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임종식 후보, 지역 발전·미래 경쟁력 강조

◇이철우 후보 “영주 미래산업·부자 농촌 시대 열겠다"…영주 집중유세 총력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를 맞아 영주를 찾아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영주를 첨단 베어링 산업 중심지이자 경쟁력 있는 농업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지역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25일 오전 영주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합동유세에는 임종득 국회의원과 황병직 영주시장 후보, 임무석·우충무 도의원 후보를 비롯한 지역 출마자와 당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세 현장에 오른 이철우 후보는 “영주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들이 하나로 뭉쳐 뛰고 있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필요한 예산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주 지역의 산업·농업 기반을 활용한 맞춤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풍기 인삼과 사과를 비롯해 영주는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이 많은 곳"이라며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공과 유통까지 연결해 농업의 수익 구조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 차원의 농산물 가공 정책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농민이 실제 소득을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정책으로 '돈 되는 농촌'을 만들겠다"며 “농업이 미래 산업으로 인정받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방안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영주 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부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베어링 산업은 미래 첨단기술의 핵심 분야"라며 “영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베어링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는 보수 진영 결집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균형 있는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견제와 조화가 필요하다"며 “보수우파의 힘이 약화되면 지역 발전 동력 역시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의 정치적 균형이 무너지면 지역의 목소리가 약해질 수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철우 후보는 이날 영주 일정을 마친 뒤 '대구경북 공동비전 발표회'에 참석하고, 이어 구미로 이동해 추가 합동유세를 이어가는 등 선거 초반 주도권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시민사회단체 선정 '좋은 후보' 이름 올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전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평가에서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되며 교육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을 인정받았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주도한 '6·3 지방선거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최근 전국 지방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임종식 후보를 경북지역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민사회와 직능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0인 위원회가 참여해 진행됐으며, 후보자의 도덕성, 청렴성, 사회적 책임감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가치관, 교육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감 부문에서는 전국 8개 시·도 후보가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임종식 후보가 포함됐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 측은 임 후보에 대해 “오랜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학교 자율성과 지역사회 협력을 중심으로 한 경북형 교육체계를 구체적으로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도 선정 배경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이번 결과와 관련해 “지난 8년 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도민과 함께 만들어온 경북교육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경북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출마 선언에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미래형 교육 체제 구축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AI 교육 격차 해소, 인문·독서교육 강화, 학생 맞춤형 지원 확대, 마음 건강 회복 프로그램, 작은학교 공동캠퍼스 운영, 특수교육 및 이주배경 학생 지원 확대, 경북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교육 모델을 추진하고, 교직원 맞춤 지원을 강화해 교육 현장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임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정치 논리가 아니라 누가 안정적으로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선거"라며 “47년간 이어온 교육 현장 경험과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과 실력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민유권자운동본부 평가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역시 광역단체장 부문 '좋은 후보'에 선정됐다. 임 후보는 “도정과 교육은 함께 가야 한다"며 “지역의 아이들이 경북에서 배우고 성장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도 사람 중심 교육 가치를 지키고, 작은 학교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구미시, 경북 첫 ‘소담스퀘어’ 유치 “수도권 안 가도 된다”

라이브커머스·콘텐츠 제작 인프라 지역 첫 구축…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확대 기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도와 구미시가 경북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이끌 '경북 1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소담스퀘어)' 유치에 성공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라이브커머스와 콘텐츠 제작 기반이 지역에도 구축되면서 경북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지난 22일 '2026년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신규 수행기관으로 경북 구미시를 최종 선정했다. '소상공인의 이야기와 제품을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소담스퀘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전환(DX) 거점 플랫폼이다. 소상공인은 누구나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촬영 장비, 편집시설 등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판매 교육과 콘텐츠 제작,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전국 소담스퀘어는 총 11곳으로 늘었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됐던 디지털커머스 지원 인프라가 경북까지 확대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담스퀘어 경북'은 구미시 송정동 구미상공회의소 내 전용면적 152평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라이브커머스 촬영 스튜디오 3개를 비롯해 녹음실, 편집실, 디지털 교육장, 콘텐츠 컨설팅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올해 안에 공간 조성과 장비 구축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경상북도와 구미시를 중심으로 사단법인 '지역과 소셜비즈',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됐다. 운영은 지역 소상공인·창업 지원사업 경험이 풍부한 '지역과 소셜비즈'가 맡는다. 여기에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플랫폼 '사이소'가 연계 참여해 기초 디지털 교육부터 콘텐츠 제작, 온라인 기획전 입점, 판로 확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실전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유통 경쟁력이 강화되고, 청년 창업과 로컬브랜드 육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시는 경북 경제의 중심도시로, 이번 소담스퀘어 유치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최신 디지털커머스 환경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담스퀘어가 경북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칠곡군보건소, 세계금연의 날 맞아 건강증진 행사...“담배 없는 캠퍼스 만들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보건소가 세계금연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대학 캠퍼스에서 금연문화 확산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19일 경북과학대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함께 만드는 건강한 캠퍼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흡연 예방과 건강증진 실천을 생활 속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강생활실천동아리 학생들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생들은 교내 곳곳에서 금연 캠페인을 펼치며 담배꽁초 줍기 활동을 진행, 깨끗한 캠퍼스 환경 조성과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에 앞장섰다. 특히 이동금연클리닉이 운영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금연상담과 폐활량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을 실시하며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건강체험 부스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혈압·혈당 측정과 염도 측정 체험, 구강보건교육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생활습관 개선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북금연지원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학생 건강실천 서포터즈도 함께 참여해 금연 홍보 활동과 건강 캠페인을 전개하며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칠곡군정신보건센터는 우울·스트레스 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단순 금연 캠페인을 넘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함께 돌보는 통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현옥 칠곡군보건소장은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금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주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석적읍 일원에 안심귀가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하며 생활밀착형 범죄예방 환경 구축에 나섰다. 칠곡군은 최근 사업비 3800만원을 투입해 석적읍 하나로마트~대교초등학교 구간과 한솔솔파크강변아파트 인근 강변대로 일원에 LED보안등 교체와 도로표지병, 솔라큐브등, 안심거울 설치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간 조도가 낮아 주민 불안감이 컸던 골목길과 보행로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군은 노후 조명을 밝은 LED보안등으로 교체하고 시인성을 높이는 시설물을 설치해 귀갓길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솔라큐브등과 도로표지병은 야간에도 보행 동선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차량과 보행자 간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으며, 안심거울 설치를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범죄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역 주민들은 “어둡고 침침했던 거리가 한층 밝고 쾌적하게 바뀌었다"며 “야간 보행 시 느끼던 불안감이 크게 줄었고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 체감형 안전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밝아진 거리 환경은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민들의 야간 활동 안전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순히 범죄 없는 거리를 넘어 모두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따뜻한 칠곡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칠곡군아이돌봄센터가 아이돌봄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사 상생 행보에 나섰다. 칠곡군아이돌봄센터는 지난 21일 공공&돌봄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돌봄 현장의 어려움과 근무 여건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아이돌봄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봄사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형성을 통해 보다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돌봄 노동의 사회적 가치가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다. 남리나 센터장은 “공공&돌봄노동조합과 긴밀히 협력해 아이돌봄사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따뜻한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아이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돌봄 인력이 직접 찾아가 보육과 생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핵가족화와 맞벌이 증가로 공공 돌봄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칠곡군은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종사자 지원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 지방선거 준비 박차…디지털상권·지역혁신 정책도 속도낸다

◇경북 유권자 220만명 확정…사전투표 29일부터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최종 선거인 수를 220만2861명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선거인명부 확정과 함께 공정한 선거관리와 안정적인 투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확정된 선거인 가운데 남성은 111만1018명, 여성은 109만184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 유권자가 47만여 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60대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18~19세 첫 투표권자는 4만3천여 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42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시와 경산시가 뒤를 이었다. 군 단위에서는 칠곡군의 선거인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한 재외국민 유권자 1904명과 영주권 취득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외국인 선거권자 2523명도 투표에 참여한다. 거소투표 신고를 마친 유권자는 4814명이다. 도는 선거인명부 작성과 열람, 이의신청 절차 및 누락자 구제기간을 거쳐 최종 명부를 확정했으며, 유권자들은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투표소와 등재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입신고 시점에 따라 투표 장소가 달라지는 만큼 유권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기준일인 5월 12일까지 주소 이전을 마친 경우 새로운 주소지에서 투표할 수 있지만, 이후 전입신고자는 기존 주소지 투표소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포함해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공직사회 선거중립과 엄정한 공직기강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소담스퀘어' 유치 성공…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확대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총사업비는 74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국비가 42억원이다. 도는 올해 안에 시설 조성을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담스퀘어 경북'은 구미상공회의소 내에 약 152평 규모로 들어서며, 영상 촬영 스튜디오와 교육공간,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춘 디지털 상거래 지원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운영에는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이 참여해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북은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소상공인의 경제 의존도가 큰 반면, 고령층 비율이 높아 디지털 환경 변화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도는 콘텐츠 제작 교육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도는 앞서 금융위원회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보험 정책을 추진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온라인 중심의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체감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민관협력 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본격 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향후 3년간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1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에는 경북시민재단을 비롯해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과 공공기관, 대학 등이 참여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는 성게 개체 수 증가로 심화되는 바다 사막화 문제 대응이다. 시민 다이버 참여형 해양 생태 복원 모델을 구축해 연안 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 댐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순환 기반의 연료·사료 생산 시스템 구축도 추진된다. 악취 민원 감소와 친환경 순환체계 조성이 핵심 목표다. 아울러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외곽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형 생활편의 서비스도 운영한다. 맞춤형 이동상점을 통해 먹거리와 생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도는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온라인 플랫폼에 체계적으로 기록해 전국 확산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사회연대경제 기반의 지역혁신 정책이 잇따라 정부 공모에 선정되며 경북의 정책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모델 구축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착형 'K-U시티' 점검 착수…경북형 지방소멸 대응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의 현장 점검에 들어간다. 도는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17개 시군과 28개 대학을 대상으로 상반기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K-U시티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 산업, 지자체 정책을 연계해 청년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북형 지역활성화 모델이다.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연결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점검은 권역별 순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과 취업 연계 성과, 혁신기술 개발 현황,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연구지원센터 건립과 예산 집행 상황,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도 세부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버스킹과 AI 영상교육, 지역 특화 굿즈 제작 등 청년 참여형 콘텐츠 사업의 현장 반응도 함께 점검한다. 경북도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향후 민선 9기 정책 방향에 맞춘 고도화 모델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K-U시티 프로젝트를 실질적인 지방 정주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곳곳서 생활밀착 행정·지역축제·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안동시, 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스마트폰으로 간편 납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오는 6월부터 지방세와 세외수입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시민 편의 확대와 디지털 행정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시민들은 기존 종이 고지서와 함께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을 통해 각종 세금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대상 항목은 6월 자동차세 정기분을 시작으로 7월과 9월 재산세, 8월 주민세 등 정기분 지방세 전반이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안내문까지 포함된다. 특히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관련 법령에 따라 모바일 고지서가 자동 발송돼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시민은 카카오톡 알림을 받은 뒤 본인 인증만 거치면 세부 고지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나 간편결제 서비스를 활용해 즉시 납부도 가능하다. 안동시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한 전자문서 유통 방식으로 송신·수신·열람 과정의 법적 효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성 역시 강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고지서 분실 우려 없이 언제 어디서나 세금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 소백산철쭉제 성황리 폐막…자연·체험·공연 어우러진 힐링 축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 대표 봄 축제인 '2026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소백산의 만개한 철쭉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늦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소백산 일원과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자연과 휴식, 문화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 축제 기간 소백산 자락에서는 관광 홍보 행사와 함께 죽령옛길 걷기, 죽령장승제, 죽죽제의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지역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소백산 철쭉 로드 트레킹'은 3개 코스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춰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행사장 역시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어린이 직업체험존에서는 과학수사대, 동물병원, 치과, 건축사무소 등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형 프로그램인 '만물미술트럭'도 눈길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그림으로 표현한 뒤 교환하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철쭉 인생네컷, 패션타투, 키링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등이 이어졌고, 가족 이야기 보관소와 국립공원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무대 행사도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버블쇼와 벌룬아트쇼, 철쭉 합창제를 비롯해 솜사탕 퍼포먼스, 청소년 댄스공연, 화전가 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잇따라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와 플리마켓, 지역상생마켓도 운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영주시는 행사 기간 탐방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했으며, 개·폐막식 중심의 형식적 행사 대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축제를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소백산과 영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많은 분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쭉제를 더욱 발전시켜 소백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용궁 꿀수박' 본격 출하…촉성재배 확대해 시장 경쟁력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 대표 여름 과일인 '용궁 꿀수박'이 2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 예천군 용궁면 일원에서는 현재 45헥타르 규모로 꿀수박이 재배되고 있으며, 농가들은 지난 2월 중순 정식 이후 체계적인 생육 관리와 시설 환경 관리를 통해 고품질 수박 생산에 힘써왔다. 최근 봄철 이상저온과 큰 일교차 등 기후변화로 과채류 재배 여건이 불안정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재배 농가들은 생육 단계별 맞춤형 재배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용궁 꿀수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덕분에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촉성재배를 통한 조기 출하 전략으로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되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26년 '과채류 촉성재배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참외와 수박 중심의 촉성재배 기반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과 조기 출하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용궁 꿀수박은 품질과 시장 경쟁력을 모두 갖춘 예천의 대표 특화작목"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 기술 보급과 생산 기반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주시-영천시-영남이공대-경북문화관광공사-계명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라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깃든 경주 문무대왕릉 일대가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문무대왕면 봉길리 841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의 핵심 공정인 공원조성 사업이 다음 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무대왕릉 일원의 역사문화 경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관광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동해안 대표 역사문화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2017년부터 추진 중인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은 내년까지 총 3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재원은 국비 245억원, 도비 52억5000만원, 시비 52억5000만원으로 구성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문무대왕 유조비 건립을 비롯해 공원·조경시설 조성, 탐방로 정비, 주차장 및 편의시설 확충, 해안선 정비 등이다. 역사성과 자연경관을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토지 및 건축물 매입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시는 토지 27필지와 가옥·점포 25호 매입을 추진 중이며 현재 보상률은 90% 수준에 이른다. 경주시는 앞서 2014년 문무대왕릉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0년 12월 문무대왕 유조비를 설치했다. 이어 2021년 3월 국가유산청 승인을 거쳐 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했으며 해안침식 정비공사와 주차장 조성사업도 마무리했다. 시는 공사 착공에 앞서 사업 구간 주변 가설울타리 설치와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문무대왕릉은 신라의 호국정신과 해양문화의 상징성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역사성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신들의 권리와 목소리를 알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아이들은 직접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아동친화도시 영천'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영천시는 지난 23일 청소년수련관 바른누리관에서 '2026년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합동 퍼포먼스·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 권리 증진과 참여문화 확산,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존중받고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공동 선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아이들이 꿈꾸는 지역사회 모습과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영천을 향한 아이들의 목소리' 영상 촬영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함께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영천!' 등의 문구가 적힌 홍보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 형식의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아동 권리 보장과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우리 의견이 실제 정책과 지역 변화에 반영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영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아동과 청소년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기구를 운영하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초·중·고등학교라는 서로 다른 울타리에 있는 아이들이 영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해 아이들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영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재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체계적인 학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서비스과 미팅워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번 미팅워크는 주간·야간·토요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별, 반별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에는 과 전체 재학생 총 975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교내 성인학습자 단일 최대 학과다. 직장인과 재직자, 경력단절 여성, 은퇴자 등 다양한 환경의 학습자들이 모여 새로운 진로와 인생 설계를 이어가는 대표적인 학과로 꼽힌다. 학과 측은 성인학습자의 지속적인 학업과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유연한 학사 운영과 맞춤형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학습자들의 생활 패턴과 근무 환경을 고려해 평일 주간반과 야간반은 각각 주 3일 수업으로 운영된다. 시간적 제약이 큰 학생들을 위한 금요반과 토요반은 주 1회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학업과 일·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운영은 성인학습자들의 실질적인 학업 지속률 향상과 교육 만족도 제고로 이어지며 '배움의 기회 확대'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아울러 학과는 성인학습자 전용 휴게·학습·상담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높은 교육 수요를 반영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전문학사 취득 이후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승진, 재취업, 사회복지기관 취업 경쟁력 강화 등 실질적인 진로 확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들이 본인의 삶과 경력을 이어가면서도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이 전통 서예의 경계를 허물며 현대 조형예술로 확장된 필묵의 세계를 선보인다.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8월 2일까지 '경북중견작가 기획전' 이정 작가 초대전 '망라(網羅)'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꾸준히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중견작가들에게 창작 발표의 장을 제공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 작가는 오랜 시간 필묵의 정신성과 현대미술의 조형성을 접목하는 작업에 몰두해온 지역 대표 중견작가다. 단순한 문자 표현에 머물렀던 기존 서예의 틀에서 벗어나 점·선·면의 구조를 입체적 시각언어로 재구성하며, 서예의 내재된 에너지를 회화적 감각으로 확장해 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망라'라는 제목처럼 서로 다른 존재와 기운, 질서와 흐름이 하나의 그물망처럼 연결되는 세계관을 담아냈다. 작가는 2000년 전 '신라(新羅)'라는 이름에 내포된 연결과 네트워크의 의미를 바탕으로, 우주 질서 속에서 생성되는 기운의 흐름을 필묵으로 구현했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문자를 쓰는 행위에 머물지 않는다. 문자 이전의 감각과 침묵의 소통, 기운의 응집 과정을 화면 위에 풀어내며 동양 철학과 현대 추상의 접점을 형성한다. 먹의 번짐과 여백, 새김의 흔적은 시간과 공간을 관통하는 수행의 기록처럼 다가온다. 이 작가는 “세상을 거르는 작은 거름망이자 매개체가 되어 촘촘한 '망라'의 세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다시 그리고자 했다"며 “문자를 빌려 질서를 표현하지만, 그 본질은 문자 이전 시공간에서 이뤄지는 무언의 소통이자 이심전심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망(天網)의 개념 속에서 사물의 성질과 형상이 기운의 축적을 통해 응집되는 과정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이정7경(李禎七景) 중 산고수장', '시간 2026-2', '망라' 등 대표작이 소개된다. 한지와 먹, 퍼티와 새김 기법 등을 활용한 작품들은 전통 동양예술의 깊은 정신성과 현대 추상회화의 감각을 동시에 드러낸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필묵은 오랜 내공을 통해 축적된 기운을 순간적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동양예술의 정수"라며 “이정 작가는 서예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연구해온 작가인 만큼,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경주솔거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디지털 시대의 혼란과 충돌을 예술 언어로 풀어낸 전시가 지역 미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동문 작가가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하면서 예술과 나눔이 결합된 의미 있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계명대학교 극재미술관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계명대 출신 박종규 작가 초대전 '노이즈의 예술(The Art of Noise)'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계명대 미술대학 재학생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특별전으로 기획됐다. 박 작가는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하며 후배 양성에 힘을 보탰다. 전시는 화이트갤러리와 블랙갤러리로 나뉘어 진행된다. 화이트갤러리에서는 300호 규모의 대형 회화 작품 18점이 전시되며, 블랙갤러리에서는 디지털 감각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작품 6점이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노이즈'다. 일반적으로 제거해야 할 방해 요소로 여겨지는 노이즈를 박 작가는 새로운 감각과 의미 생성의 출발점으로 재해석했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이미지와 정보가 과잉 생산되고 충돌하는 현대 사회의 풍경을 예술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박 작가는 “노이즈는 단순한 혼란이 아니라 새로운 감각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예술은 결국 사람에게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가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전시"라며 “동문 작가가 후배들을 위해 수익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은 교육 공동체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뜻깊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종규 작가는 계명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회화와 영상, 설치를 넘나들며 디지털 시대의 '노이즈'를 동시대 미술 언어로 확장해 왔다. 그는 2024년 제3회 하인두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세계 10개국 대표 작가만 참여한 이집트 카이로 국제미술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같은 해 중국 광저우 광동미술관에서는 외국인 생존 작가 최초로 개인전 '비트의 유령들'을 개최했다. 이어 올해 4월 독일 '아트 뒤셀도르프 2026'에 한국 주빈국 대표 작가로 초청돼 개인전 '코리언 프랙티스 – J. Park'을 선보이며 국제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힘 김재욱 칠곡군수 후보, “멈춘 칠곡 넘어 체감하는 변화 만들겠다”

산단 조성·도시개발·하이패스IC 추진… “성장 흐름 바꾸겠다" 청년정착·생활인프라·스마트농업 강화… 읍면별 맞춤 발전전략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국민의힘 칠곡군수 후보가 산업과 교통, 청년, 문화·생활인프라, 농업 혁신을 축으로 한 '5대 비전'을 발표하며 칠곡 미래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단순 개발사업 나열보다 군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에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우선 '더 큰 칠곡을 위한 설계'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주요 현안을 재추진하고 산업과 교통, 도시개발을 연계해 지역 성장 구조를 새롭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공약으로는 북삼오평산업단지와 지천 연호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포함됐다.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왜관읍 매원지구와 석적 중리권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북삼읍 율리 도시개발사업 조기 완료, 칠곡혁신센터(통합중간지원센터)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석적 하이패스IC 조기 완공과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생활권 연결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왜관읍 원도심에는 '왜관뉴딜 3.0'을 추진해 공영주차장 확충과 노후 도로·보행환경 정비,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정책은 '칠곡에서 살고 꿈꾸는 도시'에 초점이 맞춰졌다. 청년 취업준비 통합지원과 자기계발 지원카드(청년바우처), 문화생활비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전역축하금과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산업단지와 연계한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와 정착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이와 가족 중심 정책도 주요 비전 가운데 하나다. 실내어드벤처 관광문화센터와 유아기후환경교육관, 어린이 과학관 조성을 비롯해 공공형 키즈카페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를 추진한다.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과 호국평화 잔디휴게공간 조성사업도 포함됐다. 체류형 문화·관광 기반을 확대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생활인구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생활밀착형 공약도 다수 담겼다. 공영주차장 확대와 노후 도로·보행환경 정비, 경로당 환경 개선, 체육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칠곡농업 대전환'을 내걸었다.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스마트 농기구 자재 공유센터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지역 농산물 소포장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AI 기반 공동선별장 구축과 농작업 재해 예방 시스템 도입을 통해 미래형 농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읍면별 맞춤형 발전 방향도 제시됐다. 왜관읍은 원도심 재생과 생활 인프라 확충, 석적읍은 스마트 허브도시 구축과 하이패스IC 조기 완공, 북삼읍은 산업·주거 복합도시 모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명·가산권은 관광벨트와 힐링 중심지, 지천면은 스마트 물류 중심지, 기산면은 스마트 농업 중심지로 각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이 멈춰 있던 숙원 사업들을 다시 움직이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군민이 하루하루 달라졌다고 체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말보다 결과로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불국사 대법요식 참석…“화합·상생의 경주 만들 것”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맞아 봉축 인사 전해 “불교문화유산 가치 높여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 강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민의힘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는 24일 불국사 범영루 앞 광장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불국사 대법요식에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경주시민과 불자들에게 봉축 인사를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가 주관한 이날 법요식은 불국사 회주 법달 대종사, 조실 종우 대종사, 주지 종천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불자, 시민, 주요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주 후보는 이날 관불 의식에 함께하며 부처님오신날의 뜻을 기리고, 불자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경주의 평안과 시민 행복을 기원했다. 주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은 자비와 지혜,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경주가 품고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 남산의 불교문화유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의 뿌리이자 세계인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밝힌 연등처럼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에도 희망과 평안의 등불이 켜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갈등은 줄이고 화합은 키우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 후보는 “경주는 천년 신라의 불교문화와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전통문화와 세계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여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불국사 대법요식에는 수많은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나누고, 자비와 나눔의 정신이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되기를 기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교육·지방선거 후보들, 교육·체육·정주여건 개선 공약 경쟁 본격화

◇오중기 후보, 사찰·전통시장·농촌 현장 누비며 민생 소통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인 24일 경산과 경주, 포항을 오가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며 종교계와 시민들을 잇달아 만났다. 오 후보는 이날 새벽 경산 하양 5일장 방문을 시작으로 경주 안강시장까지 이동하며 상인들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들은 그는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 민생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 지역 사찰을 잇따라 방문하며 봉축 행사에도 참석했다. 황해사 봉축법요식을 시작으로 송라 보경사와 신광 원법사를 찾아 스님들과 신도들을 만나며 화합과 상생의 지역 공동체를 강조했다. 오 후보는 “도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경북을 만드는 데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 현장 방문도 이어졌다. 그는 포항 신광면 우각리 일대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일손 부족 문제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고령화와 농촌 인력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녁에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경북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역 균형발전과 현안 해결에 꾸준히 힘써온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종식 후보 “학교와 지역 체육 인프라 연결해 학생 건강 키울 것"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는 24일 학생들의 신체 건강과 인성 함양을 함께 지원하는 '건강 체육활동 지원 패키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 성과를 기반으로 경북교육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강조하며, AI 기반 미래교육과 더불어 학생 개개인의 꿈을 키워주는 따뜻한 교육환경 조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체육 관련 공약은 학교 수업 중심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체육 자원까지 연계하겠다는 점에 무게가 실렸다. 그는 학생 건강이 교실 안 활동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학교 체육, 생활체육, 지역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방과후 체육 프로그램과 학교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진하고, 승패 중심 체육에서 벗어나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뉴 스포츠 프로그램과 학교스포츠클럽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임 후보는 체육활동을 단순한 운동 차원이 아니라 공동체 의식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동과 배려, 자기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인성교육에 기여하는 기관 및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증제도 도입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다문화·이주배경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태권도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제시했다. 언어 장벽이 있는 학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예절과 존중, 절제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업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균형 있는 성장이 중요하다"며 “학교 안팎의 체육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학생 모두가 건강하게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상동 후보 “지혜·자비·원력 담은 교육 혁신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는 24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봉축 메시지를 발표하고, 불교 정신을 교육정책에 접목한 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도내 주요 사찰을 찾아 불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차별 없는 공동체와 상생의 가치에 있다"며 “경북 교육 역시 갈등과 소외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 환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승불교의 핵심 가치로 꼽히는 지혜·자비·원력의 정신을 자신의 교육 공약과 연결해 설명했다. 먼저 '지혜'의 가치와 관련해서는 AI 기술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방식을 접목한 'AIB 능동형 수업 시스템'을 제시했다. 단순 암기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미래 역량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자비'의 정신은 교육복지 강화 정책에 담겼다. 김 후보는 방학 중 결식 우려 학생 지원을 위한 '경북형 에듀밀 케어' 확대와 수학여행·체험학습비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력'의 정신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공약에 반영됐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취약지역 교사 지원 확대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삶과 인성을 함께 키우는 과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경북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용기 후보 “민주적 절차 기반 교육대전환 추진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용기 경북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안동과 문경 지역을 돌며 현장 중심 교육개혁과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3일 안동역과 전통시장 일대 유세에서 교육정책은 현장 구성원들과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 정책 수용성과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안동지역 공약으로는 도청 신도시 내 미래형 학교와 유치원 신설, 과밀학급 문제 해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선비문화와 생태·환경교육을 접목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문경지역 유세에서는 대도시 교육청과 협력한 농촌유학 활성화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제안했다. 학생들이 자연과 지역 공동체 속에서 생활하며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농촌학교 활성화와 지역 인구 유입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30년 넘게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평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교육 관련 연구 및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민사회 중심 경선 과정을 통해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조주홍 후보 “교육과 정주여건 함께 바꿔야 영덕 살아난다"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는 24일 교육발전기금 확대와 청년 정착 기반 조성을 핵심으로 한 교육·정주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이 지역에 남아야 한다며, 교육과 생활여건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자녀 교육 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교육 투자를 단순한 복지가 아닌 지역 미래를 위한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학금 확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진학·진로 상담, 학습 지원,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등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영덕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또 대학 진학 이후 고향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장학생 네트워크 구축, 지역 기업 인턴십 연계,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청년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덕학숙 운영 방식 개선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단순 숙소 제공 기능에 그치지 않고 진로 설계와 취업 정보 제공, 지역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청년 인재 육성 거점 역할을 하도록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교육정책과 함께 주거·돌봄·일자리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금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출향인과 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에 투자하는 지역이 결국 미래 경쟁력을 갖게 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영덕,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영덕을 만드는 것이 지역 재도약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학홍 “문경시민 1인당 50만 원 지원”…고유가 민생 공약 승부수

“문경사랑 상품권으로 지급"…지역 소비 촉진·골목상권 회복 승부수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민의힘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가 고유가와 경기 침체 대응을 위한 민생 공약으로 문경시민 1인당 50만 원의 '고유가 위기 대응지원금' 지급을 제시했다. 지급 수단은 현금이 아닌 문경사랑 상품권으로 추진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문경시립모전도서관 앞 유세에서 “고유가 장기화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소상공인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며 “시민의 삶을 지키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문경시장 선거 과정에서 민생 회복 지원금을 둘러싼 후보 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추가 민생 대책이다. 김 후보는 지원금을 문경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닌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현금성 살포가 아니라 지역 안에서 소비가 순환되도록 설계한 정책"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심폐소생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앞서 제시한 문경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 2배 확대 공약과 연계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공약으로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도 함께 제시했다. 이날 유세에는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도 참석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김 후보를 두고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라며 “경북도와 국회, 문경시가 원팀이 돼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다만 시민 1인당 50만 원 지원금 공약은 재원 조달 방식과 지급 기준, 상품권 유통 관리 체계 등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선거 막판 파급력이 큰 공약인 만큼 실현 가능성과 재정 부담을 둘러싼 검증도 이어질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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