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경제 살리나’…흔들리는 TK 민심, 대구시장 선거 변수로[6.3 격전지]

​'보수의 심장' 대구의 경고… “이념보다 먹고살기 먼저" 6·3 지방선거를 앞둔 대구 지역의 민심 기류가 심상치 않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통적으로 '보수의 심장'이자 특정 정당의 철옹성으로 분류되던 대구이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바닥 민심에서 감지되는 경고음은 과거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만성적인 지역 경제 침체와 청년층의 도심 이탈, 고물가로 인한 민생 피로감이 한꺼번에 분출되면서 정당 충성도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제 대구 시민들은 이념적 선명성 대신 '누가 진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가'라는 실용주의적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냉골 바닥 경기… “장사 안되는데 정치 얘기가 눈에 들어오나" 지난 23일 오전 찾은 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북구 칠성시장 골목은 평일임을 감안해도 쓸쓸한 기운이 역력했다. 매대마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이 가득 쌓여 있었지만, 지갑을 여는 손님들의 발길은 뜸했다. 이곳에서 30년 넘게 채소가게를 운영해 온 신모 씨(72)는 한숨을 쉬며 매대를 정리했다. 신 씨는 “예전에는 오전 장사만 끝나도 가져온 물건의 태반이 팔려 나갔는데, 지금은 하루 종일 꼬박 자리를 지켜도 매출이 과거의 절반 토막"이라며 “요즘 상인들끼리는 정치 이야기 안 한다.오늘 당장 몇 만 원이나 쥐고 갈 수 있는지가 유일한 관심사"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중심 상권인 중구 서문시장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년째 의류점을 해온 박모 씨(67)는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박 씨는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찾아와 전통시장을 살리겠다,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외치지만 피부로 와닿는 변화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며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에게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손님 한 명 더 오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최고"라고 말했다. 대구는 섬유산업 쇠퇴 이후 이렇다 할 스타 기업이나 신산업 기반을 잡지 못한 채, 제조업 하청 구조와 영세 자영업에 의존해 왔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 장기화와 최근의 고물가·고금리 직격탄까지 겹치면서 서민 경제의 버팀목인 자영업 체감 경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대구 선거는 공천 결과나 중앙 정치의 구도에 따라 초반에 승패가 가름 나곤 했지만, 이번에는 민생 피로감이 워낙 커 유권자들이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흔들리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 '일자리가 없다' 고향 등지는 청년들, 표심도 표류 이번 선거의 가장 강력한 뇌관은 청년층의 표심 변화다.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가와 동성로 일대에서 만난 2030 세대들은 하나같이 '일자리 절벽'을 호소했다.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1년째 구직 중이라는 윤모 씨(27)는 “대구 내에서 취업을 하려고 해도 연봉이나 복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만한 번듯한 기업 자체가 없다"며 “동기들 대부분은 결국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가야 대안이 나온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대학생 박모 씨(24) 역시 “청년들은 이제 무조건적인 당 색깔을 보고 표를 주지 않는다. 당장 내 월세와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를 그릴 수 있게 해주는 실질적인 대책이 있느냐가 기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구는 수년째 극심한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겪으며 도시의 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청년층의 이 같은 '정치적 무당파' 성향과 실용주의 확산은 선거 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극도로 낮추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직장인 김모 씨(37)는 “거대 양당 모두 막상 뽑아놓고 보면 기존 정치 체제와 다를 바 없다는 피로감이 크다"며 “누가 더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청년·경제 비전을 보여주는지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9.0%p 격차의 함수… 여전한 '보수 결집' vs 파고드는 '실용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전통적인 정치 지형이 단숨에 뒤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대구는 오랜 세월 보수 정당의 핵심 보루 역할을 해온 만큼,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진영 대결 구도가 뚜렷해지며 보수층이 강력하게 결집할 가능성이 항상 상존하기 때문이다. 남구에 거주하는 최모 씨(67)는 “지방 행정 권력까지 야당에 넘겨줄 수는 없다는 위기감이 어르신들 사이에는 여전하다"며 “막판에는 결국 보수 성향 후보로 표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기류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50.1%,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41.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추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다.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50.0%)이 민주당(25.5%)을 크게 앞서며 보수 우위 구도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민주당 김 후보가 대구에서 40%대 지지율을 확보하며 추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단순한 진영 대결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수치가 나온 것은, 그만큼 '경제 심판론'과 '인물론'이 지역 바닥 민심에 파고들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힘 추 후보는 경제부총리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을 내세워 '대구 경제 대개조'를 약속했다. TK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벨트 구축과 대기업 유치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김 후보는 정당 색채를 지운 '실용형 경제시장'을 표방하며 중도층과 청년층을 공략, 미래 산업 투자와 일자리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밀고 있다. 결국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 선출을 넘어, 보수의 심장에서 일어나는 민심의 질적 변화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선거 막판 '보수 수성론'이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할지, 아니면 깊어진 민생고와 청년층의 실용주의가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들어낼지 대한민국 정치권의 이목이 대구로 쏠리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전국 1위가 만든 변화…봉화군, ‘에너지 자립 농촌’ 새 시대 연다

태양광 보급 전국 최고…산간 농촌의 대전환 시작되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 산간지역인 봉화군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소멸 위기라는 농촌의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는 지방 소도시가 오히려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봉화군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 분석 결과, 인구 대비 자가용 태양광 보급률에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북 도내 1위를 넘어 전국 82개 군 지역 중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에너지 자립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히 발전 설비 숫자를 늘린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부 대기업 중심의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군민들이 직접 주택 지붕과 유휴 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전기료 절감 혜택을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에너지 복지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6년간 318억 투입…“군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복지" 완성 봉화군 에너지 정책의 핵심은 군 전역을 대상으로 촘촘하게 추진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1년 봉화읍을 시작으로 물야면과 춘양면, 봉성면과 법전면, 명호면과 상운면, 소천면과 석포면, 재산면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는 사실상 전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체계를 구축했거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6년 동안 투입된 사업비만 318억 원에 달하며, 누적 보급 규모는 3천200여 개소를 넘어섰다. 농촌지역 특성상 난방비와 전기료 부담이 큰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민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향후 사업 신청 접수 과정에서는 1천200개소가 넘는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봉화군은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도 에너지 복지 체감도를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지역에서는 “예전에는 태양광을 일부 농가만 설치하는 시설 정도로 인식했지만, 이제는 생활비를 줄이고 에너지 부담을 덜어주는 현실적인 정책으로 자리잡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풍력·양수발전까지…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가속 봉화군은 소규모 생활형 태양광 보급을 넘어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석포면 오미산 일대에 조성된 대형 풍력발전단지다. 국내 육상 풍력 가운데 최대 규모 수준인 60MW급 설비가 상업 운전에 들어가면서 연간 봉화군 전체 전력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청정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천면 일원에는 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까지 확정됐다. 500MW급 대형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는 향후 국가 전력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봉화군은 단순히 발전시설만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반복됐던 외부 자본 중심 개발 갈등과 달리, 주민들이 사업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어낸 것이 봉화군 에너지 정책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힌다. ▲“전기 생산이 곧 마을 소득"… 햇빛소득마을 본격 추진 봉화군은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주민이 직접 에너지 생산의 주체가 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전기 생산 개념을 넘어 마을 공동체가 발전 수익을 공유하며 새로운 농촌 소득 모델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군은 입지 조건과 주민 참여 가능성, 전력 계통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쟁력 있는 마을을 우선 선정하고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마을 단위 수익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경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은 주민 설명회와 컨설팅, 사업계획 수립 지원 등을 통해 단순한 공모사업이 아니라 실제 지속 가능한 농촌 에너지 모델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농사와 발전을 함께… 영농형 태양광 미래 가능성 주목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과 연계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에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사를 지으면서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미래 농촌 에너지 전환의 핵심 모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농지 훼손 우려와 제도적 보완 과제도 있는 만큼 봉화군은 실증 연구와 현장 검토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미 태양광 보급 정책을 통해 주민 신뢰도를 확보한 만큼 향후 영농형 태양광 분야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안팎에서는 봉화군 사례가 단순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넘어 지방소멸 대응 전략과 농촌 미래산업 모델까지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선 8기 성과 넘어 민선 9기 미래 비전으로" 봉화군의 이번 성과는 단기간에 만들어진 결과물이 아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고민하며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민선 8기의 정책 방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군비를 과감히 투입하면서도 주민 체감형 복지 정책으로 접근한 점이 정책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태양광 보급 확대와 햇빛소득마을, 영농형 태양광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자립 농촌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책의 지속성과 내실을 바탕으로 봉화군을 대한민국 미래형 농촌 에너지 정책의 대표 모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서 교육·문화·공동체 회복 사업 활기

◇한일정상회담 이후 안동 하회마을 관광 열기 확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동의 대표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연휴 기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하회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1만 5천여 명에 달했으며, 병산서원에도 2천7백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집계에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하회선유줄불놀이' 관람객 수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방문 규모는 더욱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조선시대 전통문화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공간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병산서원 역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정신과 학문을 기리는 유서 깊은 공간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 건축미가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또한 하회선유줄불놀이는 부용대와 만송정 숲, 낙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안동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전통 낙화놀이 특유의 화려한 불빛 연출과 수변 경관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 회차가 조기 매진될 만큼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 세계유산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천군, 미국 투손시 청소년 초청 국제교류 본격 운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군은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류는 예천군과 투손시 교육청 간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학생 간 상호 방문을 통해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투손시 학생들은 지역 내 경북일고와 대창고에서 정규 수업에 참여하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경험하며 한국의 학교문화와 생활환경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단순한 견학 수준을 넘어 실제 생활 속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실질적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에는 예천 지역 학생들이 미국 투손시를 방문해 현지 학교 수업과 홈스테이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상호 교류의 연속선상에서 진행된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사 대상 맞춤형 IEP 연수 진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2일 지역 특수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개별화교육계획(IEP) 운영 역량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급 담당 교사들이 참석했으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의는 대구선명학교 김영모 박사가 맡아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맞춤형 IEP 작성 실습과 질의응답도 함께 이뤄졌다. 참가 교사들은 현장 적용성이 높은 실무 중심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교사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과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성군, 농지 이용 실태 첫 대규모 전수조사 착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6일 지역 농지의 이용 실태와 소유 관계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대규모 농지 전수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은 1996년 이후 취득한 지역 내 농지 12만 6천여 필지, 총 1만7천여 헥타르 규모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실제 경작 여부를 비롯해 불법 임대차, 무단 전용, 불법 소유 등 농지법 위반 사례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 중인 농지 임대차 특별 정비기간과 연계해 구두로 이뤄지던 임대차 계약을 서면화하고, 농지대장 변경 신고 등 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의성군은 조사 전담반을 별도로 편성해 읍·면별 담당 인력을 지정하고, 현장 조사와 시스템 활용 교육도 병행하며 조사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실제 경작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영덕군, 산불 피해 마을 공동체 회복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추진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읍 대탄리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불로 마을 경로당이 전소된 이후 주민들의 생활·소통 공간 복원을 위해 마련된 재해 회복 사업이다. 영덕군은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뒤 민간기업과 재단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에는 애터미㈜가 수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환경재단이 건축을 맡아 준공 후 영덕군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향후 대학생 설계 공모와 주민투표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간 조성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이번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단순한 시설 복원을 넘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 회복과 공동체 재건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 사라지는 마을의 기억 구술기록으로 남긴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근현대 생애사 구술기록 사업을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덕면 명당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생애 경험과 마을의 변천 과정을 인터뷰 형태로 기록해 지역의 역사 자산으로 남기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전문 구술기록가를 통해 주민 인터뷰를 진행하고, 오래된 사진과 생활 자료 등도 함께 수집해 향후 스토리북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공식 기록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지방 공동체의 생활사와 지역 고유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작업으로 평가된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기억과 삶의 흔적을 기록화해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과 문화를 미래 세대에 전승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힘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 ‘청도 3대 문화유산 명품화’ 공약 발표

청도반시·도주줄다리기·천왕기 국가·세계유산 등재 박차 “문화·관광·농업 연계한 글로컬 도시로 도약"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하수 예비후보는 26일 청도의 지역정체성 확립과 도시브랜드 강화,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청도 3대 문화유산 명품화 사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지금 시대는 지역의 문화역량과 창의역량이 도시경쟁력과 지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지역 문화유산은 단순한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만드는 전략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도 고유의 문화유산을 명품화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의 핵심은 △'청도반시'의 국가지정 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도주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청도 천왕기'의 경북도 지정 공동체무형유산 등재 추진 및 국가유산청 미래무형유산사업 신청·활용 등이다. 김 후보는 “사업이 성공하면 청도의 역사·문화·농업 자원을 기반으로 도시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국가 및 세계 수준의 문화·농업도시 기반 구축은 물론 문화·관광·농업이 연계된 글로컬 도시 청도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천만 힐링·관광도시 청도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지역민과 출향인의 애정과 소속감, 공동체 의식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역공동체의 연대와 대동단결의 힘은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지역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과 세계 정신문화올림픽 개최 사업 등 기존 역점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농협권, 의료·법률·여성교육 연계한 현장 지원 확대

◇왜관농협, 농촌 의료 공백 해소 위한 '왕진버스'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가자 경북농협은 22일 칠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왜관농협과 함께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 2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현장에는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과 이종덕 왜관농협 조합장, 한영희 칠곡군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농촌 복지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의료지원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의료진이 참여해 양방·한방 진료를 비롯해 구강검진과 시력 검안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근골격계 질환 상담과 돋보기 지원 등 농업인들의 일상생활과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복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동농협, 생활법률·정보통신 이동상담 진행 안동농협도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한 현장 상담 활동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과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상담실은 농업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법률 문제와 최근 증가하는 정보통신 피해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생활법률과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과 개별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생활법률 교육에서는 스마트워크교육원 임정남 교육부장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지부 김정학 고객지원부장이 강사로 나서 상속, 계약, 소비자 피해 등 실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또 보이스피싱과 개인정보 유출 등 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개별 상담도 병행돼 실제 피해 예방과 대응 방안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안동농협은 농촌지역 특성상 전문 법률서비스 접근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매년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생활 중심의 상담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조합원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북지역 농협들의 현장 지원 활동은 의료·법률·교육 서비스를 연계해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함께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산시-경주시-청도군-계명대-iM뱅크-대구시교육청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 투표 참여율 제고를 위한 생활밀착형 홍보 활동에 본격 나섰다. 경산시는 지방선거가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선거 일정을 접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시민 이동 동선에 맞춘 홍보를 강화한다. 시내버스 202대와 버스정보시스템(BIS) 128개소를 활용해 출퇴근 시간대 투표 참여 음성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장소 CCTV 461개소에서도 음성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 또 남매지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원에서는 투표 참여 안내방송을 송출해 시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전광판 홍보도 확대했다. 시정 홍보 전광판과 민간 전광판, 주차장 전광판 등을 통해 선거일과 사전투표 일정을 집중 안내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카드뉴스와 투표 안내 영상도 배포 중이다. 행정 전화 통화연결음에도 투표 참여 안내 멘트를 적용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선거 일정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세대별 맞춤형 홍보도 추진한다. 시는 생애 최초 유권자를 대상으로 학교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대학생들의 지방선거 관심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과 지역 대학,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근로자와 대학생, 조합원들의 투표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산업단지관리공단 및 기업인협의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현장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공동주택과 마을 방송 시스템, 공용차량 안내방송 등을 활용한 주민 밀착형 홍보도 병행 중이다. 지역 상권에서도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투표확인증이나 손등 투표도장 등을 제시하면 할인 또는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120여 개 업소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형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일상 속 다양한 생활 매체를 통해 선거 일정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자발적인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오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가능하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형 저탄소 벼 재배기술 보급 확대에 나섰다. 경주시는 최근 산내면 외칠리 일원 논에서 벼 무경운 이앙 재배기술 현장 교육과 시연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경주시농업기술센터와 신경주농협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해 무경운 이앙 작업 과정과 재배관리 요령, 현장 적용 시 유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작업 편의성과 물관리 방법, 잡초 방제 기술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실제 영농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무경운 이앙은 논을 갈아엎는 경운 작업 없이 논 표면 상태를 최대한 유지한 채 이앙기로 모를 심는 벼 재배기술이다. 경운 횟수를 줄여 농기계 작업시간과 연료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토양 교란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저탄소 농업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성공적인 무경운 이앙을 위해서는 레이저균평기를 활용한 정밀 균평 작업이 핵심으로 꼽힌다. 논 표면 높낮이가 고르지 않을 경우 이앙 깊이 불균일과 결주 발생, 물관리 불량, 잡초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무경운 이앙은 정밀 균평과 체계적인 물관리, 적기 잡초 방제가 함께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노동력 절감과 저탄소 벼 재배기술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앞으로 무경운 이앙을 비롯해 건답직파, 드문모심기 등 생력화·저탄소 벼 재배기술 보급을 확대해 농가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쌀 산업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공유숙박 확산에 따른 지방세 과세체계 개선 방안을 제시해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청도군은 지난 20~21일 경북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6년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방세 분야 우수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지방세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2개 시·군이 제출한 연구과제 가운데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5개 시·군이 본선에 올라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청도군은 본선에서 '공유숙박 확산에 따른 지방세 과세체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현행 제도의 사각지대를 활용해 세금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공유숙박 시설의 취득세와 재산세를 실질과세 원칙에 맞춰 현실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 기반 숙박업의 특성을 반영한 '공유사업장' 체계를 도입해 누수되는 지방세원을 확보하는 개선책도 함께 제시했다. 심사위원들은 변화하는 숙박 산업 환경에 맞춘 제도 개선 필요성과 현실적인 세원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세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지방세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자주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정찬혁 졸업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제어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로봇·자동화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ICRA 2026에 채택됐다. 해당 논문은 우수 논문에만 주어지는 구두 발표 논문으로도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ICRA 2026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 로봇공학 및 자동화 학회(IEEE Robotics and Automation Society)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로,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빈에서 열린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연구진이 제출한 5천88편의 논문 가운데 약 1천800편만 채택됐으며, 구두 발표는 이 중에서도 우수 논문에 한해 제한적으로 배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Shifted Flow Policy: Uncertainty-aware Time Reparameterization for Visuomotor Learning'이다. 연구는 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환경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행동을 생성하는 시각·운동 학습 기반 제어 기술을 다룬다. 연구팀은 기존 기술이 일정 시점 이전 관측 정보에 의존해 미래 행동을 예측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 점에 주목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SFP(Shifted Flow Policy)' 기법을 제안하고, 불확실성을 고려한 시간 재매개변수화 방식을 적용해 로봇이 매 순간 최신 정보를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행동의 안정성과 반응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찬혁 졸업생은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로봇 학회에서 발표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석사과정에 진학해 인공지능을 물리적 인공지능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병철 교수는 “학부생이 실제 연구 문제 정의부터 해결 과정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학생 중심 연구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컴퓨터공학과 고병철 교수 연구실과 로봇공학과 유성근 교수 연구실이 공동 수행한 한국연구재단 글로컬 연구개발(R&D) 협업 과제로 진행됐다. 특히 박사과정 연구자 중심 경쟁이 치열한 ICRA에서 학부 졸업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구두 발표로 선정된 것은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한편 정찬혁 졸업생은 올해 2월 졸업 이후 고병철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생으로 활동 중이며, 오는 9월 계명대 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정책서민금융대출을 성실히 상환한 고객들의 제도권 금융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대출 상품 'iM징검다리론'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iM징검다리론'은 새희망홀씨와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2년 이상 성실하게 이용했거나 최근 3년 이내 원리금 전액을 상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금융취약계층의 신용 형성을 지원하고 은행권 금융 이용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상품은 iM뱅크가 최근 선포한 포용금융 브랜드 'inter-Maum' 이후 처음 선보이는 취약계층 지원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inter-Maum'은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금융'을 표방하며 취약계층 대상 금리 감면과 금융 지원 확대를 추진하는 브랜드다. 대출 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며 금리는 연 9.0% 이내로 제공된다.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으로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또 차주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고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기존 오프라인 대면 방식 중심이던 징검다리론 운영 체계를 모바일 기반 비대면 프로세스로 개편했다. 이용 고객은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 연계 지원을 신청하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iM뱅크 앱에서 실시간 대출 심사와 실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강정훈 은행장은 “어려울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inter-Maum' 추진을 통해 금융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포용금융 역할을 확대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자들이 제도권 금융으로 복귀하는 경제적 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 한국어교육센터가 지역 대학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적응을 지원하는 한국어교육 현장을 예비 교사들에게 공개하며 다문화 교육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한국어교육센터는 26일 계명대학교 박희진 교수와 세계시민교육 강좌 수강생 50여명을 초청해 수업 공개와 특강, 간담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세계시민교육 강좌를 운영 중인 계명대학교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한국어교육센터의 운영 경험과 이주배경학생 지원 모델을 공유하고 지역 대학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해 5월 개원 이후 대구지역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과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는 위탁교육 거점 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센터는 채움반·이음반·나눔반 등 3개 학반의 수업을 공개한다. 대학생들은 교실에서 진행되는 실제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며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 과정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특강에서는 '한국어교육센터의 운영과 한국어교육의 실제'를 주제로 위탁교육 모델에 따른 학사 운영 체계와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진입 과정, 한국어·이중언어 교육 사례 등이 소개된다. 특히 예비 교사들이 다문화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교육적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협력 프로그램이 이주배경학생들에게는 학습 동기를 높이고, 대학에는 우수한 다문화 교육 모델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혜정 대구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한국어교육센터는 다문화 배경 학생들이 공교육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학업적 언어 능력을 키우는 공간"이라며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지역 대학과의 연계 사업을 확대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교육센터는 앞으로 예비 교사 양성과정 연계 협력 모델 구축, 한국어·이중언어 교육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학교·학원 함께 가는 교육공동체 만들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학교와 학원, 지역교육기관이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핵심으로 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26일 “학원과 지역교육기관은 단순한 사교육 기관이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를 함께 지원하는 지역 교육 자원"이라며 “공교육의 책임은 강화하되 지역 교육기관과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형 늘봄사업과 교육 바우처 제도를 확대하고, 예체능·기초학력·진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교육 자원과 연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가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은 검증된 지역교육기관과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임 후보는 학원 행정 부담 완화 방안도 제시했다. 반복적인 지도 점검과 과도한 서류 제출을 줄이는 대신 학생 안전과 회계 투명성 등 핵심 관리 기능은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청과 학원 간 협력위원회 운영 지원, 방과후·진로체험 공동 프로그램 확대, 인성교육기관 인증제 도입 검토 등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계획도 밝혔다. 임 후보는 “아이들의 배움은 학교 안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민주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 “공직사회 신뢰 회복해야”…안동시 인사 운영 정상화 강조

◇이철우 후보, 칠곡 왜관서 집중 유세…“경북이 보수 중심 지켜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6일차인 26일 칠곡 왜관장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과 김재욱 칠곡군수 후보, 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함께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철우 후보는 연설에서 “경북은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의 중심 지역"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해 대한민국 발전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칠곡 다부동 전투를 언급하며 “호국의 정신이 살아 있는 경북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근 대구 방문을 언급하며 “보수 세력이 하나로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국가와 경북을 위해 살아왔다"며 “남은 삶도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 후보는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고, 구자근 도당위원장은 “이철우 후보는 검증된 리더"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왜관 장터에는 많은 주민과 지지자들이 몰려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선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삼걸 “공직사회 신뢰 회복해야"…안동시 인사 운영 정상화 강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가 최근 불거진 안동시장 측근 관련 사건과 관련해 공직사회 신뢰 회복과 공정한 인사 시스템 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안동시 공직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대다수 공직자들은 시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상황으로 인해 시정 운영 혼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일부 인사의 문제로 전체 공직사회가 부정적으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으며 원칙과 책임을 지켜온 공무원들이 느낄 허탈감과 억울함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시민을 위한 행정에 흔들림 없이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또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조하며 직업공무원제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직업공무원제는 정치 변화와 외압 속에서도 공무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라며 “공정한 인사 원칙이 흔들리면 결국 행정 신뢰도도 무너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자치 이후 단체장의 과도한 인사권 행사가 공직사회 부작용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며 “줄 세우기나 측근 중심 인사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은 시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예측 가능해야 한다"며 “성실하게 일하는 공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안동시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정한 인사와 책임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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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인공지능(AI) 기반 복지서비스를 고도화해 고독·고립 위험 가구에 대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AI가 단순 안부 확인을 넘어 건강 상태와 생활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구미형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 것이다.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부터 AI 안부 확인과 모바일 앱 기반 상시 모니터링, 24시간 통합관제·현장 출동 체계를 연계한 '구미 AI 온(溫)케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천만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 2천만 원이 포함됐다. 지원 대상은 상시 안부 확인이 필요한 고립 위험 가구 350여 세대다. '구미 AI 온(溫)케어'는 기존 '구미 AI살피미 사업'을 확대·고도화한 모델이다. 기존 사업이 주 1회 AI 안부 전화를 통해 위기 징후를 확인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AI 안부 전화와 모바일 앱을 연계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일상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건강보험공단 의료기록과 처방 정보를 연계해 매월 의료데이터를 분석하고, 보유 질환과 정기 진료 여부, 처방 약 소진 여부 등을 확인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여기에 휴대전화 움직임과 통화·문자 사용 여부, 앱 이용 패턴, 충전 상태 등 생활반응 데이터까지 함께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한다.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24시간 통합관제 시스템과 현장 출동 체계를 통해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통해 고립 위험 가구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예방 중심의 복지 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I 기반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반복적인 안부 확인 업무 부담이 줄어들면서 복지 담당 인력은 현장 상담과 사례관리 등 대면 복지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AI 온(溫)케어는 고립 위험가구의 일상과 건강 상태를 함께 살피는 스마트 복지서비스"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더욱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임진왜란의 영웅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탄신 제464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제가 26일 경북 상주시 사벌국면 충의사에서 열렸다. 이번 문화제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탄신제, 헌화·분향, 기념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글 백일장과 충의사 사생대회도 함께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탄신제는 김홍배 문화원장이 초헌관, 김종현 교육장이 아헌관, 정호용 후손이 종헌관을 맡아 봉행됐다. 제례는 송재엽 기념사업회 이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김종환 전 상주 교육장이 대 축을 맡았다. 이날 함께 열린 '제15회 충의공 정기룡 장군 전국 서예·문인화 대전' 시상식에서는 한문 부문 한영수 씨가 대상인 경북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상주시장 상은 이효숙 씨와 최명진 씨에게 돌아갔다. 주용덕 상주시 행정복지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기룡 장군 탄신제는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라를 사랑한 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한 희생과 책임,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배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충의공이 실천한 충성심과 효심, 용기와 희생정신, 책임감과 창의성 등 충의정신이 살아 있는 상주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경북의 대표 역사 문화 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저 출생과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세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의 34세 이하 대학생 자녀다. 세 자녀 이상 가정이면 첫째와 둘째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26일 고령군에 따르면 신청일 기준 부모가 2년 전부터 고령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자녀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학기당 최대 150만 원이며, 최대 8학기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장학금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 장학금을 포함해 등록금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차액만 지원한다. 졸업 후 같은 급의 대학에 다시 입학한 경우와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올해 1학기분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군은 지원 대상 여부와 타 장학금 중복 수혜 여부를 확인한 뒤 7월 말 이후 학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 외에도 다자녀가정 양육장려금, 큰 집 마련 이자 지원, 이사비 지원, 농수산물 구입 지원 등 다양한 다자녀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칠곡군-대구북구-대구보건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정부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1호기 부지 공모와 관련해 시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6조 원 규모 i-SMR 1호기 부지 공모와 관련해 다음 달 초 시민 대상 전화 여론조사가 실시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을 평가 항목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다음 달 말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사는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되며, 발신번호는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표시된다. 설문 항목에는 i-SMR에 대한 인지도와 유치 찬반 의견,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효과 관련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여론조사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을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여론조사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라며 “지역 미래산업과 에너지 정책에 대한 중요한 조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보현산약초식물원에서 개최한 '작약, 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힐링여행'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6일 영천시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약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식물원을 찾아 만개한 작약꽃과 다양한 약초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영천의 청정 약초 자원을 활용한 치유 관광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작약꽃이 장관을 이루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식물원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방문객들은 사진 촬영과 체험을 동시에 즐기며 행사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와 함께 운영된 약초 해설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로부터 식물원에 식재된 다양한 약초의 효능과 활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건강 정보도 함께 얻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천의 자연·약초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고령자와 임산부 등 교통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칠곡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지역 내 80세 이상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어르신 행복택시'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르신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칠곡군에 주민등록을 둔 80세 이상 주민으로, 읍·면사무소에서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횟수는 월 10회이며 운행 구간은 칠곡군 내로 제한된다. 이용자는 1회당 기본요금 2천 원만 부담하면 되고, 택시요금이 1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은 본인이 부담한다. 택시 호출은 전용 콜센터 '호이콜'을 통해 가능하다. 칠곡군은 이와 함께 임산부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교통수단 임산부 전용차량'도 같은 날부터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모자보건법'에 따른 임산부로,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 여성이다. 기존에는 의사 진단서 제출이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임신확인서나 출생증명서 등 간단한 서류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완화했다. 임산부 전용차량은 칠곡군 관내는 물론 인근 시·군 의료기관 방문 시에도 이용 가능해 병원 이동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신청과 예약은 칠곡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칠곡군 관계자는 “교통약자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고 보다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방향과 청년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임시회를 열었다. 북구청은 지난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과 연간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과별로 주민제안사업 심사와 현장 확인 등 실질적인 검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심사와 관련한 사전 교육과 함께 운영계획, 예산 규모, 향후 추진 일정 등이 공유됐다. 또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 의견 반영 확대를 위해 '주민참여예산 청년컨설팅'도 새롭게 운영한다. 청년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보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동 참여형 사업 발굴과 사업 완성도 향상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 의견이 실제 예산 편성과 지역 현안 해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 문제 해결 과정에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구민들의 다양한 제안이 실질적인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전반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보건융합교육센터가 디지털 기반 치과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임상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 보건융합교육센터는 지난 15일과 22일 교내에서 치기공학과와 치위생학과 재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치과임상융합교육 프로그램 'DHC Dental-IPE(D-IPE)'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디지털·첨단 기술 기반 치과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임상 적용 능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치기공학과 박광식 교수와 치위생학과 김해경 교수를 비롯해 메가젠임플란트 실무진이 참여해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치기공학과 학생 15명과 치위생학과 학생 14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CAD/CAM 장비를 활용한 보철 디자인 실습과 구강건강 감염관리 교육, AI 기반 구강검진 실습, 임플란트 보철 교육 등을 직접 수행하며 디지털 치과 기술의 실제 임상 적용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치기공과 치위생 분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실제 치과 현장에서 요구되는 협업 과정과 직무 연계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협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융합형 교육 모델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경희 보건융합교육센터장(임상병리학과 교수)은 “최근 치과 의료환경에서는 디지털 기술 활용과 직무 간 협업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 중심 융합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23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재학생과 동문, 교수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사회복지사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26일밝혔다. 사회복지사 선서식은 현장실습을 앞둔 2학년 재학생들이 사회복지사 윤리강령 준수를 다짐하고,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성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진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임성범 사회복지학과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사 윤리강령 낭독, 촛불 점화, 선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촛불 점화를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책임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예비 사회복지사로서의 자세를 다짐했다. 선서생 대표인 2학년 김시준(24) 학생은 “촛불을 들고 선서문을 읽는 순간 앞으로 마주할 많은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떠올리게 됐다"며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곁을 지켜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범 사회복지학과장은 “사회복지사는 사람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전문직인 만큼 윤리의식과 현장 실천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따뜻한 공감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1992년 대구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최초로 개설됐으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약 3천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사회복지와 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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