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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는 7일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원자력산업 활성화와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안정적인 용수 공급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건의한 현안은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장기검토사업 전환,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금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위한 실무위원회 개최, 월성원전 2·3·4호기 계속운전, 경북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호기 건설, 광역 학야정수장 증설 및 형산강 보조취수시설 개량·확장 등 5건이다. 경주시는 먼저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가운데 장기간 추진이 지연된 사업을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으로 통합·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 목적과 지역 여건의 변화 등을 반영해 장기검토사업을 새로운 지역 성장사업으로 재편함으로써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실효성과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노후한 기존 시민운동장을 대체할 경주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해서는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금 500억원의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조속히 열어달라고 건의했다. 경주시는 사업계획 변경이 승인되면 지원금을 종합운동장 건립 예정지의 토지매입비로 우선 활용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원자력산업 분야에서는 월성원전 2·3·4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월성원전의 계속운전이 지역 원자력산업 생태계와 관련 기업, 일자리 유지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현안이라고 설명하고 안전성을 전제로 관련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경주가 보유한 원전과 연구개발 기반을 연계한 SMR 상용호기 건설 필요성도 강조했다. 경주시는 원자력발전소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지역에 집적된 원자력 기반을 활용하면 연구개발에서 실증과 상용화로 이어지는 원자력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MR 상용호기 건설을 통해 미래 원전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주를 차세대 원자력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정적인 생활·산업용수 공급을 위한 기반 확충도 주요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경주시는 형산강 최상류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대체 수원이 부족하고 광역 학야정수장의 가동률도 높은 만큼 장래 물 부족과 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한 공급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광역 학야정수장 증설사업을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하고 형산강 보조취수시설 개량·확장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정수장 처리용량과 보조 취수 능력이 확대되면 가뭄이나 수질사고 등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지고 시민과 기업에 보다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석기 국회의원도 면담에 함께해 원자력산업과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등 경주시가 건의한 현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생활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 현안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국회와도 지속해서 힘을 모아 경주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고7일 밝혔다.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직무수행 능력 등을 확인하고 지역 대표 공기업의 수장으로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인지를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대구시가 지난달 31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함에 따라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7명과 시의회 의장이 추천한 의원 3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김태우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들은 후보자와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인사 검증에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고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청문회 준비를 진행해 왔다. 지난 2일 열린 사전 간담회에서는 인사청문회의 세부 일정과 진행 방식 등을 협의하고 공사의 주요 현안과 후보자 검증자료를 점검했다. 특별위원회는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을 바탕으로 후보자가 지방공기업 사장으로서 갖춰야 할 경영 능력과 도덕성, 직무수행 능력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데 청문회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후보자에게 흠집을 내기 위한 청문회가 아니라 공기업 경영 책임자로서의 자질과 정책 역량을 실질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청문회에서는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당면 현안에 관한 후보자의 이해도를 살펴보고 향후 경영 방향과 조직 운영 구상에 대한 정책적 소견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도시개발과 공공주택 공급, 시민 주거복지 향상 등 공사가 맡고 있는 주요 업무에 대한 후보자의 비전과 실행 방안도 검증 대상이다. 대구시의회는 이 후보자가 공사의 현안을 해결하고 경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는지,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발전과 시민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공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방안과 대구시 정책 및 시민 요구를 공사 경영에 반영할 수 있는 능력도 확인할 계획이다. 김태우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도시개발과 주거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책임지는 대구의 핵심 공기업인 만큼 사장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을 토대로 후보자가 공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적임자인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8일 청문회를 마친 뒤 9일 제2차 회의를 열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9∼10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 서관 1홀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특·마 Festival'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특·마 Festival'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과 진로·취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중학생들이 미래 직업의 변화를 체험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학교관과 체험관, 기업관, 직업진로컨설팅관, 미래융합기술인재경진대회 우수작품 전시관, 직업교육정책관 등 6개 전시·체험관이 마련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자녀의 진학과 진로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다. 학교관에는 대구지역 20개 직업계고가 참여해 학교별 교육과정과 학과·전공, 동아리 활동, 졸업 후 진로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관심 있는 학교의 교사와 일대일 진로상담을 하고 학교별 특색 있는 전공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하는 기술과 장비를 경험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반 기계를 활용한 펜 제작을 비롯해 직업계고의 다양한 전공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MBTI를 활용한 직업 흥미·적성 검사도 제공한다. 올해 처음 마련한 기업관에는 지역 대표 기업 8곳과 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이 참여한다. 기업 관계자들이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 경로와 채용 분야, 기업별 인재상과 근무환경 등을 안내해 학생들이 입학 이후 취업까지 이어지는 진로 과정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직업진로컨설팅관에서는 전문상담사가 학생의 관심 분야와 적성 등을 토대로 직업계고 입학 정보부터 전공 선택, 진학과 취업에 이르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미래융합기술인재경진대회 우수작품 전시관에서는 지난 7∼8월 열린 경진대회 수상작을 무대 발표와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을 살펴보며 대구 직업교육의 성과와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직업교육정책관에는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취업 지원과 현장실습, 직업훈련 등 관련 정책과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대구공업고등학교 관악 연주와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9개 학교 동아리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즉석 퀴즈 행사도 진행한다.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를 통해 행사장 현장 스케치 영상과 학교별 학과 안내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최근 기술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반도ु치 등 첨단산업의 성장과 함께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중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미래 직업인으로서의 꿈을 한 단계 펼쳐 나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계명-목요철학원은 오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2026년 하반기 목요철학 인문포럼'을 연다고7일 밝혔다. 강연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포럼의 대주제는 '인간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다시 묻다'다. 상반기 포럼이 인류 문명사에 나타난 종교와 동서양 사상가들의 사유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보편적인 의미를 살펴봤다면, 하반기에는 근대 사회의 전환기를 배경으로 개인의 이성과 자유, 주체성과 실존적 삶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도 인간의 존재와 삶의 가치를 기술만으로 설명하거나 대체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근현대 철학자들의 사유를 바탕으로 인간이 어떻게 자아를 확립하고 이성적 관용을 실천할 수 있는지, 자유와 연대에는 어떤 책임이 따르는지, 실존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한다. 하반기 강연은 볼테르와 데이비드 흄, 요한 고틀리프 피히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헨리 데이비드 소로, 요한 고트프리트 헤르더, 막스 셸러, 쇠렌 키에르케고르, 프리드리히 니체, 카를 야스퍼스, 장폴 사르트르 등 근현대 철학사를 대표하는 사상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강연은 오는 10일 제918회 포럼으로 열린다. 하상복 목포대 교수가 '볼테르: 이성과 관용은 인간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성과 관용의 가치가 현대사회에 던지는 의미를 살펴본다. 이어 강준호 경희대 교수가 '흄: 나는 존재하는가 아니면 구성되는 것인가?', 백훈승 전북대 명예교수가 '피히테: 자아는 어떻게 세계를 구성하고 자유를 확립하는가?'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박찬국 서울대 명예교수는 '쇼펜하우어: 고통은 의지로부터 기원하고 필연적인가?'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고통, 의지의 관계를 다룬다. 정회성 인하대 교수는 '소로: 자연, 삶'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 주체적인 삶의 의미를 짚고, 안성찬 전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헤르더: 인간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를 주제로 인간 형성과 문화의 관계를 살펴본다. 조정옥 성균관대 초빙교수는 '셸러: 인간은 우주의 완전성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김용일 계명대 명예교수는 '키에르케고르: 철학은 실존에 어떤 답을 줄 수 있는가?'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정낙림 경북대 교수는 '니체: 초인은 어떻게 가능해지는가?', 이기흥 원광대 교수는 '야스퍼스: 실존은 초월을 통해 완성되는가?'를 통해 인간의 자기 극복과 실존, 초월의 문제를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변광배 철학아카데미 이사가 '사르트르: 자유는 연대이고 책임인가?'를 주제로 자유로운 인간이 사회와 타인에 대해 지녀야 할 책임을 탐색한다. 계명-목요철학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근현대 철학자의 사상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과 사회의 문제에 비춰 인간다운 삶의 조건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성 계명-목요철학원장은 “올해 연간 기획 대주제 속에서 상반기의 성찰을 넘어 하반기에도 인간 실존에 대한 탐구를 이어간다"며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의 이성과 자유, 주체적인 삶의 가치는 대체될 수 없는 만큼 시민들이 포럼을 통해 삶의 보편적 가치와 실존적 의미를 성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요철학 인문포럼은 1980년 10월 8일 '목요철학 세미나'로 출발해 올해 46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제900회 특집 강연을 마치는 등 40년 넘게 시민과 철학·인문학 담론을 나눠온 대구의 대표적인 시민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강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행사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유튜브 채널 '목철TV'를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계명-목요철학원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는 오는 15∼16일 이틀간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 '2026 수성알파시티 데이즈(Days)'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주관하는 수성알파시티 데이즈는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는 'ALPHA CITY: AI-Within'을 부제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강연과 디지털 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SW 기업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를 기업과 임직원이 일만 하는 산업공간을 넘어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산업과 기술, 문화, 여가를 결합한 복합축제로 운영한다. 행사는 15일 낮 1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행사 기간에는 AI와 디지털산업의 최신 흐름을 살펴보고 기술 발전이 가져올 사회 변화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2016년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벌인 이세돌 9단은 '알파고 이후, AI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 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 경험을 토대로 AI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던지는 의미와 기술시대에 필요한 인간의 역할, AI와 인간이 공존하기 위한 방향 등에 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5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성범이 강연자로 나서고, 16일에는 정원규 한의사와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최신 기술과 산업 변화 등을 주제로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시민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예술축제'도 운영한다. 주어진 주제에 맞춰 AI에 효과적인 명령어를 제시하며 실력을 겨루는 AI 프롬프트 배틀을 비롯해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탐방, 취업박람회, AI 디지털 미디어 상영전 등이 마련된다. 입주기업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시민과 구직자들이 수성알파시티에 입주한 기업의 업무환경과 기술, 주요 사업을 살펴볼 수 있다. 취업박람회에서는 지역 기업의 채용정보와 직무를 소개하고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힌다. AI 디지털 미디어 상영전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들이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심 속 수변공원에는 캠핑과 피크닉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도 운영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제품을 즐기며 축제 현장에 머물 수 있도록 한다. 행사 기간에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런치 버스킹과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16일 저녁에는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수성알파 스타' 노래자랑이 열린다. 기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산업단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과 시민 간 거리를 좁히고 수성알파시티의 산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공간으로서의 매력도 알릴 계획이다. 축제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수성알파시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이 제한된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객은 도시철도 2호선 수성알파시티역에서 수성알파시티 내부를 순환하는 수요응답형 셔틀버스(DRT)로 무료 환승해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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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일 구청장실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자 명예의 전당 달서나눔별 5호' 등재식을 열었다고 7일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념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달서구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오며 모두 2억7천3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누적 기부액 1억원 이상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10년 연속 나눔리더 기부자로 선정되면서 '달서나눔별 5호'에 추가로 등재됐다. 달서구는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를 예우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기부액이 1억원 이상인 기관이나 개인은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며, 연간 1천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관과 개인은 나눔리더로 선정해 예우한다. 특히 10년 연속 나눔리더로 선정된 기부자는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기념하는 '달서나눔별'로 별도 예우하고 있다. 올해 9월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를 포함해 모두 5개 기관·개인이 달서나눔별에 이름을 올렸다. 달서구는 기부자들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기부자의 자긍심을 높여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기업으로서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인수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달서나눔별 5호 등재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판 대구 달서구청장은 “오랜 시간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이 빠짐없이 전달되도록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2026 행복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자리를 찾는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령과 경력에 관계없이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채용 행사에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에스엘㈜을 비롯한 33개 기업이 참여해 모두 14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 직종은 생산·기술직을 비롯해 사무직,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경비원, 운전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북구청은 여러 연령대와 경력을 가진 구직자들이 자신의 적성과 경험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장은 기업 채용관과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기업 채용관에서는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간 일대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행사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간접 참여 기업을 위한 이력서 접수도 병행해 구직자들의 취업 선택 폭을 넓힌다. 구직자들은 관심 기업의 채용조건과 직무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인사담당자에게 업무 내용과 근무환경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취업지원관에서는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지역 채용정보와 직업훈련, 고용지원정책 등을 안내한다. 강북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대구시 여성회관,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경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 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 등 고용 관련 기관도 참여해 구직 활동을 지원한다. 중장년층과 여성, 청년 등 구직자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안내하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력서에 사용할 수 있는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고 퍼스널컬러 진단과 취업 타로 등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청은 기업 채용과 취업상담, 구직 지원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운영해 행사 참여가 실질적인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구직자 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기업의 원활한 인력 수급과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 북구청 취업정보센터(☎ 053-665-2687)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호텔수성 3층 컨벤션B홀에서 '2026 청년굿잡(GOOD JOB) 일자리박람회 시즌7'을 연다고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에게 다양한 기업의 채용정보와 현장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K-DATA SCIENCE 해커톤&콘톤&콘퍼런스'와 연계해 진행된다. 수성구는 데이터·정보통신 분야 행사와 일자리박람회를 연계함으로써 청년들이 미래산업 동향과 기업 정보를 함께 접하고 새로운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참여기업 범위를 수성구 소재 기업에서 전국 우수기업까지 확대했다. 행사장에는 대구 디지털산업의 거점인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을 비롯해 삼성중공업과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에스엘 등 모두 20개 기업이 참여한다. 청년 구직자들은 기업별 채용정보와 모집 직무, 근무 조건 등을 확인하고 관심 기업의 채용담당자와 일대일 현장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만나 구체적인 직무 내용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채용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탐색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 대비하고 구직자의 면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모의 영상면접에서는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면접을 체험하고 자신의 응답 태도와 표현 방식을 점검할 수 있다. 취업용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AI 사진관을 비롯해 구직자에게 어울리는 색상과 이미지를 찾아주는 퍼스널컬러관, 진로 선택과 취업 고민을 흥미롭게 풀어보는 취업타로관 등도 마련된다. 대구·경북지역 고용복지센터와 대학 일자리센터도 참여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상담을 제공한다. 각 기관은 구직자의 전공과 경력, 희망 직무에 맞는 일자리를 안내하고 직업훈련 과정과 청년 고용지원정책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도 소개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히 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 면접 체험을 한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취업 지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전국의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청년 구직자들이 다양한 기업과 직무를 만나고 새로운 취업 기회를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박람회에서 이뤄지는 현장 면접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3일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제6기(2027∼2030년) 남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공청회에는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사회복지 분야 관계자, 주민,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함께 마련한 제6기 남구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지역 여건과 복지 수요를 반영한 향후 4년간의 정책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주민의 복지 욕구와 지역의 사회보장 여건을 토대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할 중장기 복지정책의 목표와 세부 사업을 담는 계획이다. 남구는 제6기 계획의 목표를 '모두를 잇는 행복으로, 복지의 가치를 높이는 남구'로 정하고 주민의 삶 전반에 대응하기 위한 5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고립 없이 함께 연결되는, 관계 중심 지역사회'를 제시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로 심화하는 고립 문제에 대응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 돌봄·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관계 중심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일자리·창업 및 정착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환경을 만들고 청년의 취업과 창업, 지역 정착을 지원해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일상에 여유를 더하는, 문화·환경·여가 기반 구축'도 주요 전략에 포함됐다. 생활권 안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저출산과 디지털 전환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배움과 양육이 이어지는, 전 세대 성장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아동의 돌봄과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청회에서는 제6기 계획의 추진전략과 주요 세부 사업을 놓고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복지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과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 정책 추진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남구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계획에 반영하고 민간 복지기관 및 주민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주민의 목소리와 지역사회의 지혜를 담아 남구의 향후 4년간 복지 방향을 제시했다"며 “중단 없는 혁신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고 공공과 민간, 주민이 함께 더 따뜻하고 든든한 남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스마트e-자동차과 정규완 학생이 영남대학교 무역학과 양은지 학생과 함께 구성한 '디토(Ditto)' 팀이 '2026 APBL 프로젝트-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개방형 문제해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APBL 프로젝트는 대구시와 경북대학교 RISE사업단 R-LINC 등이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청년과 시민의 시각에서 발굴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지역사회 혁신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산업·경제, 일자리·창업, 인구·정주, 문화·관광, 생활·복지 등 지역의 미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관련된 분야를 중심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발굴했다. 지난 7월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파크 세미나실에서 지역 현안과 미래 성장 방향에 관한 교육을 받고 아이디어 구체화, 분야별 멘토링, 지역 전문가 자문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후 데모데이 발표를 통해 완성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영남이공대와 영남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디토 팀은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한 '데굴데굴'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학생들은 상인동에 경쟁력 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다수 있지만 외부 방문객의 유입을 유도할 계기와 여러 매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문 동선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직접 현장을 조사하고 지역 상인들을 인터뷰한 뒤 이용자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 여러 매장을 하나의 방문 경로로 추천하는 랜딩페이지를 제작했다. '데굴데굴' 프로젝트는 방문객이 특정 매장을 단순히 검색하는 기존 상권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숨은 매장을 발견하고 여러 점포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디토 팀은 지역 매장 31곳의 데이터와 20개 이용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장소별 거리와 이동시간, 예상 체류시간 등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 동선을 구현했다. 이용자의 목적과 취향을 고려해 매장과 이동 경로를 제시함으로써 개별 점포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방문객의 지역 내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심사에서는 지역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토대로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과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로 다른 대학과 전공의 학생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업하고 교육과 멘토링, 전문가 자문을 통해 초기 아이디어를 실용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킨 점도 수상 성과로 이어졌다. 정규완 영남이공대 스마트e-자동차과 학생은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팀원과 협업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반영하면서 지역문제를 구체적인 해결 방안으로 발전시키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전공지식과 현장 경험을 접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서로 다른 전공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안해 최우수상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역량과 협업 능력을 갖춘 실무형 전문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스마트e-자동차과는 2027학년도부터 스마트융합기계계열과 통합해 기계자동차계열로 개편된다. 기계자동차계열은 미래자동차전공, 미래모빌리티설계전공, 스마트팩토리전공, 로봇·스마트제조전공을 운영하며 전기자동차와 드론 등 차세대 모빌리티 설계,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로봇·첨단 제조기술, 하이브리드·전기·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교육할 예정이다. 대학은 기계·전기·전자 분야를 융합한 현장 중심 교육과 실습을 통해 미래자동차와 모빌리티, 로봇, 스마트제조 산업에서 요구하는 설계·제작·운영 역량을 갖춘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2차 개인기초연구사업'에서 신규 연구과제 12건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1차 사업에서 12개 과제가 선정된 데 이은 성과로, 동산의료원은 올해 개인기초연구사업에서 모두 24개 신규 과제를 확보하게 됐다. 동산의료원은 상·하반기에 걸친 연속 선정으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간호학 전반의 연구 경쟁력과 융합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하반기 사업에는 의과대학 교원 7명과 간호대학 교원 5명 등 모두 12명이 '핵심연구(기본연구 A·B)'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연구진은 이달부터 최장 5년간 과제별로 약 1억2천600만원에서 최대 3억1천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기초연구를 수행한다. 연구과제는 암과 당뇨병 등 주요 질환의 발생·진행 기전을 밝히고 새로운 진단 바이오마커와 치료 표적을 발굴하는 연구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까지 미래 의료 현장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다학제 융합연구로 구성됐다. 장병국 소화기내과 교수는 '비만 동반 대사이상지방간 환자 내장지방 유래 신호의 간세포암 진행 조절 기전'을 연구한다. 비만과 대사이상지방간을 동반한 환자에게서 내장지방이 보내는 신호가 간세포암의 발생과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다. 연구 결과는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파악하고 간암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호찬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조기 진단을 위한 엑소좀 마이크로RNA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과 병태생리 기전 규명을 통한 치료 표적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말초신경병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생체지표를 찾고 질환의 발생 기전을 분석해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전원희 간호학과 교수는 '중년기 여성의 저속노화 마인드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평가'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게이미피케이션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중년기 여성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동산의료원은 이번 선정이 질환의 기초 기전을 밝히는 연구와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연구,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을 위한 간호학 연구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상반기와 하반기에 잇따라 다수의 과제가 선정된 것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구축해 온 연구 인프라와 행정·제도적 지원체계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원은 선정된 연구과제가 학술적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법 개발,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등 실제 의료 현장의 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연속 선정은 의료원 연구진의 뛰어난 연구 역량으로 얻은 뜻깊은 결과"라며 “기초·임상연구가 실제 의료 현장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친화적인 생태계를 다지고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영천시의회-경산시-경북문화관광공사-영남대-대구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보건소는 7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지역 어린이집 12곳의 유아 14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유아들이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영천시보건소는 유아 대상 흡연 예방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추진하는 관련 사업에 참여를 신청해 교육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은 한국능률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강사는 '노담밴드' 동화를 활용한 동화 구연을 비롯해 동요와 율동, O·X 퀴즈, 신체 놀이 등을 통해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의 유해성,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을 배웠다. 주변에서 담배 연기를 마주했을 때 자리를 피하거나 보호자에게 알리는 등 상황별 대처 방법도 익혔다. 특히 일방적인 설명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이야기와 음악, 움직임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담배 연기가 우리 몸을 아프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담배 연기가 나는 곳은 피하고 집에 가서 가족에게도 담배의 위험성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보건소는 교육이 끝난 뒤 어린이들에게 흡연 예방 관련 책자와 홍보물을 배부했다. 어린이들이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부모 등 가족과 함께 다시 살펴보고 금연의 중요성을 주변에 알릴 수 있도록 가정 연계 활동도 지원했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노담 건강메신저' 역할을 하며 가족과 지역사회에 건강한 금연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유아기는 생활 습관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조기에 심어주는 예방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유아기부터 흡연의 위해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흡연 예방교육과 금연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회는 7일 '2026년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원연구단체 등록과 연구활동 계획 4건을 심의·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연구단체는 조상임 의원이 대표를 맡은 '영천시 어르신 보건 및 복지 서비스 개선 연구회', 최순례 의원의 '영천 완산동 고분군 고도 지정 연구회', 김상호 의원의 '영천시 마을기업 제도혁신 및 자립모델 연구회', 권기한 의원의 '영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수거체계 개선 연구회' 등이다. 이들 연구단체는 복지와 문화유산, 지역경제, 생활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영천시가 안고 있는 현안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발굴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영천시 어르신 보건 및 복지 서비스 개선 연구회는 급속한 고령화로 늘어나는 보건·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지역 어르신들의 보건·복지서비스 이용 실태와 만족도, 서비스 전달 과정의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과 지원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영천 완산동 고분군 고도 지정 연구회는 완산동 고분군이 지닌 역사적·고고학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고도(古都) 지정 가능성을 검토한다. 고도 지정을 위한 제도적 요건과 다른 지역 사례를 살펴보는 한편 고분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역사문화자원을 관광과 지역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활용 방안도 연구한다. 영천시 마을기업 제도혁신 및 자립모델 연구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역 마을기업의 운영 실태와 어려움을 파악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판로 확대, 공동체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립 모델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영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수거체계 개선 연구회는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 전반의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한다. 폐기물 수거의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해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4개 의원연구단체는 오는 12월까지 정책연구용역을 비롯해 현장조사와 관계자 의견수렴, 우수사례 분석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영천시의 지역 여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 제·개정과 예산 편성, 집행부 정책 제안 등 의정활동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영천시의회는 이번 연구활동이 개별 현안에 대한 단순한 실태 파악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단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연구 성과가 영천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고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 대상은 소 사육농가 747곳의 3만2천135마리와 염소 사육농가 104곳의 3천225마리다. 모두 851농가에서 사육하는 소와 염소 3만5천360마리가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백신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와 임신 7개월 이상인 임신 말기 소 가운데 농가가 접종 유예를 신청한 경우에는 이번 일제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농가의 사육 규모에 따라 백신 공급과 접종 지원 방식을 달리한다. 소 50마리 미만 또는 염소 30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는 구제역 백신을 무료로 공급하고, 공수의를 통한 접종을 지원한다. 소 5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 규모 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매한 뒤 자체적으로 접종해야 하며, 백신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받는다. 시는 접종 과정에서 개체별 접종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농가가 정해진 기간 안에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안내와 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다. 구제역은 소와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서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가축전염병이다. 발생하면 가축의 생산성 저하뿐만 아니라 이동 제한과 살처분 등으로 축산농가와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예방접종과 농장 단위 차단방역이 중요하다. 경산시는 최근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과 함께 축산농장 출입 통제,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농가에 당부했다. 특히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축산농가 간 모임을 자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가축에서 침 흘림이나 수포, 절뚝거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주원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경산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농가가 기한 안에 빠짐없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며 “농장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소독, 축산농가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의 독립운동 역사를 가족과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뜻깊은 역사기행이 안동과 영양, 청송 일원에서 펼쳐졌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전국에서 모집한 가족 9팀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경북 역사로드' 2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광복절을 맞아 20대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1회차 프로그램에 이은 두 번째 역사 탐방이다. 독립운동의 중심지 가운데 한 곳인 경북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알리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독립운동의 의미를 세대 간에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해 책이나 영상으로 접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실제 현장에서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희생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첫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영양 남자현역사공원을 찾아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의 생애와 항일투쟁 정신을 살펴봤다. 이어 청송 항일의병기념공원을 방문해 국권 수호를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의병들의 활동과 희생을 되짚었다. 안동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을 둘러보고,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아 경북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폭넓게 살펴봤다. 경북은 전국에서도 독립운동가를 다수 배출한 지역으로, 의병항쟁을 비롯해 계몽운동과 만주지역 독립운동 등 우리나라 독립운동사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 같은 역사적 자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이 함께 보고 듣고 이야기하는 체험형 역사관광으로 구성돼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역사 현장 탐방과 함께 안동 월영교와 유교랜드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교육과 관광, 체험을 결합한 일정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도 경북의 역사문화와 관광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역사로드가 가족이 함께 경북의 독립운동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역사문화자원과 관광을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전력전자 분야의 시스템 설계와 제어 기술력을 겨루는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영남대는 전기공학과 4학년 최웅열·이경덕·손형준·심현아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제23회 I.E.(Industrial Electronics) 경진대회' 경쟁종목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7일 밝혔다. 전력전자학회(KIPE)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14일 경주에서 열렸다. 전력전자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시스템 설계 능력과 제어 알고리즘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대회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지난 5월 진행된 예선에는 전국에서 모두 38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주최 측은 참가팀이 제출한 작품설명서를 바탕으로 인버터 설계 방식과 모터 구동 알고리즘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상위 10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참가팀의 현장 작품 발표와 하드웨어 구동 능력을 확인하는 실전 성능 평가가 진행됐다. 성능 평가는 가속 능력을 측정하는 23m 직선 주행 기록과 분당 6천회 회전 조건에서 다이나모 테스트를 통해 측정한 적산전력량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영남대 팀은 직선 주행 속도와 적산전력량 평가에서 모두 높은 성적을 거두며 최종 합산 점수 종합 1위에 올랐다.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 제어 알고리즘을 함께 개선해 시스템의 응답 속도와 안정성, 전력 효율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신호의 실시간 응답성을 높이기 위해 아날로그 필터에서 위상 지연을 유발하는 댐퍼 소자를 최소화한 저지연 회로를 설계했다. 고속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열과 허용 전류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전류 감지 소자 대신 초정밀 저저항 션트 저항을 기반으로 한 '로사이드 션트 전류 센싱' 기법을 적용했다.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단계에서도 대전류가 흐르는 경로에서 발생하는 기생 성분을 줄이고 충분한 전류 여유를 확보할 수 있도록 회로 패턴을 최적화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제어 알고리즘에는 이중 루프 제어 기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력변환장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답 지연과 모터의 특성값 변화에 따른 제어 성능 저하를 보완했다고 학생들은 설명했다. 영남대 팀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 적용한 혁신적인 공학적 접근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설계부터 제작, 제어 알고리즘 구현과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전력전자 기술에 대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난달 31일 일본에서 열린 '일본전기학회 산업응용부문 학술대회'의 영 엔지니어 포스터 세션에도 참가해 연구 성과와 기술을 소개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전국체전 출전을 앞둔 장애인 휠체어 럭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을 돕기 위해 제주 원정길에 오른다. 대구대는 물리치료학과 전공 학술·봉사 동아리 'A.T.P(Assistance Training of Physical therapy)' 소속 학생 5명이 오는 8일 경북 장애인 휠체어 럭비팀 '구미아틀라스' 선수단과 함께 제주도로 출발한다고7일 밝혔다. 이번 원정에는 물리치료학과 3학년 이지민·강민정·박현빈 학생과 1학년 김태운·여나루 학생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선수들의 훈련을 보조하고 경기용 휠체어 등 장비 세팅과 이동 지원을 맡는 등 선수단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A.T.P는 전덕훈 지도교수의 지도로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28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장애인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 운영을 지원하며 예비 물리치료사로서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구미아틀라스의 의무트레이너 역할을 맡아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정기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훈련 전후 선수들의 신체 상태를 살피고 컨디셔닝과 신체 균형 유지, 경기 운영 보조 등을 지원하며 선수단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휠체어 럭비는 장애인 선수들이 전용 휠체어를 타고 치르는 경기로, 빠른 속도와 강한 신체 접촉이 특징이다. 경기 과정에서 휠체어끼리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 선수의 몸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기용 장비를 점검하는 지원 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 A.T.P 학생들은 단순한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에 참여하며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왔다. 지난 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경기용 휠체어를 타고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경남컵 대회에서는 구미아틀라스가 쿼드 부문과 오픈 부문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강의실에서 배운 해부학과 운동학, 물리치료학적 지식을 스포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선수별 신체 특성과 경기 상황을 고려한 지원 경험을 쌓는 동시에 장애인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유대감도 형성하고 있다. 이지민 A.T.P 회장은 “큰 대회에 동행하는 만큼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아틀라스 소속 김재원 선수는 “A.T.P 학생들은 훈련 전후 컨디션 관리는 물론 장비 수리와 같은 궂은일까지 맡아주는 가족 같은 존재"라며 “학생들의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덕훈 대구대 물리치료학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장애인 스포츠 현장에 적용하며 예비 물리치료사로서의 실무 역량과 봉사 정신을 함께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 스포츠 현장과 연계한 실습형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영주시의회-의성군-영덕군-군위군-청송군-영양군

◇영주시의회, 제304회 정례회 돌입…추경·결산 등 15개 안건 심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7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12일간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는 본회의 3일과 상임위원회 활동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1일, 의정자료 수집활동 2일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1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를 상대로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한다. 이어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각종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3건과 동의안 4건, 의견청취 1건을 비롯해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모두 15건을 다룬다. 특히 지난해 예산이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됐는지를 살펴보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예산 집행을 비롯한 행정 전반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이 다뤄지는 만큼 책임 있는 심의를 통해 바람직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추석 앞두고 교통안전시설 일제 점검…귀성길 안전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과 주민들의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과 정비에 들어간다. 군은 7일부터 2주 동안 도시계획도로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파손되거나 기능이 떨어진 시설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점검 지역은 의성읍과 금성면, 봉양면, 안계면 등 도시지역으로,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권 도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교통안전표지판과 차선규제봉, 교통신호기 등이다. 군은 시설물의 파손과 훼손 여부, 정상 작동 상태 등을 확인하고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명절 기간 귀성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에 대비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줄이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와 교통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들도 규정 속도 준수와 안전운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덕군, 장흥·순창 우수사례 현장 탐방…민선 9기 군정 접목 모색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관광과 지역경제, 주민 생활 분야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현장에서 살펴봤다. 영덕군은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조주홍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팀장 등 17명이 전남 장흥군과 전북 순창군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첫날에는 장흥군의 대표 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 축제를 살펴보고 지역 자연자원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과 민관 협력, 기업 후원, 야간 콘텐츠 운영 사례 등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어 장흥 토요시장과 장흥저수지를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변공간 활용 사례를 둘러봤다. 특히 생태와 문화, 휴식 기능을 함께 갖춘 수변공간을 영덕지역 관광 및 주민 여가 공간에 접목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순창군에서는 주민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을 구성해 운영하는 '순창곳간'을 찾아 주민 주도의 생활서비스와 지역 내 소비·일자리 창출 방식을 살폈다. 또 썬웨이워터파크와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를 방문해 민간투자와 지역 특화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사례도 확인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다른 지역의 사업을 그대로 모방하기보다 현장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영덕의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게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2027년 본예산 편성 준비 본격화…실무자 130명 교육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민선 9기 주요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2027년도 본예산 편성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단·과·소와 읍·면 예산 담당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7년 예산편성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내년도 재정운용 여건과 예산편성 방향을 비롯해 예산편성 운영기준의 주요 개정사항, 시스템 활용 방법, 향후 예산편성 일정 등을 안내했다. 담당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질의응답과 의견수렴도 진행됐다. 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하는 본예산인 만큼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우선 검토하고,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과 연결되는 사업에 필요한 재원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 국정과제 및 정책 방향과 연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국·시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별 집행 가능성을 예산편성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이월이나 불용예산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박동락 기획감사실장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면서도 군위의 미래 발전에 필요한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재원을 활용해야 한다"며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송의 매력을 1분 영상에…'청송에 반하다' 숏폼 공모전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의 숨은 매력을 참신한 영상 콘텐츠로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군은 7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내가 반한 청송의 매력을 보여주세요!'를 슬로건으로 '청송에 반하다' 숏폼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청송의 자연과 관광명소, 축제, 먹거리, 주민들의 일상과 정책 등으로 참가자가 직접 경험하거나 발견한 청송의 매력을 자유롭게 영상으로 표현하면 된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비롯해 제20회 청송사과축제, 주왕산 단풍, 청송백자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한 개성 있는 콘텐츠도 출품할 수 있다. 청송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작 가운데 내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10편을 선정한다. 본선 작품은 청송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뒤 조회수와 '좋아요' 등을 반영한 SNS 인기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이며 장려상 7명에게 각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전체 시상금은 250만 원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청송의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전에서 발굴한 개성 있는 콘텐츠를 지역의 새로운 홍보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재난 발생 시 버스·택시 총동원…주민 비상대피망 구축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산불과 집중호우 등 긴급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지역 여객운송업체들과 비상 수송체계를 구축했다. 영양군은 7일 지역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들과 '재난 대비 신속한 주민대피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동행버스와 일월산관광, 영양택시(합), 영양 개인택시 등 지역 내 버스·전세버스·택시 운송을 담당하는 4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영양군은 산간지역이 넓은 데다 고령 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재난 발생 시 스스로 이동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대피수단을 사전에 확보하는 데 이번 협약의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군과 운송사업자들은 보유 차량과 동원 가능 인력 등 비상대피 자원에 관한 정보를 평소 공유하고, 실제 재난이 발생하면 주민 수송에 필요한 차량과 인력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선버스와 전세버스는 물론 택시까지 활용할 수 있는 비상 수송망이 마련돼 산간마을과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대피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불이나 집중호우처럼 신속한 대피가 인명피해 여부를 좌우하는 상황에서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이동수단을 빠르게 확보함으로써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 안전을 위해 협력에 나서준 지역 운송사업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빈틈없는 주민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경북농협-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동업 경북도의원 “재난 대응, 복구 중심에서 선제적 예방으로 바꿔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에서 대형 재난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재난 발생 이후 복구에 집중하는 기존 정책을 넘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방향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7·국민의힘)은 지난 3일 제3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10년 동안 경북에서 경주·포항 지진을 비롯해 울진 대형산불, 태풍 힌남노에 따른 포항 냉천 범람, 북부지역 집중호우와 산사태, 의성발 대형산불 등 각종 재난이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시설을 복구하고 다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만으로는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7년 제정된 '재해위험 개선사업 및 이주대책에 관한 특별법'의 적극적인 활용을 주문했다. 해당 법은 상습적인 풍수해 지역의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필요한 경우 주민 이주대책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경북에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227곳이 지정돼 있으며, 지난해 83개 지구에 약 2천540억 원, 올해는 80개 지구에 약 2천100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의원은 시설 정비와 예방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반복적인 정비만으로 위험을 해소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특별법을 활용한 사업과 주민 이주대책 검토 사례, 지방재해위험개선사업심의위원회 운영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업 의원은 “기존 복구와 정비만으로 안전을 확보하기 어려운 반복 피해지역을 선제적으로 찾아내야 한다"며 “근원적인 위험 개선과 함께 필요한 경우 주민 이주와 새로운 정착까지 검토할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양파 가격 하락에 소비촉진 나서…농가주부모임과 800꾸러미 나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여성단체와 손잡고 소비촉진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지난 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와 함께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 박해자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 김명란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단체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낮은 양파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농산물 소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올해 양파 상품의 연평균 소매가격은 1㎏당 1천995원으로 지난해 평균 2천272원보다 12.2% 낮은 수준이다. 지난 3일 기준 가격은 1㎏당 1천718원으로 집계됐다. 경북농협과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는 이날 양파 3㎏과 떡, 식혜 등을 담은 농식품 꾸러미 800개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며 양파 소비 확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양파는 일상 식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대표 농산물"이라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비 참여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을 면밀하게 살펴 소비 확대가 필요한 품목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명란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은 “농업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농산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 의미가 컸다"며 지속적인 우리 농산물 소비에 관심을 당부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푸른 하늘의 날' 맞아 봉화 하천 환경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수목원 인근 하천과 도로 주변을 정비하며 친환경 실천문화 확산에 나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7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직원들이 경북 봉화군 서벽리 두내리천과 운곡천 일대에서 '서벽리 쓰담걷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목원 주변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직원들이 일상에서 직접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 35명은 두내리천과 운곡천 주변을 걸으며 하천변과 도로 곳곳에 버려진 각종 폐기물을 수거했다. 수거한 쓰레기는 종류에 따라 분류해 배출하는 등 자원순환 실천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스스로 가꾸고 보전하는 데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푸른 하늘과 깨끗한 자연을 지키는 것은 생활 속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친환경 실천문화를 넓혀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안전은 촘촘하게 교육은 똑똑하게…현장 혁신 가속화

◇경북 자율방범대원 1200명 안동 집결…“민·관 협력으로 안전한 경북 만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생활안전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이 안동에 모여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협력치안 실천 의지를 다졌다.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는 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도내 22개 시군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한마음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소통으로 함께하는 경북…자율방범대와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조직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명사 강연과 체육행사 등이 이어지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지역 자율방범대는 현재 22개 시군 23개 연합대에 1만여 명의 대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간 방범 조직이다. 2023년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법정단체의 지위를 갖춘 이후 범죄 취약지역 순찰과 청소년 선도·보호, 각종 지역행사 질서유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넓은 면적에 농촌마을이 분산돼 있고 고령인구가 많은 경북지역의 특성상 자율방범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대원들은 생업을 마친 뒤 야간과 심야시간대 골목과 마을길을 순찰하며 치안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 문권혁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장은 “밤마다 지역 곳곳을 묵묵히 지켜온 대원들이 경북 치안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이 사후 수습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안전은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아오는 경북의 경쟁력이자 토대"라며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안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율방범대 지원과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정책을 지속하고 경찰과 시군, 주민조직이 함께하는 협력치안 체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 온열질환 구급활동 23.9% 줄었다…소방당국 “늦더위까지 긴장 유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올여름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관련 구급활동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소방당국은 폭염 대응체계를 계속 가동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올해 도내 온열질환 구급활동 인원은 23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0명보다 74명, 23.9% 감소한 수치다. 올해 온열질환자 가운데 2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26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270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40명이 현장 처치를 받았다. 병원 이송 인원만 비교하면 전년 대비 60명, 22.2% 줄었다. 경북소방본부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폭염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구급차 147대와 펌뷸런스 143대 등 모두 290대를 '119폭염구급대'로 운영하고 있다. 폭염구급대에는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온열질환 대응 장비와 구급물품을 비치했다. 환자 발생 시 의식과 활력징후를 확인하고 신속한 체온 저하 조치와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필요할 경우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농촌마을과 전통시장, 야외작업장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한다. 특히 고령층과 농업인,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낮 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을 당부하고 있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구급활동이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늦더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폭염 대응기간이 끝날 때까지 출동태세를 유지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동해안 해상 보행교 21곳 긴급 안전점검…포항 붕괴사고 후속조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포항 해상 보행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동해안에 설치된 보행교량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경북도는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에 설치된 해상 보행교량 2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28일 발생한 포항 해상 보행교 붕괴사고 이후 유사한 구조와 환경을 가진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정기적인 안전점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가능성이 있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 시설은 포항 호미곶 탐방로와 경주 물빛사랑교, 영덕 삼사해상산책로, 울진 은어다리, 울릉 관음도 연도교 및 해안산책로 등이다. 경북도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찾아 교량 주요 구조부의 균열과 박리·박락 여부를 살피고 바닷바람과 염분 등 해안환경으로 인한 부식과 노후화 정도를 확인한다. 난간과 안전펜스 등 부대시설의 파손·변형 및 고정 상태도 함께 점검해 시설물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평가할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시설별 상태에 따라 필요한 안전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해상 보행시설은 바닷바람과 염분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어 내륙 시설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요금 데이터로 학교 예산 누수 잡았다…경북교육청 적극행정 '전국 최우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 전기요금 데이터를 분석해 숨어 있던 예산 누수를 찾아낸 성과로 전국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경북교육청은 2021년 첫 대회 이후 11회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6년 동안 열린 모든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이 가운데 7차례 최우수상을 받아 적극행정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은 기획예산관 하지우 주무관이 추진한 '데이터 속에 답이 있다! 학교 전기요금 속, 누수 예산 찾다!'이다. 경북교육청은 공공요금 상승으로 학교의 재정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집행 데이터를 자체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교에 적용돼야 할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이 누락된 사실을 찾아냈다. 이후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에 나서 과다 납부된 전기요금을 환급받고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정 누수 방지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이미 지출된 요금을 단순 환급받는 수준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재발 방지 시스템까지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관행적인 업무처리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활용해 학교 현장의 문제를 찾아 해결한 적극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찾아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자체 모의평가 '수능 적중도' 호평…교사 89명 출제 역량 모았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제 평가원 모의평가와 유사한 출제 경향을 보이면서 수험생들의 실전 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7일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북 모의평가 1회'를 실시했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부터 매년 8월과 10월 두 차례 도내 고3 전체를 대상으로 자체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을 직접 지도하는 교사들이 출제와 검토에 참여해 실제 수능의 유형과 출제 흐름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제작에는 출제·검토위원과 윤문·삽화위원 등 현직 교사 8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능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현장 경험과 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항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9월 모의평가 이후 학교 현장에서는 경북교육청 자체 모의평가와 출제 유형 및 문항의 유사성이 높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해 평가원 9월 모의평가에는 경북지역 137개 고교와 6개 학원 시험장에서 총 1만8429명이 응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재학생은 443명 감소했지만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비재학생은 219명 증가했다. 전체 응시자 가운데 고3 재학생이 92%, 비재학생이 8%를 차지했다. 경북교육청은 문제지와 정답·해설을 고3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2'를 통해 13편의 온라인 해설 강의도 공개했다. 일부 강의는 공개 이후 조회 수 2천 회를 넘어서는 등 관심을 얻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11월 19일 수능까지 학생들의 실전 감각과 학습 점검을 돕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교사들의 출제 역량과 학생들을 향한 정성이 수험생들에게 전달돼 9월 모의평가를 넘어 실제 수능에서도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좋은 수업 함께 나눈다"…경북교육청, 수업선도교사 현장 심사 돌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 수업 사례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수업선도교사 인증 절차에 들어간다. 경북교육청은 7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2026학년도 수업선도교사 인증을 위한 수업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수업전문가 제도는 교사들이 '수업연구교사→수업선도교사→수업명인'으로 단계적으로 성장하도록 수업 역량과 전문성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단순히 우수 교사를 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업 공개와 동료 교사 간 나눔을 통해 교실수업 자체를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심사는 교사들이 평소 연구하고 실천해 온 수업을 실제 교실에서 공개하는 현장 중심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수업과 일상수업을 통해 수업 설계 능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배움을 심화하는 과정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연구수업은 다른 교원들이 직접 참관하고 수업 이후 협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관 교원들은 교수·학습 과정과 학생들의 반응을 함께 살펴본 뒤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수업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다. 심사위원은 교장·원장과 교감·원감, 수석교사 등으로 구성된다. 경북교육청은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심사위원 연수를 실시하고 실제 사례 공유와 수업 영상, 교수·학습 과정안을 활용한 모의심사도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인증 과정에서 발굴된 우수 수업 사례와 수업전문가들의 경험을 학교와 지역으로 확산하고 교원들의 자발적인 수업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 공개는 자신의 수업을 동료들과 나누고 더 나은 수업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교사의 성장과 도전이 학생들의 깊이 있는 배움으로 연결되고 좋은 수업을 함께 나누는 문화가 모든 교실에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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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앙동 신청사 문 열어…박용선 시장, 주민과 원도심 활성화 해법 모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 중앙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주민 중심 행정서비스와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출발했다. 포항시는 지난 4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서 박용선 포항시장과 도·시의원,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와 함께 '민선9기 중앙동 공감소통 간담회'도 마련돼 지역 현안을 놓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은 기존 청사가 준공된 지 30년 가까이 지나면서 벽체 균열과 누수 등 시설 노후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가 약 1년 만인 올해 6월 완공됐으며, 연면적 988㎡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신청사는 민원실과 회의실 등 주민 이용 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해 행정 편의성을 높였다. 각종 주민 활동과 교류가 가능한 공간도 마련해 지역 공동체의 소통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사가 들어선 곳은 2017년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시민아파트 부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근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조성된 친수공간과 연계될 경우 유동인구 확대와 주변 상권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포항시는 전망하고 있다. 박용선 시장은 개청식 이후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중앙동의 주요 현안과 원도심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이 제시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추진 가능성과 해결 방안을 함께 살폈다. 박 시장은 “신청사가 주민에게 더 가까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웃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포항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한 중앙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중·일 정원문화 안동에 모인다…'동아시아 정원 문화 축제' 12일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의 다양한 정원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축제가 안동에서 펼쳐진다. 안동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안동포타운 일원에서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정원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각국의 정원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장에는 안동을 비롯해 교류도시인 일본 마쓰모토시와 중국 쑤저우시, 다리 바이족 자치주의 특색을 표현한 '동아시아 작가정원'이 들어선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정원도 관람객을 맞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 팀이 약 1.5평 규모의 공간에 '안동'을 주제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정원을 꾸몄다. 행사 기간 심사를 통해 5개 우수팀을 선정하고 13일 오후 2시 시상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사전 모집한 가족 10팀이 함께 꾸미는 가족정원을 비롯해 코케다마 이끼볼, 손바닥 정원, 리스 장식, 로즈캔들, 플라워 클래스 등이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화분 만들기와 씨앗 나눔, 씨앗 폭탄 만들기 등 무료 체험도 마련된다. 13일 오후 1시에는 보물찾기가 진행되며, 이틀 동안 오전 11시 버블쇼, 오후 1시 정원 OX퀴즈, 오후 3시 마술쇼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무대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지역 공방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16개 부스와 푸드트럭 4대도 운영된다. 안동·마쓰모토·쑤저우의 정원을 사진으로 만나는 '동아시아 정원 사진전'과 안동·마쓰모토 청소년 교류캠프 참가자들이 제작한 우정 화분 26점도 전시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각기 다른 한·중·일 정원문화를 만나고 시민들이 직접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안동포타운에서 정원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옥외광고인 영주서 한자리…불법광고물 근절 결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옥외광고인들이 영주에 모여 불법광고물 근절과 건전한 광고문화 조성에 뜻을 모았다. 영주시는 지난 5일 영주댐 다목적광장에서 '제26회 경북옥외광고인 한마음 다짐대회 및 불법광고물 추방 결의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지부가 주관한 행사에는 도내 시군 협회 회원과 가족,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불법광고물 추방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한마음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윤리강령 낭독과 결의행사를 통해 불법광고물 근절에 앞장서고 쾌적한 도시경관과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어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을 통해 시군 회원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옥외광고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경험과 의견도 공유했다. 이진광 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장은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과 옥외광고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옥외광고는 도시 이미지와 경관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며 “영주시도 불법광고물 근절과 옥외광고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천 호명노인대학 하반기 문 열어…안병윤 군수 “배움이 지역 활력으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지역 어르신들의 배움과 교류의 장인 호명노인대학이 하반기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예천군은 7일 오전 10시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다목적강당에서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호명노인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에서는 노인대학 임원진을 소개하고 앞으로 진행될 하반기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이어 안병윤 예천군수가 강사로 나서 수강생들과 만났다. 안 군수는 특강에서 민선9기 예천군의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주제로 어르신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호명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교류를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건강과 교양 분야 강좌를 비롯해 노래교실과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뿐 아니라 여가와 친목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안병윤 군수는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개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며 “하반기 교육과정이 건강과 웃음, 새로운 도전으로 채워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청년들 봉화서 한자리에…화합·소통 행사 다채롭게 펼쳐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청년들이 봉화에 모여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봉화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봉화읍 내성천 생활체육공원 주무대 일원에서 '2026년 경상북도 청년 화합·소통 행사'를 개최했다. 봉화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북 각 지역 청년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며 유대감을 높이는 한편 지역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첫날에는 공식 개회식과 함께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 식전 무대가 펼쳐졌으며, 시크릿의 축하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키자니아 직업체험을 비롯해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 가족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둘째 날에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K-POP 댄스 경연대회가 열렸으며 라잇썸과 김뭉먕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년들만의 행사를 넘어 청소년과 가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세대 간 교류와 지역 공동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과 세대를 넘어 경북 청년과 도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봉화에서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군·한국섬진흥원, 균형 잡힌 섬 발전 위해 협력 강화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동해 최전방 섬 지역인 울릉군이 국가 차원의 균형 있는 섬 발전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섬진흥원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5일 개막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한국섬진흥원 조성환 원장과 면담을 갖고 전국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책 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울릉군은 이날 대한민국 영토 수호의 전초기지이면서 섬에 군(郡) 행정기관이 위치한 특수성을 설명하고, 섬 지역이 처한 지리적·사회적 여건을 고려한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획일적인 정책보다 동·서·남해안 등 권역별 섬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울릉군은 섬 정책 전문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협력해 울릉도가 보유한 자연·문화 자원과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를 확대하고, 주민 생활여건 개선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제5차 섬종합발전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먼섬특별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정책 협력과 소통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대한민국 동·서·남해안 섬 지역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섬진흥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가 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김천시-김천예술고-상주시의회-문경시-성주군의회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핵심 기관 유치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차세대 모빌리티 특구 조성 등 미래산업 기반 확충에도 정치권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6일 김천시는 지난 4일 송언석 국회의원과 지역구 도의원, 시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 현안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었다. 김천은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등 교통 관련 공공기관이 자리 잡은 혁신도시를 조성한 경험이 있다. 시는 이 같은 기존 인프라와 산업 연계 가능성, 광역교통망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향후 2차 이전 과정에서 핵심 공공기관을 추가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기관 유치에 그치지 않고 혁신도시의 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 경쟁력도 높이기로 했다.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실제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갖춰야 혁신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건립을 비롯한 의료 인프라 확충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김천의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한 대형 사업들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차세대 모빌리티 특구 지정,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도립 포도연구소 건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국회와 경북도, 시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모빌리티 특구는 기존 혁신도시 내 교통 공공기관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해 김천을 미래 교통산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역시 김천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철도망 확충이 현실화할 경우 산업단지와 혁신도시 경쟁력은 물론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 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도립 포도연구소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천시는 이들 사업이 현실화하려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및 행정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건립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김천의 주요 현안과 발전 사업을 점검했다"며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김천시와 국회, 도·시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논의된 사업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고, 국회·도의회·시의회와 소통해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편성 동향을 점검하면서 주요 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교통·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하나의 성장전략으로 묶은 김천시의 구상이 실제 국가사업과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지역 발전의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국 청두의 국제무대에서 판소리와 가야금, 전통무용을 통해 한국의 소리와 춤을 알렸다. 6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천예술고등학교가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6 청두 국제자매도시 청소년음악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김천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청두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로, 한국을 비롯해 약 10개국의 청소년 예술인들이 참가했다. 김천예고에서는 판소리와 가야금 전공 학생 각 1명과 무용 전공 학생 2명 등 모두 4명이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판소리와 가야금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아리랑'과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을 선보였다. 각 지역의 정서와 가락을 담은 세 종류의 아리랑을 한 무대에 올려 우리 전통음악의 다양성을 현지 관객에게 소개했다. 이어 무용 전공 학생 2명이 장구를 메고 장구놀이를 펼쳤다. 판소리와 가야금의 소리에 장단과 춤사위를 더해 한국 전통공연 특유의 신명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녹음된 반주에 맞춘 무대가 아니라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판소리와 가야금 전공 학생이 만들어내는 장단과 가락에 맞춰 무용 전공 학생들이 호흡하면서 서로 다른 전공을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개별 전공 실력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국악과 무용의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종합적인 매력을 해외 관객에게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공연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청소년들의 음악과 공연을 관람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와 문화가 서로 다른 청소년들이 음악과 춤을 매개로 소통하면서 각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예술 감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번 참가가 김천시와 청두시의 자매도시 교류 영역을 청소년과 문화예술 분야로 넓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도시 간 교류가 행정이나 경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상대 도시를 방문해 공연하고 각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방식으로 이어진 것이다. 정혜윤 김천예술고등학교 교장은 “김천시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국제자매도시인 청두에서 세계 여러 나라 청소년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학생들이 우리 소리와 춤을 직접 선보이며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린 경험이 더 넓은 무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예술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고 학생들의 이번 청두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을 알리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국제자매도시 교류를 차세대 청소년 교류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조성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를 영남권을 대표하는 'K-푸드 산업클러스터'로 특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6일 상주시의회는 김익상 상주시의원은 최근 제241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주 농업이 원료 생산에 머물러서는 지역경제의 한계를 넘기 어렵다"며 “제2일반산업단지를 식품 제조·가공과 푸드테크, 물류, 수출이 결합된 K-푸드 산업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상주가 곶감과 쌀, 포도, 배, 복숭아, 한우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원료 상당 부분이 다른 지역에서 가공·포장되면서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상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다른 지역 공장으로 실려가 그곳에서 가공되고 포장돼 판매된다면 농업인의 땀은 원료 공급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이제 농업을 식품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K-푸드 수출 확대와 경북도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을 상주가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집계한 K-푸드플러스 수출액이 지난해 136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경북도 역시 조직개편을 통해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해 식품정책과 푸드테크, 식품관광을 연계한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주시 역시 'K-푸드 산업화 거점 조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만큼 경북도와 상주시의 정책을 하나의 산업전략으로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그 핵심 거점으로 현재 조성 중인 상주 제2일반산업단지를 지목했다.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교 사례로 들며 영남권에도 식품 제조와 연구개발, 물류, 수출 기능을 집적한 산업거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연구개발과 포장, 품질인증, 창업 지원 등을 갖춘 국내 대표 식품전문 산업단지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모델을 영남권 여건에 맞게 상주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상주의 경쟁력으로는 풍부한 농축산물 원료와 광역교통망을 꼽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영천고속도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부산·경남권을 잇는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할 경우 농산물 생산부터 식품 가공, 콜드체인 물류, 항공 수출까지 연결하는 수출형 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를 먼저 만들어 놓고 기업을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어떤 산업을 키울 것인지 먼저 정하고 그 산업에 맞는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5가지 정책을 공식 제안했다. 우선 제2일반산업단지의 식품산업 특화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업종계획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어 '영남권 K-푸드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과 연계해 도 차원의 전략사업을 넘어 국가사업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내 식품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푸드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의향 조사와 기업유치 활동을 선제적으로 벌여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지역 농업인과 농협, 농업법인이 입주 식품기업과 계약재배 및 원료공급 방식으로 연계되는 '지역농업-식품기업 상생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식품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센터와 공동가공시설, 시험·인증센터, 콜드체인 물류시설, 수출지원센터, 청년 식품창업지원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갖추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기업 수요가 충분히 확보될 경우 제2산단을 거점으로 인접한 화산동·죽전동 일원까지 확장하는 중장기 구상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농업수도 상주에 머물 것인지, 대한민국 K-푸드의 수도로 도약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상주의 농산물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산업 기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 제2일반산업단지가 단순 제조업 입지에서 벗어나 지역 농업과 식품가공, 물류, 수출을 하나로 묶는 산업클러스터로 재편될 수 있을지가 향후 상주 산업정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트로트 가요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수천 명이 찾는 축제의 소비 효과를 지역 밖으로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시상금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지역 특산품과 소상공인 상권을 행사에 결합했다. 6일 문경시는 지난 5일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에 시민과 관광객 등 8000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무대에서 경연을 펼친 결과 장정화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이세진씨, 은상은 황현송씨, 동상은 김유리씨가 각각 받았다. 인기상은 정민아·김하린씨, 장려상은 장재황·김성훈·진주원·김현진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가요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시상금 지급 방식이다. 문경시는 전체 시상금의 약 40%를 현금이 아닌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대상 상금 3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대규모 문화행사에 투입되는 예산과 행사로 발생하는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다시 돌려놓겠다는 취지다. 수상자가 받은 지역화폐가 숙박·음식점·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 축제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가요제도 경연에만 머물지 않았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시민어울림마당에서는 난타와 퓨전국악, 문경시립합창단 공연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문경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서진과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팬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경사과와 오미자 등 지역 대표 특산품을 홍보하는 룰렛 이벤트를 비롯해 가요제 대상 수상자를 맞히는 모바일 이벤트, 인기 가수 포토존, 200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 등이 운영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불꽃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경시는 트롯가요제를 단순히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회성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의 소비를 지역 숙박·음식·특산품 판매로 연결하는 체류·소비형 행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기 가수의 팬덤을 활용해 외지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화폐와 농특산품 홍보를 결합하는 방식이 실제 골목상권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가요제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행사로 창출되는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상금의 약 40%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알린 것도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 최대한 환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행사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행사의 성패를 단순 방문객 숫자가 아닌 '지역에 얼마만큼의 소비를 남겼느냐'로 평가하려는 문경시의 실험이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책 점검에 나섰다. 6일 성주군의회는 지난 4일 의회 5층 간담회장에서 사단법인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귀농·귀촌 정책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의원과 귀농귀촌연합회 회장단 및 임원진,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귀농·귀촌 관련 현황 자료를 토대로 상담과 교육, 정착지원, 융자사업 등 주요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실제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귀농·귀촌인이 단순히 농촌으로 이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초기 정착지원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 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민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장은 “귀농·귀촌인이 성주군의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은 “지역사회와 새로운 이웃이 함께 화합하며 상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의정활동에 폭넓게 반영해 누구나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의회는 현장 단체와의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우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축산농가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성주군의회는 앞으로도 농업·축산업을 비롯한 지역 각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조례와 정책, 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농촌지역의 공통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귀농·귀촌인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시키느냐가 성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송미령 장관, 구미시 밀·콩 이모작 현장 점검…‘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역순환 모델 주목

공동영농으로 생산비 낮추고 농지 이용률 높여 구미산 밀, 지역서 제분해 빵·국수 등 상품화 농업인·소상공인 연결한 '구미형 우리밀 산업'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북 구미의 밀·콩 이모작 공동영농 현장을 찾아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지역에서 생산한 밀을 제분·가공해 소상공인 제품으로 연결하는 '지역순환형 우리밀 산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송 장관은 지난 3일 구미시 도개면 일원의 밀·콩 이모작 공동영농 현장과 우리밀 제분·가공시설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농업인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먼저 콩 재배 현장을 찾은 송 장관은 밀 수확 이후 콩을 재배하는 이모작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구미에서는 공동영농 조직을 중심으로 밀과 콩의 파종·방제·수확 등 주요 농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개별 농가가 각각 농기계를 투입하고 작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농작업을 공동화함으로써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이는 방식이다. 특히 같은 농지에서 밀과 콩을 연이어 재배하는 이모작을 통해 농지 이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농가의 추가 소득원 확보도 꾀하고 있다. 이날 공동영농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송 장관에게 공동작업을 통한 농기계 운용 효율과 생산비 절감 효과 등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송 장관은 이어 구미지역 우리밀 제분·가공시설을 찾아 지역에서 생산한 밀의 제분 과정을 살펴봤다. 구미시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밀을 지역 내에서 제분해 '구미밀가리'라는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단순히 밀 생산에 그치지 않고 제분과 가공, 제품 생산, 소비까지 지역 안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구미밀가리는 지역 베이커리와 식당 등에서 빵과 칼국수, 소면, 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구미산 밀을 이용해 만든 우리밀 빵도 직접 시식했다. 구미시는 이 같은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경우 농업인은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가공업체와 소상공인은 차별화된 지역 원료를 활용할 수 있어 농업과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방문 뒤에는 공동영농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제분·가공 관계자, 우리밀을 활용하는 지역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밀·콩 이모작 공동영농 확대와 우리밀 소비 촉진,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우리밀 산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량 확대뿐 아니라 제분·가공시설 확충과 소비처 확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송미령 장관은 “구미시는 밀·콩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생산된 밀을 지역에서 직접 제분해 소상공인과 연계하는 등 생산과 가공, 소비가 이어지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밀·콩 이모작 공동영농을 확대하고 구미밀가리의 안정적인 생산·가공·소비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미형 우리밀 산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가 추진하는 밀·콩 이모작과 지역 제분·가공 연계사업이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동시에 끌어낼 수 있는 농업·지역경제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김장호 시장 ‘산업·도시외교’ 광폭 행보 대만 반도체에서 독일 산업유산까지…

세미콘 타이완서 구미기업 수출 지원 점검 타오위안 우호 10년, 첨단산업 협력으로 확대 독일선 파독간호사 60주년 기념식 참석 산업유산 재생 현장 찾아 '문화산단' 해법 모색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대만과 독일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첨단산업 협력, 산업유산 재생 방안 모색에 나섰다. 파독간호사 6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산업화 세대에 대한 예우에도 힘을 실었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4박 7일 일정으로 대만과 독일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일정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기업 통상 지원과 해외 도시 간 산업협력, 독일 산업유산 재생 사례 조사 등을 한꺼번에 묶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단은 4일 대만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6' 전시장을 찾았다.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집결한 이번 전시회에는 고순도 쿼츠웨어와 실리콘 정밀부품 등을 주력으로 하는 구미지역 기업 6개사도 참가했다. 김 시장 일행은 구미기업과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기술 수준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어 구미기업 6개사와 지역기업 8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해외 전시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고 현지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구미시는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토대로 해외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매칭 등 통상지원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해외 방문이나 전시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대표단은 이날 타오위안시청을 찾아 장산정(張善政) 시장과도 만났다. 구미시와 타오위안시는 올해 우호결연 10주년을 맞았다. 타오위안시는 이를 기념해 시청 내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두 도시는 지난 10년간 문화와 축제, 스포츠, 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만남에서는 기존 교류를 반도체와 전자정보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전자·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대만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도시인 타오위안과의 협력이 향후 기업 교류와 투자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대만 일정을 마친 대표단은 독일로 이동했다. 5일에는 독일 보트로프 벨하임 종합학교에서 열린 파독간호사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독일 정부 관계자, 파독간호사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도 특별 파견돼 '모정'과 '고향의 봄' 등 4곡을 공연했다. 구미시는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파독간호사들이 보내온 외화와 헌신이 경제성장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대표 도시인 구미와도 의미가 깊다고 보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단이 구미를 방문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들의 산업화 기여를 재조명하고 후대에 기록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대표단의 마지막 일정은 독일의 산업유산 재생 현장이다.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졸버레인 탄광 산업단지와 뒤셀도르프 메디언하펜을 방문해 산업시설을 문화와 관광, 디자인 공간으로 전환한 사례를 살펴본다. 졸버레인 탄광은 폐광 이후 기존 산업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박물관과 공연장, 문화·관광시설 등을 결합해 대표적인 산업유산 재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언하펜 역시 항만과 창고 중심의 공간을 업무·문화·디자인 기능이 결합된 지역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구미시는 독일 사례를 현재 추진 중인 문화산단과 노후 산업단지 재생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구미기업의 기술력과 기업인들의 요구를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타오위안과 쌓아온 10년간의 우정을 미래산업 협력으로 확대하고 지역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독간호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독일의 산업유산 재생 경험도 구미의 산업·문화 정책에 접목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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