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경주시-영천시-칠곡군-달서구-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충효동과 외동읍 동천지구의 하수관로와 배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경주시는 국비 89억원과 지방비 62억원 등 총사업비 151억원을 투입해 '충효·외동(동천)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극한호우에 대비해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 능력을 높이고, 시가지와 주거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하거나 빗물 처리 용량이 부족한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하천 수위 상승으로 배수가 어려워지는 지역에는 빗물펌프장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앞서 50년 빈도 강우를 기준으로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1시간 77㎜, 2시간 105㎜, 3시간 126㎜의 누적 강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지의 하수관로와 배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외동읍 동천지구는 지대가 낮고 하수관로가 노후한 데다 관로의 통수 능력도 부족해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가 잦은 지역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경우 빗물을 원활하게 배출하기 어려운 만큼 관로 정비를 통해 배수 기능을 개선한다. 시는 외동시장 인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0.73㎢에 69억4천800만원을 들여 하수관로 2.7㎞를 정비할 예정이다. 충효지구는 집중호우 때 충효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으로, 하수관로 정비와 함께 빗물을 배출할 수 있는 펌프시설을 확충한다. 경주초등학교 인근 중점관리지역 0.31㎢에는 81억6천300만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1.3㎞를 정비하고, 분당 30㎥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는 빗물펌프장과 387㎥ 규모의 흡수정을 설치한다. 두 지구에서 정비하는 하수관로는 모두 4㎞에 이른다. 시는 지역별 침수 원인과 배수 여건을 반영한 시설 개선을 통해 집중호우 때 빗물 배출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2022년 11월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는 도시침수예방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2024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 이후 설계심의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요청했으며, 오는 11월 착공해 2028년 8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 하수관로의 통수 능력과 저지대 배수 기능이 개선돼 충효동과 외동읍 동천지구의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침수 피해는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취약지역의 배수체계를 개선해 집중호우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천문과학과 공연, 체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기울어진 행성, 새로운 시선, 천왕성'을 주제로 열렸다. 보현산의 밤하늘과 천문과학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공연과 미래기술 체험, 지역 먹거리 등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행사는 개그맨 김정환의 진행으로 시작됐으며, 500대의 드론이 동원된 드론쇼와 가수 테이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밤하늘을 무대로 펼쳐진 드론쇼와 음악 공연은 천문과학을 주제로 한 축제에 볼거리를 더했다. 축제 기간에는 별자리 강연 '별이랑 아이컨택'과 아마추어 천문동아리가 함께하는 '스타파티', 천사모 과학체험, 천문과학 강연 등이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별과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며 천문과학을 접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어린이 도전골든별'을 비롯해 버블매직쇼, 과학 뮤지컬, 별빛버스킹 등이 이어졌으며, 우주 코스프레 콘테스트 '별들의 전쟁'은 관람객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한 체험존에서는 증강현실(AR) 글래스를 활용한 활쏘기와 레이저 사격, 드론·항공 조종 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 오목, AI 캔배지 만들기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놀이와 기술을 접목한 체험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며 축제의 즐길 거리를 넓혔다.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알리는 공간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지역 와이너리 등이 참여해 영천의 특산물을 소개했으며, 영천의 대표 먹거리인 만두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마련한 '별빛만두존'도 호응을 얻었다. 천문과학 중심의 프로그램에 지역 생산자와 먹거리 업체의 참여가 더해지면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영천의 관광자원과 지역의 맛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축제장 밖에서도 연계행사가 진행됐다. 천문대 개방과 보현산댐 출렁다리 야간개방 등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보현산 일대의 밤하늘과 가을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선옥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영천만의 색깔이 담긴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별빛축제를 위해 함께 애써주신 시민과 관광객, 축제 관계자.자원봉사자.그리고 현장에서 안전을 지켜주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현산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천문과학이라는 영천만의 소중한 자산을 바탕으로 한 번 찾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별빛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2004년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보현산의 청정한 밤하늘과 천문과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연과 체험을 결합하며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에서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에 투입됐던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가 열린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소년, 소년병이 되다'를 주제로 이름 없는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전시와 체험, 공연으로 풀어낸다. 전쟁의 아픔과 오늘의 평화를 돌아보는 역사 콘텐츠에 낙동강 수상체험, 지역 먹거리, 문화예술 공연 등을 결합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17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205 문화거리 페스타'는 17일부터 18일까지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축제장 입구에서는 '왜관철교 속으로' 전시가 관람객을 맞는다. 사진과 영상으로 낙동강 전투의 역사적 기록을 소개하고, 이어지는 테마파크 체험존에서는 당시 소년병들의 훈련과 전투 상황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낙동강을 무대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낙동 아일랜드'에서는 수상레저와 워터 익스트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은 강 위에 설치된 '대한민국을 지키는 430m 부교'를 직접 걸어볼 수 있다. '평화를 잇는 문교'를 타고 강을 건너는 체험도 진행된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는 호국·군사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KUH-1 수리온과 AH-64E 아파치 헬기, K-2 전차, K-9 자주포, M903 패트리어트 등 군 장비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장갑차 체험과 기념 군번줄 만들기, 마일즈 장비 체험, 현궁 모의사격, 지뢰탐지기 운용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드론쇼도 예정돼 있어 군 장비 전시와 함께 볼거리를 더한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은 '꼬마 평화 수호대', '호국 놀이터', '평화 놀이터' 등으로 구성한다. 대형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키즈 병영 체험과 군복 체험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놀이에 참여하며 호국과 평화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칠곡 푸드존'에는 메뉴 컨설팅과 사전 운영교육을 거친 지역 음식점들이 참여해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꿀맥펍'에서는 칠곡의 꿀을 활용한 수제 꿀맥주를 판매하고, '칠곡 파머스마켓'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과 버스킹도 펼쳐진다. 재단이 제시한 지난해 축제 성과 분석에 따르면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에는 나흘간 약 40만 명이 방문했으며,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약 259억원, 총 파급효과는 약 489억원으로 추산됐다. 외지인 방문객의 지출은 전체 지출의 약 70%를 차지했고, 고용유발효과는 약 875명으로 분석됐다. 올해도 지역 음식점과 농특산물 판매 공간을 운영해 축제 방문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야간 공연에는 장민호, 솔지, 10CM, 백지영, 하동균, 서도밴드, 허용별, 이은미, 에녹, 차지연, 카더가든,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한다. '칠곡스타를 찾아서! 군민화합한마당'과 개막 축하공연, '피스 뮤직 페스티벌', '칠곡 화합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를 마련하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불꽃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QR코드 기반 AI 스마트 시스템은 지난해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을 반영해 개선한다. 관람객에게 QR코드가 삽입된 전자팔찌를 제공하고, 모바일로 실시간 주차 현황 확인과 체험 프로그램 신청, 먹거리 주문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공연 일정과 장소 변경 등 주요 정보도 실시간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메인 공연장인 '평화의 무대'는 입장 팔찌 없이 선착순으로 자유롭게 입장하도록 운영한다.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김재욱 칠곡군수는 “올해 축제는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를 되새기고, 이를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풀어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선된 AI 스마트 시스템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칠곡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평화의 의미도 함께 생각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공원 이용을 둘러싼 주민 불편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함께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달서구는 지난 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주민과 이해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달서구민 대민원 공감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힐링공간 대혁신'을 위한 공원 관리 방향을 논의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민원의 해법을 찾기 위해 열렸다. 핵심 토론 의제로는 '공원 내 무료급식 관련 민원'과 '수림지 파크골프장 시설물 관련 민원'을 선정했다. 토론은 주제별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 설명에 이어 이해관계인 모두발언, 쟁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민원 당사자들이 입장을 밝히고 구청이 행정적 검토 방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의제인 공원 내 무료급식과 관련해서는 급식의 복지 기능과 공원 이용객의 불편을 함께 다뤘다. 토론에 참여한 어울림나눔터 측은 공원 무료급식이 단순히 한 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며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면서,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달서구는 무료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위생 문제, 공원 내 무단 주정차 등으로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원 본래의 휴식 공간 기능을 회복하는 한편, 야외 무료급식을 제도권 복지체계로 흡수해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급식 이용자의 복지 수요와 일반 이용객의 공원 이용 여건을 함께 고려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두 번째 의제인 수림지 파크골프장 시설물 관련 토론에서는 파크골프장 내 미신고 건축물에 대한 행정적 정비 방안을 다뤘다. 달서구는 도시관리계획 정비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 내 공공공지 해제를 추진하고, 정비 이후 해당 건축물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핵심 의제 토론에 이어 진행한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개별 공원의 시설 확충과 이용 불편에 관한 주민 의견도 나왔다. 주민들은 배꽃어린이공원 화장실 설치와 송현공원 벤치 설치, 월배근린공원 게이트볼장 내 반려견 배설물 처리 문제 등을 제기했다. 구청장과 관계 부서는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대응 방향과 해결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과 갈등 현안에 대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과 이해관계자, 담당 부서가 함께 쟁점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찾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공원의 수준과 품격이 지역의 생활환경을 보여준다는 점을 강조하며, '힐링공간 대혁신'의 책무를 바탕으로 공원을 가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공원에서 여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공원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제8회 수성구 청년축제 '청춘수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과 주민 1천여 명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청년층이 즐겨 찾는 힙합 공연을 중심으로 청년정책과 일자리 안내, 진로 체험, 지역 브랜드 판매 등을 결합해 문화와 생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는 뚜비프렌즈의 축하 공연과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 청년 음악인들이 참여한 힙합 경연대회 '아엠어랩스타' 본선이 열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 10명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였다. 청년 음악인들의 경연에 이어 힙합 음악인 노엘과 오카시, 키드밀리의 초청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장을 찾은 청년과 주민들은 공연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가을밤 수성못에서 음악을 즐겼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청년들이 취업과 진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청년정책·일자리 안내 부스 7곳을 운영했다. 수성구청년센터와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수성영상미디어센터, 수성여성클럽, 대학일자리센터 등이 참여했으며,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알파시티 입주기업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청년들은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부스를 방문해 청년 지원사업과 일자리 정보를 살펴볼 수 있었다. 청년정책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이 참여해 정보를 접할 기회를 넓혔다. 진로 체험 부스 4곳에서는 진로 상담 카드와 지문 적성 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향기 요법 등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관심과 특성을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구·경북 청년 판매자와 지역 브랜드가 참여한 '청춘로컬 플리마켓'도 열렸다. 청년 판매자들이 선보이는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에 푸드트럭 구역이 더해지면서 청년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 판매자와 브랜드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축제를 찾은 청년들이 지원정책과 취업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문화를 즐기며 청년정책과 일자리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넓혀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산 대추와 동해안 청어를 통해 가을철 먹거리와 지역의 오랜 저장 식문화를 소개한다. 공사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음식문화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경북 미식여행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10월호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호의 주제는 '제철을 거두어, 맛으로 말리다'다. 가을볕에 붉게 익은 경산 대추와 경북 동해안의 은빛 물고기 청어를 중심으로, 수확하거나 갓 잡았을 때 즐기는 신선한 맛부터 말리고 갈무리해 계절이 지난 뒤에도 먹어 온 방식까지 담았다. 경북의 땅과 바다에서 얻은 식재료를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문화에 연결해 소개하고, 먹거리를 보관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식문화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에 따르면 경산은 전국 최대 대추 산지로, 풍부한 일조량과 재배에 알맞은 기후를 바탕으로 2024년 약 2천330t의 대추를 생산했다. 금호강 유역의 평야와 낮은 구릉에서 자란 경산 대추는 알이 굵고 윤기가 나며 과육이 탄탄한 것이 특징이다. 한때 사과 과수원이 많았던 경산에서는 1980년대부터 압량읍 금구리 일대를 중심으로 대추 재배가 확산했다. 이후 주요 대추 산지로 자리 잡았으며, 경산 대추는 2007년 지리적표시제 제9호로 등록됐다. 10월은 잘 익은 생대추의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수확철이다. 수확한 대추는 생과로 먹거나 말려 건대추로 보관하고, 대추차와 대추고 등으로 만들어 활용해 왔다. 최근에는 대추 농축액과 대추칩, 디저트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생과와 건조·가공식품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활용 방식을 소개하며 경산 대추의 맛과 산지 이야기를 함께 전한다. 동해안 식재료로 선정한 청어는 푸른빛을 띤 등과 은백색 배가 특징인 회유성 어종이다. 큰 무리를 지어 이동하고 어획량의 변동이 큰 물고기로, 경북 동해안에서 오랫동안 잡혀 지역 주민들의 식탁에 올라왔다. 청어는 신선할 때 막회나 구이로 먹고, 많이 잡힐 때는 말리거나 훈연해 보관해 왔다. 풍부하게 잡힌 수산물을 오래 두고 먹기 위한 방식이 지역의 식문화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청어를 말려 먹던 방식은 동해안의 대표 먹거리인 과메기로 이어졌다. 오늘날에는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청어 과메기에서도 동해안의 전통적인 맛을 접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호에서 오래된 청어잡이 문화와 함께 청어를 신선하게 먹거나 저장해 즐겨 온 방식을 소개한다. 경산 대추와 동해안 청어라는 서로 다른 식재료를 '건조와 저장'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엮어 지역 음식문화의 특징을 보여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산 대추와 동해안 청어는 제철에 신선하게 즐기는 맛뿐 아니라, 말리고 갈무리해 계절이 지나도 오래도록 즐겨 온 식재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ETI를 통해 경북의 제철 먹거리에 담긴 이야기와 지역의 오랜 식문화를 새롭게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 미식여행 METI'는 매월 경북의 육지와 바다에서 제철 식재료를 선정하고, 지역의 자연환경과 음식문화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해 소개하는 미식관광 콘텐츠 프로젝트다. 공사는 앞으로도 경북 곳곳의 식재료와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시 제 15회 농촌체험페스티벌 8600만 원으로 1만 명 발길…입 소문 탄 ‘흥행’

천안·구미 등 외지 방문객도 몰려…알찬 체험 프로그램 입 소문 작은 지게 지고 벼 탈곡·방아 찧기…아이들에겐 살아있는 농촌 교육장 화려한 공연보다 체험에 집중…적은 예산으로 실속 챙긴 지역축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김천시 농촌체험 페스티벌 행사는 화려한 무대도, 유명 연예인의 공연도 없었다. 대신 아이들은 작은 지게에 벼를 지고 탈곡기를 돌렸고, 어른들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어린 시절 농촌의 추억을 되살렸다. 김천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테마공원에서 개최한 '제15회 농촌체험페스티벌'이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총 8600만원의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운영됐지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적 가치를 앞세워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천안·구미에서도 찾아왔다…입소문 탄 농촌체험축제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끈 것은 김천 시민뿐 아니라 충남 천안과 경북 구미 등 외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참여였다. 행사 현장에서 방문객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김천 농촌체험페스티벌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차고 내실 있는 체험행사로 알려지면서 일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단순히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가족형 농촌체험축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농촌의 일상과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볼거리보다 직접 만지고 만들고 배우는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 작은 지게 멘 아이들…벼가 쌀이 되는 과정 직접 체험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어린이들의 농부 체험이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몸집에 맞는 작은 지게에 벼를 지고 탈곡기 앞으로 향했다. 이어 직접 탈곡기를 돌려 벼에서 낟알을 분리하고, 방아를 찧으며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하나 체험했다. 평소 밥상에서 완성된 쌀만 접하던 어린이들에게 벼가 쌀로 바뀌는 과정은 신기한 경험이자 살아있는 교육이었다. 단순히 전통 농기구를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농부가 돼 농작물을 수확하고 가공하는 과정을 몸으로 익혔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특히 농촌 경험이 부족한 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수고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농촌체험이라는 축제 본연의 취지를 살리면서 어린이들에게 교과서 밖의 생생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 아궁이 솥밥·고구마 화덕구이…가족이 함께 즐긴 추억 행사장은 들녘마당, 놀이마당, 솜씨마당, 맛마당, 생명마당, 치유마당 등 모두 8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다. 각 공간에서는 농촌 생활과 전통문화, 공예, 먹거리, 생명과 치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아궁이에 불을 지펴 직접 밥을 짓는 솥밥 체험과 고구마 화덕구이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니동물원과 솜사탕, 달고나 만들기, 떡메치기 등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와 부모 세대가 함께 즐기는 세대 공감의 장이 됐다. 어른들에게는 잊혀가는 농촌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전통 농촌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무엇보다 방문객이 공연을 관람하는 수동적인 참여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만들고 배우며 즐기는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 8600만원으로 1만 명 이상 유치…'가성비 축제' 가능성 확인 이번 농촌체험페스티벌의 또 다른 성과는 예산 대비 방문객 규모다. 총사업비 8600만원을 투입해 이틀 동안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방문객 1만 명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행사 예산은 8600원 수준이다. 물론 축제의 성과를 방문객 숫자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지 방문객까지 끌어들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축제가 대규모 공연과 유명 연예인 초청 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정작 지역의 특색과 차별화된 콘텐츠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김천 농촌체험페스티벌은 지역이 가진 농업 자원과 전통문화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천안과 구미 등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는 알찬 프로그램이 축제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화려함보다 내실…지역축제가 가야 할 방향 제시 이번 축제의 진정한 성과는 단순한 방문객 수에만 있지 않다.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려주고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달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지역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에게도 농촌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축제의 경쟁력은 반드시 예산 규모나 무대의 화려함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지역이 가진 자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방문객에게 어떤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15회째를 맞은 김천 농촌체험페스티벌은 이를 보여준 사례다. 8600만원의 예산으로 1만 명 이상의 발길을 이끌어내고, 천안과 구미 등 외지에서도 찾아오는 입소문 난 체험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농촌체험페스티벌은 화려한 공연이나 일회성 볼거리보다 아이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비교적 적은 예산에도 천안과 구미 등 외지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농촌체험축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농업 자원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은 비용으로도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려한 조명보다 농촌의 정취를, 유명 가수의 노래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담아낸 김천 농촌체험페스티벌. '돈 많이 쓰는 축제'보다 '내용이 알찬 축제'가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실속형 지역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경북도-도청 마라톤클럽

◇경북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 생산량·농가소득 증가 성과 -고추 생산량 3.7배 증가…양파 재배 노동시간 57.2% 단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대표 농산물에 첨단 농업기술을 접목해 추진하는 특화작목특구 사업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024년부터 도내 12개 지역에서 추진 중인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작목별 생산량 증가와 노동력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과 재배기술을 지역 특산물 생산 현장에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영양 고추는 공동육묘와 시설재배 기술을 도입하면서 10a당 건고추 생산량이 기존 257kg에서 950kg으로 약 3.7배 증가했다. 칠곡 참외 역시 수경재배 기술을 활용해 재배시설 한 동당 생산량이 3455kg에서 5,222kg으로 늘었다. 김천 양파는 새로운 시비기술과 기계화 재배를 통해 생산량을 약 1.5배 높였으며, 노동시간은 57.2% 줄였다. 고령 딸기는 다단수직재배와 농촌체험을 결합해 10a당 소득이 2717만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도 농업기술원은 현재 추진 중인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사업에 이어 아열대작물, 멜론, 체리, 버섯 등 품질 고급화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27년까지 지역 농업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기술 모델을 개발해 특화작목특구를 도내 전 시·군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장에서 효과가 입증된 농업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업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전북 바르게살기 회원 2천여 명, 영주서 국민화합 다짐 -제25회 국민화합전진대회 개최…영호남 교류와 상생 의지 확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과 전북의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우의를 다지고 국민통합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와 전북특별자치도협의회는 지난 8일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회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국민화합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을 비롯해 박승대 전북도 정무수석과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양 지역 대회기 입장에 이어 행동강령 낭독과 유공자 표창, 국민화합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봉사와 국민화합에 기여한 회원 12명에게는 도지사상과 협의회장상이 수여됐다. 국민화합전진대회는 1999년 전북 무주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경북과 전북이 번갈아 개최하며 영호남 민간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두 지역 협의회는 그동안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특산물 홍보와 상호 방문, 재난복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역 간 화합을 넘어 공동체의식 회복과 상생발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경북과 전북이 쌓아온 신뢰와 우정이 국민통합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경북 청년·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착 위한 정책 직접 제안 -경주서 청년 미래 포럼…취업·생활·정주환경 개선 방안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 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청년 미래 포럼'을 열고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지역 정주 문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2026 세계 경주포럼의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5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등 92명으로 구성된 경북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중심이 돼 참여했다. 경북지역 외국인 유학생은 올해 2만 2456명으로 최근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학생들이 학업을 마친 뒤에도 지역에서 생활하고 취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참가자들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경북에서 생활하며 경험한 어려움과 정착 과정의 문제점을 공유했다. 이어 지역 정착 경험과 장애 요인, 실질적인 해결 방안 등 세 가지 주제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글로벌 청년 미래 정책을 공표했다. 방글라데시 출신 국립경국대학교 재학생 시만토 사브비르 아흐메드 씨는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지역 정책을 제안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청년 정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작은 결혼식에 최대 300만 원 지원…예천 국제부부 눈길 -금당실마을 전통혼례로 특별한 출발…청년층 결혼비용 부담 완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청년 신혼부부의 결혼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사업이 새로운 결혼문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A 씨와 일본인 배우자 B 씨는 지난 9월 5일 예천 금당실마을에서 전통혼례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일반 예식장에서 치르는 결혼식 대신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규모 예식을 선택했다. 특히 예식장 대관과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면서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일본에서 방문한 신부의 부모는 결혼식에서 축하의 마음을 전했으며, 신부 역시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경북도의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은 예식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개성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결혼식 당일 기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예비부부 또는 신혼부부다. 부부 가운데 한 명 이상이 경북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민간 예식장이 아닌 장소에서 양가 하객을 합쳐 100명 이하로 결혼식을 진행하면 장소 대여와 예식장 꾸밈,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실제 지출 비용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결혼 준비 과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이 자신만의 의미 있는 결혼식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 위성통신 '스타링크' 도입…재난현장 통신망 강화 -산악지역·대형재난 통신 두절 대비…소방지휘차 시범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소방본부가 산악지역과 대형 재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장애에 대비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지휘차량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휘차량에 통신 단말기를 장착해 현장 시험을 마쳤으며, 우선 차량 1대를 대상으로 실제 재난 대응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산간지역이 많고 지형이 복잡한 경북의 특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산불이나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이동통신 기지국이 피해를 입거나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현장과 상황실 사이의 통신이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링크는 지상 통신시설 대신 저궤도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통신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데이터와 현장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소방본부는 앞으로 산악지대와 통신 취약지역에서 연결 안정성과 현장 활용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도내 소방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현장 지휘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통신 기반을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공직자 350여 명, 봉화서 마라톤으로 소통·화합 -제15회 도지사기 공무원마라톤대회…울진군 종합 우승-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공직자들이 봉화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마라톤을 즐기며 건강 증진과 조직 간 화합을 다졌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지난 9일 봉화은어송이테마공원에서 '제15회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청과 도내 16개 시·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3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행정 현장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기관 간 친목을 다지며 10km 코스를 달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최기영 봉화군수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 결과 시·군 종합 순위에서는 울진군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구미시가 2위에 올랐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구미시 소속 송영준 선수가 37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송 선수는 2024년 춘천마라톤 마스터즈 부문 우승 경력도 갖고 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울진군 소속 성정숙 선수가 46분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참가자들에게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는 환영의 뜻을 전했다. 직접 경기에 참가한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공직자의 건강과 활력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며 “이번 대회가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마라톤대회는 공직자들의 체력 증진과 도·시군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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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운하 가을밤 밝힌 '낙화의 밤'…이틀간 3천 명 방문 -전통 불빛놀이로 야간 관광 매력 선보여…17일 마지막 행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운하를 배경으로 펼쳐진 전통 불빛놀이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포항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26 포항 낙화의 밤'에 3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숯가루를 한지에 싸서 만든 낙화에 불을 붙여 운하 수면 위로 불꽃이 흩날리도록 연출한 전통 불빛 축제다. 특히 운하 양쪽에 각각 75m 길이로 설치된 낙화가 은은한 빛을 발하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날에는 한동대학교 풍물놀이와 전통무용 공연, 시민 합동 점화식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인근에서 열린 '한동 국제뽱페스티벌'과 연계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에 마련된 먹거리 공간인 '불빛장터'도 운영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했다. 시는 안전펜스 설치와 관람 동선 관리, 응급 구조인력 배치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이틀간 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 축제 마지막 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낙화 연출을 비롯해 '퐝퐝 호러나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마지막 행사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특별한 가을밤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사랑상품권,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사용 가능 -사이버 안동장터 모바일 결제 도입…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의 사용 범위를 온라인 쇼핑몰까지 확대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안동시는 한국조폐공사, ㈜웨보노믹스와 협력해 지난 8일부터 '사이버 안동장터'에서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존 오프라인 가맹점 중심이던 상품권 사용처가 온라인으로 확대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안동 반값여행' 등 관광 지원사업을 통해 지급받은 상품권을 여행 이후에도 지역 농특산물 구매에 사용할 수 있어 관광 소비가 지역경제로 다시 이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사이버 안동장터에 입점한 122개 업체 가운데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36개 업체의 상품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가맹 조건을 충족하는 미등록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해 온라인 상품권 사용처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연간 2000억 원 규모로 유통되는 안동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전통문화 담은 관광상품 눈길…굿즈 공모전 장려상 2명 배출 -하회탈 자개 그립톡·안동포 꽃신 키링, 전통과 현대 감각 조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생활용품으로 재해석한 지역 공예작품들이 관광기념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소속 작가 2명이 '안동을 선물하다' 제5회 안동굿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종 19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을 받은 김미정 감성놀이터 작가의 '하회탈 품은 자개 맥세이프 그립톡'은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탈과 자개공예를 휴대전화 액세서리에 접목한 작품이다. 하회탈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자개의 화려한 빛깔을 조화시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다른 장려상 수상작인 박금옥 작가의 '안동포 꽃신 키링'은 안동의 전통 섬유인 안동포를 활용해 한국 고유의 꽃신을 작은 장식품으로 표현했다. 꽃신의 섬세한 형태에 다양한 색상과 장식을 더해 전통적인 멋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함께 살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예상품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 자원봉사 축제 '1365 자봉 페스타'…시민 300여 명 참여 -풍기인삼축제 연계 체험행사…나눔문화·탄소중립 실천 확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자원봉사센터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원봉사의 가치를 체험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마련했다. 영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1365 자봉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풍기인삼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와 시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자원봉사 홍보와 체험활동, 먹거리 나눔 등 20개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배우고, 폐병뚜껑을 활용한 새활용 체험과 얼굴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체험부스 5곳에 참여하면 자원봉사활동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에서는 개인 컵 사용을 권장하고 폐자원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천에도 중점을 뒀다. 함연화 영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어렵지 않고 즐거운 활동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해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직 영주시장도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생활 속 작은 봉사활동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폐막…87개국 1317편 출품 -관객 5천여 명 방문…골드그랑프리 대상에 '통하면 터지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화들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관객 5000여 명의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북도청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87개국에서 1317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화제는 9일 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야외 영화 상영과 OST 가요제, 연기 경연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0일에는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개막작 '뫼비우스'가 처음 공개됐으며, 이우철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영화감독 20여 명과 배우 40여 명이 참석해 영화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다낭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제 교류 기반을 확대했다. 시상식에서는 최종 선정된 32개 작품에 상이 수여됐으며, 표세희 감독의 '통하면 터지는'이 최고상인 골드그랑프리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주민 참여 공연과 K-POP 무대, 초청 가수 축하공연 등도 이어져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정재송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스마트폰 영화를 통해 세계 영화인들과 교류하고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었다"며 “수상작의 IPTV와 OTT 진출을 계기로 영화제의 국제적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영화제의 성장이 지역 문화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구 북구, 생활용품 행사장 천장 붕괴…12명 부상

천장 마감재·고정 철 구조물 떨어져 방문객 등 66명 대피 세 차례 수색서 추가 매몰자 없어…사고 원인·안전관리 여부 조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의 한 생활용품 판매 행사장에서 천장 마감재와 이를 지탱하던 철 구조물이 떨어져 12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내부 수색을 마치고 추가 매몰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으며, 북구청과 경찰 등 관계 기관은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6분께 관음동 관음중앙로28길 5에 있는 건물 2층 행사장에서 천장 마감재인 텍스와 이를 고정하던 달대·클립 등 철 구조물이 이탈하면서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행사장에서는 생활용품 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방문객 등 66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경상을 입은 12명은 인근 병원 3곳으로 분산 이송됐다. 나머지 인원은 귀가했다. 사고가 난 장소는 비어 있던 당구장 공간을 유통업체가 임대해 판매 행사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파악됐다. 건물 1층 마트는 이날 휴무였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21분께 현장에 도착해 인명구조를 시작했다. 이어 북구청과 경찰, 대구시청, 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수습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인력 60여 명과 펌프차·구급차 등 장비 14대가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세 차례에 걸쳐 구조 작업과 내부 수색을 실시했으며, 추가 매몰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현장 안전화 조치를 마쳤다. 북구청은 천장재 등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행사장에 놓인 책상과 의자가 공간을 확보해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구청은 사고 접수 직후 관계 공무원을 파견해 피해 현황을 집계했으며,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주변의 안전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재산 피해 규모를 산정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현장 안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이 확인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 북구, 관음동 마트 천장 일부 붕괴…36명 경상

방문객 66명 사고 직후 자력 대피…부상자 중 9명 병원 이송 대피 중 잔해에 긁히는 등 부상…내부 수색서 추가 인명피해 발견 안 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마트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방문객 66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36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6분께 북구 관음동의 한 마트에서 천장 일부가 내려앉았다. 당시 마트 내부에는 방문객 66명이 있었으며, 이들은 사고 발생 직후 모두 스스로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인명피해는 방문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부상자는 36명으로, 건물 잔해에 긁히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9명이다. 소방 관계자는 “시민들이 놀라서 대피하다가 건물 잔해에 긁혀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방문객들이 모두 대피한 이후 마트 내부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 결과 추가 인명피해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천장 일부가 내려앉은 구체적인 원인과 시설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수색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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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돌봄로봇 127대 운영 실태 점검…스마트 돌봄 확대 -도내 10개 시군 12개 시설 보급…현장 활용도와 서비스 개선 효과 확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아동 돌봄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운영 실태와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도는 지난 8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돌봄 지원 로봇 보급 시범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27년 4월까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1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며,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현재 도내 10개 시군 12개 돌봄시설에는 안전·보건·교육 분야 로봇 9종 127대가 보급돼 운영되고 있다. 로봇은 위험행동과 화재 감지, 공기질 관리, 생체신호 측정, 독서와 코딩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로봇 가동률과 이용 빈도, 안전관리 효과, 교육 만족도, 데이터 운영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경북도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 유지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시설별 운영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AI 로봇이 돌봄 인력의 부담을 줄이고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북아 6개국 청년 경주서 교류…미래 협력방안 논의 -NEAR 청년정책 포럼 개최…57명 참가해 지역별 정책과 문화교류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동북아시아 6개국 청년들이 경주에 모여 청년정책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사무국은 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6 NEAR 청년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2026 세계경주포럼' 협력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베트남 청년 57명이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산시성과 일본 시마네현, 경북도, 몽골 투브아이막, 러시아 톰스크주 관계자들이 청년 취업과 창업, 주거, 교육, 국제교류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의 청년 문화교류를 주제로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각국 청년대표들이 온라인 소통과 국제교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NEAR 경북여행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청년 간 교류가 국가와 지역의 미래 협력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 해녀문화 알린다…12일 해녀 한마당 축제 개최 -해녀합창단 공연·전시·체험행사 마련…어촌공동체 활성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해녀들의 전통문화와 삶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를 마련한다. 도는 오는 12일 경상북도 이웃어촌지원센터에서 해녀와 어업인,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참여하는 '2026년 경북 해녀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녀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마련됐으며, 해녀합창단 공연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해녀 사진과 작품 전시를 비롯해 해산물 요리 시식, 경북해녀협회 홍보, 귀어·귀촌 안내 공간도 운영된다. 특히 수산물 안전검사 결과와 실시간 수온, 해양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경북바다환경정보' 스마트폰 앱 홍보도 진행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축제가 해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고유의 해양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해녀문화 전승과 어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포항·안동서 반려동물 축제 잇따라 개최 -가을맞이 체험행사 풍성…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구미와 포항, 안동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다. 구미시는 10일 동락공원에서 '제9회 동락으로 오시개!' 행사를 열고 반려가족 런웨이 선발대회와 행동교정 상담, 간식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무료 건강검진과 미용 상담,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도 함께 운영된다. 포항시는 오는 31일 만인당 옆 잔디광장에서 '제10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토크콘서트와 반려견 자랑대회, 명랑운동회, 동물사랑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안동시는 11월 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앞 강변 음악분수 둔치에서 '2026 안동시 반려견 문화 축제'를 열고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인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반려동물산업 전담팀 신설을 계기로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교육위, 주요 교육시설 찾아 현장 중심 의정활동 -포항·경주 교육기관 점검…학생 안전과 미래교육 환경 개선 강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내 주요 교육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포항과 경주지역 학교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현지확인 활동을 펼쳤다. 위원들은 먼저 포항해오름중학교를 찾아 신설 학교의 교육시설과 학생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경상북도교육청 과학원과 수학문화관, 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탐구·체험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주 화랑교육원에서는 공동체 의식과 인성 함양을 위한 수련활동 운영 실태를 살피고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인공지능교육원을 방문해 생성형 AI와 미래기술 체험시설을 둘러보고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방안을 점검했다. 정한석 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채 경북도의원, 보이스피싱 예방·피해자 지원 강화 추진 -금융사기 방지 조례 개정안 발의…예방계획 수립과 상담 지원 근거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용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정 의원은 도민의 재산 보호와 체계적인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경상북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실시, 예방 프로그램 보급 등의 근거가 담겼다. 또한 피해자들이 법률상담과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연계하는 지원체계도 포함했다. 정 의원은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만큼 사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안은 지난 7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권백신 경북도의원,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설치 제도화 추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피해 주민 지원체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권백신 의원(국민의힘·안동)이 재난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7일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재난 발생 시 피해 주민과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산하에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하는 것이다. 또한 재난 대응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수당과 관련된 사항도 포함됐다. 권 의원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이 재난 피해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공무원들의 업무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예산 낭비·사업 지연 집중 점검 -2025회계연도 결산 등 33건 심사…복지·안전·행정 분야 개선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주요 조례안 등을 심사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사업 추진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난 1일과 6일, 7일 회의를 열고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총 33건을 심사했다. 주요 심사 대상은 복지건강국 3조 5357억 원, 지방정부전략국 1조 3987억 원, 안전행정실 1조 2399억 원 등 소관 부서의 일반회계 세출예산 결산이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인재개발원 청사 이전에 따른 교육생 불편 해소를 주문했으며, 조용진 의원(김천)은 건설공사 신기술과 특허공법에 대한 검증 강화를 강조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대규모 시설 건립사업의 예산 편성 개선과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마정연 의원(비례대표)은 자살 예방사업의 저조한 예산 집행률을 지적했으며, 최병준 의원(경주)은 예비비 집행 과정의 행정절차 준수를 당부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장애인가족복합힐링센터 건립 절차와 포항 Neo AI 데이터센터 출자사업의 관리·감독 강화를 요구했다. 권백신 부위원장(안동)은 다문화가족 장학금 지원사업이 추진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허지훈 의원(비례대표)은 광역형 비자 연구용역 예산 이월 문제와 아이돌봄서비스의 합리적인 지원기준 마련을 강조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157억 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어업지도선의 안전성과 운항 능력을 설계 단계부터 철저히 검증할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등도 원안 가결했다. 김일수 위원장(구미)은 불필요한 예산 이월과 집행잔액을 줄이고 도민의 세금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의회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의성군-포항시-영주시-예천군-공군 제16전투비행단

◇의성 마늘축제 6만 5천 명 발길…먹거리·체험·공연 인기 -슈퍼푸드 요리대회부터 드론쇼·스카이디펜스런까지 다채로운 행사 호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2026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 & 스카이디펜스런'이 6만 5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의성읍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축제 무대에는 송가인과 김완선, 빈예서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드론라이트쇼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역 특산물인 의성마늘을 활용한 슈퍼푸드 요리경연대회와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의성 슈퍼스타 선발대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키자니아와 의성국가지질공원 연계 지질과학축전, 청년층을 위한 스카이디펜스런 등을 마련해 세대별 참여 기회를 넓혔다. 먹거리 부문에서는 해태와 반올림피자, 롯데웰푸드 등 기업과 협업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으며, 의성축협과 함께 운영한 고기 구움터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어린이부터 청년,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폭넓게 참여한 이번 축제가 의성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용선 포항시장 취임 100일…구룡포·동해면서 민생 현안 청취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관광 활성화·교통·정주여건 개선 방안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용선 포항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생활 속 불편사항과 지역 발전 과제를 살피는 현장 소통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8일 구룡포읍과 동해면에서 박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룡포읍에서는 수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주민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주차 문제, 생활환경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동해면에서는 도로와 교통시설 개선, 정주여건 확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포항시는 이날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사업 추진 가능성과 예산 여건 등을 검토한 뒤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용선 시장은 시민들의 작은 불편부터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 과제까지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읍면동별 공감소통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앞세워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박차 -경제·기업 관계자 30여 명 초청…산업 경쟁력과 기업 입주 여건 홍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외 기업 유치 확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강당에서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과 연계한 투자환경 홍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현 영주시 부시장과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국내외 경제·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영주시는 지역의 핵심 성장 기반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베어링과 경량소재, 기계부품, 방산 등 연관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기존 산업시설과 국가산단을 연계한 기업 집적화 전략과 투자 인프라를 강조하며 영주의 입지 경쟁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참석자들은 산업 홍보영상 시청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 입주 여건과 산업 간 협력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어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산단 조성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직접 확인했다. 영주시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춘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엄태현 부시장은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에게 영주의 산업 잠재력을 소개한 이번 간담회가 실질적인 투자와 기업 입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아시아 농요 세계유산 등재 위한 국제협력 본격화 -한국·베트남 전문가 참여 국제학술대회…전통 농경문화 보존 방안 모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전통 농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하기 위한 국제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일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농요 연구자, 무형유산 전문가, 전승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농경문화 속에서 형성된 농요의 역사적 가치와 전승 현황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보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농요의 음악적 특징과 예천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살펴봤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베트남 농요의 전승 현황과 아시아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다뤘다. 이어 유네스코 다국가 공동등재 정책과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종합토론을 통해 자료 조사와 전승공동체 참여 확대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모색했다. 행사장에서는 예천지역 6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국립국악원 예천분원 유치 추진 준비위원회의 1만 명 서명운동도 진행됐다. 예천에는 1985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예천통명농요와 1986년 경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예천공처농요가 전승되고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아시아 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외 전문가와 전승단체 간 협력을 확대해 유네스코 공동등재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경북경찰특공대, 합동 대테러 대응훈련 실시 -근접전투·건물 진입 등 실전형 훈련…군·경 공동 대응능력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경북경찰특공대와 함께 대테러 상황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제16전투비행단은 지난 8일 기지 내 기지방어 전술훈련장에서 특수임무소대와 경북경찰특공대가 참여하는 합동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테러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군과 경찰의 전술 수행능력을 높이고 상호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원들은 제한된 공간에서의 목표 제압 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격실 내부 소탕훈련과 근접전투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건물 진입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전술 레펠 기동훈련을 통해 현장 접근과 신속한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군과 경찰이 각자의 임무 수행 과정에서 활용하는 전술을 공유하며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 참가한 정성훈 제16전투비행단 기동중대장(중위)은 이번 합동훈련이 양 기관의 대테러 전술을 이해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훈련을 통해 각종 위협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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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는 지난 7일 청년놀이터 1층에서 지역 청년 예비창업자와 창업자의 아이디어 구체화 성과를 공유하는 '청년 창업 Ignite 아이디어 허브'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4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5∼8월 단계별로 진행한 사업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참여한 18개 팀은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시킨 창업 아이디어와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전문가 평가를 받았다. 참여팀은 사업 기간 월 2회 이상 협업 공간 이용 지원과 팀당 활동비 5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조사와 활동 보고 등을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날 발표는 팀당 발표 7분과 질의응답 3분 등 총 10분간 진행됐다. AI 기반 서비스와 생체리듬 건강관리 앱, 불가사리를 활용한 식물 영양제, 어르신과 함께 만드는 전통 도자기 키링 등 정보기술(IT)·제조·소셜벤처·로컬 분야의 다양한 아이템이 소개됐다. 창업 분야 전문가 3명은 아이디어 구체화 수준과 창업 활동 성과, 사업화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팀 7개를 선정했다. 대상은 'SC'의 김세민·박지현 씨가 차지해 경북대 창업지원단장상과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금상은 'Team M'의 신주연·김대한 씨에게 돌아갔으며 시상금은 70만원이다. 은상은 '루트'의 김종현·남규태 씨와 '쓰리디티솔루션'의 김상수·장종석 씨가 받아 팀당 40만원을 수상했다. 동상은 '팀플'의 이용준·엄서율·박준하 씨, '초슬'의 임지영·정은영 씨, '해달'의 허동후·이신영 씨에게 돌아갔다. 각 팀에는 20만원이 지급됐다. 수상팀 모두 경북대 창업지원단장상을 받았으며 총시상금은 310만원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대구 북구의 미래를 밝히는 불꽃이 되고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에 점화된 도전이 실제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과 북구 청년·창업놀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청년·창업놀이터 운영사무실(☎ 053-954-1393)로 하면 된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AI부트캠프사업단은 지난 7일 공학7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과 유준혁 대구대 AI부트캠프사업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SW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 운영과 기업 연계 산학협력 프로그램, 현장실습·인턴십 및 취업 연계, 경진대회·세미나 등 공동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받고, 협회 회원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와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현장실습과 인턴십, 채용 연계 기회도 확대해 학생들이 졸업 전 기업 현장을 경험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경진대회와 성과공유회에서는 학생들이 수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기업 관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산업 현장의 의견을 듣는 교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대 AI부트캠프사업단은 이번 협약이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고, 학생들의 실무 경험과 취업 준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준혁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AI·SW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통로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갖추고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기회를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천마스퀘어에서 제조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맞춤형 면접 프로그램 'FITerview'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점프업 프로젝트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제조 분야의 채용 특성과 면접 질문 유형을 익히고, 자신의 경험을 답변으로 정리한 뒤 실제 면접과 유사한 상황에서 적용하도록 특강과 소그룹 코칭, 모의면접을 연계했다. 첫날인 6일에는 천마스퀘어 3층 1033 강의실에서 면접 특강과 소그룹 코칭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제조·생산·설비 분야의 채용 방식과 면접 특성, 주요 평가 요소를 살펴보고 공통 질문과 직무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방향을 익혔다. 이어 자신의 경험과 지원 직무를 연결한 1분 자기소개를 작성하고 직접 발표하며 답변의 흐름과 전달력을 점검했다. 7일에는 천마스퀘어 3층 잡카페에서 실전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직무·인성 관련 질문에 답하며 전날 준비한 내용을 실제 면접과 유사한 상황에서 활용했다. 면접 후에는 답변 내용과 전달 방식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향후 준비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사항을 확인했다. 이번 교육은 '면접 이해–답변 연습–실전 적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질문 유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준비한 답변을 직접 말해보면서 자신의 강점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살피도록 했다. 특히 전공 수업과 현장실습에서 쌓은 경험을 지원 직무와 연결해 구체적인 면접 답변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앞서 지난달 23일 조리 분야 학생을 대상으로 면접 특강과 소그룹 코칭,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대학은 앞으로 호텔 조리·식음, 사이버보안, 반도체, 보건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분야별 채용 특성과 질문 유형을 반영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면접을 준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성금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FITerview는 학생들이 면접 질문을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직무에 맞게 정리해 직접 말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특강과 코칭에서 점검한 내용을 모의면접에 적용하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음 면접을 보다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미래자동차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YUSAE'팀이 '2026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내연기관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의 성능과 기술력을 겨루는 행사다. 올해로 20회를 맞았으며, 지난 8월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운전자안전연구센터에서 열렸다. 포뮬러 부문에는 전국 43개 대학 55개 팀이 참가했다. YUSAE팀은 차량의 설계·제작 완성도를 높여 모든 검차 과정을 통과하고 대회 전 경기를 완주했다. 디자인 발표와 안전·틸팅·제동검사 등 정적·안전 평가를 비롯해 가속, 스키드 패드, 오토크로스, 내구 레이스 등 동적 평가에서도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수상으로 YUSAE팀은 2024년 C-Formula 부문 금상에 이어 다시 금상을 받으며 내연기관 자작자동차 분야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팀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들의 지도 아래 차량 설계부터 제작, 주행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차량 시스템 이론을 실제 제작과 주행에 적용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지도교수인 정영훈·강석원 교수는 “YUSAE팀은 오랜 기간 각종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하며 설계·제작·주행 분야의 역량을 꾸준히 쌓아 온 전통 있는 동아리"라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협업해 차량의 완성도를 높이고 대회 전 과정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자작자동차 제작 경험을 통해 미래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격려하겠다"고 덧붙였다. YUSAE팀은 영남대가 주최한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다섯 차례 우승했으며, 2017년 한국자동차공학회 주관 대회에서는 C-Formula와 BAJA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23년에는 E-Formula 부문 출전 2년 만에 배터리·모터 시스템 설계와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은상을 받았다. 이후 2024년과 올해 C-Formula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8일 경북 경산에 있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을 방문해 시설장과 환담하고 모범 사회복무요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에서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사회복무요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복무기관의 애로사항과 현장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라온보호작업장에서는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선정된 윤동훈 요원을 격려했다. 윤 요원은 장애인 근로자의 개별 작업속도를 고려한 맞춤형 업무 지원과 밀린 공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직업재활시설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산자인학교 이민호 요원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신변처리와 학습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모범적인 복무를 이어왔다. 이 요원은 사회복무요원 대표자로서 신규 요원의 적응을 돕는 멘토 역할을 맡고, 요원 간 소통에도 성실히 참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임 청장은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맡은 자리에서 자긍심을 갖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무기관장들에게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와 함께 골프산업 인재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처음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지난해 7월 체결한 지역 인재 육성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골프산업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졸업예정자에게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취업과 지역 정착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습생으로 선발된 경북골프경영고 3학년 학생 1명은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전문 선임 캐디와 1대1 멘토링 방식으로 교육받는다. 교육은 코스 레이아웃 파악과 경기 진행 보조, 고객 응대, 안전관리 등 캐디 업무 전반을 단계적으로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골프장 업무에 적용하며 직무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도록 구성했다. 현장실습이 끝나면 근무 역량과 직무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실습생을 졸업과 동시에 정규 캐디로 채용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내년에 학생 5명을 추가로 현장실습에 참여시키는 등 프로그램 규모와 채용 연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교육기관과 골프장 간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지역 내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골프산업 인재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수 경북골프경영고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역량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며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 기관·기업과 협력해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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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8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 100일,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지난 100일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는 한편, 생활 속 불편사항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병삼 시장의 시정 운영 방향 보고와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시민과의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빈 소개 등 의전을 간소화하고 시민과의 대화에 중심을 둬 참석자들이 편안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김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 보고에서 '우리 삶의 이름은 영천'을 시정 방향으로 제시하고, 시민의 삶을 모든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삶터는 굳건하게, 미래는 담대하게'라는 시정 목표 아래 시민의 안정적인 일상을 지키면서 영천의 도약을 위한 미래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영된 시민 인터뷰 영상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전하는 영천에 대한 바람과 기대를 공유했다. 시민과의 대화는 시장과 아나운서가 함께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접수한 질문과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며 시정에 대한 궁금증과 지역 현안을 이야기했다. 참석자들이 질문과 제안을 적은 포스트잇도 활용했다. 김 시장은 이를 통해 제시된 생활 속 의견을 듣고 정책 추진 방향과 향후 검토사항을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 시민들이 영천의 미래를 응원하는 기념촬영 퍼포먼스를 펼쳤다. 앞줄 참석자들은 영천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영천 미래 100년, 우리 함께 해요!' 손피켓을, 객석의 시민들은 '삶터는 굳건하게, 미래는 담대하게' 피켓을 들었다. 김 시장은 “지난 100일이 시민의 삶을 살피고 영천의 새로운 방향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답해야 할 시간"이라며 “오늘 들려주신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삶터는 굳건하게 지키며 미래는 담대하게 열어가는 영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행사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 최대 대추 주산지인 경산에서 대추의 다양한 맛과 지역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열린다. '제15회 경산대추축제&농산물한마당'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옛 어귀마당)에서 개최된다. 경산문화관광재단과 경산대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왕실 진상품 경산대추 미식페스타'를 주제로 진행된다. 경산대추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문화공연과 전시·체험, 방문객 참여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장에는 왕실 진상품을 콘셉트로 대추의 다양한 맛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부스가 들어선다. 생대추와 건대추를 선보이는 '초미상', 대추 가공품을 소개하는 '이미상', 대추 요리를 만나는 '수라상', 대추 간식과 전통주 등을 선보이는 '새참마당', 대추를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제공하는 '다과상'으로 구역을 구성한다. 방문객들은 대추 원물부터 가공품, 요리와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시·체험과 판매·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첫날인 16일에는 장석주 시인을 초청한 '대추 한 알' 토크콘서트에 이어 개막식이 열린다. '경산 황금대추 티켓' 즉석 복권 이벤트와 '경산대추 별초' 트로트 음악회도 진행된다. 17일에는 청춘마이크 시너지 공연과 '경산대추 특초' 가요콘서트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전국 농악 축제인 '제17회 중방농악페스티벌'과 국악인 남상일의 사물놀이, 트롯마당극 '효녀, 청이', 비보이팀 라스트릿쿠르의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황금대추 티켓 즉석 복권과 대추 나눔, 온라인 응원 댓글 이벤트 등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품도 제공한다. 조현일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왕실 진상품으로 명성이 높은 경산대추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겠다"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안전과 편의시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10일 도원도서관에서 구민들의 마음건강 증진과 치유를 위한 팝업도서관 '도도한 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스트레스와 우울감으로 지친 구민들에게 마음을 돌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관을 독서뿐 아니라 위로와 휴식을 얻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인 박상미 교수 특강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도원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한양대 대학원 박상미 교수가 '마음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강연에 앞서 리베볼 앙상블의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도서관 곳곳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심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달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하는 정신건강 캠페인을 비롯해 마음챙김 필사와 걱정인형 만들기, 반려식물을 활용한 가족소통 원예테라피, 도자기를 활용한 심리테라피 등을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글을 쓰거나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강과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 평생교육과 도원도서관팀(☎ 053-667-48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도도한 라이브러리를 통해 구민들이 마음의 건강을 돌보고 따뜻한 위로와 휴식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삶 가까이에서 마음을 살피고 행복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소년창작센터가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대구남구'가 지난 3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천안흥타령춤축제' 주무대에서 지역의 공간과 이야기를 담은 창작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는 대구 남구와 칠곡, 천안, 광산, 안양, 제천 등 전국 6개 꿈의 무용단이 참여했다. 각 무용단은 지역별 특색을 담은 작품을 공연한 뒤 함께 합동무대를 펼쳤다. 대구남구 꿈의 무용단은 남구의 대표 명소인 앞산빨래터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곳에서 발견한 모습과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했다. 청소년들이 지역 공간에서 느낀 인상과 떠올린 이야기를 몸짓으로 풀어내면서 앞산빨래터를 새로운 시선으로 소개했다.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을 창작의 소재로 삼아 청소년들의 상상과 움직임을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한 무대였다. 개별 공연에 이어서는 전국 6개 꿈의 무용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합동공연을 펼쳤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은 춤으로 호흡을 맞추며 공동 무대를 만들고, 공연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 참여는 대구 남구에서 시작된 청소년들의 창작 활동을 전국 규모의 춤 축제에서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 지역의 공간과 이야기를 청소년이 직접 해석하고 예술로 표현하는 무용단의 활동 방향도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대구남구 꿈의 무용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발견한 공간과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내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1월 21일에는 대덕문화전당에서 제2회 정기공연 '춤으로 잇는, 남구 유니버스'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남구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아 지역과 청소년, 예술을 연결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컴퓨터 기반시험(CBT)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40석 규모의 전용 시험실을 구축하고 지난 7일 개소식을 열었다.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이날 오후 2시 영송관 5층 1507호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시험실 시설과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CBT는 종이 시험지 대신 컴퓨터 화면으로 문제를 확인하고 답안을 입력하는 시험 방식이다. 대학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보건의료 직종별 국가시험을 순차적으로 CBT로 전환하며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이러한 시험 환경 변화에 맞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전용 시험실을 마련했다. 응시자용 컴퓨터 40대와 전동식 칸막이를 갖춘 책걸상, 감독관용 전자교탁, 빔프로젝터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실제 국가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시험실은 보건의료 분야 5개 학과의 국가시험 준비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CBT가 적용된 응급구조학과와 안경광학과, 언어치료학과를 비롯해 2027년부터 적용되는 임상병리학과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대학은 학과별 모의시험과 국가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컴퓨터를 활용한 문항 풀이와 답안 입력, 시험 진행 방식에 익숙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공 지식 학습과 함께 새로운 시험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현판 제막에 이어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CBT 방식의 모의시험을 시연했다. 참석자들은 시험 운영 과정을 살펴보고 국가시험 방식 변화에 따른 학생 지원과 시험실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CBT 전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실제 시험과 같은 환경을 충분히 경험하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용 시험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실전 대응력과 합격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갖춘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소속 교수 3명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8일 밝혔다. 수상자는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이재호 교수, 동산병원 핵의학과 김해원 교수,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진경 교수다. 이재호 교수는 '해부·생물인류학회지'에 게재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해부학 실습 교육에 미치는 영향: 교육적 효과 및 졸업성과 분석'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 연구는 해부학 실습이 전문직업성, 문제해결과 연구 능력, 생명 존중, 협동심 등에 미치는 교육적 효과를 분석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해부학 지식 습득과 의사소통 등 실습 교육의 질적 변화 방향도 제시했다. 김해원 교수는 '대한핵의학회지'에 발표한 '구조적 뇌 이상이 없는 극소저체중출생아에서 대뇌 포도당 대사와 신경발달 예후의 연관성' 연구로 상을 받았다. 연구에서는 FDG PET 검사로 측정한 대뇌 포도당 대사와 교정연령 18∼24개월 환아의 인지·운동 신경발달 저하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의료원은 이 결과가 기존 MRI 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운 기능적 뇌 이상과 관련해 신경발달 저하 위험을 조기에 선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진경 교수는 '대한미생물학회지'에 게재한 '병독성 폐렴간균에서의 표현형 및 항생제 내성 전환'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 연구는 병독성 폐렴간균의 점액성과 집락 변이체를 확인하고, 캡슐 결핍 변이체가 독성 유전자 발현을 유지하면서도 대식세포 내 생존율과 항생제 폴리믹신 B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는 양상을 규명했다. 항생제 내성 기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향후 치료 전략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재훈 동산의료원장은 “기초의학부터 임상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교수들의 심도 있는 연구가 뛰어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이끌어갈 우수한 연구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1991년부터 매년 국내 과학기술 분야 학회지에 발표된 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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