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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드림스타트가 여름방학을 맞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달서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 30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두류워터파크에서 '여름방학 물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체험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평소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들에게 함께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데 의미를 뒀다. 지역사회도 아이들의 시원한 여름방학을 위해 힘을 보탰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두류수영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드림스타트 15가정에 두류워터파크 입장권 45매를 후원했다. 지역 공공기관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참여 가족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족과 함께 여름철 대표 여가활동인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워터파크 내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아이들에게는 방학 기간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부모에게는 자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제공했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달서구는 단순한 여가 체험을 넘어 가족이 함께 활동하고 추억을 쌓는 과정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관계 증진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서구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아동별 욕구와 가정환경 등을 고려한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 자원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맞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물놀이 체험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이 되고 가족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앞산빨래터공원이 여름의 끝자락을 맞아 낮에는 시원한 물총놀이장으로, 저녁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수제맥주를 즐기는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대구 남구는 오는 29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올해 마지막 물총놀이와 '세계음식 맥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앞산 일대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낮부터 밤까지 시간대별로 색다른 프로그램을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년과 관광객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낮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총놀이가 펼쳐진다. 올여름 마지막으로 마련되는 물총놀이를 통해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무더위를 식히며 여름방학과 휴가철 막바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가 저물면 앞산빨래터공원은 세계음식과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분위기를 바꾼다. 특히 남구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맥주축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세계음식과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앞산해넘이전망대와 앞산하늘다리 등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먹거리와 야간 문화행사를 결합해 앞산빨래터공원의 새로운 매력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남구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앞산권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앞산빨래터공원을 비롯해 인근 관광명소와 상권을 함께 이용하도록 유도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플리마켓에는 모두 24개 셀러가 참여해 양말과 잠옷을 비롯해 헤어 액세서리, 수제 캔들, 디퓨저, 가죽 소품, 여성 의류, 풍선, 반려견 의류와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제품을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먹거리와 공연뿐 아니라 쇼핑까지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온라인을 통한 현장 홍보도 강화한다. 행사 당일 앞산빨래터공원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주요 행사 장면은 '앞산마을방송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남구는 행사 이후에도 촬영 영상을 앞산빨래터공원 일대의 관광자원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자료로 활용해 온라인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남구는 이번 물총놀이와 세계음식 맥주페스타를 통해 여름철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앞산빨래터공원 일대를 계절에 관계없이 찾을 수 있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겨울철 관광 콘텐츠로 선보인 '앞산 겨울정원'에 이어 계절별 특색을 살린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앞산권 관광 활성화와 인근 상권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여름 폭염 속에서 개최되는 물총놀이와 세계음식 맥주페스타를 지역 상권과 함께 협업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앞산 겨울정원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앞산빨래터공원 일대를 1년 365일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남구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을지연습과 연계해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위기 대응능력과 민·관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20일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관 직원과 이용객, 민방위대장·대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안보 환경 속에서 실제 공습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숙달하고 현장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훈련을 실시해 비상시 시설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과 이용객 대피 유도, 민방위대원의 현장 지원 등 실질적인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이날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됐다. 공습경보가 울리자 복지관 직원들은 사전에 마련된 대응 절차에 따라 이용객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지정된 대피구역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이용객들은 민방위대장과 대원들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구역으로 이동한 뒤 몸을 낮추고 머리를 보호하는 등 실제 공습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요령을 직접 실습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공습경보 발령부터 상황 전파, 이용객 대피 유도와 질서 유지, 대피 완료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복지관 직원과 이용객, 민방위대장·대원이 함께 훈련에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실제 비상상황 발생 때 현장에서 필요한 민.관 협력체계도 점검했다. 다수의 주민이 동시에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피 동선과 질서 유지 절차를 확인하고, 시설 관계자와 민방위대원 간 협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도 살폈다. 공습 대피훈련에 이어 재난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습형 안전교육도 진행됐다. 북구는 북부소방서와 연계해 재난 발생 때 주민들이 숙지해야 할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초기 대응 방법과 심폐소생술 절차 등을 직접 익히며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높였다. 북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공습 등 비상사태 발생 때 주민 대피체계와 시설 관계자의 초기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민방위대원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실제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과 신속한 대피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이 비상시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최근 국제 정세와 안보 환경의 변화로 인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위기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경남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과 중소기업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두 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피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금리 우대와 기존 대출 만기 연장·원금 상환유예에 더해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유예도 실시한다. iM뱅크는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긴급생활안정자금과 피해 중소기업 긴급 운전자금 지원, 개인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유예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개인 고객에게 모두 1천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공급한다. 피해가 확인된 개인 고객은 차주당 최대 2천만원까지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 받은 재해피해 지원 특별대출을 포함한 지원 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다. 신규자금 대출에는 고객의 은행 등급에 따라 차등 금리 감면을 적용해 피해 주민의 금융비용 부담도 낮춘다.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고객은 관할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준비해 가까운 iM뱅크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받으면 된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iM뱅크는 수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모두 2천억원 규모의 긴급 운전자금을 공급한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2억원이며 신규 대출에는 최대 1.5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집중호우로 시설이나 사업장 등에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복구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일시적인 자금난을 덜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돕겠다는 취지다. 기존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2개월 범위에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 원금에 대한 상환유예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가까운 iM뱅크 영업점에서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집중호우 피해를 본 iM뱅크 BC카드 고객을 위한 카드 이용대금 청구유예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카드 고객으로 법인카드는 제외된다. 2026년 8월 또는 9월 결제 예정 금액 가운데 기간 내 한 차례에 한해 국내에서 이용한 일시불과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대금이 청구유예 대상에 포함된다. 카드 이용대금 청구유예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를 BC카드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iM뱅크의 심사를 거쳐 최대 5영업일 안에 지원 대상 여부를 안내받게 된다. iM뱅크는 이번 지원을 통해 개인 고객에게는 피해복구에 필요한 긴급생활자금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에는 운전자금과 기존 대출 상환 부담 완화를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개인과 기업에 대한 신규 자금 공급뿐 아니라 금리 감면, 대출 만기 연장, 원금 상환유예, 카드대금 청구유예 등 피해 고객의 상황에 맞춘 금융지원 수단을 함께 가동해 실질적인 복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과 기업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금융지원이 조기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M뱅크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경주시-영천시-경산시-청도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와 일본 히로시마시의회가 대구.히로시마 자매결연 30주년을 앞두고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의회는 21일 오전 11시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히로시마 대표단을 맞아 환영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대구와 히로시마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양 도시 의회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교류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임인환 의장을 비롯해 이태손.김재용 부의장이 참석했으며, 히로시마 측에서는 하치조 노리히코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6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측은 간담회에서 그동안 두 도시가 쌓아온 교류 성과를 되짚고,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방문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대구와 히로시마는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문화예술을 비롯해 청소년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지방정부 간 교류뿐 아니라 시민과 청소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교류를 지속하면서 두 도시의 상호 이해와 우호 관계를 넓혀왔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히로시마 대표단 방문이 양 도시 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방의회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존 문화.청소년.스포츠 분야의 교류 성과를 토대로 두 도시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데 지방의회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양 의회는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양 도시의 공동 발전과 시민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대구와 히로시마는 1997년 자매결연 이후 문화예술·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을지연습과 연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비상시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화랑마을에서 시설 종사자와 이용객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다중이용시설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 등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시설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의 특성상 비상상황 발생 초기 신속한 상황 판단과 체계적인 대피 유도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만큼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됐다. 경보가 발령되자 화랑마을 시설 종사자들은 사전에 마련된 비상 대응 절차에 따라 이용객을 건물 지하 대피공간으로 신속하게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시설 내 대피 동선과 대피공간의 적정성, 종사자들의 임무 수행 능력 등을 확인하고 실제 비상상황에서도 이용객들이 혼란 없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대피훈련에 이어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습형 안전교육도 진행됐다. 경주소방서의 협조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실시해 심정지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병행해 공습이나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숙지해야 할 대피 방법과 행동수칙 등을 안내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단순한 대피 절차 숙달에 그치지 않고 공습경보 발령부터 이용객 안내와 대피, 응급상황 대응까지 일련의 과정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비상사태 발생 시 다수 인원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시설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과 이용객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중요하다고 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비상 대피체계와 대응 절차를 바탕으로 실제 공습이나 재난 발생 때 시민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 종사자들이 비상시 각자의 역할과 행동 절차를 충분히 숙지하도록 함으로써 초기 혼란을 줄이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비상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시민과 시설 종사자들이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두 축으로 향후 5년간 추진할 중장기 인구정책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단순히 주민등록인구를 늘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을 찾고 머무르며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생활인구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영천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병기 부시장과 김상호 시의원,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한 용역의 추진 상황과 그동안의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인구정책위원과 관계 부서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향후 기본계획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날 영천시의 인구 현황과 구조적 변화, 지역 여건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전략과 주요 과제를 보고했다. 특히 인구감소 문제를 주민등록인구의 증감이라는 단일 지표로 접근하기보다 지역에 실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유입된 인구가 지역에 지속적으로 머물거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생활인구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영천의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향이 제시됐다. 생활인구는 주소지를 영천에 두지 않더라도 통근·통학이나 관광, 여가, 업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지역을 방문하고 일정 기간 체류하는 인구까지 포괄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정주인구 확보와 함께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 교류 확대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인구정책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영천만의 여건을 면밀하게 분석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비롯해 개별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인구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연계하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인구감소 대응이 특정 부서만의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부서별 정책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환경 개선이 실제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용역 내용과 세부 사업을 보완하고, 향후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최종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영천시의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을 대상으로 한다. 향후 5년간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 정책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를 체계화하고 부서별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지역 활력 회복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특히 주민등록인구 증가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영천을 방문하고 생활하는 인구의 범위를 넓히고,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실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 기반을 함께 확충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구의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머물며 경제·사회적 활력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인구정책의 무게를 둘 방침이다. 시는 중간보고회 결과와 관계 부서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8월 31일까지 행정안전부에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단순히 등록인구를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우리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인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드론 공격 등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제훈련과 전시 전환 절차 점검 등을 통해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다졌다. 경산시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때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 '2026년 을지연습'을 21일 강평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에서는 전시 상황을 가정한 행정기관의 대응체계 점검뿐 아니라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대응과 영유아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방위훈련까지 진행해 비상대비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습 첫날 시는 비상소집 훈련과 최초상황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비상대비체제에 들어갔다. 비상소집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공무원의 신속한 응소체계를 점검하고, 최초상황보고회에서는 전시 상황에 따른 기관별 임무와 대응 방향 등을 공유하며 비상대비체계 전반을 살폈다. 이어 실제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가정해 전시 주요 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했다.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은 전시 행정체제로의 신속한 전환 절차와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위기 상황 발생 때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최근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위협이 커지고 있는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무게를 뒀다. 시는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한 적의 드론 침투를 가정한 '드론 공격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경산시를 비롯해 군부대와 경찰, 소방,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했다. 적 드론이 시설에 침투해 테러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부터 드론 대응, 화재 진압, 가스 차단, 시설 긴급 복구까지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여러 기관이 동시에 투입되는 복합 재난·안보 상황에서 지휘체계와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고, 상황 발생 초기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보 위협이 시민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초동 대응부터 긴급 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능력을 점검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통합 대응 역량을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민방위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남매어린이집에서는 적의 공습경보 발령 상황을 가정해 영유아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비상 상황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살펴보는 생존 가방 꾸리기 체험과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영상 교육 등을 병행해 어린이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재난·안보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중심의 비상대비훈련을 넘어 영유아 등 안전 취약계층까지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민방위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연습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강평보고회를 열어 을지연습 기간 분야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연습 과정에서 나타난 기관·부서별 대응체계와 협업 사항을 점검하고 미비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강평보고회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을 향후 충무계획 등에 적극 반영해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통합방위 협력체계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2026년 을지연습은 드론 공격과 같은 신종 안보 위협에 대비해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남매어린이집 훈련으로 안전 취약계층까지 아우른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1일 강평보고회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충무계획에 적극 반영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산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전쟁 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2026년 을지연습'을 마무리하고 실제 비상상황에 대비한 지역 차원의 위기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청도군은 21일 지하종합상황실에서 기관장과 간부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을지연습 강평보고회를 열고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을지연습을 마무리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환경 변화와 새로운 형태의 위협을 반영해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기관별 대응 능력을 높이고 민·관·군·경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단순한 절차 숙달에서 벗어나 실제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가정해 기관과 부서별 임무를 확인하고 상황 발생부터 대응까지 각 단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군은 연습 기간 기관장이 직접 주재하는 전시 현안과제 토의를 통해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상황별 기관과 부서의 역할을 확인하고 비상사태 발생 때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 임무와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도상연습에서는 가상의 전시 상황과 사건 과제를 부여해 상황 접수와 전파, 판단, 조치 등 일련의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며 실무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개별 부서의 대응뿐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상황 공유와 협조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비상사태는 한 기관만의 대응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하게 하고 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확인하는 데도 훈련의 무게를 뒀다. 21일 열린 강평보고회에서는 나흘간 실시한 각종 훈련과 사건 과제별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되짚었다.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실제 비상상황 발생 때 대응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미흡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이번 강평에서 도출된 개선과제를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향후 충무계획과 비상대비 업무에 반영해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반복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실제 위기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 행정체제로의 전환과 기관별 임무 수행, 상황별 대응 절차, 관계기관 협업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만큼 향후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지역 비상대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충무계획과 비상대비 업무에 적극 반영해 어떠한 비상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남대,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1천346명 ‘희망찬 새 출발’

학사 817명·석사 379명·박사 150명 학위 받아 외국인 유학생 347명도 학업 결실…글로벌 인재로 힘찬 도약 최외출 총장 “AI 시대 변화 기회로 삼아 담대하게 도전하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와 석·박사 1천346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영남대는 21일 교내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을 비롯한 각 단과대학과 대학원에서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졸업생들은 가족과 교직원,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그동안의 노력으로 일군 값진 학위를 품에 안고 사회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이 참석했다. 최외출 총장과 신승훈 대학원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학위를 수여하며 학문적 성취를 축하하고 앞날을 격려했다. 각 단과대학과 경영행정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교육대학원, 공학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특수대학원도 각각 학위수여식을 마련했다. 교정 곳곳은 졸업생과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기쁨을 나누는 등 축하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817명, 석사 379명, 박사 150명 등 모두 1천346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학사 105명, 석사 157명, 박사 85명 등 총 347명으로 전체 학위수여자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영남대에서 학업을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학위수여식 이후 국제교류센터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학 생활과 유학 과정에서 쌓은 추억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대학 측도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쌓은 학문적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급변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달라는 격려가 이어졌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은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치열한 탐구와 성찰의 시간을 거쳐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 쌓아 올린 지식과 경험은 단순한 학문적 성취를 넘어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 최고의 지성인으로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리더로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또 “영남대학교에서 갈고닦은 학문적 성과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도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29만 동문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동창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은 영남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이자 대학의 가장 큰 자부심이며 미래"라며 “이제 정든 교정을 뒤로하고 우리 사회를 이끌 인재이자 세계 무대를 선도할 리더로서 영광스러운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축하했다. 이어 “영남대에서 배운 깊은 혜안과 전문적인 역량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어떠한 도전과 난관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든든한 지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총동창회는 언제나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졸업식 식사를 통해 학위 취득을 축하하면서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이 삶과 산업 전반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에 필요한 자세를 강조했다. 최 총장은 “오늘 여러분이 손에 쥔 학위는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자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징표"라며 “영대인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마음 깊이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총장은 “2026년은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이 우리의 삶과 산업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변혁의 시대"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대를 읽는 안목을 키우고 끊임없이 자신을 다듬어 가는 '평생 학습자'이자 '지혜로운 창조자 천마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남대학교는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79년 동안 대한민국과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2027년 개교 80주년을 바라보며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영남대학교가 지향해 온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담대하게 도전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구촌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은 대학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산업과 교육, 연구, 문화·예술 등 국내외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북부권, 지역 미래 위한 정책 확대…의료·농업·문화·교육·청소년 안전 등

◇안동·경북도·국립경국대, 국립의대 설립 추진 본격화…북부권 의료격차 해소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와 손잡고 경북 북부권의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8월 6일 경상북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2030년 신설 국립의과대학 후보 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최근 경북도, 국립경국대학교와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세 기관은 약 2주간 협의를 거쳐 국립의대 설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추진계획에는 경북지역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비롯해 구체적인 추진 방향,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 구상 등이 담겼다. 안동시와 경북도가 의대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할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경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지만 전문 의료인력과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지역별 의료 접근성 격차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중증·응급환자가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안동시는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에서 필요한 의사를 직접 양성하고 지역 의료기관에 정착시키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경북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인 국립경국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의대가 설립되면 지역 의료수요에 맞춘 교육과 임상수련을 통해 지역 정착형 의료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의료기관은 물론 안동의 바이오·백신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진료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필수·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의료 전문인력 유입,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는 앞으로 경북도, 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의대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 의료기반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이 경북 북부권의 필수·응급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지역에서 의료인력을 직접 길러 정착시키는 의료체계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주 농산물 온라인 판로 넓힌다…안정농협 '웃품쌀' 영주장날 연계 판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와 안정농협이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영주시는 안정농협이 새롭게 선보이는 소포장 쌀 '웃품쌀'을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과 연계해 판매하고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농협이 가진 상품 개발과 유통 역량에 영주시의 온라인 판매망과 홍보 기반을 접목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농업인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상품인 웃품쌀은 '우리 가족의 건강한 먹거리'를 콘셉트로 개발한 500g 소포장 제품이다. 대용량 쌀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1~2인 가구와 간편한 식생활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포장에는 영주장날 브랜드와 QR코드를 함께 배치했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온라인 판매 채널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제품 디자인도 젊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친근한 캐릭터와 밝은 이미지를 활용해 전통적인 쌀 상품의 이미지를 벗어나 소비자가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강화했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과 출하에 집중됐던 기존 농산물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기획·홍보·온라인 판매가 연결되는 유통구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은 농민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려지고 합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판로를 만드는 것이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영주장날을 적극 활용해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도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 이후 상품화와 홍보, 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영주장날의 기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이 놀이터로 변신…9월 '신통방통 예천 루키 페스티벌'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기록유산을 어렵게 바라보는 대신 놀이와 공연,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예천에서 열린다. 예천박물관은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신통방통 예천 루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천! 초간의 세상을 깨워라!'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유아와 청소년이 지역 기록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로 체험하면서 문화유산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와 꿈까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기간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쩡찌'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직접 재능을 펼치는 꿈·끼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애이요 청단 공연과 솜사탕쇼, 버블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야간 공포체험 '변괴록'을 비롯해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방탈출 게임 '예천 루키 필드맵', 상상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만한 퍼스널 컬러와 타로 체험도 준비돼 박물관을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직접 뛰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 등에 관한 사항은 예천박물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성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기록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박물관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 읽고 AI로 그리고 코딩까지…의성 어린이 디지털 창의력 키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독서와 인공지능, 코딩을 결합한 융합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높였다. 의성군은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진행한 '2026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프로그램을 지난 14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공모사업이다. 단순한 코딩 교육에서 벗어나 책을 읽고 생각한 내용을 인공지능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 직접 표현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에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모두 4차시, 총 1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거친 뒤 생성형 AI와 엔트리 코딩을 이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디지털 결과물로 구현했다. 주제 도서는 『합리적인 의심』이 활용됐다. 어린이들은 책을 통해 가짜뉴스와 알고리즘, 디지털 발자국 등 온라인 환경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고 정보의 사실 여부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방법을 배웠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이미지를 만들고 엔트리 코딩으로 독서 내용을 재구성하는 활동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올바른 활용 방법과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학생들은 책에서 접한 내용을 AI와 코딩으로 직접 표현하는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체험 중심의 수업 방식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어린이들이 독서를 바탕으로 AI와 코딩을 재미있게 경험하면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위기 청소년 보호망 강화…지역기관 공동 대응체계 가동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청소년 위기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교육·경찰·소방·상담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단위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14일 봉화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열고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위기 상황을 학교만의 문제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기존 학교 기반 선별검사만으로는 모든 위기 징후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학교 밖에서 발견되는 위험 신호까지 포착하고 상담과 치료, 보호 서비스로 신속히 연결하는 지역 차원의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기관들이 뜻을 모았다. 협의회에는 봉화군 부군수를 협의회장으로 봉화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담당할 역할과 위기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역 내 위기 학생 현황 공유와 기관 간 긴급 연락망 구축,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통합지원 등이 다뤄졌다. 협의회는 원칙적으로 매월 한 차례 회의를 열고, 여건에 따라 최소 격월로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긴급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별도 수시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위기 문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살펴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치료·보호까지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영남대-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신용보증기금-대구경북병무청-대구시교육청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유례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대학 구성원들이 흘린 구슬땀이 지역 이웃들의 든든한 식탁을 채울 따뜻한 온기로 변모했다. 겨울철 김장철이 아닌, 신선한 김치가 가장 절실한 여름철을 맞아 교수와 직원, 학생,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까지 한마음으로 모여 정성을 버무렸다. 영남대학교는 지난 20일 학생회관 정식당에서 '제8회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 구성원이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봉사대와 학생 봉사대로 구성된 YU사회공헌단 봉사대원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등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김치 담그기부터 포장, 물품 운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서로 손발을 맞추며 총 560kg의 김치를 정성껏 마련했다. 완성된 김치는 경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안전하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겨울철에 집중되는 기존의 김장 문화에서 벗어나, 저장해 둔 김치가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에 김치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영남대는 취약계층이 겪는 계절적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 같은 '여름철 김치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장에서는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는 따뜻한 교감이 이어졌다. 배추와 양념을 함께 버무리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한국 고유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고, 대학 구성원들에게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상생하는 대학의 참된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영남대 사회공헌단 홍영은 단장은 “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울타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든든한 이웃이 되어야 한다"며 “김장철이 아닌 여름에 김치를 담그는 이번 활동은 도움이 가장 절실한 때에 먼저 손을 내밀고자 하는 영남대 구성원들의 진심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영남대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재난 피해 복구 지원, 캠퍼스 정화 활동, 사랑의 김치 나눔, 지역아동센터 지원, 해외 자원봉사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대학의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유례없는 무더위 속에서도 미래 영공을 지킬 예비 공군 간부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강인한 군인 정신을 다졌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제12기 공군 부사관학군단 예비후보생 34명이 2주간의 고된 하계입영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1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군 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진행됐다. 예비후보생들은 미래 공군 간부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기초군사지식과 정신전력, 규율과 단체생활 중심의 병영생활교육 등을 소화하며 기본 군사 소양을 탄탄히 다졌다.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후보생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훈련에 임했다. 이를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군 간부로서 필수적인 책임감과 리더십을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훈련 기간 동안 소대장 근무후보생을 맡은 최강민(20세) 후보생은 “유례없이 더운 날씨와 힘겨운 훈련 속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해 준 동기들 덕분에 모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동료와 함께 목표를 이뤄내는 진정한 협동심과 책임감을 깊이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승무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장은 “무더운 날씨와 생소한 기초군사훈련으로 육체적·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딪혔을 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훈련을 완수한 후보생들의 노고를 깊이 치하한다"며 “이번 입영훈련을 계기로 더욱 강건한 마음가짐을 다지고, 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공군 간부의 꿈을 향해 전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계입영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예비후보생들은 오는 9월 열리는 학군단 입단식을 통해 정식 후보생으로 임용된다. 이후 3개 학기 동안 전문적인 학군단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오는 2028년 3월 공군 하사로 임관해 대한민국 영공 방위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난 2015년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창설된 명실상부한 정예 간부 산실이다. 첨단 공군 정비 분야의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기술 부사관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며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평생교육원은 지난 5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대구 동구 평생학습교육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 평생학습 특성화 사업'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구청과 손잡고 추진됐다. 대학이 보유한 전문적인 보건·건강·돌봄 분야의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에는 주민들의 실생활 수요를 반영해 '셀프 스포츠테이핑 과정'과 '통합돌봄 동행지원사 양성과정'이 각각 1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구체적으로 셀프 스포츠테이핑 과정은 신체 부위별 기능해부학을 바탕으로 손목, 어깨, 허리, 무릎, 발목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실전 테이핑 기술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통합돌봄 동행지원사 양성과정은 돌봄 관련 제도 이해를 비롯해 대상자 맞춤형 이동·생활 지원, 건강관리, 응급상황 대처, 의료기관 동행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상반기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건강·돌봄 분야 강좌를 계속 이어간다. 하반기에는 △셀프 스포츠테이핑 △통합돌봄동행지원사 양성 △중·장노년 치위생교육 △인지건강 로드맵 등 더욱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우리 대학이 지닌 보건 분야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주민들이 배움을 통해 일상의 건강을 직접 챙길 수 있도록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실제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부의 청년창업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이 손을 잡고 유망 청년 창업가들의 든든한 버팀목 자처하고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유망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초기 창업기업들이 자금난을 딛고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용 우대 금융상품을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유망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조건도 파격적이다. 신보는 대상 기업에 향후 5년간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상향하고, 보증료율은 최대 0.7%p를 차감해 준다. 특히 기존 잔액을 포함한 총 보증금액이 3억 원 이하인 기업에는 기업의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고정 보증료율 0.3%라는 파격적인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기업은행도 든든한 지원을 더한다. 해당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대 1.5%p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여,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청년창업기업들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청년창업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올해 12월에 입영하는 2026년도 제9회차 육군·해군·공군(전문기술병·전문특기병) 및 해병대 현역병 모집을 실시한다고21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2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공식 누리집 또는 병무청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육군 모집 분야 중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접수 일정이 하루 앞선 26일 오후 2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접수 연도 기준 18세(2008년생) 이상 28세(1998년생) 이하로,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은 사람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미필자도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후 별도의 일정에 따라 현역병 지원 신체검사를 거쳐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되면 정상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선발은 1차 선발 과정을 거쳐 지원자의 전공 자격·면허 및 가산점 등 평가 점수가 높은 순으로 결정된다. 입영 희망자는 병무청 누리집 내 '이달의 모집계획' 코너에서 군사특기별 모집 인원과 세부 선발 기준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는 '병무민원포털' 속 '군지원-통합지원서 작성' 메뉴에서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군지원 안내-공지사항), 병무민원상담소(전화 1588-9090) 또는 챗봇 상담을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부가 발표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안을 두고, 대구광역시교육청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정책 추진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정부의 이번 개편안대로 제도가 확정될 경우, 늘어나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고 학교 현장이 유지 관리 수준으로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정부 개편안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전년도 교부금에 최근 3년간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을 반영해 산정된다. 그러나 이 경우 교부금 증가율은 실제 경상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초·중등 교부금을 축소해 조성하는 '미래대응기금'의 교육·인재계정 투자 분야에 정작 초·중등교육 관련 내용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혁신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경기가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교부금은 올해 대비 약 3.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교육재정의 60%를 차지하는 교직원 인건비의 최근 3년간 평균 증가율인 5.1%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에 재정 압박을 가중시키는 악재도 겹쳐 있다. 올해 말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가 폐지되고, 내년 말에는 고교무상교육 지원마저 일몰될 예정이어서 자체 과세·징수권이 없는 교육청들의 재정 부담은 한계에 다다를 전망이다. 교육재정의 80% 이상은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등 피할 수 없는 필수 경직성 경비다. 호봉 인상과 처우 개선, 물가 상승 등으로 고정 비용은 매년 늘어나는데 교부금이 동결되거나 미미하게 오를 경우, 학교 현장의 부담은 고스란히 전가된다. 오늘날의 학교는 과거와 달리 방과후·돌봄, 특수·다문화 교육, 무상급식·복지 등 다방면의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AI 디지털 전환기까지 겹쳐 미래 교육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개편안이 시행되면 이러한 정책들은 동력을 잃고 학교는 '현상 유지'에 급급해질 수밖에 없다. 당장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될 예정인 '초등 4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50만 원)' 지원 역시 재정 부족으로 차질이 우려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지방교육정책을 총괄하는 시·도교육감의 참여가 완전히 배제됐다"며 “전국 354개 교육 관련 단체와 교육 현장이 한목소리로 반대했음에도 정부 부처 간 논의만으로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교육감은 “교육재정은 단순히 학생 수에 따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예산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보여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핵심 투자"라며 “필수 경비 증가와 AI·디지털 전환, 늘봄·방과후, 유보통합 등 새로운 교육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튼튼한 재정 기반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도시녹지·문화예술·국제의료·교육까지

◇경주·포항 가로수 관리 전국서 인정…우수사례 5곳 중 경북 2곳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도시녹지 조성과 가로수 관리 역량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관한 '2026년 가로수 조성·관리 우수사례' 평가에서 경주시와 포항시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해 장려상을 받았다. 전국 최종 우수사례 5곳 가운데 2곳을 경북이 차지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우수한 가로수 조성·관리 모델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국에서 접수된 19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8건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이후 국민투표를 통해 대상 1곳과 우수상 1곳, 장려상 3곳이 결정됐다. 국민투표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가 976표(22.29%)를 얻어 대상을 차지했으며 충북 청주시가 902표(20.60%)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장려상은 경주시 779표(17.79%), 포항시 690표(15.76%), 세종특별자치시 450표(10.28%) 순이었다. 경주시는 'APEC을 빛낸 글로벌 가로경관, DNA 과학과 협업으로 완성도를 더하다'를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 관문과 도심에 사계절 꽃길과 꽃탑, 입체형 녹지공간을 조성해 도시 전반의 경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점이 주목받았다. 특히 은행나무 DNA 유전자 검사를 통해 열매를 맺지 않는 수나무를 선별해 심는 과학적 관리방식을 도입했다. 은행 열매로 발생하는 악취와 낙과에 따른 보행 불편을 식재 단계에서 줄였다는 점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포항시는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을 통해 4위에 올랐다. 기존 1열 형태의 가로수 공간을 띠녹지로 바꾸고 교목과 아교목, 관목, 초화류를 3열 다층구조로 배치해 입체적인 가로숲길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소음, 도로 열기를 줄이는 녹색 완충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노후 보도블록과 불법 주정차 등 보행 방해 요소를 정비했다. 인도와 자전거도로도 분리해 안전성을 높였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경주와 포항의 동반 수상을 경북의 가로수 조성·관리 능력을 전국에 보여준 성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관리와 사람 중심의 녹지환경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통 찻그릇에 현대적 감각 더하다…성주서 '우리 그릇 전국 공모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통 도예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실용성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국 규모의 도예 공모전이 성주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는 21일 성주군 월항면 복합문화예술공간 아트리움 모리에서 사단법인 경상북도 도예협회가 주관한 '제5회 우리 그릇 전국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다관을 뜻하는 우리말 '우림이'다. 흙이라는 전통적인 재료를 기반으로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실용 작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작품 접수에는 모두 117점이 출품됐다. 경북이 66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7점, 서울과 경기 각 6점 등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모였다. 중국에서 2점, 스페인에서 1점이 출품되는 등 해외 작가들도 참여했다. 대상은 경북 칠곡에서 효향요를 운영하는 이인수 작가의 '분청 박지 채색 모란문 우림이'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물을 따를 때의 기능성과 안정적인 비례를 갖춰 차 도구로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통적인 분위기와 독창성을 동시에 살린 화려한 모란 문양도 작품의 특징이다. 전통 도예를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현대 생활문화 속에서 새롭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23일까지 아트리움 모리 '아틀리에 샘'에서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전국 도예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공모전이 해마다 성장하면서 우리 도예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작가들의 고민과 정성이 담긴 작품들이 도예의 저변 확대와 차 문화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서 의료기술 익힌 캄보디아 의료진…9주간 임상연수 마무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캄보디아 의료진이 경북과 대구지역 의료기관에서 9주 동안 진행한 전문 임상연수를 마치고 자국 의료 현장으로 돌아간다. 경상북도는 21일 도청 창신실에서 '2026년 선진의료 나눔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캄보디아 캄퐁톰주 핵심의료인력 초청연수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는 경북도와 캄보디아 연수생, 경상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임상수련 결과 보고와 활동 영상 상영에 이어 수료증과 의료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연수에 참여한 의료인은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 등 모두 3명이다. 이들은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영남대학교의료원과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내분비내과와 신장내과, 안과를 중심으로 전문 임상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반부에는 김천의료원과 포항이동선린내과, 포항영동안과, 포항의료원 등을 방문해 지역 의료기관의 진료체계를 살펴봤다. 가정 방문 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도 직접 경험하며 한국의 의료기술을 캄보디아 현지 여건에 접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높였다. 경북도는 이날 캄퐁톰주 보건국에 청진기 40개도 지원했다. 물품은 연수생들을 통해 현지로 전달돼 의료기관의 환자 진료와 의료인력 교육·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초청연수와 현지 교육을 연계해 한국에서 배운 의료기술이 캄보디아 의료 현장에서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발성 물품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인력이 자체적으로 역량을 높이고 이를 지역사회에 확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국제 보건의료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연수를 마친 의료진이 경북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현지 동료들과 공유해 주민 건강 증진에 활용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공공보건의료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도시와 농촌, 학교와 학교 잇는다…경북 '아우름 교육과정'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교 규모나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교육 경험의 격차를 학교 간 협력으로 보완하는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이 학생들의 배움터를 넓히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1학기 '아우름 교육과정'을 운영해 도시와 농촌, 초등학교와 중학교,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공동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우름 교육과정은 '도·농 이음교실'과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으로 구성된 경북 특화 초등교육과정이다. 개별 학교의 공간과 인적 자원에 머물지 않고 여러 학교가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농 이음교실에는 현재 40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도시 학교는 다양한 또래와 인적 자원을 활용한 협력 경험을 제공하고, 농촌 학교는 자연환경과 넓은 교육시설, 지역 고유의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참여 학교들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수업과 체험활동, 프로젝트 등을 함께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학생 수가 적은 농산촌 학교 학생들은 보다 많은 또래와 협력할 기회를 얻고, 도시 학생들은 농촌의 자연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학습을 경험하고 있다. 경북형 공동교육과정도 학교 간 연결을 확대하고 있다. 공동수업학교 18교와 초·중 연계학교 19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온라인 공동수업에는 37교 72학급이 함께하고 있다. 공동수업학교는 인근 학교끼리 수업과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초·중 연계학교는 교과와 체험활동을 연결해 학생들이 학교급 전환 과정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수업은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는 통로가 되고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공동 프로젝트, 주제 탐구, 학급 간 토론 등을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교류 대상도 경북에 한정되지 않는다. 경북과 경기 10학급, 경북과 전남 15학급이 공동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 2학급과의 교류도 진행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의 규모와 지역 차이를 교육의 제약이 아닌 서로의 장점을 연결할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우름 교육과정의 취지라며, 하반기에도 학교 간 연결과 교육과정 혁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직업계고 106명 인천으로…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 9연패 노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에서 8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올해 9연패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경북교육청은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인천광역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학생선수 106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경북 선수단은 모두 37개 직종에서 전국의 숙련기술 인재들과 실력을 겨룬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1,677명의 선수가 참가해 51개 직종에서 경쟁한다. 경기는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와 부평공업고등학교, 인천소방고등학교,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재능대학교 송도캠퍼스, 송도 컨벤시아 등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2일 사전 준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들어가며 공식 개회식은 2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경북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오랜 기간 강세를 이어왔다. 2018년 제53회 대회에서 첫 종합우승을 달성한 뒤 학생부에서는 8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종합 성적 역시 2020년 제55회 대회를 시작으로 6년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올해 경북 직업계고 학생선수단이 내건 목표는 학생부 금메달 8개 이상이다. 각 학교는 직종별 집중훈련을 진행하며 선수들의 기술 완성도와 실전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았다. 경북교육청도 대회 기간 선수들의 안전관리와 현장 지원에 나서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경기장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숙련기술의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며, 선수들이 준비 과정에서 쏟은 노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종합우승 7연패와 학생부 9연패에 도전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 처우개선 속도…하반기 임금교섭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하반기 임금교섭과 복지·권익 지원을 본격화한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도 하반기 교육공무직원 임금교섭에 참여하는 한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권익 보호를 위한 각종 처우개선 사업을 지속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임금교섭은 교육부와 16개 시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참여하는 공동교섭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북교육청이 대표교육청을 맡아 중앙교섭을 이끌며 경북교육청 역시 공동교섭단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교섭에서는 임금 수준을 단순히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종별 형평성과 장기적인 급여체계의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논의 대상은 기본급 인상을 비롯해 정액급식비와 명절휴가비 등 공통수당 조정, 근속수당 지급기준 개선 등이다. 공통 급여체계를 적용받지 않는 특수운영직군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수당체계 정비도 검토한다. 임금교섭과 함께 복지 분야 지원도 이어간다. 전문심리상담비와 맞춤형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업무와 관련해 발생하는 소송비용 지원 등을 통해 교육공무직원의 생활 안정과 권익 보호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제도 개선을 토대로 교육공무직원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현장에서도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을 학교 현장을 함께 이끄는 중요한 구성원이라고 강조하며, 다른 시도교육청 및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노사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천시, 공공기관 2차 이전·16조원 철도망 구축 국회 지원 요청

배낙호 시장·송언석 의원, 국토교통위원장 만나 현안 건의 김천혁신도시 추가 이전 당위성 강조…철도사업 8건 국가계획 반영 요청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대규모 철도망 구축을 지역의 차세대 성장축으로 정하고 국회 설득전에 나섰다. 김천시는 20일 배낙호 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 관련 실·국장 등이 국회에서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주요 철도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천시는 기존 혁신도시에 이미 조성된 정주·산업 인프라와 광역 교통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신규 부지를 다시 조성하는 방식보다 기존 김천혁신도시의 기반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정책 효율성과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 현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김천시가 현재 추진하거나 유치를 검토 중인 주요 철도 관련 사업은 모두 8건으로, 총사업비 규모만 약 16조2000억원에 이른다. 신규 사업으로는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2단계) △김천~의성(신공항) 철도 △동서횡단철도 김천~전주 구간 △김천~청주공항 철도 △EMU 차량정비기지 유치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들 사업이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정부의 중장기 교통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미 추진 중인 계속사업의 조기 완공도 건의했다.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건설 △김천역 선상역사 건립 △중부내륙철도 김천~문경 건설 등에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김천은 경부선과 경북선, KTX가 교차하는 기존 철도망에 남부내륙철도와 중부내륙철도 등 신규 노선까지 연결될 경우 남북·동서를 잇는 '십자축 철도망'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철도망 확충을 별개의 사업이 아닌 상호 연계된 도시 성장전략으로 보고 있다.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혁신도시의 접근성과 정주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다시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국토의 중심이자 철도 교통의 핵심 요충지"라며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십자축 철도망 완성을 통해 지역 성장동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의원도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반드시 김천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미 탄탄한 정주기반을 갖추고 있고 추가적인 교통망 확충과 어린이병원 설립도 추진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김천시가 제시한 대규모 철도사업 가운데 신규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 여부와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의 구체화 시점이 향후 지역 발전 전략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경주시-경산시-청도군-계명대-iM뱅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상반기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하면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인지도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은 70만7천197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4천502명보다 11만2천695명(19.0%)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경주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진 것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월별 외국인 방문객은 1월 6만5천687명, 2월 6만7천822명, 3월 11만1천230명, 4월 16만2천605명, 5월 16만2천13명, 6월 13만7천84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1월부터 6월까지 모든 달에서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5월이 34.0%로 가장 높았고 4월 22.1%, 6월 21.7%, 2월 20.5%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16.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대만이 9.3%로 뒤를 이었으며 일본 6.4%, 미국 6.1%, 필리핀 4.5% 순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베트남은 각각 4.0%, 인도네시아 3.9%, 러시아 3.8%, 싱가포르와 태국은 각각 3.3%를 차지했다. 독일 2.7%, 프랑스 2.2%, 캐나다 1.8%, 호주 1.7% 등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관광객이 꾸준히 경주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중국.싱가포르.인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권 관광객이 전체의 60.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권은 10.5%, 미주권은 8.7%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가별 관광시장 특성을 고려한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이 경주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확보한 국제적 인지도를 실질적인 관광 수요로 연결하고, 해외 주요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APEC 효과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관광시장 공략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니어클럽은 19∼20일 이틀간 경산시민회관 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 및 상반기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노인역량활용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 경험을 되돌아보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상반기 사업 추진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참여자 안전교육과 소양교육, 향후 사업 운영계획 안내 등이 진행됐다. 특히 노인일자리를 단순한 소득 보전 수단을 넘어 어르신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속적인 사회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양교육에서는 오현숙 호산대학교 리베르타스학부 학부장이 '일자리 참여의 의의와 책임, 직업윤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오 학부장은 일자리 참여 과정에서 요구되는 책임감과 직업윤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사회활동이 노년기 삶의 활력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오 학부장은 “일자리 참여는 소득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와 삶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책임감과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니어클럽은 노인역량활용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력과 전문성, 생활 속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직무 및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참여자들이 상반기 활동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도 마련됐다. 경산시니어클럽은 평가 결과와 현장 의견 등을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해 노인일자리의 내실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진석 경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평가회는 어르신들이 상반기 동안의 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르신들이 쌓아오신 경험과 지혜는 경산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이를 지역사회와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움에는 은퇴가 없다"며 “일과 배움, 사회 참여가 계속되는 활기찬 노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해 풍각보건지소에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치매예방교실은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 보건시설에서 다양한 인지 활동에 참여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경북지역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제작한 워크북과 교구를 활용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지훈련 학습을 비롯해 인지·운동 융합 활동, 치매예방체조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학습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신체활동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참여도와 프로그램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청도군은 참여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교육에 함께 참여한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역 보건자원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생활권에서 인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예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보건자원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편리하게 인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여건과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주최한 '제36회 계명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전국에서 1천578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2027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점검하고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달 17∼18일 계명대 미술대학에서 열렸으며 참가 학생들은 정물수채화와 인물화, 기초디자인 1·2유형, 기초소양, 포트폴리오(영상·사진), 촬영실기, 상황표현, 칸 만화, 정밀묘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심사는 계명대 미술대학 교수진 20명이 맡았다.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토대로 창의적 발상과 시각적 조화, 묘사 및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학 측은 올해 대회에서 기초조형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바탕으로 참가자 개개인의 창의성과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 대상 1점을 비롯해 금상 6점, 은상 9점, 동상 26점, 장려상 117점, 특선 322점, 입선 475점 등 모두 95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기초디자인 2유형에 작품을 출품한 선주고등학교 3학년 장서진(19) 학생에게 돌아갔다. 장 학생에게는 2027학년도 계명대 미술대학 입학 시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금상은 이도영(대구예담학교), 이윤아(화봉고), 정서영(대구남산고), 황수빈(성희여자고), 장서윤(대구여자고), 김민서(유가중) 학생 등 6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열려 수상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수상작 전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극재미술관에서 이어진다. 전시는 대회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의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창작 결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의적 역량을 발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작품을 통해 확인된 표현력과 도전정신은 미술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기 중심 교육과 창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장서진 학생은 “항상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라 매우 놀랐다"며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고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전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1964년 미술공예과로 출범해 1981년 미술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창작 중심 교육을 통해 예술 인재를 양성해왔다. 현재 10개 학과에 모집정원 405명, 재학생 약 1천750명 규모의 종합 미술교육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7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교육환경 개선과 실기 중심 교육, 창의적 예술교육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금융 분야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을지연습'을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수성동 본점과 전산센터 등을 중심으로 사이버테러 대응과 비상대비 메시지 처리, 현안과제 토의, 안보 전문가 초청 강의, 안보 현장 견학,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18일 오전 6시 30분 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 및 종합상황실 구축 등 전시전환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을 가정한 메시지 처리 훈련을 통해 상황별 대응 절차와 조치 능력을 점검했다. 전산센터(iMIC)에서는 소방서와 함께 UPS용 리튬배터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전기.배터리 관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기존 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임직원 대피와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등의 절차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소방차량과 대원의 현장 진입·접근 절차를 비롯해 리튬배터리 제거와 진화용 수조 활용 등 화재 특성에 따른 세부 진압 과정도 훈련에 포함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등 생활밀착형 응급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국제 분쟁과 한국전쟁 당시 대구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등을 전시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했다. 19일에는 박한기 전 합참의장을 초청해 '한미동맹과 전시작전권 전환'을 주제로 안보 강연을 진행했다. 박 전 의장은 전시작전권 전환의 발전 과정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 등을 설명했다. 은행 측은 이번 강연이 국제 안보정세와 국가 정책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국립영천호국원과 영천전투기념관도 찾아 호국영령을 참배하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본점 예비시설인 칠성동 제2본점을 찾아 비상사태에 대비한 업무연속성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대체사업장을 임시로 구축하고 사내망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본점 업무 수행이 어려운 비상 상황에서도 금융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할 수 있는지를 모의·검증했다. 수성동 본점 1층 로비에서는 국군유해발굴단의 지원으로 6·25전쟁 전사자 유품과 사진 전시도 마련해 을지연습 기간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19∼20일에는 본점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이 평가하는 생활밀착형 응급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화재마스크 착용 등을 직접 실습하며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대응 능력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금융 분야의 핵심 위협으로 떠오른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훈련도 강화했다. iM뱅크는 자체 훈련과 금융보안원 합동훈련을 통해 피싱·스미싱 대응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스피어피싱, 서버 해킹,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에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일부 훈련은 금융보안원과 협의해 사전에 실시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매년 수준 높은 비상대비와 보안업무를 통해 위기 대응태세를 강화해 왔다"며 “그동안 비상대비 및 보안업무와 국가 보안감사, 충무실시계획, 을지연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6 을지연습을 통해 체득한 위기관리 능력과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7 수시모집 특집] 영남대, ‘재정지원 전국 1위’ 경쟁력 앞세워 2027학년도 수시 4,225명 선발

외부 재정지원 1,074억원…사립 일반대학 전국 1위, 교육·연구 혁신에 집중 투자 AI융합전공 신설·의예과 '지역의사선발' 첫 도입…첨단산업·지역인재 양성 강화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라이덴·QS·THE 등 글로벌 대학평가서 경쟁력 입증 전공자유선택학부부터 반도체·모빌리티·글로벌 특성화까지…수험생 선택 폭 넓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인지도나 입시 성적을 넘어 대학이 얼마나 안정적인 교육·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는지,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지, 학생의 성장과 취업·진로를 뒷받침할 역량을 확보했는지가 대학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남대학교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재정지원, 첨단산업 중심의 교육편제 혁신, 글로벌 대학평가 상승세를 앞세워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영남대는 오는 9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정원 외 333명을 포함해 모두 4천225명으로, 2027학년도 입학정원 4천630명의 상당 부분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핵심은 '미래'와 '지역', '융합'으로 압축된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대응해 컴퓨터학부 AI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정보보안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을 소프트웨어보안전공으로 개편했다. 의예과에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처음 도입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에는 창의인재전형을 신설해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넓혔다.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등 첨단산업 특성화 학과, 국제개발새마을학과와 글로벌인재대학 등 국제화 교육 기반도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7일 오전 9시 시작해 11일 오후 6시 마감한다.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 합격자는 11월 17일 발표하며, 나머지 전형 합격자는 12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전형별 지원 자격과 학생부 반영 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이 서로 다른 만큼 지원에 앞서 대학이 발표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정부·지자체가 선택한 대학…외부 재정지원 1,074억원 영남대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경 가운데 하나는 탄탄한 재정지원 기반이다. 대학재정알리미 대학 재정지원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조사 기준 영남대는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국고와 지방자치단체, 타 기관 지원 등을 합쳐 총 1천74억원 규모의 외부 재정지원을 확보했다. 사립 일반대학 가운데 전국 1위다. 영남대에 이어 연세대와 한양대, 고려대가 각각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에 기반을 둔 사립대학이 수도권 주요 대학들을 제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외부 재정지원을 확보했다는 점은 영남대의 교육·연구 및 사업 수행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학의 외부 재정지원 규모는 단순히 확보한 예산의 많고 적음에 그치지 않는다.영남대는 확보한 재원을 교육과 연구 현장에 다시 투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개편을 비롯해 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에 재원을 투입하며 대학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고 있다. 올해도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이공계 석사학위과정) 연수기관 공모',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핵심 사업인 '경북형 글로컬대학 지원사업', 교육부 '대학기초연구소지원사업' 등에 선정됐다. 대학 측은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을 개별 사업 수행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과 연구환경, 학생 지원 체계를 함께 고도화하는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라이덴 '전국 톱5'…QS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 1위 국내에서 쌓아 올린 경쟁력은 글로벌 대학평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영남대는 연구의 질적 경쟁력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종합순위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전국 톱5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라이덴랭킹에서는 수학·컴퓨터 분야와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 각각 국내 2위에 올랐고 자연과학·공학 분야에서는 국내 7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표된 주요 글로벌 평가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 5월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영남대는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분야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 분야 세계 4위에 올랐다. 전 세계 96개국 1천927개 대학이 제출한 1만3천211개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학생 성장 지원과 대학 혁신 리더십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791∼800위에 오르며 국내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학 1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세계 순위도 100계단 이상 상승했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는 첫 참여와 동시에 종합순위 세계 101∼200위에 진입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 공동 10위다. 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6∼2027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도 국내 13위, 세계 751위를 기록했다. ◇ 2027학년도 수시 4,225명…학생부교과 2,519명 영남대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7학년도 수시에서 총 4천225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2천519명이다. 일반학생 1천414명, 지역인재 866명, 기회균형(일반) 160명, 지역기회균형(의약) 4명, 창의인재 41명, 지역의사선발(광역권) 4명, 군사학특별 30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1천13명을 뽑는다. 잠재능력우수자 989명, 지역인재 15명, 지역의사선발(진료권) 9명이다. 실기·실적전형은 360명으로 실기 326명과 특기자 34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원 외 학생부교과전형은 농어촌학생 183명과 약학고른기회 5명 등 188명이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특성화고교졸업자 65명과 특성화고졸재직자 80명 등 145명을 뽑는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모집단위뿐만 아니라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실기·실적, 정원 외 전형 등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AI융합전공' 첫 신입생…소프트웨어보안 전문성 강화 2027학년도 영남대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첨단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사구조 개편이다. 대표적인 모집단위가 컴퓨터학부 AI융합전공이다. 2027학년도 처음 신입생을 선발하는 AI융합전공은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산업과 학문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AI가 제조업과 의료, 금융, 모빌리티, 콘텐츠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한 프로그래밍 능력을 넘어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융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AI융합전공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52명을 선발한다. 기존 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소프트웨어보안전공'으로 모집단위 명칭을 변경했다.소프트웨어보안전공도 수시에서 정원 내 52명을 모집한다. ◇ 반도체·자율주행·로봇…미래산업 교육편제 확대 미래 산업을 겨냥한 교육편제는 AI에만 머물지 않는다. 2025학년도 신설된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도 영남대의 미래산업 인재 양성 전략을 보여주는 모집단위다. 차세대반도체학과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수시에서 25명을 선발한다.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기술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학과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AI와 소프트웨어 보안,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교육편제를 갖추면서 첨단산업 변화에 대응할 인재 양성 기반을 넓혀가는 셈이다. ◇ 의예과 '지역의사선발' 첫 도입…수시 63명 모집 전통적으로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의예과에서도 변화가 있다. 입학정원 89명인 영남대 의예과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63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1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지역의사선발(광역권)전형에서 4명, 학생부종합 지역의사선발(진료권)전형에서 9명을 각각 뽑는다. 의예과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변경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영어, 과학탐구 상위 1개 과목 등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한다. 의예과 지원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의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을 비롯해 지역인재전형의 변경된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을 모집요강을 통해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전공 선택 고민된다면 '전공자유선택학부' 전공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이라면 전공자유선택학부도 주목할 만하다. 입학정원 380명인 전공자유선택학부는 학생이 입학 단계에서 전공을 지나치게 일찍 확정하기보다 대학에서 다양한 학문 분야를 탐색한 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한 학사구조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하나의 전공 지식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늘면서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영남대는 전공자유선택학부를 통해 학생이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쌓고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시에서는 전공자유선택학부에 창의인재전형도 새롭게 마련했다. 수험생의 지원 선택지를 확대하면서 전공자율선택제의 취지를 강화한 것이다. ◇ 세계를 무대로…글로벌인재대학·국제개발새마을학과 글로벌 분야의 특성화 교육도 영남대가 내세우는 경쟁력이다. 2023학년도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은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학생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연구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언어문화학과와 글로벌교육학부 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의 영어통번역전공과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을 운영한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이끌 교육 전문가와 경영학적 전문성에 글로벌 소통 능력을 더한 비즈니스 인재, 국제사회의 교류·협력을 뒷받침할 통·번역 전문가 등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영남대의 브랜드 학과로 꼽히는 국제개발새마을학과도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수험생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등록금 전액 지원받고 육군 장교로…군사학과도 눈길 군사학과는 뚜렷한 진로 목표를 가진 수험생이 살펴볼 만한 특성화 학과다. 영남대 군사학과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육군과 협약을 통해 예비 장교를 선발하는 학과다. 입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군 가산복무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 선발 기회도 제공한다. 졸업 후에는 전원이 육군 장교로 임관하며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 장기복무에 지원해 군 전문가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 2027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 군사학특별전형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곳곳서 의정 소통·조직 쇄신·문화관광·농촌 상생 행보 이어져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역대 의장들과 지방의회 발전 방향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역대 도의회 의장들과 만나 지방의회의 역할 확대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20일 안동에서 경상북도 의장협의회 회원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고 지방의회 발전과 의정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희수 의장을 비롯해 전동호·류인희·이상효·이시하·김응규·장경식·고우현 전 의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의회를 이끌며 쌓은 경험을 공유하고 지방자치 발전 과정에서 광역의회가 담당해야 할 역할과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조직과 인사 분야의 권한 확대를 비롯해 의원들의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 구축 등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폭넓게 논의됐다. 김희수 의장은 역대 의장들이 축적해 온 경험과 지혜가 앞으로 경북도의회를 운영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제도 개선을 통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과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역대 의장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고, 제13대 경상북도의회가 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농협, 선거제도 손질·임원 보수 삭감…조직 신뢰 회복 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공정한 임원선거 문화 정착과 조합원 신뢰 회복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임원 보수를 자율적으로 낮추는 등 조직 쇄신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최근 비상임 임원선거를 둘러싸고 제기된 우려를 계기로 기존 선거 관행을 점검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원들에게 서면을 통해 조직 운영 전반을 되돌아보고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거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구체적인 제도 개선에도 착수했다. 지난 7월 14일 열린 제2차 임시대의원회에서는 「임원(이·감사) 선거포상제 운영규약」을 새롭게 마련했다.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해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명선거가 조직 내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책임경영을 위한 임원들의 자구책도 마련됐다. 7월 29일 제3차 임시대의원회에서는 조합장 기본연봉과 비상임 임원 참석수당을 자율적으로 삭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합장은 기본연봉에서 2천만 원을 줄였으며, 비상임 임원 참석수당은 종전 6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췄다. 조직이 처한 상황에 대한 책임을 임원들이 함께 부담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창립 제53주년 기념식에서도 쇄신 의지를 이어갔다. '신뢰받는 농협, 함께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공명선거 실천과 책임 있는 조직 운영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되찾겠다는 뜻을 모았다. 안동농협은 앞으로도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면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일로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하고, 기존 임원선거 문화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공명선거 정착과 투명한 조직 운영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500년 청송백자의 숨결 속으로…9월 11~13일 청송백자축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500년 전통의 청송백자를 보고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공예문화축제가 올가을 청송에서 펼쳐진다. '2026 청송백자축제'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청송백자 도예촌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일정이 연기된 이후 1년여 동안 축제를 준비한 만큼 올해는 전시와 체험, 공연, 판매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했다. 올해 축제는 청송백자를 단순히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넘어 오랜 역사와 장인의 기술, 청송의 자연과 지역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체류형 공예문화축제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물레체험과 핸드페인팅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인들의 작업 현장을 살펴보는 '보이는 공방'과 해설이 포함된 공방투어가 운영된다. 공방투어에서는 청송백자의 역사와 제작 과정, 제품별 특징 등을 들으며 전통 도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송백자를 활용한 놀이체험과 소원풍경 달기, 스탬프 미션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한다. 전시 분야에서는 청송백자 사진연출전과 작가협업전, 청송백자연구회 작품전, 지역민 참여 전시 등을 선보인다. 전통 생활자기로 이어져 온 청송백자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대 공예로서의 예술적 가치도 조명할 예정이다. 축제의 흥을 더할 공연도 이어진다. 청송백자와 지역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청송백자 보부상 마당극'과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소헌왕후 인형극'을 비롯해 개·폐막 공연, 초청가수 무대, 거리예술 및 지역민 공연 등이 펼쳐진다. 공예마켓과 먹거리 주막, 푸드트럭도 운영되며 축제 기간 청송백자 전 품목을 20% 할인한다. 구매금액에 따른 청송사랑화폐 페이백과 룰렛 이벤트 등 구매자를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26~2027 경상북도 미소(微笑)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특화형 축제로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청송군은 이를 바탕으로 청송백자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관광과 연계한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청송백자를 청송의 자연과 장인의 시간이 축적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며, 가을 주왕산의 자연과 함께 청송백자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면서 500년 전통의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농업인단체에 작업용 장갑 1만 개 지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가 폭염과 가뭄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20일 한국여성농업인의성군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4개 농업인단체에 영농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농작업 현장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작업용 장갑 1만 개다. 공사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한 뒤 활용도가 높은 품목을 선정했다. 이번 지원은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 농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농촌 현장과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병호 의성군위지사장은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전달한 물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농업용수 관리 등 주요 업무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역 교육발전기금 기탁, '내 고향 물살리기' 환경정화 활동, 농촌 일손 돕기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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