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 경주서 APEC 경제인행사 준비 점검

“K-기업 저력 세계에 알릴 기회…정부 총력 지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18일 경주를 방문해 APEC 경제인행사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경주예술의전당, 화랑마을, 화백컨벤션센터(HICO), 강동리조트 등 주요 행사장을 차례로 돌며 참가자 이동 동선과 안전 관리, 부대시설 등 세부 준비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는 산자부 실무진과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 이성우 대한상의 APEC추진본부장, 경북도와 경주시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김 장관은 글로벌 CEO와 정상들의 이동 경로를 직접 걸어보며 객석 안전, 무대 뒤편 시설, 화장실과 파우더룸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했다. 이어 경제인 숙소로 지정된 강동리조트의 숙박 준비 상태도 살폈다. 이후 열린 APEC 경제인행사 민간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대한상의 추진단장의 준비 현황 보고를 청취하고, 민간위원들과 성공 개최를 위한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번 APEC 경제인 행사는 K-기업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총력 지원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더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세계 경제인이 모이는 국제무대의 중심이 되는 만큼 도시 이미지와 편의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경주가 첨단 산업·문화·관광이 융합된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기념식 개최 석굴암·불국사 가치 재조명, 국제적 보존·활용 논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오는 21일 라한셀렉트 경주 컨벤션홀에서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석굴암과 불국사가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30년을 맞아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국가유산진흥원,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관계자와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고려대 류성룡 교수, 숙명여대 정병삼 명예교수가, 해외에서는 영국 켄트대 소피아 라바디 교수, 중국 퉁지대 샤오용 교수가 참여해 국제적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사,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의 기념사가 이어진다. 이어 LED 퍼포먼스 '빛의 구체'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의 상징성을 기린다. 만찬과 네트워킹 자리에서는 경주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미래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22일부터 23일까지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국제학술콘퍼런스'가 열린다. '통일신라 불교유산의 세계유산 가치 해석과 활용'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와 영국·중국·인도 학자들이 참여해 △불교유산 보존·활용 △세계유산 가치 해석 △보편성과 지역적 맥락 △미래세대 교육 등을 논의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라 천 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의 세계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국가유산청, 경주시, 국제사회와 협력해 보존과 활용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석굴암과 불국사 등재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경주에서 열리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교육·관광·문화 산업을 연계해 경주가 세계인이 찾는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10월 3일까지 경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려,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경주의 세계유산 가치를 선보이는 국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지방이 사라진다] 청도군,“아이 울음소리 사라진 마을… 청도의 고립된 노년들”(2)

농촌이 늙어가고 있다. 숫자로만 보던 '인구 감소'는 이제 주민들의 일상 속 절실한 체험으로 다가온다. 청도군의 골목과 농촌 마을을 찾으면 “젊은 사람 구경하기 힘들다"는 푸념이 곳곳에서 들린다. 본지는 2회차에는 청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지방 소멸이 생활 현장에서 어떻게 피부로 와 닿고 있는지를 짚어본다 글싣는순서 1:소멸 위기 넘어설 돌파구는? 2:주민 체감하는 소멸 위기 3:대구와 연결, 청도의 살길은 위성도시 ◇“학교 문 닫고, 버스 끊기니 젊은 사람 못 살지" 청도 각북면의 한 마을. 10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회관 앞에는 초등학생들이 뛰어놀았다. 그러나 올해는 더 이상 아이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인근 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인근 면 학교와 통폐합되었고, 마을을 오가던 버스 노선도 줄어들었다. 70대 주민 박모 씨는 “애들 웃음소리가 사라지니 마을도 적막하다. 젊은 사람들은 아이 교육 때문에 대구로 다 나가 버렸다"고 말했다. ◇귀농 청년의 좌절 ​청도군은 매년 청년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지원금을 내걸지만, 정착률은 높지 않다. 30대 청년 귀농인 김 모 씨는 3년 전 청도로 들어왔다가 결국 다시 대구로 이주했다. 그는 “처음에는 감 농사를 배우며 정착할 생각이었는데, 병원 하나 제대로 없고, 아이 교육 여건도 열악했다"며 “농사 자체보다 생활이 버티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남은 건 노인뿐인 마을 각남면과 풍각면의 일부 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70세 이상이다. 농번기에도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밭이 놀고, 경작지 일부는 아예 방치된다. 80대 농민 이 모 씨는 “예전엔 동네에 품앗이라도 했는데 이제는 일할 젊은이가 없다. 결국 땅을 놀리거나 임대 놓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위기 속 절망과 희망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이대로 가면 마을이 사라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대구와 가깝다는 점만 잘 살리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도 내비친다. 청도의 생존 해법은 주민 체감형 정책, 생활 기반 강화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현장은 말해주고 있다. ◇군수의 시각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금의 위기를 주민들도 체감하고 있다. 단순한 지원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대구 접근성을 살린 교통·교육 인프라 확충과 청년 맞춤형 정책을 통해 살고 싶은 청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달서구,청도군,영남대,대구가톨릭대, iM뱅크,대구시교육청 소식

◇달서구, 제6회 어린이 영어말하기대회 성료 본선 30명 열띤 경연…대구한샘초 주민규·남아진, 와룡초 박서희 최우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달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6회 '달서어린이 영어말하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달서영어도서관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난 8월 24일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눠 진행된 예선에서 77명이 참가해 그중 3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3분 발표와 2분 질의응답으로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현장에는 학부모와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심사는 최보나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3인의 심사위원단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했다. 행사 말미에는 구정 홍보영상 상영, 심사평, 시상식, 기념촬영, 구청장 인사말, 최고득점자 발표 순으로 이어지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1·2학년부 최우수상: 대구한샘초 2학년 주민규△3·4학년부 최우수상: 대구한샘초 4학년 남아진△5·6학년부 최우수상: 대구와룡초 5학년 박서희 수상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무궁한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글로벌 창의 명품학군 조성과 쾌적한 독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농특산물 품질인증제 본격 운영 20농가 100여 건 인증 승인…로컬푸드 매장 전용 매대 판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도입한 '농특산물 품질인증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농특산물에 청도군이 인증 마크를 부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5월 시범 도입된 이후, 올해 세 번째 신청 접수에서 20농가가 52건을 신청했고, 현재까지 총 20농가 100여 건이 인증 승인을 받았다. 품질인증 절차는 현장심사와 안전성 검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인증을 받은 제품에는 청도군 농특산물 품질인증 마크가 부착되며, 로컬푸드 판매장 내 전용 매대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된다. 현재는 서청도농협 로컬푸드에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앞으로 관내 전 로컬푸드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군은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의 법적 기반을 강화하고, 인증 농산물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역 먹거리 공급망과 연계해 안정적 판로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품질인증제를 통해 청도군 농산물이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 만족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올해의 우수연구교원' 2명 선정 연구 성과 기반 인재 양성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18일 '연구 우수 교수 예우 프로그램 'YU'RE Honors'를 통해 '2025년 올해의 우수연구교원'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자로는 무역학부 이희용 교수와 화학공학부 오태환 교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YU'RE Honors Program은 2021년 도입된 제도로, 재직 정년계열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대학 DB에 등록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우수 교원을 선발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논문, 외부 연구비, 저서, 특허 등 다각적인 지표를 평가하며, 인문·사회·예체능 계열과 자연계열에서 각각 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교원을 발굴해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취지다. 이희용 교수는 G-TEP사업단과 청년희망Y-STAR사업단 단장을 맡아 청년 무역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위원회, 대구경북신공항 정책자문위원회 등에서 정책 자문을 맡으며 연구 성과를 실제 정책에 접목했다. 특히 국제물류 운송 네트워크, 운송수단별 물류 효율성을 주제로 세계적 학술지 TRANSPORTATION 등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학회, 한국통상정보학회 등에서 부회장과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학문 발전에 기여해 왔다. 오태환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마친 뒤 기업 연구소를 거쳐 2008년 영남대에 부임했다. 고분자와 나노재료 설계 및 공정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에너지·환경·첨단소재 분야 차세대 고성능 신소재 개발에 핵심적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다수의 산학연 협력 과제를 통해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며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에 선정된 두 교수님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로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애교심을 심어주셨다"며 “앞으로도 연구자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최성희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영예 학문 정체성 확립·교육과정 표준화·제도적 기반 마련 공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언어청각치료학과 최성희 교수가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언어치료인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언어재활사협회 주관으로 마련돼, 언어재활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최 교수는 전국언어치료학과협의회장과 (사)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장을 역임하며, 언어치료 분야의 학문적 정체성 확립, 교육과정 표준화, 국가자격 제도 연계성 강화 등에 힘써왔다. 이러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공로가 인정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소감에서 최 교수는 “이 상은 개인의 성취가 아니라 동료 교수, 연구자, 학생들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언어치료는 단순한 치료 행위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학문적 발전과 현장 적용을 함께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와 발달장애 아동 증가, 다양한 의사소통 장애 사례 확대로 언어재활사의 사회적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언어재활사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학문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대구·경북에서 청능사와 언어재활 전문가를 동시에 양성하는 유일한 학과다. 학부와 대학원을 통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전국의 병원, 특수학교, 복지관, 언어치료센터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최 교수는 “앞으로 언어치료의 중요성이 사회 전반에 걸쳐 더 강조될 것"이라며 “학과 차원에서도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함께 지키는 독도' 마케팅 전개 125주년 독도의 날 맞아 정기예금 고객 대상 이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제125주년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고객과 함께 독도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 마케팅에 나섰다. 은행 측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정기예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독도 관련 문화 체험 및 상품을 제공하는 '함께 지키는 독도, 함께하는 iM뱅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반 전국구 시중은행'으로서 지역과 나라의 상징인 독도를 함께 지켜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 대상은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국 영업점·모바일 앱·인터넷뱅킹을 통해 6개월 이상, 100만원 이상 정기예금을 가입한 개인 고객이다. 가입 후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독도 응원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 응모된다. 페이지에서는 실시간으로 응원 참가자 수를 확인할 수 있어, '하나된 마음으로 독도를 지킨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았다. 총 125명의 당첨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하는 '2025 iM 독도 탐방대'(10명, 1인 동반 가능, 11월 13~15일 예정) △울릉도 고급 리조트 '코스모스' 숙박권(15명) △울릉도 해양 심층수 함유 라운드랩 '1025 독도 미스트' 등이다. iM뱅크는 2001년 국내 최초 사이버 독도지점을 개점한 이래, 독도탐방 행사, 독도사랑 골든벨, 독도 등대지기 후원 등 꾸준히 독도사랑 캠페인을 이어왔다. 은행 관계자는 “독도는 지역적·국가적 상징성을 지닌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국토 수호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은행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응원에 참여한 고객 수가 1,250명을 넘으면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독도를 찾아 등대지기를 직접 응원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마음으로 지켜야 할 소중한 곳"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교육청, 북구 가족축제서 유아교육 정책 홍보 “영유아 공교육 강화로 행복한 가족공동체 실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리는 북구청 가족축제 '부키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소풍' 현장에서 '대구유아교육 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 운영은 대구시교육청과 북구청이 체결한 '지역기반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행사에는 영유아와 학부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영유아 공교육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홍보 부스에서는△가족공동체 형성 교육 △유아 문해력 교육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 △숲놀이 프로그램 등 대구시교육청의 유보통합 정책을 안내한다. 또 '놀며 읽는 그림책, 가족 놀이 쑥쑥!'을 주제로 동화구연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유치원 교사 4명이 그림책을 들려주며, 과자와 젤리를 활용한 수 세기·패턴 만들기 같은 수 놀이와 글자 낚시 등 언어 놀이 체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학부모 상담 코너를 통해 유치원 입학 절차, 교육 방법, 생활 지도, 초등학교 입학 준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자녀교육 가이드북'과 '대구유아교육' 정책 자료도 배포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유보통합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지역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유아교육과 돌봄을 제공해 아이들과 가정이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북부 시군, 관광·노사문화·의료 서비스로 지역 활력 높인다

◇안동시, 프리미엄 미식여행상품 '더 다이닝' 정식 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1박 2일 프리미엄 여행상품 '안동 더 다이닝'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2025 K-미식 전통주 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안동 전통주를 하나의 코스요리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여행객들은 10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4차례 운영되는 상품을 통해 전통주 체험, 관광지 탐방, 특산 음식과 디저트까지 아우르는 종합 미식여행을 즐기게 된다. 상품 가격은 1인 25만2천 원으로, 왕복 열차비와 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식사, 체험료가 모두 포함돼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조식 푸드박스, 지역 디저트 박스, 전용 굿즈가 제공돼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개별여행객을 위한 '안동 전통주 칵테일 택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자유로운 일정 속에서 안동 전통주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상품은 술을 즐기지 못하는 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식관광으로, 전통주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군, 공무원 노사 한마음 워크숍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8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2025년 공무원 노사 한마음 워크숍'을 진행했다. 공무원노동조합 임원과 공직자 55명이 함께한 이번 워크숍은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공주석 위원장의 특강이 마련돼, 공무원 노동자의 삶과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선진지 문화체험과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최병준 예천군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안과 진료 개시로 군민 큰 호응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보건소가 대구누네안과병원과 협력해 18일부터 안과 전문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안과가 없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추진된 이번 진료는 매주 목요일마다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첫 진료일에는 결막염, 백내장, 녹내장 등 다양한 안질환 상담과 검사가 이뤄졌으며, 주민들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점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한 주민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눈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열 군수는 “첫날부터 많은 군민이 찾아주셔서 안과 진료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국제포럼·K-컬처 페스티벌·청년 정책 간담회로 비전 모색

◇지속 가능한 미래 논의,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연다. '천년의 길 위에서 별을 바라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자리로, 내년 APEC 정상회의 3대 의제인 '연결·혁신·번영'을 중심으로 총 6개 세션이 마련된다. 개막 첫날에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을 휩쓴 박천휴·윌 애런슨 작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하버드대 조지프 헨릭, 일본 사회학자 야마다 마사히로, 여성학자 정희진, 물리학자 김상욱 등 세계 석학과 창작자들이 열띤 강연을 이어간다. 부대행사로는 경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열리는 북 페스티벌이 눈길을 끈다. 10개 출판사와 지역 책방이 참여하는 북마켓을 비롯해 가족 퀴즈, 재즈 공연, 야외 북토크쇼 등이 진행돼 시민들이 인문정신을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주포럼을 APEC 문화 유산으로 자리매김시켜 세계 문화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류의 힘으로 APEC 성공 기원, '2025 K-컬처 페스티벌' 경북도는 지난 18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2025 경북 K-컬처 페스티벌'을 열고 APEC 성공 개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7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했으며, 산불 피해 주민을 위로하는 샌드아트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국내외 모델들이 참여한 K-패션쇼와 신예 아이돌들의 K-팝 무대가 펼쳐졌고, 가수 김혜연과 성유빈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아이돌 유망주 50여 명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음악에 맞춘 군무로 대미를 장식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축제는 K-팝, K-패션, K-뷰티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경북이 가진 콘텐츠 자산과 문화적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청년의 목소리 담은 정책 제언, 경북도의회 권광택 위원장 간담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은 17일 안동 관광단지 갤러리이웃에서 청년 CEO와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경북 청년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청년창업 교육이 실무적 지원에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큐베이팅과 멘토링 중심의 맞춤형 교육 확대를 요구했다. 또한 청년센터를 현행 한시 조직에서 상시 조직으로 전환하고, 22개 시·군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권 위원장은 “청년은 경북의 미래이자 지역의 성장 동력"이라며 “청년 예산은 결코 줄일 수 없는 투자 영역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림교육원, 국립수목원과 함께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9일까지 대전과 경기 일원에서 부패 인식 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산림청이 추진하는 '청렴 그룹' 사업의 일환으로, 청렴 우수기관의 사례를 공유하며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예산 부당 집행 방지와 수의계약 관행 개선 등 부패 취약 분야 해결책을 모색하며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가치"라며 “청렴문화를 생활 속에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포항시 ‘천원주택’ 첫 입주자 모집 성황...APEC 정상회의 맞아 위생·서비스 총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내놓은 '천원주택'이 첫 입주자 모집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현장 접수를 진행한 결과, 100호 모집에 854건이 몰리며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청년주택 80호에는 820건이 접수돼 1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혼부부 주택 20호에는 34건이 몰려 1.7대 1을 기록했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즉 월 3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주거 안정 대책을 넘어,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외부 인구 유입을 동시에 꾀하는 포항시 대표 주거복지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비 입주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0일 추첨으로 최종 확정된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500호까지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번 모집에서 확인된 높은 청년 수요와 타 지역 전입 의향을 정책 추진 동력으로 삼아 '천원주택'을 지역 선도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천원주택 500호를 포함해 2030년까지 생애주기별 공공임대주택 3500호를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청년과 신혼부부에 이어 다자녀 가구, 근로자, 고령자 등으로 확대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줄여간다는 구상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짧은 접수 기간에도 청년·신혼부부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며 “2026년 물량도 조기 공급해 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주거 기반이 일자리·결혼·출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크루즈 2척 영일만항 정박…회원국 경제인 1100명 방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회원국 경제인 1100여 명이 머무를 크루즈 2척이 포항 영일만항에 정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포항시는 국제행사 손님맞이에 걸맞은 철저한 위생 점검과 서비스 관리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2025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500여 명의 업소 관계자에게 △식품위생법 주요 개정사항 △식중독 예방 △식품안전 정책 등을 안내했다. 특히 외국 방문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일대와 송도해수욕장 인근 업소에는 청결과 친절을 최우선으로 하고, 알레르기 유발 성분 안내 등 세심한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식음료 안전관리반'을 운영하며, △식품 알레르기 안내 홍보물 배부 △조리음식 식중독균·노로바이러스 검사 강화 등 다각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APEC은 포항의 도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일 중요한 기회"라며 “위생과 서비스 수준 제고로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바가지요금·원산지 허위표시 집중 단속 성수품 확대 공급·최대 50% 할인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모니터단과 함께 전통시장, 대형 유통매장, 관광지, 축제장을 중심으로 '추석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 미이행 △원산지 허위표시△ 계량기(저울) 위반 등을 집중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가격 비교·신고 요령을 안내한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추석 물가 안정관리 대책'과 연계해 오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특별대책기간 동안 운영된다. 죽도시장을 비롯한 주요 현장에서는 '바가지요금 근절·가격표시 준수' 계도 캠페인이 진행되며, 시는 가격 표시 스티커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한다. 또한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확인 체계를 가동해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와 협력해 배추·사과·쇠고기 등 21대 성수품을 대폭 확대 공급하고, 할인 지원 예산을 활용해 최대 50%까지 할인이 가능하도록 유통업계와 연계한 홍보도 강화한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환급 이벤트 △포항사랑상품권 13% 할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처 안내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명절 전후 지역 상권 활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명절 기간 합리적인 가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협력해 캠페인과 점검을 병행하겠다"며 “특히 방문객이 많은 지역 축제장과 관광지에서 계량·가격표시 위반 여부를 중점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칠곡군,대구수성구,대구경북병무청,대구환경청,대구보건대 소식

◇청도군, 역대 최대 규모 추경 7,178억 확정 민생안정·미래 성장기반·재난안전 3대 축에 중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7,178억 원을 편성해 지난 17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 이는 제1회 추경 6,734억 원보다 444억 원(6.59%) 늘었고, 지난해 최종 예산 7,018억 원 대비 160억 원(2.2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이번 추경을 집중호우 수해 복구,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역소멸 위기 대응 등 군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민생회복소비쿠폰 12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4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1억 5천만 원,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 1억 6천만 원 △미래 성장기반 조성: 글로컬대학30 지원 5억 원, 자연드림파크 개발 50억 7천만 원, 농업인력 숙소 건립 2억 4천만 원, 소규모마을활성화(다로리) 4억 원, 상수관로 설치·농어촌생활용수 개발 등 12억 5천만 원, 각북 하수관거 정비 20억 원 △수해복구 12억 원, 재난예경보 마을방송시스템 6억 원, 가금예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7억 8천만 원 등이다. 김하수 군수는 “민생안정과 지역소멸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자연드림파크 개발 등 미래 성장기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살고 싶은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고독사 예방 '가을 피크닉' 마련 1인 가구 행복기동대와 1대1 매칭…소통·교류로 사회적 고립 해소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17일 덕산수목원에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을 피크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관계를 맺기 어려운 1인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읍·면 행복기동대와 1대1 매칭을 통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화분 심기, 바비큐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고 고립감을 덜어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복기동대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지역 밀착형 인적안전망으로,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기관·단체와 협력해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늘어나는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ICT 기반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인적안전망을 연계해 사회적 관계망 강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국민공감대상' 문화관광도시 부문 수상 캐릭터 '뚜비' 기반 문화·경제 생태계 성과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7일 동아일보 주최로 열린 '2025 국민공감대상'에서 문화관광도시 부문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수성구는 자체 개발한 캐릭터 '뚜비'를 중심으로 공예와 연계한 '교육-생산-판매'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성과와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뚜비는 단순 캐릭터를 넘어 환경·생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들안예술마을 공예 연계 일자리 창출, 대형마트 팝업 스토어, 들안아트몰 개최, 세대 통합 일자리 사업 '할로마켓' 운영 등으로 지역 문화·경제 확산에 기여했다. 굿즈 판매와 SNS 팔로워 증가 등 가시적 성과도 내며, 오는 23일에는 캐릭터·공예 굿즈 온라인몰 '뚜비몰'을 정식 개장한다. 수성구는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선정 이후 시각예술 허브도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을 시작으로 연호지구의 작은 미술관,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을 연계해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미술관'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또한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한 수성못 미디어아트 음악분수, 관광안내소 모티(MOTTI) 3D 영상, 수성투어버스, 웰니스 관광지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구축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뚜비는 수성구의 문화경제 엔진"이라며 “시각예술 중심 문화도시 완성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머무는 도시, 목적지가 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전문교육 현장 대응력·갈등 관리 능력 강화…수스페이스센터서 이틀간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수스페이스센터에서 복무기관 담당자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무 현장의 최일선에서 사회복무요원을 지도·관리하는 담당자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교육 과정은 사회복무요원의 특성 이해, 소통과 갈등관리, 문제해결 능력 배양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경준 청장은 교육장을 직접 찾아 담당자들을 격려하며 “병무청과 복무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회복무요원들이 성실하고 안정적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무기관 담당자들의 복무관리 역량과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 추석 연휴 환경오염 특별감시 돌입 22일부터 24일간…취약지역 집중 점검·순찰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4일간 환경오염 취약지역 특별감시·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연휴 전(9월 22일~10월 2일)에는 대구·경북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자율점검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산업단지·상수원 상류 등 취약지역의 폐수 배출업체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순찰을 벌인다. 연휴 기간(10월 3일~9일)에는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오염사고에 대응하고, 산업단지와 상수원수계, 하천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환경오염 신고 창구를 운영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연휴 이후(10월 10일~15일)에는 전문인력과 합동으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 환경관리에 취약한 업종의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진식 청장은 “추석 연휴에 맞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체계를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오염사고나 법령 위반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보건대, 교수 대상 '에듀테크 활용 수업' 특강 DX·AX 역량 강화…생성형 AI 기반 교육 도구 활용법 소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17일 오후 2시 영송관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소통형 수업 활동'을 주제로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호남대학교 이문영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신 교육 트렌드와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학습자가 주도하는 협력형 수업을 위한 '퀴즈앤쇼', AI 기반 퀴즈 제작 도구 '웨이그라운드', 학생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집·시각화하는 협업 플랫폼 '패들릿' 등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여러 자료를 업로드하면 AI가 내용을 요약하고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노트북LM'과 같은 개인 맞춤형 학습 도구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교수자들이 반복적인 자료 제작 시간을 줄이고 학생과의 소통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생성형 AI의 발전은 대학 교육에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교수자들이 최신 에듀테크를 자신 있게 활용해 학생들과 더 활발히 소통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서 APEC·일자리 정책 홍보

대전 DCC컨벤션센터서 3일간 부스 운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경주형 일자리 정책'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전국 120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해 총 25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일자리 정책 홍보와 우수정책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주시는 2018년 박람회 첫 개최부터 매년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끊임없이 혁신하는 Ancient Future City, 경주'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을 부각하고,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양성자 가속기 기반 이노베이션 오픈 캠퍼스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국 각 기관과 단체에 2025 APEC 정상회의를 널리 알리고,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일본 가와사키 한일친선협회 방문단 환영 주낙영 시장·다나카 회장 교류 확대 다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일본 가와사키시 한일친선협회 방문단(회장 다나카 카즈노리) 42명을 맞아 환영행사를 열었다. 다나카 회장은 일본 자민당 중의원 7선 의원으로, 2019~2020년 일본 부흥대신을 지냈으며 2022년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일본 TVK 방송국에서 방영된 경주 홍보영상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성사됐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일본 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증진과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세계문화유산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역사문화 도시"라며 “이번 환영행사가 양국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나카 회장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시정 홍보영상과 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이 상영됐으며, 경주쌀 수출 현황과 일본시장 진출 전략, 투자 환경 등이 소개됐다. 주 시장과 다나카 회장은 분청 찻잔 세트와 경주쌀을 교환하며 우정을 다졌고, 참석자들은 기념촬영과 오찬을 함께하며 친목을 나눴다. ◇경주시보건소, 안심숙박업소 감염병 예방활동 전개 APEC 정상회의 대비 위생·안전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보건소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안심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글로벌 서포터즈 단원이 함께 참여해 업소별 의무소독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손세정제와 체온계, 해충퇴치제, 감염병 예방 수첩, 'ZERO' 스티커, 다국어 리플릿 등을 배부했다. 이를 통해 △숙박객 위생·안전 강화 △감염병 조기 발견 및 확산 차단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 △외국인 대상 다국어 안내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특히 APEC 회의 기간 숙박업소의 자체 방역활동을 독려하며 현장에서 자율적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외국인 방문객이 많이 찾는 월드음식점 150곳에도 동일한 방역 물품을 택배로 지원해 숙박·식음업 전반의 감염병 예방 수준을 높였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업소의 자율적이고 철저한 방역 실천이 곧 전 세계 정상과 방문객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경주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산불 특별법, 국회 산불특위 통과… 피해 극복과 지역 재창조 발판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18일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제3차 산불특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됨으로써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특별법은 지난 3월 의성에서 발생해 경북 북부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남긴 대형 산불 이후 마련된 것으로, 산불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을 위한 최초의 법적 장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회 산불특위는 여섯 차례의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으며, 산불 특별법으로 발의된 5개 법안, 총 272개 조항을 검토해 통합안을 도출했다. 특별법 통과 과정에는 김정호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간사인 임미애, 김형동 의원, 그리고 이달희·박형수·이만희·임종득 의원 등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인 협력과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큰 힘이 됐다. 경북 산불 특별법은 단순한 피해 보상과 복구를 넘어, 인구소멸 위험에 직면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담았다. 산불 피해로 공동체 붕괴와 지방 소멸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경상북도는 이를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전략으로 특별법 제정을 주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 직후 피해복구대책본부를 꾸려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한편,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예산과 법안에 반영되도록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설득해왔다. 특히 지난 9월 10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산불특위 지도부를 다시 찾아 남은 입법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에 통과된 특별법은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을 위한 네 가지 중점 방향을 담고 있다. 국무총리 소속의 '피해복구 및 재건위원회'를 신설해 광범위한 피해를 체계적으로 보상·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복구체계에서 누락된 피해도 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피해 지역을 단순 복구가 아닌 투자와 개발의 거점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민간 투자와 연계한 개발계획을 수립하면, 정부와 경북도가 규제 완화·기업 지원·정책사업 우선 배정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 경북이 추진해온 공동영농모델을 산림 분야로 확대해, 영세 임가를 규모화·단지화하고 공동경영을 통해 임가 소득을 높이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한다. 산지·농지 관리 권한을 지방에 위임하고, 토지 수용 및 용도지역 규제 완화, 환경영향평가 신속 협의, 기반시설 건설 및 기업 자금지원 등 폭넓은 특례를 담아 지역이 주도적으로 복구·재건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했다. 경상북도는 법안 통과 직후인 16일, 도·시군 관계부서와 함께 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시행령·조례 등 후속 입법과제를 점검했다. 또한 산림투자선도지구와 산림경영특구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산불피해재창조본부' 내 3개 사업단(마을주택재창조, 산림재난혁신, 농업과수개선)의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특별법은 경북도민의 간절한 염원과 여야 협력의 결실"이라며 “피해 지역을 단순 복구에 머무르지 않고 혁신적 재창조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전환하는 국가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사위와 본회의까지 신속히 마무리해 추석 전에 법안이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천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에서 시정정현안 공유회의 개최

현장 논의·시설 견학 통해 스마트 농업 발전 방향 모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7일 정기 시정현안 읍면동장 공유회의를 북안면 반정리에 위치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에서 열었다. 이번 회의는 스마트 농업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시정 문제 해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총 3만9,531㎡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4동의 온실에서 애플망고, 만감류 등 18종의 아열대 작물이 시험 재배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단지 내 회의실에서 주요 현안을 공유·논의한 뒤, 스마트 농업 기술이 적용된 온실과 재배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정우 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현안 논의 자리를 넘어, 스마트팜 현장에서 실용적인 정보를 나누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아이디어를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스마트 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체험한 만큼, 향후 협력 방안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시, 저연차 직원 대상 치유 프로그램 운영 '온앤오프: 나를 켜기 위한 OFF'…재충전·조직문화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와 거제시 일원에서 8급 이하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 '온앤오프: 나를 켜기 위한 OFF'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 등 행정수요로 지친 저연차 직원들의 재충전을 돕고, 조직 내 유대감과 협업 분위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행정 품질을 높여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기이해 강의 △관광지 견학을 통한 관광산업 벤치마킹 △직원 간 소통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체험을 통해 방문객 유치 성공 요인을 분석해 시 관광정책에 적용할 아이디어 발굴도 추진한다. 특히 '영천 바로알기' 과정의 하나로 하이테크파크지구 현장 체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화신, 로젠 등 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혁신 거점 도시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동료와 소통하며, 견학과 체험에서 얻은 시사점을 행정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천시 춧석 연휴 앞두고 무인민원발급기 점검 19~26일 관내 23대 대상…24시간 운영 발급기도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원활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19일부터 26일까지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23대를 일제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긴 연휴 동안 증명서 발급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진행된다. 시는 유지보수업체와 함께 발급기 주변 청결 상태와 용지·토너 등 소모품, 내부 소프트웨어, CCTV 보안 등을 사전 확인한다. 또 발급기 오류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업체와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는 시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업기술센터, 경주세무서 영천지서, 영천역, 영천영대병원, 3사관학교 등에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시청 서편 옥외부스와 영천영대병원 발급기는 24시간 운영되며, 영천역 발급기는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토지대장 등 122종의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으며, 발급기 위치와 발급 가능한 서류는 영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불편 없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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