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로타리클럽과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성주 황금빛 참외 첫 출하

6500만 원 상당 리프트 승합차 지원…장애인 이동 편의 협약 체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국제로타리클럽과 손잡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나선다.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 이동 부담을 줄이고 무장애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17·18 지역), 교통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와 함께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차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 지역과 18 지역 소속 12개 클럽은 총 6500만 원 상당의 리프트 승합차 1대를 지원한다. 지원 차량은 교통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가 운영하며,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차량 지원이 병원 진료와 재활 치료, 사회활동 참여 등 교통약자의 일상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 지역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물리적·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는 그동안 백내장 수술 지원, 대상포진·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 저소득층 보건 증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과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병행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명포리 농가 수확 시작…참외 조수입 7천억 원 달성 시동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에서 황금빛 참외 첫 출하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수확 철의 개막을 알렸다. 19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선남면 명포리 이승식 농가의 참외 출하를 시작으로 2026년산 명품 성주 참외 수확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선남면 명포1리 이승식 농가는 지난해 10월 12일 시설하우스 20동 규모에서 참외를 접목해 재배해 왔으며, 이번 첫 수확을 통해 참외 20박스(1박스 10kg)를 생산했다. 수확된 참외는 관내 공판장으로 출하돼 올해 선남면 황금빛 참외 출하의 시작을 알렸다. 선남면은 현재 749 농가가 735㏊ 면적에서 참외를 재배하고 있는 핵심 주산지로, 체계적인 재배 기술 향상과 지속적인 농업경영인 양성을 통해 연중 고품질 참외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첫 출하된 참외가 선남면 참외 농가 소득 증대의 좋은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외 재배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성주군 참외 조수입 7천억 원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 제조업체 10곳 중 7곳, 2026년 ‘안정경영’

전국은 회복 기대 속 선별 투자…구미는 환율·통상 리스크에 한발 물러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026년 새해 제조업 경기 인식을 둘러싼 지역 간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국 제조업계가 완만한 회복을 전제로 선별적 투자를 검토하는 가운데, 구미 제조업체들은 성장보다 안정을 택하며 한층 보수적인 경영 전략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2월 구미지역 내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구미 제조업체 경영실적 목표치와 외부 환경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8.0%가 올해 경영 기조로 '안정(유지)경영'을 선택했다. 확장(성장)경영은 22.0%, 축소경영은 10.0%에 그쳤다. 이는 2년 전 조사에서 안정경영 비중이 51.0%였던 것과 비교해 17.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성장경영 응답은 35.0%에서 22.0%로 줄었다. 전국 제조업 조사에서 투자 확대 또는 제한적 성장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30% 안팎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구미 제조업체들은 내수와 수출 목표 설정에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내수 실적 목표를 전년 대비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41.0%였지만, 동일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도 40.0%에 달했다. 수출의 경우 전년과 동일한 목표를 세운 기업이 53.7%로 과 반을 넘었다. 전국 제조업계가 금리 하락 기대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바탕으로 제한적 수출 확대를 검토하는 것과 달리, 구미는 '현상 유지'에 무게를 둔 셈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전자·부품·기계 업종 중심의 산업 구조가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 심리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미 기업들이 경영계획 수립 시 적용한 평균 환율은 달러당 1390원으로, 실제 환율보다 낮게 설정됐다. 환율 변동성이 수익성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자금조달 금리 전망치는 평균 3.08%로, 지난해보다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주요 하방 요인으로는 고환율 및 환율 변동성 확대(22.5%)가 가장 많이 지목됐다. 이어 트럼프發 통상 불확실성(22.0%), 글로벌 경기둔화(19.0%), 유가·원자재 가격 변동성(18.0%) 순이었다. 이는 전국 제조업계가 공통으로 우려하는 변수이지만, 글로벌 공급망 연계 도가 높은 구미에서는 체감도가 더 크다는 평가다. 경제 활성화와 기업 실적 개선을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국내 투자 촉진 정책(24.0%)이 가장 많이 꼽혔다. 관세 등 통상 대응 강화(21.5%), 환율 안정화 정책(21.0%)도 높은 응답을 얻었다. 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구미 제조업체 다수가 안정경영을 선택한 것은 대외 불확실성이 경영 판단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환율과 통상 환경이 안정될 경우 투자와 고용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의성·영양, 군민 체감 정책으로 실효성 입증

◇의성군, 농어촌버스 무료승차 시행 1년…이용객 21.3% 증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025년 전면 도입한 농어촌버스 무료승차 정책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의성군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농어촌버스 이용객은 총 54만6823명으로, 전년 45만763명 대비 9만6060명(21.3%)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부터 12월까지 전 기간에서 전년 동월 대비 이용객이 늘었으며, 특히 9월에는 월 이용객이 5만309명으로 처음 5만 명을 돌파했다. 2024년에는 월 4만 명 이상 이용한 달이 4~5월 두 달에 불과했으나, 2025년에는 2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4만2천 명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보였다. 하반기(7~12월)에는 정책 효과가 더욱 뚜렷해져 전년 대비 30% 이상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무료승차 제도가 군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정착되면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이동 패턴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교통비 부담 완화와 함께 외부 활동 증가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무료승차 정책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군민 전반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외 이동 시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정책도 추가로 시행해 교통복지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통계는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가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군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대폭 확대…20만 원 '알짜 구간' 주목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고 19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부 활성화를 위해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구간의 세액공제율을 기존 16.5%에서 44%(지방세 포함)로 상향한 점이다. 이에 따라 20만 원을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액은 기존 11만65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제공되는 답례품(6만 원 상당)까지 더하면, 기부자는 20만 원을 기부하고 총 20만4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영양군은 이번 제도 개선을 계기로 영양고춧가루, 산나물 등 지역 특산 농·임산물과 가공품을 답례품으로 적극 홍보하고, 기부금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민경 재무과장은 “세액공제 혜택 확대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천시, 통합돌봄 본격 시동

김천의료원과 업무협약…재택의료·퇴원환자 지역 연계 추진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김천의료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천시가 2026년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 전담 조직인 통합돌봄 팀을 신설한 이후 추진하는 첫 실행 사업으로,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요양시설이나 병원에 입소·입원하지 않고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 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이다. 협약에 따라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참여해 방문진료와 방문간호를 실시하고, 지역 돌봄 자원과 연계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통해 병원 퇴원 이후 환자를 신속히 지역 통합돌봄 체계로 연결해 지속적인 의료 및 일상생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의료·복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보건의료·일상생활·주거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돌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통합돌봄 추진 기반을 마련한 김천시가 의료기관과 손잡고 실행에 나선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포항 영일만에 5천억 원 LFP 양극재 투자…경북, 이차전지 ‘양축 체제’ 구축 가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포항 영일만을 중심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산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1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포항시와 함께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도·시의회 관계자,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투자 유치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000억 원을 투입해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약 4만5천㎡ 부지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용 LFP 양극재 제조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약 2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초기에는 ESS와 전기차용 LFP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이후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춰 전구체 사업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 피노가 주주로 참여한 합작사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와 LFP 양극재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항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LFP 양극재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이차전지 산업이 일시적인 조정 국면, 이른바 '캐즘'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이 뛰어난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ESS와 보급형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삼원계(NCM) 중심이던 국내 이차전지 산업 구조를 보완하며, 포항을 NCM과 LFP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배터리 소재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기존 이차전지 핵심 기업들이 집적된 포항 지역의 산업 기반과 결합해 소재 개발부터 생산, 수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캐즘 이후 본격화될 시장 회복 국면에서 포항과 경북이 글로벌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선점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투자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지원, 도로·전력·폐수처리 등 기반시설 확충,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신속한 행정 지원과 원스톱 투자 지원 체계를 통해 기업이 연구개발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주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대표는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함께 LFP 혁신을 본격화하겠다"며 “이번 포항 공장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이 전환기를 맞은 상황에서 경북을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경북 이차전지 산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시와 함께 기업이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포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청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계명대  소식 등

◇경주시, 용강공단 기업인과 현장 소통 간담회 도시 확장 따른 경영환경 변화 점검…상생 방안 모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용강공단 기업인들을 초청해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도시 확장에 따른 기업 경영 환경 변화와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주거지역과 준공업지역이 혼재된 용강공단 일원의 환경 변화를 점검하고, 교통·소음 등 각종 민원 발생 요인과 기업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행정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시의원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으며, 용강공단에서는 기업 대표와 임원 등 14명이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현안 중심의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기업 경영 환경 개선 방안과 공단 내 주요 민원 및 애로사항, 안강 e-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계획, 향후 도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 등이 다뤄졌다. 기업과 행정 간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도시 환경 변화에 따른 장기적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기업별 운영 여건과 산업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상생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기간 지역 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들의 역할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주민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시의회와 함께 현실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청년농업인 농식품 아이디어 콘테스트 개최 농업 전 분야 대상 창의·실현 가능성 평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청년농업인의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4회 청년농업인 농식품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산물 생산을 비롯해 가공, 유통·판매, 체험·관광, 농식품 융복합 산업 등 농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타당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으로,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사업에 선정될 경우 타 지역 거주자는 사업 시작 전 영천시로 전입해야 한다. 선정자에게는 자부담 10%를 포함해 개인별 최대 1억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시설 설치와 장비·기자재 구입, 시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월 1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인력육성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영일만산단에 5천억 투자…LFP 양극재 생산기지 구축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ESS·전기차용 연 5만 톤 생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1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와 5천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따이주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동환 ㈜피노 CEO,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4만5천198.8㎡ 부지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자동차용 LFP 양극재 생산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약 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총 생산 규모는 연간 5만 톤으로, 에너지 용량 기준 연간 29GWh에 달한다. 투자가 완료되면 25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고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노와 포스코퓨처엠의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당초 삼원계(NCM) 전구체 양산을 목표로 설립됐으나,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ES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LFP 양극재 소재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향후 시장 여건과 수요에 맞춰 삼원계 전구체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LFP 배터리는 열 안정성이 뛰어나 화재 위험이 낮고 수명이 길어 장기간 반복 충·방전이 필요한 ESS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니켈과 코발트 등 고가 원자재 사용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점도 이번 투자 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포항은 국내 LFP 배터리 소재 산업 생태계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삼원계 전구체 사업까지 확대될 경우, 삼원계 전구체와 LFP 양극재를 아우르는 기술력과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통상 여건 악화와 제조업 경기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항을 선택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와 관계 기업 임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상북도와 함께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 중심 산업 구조를 넘어 이차전지와 바이오, 수소, AI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회발전특구와 특화단지 지정, 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청도서 'AI 이후 인류' 논의…2026 국제연합 포럼 개막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첫발…정신문화 새 패러다임 모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세계정신올림픽 준비를 위한 2026 국제연합 포럼'을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속한 인공지능(AI) 발전 이후 인류가 직면한 가치와 윤리, 정신문화의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새로운 정신 패러다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의 대주제는 'AI 이후의 인류, 정신혁명으로 길을 찾다'로, 기술 중심 사회 속에서 인간 정신의 역할과 회복, 그리고 국제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 기조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사는 (사)지구촌정신문화포럼 조덕호 대표가, 환영사는 김하수 청도군수가 맡는다. 기조연설은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와 이달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진행해 포럼의 개최 의미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만희·임오경·임미애 국회의원 등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에 힘을 보탠다. 이와 함께 미래 세대와 문화 콘텐츠를 잇는 국제웹툰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수상작 작품 감상을 통해 정신문화와 창의적 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국제연합 포럼은 세계정신올림픽을 향한 첫걸음이자, AI 시대 이후 인류가 나아가야 할 정신적 방향을 국제사회와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도가 세계 정신문화 담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향후 세계정신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제 협력과 공감대 형성의 출발점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논의로 확장될 예정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 보상업무 길라잡이 발간 초임직원 눈높이 맞춘 입문서…보상행정 전문성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보상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보상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보상업무 '알못' 탈출을 위한 '찐' 입문서(이하 보상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길라잡이는 공공개발사업 특성상 보상 착수부터 완료까지 5~6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데 비해, 담당자 잦은 교체와 복잡한 법령·절차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업 부서 실무자들이 주도적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보상업무 길라잡이'는 기존의 법령 중심 매뉴얼과 달리 삽화와 설명을 활용해 신규 담당자와 초임직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보상업무 개요를 비롯해 민법·부동산공시법 등 필수 법률 지식, 공익사업과 토지수용 절차, 명도소송과 지적정리 등 사후관리까지 보상제도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이번 책자를 통해 초임직원의 조기 업무 적응을 돕고, 보상업무 처리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여 대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길라잡이를 전국 지방개발공사에 배포해 보상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길라잡이 발간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적극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공정한 보상 실현을 위해 보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 '세계의 의식주 문화' 인문 강좌 운영 패션·고고학·인류학 등 융합 강의…2026년 1학기 박물관대학 개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박물관대학은 2026학년도 1학기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로 '세계의 의식주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 강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패션사와 고고학, 문화인류학, 환경조경, 건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식주를 둘러싼 인류 문화의 흐름과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각국의 생활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융합형 인문 강의로 구성됐다. 강좌는 2026년 3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강의로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옷차림(이은주 국립경국대 명예교수), 근현대 서양 복식(한희정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교수), 고대 동아시아 장신구 문화(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 아시아의 국수 로드(이기중 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 동서가 만나는 터키의 음식문화(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계명대 특임교수), 일본의 밥상 문화(스기모토 가요코 계명대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인생 정원과 동서양 위인들의 지혜 공간(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한국의 주거 문화(조재모 경북대 건축학과 교수), 한국의 전통 사찰(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 강의도 진행된다. 강좌 가운데 한 차례는 행소박물관이 직접 주관하는 문화유적답사로 구성돼 현장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행소박물관 박물관대학은 매 학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의식주 문화를 폭넓게 다루는 강좌를 통해 문화유산과 현대 생활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희 행소박물관장은 “의식주는 인류 보편 문화의 핵심이자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인문학적 주제"라며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역사적 깊이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1978년 대명캠퍼스에서 개관한 이후 2004년 성서캠퍼스로 이전했으며, 대영박물관 대구전과 중국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전, 조선 어진전 등 굵직한 전시를 통해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진주성도와 민화, 가야 유물 등 1만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수강생에게는 계명대학교 총장과 계명시민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무료 강좌 초대와 문화유적답사,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신청, 전시·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2025년 12월 8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행소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580-699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르포]경주 안강5일장, 여전히 지역의 중심에 서다

대형마트 시대에도 꺼지지 않는 장날의 불빛 흥정과 안부 인사가 오가는 안강읍의 '사랑방' 5일마다 되살아나는 경주 북부권 생활경제의 현장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9일 아침 8시경 경주시 안강읍 읍내리 일대. 평소엔 차량 통행만 오가는 조용한 거리지만,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풍경이 달라진다. 1과 6이 들어가는 날, 안강 오일시장은 이른 새벽부터 사람과 물건이 몰리며 읍내 중심을 가득 채운다. 안강 오일시장은 별도의 시장 건물 없이 도로와 골목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다.'안강역 인근부터 읍내 중심 상권까지 이어지는 장터는 짧게는 수십 미터, 길게는 수백 미터에 이른다. 트럭 좌판과 임시 천막 아래에는 채소, 생선, 의류,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물품이 놓인다. ◇새벽에 열리고 정오에 닫히는 장 시장은 새벽 5시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인근 강동면과 현곡면, 포항 죽장 등지에서 넘어온 상인들이 좌판을 펼친다. 직접 재배한 제철 채소와 나물, 마늘과 고추가 주를 이룬다. 오전 시간이 지나면서 읍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장바구니를 든 어르신들이 좌판 앞에 멈춰 서고, 상인과 짧은 안부 인사가 오간다. 흥정은 길지 않다. 오랜 거래 관계가 자연스럽게 가격을 대신한다. ◇'시장'보다 '마을'에 가까운 공간 안강 오일시장은 대형 전통시장이나 관광형 시장과는 결이 다르다. 화려한 시설은 없지만, 일상에 밀착된 생활형 장터다. 시장 한켠에 자리한 국밥집과 분식집, 수선집은 장날마다 손님들로 붐빈다. 한 상인은 “안강장은 물건을 파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만나는 곳"이라며 “단골들이 안 나오면 먼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시장은 거래의 공간이자, 지역 공동체의 안부를 확인하는 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줄어드는 좌판, 높아지는 평균 연령 변화도 뚜렷하다. 과거에 비해 좌판 수는 줄었고, 상인들의 고령화는 가속되고 있다. 빈자리가 눈에 띄는 구간도 있다. 젊은 층의 방문은 드물고, 장을 찾는 이들 대부분은 중·장년층 이상이다. 그럼에도 오일장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이 대신할 수 없는 기능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안강읍 주민 이모 씨(70)는 “장에 나와야 하루가 시작된 느낌"이라며 “여기가 없어지면 동네도 같이 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일장은 아직 안강의 중심이다 정오가 가까워지면 상인들은 하나둘 좌판을 접는다. 몇 시간의 장이 끝나면 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오일장이 남긴 흔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안강 오일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지역 생활경제와 공동체가 아직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오일장 날, 안강이 잠시 분주해지는 이유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달서구, 수성구, 영남이공대, 영남대, 대구북구, 대구보건대 소식 등

◇ 대구 달서구, 성별영향평가 우수상 수상 조례·사업 전반에 성인지 관점 반영…6년 연속 우수기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가 주관한 '2025년 구·군 성별영향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달서구는 6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달서구는 조례 제·개정 과정에서 성별영향평가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왔다. 정책사업 전반에 대한 사전 컨설팅과 이행 점검을 강화한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조례 35건과 사업 18건에서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제도 운영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눈에 띈다. '일상 속 양성평등 언어 사용하기' 캠페인을 비롯해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대구시는 매년 성별영향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구·군을 대상으로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달서구는 정책의 지속성과 실천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6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여성친화도시 달서구의 성과이자 의미 있는 쾌거"라며 “앞으로도 주요 정책과 사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해 실질적인 성평등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성별영향평가 구·군 수행평가 '최우수' 조례·사업·홍보물 등 46건 평가…성평등 정책 실효성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대구광역시가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성별영향평가 구·군 수행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성구는 2022년과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친화도시로서 추진해 온 성평등 정책과 제도 개선 노력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과 계획,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사회·경제적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구·군을 대상으로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수성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조례 22건, 사업 17건, 홍보물 7건 등 총 46건의 법령·정책에 성별영향평가를 적극 반영했다. 정책 수립 단계부터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평가 이후에도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형식에 그치지 않는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과 정책 체감도를 중심에 둔 성평등 정책 추진이 주목받았다. 제도 개선과 함께 정책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주민 모두가 성평등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정책 변화에 발맞춰 성인지 관점을 적극 반영하고, 수성구만의 특화된 양성평등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김창환 센터장, 교육부 장관상 표창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통해 고졸 인재 성장경로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지원센터 김창환 센터장이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선취업·후진학 성장경로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책임자로 참여하며, 영남이공대학교의 일학습병행 모델을 지역 직업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직업계고와 대학, 산업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실효성 높은 교육·취업 모델을 구축해 고졸 인재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경로 마련에 기여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다. 김 센터장은 2022년 영남이공대학교 입학부본부장 재직 당시, 대학의 일학습병행 과정을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본격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구지역 직업계고와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들이 우수 협약기업에 취업한 뒤 대학 진학을 통해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직업교육혁신지구 학습모델을 구축했다. 2023년부터는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으로서 사업을 확대·고도화했다. 특히 일학습병행 참여 학생들의 취업 이후 현장 적응과 학업 부담 완화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직업계고 3학년 취업 매칭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직무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이고, 해당 교육 내용을 대학 학점 선이수와 연계함으로써 진학 이후 학업 부담을 줄이는 지원 시스템을 마련한 점이 주목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직업계고와 산업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과 평생 성장 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창환 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직업계고와 기업, 대학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졸 인재들이 취업과 학습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센터장은 2021년에도 뿌리산업 발전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산업과 교육을 잇는 현장 중심 인재 양성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 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 교육부장관 표창 에코스마트시티 융합전공 신설…환경·스마트시티 교육 혁신 주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가 지난 12일 인천에서 열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성과발표회'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교수는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으로서 에코스마트시티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물산업 혁신과 녹색전환을 아우르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남대에 따르면 정 교수는 2023년 7월부터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을 이끌며 환경과 스마트시티 분야를 융합한 '에코스마트시티 융합전공'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전공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설계하며 대학 교육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특히 5개 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과목 공동 개발과 전공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학 간 자원을 공유하는 혁신융합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2026년 현재 약 80명의 융합전공 이수자를 배출하며 환경·스마트시티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 현장의 질적 혁신도 눈에 띈다. 정 교수는 현장 실습 중심 교육과정과 산업체 연계형 캡스톤디자인을 도입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 수질 분석 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휴스타 물산업 혁신대학'을 운영하며 물산업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왔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Eco-Up Global Forum 등 국제행사 기획·운영과 해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물환경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했다. 정진영 교수는 “이번 수상은 영남대학교의 혁신융합 교육과 지역 연계형 인재 양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환경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한의사회, 저소득·취약계층에 한약 나눔 한약처방권 2천50만 원 상당 북구청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한의사회는 지난 16일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북구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약처방권 2천50만 원 상당을 북구청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으로, 전달된 한약처방권은 관내 독거어르신 82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우 북구한의사회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회원들의 뜻을 모아 한약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 나눔을 지속하며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매년 변함없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북구한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한의사회는 매년 한약처방권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보건대, 필리핀 세부서 전공 연계 글로벌 사회봉사 WCC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 참여…국제사회공헌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6박 8일간 필리핀 세부 일원에서 진행된 '2025년 WCC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공 기반 국제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총장협의회와 운영협의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대구보건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전국 WCC 대학이 연합해 구성한 봉사단 62명은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공동체 의식과 다문화 역량 함양을 목표로 현지에 파견됐다. 대구보건대에서는 스포츠재활학과 박기범 교수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김미정 교수 등 교원 2명과 스포츠재활학과 1학년 박주하, 유아교육학과 1학년 금다윤, 치위생학과 2학년 정진경 학생 등 총 5명이 대표로 참가했다. 봉사단은 필리핀 세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및 건강 마사지, 구강보건 교육과 치위생 관리, 한국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전공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안경 처방과 미용 교육, K-POP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주민들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전공 수업을 통해 습득한 전문 지식을 국제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보는 실천형 교육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참여 학생들은 현지 환경 속에서 전공 역량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우는 경험을 쌓았다. 이영은 혁신지원사업단장(치위생학과 교수)은 “이번 글로벌 사회봉사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국제 현장에서 실천해보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김천시, 상주시, 상주교육지원청, 문경시       소식

◇김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앞두고 고용주 인권·노무 교육 실시 근로기준법·인권침해 예방 필수교육…상반기 외국인 근로자 465명 도입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을 앞둔 김천시가 고용주 대상 인권·노무 사전 교육을 실시하며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과 근로환경 개선에 나섰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을 열고, 외국인 근로자 제도 운영 전반과 관련 법령, 인권 보호에 대한 필수 준수사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앞서 고용주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근로기준법 준수와 인권침해 예방을 통해 농촌 현장의 건전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근로계약 체결, 임금 지급, 근로시간 관리 등 기본적인 노무 관리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성별 영향평가에 따라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이 의무적으로 포함돼, 농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무 분야 교육은 농협중앙회농촌지원부 소속 이하은 노무사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어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장흔성 센터장이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예방과 관련한 법·제도를 설명하며 고용주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고용주들이 관련 규정을 정확히 숙지해 외국인 근로자와 상생하는 고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올해 상반기에 공공형 계절근로자 100명을 포함해 총 46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비자 발급, 숙소 확보, 근로 여건 점검 등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현장 배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K-water 재생에너지본부장, 상주 수열에너지 현장 점검 낙동강 물로 냉난방… 스마트팜에 수열에너지 첫 적용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내 물관리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경북 상주시에서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상주시는 이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선도 도시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오봉근K-water 재생에너지 본부장은 지난 16일 낙동강 수열에너지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과 향후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낙동강의 수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을 농업 분야에 적용한 사례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에는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이용해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상주시는 기존 취수시설과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스마트팜에 수열에너지를 도입했으며, 농업 분야에 적용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2헥타르(ha)에 600RT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5년 한 해에만 기존 대비 약 79만k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봉근 본부장은 “상주시 수열에너지 사업은 지자체 관로를 활용해 대규모 스마트팜에 수열에너지를 적용한 전국 최초의 모범 사례"라며 “동일 조건에서 수열과 공기 열을 비교·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열에너지 확산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기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수열에너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주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향후 수열에너지 활용 범위를 공공시설과 산업단지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방정부와 공기업의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실증과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상주특수교육대상학생들, '따뜻한 겨울 학교'에서 자립·사회성 키웠다 방학에도 멈추지 않은 배움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방학 중에도 배움의 현장은 멈추지 않았다. 상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중·고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계절학교를 운영하며 교육 공백 해소와 자립 역량 강화에 나섰다. 19일 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센터 내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겨울 계절학교'를 개최했다. 방학 기간 돌봄과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사회성·자립 능력 향상과 함께 학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목표로 기획됐다. 계절학교는 협동 활동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래 및 교사와의 공동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사회 체험 학습으로 김천 애니멀필드를 방문해 동물들의 생태와 서식 환경을 관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을 직접 보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종현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겨울 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사회와 자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계절학교 운영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지속적인 학습권을 보장하는 한편, 지역사회 연계 특수교육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박열 의사 제52주기 추모식 엄수 손자·유족과 시민 등 200여 명 참석…문경서 숭고한 항일정신 기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일제강점기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박열 의사의 제52주기 추모식이 17일 오전 경북 문경에서 엄수됐다. 추모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열렸으며, 박열 의사의 손자와 유족을 비롯해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보훈·안보단체 장, 유림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박열 의사는 190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3·1운동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스트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26년 일왕 폭살 기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22년 2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이는 독립운동가 가운데 최장 수감 기록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부에서 투쟁한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로 평가받는다. 해방 이후에도 재일교포 권익 신장을 위해 재일본 조선 거류민 단을 조직해 초대부터 5대 단장까지 역임하며 민족운동에 헌신했다. 이후 6·25전쟁 당시 북한으로 강제 피랍돼 1974년 1월 17일 향년 73세로 생을 마감했으며,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날 추모식에 앞서 문경문화원 하모니카 동아리의 연주로 박열 의사의 생전 애창곡이 울려 퍼지며 추모 분위기를 더했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사, 추모 글 낭독, 헌시 기증 및 낭독, 헌화와 분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열 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 대표들이 직접 작성한 추모 글을 낭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서원 박열 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 추모식은 박열 의사의 유족이 직접 참석해 더욱 뜻 깊었다"며 “그의 애국정신을 문경과 대한민국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평양 애국열사릉에 안장된 박열 의사의 유해를 언젠가 고국으로 모셔오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박열 의사는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지켜낸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였다"며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존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그의 뜻이 앞으로도 이 땅 위에 길이 살아 숨 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시군 ‘안전·교통·민생’ 현안 총력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 HACCP인증원 '기관협력 및 발전 유공' 표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가 식품 위생 및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기관협력 및 발전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HACCP 인증원의 각종 업무 추진에 적극 협조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제도(HACCP)의 확산과 제도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외부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특히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는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주목받았다. 스마트 HACCP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중요관리점(CCP)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고 공정관리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차세대 식품안전관리 모델로 평가된다. 센터는 여기서 더 나아가, 개별 농가가 구축하기 어려운 HACCP 인증 시설을 제공하며 소규모 농업인의 가공·창업 기반 강화에도 힘써왔다. 시제품 개발부터 생산 지원, 창업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춰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인과 함께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기반 위생관리 체계를 강화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동 농식품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공장비 활용 교육과 HACCP 기준에 따른 제품 생산 지원을 이어가며 농가 소득 증대와 가공 창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영주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해야"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충남·충북·경북 등 3도 13개 시·군으로 구성된 '13시장·군수 협력체'와 함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협력체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 방문은 제5차 계획 확정을 앞둔 상황에서, 기존 남북 축 위주의 국가 철도망 구조를 보완하고 중부권 동서 축 철도 서비스 확충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다. 협력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서산에서 울진까지 국토 동서를 2시간대로 연결해 물류·관광이 결합된 경제벨트를 구축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사업이 제21대 대통령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지역 공약인 만큼 정책적 당위성과 추진 필요성을 충분히 갖췄다는 점도 부각했다. 공동건의 주요 내용은 △서산~울진 2시간대 이동 체계 구축 △청주국제공항 연계 대량 수송 체계 확보 △약 6만 명 고용 유발 효과를 통한 인구 감소 대응 및 국가균형발전 실현 등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2016년 12개 시·군이 협력체를 구성한 뒤 2022년 증평군이 합류해 13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두 차례에 걸쳐 총 79만 명 주민 서명부를 제출하는 등 지역사회의 강력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추진돼 왔다. 2019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일부 구간이 신규사업 또는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고, 2021년 제4차 계획에서는 전 구간이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되는 성과도 거뒀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자리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대한민국 철도 네트워크의 완결성을 높이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핵심 동력"이라며 “650만 중부권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이번 국가계획에 반드시 신규사업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주시는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과 별도 면담을 통해 △동서5축(문경~울진) 고속도로 건설사업 △국도28호선 문정~상망 구간 국도 신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도 건의하며 철도·도로 연계 교통망 구축 필요성을 함께 제시했다. ◇예천군도 공동건의문 제출…“동서축 철도 공백 반드시 메워야"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역시 13개 시·군 협력체와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채택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지난 19일 전달했다. 예천군은 이번 건의가 중부권에 공백으로 남아 있는 동서축 철도 서비스를 확충하고, 초광역 교통망 구축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직접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협력체는 해당 철도 노선이 국정운영 과제이자 전략 노선으로서 △서산~울진 2시간대 연결 △청주국제공항 대량 수송체계 △6만 명 수준 고용 유발 효과 등 국가균형발전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650만 중부권 주민의 이동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간 균형성장을 이끌 국가적 기반 사업"이라며 “제5차 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봉화군, 봉화사랑상품권 350억 발행…10% 할인으로 소비 촉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봉화사랑상품권' 발행 및 판매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올해 총 350억 원(지류 250억 원, 카드 100억 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을 계획하고, 1차분으로 200억 원(지류 100억 원, 카드 100억 원)을 지난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번 발행분은 예산 소진 시까지 구매액의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을 합산해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NH농협은행, 새마을금고 등 관내 20개 지정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형 상품권은 전용 앱을 통해 충전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봉화군은 상품권 발행이 고물가 속 가계 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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