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청도군-달서구-대구북구-영남대-대구보건대-경북문화관광공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난 12일 청도읍성 석빙고마당에서 '청도읍성 어울림야시장' 첫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청도읍성 어울림야시장은 화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가 지역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고 청도읍성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주민 주도형 행사다. 첫 행사에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교육받고 활동 역량을 키운 지역 활동가들이 참여해 티 테라피와 어반스케치, 라탄 공예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청도읍성의 역사문화 공간을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석빙고와 도주관, 화양어울림센터를 잇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 장소를 방문해 도장을 모으며 청도읍성 일원의 문화유산과 주변 시설을 둘러봤으며, 투어를 마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다.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주줄다리기와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린 야시장에는 주민과 지역 판매자가 참여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운영돼 수공예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저녁 시간에는 차산농악과 난타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청도 고유의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도군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야간 판매행사를 넘어 주민과 지역 활동가들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행사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또 청도읍성과 석빙고 등 지역 문화유산에 체험과 공연, 먹거리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도읍성 어울림야시장은 오는 19일과 다음 달 10일, 17일에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남은 행사에서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지역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도군은 회차별 운영 결과와 방문객 반응을 살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공동체 문화를 함께 알릴 수 있는 행사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도읍성 어울림야시장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과 활동가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청도읍성의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성서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경제의 주축인 기업인들로부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과 지역 경제단체 관계자,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 '달서 대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성서산업단지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규제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 근로환경 개선, 기업 맞춤형 인력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기업인들은 우선 성서산업단지에 새로운 성장산업과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업종 관련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존 업종 중심의 입주 제한이 첨단기술과 융복합산업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제도를 탄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산업단지 내부의 협소한 도로와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기업인들은 물류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불법 주정차로 차량 통행과 물류 운송에 어려움이 있다며 도로 구조 개선과 주차 공간 확충을 주문했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복지시설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과 숙련 인력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려면 문화·체육·휴게시설 등 근로자 지원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이 공통으로 겪는 인력난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구직자와 기업을 체계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달서구 차원의 인력풀을 구축하고, 기업별 직무와 인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취업 연계 및 인재 지원사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산업단지 환경 정비, 기업 지원정보 전달체계 개선, 관계기관 협력 강화 등 지역 기업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달서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소관 부서와 유관기관에 전달해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은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중앙정부나 대구시 등의 협조가 필요한 규제 및 기반 시설 문제는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다. 달서구는 성서산업단지를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에서 신산업과 기술혁신, 청년 일자리 창출이 어우러진 미래형 'DS밸리'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기업 성장과 산업단지 혁신이 지역 일자리 확대와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달서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지역경제 정책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서산업단지를 미래형 DS밸리로 전환하고 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행정에 현장 중심 행정을 결합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북구는 지난 7월 1일 취임한 이근수 구청장의 첫 추석을 맞아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안전·의료·복지 분야의 행정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교통과 물가, 전통시장, 재난·안전, 응급의료, 감염병,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특히 기존의 일률적인 명절 대책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과거 사례 분석과 지역별 빅데이터를 실제 행정 현장에 적용해 정책의 효율성과 주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북구는 우선 자체 구축한 전통시장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별 이용객 방문 시간과 매출 집중 시간대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혼잡 시간대 주차 지도와 질서 유지 활동, 안전 점검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일부 구간에는 한시적으로 노상주차를 허용해 명절 장보기에 나선 주민들의 불편을 줄인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환급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특정 시장과 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리지 않도록 분산을 유도해 시장별로 고른 소비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AI를 이용해 과거 명절과 계절별 재난 사례를 분석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한다. 전담 인력이 근무하는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때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선다. 현장 안전 기반 시설도 보강했다. 산불 취약지역의 감시 능력을 높이기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6대를 새로 설치했으며, 노곡동 일대 사방사업을 완료해 산사태와 토사 유출 위험을 줄였다. 동화천 산책로 진입구간 10곳에는 집중호우나 하천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주민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자동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 혼잡에 대비해 북대구나들목과 칠곡나들목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주요 진출입로와 상습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귀성·귀경 차량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보건소에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의 운영 현황을 안내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감염병 발생 상황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집단감염 의심 사례가 확인되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보호 활동도 추진한다. 구는 지역 내 쪽방촌과 주거 취약지역을 찾아 생활 실태와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복지상담반을 운영해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갑작스러운 생계 곤란이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연계한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 대한 안부 확인도 강화해 명절 기간 복지 공백을 예방할 방침이다. 북구는 분야별 대책이 서류상 계획에 머물지 않도록 간부 공무원과 담당 부서 직원들의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주민 불편 신고와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은 변화하는 명절 문화와 주민 생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데이터 분석 결과가 현장 행정으로 이어질 때 주민의 실질적인 편익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분석과 현장 대응을 결합한 행정을 통해 구민 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한국의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HRD) 노하우와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개발 경험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하며 중앙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교육협력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영남대는 한국행정연구원(KIPA)이 주관하는 '우즈베키스탄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공공부문 HRD 우수기관 인증제 운영담당자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효율처(AGE)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 HRD 인증제 시범운영 대상 기관인 교육부와 농업부, 건설부의 인사 담당 고위공무원, 유관 정부부처 관계자 등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최근 조직개편과 반부패, 성과관리 고도화,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주요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HRD 인증제를 도입해 공무원 교육훈련과 직무역량 관리, 인재개발 전략, 조직성과 관리 수준 등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번 연수는 이 같은 정책 수요에 맞춰 한국의 공공부문 HRD 인증제 운영 사례와 인사·조직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우즈베키스탄 공무원들의 제도 이해와 현장 실행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에서 지난 7일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간 연수단은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과정과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정책, HRD 인증제 구축 방법, 디지털 행정혁신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지역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최 총장은 공무원 교육과 지도자 리더십,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끌어낸 새마을운동의 원리를 소개하고, 이를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적인 지역공동체인 '마할라(Mahalla)'의 발전 전략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이희용 교수는 'HRD 인증 구축·운영을 위한 액션플랜 방법론'을 주제로 인증체계 설계와 단계별 실행전략을 설명했다. 황태윤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HRD 운영전략'을 주제로 현지 산업환경과 인력양성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인재개발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연수단은 경북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을 찾아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지역사회 변화 과정을 살펴봤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 고용노동부, 삼성인력개발원 등도 방문했다. 이들은 각 기관에서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과 직업능력개발, 디지털 기반 지역혁신, 민간기업의 인재양성 체계 등을 확인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행정연구원과 영남대 교수진의 지도를 받아 소속 부처의 조직 여건과 인사관리 환경을 반영한 'HRD 인증제 구축 및 운영 실행계획'을 직접 수립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제도와 사례를 단순히 소개받는 수준을 넘어, 우즈베키스탄 행정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실행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영남대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협력 범위를 공공행정과 인재개발, 지역혁신 분야까지 넓힐 계획이다. 그동안 영남대는 우즈베키스탄 대학 및 기관과 교육·연구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와 2+2 복수학위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투린폴리텍대학교와 공동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제약기술대학과도 교육·연구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마파크 임상시험병원 건립사업의 컨설팅을 주도하게 된 것도 양국 협력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중앙아시아 최초의 통합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영남대가 새마을학 교육과 연구, 국제협력을 통해 축적한 한국형 발전 경험이 영남대의료원의 국제보건·의료 전문성과 결합하면서 교육 분야의 협력이 의료와 바이오·제약산업으로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국제협력 성과의 밑바탕에는 영남대가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축적해 온 교육 경험과 인프라가 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IIDC)은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현장 적용을 비롯한 다양한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56개국에서 온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 등 3천559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정규 학위과정을 통한 개발도상국 핵심 인재 양성도 병행하고 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은 새마을학과 국제개발협력, 공공정책 등을 기반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설립 이후 세계은행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에서 1천243명이 입학해 교육받았다. 영남대는 이를 토대로 단기 초청연수부터 정규 석사학위 과정까지 연결되는 국제개발협력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과 정책 담당자, 지역 지도자 등 핵심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연수단 대표인 무흐시나 후사노바(Mukhsina Khusanova)는 “영남대가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학생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우즈베키스탄은 여러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우선적으로 참고하고 있는 만큼 영남대와의 협력 확대가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과거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인적자원개발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자조정신"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HRD 혁신과 마할라 지역개발에 영남대의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공헌 선도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행정환경에 적합한 HRD 인증제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공공부문의 인사·조직관리 현대화와 국가발전 정책의 실행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4일 대한간호협회 경상북도간호사회관에서 경상북도간호사회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지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과 김영실 경상북도간호사회 회장, 김순단 사무처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실전인재형)'의 하나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청년의 취업과 유휴 간호인력의 새로운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보건대는 오는 2028년 2월까지 취업이나 정규교육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보건·재활 분야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실무교육을 운영한다. 경상북도간호사회는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유휴 간호인력이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새로운 직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AI 바이오헬스 연구지원 △웰에이징·스마트케어 △디지털 덴탈 기술지원 등 3개 특화 트랙으로 구성된다. AI 바이오헬스 연구지원 트랙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와 데이터 분석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다. 웰에이징·스마트케어 트랙은 고령자의 건강관리와 재활, 돌봄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디지털 덴탈 기술지원 트랙에서는 디지털 장비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치과 의료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직무역량을 교육한다. 대구보건대는 간호학과를 주관학과로 지정하고 임상병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스포츠재활학과, 치기공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의 전문성을 교육과정에 연계한다. 간호학과는 임상 및 건강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임상병리학과는 바이오헬스 연구와 검사 분야, 사회복지학과는 돌봄·복지서비스 분야의 직무교육을 맡는다. 스포츠재활학과는 고령자 건강관리와 재활 분야를, 치기공학과는 디지털 치과기술 관련 교육을 담당한다. 보건행정학과는 모든 교육과정에 AI 전환(AX) 교육을 접목해 교육생들의 디지털 실무역량을 강화한다. 대학 측은 여러 학과의 전공 교육을 하나의 융합교육 체계로 연결함으로써 교육생들이 보건의료 현장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교육을 넘어 교육생의 취업과 진로 전환까지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학의 교육시설과 교수진, 경상북도간호사회의 현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지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은 “이번 부트캠프 사업이 지역 미취업 청년들에게 AI와 보건의료가 결합된 미래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진로를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생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보건의료 환경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7월 출범한 '웰에이징·바이오헬스 AX부트캠프 거버넌스'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지역까지 확대한다. 대학은 교육과 채용의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해 취업률 60%, 채용약정 36건, 채용확약 인원 54명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도내 3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청렴·인권 협의체인 '청렴·인권경북이음'과 함께 '2026년 청렴실천 공동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렴·인권경북이음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개발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기관별 부패 취약요인과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사전에 파악해 개선하고, 구성원 간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전년도 부패 취약분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부터 실무자 협의를 진행했다. 기관마다 조직 특성과 근무환경이 다른 점을 고려해 획일적인 캠페인 대신 언어문화와 휴가 사용, 업무전가 등 기관별 맞춤형 개선 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주제를 직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관들이 공동으로 홍보 영상도 제작했다. 지난 7월에는 협의체 참여기관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인권 조직문화 확산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조직 내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불합리한 관행과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의체는 이 과정에서 수렴한 직원 의견을 반영해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 슬로건을 확정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언어문화를 개선 주제로 정하고 '말에도 품격을, 서로에게 존중을'을 대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직급과 담당 업무에 관계없이 서로 존중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배려하는 소통문화를 정착시켜 조직 구성원 간 신뢰를 높이자는 취지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자유로운 휴가 사용과 업무 책임의 조화를 강조한 '휴가는 당당하게, 업무는 빈틈없이'를 내세웠다. 직원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업무 공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전 인계와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북개발공사는 업무전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업무 전가는 Stop, 책임 공유는 Start'를 대표 슬로건으로 정했다. 부서나 직원 간 책임을 떠넘기는 관행에서 벗어나 업무 목표와 책임을 함께 공유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각 기관장은 슬로건이 적힌 피켓 홍보와 캠페인 포스터 제작에 직접 참여해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협의체는 기관장이 솔선수범하는 청렴·인권 캠페인을 기관 전체로 확대하고, 직원들이 일상에서 슬로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내부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관별 캠페인 성과와 우수사례도 공유해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조직문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청렴은 서로를 신뢰하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자 지역사회와 고객으로부터 받는 신뢰의 뿌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일상에서 청렴과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고,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자활생산품 판매부스 찾아 참여자 격려

남구청 주차장앞 자활생산품 판매·홍보 행사…먹거리·생활용품 등 선보여 조 구청장 부스 돌며 상품 살펴봐…자활 참여자 판로 확대·경제적 자립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5일 대구 남구청 주차장앞에서 지역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생산·준비한 상품을 선보이는 자활생산품 판매·홍보 행사가 열려 주민과 공직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에는 지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단 등이 운영하는 판매 부스가 마련돼 먹거리와 생활용품,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자활사업 참여자들은 직접 판매대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에 나섰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도 행사장을 방문해 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며 진열된 상품을 살펴봤다. 조 청장은 판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자활사업 참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자활생산품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그동안 사업 현장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한 생산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소비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공청사 공간을 활용한 판매·홍보 행사는 자활생산품에 대한 주민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자를 확보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능력 향상과 취·창업 등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활사업단에서 생산한 상품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확보하는 것도 참여자들의 소득과 일자리를 지속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따라 자활생산품 판매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자립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상시적인 판로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단의 생산품을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민간 유통망 등과 연계하고 온라인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도 요구된다. 자활사업의 성과 역시 참여 인원이나 행사 개최 횟수 등 외형적인 실적뿐만 아니라 참여자의 소득 향상과 취업·창업, 자활기업 진입 등 실질적인 자립 여부를 중심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남구청 앞에서 마련된 이번 판매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생산품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자활사업의 의미를 공유하는 현장이 됐다. 자활생산품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소비가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도의회-경북교육청-한국국학진흥원

◇경북 해외자문위원 한자리에…세계 네트워크로 지역기업 해외진출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국제교류와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해외자문위원들이 일본에 모여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게이오 플라자호텔에서 '2026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1개국에서 활동하는 해외자문위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회장단 및 대륙별 분과회의를 비롯해 경북 식품수출기업 제품 전시·홍보, 업무협약 등이 진행됐다. 특히 도내 식품기업 10개 사가 참여한 홍보전시회를 통해 지역 제품을 해외자문위원들에게 소개하고 각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와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외자문위원들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신규 자문위원 4명을 위촉했으며 정관 개정과 청년 해외인턴, 글로벌 리더 비전캠프 등 주요 사업과 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임 협의회장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성희 위원이 선출돼 제13기 회장단을 이끌게 됐다. 1995년 활동을 시작한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2024년 11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44개국 133명의 위원이 국제교류와 경북 기업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 대학 20곳, 정부 7대 SEED 프로젝트 뒷받침할 연구 기반 갖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7대 SEED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경북지역 대학들이 관련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를 뒷받침할 기반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7대 SEED 프로젝트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 바이오, 첨단 공급망 등 첨단기술 7개 분야를 국가의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정부 발표 이후 도내 앵커(구 라이즈) 사업 수행 대학 28곳을 대상으로 관련 학과와 학생, 연구기관 등의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0개 대학이 SEED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교육·연구 기반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직·간접 관련 학과는 190개로 재학생은 3만4천290명에 달했으며, 관련 연구소와 센터도 193곳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대학이 보유한 인적·연구 자원을 활용해 첨단산업 인재 육성과 산학연계 연구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앵커 사업을 재구조화하는 과정에서 SEED 분야를 추가하고 관련 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고 정부의 미래산업 육성 정책을 지역 청년 일자리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경북 여성농업인 농기계 실력 전국서 빛났다…출전 5팀 모두 입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여성농업인들이 전국 농기계 경진대회에서 대상 등 출전팀 전원이 입상하며 뛰어난 현장 실력을 입증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9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열린 '제2회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에 경북 대표 5개 팀이 출전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개 도, 38개 시군에서 30개 팀 1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보행관리기와 휴립피복기를 이용한 두둑·멀칭 작업을 비롯해 옥수수 모종 심기, 콤바인 상차, 트레일러를 연결한 트랙터 전·후진 등 실제 영농현장에서 필요한 농기계 운용 실력을 겨뤘다. 경북에서는 '경북T404'팀이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대상을 차지했다. '함 해보까'팀은 은상, '막무가네'와 '영농호걸'팀은 동상, '어벤져스4'팀은 특별상을 받았다. 농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안전장비를 선보인 부대행사 '농작업 런웨이'에서도 경북의 '천마모네'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실습훈련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기계 활용 능력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내에서는 시군과 연계해 매년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윤기현 경북도의원, 추석 앞두고 경산 안락원 찾아 온정 나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웃들과 명절의 정을 나누는 위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기현 경북도의원(경산2)은 14일 도의회를 대표해 경산시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안락원을 방문했다. 윤 의원은 이날 도의회가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설 운영과 이용자들의 생활 여건도 살펴보며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윤 의원은 명절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일정별로 도내 사회복지·구호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 농업계고 학생 90명, 전국영농학생축제서 실력 겨룬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농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농생명산업을 이끌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겨루기 위해 전국 무대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개최되는 '제55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도내 7개 농업계고 학생 90명이 경북 대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내일을 위한 오늘의 혁신! 인공지능(AI)농업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대표 학생 1천17명을 포함해 교육·농업 관계자 등 모두 1천537명이 참여한다. 경북 대표단은 지난 5월 열린 경북영농학생축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구성됐다. 한국생명과학고, 김천생명과학고, 한국미래농업고, 한국산림과학고, 경북자연과학고, 한국펫고,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등 7개교가 참가한다. 학생들은 식물·동물자원과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 산림자원 등 전공경진을 비롯해 과제이수와 제과제빵, 농기계정비, 애견미용, 스마트팜 운영 등 실무능력 분야에서 기량을 겨룬다. FFK 골든벨과 예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대회장에서는 농생명산업 관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미래 농업기술을 경험하고 전국 농업계고 학생들이 교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농업교사들의 교수·학습 및 실습교육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경북교육청은 AI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농업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미래 농생명산업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화재 발견하자 신고부터 진화까지…경산 고교생 3명 장학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늦은 시간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주민 대피를 돕고 초기 진화에 나선 경산지역 고등학생 3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15일 하양여자고등학교에서 무학고 3학년 조형대 학생과 2학년 박현성 학생, 하양여고 1학년 전현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 학생은 지난 7월 5일 독서실에서 귀가하던 중 아파트 뒤편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학생들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주변 주민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려 신속한 대피를 도왔다. 특히 신고에 그치지 않고 물을 나르는 한편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도 힘을 보탰다. 갑작스러운 화재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불이 더 크게 번지는 것을 막는 데 기여했다.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위급한 상황에서 이웃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 학생들의 용기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 평가해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장학회는 앞으로도 배려와 나눔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애·이주배경 유아가 무대 주인공으로…경북교육청 예술치유 프로그램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장애와 이주배경 유아들이 또래와 함께 음악과 공연을 체험하며 소통하는 참여형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15일부터 '2026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 대상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이주배경 유아의 사회·정서 발달을 지원하고 모든 유아가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공연을 단순히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아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장애·이주배경 유아와 또래 친구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몸짓과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도록 구성했다. 융합예술 힐링 음악극 '너는 특별하단다'에서는 동화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호랑이 호야의 음악여행'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여러 지역의 타악기를 체험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접한다. '모두 다 꽃이야' 뮤직&매직 콘서트는 클래식 연주와 마술을 결합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프로그램에는 음악심리상담사와 음악치료사, 문화예술교육사, 전문 연주자 등이 참여한다. 특히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유아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음악과 그림, 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을 적극 활용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장애와 문화적 배경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교육환경을 확산할 계획이다. ◇한국국학진흥원 개원 30년…69만 점 기록유산 토대로 미래 국학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기록유산을 기반으로 한 국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안동시 지원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KSI연수원에서 개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유교학회와 한국서지학회, 역사문화학회, 한국역사연구회 등 전문 학술단체가 참여한다. 유교학을 비롯해 기록유산과 기록의 인문학, 지역학·로컬리티, 미시사·생활사, 기록유산을 활용한 K-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 30년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살펴본다. 1996년 설립된 한국국학진흥원은 민간에서 전해져 온 기록자료의 훼손과 소실을 막기 위한 수집·보존기관으로 출발했다. 현재까지 확보한 기록자료는 69만여 점에 이른다. 수집한 자료에 대한 조사와 연구도 꾸준히 진행해 국가유산 지정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의 기반을 마련했다. 소장 자료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2종과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3종이 포함돼 있다. 연구 분야도 유교학과 서지학을 넘어 기록유산학, 지역학, 미시사·생활사 등으로 확대됐다. 특히 일기와 고문서에 남아 있는 생활 기록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복원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관련 연구 성과 100권 축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 기록을 현대 문화산업과 연결하는 콘텐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축적된 기록 속 이야기와 지식을 학술 분야에 머물게 하지 않고 교육과 지역문화, 문화콘텐츠 등의 원천자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개원 30주년을 계기로 69만여 점의 기록유산을 보존하는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록에 담긴 지식과 삶의 경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미래 가치로 확장하는 연구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경주시의회-영남대-대구보건대-iM뱅크-계명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지역 사회복지공무원 300여명이 경주에 모여 일선 복지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시군 간 협력을 강화했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2026년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시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별 복지 정보와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고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선 공무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높이는 데도 목적을 뒀다. 행사는 사회복지 분야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 표창을 시작으로 선배 사회복지공무원과의 대화, 주제 강연, 문화공연과 힐링 프로그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 공무원 표창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지원,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연계 등 일선 현장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의 공로를 격려했다.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오랜 기간 복지 현장에서 근무한 선배 공무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문제 해결 방법을 후배들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위기가구 상담과 지원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 민원 대응, 관계 기관과의 협력 등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선배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시행착오와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실무적인 조언을 건넸으며, 참석자들은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필요한 책임감과 직업적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염 소장은 저출생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지방 인구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사회 복지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복지의 역할과 사회복지공무원의 과제를 제시했다. 복지 수요가 기존의 저소득층 지원을 넘어 노인 돌봄과 고독사 예방, 정신건강, 가족 해체, 사회적 고립 등으로 복잡·다양해지는 만큼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군 경계를 넘나드는 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기관, 보건·의료기관, 민간단체 등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주제 강연과 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별 복지 현안을 비교하고, 각 시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업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문화공연과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민원 상담과 위기가구 지원 등 감정노동이 많은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하고 동료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은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일선 공무원들의 업무 경험과 지역별 복지 정보를 나누고 시군 간 협업 기반을 다지는 대표적인 소통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가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유대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별 우수 사례와 현장 경험을 행정에 반영해 경북지역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복지 현장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의회는 지난 11일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해 원자력 관련 시설의 운영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관리 실태와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된 원전 관련 현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원들은 먼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원전 운영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를 찾아 저장시설 운영과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월성3발전소로 이동해 발전소 가동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사용후핵연료 습식저장시설의 관리 체계도 살펴봤다. 오후에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처분시설 운영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의원들은 2단계 표층처분시설 전망대도 찾아 사업 추진 및 시설 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시의원들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원전과 방사성폐기물 관련 시설의 안전한 운영과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주민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투명한 정보공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는 원전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 위치한 지역인 만큼 시의회가 관련 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원전 관련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영남대는 수도권에 집중된 최고급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체계를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지역주도형 산학협력 트랙'에 선정됐다.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를 이끌 신진연구자를 양성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신진연구자가 연구를 주도하고 여러 연구실과 기업이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남대는 올해 7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5년 6개월간 국비 110억원을 지원받아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사업단(Humanoid Manufacturing AI Nexus·HuMAN)'을 운영한다. 사업단장은 김성호 전자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사업단은 '지역 산학협력 기반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AI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최고급 AI 신진연구자 양성'을 과제로 수행한다. 연구진은 사람처럼 움직이며 작업하는 휴머노이드를 제조 현장에 투입하는 데 필요한 핵심 AI 기술을 '두뇌·몸체·손'의 세 분야로 나눠 개발한 뒤 하나의 가치사슬로 통합할 계획이다. '두뇌' 분야에서는 사람 뇌의 신경망을 모방해 적은 전력으로 실시간 판단을 수행하는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을 개발한다. 김민재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프로젝트 책임자를 맡고 박노근 신소재공학부 교수, 최규상 컴퓨터학부 교수, 백상수 환경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몸체' 분야는 제조 작업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설계·운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찬 로봇공학과 교수가 책임을 맡아 이기동·양준모 로봇공학과 교수와 연구를 진행한다. '손' 분야에서는 로봇이 주변 환경과 부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작업할 수 있는 자율 조작 기술을 개발한다. 권남규 전자공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송유재 로봇공학과 교수와 김성호 전자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참여 교수 10명 가운데 6명은 신진연구자로 구성됐다. 젊은 연구자가 연구를 직접 주도하고 시니어 교수진이 멘토링과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체계다. 지역 기업들도 기술 개발과 제조 현장 실증에 참여한다. 엣지 AI 솔루션 기업 에스앤엠은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를 담당한다.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기업 에스엘은 자동차부품 제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기술을 실증하고,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코셀로는 자율 조작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맡는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 데이터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멘토링을 진행한다. 기술이전과 채용 연계에도 참여해 대학의 연구 성과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지역 인재 양성과 실증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영남대를 지역 AI 인재 양성 거점 대학으로 선정하고 '경북AI융합원'을 설치한 데 이은 산·학·관 협력 사업이다. 정부의 '5극 3특' 지방시대 전략에 따른 대구·경북권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첨단로봇 분야와도 연계된다. 연구팀은 사업 기간 석·박사급 AI 인재 48명을 양성하고 기업 현장 기술실증(PoC) 15건, 기술이전 및 소프트웨어 등록 10건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학원 교육과 기업 현장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연구 과제로 해결하고, 그 성과를 논문·특허·기술이전·취업으로 연결하는 '현장문제 해결형' 인재 양성 플랫폼도 구축한다. 참여 기업의 채용 연계와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제도화해 사업을 통해 배출된 고급 인력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개발 기술을 대구·경북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검사·정비·조립 공정에 적용하면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AX)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으로는 대구·경북권 피지컬 AI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고급 AI 인재의 지역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호 사업단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AI 고급 인재 양성 체계를 지역 주도 모델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초저전력 AI 반도체부터 휴머노이드 자율작업 지능까지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지역 기업 현장에서 실증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영남대가 지역과 함께 AI와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연구를 선도할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AI·로봇·반도체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1일 대학 본관 소회의실에서 '제29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을 열고 이웃 사랑과 효행을 실천한 고등학생 36명을 표창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수상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선행을 축하했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 75개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3학년 학생 122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교내외에서 실천한 봉사활동과 가족을 위한 효행 사례를 살피고 활동의 지속성과 진정성, 주변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인당봉사상 대상은 광양백운고등학교 3학년 박소연(18) 학생에게 돌아갔다. 박 학생은 자신의 종이접기 재능을 활용해 지역 문화센터와 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요양병원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등 학교 안팎에서 829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단순히 봉사시간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나누고, 아동과 노인 등 다양한 세대와 교류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현효행상 대상에는 창원봉림고등학교 3학년 허지웅(17) 학생이 선정됐다. 허 학생은 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간 기증을 결정하고 이식 수술을 마친 뒤에도 성실하게 학교생활과 학업을 이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가족을 향한 책임감과 헌신적인 효행으로 주변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됐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충실하며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은 점도 수상 배경이 됐다. 두 대상 수상자 외에도 인당봉사상과 보현효행상 부문별로 최우수상 각 2명, 우수상 각 5명, 장려상 각 10명 등 모두 34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각각 50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각각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인당봉사상과 보현효행상은 청소년들의 선행을 발굴하고 봉사와 효행의 가치를 학교와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대구보건대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인당봉사상은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학생을, 보현효행상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효의 가치를 실천한 학생을 각각 발굴해 격려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봉사와 효행은 거창한 말보다 이웃과 가족을 먼저 살피는 꾸준한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들이 보여준 따뜻한 선택과 용기가 또래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오래 남는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대구보건대는 29년간 인당봉사상과 보현효행상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봉사와 효행을 실천한 청소년 2천870여명을 발굴했다. 이들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누적 4억원을 넘어섰으며, 대학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선행을 알리고 나눔과 효행의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가을 여행철을 맞아 경주의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는 '경주아트패스 가을 예술여행'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가을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의 문화예술시설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주아트패스를 오는 10월 13일까지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경주아트패스는 솔거미술관과 우양미술관, 플레이스씨, 불국사박물관 등 경주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 4곳을 하나의 전자티켓으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이다. 시설별 관람권을 따로 구매할 경우 정상가 기준 3만5천원 상당인 관람 혜택을 행사 기간에는 1만3천6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폭은 60% 이상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경주아트패스는 관광객들이 시설마다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경주 곳곳의 문화예술 공간을 하나의 여행코스로 연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개별 관광시설을 단순히 할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성격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경주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폭넓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이용객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가을 여행철에는 특별 할인 혜택을 더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경주아트패스를 이용하면 신라 천년의 역사유적과 함께 현대미술과 다양한 전시, 불교문화 관련 유물 등을 한 번의 여행 일정에서 살펴볼 수 있다. 솔거미술관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안에 있는 공립미술관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우양미술관과 플레이스씨에서는 현대미술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불국사박물관에서는 불국사의 역사와 불교문화 관련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역사유적 위주의 기존 경주 여행에서 벗어나 미술관과 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며 전통과 현대,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경주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주아트패스 구매객은 솔거미술관이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도 별도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술관 전시 관람과 함께 공원 산책, 야외 문화공간 탐방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여행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경주아트패스는 카카오톡과 지마켓, 옥션, 11번가, 경북여행몰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전자티켓은 카카오톡으로 수령할 수 있으며, 관광객은 이용 대상 시설을 방문해 전자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공사는 이번 행사가 관광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문화예술시설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시설에는 신규 관람객을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경주 도심과 보문관광단지, 불국사권 등으로 확대해 지역 내 체류시간과 관광 소비를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주아트패스는 경주를 역사유적 중심의 관광지를 넘어 전통과 현대,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예술도시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관광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어 “선선한 가을에 경주의 문화예술 공간을 따라 여행하며 평소와는 조금 다른 경주의 매력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14일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지역 사회공헌 및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용필 iM뱅크 부행장과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 등이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iM뱅크가 전달한 후원금은 대구간송미술관의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전시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한 간송 전형필 선생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시설이다. 미술관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관련 연구와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금융기관과 대표 문화예술기관이 협력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문화예술로 환원하는 사회공헌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M뱅크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필요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실크로드 오디세이: 유라시아 문명을 잇는 길 위의 사람들'을 대주제로, 실크로드를 오가며 문명 교류에 영향을 끼친 역사적 인물들의 삶과 발자취를 살펴보는 총 7차례 강의로 구성됐다. 강의는 오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화요일 오후 4∼6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강좌에는 실크로드 문명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물 중심으로 유라시아 문명의 형성과 교류·확산 과정을 조명한다. 김중순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장이 '실크로드의 영웅: 알렉산더에서 이스칸다르까지'를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다. 이어 이주형 서울대 명예교수가 '인도의 그리스인 왕 메난드로스', 이희수 계명대 특임교수가 '문명의 순례자 이븐 바투타'를 각각 강의한다. 바흐롬 압두할리모프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부회장은 세계 문명사의 보고로 평가받는 '알비루니 컬렉션'을 소개한다. 김혜원 국립대구박물관장은 '불교도들의 중앙아시아 탐험: 오타니 고즈이와 그의 탐험대'를, 남동신 서울대 교수는 '삼장법사 현장의 인도 구법과 역경'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임동민 계명대 교수가 '일본 승려 엔닌의 해양 경험과 해양 실크로드의 현장'을 통해 육상 교역로를 넘어 바다로 이어진 문명 교류의 흔적을 살펴본다. 김중순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장은 “실크로드는 단순한 교역로를 넘어 다양한 문명과 사람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유라시아 문명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은 경북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실크로드 지역에 관한 학술 연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라문화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한편 실크로드 주요 거점 국가와 문화·경제 교류를 확대하며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수강 신청은 이메일(censca@kmu.ac.kr)로 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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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가 주관한 '2026년 생활밀접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공모'에서 원스톱 주거·돌봄 통합지원 모델인 '달희네집'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달희네집은 병원 치료를 마쳤지만 열악한 주거 환경이나 가족 등 보호자의 부재로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퇴원환자와 돌봄 취약계층에게 임시 회복 공간과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퇴원 이후 가정으로 복귀하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주거와 돌봄의 공백을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숙박업소의 유휴 객실과 상주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별도의 시설을 새로 건립하지 않고도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숙박시설의 기존 공간을 활용해 사업비와 시설 조성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돌봄 대상자가 머무는 동안 24시간 보호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현재 달희네집은 장기동에 있는 숙박업소 객실 1실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에게는 안정적인 임시 거처와 함께 가사 지원, 식사 제공, 병원 동행 등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순히 임시 숙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가 건강을 회복해 익숙한 지역사회와 가정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퇴원 이후의 생활 전반을 지원한다. 사업에는 협력병원과 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 숙박시설, 기업체, 달서구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각 기관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부터 건강·돌봄 상태 확인, 임시 주거 제공, 일상생활 지원, 지역사회 복귀까지 단계별 역할을 나눠 수행한다. 병원은 퇴원을 앞두고도 주거와 돌봄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를 확인해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돌봄기관은 대상자의 복지 욕구와 생활환경을 살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숙박시설은 회복 공간과 상주 인력을 제공하고, 민간기업 등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지역 자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달서구는 이러한 협업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달희네집 이용자 5명이 건강을 회복해 가정으로 복귀하도록 도왔다. 이 사업은 퇴원환자가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해 다시 건강이 악화하거나 병원에 재입원하는 상황을 예방하고, 의료와 복지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원 공백을 지역 공동체가 메우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달서구는 지난 8월 14일 대구시와 구·군, 국민건강보험공단 달서지사 등 통합돌봄 업무 담당자 19명을 대상으로 '달희네집 운영 노하우 공유회'도 열었다. 공유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과 기관별 역할, 대상자 발굴 및 지원 절차, 민간 숙박시설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논의했다. 달서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기관이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넓혀 '배우러 오는 통합돌봄도시 달서구'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해 만든 돌봄 해법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들이 살던 곳과 익숙한 지역에서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참여 시장은 칠성종합시장연합회와 팔달신시장, 칠곡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커진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전통시장 방문과 소비를 촉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참여 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농축산물과 수산물 등 분야별로 1인당 최대 2만원이다.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이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6만7천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이 지급된다. 행사 대상 품목은 시장별로 차이가 있다. 칠성종합시장과 팔달신시장에서는 농축산물과 수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칠곡시장은 수산물 구매 고객이 환급 대상이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대상 품목을 구매한 주민은 영수증과 본인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지참해 시장에 설치된 환급 장소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환급 장소와 운영시간, 참여 점포, 구체적인 대상 품목 등은 시장별로 다를 수 있어 방문 전에 해당 시장 상인회에 확인해야 한다. 북구는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명절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 상인들에게도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로 이어져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환류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주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 10일 구청 발주공사와 도급·용역·위탁사업 수급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 강화에 맞춰 사업주와 현장 관계자들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 의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재해 예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남구가 발주한 건설공사와 도급·용역·위탁사업장의 사업주, 현장소장, 안전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 강사인 임수익 부장이 맡아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사업주·경영책임자에게 부여되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설명했다. 이어 작업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방법과 개선 절차,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현장 관리 방안 등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중대재해 사고 사례와 관련 판례를 통해 사고가 발생한 원인과 사업장의 안전관리상 문제점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업주와 현장 책임자가 점검해야 할 사항도 제시했다. 특히 추락과 끼임, 충돌 등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작업 전 위험성 평가와 안전수칙 준수, 보호구 착용, 작업자 대상 안전교육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주자와 도급인, 수급인 등 사업 주체별로 이행해야 할 안전관리 의무와 역할을 설명하고, 계약이나 작업 지시 과정에서 안전보건 조치가 빠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구는 인력과 예산, 안전관리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형식적인 서류 작성에 그치지 않고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개선하고, 근로자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조치 체계를 갖춰야 실질적인 재해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남구는 이번 교육이 사업주와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의 책임과 중요성을 다시 인식시키고,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구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것을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주 건설공사와 도급·용역·위탁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할 때 구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사업장에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와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별 유해·위험 요인 점검과 안전보건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꾸준히 보완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남구, 건강한 남구'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1일 호텔수성에서 개최한 '2026 청년 굿잡(GOOD JOB) 일자리박람회 시즌7'에 청년 구직자 800여명이 참여했다고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에게 다양한 기업의 채용정보와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현장에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K-DATA SCIENCE 해커톤·콘퍼런스'와 연계해 열렸다.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와 채용박람회를 연결해 청년들이 미래 유망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관련 기업의 직무와 채용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에는 삼성중공업과 ㈜에스엘, 광주은행 등 연계 기업을 비롯해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을 포함한 전국 우수기업 20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별 주요 사업과 직무, 인재상, 채용 절차 등을 소개했다. 구직자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대화하며 근무환경과 직무 내용, 채용 일정, 입사 준비에 필요한 역량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행사장에서는 기업별 채용상담과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구직자들은 희망 기업의 부스를 찾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인사담당자와 면접을 치렀다. 일부 채용 부스에는 면접을 기다리는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행사 종료 직전까지 현장면접 대기 줄이 형성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성구는 현장면접 외에도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AI 모의면접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원자의 답변과 면접 태도 등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했다. 취업 컨설팅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응 방법, 개인별 취업 전략 등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구직 과정에서 쌓인 긴장을 풀고 색다른 방식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취업 타로관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국 기업의 채용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현장에서 바로 면접과 취업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히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넘어 청년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서로의 수요를 확인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AI·ICT 산업과 청년 인재를 연결함으로써 지역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이 다양한 기업의 직무와 채용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만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반영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경주와 포항에서 재학생들의 사회복지 현장 이해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재학생 직무역량 강화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사회복지서비스과와 전공심화과정인 사회복지서비스학과 재학생, 교직원 등 모두 360여명이 참여했다. 대학은 학생들의 학년별 전공 이해도와 진로 준비 단계를 고려해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사회복지 분야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에게는 사회복지사의 기본 가치와 직업윤리, 복지기관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공심화과정 학생에게는 통합돌봄과 재가복지, 사례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지식을 제공했다. 경주에서 열린 사회복지서비스과 1학년 직무능력 향상 캠프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26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회복지 전문가 특강과 사회복지 네트워크 현장실무 워크숍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직업윤리,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원칙 등을 배웠다. 지역사회 안에서 복지 대상자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별 사회복지사의 전문성뿐 아니라 복지기관과 행정기관, 의료기관 등 여러 기관과 전문인력의 연계·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학습했다. 학생들은 가상의 복지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찾는 과정을 살펴보며 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구체화했다. 또 지역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분야별 사회복지기관의 운영 방식과 주요 사업, 사회복지사의 업무를 확인했다. 전공 수업에서 배운 사회복지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살펴보고, 기관별 대상자 특성과 서비스 제공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회복지서비스과 전공심화과정인 사회복지서비스학과 2학년 재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명은 포항에서 보다 심화한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포항 캠프에서는 주간보호사업과 방문요양사업의 실제, 통합돌봄의 이해와 실천,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심리·정서 지원, 지역사회 기반 장애인복지서비스, 지역사회복지관의 기능과 역할 등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와 재가복지서비스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돌봄 대상자가 거주하던 지역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요양·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돌봄의 필요성을 배웠다. 개별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 심리·정서적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필요한 복지 자원을 연결하는 사례관리 방법도 익혔다. 현장 탐방에서는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서비스 운영 사례와 지역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 주민 조직화, 민간 자원 연계 활동 등을 직접 살펴봤다. 복지기관 관계자들로부터 기관의 설립 목적과 주요 사업, 사회복지사의 구체적인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윤리적 갈등과 실무적 과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캠프는 강의 중심의 전공교육에서 벗어나 전문가 특강과 참여형 워크숍, 사회복지기관 방문을 연계해 학생들이 이론과 현장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현장 전문가들의 경험과 실제 사례를 접하면서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노인·장애인·지역사회복지 등 다양한 영역을 비교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 방향을 점검했다. 영남이공대는 캠프에서 쌓은 경험이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사회복지 현장실습과 취업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사회복지 전문인재에게는 탄탄한 이론 지식과 함께 대상자의 삶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을 경험하며 전공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을 높이고, 전문 사회복지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 북구 팔달신시장에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교육청 직원 등 교직원 2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추석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과 농축수산물, 각종 식재료,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강 교육감과 간부들은 시장 상인들을 만나 영업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듣고,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경기와 물가 동향도 살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 등 유통·소비 환경의 변화로 방문객 감소를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은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 등의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교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교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직접 구매하며 지역 상권의 가치를 다시 인식하고, 일상에서도 전통시장 이용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 형태가 변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장보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 참여를 일회성 구매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소비문화로 확산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제수용품과 식재료를 준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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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4천64억원 규모의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의회 예결위는 김주범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회부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등 3건을 심사했다. 예결위는 이번 심사에서 세입·세출 결산의 적정성과 주요 사업의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 예비비 지출 사유 등을 살펴봤다. 집행실적이 부진하거나 불용액과 이월액이 많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따져 묻고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5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규모는 세입 12조6천252억8천300만원, 세출 12조695억4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입에서 세출을 제외한 잉여금은 5천557억3천800만원이다. 대구시교육청 결산 규모는 세입 4조5천85억8천600만원, 세출 4조3천886억9천900만원이며, 잉여금은 1천198억8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예결위는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정된 재원을 활용해 주요 사업을 추진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노력을 평가했다. 다만 예산을 편성하고도 사업 지연과 계획 변경 등으로 제때 집행하지 못해 불용액이나 이월액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을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정 수요와 사업 추진 일정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경우 재원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다른 시급한 사업에 투입할 기회까지 잃을 수 있는 만큼, 집행률과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재정 운용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대구시교육청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등으로 향후 교육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생 수 감소와 교육재정 제도 변화 등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장기 재정 운용계획을 마련하고, 교육 현장의 필수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 배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예결위는 결산안과 함께 제출된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된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4천64억5천만원 증가한 12조6천52억4천800만원 규모다. 추경안에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비롯해 법정·의무적 경비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사업도 포함됐다. 예결위는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민생 안정과 필수경비 충당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미래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려는 정책 방향이 추경안에 담겼다고 평가했다. 예결위원들은 민선 9기 출범에 따라 새로 추진되는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기대효과, 산출 근거,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추경예산이 단순히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시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는 집행도 당부했다. 다만 이번 추경의 재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순세계잉여금과 지방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세입 기반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채 발행이 늘어나면 장래 세대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지방재정 운용의 경직성도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채무 규모와 상환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세출 구조조정과 집행 부진 사업 정비,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등을 통해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체 재원 확충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약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예결위는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미래대응기금 제도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지방자치 흔드는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예결위원들은 지방정부의 가용재원이 줄어들 경우 지역 실정에 맞는 민생사업과 필수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주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방정부의 재원이 축소되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민생사업이나 필수 현안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외부 재정 여건이 급격히 흔들리는 시기인 만큼 예산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소중한 민생 재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성된 예산이 불필요하게 이월되거나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각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결위가 의결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신규 사업과 영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국·소장, 5급 이상 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국·소별 비전과 핵심 전략을 토대로 각 부서의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202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현안사업의 실효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사업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역할 분담과 공동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 장기간 지연되거나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주요 현안사업은 핵심 쟁점과 추진상의 문제점을 분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정책 여건의 변화로 사업계획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타당성과 기대효과를 다시 검토해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정·도정 과제와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발굴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시는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을 분석해 영천의 지역 여건과 강점을 살린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 가능성과 사업 추진 시기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한정된 지방재정만으로 대규모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인구 확대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정주인구 확보뿐 아니라 관광과 문화,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연계해 영천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지역에서 소비·활동하는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 세대별·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정주 지원책과 관계인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실행 전략도 논의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신규 시책 발굴에도 무게를 둔다. 교통과 복지, 안전, 환경, 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찾아 2027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정 부담, 수혜 대상,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간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조정하고, 성과가 부족한 사업은 개선하거나 재검토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2027년은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정된 재원 속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 사항을 부서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성과 목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문제점이 발생하면 신속히 보완하고, 보고회에서 논의된 정책이 일회성 계획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원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AI와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이 산업 구조와 행정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정부 정책과 지역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경산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김성호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가 초청돼 'AI·로봇이 바꾸는 산업의 미래와 경산의 기회'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김 교수는 AI·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비롯해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정부 정책 방향,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현장의 변화 등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AI와 로봇이 단순히 사람의 업무를 보조하는 기술을 넘어 제조업과 모빌리티, 물류, 의료 등 산업 전반의 생산 방식과 서비스 구조를 바꾸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로봇 기술의 기본 개념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산시가 보유한 산업과 연구·교육 기반을 미래산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산의 산업적 특성과 대학·연구기관 등 지역 혁신 자원을 활용해 AI·로봇 관련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참석한 직원들은 정부의 AI·로봇산업 육성 방향과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사례를 살펴보며, 미래산업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이해를 넓혔다. 경산시는 AI와 인공지능 전환(AX),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도시 도약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팩토리로봇 기반 자율제조 실증 특화 거점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하고, 자율제조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이 본격화하려면 기술 기반 시설과 기업 지원뿐 아니라 사업을 기획하고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공직자의 전문성과 정책 이해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특강도 직원들이 AI·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과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산업·기업지원·일자리 등 담당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산시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은 산업 현장은 물론 행정과 시민 생활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미래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경산의 여건에 맞는 신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시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직원 특강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사회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행정 수요를 예측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직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11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간부 공무원과 승진자, 신규 임용자 등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형 청렴교육인 '청렴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이론과 법령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넓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재욱 칠곡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밸런스게임, 청렴 전문 강사 특강,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과 윤리 문제를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에 접목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청렴 밸런스게임은 직원들이 스마트 리모컨을 이용해 직장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청렴·윤리 상황에 익명으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됐으며, 김 군수와 직원들은 선택 결과를 토대로 각자의 생각과 판단 기준을 자유롭게 나눴다. 직원들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과 부당한 업무 지시, 조직 내 관행, 공정한 업무 배분 등 다양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살펴보며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한 올바른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익명 투표를 통해 평소 드러내기 어려웠던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확인하고, 동일한 상황을 바라보는 세대와 직급별 인식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숙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 내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 개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렴 전문 강사 특강에서는 공직자가 알아야 할 반부패·청렴 관련 제도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청렴 의무를 점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도록 했다. 이어진 뮤지컬 갈라쇼는 청렴 메시지를 공연 형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의 관심과 몰입도를 높였다. 칠곡군은 이번 콘서트가 신규 공무원에게는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가치와 책임감을 심어주고, 간부와 승진자에게는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이끄는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렴은 세대와 직급을 떠나 진솔한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확인된 직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군정과 조직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에 남아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칠곡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2026년도에는 1등급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부패·청렴 기반 강화, 조직 안팎의 청렴문화 확산, 부패 취약 분야 점검·개선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청렴 시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 제도와 절차를 보완하고, 직원 대상 청렴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렴이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정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추석 명절을 앞둔 14일 오전 군청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을 전후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금품과 선물, 향응 수수 등 관행적인 부패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맞이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명절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공직문화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 의무와 행동 기준을 안내했다.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청렴 실천 안내문과 홍보 물품인 티슈를 배부하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조직 전체의 청렴도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선물과 금품 수수가 개인적인 감사 표시나 관행으로 가볍게 여겨질 수 있지만,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하고 행정에 대한 군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공직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직자뿐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기관·단체, 민원인 등이 부담 없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청렴 문화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금품·향응 수수 예방과 함께 직원 간 상호 존중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직급과 세대에 관계없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부당한 업무 지시나 불합리한 관행을 줄이고, 청렴하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청도군은 청렴을 특정 기간에만 강조하는 구호가 아니라 모든 행정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청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참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로 군민에게 굳건히 신뢰받는 청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추석 명절 전후에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흔들림 없는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이 행정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누나', '떡볶이', '대박'처럼 한국인의 일상에서 쓰이던 말은 어떻게 영어권으로 확산해 세계인의 언어로 자리 잡게 됐을까. 대구대학교는 문화콘텐츠학부 이정복 교수가 국내외 대학 연구진과 함께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어의 세계화 현상을 분석한 저서 '누나, 떡볶이, 대박!옥스퍼드 영어사전이 주목한 한국'(신아사)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이 교수를 비롯해 김선효 대만 중국문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최윤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의종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저자들은 K팝과 영화, 드라마, 음식 등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와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전을 배경으로 한국어가 영어권에 유입되고 정착하는 과정을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봤다. 한국어 단어가 외국어 사용자에게 수용되는 과정에서 본래 의미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의미 범위가 확대되거나 축소되는지, 새로운 문화적 맥락과 기능을 갖게 되는지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국내 주요 국어사전과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의 뜻풀이를 다각도로 비교했다. 사전의 정의만을 대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어권 사용자들이 SNS와 온라인 공간에서 한국어 단어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검토해 사전적 의미와 현실 언어생활 사이의 차이를 살폈다. 특히 한국어 단어가 영어권에 진입한 뒤 한국에서의 쓰임과는 다른 의미로 해석되거나 특정한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는 외래어의 단순한 유입을 넘어 한국어가 세계인의 문화 소비와 정체성 표현에 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게 저자들의 설명이다.책은 총 2부 8장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2000년 이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관련 단어 46개를 한류, 식문화, 호칭어, 문화 일반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분석한다. 각 단어가 영어권에 유입된 배경과 사용 방식, 사전에 등재되기까지의 과정, 한국어 원뜻과 영어권에서 형성된 의미의 차이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한국 음식과 대중문화, 가족·사회관계를 나타내는 호칭어가 세계인의 일상 언어로 확산하면서 한국적 문화 요소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기능하는 모습도 조명했다. 2부에서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사전에 등재되는 과정과 의미 변화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본다. '당수도'와 '합기도'가 세계 각지로 확산한 과정, 현대소설에 등장하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로 번역되는 양상 등 개별 주제에 대한 학술 연구 결과도 제시한다. 저자들은 한국어 호칭어가 단순한 사람 간 지칭을 넘어 나이와 관계, 친밀도, 사회적 위계 등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어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번역 전략이 사용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단어 수의 증가라는 양적 현상에만 한정하지 않고, 언어와 문화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한류 연구와 한국어학, 사회언어학, 번역학, 문화콘텐츠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며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과 확산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정복 대구대 교수는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언어가 한 사회의 문화 소비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습자는 물론 연구자와 일반 독자 모두에게 한국어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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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지역 초·중·고 학생 600여 명이 김천에 모여 배드민턴 실력을 겨뤘다. 14일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김천지역 5개 학교 체육관에서 '2026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높이고 학교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1인 1스포츠 활동' 정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승패를 넘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스포츠를 즐기며 협동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 예선을 거친 초·중·고 84개 팀, 64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남학생 340명, 여학생 302명이다. 부문별로는 남자초등부 13개 팀, 여자초등부 11개 팀, 남자중등부 16개 팀, 여자중등부 17개 팀, 남자고등부 15개 팀, 여자고등부 12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경기 운영에는 전문 심판진과 체육교사들이 참여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경북배드민턴협회와 각 경기장 담당 체육교사들과 협업해 경기 진행과 안전관리, 심판 운영 등을 지원했다. 각 부문 1위 팀은 경북 대표 자격으로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경쟁 중심의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 속 스포츠를 즐기고, 팀 활동 과정에서 배려와 협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성미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친구들과 협력하면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문화예술회관이 추억의 명곡과 관객들의 떼창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14일 성주군은 지난 12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낭만콘서트 5080 성주군편'이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50~80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담은 대중가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무료 콘서트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명곡을 통해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송인 김종석의 사회로 막을 올린 이날 무대에는 김국환과 권성희, 전미경, 남일해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잇따라 올랐다. 가수들이 익숙한 히트곡을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자연스럽게 떼창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관객들은 젊은 시절 즐겨 듣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추억을 되새겼고, 공연장은 세대를 잇는 공감의 공간으로 변했다. 성주군은 이번 공연이 상대적으로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대중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공연장을 찾아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에 여유와 즐거움을 더하고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연예인한마음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성주군이 후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두 기업인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각각 500만원을 내놓으며 지역사회 나눔에 뜻을 모았다. 14일 고령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열린 '2026년 고령군 상공협의회 3분기 정례회'에서 성산면 소재 대동산업 이건엽 대표와 대덕테크 이덕우 대표가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인이 이날 기부한 금액은 모두 1000만원이다. 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하며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온 기업인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나눔으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동산업은 성산면에서 금속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꾸준한 기업 활동을 통해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건엽 대표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발전과 군민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고 했다. 대덕테크 역시 성산면에 기반을 둔 지역 기업으로 동력분무기와 충전식 분무기, 전동운반차 등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농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현장 수요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덕우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고령군과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는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에도 뜻을 모아준 두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에서 생산과 고용을 책임지는 기업인들이 지역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포항시-의성군-의성군의회-청송군-영양군-의성교육지원청

◇포항, 베트남 여행업계·몽골 인플루언서 초청…아시아 관광객 유치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베트남과 몽골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관광 홍보에 나서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히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3~4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35명을 초청해 지역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어 11~13일에는 몽골 인플루언서 8명이 포항을 찾아 관광과 해양, 음식, 문화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확산하고 있는 K-콘텐츠 열풍과 개별여행 증가 추세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외 여행업계에는 새로운 포항 관광상품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SNS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를 통해서는 현지 소비자에게 포항의 매력을 직접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트남 방문단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비롯한 K-드라마 촬영 명소와 호미곶 해맞이광장, 스페이스워크, 내연산 치유의 숲, 죽도시장 등을 찾아 포항의 관광 경쟁력을 살폈다. 특히 의료 인프라와 의료관광 자원을 별도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일반 관광과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방한 상품의 개발 가능성도 모색했다. 몽골 인플루언서들은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와 해양관광 프로그램, 먹거리 및 문화 콘텐츠를 경험한 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각자의 SNS 채널을 활용해 포항을 알렸다. 포항시는 앞으로 베트남 여행업계와 협력을 이어가며 포항이 포함된 관광상품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몽골 시장에서는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관광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성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K-콘텐츠 확산과 한국 방문 수요 증가가 아시아 관광시장에서 포항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해외 여행업계와 협력하고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관광상품과 홍보 콘텐츠를 확대해 실질적인 관광객 방문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의성마늘에 공연·체험까지…'슈퍼푸드마늘축제' 10월 3일 막 올라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을 중심으로 먹거리와 공연, 체험, 스포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의성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의성읍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 '2026년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 스카이 디펜스 런 in 의성'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와 인지도를 넓히는 동시에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공연부터 음식, 체험, 스포츠까지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폭넓게 마련했다. 축제 개막은 제30회 의성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군민 연령별 100인의 난타 공연이 장식한다. 축하 공연에는 송가인과 김완선, 진성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주민 참여형 행사도 다채롭다. 의성마늘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슈퍼푸드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주민들이 재능을 선보이는 '의성 슈퍼스타 선발대회',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의성 人 스테이지' 등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확대한다. 키자니아 Go! 직업체험과 과자아트체험, 슈퍼푸드 플레이존, 드론체험존, 육쪽이 건강충전소 등을 운영한다. 강철부대 콘셉트의 장애물 달리기 '스카이 디펜스 런 in 의성'과 지질·과학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지질과학축전도 축제와 연계한다. 행사장에는 20여 동이 넘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와 마늘 직거래장터가 들어선다. 구매 상품의 현장 택배 발송과 지게꾼 딜리버리, 지역사랑상품권 교환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먹거리 공간에는 지역 음식뿐 아니라 의성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반올림피자와 롯데웰푸드 등이 참여한다. 크라운해태제과와 함께하는 '과자로 육쪽이 만들기'와 행사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고기굼터존도 운영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의성만의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의회, 마늘산업·기본소득·신공항 집중 점검…군정질문 실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가 마늘산업 위기와 인구감소, 대구경북신공항 등 지역의 미래와 주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을 군정질문 테이블에 올렸다. 의성군의회는 14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오호열·김우정·김성현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주요 정책의 추진 방향과 대응책을 질의했다고 밝혔다. 오호열 의원은 의성의 대표 농산물인 한지형 마늘의 생산 기반 약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오 의원에 따르면 한지형 마늘 재배농가는 2013년 3556농가에서 2026년 1271농가로 64.3% 줄었으며, 같은 기간 재배면적도 1549ha에서 651ha로 58.0% 감소했다. 특히 수확기 인력난과 공동건조시설 부족 등으로 포전매매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지적하며 계약재배 및 전량수매 확대 여부와 수매 이후 판매·유통망 확보 방안, 마늘 유통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조직 설립 계획 등을 물었다. 김우정 의원은 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의성군이 두 차례 도전했지만 선정되지 못한 점을 짚고,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문제에 대응할 '의성형 기본소득'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향후 정부 예산 확대와 국비 지원 비율 변화 등에 대비해 조례와 전담조직, 주민 공감대 형성 등 사전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27년 추가 공모 재도전 계획과 군 자체 단계적 기본소득 도입 가능성, 기존 유사·중복사업 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 방안 등을 질의했다. 김성현 의원은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민 재산권 제한과 이주·생계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신공항 예정지역 주민들이 장기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불편을 겪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지장물 조사가 군위군에서는 99% 진행된 데 비해 의성군은 5%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이주민 및 소음피해지역 지원책, 지장물 조사 문제 해결 방안, 화물터미널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전략 등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요구했다. 이날 의장을 대신해 본회의를 진행한 우칠윤 부의장은 이번 군정질문을 통해 마늘산업과 인구감소, 신공항 등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민선9기 밑그림 구체화…2027년 핵심사업 실행전략 점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민선9기 주요 공약과 핵심사업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연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청송군은 11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7년도 군정 주요업무 및 민선9기 공약검토 보고회'를 열고 2027년 군정 운영 방향과 사업별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주재하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6년 주요 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내년도 주요 사업과 민선9기 공약의 실행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사업별 일정과 필요한 재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대응 방안 등도 함께 점검한다. 특히 2027년이 민선9기 군정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는 첫해인 만큼 기존 민선8기 역점사업과 새롭게 추진할 민선9기 핵심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정책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 정책과 군 주요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해 국·도비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각종 정부 및 경북도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외부 재원 확보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민선9기 주요 사업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작물별 맞춤형 농약대 지원, 청송군 K-U시티 역노화 사업,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등이 포함됐다. 재택의료와 원격협진 기반의 지역의료 서비스 강화, 대규모 54홀 공공파크골프장 조성, 안덕면 청년 임대주택 건립, 시량지구 농촌공간정비, 부곡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 등도 주요 과제로 검토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27년은 민선9기 정책 방향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과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각 사업의 실행계획을 세밀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복지·관광·도시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꼼꼼히 챙기는 동시에 청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보완사항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연계해 주요 사업과 민선9기 공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영양 삼산리 상습침수 해소한다…260억 규모 종합정비 추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집중호우와 태풍 때마다 침수 우려가 반복됐던 영양군 입암면 삼산리 일원에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된다. 영양군은 '삼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신규 공모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산리 일대는 반변천 수위가 높아지면 저지대 주택과 농경지의 원활한 배수가 어려운 데다 제방과 교량, 세천 등의 통수능력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혀왔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 주거지와 농경지 침수피해가 되풀이됐다. 이에 영양군은 재해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5년 5월 23일 삼산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약 260억 원을 투입하는 종합적인 재해예방사업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은 반변천 하천정비를 비롯해 삼산교 개선, 배수펌프장 및 배수시설 설치, 세천 정비 등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개별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여러 침수 요인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양군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삼산리 주거지역과 농경지 약 43ha의 침수 위험을 크게 낮추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복적인 침수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의 불안을 줄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성교육지원청, 학교 관리자 한자리…2학기 교육 현안·현장 지원 논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이 지역 학교 관리자들과 2학기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14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유·초·중·고 교(원)장 및 교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 학기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과 업무를 공유하고,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학기 주요 업무와 학교 교육과정 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지역 교육 현안 및 특색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청렴교육과 불법찬조금 근절, 학교 업무 개선,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협업 방안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단순한 업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가 실제 교육과정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다양한 의견을 듣는 데 비중을 뒀다. 관리자들이 각 학교의 운영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지역 교육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기반도 다졌다. 청렴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자 역할도 강조됐다. 불법찬조금 근절을 비롯한 청렴교육을 통해 학교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진구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교육행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함께 지역교육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2학기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지역 한 기업인이 취약계층을 위해 5년간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14일 김천복지재단은 ㈜금조물류 전대호 대표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1000만원씩 5년간 총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와 이혜진 공동대표, 전광호 이사, 유영숙 부장은 지난 10일 김천시청을 찾아 이 같은 내용의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기부는 일회성 성금 전달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 정기적으로 후원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기업이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전 대표는 김천 어모면 산업단지에서 ㈜금조물류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천대광교회 시무장로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꾸준히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배우자인 이혜진 공동대표와 함께 모교인 계명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과 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왔다. 전대호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도움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복지재단 이사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김천복지재단을 통해 김천형 긴급지원사업을 비롯해 희망복지공동체 지원사업, 맞춤형 후원결연사업, 복지차량 지원사업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천복지재단은 생계·의료·주거 등 제도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발굴·지원하며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산동 물빛공원이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으로 달아올랐다. 14일 구미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 산동 물빛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구미시 청소년어울림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12월 31일 제정된 '구미시 청소년의 날 조례'에 따라 마련됐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가 청소년 문제와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모범청소년과 청소년육성 유공자 표창,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체험부스 운영, 야외 영화 상영 등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며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다짐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청소년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특히 가수 싸이의 '챔피언'에 맞춘 플래시몹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지면서 행사장은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변했다.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열린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에는 밴드와 국악, 댄스, 치어리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모두 30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으며 최종 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험 공간도 청소년들의 눈길을 끌었다.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와 바리스타, 패션·뷰티, 게임 콘텐츠 등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AI 오목 대결, 로봇 축구, 3D펜 메이커, VR 콘텐츠 등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선산청소년수련관과 상모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자청소년단기쉼터 등 구미지역 청소년 시설도 참여했다. 경북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복지시설연합회 등 관련 기관들도 기관별 특색을 살린 체험·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야외에서 상영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며 꿈을 향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며 현재와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민선9기 44개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옮기기 위한 실행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재민 시장 주재로 '민선9기 시장 공약사항 실천 보고회'를 열고 공약별 세부 실행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시장과 국·소장, 공약 소관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민선9기 출범 당시 시민에게 제시한 44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개 소관 부서장은 공약별 사업 내용과 연도별 추진 일정,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보고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쟁점,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거나 중장기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재정 여건과 사업 우선순위를 함께 고려해 추진 방안을 조정하기로 했다. 상주시는 이날 마련한 실행계획을 토대로 공약별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여러 부서가 함께 추진해야 하는 사업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재원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중앙정부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약 이행률 자체보다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 중심' 행정에도 무게를 두기로 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여건 변화에 따라 실행계획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부서는 공약 하나하나의 목표와 추진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천계획을 출발점으로 44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경제계 “2차 공공기관 이전, 산업 연계·공정성이 기준 돼야”

경북상의협의회 성명…KIST·KIAT 등 R&D기관 유치 필요성 강조 “지역 산업역량·성장 잠재력 객관적으로 평가해 합리적 배치해야"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경제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되 지역별 산업 기반과 성장 잠재력, 국가 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는 공정한 배치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14일 '국가균형발전과 산업 연계성·시너지를 고려한 공정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촉구 성명서'를 내고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간 새로운 갈등을 만드는 정책이 아니라 지방에 새로운 희망과 성장 기회를 주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완화하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 투자 확대와 공공기관 이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경북이 신공항과 행정통합, 대학 경쟁력 강화 등 주요 현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경북의 산업구조와 연계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공공기관 유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연구개발·산업지원 기능을 갖춘 기관이 경북으로 이전할 경우 제조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북은 전자와 철강,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 기반 위에 반도체와 방위산업,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미래산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구미지역에 대규모 로봇·AI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가 추진되는 등 산업구조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이전 역시 단순한 지역 안배가 아니라 기존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협의회는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경북이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기업 혁신과 민간 투자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끌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속되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기관과 연구개발 기능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성명에서 정부에 세 가지 원칙을 요구했다. 우선 국가균형발전과 공정성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성 및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전 대상 기관 선정과 지역 배치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을 마련하고 각 지역의 산업구조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북이 국가 경제에 기여해 온 수준과 축적된 산업역량, 미래 성장 잠재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공공기관을 합리적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히 기관의 주소를 지방으로 옮기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역사회의 기대와 염원을 충분히 반영해 경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 아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해 줄 것을 한마음으로 촉구한다"고 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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