훈시, 학군단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성 32명과 여성 2명 등 모두 34명의 후보생이 공군 부사관학군단 입단을 공식 신고했다. 후보생들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경남 진주에 있는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2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이날 선서를 통해 군 간부 후보생으로서 명예와 품위를 지키고 맡은 책임과 소명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제12기 후보생들은 앞으로 3학기 동안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 전문 교과목을 이수한다.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교내 첨단 항공정비 실습시설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항공기 정비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쌓을 예정이다. 일선 공군부대에서 진행되는 현장 정비 실습에도 참여한다. 실제 항공기 운용 및 정비 현장을 경험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현장 적응력을 높여 공군 항공정비 분야를 이끌 전문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이날 입단식에서는 각자의 배경과 사연을 안고 공군 부사관의 길을 선택한 후보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다문화가정 출신인 이호진(20) 후보생은 베트남에서 중학교 과정까지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충북 제천 다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영진전문대에 진학한 이 후보생은 공군과 항공정비사를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군단에 입단했다. 최민규(20), 이송민(20), 김민수(20) 후보생은 장기복무 군인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 이들은 군인으로서 국가에 봉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키운 꿈을 공군 부사관학군단에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진 후보생은 “오랫동안 동경해 온 공군과 항공정비사의 꿈을 향해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하계 입영훈련을 함께하며 힘이 돼 준 동기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맡은 책임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공군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항공기 정비를 비롯한 군사 전문지식과 실무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졸업과 동시에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도록 후보생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공군 부사관학군단이다. 대학은 첨단 항공정비 실습환경과 체계적인 군사교육을 바탕으로 후보생들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함께 높이고 있다. 2015년 학군단 창설 이후 현재까지 모두 312명의 공군 부사관을 배출했다. 백승무 학군단장은 “우리 대학 학군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학군단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후보생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고 하나로 뭉쳐 자랑스러운 공군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마주할 힘든 교육과 훈련도 서로 격려하며 이겨내 최고의 공군 부사관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환경영향평가 자연생태 분야에서 활동할 현장 조사인력 양성에 나섰다. 대구대는 '생물다양성 정책지원 현장실무 인력양성(2026년)' 사업의 하나로 환경영향평가 자연생태 분야 역량 강화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요구되는 자연생태 분야 현장 조사인력을 확보하고, 조사자의 실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환경영향평가 기술자와 자연생태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다. 자연생태 분야에 처음 진입하는 교육생과 초급 기술자들이 실제 조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조사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모두 48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에 걸쳐 대구대와 생물 분류군별 현장 실습지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안전교육을 비롯해 현장 조사자료 정리와 분석, 보고서 작성 방법 등을 배우고 식물, 양서·파충류, 곤충, 포유류, 조류 등 주요 생물 분류군에 대한 이론 및 현장교육을 순차적으로 이수한다. 각 과정은 분류군별 기본 분류체계와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는 이론교육을 토대로 조사방법론과 서식지별 대면 현장조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생물종 식별교육에 그치지 않고 조사계획 수립과 장비 활용, 현장자료 기록, 조사 결과 정리와 보고서 작성 등 환경영향평가 실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포유류 과정에서는 야생동물의 직접 관찰이 어려운 특성을 고려해 무인센서카메라 설치 및 활용 방법과 발자국·배설물 등 흔적을 이용한 조사법을 교육한다. 조류 과정에서는 일정한 지점에서 출현하는 조류의 종류와 개체 수를 확인하는 정점조사법(point count)을 비롯해 울음소리로 종을 식별하는 청음조사 방법 등을 다룬다. 양서·파충류와 곤충 과정에서는 분류군별 활동 시간과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야간조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채집한 생물의 동정과 기록, 연구·교육용 표본 제작 방법도 실습한다. 식물 과정에서는 조사 지역의 식생 유형과 분포를 지도화하는 현존식생도 작성 방법과 생태계교란생물의 분포 특성 등을 교육해 식물상 및 식생 조사에 필요한 필수 역량을 높인다. 대구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주요 생물 분류군의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현장 조사와 결과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수행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석 대구대 생물교육과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연생태 분야에 처음 진입하는 인력과 초급 기술자들이 생물 분류군별 기본적인 생태적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환경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iM뱅크는 경기 부진과 내수 침체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자금 지원 규모는 신규 대출 5천억원과 기존 대출 만기 연장 5천억원 등 모두 1조원이다. 지원 기간은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추석을 전후해 종업원 임금 지급과 상여금, 원자재 구매대금 등 운전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기업의 신용도와 매출 규모, 자금 용도 및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규모를 결정한다. 특히 신용평가 결과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iM뱅크는 이번 특별자금대출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소비 위축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기업들의 단기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운전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기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함으로써 기업의 자금 상환 부담과 금융 애로를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iM뱅크는 앞으로도 경기 상황과 지역 기업들의 금융 수요를 면밀하게 살피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추석 특별자금대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iM뱅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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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 구현을 위해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청렴 의식 및 반부패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구시의회는 1일 오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시의원 36명 전원과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 구성원이 갖춰야 할 올바른 반부패 인식을 확립하고, 의정활동과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의원의 권한과 책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청렴 의회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하영숙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가 초빙돼 특강을 진행했다. 하 강사는 시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주요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금지 기준, 사적 이해관계 신고 및 회피 절차, 직무상 이해충돌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 등 의정활동과 행정업무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다뤄졌다. 또 관행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행위라도 관련 법령에 따라 제한되거나 이해충돌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사례별 판단 기준과 유의사항을 안내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이 단순한 법령 준수를 넘어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공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가치라는 점을 되새기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구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의정활동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상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층 강화된 올곧은 청렴윤리를 확립하고, 시민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대구를 만드는 데 대구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민의 질문에 맞춤형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대화형 민원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영천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영천시 AI 챗봇'을 구축하고 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AI 챗봇은 시 홈페이지에 축적된 각종 행정정보와 공개 데이터를 학습·검색해 이용자의 질문에 대화 형식으로 답변하는 서비스다. 단순한 키워드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질문의 의미와 이용 목적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 홈페이지에서 자주 묻는 민원 사항과 주요 시정 소식, 분야별 행정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챗봇은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관련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페이지와 업무 담당 부서도 안내해 추가적인 정보 확인이나 민원 상담을 돕는다. 영천시는 챗봇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검색 증강 생성은 생성형 AI가 임의로 답변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 아니라,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정보를 먼저 검색한 뒤 이를 토대로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그럴듯하게 답변하는 이른바 'AI 환각' 현상을 줄이고, 최신 행정정보에 근거한 안내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새로운 기능과 행정정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고, 이용자가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다국어 지원과 이용자 맞춤형 대화 기능도 도입했다. 한국어 행정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비롯해 디지털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도 필요한 시정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는 AI 챗봇 도입으로 시민들의 정보 검색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반복적인 단순 문의를 줄여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질문 유형과 이용 현황, 사용자 이용 패턴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답변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민 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학습 데이터를 보완하고 챗봇이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시민들이 홈페이지에서 영천시의 소식과 행정정보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하기 위한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영천시의회는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54회 제1차 정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는 안건 상정에 앞서 배수예 의원과 김형락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됐다. 배수예 의원은 '조교동 일원 조교지구단위개발계획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언하며 해당 개발계획의 추진 과정과 문제점을 짚고 합리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형락 의원은 '영천형 기본사회'를 주제로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지역 실정에 적합한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회기 중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모두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김상호 의원, 부위원장에는 조상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영천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영천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24건의 안건을 다룬다. 결산 심사에서는 지난해 편성된 예산이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됐는지, 불용액과 이월액은 적정한 수준인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재원 배분의 적절성 등을 중심으로 예산 편성 내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2일부터 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이어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거친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위원회 심사를 마친 각종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한 뒤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지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결산 심사와 한정된 재원의 시급성을 살펴보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함께 이뤄지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 모두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의 재정 운용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해 경북도 단위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칠곡군은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1일 밝혔다.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소년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경북지역 12개 청소년 참여기구가 본선에 진출했다. 각 참여기구를 대표하는 청소년과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청소년들의 생활에 밀접한 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칠곡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역 대표로 출전해 '청소년증 하나로, 경북 어디서나'를 주제로 정책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지역 간 이동 과정에서 겪는 교통 불편과 기존 청소년증의 활용상 한계를 직접 조사하고, 청소년증에 교통 이용 기능을 결합한 '청소년증 이동권 카드' 도입을 제안했다. 청소년증 하나로 경북 어디에서나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자는 취지다. 특히 청소년 당사자가 일상생활에서 겪은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조사한 뒤 구체적인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과 대회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안 내용의 필요성과 현장성, 정책 활용 가능성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선 발표를 맡은 강서윤 북삼고 3학년 학생은 칠곡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장을 맡아 위원들과 함께 정책을 준비해 왔다. 강 위원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이동의 불편을 직접 조사해 어른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칠곡군은 이번 수상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단순히 불편 사항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와 토론을 거쳐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제시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활과 맞닿은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정책 대안으로 풀어낸 결과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고 다양한 정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복지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예방교육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달26일 구청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복지재정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되는 공공재원이 본래 목적에 맞게 집행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복지 현장 관계자들의 책임성과 실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복지급여와 사회복지시설 운영비 등의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류와 부정수급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달서구는 인구 규모와 복지 수요가 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사회복지 분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구 전체 예산의 73.3%를 차지하며, 그 비중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구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규모 복지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과 사전 예방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회계 처리 오류와 관리 미흡 사례를 중심으로 올바른 보조금 집행 및 회계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또 기초생활보장급여를 비롯한 개별 복지급여의 부정수급 사례와 유형, 신고 절차, 신고포상제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교육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였다. 교육 참석자들은 복지급여 대상자의 소득·재산 및 가구원 변동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사회복지시설 운영비와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증빙자료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실무 절차를 공유했다. 달서구는 복지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부정수급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한편,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부정수급 예방 서포터즈단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연간 5차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경찰서와 연계한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부정수급의 예방·발견·대응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복지급여와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집행 실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복지재정의 건전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복지재정은 주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되는 만큼 투명하고 책임 있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복지 현장의 관리 역량을 한층 높이고 재정 누수를 예방해 주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교수들이 집필한 ESG 경영 및 포스트 성장 사회 관련 학술도서 2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6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계명대는 경영학과 권순환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과 사회학과 임운택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연구자가 공동 집필한 '포스트 성장 시대와 사회학의 관계'가 2026년 세종도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세종도서 지원사업은 학술·공익적 가치가 높은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사회복지·인문시설 및 해외문화시설 등에 보급하는 출판문화 진흥사업이다. 올해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이 발행된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모두 2천194종이 접수됐으며, 10개 분과의 심사를 거쳐 345종이 최종 선정됐다. 권순환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은 도서출판 청람에서 출간된 298쪽 분량의 실무형 학술서다. 가격은 2만5천원이다. 이 책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의 기본 개념과 역사부터 기업 경영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뤘다.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가치 창출, 지배구조 개선 등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요소로 떠오른 시대적 흐름을 반영했다. ESG와 이해관계자 이론을 토대로 경영학·경제학·법학·사회학·환경학 등 여러 학문 분야의 관점을 통합적으로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 등 주요 기업 활동을 경영자원론, 공유가치창출(CSV), 대리인 이론 등과 연결해 ESG 경영을 이론과 실무의 측면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외 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대학 학부 교육은 물론 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운택 교수 등 11명이 공동 집필한 '포스트 성장 시대와 사회학의 관계'는 한울아카데미에서 펴낸 384쪽 분량의 연구서로, 가격은 4만6천원이다. 이 책은 저성장과 기후 위기, 불평등 심화, 디지털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현대사회의 변화를 '포스트 성장 사회'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경제성장을 사회 발전의 중심 지표로 삼아온 기존 사회학의 틀을 재검토하고, 오늘날 사회가 마주한 복합적인 위기를 개별 현상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재개념화했다. 책은 '포스트 성장과 사회 이론', '국가·정치·이데올로기', '발전·노동·기술', '돌봄과 계층' 등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연구자들은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과 국가 구조의 변화, 노동·기술·돌봄 체계의 재편, 계층 구조의 변동 등을 다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장 중심 사회를 넘어 사회적 행복과 생태적 지속가능성, 분배 정의를 중심에 둔 새로운 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에 세종도서로 선정된 책들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문학관 등 약 2천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군 장병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병영도서관 200여 곳에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한글학교와 해외문화원, 현지 대학도서관 등 해외 기관으로 보급 범위가 확대돼 한국 학술도서가 해외 독자들과 만나는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구미시, GS건설 본사 찾아 “지역업체 참여 늘려달라”

LIG 공장·원평2동 재개발 지역 하도급 확대 요청 원평2동 착공 전 상생협약 체결 추진…대형 민간공사 '지역 수주' 넓힌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대형 민간 건설현장의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형 건설사를 직접 찾아 상생협력에 나섰다. 1일 구미시는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를 방문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신해 구미시 도시건설국장과 김재훈 GS건설 조달기획부문 상무, 양측 관계자, 대한전문건설협회 구미시운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논의의 초점은 GS건설이 구미에서 추진하고 있는 LIG D&A 공장 신축공사와 원평2동 재개발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느냐에 맞춰졌다. 구미시는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한 건설자재와 지역 인력·장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LIG D&A 공장 신축공사 기반조성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약 50%에 이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공정에서도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평2동 재개발사업에도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반영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GS건설 측도 구미시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를 포함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원평2동 재개발사업 착공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 구미시가 대형 건설사와의 접촉을 확대하는 것은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역업체의 일감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공사가 지역에서 진행되더라도 실제 하도급과 자재·장비 계약이 외지 업체에 집중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시는 이에 따라 100억원 이상 대형 민간공사 현장에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 지역업체 활용과 상생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관급·민간 대형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업체를 알리는 이른바 '홍보 세일즈'도 벌이고 있다. 올해 8월까지 36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모두 46차례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제도적 지원책도 강화하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지역업체 참여율을 고려한 민간건축물 사용승인 제도 개선, 구미시 품질점검단 탄력 운영 등을 통해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을 경우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수수료를 지원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공종과 실적 등을 담은 '지역건설산업체 총람'을 제작해 대형 시공사에 제공하는 등 수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책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한 협조 요청을 넘어 실제 하도급 금액과 자재·장비 사용액 등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는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일자리와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과제"라며 “대형 건설사와 지역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경북도의회-경북농협-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도의회, 하반기 입법정책 연구과제 10건 확정…정책연구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활동을 본격화한다.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2026년 제2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하반기 현안연구단체 등록과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 선정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는 의원연구단체의 연구활동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경북도가 당면한 주요 현안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반기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 심의에는 연구과제를 신청한 10개 의원연구단체 대표가 직접 참여해 연구 목적과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정책연구위원들은 각 연구단체 대표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과제별 필요성과 타당성을 살폈다. 위원회는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전략에 대한 기여도, 연구 수행 가능성, 향후 정책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신청된 10개 연구과제를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도의회는 앞으로 연구 결과가 단순한 정책 제안에 머물지 않고 실제 조례 제·개정과 정책 수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백순창 정책연구위원장은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은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찾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경북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의 연구성과가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내년 조합장선거 앞두고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내년 3월 치러지는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지난달 31일 경북본부를 시작으로 도내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한 공명선거 실천 권역별 현장 워크숍을 3개 권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7년 3월 3일 실시되는 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해 조합장들의 위탁선거법 이해도를 높이고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을 비롯해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과 각종 제한사항, 농·축협 임직원의 선거 관여 금지 등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경북검사국은 실제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반사례를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공명선거 실천 결의를 통해 부정선거 예방과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농협은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부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축협선거관리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선거 관련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위탁선거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행동까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산하고 신뢰받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풀뿌리단체와 손잡고 생활 속 양성평등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지역 풀뿌리단체와 함께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1일 동행관 2층 대강의실에서 '2026년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 업무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를 발굴·지원하고, 도민의 성평등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중심의 실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풀뿌리단체 대표와 회원, 경북도 여성가족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양성평등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경북도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17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함께하는 보육 경주 지회 △바름교육센터 △올세움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손끝으로 △경산 아라온 봉사단 등 5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단체들은 앞으로 양성평등 그림동화책 개발과 교육 확산을 비롯해 공정한 임금문화 조성, 아동 대상 양성평등 교육 콘텐츠 개발, 여성 로컬마켓 및 협동조합을 활용한 여성 연대 구축, 청소년 또래 양성평등 퍼실리테이터 양성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약정을 시작으로 포럼과 캠페인, 네트워킹 행사 등 양성평등주간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도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양성평등은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풀뿌리단체와의 협력이 경북 전역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남부지방산림청-청송-영덕-영양

◇포항,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 네트워크 확대…첨단산업 경쟁력 알렸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국내외 경제·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미래산업 경쟁력과 투자환경을 알리며 기업 유치 확대에 나섰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과 연계한 국내외 경제·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과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 국내외 경제·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시 투자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철강을 비롯해 이차전지, 수소, 인공지능(AI) 등 지역의 주력·첨단산업 현황과 투자 여건을 공유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향후 투자 가능성을 살펴봤다. 간담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영일만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을 찾아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포항이 갖춘 산업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포항시는 기존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바이오·AI·신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관련 특화단지 지정과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등을 토대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배용수 부시장은 “국내외 투자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포항의 산업 경쟁력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투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기업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집중호우 산사태 대비 예천·안동 취약지역 긴급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예천과 안동지역 산림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8월 28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많은 비가 내린 예천군과 안동시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누적 강수량은 예천 248.5㎜, 안동 152.0㎜를 기록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불피해지를 비롯해 산사태 예방사업지와 임도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배수로 상태와 산사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낙석·붕괴에 대비한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피해지와 민가 주변 임도 등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뿐 아니라 유아숲체험원 등 국민 이용이 많은 시설을 집중점검 관리 대상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집중점검 대상은 모두 380개소로 산사태 취약지역 114개소와 민가 주변 임도 184개소 등이 포함됐다. 산림청은 지속적인 현장 예찰을 통해 호우에 따른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산사태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재해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산불피해지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신속한 사전통제와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출근길부터 '청렴 실천'…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청송군은 1일 군청 중앙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을 공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부서 7~9급 주무관으로 구성된 '청렴지킴이'가 함께 참여해 '함께하는 청렴실천, 신뢰받는 청송'을 주제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었다. 군은 자칫 무겁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청렴이라는 주제를 친근하고 밝은 방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이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행동에서부터 청렴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서로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직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 밤바다 걸으며 즐긴 낭만…'달빛고래트레킹' 1500명 발길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의 밤바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2026 달빛고래트레킹'이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야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덕군은 지난 29일 고래불국민야영장과 대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 1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1200여 명이 트레킹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달빛고래트레킹은 영덕의 밤바다를 걸으며 단계별 미션과 공연, 체험,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기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취향과 체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일반 관광객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 곳곳에서는 주사위 던지기와 축구·농구 슈팅 등 다양한 미션이 진행됐으며, 완주 이후에도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가 이어졌다. 대진해수욕장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백사장에 숨겨진 캡슐을 찾는 '보물찾기'가 진행돼 가족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해변 무대에서는 파도 소리와 함께 즐기는 감성 음악 공연이 펼쳐져 영덕 밤바다만의 분위기를 더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등도 운영됐으며, 영덕군은 행사장과 주변 해수욕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해 관광객들의 체류와 지역 소비를 유도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특히 가족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영덕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공직자들 “부패 없는 공정한 행정"…청렴 실천 다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 공직자들이 청렴을 행정의 기본 가치로 삼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영양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영양군 공무원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의 청렴 의무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부패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높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이날 청렴실천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각종 부패행위를 예방하는 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청렴 메시지가 담긴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의지를 공유했다. 선언문에는 개인의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하고 부정청탁과 부당한 이익을 배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맡은 업무를 공정하고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공직자의 기본 책무이자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영양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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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대구북구가족센터 소속 아이돌봄사 269명을 대상으로 '2026년 아이돌봄사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4월 시행된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도'에 맞춰 새롭게 개편된 교육과정을 반영해 진행됐다. 정부 지원 공공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봄사의 전문성과 실무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기본과정 8시간과 특화과정 8시간 등 총 16시간으로 구성됐다. 기존 기본 소양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동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본과정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아이돌봄사의 직무 역량과 성장, 영아·유아·학령기 아동의 발달 특성, 아동 존중과 인권, 건강관리 등을 다뤘다. 아이돌봄사가 국가자격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책임 의식을 높이고,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특화과정에서는 신생아 돌봄과 발달 지원, 영아기 상호작용과 행동 지원, 영아기 돌봄 환경 구성, 영아종일제 돌봄, 감각 놀이를 활용한 영아 발달 지원 등을 교육했다. 특히 영아 돌봄의 현장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돌봄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과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영아 학대 예방과 인권침해·학대 사례 분석 등 필수 심화 과정도 병행해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과 종사자의 윤리적 책임을 강조했다. 북구는 이번 교육이 아이돌봄사의 실무 능력과 책임감을 높이는 동시에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창환 대구북구가족센터장은 “아이돌봄사가 국가자격으로 공인된 만큼 이에 걸맞은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요구된다"며 “실무 중심으로 고도화된 보수교육을 통해 종사자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국가자격제도 도입에 맞춘 이번 전문교육이 아이돌봄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 돌봄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29일 고산골 관리사무소 앞 야외무대와 앞산 맨발산책로 일대에서 '2026 제9기 남구 맨발대학 권택환 교수 초청 기적의 맨발 걷기 특강'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주민들에게 맨발 걷기의 의미와 올바른 실천 방법을 알리고, 직접 걸어보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걷기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주민 2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맨발 걷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오후 4시 고산골 관리사무소 앞 야외무대에서 시작됐다. 강사로 나선 맨발대학 권택환 교수는 '기적의 맨발 걷기'를 주제로 맨발 걷기의 의미와 올바른 자세,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걷기 방법 등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이론교육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권 교수와 함께 앞산 맨발산책로 일대를 걸으며 특강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실습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올바른 걷기 자세를 익히고, 다른 주민들과 소통하며 맨발 걷기의 즐거움을 나눴다. 남구는 2023년 '대한민국 맨발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자체 주도의 맨발 걷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맨발 걷기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맨발대학을 운영하고, 앞산 고산골과 대명생태공원 등 지역 곳곳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남구는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주민이 특강에 참여해 맨발 걷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맨발 걷기를 일상 속 건강한 습관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지역 보육교사 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교원 핵심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육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영유아의 성장 과정과 개별 특성에 맞는 보육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원 핵심역량 4대 분야 가운데 '성장·발달 지원'을 주제로 열린 교육에는 이세화 계명대학교 겸임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이 교수는 관찰을 토대로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과정을 이해하고, 관찰 결과를 보육 현장에서 개별 영유아에게 적합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교육은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보육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영유아의 행동과 발달 특성,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문화적·사회적 환경에서 성장하는 영유아를 바라보는 관점과 보육교사의 역할도 다뤘다. 참석자들은 개별 영유아의 차이를 존중하면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중앙 및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보육교사에게 균등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보육교사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는 지원을 고민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평소 다문화가정 영유아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질 높은 보육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보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해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 그릇의 음식에는 그 지역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척박한 산간지역에서 주민들의 허기를 채워준 메밀과 마을의 기쁜 일과 궂은일마다 넉넉하게 나눠 먹었던 개복치가 경북의 특별한 '미식 이야기'로 다시 태어났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9월을 맞아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9월호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ETI의 주제는 '삶을 이어온 한 끼, 사람을 이어온 맛'이다. 화려하거나 값비싼 음식보다 지역민들의 일상과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음식에 주목했다. 척박한 자연환경에서도 잘 자라 주민들의 든든한 끼니가 됐던 '봉화 메밀'과 경조사와 잔칫날마다 이웃들이 함께 나눠 먹으며 공동체의 정을 이어온 '포항 개복치'를 통해 경북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식문화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조명한다. 봉화는 높은 해발과 큰 일교차, 서늘한 기후와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오랜 세월 지역민들의 식탁을 책임져 온 대표적인 곡식 가운데 하나가 메밀이다. 메밀은 생육기간이 짧고 척박한 땅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특성을 지녔다. 먹을 것이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수확할 수 있어 산간지역 주민들에게는 허기를 채우는 소중한 먹거리이자 삶을 이어주는 든든한 한 끼였다. 은은한 향과 담백한 맛을 지닌 봉화 메밀은 오랜 세월 주민들의 손을 거치며 다양한 음식으로 발전했다. 시원하게 즐기는 메밀국수를 비롯해 메밀묵과 메밀묵밥, 메밀범벅 등 소박하지만 든든한 음식으로 변신하며 봉화의 식탁을 지켜왔다. 한때 어려운 시절 허기를 달래던 구황의 의미가 강했던 메밀은 이제 지역의 자연환경과 전통적인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자원으로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있다. 동해안 포항에서는 전혀 다른 식재료가 지역민들의 삶과 사람을 연결해 왔다. 거대한 몸집과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 '개복치'다. 포항의 대표적인 별미로 꼽히는 개복치는 둥글고 납작한 대형 어종이다. 학명인 '모라 모라(Mola mola)'의 'Mola'는 라틴어로 맷돌을 의미한다. 특히 포항에서 개복치는 단순한 수산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예부터 경조사와 잔칫상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 넉넉하게 나눠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기쁜 날에도, 궂은날에도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이웃 간 정을 이어온 공동체 음식인 셈이다. 개복치는 한 마리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살과 껍질은 부드럽게 삶아 수육으로 즐기고 뼈와 내장은 구이나 찜 등으로 활용한다. '개복치 수육'을 비롯해 '대창구이', '머리찜' 등은 포항지역의 독창적인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메뉴로 꼽힌다. 봉화 메밀과 포항 개복치는 산과 바다라는 서로 다른 자연환경에서 탄생했지만 오랜 세월 지역민들의 삶을 지키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 지역의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자연환경과 생활방식, 공동체의 기억까지 담아내는 문화자원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METI를 통해 이처럼 지역 식재료에 얽힌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 경북의 미식 자원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관광객이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식재료가 자란 자연과 지역의 생활문화까지 함께 경험하도록 해 경북 여행의 매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봉화의 메밀부터 경조사에 개복치를 나누어 먹는 포항의 독특한 식문화까지 경북의 음식에는 그 지역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9월 METI를 통해 익숙한 식재료 속 새로운 이야기와 경북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식의 매력을 발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직업계고 학생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지역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취업 연계망 강화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교내 천마역사관에서 ㈜행복인디제이와 '지역 청년-기업 취업매칭 지원 및 일학습병행과정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창환 일학습병행운영처장, 김종구 청년-기업매칭센터장과 ㈜행복인디제이 이종찬 대표, 이재민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청년의 취업 지원과 기업 인재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직업계고 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진로상담과 취업정보, 기업 현장체험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과 청년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단계부터 취업 준비와 기업 연결, 일학습병행과정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교육 및 취업지원 역량과 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구직자와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를 줄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교 재학생 지원제도, 일학습병행과정 등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한다. 일학습병행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취업상담과 관련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또 지역 산업체 가운데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교원과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취업지원제도 및 일학습병행과정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 지역 유망기업 탐방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채용정보 제공이나 일회성 취업 알선에서 벗어나 직업계고 학생과 청년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 준비, 기업 매칭, 일학습병행과 대학의 학사·복지 지원까지 단계별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남이공대는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행복인디제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일학습병행과 연계한 채용을 지원하는 한편,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협약기업과 연계한 일학습병행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인디제이는 지역 직업계고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고교생을 대상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교 재학생 지원제도, 일학습병행과정을 연계한 안내와 상담 등을 지원한다. 대학은 이 같은 협력이 지역기업에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확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역량과 진로 목표에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청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정보와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얻는 것은 성공적인 취업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직업계고 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더 폭넓은 진로·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산업체에는 필요한 인재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은 협약기업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채용과 취업을 연계하는 기업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 과정이다.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 간 취업 매칭을 지원하는 동시에 산업체 재직자가 직장생활을 이어가면서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전공을 접목한 실무교육을 통해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융합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지산학교육인증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대구아트센터 502호에서 대구보건대와 계명대 재학생 51명을 대상으로 'AWS 연계 AI 헬스케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임상병리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심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생성형 AI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전공 분야별 활용 방법과 관련 자격 취득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교육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AI 기술을 단순히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생성형 AI 기초 지식과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의 AI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AWS Certified AI Practitioner(AIF-C01)' 자격 취득에 필요한 지식과 실무역량을 단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대면교육에 앞서 'AIF 헬스케어 데이터 리터러시(이해·활용 능력) 과정'과 'AIF 실무역량 자격증과정Ⅰ'을 각각 15시간씩 온라인으로 이수하며 AI와 헬스케어 데이터에 대한 기초 역량을 다졌다. 이어 'AIF 실무역량 자격증과정Ⅱ'로 진행된 15시간의 대면교육에서는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와 한계를 비롯해 프롬프트 활용 방법, AI가 생성한 결과의 검증 방법 등을 각 전공 분야의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나 취업 준비 과정에 AI를 직접 적용해 보고, 개인별로 효과적인 AI 활용 체계를 설계하도록 해 교육의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임상병리와 물리치료, 심리 등 서로 다른 전공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온라인 교육에서 습득한 기초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 역량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AWS 자격시험의 주요 개념과 문제 유형을 익히며 자격 취득을 위한 준비도 병행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AI를 단순한 정보검색 도구가 아닌 전공 학습과 실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공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산업의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노현경 대구보건대학교 지산학교육인증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전공별 AI 활용 교육과 자격 취득 과정을 함께 구성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무와 진로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전공과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교육을 통해 지역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 남구, 여행사 불러놓고 ‘성공’ 자평…관광객 유치 성과는 어디에

3박4일 대만 여행사 팸투어…지자체 4곳 관광명소 돌며 '호평' 홍보 상품 출시·모객 목표 등 구체적 성과지표 제시 없어…'보여주기 행사' 우려 초청에 얼마 썼고 관광객 몇 명 데려올지…남구, 이제 숫자로 답해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대만 현지 여행사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3박4일간 팸투어를 진행했지만, 정작 실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로 연결할 구체적인 성과 목표는 뚜렷하게 제시하지 않아 '보여주기식 관광행정'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관광지를 보여주고 '큰 호응을 보였다', '상품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홍보하는 것만으로는 주민이 납득할 만한 행정 성과라고 보기 어렵다. 공공예산이 투입되는 관광마케팅이라면 행사 규모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실제 상품 출시와 관광객 유치 실적으로 사업 효과를 증명해야 한다. 남구는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가운데 대만 관광객 비중이 높다는 점을 활용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현지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남구와 고령군·달성군·청도군 등 4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한 이번 행사에는 대만 현지 여행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구·경북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으며,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남구 안지랑곱창골목과 앞산전망대, 앞산해넘이전망대, 최근 개관한 앞산빛마루채 등을 찾았다. 남구는 이들이 남구의 관광콘텐츠에 “큰 호응을 보였다"며 “향후 상품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그래서 실제 어떤 관광상품이 만들어지는가. 대만 관광객은 몇 명이나 남구를 찾게 되는가. 여행사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관광정책의 최종 성과가 될 수 없다.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면 몇 개 여행사가 상품개발에 참여할 것인지△ 언제 상품을 출시할 것인지△목표 모객 인원은 몇 명인지△ 남구에서 어느 정도 체류와 소비를 유도할 것인지가 제시돼야 한다. 그러나 남구가 밝힌 자료에서는 이 같은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찾아보기 어렵다. 남구가 내놓은 후속 대책 역시 참가 여행사와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맞춤형 관광정보를 정기적으로 발송한다는 수준이다. 관광정보를 보내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해외 관광객이 저절로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현지 여행사의 상품 기획과 판매를 끌어내고 실제 관광객 송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과 계약·협력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더욱이 이번 행사는 4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여러 지자체가 참여했다면 그만큼 행정력과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만큼 공동사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관광지를 차례로 방문하고 음식을 체험하는 기존 팸투어 방식을 반복하는 데 그친다면 '광역 관광 연계'라는 명분도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대만 관광객을 실제 유치하려면 대구국제공항 입국에서부터 교통과 숙박, 음식, 관광, 쇼핑, 야간 콘텐츠까지 연결되는 판매 가능한 여행상품이 나와야 한다. 특히 남구의 입장에서는 관광객이 앞산전망대에서 경치를 보고 안지랑곱창골목에서 식사한 뒤 곧바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관광구조로는 지역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 관광객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할 것인지, 숙박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소비로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 무엇보다 이번 팸투어에 얼마의 예산이 투입됐는지부터 명확하게 공개하고 성과와 함께 평가받아야 한다. 전체 사업비는 얼마인지, 남구가 부담한 금액은 얼마인지, 초청 여행사 관계자들의 항공료와 숙박비·식비·교통비 등은 누가 어느 범위까지 부담했는지, 참가 여행사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등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또 초청된 여행사들이 실제 대만 관광객을 한국으로 얼마나 보내고 있는 업체인지, 대구·경북 관광상품을 취급한 실적이 있는지도 팸투어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이 같은 검증 없이 '대만 주요 여행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가했다'는 숫자만 강조한다면 사업의 외형을 성과처럼 포장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팸투어는 행사가 끝나는 순간부터 평가가 시작돼야 한다. 6개월 뒤, 1년 뒤 몇 개의 관광상품이 만들어졌는지, 몇 명의 대만 관광객이 해당 상품을 구매했는지, 그 가운데 몇 명이 남구를 방문했는지, 지역에서 숙박과 소비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를 추적해야 한다. 그동안 남구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한 팸투어가 있다면 해당 사업의 예산과 관광상품 개발 건수, 실제 모객 인원 등 과거 성적표까지 함께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 성과가 있었다면 이번 사업 확대의 근거가 될 것이고, 성과가 미미했다면 기존 관광마케팅 방식부터 재검토해야 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인근 지자체와의 광역 연계를 통해 대구권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남구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가 대만 현지 상품으로 적극 개발돼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남구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방행정은 '기대한다'는 말만으로 평가받을 수 없다.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관광지를 보여주고 이들의 호평을 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것은 그 호평을 실제 판매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고, 해외 관광객을 불러들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결과로 연결하는 일이다. 30명을 불러 무엇을 보여줬느냐보다 그 30개 안팎의 여행업계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 몇 명의 관광객을 데려올 수 있느냐가 이번 사업을 평가할 기준이 돼야 한다. 대구 남구가 이번 팸투어를 또 하나의 관광홍보 실적으로 남길 것인지, 실제 대만 관광객 유치의 통로로 만들 것인지는 이제부터의 성과에 달렸다. 사업에 공공예산이 들어갔다면 남구는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스스로 평가하기에 앞서 얼마를 투입했고, 무엇을 얻었으며, 앞으로 몇 명을 유치할 것인지 숫자로 답해야 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북부권, 문화·경제·스포츠·농업·행정 전방위 경쟁력 높인다

◇안동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관문 통과…공예·민속예술 분야 도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지역 전통공예 자원을 기반으로 세계 창의도시들과 교류하기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섰다. 안동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진행한 국내 추천도시 선정 심사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공예·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일은 지난달 28일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국내 심사를 마치고 유네스코 본부의 최종 심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앞으로 국내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신청서를 보완하고 국제협력 전략과 연계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와 창의성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 활용하는 세계 도시들이 정책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국제협력 체계다. 공예·민속예술을 비롯해 문학, 음악, 디자인, 미식, 영화, 미디어아트, 건축 등 8개 분야로 운영된다. 안동시는 이번 심사에서 전통공예를 단순한 보존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지역 산업과 미래 문화자원으로 확장하려는 정책 방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속 가능한 공예생태계를 구현하는 도시'를 목표로 안동포와 안동한지, 천연염색 등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공예를 중심으로 원재료 생산부터 기술 전승, 교육, 창작활동, 산업화, 도시공간 활용, 국제교류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생활공예 현장에서 오랫동안 전통기술을 이어온 여성 공예인의 역할도 지역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됐다. 안동시는 여성 공예인을 단순한 전통기술 전승자가 아니라 교육과 창작, 창업과 산업화에 참여하는 주체로 육성해 온 정책 사례를 제시했다. 유교와 양반문화의 도시로 알려진 안동에서 여성의 생활기술과 창작활동을 새로운 지역 창의자산으로 조명했다는 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내 추천도시 선정은 안동의 전통공예를 미래세대와 산업, 시민의 삶으로 연결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예인과 청년,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예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오는 2027년 10월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최종 가입을 목표로 영문 신청서 작성과 국제협력 사업 발굴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영주시, 올해 첫 추경 1조2천125억원 편성…민생·지역경제 회복에 방점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2천12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영주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달 31일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 규모는 당초예산 1조1천70억원보다 1천55억원, 9.53% 늘어난 수준이다. 시는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제가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지방 건설경기 침체와 대외 경제 불확실성 등이 지역경제에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다고 판단해 민생 안정과 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점도 감안했다. 경상경비를 줄이고 가용재원을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업의 시급성과 시민 체감도를 고려해 예산을 배분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1조1천74억4천만원으로 당초보다 1천14억1천만원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1천50억6천만원으로 40억8천만원 늘었다. 일반회계 분야별 증액 규모는 농림해양수산이 297억원으로 가장 크고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25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47억원, 교통 및 물류 79억원, 문화 및 관광 76억원, 사회복지 6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4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반영 사업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166억원과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27억원, 영주사랑상품권 할인 보전 64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46억원 등이다.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시가지 도로포장에 40억원을 투입하고 조와천 재해복구사업 28억원, 풍기읍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 22억원, 삼가리 여우 휴게마당 조성 20억원도 편성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경을 마련했다"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제304회 영주시의회 정례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예천, 9일간 전국 양궁 열전…'K-양궁 중심도시' 입지 다진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전국 규모 양궁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국내 대표 양궁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9일 동안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주요 전국 양궁대회가 연속해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 일정은 지난달 30일 제8회 협회장기 추계 생활체육 양궁대회를 시작으로 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합선수권대회, 2027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제38회 회장기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 순으로 이어진다. 지난달 31일에는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 남·여 양궁 종합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선수단과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전국 양궁대회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예천군은 장기간 이어지는 대회를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결할 계획이다. 선수와 지도자, 가족 등 방문객들이 지역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주요 관광지와 지역 음식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숙박·외식·관광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의 경기시설과 그동안 축적한 대회 운영 경험을 앞세워 국내외 굵직한 양궁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군은 이번 연속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양궁 도시 예천'이라는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전국에서 예천을 방문한 선수와 관계자들이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천이 대한민국 양궁을 대표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관련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기영에프앤비 손잡았다…의성마늘 외식시장 판로 확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과 협력해 대표 농산물인 의성마늘의 소비처를 넓히고 새로운 가공·외식상품 개발에 나선다. 의성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기영에프앤비와 의성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성 한지마늘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영에프앤비는 '두찜', '떡참',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등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두찜은 지난달 27일 송훈 셰프와 공동 개발한 신메뉴 '의성마늘곱도리탕'을 전국 매장에 출시하면서 의성마늘을 활용한 메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의성마늘곱도리탕은 의성마늘 특유의 알싸한 향과 깊은 풍미에 닭고기와 한우대창의 고소한 맛을 결합한 메뉴다. 지역 대표 농산물의 산지 특성을 외식상품에 녹였다는 점에서 향후 판매 성과에도 관심이 모인다. 의성군과 기영에프앤비는 협약 이후 제품 판매 실적과 마늘 소비량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후속 메뉴와 제품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공동 홍보와 마케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의성 농산물의 인지도와 소비 기반을 동시에 넓힌다는 구상이다. 기영에프앤비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소비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회성 협업이 아니라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협력이 의성마늘의 경쟁력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농산물의 제품화와 공동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민원공무원 현장 목소리 청취…악성민원 대응·업무역량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민원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응대하는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근무환경과 민원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봉화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읍·면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민원인을 상대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등록과 인감업무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충 사례를 공유하고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업무 효율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반복·폭언 등 악성민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부담과 행정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군은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검토해 직원 보호와 근무여건 개선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한 실무교육에서는 달라지는 민원제도를 비롯해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활성화 방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홍보, 주민등록 사실조사 방문조사 방법 등을 안내했다. 군은 민원행정 제도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담당자 교육을 통해 업무 정확도를 높이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군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최일선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애로사항을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 담당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군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살피며 신뢰받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기업금융·농특산물 판촉·기술인재·교육혁신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경북도-하나은행, 중소기업 성장 위한 '생산적 금융' 협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주력산업과 금융지원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손을 맞잡았다. 첨단·전략산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조상래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성장 및 생산적 금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 3특' 지역 균형성장 전략에 대응하는 동시에 경북 10대 주력산업 육성과 생산적 금융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적 금융은 부동산과 자산시장 등에 집중됐던 금융자산을 실물경제와 첨단산업, 혁신기업, 벤처기업 등 생산성이 높은 분야로 유도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과 혁신성장 지원 등 기업 특성에 맞는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외화 환전·송금 우대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현재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식품, 차세대에너지, 로봇, 방위산업, 섬유를 10대 주력산업으로 정하고 산업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산업육성 정책과 금융지원 간 연결고리가 강화되면 기업의 신규 투자와 기술혁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0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첨단·전략산업과 벤처·혁신기업 투자 및 여신에 84조원, 중소기업·소상공인·근로자·서민 금융지원에 16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은 “지역경제는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성장하려면 산업 기반뿐만 아니라 금융의 뒷받침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경북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농특산물 '사이소' 추석맞이 할인전…선물부터 전통주까지 풍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추석을 앞두고 경북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특별행사가 펼쳐진다.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전통주와 안주류를 연계한 기획전, 할인쿠폰 등을 마련해 명절 소비 수요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로 연결한다. 경북도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9월 한 달 동안 추석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의 핵심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고 가격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데 맞춰졌다. '찾기 쉽고, 고르기 쉽고, 할인받기 쉬운 추석 쇼핑'을 주제로 품목과 가격대가 다양한 명절 상품을 한곳에 모았다. 대표 행사인 '사이소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에서는 명절 선물용 농특산물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판매업체가 자체적으로 10% 이상 가격을 낮춘 상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구성해 실속형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경북의 전통주와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북 주안상' 기획전도 9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전통주에 어울리는 안주류를 함께 소개하고 두 상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안주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이소 한가위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쿠폰별 할인 한도와 이용 횟수를 다르게 설정해 행사 기간 소비자가 여러 차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소비자에게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소득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격과 품목을 일일이 비교하는 부담을 덜고 취향과 예산에 맞는 경북의 우수한 상품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명절 선물에 담긴 정성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전국기능경기대회 '7년 연속 정상'…종합점수 압도적 1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숙련기술인들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북 선수단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7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첨단산업을 이끌 지역 기술인재의 저력을 보여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천에서 폐막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은 종합점수 301점을 획득해 2위 경기도(202점)를 99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천67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산업용드론제어를 비롯한 51개 직종에서 숙련기술을 겨뤘다. 경북에서는 46개 직종에 선수 130명이 출전했다.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3개, 장려상 31개 등 모두 79개 입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7개였던 금메달이 올해 13개로 6개 늘면서 양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경북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산업 변화와 밀접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거둔 성과도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앱개발을 비롯해 전자기기, 전기제어, 공업전자기기, 산업용로봇, 산업용드론제어, 모바일로보틱스, 기계설계/CAD 등에서 고르게 입상했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구미전자공업고, 신라공업고, 금오공업고, 경주디자인고 등 직업계고 학생들도 모바일앱개발·전자기기·전기제어·산업용로봇·제품디자인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포스코와 개인 출전 선수들 역시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로봇과 드론, 디지털 등 미래산업 분야 숙련기술인재 육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직업계고와 산업현장의 기술교육 지원도 확대해 지역 산업정책과 인재 양성을 긴밀하게 연결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년 연속 종합우승은 선수와 지도교사, 학교, 기업 등이 함께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경북 인재들이 과학과 산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찾는다…10월 6건 내외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육 현장의 오래된 관행을 개선하거나 창의적인 방법으로 민원과 현장 문제를 해결한 경북교육청 공무원들의 사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사례를 찾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무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시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업무 사례를 조직 전체에 공유하고, 능동적인 문제 해결을 일상적인 공직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규제·관행 개선을 비롯해 민원·갈등 해결,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공공서비스 개선, 신규 정책 발굴 및 추진, 기관·부서 간 협업, 행정절차와 업무방식 효율화 등이다. 경북교육청 소속 모든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사례를 접수한다. 제출된 사례는 자체 검증과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 중 6건 안팎의 우수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공무원과 우수부서도 함께 가린다. 우수공무원에게는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최대 5일의 포상휴가 등 인사상 혜택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경진대회와 함께 '작은 발상, 큰 변화! 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본관 2층 로비와 1층 온책마루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2021~2025년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전국 시·도교육청 우수사례 80건을 소개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이 고민하고 실천한 사례가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행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미술단 '온그림', 창단 후 첫 단독전…작품 30여 점 선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이 경북교육청 갤러리를 채운다. 지난 4월 창단한 경상북도교육청 장애인미술단 '온그림'이 창작 활동의 결실을 모아 첫 단독 전시회를 연다. 경북교육청은 1일부터 30일까지 본청 1층 갤러리에서 'On, 그림-온그림의 첫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온그림의 첫 단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그림은 경북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미술단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이후 단원들은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표현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원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색채로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공개한다. 작품마다 작가의 생각과 제작 배경 등을 담은 설명을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이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가 바라본 세상과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휴먼스의 후원을 통해 회화 작품을 새로운 형태로 구현한 스틸아트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미술작품이 다른 소재와 예술형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완성작뿐만 아니라 에스키스북과 습작, 단원 인터뷰 영상도 마련했다.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작가들의 고민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작품을 활용한 명함 케이스와 에코백, 여권 지갑, 샤쉐 방향제 등의 활용 견본과 포토존도 선보인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온그림의 작품이 전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 첫날인 1일 오후에는 본청 102라운지와 1층 갤러리에서 임종식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관련 기관 내빈, 단원 가족 등이 참석하는 오프닝 행사가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전시를 단원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는 동시에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과 전문성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단원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색채로 완성한 작품을 세상과 나누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전문 예술인으로 당당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공감하는 문화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대구 초등학생 60명 함께 문화·역사 탐방…교육교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과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대구의 문화예술과 근현대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한다. 단순히 시설을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사전에 조사한 내용을 서로 설명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오는 19일 대구지역 일원에서 초등학생 60명이 참가하는 '2026 경북·대구교육청 교류증진사업 대구교육문화탐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지역 학생들이 교육·문화 자원을 함께 체험하면서 서로의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한 '대구교육시티투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올해는 문화예술과 근현대 역사 분야까지 탐방 영역을 넓혔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고 현장에서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학생 주도형 탐구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경북 산불 피해지역 학생 30명과 대구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명이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와 경상감영공원, 근대역사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등을 함께 방문했다. 올해는 경북·대구지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하며 학년별로 서로 다른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학년 학생들은 '생각이 예술이 되고, 활동이 창작이 되다'를 주제로 대구학생예술창작터와 대구향촌문화관(대구문학관), 예술체험공간 아루스를 찾는다. 다양한 예술공간을 체험하면서 창의적인 표현력과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활동을 진행한다. 5학년 프로그램의 주제는 '대구의 시간을 걷다'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와 국립신암선열공원, 대구형무소역사관, 2·28민주운동기념관 등을 방문해 근현대사와 독립·민주운동의 의미를 살펴본다. 특히 학생들은 탐방에 앞서 경북과 대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를 직접 조사한다. 현장에서는 '어린이해설사'가 돼 다른 지역 친구들에게 조사한 인물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며 서로의 지식을 공유한다. 경북교육청은 공동 탐방이 지역 간 이해를 넘어 학생들의 협업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교육청이 보유한 교육·문화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과 대구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함께 배우는 과정 자체가 지역을 연결하고 미래를 여는 교육"이라며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으로 두 지역의 교육협력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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