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대구시의회-대구대-영진전문대-계명대-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경북병무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체육 현안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유소년 체육과 종목별 단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체육진흥기금' 조성 근거가 다시 마련될 전망이다. 대구시의회 정일균 의원(수성구1)이 제328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일 문화복지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 체육정책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체육진흥기금의 설치와 관리·운용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체육진흥기금 사업을 일반회계에 통합해 운영하는 과정에서 조례에 규정돼 있던 체육진흥기금 관련 조문을 삭제했다. 그러나 유소년 체육 활성화와 전문·생활체육 기반 확대, 장애인체육 지원, 노후 공공체육시설 안전관리 등 지역 체육 행정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별도의 재정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은 변화한 체육환경과 행정 수요에 대응해 체육진흥기금의 설치 근거를 다시 조례에 명시하고,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운용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대구광역시 체육진흥기금의 설치 근거와 존속기한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금을 어떤 재원으로 조성하고 어떤 사업에 사용할 것인지에 관한 기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기금의 연도별 수입과 지출, 사업계획 등을 담은 기금운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재정 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관리 기준도 마련했다. 기금 운용과 주요 사업을 심의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체육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도 포함됐다. 기금 조성과 사용 과정에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한 장치다. 유소년 체육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도 신설된다.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종목을 경험하고 체육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체육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회원종목단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데도 기금이 활용될 수 있다. 종목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 개선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도 주요 지원 대상으로 거론된다. 공공체육시설의 노후화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일균 의원은 “지역 유소년 체육을 활성화하고 대구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소속 회원종목단체 육성, 노후 공공체육시설 안전진단 등 주요 체육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체육진흥기금의 조성 및 운용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이 지역 체육 현안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대구 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개정조례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2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구시는 조례에 따라 체육진흥기금 조성과 구체적인 운용계획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과 대학 개교 70주년을 맞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차이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경산캠퍼스 성산복합문화공간인 성산홀 L층에서 특별전 '화이부동(和而不同), 차이와 조화, 세상을 만들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대 중앙박물관과 송암점자도서관이 협력해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주제인 '화이부동'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조화를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장애를 차별과 배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특히 한국 최초의 사립특수학교에서 출발한 대구대의 역사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장애 인식과 특수교육이 변화해 온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는 모두 4부로 나뉜다. 1부 '전근대 사회가 건넨 다양성 존중의 철학'에서는 고려시대 장애인 구휼기관으로 알려진 명통시(明通寺)와 조선시대 실학자들의 문헌 등을 통해 전근대 사회의 장애 인식을 조명한다. 장애를 바라보는 당시 사회의 시선과 제도를 살펴보고,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인간 존중과 다양성의 철학을 관련 기록과 자료를 통해 되짚는다. 2부 '편견의 벽을 허무는 실천_근대의 제도와 교육'에서는 장애인의 교육과 사회참여를 위해 힘쓴 선구자들의 노력과 한국 특수교육의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로제타 홀이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점자와 송암 박두성이 창안한 시각장애인용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중심으로 시각장애인의 읽고 쓸 권리를 확대해 온 역사를 살펴본다. 성산 이영식 목사와 대구맹아학원 등 대구지역에서 시작되고 발전한 특수교육의 역사도 함께 다룬다.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자 했던 인물과 기관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3부 '역사를 바꾼 주역들_장애를 안고 세상을 일구다'에서는 장애를 지니고도 정치와 학문, 예술, 독립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장애를 개인의 한계로 규정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과 의지로 시대와 사회를 변화시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와 다양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한다. 4부 '화이부동, 함께 걷는 미래'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점자를 직접 읽고 써보는 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문자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 전시에서 느낀 점을 담은 명언 엽서를 만들고 감상 후기 방명록을 작성하며 차이와 존중, 공존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된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역사적 자료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참여하는 체험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서는 포용적 전시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일 성산홀 1층 라운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한국장애사'의 저자인 정창권 고려대학교 교수가 '화이부동의 한국 장애사'를 주제로 특별 기념강연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한국 역사 속 장애인의 삶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살펴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과제와 의미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전시 기간에는 특별전과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Art&Wine 투어-따로 또 같이, 영천을 블렌딩하다'도 운영된다. 투어는 시안미술관과 영천지역 와이너리를 연계해 관람객들이 미술과 지역의 와인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물관 전시를 지역 문화관광으로 확장해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순철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한국 최초의 사립특수학교에서 출발한 대구대학교의 역사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를 위한 박물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차이와 존중의 가치를 전하고, 장애와 비장애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휴관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세한 전시 일정과 체험·투어 프로그램 운영 현황은 대구대 중앙박물관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국방군사계열 학생들이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실제 군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을 체험하며 예비 육군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현장 대응 역량을 키웠다. 영진전문대는 국방군사계열 학생들이 2박 3일간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진행된 '2026년 학군 협약대학 군 위탁훈련'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AI의무전투부사관과와 전투부사관 전공 1학년생 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제 군부대의 교육과 생활방식을 경험하며 군 간부에게 필요한 군인정신과 책임감, 협동심, 체력을 함양했다. 훈련은 장병들이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전투부상자처치와 화생방, 수류탄 투척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처치 절차와 화생방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요령 등을 익혔다. 학교에서 배운 군사 이론과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침착한 판단과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K-15 기관총 위력시범과 거점방어사격, 도시지역전투 훈련도 참관했다. 이를 통해 개인 전투기술뿐만 아니라 작전 수행 과정에서 지휘체계와 부대원 간 협력이 갖는 중요성을 확인했다. 실제 전투 상황을 구현하는 마일즈(MILES) 장비와 각종 화기를 체험하며 군의 과학화 훈련체계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조명지뢰 위력시범과 크레모아 격발체험에도 참여해 군 장비의 특성과 안전한 운용방법을 배웠다. 드론 운용 시범을 통해서는 최근 군사작전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무인기술과 미래 전투체계의 변화상을 살펴봤다. 훈련 기간 학생들은 부사관 후보생 체력단련과 아침점호, 뜀걸음, 불침번 등 병영생활을 직접 경험했다. 정해진 시간과 규율에 따라 단체생활을 하며 군 조직의 특성을 이해하고,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책임감과 동료를 배려하는 협동심을 길렀다. 교관과의 대화 시간에는 부사관이 수행하는 임무와 역할, 군 생활, 임관과 진로 준비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며 군 간부에게 필요한 자세와 역량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전사박물관을 관람하고 육탄10용사상을 참배하며 군의 역사와 선배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전체 교육과 병영생활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소감문으로 작성했다. 학생들은 퇴소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위탁훈련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은 군 간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실제 부대환경을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체력과 군사지식뿐만 아니라 군 간부에게 요구되는 리더십과 책임감,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도 몸소 익혔다. 훈련에 참가한 신현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던 군사 관련 교육을 실제 군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군 간부에게 체력뿐만 아니라 책임감과 협동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군 간부라는 진로 목표도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허세아 학생은 “군 생활과 부사관의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직접 보고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군 간부가 되기 위한 준비를 더욱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병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부장(교수)은 “이번 군 위탁훈련은 학생들이 군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군 간부의 역할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 체력을 갖춘 군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 측에 따르면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육·해·공군 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정비부사관과 의무부사관, 전투부사관 등 분야별 전문 부사관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교내 전술훈련장과 영상 모의사격장, 항공정비 실습장, 응급구조·처치 실습장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군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특별반도 운영한다. 학습과 체력관리, 면접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부사관뿐만 아니라 장교까지 다양한 군 간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2027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34명 가운데 88.7%인 410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999명, 학생부종합전형 1503명, 실기·실적전형 607명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지역전형의 성적 반영 방법이 달라지고 면접전형의 모집 규모가 확대된다. 지역의사전형과 성인학습자 전담학과도 새롭게 도입된다. 학생부교과 지역전형은 기존 진로선택 과목 중심의 반영 방식에서 진로선택 과목 40점과 일반교과 40점을 함께 평가하는 구조로 개편된다. 기존에는 진로선택 과목 가운데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했지만 2027학년도부터는 진로선택 과목과 일반교과의 학업성취도를 함께 반영한다. 일반교과 성적은 모집계열에 따라 반영 과목이 다르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가운데 성적이 높은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사회 교과에는 한국사가 포함된다. 자연공학계열은 의예과와 약학부를 제외하고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가운데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율전공부는 국어·수학·영어·사회 또는 과학 교과 가운데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사회 교과를 선택할 경우 한국사도 포함된다. 의예과와 약학부 학생부교과전형에는 한국사 교과가 새롭게 추가된다. 국어·수학·영어·과학·한국사 교과의 전 과목과 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의 모집단위와 선발인원도 대폭 늘어난다. 면접전형은 2026학년도 29개 학과 222명에서 2027학년도 56개 학과 393명으로 확대된다. 모집학과는 27개, 선발인원은 171명이 늘어난다. 1단계 선발 배수도 모든 모집단위에서 20배수로 확대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역의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의사전형도 신설된다. 학생부교과 지역의사광역전형으로 4명, 학생부종합 지역의사진료전형으로 11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지역의사광역전형의 경우 수능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여야 한다. 지역의사진료전형은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두 전형 모두 수학 영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평가요소별 배점과 교과성적 활용 방식에서 변화가 두드러진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은 학업 역량 20점, 진로 역량 40점, 공동체 역량 40점으로 평가한다. 의예과와 약학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는 교과성적을 별도 점수로 반영하지 않는다. 서류평가 과정에서도 교과성적을 블라인드 처리해 지원자가 학교생활에서 보여준 성장 과정과 진로 탐색, 공동체 활동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의예과와 약학부는 농어촌전형과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 지역전형은 학업 역량 20점, 진로 역량 50점, 공동체 역량 30점으로 평가한다. 지원자의 진로 탐색 과정과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관련 활동 등을 상대적으로 비중 있게 살펴본다. 지역의사진료전형과 농어촌전형은 학업 역량 30점, 진로 역량 35점, 공동체 역량 35점으로 배점이 조정된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는 일부 예체능 모집단위의 선발 방식도 달라진다. 음악공연예술대학의 연극뮤지컬과·실용음악음향과, 미술대학 회화과, 체육대학 태권도학과를 제외한 해당 대학 모집단위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교과성적을 별도 점수로 반영하지 않고 일부 모집단위를 서류 100%로 선발함에 따라 실기 준비에 부담을 느꼈던 수험생들의 지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대학은 기대하고 있다. 경영대학에는 성인학습자 전담학과인 융합비즈니스학과가 신설된다. 융합비즈니스학과는 학생부교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하고, 만학도전형으로 40명 이내를 모집한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의 여건을 고려해 수업은 원격강의와 현장강의를 결합해 운영한다. 계명대 수시모집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계열 구분 없이 교차지원할 수 있다. 전형이 서로 다르면 최대 6회까지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수험생은 전형별 학생부 반영 방법과 면접 여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른 만큼 자신의 교과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황병훈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성적 중심 평가를 넘어 지원자의 성장 과정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을 단순 점수로 반영하지 않고 블라인드 기반으로 평가하는 만큼 학교생활 전반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이 중요하다"며 “전형별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모집요강과 전형별 지원 자격, 제출서류 등은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학 상담은 계명대 입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려한 산과 강, 오래된 골목과 비석, 다리 곳곳에 깃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특별한 경북 여행이 가을의 문턱에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여행 MVTI' 9월호로 효행과 사랑, 역사와 전설 등 지역 명소에 얽힌 옛이야기를 소개하는 '풍경 너머로, 오래된 이야기 속을 걷다'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9월호는 아름다운 경관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랜 세월 장소에 머물러 온 '사람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가족을 향한 숭고한 사랑과 효행, 시대를 앞서간 인물의 도전정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신비로운 전설과 기묘한 소문 등을 여행지의 자연·역사문화 자원과 함께 소개한다. 먼저 시대를 뛰어넘어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가족애와 효행의 흔적을 따라간다. 상주 '효자 정재수 기념관'은 지난 1974년 매서운 눈보라 속에서 아버지를 구하려다 어린 생을 마감한 정재수 소년의 숭고한 효행을 기리는 공간이다. 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오늘날 점차 잊혀 가는 효와 가족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다. 예천에는 한겨울 병든 부모를 위해 수박과 홍시를 구했다는 효행 전설이 전해지는 '도시복 생가 및 효공원'이 있다. 도시복의 삶과 효행을 소개하는 공간을 둘러보며 부모를 향한 지극한 마음을 느끼고, 주변의 고즈넉한 농촌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항 '중명생태공원 옥녀봉'에서는 병든 어머니의 약초를 구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는 옥녀의 이야기를 만난다. 옥녀의 발자취가 전해지는 길을 따라 산에 오르면 형산강과 영일만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가족을 향한 애틋한 전설과 포항의 산·강·바다가 어우러져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경주 황리단길 한편에는 고려시대 효자의 이야기가 담긴 '손시양 효자정려비'가 자리하고 있다. 손시양은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6년 동안 묘소 곁을 지키며 시묘살이를 한 인물로 전해진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황리단길을 걷다 마주하는 오래된 비석은 8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가족과 효의 의미를 조용히 전한다. 시간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는 사랑과 역사의 현장도 이번 여행지에 포함됐다. 안동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인 '월영교'에는 400여 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한글 편지를 남긴 '원이 엄마'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남편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미투리를 모티브로 조성된 월영교는 시대를 초월한 부부의 사랑을 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잔잔한 강물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다리를 걸으며 오래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의성 '박서생 청년통신사공원'에서는 조선 초기 일본에 다녀온 통신사 율정 박서생의 혜안과 도전정신을 살펴볼 수 있다. 박서생은 1428년 조선 최초의 통신사로 일본을 방문한 뒤 수차(水車)를 도입해 농업기술을 혁신하고 백성의 삶을 개선하고자 했다. 공원에서는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활용하려 했던 박서생의 정신을 낙동강변의 탁 트인 풍경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오랫동안 전해져 온 신비로운 전설과 기묘한 소문은 여행에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 봉화군 명호면 35번 국도변에 자리한 '범바위 전망대'에는 선조의 묘소에서 절을 하던 중 나타난 호랑이를 선비가 맨손으로 잡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전망대에 오르면 발아래를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과 겹겹이 이어진 산줄기가 만들어낸 봉화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호랑이 전설과 웅장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여행지다. 영덕 장사해수욕장 인근의 '남정면 흉가'에는 귀신 목격담과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음 등 사실과 소문이 뒤섞인 오래된 괴담이 전해지고 있다. 한때 '대한민국 3대 흉가' 가운데 하나로 회자됐던 곳으로, 바닷가 마을을 떠돌던 기묘한 이야기의 흔적을 따라가며 일반적인 관광지와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9월호가 여행객들에게 익숙한 관광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사진을 찍고 지나가는 여행이 아니라 장소에 얽힌 인물과 사건, 전설을 미리 살펴본 뒤 현장을 찾으면 경북의 역사와 문화, 지역민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풍경 속에 스며 있는 옛이야기는 여행의 깊이를 한층 더해주는 훌륭한 길잡이"라며 “9월에는 눈으로 즐기는 관람을 넘어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입체적인 경북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 단체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비해 실전형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3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사회복무요원 교육생 및 예비군 수송 안전사고 대비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수의 인원이 버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와 기상 악화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을 태운 수송버스가 운행 중 가드레일과 충돌하고, 기상 상황까지 급격하게 악화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단순한 이론교육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고가 발생한 상황처럼 직원별 임무와 행동요령을 점검하는 역할연습 방식으로 구성해 훈련의 현실성을 높였다. 참가 직원들은 '안전사고 예방 및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부상자와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초기 대응절차를 익혔다. 사고 직후 119구급대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정확한 사고 위치와 피해 규모, 부상자 현황을 전달하는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구조·구급 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과 상황별 보고체계도 점검했다. 사고 현장 통제와 탑승자 대피, 부상자 분류와 보호, 관계기관 협조, 피해 상황 보고 등 사고 발생 이후 필요한 수습절차도 단계별로 살펴봤다. 기상 악화로 구조와 수송이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현장 상황이 급변하더라도 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수행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형 교육도 병행했다. 직원들은 사고로 탑승자의 의식과 호흡이 없을 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외상과 출혈 등 교통사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 응급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판단과 처치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만큼 구조기관이 도착하기 전 직원들이 취해야 할 기본적인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숙달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직원별 임무 숙지 상태를 점검하고,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향후 수송계획과 안전관리에 반영할 방침이다.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의 단체수송 전에는 차량 상태와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이동 경로와 기상 상황 등을 사전에 확인해 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 과정의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내실 있는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지속해 직원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대구북구-대구남구-수성구-영남이공대-대구환경청-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팔거천의 자연환경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건강과 환경보호, 가족 간 소통을 한자리에서 실천하는 도보 축제를 마련했다. 대구 북구청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팔거천과 칠곡시장 일원에서 '2026 칠곡시장 팔거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주민에게 걷기를 통한 건강한 여가활동과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발길을 칠곡시장으로 연결해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걷기대회는 팔거천스케이트장에서 출발해 칠곡시장까지 이어지는 약 2㎞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친구, 이웃 등과 함께 팔거천을 걸으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다. 플로깅은 걷기나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건강관리와 깨끗한 지역환경 조성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다. 행사는 '걷고, 줍고, 즐기고!'를 주제로 운영된다. 단순히 정해진 구간을 걷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건강증진과 환경보호, 가족·이웃 간 소통, 전통시장 체험을 하나로 연결한 온 가족 참여형 도보 축제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 생태·휴식 공간인 팔거천을 천천히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생활 속 환경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웃이나 동료와 함께 참가하는 주민들에게도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약 2㎞의 걷기 구간을 완주한 참가자들은 칠곡시장으로 이동해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게 된다. 시장에서는 완주 이벤트 등 참가자를 위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시장 안의 점포와 먹거리, 상품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전통시장의 정취와 매력을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북구는 걷기대회의 출발지를 팔거천에, 도착지를 칠곡시장에 배치해 하천을 찾은 주민의 발길이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자연·건강 콘텐츠와 쇼핑·먹거리·문화 체험을 연계해 지역 관광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 방문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장소로만 인식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찾아 즐기는 일상 속 문화·여가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 내용을 구성했다. 북구는 이번 행사가 칠곡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방문객을 유입해 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팔거천을 비롯한 지역의 자연·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결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 참여와 시장 소비를 함께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깨끗한 지역환경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칠곡시장이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활기찬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을 통해 조직 내 권위적인 분위기와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1일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갑질 근절 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조직 내 우월적인 지위나 권한을 이용한 부당한 업무지시와 불합리한 관행을 예방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가 일상화된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간부공무원들이 먼저 자신의 업무 방식과 언행을 돌아보고 갑질 근절과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갑질 없는 직장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생활 실천'을 약속했다.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홍보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상호 존중과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도 공유했다. 남구는 갑질 근절을 단순한 구호나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은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8대 핵심 청렴 실천과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간부공무원들은 업무지시와 직원 평가, 업무분장 등 조직생활에서 갈등이나 불공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분야의 주요 실천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먼저 직원들이 업무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지시는 구체적이고 정당하게 하기로 했다. 직무 범위를 벗어난 사적인 지시나 감정적인 언행을 삼가고, 업무의 목적과 기준을 충분히 설명하는 소통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직원 평가는 개인적인 친분이나 선입견, 특정 직원에 대한 특혜 없이 객관적인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실시할 것을 다짐했다. 구성원 누구나 평가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을 준수한다는 취지다. 업무분장 과정에서도 특정 직원에게 과도한 업무가 집중되지 않도록 직급과 담당 직무, 업무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에 따라 공평하게 배분하기로 했다. 간부공무원들이 직원들의 의견과 고충을 적극적으로 듣고, 직급이나 세대에 따른 인식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직원이 불합리하거나 부당한 상황에 대해 부담 없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도 힘을 쏟는다. 남구는 청렴한 조직문화가 구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라고 보고 있다. 내부 구성원이 서로 존중받는 조직에서 공정하고 책임 있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으로도 간부공무원의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고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갑질과 불합리한 관행을 예방할 방침이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이 먼저 변화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직급과 직위에 관계없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갑질 없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남구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법령과 청렴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수성구는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반부패 청렴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확립하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박연정 강사가 맡았다. 박 강사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반부패 법령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단순히 법령의 조문과 처벌 규정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통해 법 적용 기준과 올바른 대응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직무 관련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금품·선물의 범위와 부정청탁에 대한 대응, 공무 수행 과정에서 사적 이해관계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 등 직원들이 업무 중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반부패·청렴 분야의 최근 제도 변화와 사회적 인식도 함께 살폈다. 공직자 개인의 작은 판단과 행동이 행정기관 전체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수성구는 청렴을 금품·향응 수수 금지와 같은 법령 준수에만 한정하지 않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 직원 간 상호 존중 등 조직문화 전반의 가치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간부공무원부터 실무직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청렴의 주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부패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업무 관행과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청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수성구는 이달 중순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열어 김대권 구청장과 직원들이 청렴과 조직문화에 관한 생각을 직접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일방적인 지시나 강의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공직생활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과 개선 의견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직급과 세대에 따른 인식 차이를 이해하고 수평적인 소통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이번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정착시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렴은 구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책무"라며 “청렴한 수성구를 만드는 데 전 직원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 고강호 교수가 지역 맞춤형 사회복지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대구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는 고 교수가 지난 2일 대구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 '제35회 대구사회복지대회'에서 대구사회복지대상 교육학술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27회 사회복지의 날과 사회복지주간을 기념해 '가장 약한 곳에서 시작하는, 가장 강한 복지대구!'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10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고 교수는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 현장을 두루 경험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자리와 교육모형을 개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학과 사회복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해 지역복지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 교수는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학과장으로서 성인학습자와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이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모델을 마련했다. 학습자마다 다른 교육 수요와 생활 여건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현장 중심의 사회복지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의 고령화와 노인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섰다. 노인 일자리 개발과 관련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사회복지 인재를 배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공·민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대학 교육에 접목해 학생들의 현장 대응력과 실무역량을 높였다. 지역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교육과 실무를 연결하고 취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역복지정책 자문과 사회복지 현장 평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회복지기관의 사업과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를 교육·정책에 반영해 기관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제시하면서 대구지역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복지정책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고령사회로의 급격한 변화와 노인복지 수요 확대에 대응해 성인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와 경력단절자, 은퇴자 등 제2의 진로를 준비하는 성인학습자가 자신의 생활 여건에 맞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방식을 마련했다. 대면수업은 평일반과 야간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대면교육을 결합한 블렌디드 혼합수업은 금요반과 토요반으로 구성했다. 직장생활이나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 선택권을 넓힌 것이다.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국가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학이 지역복지 전문인력 양성과 평생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연계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고강호 교수는 “이번 수상은 대학과 지역사회 복지 현장이 함께 사회복지 인재 양성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복지서비스과 학과장으로서 성인학습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문성과 따뜻한 인성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제7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학생들과 함께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실천 확산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경북 경산시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기질 개선 및 기후위기 대응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3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맑은 공기를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9월 7일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이 서로 분리된 과제가 아니라 원인과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만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기후와 맑은 공기를 위한 행동'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일상 속 실천 방법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는 자동차 운행과 에너지 사용 등 여러 배출원에서 함께 발생한다. 대중교통 이용이나 에너지 절약과 같은 행동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캠페인은 미래세대이자 환경문제 해결의 중요한 주체인 대학생들에게 푸른 하늘의 날 제정 취지를 알리고, 대기오염과 기후위기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캠페인 현장에서 대학생들이 등하교와 소비, 냉·난방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행동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승용차보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독려한다.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과 공회전을 줄여 연료 낭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예방하는 방법도 알린다. 학교와 가정에서는 냉·난방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등과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는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이 제대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재질별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하고,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생활습관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 개개인이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맑은 공기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생들이 캠페인을 통해 익힌 실천 방법을 대학과 가정, 지역사회에서 주변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청년 세대가 주도하는 친환경 생활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과 학생, 지역사회가 대기질과 기후 문제를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홍보와 참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년 세대가 대기질과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선제적인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행동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이 중증 폐렴과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폐렴막대균 감염이 악화하는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밝혀냈다. 계명대 동산병원 감염내과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공동연구팀은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e) 감염 과정에서 지질대사 효소인 'DGAT1'이 숙주의 과도한 염증반응과 염증성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3일 밝혔다. 폐렴막대균은 사람의 호흡기나 장 등에 존재할 수 있는 세균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폐렴과 패혈증 등 중증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항생제 내성균 증가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있어 감염 악화 과정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는 연구가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동산병원 감염내과 환자의 임상 검체에서 분리한 폐렴막대균을 활용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감염 과정에서 나타나는 숙주세포의 면역반응과 대사 변화, 세포사멸 기전을 세포·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폐렴막대균에 감염되면 병원체를 제거하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 내부에 '지질방울(lipid droplet)'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질방울은 세포 안에서 지방 성분을 저장하고 대사를 조절하는 구조다. 감염 상황에서 과도하게 축적되면 염증반응과 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팀은 지질방울이 축적되는 과정에서 지질대사 효소인 DGAT1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DGAT1이 활성화하면서 대식세포 내부의 지질대사가 변하고, 이로 인해 세포 손상과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ROS) 생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대사 변화는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 복합체인 'NLRP3 인플라마좀(inflammasome)'의 활성화로 이어졌다. 활성화된 인플라마좀은 감염된 세포가 강한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사멸하는 '파이롭토시스(pyroptosis)'를 촉진했다. 파이롭토시스는 병원체 감염에 대응하기 위한 면역반응의 하나지만 과도하게 일어나면 주변 조직까지 손상시키고 전신 염증반응을 악화할 수 있다. 중증 폐렴과 패혈증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연구팀이 DGAT1의 작용을 억제하자 대식세포 안의 지질방울 축적과 활성산소 생성이 모두 감소했다. NLRP3 인플라마좀 활성과 염증성 세포사멸도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폐렴막대균 감염의 중증화 과정에서 DGAT1을 중심으로 한 지질대사 변화가 숙주의 과도한 염증반응을 촉진하는 연결고리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 자체를 제거하는 기존 항생제 중심의 접근을 넘어 환자의 대사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DGAT1이나 관련 염증반응을 적절하게 조절하면 항생제 치료와 병행해 과도한 조직 손상과 감염 중증화를 줄일 수 있는 보조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하려면 추가적인 전임상·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임상과 기초의학 분야가 긴밀하게 협력한 융합연구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동산병원 감염내과가 중증 감염 환자를 치료하며 확보한 임상 검체와 현장의 문제의식을 제공하고,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은 이를 바탕으로 세포와 분자 수준의 정밀한 실험을 수행했다. 환자 치료 과정에서 제기된 의학적 질문을 기초연구를 통해 규명하고, 다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임상-기초 융합연구'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에는 동산병원 감염내과 김현아 교수와 계명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백원기·김진경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미생물학교실 정희정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를 맡았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환자의 임상 검체를 기반으로 중증 감염질환의 발생·악화 기전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상위 Q1 국제학술지인 'Cell Death Discovery'에 게재됐다. 해당 학술지는 2025년 기준 인용지수 10.4, 분야 상위 14.5%에 해당한다. 연구의 학술적 우수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우수한 한국인 연구자의 성과를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선정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의회, 석면 제거·원전 감시체계 촉구…경북농협은 수해복구 ‘구슬땀’

◇연규식 도의원 “지역아동센터 석면 제거 서둘러야"…긴급 예산 편성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일부 지역아동센터에서 석면이 검출된 가운데 경상북도의회 연규식 의원이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속한 제거와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연규식 경북도의원(국민의힘·포항)은 3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석면 해체·제거를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연 의원에 따르면 2024년 12월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석면조사가 의무화됐다. 이후 경북에서 검사를 마친 254개 지역아동센터 가운데 약 25%인 65곳에서 석면이 확인됐다. 특히 석면이 발견된 장소에 아동들이 평소 이용하는 복도와 휴게공간, 급식실, 사무실 등이 포함돼 있어 신속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면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 의원은 예비비 활용이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통해 시급한 시설부터 우선 정비하고, 늦어도 2027년 1분기까지 대상 시설의 석면 해체·제거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사 기간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 임시보호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함께 지원하고, 즉각적인 철거가 어려운 시설은 석면이 없는 안전한 장소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연 의원은 “아이들은 경북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석면으로 미래세대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경북도가 관련 예산을 조속히 마련해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도의원 “원전 절반 몰린 경북, 자체 안전감시 체계 갖춰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전이 가동되고 있는 경북지역에 독자적인 원전 안전 감시와 현장조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경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경상북도의회 원자력특별위원장인 김재준 의원(울진)은 제36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발생한 한울원전 6호기 붕산수 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보 공개 지연 문제를 지적하고 경북도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3일 한울원전 6호기 사용후핵연료 이송 과정에서 붕산수가 누출됐지만 사고 발생 후 3주가 지나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신한울 2호기 고방사선 경보와 기체 방사성물질 배출 당시에도 늦은 통보가 논란이 됐다는 점을 들어 정보 공개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사능 영향이 없었다는 판단과 주민들에게 사고 사실을 알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원전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려면 사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최근 10년간 원전 고장·사고가 한울 26건, 월성 23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에서 가동 중인 원전 26기 가운데 절반인 13기가 경북에 위치한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보다 강력한 감시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사고 규모와 관계없이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규정을 개선하고, 경북도가 직접 참여하는 원전 감시·현장조사 체계 구축과 인적오류 예방대책 마련, 원전 안전 관련 기관의 경북 이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원자력은 기술로 만들지만 안전은 원칙과 신뢰로 만들어진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안동 폭우·강풍 피해 농가 복구 지원 '구슬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우박을 동반한 강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동지역 과수농가의 빠른 영농 정상화를 위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지난 8월 31일 발생한 돌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풍산읍 일대 과수농가를 찾아 긴급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경북농협 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해 강풍에 쓰러진 사과나무를 다시 세우고 바닥에 떨어진 과실을 수거하는 등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 정비에 힘을 보탰다.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과 시설에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현장 복구에 인력을 집중했다. 경북농협은 현장 일손 지원과 함께 피해 농가에 대한 손해보험 조사와 영농지원 등 추가적인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정성껏 키워온 농작물에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와 영농지원 등 농협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시장이 주민 찾고 동물진료도 마을로…경북 ‘찾아가는 행정’

◇박용선 포항시장, 오천읍서 주민 목소리 청취…현장 소통 행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용선 포항시장이 오천읍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을 살피고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포항시는 3일 오천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도·시의원과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오천읍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량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건의사항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민선9기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포항 남부권 중심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오천읍의 발전 방향을 주민들과 논의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생활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박 시장과 관계 부서장들은 현장에서 사안별 추진 가능성과 해결 방안을 함께 살폈다. 박 시장은 “주민들이 들려준 의견을 꼼꼼하게 검토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및 시청자미디어센터 복합청사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중앙동과 상대동 등 나머지 읍면동에서도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덕군, 민선9기 공약 실행력 높인다…매니페스토 특강 개최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민선9기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실행계획 마련에 나섰다. 영덕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을 초청해 '매니페스토 특강'을 개최했다. 이 사무총장은 'Age of GREAT RESET, 영덕군 매니페스토 2026'을 주제로 산업기술과 인구·사회구조, 경제질서, 기후·생태환경 등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책 목표와 연차별 추진계획을 명확히 하고 재정적 근거와 성과지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 참여와 소통, 추진 과정의 투명한 공개,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정책 설계, 공약별 우선순위 설정과 재정계획 연계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영덕군은 이번 특강을 토대로 공약별 세부 실천계획과 필요한 재원, 성과지표 등을 구체화해 군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민선9기 공약은 영덕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군민과의 중요한 약속"이라며 “지역 여건과 미래 변화를 고려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빛났다…경북 정책제안대회 최우수상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지역 청소년들이 제안한 인공지능(AI) 활용 정책이 경북 청소년 정책 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에서 최우수상인 경상북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청송 청소년들은 '경북 청소년 AI 역량 인증제-인공지능을 책임감 있고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시민 양성 정책'을 제안했다.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북 차원의 체계적인 교육과 역량 인증제도를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이번 성과는 청송군이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청소년 참여 정책의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청송군은 청소년과 군수 간 소통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청소년 공간 '디딤플레이'와 '청소년 배려 탁구대 티키타카' 등을 조성하는 등 청소년들의 제안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해 왔다. 또 청소년페스티벌과 지역 간 교류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정책과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넓히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목소리가 실제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해 온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성장하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전국 첫 정기 순회형 '찾아가는 동물 진료' 본격 운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동물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정기 순회형 '찾아가는 동물 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양군은 3일 관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찾아 첫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아침부터 반려견과 반려묘를 데리고 나온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사업은 동물병원과의 거리나 교통수단 부족 등으로 진료받기 어려운 고령가구와 교통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팀은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광견병 예방접종과 내·외부 기생충 구충, 동물등록, 사육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도 이날 현장을 찾아 진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아울러 진료 과정과 이동 동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피며 사업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오 군수는 “현장을 통해 찾아가는 동물복지 서비스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예방접종과 동물등록 관리를 강화해 인수공통감염병과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첫 진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할 계획이다. 향후 주민 의견과 운영 결과를 분석해 서비스 대상과 지원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경북교육청

◇중국 랴오닝·장쑤TV, 경북 관광 매력 중국 전역에 알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중국 방송을 통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소개된다. 경북도는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랴오닝TV와 장쑤TV를 연계한 경북관광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두 방송사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주와 문경, 안동 등을 찾아 지역의 역사·문화와 미식, 체험형 관광콘텐츠 등을 집중 취재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특집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중국 현지 황금시간대인 오후 7~9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랴오닝TV는 중국 동북지역, 장쑤TV는 동부권을 주요 방송권역으로 두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도청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경북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와 관광 경쟁력을 소개했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허베이TV와 후난TV 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2천639만 명에게 경북관광을 알렸다. 올해는 방한 관광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로드쇼와 트립닷컴 기획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과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한국 로컬여행 페스타'에도 참여해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관광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 K-컬처의 뿌리가 살아 있는 경북의 매력을 중국에 널리 알려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직접 찾도록 하겠다"며 “APEC을 계기로 경북과 중국의 관광·문화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우박·강풍 피해 사과 300톤 긴급 수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최근 우박과 강풍으로 피해를 본 안동·예천지역 사과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낙과 300톤가량을 긴급 수매한다. 경북도는 시군 및 대경사과원예농협과 협의를 거쳐 안동은 3일부터 7일까지, 예천은 3일부터 4일까지 피해 사과를 수매한다고 밝혔다. 수매가격은 20㎏ 상자당 1만2천 원으로, 총사업비는 약 1억8천만 원이다. 예상 수매량은 현재까지 신고된 사과 피해면적 91.3㏊에 ㏊당 생산량 15톤과 낙과율 20%를 적용해 산정했다. 피해 농가는 낙과를 수거해 안동의 대경사과원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이나 예천사과유통센터에 납품하면 된다. 수매대금은 납품 이후 1주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강풍과 우박으로 안동·의성·예천지역에서 집계된 농작물 피해는 모두 128.8㏊다. 사과가 91.3㏊로 가장 많고 콩 20㏊, 복숭아 6.8㏊, 자두 6㏊, 고추 3㏊, 기타 1.7㏊ 등이다. 경북도는 추가 피해조사를 거쳐 중앙정부와 복구계획을 마련하고 재해복구비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낙과는 시간이 지나면 가공 가치가 떨어지는 만큼 농가의 빠른 피해 수습을 위해 긴급 수매를 추진했다"며 “신속한 복구와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3대 문화권 관광시설 체질 개선…'자립형 모델' 전환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만성 적자와 이용객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3대 문화권 사업의 운영방식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자립형 관광모델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3일 도청 화백당에서 문화관광체육국과 시군 관광부서,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대 문화권 정책 대전환 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3대 문화권 사업은 유교·신라·가야문화와 생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된 국책사업으로, 도내 22개 시군에 모두 46개 사업장이 조성됐다. 그동안 콘텐츠와 시설 개선, 공동홍보, 투어패스 운영 등을 추진했지만 사업장별 입지와 운영 여건 등의 차이로 일부 시설에서 적자와 이용객 감소 문제가 이어져 왔다. 이에 경북도는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구조 진단을 실시해 문제점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운영방식 전환과 기능 보완, 홍보·브랜딩 강화 등 맞춤형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책 전환은 '사업장 진단→구조개선→자립화 및 성과관리' 등 3단계로 추진된다. 올해 진단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 구조개선 방안을 마련한 뒤 단계적으로 자립형 운영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순히 시설을 활성화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머무르고 소비하며 다시 찾는 경북의 대표 관광자산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 “여성농업인 안정적 영농환경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예산 지원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부의장은 지난 2일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대회'에 참석해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여농이 심은 농업, 경북을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여성농업인 2천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우수 여성농업인 시상과 비전선포식, 회원 화합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박 부의장은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 농촌 노동력 부족, 농산물 가격 불안에 이어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까지 농업 현장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업 생산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공동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여성농업인이 행복해야 농촌의 미래도 밝아질 수 있다"며 “경북도의회에서도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련 예산이 충분히 뒷받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학생들 전국통계대회 두각…초·중·고 전 부문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학생들이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비롯해 초·중·고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며 데이터 분석과 문제해결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제28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매원초등학교가 초등부 대상을, 포항제철중학교가 중등부 금상을 차지하는 등 도내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초등부 244팀, 중등부 556팀, 고등부 840팀 등 총 1천640팀이 참가했다. 초등부 대상을 받은 매원초 팀은 '우리 학교 좋은데, 왜 안 올까'를 주제로 재학생과 학부모, 예비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인식 차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재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이었지만 예비 학부모는 3.1점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통학과 안전에 대한 정보 부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스쿨버스와 무료 방과후수업 등의 정보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알렸다. 이후 예비 학부모의 학교 인지율이 약 20% 상승하고 통학 우려도 24.6%에서 13.2%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중등부에서는 포항제철중학교가 금상을 받았으며 구미문성초등학교와 문성중학교도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경산과학고등학교는 응급의료시설 분포를 공공데이터로 분석한 연구로 고등부 은상을 차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생활과 사회문제를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래형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탐구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과학고 서하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은메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산과학고등학교 서하진 학생이 세계 각국의 과학 영재들이 참가한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북교육청은 경산과학고 2학년 서하진 학생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 41개국에서 169명의 학생이 참가해 지구과학 지식과 탐구 역량을 겨뤘다. 서 학생은 지구시스템과 관련된 5개 주제를 다루는 390분간의 이론시험과 토리노 일대 광물·암석·하천·노두 등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240분간의 실습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다른 국가 학생들과 팀을 이뤄 야외 지질환경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야외 탐구과제에서도 서 학생이 포함된 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5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4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발된 서 학생은 어린 시절 경주와 포항 지진을 경험한 뒤 지진과 화산 등 지질재해에 관심을 갖고 지구과학 분야의 탐구활동을 이어왔다. 서하진 학생은 “지질재해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는 연구를 하는 지구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꾸준한 노력과 학교의 탐구 중심 과학교육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학생들이 세계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퇴직 앞둔 교육공무직원 '인생 2막' 설계 돕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퇴직을 앞둔 교육공무직원들의 새로운 진로 탐색과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재취업 교육을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3일부터 4일까지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2027년 3월 1일 자 퇴직 예정 교육공무직원 114명을 대상으로 '재취업지원서비스 진로설계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집합교육 12시간과 원격교육 4시간을 합쳐 총 16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퇴직 이후 달라지는 생활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변화관리와 재무·건강 점검, 경력탐색, 진로설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AI) 신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했다. 참가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AI 기술을 이해하고 퇴직 이후에도 필요한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교육이 참가자들이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을 돌아보고 퇴직 이후의 진로와 생활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오랜 기간 경북교육을 위해 힘써 온 교육공무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퇴직 이후에도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취업 지원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경산시-청도군-영남대-대구보건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농촌마을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과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미래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에 나섰다. 경주시는 2027년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지역 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농촌현장포럼과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10개 마을을 찾아 현장포럼과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3일 외동읍 활성리를 마지막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상 마을은 강동면 호명리, 내남면 안심1리·부지1리, 안강읍 육통2리, 양남면 상계리, 건천읍 금척리·용명2리, 보덕동 암곡동 11통, 외동읍 활성리, 산내면 대현1리·의곡2리 등 모두 11곳이다.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은 행정기관이 사업 내용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마을의 자원과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방안과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주민 주도형 농촌개발사업이다. 마을마다 다른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생활여건, 주민 수요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복농촌현장포럼에서는 주민들이 조를 나눠 마을의 장점과 활용 가능한 자원, 생활 과정에서 겪는 불편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주민들은 토론을 통해 마을이 당면한 핵심 현안을 찾고,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발전 방향과 우선 추진과제를 함께 결정한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 의견을 모으면서 마을의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도 거친다. 현장포럼에 이어 진행되는 사전컨설팅에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공동체 전체를 위한 공공성을 갖췄는지, 실제 추진 가능한 사업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사업의 필요성과 운영 주체, 기대효과, 유지관리 방안 등을 살펴보고 공모 신청에 필요한 예비계획서의 작성 방향을 안내한다.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막연한 구상에 머물지 않고 실행력 있는 사업으로 발전하도록 돕는다. 특히 경주시는 도로 포장과 배수로 정비 등 기존 행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일반적인 주민 숙원사업은 가급적 지양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대신 마을의 역사와 자연경관, 농특산물, 공동체 문화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다른 마을과 차별화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경관 조성, 주민 공동이용시설 정비, 공동소득 기반 마련 등 각 지역의 여건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도 논의되고 있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시설 조성 이후에도 주민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점검한다. 공동체 운영과 주민 간 역할 분담, 사업관리 등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사업부지와 시설에 필요한 사전 인허가 가능 여부를 비롯해 주민 자부담, 토지 소유관계 등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미리 확인한다. 토지 사용이나 인허가 문제로 사업이 지연·중단되는 일을 예방하고, 공모 선정 이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실무적인 사항을 살피는 것이다. 각 마을은 이번 현장포럼과 사전컨설팅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발전과제를 다듬은 뒤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서 주민들의 합의를 거쳐 핵심사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2027년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 공모를 준비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공모 준비 과정 자체가 주민들이 마을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주도의 계획 수립과 사업 운영을 통해 농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는 한편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마을의 특성과 주민 의견을 충실하게 담은 실현 가능한 발전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될 렛츠런파크 영천이 17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오는 11일 첫 영업을 시작하고 13일 공식 개장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과천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문을 여는 경마공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영천시는 렛츠런파크 개장을 계기로 말산업과 문화·관광·레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를 관람하는 시설에 머물지 않고 가족과 함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경주로 안쪽의 넓은 공원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피크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경마에 관심이 없는 방문객도 편안하게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공원 기능을 강화했다. 개장 이후에는 말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계절별 문화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가족 중심 여가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경주 관람과 공원 산책, 문화공연, 체험활동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영천시민의 여가 선택권을 넓히고 외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개장일인 13일에는 렛츠런파크 영천의 출발을 알리는 개장식과 함께 첫 경주인 '개장기념 특별경주'가 펼쳐진다. 아리랑태무시범단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전통문화·군악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개장을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식 개장에 맞춘 기념축제도 풍성하게 열린다. 개장기념축제는 오는 12·13일과 19·20일 등 모두 4일간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기구와 체험 부스, 다양한 먹거리 공간 등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경마 관람뿐만 아니라 놀이와 음식, 체험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영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렛츠런파크가 일부 이용객만을 위한 경마시설이라는 인식을 넘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문화·레저공간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렛츠런파크 개장은 영천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방문객 유입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시설 운영과 관광서비스 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이 그동안 구축해 온 승마·조련 등 말산업 기반에 경마와 관광 기능이 더해지면서 관련 산업의 외연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렛츠런파크를 지역의 역사문화와 자연, 농촌체험, 먹거리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렛츠런파크를 영천의 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핵심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17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렛츠런파크 영천이 드디어 첫선을 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이 경마시설을 넘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여가공간이자 다시 찾고 싶은 영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직접 듣고 이해하는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산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현일 시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 톡&밸런스게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과 조직문화에 관한 시장과 직원 간 인식 차이를 확인하고, 직급과 세대를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가 법령이나 행동강령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이 동등한 참여자로서 각자의 경험과 판단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공직자라면 조직생활 과정에서 한 번쯤 마주하거나 고민할 수 있는 청렴·조직문화 관련 상황이 '밸런스게임' 형식으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선택지 가운데 자신의 생각과 가까운 답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한 이유와 경험을 자유롭게 설명했다. 다른 참가자들의 의견을 들으며 자신과 다른 판단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직급과 세대, 담당 업무, 공직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과 해석이 나왔다. 참가자들은 특정 의견을 정답으로 규정하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조직문화 속 인식 차이를 확인했다. 관리자와 실무자,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평소 업무 과정에서는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생각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누면서 서로의 입장과 고민을 이해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경산시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금품·향응 수수 금지와 법령 준수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공정한 업무처리,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직원이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거리낌 없이 의견을 밝히고 관리자가 이를 경청하는 수평적 소통문화가 정착돼야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렴의 개념을 법과 규정 준수에만 한정하지 않고 갑질 예방과 세대 간 이해, 상호 존중, 공정한 의사결정 등 일상적인 조직문화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직급과 근무연수에 관계없이 직원들이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기회를 넓히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이러한 소통의 축적이 직원들의 조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렴한 조직은 누군가가 정답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직급과 세대를 넘어 서로의 생각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저부터 직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예비 임산부와 가족들의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도군은 지난 2일 청도군보건소에서 예비 임산부와 임산부 가족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행복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 필요한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임산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행복교실은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모두 4기에 걸쳐 진행된다.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조와 공예, 마음 치유 프로그램 등을 함께 구성해 교육의 실효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주요 교육내용은 자궁 속 태교를 비롯해 태아의 뇌 발달 과정, 건강한 출산을 위한 준비와 출산 과정의 중요성 등이다. 임신 시기별 신체 변화와 태아 발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임산부들이 자신의 몸과 태아의 상태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순산 체조교실도 운영한다. 임산부가 일상에서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동작을 중심으로 신체적 긴장을 완화하고 출산에 필요한 체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육아용품을 직접 만드는 공예 프로그램과 마음 힐링 체험 등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손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태교와 심리적 치유를 동시에 경험하고, 완성한 육아용품을 출산 이후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교육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서로 임신과 출산 준비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된다. 청도군은 이러한 만남이 임산부들의 고립감과 불안감을 줄이고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지역사회 관계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 아빠와 가족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임산부가 경험하는 신체·정서적 변화를 이해하고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가족의 역할과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다. 청도군은 이번 행복교실이 단순한 정보 전달식 교육을 넘어 임산부와 가족이 출산을 함께 준비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임신·출산 행복교실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임산부들이 스스로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다양한 체험형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 번의 기부에 그치지 않고 대학을 세 차례나 직접 찾아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 지역 교육자의 꾸준한 나눔이 대학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김동석 글로벌평생교육원 YU휴먼리더십코스 원장이 지난 2일 대학을 방문해 최외출 총장에게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아오토큐 대명점 대표를 맡고 있는 김 원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원장은 지난 2025년 3월 처음 영남대 발전기금을 기탁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세 차례 대학을 찾았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영남대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모두 3000만원이다.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해마다 대학을 직접 방문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대가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가치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영남대 국제개발새마을학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된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국제적 소양을 갖추고 세계 각국의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학생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단순히 재정적인 후원에 머물지 않고 오랜 기간 교육 현장에서 개인의 잠재력 개발과 리더십 함양을 지원해 왔다. 리더십과 자기계발 교육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부터 휴먼리더십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조직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소통, 삶의 방향 등에 관한 교육을 이어왔다. 지난 2024년부터는 영남대 글로벌평생교육원에 'YU휴먼리더십코스'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삶과 일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원활한 소통 능력과 공동체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과 교육철학을 나누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 기탁도 교육을 통해 성장한 인재가 다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김 원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김 원장은 대학의 인재 양성 비전에 공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는 김 원장의 지속적인 기부가 국제개발새마을학과 학생들의 학업과 전공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대학 구성원들에게도 나눔과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석 원장은 “영남대가 추구하는 인재 양성 비전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배움을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다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의미 있는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믿음으로 영남대를 다시 찾게 됐다"며 “영남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김동석 원장께서 영남대의 인재 양성 비전에 공감하고 짧은 기간 동안 세 차례나 대학을 찾아 소중한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김 원장의 한결같은 나눔 실천은 대학 구성원과 학생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춰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학생들의 혁신지원사업 참여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적용한 우수사례로 잇따라 수상하며 교육·행정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과 'AI 활용 행정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모두 5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수상작은 숏폼 영상 콘텐츠 3건과 AI 활용 행정혁신 사례 2건이다. 학생과 교직원이 각각 교육과 행정 분야의 혁신 성과를 선보여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추계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전국 전문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혁신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이노베이션팀'이 출품한 'Level Up 혁신이 만든 프라임클럽'이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영상 제작에는 임상병리학과 3학년 구수현·조호성 학생과 간호학과 2학년 김도현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경험한 AI 활용 특강과 전공실습, 일본 해외연수 등의 활동을 짧은 영상 안에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전공·글로벌 역량을 키워가는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학생의 시각에서 혁신지원사업의 교육적 효과와 변화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숏폼 콘텐츠의 특성을 살려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우수학생클럽 '더 프라임팀'의 '우수학생클럽 챌린지'와 문학살롱팀의 '페이지 너머, 우리의 이야기'도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학생클럽 챌린지'는 학생들이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페이지 너머, 우리의 이야기'는 독서와 문학 활동을 매개로 학생들이 소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표현했다. 교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대학 행정업무에 적용한 성과도 주목받았다. 'AI 활용 행정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대학성과관리팀 김동균 담당관과 직업교육콘텐츠연구센터가 제출한 2건의 사례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김동균 담당관은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제미나이(Gemini)와 소프트웨어 개발·협업 플랫폼 깃허브(GitHub)를 활용해 대학 성과관리 웹서비스를 구축한 사례를 선보였다. 별도의 외부 개발비를 투입하지 않고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대학의 성과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대학성과관리 웹서비스는 각종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직업교육콘텐츠연구센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레젠테이션(PPT) 자료와 영상 등 교육·행정 콘텐츠의 제작 과정을 효율화한 사례로 수상했다. 반복적으로 많은 시간이 투입되던 콘텐츠 기획과 자료 구성, 영상 제작 등에 AI를 접목해 업무시간을 줄이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실무형 혁신사례를 제시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과 AI 기반 행정업무 개선을 대학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혁신지원사업 참여 과정에서 경험한 변화와 성과를 직접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도록 지원하고,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와 AI 기반 업무 개선사례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영은 대구보건대 혁신지원사업단장(치위생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경험한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콘텐츠로 풀어낸 데 이어 교직원들도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업무에 접목한 사례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과 행정 현장의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대학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렛츠런파크 영천’ 마침내 문 연다....11일 관람시설 개방·영업 개시

국내 첫 '권역형 순회경마' 도입…하반기 12주간 72개 경주 시행 말산업·관광·레저 결합한 영남권 랜드마크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경북 영천시민들이 17년 동안 기다려 온 렛츠런파크 영천이 마침내 문을 열고 힘찬 질주를 시작한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영천의 관람시설을 개방하고 영업을 시작한 뒤 13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식 개장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9년 후보지로 선정된 지 17년 만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 과천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개장하는 경마공원으로, 최신 경마시설과 친환경 공원·체험시설을 갖춘 영남권 최대 말산업·복합레저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식 개장식은 13일 관람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영천경마공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이날 렛츠런파크 영천의 첫 경주인 개장 기념경주도 펼쳐진다. 아리랑태무시범단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가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개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영천과 말의 인연은 오랜 역사 속에서 이어져 왔다. 렛츠런파크가 들어선 금호읍 일대에서는 청동기시대 유물인 말 모양 허리띠고리 '마형대구(馬形帶鉤)'가 출토됐다. 조선시대 영천 신녕면에 있던 거점 역참 장수역(長水驛)은 군위와 경주, 경산, 울산 일대의 역을 관할했다. 일본으로 향하던 조선통신사도 11차례 영천을 거치며 말을 갈아탔고, 금호강변에서 열린 전별연에서는 말을 타고 각종 기예를 선보이는 마상재(馬上才)가 펼쳐졌다. 영천지역에 말과 관련된 지명이 28곳에 이를 정도로 말은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적인 말산업 기반도 꾸준히 확충됐다. 영천시는 2009년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개장했으며, 2015년에는 제주를 제외한 내륙지역 최초의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이번 렛츠런파크 개장으로 영천은 말의 생산과 조련, 복지, 경주, 승마·관광으로 이어지는 말산업 전 주기 체계를 내륙에서 처음으로 완성하게 됐다. 기존 말산업 기반에 경마와 관광·레저 기능이 더해지면서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 렛츠런파크 영천이 기존 3개 경마공원과 가장 크게 구별되는 점은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권역형 순회경마'다. 경주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상주하고 영천에서 경마가 열릴 때마다 이동해 경주를 치른다. 미국과 일본, 홍콩 등 주요 경마 시행국에서는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운영방식이다. 영천에서는 9월 12개 경주가 열리고, 올해 하반기 12주 동안 모두 72개 경주가 시행된다. 제한된 경주마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영남권 말산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새로운 경마 운영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마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수송 과정의 안전과 복지에도 각별한 공을 들였다. 국제경마연맹(IFHA)의 '말 수송 복지 가이드라인'을 전면 반영해 13.5톤급 무진동 전용 수송차량 13대를 제작했다. 수송차량에는 시스템 에어컨과 말의 체형에 맞게 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칸막이, 이동 중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특수 고무 바닥재를 적용했다. 국내 최초로 실시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 장치와 클래식 음악 송출 장치도 설치했다. 경주마의 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경주로는 2개 면에서 8개 거리의 경주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출발 지점의 직선거리를 150m 이상 확보해 출발 직후 경주마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과 사고 위험을 낮췄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 관람객만을 위한 시설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레저공간을 지향한다. 관람대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전통 한옥을 모티브로 한 계단식 디자인을 채택해 영천의 지역성과 현대적인 건축미를 함께 담았다. 경주로 안쪽은 시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된다. 1746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에는 태양광 가림막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도록 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를 보지 않는 사람도 오고 싶은 공간'을 목표로 미니호스 체험과 계절별 가족행사 등 말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 첫해에는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는다. 구매 상한 등 현행 경마 건전화 제도를 철저히 시행하고 가족·관광객 중심의 문화와 체험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은 단순한 대형 레저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운영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규모 관광객 유입으로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농특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과 금호·대창 하이패스 나들목 개통 등 주변 교통망 확충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렛츠런파크의 접근성은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는 경마공원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농촌체험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네 번째로 탄생한 경마공원이자 단순한 경마시설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천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가장 따뜻한 상생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

◇안동시,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국회 찾아 지역 핵심사업 지원 요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치헌 안동부시장을 비롯해 이준홍 도시건설국장, 정진용 기획예산실장 등은 지난 2일 국회를 찾아 김형동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정부 지원 필요성을 전달했다. 시는 오는 12월 2일까지 진행되는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의결 과정이 내년도 국비 확보의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주요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적극 설명했다. 중점 건의사업에는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비롯해 국도 35호선 확장 및 신규 국도 개설, 안동 풍산~서후 간 국도 34호선 확장, 도산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 등이 포함됐다. 교통 인프라 개선과 정주환경 향상,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다.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첨단재생의료와 백신, 헴프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을 비롯해 K-푸드 헤리티지센터, 안동호 강마을 힐링공간, 도산서원 선비문화 체험연수 등이 주요 대상이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의 발전과 시민에게 필요한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에서도 신규 국비사업 발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는 앞으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의 추가 반영과 기존 사업비 증액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영주시, 2027년부터 4년간 복지 청사진 마련…촘촘한 안전망 구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지역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복지정책의 밑그림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강당에서 '제6기 영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4년간 지역사회보장 정책의 목표와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자리에는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해 영주시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민관협력 전담팀,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동안 마련한 계획안을 공유하고 사업별 실효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제6기 계획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영주시가 추진할 복지정책의 기본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담고 있다. 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 복지 욕구조사를 비롯해 초점집단면접, 전문가와 관계기관 의견 수렴, 민관협력 전담팀 운영, 담당 부서 면담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와 현장의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사회적 고립 문제와 돌봄 수요 증가, 고령화 및 인구 감소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변화를 주요 과제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동과 노인, 장애인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비롯해 정신건강,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시민 생활과 직접 연관된 분야에서 필요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했다. 영주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보완해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한 뒤 오는 9월 30일까지 경상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계획이 본격 시행되는 2027년부터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사업 실적과 성과를 평가해 정책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앞으로 4년 동안 영주시가 추진할 복지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시민과 복지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담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예천 금당실마을에서 즐기는 가을밤 걷기…'라디엔티어링' 열린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 금당실 전통마을의 가을밤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예천군은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금당야행과 연계한 '금당실 전통마을 라디엔티어링'을 진행한다.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약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동MBC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마을 곳곳에 마련된 QR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송림에서 해독표와 이어폰, 야광밴드를 받은 뒤 금곡서원과 경담재, 고인돌, 소소금당, 한옥체험관 등을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2㎞ 구간을 자유롭게 걷는다. 코스 곳곳에서는 금당실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문제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라디오를 통해 소개되는 마을 이야기와 해독 공식을 활용해 문제를 풀고 최종 정답을 완성하게 된다. 송림 메인무대에서는 LED 화면을 통해 라디오 생방송 현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걷기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소프라노 박보람과 테너 송승주 부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정답 발표와 경품 추첨, 시상 등이 이어진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금당실마을의 야경과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재난 대응 공로 '대통령 표창'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재난 현장에서 펼쳐온 체계적인 봉사활동과 피해 주민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의성군은 지난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2026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전수했다. 이번 포상은 제33회 방재의 날을 맞아 재난 예방과 대비, 대응 및 복구에 기여한 기관과 관계자에게 수여됐다. 센터는 지난해 대형산불 발생 당시 피해지역과 주민 대피시설 등에 자원봉사자를 신속하게 배치하며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급식과 구호물품 전달은 물론 주민 생활지원, 피해지역 환경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왔다. 특히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내용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봉사인력을 배치하고, 지역 자원봉사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가동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모든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인력 배치와 실질적인 피해 주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관계기관 및 봉사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 군민의 안전과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봉사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 예방부터 현장 대응, 피해 복구까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봉화군, '치유산업 수도' 도약 밑그림…2035년까지 단계별 육성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풍부한 산림과 농업자원 등을 활용해 치유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 치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팀장, 분야별 치유산업 관계자, 스마트치유산업포럼 김창길 원장과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봉화의 청정 자연환경을 치유산업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봉화형 치유산업 모델과 구체적인 중장기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용역에서는 지역이 보유한 산림과 약수, 역사문화, 농업, 음식, 수면 등 다양한 자원을 하나의 치유산업 체계로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단순 방문에 머물지 않고 관광객의 체류와 재방문을 늘려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연자원과 산업,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대한민국 치유산업의 수도, 봉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3대 추진전략과 함께 오는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경쟁력 있는 치유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용역에 반영하고 분야별 세부 사업과 실행계획을 보완해 치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시-의성군의회

◇포항시-경북 여성경제인, 여성기업 판로 확대·성장 지원 머리 맞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가 포항지역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포항시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지난 1일 포항시에서 포항분과 회원들과 박용선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여성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리에는 남영남 경북지회장을 비롯한 경북지회 및 포항분과 회원들이 참석해 기업 운영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여성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요 주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기술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홍보 기회 확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도 시장 진입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있는 만큼 공공부문과 민간시장을 연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여성기업 간 교류와 협업을 확대하고 지자체와 유관기관, 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포항시는 이날 제시된 기업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여성경제인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경제인들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활발하게 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은 “포항지역 여성경제인들의 현장 의견을 시에 전달하고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여성경제인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앞으로도 지역 여성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성군의회 제293회 정례회 개회…17일간 군정 전반 살핀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 등을 통해 군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의성군의회는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7일간 제29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의 핵심 일정인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 부서와 읍·면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행정 전반을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할 예정이다. 군정 주요 현안을 다루는 군정질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김우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성군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을 비롯해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도 심의한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주요 정책 및 사업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지무진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주시 “풍기인삼축제 영상 제작·공유 지시 사실 없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최근 논란이 된 풍기인삼축제 홍보영상과 관련해 “시가 영상을 제작하거나 공식 SNS에 게시한 사실이 없으며, 공무원들에게 공유를 지시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2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영상은 지난 8월 24일 한 간부 공무원이 개인 페이스북에 게시한 AI 활용 영상으로, 황병직 영주시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풍기인삼을 들고 춤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영상 제작과 유통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제작비 등 예산을 지원하거나 시 공식 SNS에 게시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황 시장이 같은 날 확대간부회의에서 SNS 홍보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특정 영상의 공유를 지시한 것이 아니라 풍기인삼축제를 비롯한 시정 홍보에 적극 참여해 달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특히 황 시장은 개인 SNS 홍보가 부당한 지시나 공식 업무가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도 함께 전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영주시는 회의나 공문 등을 통해 해당 영상의 공유를 지시하거나 조직적인 확산을 권유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풍기인삼축제 주관 기관 변경 등으로 준비 여건에 변화가 생기면서 일부 공무원들이 축제 홍보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SNS 홍보에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실관계 확인에 성실히 협조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관련 경위를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령의 범위 안에서 시정과 주요 정책을 투명하게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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