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구미시-김천시-성주군-고령군

◇구미,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 본격화 경북도·9개 기관과 MOU…NPU 기반 국내 첫 연산 인프라로 제조혁신 '가속'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연산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산업 지형 전환의 신호탄을 쐈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와 ㈜SDT,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모빌린트, Anyon Technologies, ㈜마키나락스, ㈜I-ESG, LS증권 등 9개 기관과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술·투자·행정을 아우르는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차세대 산업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양자 연산 장치(QPU)와 AI 반도체(GPU·NP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특히 구미에 들어설 데이터센터는 기존 GPU 중심 체계를 넘어 국내 최초로 고성능·저전력 NPU를 도입, 연산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양자컴퓨팅의 난제 해결 능력을 접목해 복잡한 제조공정 최적화, 신소재 분석 등 고난도 문제를 초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협약에 따라 SDT는 인프라 구축을 총괄하고, Anyon Technologies는 QPU 기술 협력을 맡는다. 모빌린트는 NPU 기반 연산 고도화를 담당하며, GERI는 센터 운영과 지역 기업 기술 적용을 지원한다. 마키나락스와 I-ESG는 각각 산업용 AI 솔루션과 ESG 리스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연구개발에 머무르지 않는 '실무형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방산 등 지역 주력산업에 직접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제조 원가 절감을 동시에 노린다. 전력 효율이 높은 NPU 기반 구조는 AI 연산 비용 부담을 낮춰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활용 문턱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ESG 대응 솔루션과 연계해 저탄소 공정 설계와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참여 기관들은 양자 전문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도 협력해 구미를 '글로벌 양자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연구실에 머물던 양자 기술을 제조 현장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양자·AI 융합 인프라를 통해 구미를 대한민국 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시, 교량 위 '감성 오브제' 확산…도심 경관에 '쉼표' 찍는다 직지교 1차 설치 완료…5월 김천·교동·진흥교로 확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교량을 활용한 감성형 도시경관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능 중심의 시설 관리에서 한 걸음 나아가 시민 정서까지 겨냥한 '체감형 행정'으로 전환하는 흐름이다.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주요 교량 난간대에 감성 문구와 캐릭터를 결합한 오브제를 설치하는 '시가지 환경미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상은 직지교·김천교·교동교등 도심 핵심 교량 3곳과 김천시농업기술센터입구 진흥교다. 이번 사업의 설계 키워드는 '감성 요소의 일상화'다. 교량을 단순 통과 공간이 아닌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꽃과 조화를 이루는 시 대표 캐릭터 '오삼이'와 짧은 위로 문구를 결합한 오브제를 배치했다. 메시지에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건네는 긍정적 문구가 담겼다. 시는 지난 24일 직지교 구간에 8개 오브제 설치를 완료했다. 현장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시각적 요소와 공감형 메시지를 결합해 접근성과 체감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확대도 예고됐다. 5월 화분 식재 시기에 맞춰 김천교·교동교·진흥교로 설치를 순차 확대한다. 계절 꽃과 연계한 연출로 경관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도심 보행 동선에 '잠깐의 쉼'을 끼워 넣겠다는 구상이다. 서경연 기술지원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도시경관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 '김천팜앤장터' 5월 특별전…농가 부담 완화·내수 진작 승부수 쿠폰·20% 할인 병행…판로 확대·소비 촉진 '투트랙 지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김천시가 글로벌 물류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 진작에 나섰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워 농가 소득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지역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김천팜앤장터에서 '농특산물 소비 특별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경영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핵심은 '선택형 할인 구조'다. '국제정세 변화 대응 안심 먹거리 쿠폰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할인 혜택을 직접 선택해 발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할인 폭은 결제금액 기준 △5000원 이상 1000원 △1만 원 이상 3000원 △2만 원 이상 5000원 △3만 원 이상 1만 원 등으로 설계됐다. 단순 가격 인하를 넘어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특별전'을 병행해 전 입점 상품에 대해 20% 할인 지원을 추가 적용한다. 쿠폰과 상시 할인이 결합 된 구조로, 소비자 구매 유인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이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갑순 농식품유통 과장은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불안 등 외부 변수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이라며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판로 확보를 위한 상생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온라인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성주 참외, 대구 도심서 '봄맛' 알렸다 국립대구과학관서 무료 시식·체험행사…가족 관람객 몰리며 브랜드 체감도 제고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참외 주산지 성주가 본격 출하기를 맞아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는 과학관을 무대로 시식과 체험을 결합한 현장형 홍보를 펼치며 성주 참외의 맛과 품질을 직접 각인시키는 데 주력했다. 27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과 성주 조합 공동사업법인, 한국 참외생산자 협의회는 지난 26일 대구 달성군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과학관에서 만나는 노란 봄, 성주 참외'를 주제로 홍보·무료 시식 행사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참외 출하기에 맞춰 대구 시민들에게 성주 참외의 풍미와 품질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 방문 비중이 높은 과학관 특성을 고려해 시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병행, 자연스럽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전략이 적용됐다. 행사 당일 과학관 일대는 주말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현장에서 참외를 맛본 시민들은 “향이 진하고 식감이 아삭하다"며 제품 경쟁력을 체감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 체험과 소비자 반응을 결합한 '접점형 홍보'가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다. 성주군 관계자는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에서 성주 참외를 선보인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현장 중심 홍보를 확대해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고령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3년 연속 선정…고독사 예방 안전망 강화 집배원 활용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위기가구 175세대 정기 관리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가 3년 연속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정책 연속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27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고령우체국 집배원을 대상으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의 개념과 현황, 개인정보 보호 등을 주제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현장 인력을 통한 위기 징후 조기 포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령군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31개 지자체에서 올해 57개로 참여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재선정되며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운영 방식은 단순 배송을 넘어선 '복지 접점 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 집배원이 복지위기 1인 가구를 정기 방문해 안내문과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면서 생활 상태와 안부를 동시에 확인한다.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구조다. 고령군은 현재 안부 확인이 필요한 1인 위기가구 175세대를 대상으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기 발생 시 사례관리 및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관리하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이 핵심 목표다. 군 관계자는 “참여 지자체 확대 속에서도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사업의 실효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군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중심 복지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국힘, 안동시장 공천 지연 논란…김의승 예비후보 “기준·일정 조속 공개” 건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 김의승 후보가 공천 절차의 투명성과 신속한 일정 공개를 요구하는 공식 건의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27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한 건의서를 통해 “안동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경선 여부와 심사 기준, 향후 일정 등이 명확히 안내되지 않아 후보자와 당원, 시민들 사이에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 절차 지연이 길어질 경우 유권자의 선택 기회가 제한되고 정당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안동·예천 지역의 기초단체장 공천 결정이 다른 지역보다 늦어지면서 지역 정치권과 당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의원·시의원 공천 과정 역시 추가 공모 등으로 지연되며 선거 준비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김 후보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제기되는 각종 추측과 논란 역시 공천 기준과 절차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은 데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며 “투명하고 일관된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의 사항으로 △안동시장 공천 심사 기준과 경선 실시 여부의 조속한 공개 △공정한 후보 평가 기준과 절차 마련 △향후 일정의 신속한 확정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특정 공천 방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후보가 동일한 기준 아래 공정하게 평가받고, 그 결과를 당원과 시민이 신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이 지역 민심을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임종식 경북교육감, 3선 도전 선언…“AI 기반 미래교육 완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혁신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27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8년간의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재임 기간 동안 △고교 무상교육 확대 △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학생 맞춤형 체험교육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전학생 태블릿PC 보급과 교원 노트북 지원, 인공지능 교육자료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디지털 교육 기반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과 다문화 교육 지원 확대, 교육비 경감 정책 등도 주요 정책 성과로 언급하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향후 과제로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체계 구축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질문·토론 중심 수업 확산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 학생과 장애·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온라인 튜터링과 실시간 언어 지원 등 교육 격차 해소 방안을 강조했다. 또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교권 보호와 학교 분쟁 조정 시스템을 강화하고, 학생·교직원 마음건강 지원과 상담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돌봄과 교육을 연계한 '경북형 유아학교 모델' 도입과 지역 기반 돌봄체계 구축도 추진 과제로 포함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임 교육감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권역별 공동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소규모 학교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교육청 행정의 지원 기능 강화, 교원 업무 경감, 특수·취약계층 학생 지원 확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을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은 책임지는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경북교육을 위해 그동안의 정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미래 교육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주시-청도군-칠곡군-영남대-iM뱅크-도공 대구경북본부

◇경주시, 경북 체납세 토론회 최우수상...“허가 단계서 체납 잡았다" 2년 연속 최우수 성과… 공정 납세질서 확립 모범사례 주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체납세 분야 정책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무행정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허가 단계에서 체납 여부를 미리 확인해 납부를 유도하는 선제적 징수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27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자유로운 생각 나눔의 장' 체납세 분야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 세입 확충 방안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경주시에서는 징수과 이상훈이 '보이지 않는 체납, 허가 단계에서 걸러내다: 인·허가 단계 및 부서 협업 기반 체납세 사전징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핵심 내용은 체납자가 각종 허가·인가·면허·등록 및 갱신을 신청할 때 관련 부서가 협업해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민원 처리 절차에 체납 확인 단계를 포함시켜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징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허가 업무와 세무 행정을 연계함으로써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체납자를 자연스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단순 체납액 회수에 그치지 않고 신규 체납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방세 체납 문제는 지방재정 건전성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징수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주시는 행정 절차 간 칸막이를 허문 협업 모델로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경주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체납세 징수 분야에서 정책 실행력과 세정 신뢰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혜련 경주시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인·허가 등 관허사업과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체납정보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체납세 정리와 공정한 납세질서 확립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향후 데이터 기반 징수 행정과 부서 간 협업 체계를 확대해 체납 예방 중심의 선진 세무행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청도군 풍각면, 경로당 찾아 따뜻한 나눔...호떡 굽고 건강 살피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흑석1리 경로당서 어르신 먹거리 봉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먹거리와 건강 돌봄을 전하며 훈훈한 공동체 정을 나눴다.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흑석1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호떡·어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호떡을 굽고 어묵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갓 만든 따뜻한 간식을 나누며 어르신들과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정서적 교감의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최희영 위원이 직접 재배한 지역 특산물 미나리를 전달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건강 돌봄 프로그램인 '다정다감 건강체크'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며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 상태를 살피고, 평소 건강 관리에 필요한 상담과 안부 확인도 병행했다. 고령층이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작은 건강 이상도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이런 찾아가는 건강 점검 활동은 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종찬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교류를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출범...“청년 목소리, 군정에 담는다" 지역 청년 20명 위촉… 정책 발굴·제안·네트워크 구축 역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청년의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공식 소통기구를 출범시키며 청년정책 강화에 나섰다. 지역 청년들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정책 설계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칠곡군은 지난 24일 칠곡군 청년센터에서 '2026년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정책참여단은 칠곡군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기업에 소속된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년 문제를 행정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단은 앞으로 △청년 문제 발굴 및 의견 수렴 △정책 아이디어 제안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 △청년정책 모니터링 등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순 자문기구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실행형 참여조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 군의 구상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단 위촉장 수여와 함께 칠곡군 청년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지역 현안과 청년 고민을 나누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지역사회에서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지방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번 참여단 출범이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화, 창업, 정주 여건 개선 등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영희은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 영남대와 손잡고 공립대 '새마을학과' 연다 서아프리카 국가개발 모델로 새마을학 주목… 2개 국립대 학과 설립 협약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정부가 한국의 발전 경험을 제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공립대학 내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신설에 나섰다. 영남대학교와 시에라리온 정부가 손잡고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개발, 국가경제 성장까지 잇는 실행형 국제개발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영남대는 지난 21일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와 폴 소바 마사콰이 등 시에라리온 정부 고위급 대표단이 대학을 방문해 현지 공립대 2곳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대는 밀턴 마르가 기술대학교, 이스턴 기술대학교와 각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에라리온 정부를 대표해 두 대학 운영권을 총괄하는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 장관이 직접 서명에 나서 협약의 상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영남대와 시에라리온 정부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선언적 수준의 교류를 넘어 실제 학과 설립과 교육과정 운영, 연구거점 구축까지 이어지는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앞으로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컨설팅 △새마을운동연구소 설립 지원 △교원·학생·직원 교류 △학술자료 공유 △공동연구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경험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운영하며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교육을 지속해 왔다. 이번 협약은 대학 차원의 국제개발협력이 국가 정책 협력으로 확장된 사례로 주목된다.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 장관은 “교육은 국가 발전 아젠다의 중심"이라며 “영남대와의 협약은 시에라리온 기술·교육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의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시에라리온 현실에 맞게 현지화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의 실질적 도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폴 소바 마사콰이는 “이번 방문은 단순 외교 일정이 아니라 양국 간 신뢰가 결실을 맺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영남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협약 체결 후 대표단은 3박4일간 새마을운동 및 새마을개발 연수에도 참여했다.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 주관으로 한국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 확산 사례를 배우고, 청도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 삼성전자 홍보관 등 산업·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형 성장 모델을 체험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빈곤을 극복하고 국가 발전을 이룬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를 학문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은 국제사회에서도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연구, 인재 양성의 결실이 시에라리온 현지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 나눔리더스클럽 가입… 성금 2천만원 전달 임직원 급여 1% 모아 지역 취약계층 지원… ESG 나눔 실천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가입과 동시에 성금 2천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취약계층 지원 의지도 함께 밝혔다. 지부는 2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식을 갖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눔리더스클럽은 3년 내 10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2000만원은 iM뱅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성금으로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 피해 주민 지원을 비롯해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후원, 지역아동센터 안전망 구축, 어르신 프로그램 지원 등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역 금융기관 노동조합이 단순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 공헌 주체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백지노위원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연계기관들과 협력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확산하고, 직원들의 뜻을 모아 다양한 방식의 ESG 활동과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공 대구경북본부, 영천 서남부권 숙원 풀렸다… 서영천 하이패스IC 30일 개통 금호오계공단 최대 15분 단축 기대… 물류·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영천시가 공동 추진한 서영천 하이패스IC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개통한다.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천 서남부권 산업단지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7일 영천시와 협약해 추진한 서영천 하이패스IC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영천 하이패스IC는 경부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9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설계와 공사를 거쳐 이번 개통에 이르렀다.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으로 금호오계공단, 금호읍, 대창면 일대 차량은 기존처럼 경산IC나 영천IC까지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금호오계공단 입주기업의 경우 서영천 하이패스IC 이용 시 통행거리는 최대 4㎞, 이동 시간은 최대 15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서영천IC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어서 이용 차량 제한이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승용차와 버스, 4.5톤 미만 화물차만 이용 가능하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이나 4.5톤 이상 대형 화물차는 진입할 수 없다. 잘못 진입한 차량은 회차로를 이용해 되돌아가 인근 나들목을 이용해야 한다. 또 서울 방향과 부산 방향 진·출입 동선이 분리 운영되는 구조여서 초행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공사는 개통 초기 현장 안내와 표지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호식 대구경북본부장은 “서영천 나들목은 금호오계공단 등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지속 확대해 국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여성기업–대학 연계로 ‘K-MEDI 실크로드’ 가속

여경협 경북지회–대구한의대 협약…수출·인재·산학협력 '3축' 동시 강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지역 산업의 외연 확장을 겨냥해 손을 맞잡았다. 여성기업과 대학의 결합을 통해 'K-MEDI 실크로드'라는 특화 산업 축을 본격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27일 여경협 경북지회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4일 경산 오성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K-MEDI 실크로드 특화산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진 산학부총장과 남영남 지회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연결'이다. 대학이 보유한 연구·인재 자산과 지역 기업의 생산·유통 역량을 접목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구조다. 특히 K-MEDI 실크로드를 매개로 한방·바이오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북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체계 구축 △산학협력 기반 지역 산업 진흥 △청년 정주를 위한 취업·현장 교육 활성화 △기업협의회 참여 및 정책 정보 공유 △지속 가능한 교류 사업 확대 등에 협력한다. 단순 교류를 넘어 수출·인재·기술을 하나로 묶는 '입체형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현장에서는 기대와 과제가 동시에 제기된다. 대학 중심의 연구성과가 실제 기업 매출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느냐, 그리고 산학협력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구조화될 수 있느냐가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박수진 산학부총장은 “연구 역량과 현장 경험의 결합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영남 지회장은 “여성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체감 가능한 성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산업계는 이번 협약이 '인재 유출→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끊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산학협력이 선언을 넘어 실적과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논란 확산…민주당 지방의원들 “쪼개기 중단”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을 둘러싸고 정치권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북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은 27일 경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게리맨더링' 논란이 불거진 선거구 조정 움직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도의회에서 심사를 앞둔 선거구 획정안이 지역 민주주의의 후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안이 본회의 의결 절차를 앞둔 상황에서, 특정 정치세력에 유리한 방향으로 구조가 설계됐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최근 국회 차원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언급하며,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4인 선거구 분할' 근거가 이미 삭제된 점을 강조했다. 이는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제도권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였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경북에서 추진 중인 획정안은 이러한 흐름과 배치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당 측은 이번 안이 다수의 선거구를 2인 중심으로 재편한 점에 주목했다. 전체 100여 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을 훌쩍 넘는 지역이 2인 선거구로 구성된 반면, 3인 이상 선거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다인 선거구가 둘로 나뉘는 방식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정 정당의 의석 확보에 유리한 구조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들은 이러한 방식이 유권자의 선택 폭을 좁히고 표의 대표성을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법적 근거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선거구를 세분화하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경북도의회가 획정위원회의 원안을 넘어 추가적인 수정까지 시도할 경우,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선거제도는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를 넘어 공정한 경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도의회를 향해 △법적 논란이 있는 선거구 분할 시도 중단 △중대선거구 확대를 통한 정치 다양성 확보 △공정한 선거제도 운영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선거구 획정은 지역 정치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도의회가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원칙과 책임에 입각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지속될 경우 다양한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을 두고 경북도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향후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영천시- 달서구- 영남이공대- 영남대- 경북문화관광공사- DGIST

◇영천시,영천마늘 건강기능식품 '팜델리 혈행케어' 홈쇼핑 첫선 28일 공영홈쇼핑 생방송… 혈압·혈당·혈행·기억력 등 5중 복합 케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특산물 영천마늘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판로 확대에 나섰다. 시는 영천시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가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팜델리 혈행케어'를 28일 오후 4시부터 공영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팜델리 혈행케어'는 영천마늘을 62% 함유한 제품으로, 센터가 보유한 '무취마늘'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는 줄이고 핵심 성분인 알리인(Alliin) 함량은 일반 마늘보다 3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바나바잎과 은행잎 추출물을 더해 혈압·혈중 콜레스테롤·식후 혈당·혈행·기억력 개선 등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5중 복합 케어' 기능성을 강조했다. 건강 관리 수요가 높은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날 방송은 오후 4시부터 50분간 진행되며 소비자 부담을 낮춘 특별 구성으로 마련됐다. 1개월분은 정가 4만7천 원에서 2만9천 원으로 할인 판매되며, 3개월분(5만9천 원), 6개월분(8만9천 원) 구성도 함께 선보인다. 대용량일수록 할인 폭이 커 장기 복용 소비자들에게 실속 있는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홈쇼핑 판매를 계기로 영천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욱 센터장은 “이번 홈쇼핑 방송을 계기로 영천마늘의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영천별아마늘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된 만큼 영천마늘의 우수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지방규제개혁 유공 장관 표창 수상 대구·경북 유일 수상… 규제혁신·적극행정 동시 인정 전국 유일 자치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개혁 유공' 평가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며,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은 전국 유일 자치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규제혁신 계획 수립부터 과제 발굴, 제도 개선, 성과 창출까지 전 과정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달서구는 앞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장관 표창까지 받으며 규제개혁 분야에서 연속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행정 경쟁력과 정책 추진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현장 중심 행정에서 비롯됐다. 달서구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와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운영해 기업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규제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생활밀착형 규제 개선에 집중해 왔다. 또 규제개혁위원회와 각종 토론회를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실제 정책 개선으로 연결했다. 규제 발굴부터 검토, 중앙부처 협의, 제도 개선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현안 해결형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주민 체감도가 높은 규제 완화를 이끌어냈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수상으로 달서구는 규제혁신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와 구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혁신도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 전국 공모전 대상·동상 동시 석권 '제2회 케이뷰티인 아이디어 공모대전' 2관왕… 실무형 뷰티교육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박승철헤어과가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대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뷰티 특성화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남이공대는 케이뷰티인학회가 주관한 '제2회 케이뷰티인 아이디어 공모대전'에서 박승철헤어과 학생들이 대상과 동상을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교육 콘텐츠, 홍보물 등 뷰티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참신한 제안을 모집했으며, 지난 3월 6일부터 4월 8일까지 접수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열렸다. 대회에서 박승철헤어과 2학년 박성민 학생이 대상, 윤수빈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창의성은 물론 실현 가능성, 현장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입상을 넘어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가 현장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기획력과 실무 적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는 실습과 이론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헤어디자인, 뷰티 트렌드 분석, 고객 맞춤형 서비스, 브랜드 감각, 프로젝트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 각종 대회와 공모전, 현장 실습,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최근 케이뷰티 산업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서비스 차별화, 고객 경험 중심 전략, 디지털 기반 콘텐츠 활용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제안으로 주목받았다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이수비 학과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 그리고 대학의 현장 중심 교육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급변하는 뷰티 산업 환경 속에서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연구팀, 자율주행·로봇 활용 고정밀 비전 모델링 기술 개발 전기공학과 박주현 교수팀, 세계 최고 권위 IEEE TPAMI 게재 예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이 자율주행과 로봇, 증강현실 등에 활용 가능한 고정밀 컴퓨터 비전 기하학적 모델링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전기공학과 최연규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성과는 인공지능 및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Pattern Analysis and Machine Intelligence 2026년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해당 학술지는 JCR 상위 0.7%, 영향력지수(IF) 18.6을 기록하고 있다. 연구팀은 두 대의 카메라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동일한 3차원 장면을 촬영했을 때 두 이미지 사이의 기하학적 관계를 정밀하게 계산하는 기술 고도화에 집중했다. 이는 자율주행차의 거리 인식, 로봇의 공간 판단, 3D 지도 생성 등에 핵심이 되는 기반 기술이다. 기존 방식은 데이터에 잡음(노이즈)이나 이상치가 많이 포함된 환경에서는 최적의 모델을 찾는 데 한계를 보여왔다. 실제 도로 환경이나 복잡한 산업 현장처럼 변수와 오차가 많은 공간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MEPC(Multi-Estimation-based Parameter Centroid)'라는 새로운 기법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통계 점수가 가장 높은 단일 모델을 선택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중 추정을 통해 도출된 여러 가설 후보를 종합 분석해 중심이 되는 최적 매개변수를 산출하는 기술이다. 이 기법은 데이터 왜곡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더 정확하고 안정적인 기하학적 모델링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노이즈가 많은 실제 환경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자율주행, 3D 재구성, 로봇 제어, 증강현실(AR),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등 다양한 비전 기반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다중 센서 융합과 3D Gaussian Splatting 등 차세대 공간 인식 기술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는 노이즈가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모델 추정의 정밀 최적화 한계를 넓힌 결과"라며 “고정밀 센서 포즈 추정이 필요한 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멀티모달 융합 AI와 지능형 모빌리티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어린이날 황금연휴 '책·탐험·상상' 선물 5월 2~5일 북크닉·상상페스티벌 개최… 가족단위 관람객 위한 체험행사 풍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책과 놀이,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형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재미듬북(BOOK) 어린이 북크닉'과 '어린이날 상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는 창의적 체험의 기회를, 부모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문화 콘텐츠와 놀이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경주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5월 2일부터 4일까지 공원 내 APEC경제전시장 일원에서는 '재미듬북 어린이 북크닉'이 열린다. 책(Book)과 소풍(Picnic)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책 속에서 신라를 만나다'를 주제로 독서와 문화, 과학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행사 첫날 열리는 '어린이 북 콘서트'에는 과학 크리에이터 이선호과 그림책 작가 김지민가 참여해 신라의 과학과 문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사전 접수된 어린이 시화를 작가가 직접 무대에서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첨성대 북타워 야외도서관, 라탄 독서등 만들기, 스탬프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점자 동화책 만들기, 장애인 바리스타 커피 시음행사 등 배리어프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의미를 더한다. 어린이날인 5일 천마광장에서는 '어린이날 상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세발자전거 탐험 체험과 공룡 체험, '공룡알을 찾아라'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등 활동형 콘텐츠가 중심이다. 아이들이 몸으로 뛰놀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현장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고마우체국이 참여해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선정, 인형으로 제작해 가정으로 배송하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된다. 상상 속 그림이 현실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백결공연장에서는 민화 사생대회가 열리며, 문화센터에서는 5월 5일부터 31일까지 로봇 태권V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선사할 콘텐츠로 관심을 모은다. 공사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만 참여할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공원 내 시설 관람 시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김남일 사장은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지혜를 얻고, 탐험과 놀이를 통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가족 모두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DGIST 이현준 책임연구원, 반도체 열분석 기술 사업화 공로 장관표창 '월드 IT 쇼 2026'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국내 유일 고해상도 열영상 장비 국산화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반도체AX연구단 소속 이현준 책임연구원이 반도체 첨단 분석장비 기술사업화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DGIST는 이 연구원이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 IT 쇼 2026에서 반도체 미세 발열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분석 기술을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성과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27일밝혔다. 이 연구원은 나노기술연구부와 차세대센서·반도체연구소를 겸임하며, 나노스코프시스템즈㈜와 공동으로 반도체 미세 구조 내 열 발생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첨단 열분석 장비 개발을 주도했다. 연구 성과를 단순 실험실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장비로 구현해 상용화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초고속 정보 처리와 고집적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발열 제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적외선(IR) 카메라는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 영역에서 발생하는 열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시광선 반사율 변화를 감지해 온도를 측정하는 '열반사(Thermoreflectance)' 기반 기술을 도입했다. 이후 DGIST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초기 기술이전 성과를 토대로 약 10년간 기업과 협력하며 기술 고도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기존 장비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해상도 열 영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분석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국내에서는 유일한 제품화 사례로 평가된다. 반도체 분석 장비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대표 사례라는 의미도 갖는다. 이현준 책임연구원은 “기존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반도체 내부의 미세 발열 위치와 열 전파 과정을 직접 시각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현재 반도체 연구뿐 아니라 차세대 첨단 소자 개발 전반에 활용될 새로운 분석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 연구팀은 현재 개발된 열 관측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후속 연구도 추진 중이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탐지하기 어려운 미세 열 신호까지 정밀하게 시각화해 향후 반도체 신뢰성 분석, 고장 예측, 공정 최적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 첨단 산업 기반 구축과 문화콘텐츠 육성, 보건·교육 정책 추진

◇양자·AI 결합 데이터센터 구축…산업 패러다임 전환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7일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구미시를 비롯한 기술·투자기관들과 협력해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AI 연산에 활용되는 GPU(그래픽처리장치)와 NPU(신경망처리장치)에 양자연산장치(QPU)를 결합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는 처리에 한계가 있었던 복잡한 산업 문제를 초고속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북 산업 구조를 고려해, 단순 연구 수준을 넘어 실제 생산현장에 적용 가능한 산업형 AI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정 최적화, 품질 관리,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참여 기관들은 인프라 구축과 운영, 기술개발, 투자 유치 등 전 과정에 걸쳐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양자기술 전문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도 공동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양자·AI 융합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강치아일랜드 시즌2' 공개 임박…경북형 콘텐츠 산업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경북도는 지역 대표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2' 방영을 앞두고 27일 시사회와 팬미팅을 개최하며 콘텐츠 확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 단위 참여를 중심으로 구성돼, 애니메이션 상영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신규 에피소드 일부가 처음 공개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치아일랜드'는 독도를 배경으로 바다 생태와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해양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시즌2에서는 기존 캐릭터에 새로운 인물이 추가되고, 더 확장된 바닷속 세계를 무대로 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양한 해양 생물과의 모험을 통해 교육성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시즌별 제작을 통해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 방송뿐 아니라 글로벌 OTT 진출도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문화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감염병 대응 강화…24시간 비상방역체계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7일 하절기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감시·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대응은 콜레라,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등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 특성상,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도는 23개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집단 설사 환자 발생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의심 사례 발생 시 즉각 현장 대응과 역학조사를 실시해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해외 유입 감염병 위험에도 대비해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비상응소 점검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비상 연락체계를 정비하는 등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도는 손씻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유아 심리·정서 지원 확대…가정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케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상담을 넘어 치료와 회복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유아에게는 심리상담, 놀이치료,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등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보호자가 선택한 기관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 대상 상담도 함께 진행돼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정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부모 상담과 가족 치료를 통해 가정 내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청은 대상자 선정을 통해 수백 명 규모의 지원을 확정하고, 일정 기간 집중적인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아의 정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가정과 교육 현장이 함께 회복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점검…교육현장 신뢰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7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교육행정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지지 활동, SNS를 통한 정치적 표현 등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출퇴근 시간 준수 여부, 근무지 이탈, 회계 처리 등 기본적인 복무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교육청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반복되거나 중대한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정한 선거 환경 조성과 함께 교육현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교육공무직 노무관리 컨설팅 확대…현장 중심 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7일 교육공무직 관련 노사 갈등을 예방하고 행정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무관리 컨설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도내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사·복무·임금 등 주요 노무관리 업무 전반을 다룬다. 실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업무 처리 기준을 안내하고, 담당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문 노무사와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참여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며, 순회 컨설팅과 긴급 방문 컨설팅을 병행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노동분쟁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시대 교육 기록 재조명…가정 중심 배움 문화 확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조선시대 교육과 돌봄의 실제 모습을 담은 기록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소개하며 전통 교육문화의 의미를 되짚었다. 문인 금난수의 『성재일기』에는 자녀들의 학습 과정과 생활상이 날짜별로 상세히 기록돼 있다. 자녀들이 책을 빌려 읽고, 과거 시험을 준비하며, 스승을 찾아 배우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아버지가 직접 학습용 책을 베껴 자녀에게 제공하고, 이동 중에도 학습을 이어가도록 지도하는 장면은 당시 가정 내 교육이 매우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자녀에게 적합한 스승과 학습 환경을 마련하는 과정 역시 중요한 교육 방식으로 나타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러한 기록을 통해 조선시대에도 교육과 돌봄이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에서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예천·봉화, 현안에 대한  확대 및 평가 추진

◇안동문화상 공모전 열려…문학·미술 창작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문화상 운영위원회가 지역 문화의 가치를 예술로 풀어내는 '제3회 안동문화상 작품공모전'을 4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안동이 지닌 전통과 역사, 인물, 관광자원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창작 콘텐츠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모는 문학과 미술 두 분야로 나뉜다. 문학 부문은 시와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하며, 미술 부문은 기존의 장르 구분을 없애고 '회화'로 통합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한국화와 서양화는 물론 민화, 수채화, 불화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이 모두 허용돼 창작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작품 크기 기준도 기존보다 완화돼 참여 문턱이 낮아졌다. 출품작은 반드시 외부에 발표된 적 없는 창작물이어야 하며, 안동의 문화적 특성을 담아야 한다. 응모는 누구나 가능하지만, 미술 분야는 성인으로 제한된다. 접수는 8월 초부터 중순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작은 작품집 발간과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인문가치포럼 기간 중 열릴 계획이다. 운영위원회는 이번 공모가 지역 문화의 새로운 해석과 창작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 조생종 벼 모내기 시작…명품 쌀 생산 시동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는 27일 본격적인 영농철에 돌입하며 조생종 벼 이앙 작업이 시작됐다. 첫 모내기는 호명읍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추석 전 출하를 목표로 한 계약재배가 병행된다. 이번에 식재된 '해담쌀'은 조기 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은 큰 일교차와 청정 수질을 기반으로 고품질 쌀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품종 재배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미소진품과 영호진미 등 대표 품종 확대와 함께 명품쌀 단지 조성, 특수미 상품화, 친환경 농업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농에 필요한 자재와 농기계 지원을 적기에 공급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모내기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봉화, 주민 주도 도시재생 성과 공유…현장 평가 병행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에서는 지난 24일 주민이 직접 기획한 도시재생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봉화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평생학습관 일대에서 성과공유회와 플리마켓을 결합한 행사를 열고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모사업에 참여한 4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시제품을 소개했다. 지역 브랜드 상품 개발, 관광객 대상 웰컴키트 제작, 농산물 가공식품, 반려동물 간식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구현됐다. 특히 장터와 연계한 운영을 통해 시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체험과 시식 프로그램,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실효성을 분석하고, 주민 아이디어가 지속 가능한 지역 자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구미시-김천시-문경시-성주군의회-고령군

◇구미 중소기업 6곳, 정부 공모 '동시 석권'…국비 145억 확보 ESS·반도체·이차전지까지 산업 확장…“맞춤형 성장지원, 성과로 입증"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육성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정부 핵심 공모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총 145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단일 지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거친 기업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에 동시다발적으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산업부 '월드클래스플러스사업'에는 ㈜세아메카닉스가 선정됐다. 이 기업은 향후 4년간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대응을 위한 알루미늄 하우징 개발에 나선다.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수출·금융·컨설팅·인력·법률 등 5대 비R&D 지원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같은 산업부 사업인 '탄소제로 섬유패션산업 생태계 전환 핵심기술 개발사업'에는 ㈜윈텍스가 컨소시엄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5년간 9개 연구기관과 협력해 재활용 폴리에틸렌 섬유 개발을 추진한다. 중기부 사업에서도 4개 기업이 선정됐다. 반도체 에칭 공정 부품 기업 ㈜이레테크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사업화 자금과 함께 기술·경영 전반의 밀착지원을 받는다. ㈜오성전자는 '민관 공동기술 사업화 R&D사업'에 선정돼 공공연구기관의 무선통신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재영텍은 '기술혁신개발사업'을 통해 재활용 탄산리튬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양우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포함돼 수출 바우처 지원을 받는다. 산업 스펙트럼이 섬유에서 반도체, ESS, 이차전지까지 확장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구미시의 '선별·집중형 지원 전략'이 자리한다. 시는 2024년부터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과 '선도기업 월드클래스 육성사업'을 통해 유망기업을 추려 맞춤형 성장패키지를 제공해 왔다. 특히 전담 프로젝트매니저(PM)와 외부 전문가를 투입해 과제 기획부터 발표·평가 대응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방식이 공모 선정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기업의 기술력에 행정의 전략적 지원이 더해진 결과"라며 “단순 보조금을 넘어 기술과 인재가 모이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기존 지원을 받은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가공모 고도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천, '관광교통 촉진 지역' 선정…8억 투입 '소풍 택시' 도입 국비 4억 확보…KTX역~관광지 연결·MaaS 구축으로 체류형 관광 전환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관광지 접근성 한계를 넘기 위한 교통 혁신에 나선다. 김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국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지만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는 맞춤형 교통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지난 24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관심 지역 107개 지자체 중 김천시를 포함해 4곳만 선정됐다. 김천은 최근 김밥축제와 연화지 벚꽃축제 흥행으로 방문객이 급증했다. 특정 기간에 수요가 집중되는 구조지만, 기존 셔틀버스 중심 체계로는 이를 유연하게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도착은 쉬운데 이동은 불편한' 병목이 반복됐다는 지적이다. 해법으로 내놓은 것이 호출 형 관광교통(DRT)과 통합형 이동 서비스(MaaS)다. 시는 KTX 김천구미역과 김천역을 기점으로 주요 관광지를 잇는 택시 기반 서비스 '소풍 택시'를 도입한다. 모바일로 예약·결제·관광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하는 플랫폼도 함께 구축한다. 핵심은 '점(거점)과 선(이동)을 묶어 면(체류)으로 확장'하는 구조다. 연화지·부항댐·직지사·치유의 숲 등 분산된 자원을 교통으로 엮어 사계절 관광 동선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김천에서, 365일 김밥 소풍'이라는 콘셉트 아래 봄(연화지 벚꽃)·여름(부항댐 수상 활동)·가을(직지사 단풍·김밥축제)·겨울(치유의 숲)을 연결한다. 성과 지표도 분명하다. 이동 편의 개선을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체류형 소비를 확장하는 것이다. 수요 데이터 축적을 통해 노선·배차를 최적화하는 운영 모델도 병행한다. 관건은 실행력이다. 호출형 서비스의 공급 안정성과 요금 체계, 플랫폼 완성도가 초기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관광 성수기 수요 급증에 대응할 탄력적 운영도 시험대에 오른다. 김천시 관계자는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이 평가에서 반영됐다"며 “올해 하반기 '소풍택시'를 본격 가동해 이동과 체류가 선순환하는 관광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경 '점촌점빵길 빵 축제' 6만 인파 원도심 살린 '빵 콘텐츠'…1년 만에 방문객 두 배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 원도심이 '빵'으로 들썩였다. 체험·공연·상권을 결합한 축제 모델이 방문객을 1년 만에 두 배로 끌어올리며 도심 재생형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6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 '제2회 점촌 점빵길 빵 축제'에 6만 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회 행사 방문객 3만 명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축제는 '빵지순례'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대형 LED 케이크 점등식, 축하공연, '패션왕을 찾아라' 예선 등으로 첫날부터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둘째 날에는 '브레드이발소 공연'과 디저트 경연대회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마지막 날에는 '점촌점빵길 STAR 콘서트'가 열려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이 참여한 공연과 명예 시민증 수여식이 축제의 정점을 찍었다. 전국에서 모인 팬클럽 '닻별' 1,500여 명이 현장을 찾으며 집객 효과를 키웠다. 시는 수여식을 기념한 핸드프린팅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문경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점촌 원도심을 '빵' 콘텐츠로 연결한 전국 단위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대표 축제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소비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연이은 흥행을 토대로 콘텐츠 고도화와 운영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원도심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에 집중된 유입을 상시 소비로 전환할 수 있을지, '이벤트형 흥행'을 넘어 '상권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성주군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 본회의 전 과정 체험…“민주주의 이해·참여의식 제고"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정 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민주주의 교육 강화에 나섰다. 지난 24일 성주군의회는 성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본회의 진행 절차를 실제와 동일하게 재현해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회의는 회기 결정부터 조례안 제안 설명, 검토 보고, 질의·토론, 의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제 의정 운영 방식에 맞춰 진행됐다. 학생들은 의원과 전문위원 등 역할을 맡아 의사결정 절차를 수행하며 지방의회의 입법 기능을 체감했다. 특히 '청소년 의회 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제안 설명부터 질의응답, 토론, 의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정책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관심도 확장됐다. 지도 교사는 “이론 중심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민주주의 가치를 체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도희재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가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회 측은 향후에도 체험형 의정 교육을 확대해 청소년의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고령군, 소상공인 '체인지업' 시동…최대 500만원·맞춤 컨설팅 병행 4월 24일 접수 시작…시설·스마트화·경영 개선 패키지 지원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침체된 지역 상권에 '체질 개선' 카드를 꺼냈다. 지난 24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부터 '2026년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 둔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회복을 겨냥한 종합 지원책이다. 사업은 단순 보수·보강을 넘어 경영 전반을 손보는 '패키지형'이 특징이다. 옥외 간판 정비 등 경영환경 개선, 도배·CCTV 설치 등 점포 내·외부 개선, 키오스크·서빙 로봇 도입 등 스마트화 지원을 한 묶음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결합해 자생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은 고령군에서 창업 3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경영환경개선 최대 300만 원 △점포 내·외부 개선 최대 500만 원 △스마트화 지원 최대 200만 원 범위에서 업종·여건에 맞춘 선택형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은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다. 온라인(모이소 앱)과 우편·방문 접수(경북 구미시 이계북로 7, 경북경제진흥원 4층 민생경제지원팀)가 가능하다. 이후 연 매출, 운영 기간,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7월 초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점포 환경 개선을 넘어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성과를 좌우할 변수는 '선별과 집중'이다. 단기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과 스마트 전환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촘촘히 설계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고령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선순환한다"며 “이번 사업을 변화의 출발점이 아닌 성장의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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