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학생마다 다른 성장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후보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적성, 진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단순한 성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기초학습부터 진학, 미래 진로 설계까지 공교육이 책임지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최근 발표한 교육 공약을 통해 “학생마다 성장 속도와 재능, 꿈이 모두 다르다"며 “획일적인 교육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배움과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출마 기자회견에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꿈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정책은 이러한 비전을 보다 구체화해 공교육 안에서 학습과 진학, 진로, 정서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연결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임 후보는 우선 학생 맞춤형 진학 지원 강화를 위해 '경북진학온(ON)'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학생부와 학업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학생별 성장 과정과 특성에 맞춘 진학 상담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또 경북형 수능 평가 문항 개발과 수능 학습 동아리 운영, 자기주도학습 공간 확대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터디카페 형태의 학습공간과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확대해 학교 안에서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학생의 재능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재능 성장 학점제' 도입 계획도 내놨다. 예술·체육·과학·인문 등 다양한 분야 활동을 학생 성장 이력으로 축적하고, 이를 고교학점제와 진로 체험 프로그램, 대학·산업체 연계 교육과 연결하겠다는 내용이다. 임 후보는 “교실 수업만으로 학생의 가능성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며 “학교 안팎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교육과 진로 설계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래형 종합 진로체험교육관을 전문 위탁교육기관 형태로 운영하고, 숙박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꿈 찾기 캠프', 대학 및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인 'GB 네트워크 온'을 확대해 학생들이 실제 체험을 통해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급 전환기에 발생하는 학습 공백과 정서적 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연계하는 이음교육을 비롯해 초등학교 6학년 대상 진로 집중학기 운영, 중학교 진학 적응 프로그램, 고교 진학 전 학업 수준 점검 시스템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진학 과정에서 학습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업성취 점검 문항을 개발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식 후보는 “학교급이 바뀌는 시기는 단절의 시간이 아니라 다음 단계 성장을 준비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학습뿐 아니라 정서와 진로까지 함께 지원하는 통합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7년간 교육 현장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교육이 아니라 가능성을 발견해 주는 교육이라는 점"이라며 “지난 8년간의 성과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도 놓치지 않는 따뜻한 책임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힘 의성 후보들 총집결…“신공항 중심 미래 의성 만들겠다”

의성전통마늘시장서 합동유세 열고 지방선거 필승 다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가 27일 의성전통마늘시장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와 의성 발전을 위한 '원팀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날 오전 열린 유세 현장에는 박형수 국회의원과 최유철 군수 후보, 박지혁 경북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군의원 후보들과 지지자,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결집했다. 전통시장 일대는 후보자들의 지지 연설과 군민들의 호응으로 활기를 띠었다. 최유철 후보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닌 의성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 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의성이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맞고 있다"며 “중앙과 지방이 따로 움직여서는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없다. 군수와 도·군의원, 국회의원이 한 팀이 되어야 의성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삶을 실제로 바꾸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신공항 연계 산업 육성과 AI 기반 첨단농업 확대, 맞춤형 복지 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항공물류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는 지역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박형수 국회의원 역시 유세 연설에서 “지역 발전은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회는 국가 예산과 제도를 책임지고,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는 현장에서 군민 삶을 챙겨야 한다"며 “중앙정치와 지역 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의성 발전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의성에 있어 가장 큰 기회가 될 사업"이라고 평가하며 “의성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법과 제도 정비, 국가 지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농업 구조 혁신과 기업 유치, 지역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힘 있는 여당 후보들이 함께해야 중앙정부의 지원을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유철 후보는 현장 중심의 소통 의지도 재차 밝혔다. 그는 “전통시장 상인과 농민, 청년, 어르신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답을 찾겠다"며 “행정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30여 년간 법무사로 군민 곁을 지켜왔고, 의성군의회 의장을 지내며 군정의 책임도 경험했다"며 “깨끗하고 흔들림 없는 군정을 통해 군민만 바라보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서는 박지혁 경북도의원 후보의 삼보일배가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굵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의성읍 일대를 돌며 세 걸음마다 큰절을 올리는 삼보일배를 이어갔다. 비에 젖은 채 이어진 행보에 주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봤고, 현장 곳곳에서는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박지혁 후보는 “군민 삶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끝까지 낮은 자세로 군민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후보도 삼보일배 현장을 찾아 박 후보를 격려했다. 그는 “빗속에서도 군민 앞에 몸을 낮춘 진심이 반드시 전달될 것"이라며 “정치는 말보다 책임과 실천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보여준 절실함이 의성 변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후보들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뛰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날 합동유세를 통해 신공항 성공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복지 확대, 청년 정주여건 개선 등을 공동 목표로 제시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최유철 후보는 “끝까지 낮은 자세로 군민에게 다가가겠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잘사는 의성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초보 공세 넘었다”…안재민, 상주시장 TV토론서 정책·실무 역량 부각

국가식품클러스터·국가정원 공약 검증 집중…“실현 가능성 따졌다" 상하수도 요금 인하·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등 민생 대안 제시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국민의힘 안재민 후보가 26일 열린 상주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정치 신인' 공세에 맞서 정책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강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토론회는 KBS대구방송총국 주관으로 열렸으며, 초반부터 후보 간 공방이 이어졌다. 27일 안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재현 후보는 안 후보를 '초보 운전자'에 비유하며 경험 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하지만 토론이 진행될수록 분위기는 달라졌다. 안 후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와 대형 국책사업 추진 문제를 두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국비 확보 방안이 있느냐"며 상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공약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와 정부 예산 확보 절차 등을 언급하며 세부 추진 계획을 질문했고,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정치 경험과 인맥을 강조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 과정에서 안 후보가 행정 절차와 사업 추진 구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정책 이해도와 실무 역량이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약 검증 과정에서도 안 후보는 일회성 지원보다 지속 가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의 '시민 1인당 100만원 지급' 공약에 대해서는 “현금 지원보다 시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상하수도 요금 인하,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농업안정화기금 조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국도 25호선 4차선 확장 공약과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 공약에 대해서도 “행정 절차와 사업 여건상 현실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실현 가능성을 지적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정치 경험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상주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라는 큰 문제를 안고 있다"며 “기존 방식만으로는 변화와 돌파가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과 중앙정부 정책 경험을 언급하며 “젊고 유연한 강점으로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예산과 사업을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신공항과 고속철도 교통망을 활용한 식품가공산업 육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거점형 숙소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토론 말미에는 신청사 건립 갈등 문제를 언급하며 “주민 의견수렴과 공개토론을 통해 지역 갈등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원팀 체계를 바탕으로 상주 발전 속도를 높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토론회는 초반 '정치 신인론' 공세로 시작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정책 실현 가능성과 행정 이해도를 둘러싼 검증 무대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소식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올해 초 문을 연 구미 낙동강 제2캠핑장이 봄철 캠핑 수요 증가와 함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여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 정식 개장한 구미낙동강 제2캠핑장은 개장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중 예약률 20.2%, 주말(금·토요일) 예약률 80.2%를 기록했다. 특히 캠핑 수요가 집중되는 금·토요일 예약률은 1월 77%에서 4월 89%까지 상승하며 본격적인 봄 시즌과 함께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넓은 공간 구성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높은 이용률로 이어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제2캠핑장은 기존 시설보다 여유 있게 설계된 50면 규모의 대형 사이트(10m×10m)를 갖췄으며, 샤워실 2개소와 화장실 2개소, 세척실 1개소 등 최신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시설과 9홀 규모의 미니 골프장도 마련돼 캠핑과 놀이, 휴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넓은 사이트 구성 덕분에 카라반과 대형 텐트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캠핑장 주변 여가 인프라도 이용객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근 낙동강체육공원에는 족구장과 축구장, 야구장 등 8종 44면의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스포츠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플라타너스 맨발길과 봄꽃 산책로 등 자연친화 공간도 함께 갖춰져 있어 캠핑과 산책,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구미시는 제2캠핑장이 기존 캠핑장 이용 수요를 분산하는 동시에 낙동강체육공원과 연계한 체류형 여가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낙동강 제2캠핑장은 자연과 여가, 체육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이용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인구 감소와 지역 기업의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에 나선다.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기반비자 희망이음사업'의 하나로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한국어 교실'을 개강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운영된다. 평일 야간이나 주말 근무가 많은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주말 강좌로 편성했다. 모집 대상은 김천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기업체에 재직 중인 외국인 근로자와 동반 가족이다.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E-7-4), 비전문취업(E-9) 비자 소지자가 대상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김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특화형 거주비자(F-2-R) 등 장기 체류 비자 전환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외국인 인력의 지역 이탈을 막고 가족 동반 정착을 유도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신청은 6월 5일까지다. 참여 희망자는 김천시가족센터로 전화 예약한 뒤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소멸에 대응하려면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을 위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주요 거리 일원에 여름 꽃모 식재를 완료했다. 27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꽃모 식재는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삭막한 도심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주요 도로변 대형화분을 활용해 도심 속 작은 정원을 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파란색과 보라색, 흰색 계열의 꽃들을 중심으로 배치해 시각적인 시원함을 강조했다. 주요 식재 품종으로는 블루톤의 델피늄과 아게라텀을 비롯해 화려한 색감의 다알리아, 청초한 분위기의 꼬리풀, 강한 생명력으로 여름 내내 꽃을 피우는 백일홍 등이 활용됐다. 상주시는 단순한 일렬 식재 방식에서 벗어나 꽃의 높낮이와 색감을 입체적으로 조합해 자연 속 정원을 옮겨 놓은 듯한 풍성한 경관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안재현 산림녹지과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도록 시원한 색감의 꽃과 화분을 활용한 정원 조성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국내 대표 내륙 습지인 문경돌리네습지 일원에서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열고 생태 보전과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산북면 우곡리 문경돌리네습지 친환경 생태논에서 산양중학교 학생과 지역주민, 탐방객,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장화를 신고 직접 논에 들어가 손으로 모를 심으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농촌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진흙을 밟으며 모를 한 줄씩 심는 과정 속에서 농업의 소중함과 자연 생태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돌리네마을 영농조합법인,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마련됐다. 자연 친화적인 논농사 체험을 통해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취지다. 문경돌리네습지의 친환경 생태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논습지를 활용한 생태복원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가을철 수확한 벼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일부는 야생동물 먹이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학생들이 직접 손모내기를 체험하며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문경돌리네습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한민국 대표 명품 과일인 성주 참외가 일본 도쿄에서 대대적인 판촉 활동에 나서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월항농협, 조합공동법인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 도쿄를 방문해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와 현지 판촉 행사, 시장조사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지난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쿄지사를 찾아 성주 참외의 일본 내 소비 확대와 신규 판로 개척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안정적인 수출 기반 마련과 현지 유통망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어 27일에는 일본 대형 유통매장인 이온 몰(Aeon Mall)에서 현지 소비자 대상 판촉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서는 성주 참외 시식회가 진행돼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경험한 일본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졌으며, 현장을 찾은 유통 바이어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방문단은 남은 일정 동안 현지 유통 채널과 농산물 도매시장을 직접 방문해 일본 소비자 선호도와 포장 규격, 경쟁 과일 시장 동향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수출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친 성주 참외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도쿄 방문을 계기로 일본 내 대형 유통망 입점을 더욱 확대하고, 성주 참외가 일본 소비자들의 식탁에 자주 오를 수 있도록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과 수출 관계자들도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일정이 성주 참외 수출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딸기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해외시장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와 가격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수출 확대가 지역 농가의 새로운 판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고령군에 따르면 2025년 1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지역 딸기 수출 실적은 총 80톤, 17억2천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수출물량 27톤 대비 19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2024년 연간 딸기 수출물량이 10톤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2년간 수출 규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시장도 기존 홍콩·싱가포르 등 동남아 중심에서 러시아와 두바이, 브라질 등 신규시장으로 확대되며 해외 판로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수출 기반 확충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의 '베리굿(Berry Good)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딸기를 중심으로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한빛은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신규 지정돼 흰딸기를 중심으로 한 수출 품목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또 우곡딸기수출전문단지도 경북도 농산물수출전문단지로 새롭게 지정되면서 지역 딸기 수출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고령군은 앞으로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기반 확대를 지속 추진해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경산시-칠곡군-영진전문대-대구환경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와 경상북도 가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성우쏠라이트 와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27일 경주시청에서 현대성우쏠라이트㈜와 322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신창호 현대성우쏠라이트 공장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체결된 경주공장 증설 투자협약이 본격적인 투자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경주시 건천읍 건천1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공장에 AGM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투자를 추진한다. 투자 규모는 총 322억원이며, 내년 6월까지 대지면적 2천799㎡, 건물 연면적 2천184㎡ 규모의 생산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AGM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간 120만대에서 225만대로 대폭 확대되며 신규 고용도 10명 창출될 전망이다.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는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고성능 배터리로 친환경차와 고성능 차량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현대·기아자동차에 OEM 배터리를 공급하는 국내 대표 자동차 배터리 기업으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 이행을 위해 인·허가 지원과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 행정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투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보현산약초식물원 에서 한방신활력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약초해설사 현장실습'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27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은 약초해설사 자격증 취득 과정 1·2기 수강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약초 관련 지식을 실제 자연환경 속에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에서는 약초의 식물학적 특징과 생태 환경을 관찰하고 유사종을 비교하는 현장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식물원 내 다양한 약용식물을 살펴보며 약초의 형태적 특징과 활용법을 익히고 독초와의 차이점을 직접 확인하면서 식별 능력을 높였다. 또 약초에 담긴 역사와 문화, 효능 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기반 해설 교육도 함께 진행돼 예비 약초해설사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작약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보현산약초식물원을 찾은 관광객들도 현장 교육에 함께 참여해 약초와 독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며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사진과 자료로만 접했던 약초를 실제 식물원에서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훨씬 쉬웠다"며 “특히 약초와 독초를 구별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약초해설사는 지역의 우수한 한방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며 “이번 현장실습이 교육생들의 현장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이고 영천의 한방자원을 널리 알릴 전문 해설 인력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방신활력플러스센터 는 영천한방특구 경쟁력 강화와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약초해설사 자격증 과정 외에도 약선 디저트 클래스와 어린이 한방 직업체험 프로그램 '나도 한의사가 될래요' 등 다양한 한방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 가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을 신규 지정했다. 경산시는 최근 치매극복 선도단체 3개소와 치매안심가맹점 3개소를 새롭게 지정했다고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팜앤그린, 효원전문요양원, NH농협은행 경산시지부 이다. 또 치매안심가맹점으로는 홈마트 맘모스점 과 치매보듬마을 내 교보섬유 등 3개소가 지정됐다.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배회 어르신 발견 시 임시 보호와 신고 체계를 지원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을 이수하는 등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지역사회 돌봄으로 이어지는 통합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시민 참여 기반의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지정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치매 안심 돌봄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노래자랑 '경북 칠곡군편'이 오는 31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방송은 지난 5월 2일 칠곡평화분수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본선 녹화분으로, 현장에는 6천여 명의 군민과 관람객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아름다운 분수대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날 무대에서는 칠곡군민들의 화합과 흥, 지역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송에서는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과 숨겨둔 장기를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과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참가자들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국민 MC 남희석 의 재치 있는 진행과 함께 박서진, 천록담, 김희재, 정혜린, 미스김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방송에 담겨 주말 낮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노래자랑 방송을 통해 칠곡평화분수대를 비롯한 칠곡군의 아름다운 매력과 군민들의 넘치는 에너지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많은 군민들께서 가족과 함께 방송을 시청하며 즐겁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과가 성인학습자들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특별한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영진전문대 미래라이프융합과는 최근 대구 봉무공원 단산지 일원에서 재학생과 교수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성인반 건강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인학습자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학습자 간 소통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자연 속 걷기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걷기대회는 참가자들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단산지 맨발산책로(약 3.5㎞), 봉무공원 등산로(약 3.7㎞), 만보 산책로(약 7㎞) 등 다양한 코스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안전하고 즐겁게 걷기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는 준비운동과 단체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걷기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타월이 제공됐다. 또 자동혈압계와 마사지건, 세라밴드, 선풍기, 등산양말 등 다양한 경품 추첨과 걷기 미션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영회(2년) 씨는 “평소 학우들과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자연 속에서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건강도 챙기고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석문(1년) 씨 역시 “걷기대회를 통해 운동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됐다"며 “학우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고 성인학습자들에게 꼭 필요한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옥 미래라이프융합과 학과장은 “이번 건강 한마음 걷기대회는 성인학습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서로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함께 걷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학업과 일상에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복지·평생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성인학습자의 행복한 대학 생활과 건강한 제2인생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과는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건강·복지·평생교육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실무 중심 자격증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형 평생교육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7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문경 돌리네 습지 에서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시와 지역 주민, 산양중학교 학생, YMCA 관계자,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 탐방객 등 약 100명이 참여해 습지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친환경 논농사 체험에 함께했다. '돌리네(doline)' 지형은 석회암 지대에 형성되는 웅덩이 형태의 지형으로 배수가 빨라 일반적으로 농사가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문경 돌리네 습지는 산 정상부임에도 지하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연중 일정 수량이 유지되는 국내 유일의 경작 가능한 돌리네 습지라는 점에서 학술적·생태적 가치가 높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과 함께 전통 논농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돌리네 습지의 지형·지질학적 가치를 보전하는 동시에 전통 농경문화 유지와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도 힘써왔다. 이번 손 모내기 행사는 못줄을 활용해 손으로 직접 모를 심는 전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운영됐다. 가을철 수확물은 대부분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고 일부는 야생동물 먹이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와 함께 생태교란생물 제거 사업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운영, 훼손 습지 복원 사업 등 다양한 생태 보전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문경 돌리네 습지는 지난해 2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으며, 올해 1월에는 문경시가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됐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모내기 체험이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습지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생태 보전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돌리네 습지가 람사르 습지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달서구-수성구-대구북구-대구가톨릭대병원-영남대병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 출입 시스템을 정수장에 도입하며 수도시설 보안 관리와 현장 업무 효율성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최근 보문정수장을 비롯한 관내 5개 정수장에 '스마트 원격 출입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정수장 출입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근무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지가 넓은 정수장 특성상 방문 차량 확인과 출입문 개방에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스템에는 차량 감지 기능과 실시간 영상 확인, 양방향 음성 통화, 원격 출입문 개폐 기능 등이 적용됐다. 정문에 차량이 진입하거나 방문객이 도어벨을 누르면 담당 직원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림이 전달되며, 근무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방문자를 확인한 뒤 원격으로 출입문을 열 수 있다. 또 근무자가 차량으로 정수장에 진입할 경우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출입문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 상수도과 김진률 주무관이 시스템 구성과 시공 방안을 직접 기획했으며, 지역 전기업체가 시공에 참여해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일반 산업용 자동제어 시스템 방식으로 구축할 경우 5개소 기준 약 1억 원가량이 소요될 수 있지만, 이번 시스템은 개소당 재료비 기준 약 38만 원 수준으로 구축돼 예산 절감 효과를 높였다. 시는 앞으로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관리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공공시설에도 스마트 출입 관리 시스템 적용을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현장의 불편을 줄이고 정수장 보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 달서구가 경력단절여성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지역 돌봄 인력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달서구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돌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돌봄 정책 확대와 고령화 심화에 따라 증가하는 돌봄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경력 공백과 실무 경험 부족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당 사업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처음 운영된 이후 높은 교육 만족도와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다시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총 48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3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참여자들은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교육과정은 현장 수요와 참여자의 경력 특성을 반영해△늘봄 전문가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구는 돌봄 대상별 실무·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과정별 자격증 취득 지원과 현장실습 운영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수요가 증가하는 노인생활지원사와 병원동행서비스 분야의 심화교육 과정도 추가 운영해 참여자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 수행기관은 신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며, 참여 신청과 세부 일정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경력단절여성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망월지 일대가 생태 복원과 환경교육 기능을 갖춘 주민친화형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대구광역시 수성구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 가운데 국비 56억 원을 확보하고 '망월지 생태교육관 건립 및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27일 밝혔다. 생태축 복원사업은 망월지 북·남측 농지 일원 7천804㎡ 부지에 습지와 초지, 소택지, 습지림 등을 조성해 단절된 생태 연결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성구는 이를 통해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확보하고 훼손된 도심 생태계를 복원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생태축 복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생태교육관 건립사업은 망월지 두꺼비를 형상화한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생태교육·체험·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생태교육관은 수성구 욱수동 410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천631㎡, 연면적 약 1천4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야생생물 연구·보존시설과 살아있는 두꺼비 관찰시설, 실감형 미디어아트 공간, 다목적 강의실, 뚜비아트샵 등이 들어선다. 수성구는 향후 연령별·대상별 맞춤형 생태교육과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과 생태감수성 함양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사업 대상 부지 매입은 모두 완료됐으며, 관계기관과 생태환경 전문가, 주민 의견을 반영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구는 올해 9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절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야생생물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 북구가 지역 산업 구조와 경제 현황 파악을 위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대구 북구청은 국가데이터처와 함께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경제총조사를 진행한다고 27일밝혔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다. 조사 결과는 정부 정책 수립과 평가, 국민소득 및 지역소득 추계,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가데이터처가 구축한 기업통계등록부(SBR)를 활용해 행정자료로 대체 가능한 항목을 조사표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부담을 줄이고 조사표 종류를 축소해 현장 조사 효율성을 높였다고 북구청은 설명했다. 올해 북구 지역 조사 대상은 약 3만83개 사업체이며, 조사 항목은 공통항목 12개와 특성항목 26개 등 총 38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외국인 종사자 현황과 인공지능(AI) 활용 여부, 스마트공장·스마트농장 운영, 로봇 활용, 무인매장 운영 여부 등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신규 항목이 추가됐다. 조사에는 총 131명의 조사요원이 참여한다. 6월 1일부터 온라인 조사가 우선 진행되며, 이후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현장 면접조사가 실시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정확한 지역 경제통계 작성을 위해 대상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는 만큼 안심하고 조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아동·청소년 환아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CGM) 및 정서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사업인 '연지건지(연속혈당기 지원과 건강관리가 필요한 아동·청소년 지원사업)'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습관 변화와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혈당 관리와 심리·정서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료진의 제안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아의 경우 건강보험 급여 지원으로 연속혈당측정기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제2형 당뇨병 환아는 제도적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부담이 큰 현실을 고려해 지원사업이 기획됐다. 병원 측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정서적 문제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CGM 지원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만 19세 이하 환아 △대구가톨릭대병원 외래 또는 입원 치료 중인 환아 △국가·민간 지원 및 민간보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 환아 △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혈당 관리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환아 등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담당 의료진인 소아청소년과 김진경·김유민·이나원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아들이 겪는 어려움과 체계적인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있었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준 사회사업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사회사업팀을 맡고 있는 황대환 원목실장 신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준 의료진 덕분에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당뇨병을 진단받은 아동·청소년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위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의료원 박소영 교수 연구팀이 고령화 사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노화 관련 대사질환 제어를 위한 '세노테라피(Senotherapy)' 기반 융합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기초의과학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소영 교수 연구팀이 최근 노화세포 제거 치료법인 세노테라피를 기반으로 대사질환의 예방과 치료 전략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화했다고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 발생 이후 치료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노화세포를 직접 표적으로 삼아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선제적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기초의학과 항노화 식품과학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통해 노화 관련 질환의 근본적 제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일 한국식품연구원 노화연구단과 학술·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공동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임상 데이터와 연구 자원 공유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별도의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으며, 협약 기간은 기본 3년으로 설정됐다. 연구팀은 장기적으로 항노화 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기반 기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소영 교수는 “이번 협약은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연구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융합해 노화세포 제어와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경북교육청, 주거복지부터 청년지원·농업교육까지 생활밀착 정책 확대

◇경북도, 주거취약계층 중개수수료 최대 30만 원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6 주거취약계층 주택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도내에서 1억 원 이하 주택을 매매하거나 전·월세 계약을 체결한 뒤 전입신고를 마친 도민이다. 실제 납부한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기준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경북도는 보다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월 이후 계약 건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신청은 전입 지역 시·군 부동산 담당 부서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지원금이 지급된다. 경북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73건에 대해 1천200여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카페에서 취업 준비"…경북형 청년 지원사업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청년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한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이용 형태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지정 카페 이용 포인트와 함께 취·창업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청년들의 호응을 반영해 사업 지역을 기존 7개 시·군에서 9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지원 포인트도 기존 7만 점에서 10만 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원 대상은 포항·경주·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경산·예천 지역 청년들로, 미취업 청년 또는 대학 재학생 가운데 경북 주소지를 둔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청년들은 카페 이용뿐 아니라 창업 메뉴 개발과 생성형 AI 활용 취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무형 교육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일상 속 편안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일본 나라현과 대학 교류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한일 정상회담 이후 후속 교류 사업의 하나로 일본 나라현과 대학 중심 인적 교류 확대에 나선다. 도는 지역 대학과 일본 대학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교육·연구·청년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항공대와 영남대, 대구대 등 도내 대학들이 기존에 운영해 온 일본 대학 교류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단을 구성해 공동 연구와 학생 교류, 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국 대학생들이 역사와 문화, 지역 현안을 주제로 공동 프로젝트와 현장 탐방을 진행하는 단기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는 이를 통해 국제 교류 역량을 갖춘 지역 정주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 간 교류가 지역 발전과 국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238명 신규 채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하반기 교육공무직원 23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조리원 199명과 특수교육실무사 3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채용은 상반기 급식 분야 인력 확충에 이어 특수교육 지원 인력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특히 특수학급 증가에 맞춰 특수교육실무사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과 학교 현장 업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조리원은 서류와 면접 전형으로 선발되며, 특수교육실무사는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부터 학교 현장에 순차 배치될 예정이다. 김치한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교육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충원해 학교 운영 안정성과 교육 서비스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영농학생축제 개최…미래 농생명 인재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7일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제51년 차 경북영농학생축제(경북FFK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300여 명이 참가해 농업 분야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겨뤘다. 대회는 식물자원과 동물자원, 농업기계, 식품가공, 스마트팜 운영, 제과·제빵, 애견미용 등 총 1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습 중심 경진대회와 연구 발표, FFK 골든벨 등을 통해 미래 농생명 산업 분야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농업과 농식품 산업 등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우수 입상 학생들과 교사들은 오는 9월 열리는 전국영농학생축제에 경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농업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교육감·지방선거 후보들 본격 세몰이…교육·지역발전 공약 경쟁 치열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 전국 학부모단체 공식 지지 확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상동 후보가 전국 단위 학부모 시민단체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으며 교육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25일 '2026 학부모가 선택한 교육감 후보' 명단을 발표하고 경북지역 후보로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그동안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현장 개혁을 강조하며 보수 성향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단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교육 정책의 이념 편향성 문제와 학력 저하 문제 해결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각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개해 왔다. 이번 발표에는 경북을 비롯해 서울·경기·부산·대구·강원·충남·경남 등 전국 주요 시도의 교육감 후보들이 포함됐다. 김상동 후보는 “학부모들이 직접 선택한 후보라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혁신과 공정한 교육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 교육의 경쟁력을 다시 세우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북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이 보수 성향 학부모층 결집과 함께 교육감 선거 판세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애 의원 영주 방문…민주당 후보 지원 총력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도 영주지역을 중심으로 조직 결집과 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한정애 국회의원은 26일 영주를 찾아 우창윤 영주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을 만나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집중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를 비롯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방안, 관광산업 활성화,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영주지역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한 의원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연결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주당 차원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창윤 후보 역시 “영주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화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앙당과 협력해 국가사업과 예산 확보에 힘을 쏟고 지역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영주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지역 정치 변화의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시민 중심 행정과 지역 균형발전을 주요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한 의원은 정책간담회 이후 전통시장과 원도심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최태림 경북도의원 후보 “주민 체감 변화 만들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최태림 후보도 주민 밀착형 선거운동을 이어가며 지역 발전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최 후보는 최근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치는 군민 삶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 지원,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 SOC 확충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지역 물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산업 기반 구축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최 후보는 “의성의 미래 산업과 성장 기반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만드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최 후보의 현장 행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항상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는 후보",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 후보는 앞으로도 의성 전역을 돌며 주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산시-청도군-경북문화관광공사-DGIST-대구보건대-신용보증기금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 취업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위한 직업교육훈련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교육기관과 산업체, 새일센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직업교육훈련 일자리 협력망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직업교육훈련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취업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올해 △간호조무사 실무자 양성 △AI 마케팅 실무과정 △디지털 기반 사회복지사 실무과정 △시니어 통합 케어 전문가 과정 등 총 4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약 7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취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교육과정별 운영 성과와 보완 사항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실습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변화하는 고용 환경과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과정 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정성희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직업교육훈련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교육훈련 외에도 취업 알선과 집단상담, 새일여성인턴사업 등 여성 대상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2027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 의견을 토대로 사업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며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26일 군청에서 '2027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기획추진단(사업부서팀) 회의'를 열고 투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서 작성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말 주민의견수렴팀 회의에서 제시된 지역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군은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계획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 전략 점검에 나섰다. 회의에는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투자사업계획서 작성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별 보완 사항과 추가 자료 작성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단순 사업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의 계획서 구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대응에 필요한 기초자료 작성과 부서 간 협업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군은 앞으로 주민 의견과 부서별 검토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여건과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투자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규문 청도군 기획예산실장은 “군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업부서와 긴밀히 협업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투자사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도군의 특색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내실 있는 투자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봄시즌 콘텐츠 'EXPO, REST(엑스포레스트)'가 관람객 5천여명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책과 휴식, 체험, 공연을 결합한 복합 문화콘텐츠로 꾸며져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올해 경주엑스포대공원 시즌 콘텐츠는 'TIMELESS KINGDOM(타임리스 킹덤·영원한 왕국)'이라는 통합 세계관 아래 운영된다. 행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마스코트인 '화니'와 '워니'가 차원의 문을 넘어 현대로 오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화니와 워니가 신라로 돌아가기 위해 전설 속 보물인 '신라삼기(금척·옥적·화주)'를 찾아 나서는 여정에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체험했다. 봄 시즌 행사장 곳곳에는 신라 감성과 현대적 휴식을 결합한 공간과 체험 요소가 배치돼 관람객 몰입도를 높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책봄 정원'에서는 숲 속 독서 공간과 북라운지를 운영하고 2천여권의 도서를 비치해 자연 속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신라 콘셉트 포토존과 지역 독립서점 팝업 공간도 함께 마련돼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 '북적북적 공작소'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신라 의상 체험과 나만의 책 만들기, 책갈피 제작, 가족사진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됐다. 지난 23일 저녁 열린 미니 북콘서트 '소리book돋움'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가수 요조 와 치즈 가 참여해 책과 휴식이라는 행사 콘셉트에 어울리는 감성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초여름 추억을 선사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이번 봄 시즌을 시작으로 여름 호러축제와 가을 할로윈 페스티벌, 푸드페스티벌 등 연중 시즌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각 시즌 행사에 참여하며 '신라삼기'인 금척(황금자), 옥적(옥피리), 화주(불꽃구슬)를 찾아 나서는 체험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세 가지 보물을 모두 찾은 관람객에게는 특별 선물도 제공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시즌 콘텐츠는 각각의 행사를 개별적으로 즐기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완성해가는 방식으로 기획했다"며 “봄 시즌에서 시작된 화니와 워니의 모험이 여름과 가을, 푸드페스티벌까지 이어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별도의 적층·전사 공정 없이 단일 레이저 조사만으로 고성능 광검출기를 구현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DG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권혁준 교수 연구팀이 레이저를 이용해 2차원(2D) 반도체 내부에 광검출 성능을 높이는 접합 구조를 직접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복잡한 공정 없이 단일 레이저 조사만으로 고성능 광검출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로, 차세대 유연 센서와 이미지 센서, 집적 광전자소자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검출기(Photodetector)는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핵심 소자로 이미지 센서와 광통신, 사물인터넷(IoT), 유연 전자기기 등에 폭넓게 적용된다. 특히 2차원 반도체는 원자층 수준의 얇은 두께와 높은 유연성으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기존 접합 소자는 서로 다른 소재를 여러 층으로 쌓거나 옮겨 붙이는 방식이 주로 사용돼 공정이 복잡하고, 제작 과정에서 오염과 결함이 발생하기 쉽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차원 소재인 '주석 이황화물(SnS₂)'에 레이저를 직접 조사해 원하는 위치에만 접합을 형성하는 새로운 공정을 제안했다. 이 공정은 대기 환경에서 간단히 진행할 수 있으며, 레이저를 조사한 부분은 두께가 얇아지고 산소가 결합하면서 물성이 변화한다. 이에 따라 레이저 처리 영역과 비처리 영역 사이에는 빛으로 생성된 전하를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에너지 장벽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형성된 에너지 장벽은 빛을 받아 생성된 양·음 전하를 빠르게 분리하고 재결합을 억제해 전기 신호 손실을 줄인다. 실제로 연구팀이 제작한 광검출기는 기존 방식 대비 반응 속도가 수십 배 이상 향상됐으며, 광응답도 703 mA W⁻¹, 외부양자효율 170%, 검출능 2.35 × 10¹⁴ Jones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반복 측정에서도 안정적인 특성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혁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복잡한 제조 과정 없이 레이저만으로 2차원 반도체 내부에 최적의 광전 변환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고성능 광검출기뿐 아니라 대면적 이미지 센서와 투명·유연 광센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한 실용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이지은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성과는 광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Advanced Optical Materials 2026년 5월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과 이노코어 프로그램,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가 전국 규모 학술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한 5개 상을 휩쓸며 디지털 의료영상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구보건대는 방사선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23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제28차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방사선 분야 디지털 기술 발전과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교수와 임상 방사선사, 대학원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재학생 논문 발표 본선에는 전국 4년제 방사선학과 학생들의 연구작 16편이 선정돼 경쟁을 벌였다. 대상은 2학년 최지민 학생이 차지했다. 최 학생은 박정규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마이닝 도구를 이용한 X선 단추영상의 판독률 비교'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3학년 권민재 학생에게 돌아갔다. 권 학생은 'Orange3 분류모델을 이용한 X선 경추 측면영상의 판독률 비교: Lordotic Image와 Straight Image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우수상 부문에서도 대구보건대 학생들의 성과가 이어졌다. 정홍문 교수의 지도를 받은 2학년 한수현 학생은 'X선 촬영에서 산란선 감소를 위한 일회용 갑상선 차폐체 개발', 2학년 장예진 학생은 '탈부착형 차폐막을 적용한 일회용 마스크형 갑상선 방사선 차폐체 장치의 개발' 연구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정동경 교수의 지도를 받은 3학년 정지호 학생은 '수정체 방호체계 현황과 인식개선 과제'를 발표해 우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재구 방사선학과장은 “학생들이 전국 단위 학술대회에서 5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과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의료영상 분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방사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전·충청권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6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2026년 Tech-to-Startup Day in Daejeon'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보가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지역 테마형 창업경진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대구에 이어 올해는 대전에서 개최됐으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과 미래 50년을 함께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서는 창업경진대회를 비롯해 유망기술 사업화 상담회, 금융 지원 프로그램, 대학생 취업 상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열린 창업경진대회 결선에서는 본선에 오른 6개 기업이 투자유치(IR) 피칭을 진행하며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선보였다. 최종 심사 결과, AI 기반 정밀 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인 피엑스프리메드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택로봇, 우수상은 애드웨이브이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인에어, 마인드리치, 에이닷큐어에 돌아갔다. 수상 기업에는 보증지원과 후속 투자유치 연계, 투자유치 플랫폼 'U-CONNECT' 참가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유관기관들도 행사에 참여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청년 취업 지원에 힘을 보탰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전·충청 지역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청년 인재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누가 경제 살리나’…흔들리는 TK 민심, 대구시장 선거 변수로[6.3 격전지]

​'보수의 심장' 대구의 경고… “이념보다 먹고살기 먼저" 6·3 지방선거를 앞둔 대구 지역의 민심 기류가 심상치 않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통적으로 '보수의 심장'이자 특정 정당의 철옹성으로 분류되던 대구이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바닥 민심에서 감지되는 경고음은 과거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만성적인 지역 경제 침체와 청년층의 도심 이탈, 고물가로 인한 민생 피로감이 한꺼번에 분출되면서 정당 충성도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제 대구 시민들은 이념적 선명성 대신 '누가 진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가'라는 실용주의적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냉골 바닥 경기… “장사 안되는데 정치 얘기가 눈에 들어오나" 지난 23일 오전 찾은 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북구 칠성시장 골목은 평일임을 감안해도 쓸쓸한 기운이 역력했다. 매대마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이 가득 쌓여 있었지만, 지갑을 여는 손님들의 발길은 뜸했다. 이곳에서 30년 넘게 채소가게를 운영해 온 신모 씨(72)는 한숨을 쉬며 매대를 정리했다. 신 씨는 “예전에는 오전 장사만 끝나도 가져온 물건의 태반이 팔려 나갔는데, 지금은 하루 종일 꼬박 자리를 지켜도 매출이 과거의 절반 토막"이라며 “요즘 상인들끼리는 정치 이야기 안 한다.오늘 당장 몇 만 원이나 쥐고 갈 수 있는지가 유일한 관심사"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중심 상권인 중구 서문시장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년째 의류점을 해온 박모 씨(67)는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박 씨는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찾아와 전통시장을 살리겠다,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외치지만 피부로 와닿는 변화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며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에게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손님 한 명 더 오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최고"라고 말했다. 대구는 섬유산업 쇠퇴 이후 이렇다 할 스타 기업이나 신산업 기반을 잡지 못한 채, 제조업 하청 구조와 영세 자영업에 의존해 왔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 장기화와 최근의 고물가·고금리 직격탄까지 겹치면서 서민 경제의 버팀목인 자영업 체감 경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대구 선거는 공천 결과나 중앙 정치의 구도에 따라 초반에 승패가 가름 나곤 했지만, 이번에는 민생 피로감이 워낙 커 유권자들이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흔들리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 '일자리가 없다' 고향 등지는 청년들, 표심도 표류 이번 선거의 가장 강력한 뇌관은 청년층의 표심 변화다.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가와 동성로 일대에서 만난 2030 세대들은 하나같이 '일자리 절벽'을 호소했다.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1년째 구직 중이라는 윤모 씨(27)는 “대구 내에서 취업을 하려고 해도 연봉이나 복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만한 번듯한 기업 자체가 없다"며 “동기들 대부분은 결국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가야 대안이 나온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대학생 박모 씨(24) 역시 “청년들은 이제 무조건적인 당 색깔을 보고 표를 주지 않는다. 당장 내 월세와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를 그릴 수 있게 해주는 실질적인 대책이 있느냐가 기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구는 수년째 극심한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겪으며 도시의 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청년층의 이 같은 '정치적 무당파' 성향과 실용주의 확산은 선거 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극도로 낮추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직장인 김모 씨(37)는 “거대 양당 모두 막상 뽑아놓고 보면 기존 정치 체제와 다를 바 없다는 피로감이 크다"며 “누가 더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청년·경제 비전을 보여주는지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9.0%p 격차의 함수… 여전한 '보수 결집' vs 파고드는 '실용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전통적인 정치 지형이 단숨에 뒤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대구는 오랜 세월 보수 정당의 핵심 보루 역할을 해온 만큼,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진영 대결 구도가 뚜렷해지며 보수층이 강력하게 결집할 가능성이 항상 상존하기 때문이다. 남구에 거주하는 최모 씨(67)는 “지방 행정 권력까지 야당에 넘겨줄 수는 없다는 위기감이 어르신들 사이에는 여전하다"며 “막판에는 결국 보수 성향 후보로 표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기류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4~25일 대구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경호 후보 지지도는 50.1%, 김부겸 후보는 41.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0%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를 벗어났다. 두 후보 확정 이후 처음으로 추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50.0%)이 민주당(25.5%)을 크게 앞서며 보수 우위 구도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민주당 김 후보가 대구에서 40%대 지지율을 확보하며 추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단순한 진영 대결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수치가 나온 것은, 그만큼 '경제 심판론'과 '인물론'이 지역 바닥 민심에 파고들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힘 추 후보는 경제부총리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을 내세워 '대구 경제 대개조'를 약속했다. TK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벨트 구축과 대기업 유치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김 후보는 정당 색채를 지운 '실용형 경제시장'을 표방하며 중도층과 청년층을 공략, 미래 산업 투자와 일자리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밀고 있다. 결국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 선출을 넘어, 보수의 심장에서 일어나는 민심의 질적 변화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선거 막판 '보수 수성론'이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할지, 아니면 깊어진 민생고와 청년층의 실용주의가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들어낼지 대한민국 정치권의 이목이 대구로 쏠리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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