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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산단 '무탄소 전력 거점' 속도…아모지와 분산발전 협력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 기업 아모지(Amogy)와 손잡고 영일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모지 이사회와 투자사, 경영진, 국내 협력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 행사를 열고 분산에너지 사업의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우성훈 아모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우디아람코 벤처스, 싱가포르 테마섹, 영국 AP 벤처스, 일본 미쓰비시 등 글로벌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건설과 삼성중공업, 롯데정밀화학, 현대건설기계, 고려아연, 에코프로, 에코프로HN,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행사는 아모지의 사업 현황 소개와 포항시 에너지 정책 방향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영일만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의 조기 확대를 비롯해 발전시설 부지와 인허가 지원, 암모니아 수입·저장·공급망 구축,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RE100 전력 공급 확대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수소로 분해하는 크래킹 기술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무탄소 발전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20년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출신인 우성훈 대표를 비롯한 한국인 과학자 4명이 미국 뉴욕에서 공동 창업했다. 현재까지 아마존과 사우디아람코, 테마섹, SK이노베이션, BHP, 삼성중공업, GS그룹 등으로부터 약 3억2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암모니아를 연료로 활용한 드론과 트랙터, 대형 트럭, 예인선 등의 실증에도 성공했으며, 2025년에는 미국 휴스턴 생산시설 'ATHENA'를 가동해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영일만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 에너지 정책도 소개했다. 영일만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됐으며, 포항시와 GS건설, 아모지, 현대건설기계는 청정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산단 입주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발전 규모는 2027년 1MW 실증을 시작으로 2028년 10MW, 2029년에는 40M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GS건설과 아모지의 합작법인인 아문에너지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발전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포항시와 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포항의 전력자립률이 3.9%에 머무는 상황에서 영일만산단의 추가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약 709MW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분산에너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무탄소 전력 확보 필요성 역시 확대되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스텍에서 꿈을 키운 과학자가 세계적인 기업을 이끌고 다시 포항을 찾게 돼 뜻깊다"며 “부지와 인허가,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영일만 분산발전 사업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성의 역사·생활문화 담은 유산 3건 새롭게 지정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조선시대 효 문화부터 전통 건축, 근현대 지역 산업의 흔적을 간직한 문화유산 3건을 새롭게 군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군은 지난 8월 6일 의성군 문화유산 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사·건축·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의성 효자 김윤산 정려', '의성 송고정', '의성 도동리 솜틀공장'을 지정 예고한 뒤 지난 10월 1일 의성군 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의성 효자 김윤산 정려'는 호랑이를 물리치고 아버지를 구한 김윤산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797년인 정조 21년 조정에서 내린 정려다. 조성 연대가 분명한 데다 당시 모습을 비교적 온전하게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의성 송고정'은 지역 교육과 유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유산이다. 후학 양성을 위해 세워졌던 월록서당이 1896년 농민 봉기로 소실된 이후 다시 건물을 세웠으며, 박윤함(1510~1594)을 추모하기 위한 지역 유림의 뜻을 모아 '송고정'으로 이름을 바꿨다. 특히 의성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정방형 전(田)자형 건축 형태를 갖추고 있어 전통 건축의 특징과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았다. '의성 도동리 솜틀공장'은 가내수공업에서 기계화된 지방 소규모 산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모습을 간직한 근현대 산업유산이다. 공장 내부 솜틀기계에는 '大日本京都伏見山田製作所'라는 명문이 남아 있어 1950~1960년대 제작된 기계로 파악된다. 당시 국내에 보급된 솜틀기계와 공장 건축물이 함께 남아 있어 지역 섬유 가공업과 생활산업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 3건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의성의 역사와 주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며 “지역 곳곳의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역사문화자산으로 계승하고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의회 “지방교부세 활용 미래대응기금 재검토해야"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관련해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자율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제도 재검토를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청송군의회는 7일 '미래대응기금 관련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지방교부세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안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 호황 등에 따른 세수 증가분을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투자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교부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의회는 국가 차원의 미래산업 투자가 필요하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지방교부세를 활용해 별도의 기금을 만드는 방식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방교부세 비중이 높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교부세 제도 변화가 재정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자체 세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송군과 같은 인구소멸지역에서는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의 재검토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충분한 협의 없는 제도 개편 중단을 요구했다. 또 미래대응기금의 재원 조달과 운영 방식을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하고 지방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송군의회는 “지방교부세는 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방정부의 자율적인 재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재원"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지방자치의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울릉 가을밤 수놓은 '청춘만발'…섬 주민 문화향유 기회 넓혔다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의 가을밤이 전통음악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채워졌다. 울릉군은 지난 6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 투어 공연이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국립정동극장이 협업해 주관하는 약 7천만 원 상당의 공모사업에 울릉군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군비 부담 없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주민들에게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리적인 여건으로 육지에 비해 다양한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섬 주민들에게 전문 문화예술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의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 첫 무대는 세계 월드뮤직마켓 WOMEX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된 여성 타악 앙상블 '그루브앤드(groove&)'가 장식했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리를 결합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서도밴드'는 전통음악의 매력에 현대적인 음악 색깔을 더한 독창적인 공연을 펼치며 울릉의 가을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장을 찾은 주민들은 음악과 무대를 함께 즐기며 출연진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세대와 연령을 넘어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공연장에는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군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통해 울릉에 더 많은 문화예술 기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과 우수 콘텐츠를 적극 유치해 지리적 한계를 넘어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울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능이버섯에 체험·놀이 더했다…영양 수비에서 즐기는 가족 가을축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영양군 수비면에서 능이버섯과 자연,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가 펼쳐진다. 영양군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에서 '제5회 수비능이버섯축제'를 열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역 대표 임산물인 능이버섯과 농·임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하는 기존 프로그램에 가족 체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비지역의 자연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가을 풍경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목공예 등이 마련된다. 아이들이 원하는 그림을 얼굴에 그리거나 나무를 활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면서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축제의 참여자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온 가족이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능이버섯 무게 맞히기'에서는 실제 능이버섯을 살펴본 뒤 무게를 예상하고 실제 무게와 가장 가까운 답을 제시한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능이버섯과 영양지역 관광·특산물을 소재로 한 '영양만점퀴즈'도 열린다. 관광객들이 문제를 풀면서 영양과 능이버섯에 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함께 담았다. 제기차기를 비롯한 현장 게임과 즉석 노래자랑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준비된다. 공연을 단순히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갖춘다. 행사장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종합안내소와 의료지원소 등도 운영한다. 영양군은 지역 특산물인 능이버섯에 체험과 놀이, 자연 관광을 접목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수비의 아름다운 가을 자연을 만끽하고 능이버섯축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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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교육위, 교육재정 '현미경 심사'…이월·불용부터 학생 안전까지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통해 반복적인 예산 이월과 불용 문제를 비롯해 교육청 금고 운용, 학생 안전, 교육복지 등 교육재정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6일 제36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202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등 15개 안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김상일(포항3) 위원은 공기청정기 임차료 미지급분을 예비비로 처리한 과정을 짚으며 예측 가능한 지출은 본예산이나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등 정상적인 예산 편성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동협(경주4) 위원은 전년도 결산에서도 지적된 고액·장기 미수납금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채권 확보와 강제집행, 결손처분 기준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징수대책을 요구했다. 일선 학교 목적사업비의 증빙 누락과 부적정 집행에 대해서도 후속 교육과 감사가 실제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희(봉화) 위원은 농산어촌의 경우 같은 급식 단가를 적용해도 식재료 공급과 배송 여건에 따라 급식의 질에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원을 주문했다. 늘봄학교 역시 단순 수용률보다 프로그램의 질과 학생·학부모 만족도를 반영한 성과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대(안동3) 위원은 안동 거점형 늘봄센터 공사 지연으로 물품구입비가 불용된 사례를 지적하며 시설·운영 부서 간 사전 협업 강화를 요구했다. 또 위기학생 치료비가 학부모 동의와 의료기관 접근성 등의 문제로 집행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찾아가는 상담·치료 등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백운성(경산1) 위원은 장애인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 교육공무직의 고용 현황을 살피고 장애인 교원의 낮은 고용률과 일반직 공무원의 의무고용률 미달 문제 등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했다. 박정호(포항8) 부위원장은 학생 건강·안전과 직결된 석면 제거와 드라이비트 해소 사업이 다른 사업 일정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세현(구미2) 위원은 대도시와 농산어촌의 여건이 다른 만큼 학교복합시설을 획일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지역 특성을 담은 '경북형 학교복합시설'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경북교육청 금고 약정금리가 다른 시·도교육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유휴자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적극적인 금리 협상을 주문했다. 백순창(구미8) 위원은 BTL 방식으로 조성된 학교시설의 주민 이용 제약과 노후 인조잔디 관리 문제를 짚고 학생과 주민 모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시설관리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박영서(문경1) 위원은 어린이집이 없는 읍·면 지역에서 유보통합 전까지 만 0~2세 영유아의 교육·돌봄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존 교육시설 활용 등을 포함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도 원안 가결했다. 감사는 오는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정한석(칠곡1) 위원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예산 편성과 집행은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해야 한다"며 이날 제시된 의견과 대안을 향후 업무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예산 집행 실효성 집중 점검…“반복적 부진 줄여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기후환경과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예산 집행 실태를 살피고 반복적인 집행 부진과 이월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6일 기후환경국과 문화관광체육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지정 및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과 조례안 등 모두 17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영봉 부위원장은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과 농촌폐비닐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에서 현장 수요가 있음에도 집행잔액이 발생했다며 물가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예산 편성 및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공승희(비례) 위원은 치수사업특별회계 미수납액 누적 문제와 관련해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와 행정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영세 농민과 취약계층에는 분할납부 등 현실적인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구미) 위원은 기상이변과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하수관로와 배수시설의 선제적인 점검·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에 대해서는 신청 절차 개선과 홍보 강화를 요구했다. 박승직(경주) 위원은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등 재해복구사업의 지연과 수자원관리과 예산 이월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양유혁(비례) 위원은 2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XR모빌리티 버스의 시범운영 실적이 저조하다며 운영 횟수와 이용객을 늘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윤철남(영양) 위원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사업기관 집행률이 1%에 그친 점을 지적하고 발전수익 배당과 난방비 지원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은 물산업 선도기업 지원사업과 관련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해외 홍보와 판로 개척 등 신규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장명수(포항) 위원은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과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의 낮은 집행률을 지적했으며, 장은주(비례) 위원은 청년문화예술패스가 지역 현실과 청년 수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사용 범위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진(안동) 위원장은 국가유산과 도지정유산은 산불 등 재난으로 훼손될 경우 원상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보조사업과 주요 재정사업의 성과평가가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국비 확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군과 협력해 집행률을 높이고 반복적인 업무 비효율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천억 원 육박 이월액 집중 점검…산불 대응체계도 도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의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마무리하고 대규모 이월사업 개선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산불 대응체계 강화 등을 주문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6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 소관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한 관련 안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건설도시국의 2025회계연도 세출예산 현액은 1조1034억여 원이며 이 가운데 1987억여 원이 다음 연도로 이월됐다. 위원들은 대규모 이월사업과 도시재생 성과,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실적,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허복(구미) 위원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수탁기관 변경 과정과 예산 증액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장기간 지연 중인 구미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윤기현(경산) 부위원장은 도시재생은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승오(영천) 위원은 청년·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 실적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낮다며 정확한 수요예측을 토대로 지원 요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환(예천) 위원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담당할 경북연구원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조직 운영체계와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문(의성) 위원은 매년 상당한 사업비가 이월되고 있다며 실제 집행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예산부터 확보하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태(울릉) 위원은 명시·사고이월의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토지보상에 걸리는 기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이월사업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욱(상주) 위원은 건설도시국 이월액이 2023년부터 감소하지 않고 있다며 구조적인 원인 분석과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김창기(문경) 위원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의 대형 사업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소방본부 심사에서는 대형 산불 대응체계와 소방장비, 청사·근무환경 개선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김재환(예천) 위원은 저수지와 호수의 수상태양광 시설이 산불 발생 시 소방헬기 취수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사전 협의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천소방서의 부족한 주차·훈련시설 확충도 요청했다. 김창기(문경) 위원은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축사업을 점검하며 내륙지역 대형 산불에도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권역별 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김수문(의성) 위원은 지난해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을 교훈 삼아 현장 지휘·진화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불필요한 보고와 지휘 단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김천)은 “결산 심사의 지적사항이 지난해 예산 평가에 그치지 않고 내년도 예산 편성과 향후 사업 추진에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일 공항투자본부에 이어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 심사를 끝으로 소관 부서의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마무리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결산심사 마무리…“성과 중심 재정운용 필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통해 세금 체납 관리부터 미래산업 육성, 자치경찰, 메타버스, 지역경제 사업까지 소관 분야의 정책 성과를 폭넓게 점검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 등 24건을 의결했다. 공공기관 출연금 정산검사 결과 보고 등 5건의 안건도 심의했다. 김예영(비례) 위원은 경북도 유튜브와 SNS 홍보가 단순한 수치상의 실적보다 도정 홍보라는 본래 목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달성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희재(성주) 위원은 체납 세금 징수 관리를 강화하고 결산자료에 사업 성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담아 의회의 예·결산 심사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범(칠곡) 위원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양자산업에 경북도가 지역 대학과 연계해 선제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배진석(경주) 위원은 도농복합지역인 경북의 특성을 고려해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별 치안 수요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효광(청송) 위원은 경북국제AI메타버스영상제의 국제교류·해외홍보 사업이 단순 홍보에 머물지 않고 도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호(구미) 위원은 글로벌로봇 생산거점 구축 지원사업을 점검하며 경북의 미래 먹거리인 로봇산업이 차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위원은 여성안심거리 조성사업의 예산이 전년보다 약 2배 증가한 만큼 범죄율 감소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충무(영주) 부위원장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더 많은 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창혁(구미) 위원장은 집행부의 결산자료 준비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보다 구체적인 자료 작성과 상임위원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에서 지적한 사항은 2027년 본예산 편성 시 적극 반영하고,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 “행정통합·TK신공항·지방재정, 국정감사서 철저히 검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2026년도 국정감사를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TK신공항, 지방재정 등 경북지역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2026년도 국정감사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도민의 삶을 바꾸는 국정감사, 경북의 미래를 점검하고 대안을 만들겠다"며 주요 현안에 대한 검증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도당은 우선 대구·경북 행정통합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있는지와 지역 균형발전 대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경북 북부권 등 일부 지역에서 제기되는 소외 우려와 지역 간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균형발전 방안이 있는지, 주민 참여 절차가 충분히 마련됐는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TK신공항 사업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기부대양여 방식과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대규모 사업비 조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살펴보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과 국비 확보 대책 마련도 요구한다. 지방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적립에 따라 지방교부세 산정액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이 약화되거나 필수사업에 부담이 전가되는지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재정 낭비 요소를 줄이고 필수의료 확충과 돌봄 강화, 청년 유입·정착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재원이 제대로 투입되는지를 살펴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당은 국정감사를 단순히 행정의 잘잘못을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해결책을 찾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장과 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도민들의 목소리와 제보가 국정감사에서 다뤄지고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대구시의회-칠곡군-대구북구-대구남구-수성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와 대구 수성구가 문화·관광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7일 시청에서 수성구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넓히고, 각 지역이 보유한 자원과 강점을 활용한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축제와 행사에 대한 상호 홍보와 참여도 확대한다. 민간단체 간 교류를 활성화해 행정기관 차원의 협력이 지역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세계유산과 수성구의 도심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두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대구·경북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잇는 초광역 관광 활성화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이후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9%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관광 흐름을 바탕으로 수성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관광객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두 도시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수성구와 경주가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의 자원과 강점을 연계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객의 이동 범위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넓어지고 있는 만큼 도시 간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수성구와 교류를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제329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등 52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에는 제·개정 조례안 26건, 동의안 19건, 계획안 6건, 의견제시 1건을 처리한다.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와 함께 시정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시민 의견도 살펴볼 예정이다. 심의 대상에는 재난·안전과 복지, 청소년, 환경, 도시정비 등 다양한 분야의 의원 발의 조례안이 포함됐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임효신 의원의 '재난 및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하중환 의원의 '소방공무원 재난관리활동 물적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소영 의원의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복지·청소년 분야에서는 허정수 의원의 '장애인연금 비용부담에 관한 조례안', 김해철 의원의 '공공시설내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재숙 의원의 '청소년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영애 의원의 '청소년 재능나눔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다룬다. 생활환경과 산업 분야 안건으로는 박종필 의원의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 조례안', 김주범 의원의 '보건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권오섭 의원의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이 상정된다. 도시·주거 분야에서는 배창규 의원의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중군 의원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일균 의원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한다. 류종우 의원의 '지능정보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일균 의원의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재용 의원의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성오 의원의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의할 예정이다. 오는 8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의결하고 의원 5명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김기열 의원은 성서지역 악취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과 현장 맞춤형 대책 마련을, 김정민 의원은 팔공산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대구시의 결단을 각각 촉구한다. 최수열 의원은 산불 안전 공간 조성사업 강화를 주제로 발언하고, 이원우 의원은 장기간 방치된 미착공 정비사업 현장의 정상화를 위한 적극행정을 요구한다. 허정수 의원은 원스톱 통합행정 모바일 플랫폼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9일부터 18일까지 소관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을 방문한다. 현장에서 시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시정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19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이어 각 분야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뒤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북삼읍 인평리에서 20여 년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됐던 북삼JK아파트 철거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정비한 부지는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한 뒤 내년 중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북삼JK아파트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을 통해 철거와 부지 정지작업을 지난달 30일 모두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북삼JK아파트는 당초 공동주택으로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건축주의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건물 골조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안전 우려를 낳았다. 청소년 탈선과 범죄 발생 가능성뿐 아니라 강풍이나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로도 지적돼 왔다. 군은 방치건축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초 직권 철거에 착수했다. 이후 건축물 철거와 부지 정지작업을 마치면서 장기간 남아 있던 골조를 정비하고 후속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철거 부지를 내년 중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해 인근 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할 방침이다. 주차장 조성 전까지는 정지작업을 마친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해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정비는 오랫동안 방치된 건축물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해당 공간을 주민 생활에 필요한 주차시설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0여 년간 지역의 골칫거리로 남아 있던 방치건축물을 안전하게 정비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이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경매 과정을 배우고 직접 참여하는 체험활동을 했다. 대구 북구는 지난 6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대양청과 경매장에서 열린 '2026년 제3회 농산물 경매체험행사'에 이근수 북구청장이 참석해 장애인 회원들을 격려했다고7일 밝혔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대양청과㈜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와 서구·동구·수성구지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도매시장 소개와 농산물 경매 교육, 모의 경매 체험, 제철 농산물 무료 증정,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농산물 경매가 이뤄지는 현장을 둘러보고 경매 절차를 배우며 도매시장의 역할과 농산물 유통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모의 경매에 직접 참여해 교육받은 내용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회원들이 지역의 유통시설을 방문하고 새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농산물 경매 현장을 살펴보고 교류하는 기회가 됐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행사장에서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체험활동에 함께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장애인 회원들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과 함께 뜻깊은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직접 현장을 찾아 따뜻하게 격려해 주신 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북구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다양한 현장 체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 창업과 채용, 지역기업 간 협업을 지원한다. 남구는 청년의 지역 정착과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창업·기창업·협업프로젝트·로컬브랜드 등 4개 유형의 사업 참여자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청년 채용을 계획한 지역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간 공동상품·서비스 개발과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육성도 함께 지원한다. 예비창업 유형은 남구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39세 이하 청년 또는 팀을 대상으로 한다. 기창업 유형은 남구에 소재한 창업 7년 이내 기업 가운데 청년을 1명 이상 채용할 예정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협업프로젝트는 남구 소재 기업 2개사 이상이 함께 공동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유형이다. 개별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컬브랜드 유형은 남구의 자연·문화·관광·상권 등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기존 브랜드를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유형별 세부 신청자격은 공고문에서 확인해야 한다. 남구는 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예비창업 5개사 또는 팀, 기창업 22개사, 협업프로젝트 3개 팀, 로컬브랜드 2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예비창업과 기창업의 경우 최대 2천만원, 협업프로젝트는 최대 3천만원이다. 로컬브랜드는 단독으로 참여하면 최대 2천만원, 2개사 이상이 공동으로 참여하면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참여자와 기업은 2027년 1월부터 11월까지 시제품 제작과 홍보·마케팅 등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예비창업과 기창업 참여자에게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활동도 운영해 사업 운영 경험을 나누고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남구는 창업 지원과 기업 성장, 청년 채용을 연계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생활인구 확대도 도모한다. 모집기간은 지난 2일부터 11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과 기업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유형별 자격요건은 사업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 053-242-1953으로 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와 지역기업의 역량이 남구의 자원과 만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남구에서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과 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주시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역사문화유산과 도심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결하는 광역 관광협력에 나선다. 수성구는 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의회 관계자, 수성구 주요 협력단체장, 경주 출향인사 등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경주의 역사·문화유산에 수성구의 문화예술과 미디어아트, 수성못 일대 도심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개별 관광지를 넘어선 관광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로 다른 관광자원과 도시 기반시설의 강점을 결합해 관광객의 이동 범위와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문화·예술·체육·경제·교육·행정 분야 교류와 문화·관광자원 및 기반시설 연계를 추진한다. 공동 홍보·마케팅과 연계 관광상품·콘텐츠 개발, 관광행사 상호 참여도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 개최·유치와 민간 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김 구청장과 주 시장이 만나 논의한 관광협력 구상을 구체화한 것이다. 당시 두 도시는 각 지역의 자원과 기반시설을 활용해 대구와 경주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축을 만들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도 진행했다. 두 도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서로 기탁하며 협약의 의미를 주민 참여로 넓혔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경주 교촌한옥마을을 둘러보고 화랑마을에서 열린 '수미창조 포럼'에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수성구-경주시 통합 관광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협력사업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관광객이 직접 두 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후속사업도 추진한다. 수성구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수성구-경주 광역연계 투어'를 운영한다. 이를 시작으로 양 도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그 도시만의 매력을 어떻게 연결해 새로운 경험으로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과 수성구의 도심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관광 흐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박권현 청도군수, 취임 100일…농업·관광·돌봄 중심 군정 추진

5대 군정목표·61개 공약사업 추진…가뭄 대응 특별교부세 11억원 확보 대경선 청도 연장 건의·체류형 관광 육성…“일상에서 변화 체감하도록"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박권현 경북 청도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농업 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 체류형 관광 육성, 생활밀착형 복지 등을 중심으로 민선 9기 군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도군은 '군민 행복이 청도의 힘입니다'라는 군정 비전 아래 지난 100일간 현장 소통과 지역 현안 대응에 집중하고, 중장기 발전을 위한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혁신농업 활력경제, 다시 뛰는 희망미래, 살고 싶은 문화도시, 함께하는 행복복지, 군민중심 열린행정 등 5대 목표를 설정하고 61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뭄 현장 대응·기관 협력…군민 소통 확대 박 군수는 취임 초기 경찰서와 소방서 등 주요 기관을 비롯해 복지·재난 현장 종사자, 읍·면 경로당을 찾아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을 들었다. 지난여름 가뭄 때는 농업 현장을 점검하고 군 전체 관정 400여 개를 가동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국무총리와 운문댐 가뭄 현장을 점검하며 지원을 건의했으며, 도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해 관정 개발과 송수관로 정비 등 가뭄 대책을 추진했다. 지난 9월에는 경상북도와 도의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도비 24억여원 지원을 요청했다. 조직 내부 소통도 확대했다. 9개 읍·면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월중 소통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8급 이하 저연차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업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농가소득·골목상권 회복 추진 군은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농산물 생산부터 저장·가공·판매까지 연계하는 유통 기반 확충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규모 유통센터 조성을 통해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팜 확대와 기능성 작물 발굴로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군에 따르면 9월 중순 기준 과수 공판장 누계 출하량은 8천4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천486t보다 555t, 약 7.4% 증가했다. 귀농·귀촌 지원도 이어간다. 군은 2025년 말 기준 1천300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정착했다고 설명했다.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청도 미리' 등을 운영해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매출 동행 패키지와 전통시장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 정착·교육환경 개선…대경선 연장 건의 청년 정책은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 여건을 함께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은 청년 창업과 귀농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귀농인에게 최장 3년간 정착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1년 차 월 110만원, 2년 차 월 100만원, 3년 차 월 90만원이다. 아이돌봄망 확충과 교육 기반 확대, 청소년 문화·체육 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젊은 세대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는 박 군수가 지난달 국토교통부를 찾아 대구권 광역철도인 대경선의 청도 연장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체류형 관광 육성…역사문화·웰니스 자원 활용 관광 분야에서는 소싸움과 청도반시, 와인터널 등 기존 자원에 역사문화와 치유 콘텐츠를 더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청도군 체류인구는 34만4천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8.6배에 달했으며, 해당 비율은 경북에서 가장 높았다. 군은 유천문화마을 활성화와 역사문화유산 복원, 팔조령·양원 관광지 조성, 청도읍성 문화예술 진흥, 치유의 숲을 활용한 웰니스 자원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최근 국가유산청장을 만나 운문사 수장고 건립 지원도 요청했다. 군은 지역 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함께 추진해 주민의 문화생활과 관광객의 체류 수요를 연결할 방침이다. ◇통합돌봄 확대…고령층 생활 지원 강화 복지 분야에서는 고령층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일상생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장애인 생활편의 개선과 어르신 목욕편의 지원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고, '청도형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통합돌봄 신청자는 302명이며, 통합지원회의는 총 15차례 개최했다. 9월 기준 서비스 제공 실적은 식사지원 133건, 가사지원 75건, 방문 이미용 90건, 방문목욕 31건, 방문진료 20건이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보완하고 있다. 다문화가족과 소외계층을 포함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적시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복지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참여 행정 강화…공약을 생활 변화로 연결 군은 카카오톡 신문고와 군민참여 열린 모니터단 등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창구를 강화하고, 주민참여예산 확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 기반시설 개선사업과 사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읍·면 현장 업무보고와 공무원 소통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도 군정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지난 100일은 청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든든한 뼈대를 세우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목소리에 가장 먼저 귀 기울이며, 누구나 일상에서 기분 좋은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활기찬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코레일 경북본부-예천군-봉화군

◇안동, 폐자원 활용 '마을 에너지자립' 추진…41억 투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환경기초시설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다시 시설 운영에 활용하는 지역 에너지 자립체계 구축에 나선다. 안동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바이오매스 기반 마을단위 에너지자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수하동 679번지 일원으로 총사업비 41억7100만 원이 투입된다. 국비 20억8500만 원과 지방비 20억8600만 원으로 열에너지 연계망과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가축분뇨와 하수찌꺼기를 처리하며 생산한 바이오가스 열에너지를 인근 우분고체연료화시설의 건조 열원으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건조공정에 필요한 열에너지의 약 83%를 자체 충당할 계획이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과 우분고체연료화시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생산된 전력을 시설 운영에 활용한다. 시는 바이오가스와 태양광 활용으로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액과 운영수익 일부를 주민복지와 마을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2027년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년까지 관련 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환경기초시설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다시 활용하는 지역 자원순환 기반을 마련했다"며 “운영비와 온실가스를 줄이고 성과를 주민과 나누는 상생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저연차 공무원 현장교육…농업정책 역량 높인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재직기간 5년 이하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7일부터 8일까지 현안사업 교육과 다른 지방자치단체 선진시책 견학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신규·저연차 직원들이 지역 주요 현안을 폭넓게 이해하고 현장 경험을 정책 검토와 신규 사업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날에는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과 농기계 거점센터,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찾아 과수 재배기술과 농업지원, 농기계 임대, 농산물 선별·유통 과정 등을 살펴봤다. 이어 예천군 디지털혁신농업타운에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업혁신 사례를 확인했다. 8일에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첨단 농업기술과 청년농업인 육성, 관련 산업 연계사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이 농업의 생산·지원·유통·첨단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공직 초기부터 현장을 직접 보고 지역 현안을 이해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레일 경북본부, 춘양역서 산불·열차탈선 복합재난 훈련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춘양역에서 산불과 열차 탈선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영동선을 운행하는 열차가 산불로 발생한 지장수목과 충돌해 탈선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봉화군과 봉화경찰서, 남부지방산림청, 봉화소방서, 119산불특수대응단, 보건소 등이 참여해 대형 재난 발생 시 기관별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절차를 점검한다. 특히 사고 초기대응부터 산불 진화와 확산 방지, 인명구조, 사고 수습에 이르는 단계별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강석진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장은 “산불이 철도사고로 이어지는 복합재난은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가 중요하다"며 “대응부터 복구까지 철저히 훈련해 주민과 승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구제역 누적 9건…전문가와 재발 차단책 논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장기화하고 있는 구제역의 재발 고리를 끊기 위해 정부와 경북도, 방역 전문가들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군청에서 '구제역 방역관리 전문가협의회'를 열고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보완대책을 논의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7월 구제역 발생 이후 이동통제와 긴급 백신접종, 집중소독을 이어왔지만 9월과 이달 추가 항원 양성이 확인돼 누적 발생 건수가 9건으로 늘었다. 협의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경상북도, 학계, 생산자단체와 방역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역학조사와 검사자료를 토대로 백신접종의 정확성을 높이고 무증상 감염 개체를 찾아내기 위한 검사 강화, 농장별 청소·세척·소독 및 출입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전문가 의견을 현장 방역에 반영하고 농가별 전담관을 통해 백신접종 누락 여부와 소독 이행상황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반복 발생 원인과 현장의 취약요인을 끝까지 확인해 농가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사육과 출하를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세계 87개국 작품 예천으로…스마트폰영화제 9일 개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북도청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스마트폰 국제영화제인 이번 행사에는 세계 87개국에서 총 1317편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통과한 32편의 최종 순위가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9일 오후 7시 전야제 '씨네-밤'에서는 OST 가요제와 영화 명장면 연기 배틀, 골드러시, 먹거리 쿠폰 행사와 배우 겸 가수 민채아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10일에는 공식 개막작 '뫼비우스'의 월드 프리미어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이우철 감독과 배우 오인환·박명훈·김승희가 관객들과 만난다. 같은 날 오후 7시 개막식과 시상식은 배우 최대철, 이주영 아나운서, 봉만대 영화감독이 공동 진행한다. 레드카펫과 주민 공연을 비롯해 에픽트레버스, 딜라잇, 쿨 이재훈 등의 축하무대도 마련된다. 정재송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수상작들이 OTT와 IPTV를 통해 안방극장에 진출하는 등 영화제가 한 단계 도약했다"며 “국내외 영화인들이 먼저 찾는 명품 영화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세계 87개국의 작품이 예천에 모이는 만큼 영화제가 지역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예천을 알리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집배망 활용 홀몸 어르신 '영양·안부' 함께 챙긴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봉화우체국, 사회적협동조합 봉화죽쑤니들과 손잡고 홀로 생활하는 통합돌봄 어르신 55명을 대상으로 '영양채움간식배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봉화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집배원 배달망을 활용해 매월 두 차례 대상 어르신 가정에 영양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봉화죽쑤니들도 기존 영양죽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 어르신 돌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산간지역이 많은 봉화의 특성을 고려해 마을 곳곳을 방문하는 집배망을 활용함으로써 간식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까지 확인하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영란 봉화죽쑤니 회장은 “우체국과 함께 간식까지 전해드리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며 “지역 기관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을 더 가까이 살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우체국과 지역단체의 협력으로 어르신들에게 간식과 안부를 함께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산시-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대구경북병무청-대구교육청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확정률 95%를 기록하며 경북도 내 1위이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산시는 지역의 다양한 복지 자원과 민간기관을 활용하고 대상자의 개별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집중한 결과, 전국 평균을 웃도는 연계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통합돌봄 신청 및 처리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통합돌봄 신청 대상자는 9만 3천1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만 8천715명의 서비스 연계가 확정돼 전국 평균 연계확정률은 73.8%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같은 기간 신청자 701명 가운데 666명의 서비스 연계를 확정해 연계확정률 95%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 21.2%포인트, 경북 평균인 76.8%보다 18.2%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는 통합돌봄 시행에 앞서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과 서비스 기반을 발굴하고,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신청자의 돌봄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과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공공부문과 민간기관의 협력을 강화한 것이 높은 연계확정률로 이어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경산시는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지역특화서비스', 민간기관과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민과 함께하는 돌봄', AI 안부확인 등을 제공하는 '온(ON)돌봄'을 연계해 통합돌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특화서비스는 대상자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민이 처한 생활 여건과 개별적인 돌봄 욕구를 반영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민과 함께하는 돌봄'은 지역 내 민간기관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공부문과 민간이 함께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의 서비스 기반을 활용해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하고, 대상자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연결하는 경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새로운 돌봄 방식도 도입했다. '온돌봄'을 통한 AI 안부확인으로 대면 돌봄을 보완하고,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일상 속 안전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지역특화서비스와 민간 협력, AI를 활용한 안부확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상자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함께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연계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돌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을 더욱 내실화할 방침이다. 서비스 연결 이후에도 대상자의 생활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산형 통합돌봄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서은주 경산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전국 평균 연계확정률이 73.8%인 가운데 경산시가 95%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행정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민간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순한 서비스 연계에 그치지 않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실제 생활에서 돌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산형 통합돌봄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교육기업 ㈜YBM과 손잡고 재학생들의 공인 어학시험과 IT 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줄이고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영진전문대는 7일 오전 복현캠퍼스 본관 1층 회의실에서 YBM과 '재학생 공인 어학 및 IT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영진전문대 박종백 부총장과 전상표 국제교류처장, 차용두 어학교육원장, 김태균 외국어교육센터장, YBM 하금수 전무와 김호연 이사, 김기배 부장, 정두관 대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재학생들이 취업과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 어학·IT 관련 시험 응시 비용을 낮추고,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성적과 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 재학생은 YBM이 주관하는 토익(TOEIC),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자격시험에 응시할 때 할인 혜택을 받는다. 토익 응시료는 횟수 제한 없이 10% 할인되며, 토익스피킹은 연 1회에 한해 응시료 30% 할인이 적용된다. MOS 자격시험은 횟수 제한 없이 응시료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토익과 MOS는 할인 적용 횟수에 제한이 없어 목표 점수를 높이거나 자격 취득을 위해 여러 차례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학생의 공인 어학 성적과 IT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이를 기존 교육·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취업과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취업 지원 분야에서 YBM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전공 실무교육에 어학과 IT 역량 강화를 더해 국내외 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박종백 영진전문대 부총장은 “이번 YBM과의 협약은 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체감하는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어학과 IT 역량을 갖춰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기업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전공 실무역량을 높이는 한편, 외국어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국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전국 전문대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은상, 장려상을 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18회 대학생 전문대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화장품화공계열 소속 3개 팀이 동영상과 PPT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화학공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6 한국화학공학회 가을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렸다. 전국 화공계열 전문대학에서 191개 팀, 학생 984명이 참가해 화학공학 관련 전 분야를 자유 주제로 창의설계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PPT와 동영상 부문에서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구상한 설계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화장품과 환경, 에너지 분야의 과제를 주제로 동영상 부문 금상과 장려상, PPT 부문 은상을 받았다. 동영상 부문 금상은 홍성현·김나영·윤진석·안승하 학생으로 구성된 M.O.L.E팀에 돌아갔다. 이들은 화장품의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화장품라벨'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M.O.L.E팀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기한만으로는 개봉 이후 보관 환경과 사용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화장품의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비자가 제품 상태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라벨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설계 주제로 삼았다. PPT 부문에서는 고대우·김인애·여은별·서진호 학생으로 구성된 CCTL팀이 '광촉매 기반 친환경 공기정화 페인트'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광촉매를 활용한 공기정화 소재를 페인트와 결합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화학공학 기술을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과제에 접목하고, 소재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동영상 부문 장려상은 이다현·김성준·권동규·이도연 학생으로 구성된 CIS팀이 받았다. 발표작은 '수분 기반 자가발전 필름'이다. CIS팀은 수분과 에너지 생성, 필름 소재를 연결한 창의설계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선보였다. 소재의 특성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주제를 구성했다. 세 팀은 각각 화장품 상태 확인과 공기정화, 자가발전을 주제로 전공 분야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산업 분야의 과제에 적용했다. 서로 다른 문제를 찾아 설계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이를 PPT와 영상으로 전달했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스스로 선정한 주제에 전공지식을 적용하고 설계 결과물로 제시했다는 데 이번 수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팀 단위로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도 전공 역량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종민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교수는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전공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이를 화장품·환경·에너지 분야의 설계 아이디어로 발전시킨 점이 뜻깊었다"며 “세 팀이 준비 과정에서 쌓은 협업과 발표 경험도 앞으로의 성장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고택과 가을꽃, 황금빛 들녘을 따라 경북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했다. 공사는 가을의 결실과 풍요로움을 주제로 한 '경북여행 MVTI' 10월호 'Special Thanks to Autumn(가을이 보내는 특별한 선물)'을 발행했다고7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천천히 걷고 머물 수 있는 경북의 가을 명소를 담았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통마을부터 산사와 강변의 꽃밭, 곡식이 익어가는 들녘까지 지역별로 다양한 풍경을 소개한다. 전통마을 여행지로는 봉화 닭실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청송 덕천마을을 선정했다. 봉화 닭실마을은 조선 중기부터 5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마을로, 가을이면 마을 앞 황금빛 들녘과 고택의 기와지붕이 어우러진다. 거북 모양의 바위 위에 자리한 청암정 주변에는 단풍이 물들어 고즈넉한 마을 풍경에 계절의 색을 더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에서는 500년 전통을 이어온 조선시대 양반 마을의 가을 정취를 만날 수 있다. 초가와 기와집 곁으로 감이 익어가고, 고택 사이 토담길과 골목에는 단풍이 번져 전통 가옥과 어우러진 풍경을 이룬다. 청송 덕천마을은 99칸 대저택인 송소고택을 중심으로 가을 작물이 여무는 밭과 은행나무, 붉게 물드는 산자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됐다. 고택과 마을 주변을 따라 걸으며 농촌의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로는 문경 봉천사와 칠곡보생태공원, 김천 강변공원을 담았다. 문경 월방산 자락의 봉천사는 가을이면 연보랏빛 개미취가 피어나 산줄기와 어우러지는 산사다. 자료집은 오래된 산사의 풍경과 보랏빛 꽃밭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봉천사를 소개했다. 낙동강과 맞닿은 칠곡보생태공원에서는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핑크뮬리가 분홍빛 풍경을 펼친다. 탁 트인 강변과 햇살에 따라 빛깔이 달라지는 꽃밭이 어우러져 가을 산책의 분위기를 더한다. 김천 강변공원은 직지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코스모스 군락이 특징이다. 분홍색과 흰색, 진홍색 꽃들이 하천 주변을 물들이고, 징검다리와 수변 풍경이 어우러져 여유롭게 걷기 좋은 가을 여행지로 소개됐다. 가을 들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상주 청리면을 선정했다. 황금빛 들판 사이를 가로지르는 무궁화호 열차가 농촌 풍경과 어우러져, 곡식이 익어가는 계절의 모습과 기차가 지나는 순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공사는 이번 호를 통해 경북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계절의 변화에 맞춰 소개하고, 여행객들이 각 지역에서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10월 MVTI는 아낌없는 풍요로움이 채워진 경북의 가을 명소들로 구성했다"며 “한 해가 건네준 풍요 앞에서 천천히 걷고 오래 머무르며, 스스로에게 일상 속 작은 쉼표를 선물하는 가을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VTI'는 'Monthly Visit Theme Item'의 약자로,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동향 분석과 기획을 통해 창의적·감성적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발행하는 프로젝트다. 10월호 월간 자료집은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7일 하반기 자체 제안 경진대회 '마이 잡 아이디어(My job idea)'를 열고 병무행정 개선을 위한 우수 제안을 낸 직원들을 포상했다. 이번 대회는 직원들이 담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견한 제도 개선 과제와 국민 불편 사항을 발굴해 병무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병무청은 매년 자체 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해 업무 현장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제도 개선안 17건을 접수했다. 이후 내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를 각 1명씩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제안자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병무행정의 제도 개선과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아이디어를 발굴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제안은 국민신문고 공무원 제안 심사를 거치게 된다. 최종 채택된 제안은 제도 개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직원들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제안제도를 활성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병무행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7일부터 11월까지 지역 중학교 11곳, 23학급을 대상으로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참 따뜻한 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친구와 따뜻한 말을 주고받는 체험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언어문화를 익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의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3%로, 전국 평균인 2.9%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대구는 15년 연속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했으나, 피해 유형별로는 건수 기준 언어폭력이 38.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언어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교폭력 제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넷째 주부터 10월 둘째 주까지 운영하는 '언어폭력 예방교육주간'과 연계해 소통의 핵심 요소인 듣기와 말하기의 의미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강사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부드러운 촉감의 교구를 직접 만들고 친구에게 선물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한다. 만드는 과정과 메시지를 나누는 경험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갈등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교구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담은 '듣끼' 키링과 말하는 사람의 다짐을 표현하는 '말하마' 만들기 키트다. '듣끼' 키링은 뜨개 토끼 인형 형태로 제작됐다. 학생들은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적은 카드를 투명 홀더에 넣어 가방에 달고 다니며, 일상에서 긍정적인 말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말하마'는 부드러운 실을 네트망에 직접 엮어 하마 얼굴을 완성하는 촉감 체험 키트다. 학생들은 작품을 만든 뒤 '너에게 이렇게 말할 거야'라는 메시지 카드를 작성해 친구에게 선물한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생각하는 활동과 친구에게 건넬 말을 적는 활동을 연결해,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표현을 실천하도록 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실을 엮고 부드러운 질감을 만지는 오감 체험이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덜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직접 만든 작품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 역시 학생 간 공감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언어폭력 예방은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하고 내가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을 친구에게 먼저 건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듣끼'와 '말하마'를 통해 친구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33만명 왔지만 올해는 안 센다…대구 북구 떡볶이축제 ‘숫자보다 경험’

23~25일 iM뱅크PARK 일원…공식행사·연예인·줄서기 없는 '3無' 세대공감·방문객 참여·지역상생 '3有'…“떡볶이가 연예인, 방문객이 주인공" 방문객 집계 예산도 편의·콘텐츠에…33만명 흥행 넘어 '질적 성장' 승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해 33만명이 넘게 찾았던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올해는 방문객 숫자를 세지 않는다. 더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경쟁 대신 줄을 줄이고 직접 즐길 콘텐츠를 늘려 '몇 명이 왔느냐'보다 '어떻게 즐겼느냐'로 축제의 성적표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레서 북구는 오는 23~25일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3無 3有 축제'로 운영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별도의 방문객 집계 용역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33만명 이상이 몰리며 집객력은 이미 확인됐다고 보고, 방문객을 세는 데 쓰던 예산을 편의시설과 현장 운영, 콘텐츠 강화에 투입한다. 특히 올해 '3無'는 공식 행사·연예인·줄서기 없는 행사라고 설명한다. 별도 개막식과 내빈 소개, 축사 등 의전 행사를 없애고 대형 연예인을 앞세운 집객 방식도 택하지 않는다.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라는 게 북구의 설명이다. 먹거리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긴 대기줄에도 손을 댄다. 지난해 도입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 '컴인'을 강화해 방문객이 QR코드로 주문한 뒤 부스 앞에 서 있지 않고 공연과 체험, 다른 먹거리와 굿즈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대신 채우는 것이 이른바 '3有'다. 세대공감과 방문객 참여, 지역상생을 강화한다. 어린이에게는 축제 캐릭터 '뽀기'를 활용한 놀이와 체험을, 젊은 층에는 새로운 떡볶이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장년층에는 학교 앞 분식집의 추억을 제공한다. 관람 위주였던 무대도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과 댄스, 퀴즈 등으로 바꾼다. 지역상생의 범위도 넓힌다. 지역 소상공인과 맛집, 콘텐츠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원주 만두축제와 협업해 수도권 관광객에게 두 도시를 연결하는 식도락 여행 동선을 제안한다.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스프라이트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전국 떡볶이 업체 명단은 오는 12일 공개된다.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의 올해 실험은 분명하다. 사람을 더 모으는 축제에서 찾아온 사람이 더 오래, 편하게 즐기는 축제로 방향을 틀었다. '몇 명 왔나'를 내려놓은 떡볶이 축제가 지역축제의 또 다른 흥행 공식을 만들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교육청

◇경주서 세계 문화협력 새 장 연다…'2026 세계경주포럼' 8일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경주가 세계 문화창조산업의 미래와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소통의 장으로 변신한다. 경상북도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세계경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과 공동성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세계경주포럼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 고위급 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가면서 문화창조산업을 매개로 국가와 지역, 세대, 산업 간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는 천년고도 경주가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현대 문화산업을 접목해 경북의 문화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5일까지 APEC 회원국을 비롯해 세계 25개국과 국내외 30여 개 대학이 참가를 신청했다. 개막식과 기조연설 등이 진행되는 본회의에는 약 1300명이 사전 등록했다. 8일 개막식에서는 피에르 루이지 사코 이탈리아 단눈치오 키에티 페스카라 대학교 교수와 앤디 프랫 영국 런던시티 세인트조지스 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과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센터 소장이 참여하는 특별 대담도 마련돼 문화산업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본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문화창조산업·청년, 지역·세계, 디지털·인공지능(AI), 역사·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세부 논의를 진행한다. 오전 문화창조산업·청년 세션에는 제이슨 베번 전 워너브라더스픽처스 개발 총괄 등이 참여해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 인재 교류와 공동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세계 세션에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 등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 디지털·AI 세션에서는 이교구 서울대 교수 등이 AI 시대 창작자와 산업, 제도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살펴본다. 역사·문화 세션에서는 앤디 프랫 교수 등이 문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별도의 특별세션에서는 지역 문화자산의 콘텐츠 산업화 가능성도 집중적으로 다룬다. '지역과 AI' 세션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 등이 참여하며, '지역과 문화자산' 세션에서는 김한솔 고려거란전쟁 연출가 등이 경북의 문화자원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제시한다.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외교부와 경주시는 '제3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FEALAC) 문화도시 네트워크 회의'를 마련하고, 'APEC 1주년 세미나'와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혁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로보틱스 전시와 전통차 문화 행사, 광대·아리랑 특별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함께 선보이며 경북이 지향하는 문화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경주와 경북의 문화콘텐츠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문화창조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국제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계경주포럼을 APEC의 유산으로 이어가고, 경북의 문화산업을 세계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그 힘이 경북을 넘어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도록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계경주포럼은 별도의 참가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글문화 중심지는 경북"…제580돌 한글날 맞아 미래세대와 가치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제580돌 한글날을 앞두고 청소년들과 함께 한글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7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580돌 한글날 기념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희수 도의장, 임종식 도교육감과 도내 청소년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내 곁에 한글, 한글문화의 중심 경상북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가 한글의 아름다움과 과학적 우수성을 이해하고 경북 곳곳에 남아 있는 한글문화유산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의 시작은 경북 한글문화 캠페인 영상이 장식했다. 이어 레이저트론쇼를 비롯한 식전공연과 기념사, 축사, 한글 퍼포먼스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자로 나선 방송인 '큰코쌤' 서경석 강사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비롯해 훈민정음 창제 배경과 한글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한글문화의 중심 경상북도 홍보 캠페인' 영상은 경북과 한글의 깊은 인연을 다양한 시각에서 담아냈다. 첫 번째 영상은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 중기 원이엄마 편지 등 경북에 남아 있는 한글 관련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글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경북지역의 다양한 사투리를 활용해 한글과 지역 생활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했다.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는 한글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제5회 한글활용디자인공모전 수상작인 한글굿즈와 한글 불서 등이 전시돼 한글이 현대 디자인과 문화콘텐츠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북도는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의 옛한글 연구를 지원하고 한글문화 홍보 캠페인을 제작·방영하는 등 한글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북도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청소년들이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경북이 가진 한글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글문화유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한글문화의 중심지로서 경북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투자상담에서 안동·영주 산업현장까지…경북, 기업유치 '현장 승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업과 투자기관의 만남을 실제 산업현장까지 연결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앞세워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안동·영주를 잇는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 2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과 투자기관, 산업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이차전지와 미래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에 이은 두 번째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기계부품과 방산, 바이오, 식품산업을 핵심 분야로 정하고 산업비전 공유에서부터 기업 성공사례 발표, 투자설명(IR), 일대일 상담, 현장 방문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7일 서울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사)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투자유치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푸드테크 유망기업 발굴과 경북의 농축수산 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 국내외 투자포럼 운영, 투자정보 공유 및 기업 네트워크 확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열린 산업비전 포럼에서는 '기계부품·방산·바이오·식품 분야의 입지 경쟁력과 스케일업 전략'을 주제로 경북의 산업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희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 배원호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 이사, 조영국 글로벌벤처네트워크 대표, 리링위(Simon Li) 엑스탈파이 전략개발 부사장 등이 참여해 경북의 투자 경쟁력과 산업 인프라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실제 경북에 투자한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투자와 백신 전문 생산시설 구축 사례를 소개했으며, 베어링아트는 영주 자동차부품 생산거점 조성 과정과 지역 정착 경험을 설명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 영주시는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인프라와 각종 지원제도, 투자 인센티브 등을 소개했다. 지역기업 투자설명회에는 네오켄바이오와 안동반가, 진맥소주, 코리아화인에프티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모델과 향후 성장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 별도 상담장에서는 기업과 투자기관, 지자체 간 일대일 투자·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8일 안동에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홍콩 상장 글로벌 AI 신약·소재개발 기업 엑스탈파이(XtalPi)가 바이오·식품산업 육성과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AI·바이오·식품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AI 기반 분자·소재 설계와 로봇 자율실험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실증에 협력한다. 경북의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참가자들은 투자상담에 이어 안동과 영주의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백신·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확인하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등을 찾아 입지 여건과 산업기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은 “기업의 투자는 좋은 부지와 인센티브뿐 아니라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적극적 지원, 기업의 기술과 인재, 산업생태계, 투자자본이 함께 연결될 때 현실화될 수 있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이 안동과 영주의 산업현장을 거쳐 실제 투자와 사업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구미·김천에서 반도체와 드론·미래자동차 분야를 대상으로 3회차 투자포럼을 이어간다. 이 기간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하는 '경상북도 기업인의 밤'도 열어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산하기관 경영평가 'S등급'…정책 전문성 인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경상북도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기관 운영과 정책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026년 경상북도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여성과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책연구와 현장 사업을 연계하는 한편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와 아동 권리·복지 증진, 일·생활 균형 지원, 양성평등 문화 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연구와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성과 효율성을 갖춘 기관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정책과 저출생 극복, 일·생활 균형 등 경북도의 주요 정책 현안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존의 개별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확대해 지역의 여성·가족친화적인 고용환경 조성과 정책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개발원은 최고등급 획득을 계기로 정책연구기관으로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와 사업 성과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현장성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S등급 달성은 기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여성과 가족, 아동,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 전문기관으로서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10월 한 달 '한글책임교육'…읽고 쓰는 힘 키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한글 활용 능력과 기초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집중교육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0월 한 달 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한글날 연계 한글책임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우리말과 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읽기와 쓰기, 어휘 활용 등 기본적인 문해력을 꾸준히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교육환경에 맞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한글날과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의미를 알아보는 계기교육을 비롯해 한글 퀴즈와 우리말 겨루기, 독서·글쓰기, 전시·체험,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 실천 등이 학교별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청은 한글날 기념행사를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끝내지 않고 교과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한글 해득과 문해력 향상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개인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기초 문해력 향상을 돕는다.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자료도 학교 현장에 제공했다. 저학년은 몸으로 자음과 모음을 만들어 보는 '모여라 한글'과 '한글날과 세종대왕'을 활용한다. 중학년 학생들은 순우리말을 찾아보는 '가나다같이'와 '손글씨 대회' 등에 참여하고, 고학년은 생활 속에서 잘못 사용되는 우리말을 찾아 바로잡는 '우리말 탐정단'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영상 제작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을 위한 교재와 온라인 자료 지원도 강화한다. 한글 해득 보충교재인 '찬찬한글' 1800권을 도내 초등학교에 배부하고 학습영상과 관련 교육자료, 한글교육 활용 누리집 등을 안내한다. 가정에서도 문해력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녀와 함께 책을 읽은 뒤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활동을 비롯해 생활 속 아름다운 우리말 찾기와 바르고 고운 말 사용하기 등을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한다. '질문.net'의 '초등 문해력+' 콘텐츠도 활용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학년별 수준에 맞는 읽기와 어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글은 학생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모든 배움의 출발점"이라며 “한글날을 계기로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모든 학생이 바르게 읽고 쓰며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한글책임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사립학교 170곳 경영평가…재정 건전성·책무성 살핀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도내 사립학교의 행·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재정 건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에 들어간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사립학교 170곳을 대상으로 '2026년 사학기관 행·재정 경영평가'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진행되는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립학교의 행정과 재정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법인과 사립학교의 공공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학교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평가 대상은 초등학교 2교와 중학교 74교, 고등학교 89교, 특수학교 5교 등 모두 170교다. 평가 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의 운영 실적이다. 평가는 법정부담금 납부 실적과 법인 운영의 공공성, 외부 교육재원 유치 실적, 학교회계 집행 실적 등 총 19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육청 주요 시책과 관련 제도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와 함께 행정·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도 종합적으로 살핀다. 올해 평가에서는 '학교회계 조기 집행률' 항목을 새롭게 도입했다. 학교 예산이 적절한 시기에 집행돼 학생 교육활동과 학교 운영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학교가 제출한 자체평가 결과를 검증하는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 대면 검증을 원칙으로 했던 방식에 원격 및 유선 검증을 추가해 일선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평가 절차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오는 11월 공개된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학교에는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학교에는 행정지도를 실시해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립학교가 스스로 행·재정 운영을 점검·분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평가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사학기관의 재정 건전성을 높여 교육활동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가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교육감 공약평가 도민에게 맡긴다…평가단 58명 모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19대 교육감의 공약 추진 과정과 성과를 도민이 직접 살펴보고 평가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 경북교육청은 민선6기 제19대 교육감 공약사항의 추진 실적과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공약이행평가단' 58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약이행평가단은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 도민과 교육 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육감 공약 이행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북도인 19세 이상 도민이다. 교육청은 특정 지역에 참여자가 편중되지 않도록 도내 22개 시·군별 인구 규모를 고려해 모집인원을 배분하고 각 지역에서 최소 1명 이상을 선발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북교육청 또는 산하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모집 기간 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단 선발은 신청서 심사를 거쳐 진행한다. 지역별 지원 인원이 배정 인원보다 많을 경우 공개 추첨을 실시해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선발 결과는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위촉된 평가위원의 활동 기간은 위촉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다. 평가단은 교육감 공약사업의 이행계획 및 변경계획을 평가하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공약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경북교육청은 도민이 공약사업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교육행정에 반영하고 공약사업 추진의 책임성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이 적정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약이행평가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교육청 기획예산관 공약사업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가 모집에 들어갔다. 6일 구미시는 이달 2일부터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10만원의 월세를 최장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월세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220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2년간 모두 2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접수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번 추가 모집은 당초 예상보다 청년들의 신청이 크게 몰리면서 추진됐다. 구미시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총 2000명에게 월세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상반기 접수에만 약 1900명이 신청하면서 당초 계획 인원에 육박해 조기에 접수를 마감했다. 최근 주거비 상승과 청년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주거비 지원에 청년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시는 자체 사업과 별도로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국토부 청년월세 사업에는 약 1200명이 신청했다. 시는 소득과 재산 등 자격요건을 심사해 이 가운데 약 75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구미시는 정부 지원사업과 자체 청년월세 사업을 병행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지좌동 농악단이 전국 단위 풍물·난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6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좌동 농악단은 지난 3일 영천강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2026 제 18회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KOREA 무대 타 악 FESTIVAL)' 본선에 출전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사)한국국악협회 영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천시, 경상북도교육청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통과 창작을 접목한 무대 타 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1차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전국 각지의 실력파 팀들이 본선 무대에서 치열한 경 연을 펼쳤다. 지좌동 농악단은 이날 힘 있는 가락과 짜임새 있는 연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 위원 단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원들은 생업과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꾸준히 연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을 앞두고도 밤낮으로 연습을 이어가며 호흡과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그 노력이 전국 대회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경 연 성적을 넘어 주민들로 구성된 생활문화예술단체가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말분 지좌동 농악단장은 “새벽부터 먼 길을 달려와 경 연을 펼치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단원들이 끝까지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그동안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한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전통 소리의 멋과 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배정화 지좌동장은 “끊임없는 연습과 열정으로 김천시와 지좌동의 위상을 높여준 농악단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화합과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농악 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비상대비 및 민방위활동 진흥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경북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비상대비와 민방위 분야의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정부포상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민방위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6일 상주시는 안전재난실을 중심으로 민방위대 운영부터 시설·장비 관리, 훈련과 교육, 경보체계 정비까지 민방위 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민방위대의 체계적인 편성과 운영, 민방위 시설·장비의 지속적인 확충과 관리,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교육 운영 등이 꼽힌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가 가능하도록 민방위 경보 사각지역 해소사업을 추진한 점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상주시는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비상대비 정책을 추진해 왔다. 단순 행정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비상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게 상주시의 설명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방위와 비상대비 업무를 충실히 추진해 온 직원과 유관기관, 각종 교육과 훈련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방위대 운영과 시설·장비 관리, 경보 사각지역 해소,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관광객은 많이 오지만 정작 지역상권에는 돈이 돌지 않는 '축제의 딜레마'를 문경시가 정면으로 건드렸다. 축제장 안에 먹거리와 판매시설을 몰아넣는 대신 관광객을 지역 음식점과 상점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6일 문경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문경시 가은읍 일원에서 열린 '가은아자개 장터축제'가 관광과 지역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축제 운영 방식을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가은읍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든다'​는 데 있었다. 그동안 가은을 찾은 관광객 상당수가 에코월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식사와 소비는 다른 지역에서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관광객 증가가 가은읍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경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축제 공간을 행사장 내부에 한정하지 않았다. 관광객이 지역 음식점과 상점을 직접 찾아 먹고 사고 체험하면서 가은에 더 오래 머물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역상권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축제 콘텐츠와 연결한 방식이다. 지역 음식점과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뽑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경품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했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가은아자개장터 상인들의 환영 영상과 주요 메뉴를 소개하고, 행사장 입구에는 읍내 음식점과 상점 위치를 표시한 대형 지도를 설치해 관광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상권으로 유도했다. 축제 기간 가은읍 음식점과 상점에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대기줄이 이어지고 일부 음식점에서는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는 등 모처럼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지역 소비와 연계한 '장터미식회'도 흥행했다. 지역상권 이용 영수증을 제시해야 시식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중식마녀' 이문정 셰프가 문경약돌돼지를 활용해 선보인 동파육 1000인분이 30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소진됐다. 기존 장터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별도의 축제장을 마련하면서도 관광객의 소비는 다시 기존 상권으로 연결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관광객을 한 공간에 가두는 대신 지역 곳곳으로 분산시켜 체류시간과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탄광의 기억도 축제 콘텐츠로 '가은만의 이야기'를 축제에 담은 점도 차별화 요소다. 문경 석탄산업 100주년을 맞아 석탄산업과 함께 성장한 가은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은 탄광역사 사진전'을 마련했다. 광부들의 작업 모습과 탄광촌 생활상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광부 복장 모래놀이, '광부네컷' 사진촬영 등을 운영해 탄광의 역사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냈다. 공연 프로그램도 연령층을 나눠 구성했다. 전야제 트로트 공연에 이어 1일차에는 '8090 타임캡슐 콘서트', 2일차에는 '어린이 빅쇼'를 배치해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가족과 중·장년층 등 다양한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했다. 결국 이번 축제는 공연과 먹거리를 한 공간에 모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장터와 지역상권, 탄광의 역사, 세대별 공연·체험을 하나로 묶어 관광객의 방문을 지역 소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축제는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의 소비와 활력으로 이어지는 데 의미를 뒀다"며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기간 가은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시민, 행사에 적극 참여한 지역상인과 주민, 안전한 축제를 위해 힘써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조선의 마지막 선비이자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숭모제가 성주에서 열렸다. 6일 성주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성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유림과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심산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과 올곧은 선비정신을 되새겼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로, 평생 지조와 절개를 지키며 실천적 유학의 정신을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숭모제는 1부 숭모학술대회와 2부 숭모작헌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안유경 경북대 교수가 '송준필의 심론에 대한 해석 고찰'을, 이영호 성균관대 교수가 '심산의 행동 유학의 연원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심산 선생의 사상적 배경과 실천적 유학 정신, 독립운동에 헌신한 삶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며 오늘날 계승해야 할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열린 2부 숭모작헌례에서는 전화식 성주군수가 초헌관을,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맡았다. 성균관유도회 성주지부와 성주청년유도회 관계자, 지역 유림들도 종헌관과 집례·집사로 참여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제례를 봉행했다. 이승호 성주청년유도회장은 “이번 숭모제가 심산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올곧은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애족정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성주가 낳은 위대한 스승인 심산 선생의 헌신적인 생애와 사상이 후대에 길이 전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숭모사업과 계승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의 공조 강화에 나섰다. 국지도 건설에서 문화유산·관광,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13개 주요 사업을 정부 예산과 국가정책에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6일 고령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정희용 국회의원과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 나영완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북도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군의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한 사업 가운데 하나는 논공~다산~하빈 간 국지도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기획예산처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령군은 이와 함께 △대가야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국립 대가야 문화유산연구소 유치 △국립고령박물관 건립 △고령 장기리 암각화 국보 승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등 총 13건의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대가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국립기관과 박물관 유치는 고령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존 농업에 바이오 기술과 산업을 접목해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고령군은 지방재정만으로 대규모 SOC와 국립시설 유치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 중앙정부, 경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10월 국정감사에 이어 11월부터 본격화되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이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군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국회와 고령군, 고령군의회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10월 국정감사와 11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고령군의 민생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지역 주요 현안 가운데 고령군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적지 않다"며 “국회의원과 군의회, 고령군이 긴밀하게 힘을 모아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의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필요한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앞으로 정부예산의 국회 심의 과정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 및 경북도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정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3無 3有’로 질적 성장 꾀한다

23∼25일 iM뱅크PARK 일원…공식 행사·대형 연예인 없이 먹거리 중심 운영 온라인 주문 강화해 대기 불편 완화…방문객 집계 용역 예산도 내실에 투자 세대공감·참여·지역 상생 확대…원주 만두축제 협업·민간 후원 연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방문객 편의와 참여 콘텐츠를 강화한 '3無 3有 축제'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공식 행사와 대형 연예인 중심의 무대 구성을 배제하고 먹거리 부스의 대기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세대공감, 방문객 참여, 지역 상생의 가치를 더하는 것이 올해 축제의 운영 방향이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떡볶이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3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북구는 전국적인 먹거리 축제로서 집객력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방문객 규모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 현장 운영과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별도의 방문객 집계 용역을 실시하지 않는다. 방문객 수를 집계하는 데 드는 예산을 아껴 편의시설과 현장 운영, 콘텐츠 보강 등에 투입하겠다는 취지다. 북구는 축제의 성과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았는가'에서 '방문객이 얼마나 편하고 즐겁게 축제를 경험했는가'로 옮겨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3無' 운영 원칙은 2022년 첫 오프라인 축제 때부터 이어져 왔다. 당시에는 공식 행사·바가지요금·공무원 차출 없는 축제를 내세워 기존 의 관행을 줄이고 방문객과 먹거리 콘텐츠에 집중했다. 올해는 이를 공식 행사·연예인·줄서기 없는 축제로 재정비한다. 축제의 성장과 방문객의 요구에 맞춰 의전과 대형 연예인 중심의 집객을 덜어내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대기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별도의 개막식과 내빈 소개, 축사 등 의전 중심의 공식 행사를 두지 않는다. 축제 시작부터 종료까지 방문객이 먹거리를 맛보고 공연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대형 연예인을 앞세운 일회성 집객 방식도 택하지 않는다. 전국의 개성 있는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경험을 축제의 핵심으로 삼고, 참가 업체의 다양한 맛과 특색을 주요 볼거리로 내세운다. 북구는 '누가 출연하느냐'보다 '어떤 떡볶이를 만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 먹거리 축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대와 체험 콘텐츠는 방문객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성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게임, 축제 캐릭터 '뽀기'를 활용한 콘텐츠 등을 통해 떡볶이를 먹는 경험이 놀이와 체험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먹거리 축제의 주요 불편으로 꼽히는 긴 대기줄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 '컴인'의 기능을 강화한다. 방문객이 QR코드로 주문한 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먹거리를 즐기거나 공연·체험·굿즈 등 축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부스 앞에서 줄을 서며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축제장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3有' 가운데 세대공감은 떡볶이에 얽힌 서로 다른 세대의 추억과 경험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게는 학창 시절 학교 앞 분식집의 추억을, 어린이에게는 친숙한 간식의 즐거움을 제공해 가족이 함께 찾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 어린이에게는 '뽀기'를 활용한 놀이·체험 콘텐츠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떡볶이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장년층에게는 떡볶이에 얽힌 추억과 공감 요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객 참여를 위해서는 단순 관람 중심의 무대 프로그램을 줄이고, 방문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거나 무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도 게임과 댄스, 퀴즈, 캐릭터 체험 등을 운영해 방문객이 직접 축제의 한 장면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고, 방문객이 주인공"이라며 “무대를 없앤 것이 아니라 무대의 주인공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함께 춤추고 소통하며 스스로 축제의 한 장면이 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생을 위한 협업도 강화한다. 전국의 다양한 떡볶이를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맛집, 콘텐츠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혀 축제의 성장 효과가 지역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소비가 대구의 다른 먹거리와 관광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도 추진한다. 앞서 발표한 원주 만두축제와의 협업은 도시 간 협력으로 상생의 범위를 넓힌 사례다.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두 먹거리 축제를 연결해 수도권 관광객에게 식도락 여행 동선을 제안하고, 굿즈 협업 등으로 공동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기업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올해는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축제 콘텐츠와 방문객 경험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탠다. 이 밖에 전국 떡볶이 참가 업체의 먹거리와 캐릭터·굿즈,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 등을 선보여 먹거리 판매와 놀이·체험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떡볶이 페스티벌의 집객력은 이미 충분히 확인했다"며 “올해는 방문객 숫자를 세는 데 드는 비용까지 아껴 방문객 편의와 현장 운영에 더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고 방문객이 주인공"이라며 “몇 명이 왔는지를 자랑하기보다 찾아온 분들이 얼마나 편하고 즐겁게 축제를 경험했는지로 평가받는, 규모보다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 참여하는 전국 떡볶이 업체 명단은 오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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