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경주시-영천시-경산시-칠곡군-대구도시개발공사-계명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첨성대가 조형물로 제작돼 중국 시안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경주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시안시가 지난달 흥경궁공원 내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에 첨성대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조형물은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실제 첨성대 높이의 약 4분의 1인 2.1m 규모로 제작됐다.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축조된 천문 관측 시설로, 신라의 과학기술과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유산이다. 중국 산시성의 성도인 시안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다. 조형물이 들어선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은 세계 각국 우호도시와의 교류를 기념하고 도시 간 우정을 상징하는 문화공간이다. 경주시와 시안시는 1994년 11월 18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경제·문화·관광·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경주시는 이번 조형물 설치가 30여 년간 이어온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다지고, 현지 시민과 관광객에게 경주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첨성대가 중국 시안에 설치돼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양 도시의 문화·관광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대강당에서 '제5회 금쪽이와 함께하는 감성 힐링 팜크닉'을 개최했다.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영천시지부가 주관하고 영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역 내 60가정 180여 명이 참여해 피자 만들기와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이오난사 행잉스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이어 가족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 버블쇼가 펼쳐져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인구정책 고민 나누기' 프로그램에서는 자녀 양육과 가족생활에 관한 경험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김상희 영천시지부장은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가족이 함께 나눈 웃음과 추억이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의 웃음이 영천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주택을 찾아 주민들의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을 지원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달27일과 29일 중산자이 아파트 1단지와 펜타힐즈 푸르지오 2단지에서 '2026년 하반기 경산시 공동주택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 사용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센터 직원과 제2기 경산시 탄소중립 서포터즈, 영남대학교 학생 활동 지원자들이 참여해 전용 앱 '카본페이' 설치와 회원가입을 도왔다. 서포터즈들은 녹색생활·에너지·자동차 분야의 탄소중립포인트제 안내 자료를 배부하고 분야별 참여 방법을 설명했다.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과 참여 절차도 안내했다. 센터는 올 하반기 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가입 지원 행사를 총 7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한 2곳에 이어 11월까지 나머지 공동주택 5곳에서 지원을 이어간다. 박월동 경산시 환경과장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한 발 더 다가서서 누구나 손쉽게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어린이들이 장난감과 함께 보낸 편지에 라오스 어린이들이 손편지 50여 장으로 화답했다. 칠곡군 방문단은 지난달 26일 라오스 농사이초등학교에서 현지 어린이들이 쓴 답장을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편지에는 장난감 선물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태극기와 라오스 국기가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었다. 농사이초등학교 5학년 남팁 어린이는 “우리에게 보내준 장난감 선물 너무 고마워. 너무 행복해"라며 “칠곡 친구들도 우리 학교에 놀러 와서 같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으면 좋겠어"라고 적었다. 또 다른 어린이도 가지고 놀고 싶었던 장난감을 선물받았다며 칠곡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칠곡군 어린이들이 기증한 장난감 234종은 농사이초등학교에 마련된 '꿈이음 놀이방'에 비치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달 26일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를 하며 격려했다. 군은 전달받은 답장을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에 전해 장난감과 편지를 보낸 어린이들이 읽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신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관장은 “우리 아이들이 보낸 작은 정성이 라오스 친구들에게 큰 기쁨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답장을 받은 아이들도 나눔의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임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방향을 공유하고 '원팀'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28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이재용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의 변화와 성장, 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사의 비전과 성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부서와 직급을 넘어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임 사장 취임을 계기로 마련된 'CEO 토크쇼'에서는 직원들이 사장에게 궁금한 점과 바라는 점을 묻고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과거에서 만나는 미래의 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역사를 통해 변화와 도약의 의미를 돌아봤다. 공사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예술로 표현한 공연도 펼쳐졌다. '예술로 대구' 협력 예술인들은 신뢰·상생·전문성·혁신 등 공사의 4대 핵심가치가 시민 행복과 지속가능한 공간의 미래가치로 이어지는 과정을 무대로 선보였다. 팀빌딩 프로그램인 '레고를 활용한 도시 건설'에서는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미래 대구의 모습을 구현하며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재용 사장은 “사업·경영·조직 혁신의 원동력은 임직원 모두의 협력과 실천에 있다"며 “하나의 팀으로 역량을 모아 대구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건강관리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결핵검진 대상을 확대하고 정기적인 선제검진에 나선다. 계명대는 기존 학부 신입생 중심으로 진행하던 결핵검진을 외국인 교환학생과 유학생, 어학연수생까지 확대해 매년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외국인 학생 1,035명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비용은 전액 대학이 부담했다. 이번 검진은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의 외국인 유학생 결핵관리 협조 요청에 따라 달서구보건소와 연계해 추진됐다. 검사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이동검진차량을 활용해 진행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4,000명을 넘는 계명대는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집단생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검진을 확대했다. 검진에서 결핵 의심 소견이 확인되면 달서구보건소와 협력해 추가 검사와 치료를 연계하고 역학조사 등에 협조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매년 3월 외국인 유학생 건강검진에 결핵검사를 포함하고, 9월에는 흉부엑스선 검사를 별도로 실시한다. 입학 초기뿐 아니라 재학 중에도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살필 방침이다. 베트남 출신 도티타오 학생(한국어교육과 1학년)은 “대학에서 결핵검진까지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건강에 대한 걱정을 덜고 대학생활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욱 계명대 보건진료센터 행정팀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보건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학생 건강관리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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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포항서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성황…도농 상생 실현 -재포항 의성군향우회와 공동 개최…46개 농가·업체 참여, 80여 품목 선보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재포항 의성군향우회와 손잡고 지역 우수 농·특산품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직거래장터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의성군은 지난 10월 3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재포항 의성군향우회와 함께 '2026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포항시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의성지역 46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의성마늘과 쌀, 사과, 샤인머스캣, 버섯, 잡곡, 고춧가루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의성마늘소·포크 등 축산물과 흑마늘, 장류, 장아찌, 참기름, 누룽지 등 가공식품까지 80여 가지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줄이고,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품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장터는 포항에 거주하는 의성 출신 향우들이 고향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재포항 의성군향우회 회원들은 고향 농산물 구매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힘을 보탰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향우회와 연계한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특산품의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도농 간 상생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고향 농가를 위해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해 주신 재포항 의성군향우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거래 행사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덕물가자미축제 6일 개막…신선한 해산물 직접 굽고 즐긴다 -8일까지 축산항 일원서 개최…씨푸드 그릴존·맨손 물고기 잡기·공연 풍성-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의 신선한 해산물과 어촌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20회 영덕물가자미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영덕군 축산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씨푸드 그릴페스타(Seafood Grill Festa)'를 확대해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결합한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씨푸드 그릴존'에서는 지역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구워 먹으며 영덕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어촌 플리마켓과 무료 시식 행사도 마련돼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된다.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년, 연인,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 체험존'을 확대 운영한다. 축제 기간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첫날인 6일에는 'MBN 전국스타탄생' 본선과 지역 동아리 공연이 펼쳐지며, 7일에는 개막식과 'Inet-TV 가요사랑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지역 동아리와 대중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지역 어민과 청년, 상인들이 행사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김하섭 영덕물가자미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 어민과 청년,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어촌문화축제"라며 “영덕 바다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영덕의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맛보고 어촌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군위 바비큐 축제 성황리 마무리…가을 미식축제 매력 입증 -한우·한돈 등 로컬 먹거리와 문화공연 인기…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의 우수한 축산물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결합한 '2026 군위 바비큐 축제'가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을철 미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축제에는 군위의 고품질 축산물을 맛보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의 중심 공간인 잔디광장 '구이플존'에서는 신선한 한우와 한돈으로 구성된 '고기 한판'이 인기를 끌었다. 통돼지 바비큐와 항아리 바비큐, 군위닭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를 비롯해 40여 개의 로컬 먹거리 상점과 푸드트럭이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문화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첫날에는 가수 린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둘째 날에는 가수 요요미가 활기찬 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바비큐 꼬치 클레이 만들기, 양말목 키링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하고 군위사랑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촉진했다. 또한 15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과 편의 대책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행사장 이용을 도왔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군위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우수한 로컬 먹거리와 휴식을 함께 선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군위를 대표하는 명품 미식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양의 밤하늘 아래 낭만 캠핑…별빛 관광 매력 선보여 -밤하늘 캠핑 페스티벌 300여 명 참여…천체 관측·생태체험·플리마켓 운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청정 자연과 아름다운 밤하늘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영양군은 영양축제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간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원에서 '영양 밤하늘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이 참여해 영양의 밤하늘과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캠핑·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즐겼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캠핑 프로그램은 생태공원사업소의 아웃도어 캠핑, 반딧불이생태숲의 수하천 백패킹, 수비별빛캠핑장의 밤하늘 캠핑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됐다. 아웃도어 캠핑에서는 부시크래프트 체험과 업사이클링 리페어 마켓, 할로윈 DJ 파티가 열렸으며, 수하천 백패킹에서는 생태 트래킹과 생태 복원 운동회, GPS 보물찾기 등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밤하늘 캠핑에서는 모닥불 체험과 은하수 투어 안전교육, 밤하늘 해설, 망원경 천체 관측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영양의 별빛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반딧불이천문대에서는 지역 판매자 20여 명이 참여한 '별별 플리마켓'이 열려 농·특산물과 공예품, 캠핑·피크닉 용품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AI 드로잉 캐리커처와 탄생별자리 액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메인무대에서는 어쿠스틱 콘서트와 별빛 퀴즈쇼,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밤하늘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청정 자연환경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고 다시 찾고 싶은 영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구사이버대, ‘2026 DCU 가을페스티벌’ 성료…500여 명 화합의 장

전국 재학생·동문·가족 경주서 한자리…온라인 넘어 소통과 추억 공유 다시 ON 수학여행' 주제로 명소 탐방·다채로운 행사 펼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사이버대학교가 전국 재학생과 동문, 가족이 함께하는 가을 축제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최근 경주 일원에서 개최한 '2026 DCU 가을페스티벌-다시 ON 수학여행'이 재학생과 동문,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중심의 학습 환경에서 벗어나 교수와 학생, 동문들이 직접 만나 교류하고 학창 시절의 낭만과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사이버대학의 공간적 한계를 넘어 대학 구성원 간 유대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주요 명소를 함께 탐방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총장님을 찾아라' 사진 이벤트와 학과별 단체 사진 업로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목을 다지고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무엇보다 재학생뿐 아니라 동문과 가족까지 함께 참여하면서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대학 공동체의 결속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평소 온라인 강의실에서만 만나던 교수와 학우들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학업과 일상을 공유하는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웃음과 대화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교수님과 학우들,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온라인 수업으로만 만나던 동기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대학에 대한 자부심도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학생들의 소속감과 대학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대면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도 전국 각지에서 경주까지 찾아준 500여 명의 재학생과 동문,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소통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사이버대학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대구남구-수성구-대구대-영남대-경북문화관광공사-신용보증기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지역 내 미군부대를 활용한 체험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남구는 지난달 28일 캠프워커에서 남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앞산캠프' 제13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앞산캠프는 남구청과 미육군 대구기지가 협력해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역특화 교육사업이다. 지역 내 미군부대를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원어민과 직접 소통하고 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재까지 지역 초·중학생 3천253명이 수료했으며, 남구가 자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134기 캠프에는 남도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방과 후 미군부대를 방문해 미군 장병들과 생활영어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사령부와 사병숙소 견학을 비롯해 스포츠 체험, 부대 탐방 미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대 내 소방·경찰 시설을 방문해 직업 체험을 하고,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모든 프로그램은 남구청의 지원과 미육군 대구기지 소속 미군 및 카투사의 자원봉사로 운영됐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날 수료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제프리 디. 놀 미육군 대구기지 사령관이 참석해 4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134기를 끝으로 올해 글로벌 앞산캠프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남구는 올해 운영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7년 글로벌 앞산캠프는 2월부터 개강할 예정이다. 남구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형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글로벌 앞산캠프는 오랫동안 지역 개발의 제약 요소로 여겨졌던 미군부대를 소중한 교육자원으로 활용한 사례"라며 “학생들이 원어민과 직접 소통하고 미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한·미 간 우정을 쌓는 뜻깊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담당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한 개별공시지가 자동분석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달 28일 범어도서관에서 '개별공시지가 자동분석 시스템(ALPS·Automated Land Price System)'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법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고 실무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에 개발된 ALPS는 여러 행정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토지정보를 통합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필지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각종 세금과 사회보장제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정확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동안 담당 공무원들은 필지별로 지적도와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여러 시스템의 자료를 일일이 확인하고 대조해야 해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요됐다. ALPS는 이러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자료 확인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담당자가 공시지가의 적정성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외부 용역이나 별도의 개발 예산 없이 현직 공무원이 직접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발자인 도경환 수성구 토지정보과 주무관은 10년 이상 토지정보 업무를 담당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시연회 참석자들은 시스템의 실무 활용 가능성과 별도 예산 없이 자체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는 2027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업무부터 ALPS를 적용하고 실제 업무시간 절감 효과와 운영 성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환경으로 시스템을 이관하고, 도입을 희망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토지정보의 정확성 검증과 자동분석 결과에 대한 담당자의 최종 확인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경환 주무관은 “10년 넘게 토지정보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꼈던 불편 사항을 ALPS 개발 과정에 반영하고 개선했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구 'AI 크루' 구성원이 직접 개발한 ALPS는 자료 대조 시간을 줄이고 담당자가 판단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라며 “실무 적용을 통해 공시지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세액 안내와 복지혜택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교내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 통제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무료 순환버스를 도입했다. 대구대는 지난 1일부터 보행자 통행이 많거나 도로 폭이 좁아 사고 위험이 높은 교내 구간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운행과 주차를 제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내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보행자와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동킥보드 이용 제한에 따른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내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무료 순환버스를 함께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환버스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 노선은 비호생활관을 출발해 공공인재대학 오거리, 빛광장, 서문, 사범 1관, 인문 1관, 재활과학 2관, 공학 5관, 생명과학 3관, 평생교육관을 거쳐 비호생활관으로 돌아오는 순환 방식이다. 학생들의 등교 편의를 고려해 첫차는 오전 8시 30분 비호생활관 앞과 인문 1관 앞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대학 측은 이번 순환버스 도입으로 전동킥보드 이용 제한에 따른 이동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교내 보행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순환버스가 실질적인 대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용 수요에 맞는 배차 관리와 운행 시간 조정 등 지속적인 운영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진영 대구대 총학생회장은 “모든 학우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학생 복지를 위한 교내 순환버스 도입을 적극 환영한다"며 “전동킥보드 통제에 따른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영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대학 본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교내 전동킥보드 통제는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단순히 이용을 제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순환버스라는 대안을 통해 구성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운행 기간 이용자들의 의견과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내 이동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축적해 온 새마을학 교육 경험과 국제개발 인재양성 모델이 아프리카 케냐의 대학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영남대는 지난달 22일 에미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가 대학을 방문해 최외출 총장과 케냐 현지 대학의 새마을학과 개설 및 국제개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케냐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영남대의 새마을학 교육과정을 현지 대학에 도입하고 양국 간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킵소이 대사는 케냐의 신설 공립대학인 케리오밸리 유니버시티 칼리지(KVUC)의 교육 기반 구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영남대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새마을학과 개설에 필요한 교육과정 개발과 대학 운영 철학 정립을 지원하고, 케냐의 우수 인재들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최 총장은 케냐 교육부와 현지 대학, 영남대가 참여하는 3자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KVUC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또는 새마을지역사회개발학과 개설 계획을 마련하면 케냐의 경제·사회·문화적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현지 대학의 지속가능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교수 요원을 양성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협력 논의는 지난 7월 최 총장이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으로 진행한 특강에서 비롯됐다. 당시 최 총장은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체계화, 국제개발 전문가 양성 사례 등을 소개했다. 영남대는 지난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이후 개발도상국 공직자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새마을학 및 국제개발 분야 전문교육을 실시해 왔다. 현재까지 세계은행(WB),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1천 명 이상이 이곳에서 수학했다. 이 가운데 케냐 출신 공무원과 청년은 13명이다. 킵소이 대사는 “영남대의 교육철학과 인재양성 성과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더 많은 케냐 청년들에게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대학의 교육 역량을 높여 양국 간 교류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케냐의 인재양성과 현지 대학 교육 기반 구축에 영남대의 경험과 역량을 적극 나누겠다"며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협력 과제부터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와 주한 케냐대사관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케냐 정부 및 KVUC와의 3자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후속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의 특색 있는 면요리와 주요 관광명소를 연계한 미식관광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 지역 면요리 전문점과 대표 야경 명소인 동궁과 월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관광상품 '경주 누들패스'를 출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경주 누들패스는 지역 음식점의 대표 메뉴와 동궁과 월지 입장권을 결합한 복합 관광상품으로, 정상가보다 최대 37%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의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음식점 방문을 유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관광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품에는 궁림바지락칼국수, 교촌삼백년집, 보문밀면, 첨미, 쿠우동 등 경주 지역 면요리 전문점 5곳이 참여한다. 이용객은 이들 음식점 가운데 원하는 2곳의 대표 메뉴와 동궁과 월지 입장권을 결합한 총 10종의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은 카카오톡 쇼핑, 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여기어때, 경북여행몰, 투어054,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결제를 완료하면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발송되며, 이용객은 해당 음식점과 관광시설에서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공사는 우선 5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시식과 자체 선정 기준 등을 거쳐 제휴 음식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경북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미식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주 누들패스는 지역 고유의 미식 자원과 핵심 관광콘텐츠를 결합해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 동해안 철도 연계 레일카페패스를 비롯해 씨푸드패스, 전통시장 노포맛집패스, 안동생갈비패스 등 권역별 특색을 살린 미식관광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경주 APEC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K-실크로드 푸드 페스티벌-누들페스타'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경주 시내 주요 문화예술시설 4곳을 하나의 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는 '경주 아트패스'를 출시했다. 경주 아트패스 역시 오는 30일까지 판매되며, 누들패스와 함께 이용하면 경주의 음식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손잡고 경제·금융 분야 공동연구와 교육·홍보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30일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KDI와 '교육·홍보 협력 및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 연구 역량을 연계해 경제·금융 분야의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정책금융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시·교육 콘텐츠와 전문지식 교류를 비롯해 국내외 방문단 대상 교육·홍보 프로그램 연계, 경제·금융 공동연구 및 기업분석 데이터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6월 개관한 교육홍보관 '크레디움'과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내 KDI의 전시 콘텐츠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 과정과 정책금융의 역할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기반 경제·금융 연구 협력도 본격화한다.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업분석 플랫폼 'BASA'의 데이터와 KDI의 경제정책 연구 역량을 결합해 기업 분석과 경제·금융 분야의 공동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홍보 분야의 협력을 넘어 데이터와 전문지식을 활용한 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신보 정책금융의 가치를 국민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가 보유한 지식 콘텐츠와 기업분석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이 교육과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산시-달서구-대구북구-청도군-영남이공대-계명대동산병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치경찰사무 지원에 나선다. 경산시는 자치경찰사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은 '경산시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 중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난 2021년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이후 광역 단위의 운영체계만으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정책을 추진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산시가 제출한 조례안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274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조례에 따라 경산시장은 자치경찰사무 활성화를 위한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 재원조달 방안,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은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경산경찰서장에게 관련 업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 보호,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질서 등 4개 분야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순찰과 범죄예방진단, 마을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 범죄예방시설 설치·운영, 주민참여 방범활동 등을 지원한다. 여성·청소년 분야는 실종 예방과 청소년 선도·보호, 성폭력 예방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치안활동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서는 가정폭력과 스토킹, 교제폭력 피해자를 비롯해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및 학교폭력 피해자 등을 위한 보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질서 분야에서는 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와 어린이통학버스 점검, 다중운집 행사 교통혼잡 관리 등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된다. 경산시는 경산시의회와 경산경찰서, 경산교육지원청, 경산소방서 등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치경찰사무를 전담할 공무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산시와 경산경찰서의 자치경찰사무 담당 부서장이 공동으로 이끄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지역 치안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도 갖췄다. 경산시는 이번 조례 시행을 계기로 일반행정과 경찰행정 간 협업을 강화하고,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조례는 시와 경찰,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지역 치안의 기틀"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29일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 청년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추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구직활동에 다시 나서는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업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참여 청년과 협력기관의 활동 후기 발표, 참석자 간 네트워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년들이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경험한 변화와 소감을 공유하고, 협력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향후 취업과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 회복과 사회관계 형성,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구직 의욕이 낮아진 청년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달서구는 대구 지역 최초로 지난 2021년부터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6년간 총 1천37명의 청년에게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고용노동부 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사업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달서구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구직 단념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청년들의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 참여 청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 지원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비롯해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함께하는 행복달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와 가스 폭발, 대형 화재 등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대구우편집중국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구우편집중국에 가스 폭발과 건축물 붕괴, 대형 화재가 잇따르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인명구조를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시설의 기능을 조기에 회복하기 위한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에는 북구청을 비롯해 북부소방서, 북부경찰서, 대구우편집중국 등 16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자율방재단과 국민체험단 등 지역 주민들도 함께해 재난 대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훈련은 북구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토론훈련과 대구우편집중국 현장에서 실시한 실전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먼저 북구청 상황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진 발생에 따른 상황 판단과 단계별 대응 방안,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 등을 논의했다. 이어 대구우편집중국에서는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초기 대응부터 인명구조, 응급의료 지원, 피해 복구에 이르는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초동조치와 재난 상황 보고·전파,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의 합동 구조·구급 활동, 의료지원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건축물 붕괴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우편집중국의 기능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도 점검했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이다.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북구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한 재난 대응 절차와 기관별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복합재난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대구우편집중국 건축물 붕괴 및 화재에 대한 신속한 재난 대응 태세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점검한 뜻깊은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합동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예기치 않은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숲속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청도군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국립청도숲체원에서 지역 신혼부부와 임신 준비 및 임신·출산 가족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가족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청도숲체원과 연계해 15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해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임신·출산 가족 심리상담 교육을 비롯해 목공 생활소품 및 우드트레이 만들기, 숲속 명상과 스트레칭, 가족 대화의 시간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 가족들은 숲속에서 명상과 스트레칭을 하며 일상에서 쌓인 긴장을 풀고, 자연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목공체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 생활소품을 만들며 협력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심리상담 교육과 가족 대화의 시간에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과 감정을 공유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참여 가족 간 교류를 통해 임신·출산과 육아에 관한 경험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새로운 관계망을 만드는 계기도 마련됐다. 청도군은 이번 숲체험 프로그램이 임신·출산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친화적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숲체험 프로그램이 임신·출산 가족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돌보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전공 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 돌봄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구 두류공원 솟대광장 일원에서 '2026학년도 지역주민 건강 돌봄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 지역사회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특히 건강관리에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글로벌베이커리과,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 i-경영회계계열 등 6개 학과·계열의 재학생과 교원 1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공별 특성을 살린 체험·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간호학과는 혈압과 혈당 측정을 통해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일상생활에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물리치료과는 신체 기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안내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했다. 치위생과는 구강세균검사와 틀니 관리 방법,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과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건강관리뿐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글로벌베이커리과는 바리스타와 베이커리 체험을 통해 주민들에게 먹거리와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했으며,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는 반려견 에티켓 안내와 펫푸드 나눔 활동을 펼쳤다. i-경영회계계열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습관을 안내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전문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 공헌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익힌 전공 지식과 기술을 주민들에게 직접 적용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며 봉사의 가치를 체험했다. 특히 건강과 복지, 생활문화, 환경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공 연계 봉사활동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는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며,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전공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경험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본격 가동하면서 대구·경북 지역 중증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과 김준형 동산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개소는 대구 서남부권을 비롯한 경북·경남 인접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응급의료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된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전용 시설을 고도화하는 등 의료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로 동산병원은 대구 서남부권과 경북·경남 인접 지역을 포함한 약 125만 명의 광역 생활권을 담당하는 중증 응급의료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담당하는 핵심 의료시설로, 지역 응급의료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수용과 치료를 통해 응급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하고,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병원 측은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응급실 과밀화 완화와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응급의료기관과의 연계 및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 모든 것은 교직원 여러분의 묵묵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과 의무가 늘어난 만큼 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운영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준형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중증 응급의료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의 핵심"이라며 “대구·경북 응급의료의 거점으로서 지역민이 언제든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안동시-안동산림항공관리소-영주시-예천군-봉화군-영양군

◇ 안동시, 한부모가족 양육부터 자립까지 촘촘한 복지 지원 -복지급여 선정 기준 완화…교육비·주거·청소년 한부모 자립 지원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녀 양육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한부모가족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선정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65% 이하로 완화했다. 청소년 한부모가족은 기준중위소득 72% 이하까지 지원한다.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교육비 지원도 추진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에게 학원비를 지원하고, 중·고등학생에게는 학용품비 등을 지원해 교육 기회를 넓히고 있다. 특히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가족에게는 별도의 아동양육비와 검정고시 학습 지원, 자립촉진수당 등을 제공해 학업과 양육을 병행하면서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적 지원과 함께 주거 안정과 정서적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동생활가정형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고, 자조모임을 운영해 가족 간 정보 교류와 정서적 유대 형성을 지원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부모가족이 양육과 생계를 책임지는 부담을 덜고 자녀와 함께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육부터 자립까지 가족의 상황에 맞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안동산림항공관리소, 대구 산림재난 대응인력 131명 산불진화 훈련 -산불 확산 원리부터 응급처치·진화장비 운용까지 실전 대응능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산림항공관리소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구지역 산림재난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산불진화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지난 10월 30일 대구 달성군청과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일원에서 대구시 및 6개 구·군 산림재난 대응인력 131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과 확산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한 진화기술과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해 지방자치단체의 산불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산불 이론과 현장형 응급처치, 산불진화 실습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론교육에서는 산불의 종류와 특성, 기상·연료·지형에 따른 확산 요인 등을 다뤘다. 응급처치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CPR)을 비롯한 기본 응급처치 방법과 초기 대응요령을 실습했다. 현장훈련에서는 진화선 구축과 방염 텐트 설치,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운용 등 실제 산불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익혔다. 또한 현장 안전수칙과 잔불 정리, 뒷불감시 요령을 숙달하며 안전사고 예방 능력을 높였다. 관리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산불진화 장비 운용능력과 자체 진화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승복 안동산림항공관리소장은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교육과 실전 중심의 훈련을 통한 초기 대응능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주365시장 '영주의 부엌', 뉴트로 감성 입고 새롭게 변신 -54개 점포·160m 구간 간판 정비…전통시장 정취 살리고 거리환경 개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365시장 내 대표 먹거리 골목인 '영주의 부엌'이 낡은 간판을 정비하고 복고풍 감성과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새로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영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영주365시장 내 먹거리 골목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전과 부침개 등 다양한 먹거리 점포가 밀집한 골목 내 54개 점포, 총 160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10년 이상 된 노후 간판과 현수막을 철거하고, 복고풍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뉴트로(Newtro)' 콘셉트를 적용해 전통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점포마다 제각각이던 간판에 통일감을 부여하면서도 각 상점의 개성을 유지해 골목 전체의 경관을 개선했다. 간판 정비를 마친 골목은 이전보다 밝고 정돈된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상인과 방문객들도 새롭게 단장한 골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방문객은 “간판이 바뀌니 골목 전체가 환해진 것 같다"며 “깔끔하게 정돈되면서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도 더 살아났다"고 말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간판 교체를 넘어 '영주의 부엌'만의 개성과 매력을 살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예천의 손녀' 가수 윤윤서, 예천군 홍보대사 위촉 -예천전국가요제 대상 출신…앞으로 2년간 지역 축제·관광·농특산물 홍보-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역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가수 윤윤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농특산물 홍보에 나선다. 예천군은 지난 1일 열린 제11회 예천전국가요제 오프닝 무대에서 가수 윤윤서를 예천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윤서는 2024년 제9회 예천전국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최종 6위에 오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2년 전 대상을 받았던 가요제 무대에 이번에는 예천군 홍보대사로 다시 서게 되면서 지역과의 인연을 더욱 뜻깊게 이어가게 됐다. 윤윤서는 아버지가 예천 출신이고 조부모가 유천면 화지리에 거주하는 등 가족의 뿌리가 예천에 있어 '예천의 손녀'로 불리고 있다. 지난 9월 18일에는 예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나눔으로 실천하기도 했다. 예천군은 윤윤서의 친근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윤서는 앞으로 2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축제와 관광명소, 농특산물 등 예천의 다양한 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예천전국가요제에서 재능을 꽃피우고 전국 무대로 활동 폭을 넓혀 온 윤윤서 가수를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밝은 에너지와 목소리로 예천을 널리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봉화군,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성료…배움의 열정 빛났다 -10개 읍면 어르신 80여 명 실력 겨뤄…개인 대상 박난주·단체 대상 의양2리 경로당-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주산경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봉화군은 지난 10월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2026년 봉화군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유지와 치매 예방을 돕고, 경로당 주산교실에서 익힌 실력을 발휘하며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어르신 참가자와 심판진, 평생교육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배움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응원했다. 특히 봉화군 10개 읍면에서 운영된 경로당 주산교실에 참여한 어르신 80여 명이 선수로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주산 실력을 겨뤘다. 경기 결과 개인 부문에서는 봉화읍 사령당 경로당의 박난주(70) 어르신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단체 부문에서는 춘양면 의양2리 경로당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이 평소 학습한 성과를 확인하고 서로 격려하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조은경 봉화군 교육가족과장은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는 배움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영양고추유통공사, 장애인 가정에 겨울나기 패딩조끼 전달 -300만 원 상당 방한용품 후원…2021년부터 이어온 이웃사랑 실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고추유통공사가 겨울철 추위를 앞두고 지역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300만 원 상당의 패딩조끼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겨울철 추위에 대비하고 방한용품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후원물품은 영양분관을 통해 대상 가정에 직접 전달됐다. 물품을 전달받은 석보면의 한 주민은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고 챙겨주니 고마워서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21년부터 지역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동·하계 계절용품과 장애 아동 장학금 등을 지원하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계절에 맞는 생활용품과 교육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작은 나눔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져 다가오는 추위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자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지역 장애인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까지 각 가정에 잘 전달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도의회-경북교육청-경북연구원

◇ 경북도, 산림을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돈이 되는 산' 육성 본격화 -제1회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산림 6차 산업 확대·청년 산촌 정착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돈이 되는 산림'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2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숲에서 시작된 오늘, 미래의 숲으로'를 주제로 '제1회 경상북도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임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소득 발전에 기여한 임업인과 공무원 등 16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신규 임업인과 예비 귀산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귀산촌 임업인 가이드'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주요 임업 정책과 지원사업, 귀산촌 정착 과정 등이 담겼다.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별 특화 임산물을 생산·가공·체험·관광과 연계하는 6차 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산림경영특구와 산림투자선도지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경영특구를 통해 산림경영의 규모화와 집단화를 유도하고, 산림투자선도지구에는 민간 투자를 연계해 산촌의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청년들이 산촌에서 새로운 창업과 취업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은 더 이상 지키기만 하는 대상이 아니라 임업인의 땀이 소득으로 돌아오고 청년의 꿈이 자라는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며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여 임업인이 잘사는 경북 산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 계약학과 충원율 64%…전국 평균 웃돌며 수도권 수준 근접 -도내 27개 대학 신입생 충원율 97.8%…지역 인재 취업·정주 연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소재 대학의 계약학과 충원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일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9개 대학의 계약학과 충원율이 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60%보다 4%포인트 높고 수도권 평균 65%에 근접한 수치다. 대학 유형별로는 일반대학 6개교가 65%, 전문대학 2개교가 60%, 기능대학 1개교가 85%를 기록했다. 특히 전문대학과 기능대학은 전국 및 수도권 평균을 모두 웃돌았다.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다만 기업의 채용 약정 부담과 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등은 운영상의 과제로 꼽힌다. 이에 경북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연구·인턴십·현장학습을 확대하는 등 기업과 학생의 부담을 줄이는 경북형 계약학과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내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경북도 앵커 수행 27개 대학의 2026학년도 평균 신입생 충원율은 97.8%로 전년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일반대학 15개교는 99.9%, 전문대학 12개교는 95.3%를 기록했으며, 전체 27개 대학 가운데 15개 대학의 충원율이 개선됐다. 경북도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의 자체 혁신과 지역·대학 연계 사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첨단산업과 지역 밀착형 교육을 중심으로 대학과 협력해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정부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영호남 상생협력 손잡았다 -경주서 업무협약 체결…미래전략산업 육성·지역 현안 공동 대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영호남의 공동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달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간 교류 확대와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새로운 의회 출범을 계기로 기존 영호남 상생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과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 의회 의원 27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양 의회는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지방재정과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에너지, 철강,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과 미래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양 지역 의원들이 주요 현안과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지는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영호남은 오랜 시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을 함께 이끌어 온 동반자"라며 “이번 협약이 양 지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실질적인 공동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정책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의회는 10월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엑스포대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6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정답 중심 평가 넘어 '생각하는 힘' 키운다 -서·논술형 평가 단계적 확대…2029년까지 초·중학교 전 학년 적용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의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존 정답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서·논술형 중심의 미래형 학생평가 체제 구축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교육전문가와 교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북 학생평가 대전환 함께 포럼'을 개최했다. '평가에서 다시 배움이 시작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학생의 사고 과정과 성장을 중시하는 평가 방향과 학교 현장의 실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종임 연구위원은 서·논술형 평가의 교육적 가치와 수업·평가의 연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현장 교사들이 문항 설계와 채점기준 마련, 학생 피드백 등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경북교육청은 서·논술형 평가의 현장 정착을 위해 교원 65명으로 구성된 '생각을 가꾸는 경북 서·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단'을 운영한다. 개발단은 초등 IB 교육 분야와 중등 교과별 평가 문항 및 채점기준을 개발해 2027년 3월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충남·세종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평가지원시스템 공동 운영과 평가 문항 개발, 교원 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논술형 평가는 2027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9년까지 초·중학교 전 학년에 적용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 시대에는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가가 배움의 끝이 아닌 새로운 배움의 시작이 되도록 학생의 생각과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평가 체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상북도교육장학회, 장학사업 확대…연말까지 245명 추가 지원 -제2회 이사회 개최…올해 38명·4개교에 6300만 원 전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한다.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2일 경북교육청에서 '2026년도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장학사업의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의 가족이 보내온 감사 편지를 낭독하며 장학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장학회는 올해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 선행학생 등 38명과 4개교에 총 6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연말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학생과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25년 경북교육을 빛낸 학생 등 245명에게 2억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지급이 이뤄지면 올해 장학금 지원 규모는 총 2억 7800만 원에 이르게 된다. 장학회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장학회 이사장은 “학생들을 향한 기탁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이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관계회복 조정단' 운영…학교 갈등 대화로 해결 -올해 11개 교육지원청 시범 운영…내년 22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을 대화와 조정으로 해결하고 교육공동체 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관계회복 조정단'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회복 조정단은 교육활동 침해와 학생인권 관련 갈등, 특이·악성 민원 등 학교 내 분쟁에 대해 화해와 조정을 지원하는 교육활동보호 전담 인력이다. 갈등 당사자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합의점을 찾도록 지원해 분쟁의 심화를 예방하고, 교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조정단 22명을 위촉해 도내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2개 교육지원청에 총 44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갈등 조정을 요청하면 교육지원청이 사안의 특성과 갈등 정도를 고려해 적합한 조정 인력을 배정하고, 회복적 대화 모임 등을 통해 당사자 간 소통과 합의를 지원한다. 조정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과 오는 7일에 걸쳐 총 15시간의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는 회복적 정의와 화해·중재, 갈등 분석, 의사소통 기법, 단계별 조정 방법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갈등을 단순한 대립이나 분쟁으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공동체의 관계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관계회복 조정단 운영을 통해 학교 내 갈등에 대한 전문적인 조정과 교육적 해결을 지원하겠다"며 “교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교육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연구원, 국가생산성대상 인재개발 부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조직 전문성·정책연구 역량 강화 노력 인정…지역 발전 위한 연구혁신 지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연구원이 인재개발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가생산성대상 인재개발 부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생산성·지속가능경영 혁신대상' 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인재개발 부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상은 생산성 향상과 경영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법인, 단체 등을 포상하는 제도다. 경북연구원은 지역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기관으로서 구성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재개발과 조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연구의 품질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와 행정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써 왔다. 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재개발과 조직 역량 강화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의 전문성 향상이 조직의 연구 성과로 이어지고,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성원의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 이를 경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연구로 연결해 도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연구원은 앞으로도 공공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전략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후 첫 대규모 합동소방훈련 실시

영천소방서 등 60여 명 참여…화재 진압·관람객 대피 실전 대응력 점검 관람대 화재 상황 가정…초기 진압부터 인명 구조까지 재난 대응체계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지난달 29일 관람대와 전면 광장에서 대규모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지난 9월 정식 개장 이후 처음 실시된 대규모 실전형 소방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주말마다 수천 명의 관람객이 찾고 고가의 경주마가 밀집하는 경마공원의 특성을 고려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인명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한국마사회 영천운영처 임직원과 관계자, 영천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 소방대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소방 펌프차와 구급차 등 전문 진압·구호 장비도 투입됐다. 훈련은 관람객 이용이 많은 관람대 2층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고 짙은 연기가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최초 화재 발견자의 상황 전파와 119 신고를 시작으로 자위소방대의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활용 초기 진압, 비상계단과 출입구를 통한 관람객 대피 유도 등이 단계별로 이뤄졌다. 이어 다리 부상자를 부축하거나 들것으로 이송하는 응급구호 훈련과 금호119안전센터 소방차량을 활용한 합동 방수·진압 훈련도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화재 발생 직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 확보에 초점을 맞춰 기관별 역할과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영천경마공원은 다수의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설인 만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뿐 아니라 신속한 대피 유도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에서는 관람객의 이동 동선과 비상구 확보, 부상자 구조, 소방차량 진입 등 복합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만큼 지속적인 반복 훈련과 안전시설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마사회 영천운영처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현장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실전형 반복 훈련을 지속해 시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무재해 렛츠런파크 영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을 계기로 영천경마공원의 재난 대응체계가 실제 대규모 관람객 밀집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이 요구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칠곡낙동강평화축제, ‘성과 부풀리기’ 의혹을 묻다(중)

칠곡 평화축제 '489억원 효과·875명 고용유발'…성과의 계산서를 공개하라 지난해 방문객 40만명 바탕 경제성과 홍보…소비지출 조사·분석 모형 검증 필요 지역 상권 매출·실제 신규 채용과 구분해야…평가보고서·기초자료 공개 요구 칠곡낙동강평화축제는 지난해 총 파급효과 약 489억원과 고용유발효과 약 875명을 성과로 제시했다. 그러나 수치의 타당성을 판단하려면 방문객 집계와 소비지출 조사, 분석 모형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2회차에서는 경제·고용효과의 산출 근거와 실제 지역 매출·신규 채용 실적의 차이를 짚는다. 글 싣는 순서 상: 방문객 45만 명, 어떻게 계산했나 중: 경제효과 489억원·고용유발 875명, 산출 근거는 무엇인가 하: 성과 홍보 넘어 검증으로, 평가보고서와 예산 공개해야 ​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낙동강평화축제가 지난해 성과로 내세운 '총 파급효과 약 489억원'과 '고용유발효과 약 875명'을 검증하려면, 결과를 요약한 홍보 문구를 넘어 기초 조사와 계산 과정부터 확인해야 한다. 수백억원과 수백 명이라는 숫자는 지역경제에 상당한 성과가 발생했다는 인상을 주지만, 산출 범위와 지표의 의미가 설명되지 않으면 모형에 따른 추정이 실제 지역 상권의 매출이나 신규 채용 실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13회 축제를 앞두고 나온 관련 보도에는 지난해 제12회 축제에 나흘간 약 40만 명이 방문했다. 직접 경제효과는 약 259억원, 총 파급효과는 약 489억원으로 분석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외지인 방문객 지출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고, 고용유발효과는 약 875명이라는 설명도 제시됐다. 그러나 본지에 제공된 홍보자료만으로는 분석 수행기관과 조사 기간, 표본 규모, 방문객 집계 방식, 적용한 분석 모형과 계수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 이는 분석 자체가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현재 제시된 자료만으로 발표 수치의 타당성을 독립적으로 검증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큰 성과를 발표했다면 이를 뒷받침할 근거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방문객 추산이 경제효과로…기초 숫자부터 검증해야 본지 기자는 방문객 수와 성과 수치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칠곡문화관광재단을 방문해 축제팀장에게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팀장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시간대의 인파를 기준으로 재단이 방문 규모를 추산하고 올해 발표된 45만 명 역시 정확한 방문 인원을 확인한 수치는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올해 집계에 대한 이 설명을 지난해 경제효과 분석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지난해 방문객 약 40만 명이 같은 방식으로 산출됐는지, 별도의 조사기관이 집계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며, 경제효과 계산에 실제로 사용한 방문객 수가 무엇인지도 평가보고서로 대조할 필요가 있다. 방문객 소비지출을 바탕으로 효과를 계산했다면 방문 규모는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다른 조건이 같을 때 기초 방문객 수가 커지면 소비지출 총액과 이를 토대로 계산하는 파급효과도 커질 수 있으므로, 방문객 수의 추정 오차와 불확실성을 최종 분석에서 어떻게 다뤘는지 설명해야 한다. 관건은 추산이라는 이유만으로 결과를 부정하는 데 있지 않다. 어떤 관측자료와 가정을 이용했고, 그 가정을 달리 적용하면 결과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직접 경제효과 259억원, 누구의 어떤 지출인가 발표된 직접 경제효과 259억원을 방문객 40만 명으로 단순히 나누면 방문 1건당 약 6만4750원이다. 이는 두 발표치를 산술적으로 환산한 값으로, 재단이 실제 조사하거나 적용한 평균 소비액을 확인한 결과는 아니다. 259억원에 방문객 지출만 포함됐는지, 행사 운영비 등 다른 지출도 들어갔는지에 따라 이 계산의 의미는 달라진다. 따라서 음식.숙박.교통.쇼핑 등 세부 항목을 따지기 전에 '직접 경제효과'의 정의와 구성부터 제시해야 한다. 소비지출 조사를 했다면 개인의 지출인지 가족이나 일행 전체의 지출인지, 하루 동안 쓴 금액인지 축제 기간 전체에 쓴 금액인지 확인해야 한다. 여러 날의 재방문을 포함한 누적 방문 수에 한 사람의 축제 기간 전체 소비액을 곱했다면 중복 계산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런 계산이 이뤄졌는지는 설문 문항과 계산표를 확인하기 전에는 단정할 수 없다. 당일 방문객과 숙박객, 지역 주민과 외지인의 표본 구성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표본이 실제 방문객 구성을 얼마나 반영했는지, 집단별 지출 차이를 어떤 방식으로 보정했는지까지 밝혀야 소비지출 총액의 타당성을 평가할 수 있다. ◇'외지인 지출 70%', 칠곡에 남은 소비와 같은가 외지인 지출이 전체의 약 70%라는 설명 역시 외지인 방문객이 전체의 70%였다는 뜻은 아니다. 방문객의 구성과 지출액의 구성은 서로 다른 지표이므로, 두 비율을 혼동하지 않도록 각각의 조사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외지인이 쓴 돈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전액을 칠곡 지역경제에 남은 효과로 계산할 수도 없다. 다른 지역에서 지출한 교통비나 숙박비가 포함됐는지, 칠곡 안에서 발생한 소비만 집계했는지에 따라 지역경제 기여도에 대한 해석은 달라진다. 지역 주민의 지출도 살펴야 한다. 평소 지역의 다른 음식점이나 상점에서 쓸 돈이 축제장으로 옮겨간 부분과 축제 때문에 새로 발생한 소비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런 소비 대체를 분석에서 어떻게 처리했는지 설명해야 축제가 추가로 만들어 낸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 ◇ 총 파급효과 489억원, 지역의 순이익으로 읽어선 안 된다 총 파급효과 489억원은 직접 경제효과 259억원의 약 1.89배에 해당하지만, 이 비율만으로 계산이 타당한지 판단할 수는 없다. 총액이 생산유발액인지 부가가치유발액인지, 어떤 항목을 결합한 금액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직접 효과가 총 파급효과에 포함돼 있다면 두 금액을 더해 별도의 전체 성과처럼 설명해서도 안 된다. 항목 사이의 포함 관계를 밝히지 않으면 같은 효과를 거듭 계산하거나 독자가 성과 규모를 실제보다 크게 받아들일 여지가 생긴다. 분석의 지역적 범위도 핵심이다. 칠곡군 내부의 효과인지, 경북 전체 또는 전국 공급망의 효과인지 구분해야 한다. 다른 지역 업체의 생산과 거래에서 발생한 효과까지 포함됐다면 이를 모두 칠곡 상인의 매출이나 지역의 순이익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축제 예산의 효율성을 평가하려면 총사업비와 실제 집행액, 외부업체 지급액, 지역업체 참여 비중도 함께 살펴야 한다. 파급효과가 크다는 발표만으로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지역에 남은 성과까지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고용유발 875명, 실제 채용은 별도로 밝혀야 고용유발효과 약 875명이라는 수치는 실제 신규 채용 인원인지, 경제활동 규모에 관련 계수를 적용한 추정치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계수에 따른 결과라면 사용한 통계의 기준연도와 산업별 계수, 고용유발과 취업유발 가운데 어떤 지표인지, 산출 단위와 기간은 무엇인지 공개해야 한다. 현재 제시된 수치만으로 축제 때문에 875명이 새로 채용됐다고 해석할 근거는 없다. 실제 고용 성과를 설명하려면 유급 운영인력과 단기근로자 수, 근무 기간, 임금 지급액, 지역 주민 채용 비중을 별도 자료로 제시해야 하며, 자원봉사 참여와 유급 고용도 구분해야 한다. 행사 기간 며칠 동안 일한 인력과 지속적인 일자리는 고용의 성격이 다르다. 모형에 따른 고용유발효과와 실제 채용 실적을 나란히 설명해야 주민도 축제가 만들어 낸 일자리의 규모와 내용을 판단할 수 있다. ◇성과를 발표했다면, 계산 근거로 답해야 한다 현재 확보된 자료만으로 재단이 경제·고용효과를 고의로 부풀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산출 근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추정치를 검증된 성과로 받아들이는 것도 적절하지 않으며, 수치의 타당성을 묻는 질문은 평가보고서와 기초자료를 통해 해소해야 한다. 재단과 칠곡군은 지난해 축제 평가보고서, 방문객 집계자료, 소비지출 설문지와 표본 구성, 경제·고용효과의 계산식과 적용 계수를 제시해야 한다. 개인정보를 제외한 자료와 계산 과정이 공개돼야 어떤 지출이 어떤 효과로 연결됐는지 검토할 수 있다. '경제효과 489억원'과 '고용유발 875명'이라는 숫자를 앞세웠다면 그에 따르는 설명 책임도 감당해야 한다. 주민이 확인해야 할 것은 홍보자료에 적힌 결과의 크기만이 아니라, 그 결과를 만든 조사와 계산이 타당했는지다. 재단과 칠곡군은 이제 성과의 계산서로 답해야 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영진전문대-칠곡군-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점검하고,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주문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임인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의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6년도 결산 추가경정예산안과 2027년도 예산안에 대한 주요 편성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신규 사업의 추진 방향과 예산 편성 내용 등을 놓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임인환 의장은 각 상임위원장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 심의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임 의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분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심의해 달라"고 말했다. 집행부에는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여건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어려운 시 재정 상황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을 요청했다. 임 의장은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영화 속 노년의 삶을 통해 사회복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지난달 31일 대구 시내 한 영화관에서 성인학습자와 전임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며 교류하고,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영화 속 인물의 삶과 연결해 살펴보도록 마련됐다. 식전행사에 이어 '영화 속 사회복지' 특강, 영화 관람, 소감 나누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송일곤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혜자가 주연을 맡은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를 함께 관람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이 작품은 인생의 빛나던 시절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회복지과는 노년기의 기억과 오랜 우정, 시대가 개인의 삶에 남긴 상처 등을 다룬 작품의 특성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인복지와 개인의 생애사를 함께 이해하는 전공 연계 활동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상영에 앞선 특강에서는 영화 속 인물과 관계를 사회복지 실천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관람 후에는 각자의 소감을 나누며 노년의 삶과 돌봄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미경 씨(사회복지과 2학년)는 “특강을 듣고 영화를 보니 수업에서 배운 노인복지와 생애주기에 관한 내용이 장면마다 새롭게 다가왔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만날 어르신들에게도 저마다 찬란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무원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들에게 함께 영화를 보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은 좋은 배움이자 쉼이 된다"며 “강의실 밖에서 전공을 체험하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산업체위탁반인 야간반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토요반·평일 주간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2급과 요양보호사 등 자격 취득을 지원하며, 전공심화과정을 통한 학사학위 취득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피해 몸을 던진 여인들의 사연이 전해지는 경북 칠곡군 낙화담에서 붉은 불씨가 가을밤을 수놓았다. 지난달 31일 칠곡군 지천면 낙화담에서 열린 '제4회 별별칠곡, 낙화담 낙화놀이'에는 사전예약자 2000명과 인근 주민 500명 등 2500여 명이 찾아 전통 낙화놀이를 즐겼다. 낙화담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서 몸을 던진 여인들의 모습이 떨어지는 꽃잎 같았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줄지어 매달린 낙화봉에 불이 붙자 붉은 불씨가 비처럼 쏟아지며 수면 위로 번졌다. 관람객들은 흩날리는 불씨를 바라보며 낙화담의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다. 낙화놀이는 줄에 매단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흩날리도록 하는 전통 불꽃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숯과 천일염을 섞어 한지로 감싼 낙화봉을 사용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사는 사전예약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17일 시작한 예약은 접수 5시간 만에 마감됐다. 지천면과 낙화담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는 퓨전국악과 밴드 공연이 펼쳐졌다. 프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소원등 만들기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날 낙화봉 점화에 참여한 뒤 행사장을 둘러보며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군수는 “낙화담에 전해지는 임진왜란 당시의 이야기와 전통 낙화놀이를 접목해 칠곡만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로 키워 나가겠다"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접목하기 위한 직원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수성구는 지난달 28~29일 두산정보화교육장에서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생성형 AI 활용·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부문의 AI·데이터 활용 수요에 대응하고, 직원들의 실무 적용 능력을 높여 행정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의 활용 수준에 따라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나눠 실습 중심으로 운영했다. 28일 열린 초급 과정에서는 공직자의 AI 활용 원칙과 프롬프트 작성법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AI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질문·지시문을 작성하고, 민원 답변과 보도자료 초안 작성, 보고서·발표자료 제작 등을 실습했다. 29일 중급 과정에서는 일상적인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어로 기능을 설명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코딩'을 활용해 파일명 일괄 정리, 공문서 표기 점검, 개인정보 점검·가림 처리, 개인별 안내문 생성 등의 도구를 직접 제작했다. 수성구는 올해 직원들의 직급과 업무 수요에 맞춘 AI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과 프롬프트 작성, 콘텐츠 제작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직원 70여 명에게는 데이터 분석과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7월에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설계와 바이브코딩 실습 교육을 운영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직원 맞춤형 AI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AI 기반의 스마트행정을 확산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백두대간의 숲길을 따라 6개 시군을 연결한 '2026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가 지난달 31일 예천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올해 총 6차례 열린 챌린지에 누적 1650여 명이 참가해 지역별 숲길과 산림관광자원을 체험했다고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담은 트레일 코스를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6월 20일 상주를 시작으로 김천(9월 19일), 문경(10월 3일), 봉화(10월 10일), 영주(10월 24일), 예천(10월 31일) 순으로 진행됐다. 각 지역의 숲길을 차례로 걷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해 6개 시군의 트레일 코스 총 134㎞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했다. 참가자들은 지역마다 다른 풍경과 특색을 지닌 숲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행사가 개별 지역의 산림자원을 알리는 데 더해 시군 간 연계 관광의 가능성을 살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공사는 앞으로 지역별 특색 있는 트레일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숲길과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챌린지는 경북의 아름다운 숲길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마다 지닌 산림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였다"며 “백두대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산림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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