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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6 경주국가유산야행'에 시민과 관광객 13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이 주관한 행사는 '파편(破片)-지켜 온, 그리고 지켜낼'을 주제로 사흘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경주국가유산야행은 기존 월정교·교촌마을 중심의 행사 공간을 경주읍성까지 넓혔다. 공연과 해설, 전통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도 지난해 33개에서 올해 45개로 늘렸다. 월정교 일원에서는 야간 경관과 어우러진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국가유산을 따라 걸으며 역사 이야기를 듣는 '국가유산 나들이', '경주 인문학 톡톡', 어린이 대상 국가유산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교촌마을과 경주읍성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공예장터, 저잣거리 등이 이어졌다. 월정교에서 교촌마을을 거쳐 경주읍성으로 이어지는 관람 동선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일인 18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월정교 상공에서 축하비행을 선보였다. 영국 출신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의 라이브 드로잉 공연도 열렸다. 경주시는 국가유산을 공연·체험·전시와 연결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국가유산야행은 시민과 관광객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는 자리"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야간 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지난 28일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시개발국과 환경녹지국 소관 주요 사업 현장과 시설을 방문했다. 위원회는 토함산 워케이션빌리지와 자연휴양림에서 시설 조성·운영 준비 상황을 듣고 이용객 편의시설과 노후시설 정비 현황을 살폈다. 관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환경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시계획도로와 천북 동산교∼면소재지 간 도로 확포장 현장에서는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공정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공사 기간 주민 불편을 줄여 달라고 주문했다. 현곡 라원지구 배수개선사업과 왕신저수지 재해복구사업 현장에서는 배수시설과 제방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집중호우 등 재해에 대비해 시설을 빈틈없이 정비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힘써 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경주시 교통정보센터에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버스정보시스템(BIS), 온라인 신호제어 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위원회는 시민 교통편의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은 “도시개발과 환경녹지 분야 사업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만큼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기반시설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 재해예방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관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과 야외활동 때 진드기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28일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감염되면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예방 백신과 효과적인 특이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산시는 농작업이나 등산을 할 때 긴팔과 긴바지, 모자, 장갑, 목이 긴 양말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풀숲에 앉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귀가한 뒤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한 뒤 2주 이내에 발열,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야외활동 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3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평등한 오늘, 행복한 내일, 모두의 북구'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북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북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국악실내악단 '해랑'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행사 마지막에 슬로건이 적힌 피켓과 '양성평등 북구' 문구가 새겨진 부채를 들고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일상에 정착시키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자는 뜻도 모았다. 한성희 북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작은 배려와 실천이 모여 평등한 일상을 만드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양성평등은 누구나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펼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가치"라며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3일 구청에서 신규 직원과 출연기관·민간위탁시설·사회복지시설 회계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6년 감사 사례교육'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에는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신규 직원도 참여했다. 김태명 수성구 감사팀장은 동 종합감사와 민간위탁시설 감사 등 자체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례를 소개하고, 업무 처리 과정에서 유의할 점을 설명했다. 수성구는 같은 오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감사 사례교육 대상을 구청 내부에서 관련 기관과 시설 담당자까지 확대했다. 앞으로도 감사에서 확인된 사례를 관련 부서와 기관에 공유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감사 사례를 직원들과 나누는 것은 같은 오류의 반복을 막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일"이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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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8일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공영주차장,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제301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소관 기관의 업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이후 늘어난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주차장의 관리 상황도 살폈다. 위원들은 먼저 충효동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을 찾아 공단 운영 현황과 주요 관리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시설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놓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국립경주박물관 공영주차장과 쪽샘지구 임시주차장에서는 공단이 최근 위탁 운영을 맡은 주차장의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유료로 운영 중인 쪽샘지구 임시주차장의 이용 민원도 듣고 현장에서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만나 불편 사항을 직접 들었다. 이경희 행정복지위원장은 “제10대 경주시의회 출범 이후 첫 현장방문에서 주요 시설을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장애인과 아동, 청년,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복지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군청 제1회의실에서 박권현 군수 주재로 '2027년도 군정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는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20개 부서와 청도공영사업공사,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참여한다. 부군수와 국·실·소장, 부서장, 담당 팀장 등이 부서별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방안과 보완 과제를 논의한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 9기 군정 방향을 구체적인 사업에 반영하고,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할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일정, 부서 간 협력 방안을 함께 점검해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역점 사업으로는 경산∼청도 간 도시 광역철도망 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 청도 치유의 숲 조성,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제시됐다. 군은 각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피고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 신규 사업은 모두 138건이다. 청도 영상미디어센터 개관과 청도미래교육지구 운영을 비롯해 어르신 목욕 편의 증진 사업, 스마트 APC 증축 지원사업, 기능성 작물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문사권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청도군은 유사한 기능을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분산된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관련 사업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별 우선순위와 실행 방안도 살핀다는 구상이다. 박권현 군수는 “2027년은 민선 9기 군정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군민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엄격히 검토해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 사항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JKJ'팀이 '2026년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 본선에서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장석현·강호성·장일상 학생으로 구성된 JKJ팀은 상금 1천만 원과 함께 후속 프로그램인 '모두의 창업 2기' 2라운드에 우선 선정되는 기회도 얻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17일 부산대학교 기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권역별 지역리그를 통과한 전국 22개 팀이 본선에 참가해 24시간 동안 창업 아이템의 목표 시장을 정하고 마케팅·판로 전략을 수립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경쟁했다. 순위에는 전문 심사위원 평가 50%, 청중투표 30%, 인공지능(AI) 평가 20%가 반영됐다. JKJ팀은 와상 환자의 욕창 예방을 돕는 체위유지 보조기구 '스퀘어폼(SQUARE FORM)'을 출품했다. 환자의 자세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병 부담에 주목하고, 이를 덜기 위한 제품과 시장 진출 방안을 제시해 대상에 올랐다. 팀 대표인 장석현 학생은 “욕창을 앓던 가족을 6개월간 간병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경험했고, 요양원 봉사활동을 통해 간병인들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제품 개발의 계기를 설명했다. 장 학생은 “간병의 수고는 덜고 환자의 존엄은 높인다는 목표로 올해 안에 제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며 “요양병원 3곳에서 검증을 마쳤고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하제현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전공에서 배운 마케팅과 시장분석 역량을 실제 창업 아이템에 적용해 전국 단위 대회에서 성과를 낸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고객의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제8회 iM 재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대구지역 주요 기관장과 지역 기업 최고경영자(CEO), iM뱅크 우수고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자산관리 방향을 살피고 새로운 투자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손이천 수석경매사는 '미술품, 자산이 되다-컬렉팅과 투자의 경계에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손 경매사는 국내외 고가 낙찰 사례를 통해 미술품 경매 시장의 흐름을 설명하고, 미술품을 투자 대상으로 살펴볼 때 참고할 만한 아트테크(Art-Tech) 경험과 정보를 소개했다. iM뱅크는 재테크 포럼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의 금융·투자 강연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미술품을 주제로 삼아 전통적인 금융상품 밖의 자산관리 분야까지 논의 범위를 넓혔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강연이 금융자산을 넘어 미술품 등 다양한 대체투자 영역으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재테크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27년 1월 입영하는 육군·해군·공군·해병대 현역병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적인 접수 기간은 30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2시까지다. 지원자는 병무청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모집 분야에 따라 접수 일정은 다르다. 육군 전문특기병은 30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2시까지 지원할 수 있다. 동반입대병과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지난 22일부터 접수가 시작돼 다음 달 1일 오후 2시에 마감된다. 지원 대상은 접수연도 기준 18세 이상 28세 이하인 1998∼2008년생으로,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은 사람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았더라도 지원할 수 있으며, 이후 별도 일정에 따라 신체검사를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아야 한다. 병무청은 2027년 입영하는 어학병의 어학성적 인정 기간을 접수일 기준 2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확대했다. 중국어·일본어 등 육군 제2외국어 어학병은 기존 연 2∼3회 전형 대신 계획 인원을 통합해 올해 10월 말 한 차례 접수·선발할 예정이다. 군사특기별 모집 인원과 선발 기준은 병무청 누리집 '이달의 모집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는 병무민원포털의 '군지원-통합지원서 작성' 메뉴에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1차 선발을 거쳐 자격·면허와 가산점 등 평가점수를 반영해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의 군지원 안내 공지사항이나 병무 민원상담소(☎1588-9090), 챗봇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9일 대구시, 대구경찰청, 대학병원, 복지기관 등 11개 기관과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대구시교육청을 포함해 모두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을 비롯해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사회복지관협회,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초록우산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정서, 가족관계, 학교생활, 건강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와 교육청이 학생의 어려움을 파악하면 지역의 의료·복지·상담 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취지다. 참여 기관들은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협의체 구성, 지원에 필요한 정보 연계, 시민 대상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기관장급 업무협약을 실무자급 협의체 운영으로 이어가 학생의 상황에 맞는 지원이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한 학생을 제대로 지원하려면 교육과 복지, 상담, 의료 등 지역사회의 전문성과 자원이 함께 연결돼야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각 교육지원청도 지역 여건에 맞는 실무협의체를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진, 아시안게임서 한국新…실격 위기 딛고 400m 계주 동메달

-38초43으로 한국기록 0.06초 단축…아시안게임 역대 세 번째 동메달- -만 20세 나마디, 대표팀 2번 주자로 폭발적 스피드…예천 육상 경쟁력 입증-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진(20)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실격 위기를 딛고 결선에 오른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의 2번 주자로 나서 한국 신기록과 동메달을 동시에 일궈냈다. 예천군에 따르면 나마디 조엘진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8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4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날 기록은 종전 한국기록을 0.06초 단축한 새로운 한국 신기록이다. 한국 남자 400m 계주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도 역대 세 번째다. 메달 획득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대표팀은 27일 열린 예선에서 배턴 전달 과정과 관련해 실격 판정을 받으며 결선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대표팀이 즉각 항소했고, 판정이 번복되면서 극적으로 결선 출전 자격을 되찾았다. 또 하나의 난관은 결선 레인 배정이었다. 대표팀은 가장 안쪽인 1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쳐야 했다. 육상 400m 계주에서 안쪽 레인은 곡선 구간의 반지름이 상대적으로 작아 주행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은 안정적인 배턴 연결과 주자들의 스피드를 앞세워 레이스를 이어갔고,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나마디 조엘진의 역할도 컸다. 폭발적인 가속력과 스피드를 강점으로 하는 그는 대표팀의 2번 주자로 출전했다. 배턴을 넘겨받은 뒤 긴 직선 구간을 책임지며 한국의 메달 경쟁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이제 만 20세에 불과한 선수가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는 무대에서 한국 신기록 작성에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 경험을 발판으로 기량을 더 끌어올릴 경우 한국 남자 단거리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예천군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예천군은 그동안 육상 인프라 확충과 선수 육성에 꾸준히 투자하며 국내 육상의 주요 훈련 거점으로 경쟁력을 높여왔다. 특히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우수 선수 영입과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면서 실업 육상팀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단거리 나마디 조엘진과 창던지기 남태풍 등 예천군청 소속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군청 소속 선수가 아시아 최대 종합스포츠 무대에서 한국 신기록과 메달을 만들어내면서 예천군이 추진해 온 육상 선수 육성과 지원도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예천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유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젊은 나마디 조엘진이 국내 무대를 넘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뒷받침에 나설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실격 위기를 딛고 동료들과 함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나마디 조엘진 선수의 멋진 질주가 자랑스럽다"며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예천에서 키운 가능성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선수의 성장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남자 단거리 계주는 아시안게임 메달과 한국 신기록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게 됐다. 그 중심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무대를 달린 나마디 조엘진의 질주는 예천 육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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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경주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프랑스 도시·문화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다. 경주시는 주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파리와 베르사유를 찾는다고30일 밝혔다. 주 시장은 현지시간 30일 국립기메동양박물관장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만나 경주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와 전시 개막식에 참석한다. 기념행사는 석굴암을 주제로 한 특별전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석굴암'을 중심으로 전통예술 공연과 사찰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을 통해 신라 불교문화와 경주 세계유산의 가치를 프랑스 현지에 소개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내 달 2일 자매도시인 베르사유시 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교류 재개와 내년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 in 파리' 사찰음식 시연회에도 참석한다. 경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프랑스 문화·외교기관과 협력 관계를 넓히고 베르사유시와의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석굴암을 비롯한 경주의 문화유산을 유럽에 널리 알리고,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글로벌 도시외교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중산지구와 경산역, 사동지구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경산5번' 노선을 신설해 내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새 노선은 중산지구에서 경산역을 거쳐 장산중·경산여중고, 문명중고, 사동중·사동고를 지나 사동지구까지 이어진다. 중산·사동지구 주민의 대경선 경산역 접근성을 높이고 노선 주변 학교 학생들의 통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15회 운행한다. 평상시 배차간격은 60분이며, 등교시간대에는 25∼30분 간격으로 집중 배차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신설 노선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대경선 이용객의 버스 환승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노선과 시간표는 경산시교통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5번 신설로 중산·사동지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교통수요와 이용 양상을 살펴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회가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를 위해 경북지역 시·군의회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영천시의회는 지난 28일 영천에서 열린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동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한 시·군의회 의장들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계기로 본사 유치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천시의회는 앞서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사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지난 13일 개장한 렛츠런파크 영천을 유치 활동과 연계해 말산업 관련 시설과 기관이 함께 자리할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시의회는 한국마사회 본사가 영천으로 이전하면 지역 말산업 활성화와 경북 내 연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본사 이전 여부는 앞으로 결정돼야 할 사안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은 영천이 말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며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와 협력해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는 시민 의견을 모으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넓히는 등 유치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주민들이 일상과 경제활동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민생활상담실'을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담 분야는 법률, 세무, 부동산, 심리, 금융, 노무 등 6개다. 구민을 비롯해 달서구 내 상공인과 직장인이 이용할 수 있다. 상담에는 대구지방변호사회, 세무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달서구지회, 월성종합사회복지관, 대구신용보증재단, 한국노총 대구지역 노동교육상담소 등이 참여한다. 상담은 달서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법률상담은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오후 4∼6시, 세무상담은 같은 주 수요일 오후 2∼4시 운영한다. 부동산상담은 둘째·넷째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심리상담은 같은 날 오후 2∼4시에 받을 수 있다. 금융상담은 매월 둘째 월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노무상담은 둘째 금요일 오후 1시 30분∼5시에 열린다. 상담을 원하면 달서구청 홈페이지나 전화,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분야별 세부 일정과 예약 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구민들의 고충을 살피고, 일상 속 법률·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8일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스타트업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9개 팀과 교직원, 재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 목표에 따라 팀을 꾸리고 활동 주제 선정부터 계획 수립, 현장 체험, 전문가 인터뷰, 결과물 제작까지 직접 수행하는 진로탐색 과정이다. 공유회에서는 팀별 결과물을 전시하고 활동 과정과 향후 진로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은 간호학과 김보배·이예준·공윤현 학생으로 구성된 '휴마노트'팀이 받았다. 이들은 간호사에게 필요한 공감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탐구한 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감정 성장 동화책 '마음에게 안녕'을 제작했다. 휴마노트팀은 전공과 연계한 주제의 구체성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활동, 협업 과정, 결과물의 활용 가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간호학 전공에서 출발한 탐구를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책으로 완성한 점도 주목받았다. 김보배 학생은 “동화책을 만들면서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며 공감받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며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작품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관찰과 경청, 소통의 중요성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활동을 기획하고 현장 경험을 구체적인 결과물로 완성한 과정이 의미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로 탐색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8일 청도군 일원에서 군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경북 미식관광 정책자문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유의 음식과 식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와 청도군은 미식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공동사업 추진, 미식관광 브랜드 구축과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정책자문위원회에는 음식문화·관광·콘텐츠·외식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위촉식을 마친 뒤 위원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경북 미식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정책과 신규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경북 대표 미식도시' 사업 구상과 지역별 미식관광 거점 육성 방안이었다. 경북 대표 미식도시는 지역마다 특색 있는 먹거리를 발굴해 관광 콘텐츠와 연결하고 미식관광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계획 중인 사업이다. 청도의 카페·디저트 자원과 청도반시, 복숭아, 한재미나리 등 농특산물을 관광에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앞으로 경북 미식관광 정책과 사업에 자문하고 지역 미식자원의 콘텐츠 개발, 브랜드 육성, 민관 협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도반시와 복숭아, 한재미나리 등 특색 있는 미식자원을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공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미래(未來)는 미래(味來)다.' 관광산업의 미래는 곧 미식에서 온다"며 “경북의 고유한 맛과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미식을 위해 경북을 찾고 더 오래 머무는 여행 흐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대구남구-수성구-대구북구-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반려식물 클리닉 교육'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3차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3층 생활과학관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영천시민 25명이다. 참가자들은 반려식물의 특성과 관리 방법을 배우고 분갈이, 식물의 생육 문제 진단, 꽃꽂이 등을 직접 실습한다. 영천시는 시민들이 식물을 가꾸는 방법을 익히고 원예활동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신청은 10월 16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청과 영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찬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식물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원예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원예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 23일 남구청네거리에서 9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를 알리는 지방세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출근 시간대에 진행된 캠페인에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세무1·2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실 납세 함께해요!'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주민들에게 재산세 납부를 안내했다. 남구는 차세대 자동응답시스템(ARS) 등 지방세 납부 방법과 생활 속 세금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소개했다. 올해 신설·운영하는 지방세입 체납관리단과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도 함께 홍보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재산세 납부와 지방세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세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인공지능(AI) 대응과 미래교육, 주민안전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30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성구는 정보통신과의 명칭을 'AI정책과'로 바꾸고, AI 기반 업무 체계를 행정 전반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맡긴다. 미래교육과는 부구청장 직속 '미래교육단'으로 개편한다. 구는 특화 교육정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주민 수요에 맞춘 교육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교통과 산불 등 관련 부서를 도시국에 편제하고, 안전총괄과가 재난·안전 업무를 총괄하도록 한다. 관련 부서 간 현장 대응 체계를 정비하려는 취지다. 수성구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의 관리 중심 업무 체계를 과제 실행 중심으로 바꾸고, 민선 7·8기에 마련한 사업 기반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주민이 일상에서 성과를 체감하는 조직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일하는 방식을 바꿔 도시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대구 북구는 지난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악성 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폭언·폭행 등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직원의 감정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김현경 TeamSCS 컨설팅 사업부장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악성 민원의 유형과 사례별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 민원 업무 과정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는 방법도 다뤘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민원 담당 직원들은 다양한 민원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악성 민원으로 인한 고충도 겪고 있다"며 “직원들이 적절히 대처하고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재학생 25명이 일본 유아교육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29일 오전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학생들은 10월 2일까지 후쿠오카 지역의 숲·생태 유치원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을 운영하는 유치원, 몬테소리 유치원 등을 방문한다. 연수단은 자연과 놀이를 활용한 교육환경, 유아의 탐구를 이끄는 수업 방식, 유아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교육 방법을 현장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유아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2014년 말레이시아 TAR UC 대학 연계 연수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해맹그룹, 일본 나카무라대학·사가여자대학 등 해외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해 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해외 연수를 통해 예비 유아교사들이 다양한 교육 철학과 운영 사례를 접하도록 하고 있다. 나지연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해외 유아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 철학이 실제 교육으로 구현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보길 바란다"며 “유아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방법을 폭넓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현장실습과 놀이 중심 수업 외에도 AI·디지털 교육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비 교사의 실무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우크리다대학교(UKRIDA)와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대학 안경광학과 학생 8명을 대상으로 'K-아이웨어 브랜드 전문가 단기 직무교육'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대구보건대의 전공교육과 대구 안경산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양 대학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교육과정 공동 개발·개선, 교과목과 강의계획서 및 디지털 교육콘텐츠 공유, 온라인 국제협력수업(COIL)과 하이브리드 교육, 학생·교직원 교류 등이 담겼다. 두 대학은 이번 단기연수를 시작으로 공동 교육과 인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크리다대 학생 8명이 참여한 교육과정은 한국어 교육 24시간, 국내 단기 현장연수 15시간, 온라인 비교과 공동교육 15개 강좌로 구성됐다. 국내 현장연수는 지난 15∼17일 대구보건대와 지역 안경산업체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안경 그래픽 스케치와 콘택트렌즈 처방, 임상굴절검사, 안경 마케팅·브랜딩 등을 실습했다. 팬텀옵티칼과 골든구스, JCS 등 지역 기업에서는 안경 제조와 디자인·설계·수리 공정을 살펴봤다. 안경원을 방문해 검안과 매장 운영 현장도 경험했다. 대구보건대는 15시간의 현장연수를 마친 학생 8명에게 'K-아이웨어 브랜드 전문가' 나노디그리를 수여했다. 김영근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교육과정과 인적자원을 공유하고 학생 교류를 실질적인 교육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공동 교육과 현장연수의 범위를 보건의료 분야 전반으로 넓혀 국제 산학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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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만나는 안동 만휴정…10월 토요일마다 야간 특별개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대표 국가유산인 만휴정 원림이 10월 한 달간 토요일 밤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은은한 한지등과 음악, 고택의 정취를 결합한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낮에는 만나기 어려웠던 만휴정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히어로는 10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안동 만휴정 원림에서 야간 특별 국가유산 프로그램 '풍류 만휴정'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히어로가 주관하는 2026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만휴정 다시 생생(生生)하게'의 하나로 마련됐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다. 평소 일몰 이후에는 관람할 수 없었던 만휴정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네 차례에 걸쳐 야간에 특별 개방된다. 고즈넉한 정자와 주변 원림을 한지등으로 밝히고 음악을 더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만휴정 마루에서 열리는 '고택 달빛 음악회'다. 자연과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옛 선비들이 누렸던 풍류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지등을 만들어 만휴정의 밤길을 밝혀보는 '만휴정을 빛 쳐줘'를 비롯해 원림에서 들리는 자연의 소리를 담는 ASMR 체험, 달빛과 고택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포토타임 등이 진행된다. 만휴정은 조선 중기 문신 보백당 김계행 선생이 세운 정자로, 정자와 계곡·폭포·숲이 조화를 이루는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안동 만휴정 원림'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지정유산 명승에 지정됐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로 원림 일부가 피해를 입었지만 정자 본체는 화마를 견뎌내면서 회복과 보존의 상징으로도 주목받았다. 이에 올해 프로그램은 '다시 피어나는 만휴정, 우리가 만드는 생생유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만휴정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산불 피해 이후 회복 과정까지 야간 콘텐츠에 담아 국가유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기억하고 향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박대진 ㈜히어로 대표는 낮의 만휴정이 사색과 고요함을 느끼는 공간이라면 야간에는 감성과 여운을 경험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10월 네 차례의 야간 행사를 통해 안동 고택과 국가유산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과 관광객이 만휴정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운 원림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꽃가마에서 상여까지…영주 무섬 외나무다리에 '삶의 여정' 펼친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세월을 살아가다 마지막 길을 떠나는 한 사람의 일생이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위에서 전통문화로 되살아난다. '2026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무섬, 시간을 건너 사람을 잇다'다. 과거 주민들이 꽃가마를 타고 마을에 들어오거나 상여를 메고 마지막 길을 떠날 때 이용했던 외나무다리에 사람의 탄생과 성장, 인연, 가족 그리고 이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무섬연가(緣歌)'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신랑과 신부가 풍물패와 함께 외나무다리를 건너 백사장과 혼례장으로 이동하며 전통혼례의 모습을 재현한다. 낮 12시 30분부터 농당고택 주무대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식에서는 전통예술이 무섬마을의 풍경과 어우러진다. 명창 배일동의 판소리를 중심으로 장단과 피리, 거문고 연주가 이어지고 김성태 작가가 대붓을 이용한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4일에는 삶의 마지막 길을 주제로 한 '무섬별가(別歌)'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수면 전통상여보존회가 전통 상여소리와 행렬을 재현한다. 상여 행렬은 백사장과 외나무다리를 지나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고인을 배웅하던 옛 공동체 문화를 보여준다. 축제 기간 무섬마을 전체는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변신한다. 아도서숙과 해우당고택, 만죽재고택, 오헌고택, 무섬자료전시관 등 5곳에서는 투호와 팽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을 경험하는 '무섬 유람투어'가 진행된다. 고택과 백사장에서는 옛 주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무섬살이 한마당'도 마련된다. 가사 경독과 경전 성독을 비롯해 윷놀이, 다듬이질, 새끼줄 꼬기, 전통음식 시식, 우물 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가족 관광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백사장을 활용한 모래놀이터와 샌드아트, 모래조각 체험을 비롯해 짚라인과 버마다리, 해먹 등을 이용한 힐링 밧줄놀이가 운영된다. 무섬마을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겨메기'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광목천 전시, 소남한시 작품전, 전국사진촬영대회, 무섬 꽃길존을 비롯해 '360년 전 그때 그 외나무다리', 외나무 인생교와 인생9경 포토존 등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축제를 통해 외나무다리에 담긴 한 사람의 시작과 끝, 그 사이를 채우는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관광객들이 직접 마을을 걸으며 무섬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천군, 향후 4년 복지 밑그림 완성…돌봄·복지사각지대 대응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돌봄과 보건의료, 주거, 고용 등을 아우르는 향후 4년간의 지역 복지정책 방향을 확정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예천군은 29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와 대표협의체 회의를 차례로 개최하고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과 협의체 운영 규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열린 실무협의체에서는 계획에 포함된 세부 사업을 중심으로 실제 추진 가능성과 지역 현장의 복지 수요가 충분히 반영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대표협의체 회의에서는 계획의 전체적인 정책 방향과 세부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내년부터 4년간 예천군 복지정책의 기준이 될 제6기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중·장기 계획이다. 복지뿐 아니라 돌봄과 보건의료, 주거, 고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지역 단위 사회보장 로드맵이다. 예천군은 이번 계획의 목표를 '군민이 체감하고 다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 예천'으로 정했다.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취약계층에서 나타나는 복합적인 복지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핵심 과제로는 촘촘한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을 비롯해 위기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해소, 주민 건강 증진, 민·관 협력 거버넌스 강화 등이 포함됐다. 군은 앞으로 4개년 계획을 토대로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획에 포함된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재동 예천군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예천군의 미래 복지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민간과 행정이 긴밀하게 협력해 계획에 포함된 사업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성 빛낸 '자랑스러운 군민상' 주인공 선정…10월 3일 시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문화·체육 발전,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온 단체와 주민들이 올해 의성군을 빛낸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의성군은 '제33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로 지역사회발전 부문 단촌면주민자치회, 문화체육 부문 김용운 씨(67·단촌면 세촌1리 이장), 봉사효행 부문 박희용 씨(68·의성군새마을회장)를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역사회발전과 문화체육, 산업경제, 봉사효행 등 4개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해 군민의 모범이 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올해는 읍·면장과 기관·단체장이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산업경제 부문은 추천 후보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선정된 단촌면주민자치회는 2021년 창립 이후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에 힘써왔다. 폐역으로 남아 있던 단촌역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 단촌역'으로 재탄생시켰으며 매년 '빨간장날'을 개최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2025년 대형 산불 발생 이후 이재민 지원과 주민공동체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11월 행정안전부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 부문 김용운 씨는 2012년부터 14년 동안 단촌면 체육문화진흥회 감사와 회장을 맡아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썼다. 디딜방아 체험장 운영과 국화전시회 등을 통해 농촌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기여했다.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1998년부터 27년 동안 매년 배추 300포기를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기증했으며 마을회관 신축을 비롯한 지역 현안 해결에도 힘을 보탰다. 2025년 산불 때에는 직접 진화 활동에 참여하고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봉사효행 부문 박희용 씨는 의성군새마을회장으로 활동하며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명절 나눔 행사를 이끌어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섰다. 각종 재난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6년 단촌면 구계리 수해 때도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복구 봉사에 참여했다. 의성군보건소와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들의 활동이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33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AI 시대 자녀교육 해법 찾는다…의성 학부모 '교육 동반자' 역량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AI가 교육과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의성지역 학부모들이 미래사회에 맞는 자녀교육의 방향을 살펴보고 학교와 가정의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28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의성군학부모회장협의회 임원진과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학부모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의 자발적인 학교 참여를 확대하고 학부모가 교육의 한 주체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성군학부모회장협의회를 중심으로 학교별 학부모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율적인 소통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특강에는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생활과 전우선 과장이 강사로 나서 'AI 사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파트너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 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자녀에게 필요한 역량과 교육환경 역시 달라지고 있는 만큼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자녀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학교와 가정이 각각의 역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상호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교육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학부모들의 학교교육 참여 역량을 높이는 한편 학부모회 간 소통과 협력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진구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교육이 학부모의 역량을 높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학부모회가 경북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동반자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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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림경영인 안동에 모였다…산림산업 '소득 창출' 해법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에서 활동하는 산림경영인들이 경북 안동에 모여 임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산림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26년 전국산림경영인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산림경영인 35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대회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임하수 산림청 차장,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 김대진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한다. 전국산림경영인대회는 임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산림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 발굴과 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그동안의 산림녹화 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연결하고 산림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청년 임업인과 기존 산림경영인 간 경험과 전문기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해 세대 간 협력 기반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임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김택환 미래전환정책연구원장이 '신산림국부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30일에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김길수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 산림경영인들이 임업의 소득산업 전환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산림경영인의 실질적인 소득 확대를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림녹화를 통해 국가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한 산림을 앞으로는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으로 연결되는 '돈이 되는 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산림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1973년 설립된 한국산림경영인협회는 전국 9개 지회에 1,3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산림경영 기술 보급과 정책 건의 등 국내 임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 관광산업 세계시장으로…'글로벌 K-관광 중심지' 비전 선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K-콘텐츠와 접목해 세계인이 찾아오는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29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관광업계 종사자와 시·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관광의 날인 9월 27일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경북 관광산업 발전에 힘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관광업계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관광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29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경상북도지사 표창은 시·군 공무원 5명과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 2명, 우수 관광종사자 12명, 우수업체 등 모두 20명에게 수여됐다. 경북관광협회장 표창은 7명,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감사패는 2명이 각각 받았다. 참석자들은 '세계가 반한 경북, 글로벌 K-관광의 중심에 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북만의 문화·역사·자연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해 경북 관광은 정부 공모사업에서도 잇따라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는 전국 최초로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5대 메가 관광권 육성사업'에는 김해공항권과 대구공항권이 동시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에 국비 25억 원, 구미시 'K-푸드로드' 사업에 국비 15억 원이 투입되는 등 관광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관광 소비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했다. 관광 소비액 역시 1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문화와 콘텐츠 자체가 세계인의 여행 목적이 되는 관광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업계와 힘을 모아 글로벌 K-관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재정 운용 체질 바꾼다…현금성 지원 줄여 일자리·성장산업 투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방재정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경북도가 현금성 지원사업을 정비하고 일자리와 기업 투자, 미래 성장산업에 재원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재정 운용 기조를 전환한다. 경북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열어 민선 9기 주요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부세 개편 등에 따른 재정환경 변화에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경북의 재정자립도는 2023년 25.3%에서 2026년 23.5%로 하락했다. 도는 지방교부세 제도 개편과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의 영향까지 더해지면 지방교부세가 약 4조50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제한된 재원을 지역 발전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군에 신규 현금성 지원사업 편성을 자제하고 기존 사업의 무분별한 확대도 지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금성 사업은 주민들이 단기간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업이 지속될 경우 재정의 경직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특히 한번 시행된 사업은 축소하거나 폐지하기가 쉽지 않아 장기적으로 일자리와 산업 육성 등 미래 투자를 위한 가용재원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대규모 재난이나 경기침체 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필요한 긴급재정 확보를 위해서도 재정 운용의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앞으로 현금성 지원사업을 전반적으로 점검·정비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미래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 재원을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시·군의 재정 운용 방향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차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지방재정 흐름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미래대응기금과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에 필요한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한정된 예산을 어디에 투입하느냐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며 시·군도 불필요한 현금성 지출을 줄이고 일자리와 기업 투자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분야에 재원을 우선 배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초등생 '성장 과정' 데이터로 살핀다…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단순한 점수와 학생 간 비교에서 벗어나 개별 학생의 학습 변화와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맞춤형 평가 체계를 확대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2026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하반기 운영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는 학생의 현재 학습 수준뿐 아니라 학습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수업과 개별 피드백에 활용하는 성장 중심 평가 방식이다. 국어와 수학 교과를 대상으로 매월 한 차례 컴퓨터 기반(CBT) 형성평가를 실시하며, 오는 12월에는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역량을 살펴보는 검사도 진행한다. 하반기 평가에서는 상반기 학교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서·논술형 문항 제공을 확대하고 'CBT-Plus' 시스템의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평가 문항은 학생의 수준에 맞춰 씨앗·새싹·나무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나무 단계에는 서·논술형 문제를 포함해 학생의 사고 과정과 표현 능력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문제 유형도 객관식에 한정하지 않고 끌어넣기, 선 연결하기, 그래프 작성 등 컴퓨터 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로 구성했다. 교사의 평가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객관식 평가 결과는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별 결과표 출력과 학급 전체 결과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 선택형 문항은 자동 채점하고 서술형 문항은 같은 답안에 대한 일괄 채점을 지원한다. 학생의 평가 결과는 개인별·영역별·성취기준별로 분석해 매월 성장 이력으로 누적된다. 교사는 이를 학생별 맞춤 지도와 학생·학부모 상담, 기초학력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12월 실시하는 사회·정서역량검사에서는 정서 인식과 조절, 자기관리, 공감, 긍정적인 관계 형성, 책임 있는 행동 등 5개 영역을 살펴본다. 경북교육청은 평가를 학생 간 순위를 정하는 수단이 아닌 다음 단계의 학습을 지원하는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현장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수렴해 평가 자료와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평가가 현재 수준을 확인하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되며 학생의 다음 배움과 성장을 돕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맞춤형 피드백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사의 평가 업무 부담을 낮춰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 학생선수 531명 제주로…전국체전 고등부 6년 연속 종합 3위 도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학생 선수단이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고등부 6년 연속 종합 3위를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경북교육청은 29일 경북체육고등학교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하고 경북을 대표해 출전하는 학생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북에서는 육상과 수영, 소프트테니스, 양궁을 비롯한 49개 종목에 학생 선수 531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대회를 앞두고 종목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막바지 강화훈련에 들어갔다. 경북 학생 선수단이 세운 목표는 금메달 40개와 은메달 26개, 동메달 54개 등 모두 120개의 메달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등부 종합 순위에서 6년 연속 3위에 도전한다. 단체종목의 연속 우승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성주여고 하키팀은 전국체전 3연패에 도전하며 김천중앙고 세팍타크로팀은 2년 연속 정상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상과 소프트테니스, 유도 등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 온 종목에서도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남은 기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종목별 훈련과 컨디션 관리 등 대회 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체전을 위해 오랜 기간 훈련해 온 학생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적에 대한 부담보다는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펼치는 동시에 모든 선수가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 시대 학교 리더십 새판 짠다…경북교육청 '2030 교육 대전환' 현장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교육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관리자들과 미래 경북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9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장·원장 4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하반기 유·초등 교(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달라지고 있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핵심 정책을 학교 현장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관리자에게 요구되는 미래교육 리더십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첫 순서로 KAIST 서용석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일과 직업의 미래 그리고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서 교수는 AI 기술이 직업과 사회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만큼 학교교육 역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미래사회와 교육의 역할을 설명했다.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음악과 일상 속 이야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장 내 성희롱과 성차별 예방을 비롯해 괴롭힘 방지와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 등에 대한 학교관리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공감의 시간'에서는 학교에서 사전에 접수한 질문과 주요 교육 현안을 놓고 임종식 교육감과 참석자들이 직접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정책 추진 방향과 학교의 역할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임 교육감은 현장에서 제기된 질문에 직접 답하며 정책 추진 취지와 방향을 설명했고, 학교관리자들도 교육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향후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 백두대간과 동서트레일이 만나는 봉화…걷고·달리고·머무는 ‘체류형 산림관광’으로

-가을 능선을 달리고, 숲길 끝에 머물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경북 봉화의 여행법이 달라진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차창 밖으로 단풍을 감상하거나 이름난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직접 배낭을 메고 숲으로 들어간다. 붉고 노랗게 물든 백두대간 능선을 걷고, 금강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달린다. 긴 여정 끝에는 산을 내려와 봉화에 머물며 음식과 사람, 지역의 이야기를 만난다. 봉화가 가진 가장 큰 관광자원인 '산과 숲'이 바라보는 풍경에서 직접 몸으로 경험하는 여행의 무대로 변하고 있다. 그 변화를 보여주는 두 개의 아웃도어 행사가 오는 10월 10일 봉화에서 나란히 펼쳐진다. 백두대간 산길을 무대로 한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와 한반도를 동서로 잇는 장거리 숲길을 따라 봉화에 도착하는 '코오롱 트레일 캠프(KOLON TRAIL CAMP)-동서트레일'이다. 하나는 백두대간을 달리고 걷는 도전이고, 다른 하나는 긴 숲길을 여행한 뒤 봉화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여정이다. 방식은 다르지만 두 행사가 향하는 지점은 같다. 숲을 걷고, 지역을 경험하고, 봉화에 머무는 것. 두 행사는 봉화 산림관광이 단순한 '등산'에서 '여행'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전망이다. ▲백두대간이 거대한 트레일 코스로…6개 시군이 하나의 길로 연결된다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는 봉화만의 행사가 아니다. 봉화를 비롯해 김천·상주·문경·예천·영주 등 경북 백두대간권 6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2026년 백두대간 산림관광 공동마케팅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정구역별로 나뉘어 있던 백두대간의 산림관광 자원을 하나의 '트레일 관광벨트'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산줄기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지역마다 지형과 숲, 마을 풍경은 다르다. 참가자들은 6개 시군을 찾아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코스를 걷거나 달리면서 서로 다른 백두대간의 얼굴을 만나게 된다. 봉화에서는 그 차별성이 더욱 뚜렷하다. 산세뿐 아니라 금강소나무 숲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봉화를 대표하는 산림자원을 하나의 동선에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전약수탕에서 수목원까지…두 발로 만나는 봉화의 가을 봉화 구간의 출발점은 오전약수탕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과 경험에 따라 '트레커형'과 '도전형' 가운데 코스를 선택한다. 트레커형은 오전약수탕을 출발해 박달령과 옥돌봉, 주실령을 지나 금강소나무숲길을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향한다. 봉화의 대표적인 산림경관을 비교적 천천히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코스다. 도전형은 박달령과 옥돌봉을 지나 도래기재와 구룡산 임도를 거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까지 이어진다. 이름 그대로 체력과 인내가 필요한 여정이다. 하지만 이 행사의 목적은 단순히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를 겨루는 데 있지 않다. 고도를 높일수록 달라지는 가을빛을 바라보고, 능선을 넘어가며 바람을 느끼고, 금강소나무 사이를 지나 목적지에 도착하는 과정 자체가 여행이 된다. 특히 10월의 봉화는 산림관광의 매력이 가장 선명해지는 계절이다. 능선을 따라 단풍이 번지고 짙은 녹색의 금강소나무가 그 사이를 채우면서 봉화 특유의 가을 풍경을 만들어낸다. 자동차로 이동하며 관광지를 하나씩 둘러보는 여행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다. 산을 직접 걷고 달리는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느린 풍경'인 셈이다. ▲산에서 내려왔다고 여행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봉화군이 주목하는 부분도 여기에 있다. 트레일 행사의 출발점과 종착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가자가 산행 전후 봉화에서 무엇을 먹고, 어디를 찾고, 얼마나 머무느냐가 지역 관광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레킹 참가자가 지역의 음식점을 이용하고 관광지를 둘러보거나 숙박까지 이어간다면 산림자원이 자연스럽게 지역경제와 연결된다. 특히 트레킹과 트레일러닝은 목적지를 짧게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과 성격이 다르다.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산행 전후 휴식과 식사, 숙박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할 여지가 크다. 봉화군이 이번 행사를 일회성 스포츠 이벤트보다 '머물며 즐기는 산림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이유다. ▲849㎞ 길의 한 지점이 아니라 '목적지 봉화'로 같은 날 봉화에서는 또 하나의 긴 여정이 끝난다. 코오롱스포츠가 주최·주관하고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코오롱 트레일 캠프-동서트레일'이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약 849㎞, 55개 구간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단체 걷기 행사와 방식부터 다르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한 장소에서 동시에 출발하지 않는다. 각자가 출발지와 일정, 이동 속도를 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길을 걸은 뒤 10월 10일 봉화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참가자들을 위해 120㎞와 60㎞, 25㎞ 등 세 가지 코스를 제안한다. 울진에서 출발해 백두대간을 넘어 봉화로 들어오는 장거리 여정부터 춘양에서 시작하는 상대적으로 짧은 코스까지 마련돼 참가자들이 경험과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봉화는 100㎞가 넘는 여정 끝에 만나는 목적지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을 숲길을 걷기 위해 새롭게 발견한 여행지가 되는 셈이다. ▲걷기의 끝에서 시작되는 또 다른 여행 동서트레일 프로그램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도착 이후'다. 대부분의 걷기 행사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끝난다. 하지만 이번 트레일 캠프는 참가자가 봉화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또 다른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여행 경험을 나누는 트레일 토크에 참여하고 산악 영화를 감상한다. 지역과 연계한 과수원 브런치 등도 즐기며 봉화의 가을밤을 보낸다. '걷기'라는 야외활동에 음식과 문화, 숙박, 사람과의 교류를 결합한 것이다. 이 같은 방식은 산림관광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산과 숲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관광객이 산행을 마친 뒤 곧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관광 소비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걷기의 종착점에서 먹거리와 문화 프로그램, 숙박을 연결하면 한 번의 산행은 하루 이상의 여행으로 확장될 수 있다. '통과하는 봉화'를 '머무는 봉화'로 바꾸는 것이다. ▲백두대간·금강소나무·수목원…봉화의 산림자원이 하나의 여행으로 봉화는 산림을 기반으로 한 관광을 확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백두대간이라는 상징적인 산줄기가 지나고, 금강소나무가 만들어낸 숲길이 있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오전약수탕 등 산림과 자연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자원을 개별 관광지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여행'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오전약수탕에서 출발해 백두대간을 걷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도착한 뒤 지역에서 식사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여행, 동서트레일을 따라 봉화에 도착해 지역의 농산물과 문화를 경험하는 여행이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렇게 되면 숲은 단순한 자연경관이 아니라 사람을 지역으로 불러들이는 여행 콘텐츠가 된다. ▲ '얼마나 많이 왔느냐'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렀느냐'로 앞으로의 과제도 분명하다. 행사의 성공을 참가자 숫자만으로 평가하기보다 실제 지역 체류와 소비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트레일 코스와 지역 음식점, 숙박시설, 전통시장, 농특산물, 관광명소를 촘촘하게 연결하고 참가자가 산행 전후 자연스럽게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동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트레일 이용자를 위한 교통과 짐 보관, 휴식 공간, 코스 안내 등 편의성도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한 번의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다시 봉화를 찾게 만드는 장치도 필요하다. 봄의 야생화, 여름의 숲, 가을 단풍, 겨울 설경처럼 계절별 산림자원을 트레킹 콘텐츠와 결합한다면 봉화는 특정 계절에만 찾는 관광지가 아니라 사계절 걷기 여행지로 영역을 넓힐 수 있다. ▲걷고, 달리고, 머무는 곳…봉화에서 '길'이 관광지가 된다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가 봉화의 산을 직접 달리고 걷는 여행이라면 '코오롱 트레일 캠프-동서트레일'은 긴 길을 지나 봉화에 도착하고 머무는 여행이다. 두 행사는 출발 방식도, 거리도, 참가 방법도 다르다. 그러나 하나의 공통된 메시지를 품고 있다. 이제 봉화에서는 목적지만 여행지가 아니다. 목적지까지 이어지는 길과 그 길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여행이 된다. 단풍이 내려앉은 백두대간을 넘고, 금강소나무 사이를 걷는다. 숲길 끝에서는 배낭을 내려놓고 지역의 음식을 맛보며 하루를 보낸다. 봉화의 산과 숲이 '보는 관광'에서 '걷는 관광'으로, 다시 '머무는 관광'으로 변화하는 순간이다. 올가을 봉화를 찾는 여행객에게 목적지를 묻는 질문은 어쩌면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백두대간의 능선도, 금강소나무 숲도, 봉화에 닿기까지 이어지는 긴 길도 모두 여행의 목적지가 되기 때문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구미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경상북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도비 확보전'에 나섰다.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주요 현안을 경북도 핵심사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 도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구미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주요 간부 공무원, 경북도의회 구미지역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정 현안과 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은 민선9기 주요 사업의 추진 동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맞춰졌다. 시는 전통시장 리뉴얼과 골목경제 활성화, 구미역 광장 확대, 면지역 초등학교 활성화 등 주요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경북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구미의 미래 산업지형을 바꿀 굵직한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구미 경제자유구역 지정·조성 △2027년 구미 세일 페스타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유치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식품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도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는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 △천생산 키즈 챌린지 파크 조성 △친환경미생물배양소 장비기반 구축 등을 건의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방산·AI 특화 공유공장 구축 △휴머노이드 지능형 부품 국산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 기반에 방산·인공지능(AI)·로봇산업을 접목해 산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시는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와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K-한류 확산 위생업소 시설환경개선 지원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도의원들도 구미시 주요 현안이 경북도 중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와 도의회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예산 확보까지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앙정부 사업의 지방 이양이 확대되면서 도의원들의 역할과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첨단산업 도약부터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구미형 시정 혁신을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돼 달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지역 도의원들과 정례적인 정책 소통을 이어가면서 광역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민선9기 초반 구미시가 제시한 산업·민생 프로젝트가 내년도 경북도 예산에 얼마나 반영되느냐가 향후 주요 현안의 추진 속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민선 8기 문경시의 주요 공약으로 추진돼 온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설립'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문경시가 숭실대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김학홍 문경시장이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를 방문해 이윤재 숭실대 총장과 만나 문경캠퍼스 설립 문제와 향후 양 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 사업은 지난 2022년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문경대학교의 통합 동의 확약과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숭실대와 문경대 간 상호교류 업무협약, 통합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 이어지면서 양 대학 통합과 문경캠퍼스 설립 방안이 논의돼 왔다. 하지만 대학 통합을 위해서는 구성원 동의를 비롯해 학교법인 이사회 의결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데다 숭실대 내부 여건 등을 이유로 대학 측은 최근까지 문경캠퍼스 설립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김 시장은 사업의 현실적인 추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숭실대 방문에 나섰다. 김 시장과 이 총장은 이날 논의에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는 양 기관이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문경시 호계면에 위치한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을 교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숭실대 학생들이 연수원 교육 과정에 참가할 경우 문경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학과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은 숭실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통일·안보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0기에 걸쳐 약 2000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문경시는 앞으로 연수원을 찾는 대학생들을 지역 관광과 문화 체험으로 연결해 청년층에게 문경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민선 9기를 시작하면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보다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문경을 널리 알리겠다"며 “지역의 미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방안을 적극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년간 추진돼 온 대학 캠퍼스 유치가 사실상 중단 수순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문경시가 숭실대와의 교류를 관광·교육·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얼마나 구체화할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계획 수립 이후 30년 넘게 단절구간으로 남아 있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성주군을 비롯한 영호남 지자체와 정치권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성주군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안호영·정희용·송언석·이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관했다. 국회의원과 관계 지자체,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전략과 사업의 정책적 필요성을 논의했다. 핵심은 동서3축 국가간선도로망의 마지막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전북 무주에서 경북 김천·성주·칠곡을 거쳐 대구 달성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84.1㎞의 왕복 4차로 신설 사업이다. 추정 총사업비만 6조3997억원에 달한다. 이 구간은 새만금에서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3축 가운데 장기간 미개통 상태로 남아 있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무주~대구 간 이동거리는 169㎞에서 84㎞로 약 85㎞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단순한 비용·편익 분석을 넘어 국가간선도로망 완성과 영호남 간 접근성 개선,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효과를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도로 개통에 따른 산업·물류 효율 개선과 관광 교류 확대, 인구감소지역의 접근성 개선 등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주요 논거로 다뤄졌다. 참석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이 같은 정책적 필요성이 예타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주군은 특히 남부내륙철도 성주역과의 연계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와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연결될 경우 성주는 철도와 고속도로를 동시에 갖춘 광역교통망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접근성 개선이 산업과 물류는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뒤 올해 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경북과 전북, 대구 등 관련 지자체들은 현재 예타 통과를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단순히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아니라 영호남 교류와 상생발전을 이끌 국가 교통망"이라며 “남부내륙철도 성주역과 연계되면 성주는 물론 인근 지역 발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기관이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앞으로 경북도와 관계 지자체, 국회 등과 협력해 사업의 국가적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예타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증금 88만원, 월 임대료 1만원의 '청년 행복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28일 고령군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청년 행복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주거복지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고령군에 거주하고 있거나 입주와 동시에 고령군으로 전입할 수 있는 18~45세 1인 가구 청년과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와 기존 주거지원사업 수혜자, 공무원·공무직, 사립학교 교직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3세대다. 전용면적 49.11㎡ 1세대와 42.51㎡ 2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임대 조건이 눈에 띈다. 보증금은 88만원, 월 임대료는 1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가전제품도 제공된다. 군은 입주 희망자가 실제 주택 구조와 주변 환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오후 1~4시 현장 개방도 실시한다. 신청은 고령군청 인구정책실 청년정책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격 기준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거비 부담을 낮춰 청년층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향후 자립·일자리 정책과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청년 행복 임대주택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거부터 자립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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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지역 곳곳에서 봉사와 실천으로 시정 발전에 힘을 보탠 시민 29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천시는 28일 영천시민회관에서 '2026년 3분기 시정발전 유공 표창 수여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이웃과 지역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들은 지역사회 봉사와 주민 화합, 환경보전, 생활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영천의 발전에 힘을 보탰다. 영천시는 수상자들이 가족, 축하객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시민회관 로비에 기념 포토존도 마련했다. 수여식 참석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 기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힘써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관심과 실천이 더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드는 소중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영천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시·군의회 의장들이 영천에 모여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지방재정, 지역소멸 대응 등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영천시의회는 28일 영천 오펠골프클럽에서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시·군의회 의장들은 지역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방교부세 축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재정자주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대구경북신공항의 차질 없는 조기 착공과 이주·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했다. 참석 의장들은 신공항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이주와 보상 문제가 함께 다뤄져야 한다는 뜻을 결의안에 담았다.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유치에도 뜻을 함께했다. 지역 관광과 축제에 관한 교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난 9월 정식 개장한 렛츠런파크 영천을 비롯해 영주 풍기인삼축제, 문경 약돌한우·사과축제, 봉화송이축제, 청도반시축제, 구미푸드페스티벌, 김천김밥축제 등 경북 각 시·군의 행사 정보를 공유했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영천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월례회는 시·군의회가 긴밀하게 교류하고 경북의 공동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지역 공공장례식장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며 일회용품과 폐기물 줄이기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과 경상북도는 28일 포항시·경주시·울진군 및 각 지역 공공의료원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을 장례식장 운영 현장의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대구지방환경청이 대구광역시·대구의료원과 체결한 협약의 참여 범위를 경북지역 공공장례식장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계기관은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고, 지역사회에도 일회용품 감축 실천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장례식장은 짧은 기간에 많은 조문객이 방문하고 음식을 제공하는 특성상 식기류 등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시설이다. 음식 제공에 쓰이는 식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하면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공공의료원은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이용객에게 사용 취지를 적극 안내한다. 재활용품은 재질별로 분리 배출해 적정하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경북도와 포항시·경주시·울진군은 관할 공공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사용 확대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협약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지역사회의 장례식장 문화를 탈플라스틱 문화로 바꾸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일회용품 감축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공공장례식장의 작은 변화가 지역사회의 탈플라스틱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이주배경가족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만들고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창작 공간 조성에 힘을 보탰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28일 오전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iM SPECIAL, 다름이 아름다운 창작 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백지노 지부 위원장과 김병우 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스튜디오는 복지관 안의 유휴공간을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해 마련됐다. 촬영과 녹음, 편집, 기획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통합형 공간으로, 이주배경가족의 미디어 콘텐츠 교육과 창작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주배경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참여 가족이 전문 장비를 활용해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의 문화와 일상을 지역사회에 소개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활동도 추진한다. 성서경찰서와 협력해 스튜디오에서 이주배경가족을 대상으로 미디어 관련 범죄예방 교육과 공동체 활동, 생활에 필요한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작 공간이 가족 간 교류와 지역사회 안전망을 잇는 거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원금은 iM뱅크대구은행지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모으는 '급여1%사랑나눔'을 통해 마련했다. 지부는 아동복지시설 지원과 지역 아동 스포츠 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백지노 위원장은 “이번 창작 스튜디오가 이주배경가족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방식으로 ESG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제적 어려움에 심리·정서 문제나 가족관계, 건강 문제가 겹친 학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협력체계가 대구에 마련된다. 대구시교육청은 29일 오전 10시 대구시와 대구경찰청, 대학병원, 복지기관, 아동·청소년 지원단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구광역시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학생이 겪는 어려움을 학교와 교육청의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지역 전문기관의 인력과 자원을 연결해 필요한 도움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행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따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진 점도 반영됐다. 협약에는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대구경찰청을 비롯해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참여한다. 대구사회복지관협회와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초록우산도 힘을 보탠다. 참여 기관들은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연계하며, 시민 홍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병원의 심리·정서 지원 역량과 복지기관의 지역 자원, 아동·청소년 단체의 지원 경험을 연결해 학생별 상황에 맞는 도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협약 이후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각 교육지원청도 지역 여건에 맞는 실무협의체를 연내 구축한다. 기관장급 협약과 현장 실무자 간 협의를 함께 운영해 협력이 실제 학생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이 겪는 어려움은 학교 안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교육과 복지, 상담, 의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전문성과 자원이 함께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만들겠다"며 “한 명의 학생도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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