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략산업 인재 양성·외국인 정착 지원·영상산업 육성 등 정책 속도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경북 라이즈(RISE)' 대학 5곳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경상북도 라이즈(RISE) 위원회'를 열고 경북 글로컬대학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략산업 인재 양성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중점대학과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 바이오 전략산업 중점대학 등 3개 트랙에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인공지능 중점대학에는 영남대가 선정됐으며,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 단독 트랙에는 경운대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전략산업 분야는 컨소시엄 형태로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가 참여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올해부터 트랙별 최대 50억 원씩 지원되며 4년간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600억 원이다. 이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대학에서 배출된 인력이 지역 기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0월 공모를 시작해 12월 예비평가, 올해 2월 본평가를 거쳐 전문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대학이 선정됐다. 영남대는 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대전환 생태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경북 AI 융합원(가칭)' 설립과 AI 기반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항공 이동장치(Advanced Air Mobility) 특성화 교육과 항공·방산 연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또한 바이오 전략산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는 지역·대학·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오 산업 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의료·제약 중심 RED 바이오, 경일대는 농산업·식품 중심 GREEN 바이오, 대구대는 환경·에너지 중심 WHITE 바이오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경북도는 앞으로 선정 대학과 기업, 시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 성과를 매년 점검해 정책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연결되고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며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전략산업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대경권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한국어 교육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8일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에도 나선다. 경북도는 '경북글로벌학당' 운영과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의 언어 소통 능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 사회통합연구소가 진행한 '경북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연구'에 따르면 경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86%가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언어 문제가 30%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의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에서도 장기 체류 외국인 한국어 교육 강화와 숙련기능인력(E-7-4) 가족의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이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기존 경북글로벌학당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의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2024년부터 운영 중인 경북글로벌학당은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재외동포, 동반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경북 지역 이해 교육, 생활 적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며 사전 수준 평가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경북형 초청 장학생(K-GKS)은 입국 직후 글로벌학당에서 한국어와 경북학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해 지역 적응을 돕는다. 또한 인구 감소 지역 산업 인력 확보를 위해 도입된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제도와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자격 취득 과정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외국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어 소통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확대해 외국인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촬영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영상산업 기반 주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촬영 지원에 나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역 영상산업 기반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지로 향한 어린 왕과 마을을 지키려는 촌장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로, 탄탄한 서사와 영상미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속 주요 장면은 경북 곳곳에서 촬영됐다. 광천골 산채 장면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됐으며 관아 장면은 고령 김면 장군 유적지에서 진행됐다. 인물들의 여정을 담은 이동 장면은 문경 쌍용계곡의 자연경관 속에서 촬영돼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경북도는 해당 영화 제작 과정에서 촬영지 제공과 로케이션 제작비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진행했다. 현재 도는 도내에서 촬영하는 제작사에 대해 작품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촬영지를 발굴해 제작사와 연결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문경 지역의 대표 촬영 인프라인 문경새재·가은·마성 세트장을 리모델링하고 K-콘텐츠 제작 기반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관리 필요성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경북은 이미 다양한 영상 콘텐츠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역시 경북도의 지원 속에 제작됐으며 도청 신도시 유휴부지에 1950년대 제주 마을을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 부지는 영화 '전,란'과 '하얼빈' 촬영지로도 활용되는 등 영상 제작 인프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의 성공은 경북의 우수한 촬영 환경과 제작 지원 정책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해 경북을 영상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민생경제 현장지원단 출범…상주에서 첫 현장 간담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민생경제 현장 행보도 시작했다. 경북도는 6일 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상주의 날)'를 개최하고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출범한 '경상북도 민생경제 현장지원단'의 첫 지역 순회 상담으로 2026 민생경제 특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소상공인협의회, 전통시장 상인회, 기업 경영인,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경제 현안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도 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주요 지원 사업 설명이 진행됐으며 지역가치 창업가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지원사업 연령 기준 완화, 상주화폐 결제 수수료 개선,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농공단지 물류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총 400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특별대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시군 순회 간담회를 통해 현장 중심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불안한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지원단을 통해 현장에서 문제를 듣고 해결하는 실천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워킹그룹 출범…경북 관광 정책 논의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관광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문화관광 워킹그룹도 본격 가동됐다. 경북도는 6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문화관광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관광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관광 전문가와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해 경북 문화관광 정책과 로컬 관광 활성화 전략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POST APEC 관광 전략, 마이스 산업 육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기업 육성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중국 등 핵심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허난성과 문화교류 협약을 추진하고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의에서는 반값 여행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한 '경북형 광역 관광사업', 체류형 관광 확대, K-미식 브랜드화, 관광 교통 패키지 구축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경북도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관광 정책을 구체화하고 문화관광 워킹그룹 회의를 정례화해 지속적인 정책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박찬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은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라며 “경북이 가진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방송통신중·고 입학식 개최…성인 학습자 배움 기회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7일과 8일 도내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학업을 중단했던 성인 학습자와 청소년에게 다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기관이다. 7일 포항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렸으며 8일에는 구미·안동·포항·김천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신입생 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항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와 안동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이들 학교는 학습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 출석 수업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기초 교과 학습과 함께 생활 문해 교육,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는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을 응원한다"며 “경북교육청은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포항시,빗물펌프장 악취·매연·비산먼지…주민 고통 속 방치된 공사현장(상)

창포 빗물펌프장 재해복구 공사 현장 악취·매연·비산먼지 논란 터파기 토사에서 악취 발생…주민 “창문도 못 연다" 생활 불편 호소 세륜시설 없는 공사장에 흙먼지 확산…환경 관리 부실 지적 ​ 포항 북구 창포동에서 진행 중인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 재해복구사업을 둘러싸고 악취와 매연, 비산먼지 등 환경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공사 현장 관리 부실과 토사 임시 야적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본지는 공사 현장의 실태와 행정 대응 문제를 짚어보기 위해 3회에 걸쳐 집중 보도한다. ​ 글 싣는 순서 상 : 악취·매연·비산먼지…주민 고통 속 공사현장 중 : 250억 재해복구사업 환경관리 점검 필요 하 : 시민 휴식공간 마장지 인근 토사 관리 논란 ​ ◇ '창문도 못 열어요'…생활 속으로 번진 악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 북구 창포동에서 진행 중인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 재해복구사업' 공사 현장을 둘러싸고 주민들의 불편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터파기 토사의 냄새와 중장비 매연, 비산먼지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인근 주거지역 생활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 사업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재해복구 사업으로 총 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공사다. 공사는 2024년 1월 8일 착공해 2026년 9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본지가 공사 현장 주변을 확인한 결과 터파기 작업으로 발생한 토사가 현장 일대에 적치돼 있었으며 일부 토사에서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바람이 약하거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냄새가 인근 주택가까지 퍼진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나온다. 창포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창문을 열어두면 냄새가 집 안까지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며“밤에도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아 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아이들이 밖에서 놀다가 냄새 때문에 집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며“여름철이 되면 냄새가 더 심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 ◇ 중장비 매연 문제 제기…주민 건강 우려 공사 현장에서 사용되는 일부 중장비에서 발생하는 매연 문제도 주민 민원 중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 굴착기 등 장비 작업 과정에서 검은 매연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다. 창포동 주민 박모 씨는“공사장에서 장비가 작업할 때 매연이 올라오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건강이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공사 자체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환경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세륜시설 여부 논란…비산먼지 관리 필요성 제기 공사 현장의 환경 관리 시설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형 토목공사 현장에서는 공사 차량이 현장을 드나들 때 발생하는 흙과 먼지를 줄이기 위해 세륜시설을 설치하거나 살수 작업을 실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공사 차량이 현장을 드나드는 과정에서 흙먼지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대형 덤프트럭이 현장을 드나들 때 먼지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며“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도로까지 흙먼지가 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 환경전문가 '비산먼지 관리 기본조치 필요' 환경 전문가들은 공사 현장에서 비산먼지와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관리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환경 분야 한 전문가는“대형 토목공사에서는 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세륜시설 운영, 살수 작업, 토사 덮개 설치 등 관리가 중요하다"며“이 같은 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주변 주거지역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토사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있다면 토양 상태나 유기물 혼입 여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악취 발생 여부와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주민 민원 지속…행정 관리 필요성 제기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불편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 환경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창포동 주민들은“대형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며“행정기관의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상수과 관계자는“공사 현장 주변 환경과 관련해 주민 불편 사항이 제기된 만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비산먼지 저감과 현장 환경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칠곡군, 경북 최초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그 이면(상)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 '행정 성과'…정책 지속성 인정 안전·돌봄·사회참여 확대 정책 추진…여성친화 기반 구축 성과에도 불구 군민 체감도는 엇갈려…정책 실효성 검증 필요 ​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국가 정책이다. 경북 칠곡군이 도내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되면서 행정 성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제도적 지정과 실제 군민 체감도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본지는 칠곡군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의 의미와 정책 성과,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 글싣는순서 상:경북 최초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칠곡군…정책 성과와 의미 중:사업 확대에도 체감 낮은 여성친화 정책…실효성 논란 하:'지정 성과' 넘어 정책 완성으로…지속가능성 확보 과제 ◇경북 최초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칠곡군…성과 속 체감도는 과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3회 연속 지정되며 도내 여성친화 정책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3회 연속 지정은 칠곡군이 처음으로, 정책 지속성과 행정 안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가족부가 지역 정책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돌봄 환경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이후에도 일정 기간마다 정책 추진 실적과 효과 등을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칠곡군은 최초 지정 이후 여성 안전 인프라 구축과 여성 사회참여 확대, 돌봄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공공시설 내 여성 편의시설 확충, 여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주민 참여형 정책 추진 등이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칠곡군 관계자는“여성친화도시는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군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정책 방향"이라며“3회 연속 지정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의 지속성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 추진 성과에도 '군민 체감도'는 향후 과제 다만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군민 체감으로 얼마나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왜관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여성친화도시 지정 소식은 알고 있지만 일상에서 큰 변화를 체감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앞으로 더 다양한 정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안전 시설이나 공공시설 환경은 개선된 부분이 있지만 일자리나 돌봄 지원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의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책 참여 확대와 생활 밀착형 정책 강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대구지역 한 지방행정 전문가는“여성친화도시는 단순한 시설 조성뿐 아니라 정책 참여 확대와 경제활동 지원 등 종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추진이 병행될 때 정책 효과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정 성과' 넘어 정책 실효성 확보 중요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지역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정 지표로 평가된다. 다만 지정 이후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특히 여성 일자리 확대, 돌봄 서비스 강화, 안전 환경 개선 등 군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의 정책 효과가 향후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는“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의미 있는 성과지만 정책 효과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보완이 필요하다"며“주민 의견 수렴과 참여 확대가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 여부 주목 칠곡군의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은 지역 정책의 지속성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여성친화 정책이 행정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과 체감도 향상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지방정치·행정 현안 잇따라...경북도의회, 양파 가격 폭락 우려에 긴급 대책 촉구

◇민주당 경북도당, 13일까지 기초단체·광역의원 면접…17일 1차 공천 발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 후보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들어갔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오는 13일까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함께 복수 신청 지역에 대한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절차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별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별하기 위한 과정이다. 앞서 도당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는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약 170명의 신청자에 대해 후보 자격 여부를 검증했다. 이후 공관위 공모에 신청한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면접과 여론 기반 적합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에는 경산시장 김기현, 영천시장 이정훈, 포항시장 박희정, 구미시장 김철호, 울진군수 김진원, 봉화군수 이상식, 영양군수 김상훈, 울릉군수 정성환, 예천군수 윤동춘, 칠곡군수 김시환, 영덕군수 강부송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반면 복수 신청이 이뤄진 지역은 안동시장 후보 이삼걸·권용수, 영주시장 후보 김동조·박완서, 청송군수 후보 임기진·배대윤 등 3곳으로, 이들 지역은 별도의 적합도 조사를 거쳐 경쟁력을 평가한다. 경북도당은 오는 15일 경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공개 면접 형식의 후보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초단체장 후보 18명과 광역의원 후보 4명이 정견 발표와 선거 전략 등을 설명하게 된다. 공개 면접 결과 등을 종합해 17일 1차 공천 결과가 발표되며, 기초의원 후보자 면접은 17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뒤 24일 2차 공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도당은 공개 면접 과정을 당원들에게 온라인 생중계해 공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아직 후보 신청이 없는 선거구에 대해서는 경쟁력 있는 인물을 추가로 발굴해 공모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양파 가격 폭락 우려에 긴급 대책 촉구…“수확기 전 시장 안정책 마련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2026년산 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가격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 차원의 긴급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6일 '양파 가격 폭락 긴급 대책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장 격리와 수급 안정 정책 등 선제적 대응을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5년산 상품 양파의 2026년 1월 도매가격은 1kg당 104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인 2025년 1월 가격(2024년산 기준) 1455원보다 약 28% 낮은 수준이다. 특히 양파 재배면적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단순한 수급 변동이 아니라 구조적인 시장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수입 양파 역시 국내 시장 가격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신선 양파 수입량은 총 8만2626톤으로 평년 수준과 크게 차이가 없지만, 수입단가는 톤당 201~271달러로 평년 평균(289~428달러)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수입 양파가 국내 시장에 유입되면서 국산 양파 가격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중국산 수입 양파에서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치인 0.01mg/kg의 약 5배 수준으로 검출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소비자 안전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검역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정부 보유 비축 양파의 수확기 이전 시장 격리 △양파 가격 적정 보장 정책 마련 △2026년산 수확기 전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 시행 △농협 중심 계약재배 30% 이상 확대 △수입 양파 통관·검역·이력 관리 제도 전면 개편 등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비료값과 인건비 상승 등 생산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파 가격만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배 면적이 줄어들 경우 농가들이 감자나 마늘 등 재배 여건이 비슷한 작목으로 전환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다른 작목까지 가격 폭락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의 선제적인 수급 관리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도 양파 가격 하락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2025년산 양파 가격은 수확 직후인 4월 1368원에서 6월 767원까지 두 달 만에 40% 이상 급락해 사실상 생산비 이하로 떨어졌다"며 “양파 가격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도의회가 농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마지막 정기회의 의성서 개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민선8기 마지막 정기회의를 열고 지난 4년간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협의회는 6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제19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 추진해온 공동 현안과 정책 건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선8기 하반기 주요 성과 보고와 함께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보고, 건의사항 회신 결과 공유, 신규 건의안 심의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특히 칠곡군이 제안한 '수질오염사고 오염수 수거·처리 대행 공동계약 체계 구축' 안건이 새롭게 상정됐다. 협의회는 최근 화학사고와 수질오염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권역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경상북도 차원의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김주수 협의회장은 “경북 22개 시·군이 민선8기 동안 지역 공동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회의는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다음 기수로 과제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의회가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제도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덕군, 2027년 국·도비 2062억 확보 목표 전략회의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대규모 국·도비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관계 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국·도비 지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안 편성 일정에 맞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사업 68건과 계속사업 69건 등 총 137개 사업, 2062억 원 규모의 국·도비 확보 목표를 설정하고 분야별 추진 상황과 중앙부처 협의 전략을 점검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신강구 해양경관 조성사업(80억 원), 동해안 서핑빌리지 조성사업(50억 원),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30억 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농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축산 ICT 융복합 확산 지원사업(60억 원),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47억 원),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33억 원) 등이 계획됐다. 정주 환경 개선 사업도 대규모로 추진된다. 영해읍성과 영해장터거리 일원 근현대문화유산 지구 지원사업(800억 원)을 비롯해 동서4축 해안연결도로 개설(350억 원), 어촌뉴딜 3.0 및 농산어촌 개발사업(300억 원), 농촌공간 정비사업(150억 원), 강구면 도시재생 신규 공모사업(11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재난 예방과 안전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도 금진1리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490억 원), 금진2리 정비사업(343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2차(238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82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정부에 단계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군은 정부 예산 편성 절차에 맞춰 부처 협의와 정책 대응을 강화해 사업 반영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 협력사업비 등 9800만 원 전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가 지역 상생 협력 차원에서 영양군에 협력사업비와 제휴카드 적립기금을 전달했다. 영양군은 6일 농협 영양군지부로부터 금고 계약에 따른 협력사업비 7500만 원과 제휴카드 적립기금 2374만 원 등 총 9874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협력사업비는 2024년 영양군 금고 지정 당시 체결된 약정에 따라 출연되는 금액으로, 금고 약정 기간인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3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제휴카드 적립기금은 군이 농협 제휴카드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포인트를 적립해 환급받는 방식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오창주 농협 영양군지부장은 “지역 금고은행으로서 협력사업비와 적립기금이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해온 농협 영양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협력사업비와 기금은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전·정주·농업’ 세 축으로 미래 준비…청송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 박차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올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군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새마을 분야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올해 총 379억 원을 편성해 도로와 농업기반시설, 재해예방 인프라, 생활편의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이라는 군정 기조 아래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군이 제시한 핵심 추진 방향은 △신속한 건설행정과 댐 주변지역 균형발전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 △농업기반시설 확충 △자연재해 예방 강화 △주민생활 밀착형 시설 확충 등 다섯 가지다. 청송군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정비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댐 주변지역 지원…소외감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청송군은 댐 건설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군은 총 7억7000만 원을 투입해 소득기반 확대와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댐 건설 이후 상대적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보완하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건설행정 분야의 민원 처리 체계를 개선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도로·교량 정비로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 군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도로 인프라 개선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송군은 군도와 농어촌도로 정비에 16억 원을 투입해 도로 확·포장과 선형 개량, 아스콘 덧씌우기 등을 실시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차선 도색과 방호울타리 설치도 병행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청송교와 월막교 등 주요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옹점1교 개체공사에는 3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량 노후화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교통 환경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36억 원을 투입해 마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거 안정 대책을 마련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 기반시설 확충…기후위기 대응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수자원 부족에 대비해 농업 기반시설 정비 사업도 강화된다. 이전지구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사업에는 81억 원이 투입돼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고현리 석계지구 밭기반정비사업 15억 원, 개일리 능남저수지 보수공사 7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와 함께 노후 저수지와 수리시설 31개 지구에 약 16억 원을 들여 정비를 추진한다. 이는 농업용수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영농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농가의 재해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재해위험지구 개선…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 청송군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천 정비와 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에도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총 198억 원을 들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곳(모계·어무골·은계·수락)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곳(진보면지구), 소하천 정비 4곳(실물·못골·능남·시리골)을 추진한다. 특히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62억 원 규모의 장기 사업으로, 상습 침수 지역인 진보면 진안리와 이촌리 일대의 하천과 저수지, 시가지 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069세대 2138명의 주민과 734동의 건물이 침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밀착형 사업 확대…마을 환경 개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기반시설 개선 사업도 확대된다. 청송군은 마을안길과 농로, 소교량 등 생활밀착형 시설 256건에 총 103억 원을 투입한다. 주민들이 오랫동안 요청해온 생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마을회관과 팔각정 등 주민 편의시설의 유지·보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은 농촌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군민 안전 확보는 가장 중요한 행정 과제"라며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촘촘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은 지역 인프라 전반을 정비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과 농업, 생활환경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청송군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대구북구, 영남대, 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 '찾아가는 행복설계사' 직무교육 실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현장 대응 역량 강화…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역할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찾아가는 행복설계사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복설계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행복설계사의 주요 활동과 역할을 비롯해 현장에서 활용하는 전산 시스템 사용 방법, 복지 정보 전달 및 서비스 연계 절차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영천시는 올해도 행복설계사 10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안내·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설계사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 수요를 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보다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 행정력 집중 공무원 설명회 이어 시민 공감대 확산… 13일 시민설명회 개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를 위해 행정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알천홀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i-SMR 부지선정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i-SMR의 기술적 특성과 안전성, 경제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주 유치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행정 내부에서부터 공유해 체계적인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i-SMR 기술 개요와 국내외 추진 동향,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참석 공무원들은 경주가 연구·실증·제조·운영 등 원전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시는 오는 13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SMR 1호기 경주 유치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해 i-SMR 유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i-SMR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분야"라며 “경주가 축적해 온 원전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1호기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시민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유치 신청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범시민 서명운동과 SNS 홍보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대하는 등 i-SMR 1호기 유치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청도군, 제60회 납세자의 날 맞아 성실납세자 표창 지방재정 확충 기여 군민 2명 선정… 건전한 납세문화 확산 기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며 건전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성실납세자를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실납세자 선정은 지방세 체납이 없고 연간 1천만 원 이상을 성실히 납부한 군민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상의 영예는 오동환 ㈜에스앤비인터내셔널 대표와 박혜정 탐복미나리가든 대표에게 돌아갔다. 두 수상자는 평소 성실한 납세 의무를 이행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건전한 납세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도군은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발적인 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를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준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공모사업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실무자 기획력·AI 기반 제안 역량 제고… 외부 재원 확보 경쟁력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대구 북구청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공모사업 실무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역량 강화 워크숍 '우리 함께 레벨업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앙부처와 광역 단위 공모사업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 대응하고, 실무자의 기획력과 제안서 작성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기획·분석 도구를 행정 실무에 접목해 보다 전략적인 공모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우수 공모계획서 사례 분석을 통한 성공 전략 도출을 비롯해 사업계획서 작성 기본기 강화,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공모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참가자들은 복합문화공간 '청문당'과 서변숲도서관을 방문해 관내 공모사업 성과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공모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공모사업은 단순한 예산 확보 수단을 넘어 지역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AI 기반 기획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공모 선정률을 높이고 외부 재원 확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AI 분야 선정 5년간 76억 투입… 지역 산업 연계 실무형 AI 인재 양성 본격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신규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분야의 전문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영남대는 AI 분야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자체 지원금 등을 포함해 총 76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고 대구·경북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영남대는 앞서 2024년에도 같은 사업의 '바이오 분야'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5년간(3+2년) 총 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AI 분야 추가 선정으로 미래 핵심 성장 산업인 AI와 바이오 두 분야에서 첨단산업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학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교육 현장을 긴밀히 연결해 AI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 수요 대응 인재 양성 및 산업현장 연계 강화 △산업체 요구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실무형 교육 확대 △기업 참여형 몰입 교육과 현장실습 운영 △연차별 성과지표 기반 교육·취업 성과 관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기업의 인력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산학협력 기반 기술 확산과 취업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첨단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정부가 지원하는 이번 AI 인재 양성 사업 선정은 AI 중심 산업 대전환 시대를 맞아 큰 의미가 있다"며 “AI 발전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이 빠르게 평준화되는 만큼 고등교육도 학벌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이동하고 학문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남대는 이미 검증된 AI 도구를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문지식 습득은 물론 윤리 기반의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2026 대구교육기자단' 230명 모집 학생·학부모·시민 참여 확대… 교육 현장 생생한 소식 전달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대구교육의 주요 정책과 현장 소식을 전달할 '2026년 대구교육기자단'을 모집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학생과 학부모·시민을 대상으로 대구교육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대구교육기자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교육기자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되는 '대구교육학생기자단'과 학부모와 시민이 참여하는 '대구교육사랑기자단'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기자단은 월 1회 이상 직접 취재한 기사를 작성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모집 규모는 학생기자단(6기) 200명과 사랑기자단(15기) 30명 등 총 230명이며, 활동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지원서 필수 기재사항 누락이나 내용이 불성실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 모집 인원 범위 내에서 접수 순으로 기자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 명단은 오는 25일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기자단에게는 매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학생기자에게는 발대식과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 참여 기회와 함께 기자증, 기자노트,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사 작성법과 문해력 향상 교육 등 전문교육을 연 4회 이상 실시하고, 기존 연 2회 진행되던 현장 취재 활동도 연 4회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대구교육기자단 누리집을 통해 공유되며, 우수 기사는 언론사 배포와 분기별 대구교육소식지에 게재된다. 또한 연 1회 40쪽 내외의 실물 신문을 제작해 각급 학교와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교육기자단 활동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자가 되어 대구교육을 알리고 교육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친숙한 대구교육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기자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스마트농업 확산·K-푸드 해외 마케팅·교육·안전 정책 추진 본격화...북부권 관광·농업·전통시장 활성화 잇단 성과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마늘 중심 스마트 농업 전환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에 의성군을 최종 선정했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시설원예 중심으로 추진되던 스마트농업 정책을 노지 농업 분야까지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작물 생육관리, 관수 관리, 재배환경 관리 등 농업 전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약 500ha 규모의 대단위 스마트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유통·가공까지 연계하는 농업 산업 집적화를 통해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성군은 이미 2023년부터 사곡면 일원에서 노지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3년 동안 의성읍을 포함한 인근 9개 읍·면으로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인공위성과 토양센서 등을 활용해 수집된 농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최적의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자동 관수 시스템과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공동 영농 체계를 구축해 의성 마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성마늘종합타운을 중심으로 생산·선별·포장·가공·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밸류체인 구축도 추진된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의성 마늘을 시작으로 경북 노지 농업이 스마트농업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을 통해 노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 프리미엄 과일 앞세운 K-푸드 해외 마케팅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홍콩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K-푸드 시군 연합 해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경북 농식품 홍보와 판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포항시, 상주시, 고령군, 성주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연합 마케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참외, 딸기, 포도 등 경북을 대표하는 신선 과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K-푸드 제품이 함께 소개됐다. 또한 떡볶이, 잡채, 전통 장류, 참기름, 한과, 부각, 김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식품이 전시·홍보되며 경북 농식품의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베트남 하노이 '케이마켓(K-Market)' 골든팰리스점 행사장을 찾은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드라마 등을 통해 접했던 한국 과일의 맛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콩 AEON 웜포아점 행사에서는 현지 유통 바이어들도 연합 마케팅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지속적인 개최를 희망하기도 했다. 경북의 주요 수출 품목인 참외, 딸기, 포도는 지난해 수출 실적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기준 참외는 173만 달러, 딸기는 167만 달러, 포도는 6330만 달러가 수출되며 각각 전년 대비 35%, 114%, 42% 증가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은 단순한 수출 금액을 넘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북 농식품의 해외 시장 확대와 함께 공급 과잉 문제가 제기되는 샤인머스켓 등의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 신임 의용소방대 지휘관 직무교육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6일 경상북도 소방학교에서 신임 의용소방대장 86명과 부대장 7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 지휘관들의 리더십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의용소방대 관련 법령 이해와 경북소방 주요 정책 설명, 의용소방대 역할 재정립, 발전 방향 모색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우수 활동 사례 공유와 현장 개선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산림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강의와 함께 지휘관의 소통 능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 특강도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대형 산불 위험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는 지역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핵심 대응 인력"이라며 “지휘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초기 대응과 안전한 진화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교육청, 유보통합 기반 강화 사업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원화된 운영 구조를 통합해 모든 영유아에게 균등한 교육과 보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2024년 하반기부터 시범 기관을 운영하며 유보통합 모델을 검증해 왔으며, 올해는 유치원 8개 원과 어린이집 10개소를 시범 기관으로 재지정해 사업을 확대한다. 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 질 관리 강화 △농어촌 및 장애 영유아 등 취약지역 지원 △지자체 협업 사업 등 세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농어촌과 도서벽지 지역 영유아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 경제교육, VR·AR 미래교육 체험, 미래놀이 페스티벌 등을 통해 유아기부터 디지털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사업 대상도 기존 3~4세에서 3~5세로 확대하고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역시 지원 지역을 확대해 문화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단순한 제도 통합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보육 환경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초등 돌봄교실 확대 운영…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신학기 시작과 함께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학기 초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돌봄 수요가 높은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학년별 발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안전한 방과 후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 활동과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 또래 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학생 안전관리와 귀가 지도 체계를 강화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예체능과 창의융합 활동 등 다양한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자율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제공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요 조사와 만족도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사회 교육 자원과 연계한 돌봄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 돌봄은 학생의 안전과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교육 정책"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구시장연합, 'K-관광마켓' 2기 선정…글로벌 관광시장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원도심 전통시장 상권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안동구시장연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2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관광마켓'은 전국 전통시장을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장의 고유한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해외 관광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는 안동구시장, 남서상점가, 중앙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등 원도심 대표 상권이 함께 참여했다. 안동구시장연합은 지난 2023년 1기 사업에 이어 2기 사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사업을 통해 안동찜닭, 떡볶이, 안동갈비 등 지역 대표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 마케팅과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결제 편의 개선,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영주 '반띵 관광택시', 영화 속 역사 따라가는 순흥 여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6일 관광택시를 활용해 지역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는 '반띵 관광택시' 추천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이번 코스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단종 복위운동과 금성대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순흥 일대의 주요 역사 현장을 관광택시로 편리하게 이동하며 둘러볼 수 있다. 여행 코스는 단종 복위운동과 관련된 비극적 사건이 전해지는 '피끝마을'을 시작으로 사적 제491호인 '금성대군 신단'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과 천년 고찰 부석사까지 이어진다. 특히 금성대군 신단은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단종의 숙부였던 금성대군이 순흥부사 이보흠 등과 함께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뒤 조성된 제단으로, 당시 희생된 의사들의 넋을 기리는 역사 유적지다. 반띵 관광택시는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용요금의 50%를 지원한다. 이용요금은 4시간 코스 4만5000원, 6시간 코스 6만원, 7시간 코스 7만원이며 관광 비수기인 2월·7월·8월·12월에는 추가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군위전통시장 '별밤달밤 낭만 야시장' 20일 개장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군위전통시장 별밤달밤 낭만 야시장'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야시장은 이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열리며, 봄밤 야외무대에서 공연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시장 내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트로트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별빛 아래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봄밤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군위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지역 특산품인 닭포를 비롯해 시장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선보인다. 방송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과 강레오 셰프가 방문했던 점포들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화군, 농민사관학교 개강…사과 재배 기술 교육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사과 재배 농가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제16기 봉화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사과병해충 과정은 3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사과 심화 과정은 4월 1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월 2회 실시되며 각각 14회와 16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내용은 사과 재배의 기본이 되는 토양 관리와 병해충 대응, 다축 재배 등 실용적인 기술 중심으로 편성됐다. 첫 강의는 '식물 생리와 재배환경'을 주제로 진행되며 생육 원리와 재배 환경 이해를 통해 병해충 관리 기술 학습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봉화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 사과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수성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교육청, 대구가톨릭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소식

◇포항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첫날부터 관심 집중 하루 임대료 1000원 파격 조건…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2026년 포항형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접수 첫날부터 큰 관심을 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번 모집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북구청 인근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포항형 천원주택'은 하루 임대료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포항시의 대표적인 청년 주거 정책이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총 100호를 공급하며, 접수 첫날인 5일 오후 4시 기준 439세대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모집에서는 100세대 공급에 854세대가 신청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관외 거주자 19세대가 포항으로 전입하는 등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신청 문턱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청년 본인의 소득과 재산만을 기준으로 선정하도록 요건을 완화했으며, 관외 거주자를 위한 모집 유형도 별도로 마련해 신청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집은 3월 6일 접수를 마감하며, 서류 심사와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6월 24일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블로그를 통해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성구 창업지원센터, 중기부 평가서 '최우수·우수' 성과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S등급…중장년 기술창업센터 A등급 획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5년도 창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수성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S등급(최우수), 수성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A등급(우수)을 각각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41곳과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24곳을 대상으로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실적, 프로그램 운영 성과, 입주기업 성장 지원 체계, 사업 운영의 전문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특히 수성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창업 지원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역시 A등급을 달성해 권역 내 경쟁력 있는 창업 지원 기관으로 평가됐다. 수성구는 창업 초기 단계부터 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창업기업과 지원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대구·경북을 선도하는 창업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해빙기 대비 CEO 특별 안전점검 실시 대구대공원·수성알파시티 공사 현장 방문…토사 붕괴 등 계절 위험요인 점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대공원 및 수성알파시티 지식기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해빙기 대비 CEO 주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이 녹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사 붕괴와 지반 침하 등 계절적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명섭 사장은 이날 직접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공사는 △절·성토 사면 및 굴착구간 안전상태 △배수시설 및 지반 관리 적정성 △중장비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추락·붕괴 위험요인 등 현장 안전관리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시민의 행복과 도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정명섭 사장은 “건설 현장에서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 가치"라며 “해빙기에는 작은 위험요인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중대재해 ZERO'의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기숙사 증축 준공…전원 기숙사 생활 기반 마련 총사업비 169억 투입 지상 6층 규모 건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전원 기숙사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기숙사 증축 공사를 지난 1월 준공하고 신학기 개학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숙사 준공으로 2025년 대구·경북권 최초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출범한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는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갖추게 됐다. 기숙사는 총사업비 16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208.5㎡,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2인 1실 기준 일반실 145실과 장애인실 2실이 마련됐으며, 체력단련실과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침대와 책상이 결합된 '벙커형 침대'를 도입했으며, 기숙사 내 독서실은 본관 실습실과 연계된 '제2의 학습 공간'으로 활용돼 학생들의 반도체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체력단련실과 휴게실, 세탁실 등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구축해 학생들이 가정과 같은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전국 단위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취업률 향상은 물론 반도체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간담췌병원, 'L&LBP Colloquium' 심포지엄 개최 간담췌 질환 치료 최신 동향 공유…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담췌병원은 본원 루가관 대강당에서 간담췌병원 심포지엄 'L&LBP Colloquium'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신홍식 의료원장과 한영석 간담췌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간담췌 질환 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간담췌 질환 치료 분야의 발전 방향과 향후 연구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학술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영석 간담췌병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L&LBP Colloquium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연자와 패널로 참여해 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간담췌 질환 치료 분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간담췌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간담췌 질환 치료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의료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7·7 플랜' 가동…전국 7위권 암 병원 도약 2029년까지 7대 암 센터 집중 육성…신축 암 병원 건립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2029년 말까지 전국 7위권 암 전문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7·7 플랜'을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위·대장·간담췌·유방·갑상선·부인·비뇨기 등 7대 암 센터를 집중 육성해 진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 상위권 암 치료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산의료원은 이를 위해 환자 접근성을 높인 신축 암 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암 병원은 병원 정문 입구인 달구벌대로변에 들어서며, 고령 환자나 보행이 불편한 환자들도 경사로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동선을 갖출 예정이다. 또 본관 주차장과 주요 검사 부서와 지하 통로로 직접 연결되는 설계를 적용해 암 환자들의 반복 내원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축 암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면적은 2만2485㎡(약 6,800평)에 이른다. 핵심 장비로는 지난해 7월 도입 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초 싱크로트론(synchrotron) 기반 양성자 치료기 'ProTom Radiance 330'이 도입된다. 이 장비는 미국 하버드 의대 교육 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서 임상 경험을 통해 신뢰성과 정밀도가 입증된 모델이다. 동산의료원은 7대 암 전용 센터를 중심으로 현재 전국 중위권 수준인 암 수술 건수를 연간 4800건 수준까지 확대해 양적·질적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료진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들은 이미 5년 전부터 전문 연수를 통해 양성자 치료 준비를 마쳤으며, 의학물리학자를 영입해 향후 후발 기관 인력 교육까지 담당하는 양성자 치료 교육 허브 구축에도 나선다. 현재 의료원은 양성자 치료기 제작과 함께 신축 암 병원 설계를 위한 업체 선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건립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암 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해야 하는 지역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병원 정문 앞 부지를 암 병원 건립 부지로 결정했다"며 “숙련된 의료진과 최첨단 양성자 치료 인프라를 결합한 '7·7 플랜'을 통해 대구에서 세계적 수준의 암 정밀 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 청도군, 달서구, 대구북구, 신용보증기금, 게명대 소식 등

◇경주시, 외동지구 도시개발 공공기여 확대 추진 경주~울산 상습 정체 해소·생활환경 개선 병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경주~울산 간 상습 교통정체 해소와 주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외동읍 모화리 일원에 주거단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과 생활권 확대에 대응하고, 경주 남부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부영주택이 추진 중인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는 경상북도 경관심의 조건부 의결에 따른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단계다. 앞서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사업인정(의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개발이익의 공적 귀속 장치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부동의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공공기여 방안을 추가 확대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재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검토 내용으로는 울산시계~모화삼거리 구간 1.6km로 계획된 도로 확장을 울산시계~외동교차로까지 약 2.6km로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 구간은 경주와 울산을 연결하는 주요 통행로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또 사업 대상지 인근에 위치한 (구)태화방직 사택에 대한 환경개선 대책도 마련한다. 노후 폐건물 정비와 주변 환경 개선을 병행해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공공기여 확대를 통해 경주~울산 간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경주~울산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제6차 국가·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보완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재협의를 추진하고 이후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 본격 추진 관광객 유치 통해 지역 소비 활성화…최대 10만 원 상품권 지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청도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며, 신청 기간은 6일부터 6월 26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여행 예정일 최소 7일 전까지 청도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사전 신청을 마친 관광객은 청도를 방문해 지정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고, 사진과 여행 후기를 개인 SNS에 게시해 인증해야 한다. 또 여행 기간 동안 청도 지역 관광지나 숙박업소 등에서 사용한 카드 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원금 신청이 완료된다. 청도군은 이후 서류 검토와 증빙 확인을 거쳐 최종 지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지출 금액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청도 지역에서 20만 원 이상 지출할 경우 10만 원,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 지출 시 5만 원의 청도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청도군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 사업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올해 두 번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청도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여행의 실속까지 챙길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서구,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공모 2개 사업 동시 선정 시비 1억9,300만원 확보…총 2억7600만원 투입 '달서형 맞춤 일자리'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가 주관한 '202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동시에 선정돼 시비 1억93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달서구는 구비 8,300만원을 포함한 총 2억7,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달서형 맞춤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달서구는 대구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2개 사업이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구·군이 제안한 사업을 대구시가 심사·선정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미래모빌리티 전환 기업 고도화 지원사업 △AI CONNECT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사업 등 두 가지다. '미래모빌리티 전환 기업 고도화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표준 인증 획득 지원, 경영 시스템 개선 컨설팅,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고용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으로는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가 참여한다. 'AI CONNECT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사업'은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확대에 대응해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품질재단과 협력해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취업캠프, 1대1 취업 컨설팅 등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산업 환경 변화에 기업과 청년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보건소, 개학기 성홍열 감염병 사전예보 발령 의심 증상 시 즉시 진료 권고…개인위생 수칙 철저 당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는 봄철 개학기를 맞아 아동·청소년층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 '성홍열(Scarlet Fever)'에 대해 3월 감염병 사전예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성홍열은 A군 베타 용혈성 연쇄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5~15세 연령대에서 발생한다. 초기에는 갑작스러운 발열과 인후통, 두통 등이 나타나며, 이후 12~48시간이 지나면 전신에 선홍색의 작은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혀가 붉고 오톨도톨해지는 '딸기 모양 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전파는 환자나 보균자의 호흡기 분비물(비말)을 통한 직접 접촉으로 이뤄지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 공간에서 감염 확산 위험이 높다. 북구보건소는 성홍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북구보건소는 △비누를 사용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장난감과 교구 등 생활 환경 소독 철저 등 예방 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3월은 단체 생활이 시작되는 시기로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다"며 “가정과 교육기관에서는 아이들이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의심 환자 발생 시 지체 없이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전남대에 정책금융 정규강의 신설 '창업중소기업 금융의 이해' 과목 개설…금융 실무 인재 양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3월부터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에 정책금융 정규강의 '창업중소기업 금융의 이해' 과목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지역 대학과 협력을 통해 대학생들의 정책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창업 및 중소기업 금융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9월 전남대학교와 'AI융합 창업지원 활성화 및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정규강의 개설은 해당 협약의 후속 조치로 올해 1학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강의에는 신보 정책금융 전문 교수가 직접 참여해 △정책금융과 정부 지원제도 △창업기업 이해 △중소기업 금융 생태계 △기업 신용평가 및 재무분석 등 정책금융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또 금융 현장 실무자 특강과 취업 멘토링, 직무 소개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2024년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중앙대학교와 충남대학교에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개설했으며, 올해 전남대학교까지 강좌를 확대하면서 수도권과 영남·충청·호남을 잇는 전국 단위 정책금융 교육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정규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창업 및 정책금융의 실무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금융 인재 양성과 지역 특화 기업 창업 지원을 위해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협약 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강좌 지원사업 3회 연속 선정 '포용의 교육: 21세기 교실과 세계시민성' 강좌 개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국 4년제 종합대학과 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강좌 개설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대학 교육 과정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제도화하고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명대는 총장 직속기구인 계명인성교육원과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한 인성시민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2022년과 2024년 사업에 선정돼 '세계시민을 위한 다문화교육' 교양강좌를 개설했으며, 이번 재선정을 통해 세 차례 선정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2026년 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예비교원을 위한 '포용의 교육: 21세기 교실과 세계시민성' 강좌를 새롭게 개설한다. 이 강좌는 이민·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강좌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인권위원법'에 근거해 교원 양성과정에서의 인권교육 강화를 권고한 정책 방향을 반영해 마련된 후속 교육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강의를 맡은 박희진 계명대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전공 교수는 “한국은 이미 이주민 200만 명 시대에 진입해 사실상 이민·다문화 사회에 들어섰지만 교육 현장의 준비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명대는 2010년 대구·경북 지역 종합대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대학원에 다문화교육 전공을 개설해 교육 분야 '다문화사회 전문가' 석사를 양성해 왔다"며 “축적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강좌는 사범대 재학생과 교직 이수 학생 등 다양한 학년과 전공의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세계시민의식을 지식·태도·실천의 세 가지 측면에서 균형 있게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영천시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구대, 영남이공대, DGIST 소식 등

◇영천시, GAP 인증 희망 농가 대상 기본교육 실시 농산물 안전관리 역량 강화…농가 150여 명 참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5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우수농산물 관리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은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포장, 판매에 이르기까지 농약과 중금속,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국가 인증 제도다. 이번 교육에서는 △GAP 인증 및 관련 규정 이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안내△ 당면 영농과제 및 농정 시책 홍보 등 농가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올해부터 농업인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분기별 150명 규모의 교육을 운영해 연간 600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운 농업인은 농업교육포털을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도 연중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GAP 인증은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안전 농산물 생산 역량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정례 간담회 열어 시정 현안 점검 AI 대전환 공모 대응·공무원 정원 개정 등 주요 현안 논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5일 의원 정례 간담회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집행부로부터 △영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관련 자치법규 개정 계획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 신청 △공유재산 무상대부계약(갱신) 보고 등 3건의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와 관련해 의원들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영천시가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실 있는 사업 계획 수립과 공모 선정에 대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 지방공무원 정원 개정과 관련해서는 행정 수요 변화를 면밀히 반영하는 한편 저연차 공무원들이 적기에 승진할 수 있는 인사 구조 마련을 통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선태·권기한·배수예 의원이 공동 발의한 '영천시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김상호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시설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근거가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심리적 안정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매칭 △주거 및 생활 안정을 위한 행정적 지원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김선태 의장은 “AI 대전환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과 함께 공직사회 사기 진작,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 현안 해결이 중요하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3월 꽃 명소 선정 고도 벚꽃길부터 바다 유채까지…경북, 봄을 깨우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아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이달 주제로 '봄맞이 경북 3월 꽃 명소'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봄 여행지로 경주 대릉원 벚꽃길, 김천 연화지 벚꽃, 포항 호미곶 유채꽃밭 등 세 곳을 추천했다. 경주 대릉원은 경북을 대표하는 봄 풍경으로 손꼽힌다.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 벚나무들은 봄이 되면 아치형 꽃길을 만들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바람이 불면 꽃잎이 돌담 위로 내려앉아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낮은 돌담과 연분홍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경주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돌담길은 동선이 편안하고 공간이 넓어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봄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다. 대릉원 산책 뒤에는 황리단길과 첨성대 일대까지 이어지는 반나절 여행 코스를 즐기기에도 좋다. 김천 연화지는 호수와 벚꽃이 어우러지는 수변 봄 풍경으로 유명하다. 산책로 주변에 피어난 벚꽃이 수면에 비치며 '두 번 피는 벚꽃'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 잔잔한 물결 위로 번지는 벚꽃 반영은 연화지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호수 위로 따뜻한 빛이 퍼지며 한층 감성적인 풍경을 만들어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단위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걸으며 봄의 계절감을 느끼기에도 적합한 장소다. 포항 호미곶은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이 해안 풍경의 주인공이 된다. 전망대 주변에 펼쳐진 유채꽃밭은 푸른 동해와 대비를 이루며 강렬한 색채 풍경을 만들어낸다. 노란 유채꽃과 파란 하늘, 짙은 바다색이 어우러진 풍경은 호미곶 특유의 시원한 개방감을 더한다. 유채꽃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바다와 꽃 풍경이 번갈아 펼쳐지며 도시의 벚꽃과는 또 다른 봄 여행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봄은 짧지만 꽃이 피는 순간의 설렘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경북의 벚꽃과 유채꽃 명소에서 올봄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북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 선정 연간 2억 원 국비 지원…지역 행사 연계 교육 통해 5만 명 대상 통일 공감대 확산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이 주관한 2026년 '경북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경북통일교육센터는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북한 사회 변화와 교육 상황, 남북관계 및 한반도 통일 정세 등을 알리는 지역 핵심 통일교육 기관이다. 대구대는 이번 공모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역사·문화·경제·정치적 특성을 반영한 통일교육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일을 주제로 한 사회적 대화를 확대하기 위해 광주 지역과 대구 지역이 공동으로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협력 모델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센터는 연간 약 2억 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약 5만 명의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을 맡게 될 김정수 대구대 국방군사학과 교수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올바른 평화 통일 인식을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며 “영호남이 함께하는 새로운 통일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간호사 국가고시 205명 전원 합격 제66회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생 100% 합격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가 최근 실시된 제66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205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원 합격은 대학이 추진해 온 임상 중심 교육과 실습 기반 역량 강화, 체계적인 학습 지원 시스템이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제 임상 상황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환자 상태를 사정하고 간호과정을 적용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임상실습 프로그램도 합격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간호학과는 지역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임상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병동과 진료 현장에서 간호 실무를 수행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간호학과는 BLS·KALS·ACLS 등 응급역량 교육을 단계적으로 운영하며 위급 상황에서 필요한 판단과 절차를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교육 과정은 임상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이 국가고시에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최근에는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협업과 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과의 전문직 간 협업교육(IPE) 프로그램을 확대해 직종 간 의사소통과 협력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간호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 그리고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상역량 강화와 실습 인프라 고도화,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 취업 지원 체계 강화 등을 통해 간호교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수소 이동 제어로 'AI형 뉴로모픽 반도체' 세계 첫 구현 2단자 수직 구조 인공 시냅스 구현…저전력·고집적 AI 반도체 핵심 원천기술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나노기술연구부 이현준·노희연 연구팀은 전기장을 이용해 수소 이온(H⁺)의 이동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해 연산과 저장을 동시에 수행하는 '2단자 기반 인공지능형 반도체 소자'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구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컴퓨터는 연산 장치와 메모리가 분리된 구조로 인해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속도 저하와 높은 전력 소모가 발생하는 한계를 지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방해 연산과 기억을 동시에 수행하는 '뉴로모픽 반도체'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전기 신호에 따라 전도도가 변화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인공 시냅스 소자다. 기존 산화물 기반 메모리 소자는 산소의 빈자리(결함)가 이동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해 왔다. 그러나 이 방식은 장기적인 안정성과 소자 간 균일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장을 이용해 수소 이온의 주입과 배출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수소 이동을 이용한 저항 스위칭 메커니즘을 통해 안정적이고 균일한 인공지능형 메모리 소자를 구현한 것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소자 집적도가 높고 제조 공정이 단순한 '2단자 수직 구조'에서 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이 개발한 수소 기반 인공지능형 소자는 1만 회 이상의 반복 구동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였으며, 장시간 보관 이후에도 메모리 상태가 유지되는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전도도가 점진적으로 변하는 아날로그 특성을 통해 인간 뇌 시냅스와 유사한 학습 및 기억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현준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히 새로운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한 것을 넘어 기존 산소 빈자리 기반 메모리와는 전혀 다른 '수소 이동 기반 저항 스위칭 메커니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노희연 전임연구원은 “적층된 반도체 층 사이를 이동하는 수소 원자를 전기적으로 정밀 제어한 최초의 사례"라며 “수소 이동 메커니즘 규명을 통해 차세대 저전력·고효율 뉴로모픽 반도체 시대를 앞당길 핵심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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