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출신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사회공헌대상

-30년 서울시 행정 경험·인적 네트워크 고향과 지역사회에 환원- -서울광장 '왔니껴 안동장터' 지원부터 경북 산불 피해 지원·지역관광 해외 진출까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이 30년간 공직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고향과 지역사회에 환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전 부시장은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 행정1부시장까지 지낸 김 전 부시장이 공직을 떠난 뒤에도 고향인 안동지역과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고 도농상생과 재난 피해지역 지원, 사회복지, 지역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온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서울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네트워크를 고향 안동을 알리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왔니껴 안동장터'가 대표적이다. 김 전 부시장은 안동 농특산물이 국내 최대 소비시장인 서울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행사 개최를 지원하며 안동과 서울을 잇는 역할을 했다. 지역 농민들에게는 수도권 판로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시민들에게는 안동의 농특산물과 지역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향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지원을 연결하는 데 힘을 쏟았다. 2025년 경북 북부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 당시 김 전 부시장은 서울시와 자치구, 민간의 지원이 피해지역에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구호물품 전달과 복구 지원 과정에도 참여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나섰다. 오랜 서울시 공직생활에서 맺은 인적 네트워크를 개인적인 자산으로 남겨두지 않고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돕는 통로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그의 지역사회 환원 행보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사회공헌 활동의 폭도 넓혀가고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지역관광을 해외에 알리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여행엑스포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전 부시장은 대만에서 한국여행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지역 관광자원을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관광 교류를 확대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지역으로 넓히고, 지역이 가진 관광자원이 해외 관광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전 부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30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다시 지역사회로 돌려주고 있다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서울시에서 오랜 기간 주요 행정 현장을 경험하고 행정1부시장까지 지낸 뒤 자신이 축적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도농 교류와 고향 지원, 재난 극복, 복지와 관광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안동 농특산물의 서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경북 북부 산불 피해지역 지원에 나선 것은 고향과의 인연을 실제 활동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의승 전 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지역과 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인연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병원 ‘나눔365 봉사단’, 추석 맞아 복지시설 9곳에 온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눔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365 봉사단'은 16일 안동을 비롯해 충북 단양과 영양, 청송지역 사회복지시설 9곳을 방문해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안동지역에서는 성좌원과 안동단비마을, 안동효마을, 애명노인마을, 혜성요양원 등 복지시설을 찾았으며, 단양 다사랑노인요양원과 영양 영양사랑노인요양원, 청송 아름다운실버타운 등 인근 지역 시설에도 명절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설에 이어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원들은 각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살폈다. 안동병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명절 나눔에 그치지 않고 연중 이어지고 있다.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나눔365 봉사단은 지역 취약·소외계층 30가구와 연계해 정기적인 봉사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일직면과 남선면, 길안면 등을 찾아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임하면과 남후면 등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 당시에는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임시주택에 필요한 냉장고를 지원하는 등 복구와 일상 회복에도 힘을 보탰다. 안동병원은 이 같은 활동을 ESG 경영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와 의료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부옥 나눔365 봉사단장은 “명절마다 지역의 이웃들을 직접 찾아 마음을 나누고 의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하는 것도 지역 의료기관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나눔과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NH농협은행 경북본부-포항시-청송군-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영양군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추석 앞두고 불시 현장점검…금융사고 예방 고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금융·복무사고 예방을 위해 일선 영업점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경북본부는 지난 15일 영업시간에 앞서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를 예고 없이 방문해 '내부통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명절을 전후해 자금 거래가 증가하고 시재관리와 복무 등에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취약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본부는 9월 한 달을 '내부통제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영업점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특히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실제 영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안동시지부를 찾은 김진욱 경북본부장은 직접 시재조사를 실시하며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금융사고는 물론 복무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 원칙과 내부통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본부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확인된 현장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영업점 직원들의 사고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점검과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욱 본부장은 “명절 전후에는 평소보다 자금 거래가 많아지고 업무 과정에서 긴장이 느슨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더욱 세밀한 내부통제가 요구된다"며 “실효성 있는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NH농협은행 경북본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부 지정 수출단지 날개 단 포항 딸기…2030년 수출 50억 원 정조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 딸기가 정부 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에 이름을 올리면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포항시는 16일 '2026년 정부 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선정을 기념해 지역 딸기 수출농가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김상철 포항시딸기연합회장과 박홍열 흥해농협 상임이사, 딸기 재배농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 지정 단지 선정을 축하하는 한편, 수출시장 다변화와 생산·유통시설 현대화 등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 딸기의 수출 경쟁력 강화는 품종 전환에서부터 속도를 냈다. 지난 2024년 경상북도 수출전문시범단지로 지정된 뒤 포항시와 농협, 농가가 협력해 기존 내수 중심의 '설향' 대신 과육이 단단해 장거리 운송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프리미엄 품종 '금실' 재배를 확대했다. 수출에 필요한 유통 기반도 강화했다. 흥해농협과 포항시딸기연합회를 중심으로 선별과 포장, 저온저장이 가능한 공동선과장을 조성했으며, 수출 전문조직 '케이베리(K-Berry)'에도 참여해 품질관리 체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포항산 딸기의 해외 판로도 넓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포항 수출딸기 단지는 지난달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정부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지역에서는 55개 농가가 20.6㏊에서 연간 1082톤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개 농가가 7㏊ 규모로 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과 시설 현대화 등 관련 지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2030년 딸기 수출액 50억 원을 목표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2035년 지역 농특산물 전체 수출액 500억 원 달성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정부 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선정을 계기로 포항 딸기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시와 흥해농협, 생산농가가 힘을 모아 수출 확대에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송군, 2027~2030년 복지 청사진 확정…41개 세부사업 추진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앞으로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은 중장기 사회보장계획을 확정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에 나선다. 군은 지난 11일 청송읍행정문화센터에서 '2026년 제2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열고 '제6기 청송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고령화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주민들의 실제 복지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마련됐다. 제6기 계획에는 모두 8개 추진전략과 41개 세부사업이 담겼다. 이 가운데 주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8개 사업을 중점추진사업으로 정해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특정 연령층에 복지 혜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돌봄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이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 사회보장사업의 연계성도 높여 주민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청송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계획에 포함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이 군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향후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산에 담은 '공정·신뢰·책임'…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이색 청렴교육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의성군위지사는 16일 지사 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우산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 중심의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청렴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하고 창작 활동을 통해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직원들은 2명씩 한 팀을 꾸려 투명 우산 위에 청렴을 상징하는 그림과 문구를 직접 그려 넣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공정과 신뢰, 책임의 의미를 공유하고 각자가 생각하는 청렴의 가치를 되짚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완성된 우산을 단순한 교육 결과물로 보관하지 않고 실제 방문객을 위한 물품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의성군위지사는 직원들이 제작한 청렴우산을 청사 로비에 비치하고 무인 대여·반납 방식으로 방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원 내부의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공사를 찾는 고객과도 신뢰와 청렴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진병호 의성군위지사장은 직원들이 우산에 표현한 청렴의 의미처럼 공정과 신뢰, 책임의식을 업무 과정에서 꾸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며, 청렴이 별도의 구호가 아니라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의성군위지사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영양군, 건설현장 위험요인 합동 점검…중대재해 예방 강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안전보건공단 및 민간 안전전문가와 함께 지역 건설현장을 찾아 사고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군은 지난 15일 관내 주요 건설현장 2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패트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전국 건설현장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차광인 부군수를 비롯해 농촌경제과장과 중대재해예방팀,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민간 전문가인 산업안전보건지킴이 등이 참여해 분야별 안전관리 상태를 살폈다. 점검반은 추락·낙하 등을 포함한 12대 핵심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의 개인보호구 착용 상태와 폭염·호우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 사업장별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실제 이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일부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건설현장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점검뿐 아니라 사업주와 근로자가 위험요인을 스스로 확인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차광인 부군수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작은 부주의가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렛츠런파크 영천,국내 최초 ‘권역형 순회경마’ 시작…대구.경북 새 레저 관광 거점 기대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최초 '권역형 순회경마' 도입...첫 주말 1만7천220명 방문 부산경남 경주마.기수 매주 일요일 영천으로 이동…개장기념 경주 '모멘텀' 우승 관광객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마사회 “가족형 레저.상생 거점으로 육성"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에 조성된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인 렛츠런파크 영천이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에 공식 개장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3일 영천시 금호읍 렛츠런파크 영천에서 개장식을 열고 국내 최초의 '권역형 순회경마' 운영을 시작했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2009년 후보지로 선정된 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문을 열었다. 수도권과 부산·경남, 제주에 이어 영천에서도 실제 경주마가 달리는 현장 경주를 관람할 수 있게 되면서 대구·경북지역의 경마·레저 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개장 초기 관람객들의 관심도 높았다. 공식 개장식이 열린 13일 하루에만 1만3천22명이 입장했다. 첫 운영 주말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금·토·일 사흘 동안 누적 방문객은 1만7천220명으로 집계됐다. 개장식 현장은 영천에서 처음 펼쳐지는 경주를 직접 관람하고 경마공원의 출발을 축하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행사에는 우희종 한국마사회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김병삼 영천시장,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이진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등 내빈과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장 퍼포먼스와 기념행사가 이어졌으며,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기념 경주를 포함해 모두 6개 경주가 펼쳐졌다. 경주마들이 새롭게 조성된 영천 주로를 질주할 때마다 관람객들의 응원이 이어지며 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첫 경주로 열린 총상금 1억5천만원의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기념' 경주에서는 정도윤 기수가 기승한 한국산 3세 암말 '모멘텀'이 막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모멘텀은 출발 이후 중하위권에서 경주를 이어갔으나 종반에 접어들면서 속도를 높여 앞서 달리던 경주마들을 추월했다. 마지막까지 힘을 유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1위 순위상금 8천25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모멘텀에게 이번 경주는 출전 이후 가장 긴 1천800m 경주였다. 새로운 영천 주로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까지 극복하고 우승하면서 렛츠런파크 영천의 역사적인 개장기념 경주 우승마로 이름을 남겼다. 렛츠런파크 영천 운영의 핵심은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권역형 순회경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주마와 기수가 매주 일요일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기존 경마 자원을 지역 간에 연계함으로써 별도의 대규모 경주마 운영 기반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도 영천에서 현장 경주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개장 당일에는 부산경남지역의 경주마 54마리가 특수 수송차량 11대에 나뉘어 영천까지 약 125㎞를 이동했다. 장거리 이동을 마친 경주마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수의사와 장제사 등 전담 인력도 배치됐다. 전담 인력은 경주마가 도착하자마자 청진과 발굽 상태 확인 등 정밀 검진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이른바 '피트스톱' 방식으로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한국마사회는 경주마의 이동부터 도착 후 검사, 경주 출전까지 단계별 관리체계를 운영해 권역형 순회경마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앞으로 매주 일요일 실제 경주마가 출전하는 현장 경주를 운영한다.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와 볼거리도 마련해 경마 관람객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복합 레저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영천시는 경마공원 개장이 외지 관광객의 유입과 체류시간 확대를 이끌고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광지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을 기념해 지역 인재를 위한 나눔도 이어졌다.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는 이날 경주마 '영천에이스'의 이름으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어머니의 고향인 영천과 인연을 맺어온 이 대표는 2014년 영천에이스가 첫 승을 거둔 것을 계기로 장학금 기탁을 시작했다. 이번에 전달한 1억원을 포함한 누적 기탁금은 2억3천만원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17년 동안 렛츠런파크 영천의 개장을 기다려 준 영천시민과 경북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개장 현장을 가득 채운 관심과 성원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을 온 가족이 즐겨 찾는 레저공간이자 지역 관광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상생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경산시-청도군-달서구-대구환경청-공군11전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는 16일 시의회 1층 현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를 통합해 설립하는 가칭 '에너지자원공사'를 대구에 유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통합기관의 안정적인 출범과 경제적 효율성, 에너지정책의 연속성 등을 고려하면 한국가스공사가 자리 잡은 대구혁신도시가 에너지자원공사의 입지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를 통합해 에너지자원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이 담겼다. 대구시의회는 한국가스공사가 한국석유공사보다 조직과 사업 규모, 인력, 자산 등에서 높은 역량을 갖추고 있고, 대구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의 통합 공급망 관리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의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니라 한국가스공사가 보유한 조직과 공급망 운영 기반을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또 에너지자원공사의 입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지역 간 소모적인 유치 경쟁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의 원칙과 기존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연속성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대구가 솔라시티 정책과 탄소배출권 거래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등 에너지정책 추진 경험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세계에너지총회와 세계가스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국제적인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도 통합기관 유치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대구혁신도시에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관련 공공기관과 산업 기반이 이미 조성돼 있어 통합에 따른 행정·재정적 비용과 조직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시의회의 주장이다. 시의회는 앞으로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 경제계 등과 협력해 에너지자원공사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대구는 에너지 분야의 노하우와 관리 기능, 정책적 상징성을 모두 갖춘 준비된 에너지 혁신도시"라며 “에너지자원공사가 설립된다면 대구혁신도시가 합리적인 선택이자 최적지"라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도형 경산시 부시장은 지난 15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경제예산심의관과 면담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안전,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모빌리티 산업의 로봇 부품 전환 사업, 현흥1지구 배수개선사업, 국도 4호선 하양 남하∼부호 단구간 확장, 경산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이다. 경산시는 모빌리티 산업의 로봇 부품 전환 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이 로봇산업 등 미래 성장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산업에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 기반을 로봇 부품 분야로 확장해 기업의 미래 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촉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흥1지구 배수개선사업과 관련해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침수 위험에 대응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도 4호선 하양 남하∼부호 구간 확장과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진입도로 건설은 상습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교통 기반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경산시는 지난 8월 중앙부처를 방문한 데 이어 국회 및 관계기관과 국책사업 점검회의를 열고 사업별 추진 상황을 살펴왔다. 관계 부처와도 지속해서 협의하며 정부예산 반영 가능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논리와 타당성을 보강하고,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추가 또는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이도형 부시장은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는 경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예산 미반영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필요성과 타당성을 보강해 국회 심사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기획예산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가을 여행철을 맞아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6 청도군 숙박 세일 페스타'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도지역 숙박시설 이용객에게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의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숙박업소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숙박 할인쿠폰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숙박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한다. 앱에서 청도군 내 숙박상품을 예약하고 결제하는 이용객은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숙박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다. 쿠폰 발급 기간 안에 예약을 마치면 해당 숙박 기간 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 기간에는 추석과 개천절 연휴를 비롯해 청도의 대표 가을축제인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포함됐다.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군은 숙박 할인 행사가 축제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의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할인 적용 숙박 기간이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만큼 관광객들은 가을 단풍철에도 여유롭게 청도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청도군은 단기간 방문한 뒤 돌아가는 당일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축제와 자연경관,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숙박 연계 관광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숙박 할인 혜택이 청도를 찾는 관광객의 여행 부담을 덜고 지역 숙박업소와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도반시와 가을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도를 찾아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제6기 달서구 노인친화도시 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16일 밝혔다. 노인친화도시 모니터단은 주민들이 지역 내 노인 관련 시설과 생활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불편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주민참여 조직이다. 달서구는 주민의 현장 경험을 노인복지 정책에 반영하고,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제6기 모니터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주민 27명으로 구성됐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단원들은 앞으로 역량 강화 교육과 간담회 등에 참여해 노인친화도시의 개념과 모니터링 방법, 정책 제안 절차 등을 익힐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과 도로, 교통, 편의시설 등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환경을 점검하고 노인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도 살핀다. 현장에서 발견한 불편 사항과 개선 요청을 정리해 행정에 전달하고, 어르신의 안전과 이동 편의, 복지 증진에 필요한 정책 및 사업 아이디어도 제안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모니터단이 수집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한 뒤 사업 여건과 시급성,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과 사업 추진에 활용하기로 했다. 주민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해 행정과 주민 간 소통 기반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달서구 노인친화도시 모니터단은 2014년 제1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제5기까지 모두 218명의 단원이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 활동에 참여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는 모니터단의 현장 목소리는 노인친화도시 조성의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제안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어르신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행복한 달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2026년 환경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평가 대상 46개 오염물질 항목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아 기관 종합평가에서 '적합' 인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분야 숙련도 시험은 시험·검사기관이 생산하는 측정·분석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한 정도관리 평가제도다.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국·공립 및 민간 환경실험실 약 1천500곳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대구환경청은 올해 수질 16개, 대기 3개, 폐기물 6개, 먹는물 10개, 토양 11개 등 5개 분야 46개 오염물질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모든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으면서 환경오염물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능력과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평가 분야는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물과 대기, 폐기물, 토양 등의 오염 상태를 파악하고 환경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와 직결된다. 환경오염 감시와 조사 과정에서 생산된 분석자료가 부정확할 경우 오염 원인 파악과 대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품질을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환경청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대구·경북지역 수계와 대기환경 감시, 폐기물 관리, 토양오염 조사 등 각종 환경 현안에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오염물질과 복합적인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분석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장비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정확하고 오차 없는 시험·분석 자료는 대구·경북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지키는 기초이자 중요한 토대"라며 “고도화되는 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석 역량을 더욱 높이고 첨단 장비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부대 인근 사회복지시설인 육영학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병들은 육영학사 관계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과 생활 현황 등을 살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11전투비행단은 이번 위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군과 지역사회 간 유대와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비행단은 앞으로도 부대 인근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쓸 방침이다. 제11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을 살피고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산시-칠곡군-칠곡군의회-대구대-수성구-영남이공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중동지역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정세 불안과 원자재 수급 차질에 대비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종량제봉투 구매 제한을 지난 9일부터 전면 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중동지역 전쟁 발발 이전과 동일하게 판매소에서 수량 제한 없이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경산시는 지난 3월 중동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한 뒤 종량제봉투 제작에 사용되는 원자재인 나프타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안정적인 물량 관리를 위해 같은 달 24일부터 종량제봉투 구매 수량을 제한해 왔다. 구매 제한 시행 이후에는 종량제봉투 생산업체와 수시로 생산 및 납품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제작 물량을 확보하는 등 수급 안정화 대책을 추진했다. 지역 내 종량제봉투 판매소별 재고 현황도 지속해서 확인해 일부 판매소에 수요가 몰리거나 일시적인 물량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 상황을 관리했다. 최근 원자재 공급이 원활해지고 종량제봉투 생산과 납품도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시가 확보한 재고량이 시민들의 평상시 사용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생산업체의 공급 여건과 지역 판매소의 재고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구매 제한을 해제하고 정상 판매체계로 전환했다. 다만 구매 제한 해제 이후에도 국제정세 변화와 원자재 수급 동향을 지속해서 살펴볼 방침이다. 종량제봉투의 제작·납품·판매 단계별 상황과 재고량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돌발적인 공급 차질에 대비하기로 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국제정세 불안으로 종량제봉투 수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대비해 불가피하게 구매 제한을 시행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큰 혼란 없이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민들이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구매 제한 해제 이후에도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종량제봉투를 구매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 34곳을 찾아 시설 생활자와 종사자들을 위문했다고16일 밝혔다. 이번 위문은 명절을 시설에서 보내는 생활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돌봄 현장을 지키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시설에는 노인복지시설 29곳과 장애인복지시설 2곳, 한부모복지시설 1곳 등이 포함됐으며, 시설 생활자와 종사자 등 모두 1천29명이 위문 대상이다. 칠곡군은 시설 관계자들과 만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복지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시설 생활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 상황을 살피고, 종사자들이 돌봄 업무를 수행하면서 겪는 애로사항과 복지 현장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지원과 복지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하고, 시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명절을 맞아 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과 종사자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지시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는 지난 1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제320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군의회는 회기 동안 지난해 재정 운용 성과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영석 위원장과 김석기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2025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심사했다. 군의회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토대로 칠곡군이 제출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 상정 안건을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회기 중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의 인구 감소 대응과 기업 유치 전략 등 칠곡군의 중장기 발전과 관련한 정책 제안이 나왔다. 조동석 의원은 '칠곡군 인구 증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귀농귀촌지원센터 설립 촉구'를 주제로 발언했다.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전담기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선호 의원은 '공격적인 기업 유치와 투자환경 혁신 촉구'를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정책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기업의 지역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여건을 개선하고 보다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15일간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한 동료 의원들과 의정활동에 협조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결정된 추가경정예산과 결산 승인 등이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가 철저히 사후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규칙적인 아침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이 1천원만 내면 교내 학생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 부담금 1천원을 제외한 나머지 식대는 국비와 지방비, 대학 교비 등을 더해 충당한다. 대구대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아침 결식을 줄이고 고물가 상황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2학기 천원의 아침밥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 학생식당에서 운영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에는 학생자치기구와 협력해 지정 장소에서 간편식을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 준비로 식사를 거르기 쉬운 학생들이 간편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이날 오전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종합복지관 학생식당 배식대에 서서 학생들에게 직접 밥과 반찬을 나눠줬다. 윤 총장은 학생들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며 식사를 배식한 뒤 테이블을 돌며 음식에 대한 의견과 학교생활의 불편 사항 등을 들었다. 학생들과 식비 부담, 학업 여건 등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며 대학의 복지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대구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이용 만족도와 현장 의견을 살피면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생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재웅 총장은 “학생들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챙겨주고 싶은 마음으로 직접 배식에 참여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이 밥값 걱정을 덜고 건강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세심한 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수성구청역 일원에서 청소년 도박과 마약, 스마트폰 과몰입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청소년 중독 제로 연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각종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청소년 중독 문제가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의존을 넘어 온라인 도박과 마약류 등으로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지역 관계기관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 상담과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에는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수성경찰서,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대구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대구스마트쉼센터 등 모두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수성구청역 주변에서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도박과 마약, 스마트폰 과몰입 등 중독 유형별 위험성과 주요 증상, 예방법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중독 예방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 예방 퀴즈, 실천 서약, 인식 개선 홍보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각 기관은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중독 문제의 초기 위험 신호를 설명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상담기관과 지원 서비스도 소개했다. 특히 중독 위험에 노출됐거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 상담기관으로 연계하는 절차를 안내하는 등 예방과 상담, 지원을 잇는 지역사회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과 보호자가 중독 문제를 혼자 감당하지 않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과 관계기관 연계를 지속할 방침이다. 청소년 도박이나 마약, 스마트폰 과몰입 등 중독 문제와 관련해 상담이 필요한 경우 청소년전화 1388 또는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053-666-4201)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중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정책과 지역사회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6일 오전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6년도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합격생의 학습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방향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사이버보안과 재학생,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관계자, 산업체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교육·훈련과정에 참여한 학생이 전공 이론과 실습을 이수하고 직무능력 평가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학의 전공교육을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 및 자격 취득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남이공대는 2026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에 10개 학과·계열, 21개 과정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이를 바탕으로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이자 가장 많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반도체를 비롯해 기계·자동차, 전기, 건축, 조리·베이커리, 소프트웨어, 화공 등이다. 대학은 산업 전반에 걸친 교육 기반을 활용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자격 취득, 진로 설계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과정의 체계적인 운영과 학생 지원을 전담하기 위한 과정평가형자격운영센터도 신설했다. 센터를 중심으로 학과별 교육·훈련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전공 수업과 자격 취득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 산업과 연계한 앵커사업 거버넌스를 토대로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직무 수요와 기술 변화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들이 졸업 후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사이버보안과는 이러한 산학협력 기반을 활용해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 수업과 실습을 통해 정보보안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실제 직무와 연계된 평가를 준비하면서 자격 취득과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쌓는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이종민 과정평가형자격운영센터장이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의 운영 경과와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사이버보안과 서원준 학생이 합격자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서씨는 자격 취득을 준비한 과정과 전공 수업·실습을 통해 역량을 높인 경험, 과정평가형 자격이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된 점 등을 재학생들과 공유했다. 참석 학생들은 합격생의 학습 경험을 토대로 정보보안산업기사 자격 취득을 위한 준비 방법을 살펴보고, 전공 교육과 자격 취득을 취업 및 진로 설계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학생들이 전공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서 현장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갖추고 국가기술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라며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세워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 과정평가형자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을 확대하고, 산업 현장의 변화와 직무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공항은 외면, 반도체는 패싱”…임이자 의원, 정부에 ‘TK 홀대’ 따졌다

대구경북 현안 '신·통·반·통'으로 압축 “광주 군공항은 범정부 TF까지 가동 같은 방식 TK 신 공항엔 왜 안 하나" 영남 권 310조 투자도 “내용 안 보여" 이형일 “관계 기관 협력, 사업 구체화" 상주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구경북 “신 공항은 외면하고, 행정 통합은 뒷전이며, 반도체는 패싱하고, 공공 기관 통폐합·이전은 깜깜이다." 국민의힘 임이자 정책 위 의장(경북 상주·문경·3선)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겨냥해 꺼낸 말이다. 임 의원은 이날 대구·경북(TK)의 주요 현안을 '신·통·반·통'으로 규정하며 정부 정책 과정에서 TK가 소외되고 있다는 이른바 'TK 홀대론'을 집중 제기했다. 실제 이날 청문회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정부의 권역 별 투자 계획 등을 둘러싼 TK 현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신'은 대구 경북 통합 신 공항, '통'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 '반'은 반도체 산업, 마지막 '통'은 공공 기관 통폐합·이전을 뜻한다. 임 의원이 가장 먼저 문제 삼은 것은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이었다. TK 신 공항은 2020년 이전 부지가 선정됐지만 재원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게 임 의원의 지적이다. 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재원 마련을 두고 정부 부처들도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 신청 주체인 재정경제부와 국방부 간 협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고, 재정경제부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과 유사 지원 요구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국방부는 금융 비용을 미리 지원하기보다는 초과사업비가 발생할 경우 사후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임 의원은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과의 대응 차이도 거론했다. 같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광주 군 공항의 경우 대통령 실 주도의 범 정부 협의체를 통해 재정 지원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는 반면, TK 신공항은 여전히 재원 문제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관련 보도에서도 임 의원은 “광주 군 공항처럼 TK 신 공항에도 범 정부 TF를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 의원은 “TK 신 공항 특별법 제 20조에는 보조와 융자 근거가 명시돼 있고 군사 시설 이전과 공공자금관리기금을 연계한 전례도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군 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민이 약 24만 명이고,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은 토지 거래 허가 구역과 개발 행위 제한에 묶여 재산권 피해까지 감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광주 군 공항식 범 정부 TF'를 요구했다. 임 의원은 “대통령도 TK 신공항 현장을 방문해 재원 문제를 알고 있다"며 “광주 군 공항 이전은 대통령실이 나서 범 정부 TF를 가동했는데 TK 신 공항에는 왜 같은 해법을 적용하지 않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군 공항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에 공감을 나타내면서 범 정부 TF 구성 요구에는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공방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임 의원은 정부가 권역 별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제시한 민간 투자 계획을 들어 대경 권의 구체적인 발전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투자 규모는 서남 권 약 896조 원, 충청 권 약 390조 원, 영남 권 약 310조 원이다. 서남 권은 반도체 생산 거점과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 충청 권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패키징·생산거점 등 사업 내용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제시됐지만, 영남 권은 310조 원이라는 대규모 투자액에 비해 어느 지역에 어떤 사업이 추진되는지 선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서남 권에 반도체 투자를 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얘기가 아니다"며 “각 지역의 강점을 살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진정한 지역 균형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공항 부지와 구미 국가산업단지 등을 거론하며 “대경 권에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데이터센터 등 충분한 산업 기반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남 권에 300조 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진다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에, 무엇을 투자한다는 것인지 보이지 않는다"며 “대경 권도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한데 묶는 미래 산업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AI 데이터센터, 그린 에너지 등 영남 권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임 의원의 질의는 개별 사업의 지원 여부를 넘어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기준을 문제 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가 '국가 균형 발전'을 전면에 내걸고 대규모 권역 별 투자 계획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대구 경북 신 공항과 첨단 산업 투자, 공공기관 이전 등 TK 주요 현안에도 다른 지역과 같은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지를 따진 것이다. 결국 향후 논란의 핵심은 정부가 발표한 '영남권 310조원'이라는 숫자보다 그 안에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담기느냐가 될 전망이다. TK 신 공항 재원 대책과 범 정부 협의체 구성 여부, 반도체·AI·피지컬 AI 투자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야권을 중심으로 한 'TK 홀대론' 공방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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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첨단산업에 501MW 전력 기반…천연가스발전소 준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할 501.4MW 규모 천연가스발전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16일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5단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강명구 국회의원,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김장호 구미시장,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는 태안화력 1호기를 천연가스 발전으로 전환한 국내 첫 연료전환 사업이다.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이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12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올해 2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국서부발전이 총 8716억 원을 투입했으며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275만MWh다. 이는 2025년 기준 구미시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30%에 해당한다. 지방세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등을 합하면 앞으로 30년간 약 816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도 예상된다.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과 방산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AX,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큰 첨단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발전소 준공으로 기업 투자에 필요한 전력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경북도는 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전력이 확보된 지역으로 기업과 산업이 찾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지역의 전력 생산 역량을 산업 유치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북도는 앞으로 전력 다소비 기업을 생산지역으로 유치하고 산업입지와 전력 공급을 연계하는 한편,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기업 투자의 실질적인 유인책이 될 수 있도록 산업용 전기요금 추가 인하도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AI·로봇이 바꾸는 제조현장…경북 스마트 제조혁신 해법 찾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제조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최신 기술과 산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포항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16일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가 이끄는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2026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스텍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7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박용선 포항시장, 애플 관계자, 국내외 AI·제조혁신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4회째인 포럼은 급변하는 제조환경에 지역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첨단기술을 실제 생산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UCLA 데니스 홍 교수가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 방향과 제조현장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로봇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17일에는 포스텍 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지역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센터는 애플이 2022년 포항에 세계 최초로 설립한 제조업 특화 R&D 지원시설로 공정 분석과 장비,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첨단기술과 지역 기업의 제조 경험을 효과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포스텍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AX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환경오염사고 초기부터 복구까지 통합 대응체계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화학물질과 유류 유출, 폐수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경북도는 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환경오염사고 대응 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수질·토양·배출시설·폐기물 등 4개 대응반으로 구성된다. 맑은물정책과가 전체 대응을 총괄하고 기후환경정책과와 환경관리과가 지원한다. 사고 규모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 소방본부, 경북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한다. 수질대응반은 오염물질의 이동 경로와 확산 범위를 파악해 방제와 모니터링을 맡는다. 토양대응반은 오염조사와 정화방안을 검토하고, 배출시설대응반은 관련 시설의 운영 및 법규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 폐기물대응반은 사고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처리계획을 마련한다. 대응 수준은 피해 규모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한다. 하천 유입 가능성이 있거나 여러 분야에 피해가 발생하면 대응반 또는 TF가 가동되며, 취수원 영향 등 중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관계기관이 함께 수습에 나선다. 사고 종료 후에도 원인과 피해 규모를 분석하고 행정조치와 복구상태 점검, 재발방지 대책 마련까지 이어간다. 최근 5년간 경북에서 발생한 환경오염사고는 수질 50건과 화학사고 64건 등 모두 114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병정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려면 사고 초기에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며 분야별 전문성과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도민 체감형 정책·소통 강화 방안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서비스를 확대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15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026년 하반기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고객만족경영과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개발원 자문위원회는 학계와 분야별 현장 전문가, 경북지역 기업 대표, 도민 등 모두 2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민 눈높이에 맞는 고객만족경영 과제 발굴을 비롯해 도민·유관기관과의 소통 채널 확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정책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실제 사업과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기관의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민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양성평등 경북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추석 전 임금·공사대금 체불 막는다…8일간 집중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추석을 앞두고 공사 현장 근로자와 지역 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각종 계약 대금의 지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경북교육청은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서 발주한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대상으로 대금 지급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기성금과 준공금, 물품 납품대금이 정해진 기간 안에 지급됐는지를 비롯해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대금, 자재·장비대금 지급 여부 등을 확인한다. 기성·준공·납품검사 등 지급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는지도 함께 살핀다. 특히 과거 임금이나 각종 대금과 관련한 체불 민원이 발생했거나 지급기한을 넘긴 사례가 있는 현장 등 체불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점검을 강화한다. 원도급자가 발주기관에서 받은 대금을 하도급업체 등에 제때 지급하도록 안내하고 현장 근로자의 임금과 자재·장비업체 대금까지 정상적으로 전달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추석 전에 지급할 수 있는 기성금과 준공금, 물품대금은 관련 행정절차를 앞당겨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명절을 앞두고 근로자와 지역업체가 대금 지급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지급 가능한 대금은 신속하게 집행해 근로자 권익 보호와 지역업체의 자금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그린 미래 교실은?…경북교육청 디자인 공모 47편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상상하고 설계한 미래 학교공간 아이디어 가운데 47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경북형 미래학교 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마무리하고 우수작 47편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모두의 행복한 삶을 담은 경북형 미래학교 조성'을 주제로 지난 6월 17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미래학교 아이디어 디자인과 건축모형 제작, 홍보콘텐츠(쇼츠) 제작 등 3개 분야에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새로운 학교공간을 제안했다. 심사 결과 학생 부문에서는 금상 5명(팀), 은상 12명(팀), 동상 19명(팀)이 선정됐다. 교직원 부문에서는 은상 2명과 동상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건축모형 지도교사상 4명과 특별상인 경상북도건축사회 회장상 6팀도 별도로 선정됐다. 특히 건축모형 분야에서는 교육과정과 공간을 연결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실제 생활하는 학교를 직접 설계하고 모형으로 표현하며 미래 교육환경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우수 건축모형 작품은 경상북도건축대전과 경북교육청 관련 전시행사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하며 학교공간 혁신에 대한 관심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를 주어진 공간이 아닌 직접 상상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바라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과정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경북형 미래학교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의성군-의성군의회-안동시-안동시의회-예천군-봉화군

◇이기윤 전 단북면 명예면장, 의성 인재 육성에 10억 원 쾌척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 출신 기업인 이기윤 전 단북면 명예면장이 고향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재)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5일 GK에셋 주식회사 대표인 이기윤 전 명예면장이 장학금 1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전 명예면장은 2008년부터 약 16년 동안 단북면 명예면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왔다. 이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15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의료와 복지 분야에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세의료원에 폐암 신약 개발과 중입자 치료기 도입, 미래관 건립 등을 위해 총 30억 원을 후원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의성에서 서울까지 두 차례에 걸쳐 540여㎞를 걸은 뒤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국제로터리 장학금과 한국체육대학교 발전기금 지원에도 참여했으며, 2025년 의성지역 산불 당시에는 피해 주민을 위해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 특히 2006년 이후 현재까지 지역 인재를 위해 기탁한 장학금은 11억7천만 원에 이른다. 이기윤 전 명예면장은 지역사회의 도움과 사랑에 보답하고 미래 세대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기탁을 결정했다며 학생들이 꿈을 키워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소중한 뜻이 지역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의회, 추석 앞두고 복지시설에 온정…7곳에 위문품 전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살폈다. 의성군의회는 지난 15일 관내 복지시설 7곳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복지 현장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힘쓰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회는 위문품 전달과 함께 시설 이용자들의 생활환경과 복지서비스 이용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에도 귀를 기울이며 복지 현장의 여건을 살폈다.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은 “추석을 맞아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분이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설 종사자들의 헌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의성을 만드는 데 의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반값여행' 뜨거운 관심…5시간 만에 6715명 신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관광객 체류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안동 반값여행'이 모집 첫날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시작한 1차 참가자 모집에는 6715명이 몰리면서 약 5시간 만에 준비된 예산이 모두 소진돼 접수가 조기 종료됐다. 안동 반값여행은 안동시와 인접 시·군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비 일부를 돌려주는 사업이다. 안동에서 사용한 인정 여행경비의 50%를 환급하며, 청년에게는 70%까지 지원한다. 환급금은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1차 신청자는 자신이 선택한 기간에 안동을 찾아 지정 관광지 가운데 한 곳 이상을 방문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여행경비를 사용하고 정산을 신청하면 결제내역과 증빙자료 확인을 거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여행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환급받은 상품권을 지역에서 다시 사용하도록 유도해 관광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단시간에 1차 접수가 마감된 것은 안동 관광과 여행비 환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결과라며 관광객의 재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차 신청은 오는 10월 12일 오전 10시 시작되며, 모집 인원은 1차 참가자의 실제 방문과 환급 실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안동시 공모사업 '사전 검토' 강화…김새롬 의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전 사업 필요성과 재정 부담 등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마련이 추진된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하·북후·서후)이 대표발의한 「안동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이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공모사업 신청 단계부터 적정성과 재원 조달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업 선정 이후에는 추진 상황과 성과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동시의 공모사업 응모는 2024년 154건에서 2025년 180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사업비는 2825억 원에서 3576억 원으로 늘었고, 시비 부담액 역시 874억 원에서 1088억 원으로 확대됐다. 사업비 10억 원 이상 공모사업도 37건에서 51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조례안에는 일정 규모 이상 사업의 경우 신청에 앞서 필요성과 시비 부담 규모, 향후 재정 소요 등을 시의회에 보고하는 절차를 담았다. 공모사업 관리 종합계획 수립과 사전 적정성 검토, 담당부서 지정 및 협업체계 구축, 추진실적과 사업효과 관리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김새롬 의원은 공모사업 확대에 따라 지방재정 부담 역시 함께 커지는 만큼 신청 단계부터 의회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지속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를 밝혔다. 현재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12개 시·군이 관련 조례를 운영하고 있어 조례가 최종 제정되면 안동시 역시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된다. ◇안동 주민자치회 운영체계 손질…남준호 의원 전부개정안 상임위 가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주민자치회의 대표성과 주민 참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정비가 추진된다. 안동시의회 남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명륜·서구)이 대표발의한 「안동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5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자치법」 개정 내용을 반영하는 한편, 기존 시범실시 중심의 운영체계를 정비해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례 명칭도 「안동시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주민자치회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세부 기준을 전반적으로 손질했다. 특히 위원 모집과 선정 절차를 보완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총회 개최를 의무화하는 등 주민들이 지역 현안과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했다. 자치계획의 수립과 확정, 공개 절차 역시 구체적으로 규정해 주민 의견이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남준호 의원은 주민자치회가 지역 현안을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하는 풀뿌리 자치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개정이 실질적인 주민 참여 확대와 주민자치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천군,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본격화…5개 기관 협력체계 구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역 특성을 살린 새로운 교육모델 구축을 위해 교육기관·대학·체육계와 손을 잡고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준비에 들어갔다. 예천군은 지난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 추진 업무협약식 및 지역교육혁신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협약에는 예천군을 비롯해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 국립경국대학교, 예천군체육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운영기획서 수립과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 발굴, 교육격차 해소, 지역인재 육성, 스포츠 연계 교육사업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지역교육혁신협의체 회의에는 분야별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운영기획서를 검토하고 세부사업 발굴과 기관별 역할 분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관계기관이 협력해 교육격차를 줄이고 지역 대학 및 산업과 연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7년부터 3년간 매년 20억 원을 지원받으며 단계평가를 통해 2년간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예천군과 예천교육지원청은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을 제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제2유형'에 도전한다. 기존 교육특구 사업 경험에 지역 스포츠 자원과 대학의 역량을 접목한 '예천형 교육혁신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지역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참여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공모 준비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사례 중심 적극행정 교육…현장 대응 역량 높인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실제 공직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적극행정 실천 역량 강화에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15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적극행정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적극행정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소극행정 예방 내용도 함께 다뤄 직원들이 기존 업무 방식과 민원 대응 자세를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문강사단 소속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주사로 근무하고 있는 조지훈 강사가 맡았다. 조 강사는 '대한민국공무원상 우수사례로 알아보는 적극행정'을 주제로 위해사범 조사 등 업무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적극적인 문제 해결 과정과 행정에서의 소통 필요성을 설명했다. 참석 직원들은 구체적인 현장 사례를 통해 적극행정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행적으로 처리해왔던 업무와 민원을 주민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적극행정은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 입장에서 작은 문제를 먼저 살피는 자세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교육이 행정서비스 개선과 군민 신뢰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대구북구-대구남구-영남대-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석장동과 현곡면을 연결하는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를 추석 연휴 전 임시 개통한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16일 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임시 개통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개설공사는 석장동 화랑마을 앞에서 현곡면 상구리 마을회관 인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길이 1.35㎞, 폭 11m 규모의 왕복 2차로 도로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늘어나는 차량 통행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요 공정을 마무리한 뒤 도로를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잔여 공사와 시설물 정비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 정식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석장동과 현곡면 상구리를 오가는 기존 도로는 폭이 좁은 데다 우회 거리도 길어 주민과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차량 교행이 불편한 구간에서는 교통 정체와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 도로 확장과 새로운 연결도로 개설의 필요성이 이어졌다. 시는 새 도로가 개통되면 석장동과 현곡면 사이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동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도로에 집중됐던 차량을 분산해 출퇴근 시간대와 관광 성수기 시가지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 시장은 이날 공사 구간을 직접 둘러보며 포장과 차선, 안전표지 등 임시 개통에 필요한 도로시설물 설치 상태를 확인했다. 운전자들이 정식 준공 전 도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구간과 통행 구간의 분리 상태, 위험요인 관리 등 현장 안전대책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임시 개통 전까지 안전시설을 철저하게 정비하고, 이용자들이 공사 중인 도로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와 통행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임시 개통 이후에도 잔여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포장과 도로시설물 등 주요 공정의 품질 관리에 힘써 10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임시 개통 기간 도로 이용 상황과 안전시설 상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불편 사항이나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즉시 보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임시 개통 전까지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남은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10월 말 정식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확산과 산란을 막기 위한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영천시는 지난 15일 올해 돌발해충 발생이 심했던 대창면 운천리 등 3개 마을을 공동방제 구역으로 선정해 성충 방제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방제에는 영천시농업기술센터와 이·통장, 마을 주민 등이 참여했으며 소형 방제 차량과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를 활용해 농경지와 주변 지역에 약제를 살포했다. 돌발해충은 기후변화와 천적 감소, 국제 교역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갑자기 개체 수가 늘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말한다. 대표적인 돌발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있다. 이들 해충은 나무의 즙을 빨아 생육을 떨어뜨리고 분비물로 과수와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피해가 심하면 나무의 세력이 약해지고 과실의 상품성과 수확량이 감소해 농가 소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돌발해충은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근 산림과 도로변 등에서도 서식하기 때문에 개별 농가의 방제만으로는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영천시는 발생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농가와 마을이 같은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공동방제를 통해 방제 효율을 높이고 해충이 방제하지 않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시는 앞서 방제협의회를 열어 지역 내 돌발해충 발생 상황을 분석하고 시기별 방제대책을 수립했다. 영천의 주요 5대 과종인 복숭아와 포도, 사과, 자두, 배에 사용할 수 있는 방제약제를 선정하고 예찰 결과를 토대로 지난 6월과 9월 초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천414㏊에 사용할 공동방제용 약제를 농가에 공급했다. 6월 방제는 부화한 약충의 밀도를 낮추는 데, 9월 방제는 성충의 확산과 산란을 차단해 이듬해 발생량을 줄이는 데 각각 초점을 맞췄다.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은 주로 9∼10월 나뭇가지나 줄기에 알을 낳으며, 이 알은 겨울을 난 뒤 이듬해 봄 부화한다. 따라서 성충이 본격적으로 산란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방제하면 올해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다음 해의 해충 발생 밀도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영천시는 공동방제 이후에도 주요 과수 재배지역과 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이어가고 방제 효과와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9∼10월 나뭇가지와 줄기에 낳은 알이 월동한 뒤 이듬해 다시 발생하기 때문에 산란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방제 기간에 마을과 농가가 동시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산격동 일대의 토지 경계를 새롭게 확정했다. 대구 북구청은 16일 산격동 1163-38번지 일원에서 추진한 '산격6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모두 115필지, 1만3천960㎡다.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낙후된 측량 기술과 장비로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정확한 측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오랜 기간 토지의 실제 이용 경계와 지적도상 경계가 다르게 유지된 지역을 새로 조사·측량해 토지 경계를 바로잡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으면 건축과 토지 매매, 개발 과정에서 제약이 발생할 수 있고 토지소유자 간 경계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북구청은 2025년 산격6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절차, 경계 설정 방법 등을 토지소유자들에게 안내했다. 이후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과 전체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본격적인 조사·측량에 착수했다. 북구청은 토지의 실제 점유·이용 현황과 기존 지적공부, 토지소유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지별 경계를 조정했다. 토지소유자 간 이해관계가 있는 경계는 현황과 관련 기준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의견 수렴과 조정 절차를 거쳐 16일 자로 최종 경계를 확정했다. 북구청은 새로 확정된 경계와 면적을 반영한 디지털 지적공부를 작성하고 등기부를 비롯한 관련 공부의 정보를 정비할 계획이다. 경계 조정으로 기존 지적공부와 비교해 토지면적이 늘거나 줄어든 필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하고 토지소유자와 징수·지급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구청은 이번 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게 돼 토지소유자 간 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측량에 따른 주민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불규칙한 토지 경계를 정리함으로써 토지의 이용 효율과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건축·개발 및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 완료로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현황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 경계 분쟁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적 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하나로 운영한 '어르신 건강클럽'을 마무리하고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어르신 건강클럽' 수료식과 건강실천 다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건강클럽은 '노쇠 말고, 건강하게 함께 노세'를 주제로 65세 이상 주민 50여명이 참여했다. 보건소는 참여자들이 가까운 이웃과 함께 운동하고 서로의 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거주지를 중심으로 권역별 4개 클럽을 구성했다. 각 클럽은 '이팔청춘', '웃음빵빵', '사랑가득', '촌수무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프로그램은 고령 주민이 혼자 건강관리를 하는 데서 벗어나 이웃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강클럽에서는 노쇠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어르신 근력·균형운동 완성(어·운·완)'을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근감소증과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 방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했다. 개인 근력운동과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짝 운동 등을 통해 하체 근력과 신체 균형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구강관리와 영양교육, 일상생활 속 건강미션 등도 진행해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역별 특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도 병행했다. 참여자들은 대구도서관을 견학하고 바리스타 체험, 스마트폰 활용교육, 걷기교육,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이용 체험 등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신체 건강을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과 생활기술을 이웃과 함께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대구남부경찰서와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금융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려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을 함께 살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 전후 체력 및 체성분 검사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신체기능과 체성분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 변화도 점검했다. 수료식에서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클럽별 활동을 되돌아보고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도와 건강생활 실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건강클럽 2개 팀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어 열린 건강실천 다짐회에서는 각 클럽이 함께한 활동을 되짚어보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이어갈 건강약속을 정했다. 참여자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과 앞으로 실천할 건강습관을 공동작품에 담아 발표하고, 이웃들과 함께 만든 건강한 생활방식을 일상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클럽별 공동작품은 남구보건소에 전시해 참여 어르신들이 만들어 온 변화와 앞으로의 건강실천 약속을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남구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신체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이웃 간 관계 형성과 사회적 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어르신 건강클럽은 건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뿐 아니라 가까운 이웃과 다양한 경험을 나누며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를 비롯한 경북지역 5개 대학이 인공지능(AI)과 미래항공모빌리티, 바이오 등 경북의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한 공동 비전을 선포했다. 영남대는 지난 15일 교내 천마아트센터에서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최외출 영남대 총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윤재웅 대구대 총장, 최호성 경운대 부총장, 홍재표 경일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권순태 경북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와 박대현 경북앵커센터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윤칠석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원장,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들이 대학별 특화 역량을 활용해 지역 전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앵커 대학은 특정 전략산업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의 중심 역할을 맡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의 연구·혁신 성과를 지역 기업과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는 거점 대학이다. 참여 대학들은 AI와 미래항공모빌리티, 바이오 등 각 대학의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연구 성과를 지역기업의 기술 및 산업 혁신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개별 대학이 각각 사업을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 간 교육·연구 자원과 강점을 연계해 사업 성과를 경북 전역으로 확산하는 공동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행사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환영사와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축사,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 공동 비전선포, 기조강연, 대학별 사업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대학들은 공동 비전선포를 통해 대학 간 장벽을 넘어 특화 역량을 연결하고,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북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남대는 AI 분야 앵커 대학을 맡아 경북지역 전략산업의 AI 대전환(AX)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영남대는 연간 50억원씩 4년간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AI 교육과 산학협력, 지역사회 확산 기능을 아우르는 'AX 허브 대학'을 구축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은 지역 맞춤형 'AI+X' 융합인재 양성,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AI 대전환 생태계 구축, AI 가치 확산을 위한 공유모델 마련 등이다. 'AI+X'는 AI를 제조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등 기존 산업·학문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융합 방식이다. 영남대는 전공과 교육과정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지역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과 지역기업의 협력 기반도 확대해 생산과 연구개발, 업무 과정 등에 AI를 도입하려는 지역기업의 전환을 지원한다. 대학에서 개발한 AI 교육과정과 연구·혁신 성과는 참여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지역사회와 공유해 경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 영남대는 앞서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인 'AI@YU'를 구축해 대학 구성원들이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교육과 연구, 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앵커 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 내부에서 추진해 온 AI 혁신을 지역 산업과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경북의 산업 구조 전환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I 시대에는 대학이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제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지역기업과 함께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5개 앵커 대학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역과 대학은 함께 성장해야 하는 공동체이며 대학의 경쟁력은 곧 지역의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 대학의 특화 역량이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결되고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성과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영남대도 AI 분야 앵커 대학으로서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열린 '2026 경북 달빛 트롯 콘서트'가 관광객과 도민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2일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가을밤의 정취와 대중적인 트로트 공연을 결합한 달빛 트롯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선한 가을밤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에는 신인과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잇달아 무대에 올라 대표곡과 흥겨운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였다. 첫 무대는 트로트계의 신예 고유와 안동 출신 가수 꽃비가 장식했다. 이들은 활기찬 공연으로 행사 시작부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카사노바' 원곡자인 선경과 허스키한 음색이 특징인 하이량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 후반부에는 천가연과 소유미, 강혜연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대표곡과 친숙한 트로트 음악을 들려줬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공연을 즐겼다.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리면서 행사장은 세대 간 화합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평소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하면서 지역 주민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를, 관광객에게는 안동의 가을밤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연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라디오 방송도 마련된다. 콘서트 공연은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5분부터 안동MBC 라디오 표준FM 100.1㎒와 안동MBC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관광객은 “매일 산책하는 안동문화관광단지 수변공원에서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를 볼 수 있어 눈과 귀가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단지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안동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채워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공연과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여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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