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영천, 9월 개장 앞두고 첫 실전 모의경주

국내 첫 권역형 순회경마 체계 본격 점검…경주마 수송부터 발매·심판 시스템까지 전 과정검증 부산경남 경주마 21두 이동해 3개 경주 실시…25일 2차 모의경주 거쳐 정식 개장 준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는 9월 개장을 앞둔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실제 경주와 동일한 방식의 첫 실전형 모의경주를 실시하며 권역형 순회경마 시대 개막을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권역형 순회경마 체계의 시설과 운영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실전형 모의경주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첫 모의경주는 경주마 수송부터 경주 운영, 발매, 방송, 심판 판정에 이르기까지 실제 경마 시행일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됐다. 이번 모의경주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훈련 중인 경주마 21두가 영천경마공원으로 이동했다. 경주마들은 국제경마연맹(IFHA) 가이드라인에 맞춰 진동을 최소화하고 차량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무진동 전용 수송차량에 분산 탑승해 안전하게 운송됐다. 경주마가 영천에 도착한 뒤에는 전담 수의사와 장제사가 즉시 건강 상태와 편자 상태를 확인하는 등 동물복지 기준에 따른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한국마사회는 권역형 순회경마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경주마의 안전한 이동과 건강 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1시부터는 1600m와 1400m, 1200m 등 총 3개 경주가 차례로 펼쳐졌다. 이날 모의경주에는 운영 인력 약 140명과 기수, 조교사, 마필관리사 등 경마 관계자 70명 등 모두 210여 명이 참여해 실제 경마일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경주 진행과 함께 마권 발매 시스템과 중계방송, 심판 판정 시스템, 경주 운영 전산망 등 핵심 시스템을 동시에 가동해 장애 발생 여부와 운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권역형 순회경마 체계가 본격 시행되면 부산경남에서 훈련한 경주마가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를 치른 뒤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수송과 경주 운영 전반의 유기적인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영천경마공원은 한국마사회가 수도권과 부산경남에 이어 조성한 국내 세 번째 경마공원으로, 기존 경마 운영 방식과 달리 경주마를 권역 내에서 순환시키는 새로운 운영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마산업 활성화와 경마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영천을 중심으로 한 말산업 육성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5일 예정된 두 번째 모의경주에서 이번 점검 결과를 보완·검증한 뒤 시설과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고 9월 정식 개장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모의경주는 동물복지를 최우선으로 한 안전한 경주마 수송과 경마 운영 시스템의 정상 가동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25일 실시하는 2차 모의경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9월 정식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청도군,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 38억 원 투입 ‘혈세 먹는 하마’ 우려 확산(상)

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에 38억 원 투입…예산 우선순위·혈세 논란 확산 관광 활성화 명분에도 경제성·운영계획 '깜깜이'…주민들 “생활밀착 사업부터 챙겨야" 주민 의견수렴·사후 운영대책 도마 위…'관광명소' 될까 '혈세 먹는 하마' 될까 ​ 경북 청도군이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와 달리 사업의 타당성, 예산 우선순위, 경제성, 주민 공감대 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본지는 3회에 걸쳐 △38억 원 사업의 필요성과 군민 여론 △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의 경제성과 관광효과 △준공 이후 유지관리와 행정의 책임을 차례로 짚어본다. 군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공공사업이 지역 발전에 어떤 가치를 남길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본다. ​ 글싣는순서 상 : 38억 원 들인 송전지 산책로…관광명물인가, 혈세 먹는 하마인가 중:관광 활성화인가 보여주기 행정인가…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 경제성 해부 하 : 준공이 끝이 아니다…누가 운영비를 책임질 것인가 ​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화양읍 범곡리 636번지에 있는 송전지 일원에 추진 중인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총사업비 3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산책로와 함께 경관분수, 제올라이트 풀장, 휴게공간 등을 조성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군은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관광개발이라는 명분만 있을 뿐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필요성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경관시설 조성에 집중된 것을 두고 행정의 우선순위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분수가 아니라 생활 인프라" 주민들이 가장 크게 문제 삼는 것은 예산의 우선순위다. 농촌지역은 배수시설과 농로, 노후 도로 정비 등 생활 기반시설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재난 예방시설 확충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군은 관광객 유치를 명분으로 수십억 원을 들여 경관시설 조성에 나서면서 “군민이 체감하는 사업은 뒤로 밀리고 있다"는 불만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청도읍 주민 김 모(67) 씨는 “관광객이 많이 오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분수와 인공 풀장이 관광객을 끌어오는 핵심 시설인지 의문"이라며 “38억 원이면 농촌 배수시설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훨씬 많이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광 활성화 명분…경제성 검증은 충분했나 청도군은 송전지를 지역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사업 추진의 핵심 근거가 되는 경제성 분석과 수요 예측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관광객 증가 규모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투자 대비 편익 등 객관적인 자료가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만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전국적으로 추진된 관광시설 가운데 이용객 감소와 운영난으로 애물단지가 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준공 이후…운영비는 누가 감당하나 전문가들은 공공 관광시설은 건설보다 운영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경관분수는 전기료와 용수비, 기계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제올라이트 풀장 역시 수질관리와 안전관리, 시설 보수에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준공 이후 유지관리 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은 군민들에게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송전리 주민 안 모(58) 씨는 “시설은 몇 달이면 만들 수 있지만 운영은 수십 년 동안 이어진다"며 “처음에는 화려해 보여도 이용객이 줄면 결국 관리비는 군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것 아니냐. 또 하나의 혈세 먹는 시설이 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38억 원 사업, 주민 의견은 얼마나 반영됐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충분했는지도 논란이다. 일부 주민들은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뒤에야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38억 원 규모의 사업이라면 초기 단계부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충분히 설명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는 “관광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행정의 신뢰는 사업 규모가 아니라 투명한 절차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38억 원의 무게…이제는 행정이 답할 차례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은 단순한 관광개발을 넘어 청도군의 예산 운용과 행정 철학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군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화려한 시설이 아니다. 왜 지금 이 사업이 필요한지, 38억 원의 투자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준공 이후 운영비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와 책임 있는 설명이다. 38억 원은 행정의 예산이 아니라 군민이 낸 세금이다. 그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 사후 운영계획은 더욱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청도군이 군민의 의문에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송전지 산책로는 지역 관광의 명소보다 또 하나의 예산 논란 사업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경북 이틀간 폭우…도심 침수·정전 등 피해 잇따라

대구 116.8㎜·지산동 183.5㎜ 기록…수성구 시간당 89㎜ '물폭탄' 경북 서부 피해 신고 70여 건…19일까지 최대 150㎜ 추가 강수 예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7일부터 18일까지 대구·경북 전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침수와 정전, 도로 통제 등 피해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강수가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116.8㎜를 비롯해 경산 110.5㎜, 김천 107.5㎜, 구미 88.5㎜, 영주 63.5㎜, 청도 44.5㎜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10분께 시간당 89㎜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지산동의 누적 강수량은 183.5㎜에 달했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1시간 누적 강수량이 100㎜ 이상이거나 1시간 강수량 85㎜ 이상과 15분 강수량 25㎜ 이상이 동시에 관측될 경우 발송된다. 기상청은 한때 대구 중부와 경북 경산·상주·문경·예천·영주·의성 등에 호우특보를 발령했으나 18일 오전 1시를 전후해 모두 해제했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대구에서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침수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오후 8시 13분께에는 강풍과 호우로 쓰러진 나무가 고압 선로를 건드리면서 동구 신천동과 신암동 일대 약 40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한국전력의 긴급 복구 작업으로 약 2시간 만에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께에는 침수 우려로 신천동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대구시는 배수 작업과 안전 점검을 거쳐 18일 오전 중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경북에서는 서부권을 중심으로 주택 침수와 도로 장애, 낙석 등 7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구미에서는 침수된 주택에 고립된 일가족 4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도는 강우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18일 오전 3시 2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기상청은 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며 추가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대구시의회-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병삼 영천시장이 정부가 검토 중인 국군사관학교 자운대(대전) 설립 방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히고,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시장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미래 장교 양성체계 개편과 합동교육 강화를 위해 국군사관학교 설립을 검토하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국방교육 기능을 대전 자운대로 집중시키는 방식에는 분명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미래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교육과 첨단 국방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라면서도 “국군사관학교 설립은 단순한 학교 이전이나 신설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장교 양성체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국가적 사업인 만큼 특정 지역으로 국방교육 기능을 집중시키는 방식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가 수십 년간 정예 장교를 양성하며 국가 안보를 뒷받침해 온 대표적인 국방교육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영천은 장교 양성의 역사와 전통, 교육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국방교육도시"라며 “이 같은 역사와 기반을 외면한 채 새로운 통합사관학교를 특정 지역에 집중시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할 뿐 아니라 기존 국방교육 자산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이 축소될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 정책 변화로 인해 육군3사관학교가 불이익을 받거나 경쟁력이 약화되는 어떠한 결정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정부가 미래 국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설을 특정 지역에 집중하기보다 기존 국방교육 자산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미 구축된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축적된 교육 경험, 국방교육도시 기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국가 예산 절감과 정책 효율성 측면에서도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를 넘어 국가 핵심 기능을 특정 지역에 집중시키지 않고 기존 거점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지방분권과 지방시대를 국정기조로 제시하면서도 국가 핵심 교육기능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정부에 △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설립 추진에 앞서 충분한 공론화와 국민적 합의를 거칠 것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을 약화시키는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 △국군사관학교 입지와 운영체계를 국가균형발전과 기존 국방교육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 △정부와 국회, 국방부가 영천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기존 국방교육도시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영천시는 육군3사관학교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경상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필요하다면 범시민 대응기구를 구성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육군3사관학교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겠다"며 “대한민국 국방교육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정책인 만큼 영천시는 장교 양성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국가균형발전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이 대구지역 곳곳에 설치된 차도 위 버스정류소의 안전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며 대구시에 체계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10대 대구시의회 개원과 함께 제출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인도가 아닌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된 버스정류소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구시 차원의 종합적인 관리·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에는 모두 4천여 개의 버스정류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44곳은 인도가 아닌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돼 구조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도 위 버스정류소는 승객들이 대기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차량이 오가는 차도 가까이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고, 버스 승·하차 과정에서도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보행 속도가 느리거나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대구시에 설치된 차도 위 버스정류소 문제는 어제오늘 갑자기 불거진 사안이 아니다"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언론에서는 반복적으로 위험성을 지적했고 시민들 역시 지속적으로 불편과 공포를 호소해 왔지만 근본적인 개선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 부족이나 관리 권한 문제를 이유로 차도 위 버스정류소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결국 행정이 위험요인을 지속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김 의원은 대구시에 차도 위 버스정류소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한 단계별 안전 개선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방호울타리 설치와 노면 안전표시 등 최소한의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확충하고, 구·군마다 제각각 운영되고 있는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대구시 차원의 통합 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차도 위 버스정류소에 대한 본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구시가 더 늦기 전에 명확한 책임의식을 갖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버스정류소 개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향후 대구시의 후속 대책 마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사회 주민과 예비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서비스과를 소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교내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과 예비 성인학습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서비스과 지역주민 초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입학제도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환경과 지원체계를 안내하는 한편, 재학생과 예비 성인학습자가 직접 소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대학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재 사회복지서비스과에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대학생활과 학업 경험, 진학 계기, 학업과 직장·가정생활을 병행한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는 예비 성인학습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재용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가치 있는 출발"이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성인학습자들이 학업과 직장, 가정을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과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지역사회 복지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새로운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지원, 취업 및 진로 지원체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2027학년도 성인학습자전형과 성인·재직자 특별전형 등 다양한 입학제도를 설명하고 성인학습자의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연한 교육 운영 방식과 맞춤형 지원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재학생 멘토링 시간은 행사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멘토들은 대학 입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 등을 솔직하게 소개하며 예비 성인학습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재학생들의 경험담을 통해 대학생활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진학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입학전형과 교육과정, 수업 운영 방식, 장학제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과정, 졸업 후 취업과 진로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진은 참가자들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입학 준비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입시설명회를 넘어 재학생이 직접 멘토가 되어 자신의 대학생활을 소개하고 예비 성인학습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재학생들은 후배를 맞이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대학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였고, 예비 성인학습자들은 실제 대학생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생활환경과 학습 여건을 고려해 평일반은 물론 야간반, 금요반, 토요반 등 유연한 학사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지원과 현장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직장인과 재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성인학습자의 학업과 진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가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 기업·기관협의체'를 개최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원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구광역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출범한 기업·기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열린 기업협의체에는 테라노펫, 셀시악스, 굿디바이스, 헤파이스토스, 캐니캐티케어, 씨레커, 부기라이드, 더블유제이, 위들리펫, 클린디 등 모두 10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신규 선정 기업과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별 기술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센터가 운영 중인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과 연구장비 활용 지원,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이어 16일 열린 기관협의체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 6곳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 1차년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 운영 방향과 창업기업 성장 지원 방안,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및 지원 프로그램 연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준영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은 대학과 지원기관,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메디언스, 기능성 콩 종자개발 및 원천원료 기술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기능성 콩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정동 교수 연구팀과 ㈜메디언스는 기능성 콩 종자개발 및 원천원료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대학교의 농업생명과학 분야 연구역량과 메디언스의 기능성 식품 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 콩 품종과 고부가가치 원천원료를 공동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능성 콩 품종 공동 연구 및 종자개발△원천원료 및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및 기술사업화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 대상 공동사업 발굴 △정부 연구개발사업 및 국제협력 과제 공동 추진 △학술·기술·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식량안보 강화와 식물성 단백질 산업 육성을 국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기능성 콩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현지 대학, 연구기관, 기업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종자 보급부터 재배기술, 원료 생산,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이르는 전주기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글로벌 산업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능성 콩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농생명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언스 박성용 회장은 “경북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기술과 메디언스의 제품개발 및 글로벌 사업 역량을 결합해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바이오와 K-푸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기능성 콩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능성 농산물 산업의 고도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며, 향후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국내 농생명 기술의 글로벌 진출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앞두고 지역 상생 ‘본격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2천만원 투입…경로당 보양식·보행보조기 37대 전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경마장 인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은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총 2천만원 규모의 '경마장 인근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영천경마공원 조성을 응원해 온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마공원 개장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첫 일정으로 초복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경마장 인근 5개 마을 7개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복날 맞이 주민 화합 잔치'를 열었다. 한국마사회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장마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등 보양식을 제공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금호읍 대미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이장단과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보조기(실버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보행보조기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고령층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두 37대가 무상 지원됐다. 보행보조기는 일상생활과 외출 시 안전성을 높이고 이동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며 어르신들의 자립적인 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추석 명절에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명절 선물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관계자는 “새 보행보조기를 밀며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영천은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 레저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산시-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iM뱅크-대구시교육청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응하고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1조5천724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경산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경예산 1조5천72억원보다 652억원(4.3%) 늘어난 1조5천724억원 규모로 편성해 1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3천977억원으로 582억원(4.4%), 특별회계는 1천747억원으로 70억원(4.2%) 각각 증가했다. 세입은 지방세 30억원, 세외수입 20억원, 지방교부세 275억원, 국·도비 보조금 및 보전수입 254억원 등이 증가하면서 재원을 마련했다. 시는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춰 교통과 복지, 안전, 지역개발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75억원과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 보전금 71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 4월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대응해 성립전예산으로 편성한 사업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분야에는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64억원을 비롯해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 10억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요금 보전 8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13억원을 편성했다.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회기반시설(SOC) 투자도 확대했다. 진량하이패스 IC 설치공사에 25억원, 하대~옥천 간 도로(대로1-남산1) 개설공사 준공금 12억원, 옥산동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에 4억원을 각각 반영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재해 예방과 안전 분야에는 남하소하천 정비공사 13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9억원, 특별교부세 사업인 청천배수펌프장 제진기 설치공사 6억원을 편성해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에 13억원을 반영해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복지 분야도 강화했다. 경북권역재활병원 운영 지원 10억원과 보훈예우수당 인상 및 대상자 확대 6억9천만원, 'K-보듬6000' 사업의 하나인 0세 특화반 운영 1억2천만원 등을 편성해 보훈대상자 예우를 확대하고 영유아 돌봄과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포함됐다. 옥산근린공원 정비공사에 4억원, 금락4어린이공원 정비공사에 1억5천만원을 편성해 노후 공원시설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금락4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은 2026년 경상북도 시·군평가 대상 수상으로 확보한 상사업비를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재해 대응과 교통·복지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272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전국 대학생들의 인공지능(AI)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인공지능) 사업의 대표 비교과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AI 교육캠프가 전국 7개 대학 학생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며 실습 중심 AI 교육과 대학 간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캠퍼스에서 '2026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인공지능) 여름방학 AI교육캠프 및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AI COSS)에 참여하고 있는 영진전문대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활용대학인 한양여자대학교 등 전국 7개 대학의 전공·비전공 재학생 78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AI 프로젝트와 팀별 협업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넘어 실무 중심의 인공지능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대표 비교과 프로그램인 이번 AI 캠프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대학 간 교육 자원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을 강화하며 AI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올해 캠프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두 차례로 나눠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됐다. 1차 캠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으며, 2차 캠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조립형 교육 모듈인 'MODI(모디) 마스터키트'와 코드 에디터를 활용해 직접 프로그래밍을 수행하며 인공지능의 기초 개념과 알고리즘을 익혔다. 이어 이미지 인식과 음성 인식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술을 실습하며 기술 적용 능력을 높이고 있다. 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인 팀 프로젝트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고 AI 모듈과 레고 블록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한다. 마지막 날에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하는 AI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성과 기술 구현 능력,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캠프는 영진전문대학교 하계 비교과 프로그램인 '인공지능챌린지(1학점·Pass/Fail)' 교과목과 연계해 운영되면서 참가 대학 간 실질적인 학점 교류 기반을 확대했다. 교육비와 숙박비, 식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도 전액 지원돼 학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규 영진전문대학교 AI COSS 사업단장은 “무더운 여름방학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협업하며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습에서 미래 AI 인재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캠프가 대학 간 교육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창의성과 실무역량을 두루 갖춘 융합형 AI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AI COSS 참여 대학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첨단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공지능 전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와 대구 남구청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5일 대구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대구 남구청과 '우리마을 돌봄배움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상시 교육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남이공대학교가 보유한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 교육역량과 남구청의 현장 중심 복지행정을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속 가능한 돌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남구형 융복합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조재구 남구청장, 실무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질적 향상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우리마을 돌봄배움터'의 상시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 운영과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사회복지서비스과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등 보건복지 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분야별 전문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마을 돌봄배움터'는 기존의 일회성 특강이나 행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돌봄 대상자의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대상별 맞춤형 핀셋 교육'을 핵심으로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의료기관과 복지기관 종사자, 민간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으로 폭넓게 구성된다. 대상별 역할과 필요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통합돌봄 현장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 내용도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사회복지서비스과는 통합돌봄 정책 이해와 사례관리 실무, 복지자원 연계, 상담기법 등을 교육하며, 간호학과는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생활 실천, 가정 내 욕창 및 위생관리,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맡는다. 물리치료과는 노인 낙상 예방과 신체기능 유지 운동, 재활 스트레칭,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위생과는 고령층 구강건강 관리와 저작·연하 기능 유지, 구강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과별 특성을 살린 다학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학이 보유한 실무 중심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적극 연계해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교육역량을 지역사회 돌봄 현장과 직접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 실무 중심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남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돌봄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과 지원기관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는 지난15일부터 16일까지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 기업·기관협의체'를 열고 창업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구광역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출범한 기업·기관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5일 열린 기업협의체에는 테라노펫, 셀시악스, 굿디바이스, 헤파이스토스, 캐니캐티케어, 씨레커, 부기라이드, 더블유제이, 위들리펫, 클린디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구보건대는 이 가운데 새로 선정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기술 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시장 진입, 사업화, 판로 개척 등 성장 단계별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센터가 운영 중인 전문가 컨설팅과 기술 자문, 연구장비 활용 지원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창업기업 성장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공유했다. 16일 열린 기관협의체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1차년도 사업 추진 성과와 기업 지원 사례를 공유한 뒤 2차년도 사업 운영 방향, 기관별 지원사업 연계, 창업기업 발굴과 사업화 지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관별로 분산된 기술개발과 금융, 보증, 창업보육, 사업화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협의체를 계기로 대학과 창업기업, 지원기관 간 정례적인 소통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준영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은 대학과 지원기관,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마련하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중심 경영 강화에 나섰다. iM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고객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고객패널 'iM 참소리자문단'과 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길성 금융감독원 현장소통담당관과 신현 은행연합회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자를 비롯해 iM뱅크 고객패널과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직원 등이 참석해 금융서비스 개선 과제와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iM 참소리자문단'은 지난 2014년 출범해 올해로 13기를 맞은 고객 모니터링 조직이다. 올해는 대학생과 MZ세대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구성된 11명의 고객패널이 활동하며 금융상품과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객패널 5명이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은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직접 제안하고, 금융감독원 현장소통담당관이 이에 대한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가능성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도제한계좌 이용에 따른 불편 해소 방안을 비롯해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개선, 금융상품 가입 절차 간소화,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보이스피싱 실시간 인공지능(AI) 탐지·차단 기능 도입 등 금융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은 고객패널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iM뱅크는 고객패널을 통해 신상품 기획과 판매 단계에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과 개선 요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박은숙 iM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이번 간담회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금융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중심 정책 방향에 발맞춰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고객 중심 경영과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소통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온라인상에서 밈(meme)이나 놀이 문화 형태로 혐오 표현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현상에 대응해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 사용과 디지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온라인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올바른 국어 사용 교육과 디지털 시민윤리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 강화는 학생들이 단순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올바른 국어 사용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언어문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왜곡된 언어문화와 혐오 표현을 가장 쉽게 접하는 공간이 온라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0회 이상의 디지털 시민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발달 단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유치원에서는 안전한 미디어 이용 습관과 기초적인 디지털 시민 역량을 기르고, 초·중·고교에서는 디지털 윤리 문제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사회적 영향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심화 교육으로 이어진다.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실천 중심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는 도덕 수업에서 '갈등으로 푸는 공동체'를 주제로 학생들이 뉴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혐오 표현 사례를 직접 분석하고, 표현의 자유와 언어폭력의 경계를 토론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국제 바칼로레아(IB) 학습자상과 연계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위한 슬로건 만들기' 모둠 활동을 실시하며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문화의 중요성을 체험하도록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터넷에서 많이 사용하는 밈이라 별다른 생각 없이 따라 쓰기도 했는데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는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재미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혐오 표현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고 비폭력 대화의 4단계인 관찰·느낌·욕구·부탁을 직접 실습하며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평화의 언어'를 익힌다. 또 혐오 표현이나 언어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제 갈등 상황을 역할극으로 체험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소통 방식과 갈등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구성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혐오 표현은 언어의 자유가 아니라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분명히 인식시키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교실에서 배운 올바른 언어문화가 학생들의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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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포도에 이어 복숭아와 곶감의 대만 수출 확대에 나섰다. 16일 상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대만 신선 농산물 전문 수출입업체 '프루트 파라다이스'의 락 옌 대표를 초청해 상주 농산물의 대만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에는 대만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상주산 샤인머스캣과 레드클라렛 등 포도의 대만 프리미엄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복숭아의 신규 수출 가능성도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이어 포도와 복숭아 수출단지 재배 현장을 둘러봤다. 생산 과정과 품질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상주 농산물의 상품성과 수출 경쟁력을 살폈다. 락 옌 대표는 상주 곶감에도 관심을 보였다. 곶감은 신선 농산물과 달리 저장과 유통이 비교적 용이해 연중 수출이 가능한 품목이라는 점에서다. 락 옌 대표는 대만으로 돌아간 뒤 곶감 수입 절차와 검역 요건 등을 확인해 수입 추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상주시는 현재 대만에서 인지도가 높은 샤인머스캣의 판매 기반을 넓히는 한편, 레드클라렛과 복숭아, 곶감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정 품목과 출하 시기에 집중된 수출 구조를 개선해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대만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바이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며 “상주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가 늘어나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경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가 열렸다. 16일 문경시에 따르면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 협의회는 여성회 주관으로 지난 15일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경로효친과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과 음식을 직접 준비했다. 행사장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부와 건강 상태를 살피며 말벗이 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김학홍 문경시장도 행사장을 찾아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나선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기숙 여성회장은 “무더운 여름일수록 어르신들을 향한 관심과 정성이 더 필요하다"며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삼계탕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정성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나눔과 배려가 문경을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베트남 다낭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공급과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16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5일 군청에서 베트남 다낭시 내무국 부국장 등 관계자 5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양 도시의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과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2027년 안정적인 인력 도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양측은 근로자 선발 기준과 입국 전 사전교육, 건강검진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무단이탈 예방과 근로 종료 이후 사후관리 대책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계절근로자 선발부터 입국, 농가 배치, 체류 관리까지 운영 전반에 적용할 공동 기준을 마련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의 이후에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지역 농가 2곳을 방문했다. 성주군과 다낭시 관계자들은 고용주와 근로자를 직접 만나 근무환경과 숙소 등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작업 여건과 의사소통, 생활 적응 과정에서 겪는 불편 사항 등이 논의됐다. 성주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향후 계절근로자 운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에 단기간 외국인 인력을 농가에 배치해 농촌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함께 무단 이탈 방지, 근로조건 보호, 체류 관리가 제도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성주군은 앞으로 해외 지방정부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농촌 인력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실무협의로 양 기관의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해외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운영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심정지 환자 5명을 살려낸 김천소방서 구급대원이 경북 '하트세이버 왕'에 선정됐다. 16일 김천소방서는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이춘우 구급대원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도민의 생명을 구하고 경북 구급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 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 왕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려 하트세이버를 5차례 이상 받은 구급대원에게 경북소방본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이 대원은 11년 5개월의 재직 기간 가운데 8년 5개월을 구급대원으로 근무했다. 그동안 수많은 응급 현장에 출동해 전문적인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이 대원은 2015년과 2016년, 2019년, 2024년, 2026년 등 모두 5차례 하트세이버를 받았다.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10년 넘게 현장에서 꾸준히 생명을 살려온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현장 대응 능력도 각종 경연대회에서 입증됐다. 이 대원은 2023년 경북 소방 기술 경연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2026년 대회에서는 구급 전술 분야 도내 2위에 올랐다. 개인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경북 소방의 구급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도 맡았다. 2022년에는 소방 장비 관리상태 확인 점검 구급 분야 점검반원으로 참여해 장비 관리와 현장 대응 체계 표준화에 기여했다. 송영환 김천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 왕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구급대원의 전문성과 헌신을 보여준 결과"라며 “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안동·영주·예천·봉화, 미래 경쟁력 강화 박차…스마트농업·행정혁신·주민행정·도민체전 준비 본격화

◇안동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속도…주민설명회 열고 공모 준비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스마트농업 거점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풍산읍농업인상담소에서 지역 주민과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안동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계획과 토지 보상 절차를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는 관련 용역 계약을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상과 행정 절차를 투명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반기 예정된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풍천면 가곡리와 풍산읍 소산리 일원에 임대형 스마트팜과 민간투자단지,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스마트농업의 중심 거점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그동안 운영해 온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에서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지역 농업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공모 선정부터 사업 완료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농업인과 지역 농업인이 함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조직진단 연구용역 착수…행정체계 혁신 밑그림 마련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민선9기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진단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황병직 시장과 간부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조직진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 계획이 제시됐으며, 참석자들은 질의응답과 토의를 통해 조직 개편 방향과 중점 검토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조직과 정원 운영 실태를 비롯해 부서별 기능과 업무량, 인력 배치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 개편과 인력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등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운영 사례를 비교·분석해 영주시 여건에 적합한 조직 운영 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조직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 부서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이번 조직진단은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조직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주민등록 사실조사 20일부터 실시…정부24 비대면 참여 가능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주민등록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26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7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는 정부24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사실조사가 실시된다. 이후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 세대를 대상으로 9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장과 읍·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거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방문조사 대상에는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 의심자, 고위험 복지위기가구,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 등이 포함되며, 이들 세대는 비대면 조사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방문조사가 진행된다. 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주민등록 사항을 자진 신고할 경우 「주민등록법」에 따른 과태료를 최대 8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장명화 종합민원과장은 “정부24 앱을 이용하면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비대면 조사와 방문조사 모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봉화군, 2027 경북도민체전 상징물 공모…엠블럼·마스코트 등 12점 선정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2027년 영주시와 공동 개최하는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를 대표할 상징물 공모전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엠블럼과 마스코트, 포스터, 슬로건 등 4개 부문의 상징물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은 물론 공동 또는 단체 명의로도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영주·봉화 공동 개최의 의미와 경북 북부권 상생 및 화합, 경상북도와 영주시·봉화군의 비전, 스포츠를 통한 희망과 미래 가치 등을 담아야 한다. 심사를 통해 모두 12점의 작품을 선정하며, 엠블럼·마스코트·포스터 부문 최우수작에는 각각 200만 원, 슬로건 부문에는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과 장려상도 부문별 기준에 따라 시상한다. 접수는 전용 네이버폼과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작품은 규격에 맞는 JPG 파일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최종 당선작은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보완 과정을 거쳐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공식 상징물로 활용된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영주와 봉화가 함께 만드는 이번 도민체전은 북부권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경북교육청, AI 재난 대응부터 복지·관광·교육·수출까지 미래 성장 기반 강화

◇경북, AI 주민대피시스템 첫 실전 점검…재난 대응 디지털 전환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인공지능(AI) 기반 주민대피 체계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첫 현장훈련을 실시하며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의 본격 운영에 나섰다. 도는 15일 문경시 산북면과 동로면 일원에서 '경북형 AI 주민대피시스템' 시범훈련을 열고 시스템 운영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상반기 구축을 완료한 시스템을 극한기상 상황에서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22개 시·군 관계 공무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하루 강우량 80㎜, 누적 강우량 300㎜의 집중호우를 가정해 진행됐다.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와 동로면 수평2리 주민 91명, 마을순찰대원 12명이 실제 대피 절차를 수행했고, 경북도와 시·군 공무원 100여 명은 상황실에서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새 시스템은 AI 음성 안내, 대피 확인 전화, 마을순찰대 전용 애플리케이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주민들은 AI 전화를 통해 대피 안내를 받은 뒤 지정 대피소로 이동하고, 대피 완료 여부를 전화로 확인했다. 순찰대는 전용 앱으로 주민 이동 현황을 확인하며 미대피 주민에게 즉시 연락하거나 직접 방문해 안전한 대피를 지원했다. 도는 기존의 수작업 확인 방식보다 대피 상황을 훨씬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현장 대응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황실에서는 두 시범마을의 대피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했으며, 향후 도내 47개 시범마을에서도 같은 방식의 자체 훈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난에서는 무엇보다 신속한 대피가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AI 기반 주민대피시스템과 마을순찰대 운영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도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노인일자리 사업평가 4년 연속 최고 성과…광역지자체 최우수상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16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경북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이어가며 노인일자리 정책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대표 복지사업으로 공익활동과 취업지원, 공동체사업, 역량활용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은 65세 이상 인구가 약 65만 명으로 전체 도민의 26%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고령화 비율이 높아 노인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이 큰 만큼 이번 성과의 의미도 더욱 크다는 평가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포항시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포항시니어클럽을 비롯한 도내 18개 수행기관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별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이는 지난해보다 선정 기관이 2곳 늘어난 것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비계량 평가에서도 경산시니어클럽의 '행복노노케어'와 영주시니어클럽의 '아동발달지원'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현장 중심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시·군 및 수행기관에 대한 정기 점검을 통해 사업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4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해 노인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하회선유줄불놀이 세계적 관광콘텐츠 육성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안동 하회선유줄불놀이를 세계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키우기 위한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5일 도청에서 문화유산 및 관광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 워킹그룹 제5차 회의를 열고 하회마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하회마을의 국제적 관심을 관광산업으로 연결하고, 전통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공연 정례화, 안정적인 운영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또 관광 인프라 확충과 문화유산·관광산업을 연계하는 통합 추진체계 마련, 입장료 수입의 콘텐츠 재투자 등을 통해 연간 방문객 100만 명을 유치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도입된 사전예약제와 유료 운영이 안전관리와 공연 품질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병산서원과 봉정사 등 인근 세계유산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한옥 숙박 서비스 개선,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북부권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경북도는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하회선유줄불놀이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연계 관광코스 조성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하회마을은 생활문화와 세계유산 가치가 공존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주민과 문화유산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추진해 세계인이 찾는 전통문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단디짝꿍' 해외체험연수 준비 마무리…사제동행 글로벌 교육 시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해외체험 프로그램 '우리는 단디짝꿍' 운영을 앞두고 사전 준비를 마쳤다. 교육청은 16일 본청 웅비관에서 참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회를 열고 연수 일정과 안전관리, 현지 활동 등을 안내했다. '단디짝꿍'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낸 학생과 이를 함께한 교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경북교육청의 대표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올해 네 번째를 맞는다. 참가자들은 안전교육과 현지 일정 설명, 질의응답에 이어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해외연수는 두 차례로 나눠 일본 오사카와 교토에서 각각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윤동주·정지용 시비 탐방과 문화체험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시민 역량을 키우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교육의 의미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 지원 확대…노무관리·복지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권익 보호를 위한 종합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책에는 노무관리 컨설팅과 전문 심리상담 지원, 맞춤형 복지 확대, 하반기 임금교섭 준비 등이 포함됐다. 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노무관리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전문 상담을 연중 운영하며 노동관계 법령 해석과 분쟁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직무 스트레스를 겪는 교육공무직원에게 연간 최대 100만 원 범위의 심리상담비를 지원하고, 소송비와 맞춤형 복지비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노동조합과의 임금교섭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과 합리적인 임금체계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은 학교 교육을 함께 만드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권익 보호와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AI 교육 혁신 지원단 출범…전문교원 130명 현장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 경북 AI 교육 혁신 지원단' 운영을 시작했다. 16일 구미 메이커교육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AI 융합교육 석사과정을 이수한 교원들이 참석했다. 지원단은 대학원 과정을 마친 초·중등 교원 130명으로 구성됐으며, 맞춤형 AI 수업 설계와 에듀테크 연수,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담당한다. 교육청은 AI 중점학교와 컨설팅 희망학교를 연계해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교사 중심의 현장 멘토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전문교원들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교실에서 따뜻한 AI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해외자문위원협의회-중소기업청년융합회 맞손…청년기업 해외진출 협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와 중소기업청년융합회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15일 경북 상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네트워크와 청년기업을 연결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해외 무역정보 제공과 시장개척 지원, 해외진출 정보 공유,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세계 44개국 13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민간 국제교류 네트워크이며, 중소기업청년융합회는 경북 북부지역 청년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공익법인이다. 양 기관은 해외자문위원들의 현지 네트워크와 청년기업의 우수 제품을 연계해 경북 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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