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스포츠·관광·농업·인구정책까지 지역 경쟁력 제고 본격화

◇안동시청 김은채, 아스타나 국제대회 여자복식 정상…올해 두 번째 우승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소속 김은채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ITF W15 국제여자테니스대회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은채는 이하음(오리온)과 조를 이뤄 지난 16일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마리야 트카체바·다리아 젤린스카야 조를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야외 하드코트에서 열렸다. 김은채·이하음 조는 여자복식 3번 시드를 받아 출전해 1회전과 8강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준결승에서는 1번 시드 질 데사이(인도)·임희래 조와 맞붙어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번째 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고, 승부를 가른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10-8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전에서는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세트를 6-1로 크게 앞선 데 이어 두 번째 세트에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6-4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은채의 올해 국제대회 여자복식 우승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5월 창원에서 열린 ITF 국제여자테니스대회에서도 임희래(의정부시청)와 짝을 이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창원대회 결승 당시 상대편이었던 이하음과 이번 대회에서는 한 조를 이뤄 우승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때 우승을 두고 맞붙었던 두 선수가 이번에는 파트너로 호흡을 맞춰 국제대회 정상에 섰다. 김은채는 지난해에도 국내외 대회에서 8차례 우승을 기록하는 등 복식 종목에서 꾸준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김은채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우승하며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의 위상을 높였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도심 전역 풍기인삼축제 홍보 돌입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를 앞두고 전광판과 대형 현수막, 관용차량 등을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25일 영주농산물유통센터 전광판 앞에서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 홍보영상 송출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 조성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황병직 영주시장과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풍기읍·봉현면 도움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첫 홍보문구 송출을 함께 지켜보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했다. 전광판에는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라는 문구와 함께 축제 일정이 반복해서 송출된다. 짧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표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축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뿐 아니라 시내 주요 지점의 전광판에서도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축제 일정과 장소를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주요 건물 외벽에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일부 관용차량에는 축제 이미지와 일정이 담긴 래핑 광고를 부착한다. 차량 자체를 이동식 홍보매체로 활용해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축제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풍기읍과 봉현면을 중심으로 지역 도움단체 및 주민들과 협력해 시민 참여 분위기도 확산시킬 방침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홍보문구를 통해 풍기인삼축제가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영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 동안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인삼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판매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회룡포부터 용궁역까지…예천 관광명소 7곳, 정부 '100×100 프로젝트' 선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 대표 관광지 7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모두 10개 테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행 전문가 100명의 추천을 거치는 1차 평가에 이어 약 4만 명이 참여한 국민투표를 통해 테마별 대표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천에서는 회룡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회룡포는 '특별한 수변 풍경', '발바닥 맨발', '브릿지 투어' 등 3개 분야에서 선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연구실'과 '밤하늘 별 관찰 명소' 등 2개 테마에 포함됐다. 곤충연구소 생태체험관도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연구실' 분야에 선정됐다. 이밖에 백년가게 용궁순대는 '숨은 노포', 석송령은 '스토리 가득한 노거수', 용문사는 'K-단청 스웨그', 용궁역은 '감성 기차역' 분야의 대표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예천군은 복수 테마에 선정된 회룡포와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관광지별 특색을 연결한 여행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계절과 관광 유형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각 명소의 매력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와 SNS 홍보물을 제작해 관광객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지역민에게 익숙한 장소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관광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예천에 대한 관심이 실제 관광객 방문과 체류로 이어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 안계면에 경북광역급식센터 이전 추진…친환경 농산물 유통거점 기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손잡고 경북지역 친환경 농산물 유통과 학교 공공급식을 담당하는 광역 물류거점 유치에 나선다. 의성군은 지난 24일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경북광역급식센터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센터의 안정적인 이전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광역급식센터는 도내 학교와 공공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 물류를 담당하는 주요 시설로, 의성군 안계면에 조성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계면 유기농 복합단지가 경북 친환경 농업의 생산과 유통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의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광역 단위 급식물량을 한곳에 모아 분산하는 물류기능이 들어서면 의성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운송과 유통 과정이 효율화되면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에는 경북광역급식센터의 의성 이전과 정착 지원을 비롯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의성산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확대 등이 담겼다. 의성군과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센터 이전과 본격 운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의성이 경북 친환경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농가들이 판로 걱정을 덜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인구정책 5개년 청사진 확정…'인구 3만 명 회복' 목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5년간의 인구정책 방향을 확정하고 관계인구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봉화군은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봉화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열고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2027~2031년)'을 심의·의결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해 봉화군의회 김민호 의원, 민간 전문가와 청년, 유관기관 관계자,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와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역사로 사람을 잇고 삶터가 되는 봉화'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시설 확충이나 일회성 지원에 집중했던 기존 1차 계획과 달리 지역 자원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재방문과 계속거주, 고용유지 등 실제 주민과 방문객의 행동 변화로 이어지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관계인구·지역활력 △정착주거·생활기반 △일자리·소득활동 △돌봄·필수의료 안전망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9개 실천과제와 5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핵심 과제로는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800주년 역사성을 활용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포함됐다. 봉화를 국제 문화교류와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수요맞춤형 대중교통(DRT)과 봉화형 햇빛소득마을, 양수발전과 연계한 지역상생 사업 등 주민 생활과 소득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들도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초고령화와 청년 유출로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지만 봉화가 가진 산림·생태 자원과 역사·문화의 장점을 활용하면 충분히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제2차 기본계획이 '인구 3만 명 회복'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행계획 수립과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위에 이불 700채 온정…㈜엠알·구르미애 취약계층 지원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지역 기업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불 700채를 내놓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엠알과 구르미애는 지난 25일 군위군 효우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이불 700채를 군위군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에는 ㈜엠알이 150채, 구르미애가 550채를 각각 마련해 힘을 보탰다. 기탁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보다 쾌적하고 따뜻한 생활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기웅 ㈜엠알 고문과 지만호 구르미애 대표는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나눔에 참여했다"며 “후원한 이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배 효우회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정성을 보내준 두 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활의 작은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후원업체와 이를 연결해 준 효우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이불 700채는 군위군 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영양군 '군정대전환' 실행단계 돌입…관행 걷어내고 군민 체감 행정 강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추진해 온 '군정대전환' 과제의 최종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 영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와 간부공무원, 민간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대전환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군정대전환은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유지돼 온 각종 제도와 행정절차, 행사 운영, 시설관리 방식 등을 군민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새로운 사업을 많이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주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행정 개선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지난 7월 민선 9기 출범 직후 전 부서를 대상으로 혁신과제를 발굴했다. 이후 각 부서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오도창 군수가 직접 간담회를 주재하며 추진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점검해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이 같은 검토 과정을 통해 정리된 과제의 부서별 세부 실행계획이 제시됐다. 민간 전문가들도 참여해 사업의 실효성과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에는 예산편성의 내실화와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 공공시설 운영 효율화, 공유재산 관리 강화, 농업보조사업 전반에 대한 정비 등이 포함됐다. 영양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자문 내용을 반영해 과제별 실행방안을 최종 보완하고, 각 부서장 책임 아래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정대전환은 많은 것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꼭 필요한 하나라도 제대로 개선해 군민의 삶을 실제로 나아지게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앞으로 '반듯한 군정, 신뢰받는 영양'을 목표로 행정 전반의 비효율과 관행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농업혁신부터 안전·미래교육까지…현장 중심 변화 속도

◇공동영농으로 소득 높이고 가공·체험까지…경북 '들녘특구' 농업혁신 모델로 성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공동영농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들녘특구'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소득을 높이고, 가공과 유통·체험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농산업 모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경북 농업대전환' 핵심 사업으로 조성한 포항·경주·구미·울진 등 4개 들녘특구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공동영농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농업기술원은 사업 초기부터 전담 조직과 기술자문단을 가동해 각 지역의 영농환경을 분석하고 적합한 작목과 작부체계를 마련했다. 이후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춘 현장 기술지원과 재배 컨설팅을 이어가며 공동영농 정착을 뒷받침했다. 특히 농지를 한 해 두 차례 활용하는 이모작 체계가 자리 잡으면서 특구별 재배 규모가 150㏊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농지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 소득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공동영농에 참여한 농가의 배당소득은 3.3㎡당 3천~4천500원으로 일반적인 벼농사와 비교해 1.5~2.1배 수준을 기록했다. 농지를 위탁한 농가 역시 기존 임대소득보다 1.5~2.5배 많은 3.3㎡당 2천~3천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콩 파종과 수확 시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와 습해 피해가 발생해 수확량과 농가 배당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일반 농가보다 높은 소득 수준을 유지하면서 공동영농을 통한 위험 분산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들녘특구는 농산물 생산에 머물지 않고 '특화마을'을 중심으로 가공·유통·체험·관광을 연결한 새로운 수익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경주 특구는 자체 생산한 콩과 밀을 즉석두부와 콩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들녘한끼 1호점'인 '성지콩밭'에서는 순두부짬뽕과 마파두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이 찾으면서 월평균 약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구미 특구는 경북 최초 우리밀 전문 제분시스템을 활용해 자체 생산한 밀을 가공한 '구미밀가리'를 출시했다. 지난해 지역 제과·제빵업체와 떡볶이 업체 등 23곳에 400톤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농심과 우리밀 라면을 시범 출시해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다. 통밀가루와 부침가루, 밀기울, 맥아밀가루 등으로 상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포항 특구는 딸기 양액하우스와 카페형 가공·체험시설을 결합한 딸기 '동화나라'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잡곡 전용 중소형 도정시스템도 갖춰 연간 약 100톤의 잡곡을 소포장 상품으로 생산한다. 울진 특구는 두유 가공·수출 전문기업 ㈜다원과 검정콩 50톤 규모의 계약재배를 추진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고품질 콩 생산에서 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화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생산량과 농가 배당 실적, 공동체 운영 상황 등을 분석해 특구별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농업인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들녘특구의 성과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함께한 농업인들의 도전과 기존 농업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발상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민선 9기에도 혁신을 이어가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이끄는 성공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퇴근길에도 놓지 않은 '수색의 끈'…상주소방관 눈썰미가 실종자 살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밤새 실종자를 찾아 현장을 누빈 소방관이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수색 대상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상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상주소방서 함창119안전센터 김헌식 팀장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11분께 상주시 함창읍 승춘에너지 주유소 인근을 지나던 중 낯익은 인상착의의 사람을 발견했다. 김 팀장은 전날 밤부터 계속된 실종자 수색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길이었다. 오랜 수색으로 피로가 쌓인 상태였지만 주변을 살피던 중 해당 인물이 실종자와 비슷하다는 점을 알아차렸다. 그는 곧바로 대상자를 확인했고 전날부터 찾고 있던 실종자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119와 함창119안전센터에 발견 사실을 알린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실종자를 보호했다. 출동한 구급대가 건강 상태를 살핀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실종자는 이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이번 사례는 공식적인 수색 업무가 종료된 이후에도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던 소방관의 관찰력과 책임감이 신속한 발견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임준형 상주소방서장은 “긴 시간 수색을 마친 뒤 퇴근하는 순간까지 실종자의 안전을 생각하며 주변을 살핀 직원의 책임감과 세심한 관찰이 소중한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안팎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우석여고, IB DP 후보학교 됐다…경북 고교교육 혁신 기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상주 우석여자고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과정인 디플로마 프로그램(DP) 후보학교로 이름을 올리면서 경북지역 IB 교육 확대에 속도가 붙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우석여고가 IB D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안동 풍산고에 이은 경북지역 두 번째 DP 후보학교이자 상주지역에서는 첫 사례다. IB DP는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이다. 비판적 사고와 연구·탐구 역량, 의사소통 능력은 물론 국제적인 시각과 소양을 함께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석여고는 그동안 학생 참여와 탐구를 중심으로 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IB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해 왔다. 현재는 IB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모든 교직원이 교육과정 재구성과 수업·평가 방식 개선, 교육환경 조성 등 정식 인증에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교과 간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 프로젝트와 학생 주도형 탐구학습도 강화한다.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IB가 추구하는 교육 방향을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접목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우석여고가 후보학교 운영 과정에서 쌓는 교육과정과 수업·평가 경험을 다른 학교에도 공유할 계획이다. 공개수업과 교원 연수, 학교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탐구 중심 수업과 학생 성장 중심 평가 방식이 일반학교까지 확산되도록 지원한다. 김헌주 우석여고 교장은 “이번 후보학교 승인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움의 본질을 고민하고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포용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학생 주도형 탐구 수업 문화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석여고의 IB DP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 고교교육의 다양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선택 범위를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IB 교육이 안정적으로 학교 현장에 정착하고 우수한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낡은 학교를 '미래 배움터'로…경북교육청, 2027년 1천350억원 투입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준공된 지 40년 이상 된 학교시설을 AI·디지털 교육과 다양한 학생 활동이 가능한 미래형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대규모 학교 공간혁신 사업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26일 '2027년도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학교 선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7년도 사업 규모는 노후 학교시설 10개 동, 연면적 5만㎡이며 총사업비는 1천350억원이다. 공간재구조화사업은 낡은 건물을 단순히 보수하거나 새로 짓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공간 자체를 새롭게 설계하는 미래학교 조성 사업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교실 구조에서 벗어나 수업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변·융합형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AI와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학생들이 휴식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탄소중립과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고 학교별 상황에 따라 지역 주민과 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학교복합화도 추진하는 등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공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 그린스마트스쿨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78개 학교 264개 동, 연면적 64만2천601㎡를 대상으로 총 1조9천33억원 규모의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을 마친 학교에서는 교실과 복도로 구분됐던 기존 공간이 토론과 협업, 학생 자치와 프로젝트 활동, 독서와 휴식 등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바뀌면서 학교생활과 수업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교육청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35개 학교, 연면적 17만5천㎡ 규모의 노후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2027년도 사업은 준공 후 40년 이상 지난 시설 가운데 사업 완료 5년 이후에도 학생 수가 60명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를 기본 대상으로 한다. 8월 공모를 시작해 9월 신청학교 현장 확인과 평가를 거친 뒤 오는 10월 최종 대상학교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공간의 변화는 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공간혁신 경험을 토대로 AI 시대에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경북형 미래학교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 새 리더 228명 출발…9월 1일부터 학교·교육현장 배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교육공무원 228명이 임명장을 받고 교육현장으로 향한다. 경북교육청은 26일 본청 웅비관에서 오는 9월 1일자로 신규 임용되는 유·초·중등 관리직 교육공무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모두 228명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 직위에서 경북교육을 이끌 교육공무원들의 출발을 축하하고 학교와 학생을 책임지는 교육리더로서 역할과 사명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와 국민의례에 이어 임명장 수여, 신규 임용자 복무 선서, 경북교육 홍보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 임용자들은 복무 선서를 통해 교육공무원에게 주어진 책임을 되새기고 학생과 교육공동체를 중심에 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신규 임용자들에게 직접 임명장을 전달하며 학교 구성원 간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문화 조성과 학교 교육력 향상에 관리자가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리더십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관리자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미래를 지원하는 따뜻한 교육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228명은 오는 9월 1일부터 각각의 임지에서 업무를 시작해 학교와 교육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민주당 지도부 안동 총출동…TK 행정통합·신공항 등 ‘경북 현안’ 중앙당 지원 약속

-오중기 위원장, 행정통합·통합신공항·국립의대·영일만 횡단고속도로 등 지원 요청- -산불 피해 복구·APEC 레거시·내년도 국비 확보도 테이블에…지역 정치 불균형 해소책 건의- -김민석 “경북 현안 해결 위해 당 차원에서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경북 안동에 총출동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국립의대 신설,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경북의 핵심 현안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특히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과 국회 예산 심사를 앞두고 민주당 경북도당이 지역 핵심 사업의 국비 반영과 당 차원의 지원을 공식 요청하면서,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단순한 지역 순회회의를 넘어 경북의 주요 현안을 중앙 정치권 의제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당에서 김민석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경북에서는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임미애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정치적 과제를 중앙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경북 숙원사업 한꺼번에 테이블로…“중앙당이 힘 실어달라" 이날 회의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것은 경북의 미래 발전과 직결된 대형 현안이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비롯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국립의대 신설, 대형 산불 피해지역 복구,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경주 APEC 이후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레거시 사업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들 사업은 개별 시·군 차원의 사업을 넘어 경북의 교통·의료·산업·관광 인프라와 향후 지역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굵직한 현안이라는 점에서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게 지역의 판단이다. 경북도당은 특히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지역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뒤에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사업별 예산 규모가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집권 여당 지도부와 경북 정치권 간 협력 여부가 향후 국비 확보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통합·통합신공항 넘어 '의료·교통·재난복구'까지 경북도당이 제시한 현안 가운데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은 경북의 장기적인 공간구조와 산업 지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행정통합은 대구와 경북의 행정체계를 재편하는 문제인 만큼 지역 간 이해관계 조정과 정부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통합신공항 역시 공항 건설 자체에 그치지 않고 도로·철도 등 연계 교통망과 배후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전반과 맞물려 있다.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국립의대 신설 문제도 중앙당에 건의됐다.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필수·응급의료 기반 확충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의 의료정책과 연계해 어떤 해법이 제시될지가 관심사다. 포항권의 숙원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과 경주 APEC 레거시 사업도 지원 요청 대상에 포함됐다. 동해안권 교통망 확충과 국제행사 개최 효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관광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후속 인프라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초대형 산불 이어 가뭄·집중호우…재난 대응도 지원 요청 최근 잇따른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에 대한 특별한 관심도 요청됐다. 오중기 위원장은 “경북은 4년 전 울진 산불에 이어 지난해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을 휩쓸고 간 초대형 산불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가뭄과 집중호우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지역 상황을 설명했다. 대규모 자연재해가 반복되면서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산림 복원과 주민 생활 안정, 피해지역 경제 회복, 재난 예방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중장기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오 위원장은 “김민석 당대표와 지도부의 경북 방문으로 단비와 같은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험지' 경북 조직 문제도 공식 건의 이날 회의에서는 SOC와 국비 등 지역개발 현안뿐 아니라 민주당이 오랫동안 취약지역으로 분류해 온 경북의 정치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당 차원의 대책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오중기 위원장은 차기 총선에 대비한 체계적인 인재 추천 시스템 마련과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을 중앙당에 건의했다. 또 지역위원회 사무소 운영 기준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위원회가 평상시에도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재정·조직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선거 때마다 후보를 발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지역에서 활동할 정치 인재를 육성하고 조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로 풀이된다. 경북은 민주당 입장에서 대표적인 정치적 취약지역 가운데 하나다. 때문에 중앙당이 지역 조직에 대한 지원책을 구체화할 경우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 등을 겨냥한 민주당의 경북 전략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경북도당이 지역 현안과 함께 '정치 불균형 해소'를 전면에 제기했다는 점에서 향후 중앙당이 인재 영입과 지역위원회 지원, 선거제도 개선 문제에 어떤 후속 조치를 내놓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안동시 현안도 김민석 대표에게 직접 전달 안동지역 현안에 대한 별도의 건의도 이뤄졌다.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은 이날 김민석 대표에게 안동시의 주요 현안과 경북도 차원의 참고·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중앙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경북 전체의 광역 현안뿐 아니라 안동을 비롯한 개별 지역의 숙원사업까지 중앙당 지도부에 직접 전달되는 창구가 마련됐다. 안동에서 집권 여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것 자체도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중앙 정치권과 상대적으로 접점이 적었던 경북 북부지역에서 당 지도부가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다. ▲김민석 “안동서 최고위 뜻깊어…경북 현안 해결 지원" 김민석 대표는 이날 경북과 안동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경북은 국난이 있을 때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애국충절의 고장이고, 특히 안동은 일제강점기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키고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경북의 현안 해결을 위해 당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가 공개적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중앙당이 경북 현안에 대해 어느 수준까지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국립의대 신설 등은 정부 정책 및 제도 개편과 맞물려 있고,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재난 복구, APEC 레거시 사업 등은 상당한 규모의 국비 투입이 필요한 만큼 향후 정부 부처 협의와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지가 이번 최고위의 성과를 판단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보수 텃밭' 경북 찾은 민주당…일회성 방문 넘어 후속조치 주목 정치권에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민주당의 경북 민심 공략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경북은 오랫동안 보수정당의 강세가 이어져 온 지역이다. 민주당으로서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취약한 지역 조직 기반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최고위원회의의 실질적인 평가는 회의 개최 자체보다는 앞으로의 후속 조치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북도당이 건의한 핵심 사업 가운데 어떤 사업이 중앙당 차원의 중점 현안으로 채택될지, 내년도 정부 예산과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실제 국비 증액이나 신규 사업 반영으로 연결될지, 지역위원회에 대한 조직·재정 지원이 구체화될지가 핵심이다. 결국 이날 안동 최고위원회의는 경북이 안고 있는 대형 SOC와 의료, 재난복구,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집권 여당 지도부에 한꺼번에 전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민석 대표가 약속한 '경북을 위한 지원'이 선언에 머물지 않고 예산과 정책, 제도 개선으로 구체화될 경우 민주당의 경북 전략은 물론 향후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달서구-대구북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경북문화관광공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주민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나선다. 전문 강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기존 교육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민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강사'가 되고, 또 다른 주민은 '학습자'가 되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대구 달서구는 주민 재능기부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달콤한 달서학습달인'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달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달콤한 달서학습달인'은 일상생활 속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 자신만의 재능을 가진 주민이 직접 강사가 돼 이웃 주민들과 배움을 나누는 주민 참여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주민 개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지역의 평생학습 자원으로 발굴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누구나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자발적인 학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로 참여하기 위한 문턱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을 이끌 '학습달인'은 매월 11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전문적인 강의 경험이나 관련 분야 자격증이 없더라도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다른 주민들과 나누고 싶은 달서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달서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제출서류를 심사해 실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관심을 끌 수 있는 강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평생교육기관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주민들의 생활 속 지식과 노하우를 새로운 교육 콘텐츠로 발굴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에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첫 문을 여는 9월에는 디지털과 경제, 생활체육 등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모두 7개 강좌가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공지능(AI)을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폰 AI로 쉽게 그리는 우리집 인테리어'를 비롯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지식을 다루는 '생활 속 부동산과 세금 이야기', 건강한 노후를 위한 '100세 건강관리법 굿볼메소드' 등이 운영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AI 활용부터 부동산·세금, 건강관리까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교육과정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9월 강좌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달서평생학습관 러닝랩 등에서 진행된다.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26일부터 달서평생학습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달서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재능기부를 넘어 주민 스스로 새로운 평생학습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이를 다시 이웃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강사로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새로운 사회참여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강생에게는 지역주민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가까운 생활권에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달서구는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이어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학습달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생활 수요를 반영한 강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생학습의 주체를 행정과 전문 교육기관에서 주민으로 확대하고 주민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지역 평생학습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배움의 주체가 될 수 있다"며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북구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부담이 한층 줄어든다. 대구 북구가 구 소유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 기간을 1년 연장하고 납부유예와 연체료 감면까지 시행해 지역 영세사업자의 경영 부담 완화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은 경기침체에 따른 폐업 증가와 매출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적용 기간을 2026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적용 기간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른 것이다. 북구는 당초 지난해 말 종료할 예정이었던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지난 25일 공유재산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과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직접 사용하는 북구 소유 공유재산이다. 감면 혜택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부과되는 임대료에 적용된다. 다만 일반유흥주점업과 기타 사행시설 관리·운영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감면 폭도 상당하다. 소상공인이 사용하는 공유재산의 경우 기존 5%였던 임대료 부과 요율을 2.5%로 낮춘다. 이에 따라 기존에 부담해야 할 임대료의 절반인 50%를 감면받게 된다. 중소기업은 기존 5%였던 임대료 부과 요율을 3%로 낮춰 4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기준으로 100만원의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는 소상공인이라면 감면 적용을 통해 부담액이 50만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셈이다. 중소기업 역시 같은 조건이라면 60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임대료 감면과 함께 자금난을 겪고 있는 사업자를 위한 납부 부담 완화책도 마련했다. 당장 임대료를 납부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납부 기간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할 수 있다. 연체료 역시 50% 감면해 일시적인 자금난이 추가적인 경영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임대료를 납부한 사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 대상에 해당하면서 임대료를 완납한 경우 감면액만큼 차액을 환급하고, 아직 납부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감면된 금액을 적용한 고지서를 발부할 예정이다. 임대료 감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를 준비해 해당 공유재산을 관리하는 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북구는 이번 지원이 공유재산을 활용해 영업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고정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춰주는 만큼 경기침체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업자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매출이 줄어도 임대료 등 고정비용은 계속 부담해야 하는 영세사업자에게 임대료 감면과 납부유예를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실질적인 민생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북구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경영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불안정한 대외 경제 여건과 장기화된 내수 부진, 구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조치가 벼랑 끝에 선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짐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민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고 민생 안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책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대학생과 산업계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을 이끌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대학 간 연구성과 공유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산업현장 전문가에게 직접 기술적 피드백을 받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확인하면서 대학과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기술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1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대학생 모빌리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영남이공대학교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내 모빌리티 관련 기술연구회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연구성과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공유하고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는 영남이공대 기계공학과(스마트융합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를 비롯해 영남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와 모빌리티 관련 기업 인사, 지도교수 등도 함께해 모두 40여 명의 대학생과 전문가들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변화와 발전 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번 교류회는 단순히 대학 간 친목을 다지는 행사가 아닌 학생들이 실제 수행하고 있는 모빌리티 관련 연구와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산업현장 전문가들과 기술적인 의견을 주고받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각 대학 학생들은 모빌리티 기술연구회와 동아리에서 진행해 온 연구활동 및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하며 연구 방향과 기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경험한 기술적 문제와 해결 과정 등을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비교하면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모빌리티 관련 기업 인사와 학생들이 직접 대화하는 기술 간담회와 자유토론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우고 연구한 기술이 실제 자동차·모빌리티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질문하고,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기술 수준과 직무역량,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기술 동향 등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과정과 프로젝트에서 익힌 지식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 역량과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기업 관계자들에게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지역 대학생들의 기술적 관심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대학과 대학, 학생과 기업 전문가, 교육과 산업현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면서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학 간 협력과 산학연계가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교류회에 참여한 대학생 연합동아리 학생들은 기술교류회에서 공유한 경험을 실제 경진대회로 이어간다. 학생들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KSAE 대학생 포뮬러코리아'에 출전해 전국 대학생들과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겨룰 예정이다. 영남이공대는 기술교류와 산업체 전문가 멘토링, 프로젝트 및 경진대회 참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현장형 전문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한 영남이공대 기계공학과 박기현 학생은 “같은 기술적 관심을 가진 타 대학 학생들이 모여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뜻깊었다"며 “특히 현업에 계신 산업체 인사들에게 직접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민규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대학생 모빌리티 기술교류회는 지역 대학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과 산업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하고 있는 보건의료 교육모델의 해외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필리핀 대학 및 교육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대학과 손을 잡으면서 'K-보건의료 교육'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남아시아로 넓혀가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5일 대학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Jakarta II Health Polytechnic)와 보건의료 교육과정 협력·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고도화하고 있는 보건의료 표준 교육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해외 교육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7월 필리핀 리시움 대학교(Lyceum of the Philippines University), 사우스빌 국제학교(Southville International School and Colleges)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보건의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건의료 분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존 교육과정의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 교과목과 강의계획서, 교수학습자료, 디지털 교육콘텐츠를 공동 활용하고 양 기관이 함께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온라인을 활용해 서로 다른 국가의 학생과 교수진이 공동 수업에 참여하는 COIL(Collaborative Online International Learning)과 온라인·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과 교원 간 교류를 통해 양국 보건의료 교육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 대학과 해외 교육기관 간 단순한 학생·교수 교류를 넘어 대구보건대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축적한 교육과정과 교수학습자료, 디지털 교육콘텐츠를 해외 교육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보건의료 교육모델을 해외 교육기관에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지 교육환경과 수요를 반영해 공동 개발하고 개선하면서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국제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보건대는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성과를 국내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해외 대학 및 교육기관과 공유해 보건의료 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로 협력 대상이 확대되면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보건의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개발·고도화하고 있는 표준 교육과정과 디지털 콘텐츠가 국가별 교육환경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이를 다시 교육과정 개선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는 앞으로 국가별 보건의료 인력 양성 환경과 교육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대학과의 공동교육, 학생·교원 교류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보건의료 표준 교육과정은 이제 해외 교육현장으로 이어지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각국의 교육환경과 수요에 맞춰 K-보건의료 교육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자원과 어린이 안전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나섰다. 단순한 관광지 견학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경북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화재와 지진, 교통사고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5일 경산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문화관광과 안전교육을 연계한 '어린이 안전문화체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학 기간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경북의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아동들은 먼저 지난 4월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라원'을 찾았다. 라원에서는 신라 8괴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야외정원을 둘러보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며 신라의 역사와 설화를 기존의 전시·관람 방식과는 다른 형태로 경험했다. 이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경주 플래시백 계림'을 찾아 첨단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된 신라의 역사와 설화를 체험했다.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단순히 설명으로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각적·체험적 콘텐츠를 통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사는 이 같은 문화관광 체험이 어린이들에게 경북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 체험에 이어 어린이들의 안전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경주안전체험관으로 이동해 화재와 지진, 교통안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실제 재난·사고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고, 생활 속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대처방법을 익혔다. 특히 어린이 안전교육은 단순한 이론이나 설명보다 직접 체험을 통해 행동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위기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관광과 안전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하나의 체험과정으로 연결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역 관광자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공사가 보유하거나 지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역 아동들의 교육·체험 기회로 연결함으로써 관광의 공공적·사회적 가치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문화 향유 기회 확대가 필요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그동안 사랑의 연탄 나눔과 농촌 일손 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앞으로는 기존 나눔·봉사활동과 함께 공사의 전문 분야인 문화관광을 접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관광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실질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아이들이 경북의 문화와 관광을 즐겁게 경험하고 안전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의 품질 관리에 고삐를 죈다. 전국적인 재배 면적 증가로 공급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무리한 조기 출하보다 당도와 숙도를 갖춘 고품질 상품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25일 김천시는 샤인머스캣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착과량 준수와 적기 수확, 품질 기준에 따른 선별·출하 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샤인머스캣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늘면서 시장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추석 성수기를 겨냥한 미숙과와 저 당도 상품의 조기 출하가 반복될 경우 소비자 신뢰 하락과 가격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김천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생산량 확대보다 품질 경쟁력 확보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김천은 전국 최대 포도 주 산지 가운데 하나로 2006년 포도 산업 특구 지정에 이어 2010년 지리적 표시 제 등록 등을 통해 포도 주 산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샤인머스캣 역시 김천을 대표하는 주요 농산물로 성장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하지만 생산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과거처럼 지역 명성 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맛과 당도, 숙도 등 실제 품질이 소비자의 재 구매를 좌우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김천시는 우선 추석 대목을 겨냥한 무리한 조기 수확을 막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충분히 익지 않은 포도나 당도가 낮은 상품의 출하를 자제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고품질 규격 품을 중심으로 시장에 공급하도록 농가에 지도할 방침이다. 농협과 유통 법인의 역할도 강화한다. 수매와 선별 과정에서 당도와 품질 기준을 철저히 적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상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읍·면·동을 통한 농가 홍보와 이·통장 회의, 농가 교육 등을 활용해 적정 착과와 수확 시기, 선별 기준 등 고품질 생산 수칙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추석을 김천 샤인머스캣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전국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농가와 농협, 유통법인이 생산부터 출하까지 공동으로 품질을 관리해 '김천 샤인머스캣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브랜드 신뢰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박갑순 김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샤인머스캣은 이제 단순히 많이 생산하는 것보다 소비자가 다시 찾을 수 있는 품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충분히 익은 고품질 포도를 적기에 수확하고 농협과 유통법인에서도 철저한 선별을 통해 우수한 상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천 샤인머스캣의 명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품질"이라며 “생산 농가와 함께 품질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동시에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간부 공무원들이 18m 높이의 어드벤처 시설에 직접 올라 민선 9기 현장 행정의 각오를 다졌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장호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구미에코랜드 일원에서 '민선 9기, 현장 속으로' 시책의 하나로 에코랜드 어드벤처 트리타워를 직접 체험하고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9월 유료 개장을 앞둔 에코랜드 어드벤처 트리타워에는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다. 높이 18m 규모의 시설에는 번지점프를 비롯해 64개의 모험형 놀이 코스가 설치됐다. 이날 간부들은 정장 대신 안전장비인 하네스를 착용하고 트리타워에 올라 각종 체험시설을 직접 이용했다. 고공 코스와 번지점프 등에 도전하며 신규 시설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이용자 입장에서 확인했다. 구미시는 이번 현장 행사를 단순한 시설 점검에서 벗어나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조직 내 도전과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설 개장 전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접수된 이용객 불편 사항의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시설과 동선, 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특히 구미시민에게 이용료 50%를 할인하는 요금 정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운영 준비 상황도 살폈다. 현장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는 기존 구미에코랜드 산림휴양시설과 새로 조성된 어드벤처 시설의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구미에코랜드는 2017년 개장 이후 관련 산림 인프라 구축 등에 총 20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기존 숲 체험·휴양 기능에 모험 레저시설을 더해 에코랜드를 지역을 대표하는 체류형 산림휴양·레저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8m 상공에서 뛰어내릴 때 보여준 용기와 도전 정신으로 민선 9기 주요 현안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구미시민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는 대표 레저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세 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25일 상주시는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음성군 일원에서 열린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음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과 충청북도사이클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15세 이하부와 18세 이하부, 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해 5일간 경쟁을 펼쳤다. 상주시청은 트랙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조선영이 독주경기 1위에 올랐고 이애정·장수지·김민정·오채원·박예빈·함지희가 출전한 단체추발에서도 정상에 섰다. 박예빈은 1Lap(S/S)에서 1위를 차지했고 김민정은 스크래치 1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기록했다. 김민정은 개인추발에서 2위를 추가했고 조선영·장수지·김민정·이다은·박예빈이 출전한 단체스프린트에서도 준우승을 거뒀다. 개인상도 상주시청의 몫이었다. 전제효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박예빈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면서 종합우승과 함께 감독·선수 부문 최고상을 휩쓸었다. 이번 성적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 시즌 이어온 상승세의 연장선이다. 상주시청은 올해 3·1절 기념 도로사이클대회와 2026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잇따라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제64회 경상북도 도민체전에서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후 2026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한 데 이어 8·15 경축 2026 양양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음성 대회까지 더하면 올 시즌 주요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종합준우승 3회​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도로와 트랙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정 종목이나 일부 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다 단거리와 중장거리, 개인·단체 종목에서 고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주시는 이 같은 성적이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지도력과 팀워크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 시즌 전국 주요 대회마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종합우승 역시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전제효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노력, 선수단의 팀워크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무대에서 상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남은 전국대회에서도 정상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의 가을밤을 트로트 선율로 물들일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가 다음 달 5일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5일 문경시는 오는 9월 5일 오후 6시 30분 영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대상과 금상, 은상, 인기상, 장려상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가요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전체 시상금의 약 40%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수상자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 특히 대상 상금 3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단순히 공연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가요제에서 발생한 소비 효과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총 3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을 비롯해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요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불꽃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음악과 어우러진 불꽃이 영강체육공원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트로트 경연과 인기 가수 공연, 경품 행사에 지역화폐 활용까지 결합해 문경트롯가요제를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경연과 축하공연은 물론 3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와 불꽃 퍼포먼스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시상금 일부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만큼 가요제의 열기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영천시-경산시-계명대-대구보건대-공군11전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작업장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업업무 관리감독자와 담당자들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영천시는 25일 영천시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현업업무 종사자를 직접 지휘·감독하는 관리감독자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는 위험성평가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관리감독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적절한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문 안전 컨설팅 기관의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보다는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와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위험성평가의 기본 개념과 절차를 비롯해 현장 안전관리에서 관리감독자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 최근 안전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주요 위험요인과 개선 대책 및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인을 스스로 찾아내고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천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리감독자와 담당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장별 위험성평가가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발견되는 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병기 영천시 부시장(안전보건총괄책임자)은 “위험성평가는 현장의 보이지 않는 위험을 미리 찾아내고 개선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이번 교육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의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이 캐나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산시는 이번 수출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교두보로 삼아 수출국 다변화와 해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산시는 25일 자인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경산 샤인머스캣의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손병한 자인농협장, 포도 공선회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경산 샤인머스캣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수출 확대를 기원했다. 이번에 캐나다로 수출되는 샤인머스캣은 현지 소비자의 다양한 소비 형태와 수요를 고려해 여러 규격으로 포장된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경산 샤인머스캣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경산시는 이번 캐나다 수출이 지역 샤인머스캣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시장을 경산 농산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교두보로 활용해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는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소비 특성과 유통환경 등을 고려한 현지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하고, 신규 해외시장 발굴과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경산시는 수출 상담회를 비롯해 해외 안테나숍 운영 등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농업인과 수출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안테나숍 등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 반응과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생산·포장·마케팅 전략에 반영함으로써 경산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경산시는 샤인머스캣을 비롯한 지역 우수 농산물이 해외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경우 농산물 유통시장 확대는 물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캐나다 수출은 경산 샤인머스캣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 물량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산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기반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가 세계적인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위너(Winner) 3건을 포함해 모두 7건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공 수업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UX), 생성형 AI 콘텐츠 등으로 발전시키고 국제 공모전까지 연계한 프로젝트 중심 교육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계명대학교는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가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디자인 공모전 'DNA Paris Design Awards 2026'에서 위너 3건과 아너러블 멘션(Honorable Mention) 4건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DNA Paris Design Awards는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통적인 디자인 강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세계 70여 개국의 디자이너와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창의성과 혁신성, 디자인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이번 공모전에서 프로페셔널 부문 2건과 학생 부문 5건 등 모두 7건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프로페셔널 부문에서는 위너 1건과 아너러블 멘션 1건을, 학생 부문에서는 위너 2건과 아너러블 멘션 3건을 각각 수상했다. 전공 교육과 연구를 토대로 추진한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가 국제무대에서 작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수상작의 분야도 다양하다. 전공 수업을 통해 개발한 미래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제안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비롯해 생성형 AI 영상 상영회를 위해 제작한 포스터,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한 연합 동아리 공모전 출품작, 공동 디자인 프로젝트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디자인 이론과 기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한 뒤 이를 연구 발표와 국제 공모전 출품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학생들이 단순히 결과물을 제작하는 데 머물지 않고 아이디어 기획에서부터 조사·분석, 프로토타입 제작, 시각화, 논문 발표, 국제 공모전 출품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방식이 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기반이 됐다는 분석이다. 위너 수상작 가운데 '대한민국 도시수집 NUBI'는 여행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발한 위치 기반 랜드마크 수집 서비스다. 게임화(Gamification) 전략을 서비스에 적용해 이용자들이 여행지의 랜드마크를 찾아 수집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을 반복적으로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대한민국 도시수집 NUBI'는 장순규 교수가 리드 디자이너로 참여하고 류예빈·김이수·박지현·최정빈 학생이 공동 제작했으며, 그래픽 디자인과 UX 디자인 부문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류예빈 학생은 생성형 AI 기술을 디자인 과정에 활용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류예빈 학생은 “AI가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강력한 협업 도구라는 점을 체감했다"며 “여러 분야를 탐색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영감을 얻는 과정이 좋은 디자인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기술과 사회 흐름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랑스 공모전 프로젝트를 총괄 지도한 장순규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체계적인 디자인 결과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관점을 논리적인 내러티브로 발전시키고 이를 실제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으로 구현하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연구와 실무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생성형 AI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공 수업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학술 연구와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으로 확장하고, 대학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과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앞으로도 AI 등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연구와 실무, 국제무대의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해 미래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문신사법 시행에 대비해 문신 시술의 위생·안전 기준과 국가자격제도에 부합하는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24일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대한문신사중앙회와 공동으로 '문신시술 표준지침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7년 10월 시행 예정인 문신사법에 대비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문신시술 표준지침'을 산업 현장에 알리고, 지침의 주요 내용과 향후 국가자격제도 도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보건대와 대한문신사중앙회가 대구지역을 대표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 문신사를 비롯해 뷰티산업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도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미나에서는 문신 시술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위생·감염관리와 안전관리, 표준 시술 절차, 관련 법·제도 등을 중심으로 표준지침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문신사법 시행에 따라 현장에서 갖춰야 할 위생·안전관리 체계와 시술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을 공유하면서 제도 시행 이후 산업 현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표준지침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과 문신사법 및 국가자격제도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대구보건대는 문신·반영구 분야가 제도권 전문 영역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위생과 감염관리, 안전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대학이 보유한 보건·의료 및 뷰티 분야 교육 인프라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 현장의 전문성을 대학 교육과 연계해 국가자격제도 도입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장 실무능력과 위생·안전관리 역량을 함께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대구보건대와 대한문신사중앙회는 앞서 지난 6월 문신·반영구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공동 개발을 비롯해 위생·안전 중심의 전문교육,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 세미나와 특강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문신사 국가자격제도 시행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과 표준화된 교육 기반 마련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문신사법 시행을 앞두고 위생과 안전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대학의 보건·뷰티 교육 인프라와 산업 현장의 전문성을 연계해 국가자격제도에 부합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신·반영구 분야가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표준교육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 군사 대비태세 확립과 작전요원의 실전 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대구기지에서 이틀간 주·야간 비행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기간에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비행이 이어져 평소보다 많은 비행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대구기지에서 주·야간 비행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조종사를 비롯한 각 분야 작전요원의 임무 수행능력을 높이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6일과 27일 모두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주간과 야간에 걸쳐 비행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훈련 기간 대구기지 주변지역에서는 평소보다 항공기 운항이 늘어나면서 비행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1전비는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작전 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임무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주·야간 작전 환경에서 조종사와 각 분야 요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공군은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실전적인 비행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작전 요원들이 다양한 시간대와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숙련도를 유지·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다만 장시간 이어지는 주·야간 훈련으로 대구기지 인근 주민들이 비행음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사전 안내에도 나섰다. 11전비는 훈련에 앞서 대구기지 인근 마을과 지역자치단체에 관련 공문을 보내 훈련 일정과 비행음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알렸다. 11전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작전 요원의 실전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주·야간 시간대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비행음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안동농협, 9월 4일 비상임이사 보궐선거…선거문화·조직 쇄신 속도

-선거포상제 첫 적용해 금품·향응 차단…내부통제·조합원 소통까지 개선- -권태형 조합장 “말보다 실천과 결과로 신뢰 회복하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안동농협이 비상임 임원선거를 둘러싸고 제기된 우려를 계기로 공명선거 정착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거 관련 제도를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원·대의원의 책임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한편 내부통제와 조합원 소통체계를 점검해 실질적인 조직문화 변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쇄신 의지를 가늠할 첫 무대는 오는 9월 4일 실시되는 비상임이사 보궐선거다. 안동농협은 지난 23일 보궐선거를 공고했으며 25일부터 2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특히 비상임 임원과 대의원에 대한 관련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다시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차단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선거관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불법 선거행위 신고·포상체계 가동…공명선거 제도화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지난 7월 새롭게 마련한 '임원(이·감사) 선거포상제 운영규약'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안동농협은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체계를 가동하고 후보자와 대의원에게 선거 관련 규정과 책임을 사전에 명확히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명선거를 일회성 구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제도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조직 내부의 자정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권태형 조합장은 기본연봉 가운데 2천만 원을 자율 삭감했으며 비상임 임원 참석수당 역시 한 차례당 6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대폭 낮추는 등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앞으로 쇄신의 범위를 더욱 넓혀 임원과 대의원의 역할 및 책임, 의사결정 과정, 내부통제 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조합원 및 지역민의 눈높이에서 기존 제도와 관행을 다시 살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바로잡고, 조합원과의 소통을 확대해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보궐선거 넘어 조직문화 개선…신뢰 회복에 초점 안동농협은 이번 보궐선거를 조직 쇄신의 종착점이 아닌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선거 과정에서 강화된 공정성과 책임 원칙을 향후 조직 운영에도 적용해 변화가 내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제도 마련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일을 단순히 수습하고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겠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보다 실제 변화인 만큼 이번 보궐선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부족했던 제도와 관행도 하나씩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문화는 물론 임원과 대의원의 역할, 내부통제와 조직 운영 전반을 다시 살펴 조합원과 지역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나씩 실천하고 그 결과로 다시 신뢰받는 안동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대구 지역, 지방외교부터 원전·신공항·생존권 등 현안 대응

◇영주시의회 이상근 의장, 베트남 대사 만나…풍기인삼 세계시장 확대 '교두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베트남과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토대로 경제와 농업, 문화 분야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부호(Vũ Hồ) 주한 베트남 대사와 만나 영주시와 베트남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특히 지역 대표 특산물인 풍기인삼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고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양 지역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의장은 영주와 베트남의 인연이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을 소개했다. 베트남 리(Lý) 왕조 후손인 화산 이씨의 역사와 영주시 장수면에 있는 화산이씨 종택 이당고택 등을 언급하며 두 지역의 관계가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역사적 배경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추진된 풍기인삼 수출 협약도 거론됐다. 이 의장은 이를 토대로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주 농촌 현장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달했다. 이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참여하면서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지역 농업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의장은 부호 대사를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에 공식 초청하고 풍기인삼을 매개로 영주와 베트남의 교류 수준을 한 단계 높이자고 제안했다. 부호 대사는 풍기인삼의 역사와 효능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축제 초청에 감사를 전하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상근 의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역사와 농업, 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지방외교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풍기인삼의 베트남 시장 확대와 양국의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덕 신규 원전 이름 군민이 짓는다…27일부터 명칭 공모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과정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발전소 명칭 공모에 나선다. 영덕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 동안 영덕군민을 대상으로 신규 원전 명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단순히 발전시설의 이름을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덕의 미래 비전과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할 방침이다. 접수된 명칭은 제안 기준 충족 여부와 중복·표절 여부 등을 살피는 예비 검토를 거친다. 이후 1차 심사와 군정조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후보 2개를 선정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은 오는 10월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후속 절차의 하나다. 영덕군은 후보 부지가 선정된 이후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에너지 전략사업 직무교육과 신규 사업 발굴 등 원전 건설에 대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부서별 미래전략 보고회를 열어 '미래에너지 100대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원전 건설과 지역 발전을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전 법정지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재정계획을 세우는 한편 예정구역 고시 등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에도 대응한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군민과 함께 영덕의 100년 미래를 준비한다는 자세로 필요한 절차를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며 “신규 원전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추경호 대구시장 회동…TK통합신공항 해법 모색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TK민·군통합공항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군위군과 대구시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24일 대구시청에서 추경호 대구시장과 만나 TK민·군통합공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관계기관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군공항 이전 재원 마련 등의 문제로 일부 후속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항 분야부터 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김 군수는 확보된 민항 예산을 토대로 지장물 조사와 보상 등 가능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건의했다. 사업을 장기간 기다려온 이전 예정지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추진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대구시와 군위군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의성군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김진열 군위군수와 최유철 의성군수도 군위군에서 만나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지역은 신공항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이전지역이 함께 현안을 해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군수는 이날 신공항 외에도 군위지역의 주요 현안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군부대 이전을 비롯해 국도 28호선 4차로 확장, 신공항 합의문에 따른 군위 관통도로 건설과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 군위 첨단산업단지 조성, 군위소방서 신설 등을 건의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현안과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나타내고 정부와 협력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한편 군위군이 건의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TK민·군통합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인 만큼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전지역 주민들이 사업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봉화·태백·석포 주민들 “석포제련소 폐쇄 반대"…생존권 보장 촉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청 앞 총궐기대회 열고 정부·행정당국에 주민 목소리 반영 요구 봉화·태백·석포 주민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를 주장하는 일부 환경단체를 규탄하며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는 25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역 주민의 삶과 일자리를 위협하는 석포제련소 폐쇄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며 정부와 행정당국에 지역경제와 주민 생존권 보장 대책을 촉구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석포제련소가 1970년 설립 이후 50년 넘게 지역 고용과 경제를 지탱해 온 향토기업이라며, 기업 폐쇄는 일자리와 상권 붕괴, 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을 더욱 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수년간 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낙동강 수질과 대기질 측정 자료 등을 근거로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이 현재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왜곡된 주장 중단과 주민 생존권 보장, 정부의 현장 중심 정책 추진 등을 요구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민생 중심 의정 전환…해외연수 취소하고 미래 현안 대응 특위 잇따라 출범

◇해외연수 전면 취소…“도민 신뢰·민생 현장에 의정 역량 집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올해 의원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국외연수를 줄이는 대신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경북도의회는 2026년 의원 해외연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의원들의 뜻을 모으고, 이에 편성된 예산도 전액 반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도민 세금으로 마련되는 해외연수 경비를 집행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필요성과 시급성, 정책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현시점에서는 해외연수보다 민생 현장을 살피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과 연수에 대한 심사와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출장 목적과 필요성은 물론 정책 활용 가능성과 기대효과까지 꼼꼼하게 살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국외 활동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연수 취소로 절감되는 예산 역시 필요한 분야에 적정하게 처리해 도민의 입장에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해외연수 취소는 도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의회가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담은 결정"이라며 “도민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할 경우 목적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면밀하게 따져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내실 있는 제도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인구정책혁신특위 출범…인구감소·고령화 넘어 '정책 대전환'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인구감소와 청년층 유출, 고령화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도의회는 25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북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중장기 정책 마련에 나섰다. 특위는 김용현 의원(구미)을 위원장으로, 최병욱 의원(예천)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권백신(안동)·김상희(봉화)·김창기(문경)·도희재(성주)·박승직(경주)·임무석(영주)·허지훈(비례) 의원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참여한다. 활동 기간은 2026년 8월 25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다. 최근 경북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전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경북의 평균연령은 48.5세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해당하는 중위연령도 현재 52세에서 10년 뒤 58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위는 단순한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 주거와 일자리, 돌봄, 교육 등 주민의 정착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전반을 살펴 종합적인 인구구조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인구정책의 방향과 효과도 함께 점검한다. 김용현 위원장은 “인구는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라며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특위가 '인구정책 대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욱 부위원장은 “단기적인 위기 대응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변화 자체를 새로운 정책 환경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도의회와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주거·일자리·돌봄·교육 등 경북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신공항특위 구성…2030년 개항·연관산업 육성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공항 이전사업을 지원하고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출범했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공항 건설과 개항을 비롯해 연관산업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위에는 윤종호(구미6)·노성환(고령)·김재환(예천1)·손희권(포항9)·박채아(경산4)·이춘우(영천1)·최태림(의성1)·허복(구미3)·백순창(구미8) 의원 등 9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윤종호 의원, 부위원장은 김재환 의원이 맡았다. 도의회는 통합신공항이 단순한 공항 건설을 넘어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 공항신도시, 광역교통망 등을 연계해 경북의 산업·경제 구조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다. 이에 특위는 공항 건설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항공 관련 산업 육성과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을 뒷받침할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윤종호 위원장은 “통합신공항은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핵심 프로젝트"라며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해 위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에 적극 나서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자력특위 가동…산업 경쟁력과 주민 안전 '두 축' 챙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내 원자력산업의 핵심 지역인 경북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전 지역 주민의 안전과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원자력특별위원회'도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첫날 원자력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재준 의원(울진)을 위원장, 이동협 의원(경주)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특위는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각종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북이 보유한 원전과 산업·연구 인프라를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원전 안전과 지역 주민의 권익도 주요 과제로 다룬다. 경북에는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와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경주에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도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영덕 신규 원전 2기 건설이 확정되면서 원자력산업과 지역 발전을 연계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위는 앞으로 원전 관련 현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산업 육성과 안전성 확보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제도 개선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재준 위원장은 “경북은 기존 원전과 방폐장에 이어 영덕 신규 원전까지 갖추게 되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경북의 원전과 산업·연구 인프라를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안전 문제도 철저하게 살펴 주민과 원전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특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류관광융합특위 출범…경북 문화유산,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키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접목해 세계적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제1차 회의를 열고 연규식 의원(포항4)을 위원장, 백운성 의원(경산1)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특위는 연 위원장과 백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덕규(경주2)·김예영(비례)·우충무(영주1)·공승희(비례)·이명희(구미5)·윤승오(영천2)·김정대(안동3) 의원 등 모두 9명으로 꾸려졌다. 특위는 경북이 보유한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전통문화, 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관광산업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경북의 문화적 가치를 해외에 적극 알리고 경북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연규식 위원장은 포항 출신 재선 의원으로 제13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대변인과 의회운영위원회·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동했다.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도 힘써왔다. 연 위원장은 “경북의 역사·문화유산과 뛰어난 자연경관, 종가음식 등 차별화된 자원을 한류와 결합해 경북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관광산업 활성화가 지역경제 성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성 부위원장은 제13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경산청년회의소 회장과 경산농업협동조합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백 부위원장은 “위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내실 있는 특위 활동을 펼치겠다"며 “경북의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경북을 이끌 새로운 성장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문경시, 문경관광개발 주장 “레저타운 대표 선임 동조 사실무근”…정면 반박

“후보 추천은 임원추천위가 결정…특정 후보 낙점·부당 개입 없어" “정부 산하기관 지분 63.6%…문경시는 독립적 의결권 행사" 관광개발 측 '낙하산 인사 동조' 주장에 유감…갈등 확산 경계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와 문경관광개발㈜가 문경레저타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다. 문경관광개발이 최근 신임 대표 선임을 '정치권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며 문경시가 이에 동조했다고 주장하자, 문경시는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25일 문경시는 문경관광개발이 지난 21일 발표한 입장문과 관련해 “문경시가 특정 후보자를 사전에 낙점하거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문경관광개발은 입장문에서 문경레저타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정치권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또 문경시가 해당 인사 선임에 동조했으며, 특정인의 사익을 시민 이익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해 문경시는 대표이사 후보자가 문경관광개발 관계자도 참여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추천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문경레저타운의 지분 구조를 근거로 문경시가 대표 선임을 주도했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레저타운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강원랜드 등 정부 산하 기관이 전체 지분 및 의결권의 63.6%를 보유하고 있다. 문경시는 이들 기관과 별도로 독립적인 의결권을 행사했다는 입장이다. 문경시는 “대표이사 후보자는 문경관광개발 관계자까지 포함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추천됐다"며 “문경시가 특정 후보자를 미리 정하거나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경관광개발이 제기한 '시민 이익보다 특정인의 사익을 우선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문경시는 “문경관광개발이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역사회의 갈등을 키우기보다는 2만여 명의 시민 주주를 포함한 지역 주민 전체의 실질적인 이익을 대변하는 공익적 중심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대표이사 선임 문제를 넘어 문경레저타운의 의사결정 구조와 주주 간 관계, 지역 관광사업을 둘러싼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경시는 향후 문경레저타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레저타운이 당초 설립 취지에 맞게 지역 상생 발전과 관광 활성화라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관광개발의 문제 제기와 문경시의 반박이 맞서면서 향후 대표이사 선임 절차의 적정성과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과정, 각 주주의 의결권 행사 내용 등이 이번 논란을 가를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