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경주시, 달서구, 대구북구, 영남이공대, 대구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경주시, 국·소·본부장 회의 열고 주요 현안사업 점검 문화예술 지원·신중년 고용 확대·산단 문화전환 등 시정 전반 추진 상황 논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문화·경제·복지·안전 등 시정 전반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경주시는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재했으며 각 부서별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이 보고됐다. 먼저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주지회 운영 지원 사업 추진 상황이 논의됐다. 시는 신라예술제와 청년 아트페스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추진 현황이 보고됐다. 이 사업은 경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중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 고용 활성화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외동 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문화선도산단' 공모 대응 계획도 함께 공유됐다. 시는 노후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디자인 콘텐츠를 접목해 제조와 문화가 결합된 산업단지로 전환함으로써 청년 친화적인 산업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어항시설 안전점검 추진 계획과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 등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상황도 점검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각 부서가 추진 중인 사업들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달서구, 대구시 위생업무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5년 연속 우수기관·2년 연속 최우수… 생활밀착 위생관리·기후위기식단 정책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대구시가 실시한 위생업무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위생행정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달서구는 대구시가 실시한 '2025년 위생업무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대구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공통, 공중위생, 식품안전, 식품관리 등 4개 분야 14개 항목, 44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위생행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달서구는 공중위생업소 지도·점검 강화와 음악·게임업소 관리, 숙박업소 관리 등 생활밀착형 위생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와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소 관리,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 등 식품안전 분야에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강화하며 위생 수준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와 안심식당 운영관리, 음식문화 개선사업 등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 등 달서구만의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한 것도 최우수기관 선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서구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최근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대구지역 위생행정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올해에도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다국어 안내책자를 제작해 찾아가는 위생지도를 실시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을 확대해 친환경 음식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또한 단란·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업종 표시 스티커 부착사업을 추진해 이용자가 업종과 청소년 출입 가능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전한 영업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5년 연속 우수기관이자 2년 연속 최우수기관이라는 성과는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촘촘한 위생관리로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도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2027학년도 1차 대입설명회' 개최 수험생·학부모 120여 명 참여… 변화하는 입시제도 대비 진학 전략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제도 변화에 대비한 진학 전략 안내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7일 북구청소년회관에서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1차 대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북구진로진학지원센터와 북구청소년회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설명회는 지난해 처음 공동 개최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다시 개최됐다. 이날 강의는 조홍래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학남고 진학부장)이 맡아 2027학년도 대입 준비 방향과 함께 2028학년도 이후 변화할 대입전형에 대비한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교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대입제도 흐름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개인별 진로와 진학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북구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진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입제도와 교육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와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2026학년도 입학식 개최 성인학습자 맞춤 교육으로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노인복지 수요 대응 인재 육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가 2026학년도 입학식을 열고 고령사회에 대응할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7일 오전 천마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사회복지서비스과 입학식'을 개최하고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학과 교수진, 신입생 및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환영사,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용 총장은 입학허가 선언을 통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공식 승인하고 영남이공대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신입생 대표가 학생들을 대표해 선서를 진행하며 대학생활을 통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목표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학습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고령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증가하는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 재직자와 은퇴자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일반은 주 3일 수업으로 운영되며 야간반 역시 주 3일 수업을 통해 직장인들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금요반과 토요반은 주 1회 출석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학습자들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 시스템은 재직자와 은퇴자 등 다양한 학습자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사회적 효도와 직업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 함께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하는 국가자격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별도의 시험 없이 취득할 수 있으며,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곧바로 복지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사회복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재용 총장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앞으로도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2026학년도 입학식 개최 정보·융합·외국어 3개 과정 94명 선발… AI 시대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 시동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이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영재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지난 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 및 학부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으로 인가받아 운영 중인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창의적 사고와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원은 정보, 융합, 외국어 등 3개 분야의 영재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정보 과정 25명, 융합 과정 41명, 외국어 과정 28명 등 총 94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입학식은 입학 선언을 시작으로 이미순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의 축사, 교육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학부모 워크숍에서는 대구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이희정 교수가 'AI 시대의 영재란?'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 미래 인재 교육 방향 등이 소개됐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오는 14일부터 집합 교육과 원격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가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미순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관계자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영재교육 모델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3월 '경북 미식여행' 콘텐츠 공개 동해안 제철 식재료 포항초·물곰 조명… 자연과 식문화 담은 미식 스토리 소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동해안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미식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3월 '경북 미식여행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테마로 동해안의 대표 겨울 식재료인 '포항초'와 '물곰'을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겨울 해풍과 거친 동해 바다에서 만들어진 식재료를 통해 경북 동해안의 자연환경과 지역 식문화를 함께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한 바람과 물살을 견디며 자라난 재료들이 지역 음식과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아 미식 여행 콘텐츠로 풀어냈다. 포항초는 해풍을 맞고 자라 잎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인 겨울 시금치로, 모래와 염분이 섞인 토양에서 재배된다. 일반 시금치와 달리 옆으로 퍼지듯 자라며 뿌리는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항 지역은 전국 시금치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겨울 시금치 산지로, 포항초는 매년 10월 말부터 이듬해 3월 사이 가장 맛이 오른다. 동해안 별미로 알려진 '물곰'도 함께 소개됐다. 물곰은 꼼치과 어류로 꼼치, 미거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살이 부드럽고 흐물거리는 독특한 식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일정하지 않은 모양과 식감 때문에 버려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동해안 지역에서 즐겨 먹는 겨울 별미로 자리 잡았다. 조선 후기 어류 기록인 '자산어보'에도 '미역어(迷役魚)'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만큼 오래전부터 식문화 속에 등장한 재료다.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물곰을 묵은지와 함께 끓인 '물곰국'으로 즐긴다. 잘 익은 김치의 산미와 칼칼한 국물이 어우러져 속을 풀어주는 향토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덕과 울진 등 동해안 지역에서 이어져 온 대표적인 겨울 음식이다. 포항초 역시 전통적인 나물무침이나 된장국뿐 아니라 최근에는 치아바타, 카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지역 식재료가 전통 식문화와 현대적 요리 방식 속에서 함께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식탁에는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음식 문화를 스토리로 풀어낸 미식 콘텐츠를 통해 경북만의 미식여행 매력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침체된 구도심에서 미래 도시로…봉화 도시재생, 새로운 변화의 시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 중심 시가지가 서서히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오랜 기간 침체된 분위기에 머물러 있던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지역의 도시 구조와 생활 환경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 봉화군이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봉화읍·춘양면 일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낡은 도심 환경을 정비하는 물리적 개선 사업과 함께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이 시작된 이후 몇 년 사이 도심 환경과 주민 활동 모두에서 변화가 나타나면서, 2026년 주요 거점 시설이 완공될 경우 봉화 구도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환경부터 달라졌다…시장과 주거지 정비 성과 도시재생사업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활 환경 개선이다. 봉화읍 내성리 일원에서 진행된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낡은 상권과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그 결과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이 차례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내성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이다. 2024년 12월 완공된 길이 108m 규모의 비가림 시설은 전통시장 이용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전에는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방문객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는 날씨와 관계없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주거 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됐다. 2025년에는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내 노후주택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이 진행됐다. 오래된 담장과 지붕 등 안전에 취약했던 부분이 정비되면서 주거 안정성이 높아졌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만족도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공동체 역량 키운다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가 필수적이다. 봉화군은 사업 초기부터 주민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2023년에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중심이 됐다.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요리대회와 환경정화 활동, 골목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지역 사회의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봉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버섯을 활용한 특화 메뉴를 개발하고 시식회를 진행하면서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새로운 소상공인 사업 가능성도 모색했다. ▲협동조합 출범·문화 프로그램 확대…자립 기반 마련 2024년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 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히는 것은 '내성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이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 시설을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 만든 조직으로, 향후 조성될 거점 시설의 운영 주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춘양 의양지구에서는 야생초 건강교실과 생활목공 교육이 운영됐고, 봉화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지역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골목 축제가 개최되며 지역 문화 교류가 확대됐다. ▲AI 마케팅 교육까지…미래 경쟁력 준비 2025년에는 프로그램 내용이 더욱 전문화됐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밀키트 상품 개발 과정이 운영됐고, 디지털 시대에 맞춘 AI 기반 마케팅 교육과 로컬 브랜드 구축 교육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도 마련됐다.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교육도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2026년 대형 거점 시설 완공…도시재생의 전환점 봉화군 도시재생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환경 개선과 주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2026년을 새로운 도약의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 시기에 주요 거점 시설들이 잇따라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먼저 내성시장 인근에는 86면 규모의 주차타워가 들어선다. 상권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시설로, 2025년 착공 이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내성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공간인 해오름센터도 같은 시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창업 지원 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갖춘 지역 활동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봉화읍·춘양면에도 복합 생활시설 조성 도시재생사업은 봉화읍뿐 아니라 춘양면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봉화읍 내성2리에는 Green생활지원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지상 7층 규모의 복합 시설로, 노인돌봄센터와 소상공인 지원 공간,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시설을 한곳에 모은 복합 생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춘양면에서는 '늘봄춘양'이라는 이름의 복합 커뮤니티 시설이 건립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행정복지센터 기능과 함께 문화 프로그램, 인재 양성, 건강 증진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주민이 운영하는 도시재생…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 봉화군 도시재생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데 있지 않다. 그동안 추진된 주민 교육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시설을 운영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거점 시설을 운영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활동이 다시 지역 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봉화군이 구상하는 도시재생의 방향이다. 오랜 시간 침체를 겪었던 봉화 구도심이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 생활 환경 개선과 주민 참여, 그리고 대형 거점 시설 조성이 맞물리면서 봉화 도시재생의 새로운 장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지자체, 농업·건강·전통문화·복지 분야 다양한 정책 추진

◇안동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2명 도입…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2명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도입 인원보다 246명 늘어난 규모로, 지역 농가의 인력난 완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들은 라오스와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이 대부분이며, 국가 간 양해각서(MOU)를 통한 공식 초청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발됐다. 근로자들은 오는 10일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들의 첫 입국을 시작으로 3월과 4월 사이 순차적으로 안동 지역 농가와 농협에 배치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근로자들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영농 참여를 돕기 위해 입국 당일 마약 검사, 통장 개설, 보험 가입, 의무교육 등을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다변화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한 도입 프로그램까지 추가해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5개 농협, 170명 규모로 확대해 소규모 농가에 대한 인력 지원도 강화한다. 아울러 재입국률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고 무단이탈 '제로(Zero)' 관리 체계를 구축해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기계 임대 지원, 농작업 안전 컨설팅 등 유관기관 협력 사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하며 근로자의 산업재해보험 가입 절차 간소화와 사후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 인력난 완화와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고용 농가와 근로자,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주시, 봄맞이 시민 건강걷기대회 개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에서 시민들이 함께 걷으며 건강을 다지는 봄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영주시는 오는 14일 서천 둔치 일원에서 '2026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자연 속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대표 생활체육 행사다. 걷기 코스는 영주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1가흥교와 제2가흥교를 지나 한정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약 7km 구간이다.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영주시 걷기협회의 걷기체조 시연을 시작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본격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가비 2000원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경품권, 간식(빵과 생수)이 제공된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걷기 운동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서천 둔치를 걸으며 봄의 기운을 느끼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 통명농요, 일본 오사카 무대서 한국 전통문화 알리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의 대표 전통문화유산인 '예천통명농요'가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되며 한국 농경문화의 가치를 해외에 알렸다. 예천군 통명농요보존회는 일본 문화단체 솔레재팬의 초청을 받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오사카의 수변문화공원인 미나토마치 리버플레이스에서 한국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예천통명농요를 해외에 소개하고, 우리 전통 농요가 지닌 예술성과 문화적 의미를 국제 무대에서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통명농요는 예천읍 통명리에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농요로, 힘든 농사 노동 속에서도 공동체의 협력과 흥을 이끌어낸 농민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전통 소리다. 공연단은 농요와 함께 다양한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조상들의 삶과 노동의 흔적이 담긴 통명농요를 일본 오사카 중심부에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공연이 한·일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농요가 세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 구축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경상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의료기관, 복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촌 및 산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정책 추진 방향과 현장의 문제점,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26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간담회에 앞서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봉화군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종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봉화군은 현재 보건소와 협력해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 병원과 퇴원 환자 지역사회 연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요양·돌봄이 연계되는 지역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가짜석유 합동단속·초당옥수수 신품종 개발…교육청은 생태교육·돌봄·재정집행 강화

◇가짜석유 유통 근절…경북도·한국석유관리원 2개월 합동단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가짜석유 등 부적합 연료 유통을 근절하고 정량미달 판매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높은 합동단속에 나선다. 경북도는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3월 9일부터 5월 3일까지 2개월 동안 도내 21개 시·군(울릉군 제외)을 대상으로 특별기획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가짜석유 제조·유통이나 정량 미달 판매, 품질 기준에 맞지 않는 연료 사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가짜석유는 차량 엔진과 주요 부품을 손상시키고 차량 성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배출 증가로 환경오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 정량미달 판매까지 더해질 경우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에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불법 판매하는 행위 △공사현장 등 사업장 외부에서 이동판매 차량을 이용한 석유 판매 △정량미달 판매 및 품질 기준에 부적합한 석유 판매 등을 집중 점검한다. 경북도는 불법 주유가 의심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잠복 단속과 현장 적발을 강화하고, 과거 위반 이력이 있거나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지나치게 낮은 주유소에 대해서는 탱크 시료 채취를 통한 정량·품질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적발된 위반 사항 가운데 형사처벌 대상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처분 대상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권종협 경북도 재난관리과장은 “가짜석유 유통과 정량미달 판매는 도민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불법 행위"라며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 유통을 근절하고 건전한 석유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 초당옥수수 신품종 '청밀옥' 개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9일 국내 재배 환경에 맞는 초당옥수수 신품종 '청밀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소비자 기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초당옥수수 품종 육성 연구 성과로 '청밀옥'을 개발하고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2~3배 높고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생으로 먹거나 굽고 쪄서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며 여름철 간식용 농산물로 인기가 높다. 특히 100g당 약 90kcal 수준으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직거래를 통한 풋옥수수 판매뿐 아니라 진공포장 제품, 병조림, 음료, 제과 등 가공식품으로도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재배 기간이 80~90일 정도로 찰옥수수보다 약 15일 짧아 이모작이나 이기작 재배에도 유리하다. 5월 조기 출하 시 이삭당 약 2000원 수준의 가격이 형성되며, 6~7월에도 찰옥수수보다 약 두 배 높은 가격에 거래돼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초당옥수수 재배는 대부분 고가의 수입 종자에 의존하고 있다. 종자 가격이 2000립 기준 5만~10만 원 수준으로 높은 데다 매년 수입량이 일정하지 않아 종자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장마철 쓰러짐 피해가 잦아 국내 기후에 맞는 품종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부터 교잡종 육성 연구를 시작해 전국 6개 지역에서 2년간 재배 시험과 식미 검정을 실시한 끝에 '청밀옥'을 개발했다. '청밀옥'은 이삭 길이가 21.8cm로 큰 대과종이며 쓰러짐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키는 약 193cm로 비교적 큰 편이어서 수확 시 허리를 깊이 숙이지 않고 작업할 수 있어 농작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종자 생산과 재배 기술 교육을 병행해 현장 보급을 확대하고, 풋이삭용과 가공용 등 다양한 국산 품종을 추가로 개발해 농가의 품종 선택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청밀옥은 이삭이 크고 재배 기간이 짧아 이모작 재배에 적합한 우량 품종"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품종 보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생태전환교육 5개년 계획'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시민 양성을 목표로 생태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은 2026년부터 5년간 진행될 '생태전환교육 5개년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계획의 핵심은 경북의 대표 자연 자원인 낙동강, 동해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생태탐방 프로젝트와 현장 중심 교수·학습 자료 개발이다. 이를 위해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생태교육 교수학습 자료 5종을 보급했다. 자료는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초·중등) △'독도에서 경주까지'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초등)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초·중등) 등으로 구성됐다. 낙동강 자료집에는 낙동강 지형과 식생 조사, GIS 분석 등 심화 탐구 활동이 포함돼 있으며, 중등 과정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보 영상 제작과 지속가능 관광 기획 등 미래 역량과 연계한 프로젝트 학습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는 울릉도와 독도, 포항과 경주 해안 지형을 탐구하며 해양 생태계와 기후 위기 대응 개념인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협력해 개발한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 자료는 먹이사슬 게임, 학교 생태 지도 제작, 기후 변화 생물 지표종 탐사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학생들이 생태계의 연결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번 자료 개발에는 경북 지역 교사연구회가 참여해 교육 현장 활용도를 높였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백두대간수목원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학술적 전문성도 확보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의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성장한 학생들이 생태 전환 시대를 이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상반기 교육재정 신속 집행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6년 상반기 교육재정 신속 집행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청은 올해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가운데 상반기 집행 목표를 66%로 설정했다. 이는 교육부가 제시한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교육 현장의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3월 학교회계 시작과 함께 학교 운영과 학사 운영에 필요한 학교회계 전출금을 비롯해 학생복지사업, 교직원 복지사업, 학교 환경개선 사업비 등을 중심으로 예산 집행이 진행된다. 교육청은 집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운영하고, 주 1회 이상 재정집행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집행이력관리카드'를 활용한 사업별 관리와 K-에듀파인 시스템을 통한 집행 실적 공개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소비·투자 분야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성과상여금과 복리후생비 등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지방계약법 및 지방회계법 시행령의 특례 규정을 적극 활용해 집행 실적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재정 집행 목표를 달성해 총 9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이는 교육재정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 '온(溫)맘365돌봄' 시범 사업 68개 기관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부모 돌봄 부담을 줄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온(溫)맘365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거점형 6개 기관과 연계형 62개 기관 등 총 68개 돌봄 기관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아침과 저녁, 주말과 방학 등 돌봄 취약 시간대에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해당 기관에 재원 중인 유아뿐 아니라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부모는 거점기관에 직접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 중심 프로그램과 쉼 활동, 급·간식 제공, 통학버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계형 돌봄기관은 지역 내 여러 기관이 협력해 돌봄 공백을 메우는 방식이다. 소규모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협력,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 연계, 지자체 돌봄센터 협력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3월 11일 구미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선정 기관 원장을 대상으로 운영 연수를 실시하고, 이후 중간 및 최종 보고를 통해 사업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맘365돌봄 사업을 통해 학부모가 필요할 때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 포항시, 빗물펌프장 악취·매연·비산먼지…주민 고통 속 방치된 공사현장(중)

창포 빗물펌프장 재해복구공사 현장 악취·매연·비산먼지 논란 확산 세륜시설·비산먼지 억제시설 없는 공사장…주민·등산객 불편 호소 마장지 인근 토사 임시야적장 관리 부실 지적…포항시 감독 강화 요구 ​ ​포항 북구 창포동에서 진행 중인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 재해복구사업을 둘러싸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악취와 매연, 비산먼지 등 환경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나온 토사가 시민 휴식 공간인 마장지 인근에 임시로 야적되면서 산책객과 등산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본지는 2회차 기사에서 마장지 인근 토사 임시 야적장의 관리 실태와 시민 불편 문제를 집중 점검한다. ​ ​글싣는순서 상:악취·매연·비산먼지…주민 고통 속 방치된 공사현장 중:250억 재해복구사업 환경관리 '구멍'…포항시 감독 강화 필요 하:시민 휴식공간 마장지 인근 토사 야적 논란 ​ ◇공사 토사 임시 야적장 설치…등산객·시민 불편 호소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 북구 창포동에서 진행 중인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 재해복구사업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가 시민 휴식 공간 인근에 임시로 야적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토사가 쌓여 있는 곳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마장지 인근으로, 산책로와 등산로가 이어진 휴식 공간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과 등산객들은 악취와 먼지로 인해 산책이나 운동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 휴식공간 마장지…토사 야적장으로 변해 마장지는 창포동과 양덕동 일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다. 마장지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인근 산과 연결된 등산로가 있어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 현장에서 나온 토사가 마장지 인근에 임시로 쌓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토사는 상당한 규모로 쌓여 있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마장지를 찾는 시민 김모 씨는“산책을 하다가 냄새 때문에 발걸음을 돌린 적이 여러 번 있다"며“휴식 공간 옆에 이런 토사를 쌓아두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마장지는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오는 곳인데 냄새 때문에 오래 머무르기가 힘들다"며“이곳이 시민 휴식 공간이라는 사실을 행정이 알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비산먼지 억제시설 없는 임시 야적장 더 큰 문제는 임시 야적장에 기본적인 환경 관리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대형 토목공사 현장에서 토사를 야적할 경우 일반적으로△방진 덮개 설치△살수시설 운영△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등의 관리 조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본지가 확인한 결과 마장지 인근 임시 야적장에는 이러한 비산먼지 억제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토사가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이 때문에 바람이 불 경우 먼지가 주변 산책로와 등산로 방향으로 날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장지 등산로를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바람이 불 때면 먼지가 날리는 것이 보인다"며“이곳이 시민들이 운동하는 공간인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특히 봄철과 건조한 날씨에는 먼지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환경전문가 '토사 관리 미흡하면 환경 피해 발생' 환경 전문가들은 토사 야적장이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주변 환경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환경 분야 전문가는“토사를 장기간 노출된 상태로 방치할 경우 비산먼지와 악취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며“방진 덮개 설치와 살수 작업 등 기본적인 비산먼지 억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환경 전문가는“특히 시민들이 이용하는 휴식 공간 인근에서 토사를 관리할 경우 환경 관리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며“행정기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들 '공사 필요하지만 최소한의 관리 필요' 주민들은 공사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창포 빗물펌프장 재해복구사업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공사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소한의 환경 관리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는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창포동 주민 이모 씨는“재해 예방을 위한 공사라면 더더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악취와 먼지 문제에 대한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사업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해복구사업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임시로 보관하는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현장을 확인해 적절한 관리 방안을 검토하겠다"며“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환경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민의힘 공천 앞두고…포항시장 선거 ‘박용선 전 경북도의원 선거법 의혹’ 변수

2천만원 기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경찰 송치…검찰 보완수사 진행 도의원직 사퇴 후 시장 출마 선언…공천 심사·선거 판세 영향 주목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공천 후보자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용선 전 경북도의원을 둘러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사건이 지역 정치권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최근 경북도의원직을 사퇴하고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지만, 과거 기부행위 의혹 사건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향후 공천 과정과 선거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지난 2023년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던 포항지역 한 청년단체에 2천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가 선거 시기와 관계없이 금품이나 물품을 제공하는 상시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가 된다.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관련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9월 박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현재 경찰에 보완수사를 지휘하며 추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18일 박 전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강제수사에도 착수했다. 압수수색의 구체적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검찰의 보완수사 지휘에 따른 추가 사실관계 확인 과정이 진행 중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은 박 전 의원이 회장을 맡았던 단체가 추진한 '2023 해양쓰레기 호미반도 둘레길 및 영일만항 환경개선 사업'과 관련된 지방보조금 집행 논란과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호미반도 해안 정비와 둘레길 환경 정화 활동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지원한 지방보조금 약 1억8천만원 규모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사업 정산 과정에서 일부 집행 절차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포함해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에서는 가족 명의 회사와 관련된 자금 흐름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수사기관의 공식 확인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사건이 알려지자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문제를 제기했다. 포항지역 농민·환경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3곳은 지난해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의원이 소속된 청년단체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철저한 수사와 행정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방보조금은 시민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인 만큼 집행 과정의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사실관계 확인을 촉구했다. 이 같은 수사 상황 속에서 박 전 의원은 지난 2월 경북도의원직을 사퇴하고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이 범죄 전력과 도덕성 문제를 공천 심사의 주요 기준으로 강조하고 있는 만큼 박 전 의원을 둘러싼 의혹 역시 향후 공천 과정과 선거 구도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수사 결과와 별개로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는 유권자 판단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검찰 판단과 정당의 공천 기준이 향후 포항시장 선거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포항의 한 시민은“의혹이 제기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시민들 사이에서도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며“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실관계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칠곡군의회, 영남이공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칠곡군, 공직자 앞장선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 혈액 수급 안정화 위해 생명나눔 실천… 공직자·군민 참여 독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5일 군청 민원실 앞에서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헌혈 문화를 확산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공직자들이 앞장서 생명 나눔에 동참하며 군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은 헌혈 행사가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70여 명의 단체 헌혈에 이어 이번 행사에는 40명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도 헌혈을 실시하여 지역 혈액 수급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많은 공직자와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실천이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건강한 헌혈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 제23기 어르신문화대학 개강… 배움과 소통의 장 활짝 노인복지관서 개강식 개최… 12개 과정·277명 참여, 건강한 여가활동 지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과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어르신문화대학'을 본격 운영한다. 칠곡군은 지난 5일 노인복지관(어르신의 전당)에서 '2026년도 제23기 어르신문화대학'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 과정 운영에 들어갔다고8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문화대학 수강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배움의 출발을 함께 축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문화대학은 트롯가요 교실을 비롯해 아코디언, 하모니카, 숟가락 난타, 신바람 택견, 비타민 체조, 한궁 교실 등 총 1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277명의 수강생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어르신문화대학은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양·건강·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칠곡군 관계자는 “배움을 실천하는 어르신들이 바로 우리 지역의 봄"이라며 “앞으로도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며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 속에서 행복한 노후를 설계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 제316회 임시회 개회…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안건 처리 조례안 3건 등 총 4건 심의… 12일까지 7일간 일정 진행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31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칠곡군이 제출한 조례안 3건과 기타 안건 1건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의사일정은 지난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제출된 안건을 심사하고,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통해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수행할 결산검사위원 4명을 선임했다. 대표위원에는 이창훈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으로는 김준호 공인회계사(삼화회계법인), 류해열 재무전문가(진명세무법인 칠곡지사), 칠곡군 전 공직자 최일영 씨가 각각 위촉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칠곡군의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전반에 대해 재정 운용의 적정성과 효율성, 집행 과정의 적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상승 의장은 “칠곡군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하고 면밀한 결산검사를 당부드린다"며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합리적이고 책임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꼼꼼한 검증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제4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예비 간호사 216명 사명 다짐 촛불 점화 속 전문직 윤리·생명존중 정신 되새겨… 국가고시 205명 전원 합격 성과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6일 오후 3시 교내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제4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하고 예비 간호사들의 전문직 윤리와 사명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문직 간호인으로서의 윤리와 책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학과 3학년 학생 216명이 선서생으로 참여했으며,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영남대학교의료원 김용대 의료원장, 대구광역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등 대학과 의료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첫 다짐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개식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나이팅게일 입장, 촛불 점화, 선서생 촛불 점화, 나이팅게일 선서, 축사와 축가,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재용 총장의 촛불 점화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차례로 촛불을 밝히는 장면은 간호 전문직의 숭고한 정신과 책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엄숙하게 만들었다. 이어 학생들은 간호대학 최은희 학장과 영남대학교의료원 김순희 간호본부장의 인도에 따라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하며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전문직 윤리를 실천하는 간호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촛불을 든 학생들은 인류의 건강과 생명에 기여하고 환자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간호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의료 현장으로 나아갈 준비된 간호 인재로서의 자세를 다졌다. 이재용 총장은 “간호는 지식과 기술만으로 완성되는 직무가 아니라 환자에 대한 존중과 공감, 그리고 생명을 지키겠다는 책임감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며 “오늘의 선서가 환자의 고통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존엄을 지키는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체계적인 임상 실습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간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의료기관과의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실시된 제66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205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AI 기반 '경북 맞춤형 여행 코스' 공개 소셜데이터 분석해 4개 권역 관광코스 제안… 힐링·사찰·온천 여행 트렌드 급증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경북 지역별 맞춤형 여행 코스'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여행 코스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생성되는 실시간 데이터와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 자료를 결합해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공사는 소셜 분석 전문 AI를 활용해 방대한 방문 후기 속 관광객들의 실제 목소리를 학습하고, 이를 통해 대표·추천 키워드를 선별해 분석의 신뢰성과 정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2024년(1월 1일~2월 20일) 대비 2026년 소셜데이터 분석 결과, 과거의 막연한 '국내 여행' 검색보다 '#힐링여행(748% 증가)', '#사찰여행(376% 증가)', '#온천여행(239% 증가)' 등 여행 목적과 취향을 반영한 키워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사는 경북을 동부·서부·남부·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AI가 추천하는 대표 여행 코스를 제시했다. 먼저 동부권(포항·영덕·울진)은 '바다 몰입형 미식 여행'을 테마로 동해안을 따라 드라이브와 먹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영일대해수욕장, 영덕 대게 거리, 덕구온천스파월드 등이 포함돼 부모님과 함께하는 1박 2일 가족 여행지로 추천됐다. 서부권(문경·상주·김천)은 자연 속 체험형 여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문경새재도립공원 옛길 트레킹과 경천대 전망대, 부항댐 출렁다리 등이 포함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코스로 꼽혔다. 남부권(경주·영천)은 문화유산과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 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 야경 코스, 보현산천문과학관 별빛 체험 등이 포함돼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감성 여행지로 제안됐다. 북부권(봉화·영주·안동)은 자연 속 힐링과 전통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한 코스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부석사, 안동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전통 명소가 포함돼 경북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소개됐다. 김남일 사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관광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목적 중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AI가 추천한 이번 코스를 통해 경북의 숨은 매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맞춤형 여행 코스의 상세 정보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공천 신청 마친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주말 서남부 민심 행보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인 이강덕 후보가 공천 신청을 마친 직후 주말 동안 경북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지역 체육행사와 주민 화합 행사에 잇달아 참석하며 공천 신청 마친 이강덕 예비후보, 주말 경북 서남부 민심 행보가면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공천 신청 절차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지역 일정에 돌입했다. 7일 구미를 시작으로 8일에는 성주와 칠곡을 방문하며 서남부권 민심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일정이 이어졌다.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청취하는 데 주력했다. 8일 오전에는 성주군 별고을체육공원에서 열린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석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 예비후보는 마라톤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참외 재배 농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성주 참외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성주 참외는 국내 참외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농산물로 지역 농가의 핵심 소득원"이라며 “해외로 수출되는 경북 농업의 상징적인 품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후 변화와 소비 감소, 유통 환경 변화 등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참외 마라톤과 같은 행사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성주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칠곡군으로 이동해 지역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칠곡군 협회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을 비롯해 가산면 주민 화합 민속 윷놀이대회, 북삼청년협의회 윷놀이대회 등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전날인 7일에는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정이 이어졌다.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지도자 직무교육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구미시 주민자치위원회 신년 교례회, 구미시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등에 참석하며 지역 체육·자치 단체와의 접촉을 넓혔다. 또한 선산시장과 구미 파크골프장, 구미문화예술회관 등을 찾아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생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에는 온라인 소통을 위해 '이강덕 TV'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며 지지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치권에서는 이 예비후보의 이번 일정이 경북 서남부권 민심을 겨냥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천 신청 이후 곧바로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 접촉을 확대하고, 농업과 생활 체육, 지역 공동체 행사 등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김천시, 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고령군 소식

◇김천시 대신동, 주민 140명 참여 '소통 간담회' 개최 먹자골목 조형물·주차장·도시가스 설치 등 지역 현안 논의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대신동이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8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대표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대신동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귀를 기울여 주민의 마음을 얻는다'는 의미의 이청득심(以聽得心)행정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의 주요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5년 주요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 대신동의 운영 방향과 지역 발전 방안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주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먹자골목 시그니처 조형물 설치 △신기길 상가 밀집 지역 주차장 조성 △문산·배천 일대 도시가스 설치 등이 제안됐다.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시청 관계 공무원이 현장에서 답변하며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2026년은 귀를 기울여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경청하겠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이 대신동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구미+ 어린이 재활센터' 지정…소아 의료 4대 축 완성 신생아·응급·경증·재활까지 생애주기 의료 안전망 구축 갑을 구미 재활병원 운영…0~18세 맞춤 재활, 지역 내 원스톱 치료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신생아 집중 치료부터 응급진료, 경증 외래, 재활 치료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 형 소아 의료체계를 완성했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3월 '구미+ 어린이 재활센터'를 새롭게 지정해 소아 필수 의료체계의 마지막 단계인 재활 치료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어린이 재활센터는 의료법인 갑을 의료재단 갑을 구미 재활병원이 운영을 맡는다. 센터는 물리·작업·언어치료 등 전문 재활이 필요한 0세부터 18세까지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 치료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이번 센터 지정으로 구미시는 '신생아-응급-경증-재활'로 이어지는 소아 의료 4대 축을 모두 갖추게 됐다. 2024년 3월 개소한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경북 유일의 신생아 집중 치료 시설로 8병상 규모, 365일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올해 2월 15일까지 고위험 신생아 440명을 치료했다. 또 2023년 1월부터 운영 중인 '365 소아 청소년 진료센터'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진료 체계를 갖춘 소아 진료 기관으로 연간 6000명 이상을 진료하고 있으며, 올해 2월 15일까지 누적 환자 수는 2만3676명에 달한다. 현재 경북 중·서부권 소아 응급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경북 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2025년), 산부인과·소아과 연장 진료 체계(ONE-hour 진료), 공공심야약국 운영 등을 통해 야간과 휴일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지역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이번 어린이 재활센터 지정은 치료 이후 회복과 일상 복귀까지 책임지는 기능을 보완하면서 소아 의료 체계를 사실상 완결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구미시는 단편적인 의료 지원을 넘어 출생 직후 집중 치료 → 24시간 응급 대응 → 경증 외래 진료 → 성장기 재활로 이어지는 단계별·연계형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보호자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연속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아 필수 의료는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구미가 기초지자체 필수 의료 모델을 선도하고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공무 관 임금 협약 체결…'처우 개선·행정서비스 향상 기대' 노사 상호 양보로 2026년도 임금 협약 합의…근로 여건 개선·사기 진작 초점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공무직 근로자와의 임금 협약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과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추진한다. 8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자치단체 공무직 본부 상주시지부(지부장 장현석)와 2026년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공무직 노조의 교섭 요구 이후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거쳐 마련됐다. 노사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상을 이어왔으며, 서로 간의 양보와 타협을 통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협약에는 임금 인상과 근로 여건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상주시는 이를 통해 공무 관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근무 여건이 개선될 경우 시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 간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노사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무관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해 공무직 명칭을 '공무 관'으로 변경해 공직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 의식을 높였으며, 현장 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 관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경시,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 선정…취업 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청년센터 거점 '청년 카페' 운영, 직무설계·멘토링 등 단계별 지원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청년의 역량 강화와 정착 기반 마련에 나선다. 8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7개 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문경시를 포함해 6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문경시는 문경시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청년 카페' 공간을 운영하고, 취업 준비 청년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직무설계 △취업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커리어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까지 연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고용기관과 지역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청년 취업 지원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청년들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최근 청년 인구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청년 고용 활성화와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단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년의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 사업"이라며 “문경시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3년 연속 선정 집배원이 주 2회 방문해 1인 가구 안부 확인…고독사 예방 안전망 강화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달콤한 편지)'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8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행정안전부와 우체국 공익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해당 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405만 원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1인 고독사 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는 성주군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배원이 주 2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편서비스와 복지 안전망을 결합해 고독사 위험을 사 전 예방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군은 지난 2년간 사업을 운영한 결과 대상자들의 우울감이 완화되고, 사회적 관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되는 등 실질적인 정서 지원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성주군은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담당 부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고, 그 결과 3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안부 확인 횟수를 2400건 이상으로 확대해 대상 가구에 대한 밀착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성주군과 성주우체국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집배원의 현장 방문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은 복지 사각지대를 발견하는 데 효과적인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령딸기, 동남아 시장 공략…경북 K-푸드 해외 팝업 참여 베트남 하노이·홍콩 대형마트서 홍보 행사프리미엄 과일 이미지 강화·수출 판로 확대 모색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K-푸드 해외 홍보 행사에 참여해 고령 딸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알리고 수출 확대 기반 마련에 나섰다. 8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경상북도가 주관한 '경북 K-푸드 시군 합동 해외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여해 고령 딸기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 농식품의 세계화와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홍콩의 대형마트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딸기·참외·포도 등 경북 프리미엄 과일과 가공 농식품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대상 시식·홍보 행사와 바이어 상담이 동시에 진행됐다. 고령군에서는 경북 딸기수출전문시범단지로 지정된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이 참여해 고품질 고령 딸기를 선보였다. 이 법인은 최근 수출 물량과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홍콩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과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령 딸기 수출 확대에는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베리굿(Berry Good) 프로젝트'와 고령군의 행정적 지원이 더해지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수출용 딸기는 일반 재배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생산된다. 고령 딸기는 묘 생산 단계부터 온도·습도 관리와 병해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며, 생육·선별·포장 등 전 과정이 수출 기준에 맞춰 관리된다. 특히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방식으로 딸기를 재배해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딸기 출하량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국내 시장이 다소 둔화되는 상황에서 딸기 수출은 농가 소득 안정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시장에 대한 정밀 분석과 브랜드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팝업 행사를 계기로 고령 딸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 경북 관광 검색 TOP30 첫 진입…'가을 명소' 부상 코스모스 화원·가을나들이 행사 효과…SNS 확산 속 관광 관심도 상승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의 대표 자연 관광지인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이 경북 관광 관심도 순위에서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8일 고령군에 따르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이 2025년 4분기 경북 관광지 여행지 검색 순위 TOP 30에 최초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령 지역 관광지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은행나무숲 일대가 노란 단풍으로 물들면서 방문객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조성된 코스모스 화원'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젊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관광지 인지도 상승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열린 '2025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 가을 나들이 행사'역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형 행사와 사진 촬영 명소가 결합 되며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에게는 친숙한 휴식 공간이었지만, 최근에는 경북을 대표하는 가을 관광지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조성된 코스모스 화원은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방문객들에게 자연을 만끽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관광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는 분석이다. 고령군은 올 가을 나들이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계절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봄에는 양귀비 화원, 가을에는 코스모스 화원 등 계절별 꽃 관광 콘텐츠를 조성해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을 대표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연과 문화 자원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6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 가을나들이 행사'를 더욱 확대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이 경북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고령군이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참외 고장 성주 들녘 ‘참외 마라톤’으로 홍보·건강·축제 함께 즐겨

'성주 참외 마라톤 축제' 성황…이철우 경북도지사·이태훈 달서구청장 참석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에서 8일 열린 '성주 참외 마라톤 축제'가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군민들이 대거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성주 참외를 널리 알리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 참가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대회가 열린 성주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마라톤 동호회와 타지 역 동호인들이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성주군과 교류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두 기관장은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성주 들녘과 참외 재배단지를 지나는 코스를 따라 달리며 농촌의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성주 참외 홍보 부스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이 마련돼 참가자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성주군에서 참가한 주민 김모(52)씨는 “추운 날씨였지만 전국에서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찾아와 성주가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니 주민으로서 매우 뿌듯하다"며 “참외의 고장 성주를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참가한 박모(45·대구 달서구)씨는“참외 하우스가 펼쳐진 들판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가 인상적이었다"며 “마라톤도 즐기고 성주 참외도 맛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이모(39·대구 수성구) 씨는 “날씨는 약간 추웠지만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성주 참외 마라톤이 앞으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찾는 대표 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이 찾아와 감사하다"며 “성주 참외 마라톤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관광 활성화, 생활체육 확산을 이끄는 대표 지역 축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 참외 마라톤 축제는 성주군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전국에 알리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찾는 지역 대표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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