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경산시-경주시-달서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 신용보증기금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 와촌면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자두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와촌 자두는 높은 당도와 산미의 조화가 특징으로, 서울 등 대도시 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와촌 지역은 팔공산과 무학산 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배수가 우수한 지형을 갖추고 있어 자두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은 자두 특유의 단맛과 풍부한 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농가들은 주로 노지재배 방식으로 자두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농가는 시설재배를 통해 출하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경산지역 자두는 조생종인 '정상' 품종이 6월부터 출하를 시작하며, 이후 후무사와 추희 등 다양한 품종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나온다. 조생종 자두는 부드러운 과육과 상큼한 산미가 특징이며, 만생종은 높은 당도와 저장성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추희' 품종은 큰 과실과 뛰어난 풍미로 선물용 수요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기 와촌면장은 “와촌 자두는 우수한 재배환경과 농가의 재배 기술이 더해져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자두 생산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목기자 경주시의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일원이 초여름 꽃물결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성대와 월성, 동궁과 월지 일대를 잇는 동부사적지 주변에는 최근 코스모스와 양귀비, 금영화 등이 잇따라 개화해 경주만의 역사·자연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첨성대를 배경으로 조성된 대규모 꽃단지는 신라 왕경 유적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보여 대표적인 도심형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동부사적지 연꽃단지에는 초록빛 연잎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며 초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연꽃 개화 전임에도 연잎 군락이 장관을 이루면서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주 꽃명소'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오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부사적지 일원 경관 개선과 녹지 정비, 보행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며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야간에는 첨성대와 고분군, 꽃단지 일원에 경관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동부사적지는 신라 천년 역사와 계절 꽃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의 대표 관광 공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경관과 편의시설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난 20일 청도프로방스와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결혼·출산 장려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관광·홍보 자원과 정책 역량을 연계해 지역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행사 공동 개최 및 지원,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달서구 결혼장려 정책인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청년 결혼 응원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미혼남녀 만남 지원,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달서구민은 청도프로방스 입장료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야외 스몰웨딩 장소 이용 시에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홍보 채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사업을 공동 홍보하고, 관광 활성화와 결혼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자료 공유와 인적 교류도 이어갈 방침이다. 달서구는 이번 협약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관광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층의 결혼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관광 활성화와 인구위기 극복을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의미 있는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한 창업동아리 4개 팀 전원이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말레이시아 발명·디자인협회(MINDS)가 주최한 국제 규모의 발명·혁신 박람회로, 전 세계 17개국에서 약 1천70여 점의 발명·혁신 기술 작품이 출품됐다. 참가자들은 기술 혁신성과 사업화 가능성, 사회적 가치,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받으며 글로벌 기술 교류와 창업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를 가졌다. 영남이공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2026학년도 YNC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창업동아리 4개 팀을 선발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ICT반도체전자계열 창업동아리 '레밍즈'는 '실시간 전기차 차량 화재 감지·대응 알림 시스템'을 출품해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해당 시스템은 전기차 화재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차량 소유주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로, 전기차 화재 대응 분야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회복지학과 창업동아리 '수아브'는 구절초 추출물을 활용한 '선 파우더 미스트'를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화장품화공계열 창업동아리 '시나브로'도 비접촉식 수면 유도 멜라토닌 패치를 선보여 은상을 받았다. 또 소프트웨어융합과 창업동아리 'N.A.P'는 AI 기반 피부 분석과 메이크업 추천 기능을 결합한 '커스터마이즈 스마트 미러'를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는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기술과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학과 특성을 연계한 융합형 창업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춘 청년 창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참가팀 전원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창의성과 기술력, 실무 중심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해외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 고주연 교수가 '2026 세계 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렸으며, 고 교수는 한국인 균형능력 참조표준 개발과 보급·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교수는 지난 2021년 대구보건대가 '한국인 균형능력 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된 이후 유아·성인 균형능력 참조표준 개발과 데이터 생산 체계 구축, 기업 제품개발 지원 등 관련 사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균형능력 측정장비의 소급성 확보 체계와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학술대회와 성과공유회를 통해 운영 사례와 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등 참조표준 활용 확산에 힘써왔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성인 균형능력 측정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한발서기 참조표준 알고리즘 관련 특허 확보 등을 통해 보건·산업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주연 교수는 “이번 성과는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현장 중심 교육과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균형능력 참조표준을 기반으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과 실용적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HD현대로보틱스, 하나은행과 손잡고 국내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일 HD현대로보틱스, 하나은행과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와 대기업, 금융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로보틱스가 1억2000만원, 하나은행이 4억8000만원을 신보에 특별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HD현대로보틱스 협력기업에 총 90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보증비율 100%와 고정보증료율 적용 등 금융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중견·중소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로봇 분야 협력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영천시-칠곡군-수성구-영남대-대구대-DGIST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한 '농업인 스마트스토어 기초과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업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 역량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총 15회, 4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한 농업인들은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높은 열의를 보였다. 영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직거래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료생 대표는 “인터넷 판매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밀착형 교육 덕분에 내 이름으로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상품 등록까지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온라인 판매에도 적극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교육에 적극 참여해 준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디지털 유통 시장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심화 교육과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 기록됐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른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칠곡군에서 3년 연속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칠곡군은 지난해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산불진화 임차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일부를 타 시·군에 지원한 상황에서도 산불 발생 '0건'을 유지했다. 자체 대응 인력이 줄어든 여건 속에서 예방 성과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해왔다. 산불위기경보가 '경계' 이상으로 격상되면 전 직원 6분의 1 이상이 현장에 투입돼 불법 소각이 잦은 농촌지역과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과 단속을 벌였다. 산불 취약지역 감시체계도 강화했다. 산불감시원 95명이 입산통제구역과 산나물 채취지 등에 배치됐고, 드론감시원 3명은 산림 사각지대를 집중 점검했다. 또 산림재난대응단 35명은 산림 인접 지역 화재 발생 시 즉시 출동해 초기 대응에 나섰다. 칠곡군은 행정 대응과 함께 주민 참여형 예방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어르신과 농업인, 임업인,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산불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마을방송과 캠페인,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산불 예방 의식을 높여왔다. 이 같은 노력 속에 논·밭두렁 소각 대신 예초기를 사용하는 농민과 담배꽁초 수거에 나선 등산객, 취약지를 순찰한 감시원들의 활동이 더해지며 '3년 연속 산불 제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최진영 칠곡군 산림녹지과장은 “3년 연속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예방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성구새마을회와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사회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가 협력해 정신건강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한편, 안전한 지역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캠페인 공동 추진,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전문기관 연계, 지역사회 안전망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종현 수성구새마을회장은 “생명존중은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새마을회의 폭넓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민 정신건강 증진과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창민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새마을회는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과 공익 캠페인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 함양과 주민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법조동문회 '영조회'가 모교 법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후배 법조인 양성과 로스쿨 발전 지원에 나섰다. 영조회는 이종경 회장을 비롯해 정광모 부회장, 김진형 변호사, 권중한 변호사 등 회장단이 지난 13일 영남대를 방문해 서보건 로스쿨 원장과 교수진을 만나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조회는 영남대 출신 법조인들의 친목 도모와 후배 법조인 교육·지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회원들이 매년 일정 금액을 적립해 조성한 장학기금을 바탕으로 후배 양성에 힘써 왔으며, 로스쿨 출범 이후에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조회와 로스쿨 간 정례적인 교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매년 간담회 개최와 발전기금 기탁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로스쿨 재학생 대상 멘토링과 법조 실무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영조회는 앞으로 장학기금과 발전기금 조성을 확대하고, 현직 법조인과 재학생 간 네트워크 강화, 진로 상담 및 멘토링 활성화 등을 통해 후배 법조인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서보건 영남대 로스쿨 원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는 동문 선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 취지를 소중히 살려 사회에 기여하는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경 영조회 회장은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선배들의 뜻이 모여 이번 기탁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모교와 긴밀히 협력해 후배 양성과 로스쿨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시행한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대구·경북 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그룹'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대입 전형을 운영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이번 연차평가는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구대는 학생부 중심 전형 운영의 안정성과 전형 정보 공개 확대, 고교 교육과정 연계 강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맞춘 대입 전형 설계와 공정한 평가 체계 구축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추가 인센티브가 포함된 국고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또 대학 특성에 맞는 입시 선도모델을 발굴하는 '자율공모사업' 부문에서도 '적정' 평가를 받아 관련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대구대는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입학사정관 전문성 강화와 고교 맞춤형 입시정보 제공 등을 통해 수험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신영 대구대 입학처장은 “수험생 눈높이에 맞춘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입 전형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정상화와 대입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학 캠퍼스에서 아시아 주요 공과대학장들이 참여한 국제 학술행사 'AEDS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AI를 활용한 공학교육 혁신(AI-Driven Innovation in Engineering Educ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아시아 공학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학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DGIST를 비롯해 홍콩과기대(HKUST), 서울대학교, 대만국립대(NTU),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아시아 9개국 17개 명문 대학 공과대학장과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AI 시대에 요구되는 공학교육 혁신 전략과 미래 인재 양성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기반 공학교육 혁신 사례 공유 △대한민국 과학기술사 강연 △DGIST 반도체·융합 연구 인프라(FAB) 투어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학부생과 대학원생들도 일부 세션에 직접 참여해 아시아 공학교육 리더 및 글로벌 석학들과 교류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건우 총장은 “이번 AEDS 2026은 DGIST의 차별화된 교육·연구 모델을 아시아 주요 공과대학과 공유하고 미래 공학교육의 방향을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공학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AEDS는 아시아 주요 공과대학 리더들이 공학교육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DGIST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대학들과의 교육·연구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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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페이스워크, 누적 방문객 400만 명 돌파 눈앞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스페이스워크가 누적 방문객 400만 명 돌파를 앞두며 포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1년 11월 개장한 스페이스워크의 누적 입장객은 최근 396만 명을 넘어섰다. 개장 약 4년 6개월 만의 성과로, 현재 추세라면 다음 달 초 40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호공원에 조성된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117억 원을 투입해 제작·기부채납한 체험형 철제 조형물이다. 가로 60m, 세로 57m, 높이 25m 규모로 총 길이 333m의 구조물 위를 걸으며 영일만과 포항제철소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독특한 외형과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체험 요소로 SNS에서 큰 관심을 얻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 효과를 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400만 번째 방문객을 위한 기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박강혁 공원과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 덕분에 의미 있는 기록을 앞두고 있다"며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과 관광 콘텐츠 확충으로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워크는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과 '한국관광 100선' 연속 선정 등 국내 대표 관광명소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중 문학사 잇는 뜻깊은 재회…루쉰·이육사 정신 93년 만에 다시 조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루쉰과 한국 대표 저항시인 이육사의 인연을 되새기는 문화행사가 중국 저장성 일대에서 열려 한중 문학 교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사오싱과 항저우에서는 '루쉰과 이육사의 대화'를 주제로 한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루쉰 관련 기관과 대학들이 세계 문학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선정해 루쉰과의 사상적 접점을 조명하는 연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빅토르 위고와 톨스토이, 타고르, 나쓰메 소세키 등 세계적 문호들이 조명된 가운데, 올해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이육사가 선정되며 한국 문학계의 관심도 높아졌다. 행사에서는 1933년 상하이에서 실제로 만난 두 문인의 역사적 교류와 문학적 영향 관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중국 측에서는 루쉰 연구 권위자인 가오얀바오 푸단대 교수 등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고점복 고려대 교수와 손병희 이육사문학관장, 김종훈 고려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특히 이육사의 문학 세계와 저항정신, 그리고 루쉰 문학과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발표가 이어지며 양국 학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무엇보다 행사에서는 두 문인의 후손이 직접 만나 눈길을 끌었다. 루쉰의 장손자인 저우링페이 루쉰기금회 회장과 이육사의 딸 이옥비 여사가 함께 자리해, 93년 전 선대의 인연을 오늘날 문화교류의 장으로 이어가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저우링페이 회장은 “국경은 달랐지만 두 문인은 시대의 아픔과 인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고 말했으며, 이옥비 여사 역시 “두 사람의 우정과 공감의 정신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실제로 루쉰과 이육사는 1933년 상하이에서 열린 양싱포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이육사는 루쉰 사후 추도문을 발표하고 대표작 '고향'을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하는 등 깊은 영향을 남겼다. ◇영주시, 초실사 AI 역사영화 제작…'충절의 도시' 세계에 알린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21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역사영화 제작에 나서며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영주시는 최근 순흥 지역을 배경으로 제작한 AI 역사영화 '왕을 지킨 남자(가제)'의 첫 시사회를 시청 강당에서 열고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단순 홍보영상 수준을 넘어 영화적 서사와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17분 분량으로 제작된 영화는 조선 단종 복위운동 과정에서 충절을 지킨 금성대군의 삶과 비극을 중심축으로 전개된다. 권력보다 의리를 택한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영주가 간직한 충절의 의미를 영상미 있게 담아냈다. 특히 순흥 일대 실제 역사 현장인 죽계천과 피끝마을 등이 작품 속 배경으로 활용돼 지역 고유의 역사성과 현장감을 높였다.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는 구성 역시 영화의 몰입도를 더했다는 평가다. 연출은 국제 AI 영화제에서 다수 수상 경력을 보유한 김민정 감독이 맡았다. 제작사 측은 향후 K-사극 기반 AI 영화 시리즈를 국내외 영화제와 극장 상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오는 6월 추가 시사회를 열고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문화도시 영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AI 기반 문화콘텐츠 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예천 농식품기업, 상하이 식품박람회 참가…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 지역 농식품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박해영 시골잔대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2026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2026)'에서 국내산 잔대를 활용한 건강식품 제품군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 산업 행사 가운데 하나로, 전 세계 5천여 개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박해영 시골잔대는 원료 재배부터 가공, 제품 개발까지 직접 관리하는 생산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핵심 원료인 잔대는 사포닌 함량이 높은 기능성 작물로 알려져 있으며 면역력 증진과 건강관리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는 보음고와 보연단, 정문고 등 다양한 건강식품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집중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식품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국제박람회 참가와 수출 마케팅 지원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성군,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 공모 총력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농촌 취약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 선정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의성읍 업2리와 단밀면 서제2리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지역의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시 최대 24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 기간은 약 4년이다. 의성군은 주민 참여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문제점을 논의하고 우선 개선 과제를 정하는 형태로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예비계획 수립과 신청서 제출을 마친 상태다. 향후 경북도와 지방시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되며, 선정될 경우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의성교육지원청, 학교급식 조리사 대상 안전 역량 강화 연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성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조리사 대상 전문 연수를 실시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조문국사적지 일원에서 지역 초·중·고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과 안전관리 역량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개정된 위생 기준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고, 급식실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급식 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와 사기 진작도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다. 연수에서는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 개정 내용 설명과 응급처치 교육, 현장 사례 공유 토론 등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지역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영양교육지원청, 영·호남 교육 교류 확대…미래교육 협력 기반 다져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영양교육지원청이 전남 보성교육지원청과 함께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열고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주와 군산, 변산반도 일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양 지역 교육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북 지역의 교육·문화 자원을 둘러보며 지역 기반 교육 콘텐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양 지역 교육 현안과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미래교육지구 운영과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이번 교류가 지역 간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 재난 대비·미래인재 육성 박차…AI 산업부터 교육 혁신까지 전방위 추진

◇경북도, 여름철 재난 대응 총력…호우 취약지역 현장 점검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본격적인 장마철과 태풍 시즌을 앞두고 재해 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21일 예천군 감천면 일대 재해복구 현장과 주민 대피시설 등을 직접 찾아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안전 대책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난 대응 체계를 사전에 확인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권한대행은 먼저 감천면 수한리 주민 대피시설 신축 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준비 상황과 주민 대피 동선 등을 점검했다. 기존 마을회관은 산사태 위험지역에 포함돼 주민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존 시설에서 떨어진 안전지역에 새로운 대피시설이 조성됐다. 새 대피시설은 올해 4월 착공 후 연말 준공 예정으로, 재난 발생 시 수한리 주민들의 긴급 대피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고령층 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2023년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던 벌방리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과 이주단지 조성 현황 등을 확인했다. 벌방리 일대는 지난 집중호우 당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현재는 사방댐 설치와 생활 기반 복구, 이재민 주거 안정 사업 등이 병행 추진되고 있다. 이주단지는 부지 조성을 마친 뒤 우선 분양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일부 필지에서는 주택 신축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북도는 재난 재발 방지를 위해 구조적 복구사업과 함께 주민 생활 안정 대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상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배수펌프장 가동 상태와 하천 정비 상황 등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예천군 지보면 일대 상습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배수시설 확충과 하천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시 농경지와 주택 침수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황 권한대행은 “경북은 전국 최초로 마을순찰대를 운영하며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올여름에도 인명피해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위험지역 점검과 주민 대피체계를 더욱 촘촘히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AI·로봇 융합인재 양성 본격화…구미에 공동훈련센터 개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로봇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21일 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에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열고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의 AX(인공지능 전환) 기반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구미시,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역 기업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반 산업인력 양성 방향을 공유했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들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적응할 수 있도록 AI 기반 실무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가 들어선 로봇직업혁신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로봇 교육시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형 실습 장비를 활용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로봇·자동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 산업체 수요에 대응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대경권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단순 기술교육을 넘어 기업의 AI 도입과 제조 혁신까지 지원하는 기능을 확대하게 됐다. 센터는 기업별 AI 수준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 제조 AX 전략 세미나, AI·로봇 전문교육, 프로젝트 기반 문제 해결형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연간 180명 이상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AI·로봇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표준 훈련모델도 구축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제조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현장에 강한 기술인재"라며 “AI와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제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업 연계 강화…채용설명회에 학생 600여 명 참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 지원과 지역 정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채용 연계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교육청은 21일 경산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계정아트홀에서 '2026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참여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도내 21개 직업계고 학생과 취업지원관, 교사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경북교육청과 경북도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현장 맞춤형 기술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설명회에는 자화전자와 아진산업, 삼양컴텍, 세아메카닉스, 지멘스헬시니어스 등 지역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채용 계획과 직무 정보, 근무 환경 등을 소개했다. 올해 추가 채용 규모는 총 59명이다. 학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설명회 이후 입사지원과 기업별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채용 예정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 자격증 취득 지원과 면접캠프, 기업 현장 체험, 직무교육과정 운영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류시경 창의인재과장은 “학생들이 지역 우수기업과 연결돼 조기에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질문 공책' 확산…학생 참여형 수업문화 자리잡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질문 공책'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학생 중심 수업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질문 공책 활용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는 학습문화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질문 공책은 학생들이 수업과 일상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궁금증을 기록하고 답을 찾아가는 자기주도형 학습 활동이다. 단순 암기식 수업에서 벗어나 질문과 탐구 중심 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4월 한 달 동안 등록된 활용 사례는 1,247건으로 지난해 월평균보다 크게 증가했다. 경북교육청은 우수 질문 활동을 펼친 학생들을 '이달의 질문왕'으로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질문 공책은 사실 이해 중심 질문부터 해석과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질문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도 질문 공책을 활용한 참여형 수업이 점차 늘어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토론하는 교실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질문은 깊이 있는 학습의 시작"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교실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이주배경학생 위한 실생활 한국어 교재 개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실생활 중심 한국어 회화교육 자료를 새롭게 개발했다. 경북교육청은 21일 학교생활과 일상문화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회화교육 자료 2종을 개발·보급하고 회화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현장 교사와 교육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개발했으며, 실제 수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활용도를 높였다. 교재는 학교생활 중심의 '학교편'과 생활·문화 적응 중심의 '한국문화편'으로 구성됐다.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과 생활 속 의사소통 상황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읽기·문법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상황 이해와 표현 연습, 대화 구성, 문화 이해까지 연결되는 단계형 학습 구조를 적용해 실제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습 가이드와 진도표를 함께 제공해 학생과 교사 모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전국 최초 공립형 대안위탁교육기관으로,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언어는 공교육 적응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현장 중심 한국어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김해서 산사태 대응 합동훈련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산사태 재난에 대비해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0일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일원에서 산사태 재난 대비 종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김해시와 소방·경찰, 산림 관련 기관,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호우경보 발령과 산사태 위험수준 '심각' 단계를 가정해 진행됐으며, 주민 대피와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안전 확보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참가 기관들은 산사태 발생 상황에 맞춘 행동 매뉴얼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사태 행동요령과 안전수칙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대피조력자 지정과 주민 대피계획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도 병행돼 실제 재난 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재난 매뉴얼에 반영해 산사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봉화톺아보기] AI 시대의 쉼표, 봉화 누정에서 찾는 ‘진짜 나’

디지털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 자연과 사색의 공간으로 발길 이어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초고속 정보가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다. 인공지능은 질문보다 빠르게 답을 내놓고, 손안의 스마트폰은 하루 종일 끊임없는 알림과 영상, 뉴스로 사람들의 감각을 흔든다.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환경은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현대인들에게 깊은 피로감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들어 '디지털 디톡스'와 '느린 여행'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는 것도 이런 이유다. 사람들은 점점 더 조용한 공간,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 자연,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나서고 있다. 경북 봉화의 전통 누정들이 주목받는 배경 역시 여기에 있다. 봉화의 누정은 단순한 문화유산이 아니다. 오랜 세월 선비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학문을 닦으며 자신을 성찰했던 공간이다. 그 안에는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 했던 선조들의 삶의 태도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늘날 디지털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봉화의 누정은 새로운 의미의 쉼터가 되고 있다. ▲“도깨비를 물리친다"… 석천정사에 담긴 몰입의 정신 명승으로 지정된 석천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한 석천정사는 봉화의 대표적인 사색 공간 가운데 하나다. 이곳에는 오래전 선비들이 학문에 몰두하던 밤마다 도깨비가 나타나 괴이한 소리로 공부를 방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전설처럼 들리는 이야기지만, 이는 오늘날 끊임없이 집중력을 흔드는 디지털 환경과도 묘하게 닮아 있다. 스마트폰 알림과 짧은 영상, 끝없이 이어지는 정보의 홍수는 현대인의 사고를 끊임없이 분산시킨다. 조선 후기 학자 권두응은 이런 혼란을 물리치기 위해 계곡 입구 바위에 '청하동천(靑霞洞天)'이라는 글귀를 새겼다. '신선이 머무는 세상'이라는 뜻을 담은 이 글자는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잡념을 떨쳐내고 마음을 가다듬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석천정사는 결국 선비들의 공부 공간을 넘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던 정신 수양의 장소였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와 숲의 적막 속에서 인간은 비로소 외부의 소음을 걷어내고 깊은 몰입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다. ▲효율보다 공존을 선택한 청암정의 철학 봉화 닭실마을에 자리한 청암정은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청암정은 16세기 초 건립 당시 일반적인 정자 구조처럼 온돌방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거북 모양의 바위 위에 불을 놓는 것은 거북의 등을 태우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가 전해졌고, 선조들은 결국 구들방을 없애고 마루 구조로 바꾸는 선택을 했다. 당시 기준으로 보면 불편함을 감수한 결정이었다. 추운 계절에도 차가운 마루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조들은 인간의 편리함보다 자연과 생명을 해치지 않는 길을 택했다. 청암정의 이 같은 이야기는 속도와 효율성이 우선되는 오늘날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무엇이 더 중요한 가치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연못과 소나무, 바위와 정자가 어우러진 청암정의 풍경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다. 그 안에는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살아가려 했던 조선 선비들의 철학이 배어 있다. ▲마음의 열기를 식혀주는 공간, 한수정 춘양면에 있는 보물 한수정은 이름 그대로 '차가운 물처럼 맑은 정신'을 상징하는 정자다. 정보와 자극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정신은 늘 과열된 상태에 놓여 있다. 쉬고 있어도 쉬는 것 같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수정은 그런 현대인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40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느티나무 아래를 지나 돌다리를 건너면 잔잔한 와룡연이 눈앞에 펼쳐진다. 물 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순간은 분주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마주하는 시간이 된다. 특히 한수정 특유의 T자형 구조는 자연 바람의 흐름을 극대화해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인공 냉방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바람과 소리는 오히려 더 깊은 안정감을 선사한다. ▲“삶의 의미를 채우는 공간"…봉화 누정의 새로운 가치 봉화군은 최근 누정 문화와 자연경관을 연계한 치유 관광 자원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회복시키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삶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인간다운 감성과 쉼을 갈망하게 된다"며 “봉화의 누정은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 하루만이라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석천계곡의 물소리와 청암정의 고즈넉한 풍경, 한수정의 맑은 바람 속에서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빠름과 효율이 지배하는 시대. 봉화의 누정은 오늘도 사람들에게 천천히 숨 쉬는 법과 잊고 지냈던 삶의 여유를 조용히 건네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구환경청, 야적퇴비 680곳 뒤늦게 특별점검…낙동강 오염 방치한 환경당국 ‘뒷북 행정’ 논란

조류경보 발령 뒤에야 낙동강 수계 야적퇴비 680곳 특별점검 착수 환경단체 “매년 반복되는 녹조 사태에도 예방 대신 뒷북 대응만 되풀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강정 고령 구간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뒤에야 낙동강 수계 야적퇴비 특별점검에 나서면서 “환경 재난을 사실상 방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환경청은 달성군과 고령군 등 13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한 달간 낙동강 유역 야적퇴비 집중 점검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녹조 원인 물질인 질소·인의 하천 유입을 막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정작 환경청 스스로 올해 2월부터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낙동강 본류와 지류, 댐 상류 지역 일대 야적퇴비 680개소를 확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리 부실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수백 곳의 야적퇴비가 장기간 방치되는 동안 환경당국은 무엇을 했느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 녹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도, 조류경보가 발령된 이후에야 대대적인 특별점검에 나선 것은 전형적인 '사후약방문식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낙동강 유역에서는 매년 여름이면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축산 분뇨와 야적퇴비에서 유출되는 영양물질이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꾸준히 지목돼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덮개조차 없이 퇴비를 장기간 방치하거나 빗물 차단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사례가 반복적으로 확인돼 왔다. 그럼에도 환경청은 이번에도 계도와 행정명령 중심 대응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환경청은 야적퇴비에 대해 수거 및 적정보관 조치를 명하고, 미이행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가능성을 안내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오염원이 광범위하게 방치된 이후라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도 제기된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녹조가 창궐할 때마다 특별점검과 단속 계획만 반복 발표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축산 오염원 관리 대책은 달라진 게 없다"며 “사전 예방 시스템 없이 매년 뒷북 대응만 되풀이하는 환경행정의 민낯이 드러난 셈"이라고 비판했다. 환경청은 공유지 내 야적퇴비에는 직접 덮개를 설치하고, 농가 대상 교육과 덮개 보급, 오염원통합감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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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강변공원 보라유채꽃밭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5월의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보라유채꽃밭 방문객 수는 지난 17일 기준 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천여 명 증가한 수치다. 영천강변공원 보라유채꽃밭은 지난 2023년부터 금호강변 2㎞ 구간 산책로와 화단 일원에 총 1만7500㎡ 규모로 조성됐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입소문을 타면서 사진작가와 여행 블로거들이 즐겨 찾는 촬영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보랏빛 유채꽃과 함께 영천의 대표 한약재인 작약꽃, 꽃양귀비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봄 풍경을 연출하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올해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보라유채 개화 시기에 맞춰 '보라(Purple)'를 주제로 한 봄꽃 나들이 행사를 열고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문화공연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 호응을 얻었다. 관광객 유입은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부산 사상구 자생단체인 '부산사상문화탐방' 회원 1천여 명이 관광버스 23대를 이용해 영천을 찾았다. 이들은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보현산댐 수변둘레길을 둘러본 뒤 보라유채꽃밭을 방문해 봄 정취를 만끽했으며, 영천공설시장에서 식사와 장보기를 하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천시 관계자는 “5월 하면 영천의 보라유채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꽃밭 조성과 산책로 정비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보현산약초식물원에서 '작약, 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힐링여행'을 주제로 SNS 홍보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식물원에서는 작약을 비롯한 다양한 약초 식물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20일 치매안심센터 보건교육장에서 보건소 및 보건지소 소속 공중보건의사 6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중보건의사의 복무 관리와 지역 보건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역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공중보건의사 복무 관련 사항을 비롯해 △65세 이상 진료비 감면사업 △순회진료 운영계획 △원격협진 사업 △통합형 보건지소 운영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 안내 등 보건소 주요 추진사업과 시정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공중보건의사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며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공공의료서비스를 수행하며 지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맡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공중보건의사는 의료취약계층 건강증진과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직무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보건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생활문해 역량 강화에 나선다. 칠곡군은 지난18일 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에서 주민들의 생활문해 능력 향상과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을 위한 'AI·디지털 생활문해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강수철 본부장, 경북과학대학교 정은재 총장,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왕현호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읽기·쓰기 중심의 기초 문해교육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환경에 필요한 실생활 교육까지 아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3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무인단말기(키오스크)·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AI·디지털 문해' △고령층 맞춤형 '교통안전 문해' △화장품 사용법 등 '생활과학 문해' 분야를 중심으로 주민 체감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AI·디지털 생활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콘텐츠와 연구자료 공유, 인적 네트워크 협력,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교육 공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칠곡군은 이를 바탕으로 관내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8개소를 선정해 오는 6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주민과 어르신 1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AI·디지털 생활문해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군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디지털 장벽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활문해교육 모델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주민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제14대 총장후보자 선거 결과 기호 7번 윤재웅 교수(기계자동차공학부)가 1위, 기호 6번 송건섭 교수(공공안전학부)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7명(기호 1번 박영준, 기호 2번 이정호, 기호 3번 김동윤, 기호 4번 김시만, 기호 5번 우창현, 기호 6번 송건섭, 기호 7번 윤재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전체 유권자는 교원 374명, 직원 176명 등 총 550명이며, 직원 투표수는 교원 총수(374명)의 24% 비율을 적용해 90표(반올림)로 환산 반영됐다. 이 중 1차 투표에는 527명(투표율 95.8%), 2차 투표에는 526명(투표율 95.6%)이 참여했다. 7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1차 투표에서 환산 득표수 기준 총 447표 중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아, 상위 1·2위를 득표한 기호 7번 윤재웅 후보(39.4%, 175표)와 기호 6번 송건섭 후보(21.7%, 97표)를 대상으로 2차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2차 투표 결과, 기호 7번 윤재웅 교수가 환산 득표수 총 442표 중 267.8표(60.6%)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기호 6번 송건섭 교수는 174.2표(39.4%)를 얻어 2위에 올랐다. 대구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번 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한 윤재웅 교수와 송건섭 교수를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회에 제14대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회는 추천된 두 후보 중 1명을 대구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최종 선임하게 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낙동강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수계 주변 야적퇴비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점검에 착수했다. 강우 시 축산 퇴비가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조류 번식의 원인이 되는 질소·인 등 영양물질 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낙동강 수계 야적퇴비 특별점검을 18일부터 한 달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달성군과 고령군 등 13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환경청은 앞서 지난 2월부터 낙동강 본류와 지류, 댐 상류지역 등을 대상으로 야적퇴비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모두 680개소를 확인했다. 조사된 야적퇴비에 대해서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거 및 적정보관 조치를 명령할 계획이다. 또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안내하기로 했다. 특히 공유지에 방치된 야적퇴비는 현장에서 즉시 덮개를 설치하고, 퇴비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올바른 보관·관리 방법 교육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별 덮개 보급 확대와 오염원통합감시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가을철까지 집중 관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강우 시 야적퇴비 유출은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며 “낙동강 수질 보호와 녹조 예방을 위해 현장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형호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교수는 김나영 교수와 공동으로 성별과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를 고려한 신체활동과 위암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으며, 연구의 우수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논문은 'Differences in the Effect of Physical Activity on the Prevention of Gastric Cancer According to Sex'로, 위암 분야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Gastric Cancer(2025;25(2):343-355)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 3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코호트 연구로, 신체활동과 위암 발생 위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특히 성별과 체질량지수, 허리둘레를 함께 고려해 운동과 위암 예방 효과를 분석한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향후 위암 예방 전략 수립과 생활습관 개선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형호 교수는 “이번 연구가 학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함께 연구를 진행한 김나영 교수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위암 예방과 소화기질환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 ‘초고령 맞춤 생활복지’ 공약 발표

이·미용 바우처·목욕비 지원·고령 노점상 폭염·한파 대책 제시 “어르신 체감복지와 골목상권 선순환 함께 실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민의힘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 현실을 반영한 '청도군민 정책제안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선거기간 중 운영 중인 '청도군민 정책제안제도'를 통해 군민 의견과 현장 아이디어를 수렴해 정책 공약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첫 번째 정책제안 공약으로 '초고령 맞춤 생활밀착형 3대 공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청춘 이·미용 바우처 지원사업 △행복 목욕비 지원사업△재래시장 고령 노점상 기후변화 극복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김 후보는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위생·건강·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청춘 이·미용 바우처 사업은 청도군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이·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 또는 청도사랑상품권 지정권을 분기별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김 후보는 “어르신들의 품위 유지와 자존감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관내 이·미용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대 할인 가맹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복 목욕비 지원사업은 만 65세 또는 70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지역 내 목욕탕 및 온천시설 이용 시 본인 부담금을 줄이고, 부족분은 군비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 후보는 “피부질환과 만성질환 예방, 정서적 안정 효과와 함께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 셔틀버스나 행복택시 연계 운행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래시장 고령 노점상을 위한 '기후변화 극복·상생 건강지킴이' 지원사업도 포함됐다. 이 사업은 청도재래시장 내 만 60세 이상 고령 노점상을 대상으로 폭염과 한파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름철에는 휴대용 넥밴드 선풍기와 쿨매트, 아이스조끼 등을 지원하고, 겨울철에는 전기매트와 방풍 가림막, 휴대용 온열장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시장 내 공동구역에 냉·난방 시설을 갖춘 '어르신 상인 쉼터'를 설치해 상시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고령층도 건강과 외모를 관리하며 사회활동을 지속하려는 욕구가 크다"며 “어르신 복지와 함께 이·미용업계, 목욕업계, 전통시장 등 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먹고 씻고 꾸미는 일상 속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청도를 고령층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당당한 소비 주체로 참여하는 초고령사회 선진 농촌복지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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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20일 돌봄통합서비스 수행기관 대표와 업무 담당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돌봄통합서비스 수행기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돌봄통합서비스 수행기관 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초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과 행정 지원 필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행기관별 사업 추진 상황 공유를 비롯해 사업 수행 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사항, 행정적 지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서비스 연계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돌봄통합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사업이다. 특히 현장 수행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경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수행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해 돌봄통합서비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비스 품질 향상과 대상자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은주 어르신복지과장은 “돌봄통합서비스가 지역사회 안에서 실질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역할과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행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시민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통합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청도읍은 20일 고수6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행복학습센터 종강식을 갖고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을행복학습센터는 관내 3개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천아트와 전래놀이, 슐런스포츠, 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여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배우고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에 활력을 얻는 한편, 자연스럽게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 소통의 장 역할도 했다는 평가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참여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집에만 있었으면 심심했을 텐데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것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철승 청도읍장은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접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읍은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석적읍이 장기간 방치됐던 유휴지 6천여평을 메밀밭으로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잡초와 생활쓰레기로 방치됐던 공간이 주민 산책로이자 어린이 자연체험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석적읍은 최근 남율지구 일대 유휴지에 메밀씨 500㎏을 파종해 대규모 메밀밭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직원들이 토지 소유주 80여명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사용 동의를 얻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석적읍 사회단체 8곳이 참여하는 친환경 주민 실천운동인 '3go 운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3go 운동'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유휴지를 정비하고 꽃밭을 조성하는 지역 환경 개선 활동이다. 메밀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주민과 아이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메밀밭을 찾은 어린이집 원생 강다윤·김유하 양(3)은 꽃밭을 바라보며 “엄마, 메밀이라네요"라고 외쳤고, 부모들은 휴대전화로 아이들의 모습을 담으며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자연체험 학습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아이들은 메밀밭 사이를 걸으며 자연 생태를 배우고 꽃과 작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민들도 메밀밭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초여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어 좋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석적읍은 오는 7월 초 메밀 수확 시기에 맞춰 메밀묵 만들기 체험과 작은 메밀축제 등 주민 참여형 행사도 열 계획이다. 권헌정 석적읍장은 “직원들이 여러 토지 소유주를 직접 찾아다니며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토지 소유주들이 사업 취지에 공감해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9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5월 초빙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AI시대, 소통과 연결의 뇌과학'을 주제로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공직자들이 미래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과 주민 간 건강한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 장 박사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AI가 제시하는 정답을 비판 없이 수용하고 수동적으로 활용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사회의 핵심 가치로 '인간 간의 소통과 연결'을 제시하며 “인간 고유의 영역인 공감과 연결 능력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뇌과학적 관점에서 조직 내 연결과 소통의 중요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미래 기술 변화의 흐름을 읽고 이를 행정에 접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행정의 중심은 소통에 있다"며 “직원들이 AI시대를 살아가는 공직자로서 주민들과 어떻게 마음으로 소통하고 연결돼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이 창의적인 시각을 넓히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기다리던 비가 내리자 20일 새벽부터 서식지인 욱수산을 향한 대규모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망월지에는 매년 2월 말 어미 두꺼비들이 내려와 산란한 뒤 3월이면 다시 욱수산 서식지로 돌아간다. 이후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은 성장 과정을 거쳐 5월이면 손톱 크기의 새끼 두꺼비로 변태하며, 비가 내리는 시기에 맞춰 수십만 마리가 일제히 이동에 나선다. 올해 첫 이동은 이날 오전 4시께 시작됐으며, 새끼 두꺼비들의 이동은 습한 날씨를 중심으로 약 보름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끼 두꺼비는 피부가 건조에 취약해 비가 오는 습한 날씨에 주로 이동하지만, 건조한 환경에서는 폐사 위험이 크다. 또 몸집이 작고 이동 속도가 느려 차량 통행이나 보행 과정에서 로드킬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높다. 이에 대구 수성구청은 새끼 두꺼비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이동 경로 차량 통제와 로드킬 방지 펜스 설치, 현장 구조 및 예찰 활동 강화 등 다양한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는 이와 함께 망월지 생태환경 보전과 서식지 연결성 강화를 위한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과 생태교육관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망월지 두꺼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생태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미애 국장은 “망월지 새끼 두꺼비 집단 이동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라며 “작은 생명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창립 127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미래지향적 대학 비전을 제시했다. 계명대는 20일 오전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창립 12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순모 명예이사장과 김남석 이사장, 이재하 총동창회장,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기도, 유공자 포상, 총장 기념사, 총동창회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계명대는 우수한 교육·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와 직원 69명에게 계명금장과 공로상, 업적우수상, 모범상, 출판문화상, 학생지도 우수교수상 등을 수여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렸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인공지능 확산과 사회 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전환의 문 앞에 서 있다"며 “계명대학교는 AI 네이티브 대학으로의 전환을 통해 교육과 연구, 의료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은 수단일 뿐이며 대학은 더욱 인간다워야 한다"며 “사람을 향한 책임과 가치를 중심에 두고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하 총동창회장은 “계명대학교는 127년 동안 지역과 세계를 향해 빛을 밝혀온 자랑스러운 모교"라며 “전통과 혁신을 잇는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과 구성원의 헌신 속에서 성장해 온 계명이 앞으로도 AI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대는 2014년 개교 60주년을 계기로 1980년 합병된 동산의료원과의 역사적 연계를 반영해 '개교' 대신 '창립'이라는 표현을 공식 사용하고 있다. 이후 학교법인 이사회를 통해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 개원 연도인 1899년을 창립 연도로 확정했으며, 같은 해 창립 115주년 선포식을 개최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문경새재서 손 맞잡았다”…국힘, 경북·충북 후보들 중부내륙 공동전선 선언

청주 공항~TK 신공항 연계·광역 SOC·관광경제권 구축 협약… “지방소멸 함께 돌파"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민의힘 경북·충북 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과 국회의원들이 문경새재에 집결해 중부내륙권 상생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정책 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20일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19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북·충북 중부내륙 상생발전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임이자, 이종배, 이달희를 비롯해 경북 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충북 지역에서도 이동석, 송인헌 및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함께하며 중부내륙권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행사는 양 지역 후보들의 상생 퍼포먼스와 원팀(One-Team) 기념 촬영, 공동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중부내륙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체결된 정책협약에는 △청주국제공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한 내륙 항공경제벨트 구축 △중부내륙 광역 SOC 공동 추진 △백두대간 체류형 관광경제권 조성 △농식품·로컬경제·청년창업 분야 접경지역 경제 협력 △중부내륙발전특별법 기반 상생협력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김학홍 후보는 “문경은 경북과 충북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의 핵심 거점 도시"라며 “이번 정책협약은 문경의 교통·관광·산업 전반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철우 후보와 임이자 의원, 충주·괴산 등 인접 지자체와 강력한 원팀 체계를 구축해 중부내륙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후보자들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광역 단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상생 협약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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