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경주시, 포항시, 영남대, 대구대,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보건대, 대구북구 소식

복지·안전·환경 중심 현안 공유… “읍면동은 시정 최전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7일 시청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과 새해 업무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22개 읍∙면∙동장이 참석해 지역별 주요 현안과 추진 계획을 담은 자료를 토대로 순차 보고를 진행했다. 읍∙면∙동장들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복지·안전·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설 명절 대비 취약계층 지원 대책, 겨울철 재난 대응 체계, 주민 숙원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특히 각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행정 과제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보고에 이어 최혁준 신임 경주부시장이 읍면동장들과 첫 대면 인사를 나눴다.최 부시장은 “읍∙면∙동은 시정이 시민과 만나는 가장 중요한 접점"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목소리가 행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읍면동장의 현장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읍∙면∙동장은 항상 시장을 대신해 현장에 나가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작은 민원 하나라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끝까지 살피고, 책임 있게 해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의 신뢰는 현장에서 쌓이고, 시정의 성과는 주민 체감으로 평가받는다"며 “새해에도 읍면동이 시정의 최전선에서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에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 15개 사 참가… AI·디지털 혁신도시 경쟁력 입증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지역 중소·벤처기업 15개 사와 함께 참가해, 최고혁신상 1개와 혁신상 5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CES 2026은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40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1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 로봇, 첨단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산업 전반의 혁신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특히 '혁신가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AI 기술이 개념을 넘어 산업과 일상에 실제로 구현되는 '피지컬 AI의 본격화'를 주요 흐름으로 제시했다. 생성형 AI와 산업 특화 AI,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솔루션이 전시 전반을 관통하며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세계를 변화시킬 혁신 기술에 수여되는 최고혁신상에는 CT5가 선정됐으며, 혁신상에는 더키퍼, 하이보, 옴니코트, 웨어러블에이아이(2개 부문)가 이름을 올렸다. 포항시는 이번 CES에서 유레카관(K-스타트업관) 4개 사와 일반관 4개 사 등 총 8개 사로 '포항관'을 조성해 미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혁신성과 실용성을 앞세운 제품들이 주목받으며 연일 비즈니스 상담과 계약 문의가 이어졌다. 또한 지난 7일에는 '포항 DAY 네트워킹'을 열고 CES에 참가한 지역기업 대표와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포항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미래 핵심산업 육성과 발굴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대표단은 전시 기간 AI 기반 제조혁신 기술과 산업 자동화 솔루션, 데이터 활용 플랫폼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이차전지·제조업과 연계 가능한 AI 기술을 향후 산업정책에 접목할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CES 2026은 글로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며 “이번 수상 성과를 계기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학생·유학생 함께 660인분 밀키트 제작…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5일 교내 학생회관 식당에서 '2025학년도 제5회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성을 담은 떡국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봉사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YU사회공헌단 봉사대원과 영남대 바로ON 봉사대원 소속 교직원과 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재료 손질부터 조리 준비,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약 660인분의 떡국 밀키트를 정성껏 준비했다. 완성된 떡국 밀키트는 경산시자원봉사센터와 협조해 지역 내 아동과 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봉사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공헌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동시에 실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정진영 사회공헌단장은 “사랑의 떡국 나눔은 교내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영남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이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교수·학생 교류 정례화 합의… 복지 현장 연계 국제협력 모델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는 지난 6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1층 라운지 회의실과 지역사회복지기관에서 '대구대 사회복지학과–호세이대학교 현대복지학부 교육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호세이대학교 현대복지학부 이와타 미타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 4명이 대구대를 방문해, 대구대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진과 학생 대표들과 함께 학술·교육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교수 및 학생의 실질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상호 방문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하고, 공동 수업과 연구 협력 등 중장기 협력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일본 방문단은 안심종합사회복지관과 대구동구가족센터 등 지역 복지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한국의 복지 정책과 현장 실천 사례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양국 간 복지 교육의 공통점과 차별성을 공유하고, 향후 실무 중심의 교류와 공동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주 대구대 사회복지학과장은 “이번 교류회를 기점으로 일본 대학과의 학술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정기적인 학생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을 가시화할 것"이라며 “글로벌과 로컬 복지 이슈에 모두 능통한 인재를 양성해 복지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청렴 결의·조직 혁신 병행… “시민 신뢰받는 공기업 도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난 2일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 및 NEW 비전 선포식, 반부패 청렴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경영과 청렴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무식에서 정명섭 사장은 한 해 동안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2026년에도 열정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시민 중심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NEW 비전 선포식에서는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혁신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 비전인 '시민 행복과 공간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도시혁신 주도 공기업'을 공식 선포했다. 아울러 전문성·상생·신뢰·혁신을 핵심가치로 제시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열린 반부패 청렴 결의대회에서는 임직원들이 부패행위 근절과 법·절차 준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다짐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공사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공공기관 안전책임 강화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 기능을 사장 직속 컨트롤타워 조직인 '안전관리실'로 격상했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디지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정비를 추진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섭 사장은 “NEW 비전 선포와 청렴 결의를 계기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졸업자 취업률 77.7%… 전국 평균 웃도는 고취업 구조 유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2024년 졸업자 취업률' 통계에서 77.7%를 기록해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전국 전문대학교 평균 취업률 72.1%와 대구지역 전문대학 평균 72%보다 각각 5.6%p, 5.7%p 높은 수치다. 특히 대구보건대는 전년도 취업률 76.8%보다 0.9%p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3년간 취업률을 살펴보면 2022년 77.7%, 2023년 76.8%, 2024년 77.7%로, 전국 평균 취업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고취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학 측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전문성을 갖춘 취업지원 조직의 체계적인 운영을 꼽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학생취업지원팀과 학생진로개발팀, 창업교육센터, 국제교류팀 등 4개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재학생의 취·창업과 진로 설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생취업지원팀과 창업교육센터는 정부 통계조사 대응과 취·창업 관련 국고 및 지자체 사업, 기본 취업지원 업무를 맡고 있으며, 학생진로개발팀은 입학 단계부터 졸업 이후까지 진로 설계와 심리 지원을 병행한다. 해외 취업과 글로벌 인재 양성은 국제교류팀이 전담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은 교육부 혁신지원사업과 글로컬대학30, 라이즈(RISE) 사업 등을 기반으로 단계별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과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과 취업경진대회, 집중 취업캠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으며, 연간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 수만 1만 명 이상에 달한다. 이와 함께 2,500개 이상의 가족회사를 관리·지원하고,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중소기업 탐방, 일 경험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취업전담교수제와 평생지도교수제 역시 학생 맞춤형 취업 지도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권용현 학생취업처장은 “매년 꾸준히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대구보건대학교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대학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초 운영 방식 전환… 연간 2천만 원 예산 절감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공무용 임대차량 운영 방식을 전면 개선해 대구지역 최초로 공무용 차량에 자동차 공유 서비스(카 셰어링)를 도입했고 7일 밝혔다, 북구청은 이번 운영 방식 전환을 통해 차량 활용 효율을 높이고, 연간 약 2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북구청은 일부 부서별로 공무 수행을 위해 연간 단위로 임차 차량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차량이 부서별로 고정 배치되면서 활용 효율이 떨어지고, 관리 부담이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북구청은 공무용 차량 운영 전반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에 도입한 방식은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렌터카를 카 셰어링 차량으로 통합해 공무용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장기 임차 비용을 줄이고, 부서 간 공동 활용을 통해 차량 운영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존과 달리 차량 충전과 유지·관리 등을 민간 업체가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행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차량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근무시간 외에는 해당 차량이 민간 차량공유 업체의 수익 사업으로 운영돼, 시민들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예산 부담을 줄이고, 부서 간 공동 활용을 통해 차량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이번 개선의 핵심"이라며 “추가 예산 투입 없이도 공무 수행에 필요한 차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행정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칠곡군, 대구 달서구∙수성구, 계명대, DGIST 소식

한파 대비 어르신 안부 살펴… 취약계층 보호 현장 행정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청도읍은 지난 5일부터 관내 66개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직접 살폈다.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진행된 이번 경로당 방문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동절기 안전 점검과 취약 어르신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청도읍은 경로당을 돌며 난방시설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보일러와 전열기기 사용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또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특히 독거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하며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와 지역 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한편 김하수 청도군수는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 관리 강화를 주요 군정 과제로 삼고, 읍·면 단위 현장 행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주민 시선으로 지역 매력 알린다… 6대 1 경쟁률 뚫은 15명 선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6일 군청 소통마루 회의실에서 '제8기 칠곡군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은 서포터즈 활동 가이드라인과 콘텐츠 제작 시 유의사항, 저작권 준수 및 개인정보 보호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본 교육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서포터즈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 일정과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1년간의 활동 방향을 함께 확인했다. 제8기 SNS 서포터즈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활동하며, 칠곡군의 축제와 관광, 자연환경, 문화행사, 생활 정보 등을 주제로 사진과 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 채널을 통해 지역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서포터즈는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과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15명이 선발됐다. 모집 과정에서는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숏폼 영상 콘텐츠 제작을 맡는다. 주부, 회사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함께 활동하게 된다. 김재욱 군수는 “SNS 서포터즈는 행정이 미처 담지 못한 칠곡의 모습을 주민 눈높이에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대응 민관 협약 체결… 도심 숲 관리·교육·예방 활동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7일 한국산림보호협회와 산림의 가치 증진과 체계적인 산림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산불과 산림재해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도심 속 산림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심 숲을 중심으로 예방·관리·교육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불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합동 순찰을 추진하고, 산림 내 오물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함께 전개한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산림 보전을 주제로 한 교육·홍보 프로그램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달서구는 지난 10여 년간 주민들과 함께 5만여 그루의 편백나무를 식재하며 도심 녹지 확충에 힘써 왔다. 숲 조성은 탄소 흡수와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 효과는 물론, 주민들에게 쉼과 회복을 제공하는 생활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 보전과 주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달서구의 녹색 정책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발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성과는 주민 체감 만족도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실시한 행정수요조사에서 구민의 91.1%가 '달서구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가꾼 숲은 오늘의 달서를 지탱하는 힘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림보호협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살고 싶은 도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기 공실 상업시설 문화공간 전환… 주민설명회 열고 사업 청사진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7일 칼라스퀘어 내 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장기 공실로 침체된 칼라스퀘어 유휴공간을 활용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의 추진 배경과 방향, 향후 운영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사업 배경 및 추진 현황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구축 콘셉트 및 운영 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 조성 사업의 핵심 앵커사업으로,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대형 상업시설 유휴공간을 문화·체험 중심의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골자다. 테마파크는 총 8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뜨거운 대구의 기후적 특성에서 영감을 얻은 '도심 속 사파리 월드'를 메인 콘셉트로 설정했다. 동작 감지 센서를 활용한 무선주파수 식별(RFID) 기반 체험 요소와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정글 보트, 탑승·이동·조망 요소를 결합한 미디어 체험형 사파리 버스, 홀로그램 기술로 구현한 동물 아트워크 등 몰입형·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수성구는 지난달 24일 닷밀과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테마파크 조성에 착수했다. 수성구는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내년에는 수성못 입구와 두산오거리 인공폭포 일대에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도심형 미디어 파사드와 야간경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가 도시 변화를 견인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학정원 3천 명 이상 대형대학 중 9.98대 1… '위치보다 교육' 흐름 뚜렷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566명에 5648명이 지원해 9.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입학정원 3천 명 이상을 선발하는 전국 대형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정시 경쟁률이다. 전년도 2025학년도 경쟁률 7.93대 1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서울 지역 출신은 9.8%, 경기도 출신은 11.1%로 집계돼 수도권 지원자 비중이 부울경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측은 AI 기반 교육 확대와 첨단 디지털 인프라 구축, 전공 간 융합 교육 강화, 실습 중심 교육환경 조성 등 그간 추진해 온 교육 혁신이 지원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국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고, 전 계열에 걸쳐 AI 활용 교육을 확산한 점이 대학 경쟁력을 부각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계명대의 사례는 대학 경쟁력이 위치가 아니라 교육의 내용과 환경에서 결정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비수도권에서도 최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전공 맞춤형 취업 트랙을 갖추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충분히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진로 지도를 고민하는 교사들 역시 대학을 선택할 때 주소보다 교육의 질과 인프라, 취업 성과를 기준으로 바라보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첨가제·반용매 공정 제어로 에너지 변환 효율 6배 향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이 첨가제 및 반용매 공정 제어 기술을 적용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베타전지의 핵심 구성 요소인 방사선 흡수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방사선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효율과 장기 안정성을 동시에 크게 개선함으로써, 외부 충전 없이 장기간 작동 가능한 고성능 차세대 베타전지 개발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입증했다. 베타전지는 방사성 동위원소가 붕괴하면서 방출하는 베타선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로, 외부 전력 공급 없이 자체 발전이 가능하고 반감기에 따라 매우 긴 수명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방사선 흡수체 소재의 낮은 에너지 변환 효율로 인해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방사성 동위원소인 탄소-14 나노입자를 베타선원으로 적용하고, 방사선 흡수체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도입했다. 특히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박종혁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제조 과정에서 메틸암모늄 클로라이드(MACl)를 첨가제로 활용하고 이소프로판올(IPA)을 이용한 반용매 공정이 결정 성장과 결함 제어에 효과적임을 규명했다. 이 공정을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크기를 크게 성장시키고 내부 결함 밀도를 낮춰, 베타선 충돌로 생성된 전자들이 손실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그 결과 입사된 베타입자 1개당 약 40만 개의 전자가 생성되는 '전자 눈사태(Electron Avalanche)' 현상을 실험적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베타전지는 10.79%의 에너지 변환 효율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베타전지의 최고 보고 효율(약 1.83%) 대비 약 6배 향상된 수치다. 또한 15시간 이상의 연속 구동 시험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전력 출력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방사선 흡수체의 소재와 구조를 나노 수준에서 정밀 제어하는 새로운 설계 전략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인수일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해 기존 베타전지의 낮은 효율 한계를 극복하고 10% 이상의 고효율을 실증적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에너지 자립이 요구되는 미래 산업과 AI 기술 분야에서 독립 전원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고령군, 소식

◇황제가 먹던 '하미과 멜론', 구미시 농업의 새 전략작목으로 자리 잡다 2025년 188톤 생산·농가소득 6억2천만 원 기록 2027년까지 10억 원 투입, 하미과 멜론 메카 도약 가속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황제가 먹던 멜론'으로 알려진 하미과 멜론이 구미시 농업의 새로운 전략작목으로 본격 안착했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봄·여름 두 차례 작형을 통해 총 188톤의 하미과 멜론을 생산하며 약 6억2천만 원의 농가 소득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시험 재배 단계를 넘어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 시험재배에서 전략작목으로…재배 면적·농가 참여 대폭 확대 구미시는 2024년 6개 농가, 1.3ha 규모의 시험재배를 통해 하미과 멜론의 지역 적응성을 확인한 뒤, 2025년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5개 농가가 참여하는 8ha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차열망과 환기시설, 보온자재 등 재배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무인방제기와 환경측정센서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고온기 재배의 한계를 보완했다. 그 결과 두 차례 작형 모두에서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며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는 데 성공했다. ■ 생산자 조직화로 품질 균일화…경영 안정성도 강화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기 위한 생산자 조직화도 병행됐다. 구미시는 지난해 2월 '하미과 멜론 생산자 연합회'를 출범시키고, 공동 기자재 구매와 품질 기준 마련, 재배 기술 공유를 체계화했다. 3월부터 9월까지는 농가별 현장 진단과 맞춤형 기술 지도를 실시해 품질 균일화를 추진했다. 참여 농가들은 스마트 장비 도입과 현장 중심 컨설팅을 통해 재배 부담이 줄고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 가공·유통 연계로 부가가치 확대…판로 안정성 확보 가공과 유통을 연계한 부가가치 창출 전략도 성과를 냈다. 구미시는 2024년 4월 하미과 멜론 생산자단체와 ㈜엘코어코퍼레이션 간 음료 가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가공품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공동 개발한 하미과 멜론 주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국내외 판로 확대와 제품 다변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유통 부문에서도 안정성이 강화됐다. 지난해 5월 유통 전문 기업과 출하 계약을 체결하면서 25개 시범 농가는 계약재배를 기반으로 생산량 예측과 판로를 확보했다. 현재 생산 물량의 90%는 농산물 전문 유통 법인을 통해 판매되고, 나머지 10%는 로컬푸드 매장을 통한 직거래로 소비자와 연결되며 유통 채널이 다각화됐다. ■ 2027년까지 10억 원 투입…'하미과 멜론 메카' 도약 구미시는 2026년을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으로 삼고, 하미과 멜론 재배 확대 보급 시범사업 2년 차를 추진한다. 2억 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한편, 도비를 확보해 '농업대전환 특화작목 들녘 특구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총 1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하미과 멜론을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수경재배 중심의 표준화된 재배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생산 기반을 체계화하고, 구미 하미과 멜론의 시장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하미과 멜론은 구미 농업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큰 품목"이라며 “올해 성과를 발판으로 재배 확대와 기술 지원을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보건복지부 장려상 수상…심리상담 바우처 운영 성과 인정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시민 마음 건강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려상을 수상하며 정서·심리 지원 정책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국가사업이다. 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 초기부터 대상자 발굴과 집중 홍보, 상담 제공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시민 접근성을 높여 왔다. 그 결과 이용률과 만족도가 함께 상승하며 모범 운영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김천시는 올해 사업 운영 성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돼 추진되는 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상담 서비스 품질 관리와 제공기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마음 건강 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손중일 김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시민의 마음을 살피는 일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손을 내밀 수 있는 마음 건강 정책과 자살 예방 지원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사람을 비롯해 국가건강검진 결과 중등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시민,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연 1회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거주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해 120일 동안 총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천시는 심리상담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있으며, 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김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주시, 지적 재조사 성과로 국토부 장관 표창 경계 분쟁 해소·사유 재산권 보호 성과 인정…2026년 사업까지 속도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 실적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핵심 사업이다. 7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상주시는 토지 소유자 간 경계 분쟁과 고충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사유 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지적 재조사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성 옥산지구, 병성지구, 남적지구 등 3개 지구(1,470필지)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사업은 지적 재조사 측량을 이미 완료했으며, 현재는 설정된 임시경계점에 대해 토지 소유자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앞으로 경계 결정 위원회 심의와 조정금 정산 절차를 거쳐 해당 사업을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6년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은척 봉상지구·우기지구, 외서 우산지구, 낙동 상촌지구에 대해서도 실시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모두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25년 사업의 경계 조율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2026년 신규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해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계약심사로 1년 새 42억 원 절감 188건 사전 심사로 재정 효율성 제고…공사 분야서만 37억 원 아껴 상주=에너지경제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계약심사 제도 운영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42억 원이 넘는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심사를 통한 재정 관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계약심사제도는 계약 체결 이전에 사업 예정가격의 적정성을 검토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상주시는 종합공사 3억 원 이상, 전문공사 2억 원 이상, 용역 7천만 원 이상, 물품 구매 2천만 원 이상의 계약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7일 상주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심사 대상은 총 188건, 사업 규모는 1,410억 9천만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절감된 예산은 42억 5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공사 98건, 용역 39건, 물품 구매 51건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공사 계약 분야에서의 절감 효과가 두드러졌다. 전체 절감액 가운데 37억 7천만 원이 공사 분야에서 발생해, 계약심사제도가 대형 사업일수록 예산 절감에 실효성이 크다는 점을 입증했다. 권영표 상주시 공보감사실장은 “계약심사를 통해 상당한 비용 절감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계약심사는 단순히 사업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감된 예산은 시민을 위한 주요 정책과 지역 발전 사업에 재투자되는 만큼, 새해에도 계약심사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222억 원 지원 시비 융자 추천액 170억 원… 대출이자 3% 1년간 보전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경기 둔화와 자금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대규모 운전자금 지원에 나선다. 7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2026년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시·도비를 포함해 총 222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보전함으로써 기업 경영 안정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시비 융자 추천액은 170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운전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의 3%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협은행, 국민은행 등 13개 협력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를 거쳐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한도는 기업의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이며, 고용·수출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조건은 1년 거치 후 약정 상환 방식이다. 신청은 1월 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하며, 문경시 내에 사업장을 두고 정상 운영 중인 제조업을 포함한 11개 업종이 지원 대상이다. 사업장 소재지와 매출액은 사업자등록증명원을 기준으로 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기 둔화로 자금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운전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 경영의 숨통을 트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2026년부터 보훈 지원 확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미망인수당도 상향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사별한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복지수당을 인상해 2026년 1월부터 시행한다. 7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고령군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훈 대상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호국보훈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기존 월 20만 원에서 월 25만 원으로 인상된다. 군 자체 지원금이 기존보다 15만 원으로 확대되면서 도비 10만 원을 포함해 총 25만 원이 지급된다. 참전유공자의 사별한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복지수당도 상향된다.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지급되던 월 5만 원의 미망인수당은 군비로 8만 원으로 증액된다. 고령군은 이번 수당 인상 외에도 보훈예우수당, 사망위로금, 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훈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에 걸맞은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북부 시군, 안전·체육·기부·농업·산림 전방위 행보

◇안동시,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 안전 고려해 취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5일 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매년 약 30만 명이 찾는 영남권 대표 겨울축제로, 암산유원지의 자연경관 속에서 세대 간 추억을 잇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시는 올해 '기억의 종', 얼음우편함, 연날리기 체험, 이색썰매 경연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최근 포근한 날씨로 축제장 얼음 두께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준비가 아쉽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고 안전한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다만, 암산유원지 내 민간사업자의 스케이트·썰매 등 개별 영업은 축제 취소와 관계없이 정상 운영된다. ◇영주시, '복싱 꿈나무 동계 합숙훈련' 유치…체육도시 위상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대한복싱협회가 주관하는 '복싱 꿈나무 선수 동계 합숙훈련' 개최지로 선정돼, 5일부터 선수단이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유치는 지난해 12월 2일 열린 대한복싱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합숙훈련은 1월 5일부터 18일까지 13박 14일간 진행되며, 유망 선수 26명과 지도자 5명 등 총 31명이 참여한다. 훈련과 숙박은 국내 최초 복싱 전용시설인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일괄 진행돼, 이동 부담을 최소화한 집중 훈련 환경이 마련됐다. 영주시는 시설 경쟁력과 체계적인 지원 계획, 지자체의 협조 의지를 종합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유치는 영주가 체육 육성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지속적인 합숙훈련 유치로 스포츠 도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훈련 기간 동안 일반 선수와 학부모, 협회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올해 1호' 고액 기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 올해 첫 고액 기부자가 나왔다. 최광열 지보면 노인회장의 자제인 최재규 대성티에스 대표와 최재호 재성씨에스 대표는 7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최 노인회장은 평소 지역 어르신 복지와 화합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으며, 두 자제 역시 2023년부터 4년째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가족의 뜻을 잇는 기부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성군, 2026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모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선정자는 최대 5억 원 한도의 정책자금을 고정금리 1.5%로 지원받아, 5년 거치 후 2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농지·시설·농기계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1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농업e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만 50세 미만의 예비·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에서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려는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AI 기반 산림관리 전환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7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AI 기반 산림연구·관리 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우희성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기후위기 시대 산림보전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현장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체결한 국제 협약의 후속 조치로,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기반 산림보전과 관리 체계 전환 방향을 공유했다. 수목원은 향후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산림 모니터링과 의사결정의 과학성을 높일 계획이다. ◇봉화군,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 지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직계존속의 농업을 잇는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선정 농가는 최대 5천만 원(보조 70%)을 지원받아 시설 현대화와 ICT 장비 도입, 6차산업 기반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로 접수하며, 군은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가업승계 농업인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도정 혁신부터 교육 현장까지… ‘체계·현장·성과’로 확인된 경북의 변화

◇'경북형 적극행정 체계화'…행정심판 37% 감소로 실효성 입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행정기본법을 토대로 추진해 온 '경북형 적극행정 체계화' 정책의 성과가 수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4년 8월부터 1년 5개월간 제도를 정비한 결과, 시군을 상대로 한 행정심판 청구 건수는 시행 전 3년 평균 512건에서 지난해 320건으로 37%(192건) 감소했다. 그동안 법령상 재량이 있음에도 관행적인 판단으로 이어지던 행정처분이 분쟁으로 확대되자, 도는 이의신청·행정심판 제도 안내를 의무화하고 처분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공무원이 민원인의 구체적 고충과 법리적 주장을 재검토할 수 있도록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도 특징이다. 이 같은 노력은 행정 만족도 제고는 물론,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성과로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호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는 “현장 공무원에게는 책임과 권한을, 도민에게는 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구조"라며 “도민 중심의 적극행정이 뿌리내리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인정한 '경북형 공동영농'…농업대전환의 다음 단계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농업대전환의 핵심 축인 '경북형 공동영농'은 전국 최초로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을 도입해 농업 생산성과 소득 구조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농업생산액 3배, 농업소득 2배'라는 성과는 중앙정부 국정과제 채택으로 이어지며 정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6년부터는 국비 지원과 함께 농지 임대차, 직불금, 세제 등 관련 법·제도가 개선되며 지속 가능한 공동영농 기반이 마련된다. 현재 도내 12개 시군, 21개소에서 운영 중인 공동영농은 디지털 혁신농업타운 조성, 지역 특화 모델 발굴, 쌀 수급 조절과 연계된 생산 구조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확장돼 왔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선 교육 후 지원' 체계를 도입해 준비 단계에서는 공동체 역량 강화와 컨설팅을, 실행 단계에서는 총 70억 원 규모의 시설·장비 지원을 추진한다. 성과가 검증된 공동체에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에서 시작한 농업대전환이 국가 정책으로 확장된 만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전통시장 공모사업 전국 2위…'체질 개선'에 속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39개 시장, 총 56억 원(국비 35억 원)을 확보하며 전국 2위 실적을 거뒀다. 문화관광형시장과 디지털 전환, 안전관리 패키지 등 분야별로 고른 성과를 냈다. 도는 이를 계기로 올해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대전환 정책을 본격화한다. 주차장과 시설 현대화 같은 하드웨어 개선과 함께, 경영 지원·디지털화·문화 연계를 통한 소프트웨어 혁신을 병행한다. 빈점포 문제 해결을 위한 '빈점포 상생거래소'와 안전관리 교육도 추진해 상권 회복과 안전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전통시장이 다시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학교지원종합자료실 630만 이용…교육행정 부담 줄였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지원종합자료실' 누적 이용자가 630만 명을 넘어섰다. 교무·학사, 행정, 인사 등 7개 영역의 실무 자료를 통합 제공하며, 학교 현장의 반복 행정업무를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특히 2023년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 자료실은 개통 2년여 만에 이용자 26만 명을 돌파했다. 업무 일정표, 법령 안내, 통계 정보 제공 등 맞춤형 기능을 통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였고, 최근 만족도 조사에서도 98.88%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가 교육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교실에서 쌓은 경험 나누며 생활지도·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과 부딪히며 쌓아 온 교사들의 생생한 경험을 한 권의 기록으로 엮었다. 경북교육청은 7일,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 학부모 소통, 위기 상황 대응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나의 교직 생활 멘토! 옆반 선생님'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기집은 '나의 교직 생활 멘토! 옆반 선생님' 수기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별해 구성됐다.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웃고 고민하며 성장해 온 교사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된 실천 사례들이 담겼다. 교사들은 학생 지도 과정에서 마주한 갈등과 선택의 순간, 학부모와의 소통에서 느낀 고민,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간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동료 교원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글로 남겼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수기집 발간을 통해 현장 교원의 경험을 공유하고, 사례 중심의 공감대를 넓혀 교원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저경력 교사와 담임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겪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실제 상황에 바로 참고할 수 있는 생활지도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실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교직의 보람과 성장을 함께 나누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도 담겼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 수기집은 학교의 하루하루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온 교사들의 경험을 담은 기록"이라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과정이 교육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옆반 선생님의 경험이 또 다른 교원에게 힘이 되고, 그것이 다시 현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측하기 어려운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믿고 곁을 지켜왔다"며 “이번 수기집이 교사들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돼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만족도 90% 이상 '안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학부모·교원 모두 90% 이상의 긍정 응답이 나왔다.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 확대와 학교 간 격차 해소 효과가 확인됐고, '배움온(溫)길' 이동 안전관리와 교통비 지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운영 매뉴얼 고도화와 안내 챗봇 개발 등 '공동교육과정 2.0'을 준비해 접근성과 소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안동시장 출마 공식 선언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행정 경험으로 안동 재도약 이끌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서울시 행정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중앙과 광역행정에서 축적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고향 안동의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전 부시장은 7일 오전 10시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과 지방을 아우른 행정 경험을 이제는 고향 안동의 미래를 위해 쏟아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여의도가 아닌 안동을 위해 일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총선 대신 단체장 출마를 택한 데 대해선 “안동의 미래 앞에 제 이름을 걸고 책임지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안동이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행사 중심·단기 처방에 머문 지역경제, 시민의 절박함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행정 시스템을 핵심 위기로 지목했다. 김 전 부시장은 “이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 회복과 재도약의 기회를 영원히 놓칠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행력과 책임 행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4대 비전 제시…관광·산업·도시재생·세대 통합 김 전 부시장은 안동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네 가지 핵심 비전을 내놨다. 먼저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 육성이다. 낙동강과 안동호·임하호를 축으로 수상레저와 야간 경관,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복안이다. 두 번째는 지속 가능한 산업·경제 기반 구축이다. 서울 홍릉 바이오 허브와 안동의 산업단지·특구를 연결해 연구-실증-생산-수출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K-헴프 글로벌 허브의 제도적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정책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세 번째는 도시 재편이다. 옛 안동역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문화·주거·창업이 어우러진 도시 핵심 거점을 조성하고, 도청 신도시·원도심·대학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도시의 단절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전 부시장은 이를 “원도심 재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했다. 네 번째는 세대 통합 도시 조성이다. 출산·양육·돌봄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과 정착 패키지 정책을 병행한다. 서울시 '서울런' 모델을 도입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의료·돌봄·교통이 연계된 어르신 통합 서비스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 안동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내놨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관련해 김 전 부시장은 “현실과 수요를 외면한 계획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기능 재정립을 예고했다. 용도 변경 가능성부터 점검한 뒤 숙박시설과 연계한 힐링·기업연수·기관연수 등 실질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경직성 경비와 확장성 재정의 필요성도 면밀히 따져 재정 점검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안동댐 물 활용 문제에 대해서는 “'맑은 물 하이웨이'보다 낙동강과 안동댐을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가 차원의 '맑은 물 리커버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지역 자원을 외부로 내보내는 구상보다 지역 회복을 중심에 둬야 한다는 판단이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과 안동·예천 통합에 대해서도 신중론을 폈다. 김 전 부시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은 취지와 배경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도청 이전의 목적이 10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달성됐는지, 북부권에 돌아온 혜택은 무엇인지 냉정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예천 통합과 관련해서는 “일방적인 주장으로는 시너지를 낼 수 없다"며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전 준비와 협력 과제부터 차근차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소멸은 선택의 결과…성과로 증명" 김 전 부시장은 “지방소멸은 숙명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라며 “정확한 진단과 실행 가능한 예산, 성과 중심 행정이 결합되면 충분히 되돌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시민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는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무너진 안동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시장에 당선된다면 안동의 확실한 미래 그림을 그려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부시장은 안동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일자리기획관, 행정국장, 대변인, 관광체육국장, 경제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차관급인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중앙과 광역행정을 관통한 그의 이력이 안동시장 선거판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 논란이 일상이 됐다…영천시의회 신뢰 추락의 시작 (3)

회식 뒤 몸싸움, 사소한 해프닝인가 구조적 신호인가 관리·감독 공백 속 누적된 갈등 신뢰 회복의 출발점은 책임과 쇄신 영천시의회의 위기는 특정 사건 하나로 촉발된 것이 아니다. 반복된 논란과 책임 회피, 리더십 부재가 누적된 결과다. 이번 3회차에서는 최근 발생한 의회사무국 직원 간 물리적 충돌 사건을 통해, 의회 내부 기강이 어디까지 무너졌는지 짚고, 신뢰 회복을 위한 과제를 살펴본다.> 글싣는순서 1:추락의 시작…신뢰를 잃은 영천시의회 2:갑질 논란과 리더십 붕괴…책임은 어디로 갔나 3:멱살잡이까지…내부 기강 붕괴의 끝은 어디인가 ◇ 회식 뒤 벌어진 물리적 충돌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내부에서 발생한 한 사건이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의회 운영을 보좌하는 사무국에서 직원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면서, 조직 기강 관리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다.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저녁 회식 이후 귀가하던 과정에서 남성 직원 2명이 상대의 행동을 문제 삼으며 언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 직전까지 이어지는 물리적 충돌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직원들의 만류로 더 큰 사고로 번지지는 않았으며, 이후 1명은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중대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잇단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회 내부 조직에서 갈등이 표출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해프닝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 ◇ 방치된 갈등, 관리 부재 논란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개인 간 감정 다툼으로만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의회 내부 갈등이 장기간 이어진 상황에서 조직 관리와 감독 기능이 충분히 작동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행정학 교수는 “의원들 간 갈등과 책임 논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이를 보좌하는 조직에서도 긴장 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다"며 “이번 사건은 조직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또 영천시의회냐'는 시민 반응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영천에 거주하는 김모(58) 씨는 “최근 몇 년간 논란이 반복되다 보니 또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소식에도 놀랍지 않다"며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사건 하나하나보다, 반복되는 대응 방식이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여론은 제9대 영천시의회를 둘러싼 평가가 여전히 엄격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윤리 논란과 리더십 문제, 내부 갈등이 이어지며 시민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는 분석이다. ◇ 해법은 있는가? 전문가들은 단순한 유감 표명만으로는 신뢰 회복이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윤리 규정의 실효성 점검, 내부 갈등 관리 체계 강화, 책임 있는 조직 운영 방안 마련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는 제도 이전에 신뢰의 영역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이 스스로의 책임성과 품위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그 영향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다. 영천시의회 관계자는 “의회사무국 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조직 기강과 소통 측면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는지 점검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기된 여러 논란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김천시, 문경시 소식

상시 10% 할인…월 50만 원 구매, 민생 소비 마중물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새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천사랑 상품권을 총 114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상시 할인율을 10%로 상향 적용해 지역 내 소비 진작에 나선다. 6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7일부터 김천사랑 상품권을 연중 상시 10% 할인 판매한다. 설·추석 명절에는 특별할인 15%를 적용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할인율을 4~5% 포인트 높인 것이다. 개인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 원,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상시 할인 적용 시 월 최대 5만 원, 명절 특별할인 기간에는 7만5000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카드형과 종이형으로 발행된다. 카드형 상품권은 연중 상시 할인 구매가 가능하며, 종이형 상품권은 설과 추석, 연 2회 특별할인 기간에만 할인 판매된다. 시는 김천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이 가계지출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소비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초 소비 심리 회복과 지역 상권 유동성 공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사랑 상품권은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실증 성과 공유…37억 투입해 재배면적 확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6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문희아트홀에서 '오미자 생산 재도약 프로젝트 종합평가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오미자 연구·현장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오미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오미자 연구성과와 현장 중심 사업 결과를 점검하고, 문경오미자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시는 지난해 △들녘 활용 오미자 실증 시험포 조성 △농업대전환 특화작목 특구 시범 운영 △오미자 우량 묘 대량 생산 기술 개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총 37억8200만 원을 투입해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 기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대응 노지 환경조절 기술, 저온성 필름을 활용한 생육 촉진 시범 사업등 농업기술센터가 직접 현장에서 검증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한다. 아울러 우량 묘목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대량 생산 기술 개발과 병해충 방제력 개선 연구도 병행한다. 보고회 말미 에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문경 오미자 부흥을 위한 새로운 도약' 퍼포먼스를 통해 산업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김미자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미자는 문경 농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현장 중심 지원과 기술 혁신을 통해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산업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보고회 직후 '2026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오미자 과정'을 연계 운영하며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인 교육도 이어갈 예정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영천시, 청도군,  영남이공대, 계명대 소식 등

◇영천시, 화더코리아와 1천만 달러 투자협약 체결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자동차부품 생산라인 구축… 150명 고용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화더코리아(유)와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강상기 청장 직무대행, 왕밍 화더코리아(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화더코리아(유)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도어핸들과 엑추에이터 등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가 본격화되면 약 15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더코리아(유)는 중국 최대 자동차 도어핸들 생산기업인 화더홀딩스그룹의 자회사로, 2021년 7월 설립돼 경기도 시흥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용 신품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며, 자동 도어핸들과 엑추에이터 등을 생산해 현대·기아차를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영천시는 화더코리아(유)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하는 한편, 이번 기업 유치를 계기로 미래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화더코리아(유)의 이번 투자는 영천시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이 영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본격 운영 2월 3일까지 13회 진행… 기후위기 대응·미래농업 역량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6일부터 2월 3일까지 '202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하고,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새해 영농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변화하는 농업정책과 기술 흐름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 불안과 병해충 증가, 재해 위험 확대 등 농업 현장의 기후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교육 과정은 △영농계획 수립 △농업정책 변화△ 최신 농업기술△ 농업경영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고온·가뭄·집중호우에 대응하는 재배기술과 기상정보 활용 영농관리, 병해충 예측·방제 기술, 농업재해 예방 및 경영 안정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청도의 대표 작목인 청도반시와 복숭아를 포함해 모두 5개 과정, 13회로 교육을 편성했으며, 약 1,500명의 농업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6년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고령화 가속화 등 농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도 농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혁신농업타운 조성과 청도반시 비상품 지원화센터 운영, 미리스테이 조성 사업, 청도형 스마트팜 보급과 신소득 작물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미래농업의 중심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상담 우수사례 수상 김재인 컨설턴트, 대구·경북 사업 공모전서 장려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속 김재인 컨설턴트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하반기 대구·경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취업·직업상담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담 전문성과 참여자 변화, 취업 성과, 사업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 컨설턴트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정서·인지 기반 맞춤형 취업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사례의 핵심은 취업 실패와 경력 단절로 자신감을 잃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심리적 회복과 행동 변화를 함께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해당 졸업생은 반복된 서류·면접 탈락으로 자기효능감이 크게 저하된 상태였으나, 상담 과정을 통해 실패를 개인의 능력 문제로만 인식하던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재인 컨설턴트는 초기 상담에서 정서 안정과 자기효능감 회복을 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과거 성취 경험을 재조명하며 부정적 사고를 완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후 AI 기반 기업·직무 분석을 활용한 이력서 개선, 1대1 면접 코칭, 모의면접 등을 단계적으로 연계해 실전 취업 역량을 강화했다. 이 같은 체계적인 상담 과정을 거친 결과, 내담자는 여러 차례의 실패에도 도전을 이어가며 결국 경쟁률이 높은 기업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개인 컨설턴트의 역량을 넘어,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체계적인 운영 모델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센터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개인의 상황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취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졸업 이후 학교와의 연결이 약해지기 쉬운 졸업생을 위해 문자와 SNS를 활용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상시 상담 체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성금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한 사람의 취업 성공을 넘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향해 온 '사람 중심 취업 지원'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끝까지 함께 고민하며, 지역 청년들이 사회로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전환의 시대 연구총서 2권 발간 팬데믹 이후 사회를 묻다… '돌봄과 공동체'의 재발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드러낸 사회의 취약성과 삶의 유지 조건을 성찰하는 연구서가 출간됐다.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는 코로나 이후 사회가 무엇을 돌아봐야 하는지를 질문하는 전환의 시대와 젠더 연구총서 제2권 '전환의 시대와 대안적 삶: 지역, 돌봄 그리고 공동체'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총서는 지난해 5월 발간된 제1권 '전환의 시대, 지역과 여성에서 길을 찾다'에 이은 후속작으로, 전환의 시대를 주제로 이어지고 있는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의 장기 연구 흐름 위에 놓여 있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와 실천가 11명이 참여해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논의를 담았으며, 학제 간 네트워킹의 성과라는 점이 특징이다. 책은 코로나19를 단순한 보건 위기가 아닌, 자본주의 체제가 초래한 다중적·복합적 시스템 위기로 진단한다. 인간과 자연을 지속적으로 착취해 온 생산주의적·채굴주의적 경제 구조를 팬데믹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하며, 기존 체제를 유지한 채 위기를 관리하려는 접근의 한계를 짚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시기 일상을 지탱한 필수노동자와 돌봄 제공자의 역할에 주목하며, 삶은 개인의 성취가 아닌 관계의 네트워크 속에서 유지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구총서 2권은 '지역', '돌봄', '공동체'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성장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좋은 삶'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모색한다. 돌봄을 부차적 영역이나 특정 성별의 역할로 환원해 온 기존 사회 구조를 비판하고, 돌봄을 삶의 전 영역에서 중심에 두는 사회적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지역 또한 행정 단위나 경제 공간을 넘어, 돌봄이 조직되고 실천되는 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특히 이 책은 '행복의 경제학'을 주장해 온 노르웨이 환경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큰 그림 행동주의(Big Picture Activism)' 개념을 이론적 자원으로 활용해, 글로벌 차원의 문제를 지역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도시와 농촌, 북반구와 남반구를 잇는 연대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연구소는 이번 총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다시 성장과 효율의 논리에 매몰되는 사회 현실에 질문을 던지며, '돌보는 인간(Homo Curans)'이라는 새로운 인간형을 제안한다.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사회가 상호의존하는 세계에서 돌봄을 중심에 둔 공동체로 나아가는 것이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핵심 과제라는 메시지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이 책이 팬데믹이 남긴 질문을 다시 환기하고, 성장중독에 빠진 사회가 돌보는 공동체로 전환해 나가는 데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북부권 시·군, 미래 준비 행정·체육·농업 전방위 행보 본격화

◇봉화군, 2027년 국·도비 확보 선제 대응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7년 국가투자예산 사업 및 신규 공모사업 발굴 지침'을 전달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앞서 지역 핵심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국비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발굴 대상은 2027년도 국·도비 투자사업(신규 및 계속사업)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전반으로, 각 실·과·소별 최소 2건 이상의 신규 사업 발굴을 의무화했다. 특히 인구소멸 대응, 지역 특화 산업 육성, 탄소중립 등 국가 정책 방향과 맞닿은 사업을 집중 발굴해 국비 확보의 논리와 타당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발굴된 사업은 오는 1월 16일까지 취합된 뒤, 타당성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중앙부처와 경상북도에 순차적으로 건의될 예정이다. 박현국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핵심"이라며 “모든 부서가 힘을 모아 봉화군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청 남자컬링팀, 슈퍼리그 정상…극적인 역전 우승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 스포츠 저력이 다시 한 번 전국 무대에서 입증됐다.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은 지난 1일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컬링 슈퍼리그' 남자부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를 6대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11개 팀이 참가해 약 한 달 반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우승팀에는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됐다. 의성군청 팀은 예선에서 5승 3패로 2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강원도청을 8대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초반 4점을 내주며 불리한 흐름을 겪었으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8엔드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9엔드 마지막 스톤에서 극적인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선수단은 “상황별 전술 훈련을 통해 작전 이해도를 높인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2026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우승이 더 큰 도전을 향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군위군, 8개 읍면 순회 '군민 공감 대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새해를 맞아 군민과의 소통 행보를 본격화했다. 군은 6일부터 9일까지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신년 인사와 함께 군정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읍면 순회 군민 공감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일정에서는 2025년 군정 성과와 2026년 추진 방향, 읍면별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군민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형식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주요 부서장들도 함께 참석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민원과 건의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안내와 후속 검토를 약속한다. 군위군은 매년 읍면 순회 대화를 통해 군정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주민 주도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왔다. 김진열 군수는 “현장에서 들은 의견이 군정의 방향을 세우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초매식…사과 산업 힘찬 출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5일 '2026년 농산물산지공판장 초매식'을 열고 한 해 농산물 유통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윤경희 군수와 군의회, 농업인,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풍년과 시장 안정을 기원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2025년산 만생종 후지 사과 6479상자(20kg 기준)가 출하됐으며, 상자당 평균 9만8천여 원, 최고 40만5천 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높은 시세로,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9년 개장한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사과 생산과 유통 개선을 통해 농가 소득이 실질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 준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기후 변화와 농촌 인력 감소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도입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95억 원이 투입되며,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 솔루션 도입, 기술 역량 강화가 핵심이다. 농업용수 개발, 관수·관비 제어 시스템, 데이터 통신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방제기 도입 등이 포함된다. 영양군은 특히 고추 재배 등 주요 작목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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